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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시선 쏠리는 한동훈의 입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시선 쏠리는 한동훈의 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27일 이뤄지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가 “바뀐 진술만 있을 뿐 물증은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 장관이 이를 반박할 증거를 새로 제시할지 주목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93조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 동의를 요청하며 “돈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부정한 돈을 주고받는 현장이 이렇게까지 생생하게 녹음된 사건을 본 적이 없다”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과 의견까지 언급했다. 이에 한 장관이 이번에도 ‘결정적 증거’를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체포동의안 가결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 한 장관이 ‘여론전’ 차원에서라도 강도 높은 발언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표결 이후 ‘방탄 국회’ 논란이 가열되면 검찰로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16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측근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총 7886억원의 이익을 챙기게 하고, 성남FC 후원 관련 제3자 뇌물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오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가 진행하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이 ‘사법리스크 복병’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이 출석해야 하는 만큼 이 대표가 직접 법정에 서야 한다. 공판 과정에서 대장동과 백현동 의혹에 관한 새로운 증언이 나올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인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알면서도 “성남시장 재직 당시 몰랐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부지 용도변경을 했다”고 거짓말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 대표는 두 사건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용인시, 스마트온실 등 과학영농시설 사업비 100억 투입

    용인시, 스마트온실 등 과학영농시설 사업비 100억 투입

    경기 용인시는 과학기술을 접목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와 사암리 1317-9번지 일원에 3개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영농 기반시설에는 ‘아열대 작물 스마트 온실 신축 8억원’을 비롯해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 및 증축 27억원’ , ‘친환경농업관리실 건립 65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중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친환경농업관리실은 토양을 분석해 농업인에게 성분별 적정 비료량을 추천하는 한편 농업용수나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하고 중금속과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는 데 꼭 필요한 과학영농 시설이다. 특히 잔류농약분석실은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한 463개의 잔류농약 검출 여부를 분석해 학교 급식이나 용인로컬푸드 납품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99년에 설치돼 낡고 좁은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연면적 1150㎡의 지상2층 단독 건물로 신축하는 공사를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설치 농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도 진행한다.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품목별 최적의 생산모델을 발굴하도록 돕는 한편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공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스마트농업은 시설원예나 과수 등 농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업방식을 말한다.온도와 습도 등 농작물 생육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스마트팜이 대표적이다. 딸기와 토마토,멜론 등 신품종 재배를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한다.이곳에선 온실 환경에서 작물 재배를 실습하는 것은 물론 재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 김기현, ‘울산땅 시세차익’ 의혹에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

    김기현, ‘울산땅 시세차익’ 의혹에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는 26일 자신에게 제기된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 검증을 위해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쟁 후보들이)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 내 말이 맞는지, 아니면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 의뢰 대상에 자신을 비롯해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황교안 후보를 포함한 당권 경쟁자들과 ‘진상조사단’을 꾸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내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반면에 김기현 잡겠다고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나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이나 풀풀 해대고, 조작이나 일삼는 ‘인간 실격’ 정치인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드려야만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한 황 후보 등을 겨냥해 김 후보는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들이 민주당 2중대 같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 후보는 김 후보가 울산시 고문변호사 시절인 1998년 KTX 울산역 인근에 매입한 땅과 관련해 연결도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3만 5000평인 이 땅 매입가가 2860만원(평당 약 6000원)이었다고 밝혔지만 현재 시세에 대해선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황 후보는 바로 옆 임야의 7년 전 매매가(평당 44만 1000원)를 고려하면 현재 최소 155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근 역세권 도로 옆 자연녹지의 2020년 실거래가가 평당 183만원으로, 김 후보의 매입 당시 공시지가(평당 1000원) 대비 1800배로 뛰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해당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불법 비리를 감추기 위해 엉뚱하게도 나를 끌어들여 물귀신 작전을 쓰려는 모양인데, 번지수 잘못 짚었다”라고 반박했다.
  • 경기도, 세외수입 3년연속 1조2000억 돌파…지난해 1조2425억원 징수

    경기도, 세외수입 3년연속 1조2000억 돌파…지난해 1조2425억원 징수

    경기도는 지난해 1조2425억원의 세외수입을 징수하며 3년 연속 세외수입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입 중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이외의 자체 수입을 말한다. 공유재산 임대료, 주차요금 수입, 징수교부금 수입, 도로 사용료, 각종 부담금 등이 있다. 지난해 세외수입 징수액은 1조2425억원으로 2020년 1조2878억원, 2021년 1조4615억원에 이어 3년 연속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세외수입 징수율은 2018년 73.4%에서 2020년 81.1%로 80%대를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소폭 하락해 79.4%를 달성했다. 반면, 이월체납액은 2018년 4059억원에서 지난해 말 3206억원으로 21%나 감소했다. 도는 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문인력 확충 등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새로 도입된 ‘주택임대차 계약신고제도’를 활용해 등기·등록된 재산 없이 고가의 주택을 임차해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 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과 보증금 압류를 실시해 38억원(1748명)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건설 분야 체납법인을 대상으로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을 활용한 체납처분을 통해 제3 채무자(시공사·발주사·원청사 등)의 공사대금 채무를 압류하는 등 관내 77곳의 공사 현장에서 9억원(151건)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도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 목표를 2023년 부과액의 90%,이월체납액의 35% 이상(1122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액·상습체납자 체납처분 강화 및 신 징수기법 지속 개발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소송비용 미납부자 채무불이행자 명부 등재 ▲경제위기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정리보류 활성화) ▲도·시·군 세외수입 우수사례 연구발표대회 개최 및 담당자 직무역량 강화지원 등 각종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와 더불어 지방자치의 근간 재원인 세외수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리보류 활성화 등 조세 정의 실현과 공정한 납세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경남형 통합돌봄 추진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경남형 통합돌봄 추진

    경남도는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경남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경남형 통합돌봄 모형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경남 전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김해, 사천, 함안, 의령, 창녕, 하동, 거창 등 7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7개 시·군에 대해 지역마다 1억 60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까지 모두 15억원을 지원해 시·군이 계획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 가운데 김해시, 거창군, 창녕군은 지역맞춤형 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을 시행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케어안심주택 ‘가야이음채’ 사업, 마산의료원 등 23개 공공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퇴원환자의 안전한 가정복귀를 지원하는 공공의료기관 퇴원환자 연계 플랫폼 사업 등을 특화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과 내 돌봄팀 5명이 전담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사업 추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거창군은 5개 면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통합돌봄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 모든 군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주민이 주민을 돕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지역자원 활용 및 나눔 사업인 ‘거창한 공유 냉장고’ 사업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창녕군은 무연고 돌봄대상자가 사망했을 때 유품 정리를 하는 ‘마지막 복지 배웅 서비스’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해당 시군이 계획한 통합돌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자문단을 구성해 시·군 실행계획 수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또 우수사례 평가 등을 통해 도시, 도농복합지역, 농어촌 등 다양한 지역 상황에 맞는 통합돌봄 모형을 마련한 뒤 경남 전체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복건국장은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가족, 이웃과 어울려 지내는 평범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50조 美 반도체 보조금 로비 경쟁… 韓 가드레일 조항 걸림돌 되나

    50조 美 반도체 보조금 로비 경쟁… 韓 가드레일 조항 걸림돌 되나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기업들의 보조금 신청이 오는 28일 시작되는 가운데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미국·외국 반도체 기업들의 ‘로비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반도체지원법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함께 로비에 나섰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이제 보조금을 둘러싸고 공개적·비공개적 쟁탈전에 나섰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은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로비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로비에 들어간 돈은 5900만 달러(약 768억원)로 지난해(3600만 달러)보다 약 6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분배가 앞으로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한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 제조 보조금 390억달러(약 50조원)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약 17조원) 등 총 527억달러(약 68조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반도체지원법을 활용해 2030년까지 최소 2개의 대규모 로직(비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러몬도 장관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들며 “우리는 최첨단 반도체 칩의 92%를 대만의 한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속 불가능한 취약점”이라고도 했다. 러몬도 장관은 질의응답 시간에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두 나라 기업이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사업을 한다면 보조금 신청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에 170억달러(약 22조 2445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고, SK하이닉스는 150억달러(약 19조 6275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윌리 시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모두가 파이 한 조각을 원한다”며 “기업들이 경쟁사들을 상대로 대답하기 힘든 질문을 제기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이 정도 규모의 일(산업 지원)은 오랫동안 해본 적이 없다. 많은 것이 걸려있다”고 덧붙였다. 인텔, 글로벌파운드리스, 스카이워터테크놀로지 드 미국 반도체 기업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사실상 겨냥해 “외국 기업들이 자국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계속 미국 공장을 운영할 수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더 적은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 ‘운영 방식에 엄격한 제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텔은 “외국인 투자를 환영한다”면서도 “자사는 장기간 미국에 반도체 설계와 연구·생산 기능을 집중해왔기 때문에 특별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7억달러(약 9139억원)로 50년 만에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인텔의 경쟁사들은 “인텔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내 일부 관계자도 “인텔이 경쟁사들을 기술적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TSMC가 미군에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 회사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TSMC는 상무부에 제출한 보조금 관련 신청서에서 “기업 본사의 소재지에 기반한 특혜 대우는 효과적인 지원이 아니다”라며 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TSMC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반도체 기업 AMD도 TSMC의 미국 내 확장을 지지했다. ‘인텔이 오하이오·애리조나주에 짓는 공장을 실제 가동하지 않고 반도체 보조금을 받으려 한다’는 경쟁사 지적도 나왔다. AMD는 인텔을 겨냥해 “연방정부 지원을 받는 시설은 완공과 동시에 가동돼야 한다”며 “유휴 상태이거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예비로 마련한 시설은 보조금을 즉시 박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앨런 톰슨 인텔 부사장은 “공장 건물을 지은 다음 시장 수요에 맞춰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보조금을 공장 건물만 짓는데 사용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일정 금액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은 실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국가 안보”라며“ 모든 반도체 업체가 원하는 것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법에는 보조금을 받을 경우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높이지 않아야 한다는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이 담겨 있다. 미국 보조금법 혜택을 중국이 보는 일을 막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낸드플래시 반도체 출하량 중 40%를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전체 D램의 절반 정도를 중국 우시 공장에서 만든다.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 세부 지침은 3월 초 발표된다. 미국 반도체법은 로직(비메모리) 반도체는 28㎚나 이전세대로 명확히 규정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 중인 낸드플래시·D램 등 메모리 반도체는 미 상무장관이 국방장관·국가정보국장 등과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이 경우 범용반도체의 수출통제 기준은 더 엄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가사소송 단독재판 ‘소송금액 5억원’까지 확대…“신속 재판 기대”

    가사소송 단독재판 ‘소송금액 5억원’까지 확대…“신속 재판 기대”

    가사 소송 1심을 지방법원 단독 재판부에 배당하는 소송가액(소가) 기준이 다음달부터 ‘2억원 이하’에서 ‘5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4일 해당 내용을 담은 ‘민사 및 가사소송의 사물관할에 관한 규칙’과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개정안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소가가 2억원을 초과하는 가사소송 등 사건은 판사 3명이 있는 합의부에서 맡아왔다. 이를 ‘5억 원 이하’ 기준으로 확대해 판사 1명이 심리하는 단독 재판부에 맡기겠다는 뜻이다. 민사소송의 경우 지난해 3월 이미 단독 재판부가 맡는 소가 기준을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바꿨다. 이번 조정으로 약혼 해제나 사실혼 관계 부당 파기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혼인과 이혼의 무효·취소, 이혼 손해배상 소송, 입양과 파양의 무효·취소, 재산분할청구권 보전을 위한 사해행위(채무자가 재산을 줄여 채권자의 권리를 해치는 행위) 취소소송도 소가 5억원까지는 1심 단독 재판부가 맡는다. 다만 기여분 결정이나 상속재산 분할 처분은 지금처럼 1심 합의부가 처리한다. 현재 합의부가 심리 중인 사건도 재판부 변동은 없다. 이번 개정안은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가사합의부 사건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정으로 민사 단독 재판부의 관할이 확대되면서 지방법원 항소심과 고등법원 항소심 사건 비율이 급격하게 변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등법원 심판 범위도 조정했다. 1심 단독 판사의 판결·결정·명령에 항소·항고하는 사건은 소송이 제기될 때나 청구 범위를 확장할 때 소가가 2억원을 넘었다면 지방법원이 아니라 고등법원에서 2심을 담당하게 된다. 법원행정처는 “가사 1심 단독 관할 확대를 통해 당사자의 신속한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재판부 증설로 충분한 심리 시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당사자의 절차적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전, 지난해 32.6조 적자 ‘사상 최악’…연료비 급등 영향

    한전, 지난해 32.6조 적자 ‘사상 최악’…연료비 급등 영향

    한국전력공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33조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 비해 전기요금 인상 폭이 크지 않으면서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을 결산한 결과, 32조 60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영업손실로 종전 연도별 최대치였던 2021년(5조 8465억원)의 5.5배를 웃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에 비해 26조 7569억원 늘었다. 분기별로 봐도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0조 7670억원을 기록하며 이전 분기별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7조 7869억원) 적자 폭을 크게 뛰어넘었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다. 지난해 매출액은 71조 2719억원으로 전년(60조 6736억원)보다 10조 5983억원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소폭 늘면서 전기판매수익이 2.7% 증가했고, 요금 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103조 8753억원에 달해 적자 폭을 더 키웠다.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폭등 등으로 전년(66조 5201억원) 대비 37조 3552억원 급등했다. 한전의 자회사 연료가격은 전년보다 15조 1761억원 늘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0조 2981억원 증가했다.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도매가격(SMP)이 치솟은 결과다. 지난해 LNG 가격은 t당 734.8원에서 1564.8원으로 2배 넘게 인상됐다. 유연탄 가격은 t당 139.1달러에서 359.0달러로 2.6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평균 SMP는 킬로와트시(kWh)당 94.3원에서 196.7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여기에 발전 및 송배전 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도 1조 8810억원 늘어난 27조 2892억원에 달했다.결과적으로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고 있지만, 연료가격 급등 폭을 따라잡지 못하며 한전의 적자 규모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kWh당 전기요금을 총 19.3원 인상했고, 지난달에는 13.1원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 적자를 2026년까지 해소하려면 올해 전기요금을 kWh당 51.6원 인상해야 한다고 봐 추가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 다만 한전은 국민 부담을 고려해 원가주의 원칙에 입각한 전기요금 조정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건전화 계획’에 따라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 시기 조정, 비용 절감 등 5년간 총 20조원(한전 14조 3000억원, 그룹사 5조 7000억원)의 재무개선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원주 중흥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찾은 이유는…

    정원주 중흥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찾은 이유는…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의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 현장을 찾으며 올해 중동시장 수주 확대 의지를 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22~23일 정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부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 수주의 중요성이 커지는 대외 환경을 고려해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 현장은 2018년 세계적인 설계·조달·시공(EPC)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조인트벤처로 수주한 1번 패키지 건설공사 현장이다. 총 공사 금액은 27억 8675만 달러(약 3조 35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은 이 공사에서 35%의 지분으로 참여해 9억 7536만 달러(약 1조 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만은 대우건설이 1999년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 두쿰 수리조선소와 2015년 2000메가와트(㎿)급 발전소를 성공리에 완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앞으로 발전소, 담수화 시설,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정 부회장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어 걸프협력이사회(GCC)지역 영업을 담당하는 아랍에미리트(UAE)지사 임직원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라크, 오만 등 중동지역의 시장 상황을 듣고 앞으로 신규 발주되는 사업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이라크 신항만, 리비아재건사업 등 중동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유력시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세부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해외영업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와 올해 나이지리아에서만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6404억원 규모),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7255억원 규모)를 잇달아 따냈다. 올해 이라크 신항만 사업 후속 공사 및 리비아 재건사업 등에서의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유국의 신규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정 부회장의 오만 방문을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장한평역 1·2번 출구 캐노피 설치로 더욱 안전하게”

    이병윤 서울시의원 “장한평역 1·2번 출구 캐노피 설치로 더욱 안전하게”

    서울시의회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은 금년 내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1·2번 출구에 캐노피 설치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지하철 출입구는 보행자 시설로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상의 도로와 지하철 대합실을 연결해주는 공공시설물로, 그 지붕 덮개를 캐노피라 한다. 그간 장한평역 1·2번 출구에는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비나 눈이 올 경우 이용객의 불편과 안전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장한평역 캐노피 설치사업은, 같은 당 국민의힘 동대문구 시의원인 신복자 의원(동대문4)이 제안해 교통위원회 이병윤 의원이 5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올 7월 중에 현장조사 및 설계를 마치고, 12월까지 준공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지하철 입구의 캐노피 설치는 안전에 대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주변 상가의 간판을 가리고 때로는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 의원에 의하면 사업주체인 서울시 공공디자인정책팀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러한 캐노피 설치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민선8기 서울시정의 목표인 ‘매력특별시 서울’의 구현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디자인적인 측면을 고려해 추진될 것이라고 한다. 이 의원은 “본 사업은 특히 계단을 이용하는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편익을 늘이면서도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방안으로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 아산재단, 대학·대학원생 502명 장학금 35억

    아산재단, 대학·대학원생 502명 장학금 35억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원생 69명, 대학생 433명 등 총 502명에게 장학금 35억원을 전달했다. 대학원 장학생은 의생명과학 분야 63명(국내 41명, 해외 22명), 보건의료정책 분야 6명으로 졸업 시까지 매년 2000만~4000만원, 1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대학교 장학생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 17명을 비롯해 신체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는 다솜장학생 5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 5명, 성적우수장학생 11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후 장학 사업을 펼쳤으며 지금까지 3만 6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85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판교 압도한 송도·청라·영종… “일과 삶, 경쟁력 갖춘 도시로”

    판교 압도한 송도·청라·영종… “일과 삶, 경쟁력 갖춘 도시로”

    송도·청라·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전년 대비 입주 사업체와 매출액 증가,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대폭 증가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지표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성공사례로 꼽히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압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해 6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국인 투자기업은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기준 입주 사업체 실태 조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사업체 수는 3481개사로 전년(3365개사) 대비 3.4% 증가했고 외투 사업체도 206개사로 전년(171개사) 대비 20.5%나 증가했다. 다만 종사자 수는 9만 6641명으로 10만 4114명이던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반면 같은 시기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수는 2169개사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절반을 밑돌았고 종사자 수도 6만 1922명으로 3만 4700명가량 적었다. 그러나 입주기업의 총매출액은 판교가 약 120조원,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약 90조원을 기록했다. 지구별 사업체 수는 송도국제도시 2169개사, 영종국제도시 706개사, 청라국제도시 606개사가 입주했다. 종사자 수는 송도 6만 1922명, 영종 2만 2879명, 청라 1만 1840명으로 집계됐다. 입주사업체의 총매출액은 90조 17억원으로 77조 8473억원이었던 전년보다 1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 규모는 68조 2771억원, 수출액 규모는 21조 7245억원으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중점유치 업종 현황으로는 항공·복합물류 261개사, 지식서비스 113개사, 바이오헬스케어 57개사 등 모두 451개사로 368개사였던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핵심 전략산업 현황은 항공·복합물류 123개사, 스마트제조 95개사, 바이오헬스 54개사, 지식·관광서비스 36개사 등 총 307개사로 228개사였던 전년보다 34.6% 증가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 비즈니스, 첨단 서비스산업 허브, 최상의 정주 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살고 싶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개발 및 투자유치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 깜깜이 회계 노동단체엔 예산 지원 안 한다

    정부, 깜깜이 회계 노동단체엔 예산 지원 안 한다

    정부가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노동단체는 예산 지원사업에서 배제키로 했다. 또 올해 노조 지원 국고 예산(44억원)의 50%를 근로자협의체와 MZ 노조 등 신규 참여 기관에 배정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3일 ‘2023년 노동단체 지원 사업 개편 방안’ 발표에서 노동조합법 제14조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사업에서 배제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지난 20일 회계 장부 비치·보존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207개 노조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밝히며 언급한 정부 지원 중단과 지원금 환수 등이 구체화된 셈이다. 고용부는 또 지원 대상을 기존 노동조합에서 ‘근로자로 구성된 협의체 등 기타 노동단체’로 확대했다. 2021년 기준 전체 근로자의 노동조합 조직률이 14.2%에 불과하고 대기업 중심으로 조직돼, 다수를 차지하는 노조 미조직 근로자의 이해를 대변하는 기관은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 30인 미만 사업장 노조는 0.2%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지난해 지원금(35억원)의 약 90%가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에 집중됐다. 이번에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비정규직과 플랫폼 근로자로 구성된 단체나 지역·업종 내 근로자협의체 등 다양한 노동단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국고 예산의 절반인 22억원이 신규 참여기관에 배정되는데, 이에 매칭해 배정하는 지자체 지원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지원 사업도 재편해 노조 간부 교육이나 국제교류사업 등은 노조 자체 예산을 활용토록 했다. 대신 노조 미조직 등 취약근로자 권익보호와 격차 해소, 산업안전 중심 교육 등에 대해서는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보조금 정산부터 회계전문기관을 통한 검증도 이뤄진다. 검증 결과 부적절 사용 등 부정 수급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보조금을 환수하는 등 엄중 조치한다. 일부에 한해 실시하던 현장점검을 전 사업수행기관으로 확대하고 성과평가 결과가 떨어지면 다음해 사업 참여를 배제키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따르면 고용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양대 노총에 1521억원을 지원했다. 지자체 1344억원, 고용부 177억원이다. 그러나 정부의 기준 변경에 따라 양대 노총에 대한 지원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고용부는 노동단체 지원사업 개편안에 따라 이달 행정예고 뒤 3월 사업공고를 할 예정이다.
  • 李, 수사팀 ‘오랑캐’ 비유…檢 “낙인찍기 부적절”

    李, 수사팀 ‘오랑캐’ 비유…檢 “낙인찍기 부적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장동·성남FC 후원 의혹’을 해명하며 검찰 수사팀을 ‘오랑캐’에 비유한 것에 대해 검찰은 “낙인찍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정당한 사법절차를 정치적 언어로 수사팀을 모멸하는 것”이라며 “검찰의 정상적인 집행에 대해 깡패, 조폭, 오랑캐 등으로 수사팀을 낙인찍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민간업자와 유착한 비리로 측근까지 구속된 대장동 사업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로 죄질이 중하고 증거인멸의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경을 넘어서 오랑캐가 불법적 침략을 계속하면 열심히 싸워서 격퇴해야죠”라며 수사팀을 오랑캐에 비유했다. 적법한 수사와 정당한 권력 행사가 아닌 부정한 목적에 의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하실 말씀이 많은 것 같은데 법정에서 저희가 제시하는 증거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듣고 싶다”고 맞받아쳤다.검찰은 이 대표가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요구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적정 배당이익인 6725억원(전체 개발이익의 70%)에 미치지 못하는 1830억원의 확정이익만 받도록 해 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가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판결에서 대장동 사업으로 성남시가 5503억원의 이익을 얻은 사실이 인정됐다며 검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검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는 표현이 허위인지가 쟁점이었고 적정한 배당이익을 받았는지가 쟁점이 아니었다”면서 “이 대표가 유착된 민간업자들에게 이익을 몰아주고 성남시가 배당받아야 할 이익을 의도적으로 포기했다는 게 검찰 입장이고 측근들이 이 대표 승인 없이 민간업자들과 유착돼 이익을 공유하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일당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부동산·차량·채권·수표 등 범죄수익 재산 1270억원에 대해 추가로 몰수·추징 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이 최근 이를 인용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동결된 대장동 일장의 재산은 총 2070억원 규모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약속은 포장이었나’…파트너스하우스 공관 활용 계획 철회해야

    이민옥 서울시의원, ‘약속은 포장이었나’…파트너스하우스 공관 활용 계획 철회해야

    “공관 사용하지 않겠다던 약속, 그저 포장된 이미지였습니까?”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성동3·더불어민주당)이 23일 열린 제31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의 파트너스하우스 공관 활용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공관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왔고 시민들 역시 이러한 약속에 박수를 보낸 바 있다”라며 “선거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약속을 스스로 깨뜨리는 것은 ‘불통’이자 ‘일방통행’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특히 지금 입주하려는 파트너스하우스의 경우, 지난해 ‘안전’을 ‘도구’로 앞세워 입주 기업들을 몰아냈던 곳”이라며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곳에 쓰지 않아도 될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면서까지 밀어붙이는 오 시장의 행위와 공관 마련 이유는 그 어떤 것도 시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 시의 신속한 대응과 자택 주변 집회로 인한 주민 피해 우려 등을 이유로 내세워 파트너스하우스 3층 부분을 시장 공관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3월 말부터 운영하기 위한 절차와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날 이 의원은 “최소화하겠다는 리모델링 공사비 5억원이면 취약계층 천여 가구에 대한 긴급 난방 지원이나 지난 1월 화재로 터전을 잃은 구룡마을의 수습을 위한 행안부 특교세 등과 맞먹는 소중한 예산”이라며 “지금이라도 공관 활용 계획을 철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기회의 땅 경기’, 1조원 규모 G-펀드 조성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

    “‘기회의 땅 경기’, 1조원 규모 G-펀드 조성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

    기회의 땅 경기도가 2026년까지 1조원 규모 G-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천국’을 만든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활동)하셨으면 좋겠다. 가능한 부분에서 경기도가 함께하고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며 “상생과 포용을 원칙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사회망을 만들어 고른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매직새싹에 물 조리개로 물을 뿌려 기업 투자의 새싹을 키우는 세리머니로 비전을 선포한 뒤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 조성을 통한 경기도 내 투자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성장 지원을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참여 홍보 ▲투자기업의 기술개발,판로확대, 경영지원 등 성장 지원 ▲도내 투자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G-펀드는 현재 운용 중인 11개 펀드(4702억원) 중 2026년까지 청산될 예정인 1037억원을 제외한 3665억 원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 이상 모두 980억 원을 출자해 최소 67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모집해 1조원 이상을 조성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한 자금은 스타트업 펀드, 탄소중립 펀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 등으로 구분해 투자한다. 또 2026년까지 운용 예정인 3665억원 규모의 펀드는 청산 때 모펀드에 적립해 계속 장기 운용하면서 미래·기반 산업 분야에 투자한다. 경기도는 올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 300억원까지 매년 출자 규모를 늘려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정보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겠다”며 “전통 제조업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경기북부의 특성에 맞는 기업과 산업의 육성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와 성장의 기관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노조 회계 투명성 반영…노조 간부 교육 등 지원 제외

    노조 회계 투명성 반영…노조 간부 교육 등 지원 제외

    정부가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노동단체는 예산 지원사업에서 배제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0일 회계 장부 비치·보존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207개 노조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밝히며 언급한 정부지원 중단과 지원금 환수 등이 구체화됐다. 고용노동부가 23일 확정 발표한 2023년 노동단체 지원 사업 개편 방안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는 노동단체는 노동조합법 제14조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사업에서 배제키로 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고보조금 사업의 투명성을 강화 및 회계 관리가 노조에게 부여된 의무이자 정부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라는 점을 명확히했다. 또 지원 대상을 기존 노동조합에서 ‘근로자로 구성된 협의체 등 기타 노동단체’로 확대했다. 2021년 기준 전체 근로자의 노동조합 조직률이 14.2%에 불과하고 대기업 중심으로 조직돼, 다수를 차지하는 노조 미조직 근로자의 이해를 대변하는 기관은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다. 30인 미만 사업장 노조는 0.2%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지원금(35억원)의 약 90%가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에 집중됐다. 지원 대상 확대로 비정규직과 플랫폼 근로자로 구성된 단체나 지역·업종 내 근로자협의체 등 다양한 노동단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예산(44억원)의 50%를 신규 참여기관에 배정해 근로자협의체와 MZ노조 등 새로운 노동단체의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하고 재정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사업도 재편해 노조 간부 교육이나 국제교류사업 등은 노조 자체 예산을 활용토록 했다. 대신 노조 미조직 등 취약근로자 권익보호와 격차 해소, 산업안전 중심 교육 등에 대해서는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2년 보조금 정산부터 회계전문기관을 통한 검증이 이뤄진다. 검증 결과 부적절 사용 등 부정 수급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보조금을 환수하는 등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일부에 한해 실시하던 현장점검을 전 사업수행기관으로 확대하고 성과평가가 떨어지는 단체는 다음해 사업참여를 배제키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따르면 고용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양대 노총에 1521억원을 지원했다. 지자체 1344억원, 고용부 177억원 등이다. 그러나 정부의 기준 변경에 따라 양대 노총에 대한 지원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용부는 노동단체 지원사업 개편안에 따라 이달 행정예고한 뒤 3월 사업공고할 예정이다. 이정식 장관은 “사업 개편을 통해 MZ노조와 근로자 협의체 등 다양한 노동단체가 사업에 참여해 취약 근로자의 권익 보호 강화와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조 회계 투명성은 노사 법치 확립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2023시즌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2023시즌 코리안투어는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다 25개 대회, 역대 최대 총상금 250억원 이상의 규모로 치러진다. KPGA는 2023시즌 코리안투어가 4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11월 9~12일 열리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장소 미정)까지 모두 25개 대회로 꾸려진다고 밝혔다. 또 일부 대회의 상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상금 2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게 KPGA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18개 대회 총 상금 규모가 약 196억여 원이고, 나머지 7개 대회는 협의 중이다. 역대 최고 기록을 쓴 지난해 21개 대회와 총상금 203억원을 뛰어넘어 몸집을 훌쩍 키운 셈이다. 2021년에는 17개 대회 총상금 156억원이었다. 5월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1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돼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는 최다 상금 대회가 됐다. 올 시즌엔 두 번째 대회로 예정된 ‘골프존 오픈 인 제주’를 비롯해 5개 대회가 신설됐다.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지난해 2개에서 올해 5개로 늘었다. 약 10년 만에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대회(코리아챔피언십)가 4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5월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이다. 한국오픈에 1주일 앞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과 일본 지바에서 함께 연다. 9월 신한동해오픈(장소미정)은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KPGA는 코리안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가 짝을 이뤄 경기하는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와 프로골프 구단 활성화를 위한 구단 리그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투어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신규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만큼 변함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전북의 시계, 잼버리에 맞춰졌다…5만명 청소년 축제 준비 막바지

    전북의 시계, 잼버리에 맞춰졌다…5만명 청소년 축제 준비 막바지

    전북도가 올해 8월에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막판 준비에 행정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에 있는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에서 5만여명이 모이는 대형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하수도, 주차장 등 막바지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One-point 추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5월 1차 추경에 앞서 국회 단계에서 증액된 국비(45억원)에 대한 매칭 도비 80억원을 다음 달에 우선 편성한다는 계획이다.잼버리 개최 효과가 도내 전역으로 파급·확산 되도록 14개 시군의 문화·체험·관광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콘텐츠 기획, 발굴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잼버리 조직위를 비롯한 행안부·문체부·여가부 등 중앙부처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국별 잼버리 협력과제(5개 분야, 24개 과제)를 발굴한 상태다. 기반 시설 조성, 대집회장 조성,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조성, 영외과정 활동 지원, 참가자·관광객 수송지원 등은 물론 14개 시군의 문화·체험·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도 추가할 방침이다.아울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홍보도 강화된다. 지난 1월에는 여성가족부 차관과 행정안전부 차관, 2월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새만금 잼버리 준비 현장을 찾는 등 정부의 관심이 높다. 또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한국스카우트 평생회원에 이름을 올리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베트남 방문 당시 현지 방송·신문사와 인터뷰에서 새만금 잼버리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및 야영장 등 행사시설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며 “다채로운 활동과 일반인 방문자를 위한 일일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안성시, 전 시민에 난방비 5만원 지역화폐로 지원

    안성시, 전 시민에 난방비 5만원 지역화폐로 지원

    경기 안성시가 난방비 폭등에 따라 당초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재난지원금이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절반으로 줄었다. 시는 시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급하려던 재난지원금이 1인당 5만원씩으로 변경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221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에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201억원, 취약계층에 가구당 11만원씩 긴급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기 위한 5억원, 어린이집·가금농가·시설농가 등에 지급하는 지원금 5억6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재난지원금 예산을 절반인 100억원으로 삭감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예결위 심의에서는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난지원금 10만원이면 난방비 상승분보다 큰 금액이므로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추경예산안 예결위 표결 끝에 찬성 4명(국민의힘) ,기권 3명(더불어민주당)으로 수정됐다. 수정된 추경예산안은 본회의에서 그대로 통과됐다. 다만 취약계층이나 어린이집 등에 대한 지원금은 원안대로 지급된다. 추경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시는 내달부터 신청을 받아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재난지원금은 소득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등록된 시민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지원된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 2개월간 난방비 폭탄으로 힘든 겨울을 보낸 시민들에게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확정된 예산에 대해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을 결정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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