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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작년 11월 무역적자 사상최대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월간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265억달러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20일 자동차와 소비재 수입의 급증으로 11월중 무역적자가 종전 최고치였던 10월의 256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샤피로 미 상무차관은 미국내 경기 호조로 소비재 수입이 늘어난 반면 해외의 미국상품 수요는 증가하지 않아 무역적자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샤피로 차관은 이와함께 11월중 중국과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오히려 감소하는 고무적인 현상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해 11월중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1.3% 줄어든 63억7,000만달러였으며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3월 이후 최초로 9.2% 감소한 64억 9,000만달러였다.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11월까지의 무역적자는 일본의 경우 전년 대비 15.1%늘어난 669억6,000만달러였다.
  • “무역수지 이달 6억 흑자달성 무난”

    재정경제부는 이달의 무역수지가 4억∼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이달 무역수지가 수출부진으로 97년 11월이후 처음 플러스에서균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무역협회의 전망과 달라 주목된다.재경부는 이달들어 15일까지 무역수지가 15억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이후 수출이 늘고 있어 보수적으로 잡아도 이 정도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무역수지는 매월 15일까지 적자를 나타내다 후반기들어 플러스로 돌아서는 게 일반적 패턴”이라며 “월말에 수출이 집중돼 있는 만큼 무역수지가 제로에 이를 정도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지난해 연말의 밀어내기식 수출 등으로 매년 1월과 2월에는 무역수지가 양호하지 않으나 3월부터는 정상을 회복한다”면서 “올해 수출 1,600억달러,수입 1,480억달러로 12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무난히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8년의 경우 1월에 무역수지 흑자 15억2,000만달러,연간 390억달러의흑자를 냈으며 99년에는 1월 6억3,000만달러,연간 245억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박선화기자 psh@
  • [해외건설 현장의 2000년 맞이](3.끝)중동·중남미

    중동지역은 우리 해외건설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주력 시장이다.지난해의 수주액은 34억2,3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91억8,900만달러) 중37.2%를 점유했다.중남미 지역 건설 수주액도 지난해 10억달러를 넘어 아시아,중동시장에 이어 3위 시장으로 떠올랐다. ◆다시 떠오르는 중동 시장 산유국의 석유판매수입 급증과 함께 75년부터 한국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이런 추세는 90년까지 계속되다가 산유국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의 격감으로 수주가 감소했고 아시아지역이 대체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한동안 퇴색해 가는 시장으로 방치됐다. 그러나 97년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 국가들의 외환위기를 계기로 중동지역에 대한 관심과 업체들의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중동시장은 다시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지역의 건설경기는 OPEC(석유수출국기구)회원국들의 원유생산 감산조치로 인한 유가상승과 아시아지역의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판매 수입의 증가로인해 점차 회복되고 있다.그동안 중단,지연되었던 각종 프로젝트추진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올해 수주액 역시 30억∼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전망된다.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중동건설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던 지난 83년 건설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희망을 심어준 공사였으며 당시로서는 새로운 타입인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 수주)로 수주한,해외건설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공사였다.‘GMR(Great Man-made River)공사’라는 말그대로 거대한 인공강을 만들어가는 이 공사는 20세기 말 인류가 지구상에서 벌이는 토목공사 중 최대로 꼽힌다.현재까지 공사금액이 105억달러에 이르고 투입인원이 연 2,600만명에 달하며 공사기간도 30여년이나 된다. 지름 4m 길이 7.5m 총길이 4,000㎞에 이르는 거대한 송수관을 사막을 가로질러 지하에 매설하고 그 속으로 하루 650만t의 물을 북부 지중해 연안에 공급하는 이 공사는 지금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각광받는 중남미 시장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남미의 건설투자는계속될 전망이다.특히 통신,전력부문 민영화사업에 민간업체의 많은 참여가예상되며 대규모 유료도로,항만 및 공항 프로젝트의 입찰도 준비중에 있다. 최근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브라질 등이 중공업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이 중 멕시코는 2억6,0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획을 마련하는 등 건설 수요가 급증,국내 업체들이 열띤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삼성이 지난해 말 멕시코 페멕스 정유공장 입찰에서 최저가 입찰사로 뽑히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어 올해 중 중남미 시장에서 2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건설 멕시코 카데레이타 정유공장 건설공사 90년대 초 중동건설시장이약화되고 동남아 건설시장이 위축될 기미를 보이자 SK건설이 눈을 돌린 지역이 바로 멕시코다.93년 진출이래 6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그 중 가장 큰공사가 97년 25억달러에 수주한 카데레이타 프로젝트다. 초대형 정유공장과 관련 석유화학 공장들을 짓는 이 공사는 97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6월 완공 목표로 진행중이다.10개의 신규공장 건설,14개 기존 공장에대한 개보수 및 현대화 등 총 29개의 세부 프로젝트와 1,300㎞의 장거리 송유관 공사를 포함하고 있다.현재 SK건설의 인원만도 현장과 지사를 포함,약 500여명이 파견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박성태기자 sungt@
  • [21세기 과학 대탐험](1)다가온 우주시대

    21세기의 미래사회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미래에대한 예측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미래에 대해 그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기존의 생활방식과 가치 체계를 뒤바꿔 놓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대한매일은 우리 앞에 펼쳐질 첨단과학의 미래세계를 관련분야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미리 가보는 장기 기획물을 마련했다. ① 다가온 우주시대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 비행선을 조종해서 승객 여러분을 화성까지 모셔다 드릴 ‘한국 999호’의 우주비행사 홍길동입니다.본 999호는 달 기지에서 급유를 위해 일주일간 정지한 후에 화성까지 연결되는 우주선입니다.지구에서 화성까지 우수회원 고객께서 받으실 마일리지는 총 3,400만 마일이며,총비행시간은 급작스러운 운석과 같은 우주환경의 변화가 없는 한 9개월 12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잠시 후 우주선이 안정궤도에 오른 후 기내식이 제공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번 세기에 화성으로의 우주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는데 의문을 품지 않는다.다만 논란의 대상은 그것이 “언제 이루어질까?”이다. 인간이 지구궤도를 선회하면서 우주의 신비를 느끼거나,달나라에서 휴가를보내는 것은 분명 21세기초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인간의 우주비행이 실현된 이후 다른 세계로의 여행과 그 곳에서의 삶에 대한 가능성들이 인간을 흥분시키고 있다.우주여행에 드는 비용(1인당 840만∼1,000만달러)이 이러한 계획의 실행을 늦추고 있지만 21세기에는 신기술과혁신적인 설계가 이런 희망을 갖도록 하고 있다. 향후 10∼20년 내에 일반인들도 간단한 적응 훈련을 거친 뒤 1인당 약 10만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고도 100km 이상 우주공간에서 약 일주일간 체류하다귀환하는 우주여행을 시작할 것이다.여기서 여행객들은 무중력을 경험하고지구가 둥글다는 것과 우주의 특성을 경험할 것이다.미국의 제그램사는 이미 2002년 7월 우주여행을 목표로 2.5시간 정도 100km 상공에서 우주유영을 체험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약 100여명으로부터 예약도 받아놓은 상태다. 우주여행은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통상적인 제트기처럼 공항으로부터 이륙하여 ‘우주순항선’을 고도 15km까지 이동시키고,바로 이 지점에서 ‘우주순항선’을 분리한 뒤 시속 3,600km의 속도로 상승해 고도 60km에 다다른다. 이어 순항선은 계속해서 100km의 고도까지 상승한 후 속도를 줄이면 객실내의 여행객은 무중력을 경험하게 된다.객실내에서 승객들은 슈퍼맨처럼 회전도 하고 날 수도 있다. 우주여행은 2010년쯤에는 우주정거장처럼 지구 주변을 도는 우주호텔로의 여행으로 발전할 것이다.미국의 ‘호텔 버짓’체인 사장인 억만장자 비겔로우는 2015년까지 우주에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50여명의 종업원과 100여명의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20억달러 이상의 달궤도 호텔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미 항공우주국의 국제우주정거장 소요비용의 10%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일본의 시미즈사도 고도 450km 상공에 지름 140m의 도너츠 모양 호텔(그림 참조)을 2010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약 8조원을 들여 객실 64개,레스토랑,스포츠 스타디움 등을 갖추고 분당 3회전하는 원심력으로 인공중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러한 인공중력은 여행객들이 둥둥 떠다니지 않고 지상에서처럼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러시아의 우주정거장인 미르호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건설 현황을 보면이러한 우주 호텔은 기술적으로는 현재도 건설이 가능하다. 과학자들은 2050∼2060년쯤에는 다른 행성의 탐사를 포함한 우주여행을 위해 빛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광속 우주비행체가 개발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이는 다른 행성에 과학적 연구,자원 활용 및 거주지로의 정착 등을 위한 영구거주시설의 건설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21세기에 우주공간을 이용하는 우주 신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우주는 인류에게 무한한 자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그 중에서도 지구에 필요한 전력을 제공할 우주태양광 발전소나 우주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이 2050년쯤 실현될 것으로 예견된다. 우주태양광 발전의 개념은 우주공간에서 태양에너지에 의해 생성된 전력을저밀도의 마이크로파 빔으로 변환(변환효율은 80∼90%정도)해 지구로 송전한다는 것이다.고도 3만5,786km인 정지궤도상에서 생성된 전기에너지를 지구상으로 전송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검토되고 있다.하나는 마이크로파를이용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레이저 전송시스템이다. 마이크로파는 구름이나 대기권을 관통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보다 실용성이 있다.무엇보다도 일반인들은 마이크로파하면 우선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전자레인지)을 생각할 것이며,이의 유해성에 대한 상상을 할것이다.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지구로 송전할 경우 안전기준을 만족한다 할지라도(단위 면적당 전력량이 태양 빛의 그것에 비해 작음) 생명체와 생태계에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충분한 검토 사례가 없다. 지구의 생명체는 바다에서 시작해 육지로,하늘로 그 영역을 넓혀왔다.그리고,21세기의 인류는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그 활동범위를 우주로 계속 넓힐것이다.21세기가 끝나기 전에 아마도 우주산업은 가장 각광을 받는 비즈니스의 하나가 될 것이 틀림 없다. [장영근 항공우주硏 책임연구원] △장영근씨 프로필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책임연구원(우주제품보증그룹장·42) ▲한국항공대학 항공기계공학과 졸업 ▲서울대 기계공학과 석사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근무 ▲미국 버지니아공대 및 테네시대 항공우주공학 석사·박사, 우주연구소(U T Space Institute) 연구원 ▲미국 록히드마틴사 무궁화위성 1·2호 개발 참여 *국제우주정거장 'ISS' 2004년 본격 가동 우주공간에 거대한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계획이 선진국들의 공동작업으로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로 불리는 국제우주정거장은 지난 98년 말 작업에 착수,2004년 1월1일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구 상공 435㎞지점에 건설될 국제우주정거장은 길이 108m,폭 74m로 축구장 2배만한 크기로 건설된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가는 미국과 유럽우주기구 산하 11개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등 16개국이며 총 지휘는미항공우주국(NASA)이 맡고 있다.필요한 재원만도 약 1,700억달러에 이른다. 거주동,실험동,보급동으로 구성되는 우주정거장에는 6∼7명의 요원이 거주하면서 각종 우주실험과 관측을 수행하게 된다.NASA는 이곳에서 신약개발에필수적인 단백질의 결정체에 관한 연구,암 치료 등에 응용될 인체 세포조직에 관한 연구,새로운 물질의 합성,무중력 상태에서의 인간생활 변화에 대한연구,우주공간에서 금속의 변화에 대한 연구,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두 무중력 진공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연구를 통해 지구상에서는불가능한 각종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곳에서는 무엇보다우주선을 자체 제작해 쏘아올릴 수 있다.그렇게 되면 지구상에서 우주선을쏘아 올리기 위해 들어가는 엄청난 에너지와 로켓기술은 필요 없게 된다. NASA는 우주정거장 건설에서 얻게 되는 각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구 달기지건설이나 행성탐사를 위한 또 다른 우주기지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우주정거장이 우주탐험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환율 불안…1월무역수지 적자 반전 우려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자 외환 수급조절에 적극 나서는 한편 외환시장 직접 개입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8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달러당 1,116원으로 떨어져 97년 11월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급락세는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직접개입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도 이날 “환율의 급격한 변동에 대해서는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나서는 게 당연하다”며 “최근의 급락세는수출입에 의한 현상이라기보다는 투기적,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원-달러 환율은 지난해말 평균 1,135원에서 보름새 무려 2%가 절상될 정도로 가파르게 떨어져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달들어 수출입이 지난 15일 현재 15억달러 적자를 기록한데다 직접투자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원화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런 대외불균형은 우리 경제에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18일 오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엔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엔저에 따른 원화가치 상승 상쇄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회복기의 우리 경제를 흔들 수 있는 환율 움직임을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환율의 급속한 하락을 막기위해 외평채 발행과 함께 공기업의 해외차입 자제,외채의 조기상환을 유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오늘의 관심주] 국민은행

    전체 여신에서 대우관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3.4%로 시중은행 가운데 3번째로 낮다.수익증권 판매·투자에 따른 간접 손실액(60억원)도 신한은행다음으로 적다. 지난해 6월 골드만삭스와 자본제휴를 통해 외자 5억달러를 유치,자본건전성과 대외신뢰도를 크게 높였다.인원감축과 적자점포 폐쇄로 11%의 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점포망은 598개(지난해 6월 말 기준)로 한빛은행에 이어 2번째로 많다.점포당 수익성도 수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굿모닝증권 제공
  • 뮤지컬 ‘캐츠’ 다시 국내무대에

    유흥가출신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의 아름다운 독창곡 ‘메모리’로 유명한 뮤지컬 ‘캐츠(Cats)’가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른다.지난 91년 이 작품을 선보였던 뮤지컬컴퍼니 대중(대표 조민)이 오는 15일부터 2월23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두번째 공연을 갖는 것. 앤드류 로이드 웨버(작곡가)와 카메론 매킨토시(제작자)콤비의 최고 역작으로 평가받는 캐츠는 81년 런던에서 초연된뒤 이듬해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7개 부문을 석권했다.전세계 250개 도시에서 6,000회 이상 공연되며 25억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린 이 작품은,지금도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뮤지컬의 블록버스터’로 꼽히고 있다. T.S.엘리어트의 시집에 나오는 14편의 시를 기초로 만들어진 캐츠는 의인화된 고양이들의 입을 빌려 ‘행복은 희망을 가진 자에게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무대는 도시의 구석진 쓰레기장.자상한 고양이,망나니 고양이,상류층 고양이 등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여든다.이날의 모임은 하늘나라의 선지자 ‘듀터라노미’가 하늘에서 새 삶을살 고양이를 선택하는자리.저마다 살아온 사연을 털어놓고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띄울 즈음 그리자벨라가 등장한다.그녀는 자신을 경멸하는 주위의 시선따위엔 신경쓰지 않고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은 행복했었노라는 노래를 부른다. 클라이막스는 새벽녘 무도회가 끝나고 마침내 고양이를 선택하는 순간.모두의 예상을 깨고 듀터라노미는 그리자벨라를 선택하고,축복의 대합창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둘은 천상의 세계로 올라간다.무대 벽면이 해적선으로 변하는 장면,대형 타이어를 타고 공중을 오르는 장면 등 브로드웨이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기위해 총 8억5천만원의 제작비를 들였다는게 극단측의 설명. 96년 뮤지컬 ‘왕과 나’로 토니상 후보에 올랐던 줄리아드음대 출신 최주희가 그리자벨라로 출연하고,최효상,김법래,임춘길 등 실력있는 뮤지컬전문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룬다.(02)766-8551∼2 이순녀기자 coral@
  • 도이체방크, 한미銀 인수

    총 자산규모로 세계 1위인 독일 도이체방크가 한미은행의 주식예탁증서(DR)5,000억원 어치를 인수,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독일계 은행이 국내은행의 자본이나 경영에 참여한 것은 외환은행의 2대 주주인 코메르츠은행에 이어 두번째다. 한미은행은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도이체방크가 DR 발행물량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발표했다.인수가격은 한미은행의 지난 6일 종가(8,850원)보다 150원 높은 주당 9,000원이다. 이로써 도이체방크는 한미은행 지분 36%를 보유,종전의 16.8%에서 10.7%로각각 줄게 되는 기존 대주주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삼성,대우를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지분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BOA 지분까지 감안하면 한미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55% 이상이 된다. 한미은행 고위 관계자는 “도이체방크는 일단 장기투자 목적에서 DR을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최대 주주인만큼 10명으로 된 한미은행의 이사회에 지분율에 해당하는 3명의 비상임 이사를 파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는 3∼4월중 DR대금이 납입된 뒤에는 직접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보인다.다음달 BOA측 자레 미셀리언 한미은행 부행장의 임기가 만료될 경우부행장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 또 BOA가 49%의 지분을 갖고 있을 당시 만들어진 한미은행이란 이름도 바뀔공산이 크다. 한미은행은 이번 DR발행으로 납입자본금이 7,483억원에서 1조261억원으로늘고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6%대로 높아진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말 총 자산이 7,325억달러로 세계1위이다.자기자본은세계12위인 186억달러에 BIS 비율이 11.5% 수준이며 독일 내외에서 2,310개의 지점과 7만5,3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슈퍼은행이다. 손성진추승호기자 sonsj@
  • 전경련 올 경제성장률 7.4%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국내 경제는 경기호황에 힘입어 수출이 14% 정도늘고,성장률은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0년 한국경제 전망'세미나에서 이윤호(李允鎬) LG경제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수출이 주도적 역할을 해 국내 경제는 상반기 9.2%,하반기 5.8%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수출은 1,644억달러,수입은 1,509억달러로 13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말의 6.4%에서 올해 말에는 4.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화 강세가 계속돼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평균 달러당 1,190원에서 올해는 평균 1,080원대로 떨어지고,실세 금리는 지난해 평균 8.9%에서 올해는평균 10.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 회복과 국제 유가,노동비용 상승 등의 요인으로지난해 평균 0.9%보다 높은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올 무역흑자 130억달러 예상

    올해 무역수지 흑자는 130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8.9% 증가한 1,570억달러,수입은 20. 3% 늘어난 1,440억달러로 13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산자부는 올해 수출증가의 탄력성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수입도 크게 늘어 흑자규모가 99년보다 많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산자부 조환익(趙煥益) 무역투자실장은 “부품·소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현재의 취약한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대내외 여건이 악화될 경우 흑자기조가 적자로 반전될 수 있는 구조적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산자부는 연초부터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추진,무역흑자기조를 장기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수출은 1,442억달러(통관기준)로 98년보다 9.0% 증가했고 수입은 1,197억달러로 28.3% 늘어 24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12월 한달동안의 수출실적은 15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25.0% 늘었으며 수입은 126억달러로 45.7% 증가,29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98년에는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흑자를 냈지만,지난해의 흑자는 수입도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기록한 결과라고 산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눈앞에 다가온 미래세계] 텔레마티크시대 빛과 그림자

    ‘외출중 휴대폰으로 저녁식사 준비’(홈 오토메이션)‘인터넷을 통한 개봉영화 감상’(홈 엔터테인먼트)….얼마 뒤 우리에게 보편화될 일상생활의 모습이다.이때쯤이면 회사원들도 굳이 직장에 일하러 갈 필요가 없어지고 수업은 인터넷이 대체하게 된다. ◆전국이 광케이블로 연결 이런 생활패턴은 정부가 추진중인 ‘사이버 코리아21’의 핵심사업인 초고속기간망이 완성되는 2002년말부터 현실화될 전망이다. 전국 144개 통화권역을 중심으로 각 가정까지 광(光)케이블로 연결되면 지금의 통신망 속도보다 100배 가량 빠른 1.5∼2Mbps급의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2010년이면 현재보다 1,000∼5,000배 빠른 인터넷도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테리아를 포함한 모든 지구생물 수의 1,000배에 이르는 인터넷 주소가가전제품을 포함한 모든 생활도구에 부여된다. ◆정보소외와 사생활 노출 하지만 밝은 면 뒤에는 어두운 면이 있게 마련.원하지 않는 상품광고나 전자우편이 우리에게 쏟아지고,현재 11만5,000개 가량인 인터넷 음란사이트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않을 전망이다. 이가운데 전문가들이 가장 우선해 손꼽는 것은 정보의 차별화와 소외다.학력이 낮을수록 컴퓨터 활용능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정보화와 무관한 분야에 종사하거나 컴퓨터 시스템에 종속되는 사태가 우려된다. 정보의 유출 및 악용 가능성도 문제다.정부가 갖고 있는 국민의 신상정보나3,400만필지의 부동산정보,혹은 은행 신용카드회사 백화점 등이 갖고 있는고객정보도 건전하게만 쓰인다는 보장이 없다. ◆인간다운 정보화 사회 황종성(黃鍾性) 한국전산원 전략개발부장(정치학 박사)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기본적인 정보활용 능력을 차별없이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누가,언제,어디서나,쉽고 편리하게 정보기술을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개인정보의 궁극적인소유자는 반드시 개인 자신이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송관호(宋官浩)한국인터넷정보센터 사무총장은 “정보화로 국경이 없어지면서 국가별 부의 편중이 심화되고 개인정보 누출로 사생활이 극도로 위협받을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수 있도록 법·제도로 ‘정보기본권’을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텔레마티크란‘미래는 통신과 컴퓨터가 결합된 텔레마티크 사회가 될 것이다’ ‘텔레마티크’(Telematique)는 현재도 미래시점을 향해 유효하다는 점에서 새 천년의 출발점에서 우리의 미래상을 짚어볼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용어로꼽히고 있다. 프랑스어 조어인 텔레마티크는 Telecommunication(원격통신)과 Information(정보처리)의 합성어.통신과 컴퓨터의 통합 기술(컴퓨니케이션)과 이의 보급으로 나타나는 사회적인 변화를 종합적으로 지칭하는 말로 이해되고 있다.이 말을 국내에 주도적으로 소개한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은 “텔레마티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미래사회를 향한 철학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대 미국의 바네버 부시나 엥겔바트 등이 제시한 철학적 의미의텔레마티크가 90년대 들어 ‘하이퍼텍스트’(Hypertext)로 ^^피우고 있다”고 설명했다.A→B→C처럼 순차적으로 정보에 접근하는 문자 위주가 아니라그림과 사진을 기반으로 마치 백과사전을 찾듯 아무 곳이나 마우스로 클릭해 들어갈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가 등장,정보전달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그는 특히 69년 미국 국방부가 군사적 목적으로 고안한 알파넷(ARPAnet)이 인터넷으로 발전하면서 텔레마티크의 최후의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텔레마티크는 이에 앞서 20세기 지식정보혁명의 과정을 거치면서 PC통신이나 프랑스의 미니텔,독일의 모티프 프로젝트 등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프랑스의 미니텔 등이 인터넷에 밀리고만 것은 하이퍼텍스트 개념을간과했기 때문이라는게 서장관의 분석이다. 조명환기자 *지구촌 인터넷 이용 현황 지구촌의 인터넷 열풍은 가히 폭발적이다.현재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2억6,000만명.2002년에는 5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그 일등공신은 89년 스위스의 팀 버너스 리 등이 제안한 ‘www’(World Wide Web·월드 와이드 웹)이다.그로부터 10여년,전세계 연구진은 새로운 인터넷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00배 빠른 인터넷 곧 등장 인터넷의 보급속도는 지금껏 나온 어떤 매체보다 빠르다.5,000만대가 보급되기까지 시간을 따질 때 전화기는 100년,라디오는 40년,휴대전화는 10년이 걸렸지만 인터넷은 불과 5년.통신망의 속도도수십Kbps에서 이제는 수십G(기가·10억)bps의 속도로 급속히 증가,몇년 안에T(테라·1조)bps급 속도로 발전할 전망이다. ◆인터넷 인구 세계 10위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는 650만명으로 세계 10위권이다.98년 말 310만명에서 불과 1년 만에 곱절로 뛰었다. 도메인 수도 약 30만개에 이른다.국제표준인 com,net,org 등이 15만개,국내표준인 co.kr,or.kr,pe.kr 등이 15만개다.매달 4만개의 도메인이 새로 등록되고 있다. ◆차세대 인터넷 개발 그러나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기존 인터넷 시스템의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은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NGI) 구현을 위해 국가기술자문회의 주도로 2002년까지 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미국 내 154개 대학이 연합해 ‘인터넷Ⅱ’도 개발중이다. 조명환기자
  • [사설] IMF 졸업후의 과제

    우리나라가 환란 2년만에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사실상 졸업’한 것은 환란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난 점에서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다. 사회 일각에서는 IMF와의 경제협의를 내년까지 계속하게 되어있는 현실을들어 IMF체제 졸업 여부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피셔 IMF 수석부총재가지난 17일 이사회후 우리 정부관계자에게 밝힌 ‘졸업’ 발언을 굳이 평가절하할 이유는 없다. 환란이 기본적으로 외환유동성의 위기란 점에서 이달 중 IMF로부터 들여오게 되어있는 5억달러를 우리의 ‘충분한’외환보유사정상 유보한 것이나 10%가 넘는 경제성장,환란전 수준을 회복한 소비와 설비 투자로 볼 때 위기의탈출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현재 사정대로라면 정부는 내년초로 예정된 10억달러의 IMF차관도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앞으로 기존 차관의 단계적 상환만 남아있는 셈이다. 다만 IMF졸업은 위기의 면제부를 받은 것이 아니라 환란의 그늘에서 막 벗어난 점에 우리는 주목한다.실제 외환위기를 벗어난 핀란드와 스웨덴은 실업률이 장기간 지속됐으며 남미 국가들은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는 문제를드러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외환의 유동성위기를 벗어나도 안정적이고 강한 경제를이룩한 것이 아니라는 IMF의 지적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IMF측은 앞으로우리 정부가 적자 감축 등의 재정건전화,투자신탁회사 개혁과 기업과 금융구조조정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현재 인플레 압력이 없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되 앞으로 인플레가 나타날 경우 통화정책을 조정할 준비를 해둘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IMF의 조언을 참고로 해야겠지만 과도한 이자율 인상과 재정긴축 등의 환란 초기 IMF프로그램의 타당성 논란이 지금도 제기되는 만큼 무엇보다필요한 것은 국내 현실을 감안한 정부의 정책운용이다. 특히 외환위기는 주변국으로부터의 전염효과가 결정적인 촉발 요인이 된 점에 비춰 중국,일본과 동남아시아 사정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또 필요할 경우 전염효과를 긴급 차단할 수 있는 거시경제정책과 외환정책을 마련해두어야할 것이다. 환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통폐합에따른 시장 과점 현상의 심화,감원과 임금삭감에 따른 노사 갈등 고조,대우 등 기업의 대규모 부실화도 현명하게 조기 수습할 길을 찾아야 한다. 외환보유고도 700억달러에서 더 늘리고 지난 2년간 급속히 늘어난 국제 부동자금인 핫머니의 유출입을 견제할 장치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올 경상흑자 260억달러 전망

    올들어 경상수지 흑자가 235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2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93년이후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원화가치 상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급증 등에 힘입어 23억6,54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올들어 11월까지 흑자규모는 235억8,040만달러다.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12월중에도 수출호조세가 이어져 연간 흑자규모가 25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수지(수출-수입)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해 전월보다 3,412만달러가 준 23억7,000만달러다.수출(통관기준)은 14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1.5% 느는 등 2개월째 2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수입은 이보다두배 가까이 증가한 117억3,000만달러(40.8%)다. 소득수지의 경우 외채 이자지급은 준 반면 해외유가증권 이자수입은 늘어 3,41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소득수지 흑자는 95년 2월(5,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한국경제의 회복전망과 국내증시 활황 등에 힘입어올들어 지난 26일까지 51억달러가 순유입돼 93년 57억달러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들어온 돈은 411억달러,나간 돈은 360억달러다. 증권투자자금의 유출입이 확대되면서 외환거래 규모도 더욱 커졌다.지난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이 거래한 현물환 및 파생외환상품 규모는 전분기보다40.4% 는 5,440억달러로,4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정부 내년 물가 3%선 억제

    정부는 물가안정을 내년도 경제운용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 이내로 억제키로 했다.정부는 특히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서비스요금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판단,최근 연말연시를 틈타 목욕료,학원비 등을 부당하게 올리는 행위에 대해 즉각적으로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엄낙용(嚴洛鎔) 재경부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이렇게 결정했다. 정부는 행정자치부 차관 주재로 오는 29일 시·도 경제통상국장회의를 열어최근 불안 움직임이 있는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초에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및 단위가격 표시의무화 대상 품목을 현재 각각 12개와 15개에서 대폭 확대,가격경쟁을 통해 공산품의 가격을 안정시켜 나갈 방침이다.또 커피,화장지,조제분유 등 과거에 담합인상 전력이 있는 주요 생필품과 서비스요금 등 10개 품목을 감시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감시키로 했다. 정부는 국제유가의 추가상승분은 원칙적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곧바로반영해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되 국제유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할 경우에는 교통세 및 특소세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국제곡물과 원자재의 수급 및 가격불안이 우려될 때에는 정부비축자금과 할당관세등을 활용해 적기에 대처키로 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내년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을 지난 10월 전망치(6.4%)보다 0.8%포인트 오른 연 7.2%로 수정 전망했다.물가상승률은 올해 0.8%에서 내년 3.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물가안정목표를 1.5∼3.5%로 설정키로 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4분기 13.6%의 초고속 팽창에 힘입어 지난 88년(10.5%) 이후 최고치인 10.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밖에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260억달러,내년엔 이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115억달러에 그칠전망이다. 김균미 박은호기자 kmkim@
  • 金총리 방문 계기 ‘청신호’

    [상파울루 이도운특파원]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기아자동차의 남미 현지공장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총리는 지난 15일 페르난도 카르도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브라질 정부가 기아에 부과할 예정인 2억1,000만달러의 벌과금을 탕감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르도주 대통령은 “상공장관과 해당 주지사에게 지시해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총리를 수행한 선준영(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은 “기아에 대한 벌과금부과는 관련규정만 고치면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완전탕감은 어렵겠지만 벌과금 지불조건과 시기,이자율 등을 양측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96년에 브라질 기업과 공동으로 99년 10월까지 5억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이에 따라 기아는 자회사인 아시아자동차의 타우너와 토픽을 50% 관세인하 혜택을 받고 수출해왔다.그동안 인하받은 관세는 모두 7,800만달러.그러나 브라질측 사업 파트너였던 한국교포가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자 2억달러의 자동차 대금만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다.그런데다 기아도 부도가 나 투자계획은사실상 무산됐다. 그러나 기아가 수출한 타우너와 토픽 등은 브라질에 처음 승합차 시장을 열었고 이후 한국 승합차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기아를 인수한 현대측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지역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10월 1억4,000만달러를 들여 연산 3만대 규모의 승합차 공장을 짓겠다는 투자신청을 다시 브라질측에 제출했다.기아가 중단한 투자계획을 승계하는 측면도 있다. 현대측은 기아에 대한 벌과금 문제만 해결되면 투자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wn@
  • [지구촌 밀레니엄준비] 인도/ SW산업으로 빈곤 몰아낸다

    인도는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의 하나이며 힌두교,불교가 탄생한 지역으로한반도의 15배나 되는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다.인구도 10억명에 이른다.지난 5월 우리별 3호를 궤도에 진입시킨 인공위성의 발사 능력을 가진 핵 보유국이기도 하다.또한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최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인도는 지난 1947년 독립 후 농업 녹색혁명으로 국민을 기아에서 해방시키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오랜 기간 간직하고 있는 카스트(신분)제도,인구의절반에 이르는 문맹률,이종교 및 종족간의 알력 등으로 대다수 국민은 절대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10월 출범한 신 정부는 정치안정을 확보하고 지난 91년부터 추진한 ‘신경제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21세기에는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모든분야에서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제2세대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장기 구상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는 정보산업(IT)의중점 육성이다.인도 정부는 일찍부터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 소프트웨어기술단지(STP)를 설치,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를 100% 허용하는 등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현재 뱅갈로드와 하이드라마드는 데칸고원의 서늘한 기후조건을 배경으로 IBM,소니,모토롤라,마이크로소프트,소니사는 물론 우리의 LG,삼성 등 100여개의 세계적인 정보통신 관련 업체가 진출함으로써 제2의 실리콘 밸리로 불린다. 매년 인도에는 1,800여개의 대학에서 7만여명의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이 배출되고 있는데 이중 상당수가 미국으로 진출,현재 미 실리콘 밸리의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의 20∼30%가 인도 출신이다.뿐만 아니라 인도의 소프트웨어관련 수출은 매년 50% 이상 급신장하고 있다.94년 5억달러에서 99년에는 39억달러,2008년엔 500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도의 강한 잠재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필자는 지난달 우리 기업의 소프트웨어 분야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뱅갈로르 및 하이드라바드를 방문했다.우후죽순처럼 새롭게 솟아오르는 사이버타워,인텔리젠트빌딩,테크노센터 등을 직접 보면서인도가 새 천년에 거는 기대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인도의 소프트웨어산업이 지금의 추세대로 성장을 거듭할 경우 인도 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되어 21세기 새로운 거대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됨으로써 향후 우리의 대인도 진출에도 큰 영향을 끼쳐 자동차,전자제품 등의 시장 확대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여기에 21세기 정보 하이웨이시대를 맞아 우리의 첨단 하드웨어 기술과 인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절히 접목할 경우 새천년의 정보화사회 구축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한때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의 하나였던 인도가 지금까지 절대적 빈곤과 저성장의 굴레에서 몸부림쳐 왔지만 이제 인프라 분야의 원대한 개발계획과 소프트웨어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 5,000여년 전 인더스강가에서 새 문명을탄생시켰던 것처럼 새 천년에는 제2의 실리콘밸리 데칸고원을 기반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꿈꾸고 있다. 李鍾武 駐인도 대사
  • [되돌아 본 ‘99재계] LG전자

    LG전자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올렸다.외형과 내실 양면에서‘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올해 매출액이 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의 9조8,500억보다 4.5% 늘어났다. 지난해 1,700억원이었던 경상이익은 올해 2조5,000억원으로 15배나 불어났다. ●과감한 사업 매각·철수 LG전자에게 올해는 ‘구조조정의 해’였다.당장수익성이 없거나 지금 수익성이 있더라도 향후 LG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맞지 않다면 손을 뗐다.그동안 이익을 냈던 산업용 모터와 펌프,통신기기부문은 과감히 매각했다.또 팬히터와 일부 소형가전,팩시밀리,프린터,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부문 등 적자부문은 철수했다.총무,주물,물류,금형 부문 등아웃소싱을 해도 되는 부문은 분사(分社)했다.회사의 몸집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다. 구자홍(具滋洪)LG전자 부회장은 “내수 및 수출 호조에 의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LG반도체 및 LG LCD 지분 매각에 따라 이익이 발생,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새 천년의 원년인 내년에는 이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효한 외자 유치 LG전자가 엄청난 경상이익을 올린데는 LCD와 반도체 두개 회사를 매각한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진통도 따랐다.지난 1월 6일 구본무(具本茂)LG그룹 회장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만나 반도체 빅딜 의사를 밝힌지 4개월이 지난 4월 22일에야 LG와 현대 양그룹이 최종결실을 봤다.LG전자는 LG 반도체 지분전량을 2조5,600억원에 현대전자에 넘겼다. 이어 LG전자는 지난 7월 27일 네덜란드 필립스에 LCD 합작계약을 맺었다.이 계약으로 LG전자는 100% 소유하고 있던 LG LCD의 지분 50%를 필립스에 매각하고 16억달러(2조원)을 거머쥐었다. ●인수기업 미국 제니스(ZENITH) 정상화 LG전자는 또 그동안 ‘앓던 이’도빼냈다.지난 95년 인수한 뒤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렸던 미국 제니스가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미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이 최근 제니스사의 기업회생계획을 승인,작년 5월부터 추진돼온 이 회사의 구조조정이 완료됐다.이에 따라 제니스사의 기존 주식은 모두 소각되고 LG전자가 보유한 2억달러의채권이 신규자본으로 전환돼 제니스사는 LG전자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바뀌었다. 정병철(鄭炳哲) 사장은 “그동안 삼성 등 경쟁사에 비해 북미시장 공략이부진했다”며 “북미시장에서 제니스의 인지도가 90%에 이르는 만큼 이 브랜드를 활용해 북미 디지털TV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출 최고 및 ‘디지털 비전’ 선포 LG전자는 수출 면에서도 창사 이래최고 성과를 거뒀다.국제금융시장의 불안,환율하락 등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한 것이다.김영수(金英壽)상무는 “당초 올해 수출액을 49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65억달러를 넘어설 것 같다”며 “이는 IMF 이후 꾸준히 펼쳐온 수출드라이브 전략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 기업 최초로 ‘디지털 경영 선포식’을 열어 ‘디지털 경영’이란 용어를 도입했다.디지털 시대에 맞게 사업구조나 경영시스템,기업문화 등을 유연하게 바꾼다는 것이 디지털 경영의 요체다.다소 보수적이란 평판을 들어온 LG전자가 21세기부터는 세계전자업계의 왕자로 향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변화의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추승호 기자
  • 4대그룹 부채축소 막판 급피치

    “목표 달성,문제 없어요” 부채비율 200% 감축 시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4대그룹이 막판 증자와 계열사 분리 매각에 여념이 없다.주식 발행액이 이달에만 7조 규모로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그룹들은 시한내에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한결같은 반응이다.주식시장이 좋고 계열사의 국내외 매각도 비교적 순조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변수는 남아있다.석유화학 빅딜 등 난제들이 해결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현대 4대그룹 가운데 목표 달성 여부가 가장 우려됐던 현대는 190%선까지낮출 수 있다며 차질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계열사 매각은 현재 현대엘리베이터,티존코리아,현대강관,현대석유화학 등 4개사만이 남아있다.빅딜 협상이 진행중인 현대유화를 제외한 티존코리아 등 3개사는 금명간 매각 계약을체결할 예정이다. 증자도 이달 들어서만 현대전자 2조5,000억원과 자동차 9,100억원을 실시하는 등 대부분 마무리 한 상태.현대강관만 4,000억원 규모가 남아있다.올해총 유상증자 규모는 13조원에 이른다.그러나현대석유화학의 빅딜 문제가 과제다.빅딜이 안된다면 1조원 정도의 부채를 더 줄여야 한다.연내 해결되기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그러나 현대그룹 구조조정위원회 강연재(姜年宰)이사는 “현대유화 빅딜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연내 타결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이미 상반기에 부채비율을 192.5%로 낮추었던 삼성은 연말에 18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현재 49개인 계열사를 40개로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협상이 진행중인 삼성석유화학의 빅딜 문제를 비롯,법정관리를 신청한 삼성자동차 매각,삼성투신운용과 삼성증권 합병 등이 남은 과제다. ●LG 상반기에 246.5%였던 LG그룹은 연말까지 200%이하로 낮추는데 문제가없다고 설명했다.빌딩 설비사업부문에 미국의 오티스사에서 5억달러가 연내입금되는 등 외자유치 목표를 2억달러 초과해 29억달러를 달성했다.유상증자도 3조원으로 목표를 3,000억원 초과했다. ●SK SK는 목표인 199.7% 달성이 무난하다고 본다.지난 10월 SK텔레콤 1조 5,900억원을,SK상사도 7월 8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또 SK㈜ 여의도 사옥(600억원),SK텔레콤 중앙연구소(250억원) 등 부동산과 금융자산 매각이 순조로왔다. 손성진 김환용기자 sonsj@
  • 한보철강 매각합의 연내 계약서 체결

    한보철강 매각협상이 타결돼 연내 본계약이 체결된다. 13일 제일은행 등에 따르면 국내채권단과 법무자문기관 등으로 구성된 한보매각협상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 네이버스 컨소시엄과최종 협상을 갖고 한보철강 매각과 관련한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매각대금은 5억달러 안팎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네이버스 컨소시엄이 내년 2월말까지 현금을 일시불로 지급한 뒤 한보철강의 경영권을 넘겨받기로 했다.1,100여명에 이르는 한보철강 근로자에 대해선 전원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50여개에 이르는 국내 채권단은 앞으로 협상결과에 대한 동의절차를 거친 뒤 네이버스측과 연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네이버스 컨소시엄은 네이버스 캐피털과 서드 애비뉴 캐피털,UNX 캐피털 등3개사로 돼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대우 해외자금 10억弗 ‘증발’

    대우그룹이 (주)대우의 해외현지법인을 통해 전용(轉用)한 회사자금 75억달러 가운데 10억달러의 사용처가 규명되지 않은채 증발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그동안 제기돼온 대우의 자금유용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하는 것으로,향후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등 관련자들의 민·형사상 책임추궁이 불가피하게됐다. 대우 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12일 “대우계열사 및 해외법인들간의 자금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총 10억달러의 돈이 사라진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면서 “나머지 65억달러는 대우계열사의 투자지원 및 투자대행자금,손실보전 등 여러 명목으로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회계법인이 행방불명된 돈의 용처를 찾기 위해 장부 검토와 해외법인 현장조사 등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으나 대우측이 자금행방을 소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누군가가 중간에서 이 자금을빼돌린 것만은 틀림없으나,대우측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에 회계법인 차원에서는 더 이상 조사가 불가능하다”며 “이 부분은 검찰 수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대우측의 회사자금 횡령 또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주)대우의 자산·부채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0월 실사 중간보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번주중 최종 보고서를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에 제출할 예정이다. 삼일측은 그동안 (주)대우 무역부문의 110개 해외법인중 자산비중이 80%를넘는 영국·홍콩 등 12개 법인과,건설부문의 36개 법인중 자산비중 58%를 넘는 5개 법인 등 모두 17개 해외현지법인을 선정,현지 방문조사를 벌였다. 한편 대우측의 자금유용 및 분식회계 여부를 캐기 위해 지난주 ‘특별감리반’을 구성한 금융감독원은 이번주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12개 계열사에 대한 실지(實地)조사에 들어가는 등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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