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억달러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중전회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동호회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전효성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공대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35
  • 국회통과 주요법안 내용

    ●주민투표법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나 조세,기구설치 등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주요 결정사항을 20세 이상 주민 투표에 부칠 수 있다.3분의1 이상 투표와 투표 과반수 득표로 확정.내년 6월부터 시행. ●주택법(개) 투기지역 중 건교부장관이 정하는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을 거래할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주택규모와 거래가액 등을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미신고로 적발될 경우 취득세 5배의 과태료.3월부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개) 확성기 등 강렬한 소음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규제하거나 학교·군사시설 주변 집회나 시위를 제한할 수 있다.2월부터. ●복권 및 복권기금법 복권발행기관을 일원화하고 복권기금을 신설,공익목적에 사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무공수훈자의 영예수당 지급 대상을 현행 65세 이상서 60세 이상으로 낮춤. ●광주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개) 민주유공자 및 유족에게 기성회비 등 학비를 면제하고 국가기관 및 기업체 채용시험에서 10% 가산점을 부여. ●삼청교육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 삼청교육 사망자,행방불명자,상이를 입은 자에게 보상금 지급.6월부터. ●청소년보호법(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성 심사대상에 스포츠신문 등 포함. ●농어촌주민 보건복지증진특별법 농어민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납부액의 일부를 국가가 예산범위에서 지원하고 암조기검진사업과 정신보건사업 등을 농어촌에 우선 실시. ●건강가정기본법 5월을 가정의 달로,5월15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고 중앙,시·도 및 시·군·구에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설. ●노인복지법(개) 노인학대 신고 전화를 설치하고 직무상 노인학대를 알게 된 자는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개) 상시 50인 이상 30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도 일정비율의 장애인을 의무 고용하되 상시 10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부담금을 면제.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 근로자를 쓰지 않는 중소기업 사업주도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해 자신과 유족의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통신비밀보호법(개) 정부등록업체 한해 불법감청설비탐지업을 허용.6월부터. ●전기통신사업법(개) 대주주가 주식취득 및 의결권 행사를 통해 기간통신사업자를 지배할 경우 정보통신부장관은 공공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되돌릴 수 있다.3월부터. ●정보통신공사업법(개) 공사업의 변경·폐업 신고에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고를 포함하고 업무 및 시공상황에 대해 거짓자료를 제출한 자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6월부터.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법(개) 영상물등급위원회에는 제작이나 배급에 관한 정당한 권리가 증명된 자만이 등급분류를 신청할 수 있고,영업이 폐지된 자가 신고증이나 등록증을 반납하지 않으면 문화관광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폐업사실 확인 후 직권으로 등록을 말소.4월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개) 관광투자 금액이 5억달러 이상이고 범죄 등 불법행위와 연계되지 않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카지노업 허가.
  • KDI “내년 성장률 5.3%”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환보유고의 증가는 수출과 내수의 괴리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증가 속도를 재검토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2003∼200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외환보유고는 국내총생산(GDP)의 6%가량인 300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만 200달러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외환보유고 증가 수출·내수 괴리심화 이어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한국은행의 통화안정증권채권 등의 채권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외환보유고를 증가시키는 정책은 통화가치를 상대적으로 하락시켜 내수에 비해 수출수요를 부양하고 경상수지 흑자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환율하락(평가절상)을 막기 위해 일정한 환율수준을 무리하게 유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외환보유고는 12월 현재 1530억 4000달러이며,1999년 745억달러,2000년 961억 9000만달러,2001년 1028억 2000만달러,2002년 1214억 1000만달러였다. ●설비투자도 올보다 2% 늘듯한편 KDI는 “수출 증가세가 당초 예상을 넘어서고 있고 세계 경제의 회복세도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음을 감안해 내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4분기의 4.8%에서 5.3%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수출 호조 덕분에 내년의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치도 6.2%에서 9.8%로 높였으나 건설투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반영해 4.3%에서 2.1%로 낮췄다. 주병철기자 bcjoo@
  • 박지원씨 12년형/서울지법 ‘현대비자금’ 선고… 추징금 147억원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받고,불법 대북송금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상균)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대북송금 과정의 직권남용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 전 장관에 대한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징역 12년에 추징금 147억 5200여만원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4면 이로써 대북송금 관련,1심 재판은 마무리됐다.임동원 전 국정원장 등은 항소심에서도 항소기각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정권 실세로서 영향력을 이용,현대측으로부터 150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면서 “대부분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범행을 부인,감형에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특가법상 뇌물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간에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진술과 자금관리책 김영완씨 자술서 등의 증거능력과 신빙성을 모두 인정했다. 이로써 현대비자금 20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재판 향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직전 북한에 5억달러를 불법송금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현대비자금 1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추가기소돼 징역 20년이 구형됐다. 정은주기자 ejung@
  • [열린세상] 주한미군을 다시 생각한다

    용산주한미군기지 이전과 미 제2사단의 후방 재배치가 현실화되면서,주한미군과 한·미동맹관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주한미군 문제가 갑자기 불거진 데는 한국내 보수층의 친미정서를 이용해,새로 출범한 노무현 정부에 대한 길들이기 의미도 있다.또 이라크파병과 주한미군기지 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그러나 최근 추진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재편의 근본적인 이유는 미국의 세계전략 변화와 그에 따른 해외주둔미군의 재편계획 때문이다.전쟁개념이 첨단무기와 장비를 사용하는 과학전으로 바뀌었고,미국의 세계전략이 변함에 따라 지금처럼 대규모 병력을 해외의 일정한 장소에 고정 배치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특히 아시아의 경우 주둔 미군의 재배치와 재편 필요성이 큰 지역이다.중국에 대한 견제와 봉쇄를 세계전략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입장에서도 주한미군을 비롯한 아시아 주둔 미군의 재배치와 재편은 긴급한 현안이기 때문이다. 주한미군 재편은 크게 두가지 방향에서 추진되고있다.하나는 지상군을 줄이는 대신 해·공군력을 강화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신속대응군으로 개편하는 것이다.지상전력인 미 제2사단의 상당한 병력을 감축하여 후방지역으로 재배치하고,대신 해·공군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북한에 대한 대응과 억제력의 의미가 있던 미 제2사단 중심의 지상군을 감축하는 대신,미국의 동북아전략과 중국봉쇄전략 차원에서 해·공군력을 강화하는 것이다.또한 주한미군의 기동력을 높여서 신속대응군으로 개편하여,한국 이외에 다른 군사작전지역에 유사시 이동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주한미군의 재편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주한미군의 고유한 역할로 인식되어온 대북 전쟁억제력의 역할을 상실하게 되었다.이제 주한미군의 역할은 대북 전쟁억제력보다는 미국의 동북아 및 세계전략 차원에서의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주한미군을 다른 군사작전지역으로 이동 투입할 수 있는 신속대응군으로 개편하는 것은 주한미군의 역할이 이제 더 이상 대북억제력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주한미군에 관해 우리사회와 우리국민들은 지난 반세기동안 깊은 고정관념에 빠져 있다.“주한미군은 한국의 안보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며,주한미군이 없으면 북한이 당장 쳐들어오고,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이런 고정관념과 관성적 생각들은 지난 50여년간 줄곧 우리의 사고를 지배해 왔다.다른 각도에서 보거나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보려 하지 않는다.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균형적인 논의와 사고가 들어설 틈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주한미군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이것은 반미가 아니다.또 진보나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외국군대가 이 땅에 주둔하고 있다는 민족주의적 감정의 문제는 더구나 아니다.한반도에서 냉전을 해체하고 우리군을 통일에 대비해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지상전력을 한국이 담당하고 해·공군력을 미군이 책임진다는 지금의 한·미연합작전체제에서는 우리군의 미래지향적 개편과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 주한미군의 주둔은 이제 한국의 필요성보다는 미국의 세계전략과 아시아정책의 필요성에 의한 것이다.주둔의 주요한 명분이었던 대북한전쟁억제력의 의미가 사라진 것이다.따라서 지금처럼 주한미군을 위해 5억달러가 넘는 방위비분담금을 우리가 부담해야 하고,최근 추진되고 있는 주한미군부대 이전비용을 우리가 전액 부담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주한미군 이전 비용을 한국이 전담하기로 한 1990년 한·미간의 합의는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협상해야 한다.주한미군과 한·미동맹에 의존하는 기존의 안보정책에서 탈피하여 한국의 안보와 한반도평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때이다. 무조건 주한미군은 있어야 하고 통일후에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퇴행적 사고이다.‘미군이 없는 한국안보,미국이 없는 한반도’를 상정하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주한미군의 재편과 이에 따른 역할과 성격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안보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철 기 동국대 교수 평화연대 공동대표
  • 굴뚝산업 대표 ‘조선의 힘’

    지난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조선업계 수뇌회의(JECKU).외국 CEO(최고경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이 너무 잘 나가는 것 아니냐.우리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압력’을 넣었다.올해 수주 실적이 화려하니 이제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라는 의미였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루마니아의 수리조선소인 ‘망갈리아’는 최근 대우조선 덕분에 6만t 규모의 유조선을 수주했다.대우조선의 수주 포기에도 불구,발주처의 거듭된 요청으로 자회사인 망갈리아가 이를 떠맡게 된 것이다.세계 조선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파워’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라이벌 일본으로부터 재탈환했다.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들을 모조리 휩쓸었다. ●세계시장 44%점유 1위 재탈환 STX조선은 올해 총 49척(25억달러)을 따내 지난해(7억달러)보다 3배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다. 대우조선도 총 49척(29억 2000만달러)의 선박을 수주해 올 목표 대비 40%를 초과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70척(50억달러)을 수주,지난해(27억달러)보다 2배 가까운 신장세를 기록했다.최근에는 9600TEU(1TEU는 20피트급 컨테이너 1개 분량)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따내 이 부문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중공업도 지난 10월까지 118척(62억 7000달러)을 수주함으로써 지난해(17억달러)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이에 따라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 3·4분기까지 우리나라가 43.9%로 일본(28.7%)보다 무려 15%포인트 앞섰다. 수주 내용도 알찼다.고부가가치 선박인 컨테이너선이 전체 수주의 50.9%를 차지했다.나머지는 유조선 40.2%,LNG선 3%,벌크선 0.7%순.반면 경쟁국인 일본은 부가가치가 낮은 벌크선이 전체 수주의 절반을 차지,선가 경쟁에서도 뒤졌다. 국내 조선업계는 상복도 터졌다.현대중공업은 선박 3척이 세계 3대 조선전문지로부터 ‘2003년 세계우수선박’에 각각 선정됐다.대우조선도 지난달 25일 조선업계에서는 권위를 인정받는 ‘2003 BP헬리우스 어워드’행사에서 ‘작업 수행능력’과 ‘파트너십’ 2개 부문의 최고상을 받았다.삼성중공업도 세계 3대 조선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 ●중국 ‘특수'가 견인차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호황 배경에는 중국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중국의 수출입 물량 증대가 전세계적으로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의 신규 발주를 크게 늘렸다.여기에 해운 운임 상승과 지난해 11월 스페인 침몰사고 여파로 노후 선박에 대한 규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대우증권 조용준 연구원은 “올해 수주 호황으로 국내 업체들은 2007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만큼 내년에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 수주 실적은 올해보다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외환보유액 1500억弗 넘었다/ 97년말 외환위기때의 17배… 세계 4번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1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503억 3900만달러로 10월 말 1433억 2000만달러보다 70억 1900만달러 늘었다고 2일 발표했다.월간 증가폭으로는 1998년 4월(66억 1000만달러) 이후 최대다.한은은 “미국 국채 투자자산의 이자수입이 입금된 데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표시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불어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11월말까지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1214억 1300만달러에 비해 289억 2600만달러가 늘었다.외환위기가 발생한 97년 말 88억 7000만달러에 비하면 17배에 이르는 규모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일본(6263억달러),중국(4010억달러),타이완(1966억달러)에 이어 세계 4번째다.우리나라에 이어 홍콩은 1124억달러,독일은 946억달러,싱가포르는 925억달러,인도는 919억달러,미국은 839억달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무역흑자 5년만에 최대규모

    11월의 우리나라 무역흑자 규모가 28억 5700만달러로 4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자원부는 1일 ‘11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한 186억 1700만달러,수입은 12.6% 증가한 157억 6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가 8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의 흑자 규모는 월간 단위로 1998년 12월(37억 7000만달러) 이후 최고치다. 올해 누적 흑자는 134억 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7억 7000만달러)에 비해 47억달러가 늘었다.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흑자규모가 1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한 달 동안 4대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액은 자동차가 21.5억달러(증가율 38.1%),반도체가 19.7억달러(22.1%),휴대전화가 19.6억달러(22.0%),컴퓨터가 14억달러(28.8%) 등으로 자동차가 휴대전화를 제치고 최대 수출품으로 떠올랐다. 수출 대상국 1위는 여전히 중국(21.1억달러,51.2%)이 차지했다.이와 함께 일본(10.9억달러,17.3%)과 인도(1.0억달러,43.5%)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수입은 원자재(16.2%)와 자본재(16.8%),소비재(12.8%) 등 전 분야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내수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산자부 이승훈 무역정책심의관은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여전히 4대 수출품이 성장을 주도했다.”면서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이 2000억달러,무역흑자가 15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IBM 소프트웨어에 사활 건다/ 영업조직 산업별 대개편… 매출확대 총력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의 공룡 기업인 IBM이 내년도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매출 증대에 사활을 건다. 영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FT)는 IBM이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부문의 대대적 조직 개편에 나섰다고 1일 보도했다. ‘빅 블루’(Big Blue:IBM의 애칭)의 이같은 전략 변화는 내년도 세계 IT(정보기술)시장의 대변혁을 예고한다.기업전략 컨설팅업체인 테크 스트래티지 파트너스의 조지 길버트 대표는 “IBM의 전략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SAP 등 경쟁 업체의 변화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IBM은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를 위해 일단은 대규모 인력충원보다는 기존 인력의 재배치 등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우선 내년 1월 초 소프트웨어 개발 및 마케팅 부문의 조직을 12개 산업 부문별로 개편할 계획이다.즉 영업 조직을 소매,제조,금융 등 산업별로 개편하고,프로그래머의 개발 작업도 각 산업 부문별로 개편해 60여가지의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1만 3000여명의 소프트웨어 마케팅 인력과 2만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개편 또는 재조직의 대상이 되는 셈이다. 이는 고객인 기업이 제품을 주문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해당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주문형 소프트웨어 공급체계를 확보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뜻이다.IBM의 소프트웨어 그룹 책임자인 스티브 밀스는 “고객들이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행태가 변화하고 있어 이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며 “기업들은 각 산업 특성에 맞게 설계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스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문은 전체 매출액에서 10∼15%를 차지하고 있다.”며 “약 20억 달러 규모인 매출액을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증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IBM측은 수백만 달러를 투입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을 확보해 e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이 또한 변화된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의 일환이다.IBM은 지금까지 주로 하드웨어와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리스 사업에 치중하느라 지속적 수익 감소를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IBM이 대규모 조직 개편에 이어 직접적인 소프트웨어 인력 확충에 나설 지는 아직 미지수다.지난해 IBM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통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소프트웨어 등 여러 분야에서 오히려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IBM은 기업 컨설팅 업체인 PwC를 35억달러에 인수해 3만명 가량의 비즈니스 컨설팅 부문 인력을 확충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외신은 IBM이 2005년 말까지 인도의 기술 인재 채용을 1만여명선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현재 IBM의 전체 인력 규모는 31만 5000명선이며,소프트웨어 부문은 3만 8000명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CEO 칼럼] 40돌 ‘무역의 날’ 생각하며

    지난 10월 30일 공직에서 물러난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정치·경제적 슬로건은 한마디로 ‘아시아적 가치’로 요약할 수 있다.가난한 농업국인 말레이시아를 총리 재임 22년 만에 세계 17위의 무역국으로 탈바꿈시켜 놓은 마하티르.그에게 있어 아시아인 특유의 근면성과 충성심 그리고 단결력이 최고의 가치로 비쳤던 것이다. 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말레이시아의 근대화 과정이 우리나라와 흡사하다는 생각에 빠지곤 했다.그래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 만큼의 경제 발전을 이룬 데에는 말레이시아의 아시아적 가치에 필적할 만한 우리만의 ‘한국적 가치’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과연 그 가치는 무엇일까? 어제는 바야흐로 40돌을 맞은 무역의 날이었다.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흑자 규모를 각각 1920억달러와 135억달러로 전망했다.수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흑자 규모도 1998년(390억달러)과 1999년(239억달러) 이후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지난날 우리가 맨주먹으로 시작해 오늘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이면에는 1964년 수출 1억달러로 출발,지난해 세계 13위의 교역규모를 이룬 무역의 역할이 컸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올해만 해도 내수와 투자 부진에 환율 불안마저 겹쳐 우리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은 수출뿐이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아프리카 오지에서부터 쟁쟁한 무역 경쟁력을 갖춘 선진시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무역인들의 투철한 근면성과 ‘하면 된다.’는 특유의 추진력이 각국의 무역장벽을 무너뜨린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무역에 몸담아온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단순히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모든 거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우리나라가 무역 강국의 반열에 서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마하티르로 돌아가 보자. 마하티르 전 총리가 지난 22년간 추진해온 정책은 ‘크게 생각하기(Think Big)’다.‘자신이 작다고 느낄 때 때때로 상자 위에 서서 보라.’는 구체적 조언을 했을 정도로 그는 평소 시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빌딩을 짓고 매머드급 공항을 세운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정치·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그만한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지금은 그 명성을 좇아 국제물류 허브국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세계무역기구(WTO)로 대표되는 ‘세계경제주의’가 기다리고 있다.지역경제 통합에 의한 ‘블록경제’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이른바 ‘권역별 통합’이 세계의 무역 현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주어진 현실이 불리하다고 해서 움츠러들지 말고,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냈던 우리의 민족성을 떠올려 보자. 그럴 때마다 우리는 현실을 더 크게 생각하게 됐고,각 개인이 전체를 위하는 소명의식을 가져 지혜롭게 현실을 극복할 수 있었다. 현재 우리에게 있어 ‘한국적 가치’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근면성뿐 아니라 내 나라까지 생각하는 열린 ‘큰 사고’라고 생각한다.바로 ‘한국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 무역인은 5대양6대주 곳곳에서 오늘도 신시장과 새 바이어 개척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 태 용대우인터내셔널 사장
  • 10월 경상수지 25억달러 흑자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25억달러를 넘어서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로써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흑자는 73억 9000만달러로 불어났고 이달 중 1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19면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5억 2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특히 지난달 흑자규모는 월간 기준으로 1999년 7월 이후 51개월만에 최고다. 지난달 수출이 191억 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160억 7000만달러에 그쳐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서비스수지 적자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한은 조성종 경제통계국장은 “이달 들어서도 전년동월 대비 23%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득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누적흑자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현대차 유럽공장 후보지 슬로바키아·폴란드 압축

    현대차그룹의 유럽공장 후보지가 슬로바키아와 폴란드로 압축됐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유럽공장 후보지 4곳 가운데 체코와 헝가리에 대해서는 공장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연간 30만대 생산규모의 동유럽 공장을 짓기 위해 슬로바키아와 폴란드,체코,헝가리 등 4개국을 대상으로 검토해왔다. 관계자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성과 비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체코는 인프라측면에서 가장 앞섰지만 임금이 상대적으로 비싸 탈락했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쯤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중 한 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5년쯤 15억달러를 투입,동유럽 공장을 지을 계획이지만 유럽시장의 수요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차 김동진 총괄부회장과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인 김용환 부사장 등 경영진은 최근 후보지 4곳을 방문,부품업체 확보와 시장규모 분석 등 사업성 및 타당성 조사활동을 벌였다. 유럽공장 설립은 오는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5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유럽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박대출기자
  • 경제법안 줄줄이 표류/국회마비… 집단소송법등 회기내 통과 불투명

    정기국회 마비로 올해안에 처리돼야 할 각종 경제 법안이 줄줄이 표류하고 있다.증권집단소송법 등 상당수 법안들은 이번 회기내에 통과되지 않으면 재벌·시장개혁에 적잖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일각에서는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더라도 임시국회 등을 열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이어서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최대 현안은 증권집단소송법안.3년여에 걸쳐 어렵사리 법사위 전체회의 문턱까지 와 있는 상태지만,여야간의 막판 절충이 쉽지 않은데다 출자총액제한제와 맞물려 있어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계좌추적권도 정부와 민주당 등은 ‘3년연장’에 합의했으나,한나라당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정무위 소위에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법안도 연내 법 통과를 전제로 내년 1월 공사를 출범키로 돼 있으나,현 상황으로 볼 때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서민들의 집장만을 위한 장기주택담보(모기지론)대출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2000년부터추진한 통합거래소법안은 재경위 소위에 상정됐지만,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주가지수 선물·옵션을 부산 선물거래소로 이관하는 문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제자유구역법의 제정에 이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발전특구법안 통과도 제동이 걸렸다.재경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6억달러를 탕감해주고 15억달러를 23년간 분할상환받기로 한 대(對)러시아 경협차관도 공공자금관리기금법과 국가채무관리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시행시기가 늦어지게 됐다. 국가채무관리법안은 본회의에 계류돼 있고,공공자금관리기금법안은 법사위 소위에 회부돼 있다.개인회생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통합도산법안은 올 2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법사위에서 지금껏 낮잠자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부 경수로 중단 책임 떠안나

    대북 경수로 건설 중단의 책임은 누가 지나? 지난 9년간 1조 20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투입,34%의 공정을 마친 대규모 프로젝트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지만 정부는 사과 한마디 없고 책임지는 당국자도 없다. ●경수로 사업은 사실상 종료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경수로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식 발표했다.정부 당국자들은 “완전종료가 아니라 일시중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1년 뒤에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믿는 당국자는 거의 없는 것 같다.“닦아놓은 부지 위에 통일기념비나 하나 짓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공사재개가 어려운 것은 미국이 반대하기 때문이다.북한이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줄 수는 없다는 것이 미국의 논리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이 바뀐다고 할지라도 이같은 기본입장이 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부내에서는 경수로 건설을 KEDO에서 떼어내 남북 경협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경수로 건설의 핵심기술인 발전기 작동기술은 미국의 GE가 특허권을 갖고 있다.전체 공정의 1%에 불과한 이 기술이 없기 때문에 남한은 단독으로 경수로를 건설할 수 없다.6자 회담을 통해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경수로 건설 대신 화력발전소를 지어주거나 가스 등 에너지를 지원하는 방식의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책임은 미국과 북한이 져라? 경수로 건설은 지난 1994년 제네바 북·미 협상에서 강석주 북 외교부 부부장이 로버트 갈루치 미 핵대사에게 요구해 결정된 사안이다.결정은 북한과 미국이 하고 우리는 비용만 떠안았던 것이다. 어쨌든 정부는 ‘한국형 경수로’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업을 시작했고,공사는 나름대로 순조롭게 진행돼왔다.그러나 지난해말 북한 핵 문제가 터지면서 미국측에서 경수로 건설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경수로 건설의 시작이나 끝이나 우리 정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결정된 것이다.그렇다고 정부가 책임을 면할 수 없다.오히려 그같은 상황을 초래한 우리 정책담당자들의 철저한반성이 필요하다. ●복잡한 사후처리 일단 1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경수로 건설이 중단되면서 적지 않은 사후 처리 문제가 남아 있다.북한은 벌써부터 경수로 건설 지연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경수로 건설 완전중단이 결정되면 KEDO는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에 3억∼5억달러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며 대부분 우리 정부가 책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수로 건설현장인 금호지구에 남아 있는 359명의 한국인 근로자와 4000만달러에 이르는 자재·장비의 철수도 근심거리다.북한은 이미 자재·장비 반출 불허 조치를 취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수출 40년만에 1600배 증가/교역규모도 61위서 13위로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 규모가 40년전에 비해 160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가 제40회 무역의 날(30일)을 맞아 무역의 날이 제정된 1964년과 2003년(10월말 기준)을 비교한 결과,수출은 1억 1905만 8000달러에서 1920억달러로 161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입은 4억 435만 1000달러에서 1785억달러로 늘어 441배 증가했다.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2억 8529만 3000달러 적자에서 135억달러 흑자의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는 64년 당시엔 18.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 현재 66.0%로 높아졌다.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 0.08%,수입 0.24%로 교역규모 61위에 그쳤으나 지난해말에는 수출 2.6%,수입 2.3%로 교역규모 13위로 껑충 뛰었다.수출 상대국은 59개국에서 232개국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수출품목은 712개에서 8212개로 11배 이상 증가했다.10대 수출품은 생사,텅스텐,선어 등에서 반도체,무선통신기기,자동차 등으로 바뀌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제 플러스 / 하나로 외자 5억달러 납입

    하나로통신은 지난 18일 뉴브리지-AIG 컨소시엄이 신규 발행 주식 1억 8281만 2500주를 5억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주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뉴브리지와 AIG컨소시엄 지분율은 AIG가 13.67%로 최대 주주이며 뉴브리지는 10.7%로 2대 주주가 됐다.
  • TV·전화·인터넷 하나로/광대역 통합서비스망 2010년 구축

    따로따로 접속해야 하는 유무선 통신과 방송,인터넷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10년까지 기존의 통신망과 방송망,인터넷망을 통합한 ‘광대역통합망’(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을 구축키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언제 어디서나 모든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미래 통신인 ‘유비쿼터스’의 기본 인프라를 까는 것이다. 광대역통합망이란 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다.정부가 2조 1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부문을 포함하면 투자액이 모두 67조원에 이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5∼2Mbps급 수준인 초고속인터넷 속도와 유·무선 방송을 50∼100Mbps급으로 높여 2000만 유무선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를 위해 IPv6(차세대인터넷 주소체계),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전달망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벌인다. 또 유무선 통신과 방송 가입자망을 광대역화하고 100Mbps급 이상의 구내통신망 구축과 유무선 홈 네트워크 보급을 통해 ‘유비쿼터스’접속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서홍석 정통부 초고속정보망 과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한발짝 앞서 구축해 관련 기술 및 표준화를 한국이 주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광대역통합망 구축을 통해 2010년 관련 장비와 서비스 생산액이 95조원에 이르고 135억달러의 수출과 37만명의 고용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삼성전자 58%·국민銀 73%…외국인 손에/알짜기업 적대적 M&A 비상

    외국 금융자본들의 국내 증시 잠식이 가속화하고 있다.알짜배기 국내 기업의 주식이 외국인들의 손에 뭉텅이로 넘어가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주식매집을 통해 주가를 뻥튀기한 뒤 곧바로 팔아 막대한 차익을 거두는 곳까지 늘면서 국부유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허약한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 40% 넘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장주식 시가총액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적대적 M&A에 노출된 기업들이 늘고 있다.소버린자산운용이 최근 SK㈜의 대주주로 올라서고,GMO이머징마켓펀드와 금강고려화학(KCC)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집중매입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지난주 말 외국인 비중이 58.68%였고,국민은행 73.03%,포스코 65.18%,현대자동차는 50.50%에 이른다.대우조선해양,STX 등 알짜기업들도 외국인 지분이 급증,M&A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3대 뮤추얼펀드 중 하나인 캐피털그룹인터내셔널(CGII)은 최근 들어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의 대주주로 부상했다.최근에는 미국계 뮤추얼펀드가 아닌 유럽 등지의 투자자도 대거 몰려들고 있다.노르웨이의 해운전문 증권사인 피언리폰즈가 대한해운 주식 9.44%를 매입했고,북유럽 최대 금융기관인 노르디아그룹의 노르디아덴마크은행도 현대백화점H&S 주식을 6.85% 확보했다. 영국 아틀란티스펀드도 현대미포조선 주식을 5.22% 사들였고 홍콩 JF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이후 STX 주식을 매집,8.1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국내활동 외국인펀드 1만 5059명 단기매매를 통한 외국자본들의 차익실현도 급증하고 있다.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은 한달 전보다 19조 9369억원(17.6%)이나 늘었다.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가 3조 1599억원에 이른 것을 감안하면 6.3배의 대박을 날린 셈이다.GMO펀드의 경우,이달 5∼7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1만 1580주(1.98%)를 주당 8만 7589만원에 팔아 68억여원의 차익을 챙겼다.미국 세리그만펀드는 지난달 27일 대백신소재 주식 12만 130주(1.53%)를 팔았다가 10여일만인 이달6일 다시 40만주를 사들이며 거액을 남겼다. 외국자본들이 한국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자 국내에 새롭게 진출하는 외국계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지난달에만 114명이 추가로 등록,국내 활동 외국인 투자자는 1만 5059명이 됐다. ●국부유출 우려 증권시장 체질개선 시급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세계 M&A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전 세계 M&A 실적(공표금액 기준)은 905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9%가 줄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만은 1584억달러로 1.1%가 늘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은 주요 M&A 타깃이 몰려있는 곳으로 꼽힌다.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경우,SK㈜처럼 기업집단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대적 M&A 시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코스닥에서는 2∼3대 주주가 연합해 인수를 시도하는 형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증권연구원 노희진 연구위원은 “M&A는 개별 기업을 좀더 효율적인 기업으로 변모시키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바람직한 면도 있다.”면서 “외국인의 적대적 M&A에대한 대응은 국내 기관투자자 육성을 통한 시장의 체질 강화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동형 김태균기자 yunbin@
  • [사설] 통일부 장관의 위증 묵과할 수 없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남북교류와 관련,거짓 증언을 했다.정 장관은 통일부가 9월16일 제주 민족평화축전에 북한팀이 참가하는 대가로 220만달러 이내의 금품을 주기로 한 남북교류 사업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10월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를 부인했다.그는 “사업승인이 완전히 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정 장관의 위증은 국무위원의 심각한 범법 행위일 뿐만 아니라 뒷거래를 하는 잘못된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의 행태가 여전함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이 행사를 유치하고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의 요청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국회의원과 통일부 장관이 야합하여 국회와 국민을 속인 꼴이다.참으로 어이가 없다.통일부는 남북교류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다.그런 통일부가 한 국회의원의 요구에 따라 거액의 참가비 뒷거래를 숨겼다니 통일부의 위상은 도대체 어느 수준인가.민족의 최대 현안인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를 맡고 있는 통일부의 각성이 필요하다. 남북교류에서 뒷거래를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북한의 독재체제와 남북관계의 특수성으로 볼 때 어느 정도의 비밀과 뒷거래는 있을 수 있었다.그러나 5억달러 대북 송금사건의 교훈은 이제 남북관계에서 투명한 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북한도 남북교류의 대가로 뒷돈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북한의 그러한 요구도 문제지만 남북교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북한과 뒷거래를 하는 남한도 문제다.불투명한 뒷거래는 국민들의 불신만 키워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국민들의 지지와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교류가 이루어져야 한다.정 장관의 위증은 남북관계에서 국민을 속이는 뒷거래가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 되어야 한다.
  • 중국 TCL·프랑스 톰슨社 생산라인 합병/ 세계최대 TV제조업체 탄생

    중국 최대의 TV 생산업체인 TCL과 프랑스의 대표적인 전자업체 톰슨이 공동으로 세계 최대의 TV 제조업체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와 아시안월스트리저널 등 외신들은 3일 두 기업이 TV와 DVD 플레이어 생산에 주력하는 새 합작기업 TCL-톰슨(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새 합작회사의 직원수는 2만명,연간 매출액은 30억유로(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연간 TV 생산대수는 최대 1800만대로 예상된다. 합작사 지분은 TCL이 67%,나머지 33%는 프랑스의 톰슨이 보유할 예정이다.양사는 곧 합작회사 설립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양사의 합작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했던 중국의 TCL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절감해야 했던 톰슨의 요구사항이 맞아떨어져 성사됐다.이번 합작은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 합작회사의 주도권을 쥐고 상대 회사의 낮은 임금을 활용해 새 제품을 내놓는 기존방식과는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톰슨은 합작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의 유럽·북미시장 판매,TCL은 아시아시장 판매를 맡는다. ●톰슨의 브랜드로 세계 시장 넘보는 TCL 흑백 TV가 주류이던 1981년 설립된 중국의 TCL은 해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제휴 및 합병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TCL은 중국 TV 내수시장의 급팽창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왔다.TCL의 지난해 매출 중 TV 비중은 77%로 절대적이다.중국의 내수시장은 최근 2년간 중산층의 성장으로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에만 3300만대의 TV가 팔렸다.같은 기간 미국에서는 2600만대,유럽에서는 2500만대가 팔렸다.TCL은 톰슨이 보유·생산하고 있는 미국 TV 대표 브랜드인 RCA의 인지도와 기술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의 주요 휴대전화 제조업체이기도 한 TCL은 2001년 필립스의 매그너복스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다 실패한 뒤 지난해 독일의 파산한 TV 제조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자회사가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어 중국 기업 중 지배구조가 투명한 편이다. ●부가가치 높은 미디어 솔루션업체로 도약 노리는 톰슨 톰슨의 이번 합작사 설립은 TV와 DVD부문에서 늘어나는 손실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소니와 필립스 등 세계 유수의 전자업체들이 비용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낮아 사양산업으로 꼽히는 TV의 자국내 생산을 중단,채산성을 높이려는 시도들과 맥을 같이한다.톰슨 최고경영자 찰스 드헬리는 “이번 합작사 설립은 톰슨의 주요사업과 향후 청사진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은 가전업체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부가가치가 높은 비디오 및 미디어 솔루션 공급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최근 2년간 45억유로를 투입,기업 인수를 추진했다.톰슨의 지난해 매출에서 TV·비디오 관련 기기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하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합작사 설립 계획을 환영하고 있다.UBS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톰슨이 TV부문 합작사를 성공적으로 설립한다면 지난 99년 기업공개 이후 평균 6.4%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이 2005년 11%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10월수출 사상최대 190억弗/누적흑자 107억弗… 7개월째 흑자

    지난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 규모인 190여억달러를 기록,올해 누적 무역흑자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10월 한달 동안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5억달러를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무역 흑자는 목표액인 80억달러를 60% 이상 초과 달성한 1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20면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는 수출 190억 3500만달러,수입 165억 3100만달러로 25억 4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올들어 10월까지의 누적액은 107억 9500만달러로 늘어났다.지난해 1∼10월의 누적액 85억 8700만달러에 비해 22억달러가 웃도는 수치다.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2% 증가한 것으로,9월의 월간 최대 기록 171억 5700만달러를 한달 만에 갈아치웠다.수입도 지난해 동기보다 19.6% 증가했으나 수출 자재로 쓰이는 자본재 수입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경기회복 전망을 밝게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