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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1.8조 투입우크라 지원 8배 등 ODA 2조 늘려 정부가 29일 공개한 내년 예산안 중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3조 4000억원 감소한 21조 5000억원이다. 역으로 이 와중에 증액된 R&D 예산 항목에 윤석열 정부의 지향점이 보인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대규모 전략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 신진 연구자 중심으로 재편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사이버보안 등 핵심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4조 9867억원으로 올해보다 2927억원 증액됐다. 특히 대규모의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바이오, 우주, 반도체,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암 예방 백신 개발 등 KARPA-H 프로젝트, 발사체·위성·인재 특화지구 구축 등 우주 삼각체계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 예산도 1조 9894억원으로 올해보다 3932억원 늘렸다. 새 정부가 공들이는 정책 관련 예산도 일제히 증액됐다. 물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1조 2356억원, 약 24.3% 확대한 6조 322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국가하천정비에 6627억원을 투입하고, 물길 확장을 위해 준설작업을 하는 국가하천을 3곳에서 19곳으로 늘린다.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 10곳은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킨다. 댐 10곳 신설에 93억원, 저수지 77곳 준설에 430억원을 들인다.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예산은 올해(1541억원)의 2배 수준인 3256억원으로 책정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6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원 증액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올해 629억원보다 8배가량 늘어난 5200억원이다. 우크라이나 예산 중 의료용품, 구호장비 제공 등 인도주의적 지원 예산이 2600억원, 재건 예산이 1300억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 1300억원이다. 국방예산 가운데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 운영비는 41조 7899억원,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17조 7986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2%, 5.2% 증가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 체계’ 고도화를 위해 7조 1565억원을 투입한다.
  • ‘신생아 특공’ 신설, 육아휴직 18개월로… 병장 월급 165만원 준다 [2024년 예산안]

    ‘신생아 특공’ 신설, 육아휴직 18개월로… 병장 월급 165만원 준다 [2024년 예산안]

    ‘뉴홈’ 통해 연간 3만 호 안팎 공급 2세 이하 자녀 가구 주거 안정화노인 일자리 수당 2만~4만원 인상지역 생활인구 확충 135억 투입공무원 보수 2.5%↑, 4년 새 최대학령인구 줄어 교부금 개혁 타깃 정부는 29일 내년 예산안을 ‘20대 핵심과제’ 중심으로 발표했다. 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넉넉하지 못한 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재정 투자에서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해졌다. ‘집중’은 가장 긴요한 곳으로 향했는데, 긴요함은 ‘인구구조 변화’ 여파가 먼저 닥친 세대가 어느 계층인지에 달린 모습이다. 정부는 우선 저출산 해결을 위한 재원이 현장에 착근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뜯어고쳤다. 우선 주거 안정이 선행돼야 출산을 결심하게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특별공급, 임대주택 우선 배정을 추진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호가량을 공급한다. 정부는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출산 가구에 이런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에 지원하는 가구의 상당수는 유자녀 가구인데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대상 신생아 특공 신설로 선택 기회를 다양하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정부는 육아를 위한 충분조건을 ‘시간과 돈’으로 보고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확대하고 부모 공동휴직 급여 인센티브를 최대 3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150만원 늘리기로 했다. 다만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는 ‘맞돌봄’ 기간이 3개월 이상일 때에만 휴직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올해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는 내년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0세 자녀는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 자녀는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자녀 1인당 200만원인 ‘첫 만남 이용권’은 둘째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 100만원 인상된 3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나 시간제 보육 등 ‘틈새 돌봄’ 예산도 확충한다. 저출산의 대척점에 있는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 타개를 위해선 노인 일자리 수당 확대가 단행된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수당을 2018년 이후 6년 만에 2만~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공익형 일자리 급여는 월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월 59만 4000원에서 63만 4000원으로 오른다. 올해 950만명인 노인인구는 내년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병역 자원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재정 집행을 늘려 풀어내는 모습이다. 학군장교(ROTC) 등 초급간부 지원율이 저조해지자 초급간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단기복무장려금을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에 대해선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병 봉급을 병장 기준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인상하는 것 역시 군 병력 감소로 인한 군 공동화를 우려한 복무 장려책 성격을 띤다. 비슷한 이유로 내년 공무원 보수를 최저임금 인상률과 같이 2.5% 올리기로 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대 인상폭이다. 일반직 9급 1호봉의 기본급이 177만 800원에서 181만 5070원으로 4만 4270원 오른다. 지역소멸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확충에도 1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지역소멸·병역 자원 관리가 내년도 예산 투입처가 된 모습은 향후 예산안 작성을 점칠 힌트가 되기도 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남아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란 뜻이다. 교육교부금은 해마다 내국세의 20.79%로 자동 조성되는 예산이다. 올해 75조 7606억원으로 1년 새 10조원 넘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교부금이 넘치자 교부금 낭비가 교육계 병폐로 떠올랐다. 최근 정부의 합동점검 결과 97건, 282억원 규모에 달하는 교부금이 편법으로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 기초·차상위 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 교부금은 6.9조 줄어 [2024년 예산안]

    기초·차상위 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 교부금은 6.9조 줄어 [2024년 예산안]

    내년 교육 예산이 올해보다 6조 3725억원 줄었지만 반도체와 이차전지 같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 예산은 1817억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 등의 예산은 1603억원 늘었다. 특히 기초·차상위계층의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세금이 덜 걷히면서 초중등 교육에 할당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6조 8748억원(9.1%) 깎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은 올해보다 줄지만 2021년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이 11조 6000억원 수준이어서 이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대학 지원에 활용하는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는 5조 4794억원(58.4%) 늘어 14조 8567억원으로 편성됐다. 국가장학금이 이관되고 재정 지원 사업이 확대된 영향이다. 교육부는 이를 대학 혁신 지원, 첨단분야 인재 양성, 대학생 학비 지원에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을 비롯한 대학혁신 지원을 위한 일반재정지원 사업은 2조 3878억원으로 3121억원 늘어난다.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비와 국립대 육성사업, 지방대·지방전문대 활성화 지원도 올해보다 각각 10%, 25% 증액된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저금리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1603억원 증액된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에만 지원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 예산도 500억원 늘린 3500억원 규모다. 내년 교육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6조 3725억원 줄어든 95조 6254억원이다. 감소 폭은 6.2%로 최근 5년 새 가장 크다.
  • 농식품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8조 돌파… 그린바이오 73%, ODA 65% 껑충

    농식품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8조 돌파… 그린바이오 73%, ODA 65% 껑충

    내년 18.3조 올해보다 5.6% 증액국가 총지출 2.8% 2배…18년만 상회가루쌀 단가 2배 등 전략작물직불금↑스마트농업·푸드테크·반려동물 등미래신성장 4대 산업 2529억 18.7%↑청년농업인 지원 예산 1.2조…36.5%↑자연재해 대응 배수장 투자 1.8조 7.8%↑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18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 단가를 2배 인상하고 재배 면적을 5배 늘리는 등 전략작물직불금을 확대하고 농업직불금도 3조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7% 증액했다. 미래신성장사업인 그린바이오 73%, 아프리카에 K라이스벨트 등 공적개발원조 예산도 65% 껑충 뛰었다. 논콩, 가루쌀 전략작물예산 1865억자급률·쌀 수급 예산 23.6% 확대 농식품부는 29일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 33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예산 증가율은 국가 총지출 증가율(2.8%) 대비 2배 수준으로 18년 만에 국가 총지출을 상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육성해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우선 주요 곡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예산을 2조 3158억원으로 올해보다 23.6%(4417억원) 확대했다.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할 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금 예산은 올해 1121억원에서 내년 1865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논콩, 가루쌀 등의 지급단가를 ㏊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두배 인상한다는 방침이다.정부 양곡 매입량은 올해 40만t에서 내년 45만t으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으로 1조 7124억원을 배정했다. 매입단가는 80㎏에 20만원 수준으로 책정한다. 농식품부는 또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에 95억원을 배정하고 가루쌀 제분업체 등에 제분·유통비용 20억원을 지원한다. 밀 수매 비축에는 306억원을 배정했고, 콩 전문생산단지 예산으로 2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농업인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예산은 올해 9086억원에서 내년 1조 2405억원으로 36.5%(3319억원) 늘렸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대상을 올해 4000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1000명 더 늘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 551억원에서 내년 943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를 2곳 구축하는데 300억원을 지원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확대에 384억원을 투입한다.이상기후에 배수시설 보수 6132억농작물 재해보험 73개 확대 5126억 미래성장산업인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등 4대 분야에도 올해 2131억원에서 내년 2529억원으로 편성해 집중 육성에 나섰다. 올해보다 18.7%(398억원) 늘어난 수치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3개소와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그린바이오 제품 수출 상용화를 위한 인허가 비용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반려동물 연관 산업 복합 연구단지 구축도 신규 구축해 투자를 강화한다. 이에 그린바이오 예산(517억원)은 올해보다 72.9%, 반려동물(187억원)은 16.9%, 푸드테크(639억원)는 10.9%, 스마트농업(1186억원)은 8.2% 늘었다. 기록적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 생산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업생산기발 시설 대응 능력 분야에서 올해 1조 6849억원에서 내년에 1조 8159억원으로 7.8%(1310억원) 늘린다. 저수지 등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을 올해 5548억원에서 내년 6132억원으로 증액했고, 30년 이상 된 노후 배수장 성능 개선을 위해 198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또 홍수 피해지역 26개 지구 배수시설을 640억원을 들여 1년 조기 완공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배수문 등도 조기 완공을 추진한다. 저수지 범람위험 시 주민들에게 조기 경고하는 홍수 예경보 시스템도 11억원을 들여 새롭게 만든다.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70개 품목에서 73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예산은 5126억원으로 늘렸다. 농식품부는 자연재해와 빈도와 강도를 고려해 재해대책비도 올해 2000억원에서 내년 3000억원으로 증액했다.K푸드 수출 예산 1166억 12.1%↑‘한국 쌀 지원’ K-라이스벨트 123억 2027년 K푸드 수출을 목표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도 올해 1040억원에서 내년 1166억원으로 12.1%(126억원) 늘렸다. 농식품 수출 농가와 판매조직에 946억원을, 농기자재·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 수출 지원에 66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예산도 올해 1125억원에서 1857억원으로 65.1% 확대했다. 쌀 해외원조 물량을 내년 10만t으로 늘리고, 예산을 1120억원으로 증액했다.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아프리카 국가에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123억원을 배정했고, 개발도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고 농기계 지원 사업 예산으로 1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농식품부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각 농가에 주는 직불금(직접지원금) 예산을 3조 1042억원으로 증액하고 농가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90억원을 배정했다.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올해 19개소 6억원에서 내년 70개소 34억원으로 늘리고, 농업 인력 세대교체를 촉진하기 위한 ‘은퇴직불제’에 126억원을 편성했다.
  • 인구가 예산의 모든 것… 신생아 특공·육아휴직 18개월

    인구가 예산의 모든 것… 신생아 특공·육아휴직 18개월

    정부는 29일 내년 예산안을 ‘20대 핵심과제’ 중심으로 발표했다. 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넉넉하지 못한 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재정 투자에서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해졌다. ‘집중’은 가장 긴요한 곳으로 향했는데, 긴요함은 ‘인구구조 변화’ 여파가 먼저 닥친 세대가 어느 계층인지에 달린 모습이다. 정부는 우선 저출산 해결을 위한 재원이 현장에 착근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뜯어고쳤다. 우선 주거 안정이 선행돼야 출산을 결심하게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생아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특별공급, 임대주택 우선 배정을 추진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호가량을 공급한다. 정부는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출산 가구에 이런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에 지원하는 가구의 상당수는 유자녀 가구인데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 대상 신생아 특공 신설로 선택 기회를 다양하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정부는 육아를 위한 충분조건을 ‘시간과 돈’으로 보고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확대하고 부모 공동휴직 급여 인센티브를 최대 3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150만원 늘리기로 했다. 다만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는 ‘맞돌봄’ 기간이 3개월 이상일 때에만 휴직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올해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는 내년 최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0세 자녀는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 자녀는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자녀 1인당 200만원인 ‘첫 만남 이용권’은 둘째 이상 다자녀 가구에 대해 100만원 인상된 300만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나 시간제 보육 등 ‘틈새 돌봄’ 예산도 확충한다. 저출산의 대척점에 있는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 타개를 위해선 노인 일자리 수당 확대가 단행된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수당을 2018년 이후 6년 만에 2만~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공익형 일자리 급여는 월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월 59만 4000원에서 63만 4000원으로 오른다. 올해 950만명인 노인인구는 내년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병역 자원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재정 집행을 늘려 풀어내는 모습이다. 학군장교(ROTC) 등 초급간부 지원율이 저조해지자 초급간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단기복무장려금을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에 대해선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병 봉급을 병장 기준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인상하는 것 역시 군 병력 감소로 인한 군 공동화를 우려한 복무 장려책 성격을 띤다. 비슷한 이유로 내년 공무원 보수를 최저임금 인상률과 같이 2.5% 올리기로 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4년 만의 최대 인상폭이다. 일반직 9급 1호봉의 기본급이 177만 800원에서 181만 5070원으로 4만 4270원 오른다. 지역소멸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확충에도 1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지역소멸·병역 자원 관리가 내년도 예산 투입처가 된 모습은 향후 예산안 작성을 점칠 힌트가 되기도 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남아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란 뜻이다. 교육교부금은 해마다 내국세의 20.79%로 자동 조성되는 예산이다. 올해 75조 7606억원으로 1년 새 10조원 넘게 늘어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교부금이 넘치자 교부금 낭비가 교육계 병폐로 떠올랐다. 최근 정부의 합동점검 결과 97건, 282억원 규모에 달하는 교부금이 편법으로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 묻지마 범죄 급증에 범죄대응 예산 4배 증액...경찰관에 저위험권총 1정씩 준다

    묻지마 범죄 급증에 범죄대응 예산 4배 증액...경찰관에 저위험권총 1정씩 준다

    서울 신림역·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에 이어 살인예고 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4배 이상 늘렸다.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올해 2735억원보다 4배 많은 1조 1476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 같은 흉악범죄 대응을 위해 1000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우선 경찰관 1명당 저위험 권총 1정을 지급하는 데 86억원을 쓴다. 지난해 도입한 저위험 권총은 살상용(38구경 권총)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안전장치도 달려 있다. 저위험 권총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특수 탄환이 사용된다. 특수 탄환의 살상력은 보통탄의 10분의 1수준이다. 그동안 경찰관에 지급된 권총은 살상력이 높아 피의자 등이 죽거나 다치면 총을 쏜 경찰이 책임을 떠안아야 해 부담이 컸다. 이에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비살상용 총기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부가 이러한 요구를 수용해 유사시 쓸모가 많은 저위험 권총 같은 비살상용 장비 보급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국 101개 경찰기동대에 방검복과 삼단봉 장비를 보급하기 위한 예산 16억원도 포함됐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602억원 책정됐다. 마약범죄 수사와 관련해서는 첨단 장비 도입(157억원), 마약 유통과 밀수 방지를 위한 암호화폐 추적(22억원)에 예산이 투입된다. 또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마약 예방교육과 마약류 오남용 방지 홍보에 모두 75억원이 책정됐고, 마약중독재활센터를 3곳에서 17곳으로 늘리고 마약상담콜센터 신설하는 데 모두 14억원을 쓴다. 범죄 예방 차원에서 정신이상 위험자에 대한 상담 지원에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고·중위험군 100만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자살 예방 전화 상담사도 기존 8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다.
  • 전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 6천억 원 반영

    전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 6천억 원 반영

    전남도는 29일 내년도 국비 예산에 8조 6천억 원 반영돼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전남도 국비 예산은 2023년도 최종 확보액 8조 6525억 원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2023년도 정부 예산안 8조 2030억 원에 비해 4.9% 증가한 규모다. 전남도는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2.8%에 불과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우주발사체 산업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에 25억원과 영광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개발 연구비 10억원, 화순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기술 개발 연구비 14억 원 등이다. 또 미래 에너지 신산업과 산단 지원 사업비도 대거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 영광의 친환경 부품의 재활용 재제조 플랫폼 구축 사업비 40억원과 여수의 소규모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비 20억원, 목포·나주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원비 17억원 등이다. 또 농림·수산 미래 융복합화 분야에서 케이(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실비지원비 15억원과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 사업비 21억원,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비 31억원 등을 확보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순천 갯벌 치유 관광 플랫폼 조성과 진도 세방낙조 아트문화 관광명소 등 20개 사업에 74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시설비 193억원과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5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곳 설계비 12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7곳 설계비 61억원 등 도민의 안전 보장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상황에서도 분야별 현안 사업이 다수 반영돼 3년 연속 국고 8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정부와 국회 설득을 지속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외교부 내년 예산 4조 2895억원…인도적 ODA 예산 두 배 이상 확대

    외교부 내년 예산 4조 2895억원…인도적 ODA 예산 두 배 이상 확대

    외교부는 국제기구 분담금 및 공적개발원조(ODA)를 중심으로 확대한 내년도 예산안 4조 2895억원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외교부는 “국격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우선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 사업 분담금을 올해 6618억원에서 내년 8179억원으로 늘렸다.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해 내년에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도 열게 돼 46억원의 예산도 새로 편성했다. 정부가 내년도 ODA 예산을 역대 최대인 6조 5312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외교부도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ODA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 전체의 ODA 예산 6조 5312억원 가운데 외교부의 ODA 관련 예산은 2조 8964억원으로, 이는 올해 예산에 비해 45%, 지난해 예산에 비해 14% 늘어난 규모다. 특히 외교부는 개발도상국의 혁신과 개발을 지원하고 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대형 재난, 재해 등 인도적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인도적 ODA 지원 예산도 올해 2993억원에서 내년 7401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외교부는 물론 정부 전체의 ODA 관련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맥락으로 정부가 2030년까지 ODA 예산을 6조 2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히 정부의 인도적 지원 예산 규모(11%)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수준으로 맞춰졌다”며 “인도적 원조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뿐 아니라 개발협력을 통해 양자 관계의 실질적인 협력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의 수임을 준비하기 위한 예산도 각각 347억원과 25억원 편성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국가 원조도 올해보다 더 넓힌다. 외교부는 또 새로운 위협으로 꼽히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국제규범 수립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제2차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개최에 31억원이, 제5차 유엔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를 위한 예산이 35억원씩 각각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국 경제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올해 7억원에서 두 배 가까이 확대한 20억원으로 내년 예산에 담았다. 코로나19 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해 여권 발급이 제때 이뤄지도록 대국민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자여권 발급 및 서비스 개선 예산이 올해 856억원에서 내년에는 1410억원으로 늘어난다.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해외에서 국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이나 안전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안전정보 제공서비스 운영 및 영사협력원 규모도 늘린다.
  • 여가부 폐지한다더니… 내년 예산 1475억 늘었다

    여가부 폐지한다더니… 내년 예산 1475억 늘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여가부 예산으로 총 1조 715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1조 5678억원)보다 9.4%(1475억원) 증가한 규모다. 폐지가 예고된 부처지만 여가부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2년 연속 증액 편성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1조 7153억원 규모의 2024년 여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가족 정책에 69.8%인 1조 1969억원이 편성됐다. 이어 양성평등 정책 2407억원(14.0%), 청소년 정책 2352억원(13.7%), 행정지원 424억원(2.5%) 순이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가족 정책 분야가 16.6%로 가장 많이 올랐고 행정 지원 분야는 0.8% 증액됐다. 다만 청소년 정책 분야는 6.9%나 삭감됐다. 이는 이번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의 여파로 관측된다. 여가부는 예산안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 확대,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지출구조 혁신을 통한 사업 효율화에 중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 1만 유커 한 번에 온다… ‘삼계탕 파티’ 재현될까

    1만 유커 한 번에 온다… ‘삼계탕 파티’ 재현될까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단일 규모로는 최대 인원이 될 유커(중국인 관광객) 1만명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여우더(優德) 그룹과 임직원 포상 행사의 인천 개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기기 수출입을 주력으로 하는 여우더 그룹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7만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우더 그룹에 따르면 이들 임직원 1만명의 인천 방문은 코로나19 기간을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관광으로 기획됐으며, 우수한 교통·관광인프라를 갖춘 인천을 최종 목적지로 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우더 그룹 임직원 1만명은 내년 상반기 항공기와 카페리 등을 이용해 6박 7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여우더 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을 계기로 유커로 인한 경제효과가 다시금 활성화될지도 주목된다. 2016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백억원으로 추산됐던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직원 4000명의 ‘한강 삼계탕 파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이 행사는 서울시가 준비한 것으로 이들을 위해 닭 4000마리, 맥주 4000캔, 물·홍삼드링크·탄산음료 4000개, 백세주 800개 등이 준비됐다. 한강공원에 남자화장실 4곳과 여자화장실 5곳이 추가로 설치되고, 흡연을 위한 텐트 2동과 휴지통 22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구급차 3대가 배치되는 등 만반의 준비가 이뤄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 신생아 낳으면 특공 대상…신혼부부 청약 소득기준 완화

    신생아 낳으면 특공 대상…신혼부부 청약 소득기준 완화

    내년 3월부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신생아를 출산하면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결혼하면 연 소득기준이 턱없이 낮아져 ‘결혼 패널티’라고 비판받은 청약제도는 개선해 맞벌이 신혼부부의 청약 시 합산소득이 140%에서 200%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내놨다.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출산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청년 등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지 않도록 주택 제도 미비점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산 가구엔 연 7만 가구를 특별공급 또는 우선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 가구 수준으로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이 증명되면 특공 자격이 부여된다. 임신인 경우엔 입주하기 전까지 출산 자격이 증명되어야 한다. 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150% 이하여야 하고 자산이 3억 7900만원보다 높으면 안 된다. 민간분양에서도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시에 출산 가구에 연 1만 가구를 우선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연 3만 가구도 자녀 출산 시에 우선공급한다. 신생아 특공과 우선공급은 내년 4월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새로 아이를 낳은 경우 매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을 내년 1월부터 특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소득이 1억 3000만원 이하인 출산 가구가 대상으로 기존의 신혼부부·생애최초 대출 소득 기준 7000만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완화됐다.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는 9억원 이하인 집을 살 때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전세는 보증금이 수도권 5억원(지방 4억원) 이하여야 하며 3억원까지 가능하다.결혼하면 손해여서 혼인신고를 미루게 한다는 청약제도는 혼인·출산에 유리하게 바꿨다. 현재는 소득기준이 미혼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의 100%인데 2인 가구는 140%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내년 3월부터는 공공주택 특공 때 추첨제를 신설해 맞벌이 가구에는 월평균 소득 200% 기준을 적용한다. 같은 날 발표되는 청약에 부부가 각각 신청해 중복 당첨될 경우 현재는 둘 다 무효 처리돼 사실상 청약 기회가 한 번으로 한정됐지만, 앞으로 중복 당첨 시엔 먼저 신청한 건을 유효 처리해 부부의 청약 기회를 2회로 확대한다. 민간분양 청약 때 다자녀 특공은 기존에는 3자녀 이상만 넣을 수 있지만, 앞으로 2자녀도 신청할 수 있도록 다자녀 기준을 개선했다. 공공분양 청약은 현재도 다자녀 기준이 2명이다. 현재는 청약할 때 주택소유, 청약 당첨 이력이 없어도 배우자가 이력이 있으면 특공 신청이 안 되지만, 앞으로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소유, 청약 당첨 이력은 배제한다. 아울러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합산한다. 지금은 청약 시 신청자 본인의 청약통장 가입기간만 산정하는데, 배우자의 가입기간도 합산해 미혼보다 신혼가구가 유리하도록 한다. 배우자 가입기간의 50%가 합산되며 최대 3점까지 가능하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청년 특공에 당첨됐을 경우 입주계약 시점에만 미혼이 확인되면 된다. 입주계약 후에는 결혼해도 입주·재계약할 수 있다.
  • 노조 지원 폐지·실업급여 축소…청년 지원 확대

    노조 지원 폐지·실업급여 축소…청년 지원 확대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올해(34조 9500억원)보다 3.9% 감소한 33조 6039억원으로 편성됐다. 노동조합 지원을 폐지하고, 퍼주기 논란이 인 실업급여(구직급여) 예산을 축소한 반면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 추진과 청년·노인 일자리, 맞벌이 부부에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노조 간부 및 조합원 교육과 연구·상담 등에 44억원을 지원했던 국고 보조금 지원을 삭감했다. 비정규직 등 실질적 보호가 필요한 미조직 취약 근로자 권익보호 사업으로 커뮤니티 구축(19억원)과 이중구조개선 프로젝트(41억원) 사업을 신설한다. 대표적인 고용안전망인 실업급여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도 취지에 맞게 개편했다. 실업급여는 올해 11조 1839억원에서 내년 10조 9144억원으로 2.4%(2695억원)이 삭감했다.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월급여가 230만원 미만인 경우 지원하는 ‘두루누리’ 예산도 올해 1조 764억원에서 8375억원으로 축소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규모를 올해 1유형 40만명·2유형 7만명에서, 내년에는 1유형 24만 8000명·2유형 6만명으로 줄였다. 노동개혁 및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은 확대한다. 임금정보시스템 구축(28억원)과 업종별 임금체계컨설팅(60억원)을 신설하고 원청 노사가 협력사 근로자 복리후생 등을 투자하면 정부 매칭 지원(50억원)한다. 조선업과 뿌리산업 등 지역 구인난 업종에 채용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지역형플러스 예산이 올행 356억원에서 652억원으로 확대했다. 빈 일자리 업종에 청년이 취업하면 3개월째 취업성공수당(100만원)을, 6개월째는 근속지원금(1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돌봄서비스 훈련에 350억원을 첫 배정해 총 10만명을 지원한다. 124억원을 들여 외국인 유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훈련도 실시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올해 553억원인 청년 일경험지원사업 예산을 1663억원으로 확대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30인 이하 기업의 시차출퇴근제와 일·생활 인프라도 지원한다.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인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올해 296억원에서 339억원으로 43억원 증액하고 일터혁신 및 기업 컨설팅으로 440억원을 배정했다. 육아휴직급여 1조 9869억원으로 편성해 육아휴직 사용기간을 현행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육아기 단축 근무 대상을 8세에서 12세, 사용기간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한다.
  •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병사 급여가 올해 130만원(병장 기준)에서 내년에는 165만원으로 26.9% 오른다. 반면, 초급간부 처우개선 부문에서 휴일·야간근무수당과 성과상여금 신설이 불발됐고 당직근무비 인상도 반영되지 않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병사 급여만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초급 간부들의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 분야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 5885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긴축재정 기조에 비하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국정과제에 따른 병사 월급 증가를 제외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 급여는 올해 130만원(내일준비지원금 30만원 포함)에서 35만원이 늘어난 165만원(내일준비지원금 40만원 포함)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에는 병장 급여를 205만원(월급 150만원·지원금 5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내일준비지원금 및 병사 월급 지급을 위해 필요한 ‘병사 인건비 예산’은 올해 3조 4843억원에서 내년 4조 2705억원으로 늘어난다.단기복무 장교·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은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이제까지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간부 중 3년 이상 근무자에게만 지급했지만 내년부터 3년 미만 근무한 간부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평일 기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던 당직 근무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으면서 올해와 같은 366억원만 편성됐다. 성과상여금 400억원 신설 및 휴일야간근무수당 1135억원 신설 역시 무위에 그쳤다. 훈련 시 간부의 영내급식 비용을 개인 부담에서 국가 지원으로 바꾸는 계획 역시 일부 지원으로 결론 나면서 133억원만 반영됐다. 방위력개선비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을 아우르는 ‘3축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보고Ⅲ 배치Ⅱ·차세대 전투기(FX) 2차·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킬체인’에 3조 3010억원을, 패트리엇 성능 개량 2차·광개토Ⅲ 배치Ⅱ·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에 1조 5661억원을, 230㎜급 다연장로켓포·UH/HH60 헬기 성능 개량 등 ‘대량응징보복’에 748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군사 정찰위성 획득을 목표로 하는 ‘425 사업’ 등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 전력에 1조 5411억원을 배정한 것을 포함하면 3축 체계 강화에 총 7조 156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다만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 사업비(2000억원 규모)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양산 사업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10월까지 사업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가 나올 것이고,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바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 남북경협 42% 감액하고, 북한인권센터 건립

    남북경협 42% 감액하고, 북한인권센터 건립

    정부가 내년에 남북경제협력 분야 예산액을 40% 넘게 깎는 등 6년 만에 남북협력기금 예산 규모를 1조원 미만으로 줄여 편성했다. 총 260억원을 들여 서울에 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질타한 뒤 남북대화·협력·교류 기능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시킨 김영호 장관 체제 통일부 기조의 연장선이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 예산·기금안에 따르면 통일부의 내년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 늘어난 2345억원, 남북협력기금은 27.9% 줄어든 8742억원이다. 일반회계와 기금을 합친 총지출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3271억원(22.7%) 삭감한 1조 1087억원으로 책정했다. 통일부 예산은 2년 연속 줄었는데 내년도 감축액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다.통일부 관계자는 “장기간 집행률 저조와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남북협력기금을 감액 편성했다”며 “당면해 추진이 어려운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 분야 예산은 40%이상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남북협력기금 예산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종적으로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DMZ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포럼과 접경지역 공동위원회 사업 등은 폐지된다. 분야별로는 ▲인도적 문제 해결 5896억원(19.2%↓)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 2623억원(42.3%↓) ▲남북사회문화교류 159억원(25.9%) ▲통일정책 39억원(7.7%↑) 등이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의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에 내는 기금운영비는 22억 4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북한 인권, 북한 알리기 등 신규 사업을 확충했다. 특히 통일부는 내년 북한인권 전시·체험 공간인 국립북한인권센터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에 104억원을 책정했다. 총 사업비는 260억원으로 2026년 초 서울 시내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북한 관련 위성영상자료 구독을 추진하고 북한 실상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사업별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823억원(6.8%↓) ▲북한정세분석 220억원(35.6%↑) ▲인도적 문제 해결 193억원(187.5%↑) ▲통일정책 154억원(1.8%↓) ▲통일교육 150억9천만원(9.6%↓) 등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초당적 통일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비롯한 ‘통일정책 플랫폼’ 사업 등은 종료될 예정이다. 통일부가 정원의 13%를 줄이는 조직 개편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내년 예산은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 울산시 내년 국비 2조 5268억원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 내년 국비 2조 5268억원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2조 5268억원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비 2조 5268억원을 확보해 올해 2조 2254억원보다 13.5%(3014억원)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국고보조사업 1조 8285억원과 국가시행사업 6983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은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45억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20억원 ▲청년창업 허브공간 조성 및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 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2억원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원 ▲울산 KTX역세권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5억 4000만원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25억 2000만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43억원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125억 6000만원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20억 6000만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040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50억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157억원 ▲울산신항 개발사업 1249억원 등이다. 울산시는 다음달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만큼 미반영이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의 경우 설득 논리를 보강해 국회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도시철도 1호선 사업 본격화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번 정부안에 많은 사업이 반영돼 울산의 미래 씨앗을 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치수 정책 강화…하천 준설 19곳 확대·댐 10개 신설

    치수 정책 강화…하천 준설 19곳 확대·댐 10개 신설

    29일 의결된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에서 눈에 띄는 분야는 수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위한 ‘치수’ 정책 강화다. 내년 환경부 예산안(12조 6067억원) 중 물관리분야가 47.9%(6조 342억원)를 차지한다. 올해(4조 9509억원)보다 21.9%(1조 833억원) 늘어난 규모다. 홍수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68.2%(8031억원) 늘어난 1조 9802억원이 편성됐다.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6627억원을 투자한다. 국가하천 19곳에 대한 준설(준설규모 192만 2000㎥)과 국가하천 수위 상승에 영향을 받는 지류·지천 20곳에 대해 정부가 직접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지방하천 10곳을 국가하천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비로 103억원을 반영했다. 물그릇 확보 및 하천 상류에서 1차 방어 역할을 할 댐 건설도 착수한다. 지방자치단체 수요와 홍수 위험도 등을 토대로 우선 10개 댐을 선정할 계획으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예산 93억원을 반영했다. 지난 2018년 9월 물관리일원화 후 국가 주도 대규모 댐 건설 중단을 선언한 지 5년 만에 가뭄과 집중호우 피해를 겪으며 댐 신설로 정부 정책이 전환됐다. 환경부는 사업비 500억원 미만인 중소규모 댐 3개와 500억원 이상인 대형 댐 7개를 새로 짓는다는 계획으로 총사업비로 1조 7000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진행 중인 홍수 방어 목적의 항사댐(3개) 건설에도 155억원을 반영했다. 국가하천 전환 하천과 신설 댐은 올 연말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하수관로정비에 올해(1541억원)대비 111.3% 증액된 3256억원,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서울 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 대규모 저류시설 및 방수로 건설사업비를 262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홍수 피해에 대응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렸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 구축에 예산을 844억원으로 확대해 하천 홍수특보지점 223곳에 대해 내년 홍수기(6월 21~9월 20일)부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심하천 110곳과 소규모 지방하천 148곳에는 홍수 감지기를 설치키로 했다. 홍수 예보 시 홍수의 영향범위를 3차원 기술로 실제와 유사하게 표출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당초 2026년에서 내년 구축 목표로 앞당기고 올해보다 370.4% 늘어난 254억원을 배정했다. 홍수 피해가 매년 상시화되면서 내년에 최초로 하천재해복구비 25000억원을 편성해 재난 발생시 활용할 계획이다. 도서·산간지역 등 물 공급 취약지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지하수저류댐 7개(108억원)을 신설하고 올해 봄 가뭄으로 물 부족이 심각했던 광양산업단지 비상 취도수시설 확충(399억원)과 충남 대산~임해산단 용수공급을 위한 해수담수화 시설 지원(420억원)도 확대한다. 극한 가뭄에 대비해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 연구비(20억원)도 반영됐다.
  •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년 연속 3조원 반영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년 연속 3조원 반영

    광주시는 2024년 정부예산안으로 3조1426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뒤 3년 연속 국비 반영액 3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에는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 예산으로 Y프로젝트 앵커 사업으로 꼽히는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5억원)을 비롯해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31억원), ▲남부권 관광개발 (27억원) ▲비행안전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2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주요 계속사업으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374억원)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67억원) ▲첨단융합 콘텐츠제작 유통지원(13억원) ▲상무소각장 문화재생(126.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국립 광주청소년디딤센터 건립(17억원)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58억원)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25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1300억원) 등의 예산도 확보됐다. 광주시는 지역 현안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국정과제와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 관련 등 지역 핵심 현안사업은 강 시장이 마지막까지 기획재정부 관계자 및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설득해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국회 대응체계로 전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추가·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내년도 방사능 검사 및 어민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지원 예산은 7319억원으로 올해 5240억원보다 약 39.7% 늘렸다고 밝혔다. 이중 수산물 소비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수매, 비축, 상생할인 지원 예산은 4556억원, 어업인 경영안정지원 예산은 2233억원으로 책정했다. 각각 올해 예산 3544억원, 1438억원보다 28.6%, 55.3%가량 늘렸다 해역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국내 연근해에 방사능 오염수의 유입 감시를 위해 조사 정점을 52개에서 165개로 늘린다. 산지위판장, 양식장 등 생산 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8000건에서 4만 3000건으로 강화한다. 국내 수산물 이력 관리 예산은 24억원에서 45억원, 수입 원산지·유통이력 관리 예산도 94억원에서 101억원으로 증액했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을 포함해 내년도 예산을 6조 6233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6조 4333억원보다 3.0% 증액했다. 수산·어촌, 해운·항만, 해양환경 예산을 각각 올해 대비 5.7%, 6.6%, 6.4% 늘린 반면, 정부가 지출을 효율화한 연구개발(R&D) 예산은 18.9% 줄였다. 해수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및 수출형 블루 푸드 육성, 어촌 활력 제고 및 연안 경제 활성화, 해양모빌리티 선도 국가 도약 및 해양수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 및 해양수산 안전망 확충 등 네 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출형 블루푸드 육성을 위해 스마트양식에 330억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151억원, 수산물 해외 시장 수출 지원에 507억원을 투입한다. 민간투자와 연계한 어촌 경제 거점 등을 조성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올해 444억원보다 확대한 962억원을 편성했다.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수산공익직불제 예산과 어업인 보험 지원 예산은 각각 933억원에서 1062억원, 1586억원에서 1923억원으로 늘렸다. 거점 항만 경쟁력 제고 예산에는 1조 2632억원을 배정해 항만 시설을 확충한다. 어업활동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 어항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3300억원까지 확대했다.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친환경 관공선 및 민간선박 보급에 1159억원, 연안선박현대화펀드 조성에 2190억원, 미래선박 기술개발에 444억원을 투입한다. 진해, 광양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예산도 756억원에서 3363억원으로 늘렸다. 해양수산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세컨더리 펀드 신규 조성에 120억원,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에 2033억을 편성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기반 확충에도 102억원, 파력발전·해양연계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에도 98억원을 배정했다. 해양쓰레기 저감과 관련,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예산은 23억원에서 94억원, 도서지역 쓰레기 관리 예산은 10억원에서 45억원으로 증액했다. 접근이 곤란한 해안방치 폐기물 공공수거에 2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조기, 집중호우 등 복합재해에 대응한 해안침수예상도 고도화 예산은 28억원으로 늘렸다. 항만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하는 예산 33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 내년도 ‘콘텐츠’에 방점…문체부 2024 예산 7조원 육박

    내년도 ‘콘텐츠’에 방점…문체부 2024 예산 7조원 육박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정부 예산안이 7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K-콘텐츠 정책금융을 올해 대비 2배 이상 늘리는 등 콘텐츠 업계 활력에 중점을 뒀다. 문체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문체부 예산이 올해 대비 3.5%(2388억원) 증액한 6조 9796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콘텐츠 관련 예산이 1조 5000억원, K-컬처와 스포츠에 각 1조 3000억원, 관광 분야 1조 2000억원, 지역소멸 대응과 약자 프렌들리 정책에 8000억원씩을 집행한다. 우선 콘텐츠 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3600억원으로 늘어났다. K-콘텐츠 펀드에 2900억원을 출자해 관련 기업에 수출과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을 돕는다.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에 250억원을 내고, 콘텐츠 전략 펀드도 45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한다. 문체부는 3600억원의 출자의 효과로 전체 콘텐츠 시장에 1조 7700억원을 투입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콘텐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선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에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76억원을 들여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곳과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곳을 추가 설치하고 K-박람회 등 한류 연관산업에도 274억원을 지원한다. 성장세가 가파른 미술 분야 진흥 예산은 올해 356억원에서 441억원으로 늘린다. 화랑 비(非)전속 신진 작가에 13억원, 한국 미술 쇼케이스에 47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출판 업계에는 수출시장 개척과 인력 양성에 77억원, 중소 출판사 육성에 30억원, 웹소설 산업에 9억원, 저작권 보호와 침해 예방 활동에 39억원을 지원한다. 관광 분야에선 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지 적자 개선을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한국방문의 해’ 예산으로 178억원이 책정됐다.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에 330억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25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맞춤형 문화·관광 인프라도 구축한다. 웹툰 관련 대학 3곳을 보유한 순천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193억원)를, 대전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125억원)를 2개년에 걸쳐 조성한다. 대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278억원을 편성하고, 폐광지역(67억원)과 폐산업시설(317억원) 등 지역 유휴 공간을 문화·관광 시설로 바꾸는 작업도 병행한다.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전국 창작·제작 유통 사업’으로 통합해 총 49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90억원)과 국립예술단체 대형 공연의 지역 개최(80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함께누리’ 사업 등 장애인의 문화체육관광 활동 지원에도 2618억원을 투입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클럽육성에 303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 647억원을 책정했다. 파리올림픽과 파리패럴림픽을 겨냥한 우수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예산을 1434억원으로 확대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에 대해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가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예산 편성 과정에서 보조금 운영과 이권 카르텔적 요소를 점검해 보조금 2442억원을 삭감하고, 이를 콘텐츠·관광 등 산업의 활력 제고와 약자 프렌들리 정책 지원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코자아 수면음료,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협찬사 선정

    코자아 수면음료,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 공식 협찬사 선정

    코자아 수면음료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에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드콘코리아는 이더리움 재단이 공식으로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비영리 행사다. 2019년 1회 행사부터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직접 키노트 연사로 참여했다. 2023 콘퍼런스에서도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비탈릭 부테린을 시작으로 한국의 유수한 개발자 및 연구원이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드콘 코리아는 이더리움의 공식 후원과 체인링크, 투자사 해시드 등의 후원을 받으며 국내 주요 개발자 콘퍼런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이드콘코리아 2023 개발자 콘퍼런스에 공식 협찬사로 함께하는 코자아는 서울대 연구진이 설립한 수면 스타트업 ‘로맨시브’에서 개발한 수면 음료다. 숙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출시된 음료로써 유산균 발효 기술을 통한 국내외 9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있다. 코자아는 건강한 원료들을 활용해 알코올과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으며 식품 원료로 제작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면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수면유도제와 같은 의약품 이외에 건강한 방식의 솔루션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판매 1년 만에 별다른 유통채널 없이 자사몰 매출액 5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발자 콘퍼런스에 협찬을 결정한 코자아 측은 “실제 개발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이 코자아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업무 특성상 수면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데 코자아를 마시고 효율적으로 숙면해 퍼포먼스가 향상되는 경험을 느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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