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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 돌파

    삼성전자·현대전자·LG반도체 등 국내 전자3사 반도체부문의 올해 수출총액이 10월 말로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이들 3사의 10월말 현재 수출총액은 1백7억달러이다. 삼성전자는 10월 말까지 55억달러의 반도체 수출실적을 올렸다.올연말까지 70억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전자는 3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LG반도체는 22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미국의 반도체 관련 조사기관인 데이터 퀘스트 발표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지난해 총 반도체 수출은 83억달러였다.
  • 7대상사 올 수출액 5백억달러 넘을듯

    올해 종합상사들의 수출이 5백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지난 해 1백억달러를 돌파했던 삼성물산은 내년 수출이 2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무역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주)대우,LG상사,(주)쌍용,(주)선경,효성물산 등 7대 종합상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모두 4백18억2천만달러였으나 올해 수출은 5백40억∼5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업체별 수출실적은 삼성물산이 지난 해보다 34% 는 1백55억∼1백57억달러,현대종합상사가 29.5% 는 1백24억∼1백25억달러,(주)대우가 1백4억∼1백6억달러(37% 증가)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종합상사 7개중 3개가 1백억달러 수출업체에 오르게 된다.
  • 미,통상법 활용 농산물 수출 확대

    【도쿄 연합】 댄 글리크먼 미국 농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산 농산물 수출을 20 00년까지 50% 증대시키고 농업분야에 대한 외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는 미통상법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장기농업무역 전략을 발표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보도했다. 이 전략은 앞으로 5년 뒤의 미농산물 수출증대 목표를 50%로 설정,일본의 경우 현재의 연간 수출액 1백55억달러에서 30% 늘어난 2백억달러를 5년 뒤의 수출목표로 삼고 있다. 전략은 특히 이같은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불공정 무역관행의 시정과 미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상법을 가능한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중국의 발전과 동북아 평화/여신(지구촌 칼럼)

    최근 서방 및 일본등에서는 중국의 발전이 주변국가에게는 물론 전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세차게 고개를 들고 있다.이와 관련,어떤 이들은 「중국억지 정책」을 하루빨리 세워,중국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같은 중국위협론은 두가지에 기초한다.그 하나는 고속발전을 하고있는 중국경제가 금세기말 미국과 맞먹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동아시아의 패권을 추구해나갈 것이라는 점이다.다른 하나는 최근 중국이 군사비와 군사력을 증가시키고 있는등 이미 동아시아지역의 잠재적 위협세력으로 등장해 있다는 주장이다. 과연 중국은 동북아의 위협세력일까. 우선 중국경제발전의 수준과 전망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중국은 지난 14년 동안 해마다 9.7%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앞으로도 8∼9%의 경제성장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발전은 중국의 현대화와 낙후한 빈곤상태를 개선하는 데는 의심할 나위없는 비약적인 발전속도다.그러나 경제실력으로본다면 중국은 여전히 낙후한 상태에서 발전을 향해 달음박질 쳐야하는 발전도상의 국가일 따름이다.최소한 세계 중간수준의 국가가 되기위해서는 십여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정론이다. 현재 중국의 연 국민총생산은 6천억달러,1인당소득은 5백달러에도 못미친다.구매력기준(ppp)으로 평가하더라도 중국은 여전히 저소득국가의 하나일 뿐이다.중국학자들의 분석으론 지금같은 경제성장속도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2000년대가 되어서야 미국경제의 4분의 1에 머물 뿐이다.중국의 인구를 계산할 때 중국경제력에 대한 두려움은 과대평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현재 중국의 국가적인 목표는 부끄럽지만 아직도 12억 중국인의 기본적인 생활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아직도 배부르고 따뜻하게 지내지 못하는 인구가 중국에는 7천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중국경제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지난 78년 개혁개방정책 실시이래로 중국은 이미 세계경제의 일부분으로 포함돼 왔다.현재 중국이 추구하고 있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것도 세계시장,세계경제와의부분통합관계를 가지며 관계를 밀접히 하는 것이다.중국의 최대당면목표인 경제건설은 무엇보다 안정되고 평화로운 국제환경을 필요로 한다. 냉전이 종식된 국제환경의 긴장완화와 동북아지역환경은 중국의 경제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중국의 경제발전은 한편 동북아지역의 경제번영을 촉진하며 지역안정에 큰 구실을 하고 있다.최근 몇년동안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한·중관계는 중국의 경제발전에 적지않은 몫을 했다.반대로 이러한 중국의 경제발전은 지역 경제가 추진력을 갖고 발전하는데 역시 기여를 했다.중국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역분쟁을 원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해 주었으면 한다. 다음으로 군비증강문제에 대해 검토해 보자.일부 인사들은 중국이 최근에 이르러 군사비와 군사역량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소리높이 외치고 있다.그러나 국내생산총액중 군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83년 3.1%에서 88년 1.55%,93년 1.36%,95년 1.16%등 하향세를 보여왔다.세계 주요국가들의 군사비는 국내총생산액의 3%내외다.미국은 4.66%이며지난 몇년동안의 중국의 통화팽창률을 계산할때 중국의 급격한 군사비증액과 군사비증강의 위험성을 외치는 일부 서방언론과 서방정치가들의 입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군사역량대비 94년판」을 보더라도 미국의 군사예산은 2천8백억달러,프랑스 3백56억달러,영국 3백40억달러,독일 3백53억달러인데 비해 중국은 고작 63억달러에 불과하다.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에도 불구,중국 위협론이 끊이지 않고 고개를 쳐들고 기정사실인양 퍼져나가고 있는 것은 중국과 주변국가들과의 관계를 이간시키려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동북아시아에서의 위협세력은 누가인가.그것은 중국이 아니다.그것은 일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군사비지출로 볼때 일본은 세계 2위다.92년 3백65억달러,93년 3백77억달러,94년 4백30억달러로 중국의 7배가량이다.일본의 일부 정치가와 지도층인사들은 전후 50주년이 지난 지금에도 과거사에 대해 반성할줄을 모르고 있다.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동북아의 위협세력이 어느나라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중국의 경제발전과 개혁개방은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과 안정에 도움을 준다.중국은 이미 한국의 제일 큰 투자상대국이 되었고 한국역시 중국의 5대 투자대상국이 되는등 서로 불가분의 의존적 관계속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동북아의 안정에 긍정적이다. 중국의 성장과 발전은 동북아안정의 위협요소인가.그렇게 주장하는 일부 국가와 인사들이 있다면 그들이야말로 이 지역의 패권을 노리는 불순한 세력들이라고 말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 캐나다에 5억달러 투자 합의/한·가 경제인 2백여명 합동회의

    ◎정보통신·환경 등 13개 프로젝트 추진/민간 산업협력 의정서 채택 【오타와=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을 수행중인 민간경협사절단(단장 최종현 전경련 회장)은 21일새벽(한국시간) 오타와 시내 사토리아 호텔에서 한국과 캐나다 기업인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캐나다 경제인 합동회의를 열고 민간차원의 산업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양국간 산업기술협력추진을 위한 공동노력등 5개항의 협력의정서를 채택했다. 박재윤 통상산업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경제구조와 상호보완성으로 인해 무한한 협력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산업기술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관계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또 『양국의 경제협력은 정부간 약속보다 민간기업인들의 실질적인 행동에 의해 보장될 수 있다』며 『특히 기술협력은 양국간 경제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한·캐나다 민간경협위원장인 조양호 대한항공 사장·최 전경련회장·이경훈(주)대우회장등 40여명이,캐나다측에서 캠벨 연방상공회의소장과 케이스 부로우 캐나다·한경협위원장 및 레이드 모던 AGCL사장등 1백6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경협 사절단은 이와함께 캐나다 방문기간중 대캐나다 투자 9건,5억달러와 화학·발전설비등 제3국 합작투자 3억2천5백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간 산업기술 협력협정에 따라 양국 기업및 연구소간에 정보통신,환경및 에너지등에서 13개 구체적인 개별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기술도입과 상호투자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가 사회보장 협정/내일부터 실무교섭 한국과 캐나다간의 사회보장협정 체결을 위한 제1차 실무교섭 회의가 오는 23일부터 사흘동안 오타와에서 열린다. 양국간에 사회보장협정이 체결되면,현재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상사의 파견원은 사회보장세 납부를 면제받게 된다.
  • “낭비·비효율 추방”/유엔기구 감원 바람

    ◎ILO 53세이상 자진퇴임 권고/일부 기구 통폐합·폐지론도 등장/국제도시 제네바 “수입감소” 고민 「국제기구의 도시」제네바가 불안에 떨고 있다. 유엔 창설 50주년을 맞아 유엔 산하기구들이 비대하고 운영이 비능률적이라는 지적으로 산하 기구 재정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기구의 개혁은 인력과 예산 감축으로 요약된다.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달부터 사무총장명의로 사무국 직원들에게 회람을 돌렸다.53세 이상의 원로 공무원들은 자진해서 떠나줄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ILO의 직원은 제네바에 1천5백여명에다 세계 곳곳에 파견돼 있는 직원들까지 합하면 2천5백여명.이가운데 2백명 이상의 공무원들을 감원할 것이라는 설이 벌써부터 ILO 주변에서는 파다하다.또한 정년퇴직으로 발생한 빈자리에 대한 신규채용이 동결됐음은 물론이다. 유엔 산하기구의 인력 감축움직임은 ILO같이 덩치가 큰 기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제네바 최대의 국제기구로 꼽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본부의 1천2백명에다 파견직원을합해 5천여명.WHO도 신규직원 채용을 동결하고 인력감축 방안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거대기구뿐 아니라 기능이 중복된 기구끼리의 통폐합도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 기구는 폐지론까지 나온다.안정된 신분보장에다 외교관에 준하는 특권을 보장받아 한때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던 국제기구공무원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들 국제기구 공무원들의 몸에 밴 관료주의에 대한 비난이 요즘들어 크게 늘고 있다.제네바의 외교관들은 유엔산하기구의 공무원들의 관료주의에 혀를 내두른다.전화를 하면 담당자는 자리에 없기 일쑤여서 제대로 일을 볼 수 없을 정도이고 걸핏하면 휴가를 떠나거나 아프다고 출근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엔 기구에 근무하는 칼 파슈케씨는 『몇달동안 유엔에서 근무해본 결과 유엔은 낭비와 비효율성의 표본』이라고 결론지었다. 유엔의 예산은 인건비가 대부분으로 연간 1백5억달러(한화 7조8천억원)이다.그러나 유엔의 국제기구 개혁바람으로 국제기구의 도시인 제네바의 위상도 바뀌고 있다. 제네바의 인구 36만명 가운데 외국인은 38%를 차지하고 26개의 유엔 직속기구를 포함해 모두 46개의 국제기구들이 제네바에 몰려 있다.이에따라 국제회의도 연간 1만회나 제네바에 집중되고 있다. 국제기구 공무원들이나 국제회의 개최로 제네바가 벌어들이는 숙박 등의 수입은 엄청난 규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국제기구의 인력감축은 제네바와 스위스의 수입감소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제네바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국제기구의 탈제네바 현상도 두드러진다.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유치전에서 독일에 패했고 유엔개발기구 산하의 자원봉사단 사무국은 내년6월 독일의 본으로 옮겨가게 돼있다.직원이 1천여명이나 되는 유엔의 한 경제기구 사무국 유치경합에서도 뉴욕에 패했다.냉전붕괴이후 신설되는 국제기구의 유치에서 제네바가 번번이 패하는 것은 냉전시대에는 영세중립국이라는 고립주의가 국제기구 유치의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대우전자 2천년 60% 해외생산/마케팅 전략회의

    ◎매출액 100억달러 대우전자는 17일 서울 대우센터에서 성공적인 세계경영을 위한 「96 해외마케팅 전략회의」를 열고 20 00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계시장 경영방침 및 전세계 생산거검 운영 전략,제품별 사업전략 등을 논의했다. 배순훈 회장을 비롯,해외담당 전임원과 40여개국 생산·판매 법인대표 등 1백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사업에서의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수출 비중을 크게 낮추고 대신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또 그동안 생산·판매에 치중했던 현지화 방향을 상품기획·마케팅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매출목표를 수출 35억 달러를 포함,55억달러로 잡았으며 오는 20 00년에는 총매출액을 이보다 2배 증가한 1백억달러로 설정했다.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23%인 해외생산 비중을 96년에는 35%,2천년대에는 60%로 계속 늘려나가고 브랜드 세일 비중도 현재 35%에서 96년 45%,2천년대 75%로 점차 높여나간다는 장기비전을 세웠다. 대우전자는 또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세계를 아시아·미주·EU·동구 등 4개 지역으로 나누고 현지 개발·영업·서비스 조직을 강화 해나가기로 했다.이와함께 지역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6개월 과정인 해외현지화 연수를 1년으로 연장하고 내년부터는 연수대상자를 10개국 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 무역고 2천억불 시대/우홍제 논설위원(서울논단)

    총 수출입규모 2천억달러시대를 맞이했다.관세청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 현재 총수출이 9백45억6천만달러,수입은 1천50억9천3백만달러로 수출입 합계액이 1천9백96억5천3백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보도됐다.이는 2천억달러에서 겨우 3억4천7백만달러가 모자라는 수치이며 올들어 하루 평균 수출입규모가 8억달러가량임에 비춰 볼때 16일분을 합치면 수출입 총계가 사상 처음으로 2천억달러를 넘어서게 된 것이다. ○세계 11위 무역국가 연간 무역액은 47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선 이래 67년 10억달러,74년 1백억달러,88년 1천억달러를 각각 초과했고 올들어서는 1억달러 돌파이후 48년만에 무역규모 2천억달러시대를 열게 됐다.한편 수출은 이달말쯤 처음으로 1천억달러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당국에선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 1천2백50억달러,수입 1천3백50억달러로 모두 2천6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러한 무역규모는 세계1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13위를 기록했다.수출입 2천억달러시대와함께 우리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도 점차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처럼 무역규모가 늘어나는 사실에 대해 마냥 흐뭇해 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을 적잖이 지니고 있다.우선 수출쪽을 보면 올들어 증자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4.2%나 늘어 났다.세계경기의 호조와 상반기중의 엔고현상등에 크게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수출증대와 국내경기의 호황을 뒷받침하기 위한 수입수요는 더욱 폭발적이어서 전년동기에 비해 35.5%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수출이 늘고 국내경기도 좋아진다 싶으면 각종 부품·기계류 등 자본재수입도 크게 늘어나는 이른바 수입유발형 무역체제 때문에 우리경제의 대외거래 손익계산서는 지난 90년부터 6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수출이 보다 많은 수입으로 이어지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체질이 개선되지 않는 한 외형적인 교역의 확대는 의미를 잃는다. ○적자의 증대가 문제 올들어 9월말 현재 통관기준의 무역수지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억달러 가까이늘어난 93억2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1백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때문에 수출이 수입의 증가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게끔 수출산업이 내실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한 우리경제는 물고기를 잡아 어부에게 갖다 바치는 가마우지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수출 기득률 높여야 따라서 우리경제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특히 수출산업의 외화가득률을 높이려면 중장기적 안목에서 각종 자본재의 국산화 일정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정책지원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재벌기업들의 경우 호황을 맞아 단순히 판매물량을 늘리려고 수입에 의존하는 시설투자에 열을 올리기 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에서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투자로 경영의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미국·유럽·일본등 선진국 시장을 점차 잃어가고 중국·동남아국가 등 개발도상국과의 무역수지는 흑자를 보이는 현상도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가리키는 적신호로 받아들여 대책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선진국시장에서 인정받는 초일류상품을 개발할 수 있어야만 무한경쟁시대에서 세계 어느곳의 시장이라도 점령할 수 있으며 무역흑자기반을 탄탄히 다질수 있다.대외지향의 성장전략 이외에 달리 살길이 별로 없는 우리경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밖에도 경기의 양극화로 표현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이들 기업중심의 소량다품종 수출체제를 확립함으로써 무역수지개선을 꾀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안이다.국제경제환경 변화에 적응함에 있어 순발력이 강한 중소기업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얘기다.고가외제품수입을 줄이고 해외여행경비를 절약하는 근검노력도 요청됨은 두말할 나위없다.
  • 경상적자 올 80억달러/9월까지/연말 85억달러 이를듯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경상수지 적자액이 80억3천만달러에 이르는 등 올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지난 해의 2배에 가까운 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재정경제원이 16일 발표한 「국제수지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의 경상수지 적자액은 무역수지 6억7천만달러,무역외 및 이전수지 14억5천만달러 등 21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적자액 16억9천만달러)보다 악화됐다.따라서 올들어 9월까지의 경상수지 적자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42억7천만달러)보다 37억6천만달러가 증가한 80억3천만달러에 이르렀다. 재경원은 올 4·4분기에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수입 증가세의 둔화 추세가 이어져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5억달러(무역수지 3억달러,무역외·이전수지 2억달러)안팎으로 줄어들며,95년도 연간 경상수지 적자액은 85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지난 해의 경상수지 적자액은 45억3천만달러였다. 재경원은 당초 연초에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액을 40억∼70억달러로 전망했었으나,지난 6월에는 80억∼95억달러로 수정했었다.
  • 김영삼 대통령 유엔방문 등정(사설)

    김영삼 대통령이 16일 캐나다 및 유엔방문길에 오른다.캐나다 방문은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경제실리외교가 목적이며 유엔방문은 50주년기념 특별정상회담 참석을 위한 것이다.아시아·태평양시대를 주도하고 유엔활동에 적극동참하는 민주화·세계화 한국 대통령의 역동적 모습을 세계에 과시하는 훌륭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첫방문국인 캐나다는 세계 두번째 영토대국이자 자원부국이며 아시아·태평양 선진공업국의 하나다.전통적으로 우리를 지원·지지해준 우방국이며 「특별한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금년 무역고 45억달러가 예상되고 있을 만큼 경제관계도 긴밀하다.미·일·중·러시아 다음으로 우리교민(7만여명)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김대통령은 크레티앙 총리와의 정상회담등을 통해 산업 및 과학기술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교민도 격려하는등 양국관계를 확대발전시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방문길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유엔방문이며 50주년기념 특별정상회담 참석및 연설일 것이다.김대통령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기여한 유엔의 업적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특히 안보이사국 진출을 앞두고 유엔활동에 적극참여하려 하는 한국의 의지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에게 있어 유엔은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유일합법정부로 승인하고 6·25땐 유엔군을 파견해 구원해준 모태와도 같은 국제기구라 할 수 있다.우리는 유엔이념과 활동성공의 상징 같은 존재가 아닌가.그 유엔 창설 50주년기념 총회에 우리대통령이 당당히 참석,클린턴 미국대통령등과 나란히 기념연설을 하는 모습은 우리국민으로 하여금 특별한 감회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국가·민족적 자긍심을 크게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이 틀림없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유엔방문이 국제정치주역의 하나로 유엔등 세계무대에 적극동참하고 기여하는 아시아·태평양국가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만방에 마음껏 과시하고 세일즈하는 성공적인 것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 일본 전자부품 시장 한국·대만 “한판 격돌”

    ◎한국­반도체 등 최대 수출 품목… 방어 “비상”/대만­자회사 설립·기술제휴… 염가판매 공세 한국과 대만이 일본 전자부품 시장에서 한판 격돌이 불가피해졌다.엔고 이후 일본의 유력전자 메이커들이 부품 구매선을 한국과 대만으로 앞다퉈 바꾸면서 선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만은 최근 부품 자회사를 현지에 설립하거나 기술제휴 등으로 일본시장을 공략,올들어 섬유를 제치고 우리의 최대 대일 수출품목으로 떠오른 일본의 전자부품 시장을 급속하게 잠식하고 있다. 14일 무공과 무협에 따르면 대만의 최대 PC 모니터 메이커인 CXT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자본금 5백만엔 규모의 일본 자회사를 설립했다.스캐너 전문메이커인 악토운사도 일본의 소프맵사 등 3개사와 기술 제휴,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섰다. 대만에서 마더보드와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마이타크사도 올해 일본 수출이 5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파워서 플라이와 모니터·팬 등을 생산하는 대만의 델타사도 올들어 일본의 대형 메이커들에 납품을 시작,매출액 가운데대일수출액이 지난 해보다 2배 이상인 30∼3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무공은 대만의 파상적인 공격을 피하고 시장선점을 위해 오는 23일 전기·전자 부품수출 상담전을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여기서 한국부품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고 일본업체가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품질수준을 한국업체에 전달한다.일본의 미쓰비시,샤프 등 13개 구매업체와 2백여개의 한국부품 업체가 참가,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만의 전자부품 수출은 지난 해 전체 대일수출(2백48억달러)의 7∼8%(18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연말까지 두배 이상 는 15%(35억달러선)까지 늘어 처음으로 두자리대 점유율에 진입할 전망이다.한국은 지난 해 22억7천만달러,올 8월까지는 22억8천만달러를 일본에 수출,전체 수출(8월까지 1백10억달러)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만의 집요한 추격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
  • IMF 긴급자금 555억 달러 조성/현재의 두배로

    ◎G10,추가출연국 한국 등 거론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서방선진10개국(G1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들은 8일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대출 규모를 현재의 2백55억달러에서 5백55억달러로 배가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G10은 G7에 네덜란드,벨기에,스웨덴 3국이 포함된다. G10 대표들은 9일 IMF 잠정위원회를 개최하는 성명을 발표,『앞으로 멕시코 재정위기와 같은 국제적인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IMF 긴급자금대출 규모를 배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G10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람베르토 디니 총리 겸 재무장관은 또 관계국들의 협의를 거쳐 내년 4월까지는 이에 관한 정식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F 긴급자금대출이란 지난 62년 개설돼 5년마다 경신되는 일반대출조항(GAB)에 따라 필요시 GAB 회원국들로부터 갹출할 수 있는 재원으로 현재 한도는 1백70억 특별인출권(SDR) 또는 2백55억달러이며 재원은 주로 G10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충당하고 있다. IMF 긴급자금대출 규모 확대는 미국의 제안에따른 것으로 G10 회원국들은 늘어날 재원은 각 회원국 및 국제금융체제를 지원할 능력이 있는 국가들이 분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성명은 밝히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긴급자금 추가 갹출국으로는 한국과 호주,오스트리아,콜롬비아,칠레,덴마크,핀란드,인도네시아,아일랜드,말레이시아,노르웨이,포르투갈,싱가포르,스페인,태국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앞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7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며 무역 불균형 시정에 협력하기로 다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G7 재무회담 대표들은 현재 각국의 경제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낙관하고 이같은 최근의 세계경제 호전은 지난 4월 회담 이후 시작된 달러화 상승의 영향에 힘입은 것으로 지적했다.
  • 기업 해외투자자금 마련 비상/자기자금 의무화

    ◎국내 조달댄 이자 6∼7%P 더 부담/전경련 통해 정책번의 요청키로 정부가 9일 기업들의 해외투자에 대한 자기자금 의무조달 비율을 확정해 발표하자,전경련을 비롯한 재계는 대책 마련에 부산하다.정부에 정책의 재고를 요청하는 일면,새정책에 맞추기 위한 다각적인 자금조달책 마련에 착수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종전에는 해외에서 싼 자금을 빌릴 수 있었는데,이번 조치로 국내 기업은 비용 부담이 늘어 외국의 기업과 경쟁하는 데 불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관계자는 『이 조치로 국내기업이 외국투자를 적기에 하기 어려워 외국기업과 경쟁할 수 없는 문제도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에 13억달러짜리 반도체공장건설을 추진중인 정몽헌 현대전자 회장은 『세계화와 국제화는 적절한 조치이지만,이번의 조치는 합당한 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전자는 2∼3년내에는 문제가 없겠지만,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장기적으로는 제약을 받을 것 같다』며 『자연스럽게 하는 게 좋지 않는냐』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LG그룹 재무팀의 한 관계자는 『외국 현지금융기관들의 보증을 얻기가 쉽지 않다』며 『따라서 이번 조치로 국내기업들이 해외투자를 하는 것은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면 연 13∼14%의 금리를 내야하므로,외국의 돈을 사용할 때의 6∼7%보다 부담이 늘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규모 해외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공장(15억달러),역시 현대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현대그룹의 베트남 자동차 및 발전소투자(21억달러),대우 자동차의 인도자동차공장(10억달러)등이 있다. 전경련은 재계의 입장을 모아 이번주중에 정부에 정책의 번의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낼 방침이다.
  • 잠깬 남미대륙 초대형 토목·건설공사 한창

    ◎“라틴 경제 살리자” 국경없는 개발 열기/수로·송유관 공사에 지구촌 이목 집중 잠에서 막 깨어난 남미대륙 곳곳에서 국경을 가로지르는 초대형 토목·건설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마치 대륙의 종횡을 연결,바둑판 형세의 「개발의 회랑」을 만드는 듯하다.사업형태는 도로망·수로·송유관건설,그리고 송전선 설치등 매머드급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브라질의 아마존 원시림 속에서,베네수엘라의 산간 오지,에콰도르와 페루의 국경지대에서 좁은 길을 넓히며 산을 무너뜨리는 불도저와 페이로더등 중장비의 굉음이 요란하다.아르헨티나,칠레,우루과이에서도 다리를 놓으며 안데스산맥을 관통하는 파이프라인 공사로 황토색 흙먼지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이들 대역사가 마무리될 경우 브라질 현지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합판,혼다 오토바이,질레트 면도기등 각종 생필품들이 신속히 국경을 넘나들어 라틴아메리카의 경제가 오랜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예를들면 브라질의 공업도시 마나우스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북쪽으로 2천3백㎞ 떨어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까지의 트럭운송이 5주일가량 걸렸는데 앞으로는 3일간으로 단축된다는 것이다. ○공동시장 진통끝에 출범 이처럼 지역간 갈등,국경분쟁에 몸살을 앓아온 남미국가들간의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지난해에 발효된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의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에 이들 국가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NAFTA에 맞서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4개국은 올해초 메르코수르(남미 4개국 공동시장)를 4년간의 진통끝에 출범시켰다. 메르코수르 창설은 유대감이 없는 라틴아메리카의 큰 모험이었으나 지난 91년이후 이들 국가간의 교역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경제적 공동기반 형성은 남미전체 차원의 인프라시설 공사를 서두르게 하는 한편 지역통합에 거대한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관련,엔리크 이글레시아 미주개발은행(IDB)총재는 『라틴아메리카 역사상 요즘처럼 성취욕구로 충만한 적이 없었다』며 『국가간을 연계하는사회기반시설만 제대로 갖춰지면 물적 자원이 풍부한 남미경제는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고속도로에 30억달러 투입 현재 남미대륙의 가장 야심찬 계획은 상파울루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결하는 2천8백㎞의 초고속도로망.내년에 착공하는 이 대역사에는 30억달러가 소요된다.이를 위해 IDB는 「죽음의 도로」라고 불리는 상파울루와 플로리아노폴리스간의 기존 고속도로 7백㎞의 현대화에 4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다.남미의 최대 두 도시간의 초고속도로망이 완공되면 수송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물동량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98년에 완공될 상파울루와 볼리비아 산타크루스간의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그리고 우루과이의 포르투 알레그레까지의 2단계 가스관 공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대서양 연안의 산투스에서 남미의 중부지역을 경유,태평양의 해안도시 아리카에 이르는 1천여㎞의 고속도로망 건설도 동서지역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한몫을 하게 된다.현재 칠레쪽의 2백80㎞ 공사는 마무리지었고 볼리비아도조만간 공사에 착수한다. ○2천㎞송유관 98년 완공 그런가하면 볼리비아의 리우 그란데 유전에서 상파울루까지 연결하는 1천9백㎞의 송유관 공사도 98년에 완성될 예정이다.20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될 이 송유관을 통해 하루 10만배럴의 석유를 보내게 되면 볼리비아의 경제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볼리비아의 연간 수출액이 15% 늘어나게 되고 유전시설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된다.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잇는 송유관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멘도사와 산티아고간의 터널공사에도 관심이 쏠린다.해발 3천8여m의 이 산길에 터널이 뚫리게 되면 현재 이곳을 통과하는 아르헨티나와 칠레간 국경 교통량의 80%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베네수엘라 구리강 댐의 수력발전소에서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는 아마존 중부도시 마나우스까지 1천6백50㎞의 송전선 건설.5억달러가 드는 이 공사에 대해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이미 합의를 했고 환경보호단체들도 찬성하고 있다.
  • 멕시코,미에 차관상환 개시/금융위기때 지원

    ◎1백25억불중 7억불 갚아 【워싱턴 AP UPI 연합】 멕시코는 지난 금융위기때 미국에서 지원받은 1백25억달러중 긴급자금 7억달러를 첫 상환하기로 5일 합의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납세자들이 당초 예정에 앞서 채무를 상환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발표에 앞서 멕시코는 긴급자금 상환을 위해 국제자금시장에서 5년짜리 마르크화 표시 채권 7억달러 어치를 발행,연 9.375% 금리에 매각했다. 행정부의 한 관리는 멕시코가 채권매각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종합정책이 멕시코 경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멕시코의 이번 긴급지원자금 상환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입지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기예르모 오르티즈 멕시코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달 말이 만기로 돼 있는 20억달러의 단기자금 상환을 위해 7억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멕시코는 나머지 13억달러는 상환연기를 모색하고 있다.
  • 내년 경제성장 7.5∼7.8% 전망/KDI 분석

    ◎올보다 둔화… 물가 4%대 안정/무역적자도 50∼60억불로 줄어 【수안보=권혁찬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9.1%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7.5∼7.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내년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에서 안정되고 경상수지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6일 홍재형 경제부총리,차동세 KDI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수안보 상록수호텔에서 열린 「95∼96년도 경제전망 및 정책대응」(발표 남상우박사)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우리 경제는 국내총생산(GDP)기준 올 1·4분기에 9.9%의 성장세를 보인 뒤 3분기 연속 9%를 웃도는 활황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성장의 질도 건실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그러나 물가가 안정된 데다 당초 과열이 우려되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2·4분기에 다소 둔화돼 경기가 과거 3저 호황 직후처럼 거품의 붕괴에 따른 급속한 침체로 이어지지는 않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DI는 『우리 경제는 지난 3·4분기에도 9.5%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후 4·4분기에는 7.9%로 둔화돼 올해 전체로는 9.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내수가 안정되고 수출이 둔화되면서 7.5∼7.8%의 안정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기간 평균)은 지난 해 6.2%에서 올해 4.7%로 낮아진 뒤 내년에는 4.3∼4.7%로 더욱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수출과 수입이 1천2백42억달러와 1천2백90억달러에 각각 달해 48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국제수지 기준)를 보이나 내년에는 수출 1천4백40억∼1천4백50억달러,수입 1천4백70억∼1천4백80억달러를 기록해 적자 폭이 20억∼30억달러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45억달러에서 올해 84억달러로 확대됐다가 내년엔 50억∼6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은선 7.3%로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내년도 경제성장률 7.3%,경상수지 적자 57억달러,소비자물가 상승률 5.4%로 전망했다.
  • 경수로 부대공사 10억불 규모 요구/북,KEDO에

    【도쿄 연합】 북한은 경수로 제공을 둘러싸고 여전히 송전선망 건설 등 약 10억달러 규모의 부대시설 공사 지원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요구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미정부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북·미 제네바합의 1주년인 21일까지 KEDO와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미국이 북한과 직접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KEDO는 북·미 합의에 의해 사업비가 약 45억달러로 추정되는 경수로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을 뿐 부대공사는 합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거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 인공위성 해상에서 쏘아 올린다

    ◎미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근호 보도/발사장소·비용 지상보다 유리/미·러 공동개발… 위성시장 흔들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지상이 아닌 해상에서의 위성발사를 추진하고 있어 프랑스등 유럽 각국이 지배하는 세계 위성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보잉사와 러시아 RSC­에네르기아사가 주축이 돼 만든 합작회사인 「알파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이른바 「시 론취」(해상발사)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알파 스페이스 스테이션사의 지분 40%를 갖고 있는 보잉사는 최근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리적으로 서로의 접근이 용이한 노르웨이 오슬로에 「보잉 커머셜 스페이스」사를 설립,해상발사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하고 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종전과 달리 위성을 지상이 아닌 태평양의 반수중 해상에 있는 석유탐사대를 개조한 발사대에서 쏘아 올린다는 것으로 보잉사는 가격과 안전도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장담한다. 지금까지 모든 상업위성들은 지구중심부의 빠른 자전속도를 이용하기 위해 뉴기니·중국·카자흐·미국 남부등적도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발사해 왔다. 관계자들은 해상발사의 경우 지상발사에 비해 제조회사의 위치와 발사장소가 가까운데다 위성의 탑재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이 훨씬 적게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위성제조회사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위성발사시장의 60%는 유럽 우주항공기구(ESA)의 자회사인 아리안스페이스사가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가격면에서 상당히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발사시스템이 본격화될 경우 위성발사시장에서 차지하는 유럽의 위치는 상당한 정도로 손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알파 스페이스 스테이션사는 정지궤도위성시장의 60%정도의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98년부터 2001년까지 해마다 6차례 인공위성을 발사하기로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다. 이 계획을 추진하는 데에는 모두 5억달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관련회사들은 각사의 모회사로부터의 출연금과 융자를 통해 이 비용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아르헨에 5억달러 투자/아르헨 일간지 보도

    ◎삼성·대우·LG 등 대기업 건설분야·광산개발 참여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대우와 삼성·LG 등 한국의 대기업이 아르헨티나에 5억달러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아르헨티나의 유력일간 클라린이 30일(현지시간) 서울발로 보도했다. 클라린은 한국을 국빈방문중인 카를로스 메넴대통령의 측근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메넴대통령이 방한중 한국의 대기업 관계자들과 개별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현재 아르헨티나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수준인 18.6%에 이르는 점으로 볼 때 5억달러규모의 투자는 실업률을 낮추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기업의 투자분야는 건설을 비롯해 객차와 자동차부품 제조,광산자원 개발 등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경수로 회담 진척없으면 북,핵개발 재개 위협

    【뉴욕=이건영 특파원】 북한은 경수로공급협정회담이 진척이 없으면 핵개발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북핵과 관련한 종전의 압력전술을 다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외교부 이영호 부국장은 30일(현지시간)뉴욕 알곤킨호텔에서 열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 경수로공급협정 체결을 위한 제2차 전문가회담에서 『핵합의가 이뤄진 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경수로공급에 가시적 성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제네바 핵합의 1주년이 되는 10월21일 이전에 공급협정이 타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측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북한외교부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뉴욕 경수로전문가회담의 결과가 부진하면 미국과 직접 경수로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유사한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뉴욕 타임스는 1일 『북한은 뉴욕 경수로 전문가회담에서 40억달러의 경수로 2기 외에도 도로·주택·송배전선 등 5억달러의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한편 핵원자로의 현대화를 위한 회담이 진전이 없으면 핵개발프로그램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다른 KEDO회원국에 압력을 가하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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