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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많고 탈많은 재밋섬 매입… 문화예술공간 변신 도민 품으로

    말많고 탈많은 재밋섬 매입… 문화예술공간 변신 도민 품으로

    탈 많고 말 많았던 제주시 삼도2동 ‘재밋섬(구 아카데미극장)’ 건물을 활용한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18년 재밋섬파크와 체결한 재밋섬 건물의 부동산 매입 잔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재단은 문체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의지를 불태워왔다. 처음엔 현재 재단이 들어선 건물이 너무 낙후돼 생활하기 힘들어 사무실 이전을 계획해 왔다. 2018년 들어서는 재밋섬을 활용해 제주에 부족한 공공 공연연습장 등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도민과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거점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하게 됐다. 당시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공공공연 연습 조성하는 사업이 있었는데 때마침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져 지원했지만, 전국에서 제주와 대전만 지원 못 받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결정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매입과 관련한 계약금 지불과 연관이 있다. 통상적으로 100억원의 매입금액에서 계약금의 10%인 10억원만 내도 되는 상황에서 계약 파기를 우려해 무리하게 20억원을 걸었던 게 발목을 잡았다. 이 때문에 온갖 억측이 난무했고, 4년동안 맞을 매는 다 맞았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H극장을 인수하려다 극장측이 안팔겠다고 하는 바람에 무산된 경험이 있어 재밋섬파크와의 계약파기가 안 되도록 20억원을 준 것인데 도감사위원회 감사와 검찰 조사, 타당성 조사 등 4년동안 안받은 조사가 없을 정도였다”며 “결국 다 털었고 다 털렸지만, 아무 문제 없다고 결론 났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재단은 아트센터를 감정가 그대로 매입한 경우도 있는데 제주문화예술재단은 현재 재밋섬 감정가 165억원보다 싸게 매입했다는 배경도 언급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아트플랫폼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가 완료 됨에 따라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에 따른 기본재산운용계획 변경과 특별회계 편성에 대한 심의의결을 받았다. 또한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국비 신청 후 지원을 받고 내년 예산에 반영돼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하는 것과는 별도로 현재 재단은 사업 조성 전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해 활용가능한 공간에 대해 도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재밋섬 앞 건물인 옛 제주대병원 건물을 활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그 공간은 지하실을 개조해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사진, 그림, 조각 등 시각예술 전시공간으로 쓰고 있다”며 “재밋섬이 공연예술 공간으로 변신하면 오히려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인들의 커뮤니티 공공 공간으로 자리잡으면 도시재생사업을 한 구도심인 삼도동 문화의 거리도 더 살아날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취득한 건물은 5∼8층에 6개의 영화상영관을 갖추고 있어 소규모 공연 및 공연 연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1, 2층도 전시, 공연 등에 사용하므로 운영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승택 이사장은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이 길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제시되는 의견들을 반영해 도민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므로 향후 시설 운영방안 등에 대한 많은 의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엄마, 액정 깨졌는데”...피싱 걸러내는 삼성·SKT

    “엄마, 액정 깨졌는데”...피싱 걸러내는 삼성·SKT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차단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준비 단계인 ‘폰 감염’ 단계 원천 차단에 나섰고, 통신사인 SK텔레콤은 범죄 실행 단계인 ‘전화 발신’ 제한에 힘을 쏟고 있다.삼성전자가 18일 공개한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은 사용자 모르게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감지 및 차단에 방점을 뒀다. 이는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이 가족·지인·수사기관 사칭을 넘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심어 사용자의 통화 기록과 주소록, 문자 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범죄에 악용하는 수법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안기업 안랩이 올해 1분기에 가장 많이 탐지된 악성 앱을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안드로이드-트로이목마/카이시’ 앱(22.3%)이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악성 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해 공식 앱스토어 등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은 악성코드 여부를 사전에 감지하고,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이력이 확인된 앱은 설치를 차단하는 등 보안 기술을 더욱 강화했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앱을 내려받을 경우에도 경고 또는 차단 알림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중 갤럭시 S21과 S22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안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순차적으로 원(One) UI 4.1 이상이 적용된 국내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신승원 상무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은 개인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전화 가로채기에 활용되는 등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라면서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갤럭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1년간 보이스피싱 시도를 1만 5737회 차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예방한 피해금액은 22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SK텔레콤은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됐거나 ‘피싱 시도 번호’로 평가된 전화번호는 자사 통신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신을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T전화에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신고가 많은 번호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악성 스팸 자동 차단 기능과 안심벨소리 기능을 통해 스팸전화와 보이스피싱 전화를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고위험 번호로 오는 전화에 대해 자동으로 통화를 녹음해 주는 안심녹음 기능과 스팸 및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 지능형 차단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 인제 남면에 복합문화센터…85억 들여 내년 완공

    인제 남면에 복합문화센터…85억 들여 내년 완공

    강원 인제군은 남면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이 지난달 착공한 남면복합문화센터는 남면 신남리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물은 목욕탕, 도서관, 생활문화공간 등이다. 총 사업비는 85억원이고, 완공 시기는 내년이다. 군 관계자는 “준공되면 주민들에게 복지와 문화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관들보다 연봉 높은 공공기관 기관장… 최고 4억원 넘어

    장관들보다 연봉 높은 공공기관 기관장… 최고 4억원 넘어

    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8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평균 연봉보다 4000만원 이상 많았다.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3곳의 기관장 연봉은 4억원이 넘었다.350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지난해 기관장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8072만원으로 전년보다 0.8% 늘어난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연봉킹 공공기관은 산업은행으로 지난해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의 연봉은 4억 3698만원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전날인 지난 9일 퇴임한 이 전 회장은 2017년 9월 임기를 시작했는데, 취임 이듬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의 연봉만 15억원이 넘었다. 산업은행에 이어 중소기업은행(4억 2326만원), 한국투자공사(4억 2286만원) 기관장의 연봉도 4억원 이상이다. 수출입은행(3억 9775만원), 국립암센터(3억 4816만원), 기초과학연구원(3억 2945만원), 신용보증기금(3억 1926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3억 1151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3억 338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3억 56만원)의 기관장들은 3억원 이상 연봉을 받았다. 이처럼 고액 연봉자 그룹엔 금융 공공기관이 대거 포진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 평균 연봉은 국무총리와 비슷하며 부처 장관 평균 연봉다는 4400만원 많은 수준이었다. 또 정치권 인사들이 임명돼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곤 하는 공공기관 상임감사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6216만원 수준이며, 금융 공공기관 중에는 3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 아모레퍼시픽 “회삿돈 횡령 가담자 3명, 액수는 35억원…오늘 경찰 고소 예정”

    아모레퍼시픽 “회삿돈 횡령 가담자 3명, 액수는 35억원…오늘 경찰 고소 예정”

    아모레퍼시픽이 직원들의 회삿돈 횡령 사건에 거듭 사과했다.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17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일부 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며 “횡령 가담자는 3명이며 액수는 35억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해당자 전원에 대한 징계조치인 해고를 통보했다”며 “이후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도 투명하게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횡령액 대부분을 신속하게 회수했고 18일 중 횡령으로 적발된 3명을 대상으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영업 활동 전반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주 내부 감사를 통한 적발 결과를 우리가 내부에 알렸던 사안”이라며 “이날 언론 보도된 내용의 세부사항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측에서 먼저 적발해 지난주에 이미 전사 공유했던 만큼 언론 보도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에서 이미 적발해 금액을 회수한 상태”라며 “사고를 막지는 못했지만 추후 대처를 적극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되레 조치가 잘된 것이 아닌가 한다. 심려끼쳐드린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는 이날 오전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해 코인·불법도박 등에 쓴 것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은 회삿돈을 횡령해 이를 주식, 가상자산 투자 및 불법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사 자산을 가로챘다. 또한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활용했다.
  • 펄펄 끓는 유가, 또 석유株 쓸어담은 버핏

    펄펄 끓는 유가, 또 석유株 쓸어담은 버핏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논의 등 글로벌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석유회사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식을 또 사들였다. 16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13일 옥시덴털 패트롤리엄 주식 90만 1768주를 매입했다고 공개했다. 매수 금액은 총 5200만 달러(약 665억원)로 추정된다. 지난 2월 말부터 옥시덴털 주식을 사들인 버크셔는 지난 3월에도 70억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옥시덴털 주식은 현재 버크셔의 10대 보유 종목에 해당한다. 지난해 투자할 만한 회사가 없다며 막대한 현금을 쌓아 뒀던 버핏의 지분 확대 소식이 퍼지며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68%(3.64달러) 오른 6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S&P500 지수는 16% 하락했지만, 옥시덴털 주가는 ‘버핏 파워’로 올해 두 배 넘게 올랐다. 펄펄 끓는 국제유가도 옥시덴털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도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잇따른 방출로 1987년 이후 최저 수준인 5억 3800만 배럴까지 줄었다.
  • 인뱅 기업대출 고삐 풀어준 당국…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경쟁 본격화

    인뱅 기업대출 고삐 풀어준 당국…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경쟁 본격화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한 케이뱅크토스뱅크, 석달 새 3940억원 취급이달 은행법 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하면서 은행권의 기업대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17일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보증부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기간은 5년으로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 3.42%의 동일한 금리가 적용된다. 고신용자(1~2등급)가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와 비슷한 금리 수준으로 토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3명 중 2명(62%)가량이 연 4%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금리다. 토스뱅크는 지난 2월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을 내놨다. 출시 석 달여 만인 전날까지 취급액은 394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기업대출은 금융위원회가 은행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물꼬를 텄다. 감독규정은 은행이 보유한 자금에 비해 과도한 대출을 내줄 수 없도록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값이 100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 이때 기업대출을 취급하는 시중은행에서 100만원의 가계대출이 나가면 115만원으로 산정되는 가중치가 적용된다. 이달부터 시행된 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업대출을 취급하더라도 신규 가계대출 취급분이 아닌 기존 취급분에 대해서는 2025년 4월 말까지 100%의 가중치만 적용되도록 예외를 뒀다. 현장실사가 필요한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 거래도 허용했다. 지난해 출범 이후 대출 중단 사태를 겪은 토스뱅크는 예수금에 비해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개정안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수 있었다. 케이뱅크는 당초 지난달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인 이날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시중은행은 기업대출 파이를 뺏기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규모 증가세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꺾였기 때문이다. 은행들 사이에서는 정권 교체에 따른 가계대출 규제 완화 기대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7월부터 적용되는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 계획을 그대로 이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372조 8735억원으로 올 들어 9조 5163억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개인사업자 대출을 시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소기업·법인 대출을 확장할 것”이라며 “시중은행도 금리 등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수수료 인하에도 1분기 카드사들 순익 두 자릿수 증가

    수수료 인하에도 1분기 카드사들 순익 두 자릿수 증가

    롯데카드 1분기 순익 81%↑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1분기 두 자릿수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날 실적을 발표한 롯데카드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05억원)과 비교해 81% 증가한 914억으로 집계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시리즈와 같은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이용회원 수가 크게 늘었다”며 “신용판매 사업 수익성 강화와 금융사업 확대 등도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855억원), 삼성카드(1608억원)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당기순이익이 각각 19%, 16% 늘었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0.3% 포인트 내린 것이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사업 다각화 여부 등이 당기순이익 증감의 당락을 갈랐다. 현대카드(769억원), KB국민카드(1189억원)는 수수료율 인하 영향과 개별 요인 등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당기순이익이 각각 4%,16% 줄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일회성 요인에 따른 법인세 비용 감소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KB국민카드는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 하나카드(546억원)는 특별퇴직과 카드론 취급 한도 하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줄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카드업계 전반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 줄 잇는 회삿돈 횡령 사건…아모레퍼시픽 직원들 횡령 후 주식·코인 투자

    줄 잇는 회삿돈 횡령 사건…아모레퍼시픽 직원들 횡령 후 주식·코인 투자

    올 들어 기업과 기관에서 직원들이 수십억∼수백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리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감사를 통해 영업 담당 직원 3명이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받은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징계(해고) 조치했다. 횡령액은 35억원대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횡령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횡령액 대부분을 회수했다 ”면서 “앞으로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영업 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8일 횡령으로 적발된 직원 3명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코스닥에 상장된 화장품 업체 클리오에서도 횡령사고가 있었다. 과장급 직원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매출액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리는 등 약 18억 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그는 횡령한 돈을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상장사 사상 최대 규모인 2215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고 계양전기(245억원), 서울 강동구청(115억원), 우리은행(614억원) 등에서도 회삿돈을 빼돌리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팀장급 직원이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해 논란이 됐다.
  •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자꾸 사는 에너지주 ‘옥시덴털’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자꾸 사는 에너지주 ‘옥시덴털’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논의 등 글로벌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석유회사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식을 또 사들였다.16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 13일 옥시덴털 패트롤리엄 주식 90만 1768주를 매입했다고 공개했다. 매수 금액은 총 5200만 달러(약 665억원)로 추정된다. 지난 2월 말부터 옥시덴털 주식을 사들인 버크셔는 지난 3월에도 70억 달러 어치를 사들였다. 옥시덴털 주식은 현재 버크셔의 10대 보유 종목에 해당한다. 지난해 투자할만한 회사가 없다며 막대한 현금을 쌓아뒀던 버핏의 지분 확대 소식이 퍼지며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68%(3.64달러) 오른 6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S&P500 지수는 16% 하락했지만, 옥시덴털 주가는 ‘버핏 파워’로 올해 두 배 넘게 올랐다. 펄펄 끓는 국제유가도 옥시덴털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71달러(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도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한 잇따른 방출로 1987년 이후 최저 수준인 5억 3800만배럴까지 줄어들었다.
  • 잭 니클로스 “돈보다 명예” 사우디 리브골프 1300억 거절

    잭 니클로스 “돈보다 명예” 사우디 리브골프 1300억 거절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82·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은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미국 ESPN은 17일 니클라우스가 파이어 핏과의 인터뷰에서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는 밝혔다고 전했다. 니클로스는 “리브 골프로부터 약 1억달러(약 1285억원)의 제안을 받았다. 아마도 내 역할은 리브 골프를 이끄는 그렉 노먼과 비슷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스타 출신인 노먼은 최근 리브 골프의 대표로 취임했다. 니클로스는 이어 “그러나 나는 한 번은 구두로, 한 번은 서면으로 이를 거절했다. 그들에게 나는 PGA 투어가 출범하는데 기여했던 사람이고 PGA 투어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니클로스는 PGA 투어 통산 73승을 기록하고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8차례 우승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리브 골프가 니클라우스를 영입했다면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리브 골프를 지지해온 필 미켈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미켈슨은 리브 골프를 옹호하고 PGA 투어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자숙 중인 미켈슨은 이번 주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도 포기했다. 니클로스는 “세상은 너그럽기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결국에는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단체에서 경쟁하고 싶은 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따끔한 한 마디를 남겼다.
  • ‘승승장구’ 케이뱅크, 1분기 순익 245억원… 지난해 연간 이익 넘었다

    ‘승승장구’ 케이뱅크, 1분기 순익 245억원… 지난해 연간 이익 넘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여·수신 규모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다.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에 245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의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인 225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1분기 123억원 적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장세다. 고객 규모와 여·수신이 함께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 고객 수는 올해 1분기 말 750만명으로 한 분기 새 33만명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여신은 7조 900억원에서 7조 8100억원으로 7200억원이, 수신은 11조 3200억원에서 11조 5400억원으로 220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82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신은 약 4조원, 수신은 약 3조원 늘며 이자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1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과 여수신 확대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예적금과 챌린지박스 등 수신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같은 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를 0.5%포인트 낮춰 1000억원 한도로 특판을 진행했다. 3월에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두 번에 걸쳐 각각 최대 0.3%포인트, 최대 0.4%포인트 내렸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16.6%에서 올해 1분기 말에는 20.2%로 급증했다. 지난달 말에는 21.7%까지 올랐다. 지난 2월부터 기존 소득수준과 대출이력 등 금융정보에 통신, 쇼핑정보 등을 결합한 특화된 형태의 신용평가모형(CSS)을 도입해 대출 심사에 적용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익 체력 개선으로 경영 효율성도 더 높아졌다. 지난해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올해 1분기 말 40%까지 낮아졌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유입 및 활동성 강화를 통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균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면서 “최근 완료한 CSS 고도화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비율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에 3년간 10조3000억 지원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에 3년간 10조3000억 지원

    경기도는 청소년부모 가정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3년간 10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에 아동당 월 20만원씩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56개 사업 등 내용을 담은 ‘제1차(2022~2024)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원계획은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와 2021년 3월 신설된 청소년복지지원법(청소년부모 지원)에 따른 것이다. 양육·돌봄 지원 강화, 취업·경제적 자립 및 주거 지원, 맞춤형 통합지원 확립, 임신·출산 및 건강증진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11개 추진과제 내 17개 부서의 56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사업에는 3년간 10조3084억원(국비 6조2849억원, 도비 2조810억원, 시군비 1조942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아동당 월 20만원씩 국비로 지원된다. 최근 1년 내 자립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한부모 가구에는 월 10만원씩 1년 단위로 지원하는 ‘자립지원촉진수당’과 만 19세 이하 산모에 임신 1회당 120만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등도 지속해서 진행한다. 지주연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부모가 안정적으로 자녀를 보육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성숙하고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 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재건축 뜨고 외곽·지방 지고… ‘尹 호재’ 속 집값 양극화

    용산·재건축 뜨고 외곽·지방 지고… ‘尹 호재’ 속 집값 양극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주택시장에는 새로운 형태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호재’로 불리는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새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한 서울 용산지역과 역세권의 오래된 부동산 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는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로 팔려고 내놓은 집이 조금씩 증가하면서도 소위 ‘똘똘한 한 채’를 사들이려는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0.24% 하락했다. 반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모여 있는 서울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40% 올랐고, 강남구 아파트 시세도 0.26% 상승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만 떼어 놓고 보면 상승세는 이보다 훨씬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가격을 보면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5차아파트 82㎡는 지난 2월 28억 8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35억원(10층)과 41억원(13층)에 각각 팔렸다. 인근 한양 1차 83㎡ 아파트도 지난해 말 30억원에 거래됐는데, 한국부동산원이나 부동산114 최근 시세는 32억원을 호가한다. 용산지역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0.24% 올랐고,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다. 추가 개발 규제는 없을 것이라는 정부 발표와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로 한강변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고층으로 지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집값이 오르고 있다. 서울 역세권 부동산도 복합개발 기대감으로 가격이 꿈틀거리는 추세다. 1기 신도시 아파트값도 강세다. 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용적률 상향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재건축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분당 효자촌 대창아파트 70.69㎡는 지난 9일 10억 5000만원에 팔려 지난달 22일 9억 9000만원보다 6000만원 올랐다. 지난주 성남 분당구와 고양 일산구 아파트값은 각각 0.03%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성북·서대문·도봉 등 외곽지역과 2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졌다. 수원 영통, 인천 검단 등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가 시행되면서 팔려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수요는 꾸준해 새로운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광역단체장 후보 10명 중 4명 전과… 평균 재산은 19억 7981만원

    광역단체장 후보 10명 중 4명 전과… 평균 재산은 19억 7981만원

    6·1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이 지난 13일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등록을 마친 광역단체장 후보 중 3분의1 이상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평균 재산액은 약 19억원으로, 그중 최고 자산가는 총 225억원가량을 신고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발표한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38%인 21명에게 전과 기록이 있었다. 그중 최다 전과 기록을 가진 후보는 여영국 정의당 경남지사 후보로, 3차례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 총 7건의 전과를 기록했다. 다만 정의당 측은 2019년 여 후보가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여 후보의 전과는 모두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 땅의 노동자들과 서민들을 위해 일선에서 싸운 흔적들”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는 6건,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는 5건,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이광재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서태성 기본소득당 경기지사 후보가 4건의 전과 기록을 보유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건,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1건의 전과가 있었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도 전체 후보의 5분의1에 달했다. 여성 후보 10명을 뺀 45명의 후보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9명은 군 복무에서 제외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대부분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복역이 군 면제 사유였다. 송영길 후보는 학생운동을 하다가 수감돼 면제됐으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학생운동 과정에서 최루탄에 눈을 다쳐 ‘근시 및 부동시’로 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발가락, 이광재 후보는 손가락 절단 문제 때문에 병역이 면제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55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9억 7981만원이었다. 그중 김은혜 후보는 총재산이 225억 3184만원에 달해 초고액 자산가로 꼽혔고, 김한별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는 0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81억 5056만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59억 226만원), 박형준 후보(46억 8411만원),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40억 7195만원),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40억 5354만원) 등도 자산가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체납한 이력이 있는 후보는 총 3명으로, 최다 체납자는 2189만원을 체납한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였다.
  • 전북, 자동차산업 위기 노동자 채용기업에 800만원 지원

    전북, 자동차산업 위기 노동자 채용기업에 800만원 지원

    전북은 GM 공장 폐쇄 등 자동차산업 침체로 실직한 위기 노동자를 고용한 기업에 장려금을 준다 전북도는 자동차 연관산업 위기 노동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채용지원금을 주고, 재취업에 성공한 노동자에게는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GM 공장 폐쇄 등 군산발 자동차산업 위기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익산·김제·완주와 컨소시엄으로 5년간 추진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일환이다. 올해는 3년차로,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75억원을 투입하여 4개의 프로젝트, 8개의 세부사업, 15개의 단위사업으로 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용장려금은 익산·김제·완주지역 자동차 연관 기업 또는 농식품 기업에 준다. 위기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매달 100만원씩 8개월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위기 노동자가 취업에 성공하면 월 50만원씩 최대 400만원을 준다. 이정석 전북고용안정사업단장은 “군산발 고용 위기가 여전히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장려금 지원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모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CGV, 1분기 적자 폭 감소…극장가 활력 되찾을까

     CJ CGV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28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2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고 순손실은 1114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CJ CGV는 “코로나19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과 함께 국가별 로컬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 425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61.8% 증가한 846억원, 영업손실은 71억원 감소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하고 ‘해적:도깨비 깃발’ 등 신작 한국영화들이 개봉한 효과다.  중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일부 영화관 영업이 중단되면서 27.8% 줄어든 6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1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터키에서는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 43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영화관 영업중단이 해제된 데다 로컬 콘텐츠 ‘베르겐’이 흥행하면서 실적이 회복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이 391.3%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16억원으로 줄였다. 베트남은 매출 26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CJ CGV는 자회사 4D 플렉스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13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현재 상영 중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비롯해 ‘범죄도시 2’, ‘브로커’, ‘헤어질 결심’,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탑건: 매버릭’ 등 기대작들이 개봉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해제되며 로컬 콘텐츠 제작·배급이 활성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극장가 또한 조금씩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대작 및 로컬 콘텐츠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2분기에는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반도체 파운드리’ DB하이텍 1분기 최대 실적...매출 3950억

    ‘반도체 파운드리’ DB하이텍 1분기 최대 실적...매출 3950억

    DB그룹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 계열사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DB하이텍은 이날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고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 유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관련 매출이 본격화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의 2개 팹(생산공장)을 모두 풀가동하고 있고, 고객 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 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캐파(생산능력)를 2만장 가까이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용 기기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특화 센서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홀로 실적 주춤했지만, 올해 1분기 통신 3사 ‘1조 클럽’ 선방

    LG유플러스 홀로 실적 주춤했지만, 올해 1분기 통신 3사 ‘1조 클럽’ 선방

    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5.2%↓…2612억원 기록무선 가입자 전년比 8.8%↑·해지율 역대 최저CFO“올해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만들 계획”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매출은 주춤했다. 단말 출시 지연과 마진 감소 등의 영향이다.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보다 저조한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SK텔레콤과 KT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줄어든 3조 4100억원, 순이익은 15.2% 감소한 17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유플러스가 1분기 영업이익을 2625억원, 매출을 3조 5492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한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 수익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봤을 때 9% 전후였는데 올해는 두 자릿수를 만들 것이고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계속해온 디지털 전환에 이어 비통신 사업 성장을 가시화하겠다”며 “서비스 수익 5% 성장 가이던스(실적전망) 달성을 위해 전 사업 부문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의 실적이 주춤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5세대 서비스 가입자 확대와 마케팅 비용 절감 그리고 비(非)통신 분야에서의 성장 확대가 맞물리며 올해 1분기 이동통신 3사는 합산 영업이익 1조 3202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0일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5% 증가한 4324억원을 보이며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다. 이후 KT는 지난해보다 41.1% 증가한 626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질적 성장 약속···무선 가입자 8.8%↑, 스마트홈·기업 인프라 사업도 ↑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이 개선됐다며 ‘질적 성장’ 측면에선 성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라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데, 실제 이동통신(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P(포인트) 개선돼 이 회사의 역대 최저 치인 1.18%를 달성했다. 2019년(1.46%)부터 지난해(1.36%)까지 연평균 해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이 밖에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한 581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인터넷TV(IPTV) 사업 수익은 10.6% 늘어난 3327억원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489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차별화한 콘텐츠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하면서 서비스 만족도가 올라간 결과로 분석했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 등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6.7% 증가한 362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객 경험 혁신’ 앞세워 “올해 비통신 사업 성장 원년으로 삼을 것”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 혁신’을 내세우며 질적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신사업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고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콘텐츠, 플랫폼 등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데이터, 콘텐츠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전문 역량을 겸비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영입했다. 이혁주 부사장은 “향후 해외 각국 XR(확장현실) 콘텐츠뿐만 아니라 케이팝 중심의 5G 실감형 미디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올해를 비통신 사업의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실현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리니지W의 힘’ 엔씨소프트, 1분기 매출 7903억원…내년까지 7종 신작 출시

    ‘리니지W의 힘’ 엔씨소프트, 1분기 매출 7903억원…내년까지 7종 신작 출시

    시장 전망치 상화…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 달성TL·리지니W·BBS 등 내년까지 7종 신작 출시국내 대표 대형 게임사들이 연달아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엔씨소트프도 ‘리니지W’ 게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신작 출시와 더불어 내년까지 7종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13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9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0.41% 증가한 2441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95% 증가한 1682억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을 7335억원, 영업이익을 1899억원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보다 97% 상승한 64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W’가 단독으로 올해 1분기 3732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이번 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리니지W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5개월 간 73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서비스작인 ‘리니지M’과 ‘리니지2M’ 역시 각각 1159억원, 1274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보다 수치는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31%, 2% 증가했다.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 게임 매출을 살펴보면 리니지는 262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235억원), 아이온(161억원), 길드워2(203억원) 그리고 블레이드 & 소울(70억원) 순으로 매출을 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은 5034억원으로 제일 높고, 아시아 지역은 2107억원, 북미와 유럽에서는 374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88억원이고 이 가운데 해외 및 로열티는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동시 출시…TL·레지니W·BBS 등 내년까지 7종 신작 예정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 글로벌 출시 △리니지W 북미·유럽 등 서구권 출시 △블레이드&소울2의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이다. TL은 오는 여름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TL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출시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며 “TL은 PC·콘솔 플랫폼 동시 출시다. 윈도우, 맥,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팀 등에서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신작 게임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홍 CFO는 “당장 4분기에는 TL 신작과 NFT가 도입되는 리니지W 2권역 출시와 더불어 액션 배틀로얄 ‘로켓’도 소프트 론칭하고 내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외 블레이드&소울2의 아시아지역 추가 출시 등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 말까지 게임 7종을 출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온2 로드맵 공개 등도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S(BSS)은 내년 2분기에 아시아지역(1권역)에 출시 된다. 이날 홍 CFO는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가 서구권에서 메인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라며 “MMORPG를 서구권에서 시장을 형성하는 데 있어 의미 없는 성과가 아닌 최초의 한국게임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 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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