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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콘텐츠산업 매출 21조원…출판 6조·게임 4조

    경기도 콘텐츠산업 매출 21조원…출판 6조·게임 4조

    경기지역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섰고, 이중 출판 분야가 6조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가 공개한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도내 콘텐츠기업은 2만287곳으로 전체 매출액은 20조9천85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전체 매출액은 13조 3401억원, 2015년은 15조 8705억원이었다. 분야별로는 출판이 5조9977억원으로 가장 매출액이 높았으며, 게임 4조619억원,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3조97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악 산업 매출은 8112억원에 그쳤다. 출판 산업의 경우, 경기 북부권역과 고양시가 각각 4조4404억원, 5267억원으로 경기도 전체 매출의 82.8%를 차지했다. 게임 산업은 성남시가 3조5405억원으로 도 전체 게임 매출(4조619억원)의 87.2%를 차지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7만512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출판산업이 4만22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게임 산업 1만9538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산업(네이버, 다우기술, SK플래닛, 아프리카TV 등) 1만6808명, 음악 산업 1만3353명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콘텐츠기업의 총 수출액은 2조609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산업 1조3586억원, 게임 산업 1조1384억원 순이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가운데 매출액 규모 100억원 이상인 콘텐츠 기업은 189개사로, 총매출액은 14조8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업의 매출액은 전체의 70.9%에 달한다. 이들 기업의 전체 수출액도 2조5117억원으로 전체의 96.2%를 차지했다. 도는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전환되면서 올해는 통계적 오류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9개 도시와 권역별 현황만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8~9월 도 전체 콘텐츠기업 2만0287개 중 출판, 음악,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방송, 광고,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 23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온다…가격은?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온다…가격은?

    정말 눈곱만한 작은 크기의 월석(月石) 3점이 경매에 출품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그간 개인이 소장해왔던 희귀한 월석 3점이 다음달 29일 소더비가 뉴욕에서 주최하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4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보이는 이 월석은 가장 큰 것이 2X2㎜ 사이즈일 정도로 매우 작다. 사실상 달에서 가져온 월석의 부스러기인 셈. 흥미로운 점은 달에서 가져온 이 월석이 일반 경매에 오르게 된 배경이다. 통상 우주탐사 과정에서 가져온 모든 물품은 개인이 갖지 못하고 국가의 소유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한창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지난 1970년 9월. 구소련이 발사한 루나 16호는 달에 착륙해 35㎝의 구멍을 파고 돌과 흙을 채취해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련 정부는 이 샘플 중 일부를 니나 이바노브나 코롤레바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기증했다. 그의 남편이 바로 소련 로켓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르게이 코롤료프(1906-1966)이기 때문. 소련의 우주개발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그가 사망하자 소련 정부는 이를 기려 월석을 부인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렇게 개인 소유가 된 이 월석은 그러나 1993년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 올라 당시 가격으로 44만2500달러(약 5억원)에 팔렸다.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5년이 지나 다시 경매에 오른 것이다. 소더비 측은 "월석이 경매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이번처럼 개인 간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현재 소유자는 미국인으로 70만~100만 달러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달 6일 분양 ‘강남 로또 아파트’ 청약 주목

    우성1차 재건축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3.3㎡당 평균 분양가 4489만원 책정 중도금 집단대출 못 받아 ‘부자 잔치’ 지적 다음달 6일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이 아파트는 우선 강남 ‘로또 아파트’로 꼽히면서 분양가가 어느 수준에서 책정될지와 청약 경쟁률에 관심이 쏠렸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489만원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 최고 수준이다. 84㎡ 기준으로 15억 7000만원에서 최고 17억 3000만원이다. 인근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84㎡ 시세는 20억원 정도로 4억~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는 청약경쟁률도 지켜보고 있다. ‘9·13대책’ 후속 조치로 청약규제가 강화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사실상 강남의 마지막 물량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청약 제도를 적용, 중대형 아파트 물량의 5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다만 강남권 아파트값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분양대금 마련 어려움이 겹쳐 청약경쟁률이 애초 예상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9·13대책에 따라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중도금 집단대출도 받을 수 없다. 이 아파트는 가장 작은 59㎡ 분양가도 9억원이 넘어 분양대금의 70% 정도인 계약금, 중도금을 모두 자기자본으로 충당해야 한다. 청약 자격을 갖췄더라도 분양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은 청약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 자칫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부자들의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해운·조선 재건’ 대통령 공약 이행… 한국선박해양·보증보험 등 3곳 통합

    ‘해운·조선 재건’ 대통령 공약 이행… 한국선박해양·보증보험 등 3곳 통합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해운·조선 재건’의 이행을 맡은 신생 공공기관이다. 지난해 8월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 발의돼 연말에 통과됐고 지난 7월 5일 한국선박해양과 해양보증보험, 해운거래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이 합쳐져 공식 출범했다.해양진흥공사는 2016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계속되는 해운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운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공사가 해운사의 안정적 선박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사의 선박 발주에 직접 투자하거나 보증을 선다. 해운사들이 경영 위기에 처하면 갖고 있는 기존 선박을 공사가 사서 다시 빌려주는 ‘세일 앤드 리스백’(Sale & Lease Back)을 통해 유동성 확보도 지원한다. 출범 이후 4개 선사에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건조 등 138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추진하고 있고 7개 중소선사에 세일 앤드 리스백 등 57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2개 선사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과 함께 160억원 규모의 후순위 투자도 계획 중이다. 해운사에 필요한 각종 장비나 시설, 항만 터미널이나 컨테이너박스,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해서도 투자나 보증을 해서 해운사 원가구조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싼 값에 사야 하는 해운시황 분석 등 각종 해운업 관련 정보도 무료로 제공한다. 공사법에는 자본금이 5조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일단 정부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민간 선사 등에서 2조 8075억원을 출자해 출범했다. 임직원 정원은 101명이지만 현재 직원은 79명이다. 올해 안에 22명을 더 채용해 정원을 맞출 계획이다. 신생 기관 특성상 경력직을 우대하지만 연말까지 뽑는 22명 중 절반은 신입 직원으로 채용한다. 공사 특성상 해운업과 금융에 전문성이 있다면 채용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해운사 지원과 선박 금융 업무가 더 활성화되면 더 많은 직원이 필요해 고용도 계속 늘릴 계획이다. 내년에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정원 확대를 건의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갑질 폭행 논란’ 양진호, 한국판 일론 머스크 꿈꿨나

    ‘갑질 폭행 논란’ 양진호, 한국판 일론 머스크 꿈꿨나

    2016년 유인 로봇 개발로 이름 알려“개발비용 1000억원, 자비 부담할 것”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타며 호화 생활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웹하드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前)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 회장은 위디스크, 파일노리 등 음란물 유통의 온상지인 국내 웹하드 1, 2위 업체를 통해 돈을 벌어들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양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사람이 탈 수 있는 유인로봇, 변신하는 전기스포츠카 등의 개발에 헌신하는 정보통신기술(IT) 최고경영자(CEO)로 언론에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음란물로 거금을 손에 쥔 양 회장이 로봇 투자를 통해 한국판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양 회장은 2016년 12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처럼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전기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양 회장은 사람을 태운 채 두발로 걷는 4m 크기 이족보행 로봇 ‘메소드-2’를 온라인에 공개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20년간 웹하드 사업을 한 양 회장은 마징가Z, 태권V 등 유년시절 로봇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고자 2010년부터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로봇 개발에 1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완제품이 나올 때까지 외부 투자 없이 스스로 비용을 부담할 계획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함께 양 회장 폭행사건을 보도한 진실탐사그룹 ‘셜록’ 보도에 따르면 양 회장은 경기 성남 판교에 살면서 5억원대 람보르기니, 6억원대 롤스로이스 등 슈퍼카를 즐겨 타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와 셜록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 전 직원 A씨를 불러 폭행했다. 특히 양 회장은 폭행장면이 담긴 영상을 직원을 시켜 찍게 하고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경찰은 문제의 영상이 공개돼 포털 등에서 커다란 논란을 일으킴에 따라 사건 관련자들과 접촉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중인 경찰은 지난 9월 영상물 유통 플랫폼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위디스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음란물 유통 및 폭행사건은 모두 사이버수사대가 수사할 것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종북 주사파’ 명예훼손 아니다…변희재 승소

    ‘종북 주사파’ 명예훼손 아니다…변희재 승소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부부가 보수논객 변희재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이 ‘종북 주사파’ 표현은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종북 주사파’란 말은 의견 표명에 불과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재형)는 30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남편 심재환 변호사가 변씨, 뉴데일리, 디지틀조선일보,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언론이 공인을 상대로 정치적 비판을 하는 경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쟁점이 된 ‘종북 주사파’라는 용어도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이라 불법 행위가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정치적 표현에 대해 명예훼손이나 모욕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게 인정하면 헌법상 표현의 자유는 공허하고 불안한 기본권이 될 수밖에 없다”며 “불법행위책임을 인정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언론에서 공직자 등 공인에 대해 비판하거나 정치적 반대의견을 표명하면서 사실을 일부 적시했더라도 불법행위책임을 인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재판부는 “정치적·이념적 논쟁에서 통상 있을 수 있는 수사학적인 과장이나 비유적인 표현에 대해서까지 금기시하고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며 “원고는 국회의원이자 당대표로 공인이었고, 남편은 사회활동 경력 등을 보면 공인이나 이에 준하는 지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표현의 자유에도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하고, 종북이나 주사파는 공격 수단으로 사용된 만큼 불법행위가 인정돼야 한다는 대법관 박정화·민유숙·김선수·이동원·노정희의 반대 의견도 있었다.  지난 2012년 3월 변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정희 대표 부부에 대해 ‘종북 주사파’, ‘종북파의 성골쯤 되는 인물’, ‘경기동부연합의 브레인이자 이데올로그’라는 글을 올렸다. 언론사들은 이를 인용해 기사를 작성했다. 이에 이 대표는 주사파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 모두 변씨가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증권 ‘비대면 방카슈랑스’,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 직접 설계·가입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삼성증권 ‘비대면 방카슈랑스’,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 직접 설계·가입

    삼성증권은 지난 17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엠팝(mPOP)’에 접속,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청약해 입금까지 마칠 수 있다. 특히 설계사의 빈자리는 ‘상품 비교’ 메뉴가 대신하는데 메뉴를 활용하면 연금보험, 저축보험, 보장성보험 등을 고른 후 해당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가입 절차는 4단계로 간단하다. 상품 비교 단계가 끝나면 예상 수령액 확인, 필요정보 입력, 보험료 입금 등 3단계만 거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 후 사후관리도 원터치로 가능하다.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전용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삼성증권 지점에서 판매 중인 같은 유형의 상품에 가입할 때 보다 사업비용(계약체결 비용·관리비용 등)을 약 24%가량 절약할 수 있다(40세 남성 연금저축보험상품 10년 납입 후 60세 연금 개시 기준). 생명보험협회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시작된 온라인 방카슈랑스의 월납금액(초회보험료 기준)은 2016년 5억원에서 2017년 2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신규 가입 고객의 80% 이상이 핀테크 활용률이 높은 30~40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또 정상 문턱서 좌절… 기로에 선 다저스

    또 정상 문턱서 좌절… 기로에 선 다저스

    류현진 내년 몸값 1000만 달러 그칠 듯LA다저스는 올가을에도 고개를 숙였다. 29일 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5차전에서 1-5로 패해 1승4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1988년 이후 30년 만의 WS 우승 탈환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WS에 이어 또다시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다저스는 2012년 현재 구단주인 구겐하임 그룹이 팀을 인수한 이후 정상 등극을 위해 거침없는 투자를 이어 갔다. 스포트랙닷컴에 따르면 2012년 MLB 8위(1억 2078만 달러)였던 다저스의 팀 연봉은 2013년에는 두 배 증가해 30개팀 중 1위(2억 3989만 달러)로 올라섰다. 5년 연속 1위를 찍었던 다저스의 팀 연봉은 올 시즌 1억 9958만 달러(약 2275억원)로 줄었지만 여전히 3위에 달할 정도로 높다. 투자 결과 2013년부터 6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가 나왔다. 돈 매팅리 사령탑 체제에서 2013년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2014~15 NL 디비전 시리즈 진출로 가을야구 단골이 됐다. 2016시즌부터는 현재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꾸며 WS 우승이라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2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에서 좌절했던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 부임 첫해에 NL 챔피언십에 오르며 희망을 봤다. 2017시즌에는 대망의 WS에 올라 7차전 승부 끝에 ‘한 끗’ 차이로 좌절했다. 올 시즌 WS에서는 다를 것이라 여겼지만 아픔은 반복됐다. 지난해는 ‘우승 청부사’로 다저스에 합류한 다르빗슈 유(WS 2경기 3.1이닝 8자책점)가 극심한 부진을 보여 비교적 부각되지 않았던 로버츠 감독의 ‘용병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WS에서 다저스는 1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6이닝 이전에 갈아치우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투수 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다. 로버츠 감독이 1·2·4차전에서 선발 투수를 내린 뒤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매드슨은 매번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다저스는 기로에 섰다. 임기가 끝난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을 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클레이튼 커쇼도 FA자격을 얻을 수 있는 자신의 옵트아웃 행사와 관련, “2등을 계속하면 더 아프다”며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FA로 풀리는 류현진은 “내년 시즌 몸값이 최대 1000만 달러에 그칠 것”이란 보도가 현지에서 나온다. MLB 역대 3팀만이 2번의 좌절 뒤 연달아 3번째로 WS에 나섰고, 그중 뉴욕양키스(1923년)만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의 다저스가 아픔을 딛고 두 번째 역사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한국예탁결제원, 공정한 심사로 비정규직 100여명 정규직 전환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한국예탁결제원, 공정한 심사로 비정규직 100여명 정규직 전환

    한국예탁결제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부산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자리창출위원회와 좋은일자리창출추진전담반을 세운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부터 비정규직 전환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이달 초부터는 환경미화, 경비 등 용역업체에 간접고용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총 100여명이 용역업체와의 계약 기간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전환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23명의 절반 이상인 12명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고 총 5차례의 심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지역 경제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꾀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에 위치한 8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펀드(BEF)를 만들고, 크라우드펀딩이나 증권대행 계약을 체결하면 수수료를 지원하거나 낮춰 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투자펀드’에 25억원, 지난 4월에는 코스닥 기업의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코스닥 스케일업펀드’에20억원을 투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IBK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가족 지원 기금 355억원 출연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경영] IBK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가족 지원 기금 355억원 출연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익재단인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355억원을 출연했다. 기업은행은 현재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7200여명에게 114억원의 장학금과 중증 질환자 2094명에게 치료비 91억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 등에 107억원을 후원했다. 중소기업 가족 자녀를 위한 ‘IBK청년희망멘토링’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학생들은 학습지도가 필요한 아동 800여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 주고, 활동한 대학생들 대상으로 기업은행의 입행 3년차 이내 행원들이 ‘취업멘토링’을 해 준다. 또 전문 취업 컨설팅 기관의 자기소개서 특강, 취업캠프 등 혜택도 제공한다. 멘토링 사업에는 행원과 대학생, 아동들을 포함해 2016년 1748명, 지난해 1417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행원 40명, 대학생 338명이 선발돼 지난 2월 발대식을 가졌다. 기업은행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학습 소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현대모비스, 9.2일 만에… 중소 협력사엔 LTE급 현금 결제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현대모비스, 9.2일 만에… 중소 협력사엔 LTE급 현금 결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600여개 1차 협력사로부터 15조원을 구매하는 등 2015~2017년 지난 3년간 구매금액 합계가 44조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이어가면서 국내 1차 협력사 중 10년 이상 장기 거래 협력사는 60% 수준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경영 안정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주축으로 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대해 지난 한 해에만 1조 7000억원의 원가 인상을 단행하고 유상 사급을 지원했다.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은행 출연자금을 통해 865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 협력사에 대해선 업계에서 가장 빠른 9.2일 내 현금 결제를 집행 중이다. 협력사 자생력 강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공동개발 과정에서 협력사가 자체적인 설계 능력을 갖추도록 시험 평가 기술 등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독자 진행이 어려운 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160개 국내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품질·기술학교’에서는 지난해 협력사 임직원 60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품질과 공급역량 등을 인정받아 전장 부문에서 ‘올해의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기도 공유경제의 길을 가다] 공공사업 우선권…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중심 공유경제 키운다

    [경기도 공유경제의 길을 가다] 공공사업 우선권… 협동조합·사회적기업 중심 공유경제 키운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최근 전국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태양광 1호 발전소를 건립했다. 발전소는 주민 참여 방식으로 모두 4억원을 투입해 경기 안산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207㎾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매년 4900만원의 발전수익금이 예상된다. 2012년 출범한 햇빛발전조합은 공공건물 옥상과 상수도시설 등의 유휴 공간에 지역주민이 투자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 13곳을 운영하거나 건설하고 있다. 설비용량은 모두 1425㎾에 이른다.경기 부천에서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눔’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영세 협동조합들이 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친환경 공공급식 배송사업을 수탁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행복나눔은 2016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정됐으며 자활기업 및 마을기업과 함께 정부양곡 배송과 영양플러스사업을 위탁운영 중이다. 경기 수원 소재 ‘늘품상담 사회적협동조합’은 수원시 9개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울림상담교육협동조합 등 2개 협동조합이 지자체의 복지관 프로그램사업을 수탁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역에 둥지를 튼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들이 공유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도가 만든 공유경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조합이나 사회적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 등 자립 기반 구축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사회적 일자리창출, 마을공동체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이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상생할 수 있도록 복지운영기금 지원과 복지서비스 공간 제공 등 ‘공공플랫폼’을 곳곳에 깔아주면서 지원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같은 품질이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소신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 지사는 취임 후 주재한 첫 실·국장회의에서 “자본주의 위기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구매, 용역, 입찰, 공사발주, 위탁 등 각종 사업에 있어 우선권이나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품질이 나쁜데도 하라는 게 아니다. 똑같은 조건일 때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한민국에서 사회적경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투자하는 지자체가 성남시”라며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 등이 문제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사회적경제 시스템”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도지사 선거에서도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과 공유경제 활성화’,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목표제 확대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시민·상호금융·기업·도·시·군이 함께하는 사회적 기금 조성’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경기도가 공유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것도 이 지사의 공약을 도정에 담기 위해서다. 도는 우선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공사업을 수주받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늘품상담 사회적협동조합)와 유통(행복나눔), 교육(경기 남부 실용교육협동조합), 에너지(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분야별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협동조합 5곳을 ‘경기쿱(Co-op)’으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이 공공플랫폼을 수탁·이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쿱은 공공이 구축한 오픈 플랫폼을 사회적경제조직과 결합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협동조합을 말한다.정정화 도 협동조합팀장은 “선정된 5개 경기쿱은 분야별 전문경영 지식을 사회적경제조직과 공유하면서 이들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을 위한 조합원 역량이 부족하고 부지 확보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기쿱으로 선정된 안산햇빛발전협동조합의 전문 컨설팅 지원 덕분에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경기도 공모사업을 수주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3개 이상의 협동조합이 모여 협업하면 5억원가량을 지원해주는 ‘협동조합 공유·협업모델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협동조합 간 협업 사업을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공유 개발, 공유 마케팅, 공유 네트워크 등에 지원한다. 또 사회적경제조직과 손잡고 스포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개발한 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을 경기도와 해당 시·군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12개 사업에 5000만원씩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도내 협동조합 2400여곳 가운데 제대로 활동하는 곳은 50% 내외로, 자생력 기반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상호 윈윈 시스템을 확대 발전시켜 공유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지원 예산 전액 삭감 논란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지원 예산 전액 삭감 논란

    ‘화재 후진국’ 오명에도 안전불감증 지적기획재정부가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1월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30병상 이상 병·의원의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마련됐지만 지방 중소병원들은 설비 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형편이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예산 1148억원을 배정해 기재부에 제출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예산 배분 비율은 국고 30%, 지방자치단체 30%, 병원 40%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의료기관 1066곳에 1곳당 1억 7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기재부 측은 전액 삭감 이유로 “민간의료기관은 예산으로 지원하지 말고 융자 형태로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100병상 이하의 지방 중소병원만이라도 지원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다시 예산을 요청했지만 기재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이 의원 측은 “기재부가 예산을 배정하지 않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새로 예산을 배정해 처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시설 설치만 강요하고 재정 지원을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료계는 “1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에만 5억원, 일반 스프링클러는 1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예산당국의 안전 불감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5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하청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이슈가 돼 국토교통부에서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 예산을 요청했지만 기재부는 스프링클러 예산과 마찬가지로 전액 삭감했다. 그러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뒤늦게 284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대형 화재사건이 빈발해 ‘화재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분석 결과 우리나라 의료기관 화재 1건당 사망자 수는 0.11명으로 미국(0.03명)의 4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밀양 세종병원에서 50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화재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병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 초기 진압에 실패했다. 복지부는 2014년 5월 전남 장성군의 요양병원 화재 참사로 21명이 사망한 뒤 그해 요양병원 스프링클러 설치예산 지원을 검토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기재부가 예산 지원을 반대해 ‘없던 일’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북도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순환수렵장 운영

    경북도는 유해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포항·경주·영양·영덕·울진 등 모두 5개 시·군 3355㎢에서 수렵이 가능하다. 단 도로로부터 600m 이내, 도시지역, 야생동·식물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등에서는 수렵활동이 금지된다. 5개 시·군에 수렵 승인을 받은 엽사는 1702명이다. 시·군별로는 경주가 500명으로 가장 많고 영덕 407명, 포항 403명, 울진 202명, 영양 190명 등이다. 이들은 시·군으로부터 총 4억 9000만원어치(포항 1억 700만원·경주 1억 6000만원·영양 및 울진 각 5500만원·영덕 1억 1300만원)포획승인권을 구입했다. 적색 및 청색 포획승인권에 따라 포획할 수 있는 수량이 제한된다. 지난해에는 6개 시·군(영천·경산·군위·의성·영양·청도)을 순환수렵장으로 개장해 엽사 2810명이 멧돼지 등 6만 3625마리를 포획하고 7억 7200만원의 수렵장 사용료를 받았다. 경북도와 시·군은 2015년부터 야생동물 개체수의 효율적인 조절을 위해 시·군별로 제각각 개설하던 수렵장을 5~6개 시군을 4개 권역별로 묶는 광역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3년간(2015~2017년) 야생동물로 농작물 피해는 55억원에 이르고,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전기목책기·철선울타리 설치에 66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덕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순환수렵장 운영으로 각종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유해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과 외지 수렵인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면서 “수렵 기간에 대구지방환경청과 밀렵 감시단과 함께 불법 포획이나 야간 수렵, 포획 수량 위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자이익 덕에… 4대 금융지주·은행 3분기 ‘실적 잔치’

    이자이익 덕에… 4대 금융지주·은행 3분기 ‘실적 잔치’

    KB금융 2조 8688억원 ‘리딩뱅크’ 수성 우리銀 38%·하나금융 23%↑ ‘사상 최대’올해 3분기 금융지주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KB금융이 6분기 연속 신한금융을 누르고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4대 금융지주·은행은 늘어난 이자이익에 힘입어 3분기 만에 지난해 한 해 동안 올린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KB금융은 2조 8688억원, 신한금융은 2조 6434억원, 우리은행은 1조 9034억원, 하나금융은 1조 8921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하나금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0%, 22.8%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4대 금융지주·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순익을 합하면 9조 3077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4개사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9조 7787억원과 4710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리딩뱅크를 수성한 KB금융은 3분기 순익도 9538억원을 기록해 신한금융(8478억원)을 1060억원 차이로 앞섰다. 3개 분기 연속 9000억원대 순익을 거둔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금융사가 2년 연속으로 한 해 순익 3조원을 넘기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와 경기둔화로 향후 은행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온 만큼 규제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별로 3분기 누적 순익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2조 7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1조 9165억원, 우리은행 1조 7972억원, KEB하나은행 1조 7576억원 순이었다. 4대 은행이 3분기까지 벌어들인 총이자이익은 16조 7635억원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한 규모다.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은행의 핵심 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와 올 3분기의 NIM을 비교하면 국민은행은 1.71%에서 1.72%로, 신한은행은 1.58%에서 1.62%로, 우리은행은 1.47%에서 1.53%로, 하나은행은 1.53%에서 1.55%로 각각 상승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 상가 3분의1이 임대차보호 ‘사각지대’

    환산보증금은 강남 11억·도봉구 3억 편차 올해 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증금을 우선 돌려받을 수 있는 상가의 대상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지역별 편차 등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전후의 환산보증금액 비교 및 실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3000개 부동산 매물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올해 초 환산보증금 개정 전 37.7%에서 개정 후 64.7%로 높아졌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환산액을 더한 금액으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서울 평균 환산보증금은 5억 9647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6억 1000만원)에 들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다. 강남구는 11억 3610만원, 마포구 8억 6500만원, 서초구 8억 4968만원, 송파구 7억 7123만원, 용산구 7억 6682만원, 도봉구는 3억 1610만원 등이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환산보증금 개정 전 44.4%에서 개정 후 71.6%로 27.2% 포인트 높아졌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 9396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5억원)를 넘지 않았다. 다만, 부산에서도 부산진구(8억 8192만원), 남구(8억 3500만원), 해운대구(7억 2000만원) 등은 적용 범위를 넘어섰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광역시와 세종 지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개정 전 46.9%에서 개정 후 71.5%로 24.6% 포인트 높아졌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상가 3분의 1이 상가임대차보호법 사각지대

    올해 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증금을 우선 돌려받을 수 있는 상가의 대상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전후의 환산보증금액 비교 및 실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3000개 부동산 매물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올해 초 환산보증금 개정 전 37.7%에서 개정 후 64.7%로 높아졌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환산액을 더한 금액으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서울 평균 환산보증금은 5억 9647만 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6억 1000만원)에 들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컸다. 강남구는 11억 3610만원, 마포구 8억 6500만원, 서초구 8억 4968만원, 송파구 7억 7123만원, 용산구 7억 6682만원, 도봉구는 3억 1610만원 등이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환산보증금 개정 전 44.4%에서 개정 후 71.6%로 27.2%포인트 높아졌다. 부산 및 과밀억제권역 평균 환산보증금은 3억 9396만원으로, 환산보증금 적용 범위(5억원)를 넘지 않았다. 다만, 부산에서도 부산진구(8억 8192만원), 남구(8억 3500만원), 해운대구(7억 2000만원) 등은 적용범위를 넘어섰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광역시와 세종 지역의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은 개정 전 46.9%에서 개정 후 71.5%로 24.6%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지방도 임대차 보호 대상 비율이 개정 전 49.2%에서 개정 후 72.3%로 23.1%포인트 높아졌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민선7기 공약 101개 확정

    송하진 전북지사가 민선 7기에 추진할 101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11개 분야 101개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 실시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공약에서는 도내 전역을 4권, 4축으로 나누어 발전모형을 제시했다. 4권은 새만금권, 혁신도시권, 동부권, 서남권이고 4축은 새만금 혁신도시 동부축, 내륙 혁신도시 중심축, 동부 덕유산축, 서남부 지리산권축 등이다. 4권, 4축에는 도내 14개 시·군의 특성화 사업들을 촘촘히 연결했다. 한편 송 지사가 제시한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비 5조 1084억원, 민자 2조 6266억원 등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재원조달이 관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 임기 내에 66.3% 6조 7675억원, 임기 후에 22.4% 2조 2423억원을 투입해 공약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천시 내년 예산 10조원 돌파

    인천시의 내년 예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다. 인천시는 2019년도 예산을 올해 본예산 8조 9336억원보다 13.15% 늘어난 10조 18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열린 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우선 주민참여 예산을 14억원에서 199억원으로 늘리고, 새로 출범하는 인천공론화위원회 예산으로 2억원을 배정하는 등 시민참여 행정 25개 사업에 251억원을 편성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 사업에는 299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세부항목을 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은 367억원에서 436억원으로 늘고,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예산도 69억원에서 291억원으로 증가된다. 성장동력 확충사업에는 일자리 창출 968억원, 청년창업 165억원, 혁신성장 지원 325억원 등 41개 사업에 3007억원을 편성했다. 시민행복 사업에는 내년 처음 시행하는 중고생 신입생 교복 지원 43억원,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 929억원, 기초연금 6665억원 등 3조 2553억원이 투입된다. 평화번영 사업에는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강화·개성 학생 교차 수학여행비 2억원 등 46억원이 잡혔다. 시는 내년에 본청 채무 중 4066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올해 말 20.1%에서 내년 말 18.7%로 낮아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의 여파로 2015년 1분기 채무 비율이 39.9%까지 치솟아 최악의 재정난을 겪었지만 지난 2월 행정안전부의 재정위기단체 주의 등급에서 해제되는 등 재정 건전성이 호전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적극 반영”

    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적극 반영”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유통업자들이 제기한 대형마트와의 불공정한 카드수수료 차별 문제 해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융위는 최 위원장이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국마트협회 김성민 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카드수수료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마트협회 측은 카드사가 대형가맹점에 대해 과도한 마케팅비용을 지출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정한 적격비용 산정 등을 건의했다. 최 위원장은 “협회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및 마케팅비용 구조개선 등을 통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0.8%,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은 1.3%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매출이 5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결제대행업체(VAN)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한 7월까지 최고수수료율인 2.5%를 적용받았다. 이들은 대기업과 규모의 차가 심한데도 똑같이 최고 수수료율을 지불하는 것은 또다른 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5일 카드사들과 만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늦어도 다음달 중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총 1조원 규모 인하를 추진하는 금융당국과 인하 폭이 과도하다는 업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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