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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세종로의 아침] 정치에 갇힌 정책

    “상속세 내년부터 줄어듭니까.” “민생회복지원금 도대체 언제 줍니까.” 세제·예산 정책을 잘 몰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이다. 현재로선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명쾌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부·대통령실·국회 어디에도 없다.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야당이 막아서고, 야당이 추진하는 정책을 정부와 대통령이 막아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국민이 느끼는 정책 불확실성도 최고조에 달했다. 상속세 개편안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담겼다. △상속세 최고세율 50→40% 인하 및 과세표준 구간 조정 △상속세 자녀공제액 5000만→5억원 상향 △최대주주 주식 20% 할증평가 폐지를 골자로 한다. 야당은 “부자 감세”라며 제동을 걸었다. 상속재산이 30억원을 넘는 자산가 상속인만 혜택을 받고 재벌 경영권 세습을 돕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부는 사회 변화, 전문가 의견, 국민 여론, 정책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마련했다지만 개정안은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오르기도 전에 동력이 떨어졌다. 상속세가 내년부터 줄어들지 궁금해하는 국민에게 속시원한 답을 주지 못하는 이유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주환원 증가 기업 법인세 감면안도 ‘독소 세법’으로 꼽혔다. 주식 투자자와 대기업 앞에 드리운 정책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걷히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월 총선 공약이었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171석(무소속 우원식 국회의장 포함)을 확보하며 민생지원금 이행은 민주당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고 마침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조치법을 단독 처리했다. 정부가 예산편성을 거부하자 우회로를 찾은 것이다. 민주당은 민생지원금 정책이 내수경제 활성화, 세수 확대 등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민생지원금 현실화는 오리무중이다. 대통령 거부권이란 최종 관문이 남아서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 의석이 3분의1을 초과하는 108석이어서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정책 예측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건 정치가 개입됐기 때문이다. ‘감세 정책’ 드라이브를 거는 정부·여당과 ‘현금성 지원’ 총력전에 나선 야당은 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임을 알면서도 밀어붙인다. 실현보다 진영 논리를 셈법으로 한 정치적 득점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정책이 무산돼도 책임은 없다. 상대 탓을 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무산되는 것이 이득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상속세 개편안이 야당 반대로 물거품이 되면 정부는 “국민 세금을 깎아 주려 했는데 야당 반대로 실패했다”며 책임을 돌리는 동시에 향후 5년간 약 4조원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야당의 민생지원금도 마찬가지다. “지역화폐로 25만원씩 드리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거부해 못 드린다”고 하면 정부 비판 여론을 키우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정책이 정치에 갇히면서 국민은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 여야 모두 국민을 앞세우지만 여당의 국민과 야당의 국민은 전혀 다른 주장을 한다. 그들만의 국민이다. 하나의 정책에 대해 여야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뜻하지 않게 집값이 올라 상속세 폭탄을 맞은 사람, 물려받는 최대주주 주식 가격의 60%를 세금으로 내 경영에 심대한 타격을 입은 기업, 민생지원금이 절실한 저소득층의 고충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세법개정안과 예산안을 논의할 때 정책에 묻은 정치적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순수하게 국민에게 향하는 정책 효과를 따져 입법 여부를 가리길 기대한다. 또 정부·여당은 국회의 법률·예산안 심의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야당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당의 정책 방향을 국민 전체 여론으로 간주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 멈추지 않는 ‘패닉바잉’… 시세보다 5억 비싼 아파트도 동났다

    멈추지 않는 ‘패닉바잉’… 시세보다 5억 비싼 아파트도 동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 20주 연속 올라서울 강동 전용 84㎡도 20억 육박교통 호재 인천 등 지방서도 완판“공사비 치솟아 공급 부족 겹친 탓” 수도권 아파트값 고공 행진으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자 주변 시세보다 5억원이 비싼 신축 아파트 분양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외 지역에서도 3.3㎡(약 1평)당 5000만원을 돌파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일단 ‘골라잡자’는 패닉바잉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부동산원은 “선호 지역 중심의 상승 거래와 매도 희망 가격의 오름세로 매수 심리가 조급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0.11% 오르면서 지난주 0.08% 대비 증가폭을 더 키웠다. 하남시(0.40%), 성남시 분당구(0.38%), 과천시(0.32%), 수원시 영통구(0.2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6%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셋째 주(0.17%)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고분양가 신축 아파트의 매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이날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특별공급)부터 9일(일반공급)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면적 84㎡(A타입)의 분양가는 19억 4900만원이다. 인근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같은 평형 매물이 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걸 고려하면 시세보다 5억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그런데도 138가구를 모집하는 해당 단지 특별공급에 1315명이 몰리면서 평균 9.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란츠 리버파크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5299만원으로 강동구 아파트 분양가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R114를 통해 확인한 강동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지난해 3263만원, 올해 1~7월 4550만원이었다.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평균 분양가도 올해 들어 처음 평당 5000만원을 넘겼다. 지난 6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22억 7680만원에 달해 주변 시세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청약 경쟁률은 무려 402.97대1이었다. 지방에서도 호재가 있는 지역들은 청약이 열리는 즉시 완판 행렬을 보였다.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공급되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31블록(23.8대1), 29블록(30.8대1) 모두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성구에는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검단 아테라 자이’의 청약 경쟁률은 16.9대1이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는 서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최근 3주 평균 0.31%에 달한다. 이에 분양가 상승 국면이 지속될 거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 골라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공급이 줄어든 데 대한 불안 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새 아파트 선호 현상도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 ‘5억 웃돈’ 줘도 청약…패닉바잉 수요자들 “신축 잡아라”

    ‘5억 웃돈’ 줘도 청약…패닉바잉 수요자들 “신축 잡아라”

    수도권 아파트값 고공행진으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자, 주변 시세보다 5억원이 비싼 신축 아파트 분양에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외 지역에서도 3.3㎡(1평)당 5000만원을 돌파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일단 ‘골라잡자’는 패닉바잉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거래와 매도 희망 가격의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0.11% 오르면서 지난주 0.08% 대비 증가 폭을 더 키웠다. 하남시(0.40%), 성남 분당구(0.38%), 과천시(0.32%), 수원 영통구(0.2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6%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셋째 주(0.17%)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고분양가 신축 아파트의 매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특별공급)부터 9일(일반공급)까지 청약이 진행되는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전용면적 84㎡(A타입)의 분양가는 19억 4900만원이다. 인근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같은 평형 매물이 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걸 고려하면 시세보다 5억원 정도 비싼 가격이다. 그런데도 138가구를 모집하는 해당 단지 특별공급에는 1315명이 몰리면서 평균 9.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란츠 리버파크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5299만원으로, 강동구 아파트 분양가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R114를 통해 확인한 강동구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지난해 3263만원, 올해 1~7월 4550만원이었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평균 분양가도 올해 들어 처음 평당 5000만원을 넘겼다. 지난 6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22억 7680만원에 달해 주변 시세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청약 경쟁률은 무려 402.97대 1이었다. 지방에서도 호재가 있는 지역들은 청약이 열리는 즉시 완판 행렬을 보였다.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에 공급되는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31블록(23.8대 1), 29블록(30.8대 1) 모두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 유성구에는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검단 아테라 자이’의 청약 경쟁률은 16.9대 1이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있는 인천 서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최근 3주 평균 0.31%에 달한다. 이에 분양가 상승 국면이 지속될 거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신축 아파트 골라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공급이 줄어든 데 대한 불안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했고,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 건보공단 46억 횡령 전 직원 ‘도피생활’ 동료가 도와

    건보공단 46억 횡령 전 직원 ‘도피생활’ 동료가 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빼돌려 필리핀으로 도주한 전 재정관리팀장 A(46)씨의 도피 자금을 대준 공범이 공단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공단에서 파면된 것으로 알려진 공범은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A씨의 해외 도피 과정에서 금전적 도움을 준 혐의(범인도피)로 B(43·여)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의 건보공단 동료인 B씨는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을 할 당시인 지난해 1∼8월 A씨의 가상화폐 전자지갑에 도피자금 명목으로 16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5월 B씨를 파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22년 4∼9월 공단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A씨는 1년 4개월간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서 은신하다가 지난 1월 9일 경찰에 검거됐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횡령한 46억원 중 35억원 상당을 선물 투자했다가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에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 무죄가 난 A씨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 사건 1심에 불복해 항소한 검찰은 “A씨가 횡령한 46억원 중 가상화폐로 취득한 35억원의 송금 경위와 거래에 타인 명의의 계정을 이용한 점 등을 종합하면 범죄수익은닉 범행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 폐교에 수영장·늘봄학교…학교복합시설 20곳 더 만든다

    폐교에 수영장·늘봄학교…학교복합시설 20곳 더 만든다

    학교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수영장이나 체육관 등 교육·복지시설을 만드는 ‘학교복합시설’ 20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20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총 80개 사업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20곳은 초등학교 9곳, 중학교 2곳, 중·고교 1곳, 고등학교 2곳, 학교밖 4곳, 폐교 2곳이다. 유형별(중복 포함)로는 수영장 11개, 다목적체육관 11개, 도서관 4개, 늘봄시설 11개가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영등포구 학교밖 공간인 신길5구역에 수영장 및 부설 지하주차장이, 강원 속초시에 있는 폐교에는 생존수영센터와 다목적체육관, 스터디카페 등이 만들어진다. 경기 이천시도 폐교를 활용해 수영장, 늘봄공유학교, 디지털교육존 등을 만든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사업에 총사업비 4620억원의 45.0%인 207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10%를 더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사업단은 이르면 2026년부터 학교복합시설의 문을 열 예정이다.
  • [단독] 티메프 확인된 빚만 1.6조… 위성몰 미정산 피해도 커질 듯

    [단독] 티메프 확인된 빚만 1.6조… 위성몰 미정산 피해도 커질 듯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자체 추산한 전체 부채액이 1조 6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티메프가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자체적으로 확인한 총부채 규모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이 추산한 부채 금액(1조원)보다 훨씬 더 많다. 티메프는 정산 주기가 긴 만큼 8~9월 정산 기한이 도래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티메프는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총 부채액을 각 1조 2000억원, 4400억원으로 신고했다. 이 중 거래업체 미정산 금액 등이 포함된 빚인 상거래 채권액은 두 회사 합쳐 1조 3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회생 신청일 뒤 티메프를 통해 발생한 거래 상황과 소액 채권자 등에 대한 변제를 감안하면 최종적인 ‘빚’의 규모에는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가 아닌 큐텐의 다른 계열사가 운영하는 ‘위성몰’(티몬월드·인팍쇼핑·위메프플러스 등)에 대한 미정산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큐텐 계열사이자 글로벌 쇼핑몰인 큐텐닷컴(위시)에 입점한 한 판매자는 “7월 8일부터 미정산돼 받지 못한 돈이 6억원가량인데 어느 부처에서도 정부의 ‘티메프 지원책’ 대상에 속하는지 뚜렷한 답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수천만원대 미정산 피해를 보고 있는 또 다른 판매자는 “미정산액 80%가 인팍쇼핑과 위메프플러스 등 위성몰에서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정부 차원에서 정확한 미정산 규모를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진단한 뒤에야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있어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를 지난달 31일 기준 2745억원, 정산 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검찰도 큐텐과 티메프 경영진에게 1조원의 사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부채액이 모두 사기나 횡령액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기나 횡령의 고의가 입증돼야 한다. 전체 부채 규모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메프는 현재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으로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에 돌입했지만 두 회사의 자구안 마련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물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류화현 대표는 ‘투자자나 인수자 중 연락해 온 곳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저께 오후 3시에 제가 가장 바라던 곳으로부터 최종 거절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 [단독] 티메프 법원 신고 부채 최소 ‘1조 6000억’…큐텐 ‘위성몰’ 미정산 피해도

    [단독] 티메프 법원 신고 부채 최소 ‘1조 6000억’…큐텐 ‘위성몰’ 미정산 피해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위메프(티메프)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자체 추산한 전체 부채액이 1조 6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티메프가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자체적으로 확인한 총 부채 규모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이 추산한 부채 금액(1조원)보다 훨씬 더 많다. 티메프는 정산 주기가 긴 만큼 8~9월 정산 기한이 도래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티메프는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총 부채액을 각 1조 2000억원, 4400억원으로 신고했다. 이중 거래업체 미정산 금액 등이 포함된 빚인 상거래 채권액은 두 회사가 합쳐 1조 3000억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회생 신청일 뒤 티메프를 통해 발생한 거래 상황과 소액 채권자 등에 대한 변제를 감안하면 최종적인 ‘빚’의 규모에는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가 아닌 큐텐의 다른 계열사가 운영하는 ‘위성몰’(티몬월드·인팍쇼핑·위메프플러스 등)에 대한 미정산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큐텐 계열사이자 글로벌 쇼핑몰인 큐텐닷컴(위시)에 입점한 한 판매자는 “7월 8일부터 미정산돼 받지 못한 돈이 6억원가량인데 어느 부처에서도 정부의 ‘티메프 지원책’ 대상에 속하는지 뚜렷한 답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수천만원대 미정산 피해를 보고 있는 또 다른 판매자는 “미정산액 80%가 인팍쇼핑과 위메프플러스 등 위성몰에서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정부 차원에서 정확한 미정산 규모를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진단한 뒤에야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있어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를 지난달 31일 기준 2745억원, 정산 기일이 다가오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검찰도 큐텐과 티메프 경영진에게 1조원의 사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부채액이 모두 사기나 횡령액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기나 횡령의 고의가 입증돼야 한다. 아직 수사 초기인 만큼 전체 부채 규모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메프는 현재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으로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에 돌입했지만 두 회사의 자구안 마련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물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류화현 대표는 ‘투자자나 인수자 중 연락해 온 곳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저께 오후 3시에 제가 가장 바라던 곳으로부터 최종 거절 통보를 받았다”고 답했다.
  • 대한항공 4~6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유류비, 인건비 증가 영업이익은 12%↓

    대한항공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4조 2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134억원으로 12%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3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2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다. 대한항공은 계절 변화에 따른 노선별 여객 수요 증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항공 화물 수요를 적극 유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는데, 대한항공은 유류비 단가 상승과 사업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 및 유류비 증가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7조8462억원, 영업이익 8495억원, 순이익 69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6조7313억원)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8830억원) 대비 4% 감소, 당기순이익(7269억원) 대비 4% 감소한 수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4446억원을 기록했고, 화물사업 매출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로 14% 증가한 1조972억원을 기록했다. 에어인천과 화물사업 매각 기본합의서 체결 대한항공은 이날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각 거래대금은 470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화물 전용 항공사로서 에어인천이 갖는 거래 확실성, 장기적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가능성,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EU에 매수인 심사 및 최종 합병 승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는 EU가 매수인 평가를 마치면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EU·미국 경쟁당국의 모든 심사를 마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신주인수계약 거래를 통해 인수 마무리 절차에 돌입한다. 에어인천과의 분리매각 계약은 그 뒤 최종적으로 체결된다. 에어인천의 모회사인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화정공, 재무적투자자(FI)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맺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국내 물류기업 등 SI를 추가로 확보해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양자시대 부산 신산업 육성 방안 논의…8일 학술대회 개최

    양자시대 부산 신산업 육성 방안 논의…8일 학술대회 개최

    양자 정보기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부산시가 관련 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동래구 호텔 농심에서 ‘제2차 부산 미래 기술 혁신 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부산의 미래 유망기술과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R&D) 방향을 도출하고, 관계 교류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퀀텀(양자) 시대, 부산의 양자 이미지·영상 처리 기술 R&D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양자 이미지·영상처리 기술 R&D 기획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통신네트워크 프로젝트매니저가 ‘양자 정보기술 정책 동향 및 통신 네트워크 분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박성수 한림대 교수, 정갑균 서울대 책임연구원, 이병국 동서대 교수, 박성원 아이지오 대표가 참여하며 ‘양자 정보기술이 바꿀 부산의 미래와 혁신 전력’을 주제로 토론한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앞으로 추진할 양자 정보기술 R&D, 관련 사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9대 전략산업에 양자 정보기술을 포함하고 관련 거점 확보,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양자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년 연속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터 산업 활용 연구과제에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확보했다. 양자 정보기술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서비스 개발, 기업 지원 등을 담당하는 양자정보기술활용지원센터 건립도 2025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자 시대 도래에 대비한 연구개발, 산업·인력 육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부산을 양자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동국대 김영관 교수팀,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수주

    동국대 김영관 교수팀,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수주

    동국대학교는 본교 화학과 김영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소재글로벌영커넥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4년 동안 약 35억원(1단계 11억원, 2단계 24억원)을 지원받아 ‘CNT 액정방사 기반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 구리급 전도성 경량복합 배선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북대, Arizona State University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목표는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으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구리 배선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구리 수준의 전기전도도를 갖는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새로운 경량복합 배선소재의 개발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영관 교수는 “화학적으로 기능화된 탄소나노튜브의 용액공정 기반 섬유화, 전기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한 구리의 복합화, 절연성 고분자 코팅과정을 포함해 차세대 경량복합 배선소재의 고속·연속 생산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전기차와 같은 e-모빌리티의 경량화와 차세대 고전압케이블 개발에 기여할 수 있어, 향후 탄소중립과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미래세대 위한 중랑 교육환경 개선의 성과

    이영실 서울시의원, 미래세대 위한 중랑 교육환경 개선의 성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 중인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제1차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중랑갑 소관 13개교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예산 약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랑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2024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에서 약 3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추경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중랑구 학생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이 확보한 중랑구 관내 학교 13곳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예산은 총 15억 4425만원이며, 학교별로는 ▲면일초 체육문화센터 환경개선 등 1억 6670만원 ▲면목중 보건실 환경개선 등 1억 4000만원 ▲용마중 시청각실 환경개선 등 1억 8000만원 ▲면남초 학교시설환경 개선 등 1억 1400만원 ▲면중초 학교시설환경 개선 등 1억 9438만원 ▲혜원여고 전자칠판 보급 1억 9800만원 등이다. 특히 면남초, 면동초, 면일초, 중화중, 면목고, 혜원여고 등 9개 학교에는 전자칠판 설치를 위한 약 6억원의 예산이 지원됨에 따라, 학생들은 최첨단 교육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학습 성취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현장과의 소통에 힘쓴 결과가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배움터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중랑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올림픽 축구 탈락했는데…정몽규, 파리서 FIFA 회장 만났다

    올림픽 축구 탈락했는데…정몽규, 파리서 FIFA 회장 만났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만났다. 인판티노 회장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내 친구이자 대한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를 다시 만나 반가웠다”면서 정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인판티노 회장은 정 회장에 대해 “2016년 FIFA 회장에 취임한 뒤 처음 만났다”면서 “한국과 전 세계 축구가 성장하도록 하는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정 회장과 FIFA 파리 사무소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 회장이 최근 출판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친필 편지와 함께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FIFA는 정 회장이 발언하는 1분 41초 길이의 영상도 공유했다. 영상에서 정 회장은 “전통적으로 축구는 남자의 스포츠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여성 팬이 있다”면서 “팬층이 대단히 확장되고 있다는 게 한국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천안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도 소개했다. 정 회장은 “3억 달러(약 4135억원) 규모 프로젝트로, 그라운드가 11개는 될 것 같다”며 “(기본) 500만 달러에 추가로 200만 달러를 더 지원해준 FIFA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과 정 회장은 다음 달 한양대에서 열리는 ‘홈리스 월드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빈곤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2003년 출범했다. 이번 한국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열리며, 지난해 대구 FC에서 은퇴한 이근호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FIFA는 홈리스월드컵을 주최하는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양해각서를 맺고 이번 대회를 지원한다. 인판티노 회장은 “축구는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운 경기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적 책임이 있다”면서 “분단된 국제사회에서 축구는 세계를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축구는 생활 방식과 인생을 바꿀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면서 “그런 중요한 행사를 한국에서 열 수 있어 참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축구 종목에서 우리나라는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패해 40년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 165억짜리 메시 별장 외벽 ‘페인트 테러’, 무슨 일

    165억짜리 메시 별장 외벽 ‘페인트 테러’, 무슨 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스페인 이비사 섬에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별장이 페인트로 뒤덮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환경 단체 ‘후투로 베헤탈’(Futuro Vegetal) 소속 활동가들은 이날 메시 별장 외곽 벽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리며, “지구를 도와달라(Help the planet,). 부자를 먹어라(Eat the rich). 경찰을 없애라(Abolish the police)”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부자를 먹어라’라는 구호는 “가난한 자들이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으면 부자를 먹어 치울 것”이라고 말한 18세기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명언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면 부자를 공격한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메시의 별장을 ‘불법 건축물’이라고 규정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부자들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설명했다.이 단체는 페인트 테러 시위 장면 동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며 “이비사 섬에 있는 메시의 저택은 그가 1100만 유로(약 165억원)에 인수한 건축물”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2~4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구호기 옥스팜의 지난해 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가 가장 가난한 3분의 2와 같은 양의 탄소를 배출했다”면서 상위 1%의 부자들의 소비 형태를 비난했다. 이들은 이러한 격차가 취약한 지역 사회가 최악의 결과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저택은 메시가 2022년 스위스 기업가에게 1200만 달러(약 165억원)를 주고 사들인 것으로 아내, 세 자녀와 정기적으로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시는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다. 후투로 베헤탈은 지난해 7월 이비사 섬에 정박된 억만장자의 호화 요트에 페인트를 뿌리며 “상위 1%의 부자가 지구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당신의 소비는 타인의 고통”이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한 적이 있다. 당시 피해를 본 호화 요트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상속녀이자 억만장자인 낸시 월턴 로리의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 활공폭탄 떨구던 러 전폭기 최소 1대 파괴 [포착]

    우크라, 활공폭탄 떨구던 러 전폭기 최소 1대 파괴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러시아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대의 드론을 일시에 발사하는 ‘벌떼 공격’을 감행해 러시아 전폭기 최소 1대를 완전히 파괴시켰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 정보총국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3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모로좁스크 군용 비행장에 대한 드론 공습의 여파가 담긴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비행장은 최전선에서 약 265㎞ 떨어져 있다.정보총국은 해당 성명에서 당시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수호이(Su)-34 전폭기 최소 1대가 파괴됐으며 또 다른 전폭기 2대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Su-34 전폭기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활공 폭탄을 투하하는 작전에 사용돼 왔으며, 가격은 대당 3600만 달러(약 495억원)에 달한다. 정보총국은 또 해당 공습으로 항공 무기고도 완전히 파괴시켰다며 내부에 보관돼 있던 활공 폭탄과 항공유 등이 2차 폭발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비행장 영토와 주변이 불에 탄 흔적을 위성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밖에도 표적이 된 기지 내 기술 시설 4곳과 격납고 2곳도 위성에서 선명하게 보일 만큼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과 6월에도 Su-34 전폭기가 배치돼 있는 모로좁스크 비행장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해 피해를 입혔다. 우크라이나가 Su-34 전폭기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것은 러시아의 대대적인 활공 폭탄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이 같은 활공 폭탄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이는 옛소련 시대의 폭탄에 날개와 위성항법 시스템을 부착한 것으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시아 전폭기는 더 안전한 거리에서 이런 폭탄을 투하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가 대응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내 군사 및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기 위해 자국에서 생산한 장거리 드론에 의존해 왔다.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와 같은 서방 미사일로 국경 너머를 타격하는 데는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런 제한 조치가 자국이 효과적으로 자체 방어를 수행하는 것을 방해한다며 제한을 해제해달라고 거듭 요구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의 입장에서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의 활공 폭탄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모든 타격, 러시아의 병참·물류 기지를 파괴하는 모든 타격은 점령자가 우리 땅에 머물기를 더 어렵게 만든다”며 “그런 모든 타격은 전쟁의 정의로운 종식을 더 가깝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 부산시, 명지녹산국가산단 90억 들여 근로 환경 개선

    부산시, 명지녹산국가산단 90억 들여 근로 환경 개선

    부산 유일 국가 산업단지이지만, 근로환경이 열악한 명지녹산국가산단에서 재생 사업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6일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대상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상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에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 시설 등을 확충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명지녹산국가산단은 1989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부산에서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다. 2만 7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생산액, 수출액 등에서 지역 경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02년에 준공한 노후 산업단지여서 근로자들이 쉴만한 휴게·편의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산단 내 3개 공원이 조성돼 있지만, 근로자 2만 7000여명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로 나타났다. 또 산단에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지나지만, 배차 간격이 긴 탓에 근로자들이 자차나 도보로 근거리 이동을 하고 있어 각종 시설 접근 편의성도 떨어진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45억원, 시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 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 사업,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M) 등으로 산단 내 이동 수단을 다양화 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 해안 갈맷길 5-2구간, 이와 나란히 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km로 조성한다. 철새를 관찰하고 아름다운 일출,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조망 쉼터 등이 들어선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산단 동서축인 녹산산업대로 3.2km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 321로~322로 1.3km에 조성한다.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M)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편리하게 근거리 이동수단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7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첨단산업 키운다”…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첨단산업 키운다”…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강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원주시는 미래산업진흥원이 이날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내 창업지원허브에서 출범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미래산업진흥원은 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경영지원실, 디지털산업부, 모빌리티산업부 등 3개 부서, 13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원장은 조영희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동향조사실 수석연구원이 맡았다. 조 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기술거래소 등에서 근무했다. 조 원장은 “첨단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의 경력을 자양분 삼아 원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 강원도와 협의를 마쳤고, 올해 초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자본금은 1억원이고, 출연금은 5년간 매년 9억원씩 총 45억원이다. 원강수 시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할 진흥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코스피 8.77% 폭락… 시총 235조 날아갔다

    코스피 8.77% 폭락… 시총 235조 날아갔다

    R의 공포·중동 정세 악재에 ‘패닉’2500선 무너져, 코스닥도 700 붕괴4년 만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외국인 1조 5281억 ‘셀 코리아’… 日 -12%·대만 -8% 초토화 한국 증시가 역대 최악의 하루를 맞았다. 역대급 폭락장을 맞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64포인트 하락하며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600대로 고꾸라졌다. 하루 사이 증발한 시가총액은 코스닥과 코스피를 합쳐 235조원에 달한다. 미국발 ‘R(Recession·경기 후퇴)의 공포’라는 불씨에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기름을 부으면서 한국 증시 사상 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바이 코리아’를 외치며 국내 증시의 큰손으로 자리잡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쉴 틈 없이 매도 행진을 이어 갔고 우리 자본시장은 속절없이 무너졌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로 거래를 마쳤다. 역사상 코스피 하락폭이 2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의 최대 낙폭 기록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하루 만에 133.56포인트 하락했던 2020년 3월 19일이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80선까지 밀리면서 공포감을 더했지만 소폭 반등하며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에선 924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했는데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코스닥은 88.05포인트(11.3%) 급락해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하반기 ‘삼천피’ 돌파를 꿈꿨던 코스피는 올해 1월 수준으로 복귀했고 코스닥은 지난해 1월 6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끝없이 추락하면서 이날 한국거래소는 4년 5개월 만에 ‘비상등’의 불을 켰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각각 2020년 3월 23일과 2023년 1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정지)를 발동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양대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도 가동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각각 5%와 8%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하는 주식시장의 비상제동장치다. 사이드카가 발동하면 5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면 20분 동안 거래가 멈춘다. 양대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처음이다.한국 증시 역사상 ‘최악의 검은 월요일’로 기록된 이날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92조원, 코스닥 시장에서 43조원 가까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235조원이 하루 만에 국내 증권시장에서 날아가 버린 셈이다.일본과 대만의 증시도 초토화됐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4451.28포인트(12.4%) 하락한 3만 1458.42로 거래를 마쳤다. 1987년 10월 20일 3836포인트가 하락한 이전의 블랙 먼데이를 훌쩍 뛰어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종가 기준 4만 2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의 가파른 하락세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 토픽스(TOPIX) 역시 12% 이상 급락하며 한때 서킷브레이커를 가동시켰다.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8.35% 급락하며 2만선을 내줬다. 2021년 5월 12일 8.55% 급락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자취안지수가 7% 이상 하락한 것은 2000년 이후 이날을 포함해 5번에 불과하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셀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가 감당할 수 있는 거래량을 초과한 탓이다. 지난주 후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 역시 ‘검은 월요일’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등 서학개미들의 관심 종목들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프리마켓에서 장중 한때 5% 이상 하락하며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했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실업률이 급격히 치솟은 것이 경기 침체 우려로 번졌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4.3%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조율 중이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결단이 늦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여기에 중동 정세가 불확실성을 더했다.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에서 암살된 후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 국내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셈이다.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자본 이탈도 한층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528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 역시 2735억원을 팔았고, 개인 투자자들이 1조 7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증권가에선 대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맞지만 내림세가 과도해 반등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포심리에 질린 시장이라 당분간 급등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현재 지수는 극도의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고 그만큼 심리 변화에 따라 반작용 국면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인산인해’ 성수역에 ‘5번 출구’ 생긴다… “35억 투입해 내년 말 완공”

    ‘인산인해’ 성수역에 ‘5번 출구’ 생긴다… “35억 투입해 내년 말 완공”

    최근 유동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온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혼잡 문제가 이르면 내년쯤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4개에 불과한 성수역 출입구를 늘리는 계획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면서다.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성수역 혼잡 개선 대책으로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답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현희 의원실에 따르면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사업에는 약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달 중으로 설계용역 발주 및 계약이 시작되며, 내년 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의원은 “성동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이 확정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0~80년대 수제화 공장이 밀집했던 성수역 일대는 2014년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구역에 지정되며 가파른 성장을 시작했다. 최근 몇 년 새 SM엔터테인먼트, 무신사 등 기업 본사가 들어서고 소규모 벤처기업도 속속 들어서며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가 급증했다. 또 개성 있는 카페 거리가 조성되고 가장 트렌디한 팝업스토어가 자주 열리면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공사에 따르면 성수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2020년 5만 3231명에서 지난해 7만 8018명으로 3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다. 지난 1~5월 기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8만 5216명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285개 전철역 중 14위까지 올랐다. 문제는 4개뿐인 출입구로는 급증하는 유동인구를 감당하기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성수역은 주변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대에 특히 수용범위를 넘어서는 혼잡도를 보여왔다. 지난달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퇴근길 성수역 상황이 사진으로 공유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유된 사진을 보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앞에 시민들이 여러 겹으로 60m 이상 되는 줄을 서 있었고, 이 줄은 차도 위로도 이어져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수역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3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 또 퇴근길 성수역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의 줄이 이어지던 3번 출구 앞 횡단보도는 남쪽으로 약 10m가량 옮기고, 성동구청은 이곳에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마을버스 정류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 홍혜걸, 70억 집 등 ‘돈자랑’ 비판에 “의사는 돈 벌면 안되나”

    홍혜걸, 70억 집 등 ‘돈자랑’ 비판에 “의사는 돈 벌면 안되나”

    의학박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씨가 최근 방송 출연 이후 쏟아진 ‘돈 자랑’ 비난에 대해 해명했다. 홍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제 한 방송에서 저희 부부가 너무 돈 자랑을 했다며 이런저런 비판을 받고 있다. 매출액과 집값, 거실에 걸린 그림값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저희도 요즘 같은 시기에 위화감 조성하는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잘 안다”라면서도 “매출과 집값, 그림값은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제작진과 진행자가 물어보니 사실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제작진 입장도 이해한다.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사람들이 욕하면서도 많이 본다. 실제 어제 방송은 종편이었음에도 지상파 합쳐 토요일 예능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출연 자체를 하지 말라는 의견에 대해 “저희도 방송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다. 집사람 회사를 알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경쟁사는 1000억이 넘는 돈을 광고비로 쓰는데 한가하게 ‘에헴’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라고 했다. 그는 “저희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해서 이것이 과연 사람들이 기분 나빠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재벌 3세나 4세가 잘사는 건 당연한데, 건강·기능식 지평을 넓힌 의사는 왜 돈을 벌면 안 될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저희는 열심히 돈을 벌되 선량하게 쓰겠다. 응원까진 아니지만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올린 글이니 여러분의 혜량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 시즌2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연 매출 3000억원 CEO(최고경영자)로 알려진 여에스더·홍씨 부부의 70억원대의 집이 공개됐다. 홍씨 부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방송에서 MC들은 거실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에 관해 물었다. 여에스더는 “이 그림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투자한 그림이다. 가격은 집값의 5분의 2 정도(약 25억원)”라고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돈 자랑’이란 비판이 나왔다.
  • 동작구 특별교부세 21억 확보... 현충공원 조성 등 드라이브 건다

    동작구 특별교부세 21억 확보... 현충공원 조성 등 드라이브 건다

    서울 동작구가 행정안전부가 지역 현안 재정 및 재난 안전 수요 등을 위해 지원하는 특별교부세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평균 교부액 14억원을 크게 웃도는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현충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7억원, 도화공원 재정비사업 4억원, 까망돌도서관 다목적공연장 조성사업 4억원, 범죄안전도시 동작을 위한 폐쇄회로(CC)TV설치 및 성능개선 5억원 등 총 4개 사업 20억원과 폭염 대비 취약계층 예방물품 지원 등 수시교부 3개 사업 1억 2000만원이다. 동작구는 현충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도화공원 재정비사업, 까망돌도서관 다목적공연장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구민들의 여가 및 문화생활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CCTV 신규설치와 성능개선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구 전역의 치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구민 체감안전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우리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협의해 얻어낸 적극적인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외부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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