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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연인 이다인에 56억 건물 내줘…사내이사 등기”

    “이승기, 연인 이다인에 56억 건물 내줘…사내이사 등기”

    배우 이승기가 소유한 건물에 연인인 배우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견미리 사위 임박? 이승기 이다인 결혼설 불붙이는 소름 돋는 증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연인 사이를 넘어 비즈니스적인 부분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승기는 2020년말 56억 3500만원에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면서 “자신의 1인 기획사인 휴먼 메이드 사업장으로 등기해 엔터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열애 보도로 이승기를 향한 원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신생 회사인 휴먼 메이드는 제대로 대응에 나서지 못했고, 원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단독주택은 결국 새로운 업체의 사업장으로 등기가 돼 있었다”면서 “올해 1월 설립된 주식회사 리튜라는 곳은 김모 대표가 사업 중개업,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하는 회사다”라고 말했다.이진호는 이승기 소유의 해당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사내이사로 등기된 이주희는 바로 연인 이다인의 본명이다”라면서 “단독주택 소유주는 여전히 이승기다. 이승기 소유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단독주택을 사업장으로 삼았던 기획사 ‘휴먼 메이드’는 성북동 단독주택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신당동으로 거처를 옮겼다”면서 “야심 차게 매입했던 핵심 사업장마저 이다인을 위해 내줄 정도”라고 두 사람의 진한 애정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결혼설이 재점화되고 있는 이유”라면서 “실제로 이승기는 이다인이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일부 언론사를 통해 읍소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 강원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의 양아버지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의 교제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었다. 한편 지난달 국세청은 올해 모범 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승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한강이북-이남 매매가 격차 5년새 3억→7억

    서울 집값 양극화 심화…한강이북-이남 매매가 격차 5년새 3억→7억

    서울 한강을 두고 북쪽과 남쪽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차이가 7억원 넘게 벌어졌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나온 중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17년 5월 한강이북(14개 구)은 5억 7872만원, 한강이남(11개 구)은 9억 391만원으로 나타났다. 5년이 지난 지난 5월에는 한강이북이 11억 9893만원, 한강이남이 18억 9970만원으로 집계됐다. 두 곳의 가격 격차가 5년 새 3억 2519만원에서 7억 77만원으로 벌어진 것이다.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한강이남의 경우 이미 대출이 어려워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적은 데 비해 중저가 아파트가 비교적 많은 한강이북의 경우 직격탄을 맞아 서울에서도 지역 간 가격 격차가 커지는 분위기다. 매매가뿐만 아니라 평균전세가격도 커졌다. 2017년 5월 한강이북과 한강이남의 중형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4억 744만원, 4억 9919만원으로 9175만원의 차이가 났다. 그러나 올해 5월에는 한강이북 6억 3386만원, 한강이남 9억 3233만원으로 집계돼 두 곳의 전셋값 격차가 2억 9847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가격 차이 현상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의 보유세 등 규제 완화 혜택이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게 집중되면서 서울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욱 짙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새 정부에서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다주택자들이 선호도가 낮은 주택을 처분하고 역세권, 한강변, 우수학군 등 입지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강이북과 한강이남의 집값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K조선, 1조원대 카타르 LNG선 수주… ‘100척 프로젝트’ 신호탄

    K조선, 1조원대 카타르 LNG선 수주… ‘100척 프로젝트’ 신호탄

    국내 조선업계에 카타르발(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대규모 수주의 신호탄이 울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라인해운·팬오션·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 4000㎥급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카타르가 2020년 한국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에 LNG선 100척(24조원 규모)을 발주하겠다고 발표한 ‘카타르 프로젝트’의 첫 수주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현재 7700만t 정도인 LNG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1억 26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국내 조선 빅3 등과 100척의 LNG선 건조 슬롯 계약을 체결했다. 슬롯 계약은 신조(새 선박)용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계약금액은 총 1조 734억원이다. 척당 계약금은 2683억 5000만원으로, 현재 평균선가인 2855억원에 근접했다. 당초 카타르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시장에서 불거졌던 ‘저가 수주’의 우려를 씻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선가지수(선박가격)는 160.07포인트를 기록하며 18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2025년 1분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 후 카타르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에는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대우조선해양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 등 국내 3사의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LNG선 2척을 5375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발주 선사를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업계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하나로 보고 있다. 한편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을 휩쓸었다.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량 250만CGT(표준선 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은 120만CGT(48%)를 수주하며 중국(84만CGT)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5월 누적 발주량 기준으로도 한국(734만CGT·45%)은 중국(716만CGT·44%)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 기간 한국이 중국의 점유율을 넘어선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 中 다이궁 안 보이고 高환율… 면세점 ‘절반의 부활’

    中 다이궁 안 보이고 高환율… 면세점 ‘절반의 부활’

    # 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손님맞이로 바쁘게 손을 놀리면서도 “오랜만에 붐비는 매장을 보니 뭉클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이들은 한국 관광에 나선 150여명의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특정 기업이 자사 임직원에게 주는 포상 여행) 관광객. 면세점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일 무비자 해외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단체 여행객들이 하나둘씩 한국 여행을 재개하면서다. 그러나 업계 속내는 마냥 편치만은 않다. 실적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국 다이궁(보따리상)과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더딘 데다 고환율로 내국인 고객도 면세 쇼핑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면세 전체 매출의 90%는 다이궁에서 나온다. 내국인(3%), 일본(1%), 기타 국가 비즈니스 고객의 매출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실상 봉쇄됐고, 일본도 입국 후 자택 격리기간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늘어도 본격적인 매출 정상화는 중국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4월 외국인 방문객은 6만 5283명으로 전달 대비 30% 늘었으나 매출액은 1조 2745억원으로 오히려 19% 감소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판촉부문 팀장은 “중국 객단가가 평균 2000달러라면 동남아 고객은 100달러 수준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중국 수요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도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탓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면세 대표 품목인 향수와 화장품은 백화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은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아직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정책이나 9년째 변함없는 600달러(75만원) 면세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2020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매출과 연동하는 방안으로 부담을 덜어 줬다. 업계는 사실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에는 버겁다는 입장이다. 한편 면세 업계는 중국·일본의 수요 회복만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이에 앞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객 수요에 눈을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 고객이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도 수천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을 모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장동건·고소영 옆집, 전셋값 100억원 냈다

    장동건·고소영 옆집, 전셋값 100억원 냈다

    부동산 매매 시장에 짙은 관망세가 드리운 가운데 서울 초고가 아파트는 몸값이 치솟고 있다. 거래가 잦지는 않지만 계약 신고가 나왔다 하면 1년 새 수십 억원씩 가격이 올라 신고가 거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것으로 유명한 서울 강남 ‘더펜트하우스청담’의 전셋값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 273㎡의 전세권이 2년 동안 100억원에 설정됐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고급 아파트다. 이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하늘채)는 분양가가 200억원에 달했고, 다른 층 역시 80억~120억원에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용 407.71㎡ 기준으로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에 달해 올해도 공시가격 최고 자리를 지켰다. 해당 가구는 고층으로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집과 같은 층 옆집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청담 145억…역대 아파트 최고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273㎡(16층)는 4월 28일 14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 거래다. 지난해 3월 거래된 종전 신고가 115억원 대비 30억원이 올랐다. 직전 최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13일 120억원을 기록한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전용 268.67㎡)이었는데 4개월여 만에 25억원이나 매매가격이 더 높아졌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8㎡ 역시 지난달 20일 71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4월 48억원에 거래된 같은 전용 매물 대비 23억5000만원가량 가격이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초고가 아파트가 초과 수요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최근 주식과 코인 등 다른 투자 자산 시장이 요동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평가되는 부동산 자산으로 일부 자금이 흘러들어 오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 양극화와 맞물려 ‘어디에 살고 있느냐가 곧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는 사회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하이엔드 주택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 “文 전 대통령 댓글로 시작” “적법한 국정 실천”…월성1호 첫 공판

    “文 전 대통령 댓글로 시작” “적법한 국정 실천”…월성1호 첫 공판

    월성1호 원전 조기폐쇄 및 경제성 조작 사건 첫 공판이 “2022년 11월까지 운행 예정이었으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댓글 한 줄에 조기폐쇄됐다”는 검찰 측과 “적법한 국정과제의 조속한 실천을 위한 것이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주장이 맞서며 불꽃을 튀겼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7일 백 전 장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의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 사건의 첫 공판을 열었다. 지난해 6월 대전지검 수사팀이 기소하고 6번의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10개월 만에 첫 정식재판이 열린 것이다. 이날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백 전 장관과 채 전 산업정책비서관, 정 사장 등은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은 “2012년 11월 수명 만료 예정이던 월성 1호기의 수명이 5925억원을 들인 설비공사로 2022년 11월까지 늘었다”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운용하던 중 문 전 대통령 취임 후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탈원전’을 공약한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4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실이 내부망에 월성1호기 부벽 철근 노출 관련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월성1호기 영구 가동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가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즉시 가동중단으로 급격히 진행됐다. 댓글을 확인한 채 전 비서관은 산업부에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 결정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하라고 2 차례에 걸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백 장관은 계속 가동이 즉시 가동 중단보다 한수원에 이익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정 사장에게 월성1호기가 경제성이 없다는 논리로 즉시 가동 중단하라고 지시하고, 지속적으로 한수원 업무에 개입해 지시·감시하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3일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에서 계속 가동이 중단보다 3427억원 이익이라고 도출됐으나 같은달 19일 164억원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산업부와 한수원 관계자들은 회계법인에 즉시 가동중단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평가결과가 나올 때까지 반복 조정하도록 요구했다”면서 “회계법인 한 회계사는 ‘한수원과 정부가 원하는 결과를 맞추기 위한 작업으로 변질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반면 백 전 장관 등 변호인 측은 서울행정법원이 월성원전 계속 허가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한 바 있고, 1호기가 있는 경주는 2016년 대규모 지진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백 전 장관부터 산업부 공무원과 한수원 직원까지 그들의 진술 내용을 검사가 취사 선택해 인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월성 조기폐쇄 산업부용 에너지 전환로드맵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월성 조기 폐쇄 공식화 후 투명한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백 전 장관은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을 직접 지시하고 한수원에 손해를 입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채 전 비서관은 한수원에 조기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케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로, 정 사장은 이들 지시에 따라 평가 조작한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다음달 5일 밤에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원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 2년 만에 해외 관광객 돌아왔지만…역시 ‘中 따이공’ 돌아와야

    2년 만에 해외 관광객 돌아왔지만…역시 ‘中 따이공’ 돌아와야

    #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모처럼 인파로 북적였다. 면세점 관계자들은 손님맞이로 바쁘게 손을 놀리면서도 “오랜만에 붐비는 매장을 보니 뭉클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면세점을 찾은 이들은 한국 관광에 나선 150여명의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특정 기업이 자사 임직원에게 주는 포상 여행) 관광객. 면세점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일 무비자 해외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단체 여행객들이 하나둘씩 한국 여행을 재개하면서다. 그러나 업계 속내는 마냥 편치만은 않다. 실적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과 일본인 관광객의 입국이 더딘 데다 고환율로 내국인 고객도 면세 쇼핑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면세 전체 매출의 90%는 따이공에서 나온다. 내국인(3%), 일본(1%), 기타 국가 비즈니스 고객의 매출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현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실상 봉쇄됐고, 일본도 입국 후 자택 격리기간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업계는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이 늘어도 본격적인 매출 정상화는 중국 수요가 살아나는 시점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4월 외국인 방문객은 6만 5283명으로 전달 대비 30% 늘었으나 매출액은 1조 2745억원으로 오히려 19% 감소했다. 이성철 롯데면세점 판촉부문 팀장은 “중국 객단가가 평균 2000달러라면 동남아 고객은 100달러 수준이라면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중국 수요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는 국내 여행객의 면세점 쇼핑도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탓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면세 대표 품목인 향수와 화장품은 백화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일부 제품은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한 면세 업계 관계자는 “이용객은 늘고 있지만 아직 터닝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상태”라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 정책이나 9년째 변함없는 600달러(75만원) 면세 한도를 조정하는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2020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매출과 연동하는 방안으로 부담을 덜어 줬다. 업계는 사실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정 임대료 방식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에는 버겁다는 입장이다. 한편 면세 업계는 중국·일본의 수요 회복만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이에 앞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객 수요에 눈을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달에도 태국과 필리핀 단체 고객이 방문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도 수천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을 모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철거 연기…중재안 협상 가능성

    둔촌주공 타워크레인 철거 연기…중재안 협상 가능성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기약 없이 멈춘 가운데 당초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일단 연기됐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이날로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다음 주까지 타워크레인 관련 업체와 논의한 뒤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주 서울시와 강동구청,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정상위)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연기를 요청한 것을 시공단이 받아들여 다시 한번 검토하기로 한 결과다. 정상위는 공사 중단 등 현 상황을 풀어가고자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 집행부와 별개로 구성한 협의체다. 시공단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중 해체든 연기든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둔촌주공 공사 현장에는 57대의 타워크레인이 세워져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타워크레인 해체에만 1~2개월이 걸리고, 공사 재개를 위한 재설치는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위가 외부 건축사무소에 의뢰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 중단이 6개월 지속될 경우 손실비용이 약 1조 5855억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조합원 1인당 약 2억 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시공단의 타워크레인 철거 연기로 공사 재개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서울시는 중재안을 제시해 공사 재개를 시도한 바 있다. 조합은 중재안을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공단은 중재안 내용을 대부분 반박하며 사실상 거부한 상황이다. 시공단은 무엇보다 조합이 법원에 제기한 계약무효확인 소송과 공사계약변경을 취소한 의결을 다시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공단 관계자는 이날 “시공단의 최우선 목표도 공사 재개”라면서 “중재안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최고 35층 83개동, 1만 2032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올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52%에 이른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5월에 일반분양(4785세대)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진행되지 않고 무기한 연기됐다. 조합과 시공단은 2020년 6월 전임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체결한 5600억원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의 유효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 조합 집행부는 해당 계약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법원에 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총회를 열어 ‘공사비 증액 의결’ 취소 안건도 가결했다. 시공단은 “그동안 약 1조 7000억원의 ‘외상 공사’를 해 왔다. 현 조합이 공사의 근거가 되는 증액 계약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 더는 공사를 지속할 재원과 근거가 없는 상태”라면서 지난 4월 15일 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 인제 용대 ‘산물마켓’ 내달 개장

    인제 용대 ‘산물마켓’ 내달 개장

    강원 인제군은 용대삼거리 직거래장터인 ‘산물마켓’을 다음 달 정식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산물마켓에서는 농가와 농식품업체가 황태와 산나물, 꿀 등 100여개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지난 4~6일 산물마켓 시범 운영을 통해 농가, 농식품업체들은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인제와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해 산물마켓을 조성했다. 산물마켓 조성에 들어간 예산은 총 5억원이다. 산물마켓은 9개동으로 이뤄졌고, 연면적은 171㎡이다. 김선익 군 유통축산과장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된 국도 인근 경기 활성화를 위해 판로 확보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DL이앤씨,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DL이앤씨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DL이앤씨는 지난 4일 대우건설과 함께 총 사업비 7255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 변동1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DL이앤씨 지분은 45%로 수주금액은 3265억원이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마동 317013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총 25개동의 공동주택 271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6년 7월 착공해 202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2543억원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겼다. DL이앤씨는 지난 1월 2444억원 규모의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남서울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2월 도급액 6183억원에 달하는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 지난달에는 651억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 당산 현대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라며 “도시정비사업 외에도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해 디벨로퍼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해경, 42년 전 침몰한 72정 인양 다시 추진

    해경, 42년 전 침몰한 72정 인양 다시 추진

    해양경찰청이 42년 전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어선 경비 업무 중 승조원 17명과 함께 침몰한 ‘72정’의 인양을 또다시 추진한다. 해경은 72정 인양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양 방법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의 경비 45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2020년 11월에도 45억원을 신청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05억원으로 증액 의결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의결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비용 증액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해경은 지난해에도 45억원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72정은 1980년 1월 23일 오전 5시 20분쯤 거진 동방 2.5마일 해상에서 200t급 다른 경비정인 207함과 충돌해 침몰했다. 해경 등은 2019년 4월 고성군 거진읍 앞바다 수심 약 100m 지점에서 72정으로 유력한 선체를 찾았다. 한편 ‘863함’ 유가족들은 이날 현충일을 맞아 72정 유가족과 함께한 서승진 해양경찰청 차장과의 간담회에서 실종된 20명의 승조원 묘비를 국립묘지에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200t급 경비정인 863함은 1974년 6월 28일 거진항으로 귀항하던 중 북한 군함 3척과 전투를 벌이다 침몰해 승조원 28명 중 6명이 전사했고 20명은 실종됐다.
  • 잉어야, 붕어야 사라지지 마… 토속어종 보전·복원 나선 자치단체

    사라져 가는 잉어, 붕어 등 토속 어종의 보전·복원을 위해 경북과 강원 등 자치단체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 어종이 토종의 작은 물고기나 알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면서 씨를 말리는 가운데 이를 보전·복원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뛰어든 것이다. 경북도는 6일 “낙동강 토속 어종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시설인 생태하천(1200㎡)을 의성군 비안면 소재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단순한 보전, 전시에서 벗어나 낙동강 수계 생태하천을 구현해 다양한 생물자원이 생태계 그대로 보전되도록 자연친화적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2025년까지 국비 45억원, 도비 36억원, 의성군비 9억원 등 총 90억원이 투입된다. 토속어종 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하천 조성 관련 시설은 전국 최초라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지상철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소장은 “낙동강 고유 토속 어종의 종 보전과 생물 다양성 확보뿐만 아니라 생물자원 연구 기능 강화, 청소년 생태환경교육 효과 제고 등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 인제군은 토속 어종 복원과 자원 확대를 위해 증식·보전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2024년까지 국비 108억원 등 총 181억원을 들여 인제읍 덕산리 일대에 3만 9000㎡ 규모로 종자배양장, 중간육성장, 연구시설, 야외 사육 수조, 연구·복원시설, 생태연못 등을 조성한다. 특히 사용한 물을 버리지 않고 여과 시스템으로 재활용하는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감소하는 금강모치,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생산함으로써 토속 어종 증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춘모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경제성 어류의 복원과 생산·판매로 지역 내 새로운 일거리와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속·이사’ 일시적 2주택자도 1주택자분 종부세 부과 추진

    ‘상속·이사’ 일시적 2주택자도 1주택자분 종부세 부과 추진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이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집을 물려받았다가 종합부동산세 폭탄을 맞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산 집으로 이사할 때 기존 집을 팔지 못해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도 1주택자분 종부세를 내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른바 ‘억울한 종부세’를 없애는 방안이다. 다만 상속받은 주택과 일시적 2주택에 대한 거액의 종부세를 이미 낸 사람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종부세를 매길 때 상속주택을 주택 수에서 빼는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검토·추진하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는 부모의 사망에 따른 부득이한 사유로 2주택자가 된 사람에게 1가구 1주택자 혜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사 등의 사유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을 다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로 보고 종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다주택자는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면 종부세를 내야 하지만 1주택자는 11억원을 초과해야 종부세를 낸다. 특히 1주택자는 올해 종부세 부담액이 2020년 수준으로 환원되고 고령자 납부유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43만원의 종부세를 낸 사람이 부모의 사망으로 비조정대상 지역 1000만원 상당의 농가 주택 한 채를 물려받으면 종부세는 575만원으로 13배 불어난다.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면 기존 주택 공시가격 15억원에 1000만원만 더한 과표로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에 종부세 부담액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 정부는 상속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에게 영구적으로 1주택자 자격을 보유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상속개시일로부터 2년 또는 3년 동안만 상속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1주택자가 도심 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한 농어촌주택 한 채를 구매하거나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 주택을 추가로 보유했을 때도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3분기 내에 처리해 올해 종부세분부터 새로 바뀐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상속주택이라는 이유로 영구적으로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오래전 상속받은 가구는 영구적으로 혜택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다. 또 상속주택 종류에 따라 혜택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집값이 싼 농가나 인구소멸지역 주택을 상속받은 사람이 아닌 고가 주택을 계획적으로 상속받은 사람에게 1주택자 혜택이 돌아가선 안 된다는 것이다.
  • 정부, ‘상속·이사’ 마지못한 2주택자에 1주택자 종부세 매긴다

    정부, ‘상속·이사’ 마지못한 2주택자에 1주택자 종부세 매긴다

    집을 한 채 가진 사람이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집을 물려받았다가 종합부동산세 폭탄을 맞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산 집으로 이사할 때 기존 집을 팔지 못해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도 1주택자분 종부세를 내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른바 ‘억울한 종부세’를 없애는 방안이다. 다만 상속받은 주택과 일시적 2주택에 대한 거액의 종부세를 이미 낸 사람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종부세를 매길 때 상속주택을 주택 수에서 빼는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검토·추진하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는 부모의 사망에 따른 부득이한 사유로 2주택자가 된 사람에게 1가구 1주택자 혜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사 등의 사유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을 다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로 보고 종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다주택자는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면 종부세를 내야 하지만 1주택자는 11억원을 초과해야 종부세를 낸다. 특히 1주택자는 올해 종부세 부담액이 2020년 수준으로 환원되고 고령자 납부유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43만원의 종부세를 낸 사람이 부모의 사망으로 비조정대상 지역 1000만원 상당의 농가 주택 한 채를 물려받으면 종부세는 575만원으로 13배 불어난다.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면 기존 주택 공시가격 15억원에 1000만원만 더한 과표로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에 종부세 부담액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 정부는 상속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에게 영구적으로 1주택자 자격을 보유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상속개시일로부터 2년 또는 3년 동안만 상속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1주택자가 도심 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한 농어촌주택 한 채를 구매하거나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 주택을 추가로 보유했을 때도 1주택자 자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3분기 내에 처리해 올해 종부세분부터 새로 바뀐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상속주택이라는 이유로 영구적으로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오래전 상속받은 가구는 영구적으로 혜택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다. 또 상속주택 종류에 따라 혜택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집값이 싼 농가나 인구소멸지역 주택을 상속받은 사람이 아닌 고가 주택을 계획적으로 상속받은 사람에게 1주택자 혜택이 돌아가선 안 된다는 것이다.
  •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에 경희대·인하대 등 8곳 신규 지정

    국토교통부는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등 8개 대학을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하는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교 8곳을 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해 3년간 45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4년제 대학은 특성화학교로 운영하지 않았다. 특성화대학으로 뽑힌 대학은 수도권에서는 경희대·서울시립대·안양대·인하대, 충청권에서는 남서울대·청주대가 선정됐다. 대구·경북·강원권에서는 경북대가, 호남·제주권에서는 전북대가 뽑혔다. 이들 대학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드론, 스마트시티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혁신과제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공간정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고교·전문대학·대학원 등의 사업을 꾸준히 펼쳐 현재 총 18개의 특성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2명의 전문인력 배출했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에 사업 대상을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해 연간 320명의 관련 인재를 추가로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선에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75억 들여 연내 완공

    정선에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75억 들여 연내 완공

    강원 정선군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연내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공공건축심의위원회와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11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착공했다. 총 75억원이 투입되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정선읍 신월리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882㎡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치매전담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이다. 치매 어르신 수용 인원은 57명이다. 군 관계자는 “운동요법, 현실인식훈련,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가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극심한 가뭄에 밭작물 피해… 저수지 준설·수원 개발 총력전

    지난달 강수량(5.8㎜)이 평년의 6%에 지나지 않는 등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가뭄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 대체 수원 개발 등 용수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수량(168㎜)이 평년의 49.5%에 불과하고 특히 5월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전국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6월 1일 기준 전국 모내기 진행률은 78.6%에 달하지만 일부 천수답(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등은 용수가 부족하다. 마늘·양파·감자 등 밭작물의 피해도 예상된다.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 및 생산량 감소 등이 불가피하다. 양파와 감자의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농업관측센터는 노지 봄감자 생산량이 34만 1000∼35만 4000t으로 지난해보다 6.7∼1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면적 축소에 가뭄으로 인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 인상폭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대체 수원 개발을 위해 2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예비비 등을 투입해 관정 개발과 양수 장비 및 살수차 지원, 하천 준설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가뭄 해소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과 가뭄 대비 용수 개발, 식수 부족 지역 상수도 보급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각 시도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 상황 회의를 열고 농업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해 지역별·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 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기로 했다.  
  • 가계대출, 시중은행 감소하는데 인터넷은행은 증가세

    가계대출, 시중은행 감소하는데 인터넷은행은 증가세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주식 가격 조정으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26조 5445억원으로 한 달 새 3100억원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잔액도 8조 2019억원에서 8조 4900억원으로 2881억원 늘었다. 출범 초기인 토스뱅크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들어 매월 평균 약 4000억원씩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8조원대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 615억원으로 4월 말에 비해 1조 3302억원 감소했다. 전달 감소폭(8020억원)보다 훨씬 커졌다. 전세자금 대출은 늘었지만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탓이다. 인터넷은행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 위주의 공급에 집중하고 있어 절대적인 금리 수준은 높지만 동일한 신용등급 내에서는 시중은행에 비해 다소 낮은 금리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출 상품군의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벌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카카오페이 대출상품 중개 서비스에서 자사 전세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도록 채널 다변화를 꾀했고 토스뱅크 역시 지난 4월부터 대출 비교·중개 플랫폼인 핀다에 입점한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개인 사업자 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도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며 시장 금리가 급등하고 있어서다. 경기가 부진해질 경우 중·저신용자들의 원금과 이자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올 81조 역대급 규모 교육교부금… 기재부 칼 들어도 교육감은 펑펑

    올 81조 역대급 규모 교육교부금… 기재부 칼 들어도 교육감은 펑펑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올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을 두고 기획재정부와 전국 시도교육감 사이에 갈등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학생수가 준 만큼 교육교부금 규모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6·1 지방선거 시도교육감 당선자들의 공약을 보면 대규모 예산 사용이 불가피한 탓이다. 교육복지로 포장한 ‘퍼주기 공약’에 교육감들이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지 않도록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내국세가 늘어난 데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이어지며 전국 시도교육청 주요 재원인 교육교부금 규모가 역대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 총액 20.79%와 교육세 일부로 조성한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정부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 본예산에서 65조 595억원이었던 교육교부금은 추경으로 11조가량 늘어나 76조 449억원 수준이 됐다. 전년도 잉여금을 합치면 81조 2975억 8900만원이다. 17개 시도교육감 당선인들의 공약에는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교육비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임태희(경기) 당선인은 1인 1스마트기기 개인 소유 지급을 내걸었고, 도성훈(인천)·이정선(광주)·노옥희(울산)·서거석(전북)·김광수(제주) 당선인도 학생들에게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을 무상으로 보급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은 조희연 당선인이 교육감을 지내며 올해 초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태블릿PC를 지급했다. 김대중(전남) 당선인은 학생 1인당 월 20만원씩 연 240만원, 이정선 당선인은 연 최대 100만원 교육비 무상 지급을 내걸었다. 지난해 하반기 추경에서 6조 1000억원을 증액하며 출마를 앞둔 교육감들이 학교에 돈을 내려보내고, 일부 학교에선 불용 예산을 없애려 필요 없는 물건을 사들여 논란을 불렀다. 기재부는 이를 문제 삼아 지난해 말부터 교육교부금을 학생수 감소에 맞춰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학생수가 감소하는 것을 고려해 교육교부금 개선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라고 밝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교육교부금 줄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선인들의 교육복지 공약에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퍼주기 공약을 제어할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다. 교육감에게 뭉칫돈을 주고 운영을 모두 맡길 게 아니라 사용처를 규제하고 실행 단계별로 점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남수경(강원대 교수) 교육재정중점연구소장은 “그동안 유·초·중등학교 교육에만 지원하던 교육교부금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 교육과 평생교육 등에도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바짝 타들어가는 날씨에 가뭄 심화… 정부, 대체 수원 개발 나서

    바짝 타들어가는 날씨에 가뭄 심화… 정부, 대체 수원 개발 나서

    지난 겨울부터 평년보다 눈, 비가 적게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5㎜로 평년(385.9㎜)보다 160.9㎜나 적게 내렸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이 없어 가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지역은 5월 평균 강수량이 5.4㎜로 평년(94㎜)의 5.7%에 불과하다. 논산을 제외한 충남 14개 시군에서는 토양유효수분이 45%를 밑돌면서 가뭄 ‘주의’ 단계이다. 이 때문에 마늘, 양파, 참깨, 고추, 콩, 사과 등 밭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영호남 지역도 다르지 않다. 경남은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46.7%에 그치고 있다. 고구마 주산지로 알려진 전남 해남도 올해 강수량이 147.4㎜로 평년(342.8㎜)의 43% 수준이라 농작물이 말라죽고 있다. 농사 피해가 늘면서 강원 영월군에서는 지난 3일 봉래산에서 비를 염원하는 기우제까지 지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4~5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적고 일교차도 커 양파와 마늘 등 노지 밭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작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도 가뭄대책 긴급 점검에 나섰다. 가뭄재난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17개 시·도, 충남 태안군, 전남 완도군, 경북 포항시, 경남 합천군 4개 시·군의 가뭄대책을 긴급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 모내기는 78.6% 진행됐지만 일부 천수답 등에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 양파, 보리 등 수확기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 더군다나 앞으로도 보름가량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용수 및 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수작업 장비와 인력, 공공관정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소형 관정 개발을 위한 특별 교부세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75억원을 지원했으며 각 지자체별로 대체 수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22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환경부는 댐 수문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서, 산간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한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뭄해소를 위해 지자체에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가뭄현장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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