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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대첩’에 벌써 100억대만 3명…총액 신기록 경신 시간문제

    ‘잠실대첩’에 벌써 100억대만 3명…총액 신기록 경신 시간문제

    한국프로야구(KBO)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계약금 총액 신기록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일 벌써 500억원 가까이 시장에 풀린 가운데 남은 선수들도 고액의 계약을 기대하면서 FA 계약 총액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현재 FA로 공시된 14명의 선수 중 소속팀을 찾은 선수는 6명이다. 과열되는 FA 시장에 불을 지핀 건 NC 다이노스다. 박건우는 NC와 6년 총액 10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6번째로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던 선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정(SSG 랜더스), 양의지(NC), 최형우(KIA 타이거즈), 김현수(LG 트윈스)다. 7시즌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박건우도 좋은 선수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름값만 놓고 보면 이들과 비슷한 대우가 적절한지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잠실 라이벌인 두산 베어스와 LG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계약’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은 지난 17일 김재환과 4년 총액 11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최초로 100억대 풀베팅을 하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두산이 김재환과의 계약을 발표하자 LG도 바로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의 계약을 확정하며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김재환과 김현수가 1988년생으로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100억대 투자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팬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과열 양상은 앞으로 남은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소속팀을 찾은 FA 6명의 계약금 총액은 482억원이다. 역대 FA 시장에서 기록한 가장 큰 액수는 2015시즌 이후 766억 2000만원이다. 현재 ‘최대어’ 나성범(NC)도 사실상 100억원대를 예약했다. 나성범의 몸값은 150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역대 FA 최고액인 양의지(125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롯데),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으로 돌아오는 양현종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계약을 기다리고 있어 스토브리그 과열 양상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 [서울포토]내년 복권 6조 6515억원 발행

    [서울포토]내년 복권 6조 6515억원 발행

    정부가 내년에 복권을 올해보다 7.1% 늘어난 6조 6515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복권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도 복권 발행 계획안’을 최근 의결했다. 내년 복권 발행을 종류별로 보면 로또(온라인복권) 발행액이 5조 4567억원으로 7.3% 늘어난다.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입구에 이 가게의 복권 당첨 횟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1.12.19
  • 3만원에 산 그림…알고보니 593억짜리 걸작 ‘인생 바뀐 美남성’

    3만원에 산 그림…알고보니 593억짜리 걸작 ‘인생 바뀐 美남성’

    미국에서 한 남성이 3만원에 구매했던 그림이 수백억 원의 가치를 지닌 르네상스 시대 유명 화가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서 한 익명의 남성이 30달러(약 3만 5000원)에 산 그림이 독일의 유명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스케치 원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작품은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는 스케치로, 하단 중앙에 ‘A.D’라는 표식이 적혀있다. ‘A.D’는 독일 최고의 미술가로 알려진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urer)를 표현하는 문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익명의 남성은 해당 그림이 20세기에 제작된 모조품이라 생각하고 30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의 진가를 알아본 건 미술전문가 클리포드 쇼어다. 우스터 아트 뮤지엄 관장 출신인 그는 고서 판매업자로부터 지인이 알브레히트 뒤러의 그림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쇼어는 뒤러 전문가로 “그럴 리가 없다”며 “뒤러의 그림 중에 세간에 알려지지 않고 사적으로 소유된 작품은 한 점도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뒤러의 작품 중 아주 소수만이 지난 1978년부터 거래됐으며 당시 그의 수채화는 런던의 한 경매에서 130만달러(약 15억원)를 호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작품을 확인한 쇼어는 “이것이 걸작이 아니라면 아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위조품일 것”이라며 선지급금 10만 달러(1억 1800만원)를 지불하고 조건 없이 그림을 구매했다. 다만 남성에게 최종적으로 얼마의 금액을 건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작품의 추정가는 약 5000만 달러(593억원)다. 해당 작품은 2년간의 감정 끝에 뒤러의 원본으로 확인됐다. 이후 ‘풀로 덮인 벤치에 앉은 꽃을 든 아이와 처녀’라는 이름으로 영국 아그뉴스 갤러리에 전시됐으며, 다음 달 미국 뉴욕 맨해튼에 도착해 1월 21일부터 뉴욕 콜나기 갤러리에 전시된다. 쇼어는 언젠가는 작품을 매각할 계획이라면서도 “언제, 얼마에 판매할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 ‘고물열차’ 논란 불구 교외선 정밀안전진단비 전액 확보 … 일단 ’순항’

    ‘고물열차’ 논란 불구 교외선 정밀안전진단비 전액 확보 … 일단 ’순항’

    수명이 다한 ‘고물열차’논란에도 불구하고 2024년을 목표로 한 교외선 재개통이 정상 추진된다. 18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교외선 열차 정밀안전진단비 약 103억원이 모두 확보됐다. 정밀안전진단비는 노선 거리 비례방식으로 고양시가 30억 2820만원, 양주시가 28억 5520만원, 의정부시가 13억 2660만원을 내년 예산에 각각 반영했다. 경기도는 노선거리와 상관없이 총액의 30%인 30억 900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교외선에 투입될 디젤동차(RDC)는 1996~1999년 도입돼 수명 20년(2015-2018년)이 지난 코레일 보유(83량) 디젤동차 중 12량(4편성)으로 확인됐다. 내구연한이 지났기 때문에 재사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고, 5년 마다 100억원대 혈세를 들여 정밀안전진단을 반복해서 받아야 한다. 정밀안전진단에는 잔존수명평가, 정밀안전진단, 필요 자재 구매, 차량 정비 등의 과정을 포함하는데 총 32개월이 걸린다.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동차는 힘은 좋지만, 배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탓에 코레일이 대폭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지난해 폐차 예정이었으나 조금 늦춰져 2023년 퇴역시킬 방침이었다.앞서 지난 8월 경기도와 고양시·의정부시·양주시·국가철도공단·코레일은 ‘교외선 운행 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디젤동차 정밀안전진단비 103억원과 연간 운영손실비 약 45억원(1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음)은 노선이 지나는 지자체가 분담하기로 했다. 497억원이 투입되는 노반과 궤도, 신호, 통신 등의 시설개량공사비는 국비에서 지원하며 2023년 말 완공 목표다. 교외선 정차역은 대곡·원릉·일영·장흥·송추·의정부 등 6곳이며, 거리는 32.1㎞다. 고양동 등 인구밀집지역은 추후 노선 조정 등을 거쳐 운행할 전망이다. 3량 1편성, 모두 4편성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평일(월~금)에는 24회, 주말과 휴일에는 16회를 다니게 된다. 1963년 처음 개통한 교외선은 대학생들과 서울근교 시민들에게는 추억의 명소였다. 당시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일영·장흥·송추는 밤이 없을 만큼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자가용 이용이 보편화 하면서 승객이 점차 줄어 2004년 4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호황을 누리던 지역은 폐허가 됐다. 예정대로 2024년 재개통되면 운행 중단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여객열차가 다니게 되는 셈이다.
  • 코로나19로 어렵다더니… 벌써 ‘602억’ 폭주하는 스토브리그

    코로나19로 어렵다더니… 벌써 ‘602억’ 폭주하는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에서 벌써 602억원이 풀리며 역대급 ‘쩐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크다며 ‘제발 관중 좀 받게 해달라’고 읍소했던 구단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씀씀이가 상당하다. 이대로는 총 1000억원대 규모가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토브리그가 폭주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17일 각각 김재환과 4년 115억원, 김현수와 4+2년 11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건우(NC 다이노스)가 6년 100억원에 계약을 맺은 것을 포함해 100억원대 계약이 3건이 나왔다. 여기에 나성범, 양현종 등 100억원대가 예상되는 계약이 또 남아 있어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시장에 적정가는 없지만 확실히 비싼 분위기다. 프로야구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거품론’이 강하게 일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구단들이 투자를 아꼈다. 하필 그 시기에 시장에 나왔던 선수들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나오는 금액의 반도 못 받았지만 그마저도 ‘거품’이라며 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SSG 랜더스가 박종훈과 5년 총액 65억원, 문승원과 5년 총액 55억원의 비FA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기존보다 시장이 커졌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전력을 확실하게 올려놓을 수 있는 선수들이 쏟아지다 보니 시장이 과열 양상이 됐다. 그러나 시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 더 문제다. 나성범과 양현종을 빼고도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 등 대어들이 남아 있다. 박병호와 정훈도 적지 않은 금액이 예상되는 알짜배기 선수다. 역대 스토브리그에서 최다 금액은 2016년의 766억 2000만원이다. 그러나 올해는 비FA를 빼더라도 482억원이라 766억원은 가뿐하게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야구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32만 8317명, 올해 122만 8152명의 관중이 찾았다. 내년이라고 상황이 나아지리란 법은 없다. 여기에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쳐 야구 인기도 식은 상황이라 정상화가 되더라도 팬들이 얼마나 경기장을 찾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 모든 씀씀이의 목표는 결국 우승이다. 그러나 우승을 하는 팀은 딱 1개 팀으로 나머지 9개 팀이 투자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구단들의 투자가 산업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투자가 될지, 팬들을 불러 모으고 우승의 결실을 고루 맛보는 알찬 투자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 기성용 “빨리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첫 대질조사 종료(종합)

    기성용 “빨리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첫 대질조사 종료(종합)

    기성용·의혹 제기자 6시간 대질조사기성용 “결과 나올테니 길게 얘기할 필요 없어”의혹 제기자 측 “추가로 낼 증거도 있다” 기성용(FC서울·32)이 17일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과 6시간 넘게 대질조사를 받았다. 양측이 대질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7시 26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경찰서 현관을 나선 기성용은 취재진을 만나 “최선을 다해 조사에 임했고 빨리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결과가 나올 테니 다른 얘기를 길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힘과 돈으로 행패를 부린다는 상대측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그 정도의 대단한 사람으로 봐줘서 감사드린다. 언론을 매수한다는 게 쉬운 일이냐”라고 되물었다. ●기성용 “언론 매수한다는 게 쉬운 일이냐” 기성용은 전날인 16일 아버지가 농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000만원을 구형받은데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기성용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 3월 고소인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의혹 제기자 2명도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지난 2월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C 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C 선수’가 기성용임을 유추할 수 있었다.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당시 기성용 측은 A씨와 B씨 측에 증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법정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기성용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함구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의혹 제기자 측 “진실대로 밝혀질 것” 의혹 제기자 측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는 이날 대질조사 전 취재진에게 “모든 것은 진실대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증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증거를) 일반에 공개할 수는 없다”며 “수사기관에 각종 증거 자료를 많이 제출했고, 또 추가로 제출할 증거 자료도 있다”고 답했다.
  • LG에서만 10년 230억원 ‘종신 LG맨’ 확정한 김현수

    LG에서만 10년 230억원 ‘종신 LG맨’ 확정한 김현수

    시작은 두산 베어스였지만 끝은 LG 트윈스였다. 김현수가 또다시 LG와 100억원대 계약을 맺고 종신 LG맨이 됐다. LG는 17일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초 계약기간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40억원)이며 이후에는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구조다. 4년 전 김현수는 미국에서 돌아와 LG와 4년 11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두산의 프랜차이즈였던 김현수가 두산이 아닌 LG로 간다는 사실은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에 입단해 ‘연습생 신화’를 이뤘고 미국에 진출하기 전까지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대표 외야수로 활약했다. 2016년~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및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그는 한국에 복귀해 LG로 둥지를 옮겼고 LG에서 최근 3년간 팀의 주장을 맡으며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19 212홈런 1169타점이다. 김현수는 “지난 4년간 LG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항상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김현수는 팀의 중심이자 핵심이며 모든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앞으로도 선후배들과 함께 강팀 DNA를 지속적으로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존심 지켰다’ 두산 4년 115억원에 ‘집토끼’ 김재환 단속 성공

    ‘자존심 지켰다’ 두산 4년 115억원에 ‘집토끼’ 김재환 단속 성공

    더 이상의 선수 유출은 없었다. 두산 베어스가 심장과도 같은 4번 타자 김재환(33)을 지켰다. 두산은 17일 “김재환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55억원, 연봉 55억원, 인센티브 5억원 등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그동안 선수 유출이 심했던 두산은 이번에 박건우(31)가 6년 100억원에 NC 다이노스로 떠나 팬들을 불안하게 했지만 김재환을 잡는 데 성공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김재환은 2008년 두산에 데뷔해 통산 타율 0.296(3401타수 1008안타) 201홈런 72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 44홈런으로 그 하기 어렵다는 ‘잠실 홈런왕’을 차지하며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김재환은 “두산베어스 외 다른 팀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FA 시장에서 다른 NC, KIA 타이거즈 등 복수의 구단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김재환의 행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가장 넓은 구장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김재환이 다른 작은 구장에 가면 당연히 공격력이 더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여기에 두산이 주축 선수를 번번이 FA 시장에서 놓치던 터라 팬들 사이에서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두산으로서는 통 큰 계약을 통해 4번 타자를 잡음으로써 FA 시장에서 자금력을 보여줬다. 집토끼에 성공한 두산으로서는 내년 중심 타자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 [씨줄날줄] 일회용컵 보증금제/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일회용컵 보증금제/박현갑 논설위원

    일회용컵이 인류의 일상에 들어온 계기는 방역 때문이었다는 게 제지업계의 분석이다. 100년 전 미국의 철도역 등 공공장소에 비치해 둔 주전자와 유리컵을 이용해 물을 마신 사람들이 모두 스페인 독감에 걸리자 공중보건 위생관리 차원에서 종이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인이 한 해 마시는 커피양이 약 250억 5000만잔으로 국민 1인당 500잔 정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일상화와 편리성으로 일회용컵 사용량이 늘고 있다니 방역과 일회용컵의 상관관계가 흥미롭다. 종이컵이라고 하나 음식물이 담기는 용기 안쪽이 플라스틱으로 코팅 처리돼 재활용이 쉽지 않다. 국내에서 연간 사용하는 일회용컵 84억개 가운데 5%만 회수돼 휴지 등으로 재활용되고 나머진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정부는 일회용컵을 회수, 재활용하면 소각비용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 연간 445억원의 편익이 생긴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내년 6월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이유다. 현재 커피전문점이나 식당 등에선 종이컵만 사용 가능하고 플라스틱컵은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런데 내년 6월부터는 커피나 음료 등을 일회용컵으로 테이크아웃하려면 보증금을 내야 한다. 물론 컵을 반환하면 돌려받는다. 보증금은 200~500원이 유력하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2002년 도입돼 2008년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회수율이 30% 선에 그쳤다. 같은 브랜드 매장에서만 반환을 허용하다 보니 미반환율이 70%나 됐다. 이번에는 커피, 제과, 제빵 등 음료를 취급하는 3만 5000개 사업장에서 브랜드에 관계없이 보증금을 돌려주게 된다. 정부는 일회용컵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종이컵의 경우 흰색만 사용하게 하고 표면 인쇄는 15% 미만으로 제한한다. 한 번 사용한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연간 84억개의 일회용컵 중 프랜차이즈용 28억개를 제외한 나머지 일회용컵은 제외돼 아쉽다. 가정집에서도 얼마나 많은 일회용컵이 나오나. 부정수급 차단 명목으로 위변조 방지 장치를 용기에 새겨넣을 게 아니라 정부에서 정한 표준용기라면 참여 대상 사업장에서 나온 일회용컵이 아니더라도 반환하면 마일리지 적립 등 경제적 보상을 해 주는 게 일회용컵 생산 자체를 줄이는 일이 될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일회용컵 사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일이다. 마침 세종청사 내 커피점에서 내년 초부터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고 하니 민간 기업들에도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 前야구인 윤성환, 소득세 6억 체납 ‘불명예’

    前야구인 윤성환, 소득세 6억 체납 ‘불명예’

    총 7016명·5조 3612억… 대상·액수 증가엠손소프트 대표 강영찬, 1537억 최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사상 최다승(125승) 투수인 윤성환(40)이 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국세청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윤성환은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데 이어 세금까지 체납하며 추락의 길을 걸었다. 국세청은 16일 올해 새로 확인된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개인 4702명·법인 2314개)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넘도록 2억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총체납액은 5조 3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대상은 51명, 체납액은 5409억원 늘었다. 체납액이 2억~5억원인 체납자가 4734명(6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엠손소프트 대표 강영찬(39)씨로 종합소득세 등 1537억원을 내지 않았다. 치킨전문점 BHC 홍대서교점을 운영한 김현규(39)씨의 체납액도 1329억원에 달했다. 김씨는 미등록 도박업을 하면서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성환은 종합소득세 6억 1900만원을 체납해 포함됐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윤성환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다승 8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범죄에 연루돼 지난해 11월 구단으로부터 방출됐고, 지난 6월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법인 중에는 법인세 등 358억원을 내지 않은 일본 골프장·부동산 업체 쇼오난씨사이드개발㈜(대표 히라타 다키코)이 1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상속·증여세법상 의무 불이행으로 세액을 추징당한 단체 등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37개 명단도 공개했다. 종교단체로는 대구 일월사, 울산 법우사, 광주 예수한국교회 등이 거짓 기부금영수증 발급 등 이유로 명단에 올랐다. 이만희 총회장의 신천지예수교회는 상속·증여세법상 의무 위반으로 증여세 1억 8200만원을 추징당했다.
  • 집값 폭등에… 가구당 평균자산 12.8% 늘어 5억 돌파

    집값 폭등에… 가구당 평균자산 12.8% 늘어 5억 돌파

    집값 폭등으로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올해 3월 기준 5억원을 돌파했다. 자산 증가율은 집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엇갈렸다. “자산을 늘리는 방법은 부동산뿐”이라는 세간의 속설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올해 가구의 경제 상황을 담은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5억 25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2.8%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자산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바로 ‘집값 상승’이었다. 올해 가구당 실물자산 평균은 3억 8934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4.4% 늘었다. 실물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4.3%(3억 6708만원)였다. 특히 거주주택 자산은 2억 2876억원으로 증가율이 20.7%에 달했다. 금융자산은 1억 1319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7.8% 증가했다. 금융자산 내 전·월세 보증금은 12.1%, 예금·펀드 등 저축액은 6.1% 늘었다. 자산과 함께 빚도 불어났다. 올해 3월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8801만원으로 지난해 8256만원에서 6.6% 늘었다. 금융부채는 6518만원으로 7.7% 증가했다. 담보대출 5123만원, 신용대출 966만원, 신용카드 대출 63만원 등이다. 임대보증금은 2283만원으로 3.5% 증가했다. 연령대별 부채는 40대가 1억 22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1억 74만원, 39세 이하 9986만원, 60세 이상 5703만원의 분포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1억 1864만원, 상용근로자 1억 1084만원, 임시·일용근로자 3516만원 순이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3억 6287만원에서 올해 4억 1452만원으로 14.2% 늘었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자산 증가 폭이 부채 증가 폭을 웃돌아 순자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소득 격차는 지난해 기준 5.85배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6.25배에서 0.40배 포인트 낮아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소득 양극화가 완화되며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시장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지니계수’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0.339에서 0.331로 0.008 낮아졌다. 지니계수는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낮아졌다는 것은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되면서 2017년부터 4년 연속 개선세가 이어졌다”면서 “올해도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증가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해 연간 소득·분배 상황의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집값 폭등에 자산 5억원 시대 열렸다… 자산 증식 부동산만이 답인가

    집값 폭등에 자산 5억원 시대 열렸다… 자산 증식 부동산만이 답인가

    집값 폭등으로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올해 3월 기준 5억원을 돌파했다. 자산 증가율은 집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엇갈렸다. “자산을 늘리는 방법은 부동산뿐”이라는 세간의 속설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올해 가구의 경제 상황을 담은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5억 25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2.8%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자산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바로 ‘집값 상승’이었다. 올해 가구당 실물자산 평균은 3억 8934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4.4% 늘었다. 실물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4.3%(3억 6708만원)였다. 특히 거주주택 자산은 2억 2876억원으로 증가율이 20.7%에 달했다. 금융자산은 1억 1319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7.8% 증가했다. 금융자산 내 전·월세 보증금은 12.1%, 예금·펀드 등 저축액은 6.1% 늘었다. 자산과 함께 빚도 불어났다. 올해 3월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8801만원으로 지난해 8256만원에서 6.6% 늘었다. 금융부채는 6518만원으로 7.7% 증가했다. 담보대출 5123만원, 신용대출 966만원, 신용카드 대출 63만원 등이다. 임대보증금은 2283만원으로 3.5% 증가했다. 연령대별 부채는 40대가 1억 22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1억 74만원, 39세 이하 9986만원, 60세 이상 5703만원의 분포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1억 1864만원, 상용근로자 1억 1084만원, 임시·일용근로자 3516만원 순이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3억 6287만원에서 올해 4억 1452만원으로 14.2% 늘었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자산 증가 폭이 부채 증가 폭을 웃돌아 순자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소득 격차는 지난해 기준 5.85배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6.25배에서 0.40배 포인트 낮아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소득 양극화가 완화되며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시장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지니계수’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0.339에서 0.331로 0.008 낮아졌다. 지니계수는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낮아졌다는 것은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되면서 2017년부터 4년 연속 개선세가 이어졌다”면서 “올해도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증가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해 연간 소득·분배 상황의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야구 국대 윤성환의 초라한 말로… 승부조작·도박에 세금 체납까지

    야구 국대 윤성환의 초라한 말로… 승부조작·도박에 세금 체납까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사상 최다승(125승) 투수인 윤성환(40)이 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국세청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윤성환은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데 이어 세금까지 체납하며 추락의 길을 걸었다. 국세청은 16일 올해 새로 확인된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개인 4702명·법인 2314개)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넘도록 2억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총체납액은 5조 3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대상은 51명, 체납액은 5409억원 늘었다. 체납액이 2억~5억원인 체납자가 4734명(6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엠손소프트 대표 강영찬(39)씨로 종합소득세 등 1537억원을 내지 않았다. 치킨전문점 BHC 홍대서교점을 운영한 김현규(39)씨의 체납액도 1329억원에 달했다. 김씨는 미등록 도박업을 하면서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갬블링·베팅업, 유흥주점, 소매업,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윤성환은 종합소득세 6억 1900만원을 체납해 명단에 포함됐다.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윤성환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다승 8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각종 범죄에 연루돼 지난해 11월 구단으로부터 방출됐고, 지난 6월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법인 중에는 법인세 등 358억원을 내지 않은 일본 골프장·부동산 업체 쇼오난씨사이드개발㈜(대표 히라타 타키코)이 1위를 차지했다. 체납 상위 10위권 업종에는 건설업, 서비스업, 금융·보험업 등이 주를 이뤘다. 국세청은 조세포탈죄로 지난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람 중 포탈세액이 많은 조세범 73명(징역형 69명·벌금형 4명)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포탈세액은 약 17억원이다.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다수였고 유흥주점 업자, 보따리상 브로커, 건설업자도 상당수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상속·증여세법상 의무 불이행으로 세액을 추징당한 단체 등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37개 명단도 공개했다. 종교단체 26개, 의료법인 5개, 교육단체 2개, 학술·장학단체 4개 등이다. 종교단체로는 대구 일월사, 울산 법우사, 광주 예수한국교회 등이 거짓 기부금영수증 발급 등 이유로 명단에 올랐다. 이만희 총회장의 신천지예수교회는 상속·증여세법상 의무 위반으로 증여세 1억 8200만원을 추징당했다.
  • 경기도 역대 최대 33조 6036억 규모 내년 예산 확정

    경기도 역대 최대 33조 6036억 규모 내년 예산 확정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정책인 ‘기본시리즈’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경기도의회를 통과 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역대 최대 33조 6036억원 규모의 2022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도가 당초 편성한 33조 5661억원보다 375억원(0.1%)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에서 341억원, 특별회계에서 34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비 조정 내역을 보면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200억원, 276억원 삭감됐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사업인 농민기본소득 780억원, 지역화폐 발행 예산 904억원은 원안대로 반영됐다. 농민기본소득은 도내 농민에게 시군 지역화폐로 매월 5만원 또는 분기별 15만원씩 1년에 6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도는 올해 6곳이던 지급 시군을 내년에는 1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기본대출 시행을 위한 기본금융 기금 설치 500억원과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63억원도 각각 집행부안 그대로 통과돼 내년에 신규 사업으로 시행된다. 도는 이달 중 1개 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내년 3월께부터 실거주자 4000여명에게 1인당 매월 15만원씩(연간 180만원) 5년간 지역화폐로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기본대출도 사업자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중 시행한다. 앞서 상임위가 신규 사업으로 자체 편성한 코로나19 피해 버스업계 특별지원금 246억원은 원안대로 반영됐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유지를 위한 민자투자사업 운영수입 지원비 290억원의 경우 50%인 145억원이 감액되고 필요하면 감액된 만큼 예비비를 활용하거나 추경예산에 반영하도록 부대 의견을 달아 통과시켰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어린이집 경영안정화 지원금 78억원, 예술인 창작지원금 16억원은 신규 사업비로 반영됐다. 경기도교육청 예산은 당초 편성 규모와 같은 19조 1959억원으로 확정됐다. 도교육청의 예산안은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복지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별로는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시스템 구축 9억원, 특수학생 대상 안심알리미 지원 5억원 등 27건 191억원이 증액됐고 교원인건비 161억원 등 17건 191억원은 감액됐다.
  • 썰매 탑승 직전 결정적 ‘세 걸음’ 미세한 보폭에 달라지는 메달색

    썰매 탑승 직전 결정적 ‘세 걸음’ 미세한 보폭에 달라지는 메달색

    대부분 눈밭이나 빙판 위에서 승부를 겨루는 겨울 스포츠는 장비를 포함한 과학기술 지원이 메달의 색깔을 결정하기도 한다. 선수들의 노력과 기술만으로는 상대를 이길 수 없다는 건 현대 스포츠의 상식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경기장 사전 접근이 힘든 만큼 더 정밀한 과학기술 지원이 필요하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종목은 코스와 주변 환경이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선수의 기본 역량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른 과학적 분석 지원도 필수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민석기 박사는 15일 “과학적 분석에 바탕을 둔 전략적 지원은 기록 단축에 중요한 요소”라면서 “예를 들어 2018년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에게는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탑승 직전 3보의 각 보폭을 계산해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고 말했다. 썰매를 밀어서 출발하는 봅슬레이(4인승)의 경우 모든 선수의 역량을 계산해 최고의 속도에 썰매에 탑승할 수 있는 지점을 계산하는 것도 과학의 역할이다. 민 박사는 “‘출발선으로부터 7~12m 내에 탑승해야 최고 속도가 나온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분석이 선수들에게 제시된다”고 말했다. 장비의 과학도 기록을 단축하는 요소다.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대한체육회로부터 5억원(봅슬레이·스켈레톤 3억 6000만원, 루지 1억 4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썰매를 교체했다. 라트비아의 썰매 전문 제조업체 BTC 등에서 구입한 4인승 봅슬레이 썰매는 대당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이른바 ‘썰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썰매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이상철 박사는 “빙판에서 출발하는 썰매 종목의 기록을 결정짓는 요소는 크게 출발 속도와 주행기술로 나뉜다”면서 “출발 속도가 선수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면 주행기술 부문에서는 썰매의 성능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러너’라 불리는 썰매 날의 날카로움 정도도 대회 당일 날씨와 빙질에 따라 컨디션을 달리해 최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 다만 베이징올림픽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으로 인해 접근이 더 어려워진 코스 분석이 관건이다. 이유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대외협력관은 “지난 10월 3주간 진행됐던 중국 옌칭 슬라이딩센터 오픈 테스트에서 촬영한 비디오 영상을 분석해 선수들의 코스 적응도를 최대로 높이는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경남 “청년인구 지켜라”… 교육·주택·일자리 지원 총력전

    농촌 작은학교 전입학하면 장학금 지급학부모에게 주택 제공하고 일자리 알선외지인 경남 한달살이 프로그램도 주목지역 문화·관광·생활 체험 후 정착 유도2026년까지 청년인구 순유출 제로 목표‘청년이 돌아오고, 머물러야 지역이 살아난다.’ 경남도가 갈수록 가속화되는 ‘청년층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청년이 빠져나가고 있다. 경남도가 15일 분석한 청년인구 유출 실태자료에 따르면 경남 청년인구(19~34세) 순유출은 계속 증가한다. 2018년 1만 1763명에서 2019년 1만 405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1만 8919명으로 더 가팔라졌다. 경남도는 도정 최우선을 ‘청년인구 사수’에 두고 2026년 청년인구 순유출을 제로로 만든 뒤 순유입으로 전환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도교육청과 협업해 마을·학교 살리기 경남도 청년인구 지키기 정책 가운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와 ‘경남형 한달살이’가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는 젊은 인구 감소로 소멸과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 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농촌 학교 전입 가구에 주택·일자리 등을 알선하는 정책이다. 경남형 한달살이는 외지인이 한 달간 경남에 머무르며 지역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입 유도형 관광지원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도교육청과 협업으로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작은학교는 경남에 초등학교 175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13개가 있다. 첫해 공모에서 남해군 상주초와 고성군 영오초 2개교가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됐다. 도와 교육청, 해당 군이 학교마다 5억원씩 모두 15억원을 지원해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5~6가구를 지어 하반기에 준공했다. 교육청 지원 예산 등을 활용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전·입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입 학부모들에게는 주택 제공뿐 아니라 일자리도 적극 알선한다. 전국에서 상주초와 영오초 전·입학을 희망한 가구 가운데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시중 임대료의 30~40%로 저렴하게 장기 임대했다. 영오초 임대주택 6가구에는 학생과 학부모 31명이 전입해 10명이던 전교생이 27명으로 늘었다. 남해군은 이 외에도 학교 주변 빈집 15가구를 수리해 전·입학 희망 가구에 저렴하게 제공했다. 26명이던 상주초 학생수는 53명으로 늘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학교 주변 마을도 생기를 되찾았다.●LH도 동참해 임대주택 20가구 건립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살리기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한다. 공모를 거쳐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를 선정해 지난 8월 학생·학부모 모집 설명회를 가졌다. 두 학교와 의령·함양군은 설명회 이후에도 전·입학과 임대주택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동참해 40억원을 들여 임대주택 20가구를 건축해 대의초와 유림초에 10가구씩 전·입학 가정에 저렴하게 임대한다. 의령군에서는 지난 9월, 함양군에서는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도와 군은 대의초와 유림초 주변 빈집 5가구씩을 정비해 전·입학 가정에 제공한다. 내년에는 농촌 작은학교 3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인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장학관은 “폐교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도와 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협업해 시작한 농촌 작은학교 및 마을 살리기 사업이 전국 농어촌 지역과 학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창군은 지난 2월 LH와 협약을 맺고 신원면과 지역 작은학교인 신원초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LH는 전교생이 20여명이던 신원초 전·입학 가정을 위해 학교 주변에 임대주택 12가구를 짓고 있다.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거창군에서도 신원초 주변 빈집 4곳을 찾아 리모델링해 전입가구에 7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신원초는 내년 임대주택이 준공되면 전교생이 3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인식 신원초 교장은 “도시에서는 배울 수 없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찾아오는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외지인에게 한 달 숙박비·체험비 지원 경남도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남에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올해로 2년째 시행하고 있다. 외지인이 3~30일간 경남에 머무르며 문화·관광·생활을 체험한 뒤 그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개하는 장기 체류형 여행문화체험 지원 사업이다.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들은 “한 달 생활이 너무 짧아 경남에 정착해 살고 싶다”거나 “또 방문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통영시·김해시·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5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해 올해는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팀(1~2명)에는 숙박비 하루 5만원씩과 체험비 1인당 5만~8만원을 지원한다. 5개 시군 한달살이 시범 사업에는 모두 1900여명이 신청하며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 거주자와 청년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446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7월부터 석 달간 사업을 중단한 가운데 15개 시군마다 3~4차례 나눠 한달살이 참가자 총 748명을 선정했다. 전국에서 모두 1216명이 지원했다. 참가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447명으로 59.8%를 차지했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이 422명(56.5%)으로 경남형 한달살이에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낚시와 갯벌,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 달을 보냈다”며 “한달살이로 잘 알려진 제주도보다 남해가 더 좋았다”고 만족했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 통영 한달살이를 체험한 40대 여성은 “한 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다”며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위해 농사 지을 땅 샀다” 경남도는 지난해 거제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했던 20명 가운데 젊은 청년 10여명이 거제에 정착을 준비하거나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남해군 한달살이에 참여했던 청년들 가운데도 여러 명이 “대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정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군에서 한달살이를 한 참가자도 “귀농·귀촌하기 위해 농사 지을 땅을 샀다”고 하는 등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다른 시도 거주자들에게 경남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남형 한달살이가 경남 알리기뿐만 아니라 청년층 인구의 경남 유입으로 이어지는 등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는 경남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 추진단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인 청년들이 경남으로 돌아와 머무르며 살고 싶은 지역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BNK금융그룹,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3억 기부

    BNK금융그룹,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3억 기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지역 기업의 릴레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BNK금융그룹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BNK금융그룹은 유치 후원비로 써달라며 3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2억원을 지원해 기부금은 총 5억원에 달한다.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지역 대표 장수기업 11개사를 시작으로 지역 대표 금융기업인 BNK금융그룹이 이번 후원에 동참함으로써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지역 기업의 릴레이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시작으로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다. 범시민적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홍보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는 시기에 지역 기업들의 릴레이 후원을 통한 동참은 앞으로 유치 활동의 강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BNK금융그룹은 방송캠페인, 언론 광고 등 매체를 통한 홍보와 주요 부산은행 지점 건물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유치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향후 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 홍보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유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김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경제와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초대형 국가행사로,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 기틀을 다질 기회”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지난해 韓 연구개발(R&D) 투자 93조원…GDP 대비 세계 2위 수준

    지난해 韓 연구개발(R&D) 투자 93조원…GDP 대비 세계 2위 수준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 한국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4조 246억원이 증가한 93조 717억원으로 조사됐다. 총액 비중으로 따지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위에 해당하고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15일 ‘제3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연구개발활동조사는 196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과학기술통계조사로 이번 조사는 2020년 기준 국내 6만 9641개 정부·공공·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쓴 나라는 미국으로, 약 779조 8607억원(6575억 달러)이 투입됐으며 중국,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전체 규모로는 OECD 국가 5위 수준이지만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으로 보면 전년 대비 0.19% 포인트 증가한 4.81%로 이스라엘(4.9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순위는 2017년부터 4년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재원별 연구개발비를 살펴보면 민간·외국투자 비중이 전체 4분의 3에 해당하는 71조 4905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공분야에서 R&D투자는 21조 5812억원으로 23.2% 수준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정부·공공분야에서는 투자비를 전년대비 2조 4857억원 증액해 1조 5389억원 늘어난 민간분야보다 지난해 총 연구개발비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개발비의 투입 분야를 보면 산업화 연구라고 하는 개발연구가 59조 5450억원으로 6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초연구는 13조 4481억원(14.4%), 응용연구 20조 786억원(21.6%)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초연구 투자 중요성이 강조됐는데도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14.7%)보다 투자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코시즌도 못 막은 역대급 돈잔치…프로야구 FA시장 ‘과열 주의보’

    코시즌도 못 막은 역대급 돈잔치…프로야구 FA시장 ‘과열 주의보’

    코로나19도 스토브리그의 열기를 꺼트리지 못했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연이은 대형 계약으로 과열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14일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40억원, 연봉 총액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대형 FA의 몸값이 100억원 이상일 것이란 소문은 박건우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박건우는 2009년 데뷔해 2015년부터 두산 베어스의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해 통산 타율 0.326, 88홈런, 478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했을 정도로 리그 최정상급 외야수로서 가치가 높았다. 임선남 NC 단장은 “나성범이 남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남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여러 선수를 생각했다”면서 “최근 그 대안을 찾기 위해 움직였고 박건우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계약 소식이 알려진 후 박건우는 소셜미디어에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박건우는 “2009년부터 두산 박건우란 이름으로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이제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게 됐다”면서 “부족한 나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넘치도록 주신 많은 사랑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LG 트윈스도 박해민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박건우에게 못 미치지만 1년 단위로 계산하면 박건우가 16억 6666만원, 박해민이 15억원이라 규모가 만만치 않다. 한화 이글스가 최재훈과 5년 총액 54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3억원, 인센티브 5억원)으로 FA 1호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 스토브리그는 벌써 3건의 FA 계약만으로 총액이 214억원이나 됐다. FA는 아니지만 SSG 랜더스가 이날 박종훈, 문승원과 각각 5년 총액 65억원, 55억원의 계약 소식을 전해 스토브리그 계약 총액이 334억원을 찍었다. 게다가 아직 시장에 다른 대어들도 많아 지갑을 다 연 것도 아니다. 나성범의 경우 KIA 타이거즈와 6년 15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손아섭, 김현수, 황재균, 강민호, 김재환, 양현종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프로야구에서는 2014년~2015년, 2015~2016년 두 번의 스토브리그 때 총액이 700억원을 넘었다. 초반부터 대형 계약이 쏟아지는 이번 스토브리그도 700억원을 넘을 수 있다. 거품 논란이 또 제기될 수밖에 없다.
  • 연초 대비 50% 급등한 원유값… 전기·가스요금 인상 압박

    연초 대비 50% 급등한 원유값… 전기·가스요금 인상 압박

    서민 생활과 직결된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인상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치솟는 물가 안정을 내세우며 동결 방침을 고수하는 기획재정부의 ‘원론’이 국제 원재료 원가 상승 등 대외 악재를 반영해 인상해야 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의 ‘현실론’에 밀리고 있다. 내년 1월부터 가정용 가스요금이 10%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요금도 원가 압박이 심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결정된다. 가정용 가스요금은 이달 31일까지 결정하면 된다. 산업부·한전·가스공사는 원료인 에너지 비용 급등을 인상 요인으로 꼽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4월 배럴당 23.38달러(약 2만 8000원)로 최저가를 기록한 뒤 지난달 80달러를 찍으며 연초 대비 50% 올랐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찍으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해외 각국은 원가 상승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줄줄이 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4개 전력 허브 중 자료가 입수된 8개 허브의 도매 전력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도매전력 현물평균 가격은 ㎿h당 53.7달러로, 올 1월(31.6달러) 대비 70%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전력 도매요금은 1월 ㎿h당 73.9달러에서 지난달 254.5달러로 244%, 스페인 도매요금은 1월 ㎿h당 73.3달러에서 지난달 220.8달러로 201%나 올랐다. 정부는 연료비 상승분을 3개월마다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지난해 말 도입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h당 3원 낮아졌다가 4분기 다시 3원이 올라 사실상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2분기와 3분기 전기요금을 올려야 했지만 정부는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유보권을 행사해 동결했다. 가스요금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13.1% 내린 뒤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요금 동결로 한전은 올해 영업손실 규모를 4조 3845억원 수준으로, 가스공사는 미수금 규모가 올해 말까지 1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유가가 오르면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전기와 도시가스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며 “원가가 오르면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오르고, 반대로 원가가 내리면 요금이 내려가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물가 상승 관리 방안으로 공공요금을 통제하려 하는데 장기간 통제는 어렵다”며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이나 시중에 풀린 유동성 회수 방안 등을 논의해 물가 상승 압력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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