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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상 프로그램 대여 ASP종목 투자 유망

    인터넷상에서 프로그램을 유·무상으로 빌려주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종목이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세계 ASP시장 규모가 지난해 1.5억달러에서 2003년 20억달러로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 IDC의 전망과 향후 5년간 국내 1,000개 중견기업의 ASP 누적수요가 6,500억원에 이를 것이란 LG EDS의 관측을근거로 국내에서도 ASP종목 투자가 유망하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ASP 사업을 개시하겠다고 발표한 드림라인을 비롯해 한통하이텔 데이콤 한글과컴퓨터 등 4개를 ASP 종목으로 추천했다. 김상연기자
  • [흔들리는 무역흑자](하)업종별 실태와 대책

    원화 강세,고유가가 예상 외로 길게 이어지면서 주요 수출업체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환율이 1,120원선을 넘어 계속 절상될 기미를 보이면서 섬유 등 일부 업종은 수출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도 출혈수출을 감내하거나 수출목표를 대폭 낮추고,전략을 수정해야할 형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전민규(全珉奎) 연구위원은 “원화 강세는 올해 내내 우리 수출업체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월에 전년동월보다 61%,대우자동차는 105%,기아자동차는 35%나 수출이 증가하는 등 아직은 수출 호조세다. 현대자동차산업연구소 안수웅(安秀雄) 연구위원은 “업계의 수출 적정 환율을 1,200∼1,100원으로 보고있다”면서 “그러나 원화 강세가 한두달 더 이어져 1,100원 이상 절상되면 업체마다 수출 목표액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 원고,고유가로부터 무풍지대나 다름없다.원유 감산으로 유조선의 수주가 줄어드는 대신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이 호황을 맞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액이 25억달러인데 3월말이면 절반달성이 가능하다”면서 “올해 평균 환율을 1,050원으로 잡았기 때문에 아직은 여유가 많고,수주 대금도 단계별로 나눠받아 환율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편”이라고 말했다. [철강] 선진국의 반덤핑 제소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과 동남아 시장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전홍조(田弘肇) 팀장은 “미국,EU국가들의 반덤핑 제소 움직임으로 수출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면서 “철근,파이프,강관 등은 팔고싶어도 추가 관세(송유관의 경우 미국 19%)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전했다. 포항제철 수출1실 문성식(文聖植)총괄팀장은 “열연제품보다 부가가치가 큰 냉연제품을 현재의 수출비중 55%에서 60%로,일반강보다 고급강을 30%에서 40%로 높이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출전략을 수정중”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유가는 제품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큰 문제없으나 원화 강세,엔저(低)가 지속되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LG화학해외사업지원팀 김영규(金永圭) 부장은 “중국,동남아의 경기가 좋고 평균환율 1,100원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그러나 고유가가예상보다 오래 지속돼 대체원료 사용이나 에너지절감 등으로 올해 수출목표18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류·섬유] 석유화학 원료가격 상승분만큼 완제품 수출단가가 오르지 않아고전하고 있다. 특히 환율은 최소 채산성 수준인 1,150원선이 무너진지 오래여서 수출 포기를 고려하는 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동국무역 단섬유2팀 장종익(蔣鍾益) 차장은 “원화가 10원 절상되면 5억∼6억원을 앉은 자리서 손해본다”면서 “환율이 1,200∼1,300원대였을 때 적자품목과 수익성이 낮은 품목들을 정리했는데 이젠 당시 경쟁력 있었던 품목까지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육철수기자 ycs@. [기고] 무역흑자 정착은 재정긴축부터. 지난 1월 무역수지가 4억달러 적자를 보인데 이어 2월에도 중순까지 14억달러 적자를 기록,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붕괴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았다.1월의무역수지를 살펴보면 유가급등에 따른 원유수입대금의 증가가 적자폭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그러나 동절기 이후 석유수요감소는 2분기부터고유가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며 유가 하락이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무역수지 흑자폭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출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러나 환율측면에서 엔화약세와 원화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무역수지전망이 다소 불투명하다.무역수지의 흑자기조 유지를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에 대해서 점검해 보자. 먼저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채택할 수 있는 단기적인 정책수단으로 외환시장개입과 금리인상,재정긴축 등이 있다.무역수지의 악화는 자동적으로 원화가치의 하락을 초래하여 수출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무역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원화가지나치게 고평가되는 경우에 집중돼야 할 것이다. 이는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 정부가 외환시장에 깊이 개입하면무역수지의자동적인 환율조정 기능에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효과까지 겹쳐져원화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할 수 있으며 수입가격을 크게 상승시켜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플레 기대심리가 상승하고있으므로 당장의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통화를 팽창시킨다면 물가를 자극하는 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수회복으로 인한 수입증가도 무역수지 적자의 큰 요인이므로 금리인상이나 재정긴축을 통한 내수위축도 한 방법이다.다만 아직도 기업과 금융기관의부실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황이라 금리인상은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경기둔화를 초래해 실업을 증가시킬 수도 있어 재정긴축이 더 바람직하다. 장기적인 측면에선 우선 국내부품산업의 육성이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다.부품의 국내자립도가 높아지지 않는 한 수출이 아무리 잘 된다 해도 무역수지흑자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에너지 소비구조의 효율화다.세계경기 호조에 따라 향후 몇 년간 고유가가 예상되므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기술및 설비투자를 확대해야할 것이다.셋째 비용상승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상실을 막기 위해 물가안정을거시경제정책의 기본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가가 안정된다면 임금상승압력도 줄어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기업·금융구조조정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구조조정을 통해 우리경제가 저비용·고효율의 생산구조로 재편될 때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기 때문이다. 全 鍾 奎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외국인 매수세 폭발… 증시 겨울잠 깼나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동시에 엄청난 시세분출력을 과시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코스닥시장에선 280선이란 역대 최고 지수가 탄생했다.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 올 최대 규모의 순매수세를보였다.거래소시장의 하루 오름폭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갑자기 왜 이러나.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선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일본의 회계연도 결산수요로 3엔이상 오른 것이 대외적인 호재로 작용했다.2월중 무역수지가 5억달러 흑자로 예상되고 시중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투자분위기에 불을 지폈다.반도체 64메가 D램의 현물시장 가격이 20% 이상 오르며 6달러선을 회복한 것도 최근 보기 드문 호재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4∼28일에는 하루 600억∼800억원에 불과했다.그러나 지난달 29일 2,506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2일엔 6,2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이틀동안 순매수 규모가 무려 9,000억원에 달했다. 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두 시장이 그동안 조정을 거칠만큼 거쳤다”며 “외국인들은 아직도 한국의 첨단업종이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각종 호재가 쏟아지는 가운데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란 점이 저점매수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어떻게 될까. 증시여건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시각이 많다. 김대중(金大中) SK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은 “거래소시장의 경우 조정국면을 확실히 벗어나며 추세반전에 완전히 성공한 것 같다”며 “하루 지수상승폭이 60포인트 이상이며 일시적으로 소폭의 조정을 받겠지만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민호 대신증권 팀장은 “물량을 충분히 소화한 만큼 930선까지 치솟은 뒤잠시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도 수차례 시도 끝에 마침내 전(前)고점 돌파에 성공함으로써 본격 강세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 봤다. □투자 전략은. 나민호 팀장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현대중공업 등의실적대비 낙폭 과대종목이 차기 선도주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며 지수가 930선에 달할 때까지 저평가주를 공격적으로 매수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신긍호(申肯浩) 한국투신 주식운용부 과장도 “장기적으로 중소형주가 주도주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실적이 저평가된 대형종목을 저가에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박건승기자 ksp@. *폭발 증시 이모저모.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2일 증권사 객장은 한 마디로 축제 분위기였다.특히 오랫동안 코스닥의 위세에 눌려 맥을 못추던 거래소 종목들이 급반등하면서 50∼60대 장·노년층투자자들의 얼굴이 모처럼 환하게 펴졌다.그러나 오름폭이 지나치게 큰 점이오히려 맘에 걸린다며 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 이날 거래소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띠기 시작,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전날 미국 다우지수 폭등으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으나,상승폭이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커지자 투자자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코스닥시장은오전 후반에 잠깐 상승세가 주춤했으나,이내 강세로 돌아서자 “역시코스닥이야”란 말이 나왔다. 그러나 코스닥의 경우 향후장세 전망을 놓고는논란이 일었다. 투자자들 사이에 “그만 욕심을 부리고 서서히 분할매도를해야 한다”는 의견과 “앞으로 더 갈테니 걱정마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폭발적인 매수를 보이며 사실상 상승을주도하자 ‘민족 자존’을 들먹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았다.한 30대 투자자는 “외국인이 시장에 완력을 넣고 있는 것 같다.기관과 개미는 아예 상대를안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자본끼리의 피터지는 싸움이다.거대 자본 앞에서한국증시는 너무 초라하다.한국증시는 외국인의 밥이다”라고 푸념했다.외국인과 반대로 국내 기관들이 매도세를 보인 것을 두고는 “기관과 외국인이한판 붙은 것 같다.누구 하나 죽는구나.우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라고 걱정하는 투자자도 있었다. □ 최근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양극화를 의식한 듯 두 시장 투자자들의감정싸움도 뜨거웠다. 코스닥의 한 투자자는 “거래소 주가가 하루에 한달치가 한꺼번에 올랐다”며 “위험도 면에서 코스닥 저리가라다”라고 비꼬았다.또다른 투자자는 “거래소시장이 의도적으로 지수를 조작하고 있다.코스닥의 개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짓이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거래소시장의 한 투자자는 “외국인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니 역시 거래소다.코스닥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印, 올 국방비 사상최대 증액

    [뉴델리 AFP 연합] 인도 정부는 올해 국방예산을 사상 최대로 28.2% 늘린다고 야슈완트 시나 재무장관이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4월1일로 시작되는 2000∼2001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 후 시나 장관은국방비를 30억달러 증액,135억달러(5,860억루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 장관은 “이번 국방비 증액은 단일 회계연도 국방예산 증대로는 최대치”라면서 “언제든 필요하다면 더 증액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국방비가 전년 대비 10.9% 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한 국방전문가는 “이번 인상으로 지난 10여년간 국내총생산(GDP)의 2.3%에머물러 있던 국방예산이 GDP의 2.68%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98년5월 연달아 핵실험을 강행,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긴장 상황이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시나 장관은 지난해 파키스탄과의 카슈미르 카길 전투에서 인도군이 세계최강임을 보여줬다고 지적하면서 “조국의 땅 한 뼘까지 모두 지키고,보호하기 위해 어떤 희생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는 “안보상 이유로” 국방비 지출을 극적으로인상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릭 군 참모총장은 “국방비 증액분은 주로 군 현대화 예산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역수지 예상밖 호전 2월 5억弗 흑자 기록

    환율·유가 인상 등으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월중 무역수지가5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2월들어 28일 현재 수출이 114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7% 증가하고 수입은 115억6,000만달러로 51.4%가 늘어나 1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한달간 무역수지의 최대 관건은 월말의 마지막 사흘간 수출입 실적이며 이달말로 다가오면서 수출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이달 27일까지는 무역적자폭이 7억4,000만달러에 달했으나 28일 하루에만 수출이 10억8,000만달러로 수입액 4억4,000만달러를 크게 앞질러 이달중적자폭이 1억달러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월중 수출이 가장 몰리는 최종일인 29일에도 수출이 10억달러를 넘을것으로 예상돼 2월중 무역수지는 5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낼 것으로 산자부는전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국내은행 해외점포 절반 적자

    지난해 국내은행은 해외점포에서만 약 1조1,000억원(9억6,100만달러)의 적자가 났다.해외점포중 절반이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99년도 영업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지점,현지법인 및 사무소 등 해외점포가 모두 9억6,100만달러의 적자를 내 전년보다는 3억3,500만달러가 줄었다. 해외점포 정리와 인원감축 등 해외점포의 경영합리화추진에다 대외신인도상승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으로 수지여건은 좋아졌지만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 도입 등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늘어 해외점포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별 해외점포 적자규모는 한빛은행이 3억8,300만달러로 가장 많다.외환은행(2억1,200만달러) 조흥은행(1억8,000만달러) 기업은행(7,300만달러) 신한은행(5,100만달러)의 순이다. 지난해 말 현재 110개의 해외점포중 56개가 적자점포였다.해외점포 중 절반은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나은 셈이다.이들 해외점포의 자산규모는 326억달러로 전년말보다 95억달러 줄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유엔, 아프리카內戰 본격 개입

    ‘아프리카의 1차세계대전’이라 불리며 격렬한 내전이 진행중인 중앙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유엔이 대규모 휴전감시단과 병력을 파견키로하며 본격개입을 시작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은 24일 ‘DRC 유엔 기구감시단(MONUC)’을 확대하는 결의안 1,291호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결의안 승인으로 DRC휴전감시단 500명과 중무장 4개 보병대대 3,400명,항공기 및 함정 요원 1,000여명 등 총 5,537명의 병력이 파견될 계획이다.지금까지 DRC내 MONUC는 군 연락관 90명으로 제한 돼 있다. 앙드레 카방카 유엔주재 DRC 대사는 결의안 승인을 “DRC의 영토와 지역안정 회복을 위한 결의”라며 환영했다. 첫 감시단은 향후 2∼3주안에 현지에 도착하게 되며 5,537명의 전원 현지도착에는 4∼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파병될 MONUC는 킨두,키산가니,음부지마이 및 음반다카 등 4개 핵심도시에 배치돼 DRC참전 당사국으로 구성된 합동군사위원회(JMC)와 공동으로 로랑 카빌라 DRC 대통령과 DRC 내전에 개입한 인접 5개국 대통령이 체결한 휴전협정의 이행을 감시하게 된다. 카빌라와 인접 5개국 대통령은 1999년7월7일 잠비아의 중재로 ▲유엔과 아프리카통일기구(OAU) 감시단 파견▲외국군철수▲무장해제▲인질석방▲정부군과 반군의 대화 등을 골자로 하는 휴전협정에 합의했다. 앞서 국토의 절반을 장악한 콩고민주운동(MLC)과 콩고민주회의(RCD) 등 반군들은 1998년8월 독재자 카빌라 축출을 위해 정부군과 충돌했으며 접경지대불안과 자국출신 난민 지원을 이유로 르완다와 우간다가 반군편을, 앙골라와짐바브웨 및 나미비아가 정부군을 각각 지원하고 나섬으로써 내전과 국제전이 동시에 발생했다. DRC에는 현재 앙골라 출신 20만명.부룬디 11만명,수단인 10만명,우간다인 1만5,000명 등의 난민이 있다. 그러나 MONUC 파병에는 걸림돌도 많다.우선 유엔병력의 신변안전 보장이 선결돼야 한다.하지만 DRC측은 카빌라의 자금줄인 다이아몬드 광산 도시인 음부지마이에 유엔군 배치를 원치않고 있어 유엔군이 배치될 경우 무력충돌에따른 사상자 발생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리고 DRC면적이 234만5,410㎢로 서유럽과 비슷한 크기나 도로가 거의 없어 병력배치는 헬기에 의존해야 하지만 장비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무엇보다 자금부족이 문제다.병력배치에 약 5억달러가 필요한데 이는 유엔의 연간평화유지활동 예산의 3분의 1이나 돼 지출승인이 이뤄질지 의문이다. 박희준기자 pnb@
  • 반도체 對美·日 적자 ‘눈덩이’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가 미국과 일본과의 교역에서는 오히려 적자가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일본과의 반도체 무역적자 규모가 각각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월중 대미(對美) 반도체 수출액은 51억달러였으나 수입액은 64억달러로 1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또 일본으로의 반도체 수출액은 17억달러였으나 수입액은 32억달러로 15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미국과 일본과의 반도체 교역에서 적자행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수출부문에서 D램 등 메모리칩 일변도로 품목이 단순화돼 있는데 반해 수입부문에서는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휴대폰용 핵심칩,주요 전자제품의 두뇌기능을하는 마이컴 등 국내 기술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미·일 수입의존도가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투자규모는 4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5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총외채 작년말 1,364억달러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1,364억달러로 98년말의 1,487억 달러보다 123억달러,8.3% 줄었다.그러나 단기외채는 307억달러에서 381억달러로 24.1%증가했다. 재정경제부가 18일 발표한 ‘작년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 현황’에 따르면 총대외채권은 1,457억달러로 1년전의 1,285억달러보다 14.4%인 172억달러 늘었다.총대외채권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액은 93억달러로 전년말의 마이너스 202억달러보다 295억달러 증가했고 지난해 9월이후 넉달째 순채권기조가 지속됐다. 총외채 중 장기외채는 983억달러로 전년말의 1,180억달러보다 16.7%인 197억달러가 줄었고 단기외채는 307억달러에서 381억달러로 24.1%인 74억달러늘어났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연쇄해킹 ‘동일범 소행’ 가능성

    세계적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연쇄해킹은 누가,왜 저지르고 있는가.‘사이버 세상’을 앞두고 발생한 초유의 대형 인터넷 범죄에 세계 최고의 수사력을 자랑하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즉각 나설만큼 이번 사건은 심각성을 띠고 있다. ◆FBI수사 동일범의 집단적이고 악질적인 연쇄범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지난해 해킹을 당한 적이 있는 FBI측은 세계 초우량 사이트만을 골라해킹을 한 것은 모종의 ‘경제적 동기’를 가진 범죄일 공산이 크다고 보고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반면 5건 모두 복구가 손쉬운 해킹이었다는 점에서사회혼란을 노린 ‘사이버 테러’일 가능성은 적다는 견해도 제기된다.또 2월초 일본 정부 사이트에 대한 ‘정치적 해킹’과는 또다른 성격이라는게 FBI측 분석이다. 먼저 이번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는 근거는 야후를 비롯,CNN에 이르기까지 5곳의 해킹 시간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야후는 7일 오전 10시15분부터3시간여동안,2번째 피해를 본 바이닷컴은 8일 오전10시50분부터 오후2시까지,3번째인 e베이는 바이닷컴의 공격이끝난 8일 오후2시45분부터 해킹이 시작됐다. 해킹방식도 비슷하다.3건 모두 사이트 시스템의 용량을 넘는 대량의 가짜접속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의 접속을 차단하는 고전적 해킹 방식인 ‘서비스거부 공격’이 사용됐다.야후의 경우 공격이 절정에 달했을 때 초당 1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쏟아졌다. ◆피해 및 복구 대부분의 사이트는 복구를 마치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그러나 야후가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갖고 있는 인기 경매사이트인 e베이도 복구작업을 벌이는 동안 막대한 손실을 봤다.불과 몇시간의 ‘공격’에 이들 업체의 손실은 수천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어림된다. CNN 대변인 폴 슈어는 “기술진이 복구에 나서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도 지속적으로 해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킹 방지업체 해킹을 막는 보안업체들은 이번 사건이 내심 즐거운 눈치다.세계적 초우량 사이트들이 맥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본 기업,개인 사용자들의 방어벽 사자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기 때문이다.98년 5억달러였던 보안시장은 2003년 2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수천만달러에 이르는 기업용에서부터 ‘www.networkice.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40달러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클린턴 1조8,000억弗 예산안 제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7일 1조8,350억달러 규모의 2001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마지막이자 8번째로 편성한 이번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2.5%가 늘어난 것으로 선거의 해를 맞아 민주당의 주장을 반영한 각종 선심성 예산이 대거 포함돼 있어 야당인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에서 통과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대통령은 10월1일부터 적용될 2001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의료지원을대폭 확대하고 2013년까지 국가의 공공부채 3조7,000억달러를 완전 청산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10년간 세금 3,510억달러를 감면하고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4,400만명 가운데 500만명에게 910억달러를 지원하며 메디케어 대상자들의 처방약값에도 의료보험이 적용되도록 1,950억달러를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예산은 2,911억달러로 올해 예산보다 135억달러가 늘어 냉전 종식 이후 연간 증가폭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2000회계연도에도 1,670억달러의 흑자가 발생,3년 연속 재정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10년간의 재정흑자 규모는 사회보장제도 잉여금 2조2,000억달러를 제외하고도 7,4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지구촌의 밀레니엄 공관장 현지 리포트]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고 차분히 국가발전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기존의 정책을 다져 나가면서 새천년 꿈의 실현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우리에게 흔히 꽃과 풍차의 나라,육지의 4분의 1이 바다보다 낮은 나라로만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너무 많은,‘벤치마킹’이 활발한 나라다.새천년에도 네덜란드가 우리의 벤치마킹이 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해서 몇가지 점을 소개한다. 첫째,노·사·정간의 양보와 협조 정신이 투철하다.오래전부터 노·사·정이 총의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전통을 갖고 있다.특히 80년대 이후에는 노·사·정의 유기적 협조 아래 노동자들은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기업가들은 고용을 늘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정부는 세제협력 등을 통해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돕고 있다.이런 노·사·정 ‘삼위일체’의 노력이큰 성과를 거둬 유럽연합(EU) 내에서도 실업률이 가장 낮고 경제 기반이 튼튼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새천년에도 노·사·정 협력을 국가발전의초석으로 삼고있다. 우리가 98년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위원회를 출범시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네덜란드의 모델을 좀더 잘 소화해 정착시켜 나가길 기대한다. 둘째는 검소하고 실질을 존중하는 국민성이다.강한 생활력이 바탕이 되고있다.국토의 4분의 1이 간척지인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네덜란드 국민은 아주 강한 민족이다.고급품이나 호화제품보다는 중가(中價) 제품을 훨씬 더 선호한다.우리의 경제위기는 물질적·정신적 거품이 큰 원인이 됐다는 점에서 배울 만한 대목이다.한마디로 허장성세를 배격하는 생활이 국민 개개인의 몸에 배어있다. 세번째는 국민들의 외국어 구사 능력이다.작은 나라로서 일찍부터 세계를상대로 무역을 하고 주변의 큰 나라들과 잘 지내기 위해 외국어 교육을 매우 중요시해왔다.통계를 보면 국민의 75%가 2개국어 이상,44%가 3개국어 이상,12%가 4개국어 이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나라의 물류시설과 제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지리적으로 유럽의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잘 구축된 물류시설 및제도를 통해 유럽 물류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EU의 통합진전에 따라 유럽 물류 중심기지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많은 외국투자회사들도 유럽의 거점으로 네덜란드를 활용하고 있다. 욕심을 부려 한가지 더 언급하면 네덜란드는 외교에도 큰 역점을 두고 있다.독일 프랑스 영국 등 큰 나라에 둘러싸여있고 일찍부터 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해왔기 때문에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와 비슷한 점이 많다.99년 기준으로네덜란드 외교부 예산은 약 55억달러로 우리의 10배가 넘는다.외교부 인원도 4,616명으로 우리의 2배가 훨씬 넘는다. 우리도 외형보다 내실을 다지며 새천년을 착실하게 준비해나가는 교훈을 네덜란드에서 배워야 할 것 같다. 송영식 駐네덜란드 대사
  •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4개월째 순유입 기록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연 4개월째 순유입을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국내 증시에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5월까지 순유입세를 나타내다가 6월부터 주가의 단기급등,대우사태 및 투신사 문제 발생에 따른 금융시장불안으로 큰폭의 순유출로 돌아섰다. 10월부터 대우사태가 진정되면서 유입이 늘어나기 시작,10월 5억7,000만달러,11월 25억8,000만달러,12월 14억6,000만달러로 순유입 행진이 이어지고있다. 손성진기자
  • 北, 美에 미사일 수출 중단 대가 年5억弗 요구

    북한은 미사일 수출 중단과 관련,미국에 연간 5억달러의 보상을 요구하고있다고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 최근호(1.26)가 보도했다. JDW는 ‘한반도에서 딜레마에 빠진 미국’이란 기사에서 미국이 보상을 요구하는 북한을 만족시키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논조를 폈다. JDW는 북한은 이란,리비아,파키스탄에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된 기술을 수출하고 이집트,시리아,베트남에는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을 수출해 1년에 1억달러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미사일 수출 프로그램 중단대가로미국에 연간 5억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팍스넷 500만달러 유치, 골드만 삭스서 투자 결정

    국내 한 인터넷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미 골드만삭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인터넷 금융정보제공 사이트인 팍스넷은 2일 골드만삭스로부터 500만달러(약 5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 월가의 3대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인 골드만삭스는국민은행에 5억달러를 출자하는 등 대한(對韓)투자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국내 인터넷기업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홍환기자
  • 반도체 올 235억弗 수출 전망

    올해 반도체 수출액이 23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지난 92년 68억달러에서 94년 130억달러,95년 221억달러 등으로 급등한 뒤 96년 178억달러,98년 170억달러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203억달러로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 주요 시장전문기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17% 성장한 1,770억달러로 예상되며 인터넷·전자상거래의 활성화,신개념 디지털기기 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도 15.8% 증가한 235억달러에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핵심부품인 메모리칩 수출이 120억달러,비메모리칩 25억달러,조립수출이 90억달러 등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칩의 경우 수출규모가 작년보다 12%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년의 18.4%에서 올해는 17.2%로 축소돼 메모리 의존성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무역수지 27개월만에 적자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26개월간 지속된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행진이 마감됐다. 산업자원부는 1월 중 수출이 12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1% 증가하고 수입은 126억3,100만달러로 46.3% 늘어 4억100만달러의 적자를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수출과 수입액은 모두 1월 중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1월 1∼20일 품목별 수출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자동차가 95%,반도체 11%,컴퓨터 172% 등이며 섬유류(22%),가전(69%),완구·인형(25%),플라스틱제품(34%)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품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수입액이 142%,나프타와 액화천연가스(LNG)가 각각 99%,158% 증가했으며 컴퓨터와 유·무선통신기기도 100%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내수경기 회복과 설 성수품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 수입도 크게 늘고있는데 주류가 171%,쇠고기 98%,의류 93%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자부는 지난해 말 ‘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오류’(Y2K)문제와 환율인상기대심리로 수입이 1월로 지연된 것도 수입급증의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산자부의 조환익(趙煥益) 무역투자실장은 “1월 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구조적인 요인보다는 통상 1월 중 수입비중이 수출비중보다 훨씬 높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에는 5억달러 가량의 흑자를 내면서 1·4분기 중으로 10억∼15억달러의 흑자가 전망되며 연간 120억달러 흑자목표 달성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한빛은 투자등급 상승

    유럽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는 31일 한빛은행의 장기외화채권등급을 투자적격인 BBB-로 상향 조정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도 이날한빛은행의 외화채권등급을 B+에서 BB-로 한단계 올렸다.한빛은행은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받음에 따라 5억달러 규모의 기한부 후순위채 발행을 예정대로 진행,지난달 30일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로드쇼에 나섰다. 손성진기자
  • 1월 경제성적표로 본 향후전망

    이헌재(李憲宰) 경제팀의 1월 경제성적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무역수지는 예상과 달리 대규모 적자를 기록,수출전선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물가와 금리는 맑음,환율은 흐리다가 갬,유가와 무역수지는 흐림의 기상도를 보이고 있다. ◆무역적자가 복병=1월의 무역적자는 4억∼5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27개월만의 적자 반전으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문제는 수입증가율이수출증가율을 앞지른다는 데 있다.수출증가율이 20%대에 머문 반면 수입은무려 50%선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및 소비재의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다 앞으로해외여행과 유학마저 한결 쉬워지면 흑자관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제유가도 심상치 않다=국내 수입산의 70%를 차지하는 두바이 유가도 브렌트와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유가에 연계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평균 도입가가 배럴당 17.3달러에 달했던 두바이유를 올해는 20∼22달러로 잡고 경제운용계획을 짰다.그러나 1월중 평균 도입가는 23달러선.산유국들이 감축시한을 오는 3월에서 3∼6개월 연장하려 하고 동절기 수요가 늘어 당분간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플레 차단=무엇보다 물가와 금리가 안정틀을 다져 위안이 되고있다.1월중 소비자물가가 0.2%상승에 그친 것은 인플레 기대심리가 거의 사라진 것을 반증해 준다.이처럼 낮은 물가상승률은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속화해장기금리의 하락세를 유도하고,기업들의 해외차입 수요를 감소시키는 등 환율안정에도 보탬이 되는 선순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책=정부는 무엇보다 저물가-저금리구조 정착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있다.물가불안시 콜금리나 RP(환매조건부채권) 등 단기금리를 올려서라도 인플레를 막겠다는 의지이다. 또한 기업및 금융분야의 운영체계 개선 등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수출과 중소벤처기업을 성장의 양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펴고있다.다만 새달초 미국의 금리인상과 주가거품론,유가 등의 대외여건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수로 남아있다. 박선화기자 psh@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具勝平 LG전자사장

    “디지털 TV와 LCD(액정표시장치)모니터,PDP TV(초대형 벽걸이 TV) 등 디지털 영상제품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겠습니다” LG전자가 31일 ‘21세기 디스플레이 사업전략’이란 이름으로 뉴 밀레니엄시대의 대망을 담은 경영구상을 내놓았다.구승평(具勝平·57)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본부 사장은 이날 전략 발표에서 2005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디스플레이 제품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LCD 모니터 25% △완전평면TV 20%△디지털TV 20% △PDP TV 20%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완전평면 TV와 LCD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호조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4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해외사업 확대를통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60억∼6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완전평면 모니터의 경우 지난해 600만대 수준에서 올해는 1,500만대 이상으로,완전평면 TV시장은 지난해 550만대에서 올해 최대 1,800만대까지 성장이 기대된다. 15-22인치 플래트론 완전평면 브라운관·모니터를 주력으로 하고 세계적으로 호평받고있는 LCD 모니터와 LCD TV사업을 새로 육성할 계획이다.그리고대형평면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PDP TV와 프로젝션 TV를 차세대 승부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부터 멕시코 레이노사공장에 디지털TV 생산라인을 설치,2005년까지는 디지털TV 라인으로 전면 교체할 것입니다.아울러 올해 구미공장에 대대적으로 투자,현재 연간 250만대수준인 완전평면 TV용 브라운관 생산을 올해 안에 연간 500만대 규모로 늘리겠습니다.미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제니스를 미국 디지털 TV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구 사장은 “LG전자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을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 출시,2005년에는디스플레이 사업부문에서 매출 15조원,경상이익 1조5,000억원,부채 0%를 이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이날 미국 애플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세계 최대 크기의 22인치 LCD 모니터를 공개했다.구 사장은 “16:10 화면 비율의 와이드형에주사선수 1,600×1,024의 고해상도인 이 모니터는 세톱박스를 부착할 경우고선명(HD)급 디지털 TV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동급 브라운관 방식 모니터에 비해 두께(7.3㎝)는 7분의 1,무게(12㎏)는 3분의 1,소비전력(70W)도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른바 구씨와 허씨로 일컬어지는 LG의 ‘로열 패밀리’ 출신이 아닌 구 사장은 부산대 전자공학과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금성사에 입사한 뒤 이사와 도쿄사무소장,LG전자 전무·구미사무소장·부사장 등 요직을 차례로 역임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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