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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전장 흑자기조 전환… 역대 최대 매출… 하지만

    LG전자 전장 흑자기조 전환… 역대 최대 매출… 하지만

    LG전자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흑자 궤도 진입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가전 수요 둔화로 영업이익은 사실 상 감소했다. LG전자는 28일 연결기준 매출 21조 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이라는 3분기 확정실적을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 1분기 매출 21조 1114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엔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약 4800억원이 반영됐다. 이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셈이다. 순이익은 3365억원으로 34.8% 줄었다. 전장부품(VS) 사업본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6%나 증가한 2조 345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체가 생산을 확대하고 공급망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영업이익 역시 961억원을 기록,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업계는 2분기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점을 들어, 전장 사업이 흑자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한다. 생활가전(H&A) 부문은 선방했지만 LG전자의 주력인 TV 등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5.8% 증가한 7조 4730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성장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2283억원으로, 물류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HE 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하락한 3조 7121억원, 영업손실은 554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럽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 매출은 기업간거래(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9.7% 증가한 1조 429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44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4분기와 내년 역시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영향으로 경영 환경이 쉽지 않아 보인다. LG전자는 “고객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해 사업 운영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가전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만큼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장사업과 신사업 등에도 역량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출규제 완화, 시장 흐름 바꾸는 정책 아냐”

    원희룡 국토부 장관 “대출규제 완화, 시장 흐름 바꾸는 정책 아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와 관련해 “시장 전체의 거래량을 갑자기 반등시킨다든지, 가격 흐름을 바꾸는 정도의 효과가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27일 발표한 4가지 조치들은 시기상 문제이지 부동산 정책 기조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주택정책 기조의 전환이 아니라는 뜻이다.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는 내년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한해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규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비율(LTV)을 50%로 일괄 완화하고, 서울 등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도금 대출보증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청약 당첨자의 기존 주택 처분기한을 기존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원 장관은 “가격 하락 또는 거래 감소는 금리와 유동성, 통화량이라는 거시경제 여건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가격 상승기의 지나친 규제 때문에 피해자가 된 상황에 대해서는 위기 대응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규제를) 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불법자금으로 아파트 쓸어담는 외국인… 절반은 중국인

    불법자금으로 아파트 쓸어담는 외국인… 절반은 중국인

    외국인의 주택 투기가 점점 교묘하고 대담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년간 외국인 주택 거래 2만 38건 가운데 411건에서 567건의 위법의심행위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불법 유형은 해외자금 불법반입, 무자격 비자 임대업, 명의신탁, 편법증여 등 투기수단이 모두 동원됐다. 한 외국인은 42억원을 주고 서울 고급 아파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8억 4000만원을 신고 없이 불법반입했다가 적발됐다. 다른 외국인은 경남 일대 아파트·다세대주택 19채를 16억원에 매수하면서 6억원을 불법반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외국인 A씨는 서울 아파트를 38억원에 사면서 거래대금을 한국인 배우자 B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으로부터 빌렸는데도, B씨는 대여금을 A씨에게 건네지 않고 매도인에게 직접 이체하는 방법으로 편법 증여했다가 적발됐다. 25억원 아파트를 사면서 비트코인을 사고판 것처럼 속여 자금을 조달한 편법증여도 적발됐다. 위법의심거래 가운데는 1만 달러 초과 자금을 휴대 반입하면서 신고하지 않거나, ‘환치기’로 자금을 반입해 부동산을 사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다. 방문동거비자(F1)로 머무르면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무자격 비자로 임대업을 하다가 적발된 사례도 57건이나 됐다. 거래대금을 주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를 주고받은 근거가 없어 편법증여로 의심되는 매매도 30건이 적발됐다. 명의신탁 8건, 기업윤전자금으로 빌린 돈으로 주택을 산 경우도 5건이나 됐다. 위법의심행위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314건(55.4%)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104건(18.3%), 캐나다인 35건(6.2%) 순이다. 매수 지역은 경기도에서 185건이 적발됐고 서울 171건, 인천 65건 순으로 수도권에서 적발된 의심거래행위가 74.2%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세대현황 파악이 어렵고, 본국에서도 구입자금 명목으로 대출할 수 있어 다주택자 중과세 적용이나 대출 제한을 받지 않아 내국인 역차별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거래를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금융위, 지자체 등에 통보해 수사·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가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외국인 주택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도록 자금조달계획을 분석하고, 외국인 세대 구성 자료를 과세 당국과 공유하기로 했다. 부동산 거래 때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를 제출하고 매수 후 출국할 때는 국내 위탁관리인을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거주 여부 확인을 강화하고 외국인 세대구성 자료를 교차 검증해 편법증여를 막기로 했다. 지자체장이 외국인 투기행위 우려 지역을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부동산거래신고법도 고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일부 외국인의 투기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부동산 현황 파악과 투기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비상경제회의 결연한 다짐, 신속한 실천이 관건

    [사설] 비상경제회의 결연한 다짐, 신속한 실천이 관건

    정부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째로 생중계하며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어느 정부에서도 보기 흔치 않은 일로, 그만큼 우리 경제가 처한 다층적 위기가 심각하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내보이고 이를 통해 경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뜻이 담겼다 하겠다. 보여 주기 쇼라고 비판하더라도 경제회복에 보탬이 된다면 상관치 않겠다는 각오가 묻어난다. 회의에선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이 제시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현 상황을 전 세계적인 복합위기로 규정하고 신성장 수출동력을 발굴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제 지원도 약속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2차 전지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비롯한 이차전지산업 대책을 11월 중 발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은 또 유럽에 한국형 원전 최초 수출 추진 등 원전산업 강화 방안도 내놨다. 중소기업부에선 “5년간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특히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되살릴 대책이 눈길을 끈다. 11월 중 투기·조정지역 등 규제지역 완화, 청약 당첨자의 기존 주택 처분기한 연장(6개월→2년),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완화, 안심전환대출 집값 6억원까지 확대 등으로, 서울 주요 지역 토지거래허가제나 실거주 의무 완화 등이 제외된 게 아쉽지만 시장의 숨통을 틔우는 효과는 충분히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금리에 따른 대출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는 과제라 하겠다. 그동안 각 부처는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주문할 때마다 급조하듯 대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얼마나 실천해 성과를 내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방부는 방위산업부로, 건설교통부는 건설교통산업부로, 문화부는 문화산업부로”라고 언급했다. 계획만 세울 게 아니라 경제 활성화와 수출 증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뛴다는 자세로 일하라는 의미다. 대책을 내놔도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실천 시기가 늦어도 효과가 뚝 떨어진다. 비상 시기인 만큼 각 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 무주택·1주택자 LTV 50%로… 15억 넘는 아파트도 대출해 준다

    무주택·1주택자 LTV 50%로… 15억 넘는 아파트도 대출해 준다

    투기과열지구 청약당첨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6개월→2년으로내집 마련·주거이동 어려움 해소투기과열·조정지역 등 추가 해제무주택자·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가격과 무관하게 50%로 완화되고 15억원 이상 주택도 대출이 허용된다. 투기과열지구 청약당첨자의 기존 주택 처분기한이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되고, 중도금 대출보증 한도는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정부는 27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과도한 주택시장 규제를 풀기로 했다. 거래 위축과 과도한 규제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이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생중계로 방송된 이날 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한 우려가 크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이슈”라면서 “그동안 사실 규제가 강했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보고했다.금융 규제 정상화 차원에서 무주택자의 LTV를 50%로 완화한다. 규제지역 무주택자·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에 대해 LTV를 주택가격과 무관하게 50%로 단일화(다주택자는 현행 유지)하는 것이다. 또 지금은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이 금지됐는데, 무주택자·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도 대출(LTV 50%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도금 대출보증도 확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HF)의 현행 중도금 대출보증은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는데 이를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했다. 주택을 분양받고도 중도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거래 규제도 완화된다. 현재는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기존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 가능일 이후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데, 처분기한을 2년으로 연장했다. 이 조치는 27일 현재 처분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기존 의무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규제지역도 추가로 해제된다. 현재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39곳, 조정대상지역 60곳이 남아 있는데 다음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해제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활성화 대책도 내놓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중동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의 과당경쟁을 없애고 원팀을 구성해 수주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 해외건설은 단순 시공권만 따내는 것이 아닌 만큼 정보기술(IT), 설계, 건설사업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묶어 진출해 고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외건설 현장에서 주 52시간제 근무제 탄력 적용, 해외건설 프로젝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타 부처 장관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안전조치를 전제로 한 연장근무 탄력 적용을 약속한 데 이어 해외건설업의 ‘특별연장근로’ 기한이 최대 180일까지 인정될 전망이라는 고용부의 설명이 나왔다.
  • [포토多이슈] 윤 대통령, 생중계로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포토多이슈] 윤 대통령, 생중계로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출근길에서 이날 오후 2시 생중계로 진행되는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관련해 “오늘은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활동과 여러 투자가 위축되기에 각 부처가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여러 추진 정책을 내놓고 함께 논의하고 점검하는 회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너무 긴장하지 말라.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이어 “기본 경제정책 방향은 공정한 시장질서 하에서 기업들이 창의와 자율로써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를 한다는 것”이라며 민간 주도 경제성장을 위한 지원 방침을 강조했다.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경제활성화 추진전략 보고에 이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해외건설·인프라 관련 수주 확대 방안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광·콘텐츠산업 활성화 ▲디지털·바이오·우주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부처 장관들의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중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과 서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금 경제 여건이 중소기업도 어려워질 수 있어 부처와 노력해 50조 규모의 종합지원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규제 완화한 것과 맞추고, 최근 금리도 오르고 여러 정책여건이 변했기 때문에 이번에 과감하게 하나 풀겠다”며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 대해 투기지역이라 하더라도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50%까지 허용하고,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주담대를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생중계 시간인 80분이 끝나가면서 사회를 맡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예상보다 시간이 지연돼 4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2시간 하기로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빨리 끝나나”라고 되물었다. 2022.10.27
  • 尹 “全부처가 산업·수출에 매진하라”

    尹 “全부처가 산업·수출에 매진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전 부처가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촉진하는 산업과 수출에 매진하는 부서라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 부처가 전략산업의 육성과 수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활성화 추진전략 및 점검회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는 대통령 모두발언만 공개됐던 앞서 열차례 회의와 달리 80여분간 생중계됐다.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경제활성화 추진전략 보고에 이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해외건설·인프라 관련 수주 확대 방안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광·콘텐츠산업 활성화 ▲디지털·바이오·우주산업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부처 장관들의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반도체와 2차전지, 원전 등 주력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 순서에서 윤 대통령은 전 부처가 한국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팀’이 되자고 호소했다. 그는 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관련 사회서비스 산업부로 봐야 하고 국방은 방위산업부가 돼야 하고 국토교통부도 인프라건설산업부가 돼야 한다”며 모든 부처가 ‘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정부의 기본적인 경제정책 방향은 공정한 시장질서 하에서 기업들이 창의와 자율로서 경영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 부처 각료들은 경제활성화와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내놨다. 고용노동부는 건설사의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건설업에 대해 특별한 사정에 따라 주52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한 특별연장근로제 가용 기한을 90일에서 18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청약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기한을 연장(6개월→2년)하고 현재 9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는 중도금 대출보증을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금융위원회도 1주택자 및 무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LTV을 허용하는 등 부동산 대출 규제를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 10박 이용권 잡아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행운의 주인공은?

    10박 이용권 잡아라... 드림타워 100만번째 투숙객 행운의 주인공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00만번째 투숙객의 행운을 차지할 주인공을 찾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관 2주년을 앞두고 투숙객 기준으로 100만명 돌파에 대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2020년 12월18일 개관 이후 26일까지 98만 8000여명(26일 기준 98만 8753명)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투숙해 100만명 달성까지 불과 1만 1000여명만 남겨 놓은 상태다. 국내 호텔(단일 호텔 기준) 중 개관 2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명 투숙객 기록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이 같은 기록은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1600객실)로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를 자랑할 만큼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1이에 따라 호텔 부문 매출도 2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개관 이후 26일까지 객실 매출만 1232억원을 기록한 것 외에 식음료 부문 655억원 등 1945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면서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100만번째 투숙객(체크인 기준)에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함께 룸서비스를 비롯해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99만 9999번째와 100만 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무주택자·1주택자, 15억원 넘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

    무주택자·1주택자, 15억원 넘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1주택자 및 무주택자에 대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비율도 50%로 완화해 부동산 대출 규제를 단계적으로 정상화 할 계획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와 관련해 “최근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해 우려가 크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이슈”라면서 “그동안 사실 규제가 강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리도 오르고 정책 요건이 변해서 과감하게 하나 풀겠다”면서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는 투기 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LTV가 70%, 규제 지역은 20~50%가 적용되고 있다. LTV는 담보 대비 대출금액의 비율로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할 때 주로 이용된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도 주담대가 허용된다. 현재는 투기·과열 지구에서 15억원을 넘는 아파트에 대해선 주담대가 금지돼있지만, 이 규제가 주택 실수요자의 편의를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의료보장 진료비 역대 처음 100조원 돌파, 1인당 214만원 썼다

    의료보장 진료비 역대 처음 100조원 돌파, 1인당 214만원 썼다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쓴 의료보장 진료비가 평균 2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총 진료비는 역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이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등이 적용된 의료보장 진료비만 집계한 것으로, 비급여까지 포함하면 100조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발간한 ‘202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의료보장 진료비는 105조 2248억원으로, 2020년 95조 6940억원보다 10%(9조 5308억원) 상승했다. 2019년과 2020년 사이 진료비가 94조 6765억원에서 95조 6940억원으로 1%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이 매우 높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지난해 214만원으로, 전년(197만원)보다 8.6% 증가했다. 의료보장 진료비가 껑충 뛴 것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진단 검사와 치료제 처방, 백신 접종, 중증환자 치료 등에 막대한 진료비가 들어간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고령화로 병원 이용률이 높은 고령인구가 증가한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가 적용되는 의료보장 인구는 52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0.1% 증가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은 891만명으로 전년 대비 5.1% 대폭 늘었다.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지역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전남이었다. 전남의 의료보장 적용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23.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특히 전남 신안군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64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5위는 전남 강진·부안·고흥·장흥군이다. 주요 암 질환의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위암이 전국 318명으로 가장 많고, 대장암 302명, 폐암 222명, 간암 156명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위암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보성군이었고,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고흥군, 당뇨병은 전남 함평군이었다. 서울 등 대도시로 원정 환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서울의 전체 진료비 26조 1035억원 중 타지역에서 유입된 환자 진료비는 9조 6372억원으로 36.9%를 차지했다.
  • “해외에 코리아타운 개발”속여 177억 꿀꺽… 피해자만 2200여명

    “해외에 코리아타운 개발”속여 177억 꿀꺽… 피해자만 2200여명

    외국에 코리아타운을 건설한다고 속여 제주도민 133명 등 피해자 2200여명을 다단계 방식으로 관리하면서 177억원을 편취한 유사수신사기 업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악성사기 유사수신 업체 대표 등 피의자 13명을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해외에 35억원 상당 풀빌라를 15억 원에 할인 분양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후순위 가입자가 낸 돈으로 수당 등을 지급하는 속칭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가입 금액별로 구매, 판매할 수 있는 주권, 수당에 차등을 두고 10년이면 원금의 512배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회원들을 속였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은 국내 방송에 소개된 사업가의 방송영상, 특정 국가 방문 시 원주민과의 협약서 등을 홍보자료로 제작, 사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노년층이었으며, 1인당 최소 45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피해를 봤다. 이처럼 피해가 컸던 이유는 모집수당 5~6%, 추천수당 6~8%가 지급되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들이 꾸준하게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 확실한 수익체계 없이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다른 투자자를 유치하면 추천 수당을 준다고 현혹하는 등의 권유는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유사수신 사기, 전세 사기, 전화금융 사기, 보험 사기, 사이버 사기, 조직적 사기, 다액 사기 등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범죄를 7대 악성사기로 규정하고 강력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필리핀에 관광차 왔다가 필리핀 여성을 만나 일정 금액 합의하에 잠자리를 가졌는데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못준다고 하니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데….” 한국인에게 범죄 누명을 씌운 뒤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셋업 범죄’ 피의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최근 국내로 송환됐다. 김씨는 2016년 5월 사업가 A씨를 필리핀으로 초청해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한 뒤 석방 대가로 5억원을 요구했다. 김씨와 일당은 A씨 호텔 방에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몰래 들여보내놓고 필리핀 경찰에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가 구금되면 변호사로 위장한 다른 일당이 접근해 “필리핀 경찰에 뇌물로 줄 5억원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0년 필리핀 경찰과 협력해 김씨를 검거했지만, ‘김씨가 현지에서 저지른 다른 사건 재판으로 송환이 늦어졌다. 김씨 일당 4명 중 1명은 2017년 필리핀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지난 8월 검거돼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1명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 추적 중이다. 한인 대상 성매매 유도…징역 위기 필리핀을 관광 또는 사업 목적으로 방문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도적으로 성매매를 유도한 뒤 상대여자가 미성년자임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갈취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클럽이나 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났고 같이 좋아서 잠을 잤는데 돈을 요구하고 있고 심지어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때 필리핀 세부 공관에는 이와 같이 일주일에 한 건 이상씩 성매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영사관은 “필리핀 관광 중에 처음 만난 여성과 잠자리를 갖는 것은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성매매 여성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징역 20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라고 위험성을 알렸다. 실제로 B씨는 관광을 안내한 지인(한국인)의 소개로 필리핀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아 관계를 맺은 후 다음날 그 여성 부모의 고소에 의하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수 천 만원의 합의금을 상대 여성 측에 지불하고 고소취하를 받은 후 석방될 수 있었다. C씨는 마닐라 소재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 그날 밤 동침했지만 다음날 그 여성의 이모라는 사람이 나타나 동 여성이 미성년자라고 하면서 합의금을 지불하지 아니하면 경찰에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받았다. 클럽이나 길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나 잠자리를 하는 경우 거의 대다수가 그 다음날 돈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인 남성은 같이 좋아서 잤는데 상대 여성이 돈을 요구했을때 황당할 수 밖에 없지만 필리핀 여성 입장에서는 돈이 목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금전 문제로 필리핀 여성과 시비가 되고 경찰의 조사가 시작될 경우 자칫 외국인에게 불리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필리핀 여성은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고,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진술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를 위해서 장기간 경찰서에 대기할 수도 있고, 언어 소통의 문제로 모든 사안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필리핀 성매매, 한국에서도 처벌 성매매는 필리핀에서도 강력하게 처벌되는 범죄로써 미성년자를 이용한 계획적 갈취조직이 다양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필리핀 밤 문화’ 등으로 홍보하는 개인 관광가이드를 접촉하거나 현지 유흥가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의 성관계시 ‘미성년자 성매매 조직’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성매매를 한 당사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 모두 아동착취방지법(미성년자 성매매, 필리핀법 RA7610) 또는 인신매매금지법(필리핀법 RA9208)에 의하여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미성년자를 제공하여 공갈, 협박을 한 자는 더욱 중하게 처벌된다. 필리핀 형법 202조에 따르면 여성이 돈이나 이익을 위하여 상습적으로 성행위를 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매춘부로 간주하여 구류(1일~30일) 또는 200페소 이항의 벌금에 처하고 상습범은 2월에서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매춘부와 성행위를 한 남성도 필리핀 형법 341조에 의해 8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을때 한국에서도 처벌 받는다. 대한민국 영역 밖에서 죄를 범한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적용된다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 다른 사람의 신고나 한국 경찰관의 인지에 의해서, 한국으로 귀국하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를 적용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코로나 풀리자 ‘셋업 범죄’ 기승 조짐 코로나19 사태 후 한동안 뜸하던 필리핀 셋업 범죄가 관광 재개와 함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필리핀으로 향한 한국인은 16만81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68% 폭증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표적 삼는 셋업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대사관에 알려져 한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로 처벌받고 사회적으로 망신당하느니 돈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노린 것이다. 현지 교민이 중심이 된 셋업 일당은 사전에 현지 여성과 현직 경찰을 섭외(매수)하고, 인터넷 카페에 ‘황제관광’으로 불리는 성매매 여행상품을 광고한 뒤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표적이 되면, 무죄 입증도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 필리핀 여성이 성을 파는 여성이라면 성매수남과 성매도녀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일정기간 구금이 되고 성매수남이 외국인이라면 재판이 끝날때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수가 있다. 상대 여성이 추가적으로 돈을 달라고 하면서 물건을 던지거나 겁을 주는 행위는 처벌이 가능한 불법행위이지만 신고한 남성의 성매매 행위도 처벌 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상대 여성은 심지어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이런 관련 조사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위험이 초래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당국, 3조·2조 퍼붓지만… “내년 초 더 겁난다”

    당국, 3조·2조 퍼붓지만… “내년 초 더 겁난다”

    금융당국이 자금시장 경색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자금난에 처한 증권사에 3조원의 추가 유동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부터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자금이 급히 필요한 증권사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RP)과 증권 담보대출 등의 방식으로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만 약 3000억원을 투입했다. RP와 증권 담보대출 대상 증권을 기존 국공채나 통안채, 은행채뿐만 아니라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로 확대한 것이다. 또 산업은행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중 우선 2조원을 증권사 CP 매입에 투입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산업은행·기업은행의 기존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대상에 금융회사가 발행한 ‘A3 등급 이상’ CP를 포함한 것이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고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적격담보증권 대상에 은행채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은행채가 채권시장 자금을 빨아들여 자금 경색을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조성을 위해서라도 적격담보증권 대상에 은행채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정부가 11월 초까지 채안펀드를 20조원 규모로 키우려면 은행에 추가 출자를 요청(캐피털 콜)해야 한다.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가 포함되면 은행은 이미 보유 중인 은행채를 담보로 한은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 은행 부행장들이 이날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당국과의 회의에서 채안펀드 조성에 협력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논의가 전제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주요 증권사들은 금융투자협회에서 1조원 규모의 ‘제2 채안펀드’ 조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등 중소형 증권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 발표에도 A등급 회사채 유통량은 일주일 만에 반토막 났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14∼20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체결된 A등급 회사채의 유통 규모는 705억원에 그쳤다. 직전 주(지난 7∼13일)의 1660억원에 비해 57.5%, 약 한 달 전(9월 16∼22일)의 3655억원에 비해 80.7% 급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 1분기쯤 금리가 정점으로 치솟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내년에 대규모 유동성 위기가 두어 차례 올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위기 대응 매뉴얼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 ‘미혼특공’ 도입… 50만 공공주택 청년 우선 공급

    ‘미혼특공’ 도입… 50만 공공주택 청년 우선 공급

    정부가 5년간 청년·서민 공공분양주택 50만호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아파트에 미혼 청년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도록 특별공급제가 도입된다. 연말에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청년주택 500가구 시범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에 7만 6000호가 공급(인허가 기준)된다. 청년의 소득·경력 확충 정책의 패러다임도 바뀐다. 대규모 고용장려금을 투입해 청년실업을 해소하던 정책에서 탈피해 직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을 확대키로 했다. ●연말 고덕에 500가구 시범 분양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렇게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의 범정부 차원 청년정책 추진 계획이 제시된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의 다리를 놓는 것을 청년정책 목표로 삼아 희망, 공정, 참여의 3대 기조하에 전 부처가 힘을 모아 분야별 세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의 특징을 구체화한 것으로 청년층에 34만호, 일반 무주택자에게 16만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만호를 포함, 수도권에 36만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분양가 80% 장기 주담대로 지원 청년 서민주택은 소득·자산여건·생애주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3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나눔형’ (25만호)은 분양가를 시세의 70% 이하로 책정하고 의무거주(5년) 이후 공공에 환매할 때 시세 차익의 7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분양가의 80%를 장기 주택담보대출로 지원해 초기 부담을 줄였다. 예를 들어 일반 분양가가 5억원이라면 나눔형 아파트는 분양가가 3억 5000만원이고 2억 8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7000만원만 부담하면 입주할 수 있다. ‘선택형’(10만호)은 저렴한 임대료로 우선 살고 분양 여부는 6년 뒤 선택하는 모델이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 시 추정 분양가+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정한다. 6년을 살고 분양 전환을 원하지 않으면 추가로 4년을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일반형’(15만호)은 현재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아파트와 같은 상품으로 분양가 상한제(시세 80% 수준)가 적용된다. 정부는 청년에게 당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약제도를 개편하고 장기(만기 40년)·저리(연 1.9~3.0%) 대출상품도 내놓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평가 속에 최근 주택경기 부진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 가지 모델(나눔형·선택형·일반분양형)을 통해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전용 모기지를 지원하는 점 등이 새롭다”면서도 “사전청약을 진행할 경우 토지보상, 본청약 단계에서의 분양가 변동, 입주 지연 가능성 등 불확실성 우려가 있다는 점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청년의 경력개발 기회를 키우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에 청년들의 ‘일경험’ 기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공공부문의 일경험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한 이력정보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단독] 못 받은 ‘1000억원 공탁금’, 안내메시지 시행 한달 만에 5억원 주인 찾아…내년부터 카톡도 활용

    [단독] 못 받은 ‘1000억원 공탁금’, 안내메시지 시행 한달 만에 5억원 주인 찾아…내년부터 카톡도 활용

    ‘휴면공탁금’ 연간 1000억, 국고로 귀속 문자 안내메시지 시행 한 달만 ‘5억 지급’내년부터 ‘카카오톡’ 서비스 활용할 계획법원이 맡은 돈을 찾아가지 않아 연간 1000억여원이 국고로 귀속되는 ‘휴면공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행정처가 도입한 ‘문자메시지 안내’ 제도<서울신문 2022년 5월 25일자 단독보도>가 시행되면서 한 달 만에 100여명이 총 5억여원의 공탁금을 찾아간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법원행정처는 공탁금 안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하기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15일 장기 미제로 남은 공탁 사건 중 753건의 당사자에게 처음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공탁금을 찾아가라고 안내했다. 그 결과 지난 18일까지 약 한 달간 155명에게 총 5억 1400여만원을 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존의 우편송달 방식으로 공탁금을 찾아간 사례가 59건, 총 1억 1800여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4배 높은 효과를 보인 것이다. 문자메시지 안내 제도로 휴면공탁금을 알게 돼 이를 찾아간 당사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경미(46·가명)씨는 최근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임대차보증금 2500여만원이 공탁금으로 예치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 돈을 찾을 수 있었다. 김정희(59·가명)씨의 경우 공탁금이 예치된 사실은 알았지만 찾는 방법을 알지 못하다가 최근 법원 안내를 통해 3200여만원을 찾았다. 김씨는 “일반 시민은 공탁금이 있는지는 물론 회수 방법과 절차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안내 제도가 도입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장기 미제 공탁금도 눈에 띄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법원행정처는 기존의 우편송달 방식만으로는 휴면공탁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지난 6월 이동통신 3사, 행정안전부와 자료제공 형식과 범위 등을 협의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7월부터 개정 공탁 규칙이 시행돼 공공기관과 통신사 등에서 공탁금 출급과 회수의 목적으로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송부 요구가 가능해졌다. 공탁은 변제·담보·보관 목적으로 금전이나 유가증권, 부동산, 기타 물품 등을 법원에 맡겨 두는 제도로 공탁일로부터 15년이 지나면 전액 국고에 귀속된다. 2002년 47억원 수준이었던 국고 귀속 공탁금은 2012년 440억원, 2016년 882억원, 2020년 10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국고로 귀속 처분된 공탁금은 1030억원이다. 법원행정처는 내년부터 장기 미제 공탁 사건에 대한 문자메시지 안내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연동해 카카오톡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자메시지 발송 대비 비용은 10분의1, 우편송달 방식과 비교하면 100분의1이라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미영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행정관은 “국고 귀속이 임박한 공탁금의 출급이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문자메시지 안내로 많은 분이 공탁금을 찾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업무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해마다 찾아가지 않은 공탁금이 쌓이고 있는데 휴면공탁금 전용 웹페이지(http://sleepkt.scourt.go.kr)를 참고해 더 많은 공탁금이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영업익 94%↑…창사 이래 ‘매출 2조 클럽’ 첫 가입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영업익 94%↑…창사 이래 ‘매출 2조 클럽’ 첫 가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품 판매량이 늘고 환율 상승효과가 맞물리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8730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4% 늘어난 수치다. 누적 매출액(1~3분기)은 2조 358억원(영업이익 6708억원)으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섰다. 별도 기준으로도 누적 매출 1조 6896억원(영업이익 659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 (매출 1조 5680억원·영업이익 536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달부터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24만ℓ)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4공장이 전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60만 4000ℓ로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를 굳힐 것”이라면서 “지난 7월 인천 송도에 제 2바이오캠퍼스 부지 매입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 등 선제적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건수는 위탁생산(CMO) 73건, 위탁개발(CDO) 100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85억 달러(약 12조 1700억 원) 규모다.
  • 당국은 3조 풀고 대형 증권사는 1조 규모 ‘제2 채안펀드’... “내년 대규모 유동성 위기 또 온다” 우려

    당국은 3조 풀고 대형 증권사는 1조 규모 ‘제2 채안펀드’... “내년 대규모 유동성 위기 또 온다” 우려

    금융당국이 자금시장 경색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자금난에 처한 증권사에 3조원의 추가 유동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부터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자금이 급히 필요한 증권사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RP)과 증권 담보대출 등의 방식으로 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만 약 3000억원을 투입했다. RP와 증권 담보대출 대상 증권을 기존 국공채나 통안채, 은행채뿐만 아니라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로 확대한 것이다. 또 산업은행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중 우선 2조원을 증권사 CP 매입에 투입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산업은행·기업은행의 기존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대상에 금융회사가 발행한 ‘A3 등급 이상’ CP를 포함한 것이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고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적격담보증권 대상에 은행채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은행채가 채권시장 자금을 빨아들여 자금 경색을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조성을 위해서라도 적격담보증권 대상에 은행채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정부가 11월 초까지 채안펀드를 20조원 규모로 키우려면 은행에 추가 출자를 요청(캐피털 콜)해야 한다.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가 포함되면 은행은 이미 보유 중인 은행채를 담보로 한은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 은행 부행장들이 이날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당국과의 회의에서 채안펀드 조성에 협력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논의가 전제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주요 증권사들은 금융투자협회에서 1조원 규모의 ‘제2 채안펀드’ 조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등 중소형 증권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 발표에도 A등급 회사채 유통량은 일주일 만에 반토막 났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14∼20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체결된 A등급 회사채의 유통 규모는 705억원에 그쳤다. 직전 주(지난 7∼13일)의 1660억원에 비해 57.5%, 약 한 달 전(9월 16∼22일)의 3655억원에 비해 80.7% 급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 1분기쯤 금리가 정점으로 치솟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내년에 대규모 유동성 위기가 두어 차례 올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위기 대응 매뉴얼을 미리 만들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 5년간 청년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

    5년간 청년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

    정부가 5년간 청년·서민 공공분양주택 50만호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아파트에 미혼 청년의 당첨 기회를 확대하도록 특별공급제가 도입된다. 연말에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청년주택 500세대 시범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에 7만 6000호가 공급(인허가 기준)된다. 정부는 26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공공분양주택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의 특징을 구체화한 것으로 청년층에 34만호, 일반 무주택자에게 16만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만호를 포함, 수도권에 36만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청년 서민주택은 소득·자산여건·생애주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3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나눔형’(25만호)은 분양가를 시세의 70% 이하로 책정하고, 의무거주(5년) 이후 공공에 환매할 때 시세 차익의 70%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분양가의 80%를 장기 주택담보대출로 지원해 초기 부담을 줄였다. 예를 들어 일반 분양가가 5억원이라면 나눔형 아파트는 분양가가 3억 5000만원이고, 2억 8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7000만원만 부담하면 입주할 수 있다. ‘선택형’(10만호)은 저렴한 임대료로 우선 살고, 분양 여부는 6년 뒤 선택하는 모델이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시 추정 분양가+분양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정한다. 6년을 살고 분양 전환을 원하지 않으면 추가로 4년을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일반형’(15만호)은 현재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아파트와 같은 상품으로 분양가 상한제(시세 80% 수준)가 적용된다. 청년에게 당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약제도도 개편된다. 공공분양 나눔형·선택형에 미혼 청년 특별공급제를 신설하고, 일반형에는 추첨제를 도입한다. 민영주택 청약에서도 85㎡이하에 대해 추첨제를 신설, 가점이 낮아 청약 기회조차 얻지 못하던 청년층을 배려한다. 저렴한 분양가, 청약기회 확대와 함께 장기(만기 40년)·저리(1.9%~3.0%) 대출상품도 내놓는다. 나눔형·선택형 주택은 5억원 한도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인정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형은 4억원 한도에서 LTV 70%까지 인정하고 DSR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예를 들어 시세 6억원(74㎡) 아파트를 구입할 때 대출액은 최대 4억 2000만원이고, 금리 4.64%를 적용하면 연평균이자는 1260만원이다. 반면 선택형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가 4억 2000만원으로 저렴하고, 최대 3억 3600만원을 대출받아 금리 1.90~3.0%를 적용하면 연평균 이자는 360만~600만원으로 줄어든다. 내년에 나오는 청년 서민 공공분양주택은 나눔형은 서울 도심, 3기 신도시 GTX역세권(창릉·왕숙) 등 공공택지 6곳에서 6000호가 공급된다. 선택형은 지하철 역세권(구리 갈매), 고양 창릉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1만 8000가구 나온다. 일반형은 서울 환승 역세권(동작구 수방사 부지, 대방동 공공주택지구) 등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주택시장 여건이 변하고 있지만,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청년 서민주택 공급기반 확충 차원에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국비확보 총력’… 울산시·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내년 국비확보 총력’… 울산시·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울산시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울산시에서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효대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또 국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 의원(남구을), 이채익 의원(남구갑), 이상헌 의원(북구), 박성민 의원(중구), 권명호 의원(동구), 서범수 의원(울주군) 등 지역 국회의원 6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그간의 국비 확보 현황을 설명하고 총 20건 775억원 규모의 국회 증액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의원별로 도움을 요청할 국회 증액 사업은 김기현 의원이 ▲3디(D)프린팅융합기술센터 건립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울산미포국가산단(제3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7건이다. 이채익 의원은 ▲울산 재난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수출형 조선해양 소형원전(SMR) 기술개발 등 4건이다. 이상헌 의원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사업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농소~외동 국도건설 등 4건이다. 박성민 의원은 ▲울산 가든마켓 건립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울산 스타트업 혁신타운 조성 ▲남외동 엘아이디(LID)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7건이다. 또 권명호 의원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사업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수소 이동수단연합지구(모빌리티클러스터) 구축 등 6건이다. 서범수 의원은 ▲영남권 국제(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제2명촌교 건설사업 ▲온산국가산업단지(제4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 7건이다. 이와 함께 의원별 지역현안 사업인 ▲외솔큰길(외솔교~삼일교) 도로 개설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한전 지중화사업 추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합리화 조정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건의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 기본계획 수립 등에 대한 해결방안도 논의한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오후 1시 40분부터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점식·김두관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 이달곤 농해수위 소위원장, 김병욱 예결위원 그리고 박성중 과방위 간사를 면담하고 국비 증액 발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제 막 국비 확보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더 힘을 내야 할 중요한 시기”이라며 “지역 의원들과 적극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예산이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오는 12월 2일까지 국비팀장 외 1명으로 구성된 국비 확보 캠프를 국회 인근에 설치하고 국비 확보에 밀착 대응할 예정이다.
  • ‘먹튀 논란’ 카카오, 스톡옵션 이익 기업 1위…개인 5위권에 3명이 카카오 임원

    ‘먹튀 논란’ 카카오, 스톡옵션 이익 기업 1위…개인 5위권에 3명이 카카오 임원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먹통 대란’을 계기로 카카오 측의 부실한 인프라 투자가 최근 국정감사를 달군 가운데 카카오그룹 임원들이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가장 큰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 89곳의 전·현직 임원들이 스톡옵션으로 벌어들인 이익은 1조원에 육박했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시총 500대 기업(6월 30일 기준)에서 스톡옵션을 부여한 172곳 중 행사 내역을 알 수 있는 89곳을 조사한 결과 2020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들 기업의 스톡옵션 행사이익은 총 9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은 전·현직 임원(계열사 포함)으로, 직원은 제외했다. 스톡옵션 행사일은 확인이 불가능해 스톡옵션 행사로 주식을 취득한 날을 행사이익 계산 시 기준일로 산정했다. 분석 결과 코스피 지수가 3300포인트대까지 올랐던 지난해 스톡옵션 행사이익 규모가 5475억원으로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2020년은 1956억원, 올해 상반기는 236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카카오의 스톡옵션 행사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카카오는 2020년 170억원(11명), 2021년 351억원(10명), 올해 상반기 792억원(8명) 등 1312억원으로,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겼다. 카카오페이(785억원, 8명) 등 계열사 3곳을 합하면 카카오그룹의 행사이익 규모는 2천560억원으로 전체의 26.1%였다. 에코프로비엠 682억원(14명), 하이브 658억원(2명), 셀트리온헬스케어 588억원(7명) 등도 스톡옵션 행사이익 규모가 컸다. 개인별로는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대표가 47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 409억원, 윤석준 하이브아메리카 대표 384억원,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가 각각 362억원, 338억원의 행사이익을 거뒀다. 스톡옵션 행사이익 규모가 큰 개인 상위 5명 중 3명이 카카오그룹 임원이다.류 전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페이 임원들은 지난해 11월 말 스톡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 44만여 주를 12월 초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877억원의 차익을 챙기며 ‘주식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카카오 대표에 내정됐던 류 전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자진 사퇴했고 연임이 예정됐던 여 대표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올해 3월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한 주식도 상장 후 6개월간 매도를 제한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사후 공시됐던 상장사 내부자의 지분거래가 사전에 공시되도록 제도를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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