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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국 개발원조 3배확대/정부OECD 가입앞두고 UNDP등에 출자

    ◎현 1억7천만달러서 5억달러 규모로/무상원조보다 기술협력 역점 정부는 우리나라의 국제위상에 걸맞도록 개도국에 대한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개도국지원 정부개발원조(ODA)규모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4일 『우리나라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을 앞두고 있고 GNP순위가 세계 10위권에 접근한 경제적 위상을 고려할때 ODA 규모확대가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고 『현재 매년 GNP의 0.05% 1억7천6백만달러(한화 1천4백억원 상당)선인 ODA규모를 GNP 0.15%수준까지 3배가량 늘리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개도국지원의 GNP 0.15%선은 OECD국가가 정해놓은 기준 0·8%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대부분 OECD국가들도 이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우리가 0.15%로 늘릴 경우 이는 적지 않은 지원규모로 평가될 전망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3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유엔 사회개발 정상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에 의해 공식천명될 예정이다.이에앞서 4일 방미길에 오른 공로명외무장관은 오는 8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우리 정부의 이같은 개도국 지원강화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개발원조 형태와 관련,양자간 지원보다는 다자간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금융기관출자,유엔평화유지군(PKO)활동비용 부담,유엔개발계획(UNDP)·유엔경제사회이사회(ESCAP)등 국제기구의 사업분담금을 우선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후진국지원을 위한 양자간 협력사업의 경우에도 기자재공여등 단순한 무상원조보다는 우리의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협력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 인니 원전12개/25년동안 건설

    【자카르타 AP연합】 인도네시아는 오는 2004년까지는 첫 핵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4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지가 보도했다. 아힘사 장관은 또 총 7천㎿의 발전 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자바지역에 25년에 걸쳐 12개소의 핵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며 비용은 최소한 1백75억달러가 소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힘사 장관은 핵발전소 건설 계획은 일본 전문가들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작년 6월 94억달러/순외채 감소 추세

    ◎재경원,BIS·OECD 발표 반박/총외채 증가불구 대외재산도 크게 늘어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90년대 들어 증가추세로 돌아섰으나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순외채의 국민총생산(GNP)에 대한 비중도 80년대 초 37%에서 작년 6월에는 2.5%로 미국의 8%보다 훨씬 낮다. 재정경제원이 3일 내놓은 「외채통계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지난 86년 4백45억달러로 최고였다가 87년 3백56억달러,90년 3백17억달러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93년 4백39억달러,작년 6월 말 4백85억달러이다. 그러나 대외자산도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는 84년에 3백25억달러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87년 2백24억달러,90년 48억달러,93년 79억달러,작년 6월 말 94억달러로 감소추세이다. 재경원은 최근 국제결제은행(BIS)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총 외채를 작년 6월 말 5백20억4천만달러로 발표했으나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외채 정의(국제통화기금 기준)에 따른 외채 통계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보고서의 외채통계는 한 나라의 대외채무에서 정부를 포함한 공공 부문의 외채를 뺀 반면 법인의 해외투자용 해외차입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한편 선진국들의 총외채는 엄청나게 크나 일반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가 넘으면 공식 외채통계를 내지 않는다.재경원의 이종구외화자금과장은 『우리나라도 올해 말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가 넘어서,국제기구가 작성하는 외채통계에서 선진국과 똑같이 빠질 전망이어서 외채문제 거론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 “올 대중교역 28% 늘듯”/통산부 전망

    ◎수출 80억달러­수입70억달러 올해 중국과의 교역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개방확대에 힘입어 지난 해보다 28% 늘어난 1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1일 『올 대중 수출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80억달러,수입은 27% 는 7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따라서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10억달러의 흑자(통관기준)로 지난해보다 3억2천만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한국의 대형 투자가 본격화되는 전자·전기 제품,중국의 9차 5개년계획으로 플랜트 수출증대가 예상되는 기계류와 자동차,섬유류,석유화학제품,종이제품의 수출이 활기를 띨 것 같다.철강은 국내 공급 부족으로 지난해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과의 교역은 수출 61억8천만달러,수입 55억달러로 그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홍콩,미국,대만에 이어 중국의 5위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 멕시코에 475억달러 긴급 지원

    ◎미 2백억달러·IMF 등 2백75억달러/페소화 반등·주가 10%상승 【워싱턴·멕시코시티 로이터 AP 연합】 지난해 12월20일 시작된 페소화 폭락사태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던 멕시코 금융시장이 지난달 31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대멕시코 지원계획 발표 직후 페소화와 주식 시세가 즉각적인 반등 국면으로 전환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루 전인 지난 30일만 해도 미의회의 멕시코 경제원조법안 반대에 따른 우려로 사상 최저인 달러당 6.80페소까지 떨어졌던 페소화는 이날 달러당 5.35페소까지 극적인 회복을 보였으며,동반 하락했던 주식 가격도 10%넘게 상승,7년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이날 클린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멕시코의 볼사 주가지수는 1백35·93포인트 급등,2천34.83을 기록했으며 브라질의 리우 데자네이루와 사웅파울루 증시도 각각 5.5%와 8%의 상승세를 보였다.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의 금융 위기를 『완전하게 극복했다』고 말했으며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을 위시한 미관리들도 위기에 놓여있던멕시코 경제가 클린턴 대통령의 지원안 발표로 극적으로 소생,멕시코 뿐만 아니라 미국,나아가 세계 경제의 안정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가 대 멕시코 4백억달러 지원안에 반발을 보임에 따라 의회승인 없이 행정 명령으로 집행이 가능한 차관한도액 2백억달러를 지원하는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결제은행이 각각 1백75억달러와 1백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멕시코에 지원하는 등 총 4백75억달러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계류 국산화사업 개선 시급/품질 신뢰도 낮아 수요업체 사용 꺼려

    ◎대일 의존도 더욱 심화 기계류·부품·소재의 국산화 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국산화가 돼도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수요업체들이 사용을 꺼리는 데다 사업의 운영마저 부실한 탓이다. 정부는 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화표시 원화자금 1조원을 조성,지원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92년 이후 지난 해까지 총 2천2백90개의 국산화 품목을 발굴,시제품 개발자금 2천1백31억원과 양산을 위한 설비자금 18조7천8백억원을 지원했다.이에 힘입어 92∼93년간 31억달러의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를 보았으나 기계류와 부품·소재의 대일 수입의존도는 여전하다. 기계류와 부품·소재의 대일 의존도는 91년 39.8%에서 93년 39%로 개선되는 듯 했으나 지난 해 39.2%로 악화됐다.이 분야의 대일 적자도 93년 1백5억달러에서 94년(10월 말까지) 1백13억달러로 확대됐다. 수요업체들은 국산품을 쓰지 않는 이유로 63%가 신뢰도 부족을,15%가 값이 비싸다는 점을 꼽았다. 통산부는 시제품 개발자금을 지난 해 1천65억원에서 올해 1천2백억원으로 늘리고 개발업체 선정 때에도 성공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했다.수입대체 효과가 연간 3백만달러 이상인 품목과 국산화가 늦어지는 첨단 핵심부품과 소프트웨어에 우선 지원한다. 올해 1조원의 외화표시 원화자금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외화대출과 외화표시 원화대출을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작년 경제성장률 8.3%… 88년 이후 최고/올 7.3% 예상

    ◎총액대출 한도 단계적 축소/지준관리 강화… 경기과열 방지/김 한은총재 밝혀 지난 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정보다 크게 높은 8.3%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지난 88년의 1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23일 한국은행이 확대 간부회의에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엔화 강세 및 세계 경기의 회복으로 수출(통관기준)이 전년대비 17% 늘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각각 20%와 7.5% 늘며 지난 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8%포인트 높은 8.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상반기의 8.3%에 이어 하반기에도 8.3%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경상수지의 적자 규모는 한은이 전망한 47억달러보다 2억달러 줄어든 45억달러로,실업률은 2.4%로 추정됐다. 한은은 올해의 성장률은 7.3%,민간소비는 7.4%,경상수지는 60억달러의 적자,소비자물가는 6%,실업률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또 올해의 통화정책 운용방향과 관련,실물경제의 기조적 변화에 따른 시장금리의 상승은 어느 정도 수용하되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되풀이되는 콜금리와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등 단기 금융시장 금리의 일시적 폭등현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김명호 총재는 『경기상황이 과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본원통화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총액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지준관리를 보다 엄격히 하겠다』며 『불요불급한 소비성 대출을 억제하고 대기업의 직접금융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여력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등사망 임박”/대중교역 국내기업 “비상”

    ◎보수파 반란 등 5가지 시나리오 설정/「정보」에 촉각… “혼란있더라도 개방지속”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교역 규모가 급신장하는 잠재적인 최대 시장이다.때문에 중국의 정세 변화는 우리 경제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재계는 요즘 현지로부터의 정보 수집에 여념이 없다. 국내 주요 그룹들은 등 이후의 중국 상황에 대한 각종 시나리오를 마련했다.등이 사망한 이후에도 중국의 정세는 다소 혼란이 있겠지만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치 이데올로기의 쇠퇴와 중국 국민들의 경제성장에 대한 열망,그리고 GATT 가입추진 등의 개방화 진전으로 종전 공산체제로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 기존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의사결정 권한이 지방정부로 분산됐기 때문에 강력한 중앙정부의 지도자 부재는 향후 지방정부간 경제발전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지방정부의 역할 증대도 예상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순탄한 권력이양을 전제한 것이다.인치에 의한 통치를 특징으로 하는 중국의 특성을 감안,그룹들마다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 중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중국의 상황과 관련 5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첫째는 등의 구도대로 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한 실용주의자들이 집단 지도체제를 구성,순조롭게 권력승계를 하는 것이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경우 중국의 대외경제 정책은 기존의 흐름을 대부분 유지하고 군부도 정치중립을 유지,경제불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개혁파가 득세해 전면에 나서는 상황이다.이붕 총리나 주용기 부총리 등이 군부 엘리트와 합세,권력을 장악하는 경우이다. 지금보다 더 급속한 경제 개방정책이 추진된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보수파가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다.현재 권력의 핵심에서 밀려난 양상곤 등의 보수파가 등의 사망을 기점으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다.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우리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는 사례이다. 네번째는 공산당이 분열하는 상황이다.지금까지 1당 지배체제로 유지돼 온 공산당이 와해돼 다당제 체제로 바뀌는 것이다.정치 혼란으로 경제 상황도 예상치 못하는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론 지방 분권화가 과열돼 티베트·위그르 등의 자치족들이 독립을 선언하는 시나리오다. 중국의 실용주의자들이 2000년까지 권력을 장악할 경우 한·중 교역 및 대중 투자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향후 중국에 인플레이션이나 실업 등의 불안이 없을 때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1∼11월)총 수출 8백54억5천6백만달러 중 6.5%인 55억2천3백만달러를 중국에 수출하고,총 수입 9백17억3천7백만달러 중 5.4%인 49억6천만달러)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같은 기간 중 대 중국투자 허가건수는 6백30건,실제 투자가 이뤄진 건수는 3백68건(2억7천만달러)이며 수교이후 총투자액은 약 15억달러 상당이다. ◎“등 3월초 전인대까진 살것”/의료수단 총동원… 생명유지에 전력/남쪽 벽한지 설쇠기 연례행사 포기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북경의 외교가와 소식통들은 중국정부가 위독 상태인 등의 생명 연장을 위한 전력투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닥칠지 모를 사망 준비에 돌입했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북경의 외교가에선 등이 최근 여러 차례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사실상 올 상반기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북경의 소식통들도 등이 사실상 임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현재도 각종 의료수단 없이는 생명 연장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한다. 북경시민들은 그가 예전과 달리 겨울을 북경에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위독설과 연결시키고 있다.북경의 겨울은 춥고 건조한 기후와 나쁜 공기로 인해 노약자들의 건강에 적합지 못한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이 때문에 등은 겨울철이 되면 북경을 떠나 상해등 기후와 공기가 좋은 남쪽 지방에서 보내면서 춘절(설날)을 지내고 날씨가 풀어진 뒤 북경으로 돌아왔었다.그러나 올해는 그의 건강상태가 이미 상해로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한 단계이며 임종을 북경에서 맞이하기 위해 측근들이 상해행 포기 결정을 내렸다는 얘기마저 들리고 있다. 등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중국정부가 안감힘을 쓰는 이유중에는 지금이 사망 시기로는 최악이라는 이유도 들수 있다.최소한 2억명 가량이 이동하는 설날에다가 오는 3월 올 국정의 운영 방향과 대규모 인사개편을 결정지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회의를 앞두고 있어 사회불안과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경외교가의 일반적 시각은 등이 당장 사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각종 생명연장수단을 총동원,상당기간 생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중국정부가 전인대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3월초로 결정한 것도 등의 건강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저널지는 그가 지난 12월말 심하게 앓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오는 3월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지도 이와 관련,20일 등이 12월말 뇌졸중을 일으킨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의학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하지만 과거 등의 건강과 관련한수많은 오보들 때문에 이들 보도를 어느 정도 믿을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홍콩언론들의 등위독 보도와 관련,중국외교부도 지난 19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매우 건강하다』는 종전의 표현에서 『90세 나이에 비해 대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라고 한발 물러선 표현을 쓰고 있으나 사망임박 사실은 전혀 시사하지 않고 있다. 한편 북경의 외교가에서는 이러한 상태와는 별도로 중국정부가 등사후의 문제 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있다.당기관지 인민일보가 이례적으로 지난 5일동안 1면에 당 중앙을 중심으로 한 전체 공산당 조직의 사상통일을 강조하고 강택민 당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중앙당의 지도아래 등사상및 개혁·개방 현대화사업을 강화해 나가자는 주제의 평론을 연거푸 실은 것도 등사후를 대비하기 위한 선전활동으로 분석되고 있다.
  • 수출 5억달러 증가 예상/KIET,일 지진 영향 분석

    일본 간사이 지방의 대지진에 따라 한국은 약 5억달러의 특수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또 단기적으로는 원자재난을 겪을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일본과 제 3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KIET)은 19일 「일본 대지진에 따른 영향과 대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일본과 제 3국에 대한 수출은 각각 1억1천4백만달러와 2억4천4백만달러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건설복구 사업의 특수도 1억6천만달러나 돼 모두 5억1천8백만달러의 수출이 느는 효과이다.
  • 기술지원단 편성

    정부는 극심한 겨울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가뭄극복 3대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인력 및 장비의 총동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1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당면 농정추진상황을 보고했다.최장관은 『개울물부터 지하수까지 이용가능한 모든 물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중』이라며 『마른 논에 볍씨를 심는 건답직파 등을 통한 절수운동과 하천수를 저수지로 끌어들이는 저수운동 및 지하수 등의 용수개발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관련,무역장벽의 완화로 호전되는 수출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수출진흥대책을 적극 추진,올해 35억달러어치의 농수산물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지난 해의 수출액은 30억달러였다.
  • 우리기업 대일수출입 운송 큰차질/일 대지진/국내경제 파장

    ◎철강·컴퓨터부품 조달 애로… 값상승 우려/반도체·유화제품·시멘트는 수출 늘듯 일본 긴키지방의 대지진은 국내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지진이 발생한 오사카와 고베는 관서 상권의 중심지로,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은 이 곳을 통해 1백% 수출된다.철강과 섬유류의 수출 중 40%가,전자는 10%가 이 곳을 거친다. 일본의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면과 긍적적인 면이 엇갈린다.고베에서 조달하던 철강 등 원자재와 부품의 납기 지연 및 수급애로가 우려되며 현지 교통과 통신의 마비로 수출상품의 물류에도 지장을 받게 됐다. 전체 일본 수출(지난 해 12월 21일 현재 1백31억달러)의 26·6%가 직교역 및 중계무역 형태로 고베를 거친다.수입물량(◎ 2백45억달러)의 27%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지의 생산감축으로 전기·전자부품과 석유화학 제품,가방·신발 등 관련제품의 대일수출은 늘어날 것이다.시멘트 철근 전선 생활용품 등 교통·통신시설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품목의 수출도 늘 전망이다.일본의 생산감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품목의 수출증대 역시 기대된다. 종합적인 손익계산은 아직 시기상조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론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물론 중기적으론 전자나 자동차 부품 조달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반도체 설비 도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이 이번 지진으로 상당한 반사이득을 얻을 것 같다.업종별 영향을 살펴본다. ▷반도체◁ 지진의 피해가 심한 효고현과 오사카 일대에 있는 일본전기(NEC),KTI,미쓰비시,IBM 등 주요 반도체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우리 업체의 기술이 뛰어난 D램 등 메모리 분야의 경우 반사적인 이익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일본으로부터 일부 물량을 수입하는 벤젠 및 카프로락탐은 단시일에 공장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입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업계에서는 제너럴 세키유사의 사카이 BTX(벤젠·톨루엔·크실렌) 등 방향족 유화제품을 생산하는 대형 유화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올라,유공 등 국내 업체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철강◁ 고베시의 복구로 철강재와 철근 등의 수요가 많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그러나 신일본제철의 사카이제철소·고베제강의 가고가와 제철소 등 7∼8개 제철소의 조업정지로,이들로부터 냉연강판 등을 수입해 온 국내 업체들은 앞으로 포항제철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분기에 관서지방 제철소로부터 8만5천ⓣ을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돼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특히 스테인리스 강판과 와이어로프·타이어코드용 경 강선재의 수입차질로 토목업계와 타이어업계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조선용 후판의 수입도 어려워 선박건조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스테인리스 강판·선재·후판 등의 내수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전기 및 전자◁ 삼성 LG 대우 등 전자업체들은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액정표시장치(LCD) 주문형 반도체(ASIC)등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다 생산하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한다.특히 효고 샤프사의 초박막(TFT)LCD공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하고 있다.우리 전자업체들이 일본업체에 의존하는 IC와 마이콤 등은 수입선 전환 등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해운과 물류◁ 고베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는 한진해운 등 정기선 9개사와 한라해운 등 부정기선 4개사이다.고베항의 크레인 등 하역시설이 파손돼,오사카항 등 인근 항구로 항로를 바꿔 계속 운항할 방침이다.그러나 인근 항만 역시 여유가 없어 앞으로 일부 운항중단도 빚어질 전망이다.관서지역의 도로,철도,공항 등의 운송기능이 중단돼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들의 납기차질도 우려된다. ▷조선과 시멘트◁ 일본의 미쓰비시·히타치·사노야쓰조선소 등의 피해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예상된다.석재 등 일부 건자재와함께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특수가 예상돼 쌍용양회 등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섬유◁ 한국에 카프로락탐 등 원료를 공급하는 일부 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합성 수지 수요업체의 원료난이 예상된다.특히 오사카 및 고베에서 카프로락탐과 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원료를 수입하는 화섬업계의 원료난이 예상된다.이 지역에 수출물량이 많은 직물 및 의류업계는 당분간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일 경제기반 0.4∼1.1% 파괴/철강·종이 부족… 운송로 끊겨 소비 위축/엄청난 북구자금 소용 성장둔화 불가피 일본 긴키(근기) 대지진이 일본에 준 피해는 아직 정확한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그런만큼 대지진이 일본 경제에 줄 영향 역시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피해액 산출도 추정방법의 차이에 따라 2백억달러 내지 1천 4백억달러 수준으로 폭이 크다.따라서 일본 경제계는 지진지역은 물론이고 일본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일본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지진피해 지역인 긴키지역의 1년간 총생산은 70조엔(1일 약2천억엔)으로 국내총생산의 17%정도를 점한다.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효고현은 4.1%,오사카는 8.5%정도이다.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2백억달러부터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산이 나오고 있다.주로 추산의 근거로 삼는 것이 로스앤젤레스지진. 지난해 1월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진은 대도시 직하형 지진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진과 닮았다.이번 지진은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지진보다 훨씬 인구가 밀집된 산업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LA지진 피해액이 2백억달러에서 4백70억달러정도였다고 하기 때문에 피해액도 이를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피해는 일본 전체 경제규모의 0.4%에서 1.1% 수준이다. 또 일부 일본내 경제인들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재건축 바람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마이너스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공급의 축소로 수입이 늘어나 무역흑자를 다소 축소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좋은 결과라는 것이다. 지진이 피해지역의 경제활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일본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같은 전망에 비해 장기적인 피해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쪽에서는 피해액이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고베지역에 몰려있는 제철소들은 상당수가 당분간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베제철소·와가야마제철소등의 생산감소는 1만∼2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하이테크산업체인 호시덴은 클린룸 가동을 정지해 놓고 있다.석유화학제품과 종이의 공급도 크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도로·철도의 붕괴로 인한 물류의 지장과 소비의 위축.일본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인 고베는 일본 수출물량의 12%이상을 실어 보내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지진으로 고베항의 터미널시설은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 없게 됐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가 당초 목표인 성장률 2·8%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정적자를 보이고 있는 정부가 복구자금을 공채발행등으로 조달할 경우에는 시중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같은 추산을 하고 있는 경제인들은 피해액이 1천4백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영,중에 15억달러 차관/관계 개선·기업 진출노려 극비 협정

    【런던 로이터 연합】 영국은 중국과의 관계증진 및 자국기업들의 중국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0억파운드(15억7천만달러)의 수출차관을 제공키로 하는 협정을 비밀리에 체결했다고 데일리 텔리그라프지가 14일 북경의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영국의 대중국 차관거래 가운데 최대규모인 이 비밀 차관협정은 지난해 10월 체결됐으나 『상업상의 이유』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보도와 관련한 영국 정부측의 확인은 즉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영국정부는 올 연말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당초 예정대로 영국을 방문할 때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던 것 같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OPEC 석유판매수입/5년만에 최저

    【브뤼셀 AP 연합】 국제유가하락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해 석유판매 수입도 최근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올해 그같은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분석가들이 14일 말했다. 파리에서 발행되는 석유업계 전문회보인 페트로스트라테지는 OPEC의 지난해 석유판매 수입이 지난 89년의 1천76억달러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천2백4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케임브리지 에너지 연구협회의 피터 보긴도 OPEC 12개 회원국의 올해 원유,천연가스등의 판매수입이 93년에 비해 낮은 수준인 1천2백4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면서 『대다수 OPEC 회원국들이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페트로스트라테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석유판매수입이 93년보다 1.5% 줄어들어 4백2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OPEC내 2위의 석유생산국인 이란의 경우도 전년에 비해 2.4% 감소한 1백45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력기업/수도권공장 증설 허용/통상산업부 방침

    주력 기업의 수도권내 공장증설이 허용되고 주력 기업의 비주력 기업 출자는 공정거래법상 총액 출자규제에서 예외로 인정된다.올 수출과 수입은 모두 1천억달러를 넘어서나 무역적자(통관기준)는 1백억달러 내외로 악화될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10일 새해 업무계획에서 『30대 그룹의 비주력 기업이 주력 기업에 출자할 때와 주력 기업이 관련업종에 출자할 때는 총액 출자한도에서 최장 7년간 예외를 인정하고 동일인 여신한도도 완화하도록 공정거래법과 은행법의 시행령 개정 때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재벌그룹의 총액 출자한도가 순자산의 40%에서 25%로 축소됨에 따라 주력 기업의 신규 투자 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은행법상 동일인 여신한도(자기자본의 15%)도 주력 기업의 경우 20% 내외까지 완화할 방침이다. 7개 첨단 업종에만 허용되는 수도권내 공장증설을 주력 기업에도 허용하고,비업무용 토지의 판정기준이 되는 공장 기준 면적률의 달성기간도 일반 기업에는 4년을적용하나 주력기업에는 6년 내외를 적용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올 수출은 지난 해보다 10% 증가한 1천55억달러,수입은 12% 는 1천1백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인 91년(96억5천5백만달러)에 육박한다. 수출확대를 위해 반도체 D램 등 15개 품목의 경우 품목당 한 두개 업체를 일류화 업체로 지정,일류화 상품 로고를 붙이도록 하고 공동 상표지원을 위한 「공동 상표지원센터」를 세운다.상표보호를 위해 해외 상표출원을 돕고 수출절차도 현재의 건별 승인에서 예외적인 경우에만 승인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꾼다. 수출보험 출연기금도 늘려 보험인수 규모를 8조2천억원으로 책정했다.동구권과 중국 등의 수출보험 인수제한을 완화하고 연불수출금융을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 MS사 「윈도즈 95」 SW시장 석권/새해 세계 컴퓨터산업 전망

    ◎IBM의 OS/2는 상대적 열세 못면할듯/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 데스크톱 평정/486PC 퇴조… 상업용통신 비약적 발전 【워싱턴 DPA 연합】 새해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스 운용 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시장을 석권할 것이 예상되고 인텔사의 펜티엄 프로세서가 약간의 흠집에도 불구하고 PC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전세계적인 컴퓨터 통신망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각 부문별로 95년도의 컴퓨터 산업을 전망한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즈95」가 컴퓨터 오퍼레이션 시스템에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 예상된다. ▲윈도즈 95는 올 하반기에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이나 95년말에는 모든 PC의 기본 장착 프로그램이 될 것이며 그때가 되면 최근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계약을 취소하고 IBM사의 OS/2로 교체한 독일의 컴퓨터 배급회사인 포비스사도 윈도즈를 공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IBM의 OS/2는 5억달러가 넘는 전세계적인 광고 공세와 인터네트 접속 서비스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생산량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것은 어쩌면 불공정해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컴퓨터 운용 시스템 시장에서 공정함이 판매로 연결되지는 않아 왔다. ▲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컴퓨터의 기본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펜티엄칩의 사소한 결함의 발견이 일반 구매자들에게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것으로 분석된다.인텔은 컴퓨터칩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쌓아왔다.왜냐하면 인텔의 프로세서는 가장 빠른 처리속도와 가장 광범한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95년말에 가면 486PC는 컴퓨터 소매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인터네트를 비롯한 상업용 컴퓨터 통신 서비스는 새해에도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컴퓨터 이용자에게 있어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주는 컴퓨터 통신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윈도즈95에 마벨 컴퓨터 통신 접속 장치를 내장해 내놓게됨으로써 컴퓨터 통신이 혁명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마벨은 컴서브와 아메리칸온라인 컴퓨터 통신 서비스 요금을 10달러 수준에서 절반인 5달러로 대폭인하해 컴퓨터 통신 시장의 점유율을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위해 올해에도 컴퓨터 업계의 합병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분석가들은 볼란드,로터스,컴퓨터 어소시에이트,시멘틱등의 소프트웨어사들이 합병의 희생물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같은 합병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제품선택의 기회가 줄어든다는 측면도 있지만 컴퓨터 회사들이 좀더 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에 주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없지 않다. ▲앞으로 컴퓨터 사용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네트워크화가 될 것이다.2∼3가정이 컴퓨터로 연결돼 파일과 하드웨어 자원을 서로 나누어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화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그것을 위한 지원 운용 시스템의 개발은 앞으로 좀더 수월하게 네트워크화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하드웨어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특히 CD롬 드라이브,모뎀,대용량 하드 드라이브에서 두드러질 것이며 특히 잉크젯 프린터와 도트 프린터는 레이져 프린터에 밀려 급격한 수요 감소로 가격이 많이 떨어질 것이다.
  • 양자강물 북경으로… 1천2백㎞ 끌기/중,세계최장 운하 추진

    ◎일 차관 등 65억달러 들여 내년 착수 【도쿄 연합】 양자강 물을 북경까지 끌어들이는 총연장 1천2백㎞의 대운하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말 협의가 매듭지어진 일본의 제4차 엔차관의 최대 사업으로 완공되면 세계 최대 내륙운하가 되며 황하의 강바닥밑을 통과하는 거대한 터널은 50m 깊이에 길이 7.2㎞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4일 전했다. 대운하 건설은 중국 정부가 북부지역 용수부족 해소를 위해 착수하는 것으로 북부에 흐르는 황하는 세계 유수의 큰 강이나 용수로 돌릴 여유가 없기 때문에 남부에 있는 양자강으로부터 취수하는 것으로 지난 40년동안 조사사업이 계속돼 왔다. 총사업비는 중국측이 약 6천5백70억엔(약 65억달러)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약 20%는 외자로 충당한다는 방침으로 일본 정부는 제4차 엔차관 일부자금으로 6백93억엔(약 6억9천만달러)을 저리융자할 계획이다.
  • 세계질서의 중추역 꿈꾼다(일본 「21세기 야망」:1)

    ◎돈·기술·정보·인재… “일본은 있다”/하이테크산업에 전력투구… 초일류 유지/군사·정치 대국화로 줄달음/“슈퍼파워 재팬” 냉정한 직시로 「불행한 역사」 반복 막아야 일본이 전후 50주년을 계기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일본은 패전 50주년이 되는 19 95년을 맞아 과거청산을 「선언」하고 유엔상임이사국 진입을 적극화하는등 경제 뿐만아니라 정치·군사면에서도 강대국을 지향하고 있다.광복 5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3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일본과 그들의 21세기 위상을 조망해본다. 일본의 1995년을 여는 아침해는 그동안 움츠렀던 전후 반세기의 역사를 거부한다.경제적 「슈퍼 파워」 일본은 패전후 50년동안 축적한 힘을 바탕으로 이제는 과거 침략사의 굴레로부터 「자유」를 선언하며 국제정치무대의 강대국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한 일본의 하루는 해가 후지산 너머로 진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는 빅토리아여왕의 영국이었지만 지금은 일본이다.일본의 첨단기업과 연구소의 하루를 마감하는 불이 꺼지기전에 태평양 건너 미국에 있는 일본 공장과 연구소의 불이 켜진다.지구촌 곳곳의 일본공장에서 세계시장을 압도하는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일본의 엔화는 세계경제를 「지배」하고 있다. 패전의 참담한 잿더미속에서 경제신화를 창조한 일본.그러한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며 일본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일본이란 말처럼 우리에게 착잡한 심정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도 드물다.가까우면서도 그러나 결코 가깝지않은 나라.냉정한 이성적 판단으로 보려해도 가슴속 감정이 앞서는 나라.그러나 미국·유럽과 함께 21세기 세계질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일본의 변화하는 21세기 위상을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일본이 「세기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오늘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배경은 「군사력 없는 경제대국」 실현이라는 전략적 선택의 성공에서 우선 찾을 수 있다.전후 일본정치의 틀을 만든 요시다 시게루 총리는 국가안보는 미국에 의존하고 경제성장에 집중투자하는 국가정책을 채택했다.일본은 미국의 전략적 우산아래 매년 국민총생산(GNP)의 1% 미만만을 방위비에 지출하며 경제분야 투자에 집중했다. 일본 경제성장의 결정적 도약의 계기는 잘 알려진대로 한국전쟁이었다.한국전쟁이 터지자 미국은 당시 중국·소련등 공산주의세력의 팽창을 막는 방패국가로 일본의 경제건설을 적극 지원했다.미국은 이에앞서 일본군대의 광적인 팽창주의 야심과 그들을 지원했던 재벌의 유착관계가 아시아침략의 원인이었다고 판단하고 일본의 민주화란 이름아래 이들의 해체를 단행했다.재벌해체 이면에는 사실 일본경제체제를 파괴하려는 의도도 있었다는 지적이 있다.그러나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반공·보수주의로 급선회 일본을 아시아 반공국가 지원을 위한 군수기지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경제지원 정책으로 전환했다. 일본의 경제발전은 그러나 미국의 지원과 군사력 없는 경제대국이라는 적절한 전략적 선택 때문만은 아니다.경제발전의 원동력은 정치적 안정과 관·민협동체제 아래 정말로 열심히 일한 일본의 근면한 손과 과학적 두뇌의 기술인맥이다.그들은 선진기술을적극 받아들이고 미국과 유럽이 지적오만에 빠져있을 때 밤을 밝히며 우수한 상품을 개발·생산해냈다. 일본은 또 미국이나 유럽이 「개인의 현재를 위한 소비」를 즐길 때 「일본이라는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저축」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맺다.전후 일본은 산업시설이 파괴됐을 뿐만 아니라 자본부족도 극심했다.그러나 국내 저축률이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지며 많은 돈을 저축했다.미군을 상대로 돈을 벌었던 게이샤(일본기생)들조차도 미군에게서 받은 달러를 암시장이 아니라 은행으로 갖고 갔다고 한다.일본정부는 저축된 자금을 우선순위가 높은 산업발전에 집중 투자했다.지금은 자본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은 미래를 예비하는데 있어서 저축 뿐만이 아니라 인재를 아끼는데도 탁월했다.일본은 전쟁이라는 극한상황과 전쟁의 패배라는 참담함속에서도 폐허가 된 국가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우수한 인재들을 전쟁의 죽음으로부터 보호했다.그 방패막이 역을 맡았던 것이 일본해군의 단기 장교제도다.일본은 「단기 현역해군주계과사관」이라는 제도로 우수한 인재들을 온존시켰다.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이 육군 쫄병으로 징병되어 전장에서 이름없는 병사로 죽어가서는 안된다.그것은 일본의 손실이다.인재를 남겨놓지않으면 일본은 멸망한다』.당시 관계자들의 증언이다.단기 해군장교로 임관했던 3천여명의 인재들은 전후 관료·기업·경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오늘의 일본을 만드는데 크게 공헌했다. 인재를 아끼는 것은 일본의 기업관에서도 잘나타난다.일본은 인간이 제공하는 노동을 단순한 상품으로 보지않는다.인간을 교육을 통해 부가가치가 더욱 높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가치창조자」로 보고 있다.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관을 배경으로 일본기업은 특히 역경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일본기업은 70년대 1·2차 석유위기를 맞자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로 바꾸고 하이테크화를 서둘러 경쟁력을 강화했다. 1985년 9월 22일.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선진 5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열렸다.그 결과는 엔고의 가속화를 알리는 이른바 「플라자 합의」로 나타났다.플라자 합의 직전의 환율은 1달러당 2백40엔이었다.그러나 89년초에는 1달러에 1백20엔으로 엔의 가치가 두배나 올랐다.일본경제를 이끌어온 자동차·전자등 수출기업들은 한때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그러나 일본기업들은 경영의 합리화·하이테크화에 박차를 가하며 엔고를 극복 국제경쟁력을 더욱 높였다.그러한 노력은 지금 더욱 강도를 높이고 있다.플라자 합의는 전후 40여년간 세계경제에 군림해온 「막강한 미국」의 종언을 의미한다. 일본 첨단기업들은 80년대 기술의 스승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시장을 석권했다.컴퓨터계의 거인 IBM까지도 일본전기(NEC)·히타치·도시바·후지쓰등 일본 첨단기업들의 도전으로 경영위기를 맞았다.세계의 거리에는 도요타·닛산·혼다등 일본자동차가 질주하고 있다.소니가 미국의 혼이라고 하는 콜롬비아영화사를 구입하고 미쓰비시가 록펠러빌딩을 사들인 것을 비롯,일본기업들은 엔고를 활용,「세계의 부동산」을 사들였다.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기술의 광인」들도 세계 일류를지향하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땀을 흘려왔다.일본은 더욱이 미국의 「정보 슈퍼하이웨이」 구상에 대응,정보분야 투자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신화는 통계지표(93년)로 더욱 분명해진다.무역흑자 1천4백억달러,해외순자산 7천억달러,1인당 국내총생산(GDP)3만3천7백64달러,외환보유고 9백90억달러,차관공여 2천4백10억달러,그 앞에는 모두 세계 최고라는 접두어가 붙는다.일본의 국민총생산(GNP)은 세계경제의 거의 15%를 차지하고 있다.일본의 93년 GDP는 4조2천75억달러로 미국(6조2천8백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다.1950년 일본의 GNP는 미국의 20분의 1에 지나지않았었다.그러나 지금은 거의 3분의 2수준이며 2000년대는 미국과 비슷해질 전망이다.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폴 케네디 예일대 교수는 그의 새로운 저서 「21세기 준비」에서 「일본은 기술에 의해 주도될 미래 변화에 가장 준비가 잘돼 있는 나라」라고 지적했다.미래학자들은 바다를 중심으로 볼때 과거의 지중해 시대에서 현재의 대서양시대를 지나 앞으로는 태평양시대가될 것으로 전망하며 일본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국가권력문제의 권위자인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과거 4반세기에 걸쳐 세계경제에서의 가장 극적인 변화는 일본의 몫이 두배로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얼마전까지만해도 국제질서와 세계경제 게임룰을 만들었다.그러나 지금은 세계 제일의 무역적자국과 채무국이 되며 국가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일본에서 빌려오지않으면 안되는 처지로 전락했다.미국만이 국제룰을 만드는 시대는 지났으며 일본도 경제게임룰을 만드는 강대국이 됐다. 일본의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는 『앞으로의 세계는 국경없는 세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냉전의 이데올로기 전쟁시대가 끝나고 국경없는 경제전쟁시대가 도래하며 일본이 쌓은 부의 축적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 발족에 따른 자유무역의 확대로 가장 많은 이익을 볼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고서는 예측한다.그러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일은 일본이 경제대국으로만 안주하지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사실이다.경제력에 걸맞는 정치·군사적 영향력도 행사하겠다는 것이 21세기 일본의 국가전략이다. 일본의 그러한 변화를 우리는 냉정한 눈으로 보고 있는가.우리는 일본의 실체를 감정적 판단으로 덮는 오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일본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오기에 지나지 않는다.일본은 역사속에 존재하며 강대국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일본의 그러한 변화를 바로 보고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광복5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30주년을 뜻깊게 하는 참다운 역사인식일 것이다.
  • 외언내언

    자본주의 경제발전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많은 업적을 남긴 오스트리아 학자 슘페터는 기술혁신(innovation)을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규정지었다.낡은 기술을 새 기술로 대체하면서 창조적 파괴를 담당하는 혁신적인 기업가들이 자본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경제체제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역의 자격을 갖는다고 했다. 기업으로 풀이되는 영어의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는 달리 모험이란 의미도 갖는다.무릇 바람직한 기업이란 당장의 이익보장은 안되더라도 장래에 대한 기대로 기술개발등의 투자에 나서는 모험을 해야만 발전을 기약하고 낙오자대열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가리키는 것 아닐까. 돌다리만 두드리거나 눈에 확실히 보이는 이윤만을 좇는 게 아니고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는 진취성과 창의력을 갖춘 기업가정신이 충만해야만 발전과 도약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얘기다.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 때문에 멜더스등 자본주의 초기학자들에 의해 「우울한 학문」으로 비춰지던 경제학에 낙관적인 사조가 스민 것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에의 확신에 힘입은 것이다. 이처럼 기술이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음은 전혀 새삼스러운 지적이 아니다.그런데도 우리나라 1백대기업의 연간 연구개발(R&D) 투자는 모두 합쳐도 45억달러로 미국 제너럴 모터스(59억달러),서독 지멘스(51억달러)등 선진국기업 하나의 연구개발비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과기처가 밝혔다.또 기업의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우리나라는 평균 2%로 선진국기업의 4.5%에 비해 크게 못미친다. 반면 우리의 재벌기업들은 국내시장지배를 위한 로비활동이나 광고선전에는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기술에 관한 한 애써 손해를 감수하고 개발에 나서기보다는 선진국에서 2급으로 취급받는 것을 들여와 손쉽게 복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는 실정이다.기술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참된 기업가정신이 아쉽다.
  • 멕시코 경제 “NAFTA 몸살”/“부러움속 출발” 1년후의 모습

    ◎대미적자 눈덩이… 페소화 급락/물가상승… 인플레 불안도 고조/잇단 정치적 암살사건 겹쳐 나라 “흔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출범한 94년은 멕시코로서는 약속과 번영의 한해로 여겨졌다.이 나라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을 운영하는 관계로 전세계 투자가들의 부러움을 받는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북미자유무역협정 출범 1년을 맞는 멕시코는 엄청난 정치 및 경제적 변동으로 얼룩졌다.인디언의 반란,일련의 암살사태,마약 및 페소화의 하락 등의 사태를 겪었다.그런가하면 외국투자가들은 수백만 달러를 잃었다.또 멕시코 증시는 44%나 하락했다. 고위인사에 대한 일련의 암살사건은 이 나라를 흔들어 놓았다.지난 3월에는 여당 대통령 후보에 이어 9월에는 사무총장이 살해됐다.마약거래자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사법당국자를 비웃기라도 하듯 멕시코 북서부를 배회했다.이처럼 올해는 불확실성 속에서 출발해 불확실성 속에서 끝났다. 전임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멕시코는 시장경제이행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자평했다.물론 NAFTA는 수백개의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고 인플레율을 한자리 숫자로 만들어버린 살리나스 전대통령의 주요업적 가운데 하나였다.그는 그간 멕시코가 많이 변했다고 전제한 뒤 인플레·만성적자·실업률 증가 같은 현상은 이제 더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다시 일어나고 있다.치아파스주의 인디언 반란에 뒤이어 나타난 페소화의 하락은 다시 임금상승 및 인플레의 우려를 일으켰다.소설가 겸 사회평론가인 오메로 아리드히스씨는 멕시코의 번영이라는 이미지가 잔혹한 현실하에서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2주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정상회담에서 라틴 아메리카 지도자들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05년을 서반구의 무역장벽을 철거하는 해로 결정한 바있다.NAFTA는 이 계획의 주춧돌이다.이 무역협정은 미국·캐나다 및 멕시코를 연결하는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했다.그 규모는 3억6천만 소비자와 연간 6조달러의 생산물 산출이다. 확실히 NAFTA는 약속의 조짐은 보였다.올해 첫 6개월간 미국의 대멕시코 수출은 지난해 수준보다 16% 늘어나 2백45억달러에 이르렀다.또 멕시코의 전체수입은 21%늘어 2백34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수출이 수입과 발을 맞추지 못해 무역적자폭은 커져갔다.이는 멕시코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다는 사실을 의미한다.이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 페소화의 약세였다. NAFTA 지지자들은 이 조약의 장기목표가 단기간의 위기로 가려져서는 안된다고 역설한다.관세가 15년간에 걸쳐 없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이익은 점차적으로 느껴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주멕시코 미국대사관의 대니얼 돌란 경제참사관은 『멕시코는 가망성 있는 곳』이라고 전제한 뒤 『미국은 멕시코의 후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국제통화기금 관계자들은 29일 멕시코에서 경제안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세디요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4%,인플레율을 4%로 각각 내다본 바있다.그러나 이런 전망은 페소화의 하락으로 바뀌어야할 전망이다. 수백만의 가난한 멕시코인들은 이 자유무역협정의 영향이나 혜택을 받지못하고 있다.아무도 NAFTA의 발효로 미국이나 멕시코 양쪽에 얼마나 많은 직업이 창출됐는지를 모른다.멕시코 정부는 실업률이 20년만의 최저치인 6.9%까지 떨어졌다고 말한다.그러나 이는 불완전 고용과 미국 내의 멕시코 불법노동자 3백만을 감안하지 않은 숫자다.
  • 올 수입 1천억달러 넘었다/26일 현재/원유·원자재 도입 급증

    ◎무역적자 60억달러 추정 마침내 올해 수입이 1천억달러를 넘었다. 2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수입 누계액이 통관기준 1천3억8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12월 들어 수입규모가 하루 3억달러나 돼 연말까지의 총 수입은 1천1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초 전망은 연간 수입 9백50억달러,수출 9백15억달러에 무역수지 적자가 35억달러였으나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수입이 예상보다 60억달러 이상 늘 것 같다. 12월 들어서도 가파른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은 3억7천만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이 들어오는 등 대형 수입이 잇따른 데다 성수기를 맞아 원유 등 원자재 도입이 크게 는 때문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수입 내용이 시설재와 원자재 등 설비투자와 수출을 위한 수입이므로 그 내용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며 『12월 들어서는 시설재 수입이 주춤하고 원자재 수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원유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내년에도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입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수출은 26일 현재 9백31억8백만달러로 잠정 집계됐고,연말까지는 9백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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