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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센터, ‘이커머스 호황’ 영향 1분기 영업이익 77%↑

    코리아센터, ‘이커머스 호황’ 영향 1분기 영업이익 77%↑

    코리아센터가 ‘이커머스 호황’ 덕에 77% 뛰어오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는 14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884억 7000만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영업이익은 77.1%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매출 81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예상했는데 이와 유사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해외 상품을 국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인 ‘몰테일’의 매출은 573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 해외 직접 구매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70% 성장한 60여만건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관련 국내사업 플랫폼인 ‘메이크샵’의 매출은 2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가격비교 플랫폼인 ‘에누리’의 매출은 76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2% 늘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우수 중견기업 200개 키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 200개 안팎을 선발해 913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올해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 19개와 함께 ‘월드클래스 시즌2’ 출범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중견기업 또는 수출·혁신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혁신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수출 컬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1년 시작해 2019년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올해 2단계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정부는 1단계 사업 때 300여개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고, 그 덕에 선정 당시 중소기업이던 176개사 중 64개사(36%)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과 수출, 고용 등도 많이 증가했고, 상장 기업은 시가총액 증가율이 지난 10년간 81.9%에 달했다. 정부는 2단계 사업에선 일자리와 수출을 견인하는 ‘알짜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양질의 일자리 7만 개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120곳을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9135억원을 투입해 기업의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금융기관, 코트라, 한국생산성본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월드클래스 셰르파’도 구성해 수출, 금융뿐만 아니라 자유무역협정(FTA), 시험인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영컨설팅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산·학·연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중추기업, ESG를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게 뒷받침할 방침이다. 올해 선정된 월드클래스 19개 기업에는 4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공기관 정부 배당금 1조 4396억원 확정

    기획재정부는 올해 정부출자기관 22곳으로부터 배당금 1조 4396억원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기관별 배당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5845억원), 중소기업은행(2208억원), 한국산업은행(296억원), 한국전력공사(1421억원) 순이다. 지난해 배당금보다 356억원 증가했다. 배당을 한 정부출자기관의 평균 배당성향은 36.92%로 전년 대비 4.34%포인트 올랐다. 17곳은 올해 배당을 하지 않았다. 배당을 하지 못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11곳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당기순손실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6곳은 이월결손 보전 등을 이유로 배당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배당을 하지 않았던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88관광개발주식회사는 올해 배당을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케이옥션 경매 나온 샤갈 작품…45억원부터 시작

    마르크 샤갈이 프랑스 남부 생 폴 드 방스에서 그린 꽃이 있는 풍경 그림이 국내 경매에 출품됐다.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샤갈 작품과 비슷한 시기 제작된 그림이어서 눈길을 끈다. 케이옥션은 오는 26일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경매에 총 147점, 약 140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13일 밝혔다. 샤갈의 1973년작 ‘생 폴 드 방스의 정원’이 최고가 작품으로, 45억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생 폴 드 방스는 샤갈이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인생 후반기를 보낸 곳이다. 그곳의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샤갈은 꽃을 통해 색채의 향연을 펼쳤다. 출품작에는 샤갈의 주요 소재인 꽃과 여인이 동시에 등장한다. 화려한 꽃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그 아래에 누운 여인이 보인다.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1975)도 샤갈이 생 폴 드 방스에서 그린 작품이다. 꽃을 중앙에 크게 그리고 연인과 정물 등을 작게 묘사했다. 출품작은 81×116㎝ 크기로, ‘이건희 컬렉션’ 작품(92×73㎝)보다 약간 크다. 낙찰되면 국내 경매사를 통해 거래된 샤갈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게 된다. 기존 최고가는 2019년 11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37억6천만원에 낙찰된 ‘파리의 풍경’이다. 김환기, 김창열, 이우환, 정상화, 김종학 등 국내 작가 작품들도 경매에 나온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앞둔 정상화의 작품 7점이 출품된다. 2013년작 ‘무제 013-11-20’의 추정가는 3억5천만~5억원이다. 박서보의 ‘묘법 No. 1-79-81’은 추정가 10억~13억원에 출품된다. 김환기의 1973년 뉴욕시대 전면점화도 오랜만에 시장에 나왔다. 종이에 유채로 그린 것으로, 추정가는 4억~6억원이다. 출품작은 오는 15일부터 경매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최태원 방미 때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방문

    최태원 방미 때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방문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미길에 미국 조지아주를 찾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4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들을 만난다. 이어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커머스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21.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다. 조지아주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 투자금액이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서 자사를 지지해준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2조 5000억원 적자를 내며 창사 이래 최악의 한 해를 맞았던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 9조 2398억원, 영업이익 5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에서는 해외 공장 초기 투자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커진 17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배터리 관련 해외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미국 조지아주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록 늘고 있어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을 계약한 상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용인 클러스터에 ‘소부장 특화단지’… 화성·천안은 ‘첨단장비 연합 기지’

    용인 클러스터에 ‘소부장 특화단지’… 화성·천안은 ‘첨단장비 연합 기지’

    정부 ‘용인 클러스터’ 연내 착공 지원판교에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 조성 투자 세액공제 ‘핵심전략기술’ 신설EUV 등 상당수 기술 공제 혜택 볼 듯 정부가 13일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은 종합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목표를 뒀다. 미국, 중국, 대만 등이 일찌감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내놓은 것과 비교해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반도체 벨트’는 현재의 반도체 제조·생산 시설과 상승 효과를 낼 수 있게 지역별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장비 연합기지, 첨단 패키징(반도체 칩 탑재 기술) 플랫폼, 팹리스(반도체 설계 개발만 전담) 밸리를 각각 구축하는 사업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반도체 팹(생산시설) 인근에 국내외 소부장 기업 50여개를 동반 입주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연내에 착공되도록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보를 지원한다. 화성·용인·천안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는 ‘첨단장비 연합 기지’를 조성한다. 중부권에는 ‘첨단 패키징 특화 혁신기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평택 파운드리 생산기반을 비롯해 120여개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있다. 판교에는 ‘한국형 팹리스 밸리’를 조성해 이미 구축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 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 K반도체 벨트의 규모는 420만평, 입주기업 수는 208개에 이른다. 매출 기대효과는 122조원이다. 정부 지원의 핵심은 세제지원 확대다. 기업의 투자 세액공제는 일반과 신성장·원천기술 투자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한 단계 더 지원을 강화한 ‘핵심전략기술’ 분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EUV(극자외선) 등 상당수 반도체 기술이 핵심전략기술로 인정받아 강화된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핵심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 세액 공제율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30∼40%, 중소기업은 40∼50%로 높아진다. 중소기업이 R&D 투자에 10억원을 썼다면 내야 하는 세금에서 최대 5억원(50%)을 깎아 주겠다는 것이다. 핵심전략기술 시설투자 공제율은 대기업 6%, 중견기업 8%, 중소기업 16%로 신성장·원천기술과 비교해 3∼4% 포인트 높다. 또 전년 대비 증가분에 추가로 제공하는 공제 혜택(4%)도 받을 수 있어 최대 공제율은 10∼20%로 더 높아진다. 이 정도의 공제율은 미국이나 대만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임주형 기자 chani@seoul.co.kr
  • 미국發 인플레 공포에 ‘트리플 약세’… 정부는 “금리 인상 이르다”

    미국發 인플레 공포에 ‘트리플 약세’… 정부는 “금리 인상 이르다”

    미국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13일 우리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에브리싱 랠리’(모든 금융·자산 가격이 오르는 현상) 속에 호조를 보이던 주식은 물론 채권과 환율까지 크게 출렁였다. 최근 물가 상승을 두고 기저효과(비교 대상 수준이 낮아 생기는 착시현상)와 석유·원자재의 공급 부족 탓에 생긴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금리 인상 등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5포인트(1.25%) 하락한 3122.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3249.30)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1%대 하락 마감이다. 앞서 이틀 동안 4조 7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조 43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7% 빠진 7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쳐 올해 처음 종가 기준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25억원과 298억원을 순매도하며 가격을 끌어내렸다.환율도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5원 오른 11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국고채 10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3.1bp(1bp=0.01%) 오른 2.156%로 연중 고점을 찍었다.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이 고전한 건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 탓이다. 지난달 CPI는 전월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는데 전년 대비로는 2008년 9월(4.9%) 이후 최고치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2%, 3.6% 상승을 크게 웃돈다. 보통 물가가 오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유동성(돈)을 빨아들이기 위해 금리 인상을 포함해 긴축정책을 검토한다. 물가와 금리 상승은 미래 기대수익에 타격을 줘 실적보다 ‘꿈’을 먹고 사는 성장주나 기술주에 특히 악영향을 준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호황은 유동성의 힘에 기대는 측면이 크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 급락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에서 연준이 ‘테이퍼링’(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을 예상보다 빨리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급속히 퍼지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추이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원자재값 상승 속도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3개월 안에 3%대로 치솟을 수 있다”며 “단기 조정으로 그치지 않는다면 시장 전체가 크게 흔들려 코스피 3000선이 깨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너무 떨어졌던 국제유가의 기저효과와 반도체 부족 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우리나라도 물가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르면 연말쯤 선제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2.3% 상승한 건) 지난해 4월 물가가 굉장히 낮은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금리를 올리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최태원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시찰…SK이노는 ‘조 단위 적자’ 탈출

    최태원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시찰…SK이노는 ‘조 단위 적자’ 탈출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미길에 미국 조지아주를 찾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4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들을 만난다. 이어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커머스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21.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다. 조지아주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 투자금액이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서 자사를 지지해준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 미국 수입을 10년간 금지했고, 이에 켐프 주지사는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세 차례나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2조 5000억원 적자를 내며 창사 이래 최악의 한 해를 맞았던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 9조 2398억원, 영업이익 50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에서는 17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049억원)보다 68% 늘어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5236억원)을 보면 판매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80%나 늘었다”면서 “영업손실 증가는 해외 공장 초기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내년에는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배터리 관련 해외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투자의사를 결정한 미국 조지아주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록 늘고 있어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창순 경기도의원, 성남소방서 및 고등119안전센터 신축현장 방문점검

    박창순 경기도의원, 성남소방서 및 고등119안전센터 신축현장 방문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더불어민주당·성남2) 위원장은 13일 오전 10시 성남소방서 및 고등119 안전센터 신축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성남시는 수원, 고양, 용인에 이어 도내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판교2테크노밸리 개발 등으로 소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성남소방서 신축이전과 고등동 119안전센터 신축은 지역의 오랜숙원 사업이었다. 성남소방서 이전신축청사는 중원구 하대원동 2번지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358억원을 투입해 7300㎡ 부지에 건축면적 499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고등119 안전센터는 박창순 위원장의 대표공약으로 총 사업비 65억원, 부지 1256㎡에 지상 2층 연면적 970㎡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작년 11월에 착공해 올해 8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박창순 위원장은 “성남소방서 신축이전과 고등동 119안전센터 완공시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로부터 성남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차질없이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위원장은 2018년 3월 ‘성남 고등119안전센터 건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성남시와 고등동 일대에 안전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구평동 산사태 참사는 인재” 국가책임 …1심서 유족일부 승소,

    2 부산지법 서부지원 민사1부(임효량 부장판사)는 부산사하구 구평동 산사태 사고 관련, 유가족과 피해 기업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 했다. 유가족과 기업들은 이번 산사태가 단순 자연재해가 아니라 국가(국방부)가 연병장을 만들면서 폐기물(석탄재)을 이용해 사면을 성토한 것이 붕괴의 한 원인이라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국가의 책임이 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유족과 피해기업 7곳이 감정평가를 토대로 제기한 소송의 피해 청구금액은 39억원 상당이다. 재판부는 자연재해에 따른 인과성인 책임 제한 10%를 제외한 90%에 달하는 35억원 상당의 금액을 국가가 배상해야한다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사망자 1명당 1억5천만원 위자료를 지급하고 유족과 피해 기업에도 일부 위자료 지급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피고가 적극적으로 조성한 성토사면이 붕괴한 사고”라며 “국가는 국민의 재산 안전을 보호할 헌법적인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3일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사하구 한 야산이 붕괴해 주민 4명이 숨지고 산비탈 아래 기업들이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웅 “당대표 되면 현충원 빼고 이스타항공 노조부터 찾을 것”

    김웅 “당대표 되면 현충원 빼고 이스타항공 노조부터 찾을 것”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이 13일 당 대표에 당선되면 노동과 환경, 복지 현안에 주력하겠다며 그러한 기조에서 첫 일정으로 이스타항공 노조부터 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우리 당이 보여줬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은 노동과 환경,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타항공 노조원 방문이 (현충원 참배를 빼고) 당 대표가 첫 번째로 보여줘야 할 행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555억원대 배임·횡령’ 혐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을 의식해서 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다. 김 의원은 당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를 ‘변화’로 꼽았다. 그간 톱다운으로 이뤄졌던 당론 형성의 방식을 탈피하고, 지금까지 내세우지 못했던 공약 위주로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화 콜 기다리면서 삼각김밥 먹고 있는 대리기사들, 그들 옆으로 (국민의힘이)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각을 세우는 것도 구태와 맞서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홍 의원의) 막말이나 약한 사람들을 멸시하는 느낌을 주는 발언들이 진짜 어려운 사람들에게 국민의 힘은 내 삶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짚으며 이러한 인식을 각인시킨 게 국민의당의 가장 약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의원의 복당 여부에 대해선 “본인이 예전에 소외된 계층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 쿨하게 사과 한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단일화를 모색할 방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준석 최고나 저나 자기희생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진 않는다”면서도 초선 대 중진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된 시점에서는 “단일화보다 자기 목소리를 충분히 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후 국민의힘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국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들어올 거라고 본다”며 “지지층이 별로 없는 제3지대에 있는 것보다 (윤 전 총장을) 확실하게 지지하고 있는 계층이 존재하는 국민의힘에 들어오는 게 순리”라고 낙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文, 곽상도 의원이 제기한 소송 ‘답변서’ 직접 썼다

    文, 곽상도 의원이 제기한 소송 ‘답변서’ 직접 썼다

    문재인 대통령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수사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에 직접 답변서를 제출했다. 답변서엔 “구체적인 수사 지휘가 아니라 당부였다”며 청구를 기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곽 의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김종민)에 답변서를 냈다. 현직 대통령이 대리인을 따로 섭외하지 않은 채 직접 답변서를 낸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답변서에서 “피고(문 대통령)는 행정부 수반의 지위에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사건들에 진상 규명을 당부한 것일 뿐 수사기관을 상대로 구체적인 내용의 수사 지휘를 한 사실이 없다”면서 “위와 같은 당부 중에 원고(곽 의원)를 특정하거나 지칭하는 것으로 보일 만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3월 문 대통령 딸의 해외이민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사건 관련 수사 등을 받아 명예가 훼손됐다며 문 대통령을 비롯한 8명과 국가를 상대로 5억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면서 김 전 차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빌게이츠, 美초호화 골프장서 수개월째 칩거 중”(종합)

    “빌게이츠, 美초호화 골프장서 수개월째 칩거 중”(종합)

    부인 멀린다 게이츠와 27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국의 초호화 골프클럽에서 수개월째 칩거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2일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서 빌 게이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빈티지 클럽’이라는 한 초호화 골프클럽에서 수개월째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골프클럽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독점적인 개인 컨트리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에 따르면 빌은 약 석 달 동안 그곳에 있었기에 이혼을 할 것으로 오래전부터 판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 “캘리포니아 고급 골프장에 칩거 중” 빌 게이츠는 이 클럽에 개인 주택을 갖고 있다. 이 클럽의 회원 가입비용은 25만달러(한화 2억 8125만원)이며, 주택 가격은 230만~2000만달러(한화 25억 8750만원~225억원)로 다양하다. 미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18홀짜리 골프 코스가 2개 있다고 한다. 클럽 중앙엔 8만 5000평방피트(약 7896㎡)의 클럽하우스가 있고, 레스토랑과 고급 스파를 갖추고 있다. 빌 게이츠 집의 규모는 1만 3573평방피트(약 1260㎡)로, 침실 6개와 9개의 욕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빌 게이츠 아내, 약 2년간 이혼변호사와 상담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 게이츠와 이혼을 결심한 멀린다가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전 약 2년간 이혼변호사와 상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멀린다는 이혼소장에 빌 게이츠와의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이혼의 원인과 관련해선 빌 게이츠가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제프리 엡스타인과 교류를 한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빌 게이츠의 대변인인 브리짓 아널드는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관계와 관련해 “자선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당시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과 만남을 후회하고 그렇게 한 게 판단 실수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분쟁조정’ 속도 높이는 금감원... 이달말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분조위

    ‘분쟁조정’ 속도 높이는 금감원... 이달말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분조위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분쟁 조정에 박차를 가한다.금감원은 환매가 중단된 주요 사모펀드 가운데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이달 말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상반기 내로 독일 헤리티지·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도 차례대로 분쟁조정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디스커버리와 헤리티지, 헬스케어 펀드의 분쟁조정이 끝나면 라임·옵티머스 펀드를 포함해 5대 사모펀드의 분쟁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실 펀드를 판매한 책임을 물어 주 판매사였던 기업은행에 업무 일부 정지 1개월 및 과태료 부과 건의(금융위원회)의 제재를 내렸다. 펀드 판매 당시 기업은행장이었던 김도진 전 행장은 주의적 경고 상당의 제재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 US 핀테크 글로벌 채권 펀드와 디스커버리 US 부동산 선순위 채권 펀드를 각각 3612억원어치와 3180억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현재 환매 지연된 금액은 각각 695억원, 219억원이다. 디스커버리 펀드의 분쟁조정이 끝나면 헤리티지 펀드(펀드 규모 5천209억원),헬스케어 펀드(1천849억원) 순으로 분조위가 열릴 예정이다. 헤리티지 펀드의 판매사는 신한금융투자다.하나은행은 헤리티지·헬스케어 펀드를 모두 판매했다. 다만 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펀드의 경우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와 옵티머스 펀드 때와 같이 사기성 상품을 팔았다는 정황이 없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에 따른 원금 전액 반환 결정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불완전판매에 따른 분쟁조정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의왕서 서비스 개시

    경기도주식회사는 12일 의왕시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12번째 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의왕시 서비스에 맞춰 의왕시민을 위해 가맹점 10% 할인을 제공하는 ‘특급세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2주간 1만3000원 이상 구매하는 신규 회원에게 1회 최대 25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31일까지 배달특급을 가장 많이 이용한 소비자 선착순 10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배달특급 주문의 왕(王)’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배달특급만의 특별한 100원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100원딜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주 1회씩 총 3차례에 걸쳐 의왕시의 자랑거리인 레일바이크 이용권을 100원에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시범지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어 올해 이천시·양평군을 시작으로 수원과 김포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차츰 넓혔으며, 현재까지 가입 회원은 약 27만 4000명, 누적 거래액은 195억원을 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 대통령 “檢에 수사 지휘 안해”…곽상도 손배소에 직접 답변

    문 대통령 “檢에 수사 지휘 안해”…곽상도 손배소에 직접 답변

    문재인 대통령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적 수사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직접 작성한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곽 의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김종민 부장판사)에 답변서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답변서에서 “검찰에 구체적인 수사 지휘를 하지 않았으며 원고를 지칭한 것으로 보일 만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피소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각각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채 직접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공동 피고 민갑룡 전 경찰청장과 이규원 검사 등은 모두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답변서를 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아직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으며 답변서도 내지 않았다. 곽 의원은 2019년 3월 문 대통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이후 과거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곽 의원은 이후 정치적 수사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지난 3월 문 대통령을 비롯한 8명과 국가를 상대로 5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는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 관련 의혹을 제기했을 뿐인데, 김 전 차관 사건에 외압을 행사했던 것으로 몰려 정치적 수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와 함께 허위 면담 보고서를 근거로 하는 대통령의 수사 지시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이규원 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에도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파력발전 기업 인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 투자유치

    파력발전 기업 인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 투자유치

    파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한 주식회사 인진(대표 성용준)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력발전은 최근 태양광, 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진은 파력발전기술 중 경제성이 높은 On-shore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인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파력발전 상용화와 사업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진은 자체 개발한 파력발전 기술로 2015년 제주도에 파력발전 플랜트를 건설해 시운전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베트남, 프랑스, 모로코,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 사업화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성용준 대표는 “지난해 갑작스러운 코로나 팬데믹 국면으로 해외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끝까지 노력해준 임직원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인진의 혁신적인 기술과 신념을 믿어준 투자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파력발전 사업이 GCF(녹색기후기금) 자금으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캐나다 프로젝트도 계약서 검토를 시작하는 등 해외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재무구조 안에서 파력발전의 상용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해에 설치해 송전 케이블 등에서 큰 비용이 소요되는 발전방식(Off-shore)과 다르게, 인진은 발전부를 육상에 설치하여 초기 설치 비용과 운영비용이 크게 절약되는 발전방식(On-shore)의 파력발전 기술을 개발했다. 인진은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경제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아 25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진은 2020년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이번 KDB산업은행 투자유치 성공을 동력으로 올해 안에 IPO를 위한 후속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급 실적으로 돌아온 ‘화학 5형제’

    역대급 실적으로 돌아온 ‘화학 5형제’

    지난해 잔뜩 움츠렸던 ‘화학 5형제’가 역대급 실적으로 돌아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LG화학(1조 4081억원)과 금호석유화학(6125억원), SK케미칼(730억원)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치웠고, 롯데케미칼(6238억원)과 한화솔루션(2546억원)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전반적인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게 주효했다. 우선 코로나19 수혜를 직접 받은 위생용품(NB라텍스) 수요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 게임, 텔레비전 등에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의 판매도 늘어났다. 이외에도 건축자재, 포장재, 일회용품 등에 쓰이는 제품들도 호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초 미국을 강타한 한파와 여기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차질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일단 올 2분기까지는 호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 이후는 장담하기 어렵다. 최근 업계의 경쟁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석유화학 사업과 가장 가까운 정유업만 영위했던 전통 정유사들이 속속 ‘탈(脫)정유’를 외치며 석유화학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에쓰오일은 앞서 5조원을 들인 석유화학 복합시설(RUD&ODC)을 완공한 데 이어 최근 ‘샤힌(매)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약 6조~7조원 규모로 올 하반기쯤 본격화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들인 올레핀 생산시설(MFC), 현대오일뱅크도 2조 7000억원을 투자한 중질유 석유화학 시설인 HPC 프로젝트가 각각 마무리돼 올 하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들까지 화학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제품은 공급 과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도 “기존 화학사들은 배터리 소재, 생분해 플라스틱, 수소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상장날=따상’ 깨진 SKIET… 유동성이 띄운 공모주 거품 빠지나

    ‘상장날=따상’ 깨진 SKIET… 유동성이 띄운 공모주 거품 빠지나

    역대급 청약 증거금(약 81조원)이 몰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시장 기대와 달리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시작한 뒤 바로 상한가 직행) 달성에 실패했다. SKIET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직후 공모가(10만 5000원)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5.95%까지 올랐다. 하지만 10분 만에 25% 넘게 빠졌고, 그후 큰 변화 없이 이어져 결국 26.43% 하락한 15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상승률은 47.1%로 지난해 91.1%를 기록한 하이브(전 빅히트)보다 낮았다. SKIET 시가총액은 11조 155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37위에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3월 첫날 기록한 시총(12조 9285억원)을 밑돌았다. SKIET 성적 부진에 대해 전문가들은 높은 공모가에 따른 과도한 가치평가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의 급락, 미국 증시 하락 등을 꼽았다.시장에서는 상장 첫날 풀리는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이 총발행 주식의 15%여서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했다. 일반적으로 유통 물량이 작으면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수요 예측 당시 가치평가(밸류에이션)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IET 가치평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며 “분리막 기술을 보유한 중국의 상하이은첩보다 더 높게 평가되는 건 어렵고, 10만원 중반 수준의 주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SKIET 적정 주가로 유안타증권이 10만∼16만원, 하나금융투자가 14만 8000원, 메리츠증권이 18만원을 제시했다. 주식시장도 도와주지 않았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따상은 기본적으로 그날 시장 분위기에 따라 결정된다”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뚫었으면 따상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우려로 미국 나스닥 시장의 기술주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황 연구원은 “2차 전지 분리막도 기술주처럼 성장 산업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역대급 공모주 청약증거금이 몰렸음에도 따상에 실패한 만큼 앞으로 공모주 열풍이 가라앉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리서치센터장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공모주 열풍은 계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카카오뱅크에 청약 증거금이 지금보다 더 몰릴 테지만, 기업 규모가 너무 커 따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조건부허가도 못 뚫었다…식약처 “불허”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조건부허가도 못 뚫었다…식약처 “불허”

    식약처,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 불허“시험군·대조군 효과 차이 관찰 안돼”“기존 코로나19 치료제 효과 배제 못해”혈장치료제 포기 논란…정부 “임상 설계 지원”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항코비드19사람면역글로불린)가 보건당국의 조건부 허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GC녹십자는 앞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포기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을 부인하며 예정대로 당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었다. 그러나 결국 첫 번째 관문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는 GC녹십자가 임상시험을 충실히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환자 63명 2상 자료 제출에“시험 대상수 적고 고르게 배정도 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식약처는 이날 오후 지코비딕주를 평가하기 위한 첫 번째 전문가 자문회의인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고 GC녹십자가 제출한 환자 63명 대상 국내 초기 2상(2a상) 자료를 평가해 이렇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11개의 탐색적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시험군과 대조군의 효과 차이는 전반적으로 관찰되지 않았다. 검증 자문단은 시험 대상자 수가 적고 대조군·시험군 환자가 고르게 배정되지 못했으며,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를 활용한 표준치료의 효과를 배제할 수 없는 등의 한계가 있다고 봤다. 식약처는 이에 코로나19 치료제의 ‘3중’ 전문가 자문절차 중 다음 단계는 밟지 않고 GC녹십자가 추후 지코비딕주의 후속 임상시험을 충실히 설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4월 30일 GC녹십자에서 지코비딕주의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했다. 지코비딕주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액 속 항체를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혈장분획치료제다.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코로나 혈장치료제 개발포기 의혹엔“임상 3상 포기 아닌 혈장 충분해서” 앞서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개발을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예정대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GC녹십자는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에 임상에 필요한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공여 업무를 종료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상 3상을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대해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장 공여를 중단한 이유는 임상 3상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충분한 혈장이 확보됐기 때문”이라면서 “임상 3상은 물론이고 별도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에 쓰일 만한 물량도 충분한 상황이며, 추후 필요할 경우 추가로 공여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임상 3상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을 개발해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혈장을 확보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혈장 공여를 받아왔다.GC녹십자, 영업익 전년比 18% 감소“백신 부분 일시적 매출 공백 탓” GC녹십자엠에스, 진단키트로 영업익 222%↑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8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했다.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GC녹십자는 백신 부문에서 일시적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하면서 외형이 줄어들고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계열사는 준수한 실적을 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 키트 분야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이 222% 증가했다. GC녹십자랩셀은 검체검진 사업 호조와 기술 이전료 유입으로 인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웰빙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주춤했던 주사제 및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회복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실적 결정변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올해는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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