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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억 주고, 자녀 장학금까지… 씨티은행 2500명 “퇴직하겠다”

    7억 주고, 자녀 장학금까지… 씨티은행 2500명 “퇴직하겠다”

    한국씨티은행에서 2500여 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사측이 특별퇴직금으로 최대 7억원에 자녀 장학금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면서 전체 희망퇴직 대상자의 70%에 달하는 인원이 몰렸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단계적폐지(청산)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날 자정까지 2500여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전체 3500명의 직원 중 근속 기간 만 3년 미만을 제외한 3400여명 중 70%가 신청한 것으로 사실상 10명 중 7명이 짐을 싼 셈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퇴직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특별퇴직금을 최대 7억원 지급하는 등 파격조건을 내걸었다. 당초 정년까지 남은 기간 5년을 기준으로, 5년 이하면 잔여개월 수만큼 최장 7년까지 월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5년이 초과할 경우 90% 선까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가 노사 합의를 거치며 100%로 올렸고, 백화점 상품권 등도 지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 이하 자녀 1명당 장학금 1000만원을 최대 2명까지 지급하고 희망 직원에 한해 전직을 지원한다. 퇴직 이후 3년간 본인과 배우자에게 종합건강검진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희망퇴직 조건은 2014년 마지막 희망퇴직 때보다 파격적이다. 2014년에는 근속연수에 따라 36∼60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해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650명이 은행을 떠났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내년 4월 순차적으로 퇴사시킬 계획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규제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 소매금융 부문을 폐쇄하는데 12억∼15억 달러(약 1조4148억∼1조7685억원)의 비용을 지출한다고 밝혔다. 해당 비용은 직원 퇴직금 비용 등에 사용된다. 금융당국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철수가 은행법상 폐업 인가 대상은 아니라고 봤으나 소비자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조치명령권을 발동했다. 씨티은행은 빠르면 내년 초 소매금융 폐지 절차를 밟을 것으로 관측된다.
  • [씨줄날줄] 내부고발에 285억 보상/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내부고발에 285억 보상/박현갑 논설위원

    “미국으로 왔을 때 후보는 한국에 머물렀고 연락 한번 한 적 없다. 교육감 출마는 선을 넘는 행위다.”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온 고승덕 후보의 딸이 선거 4일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 글로 고 후보의 지지도는 가을 낙엽처럼 떨어졌고 조희연 후보가 당선됐다. 가족 사랑보다 사회적 정의를 택한 피붙이의 고발이었다. “나는 공범이다. 나의 고백이 양심선언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기관을 능멸하는 구조본과 이건희 회장의 행위는 범죄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가 2007년 삼성 비리 의혹을 내부고발하면서 한 인터뷰의 일부다. 이 폭로로 삼성 비자금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건희 회장은 퇴진했다. 조직 내 부정이나 부패를 내부나 외부에 알려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행동이 내부고발이다. 그러나 피고발자 입장에서 보면 가족 윤리를 벗어난 일탈이자 배신인 비윤리적 행동이다. 같은 밥 먹으면서 동고동락했는데 한순간에 밥상을 걷어차는 행위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부고발자는 쑥덕거림의 대상이 되고, 신분상 불이익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부고발은 이러한 개인 희생을 감수한 공익적ㆍ윤리적 행동이다. 정부가 2001년 부패방지법 제정에 이어 2011년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나 비리 근절을 위해서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한국인 내부고발자에게 사상 최대 규모인 28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그는 현대차에서 20년 넘게 엔지니어로 있으면서 자체 개발한 세타2 엔진의 안전상 결함을 발견하고 2016년에 정부와 미국에도 이를 고발했다. 권익위는 내부고발자로 인정, 포상금 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보안규정 위반 혐의로 해임되고 고소도 당했다. 사회 병리현상은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되는 게 거의 없다. 그러니 살면서 겪게 되는 부조리나 비리에 대해 둔감해질 수 있다. 잘못을 바로잡으려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며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기 싫어하는 태도를 나무랄 수도 없다. 그러나 잘못인 줄 알면서도 침묵이나 방관으로 일관하면 그 사회는 붕괴될 수밖에 없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자동차 엔진 문제라면 더욱더 그렇다. 왕따, 배신자 취급 등 내부고발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보호도 할 수 있다. 외부의 적보다 더 경계할 게 내부의 적이다. 공익보다 사익, 국익보다 계파 이익을 우선시하는 공적 마인드 부재가 내부의 적이다. 로마제국은 외적의 침공이 아니라 내부 부패로 망했다.
  • 현대차 엔진 결함 내부고발자, 美서 285억원 포상금

    현대차 엔진 결함 내부고발자, 美서 285억원 포상금

    현대차·기아의 엔진 결함 문제를 내부고발한 전직 현대차 직원 김광호(59)씨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2430만 달러(약 285억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NHTSA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현대차·기아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공익 제보자 김씨에게 2400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NHTSA는 현대차·기아에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미국 정부에 현금으로 지불된 금액(8100만 달러)의 30%에 해당하는 돈을 보상액으로 결정했다. 미국은 공익 제보자의 기여도에 따라 정부가 징수한 벌금(100만 달러 이상)의 10~30%를 보상으로 제공하는데, 김씨는 기여도가 높아 최고 비율의 보상을 받는다. 2015년 미국이 ‘자동차 안전 내부고발 보호법’을 시행한 후 NHTSA 권한하에 결정한 첫 번째 보상이다. 현대차 품질전략팀에서 일하던 김씨는 2016년 8월 미국 교통부(DOT)에 현대차·기아가 세타2 엔진 결함을 알고도 숨겼다는 사실을 증명할 내부 자료를 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NHTSA가 조사를 벌여 당시 현대차·기아 자동차 수백만대가 리콜됐다. 지난해 11월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은 늑장 리콜에 대해 총 2억 1000만 달러(약 2465억원)의 민사 위약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앞서 김씨는 한국에서 내부고발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고,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포상금 2억원을 받았다. 그는 지난 10월 미 비영리단체 ‘기만에 맞선 납세자 교육펀드’로부터 ‘올해의 공익 제보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스타트업이 대기업 고민 해결해 준다

    대기업의 고민을 스타트업이 해결해주는 사업이 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첫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이 풀지 못했거나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서는 것으로,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첫 사업에는 21개 대기업·공기업이 참여해 25개 분야 과제를 제시했고, 스타트업 35개사가 과제 수행자로 뽑혔다. 신세계푸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는데, 목재에서 뽑아낸 물질(나노셀롤로오스)로 생분해 포장재를 개발하는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과 열대작물 카사바 전분을 활용한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한 포장재 개발업체가 참여한다. 호반건설은 건설현장의 3차원 환경·작업공정을 분석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웹 디지털트윈 기술과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제안했고, 플럭시티 등 3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호반건설이 원하는 기술을 맡아 개발하기로 했다. 건설 현장 근로자 산재를 사전에 막는 기술이 필요한 대형 건설사의 요구와 이런 기술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을 중기부가 연결해줬다고 보면 된다. LG AI연구원은 소음 검사 기반 불량 부품 검출 시스템 고도화 과제를 원했는데, 이 기술 개발에는 지도학습 기반 비정상 데이터 분류 및 준지도학습 기반 이상감지 모델을 활용해 불량 부품검출 모델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 “강남 5억 아파트 내년 초 예약” “공급 제한적… 집값은 못 잡아”

    “강남 5억 아파트 내년 초 예약” “공급 제한적… 집값은 못 잡아”

    청문회 나온 김헌동 “강남 외엔 3억원”강남 세텍 부지·수서 공영주차장 부지은평구 혁신센터 부지 등 후보지 언급 전문가들 “무주택 실수요자 선호 높아”“재건축 어려워… 근본적인 대책은 아냐”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저격수’로 불리는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10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강남 등 주요 지역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주택자와 청년, 신혼부부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토지 확보 및 건축비 마련 등 현실적인 문제가 간단치 않은 데다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지적이 엇갈린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은 이르면 내년 초라도 예약제를 도입해 빠르게 시행할 준비를 하겠다”며 “강남은 SH 이윤을 붙여 5억원으로 (분양)하고, 서울 주변은 3억원 정도가 적정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염두에 둔 후보 부지로는 ▲강남구 세텍 부지 ▲강남구 수서 공영주차장 부지 ▲은평구 혁신센터 부지를 꼽았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등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가진 채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다. 매달 토지 사용료만 내고 건물을 소유할 수 있어 아파트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약 40~60% 낮아진다. 지가가 높아 분양가 중 토지 비용이 70~80%를 차지하는 강남 등 지역에선 주변 시세의 반값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김 후보자는 이어 공공 참여형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한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와 공공주택 정보 공개 등의 의지도 밝혔다. 매매가만 20억~30억원을 웃도는 강남 지역에 분양가가 3억~5억원에 불과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김 후보자의 핵심 공약은 실현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토지임대부 주택에 대해 주택 공급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등 실소유자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취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싼값에 좋은 입지의 새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데 누가 마다하겠느냐”며 “강남 아파트가 ‘넘사벽’이 된 상황에서는 공공이 주요 지역에 토지임대부 주택을 늘리면 이용자 입장에선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다만 “집값을 잡겠다고 서울시 소유의 토지를 모두 아파트로 지어버리는 게 도시계획 차원에서 적절한지는 신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치솟는 건축비 재원 마련도 고민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반값 아파트가 실제로 들어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임대부 방식의 주택 공급이 유럽이나 싱가포르 등에서 많이 이뤄지는 이유는 우리와 달리 공공이 소유한 땅이 많기 때문이다. 박 위원은 “서울의 대규모 택지는 대부분 개발된 상태인 데다 공공 소유 토지의 양이나 용도도 제한적이라 공급량이 적을 수밖에 없고, 시장에 주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반값 아파트가 집값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토지임대부 주택보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주택을 온전히 공급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주진우 “김어준 나가라는 건가” 서울시 “결코 아니다”

    주진우 “김어준 나가라는 건가” 서울시 “결코 아니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 “결코 개입 못 해”“예산 삭감, 내부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서울시는 TBS 출연금을 대폭 삭감한 이유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를 내보내기 위한 압박 아니냐는 지적에 “결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 TBS 출연금을 252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 가량 줄인 금액이다.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은 지난 9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TBS 출연금 삭감이 김어준씨 나가라, 내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저희가 방송 편성이나 운영에 개입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진우씨가 “언론 탄압 아닌가?”라고 묻자, 이 대변인은 “결코 개입할 수 없다”고 답했다. TBS 내부에서 ‘예산 삭감은 보복’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지적엔 “블라인드나 제보를 보면 내부에서 예산 삭감에 대해 비판만 하는 건 아니다.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TBS 출연금이 줄어든 부분은 진정한 독립을 하기 위해 재정이 독립돼야 한다는 부분을 반영한 것”이라며 “KBS도 정부에만 완전히 의존하는게 아니다. 그런 부분을 다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연금을 줄이면 임금을 삭감하라는 거냐’는 질문엔 “살림살이는 경영진들의 몫”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이 정말 자체 수입원 창출을 위해서, TBS의 재정을 튼실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는지를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 [영상] 교통법규 위반 차량 노린 보험사기 일당 검거

    [영상] 교통법규 위반 차량 노린 보험사기 일당 검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 등을 노려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5억원을 챙긴 교통사고 보험사기 일당 68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명의 등을 제공한 공범 6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117회에 걸쳐 부산,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교차로 통과 직후에 진로를 변경하는 법규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들이받는 등의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이들은 이후 보험사에 신고해 한의원에서 통원치료하며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등으로 5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겼다.일당은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려고 범행 차량을 1∼2개월마다 교체했다. 또 SNS로 범행 차량 동승자나 허위 동승자 역할을 할 공범을 모집하기도 했다. 공범들은 주로 20대였는데 1건당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30만원의 수고비를 받았다. 경찰이 구속한 4명 중 A씨 등 2명은 클럽에서 일명 ‘만수르 세트’로 불리는 1000만원어치 술판을 벌이는 등 보험사기로 챙긴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은 인터넷 도박 탓에 생긴 빚을 갚으려고 A씨 일당 범행에 가담, 수중에 들어온 보험금을 빚을 갚거나 다시 도박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단속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분석]김헌동 “강남 3억” 반값 아파트는 무엇?

    [뉴스분석]김헌동 “강남 3억” 반값 아파트는 무엇?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는 10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정책소견 발표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이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꾸준히 공급돼야 시민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며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인 ‘반값 아파트’를 넉넉히 공급해 주택 매입 초기비용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강남구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등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남 지역에 분양가가 3억~5억원에 불과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김 후보자의 핵심 공약은 실현 가능할까. 토지임대부 주택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등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가진 채,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땅값이 분양가에서 빠져 있어, 수분양자는 건물 가격만 내고 집을 소유할 수 있다. 이 경우 아파트 분양 가격은 주변시세보다 약 40~60% 낮아진다. 지가가 높아 분양가 중 토지 비용이 70~80%를 차지하는 강남 등 지역에선 주변 시세의 반값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 후보자가 SH 사장이 돼 반값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 무주택자와 청년·신혼부부 ‘내집 마련’과 시장 안정화엔 도움이 될 것으로 부동산 시장은 전망한다. 특히 시가 사업을 추진하려는 지역들은 강남권에 있어, 실수요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하지만 집값 하락 우려로 사업지역 주변 주민들 반발이 크다. 사업성이 낮아 건설사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쉽지 않다. 강남구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계획돼 있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국제교류업무지구 조성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옛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수분양자가 토지 사용료로 매달 임대료를 40만원~60만원 내야 한다. 게다가 최근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토지임대부 주택은 시장에서 매매를 할 수 없어, 시세차익을 100% 가져갈 수 없다. 여당 일부 의원이 토지임대부 주택을 ‘환매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해 일반형은 10년 전매 제한 뒤 개인 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발의했다. 하지만, 법령 개정 전까지는 토지임대부로 분양을 받고 20년까지는 공공에 되팔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수요가 크다는 데엔 대부분 동의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싼 값에 강남 좋은 입지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는데 누가 마다하겠느냐”며 “시장 안정엔 공급 입지와 규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토지임대부 주택보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주택을 온전히 공급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국비 5조원 국회 예결위에 지원 요청

    경기도, 국비 5조원 국회 예결위에 지원 요청

    경기도는 10일 별내선 복선전철 시설공사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인근 음식점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득구·김승원·김한정·양기대 의원 등 4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60여건의 SOC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비 확보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건의한 내년도 사업은 별내선 복선전철 시설공사 완공을 위한 국비 1465억원, 수도권 제2순환(양평∼이천) 고속도로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국비 1171억원 등이다. 또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국고 부담 확대(30%→50%), 지역화폐 확대 발행(1조4000억원→5조4133억원)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국고 부담 50% 지원은 ‘광역버스 국가 사무화 및 준공영제 시행’ 합의 이행에 따른 것으로,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지연과 서울시의 경기버스 진입 규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도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30%만 반영돼 국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95개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 5조1541억원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정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치졸한 서울시장?…“TBS 틀지 말 것” 버스 공지 논란의 전말

    치졸한 서울시장?…“TBS 틀지 말 것” 버스 공지 논란의 전말

    서울 일부 시내버스에 “교통방송 절대 틀지 말 것”이라는 공지사항이 전파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이는 라디오 소리가 너무 크다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시내버스 측의 조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치졸함의 극치 오세훈’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내버스 기사들이 보는 단말기(BIS)에 ‘<서울시/운수사> 메시지: 라디오방송(교통방송) 절대 틀지 말 것’이라는 문구가 공지사항으로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에 촬영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TBS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시의 지시에 따라 공지사항이 전파된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오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TBS의 정치 편향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을 지적해왔고, 최근에는 123억원의 예산 삭감 방침을 밝혔기 때문. 해당 글의 작성자는 “천만 시민의 수장 서울시장이 이렇게 치졸할 수 있을까? 서울 시내버스 GPS 계기판에 팝업창을 띄워 ‘교통방송 절대 틀지 말 것’이라고 해놨다”며 “오세훈 뽑은 서울시민들 부끄럽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방침에 따른 공지사항이 결코 아니고 버스 회사의 자체 공지”라며 “서울시가 TBS를 틀지 말라고 지시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해당 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회사 측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24분쯤 한 승객이 흥분한 상태로 ‘교통방송 라디오 소리가 너무 크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회사 측은 기사들에게 ‘라디오 볼륨을 줄이라’는 취지의 공지사항을 전파하려 했다. 그러나 BIS 공지의 ‘글자수 입력(20자)’ 제한 때문에 내용을 축약하는 과정에서 ‘라디오방송(교통방송)절대 틀지 말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메시지가 송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일 ‘재정 독립’을 이유로 내년도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약 123억원 삭감한 252억여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행복샵 성과 좋아 예산 확보 이뤄져야”

    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행복샵 성과 좋아 예산 확보 이뤄져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미숙(더민주·군포3) 의원은 9일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행복샵 사업 성과를 격려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김 도의원은 경기TP가 추진 중인 경기행복샵 사업과 관련해 “군포시에 위치한 한 자세교정의자 제조 기업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경기행복샵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행복샵의 지원 내용과 홍보 전략 등을 질의했다. 경기행복샵은 네이버와 경기TP가 함께 도내 중소제조기업 및 사회적 배려기업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온라인 홍보관으로서 입점일로부터 최대 3년간 매출연동수수료를 최대 2% 할인 지원하며 올해 9월말 기준 입점기업 수는 2,428개사로, 신규입점기업의 증가에 힘입어 4,126천건, 1,08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김 도의원은 “해당 사업을 통한 성공사례 확대와 지속 추진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입점하고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진석 경기TP 기술지원본부장은 “경기행복샵 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대기업 고민, 스타트업이 해결해준다

    대기업의 고민을 스타트업이 해결해주는 사업이 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첫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이 풀지 못했거나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이며,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첫 사업에는 21개 대기업·공기업이 참여해 25개 분야 과제를 제시했고, 스타트업 35개사가 과제 수행자로 뽑혔다. 신세계푸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는데, 목재에서 뽑아낸 물질(나노셀롤로오스)로 생분해 포장재를 개발하는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과 열대작물 카사바 전분을 활용한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한 포장재 개발업체가 참여한다. 호반건설은 건설현장의 3차원 환경·작업공정을 분석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웹 디지털트윈 기술과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제안했고, 플럭시티 등 3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호반건설이 원하는 기술을 맡아 개발하기로 했다. 건설 현장 근로자 산재를 사전에 막는 기술이 필요한 대형 건설사의 요구와 이런 기술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을 중기부가 연결해줬다고 보면 된다. LG AI연구원은 소음 검사 기반 불량 부품 검출 시스템 고도화 과제를 원했는데, 이 기술 개발에는 지도학습 기반 비정상 데이터 분류 및 준지도학습 기반 이상감지 모델을 활용해 불량 부품검출 모델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공기업의 참여도 눈에 띈다. 한전은 전력설비 모니터링을 위한 실시간 영상 압축기술 개발 과제를 제시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화질과 압축률을 자랑하는 실시간 영상압축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게 길을 터주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발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식 팔까?” 머스크 떠보기에 테슬라 주가 12% 폭락

    “주식 팔까?” 머스크 떠보기에 테슬라 주가 12% 폭락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대규모 주식 매도 의향을 내비친 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CNBC는 9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11.99%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낙폭이 더 커졌다. 이날 1173.60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던 이 회사 주식은 102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 또 이에 따라 한때 일명 ‘천이백슬라’까지 올라갔던 이 회사 주가는 ‘천슬라’로 주저앉았다. 다만 이틀간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7% 이상 상승했고, 1년 전과 견주면 2배 이상이 됐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의사결정을 해달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면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했다. 24시간 진행된 설문에는 총 351만9252명이 참여했으며 57.9%가 찬성, 42.1%가 반대 의견을 냈다. 이에 실제로 머스크가 주식을 팔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의 전·현 이사들이 최근 수억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트윗을 올리기 전날인 5일 주당 74.17달러에 테슬라 주식 2만5000주를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뒤 곧장 8만8500주를 팔아 약 1억890만달러(약 1283억원)를 벌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같은 날 자선단체에 2만5000주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 업체 에퀼라의 데이터를 인용해 킴벌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 의장인 로빈 덴홀름 등이 올해 들어 6억달러(약 7071억원)어치 이상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중 약 3억5000만달러(약 4125억원) 상당이 최근 2주간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설] “강남 3억 아파트” SH 사장 후보 공언 기대 크다

    [사설] “강남 3억 아파트” SH 사장 후보 공언 기대 크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값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세대를 비롯해 집 없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지난해 9월 10억원을 넘은 데 이어 1년 만에 12억원을 돌파했고, 대출마저 막힌 데다 신규 청약 아파트를 분양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우니 집 없는 서민들의 탄식과 한숨은 한없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가 3.3㎡당 5653만원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지 않았는가. 30평 아파트 한 채 분양가가 16억원을 상회하는 셈인데 평범한 직장인이 저축해 분양받을 수 있는 한계를 한참이나 넘어섰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의 ‘반값아파트’ 정책은 서민들의 귀를 번쩍 뜨게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강남구 서울의료원 부지 등을 꼽으며 SH 주도로 반값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한 데 이어 김헌동 SH 사장 후보자는 그제 “강남에서 30평 아파트를 3억~5억원에 분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더 구체적인 약속을 내놨다.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 후보자는 최근 10년치 SH 분양 원가를 모두 공개해 분양가 거품을 제거함으로써 ‘강남 3억원 아파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공공이 토지 소유권을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낮추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서울시가 검토 중인 가운데 김 후보자는 “싼값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을 실제로 보여 줘야 집값이 안정된다”며 서울시 및 SH 보유 토지 등에 ‘3억원 아파트’를 먼저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파트 가격 폭등 때와 마찬가지로 이 같은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 아파트가 강남을 시작으로 강북과 수도권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더이상 국민들이 집 때문에 눈물짓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성과를 내기 바란다.
  • 코로나 감염 우려에… 작년 병원 간 국민 5년 만에 감소

    코로나 감염 우려에… 작년 병원 간 국민 5년 만에 감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병원을 이용한 국민이 2019년보다 2.14% 감소했다. 진료 인원이 줄어든 것은 최근 5년간 처음이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0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병원 진료를 받은 국민은 4857만명으로, 2019년 4963만명보다 106만명이 줄었다. 강지혜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 통계관리부 부장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이용한 사례가 줄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진료 인원이 소폭 늘었다”며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꼭 필요할 때만 병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병원 이용자는 줄었지만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2019년 191만원에서 지난해 197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비는 95조 6936억원으로, 2019년(94조 6765억원)보다 1.07% 많다. 매년 전체 진료비가 전년보다 약 10%씩 증가했으나 지난해 연평균 상승률은 예년의 10분의1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으로 환자들이 쏠리는 현상은 여전했다. 지난해 거주지 인근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환자들이 사용한 진료비가 모두 19조 7965억원이었는데, 이 중 12조 4539억원(62.9%)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환자들이 수도권의 대형병원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수도권 진료비는 47조 7921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9.9%를 차지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사망률이 높은 4대 암(위·대장·폐·간) 질환의 인구 10만명당 진료실 인원은 위암이 전국 309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장암은 285명, 폐암 206명, 간암 153명이다. 특히 전남 보성군의 위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751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전국 인구 10만명당 진료실 인원은 1만 3357명이며, 충남 서천군(2만 7143명), 전남 고흥군(2만 7113명), 강원 고성군(2만 6306명) 등 고령층이 많은 지역에 환자가 몰렸다. 당뇨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6771명으로 역시 전남 고흥군(1만 3796명), 전남 함평군(1만 2496명), 충남 서천군(1만 2402명)에 많았다.
  • 내부정보로 땅투기 혐의 LH 직원 ‘무죄‘…법원 “범죄증명 안돼”

    내부정보로 땅투기 혐의 LH 직원 ‘무죄‘…법원 “범죄증명 안돼”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지인 2명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남천규 부장판사)는 9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와 지인 2명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패방지권익위법의 취지는 공직자가 기밀의 성질이 있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을 때 처벌한다는 것”이라며 “이 사건 공소사실에서 특정한 ‘내부정보’는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므로 A씨가 이 정보를 취득·이용해 지인과 투기를 공모했다는 것은 합리적 의심 없이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검사는 피고인들이 기밀에 해당하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정보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고, 어떤 취지로 작성됐는지 등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았다”며 “피고인들이 부동산을 취득한 시점 등을 보면 투기 범행에 대한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검사가 ‘내부정보’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하지 않는 한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17년 3월 업무상 취득한 비밀 정보를 이용해 지인 등 2명과 함께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4개 필지 1만7000여㎡를 25억원에 매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 초등생 입학축하금, 노후학교 리모델링…서울교육청 10조 6천억원 예산편성

    초등생 입학축하금, 노후학교 리모델링…서울교육청 10조 6천억원 예산편성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에게 30만원씩 지급하던 입학준비금을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도 준다. 중학교 1학년생의 스마트기기 구입 등에 537억원을 쓰고,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도 520억원이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안 10조 5803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9조 7420억원보다 8383억원(8.6%) 늘어 10조원을 넘겼다. 시교육청은 ▲교육회복 지속 중점 지원(404억원) ▲격차 없는 공교육의 시작(2조 9억원) ▲미래교육 실현(688억원)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8331억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2년간 지속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및 학력 격차 축소와 회복을 위해 초등학교 교과보충 지원에 135억원, 중·고교 단위학교 기본학력 책임지도를 위해 142억원, 초·중·고교 토의 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공교육 격차를 없애는 데에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인다. 공립유치원 13개원 설립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누리과정 운영(보육 및 유아학비)에는 5224억원을 쓴다.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커진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 20명 이하 학급을 조성하는데 15억원을 배정했다. 학습복지 보장 차원에서 학습자료와 학급준비물 마련에 166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4078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서울시,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협의를 완료하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학교자율운영체제 안착을 위해 9255억원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AI 교육 중심고·시범·선도학교 운영 등 관련 사업에 모두 688억원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중학교 1학년생 스마트기기 구입 등에도 총 537억원이 들어간다. 12억원을 들여 서울형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디지털 교과서 개발·활용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지원에도 108억원을 배정했다.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공간 재구조화(꿈담 교실)에 502억원을 비롯해 모두 8331억원에 이른다. 이번 예산안은 이번 달부터 서울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 국내 첫 항공기 시험인증기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진주에 개소

    국내 첫 항공기 시험인증기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진주에 개소

    항공기 시험전문 기관인 ‘항공전자기기술센터’가 경남 진주시 상평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됐다.경남도와 진주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9일 상평산단에서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식을 했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국내 최고수준의 항공기 극한 전자기 시험 전문시설이다. 산업통산자원부와 경남도, 진주시, KTL이 항공 핵심기술 자립화와 항공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253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9억원, 시비 55억원, KTL 89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461㎡ 규모다. 2019년 4월 준공한 뒤 그동안 낙뢰에 대한 내성 시험장비 등 13종의 항공기 체계 및 부품 시험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센터에 구축된 대형 체임버는 극한의 전자파 환경에서 항공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시험할 수 있는 시설로 항공기 체계 단위의 시험이 가능한 규모(크기 35m×23m×11m, 바닥하중 70t)다. 지난해 대형 체임버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전투형 헬기(LAH)의 전자파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 센터는 기업에서 개발한 항공우주부품 및 체계의 성능, 안전성 및 신뢰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와 품질인증을 지원한다. 또 항공 전자기 기술에 대한 자문과 관련 인력 양성도 진행한다. 그동안 국내에는 항공 분야 극한전자기 환경 검증을 위한 시험평가 기반이 없어 국내 항공기업들은 고액의 비용을 들여 해외에서 검증을 했고 이는 부품과 기술 국산화 지연 등 기업 성장에 걸림돌로 지적됐다. 경남도는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로 국내에서 시험평가가 가능해 검증비용이 70% 절감되고 해외 시험평가기관에 핵심기술시료도 보낼 필요가 없어 기술 유출 위험도 걱정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중소·중견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인근 대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항공 전자기 기술인력도 양성한다. 글로벌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항공 종합지원서비스 지원으로 도내에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원 경남도경제부지사는 “그동안 국내에 항공 분야 전자기 시험 검증 시설이 없어 항공기업들이 시험인증 비용 부담과 핵심기술 유출 우려 등 애로를 호소했다”며 “항공전자기기술센터가 항공기업 부담 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지난해 문을 연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함께 시험인증 분야에 특화된 업무를 수행해 항공우주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5억→102억 된 땅…LH 직원 ‘무죄’ 받은 이유는(종합)

    25억→102억 된 땅…LH 직원 ‘무죄’ 받은 이유는(종합)

    “특정한 ‘내부정보’는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므로 A씨가 지인과 투기를 공모했다는 것은 합리적 의심 없이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게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 남천규)는 9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와 지인 2명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패방지권익위법의 취지는 공직자가 기밀의 성질이 있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을 때 처벌한다는 것”이라며 위와 같이 판시했다. 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17년 3월 업무상 취득한 비밀 정보를 이용해 지인 등 2명과 함께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4개 필지 1만7000여㎡를 25억원에 매입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등이 산 땅이 있는 곳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다가 LH의 자금난 등으로 개발이 중단됐다. 이어 2015년 지구 지정이 해제된 뒤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돼 오다 올해 2월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로 선정됐다. 이들이 25억원을 주고 매입한 땅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올 4월 기준 102억원으로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검사는 피고인들이 기밀에 해당하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정보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고, 어떤 취지로 작성됐는지 등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부동산을 취득한 시점 등을 보면 투기 범행에 대한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검사가 ‘내부정보’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하지 않는 한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사실이 밝혀지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이광일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교육 실현”

    이광일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교육 실현”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물품 구입 예산 지출에서 전남업체 이용률을 71.19%로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은 지난 3일과 4일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도내 교육기관의 전남 업체 계약 실적이 증가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교육기관이 앞으로도 지역 업체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교육청의 물품 구매 비중에서 전남업체 이용률이 25%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이 의원은 총 5회의 질의를 통해 도교육청이 지역 업체 물품 구매 비율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고, 지난 6월 ‘전남도교육청 물품 및 용역 지역산업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맞춰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자문단’을 운영하고, ‘전남교육 지역상생카드’를 법인카드로 발급하는 등 전남업체 구매 실적을 늘려갔다. 이 의원은 “도교육청이 지난달 12일까지 맺은 물품구매 실적에서 전남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구매건수는 총 1만 3006건 중 9259건(71.19%), 구매금액은 2278억원 중 약 1385억원(60.87%)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3.83%와 1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초·중·고등학교의 물품구매 비율은 평균 68%인 반면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은 평균 43%로 나타났다”며 “세 기관의 물품구매 비율을 유·초·중·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의회가 조례를 만들어 법적근거를 만들고 도교육청이 이를 정책으로 실현해 도내 업체 물품 구매 실적이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도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전남교육을 실현하자”고 두 기관의 협치를 강조했다. 이와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업체 이용률을 높여달라는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지적이 많았다”며 “올해는 장석웅 교육감의 특별지시로 물품 구매 시 전남 업체를 우선 선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전남 업체 이용률을 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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