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억달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폐 전이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고추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유치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자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58
  • (주)대우/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 받는다

    ◎수출 20%이상 신장/10월말 105억불 달성 전반적인 수출부진속에 두자리숫자 수출신장세를 유지해온 (주)대우가 올해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을 전망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주)대우가 극도의 수출경기침체속에서도 20%이상의 수출신장세를 보이면서 지난 10월말 수출 1백5억달러를 달성했다』면서 『통산부는 (주)대우 등 3개 업체를 금탑산업훈장 후보에 추천했지만 (주)대우의 실적을 비춰볼때 수상은 확실하다』고 말했다.(주)대우는 이에 따라 지난 94년 삼성물산에 이어 수출 1백억달러탑과 금탑산업훈장을 동시에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주)대우는 올들어 10월말까지 수출이 전년도 동기대비 20.4%가 늘어난 1백5억8천만달러를 기록,수출신장률에서는 (주)쌍용(26.8%),LG상사(21.2%)보다 낮았으나 총액에서 LG상사(68억9천6백만달러)를 크게 앞질렀다.이는 자동차가 전년도 동기대비 29.5% 신장한 것을 비롯,전기전자(19.9%),선박(23.2%),기계(22.7%) 등이 높은 수출신장을 달성한 덕택이다.
  • 기업 의무고용 대폭 완화/경쟁력 10%높이기 방안

    ◎내년 상업·현금차관 35억불 허용 내년부터 산업보건의 등 13개 분야의 의무고용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등 27개 의무고용제가 대폭 정비된다.또 내년에 35억달러의 상업 및 현금차관이 도입되고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191건의 위임·위탁사무가 정비된다. 한승수 부총리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보고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천방안을 보고했다. 한부총리는 연내에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내년부터 산업보건의 등 13개 분야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보건관리자 등 14개 분야는 법정 고용인원 축소,의무고용 면제대상 확대 등을 통해 의무고용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한부총리는 그러나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의무고용은 현행대로 유지하겠으며 정비된 의무고용제는 신규 채용인력부터 적용,기존의 의무고용인원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허용된 외화차입은 국산기계를 50%이상 구입하는 기업에 모두 20억달러가 지원되며 첨단기술산업용 시설재 도입을 위한 상업차관 10억달러가허용된다.또 지자체에 5억달러의 현금차관을 허용,사회간접시설 투자재원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다수의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하고 금리입찰을 금지하도록 11월중에 기금운용지침을 개정,지침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경우에는 감사에서 지적받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턴키방식의 발주 대상사업을 내년에 88고속도로 확장,경부고속철도 서울차량기지 건설,울산신항건설 및 대구획 재경지정리사업 등 50건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 11·18 경쟁력 높이기 대책­청와대보고 요지

    ◎73개 연·기금 운용지침 이달중 개정/기업 규제사무 123건 폐지·191건 개선/국산기계 50%이상 구매땐 해외차관 허용/의무고용제 완화… 12만5천여명 자율로 전환 18일 한승수 경제부총리가 청와대에서 보고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실천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무고용제 개선◁ 현재 우리나라에는 29개 분야의 의무고용제가 있다.취업자는 43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번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2개 분야만 남겨두고 대폭 정비했다. 우선 산업보건의,조리사,영양사,식품위생관리인,교통안전관리자,열·연료관리자,전기에너지관리자,소음·진동 환경관리인 등 13개 분야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할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조리사제도와 교통안전관리자제도는 각각 복요리업과 다수 승객의 안전과 관련되는 여객운송업에 한해 존치시켰다.또 영양사제도도 학교급식법,의료법,영유아보육법,사회복지사업법 등 사회정책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는 존속된다. 14개 분야는 의무고용부담이 완화된다.첫째 LPG,위험물,광산보안 등 3개 분야는 안전관리원에대한 고용의무를 폐지하고 제조업분야의 화약류 보안책임자에 대한 추가고용기준을 현행 5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법정 고용인원을 축소했다.또 전기안전·산업안전·방화·보건 등 4개 분야의 관리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적용을 면제,면제대상 사업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위험물안전관리자·유독물관리자·대기수질 환경관리인 등 8개 분야는 공단 등 일정한 지역에서는 공동으로 채용할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검사대상 기기조정자,광산보안관리자,화약류 보안책임자 중 한 분야에서 의무고용하면 산업안전관리자의 채용의무를 면제하는 등 유사한 분야는 상호겸직할 수 있다.보건관리자·전기안전관리자 등 9개 분야는 안전관리업무를 외부대행기관에 위임할 수 있다. 재경원은 의무고용제가 정비되면 12만5천여명이 자율고용대상으로 전환되는 등 장기적으로 의무고용인원은 3분의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내년 1월1일부터 국산기계를 50%이상 구입하는 기업에 대해 해외직접차입이 허용된다.연간 도입한도는 20억달러 수준으로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대기업은 재무구조,국산기계 사용비율 등을 종합평가,선정한다.상업차관 도입,외화증권 발행 등의 형태로 차입할 수 있으며 도입금리는 중소기업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2%이내,대기업은 리보+1%이내로 제한된다.차입비율은 중소기업은 국산기계구입자금의 100%이내,대기업은 70%이내이며 반기별로 신청을 받아 차입총액 한도범위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첨단기술시설 재도입용 상업차관도 새해부터 중소기업·민자유치 1종시설 사업자·고도기술 외국인투자기업 등에서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연간 도입한도는 10억달러 이내이며 재무구조,차입규모 등을 감안,반기별로 차관도입 허용물량이 조정된다.금리는 리보+1%이내이며 차입비율은 시설재도입자금의 70%(중소기업은 100%)까지이다. 내년 1월중에 실시될 지자체의 현금차관 도입물량은 연간 5억달러로 재경원은 해외차관 원리금상환이 연체가 없는 등 3가지 조건을 붙였지만 15개 지자체가 이 요건을 충족,지원받을수 있다.재경원은 15개 지자체가 모두 이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지자체당 1개 사업을 원칙으로 하고 산업단지 하수처리시설 등 산업단지 관련 핵심 인프라 사업과 물류비의 현저한 절감과 직결되는 도로를 대상으로 지원한다.규제완화,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등 경영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지자체에 우선 배정하고 연초에 지자체로부터 사업개요,원리금 상환계획 등 차입계획서를 제출받아 재경원이 검토,사업자를 선정한다.지자체당 5천만달러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규제사무정비◁ 경제부처가 지자체에 위임·위탁한 사무 1천4백76건 가운데 기업활동과 관련이 많은 427건을 우선대상으로 선정,123건의 위임·위탁사무를 폐지하는 등 191건을 개선했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전기용품 제조업의 등록 또는 신고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제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는 강화하는 등 사전규제가 사후규제로 전환된다.또 제조업체에 대한 안전관련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를 폐지하고 공정안전보고서로 갈음하도록 하는 등 관련 법에 중복 규제되는 것도 필수적인 것만 남기고 폐지한다. 안전관리에 특별히 지장이 없는 안전 의무보수교육도 폐지하고 대신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강하도록 한다.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산업안전협회·산업보건협회·산업간호협회에 위탁,실시하고 있는 안전 및 보건책임자에 대한 보수교육 등이 폐지된다.그러나 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센티브제를 도입,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할수 있다.또 운용실적이 거의 없거나 실효성이 없는 제도도 폐지되는데 냉·난방 온도 제한기준 준수에 대한 지도·감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업무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부 위임된 업무가 전부 지자체로 넘어가고 반대로 관할이 다시 중앙부처로 회수되는 등 업무가 조정된다.초지조성지구에서의 토지형질변경 허가권한이 시장·군수에게 전부 넘어간 것이라거나 환경보전 특별대책지역의 배출시설 설치허가 업무가 지방환경청으로 환원된 것이 그 예다.또 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업무는 건축허가시 의제처리토록 하는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행정절차도 간소화했다. ▷연·기금 운용방식 개선◁ 현재 73개 연·기금가운데 여유자금은 16조원(96년 계획기준)정도에 이른다.이 가운데 5조6천억원가량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4조3천억원 정도는 금융기관에 예치되고 있다. 그러나 기금 운용기관들이 여유자금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입찰을 하거나 실적배당 금융상품에 대해 변칙적으로 확정금리를 보장받기 위해 사전수익률을 제시하는 등 편법행위를 함으로써 금리상승,금융질서 교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또 기금의 주식투자비중도 1.6%로 영국 80%,미국 48% 등 외국에 비해 현격히 낮아 증권시장의 안정과 산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1월중에 기금운용지침을 개정,여유자금 운용방식을 개선한다.우선 과열 예치경쟁에 따른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5개 또는 10개의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하게 한다.분산 예치시 기준은 기금설립목적 또는 금융기관의 생산성증대운동·대출금리수준 등이 평가기준이 되며 중소기업은행 등 4개 중소기업전담은행에도 일정비율을 예치하게 한다.또 금융기관 예치시 연평균 운용수익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금리(현재 10.37%)이상으로 하면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또 실적배당상품에 대한 사전 금리약정·이면계약도 금지하며 팩스 등을 통한 금리입찰도 할수 없도록 했다.투자자문회사와의 투자자문계약에 의한 투자 및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 수익증권투자를 통한 주식투자도 촉진한다. 여유자금을 이러한 지침에 따라 운용하면 감사 지적사항이 아니지만 지침에 위반하면 여유자금을 모두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흡수된다.
  • 1인당 수입액(외언내언)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교역량은 2천6백1억7천7백만달러로 교역순위는 세계 12위였다.무역적자는 1백억6천만달러였으나 올해에는 더 커질 전망이다. 작년의 국민 1인당 수입액은 3천13달러로 미국의 2천9백29달러,일본의 2천6백85달러보다 많다.우리는 지난 80년에 비해 5.2배나 늘어난데 비해 미국은 2.6배,일본은 2.2배에 그쳤다.재정경제원의 통계다. 세계에서 열두번째의 교역국이라는 사실에만 우쭐한 가운데 수입액이 세계의 경제대국들을 앞선 것은 자랑할 일이 못 된다.그러나 따지고 보면 우리의 숙명이다.자원 빈국인 탓이다.지하자원 뿐 아니라 지상자원(목재 등)조차 변변치 않다. 1천3백51억달러의 지난해 수입액 중 원자재가 절반인 6백75억달러를 차지한다.원유와 석유제품 천연가스 유연탄 등 모두 1백86억5천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목재류 등도 있다.기계류 전자부품 산업용전자 선박 항공기 등 자본재도 5백38억달러에 이르지만 원자재처럼 대부분 수입이 불가피한 품목들이다. 소비재의 경우 밀(2백77만7천t) 옥수수(8백77만9천t) 콩(1백43만5천t)등을 23억8천만달러어치나 들여왔다.옥수수와 콩은 거의 대부분 축산농가에서 사료용으로 썼다. 의류 육류 승용차 담배 화장품 가구류 운동용구 주류 등의 수입도 40억달러를 넘었다.올들어서도 큰 폭으로 수입이 늘어나는 중이다.원자재나 자본재가 아닌데도 이 지경이다.수입자유화의 폐해다.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먹고 살려면 끊임없이 수출을 늘려야 한다.그러려면 수출에 필요한 원자재와 자본재는 어쩔 수 없이 들여와야 한다.그러나 소비재는 이와 다르다. 수입품을 즐겨 쓰는 사람들과 무역수지 적자를 걱정하는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이다.자신의 무심한 소비생활이 무역수지 적자를 불리는 줄 모르고 정부만 나무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
  • APEC 관세인하후 국내소득/25억∼49억불 증대효과

    ◎KIEP 보고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향후 관세를 인하하면 우리나라는 연간 25억달러에서 49억달러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4일 「APEC 무역자유화의 경제적 효과」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오는 2005년 세계무역기구(WTO)의 관세인하 계획이 완료된 이후 APEC이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3단계 관세인하 시나리오를 설정,일반균형 시뮬레이션 모형을 사용해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IEP는 구체적으로 1단계로 오는 2010년까지 선진국 50%,개도국 33%,2단계로 2015년까지 선진국 66%,개도국 50%,3단계로 2020년까지 선진국 75%,개도국 66%의 관세인하가 이뤄지고 APEC이 역내에서 인하된 관세율을 역외국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채택한다는 가정을 설정했다.
  • 탄소세(외언내언)

    화석연료의 이산화탄소가 만들어내는 대기오염,온실효과,환경의 산성화 등에 이제 의문을 갖는 사람은 없다.연료사용의 경제성을 찾거나 고가연료정책으로 어떻게든 사용량을 억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도 모두들 동의한다. 그러나 막상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쉽지 않다.현재 가능해보이는 것은 차가 100㎞ 달리는데 드는 10의 연료를 10년내 절반으로 줄일수 있을 것 같다는 기술적 전망이다.하지만 늘어나는 차량을 상쇄하면 이런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탄소세같은 아이디어가 각광을 받는다.80년대말 석유 배럴당 4달러안으로부터 시작해서 94년에는 46달러씩 받자는 최강경안까지 등장해 있다.주로 유럽연합(EU)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매우 빠르게 실천에 들어간 나라도 있다.90년1월 핀란드가 처음으로 도입했고 90년2월 네덜란드,91년 1월 스웨덴·노르웨이,92년5월 덴마크가 실시했다. 46달러안이 나왔을때 무역협회가 선진국 탄소세의 영향이 한국에 얼마나 미칠 것인가를 분석했다.95년부터 10년간 95억달러의 수출감소 타격을 주고 국내 총생산은 0.4% 위축되며 순외채 3백50억달러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그러고 나서 우리는 OECD에 가입했다. 탄소세 배경에는 또다른 목표가 있다.2000년까지 1990년 수준으로 탄소방출량을 끌어내리자는 원칙에 EU국가들은 합의한 것이다.저에너지사용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하지만 우리 현실은 무척 괴롭다.13일 환경부가 밝힌 자료를 보면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배출량은 현재1.8t으로 세계16위,2000년엔 3.3t으로 증가하여 9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OECD의 배출량 감축압력을 어떻게 견딜지 알수 없다.에너지환경연구원은 또 11일 국제환경규제강화추세에 맞춰 우리도 탄소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통산부는 즉각 「실정에 맞지않아 장기적으로도 도입하기 힘들다」고 반응했다.그렇게 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 김우중 회장 「비자금 공판」서 정상변론

    ◎“세계경영 마무리할 기회 달라”/“1심선고후 해외사업 타격… 경영에 위기”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7일 열린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항소심공판에서 자신이 실형을 면해야 하는 이유로 세계경영의 이념과 국가에 가져다줄 수 있는 이익을 눈물겹게 호소,재판부가 이같은 경제논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거리다. 김회장은 이날 공판에서 30여년간의 해외수출을 통한 수출보국의 치적은 차치하더라도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세계경영의 마무리를 통해 국가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상변론을 펼쳤다.백발의 노인,김회장은 1심선고 이후 대우의 대외적 이미지가 실추돼 프랑스 톰슨멀티미디어 인수에 차질을 빚고 경쟁업체 등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유럽 일부언론이 국외추방설이나 망명설 혹은 사망설등 악의적인 보도로 대우의 세계경영이 위기를 맞고 있음을 구체적 사례로 제시했다.김회장은 대우가 중점추진중인 해외현지생산체제의 장점을 열거하면서 『이들 사업이 잘 추진되면 현재 400여개의 해외공장에서의 매출액 1백35억달러가 오는 2000년 4백억달러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자국이익을 중심으로 블록화·지역화하고 있는 세계경제추세에서 복합적인 생산및 수출체제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세계경영관을 피력한 김회장은 『지금은 세계경영의 마지막 단계인 결정적 시기인 만큼 본인이 이를 직접 마무리하지 못하면 국가 전체적으로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기업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상공회의소의 국제기업인상 등 많은 외국 포상경력과 연간 200일을 넘는 해외출장사례등을 나열,정상변론에 주력하면서도 「대통령에게 제공한 돈은 정치헌금이지 뇌물이 아니다」라는 점을 포기하지 않았다.김회장은 보충신문에서 『3공때부터 관행화된 분위기에서 정치자금을 내는 것이 국가적으로 위해가 된다고는 결코 생각지 않았다』며 『노대통령 재임기간중 교육기관등 공익재단에 영수증을 받고 낸 돈만도 3천억원에 이른다』는 말로 대통령에게 준 돈의 뇌물성을 부인했다.김회장은 그러나 『전체 분위기에서 오는 착각에서 그런 관행이 지속된 것에 대해서는 뉘우친다』며 반성도 주저하지 않았다. 대우는 올해 들어 다른 그룹이 전반적인 불황속에 고전하는 가운데서도 세계경영에 힘입어 성장과 이익면에서 약진을 계속해 재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 포철,인니에 전기로 합작공장

    ◎연산 1백만t 규모… 내년 착공·99년 완공 포항제철은 6일 인도네시아에서 연산 1백만t 규모의 전기로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 PT-POSCO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포철과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 스틸이 각각 40%,현지진출 한국기업인 코린도와 인도네시아 누삼바사가 각각 1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합작공장의 투자규모는 약 5억달러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 120㎞지점에 있는 이 공장은 97년 6월 착공,99년 5월 1백만t 규모의공장을 완공하고 향후 2백만t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 SOC채권 발행 허용/정부,내년부터

    ◎현금차관 5천억이상 공사로 확대 내년 상반기중에 이자소득에 대해 15%의 세율로 분리과세되는 사회간접자본(SOC)채권 발행이 허용된다.또 내년부터 허용되는 도로와 항만,철도 등의 SOC 제1종시설에 대한 현금차관도입 대상이 순 공사비 1조원에서 5천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된다. 재정경제원은 4일 SOC사업에 대한 투자재원확보 및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민자유치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종합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SOC채권의 만기는 12년 이상이며 산업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을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발행한다.이를 통해 마련되는 재원은 SOC 제1종시설에 투자된다. 재경원은 그러나 SOC채권에 투자되는 자금의 출처조사면제나 무기명거래요구는 금융실명제의 골간을 흔들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현재 만기 5년 이상 장기채는 30%,만기 10년 이상은 25%의 세율로 각각 분리과세되고 있다. SOC 제1종시설에 대한 현금차관은 산업은행을 창구로 순 공사비의 20% 이내에서 사업당 연간 5천만달러까지 도입할 수 있다.현금차관도입 대상이 1조원에서 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되면 대상사업은 6개에서 12개로,차관도입 규모는 연간 5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 아주 신용카드 시장 급성장

    ◎구매력 커져 작년 거래액 2천억불 넘어/10년내 6백% 신장… 2대시장 부상 전망 아시아의 신용카드시장규모가 해당정부의 갖가지 규제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기세로 커져가고 있다.세계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역동적인 경제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비자카드의 아시아담당자는 이 지역의 신용카드시장규모가 향후 10년안에 60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소비자지출행태를 다루는 미국의 「닐슨보고서」는 95년 한햇동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아시아지역에서만 2천65억달러의 거래액을 기록,연간 23%나 성장했다고 밝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비자카드만 놓고 볼 때 중국은 특히 지난 3년간 연평균 15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아시아지역의 시장확대를 주도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2005년에 이르면 아시아가 유럽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의 신용카드시장으로 떠오르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플라스틱 머니」의 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아시아 각국은 마침내 갖가지 규제책마련에 나섰다.소비지출 증가·저축 감소·인플레 유발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부터 모든 신용카드거래에 대해 「서비스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태국과 싱가포르는 일정수준이상의 소득을 가진 사람에게만 신용카드소지를 허용하거나 월간 카드지출규모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신용카드거래시장의 확산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러나 이같은 제한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업자들은 여전히 아시아시장의 발전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근본적으로 아시아인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카드거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비 중앙은,일과 환매협약 체결

    ◎양국 6번째 협정… 총액 35억달러 달해 【마닐라 신화 연합】 필리핀 중앙은행은 일본 중앙은행과 환매협약을 체결,환투기가 심할 경우 일본으로부터 달러화를 즉각 빌릴 수 있게 됐다. 필리핀 중앙은행의 개브리얼 싱선 총재는 일본과의 환매협정이 양국간 여섯번째 협정으로 총액수가 35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싱선 총재는 일본과의 환매협정은 앞서 필리핀정부가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와 체결한 협정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공채를 추후 되사기 위한 조건으로 미 상무부 공채를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 환매협약은 세계 개도국시장에서 통화투기를 유발시킨 멕시코 금융위기이후 공식화됐다.
  • 미 대형 철도회사 합병바람

    ◎CSX,콘레일 흡수로 동부 화물수송 독점/수년내 동서부 통합 전국규모 철도 나올듯 기차철도 선로가 세계에서 가장 긴 미국의 철도회사들이 뒤늦게 합병 바람을 타고 있다. 최근 미 미시시피강 동쪽지역의 최대 화물철도 회사인 CSX는 같은 지역의 경쟁사 콘레일에 대해 84억달러로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해에는 미시시피 서쪽지역의 양대 회사인 유니언 퍼시픽과 벌링턴 노던이 동일지역 경쟁사들을 각각 54억,40억달러씩 주고 흡수하는 합병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동부 CSX의 합병이 완료되면 처음으로 한 회사의 화물열차가 시카고·뉴올리언스·보스턴·마이애미를 운행하게 된다. 미국은 대륙횡단 철도가 완성된지 120년이 넘지만 동서를 넘나드는 전국 규모의 철도회사는 아직까지 생겨나지 못했다.철도 총 연장이 한국의 35배나 되는 22만㎞에 달한데다 철도회사에 대한 독점제한이 아주 심했기 때문이다.여객·화물 철도가 자동차·트럭에 인기와 일거리를 빼앗기자 독점제한이 완화되기 시작했다.여객부문보다 사업성이 훨씬 나은 화물철도의 경우 80년대 초까지 30여개의 회사가 난립했으나 지금은 9개로 통합,축소됐다.특히 동쪽의 노포크 서던을 포함한 동서 5대 회사가 화물수송의 94%를 소화,전국 규모의 대형화 발판은 어느 정도 마련된 셈이다. 이중 가장 큰 퍼시픽 유니언은 연간 매출액이 95억달러(약8조원)에 이르며 이번에 합치는 CSX­콘레일은 운행 노선연장이 한국 총 선로의 12배에 가까운 7만5천㎞에 이른다.일부에서는 수년내에 퍼시픽이 동쪽의 CSX나 노포크 서던과 합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초의 동서통합 철도회사에 대한 기대보다는 철도운송 사업의 예상 수익 전망이 더 관심사다.여객철도는 정부보조를 받는 암트랙으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화물철도 사업도 수송 절대량에선 경쟁상대인 트럭운송에 비해 3대4로 우세하나 매출면에선 크게 뒤져있다.현재 화물철도의 1년 총매출이 3백20억달러인 반면 차량 크기에선 상대가 안되는 트럭운송 매출은 이의 배에 달한다.
  • “중 보유외환 해외증시 투자”/주용기 부총리

    ◎은행예치 관행 탈피… 수익성 제고 【홍콩 연합】 중국은 세계2위의 막대한 외환보유고의 수익성을 높이기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미국·유럽·홍콩 등 해외 증권·채권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30일 보도했다. 중국 경제정책의 총수 주용기 부총리는 최근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에 외환보유고를 국내외의 상업은행에 예치해두고 있는 보수적인 관행을 버리고 수익성을 높이기위해 외환보유고를 다각적으로 운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외혼보유고의 다각적인 운용을 위해 내년 7월 홍콩의 주권을 인수받는 즉시 홍콩의 중앙은행격인 금융관리국(HKMA)으로부터 운용기법을 전수받을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북경당국은 홍콩 주권반환을 전후해 홍콩 달러화의 가치가 폭락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3백억달러의 자금을 준비해둔데 이어 최근 홍콩 증시 폭락을 우려,20억∼25억달러의 홍콩 증시안정기금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현재 9백70억달러로 일본에 이어세계2위이며 연내에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미 민주당/「선거비 보고서」 제출 거부

    ◎모금내역 의혹 증폭… “명단은 공개하겠다”/업계 “상무부,민주당 헌금기업에 특혜” 폭로 【워싱턴 연합】 그동안 외국기업 불법헌금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선거 전 재정지출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하지 않고 있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조셉 샌들러 고문은 29일 『우리 당은 10월1일부터 16일까지의 기간중 빌 클린턴 대통령과 우리 당 후보들을 대신해서 직접 자금을 지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선거 전 재정보고서를 FEC에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의식,공식보고서는 제출하지 않더라도 이 기간중 주요 헌금자 명단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내 주요 정당이 선거를 앞두고 재정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는 미연방선거법이 제정된 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같은 재정보고서 제출 기피는 최근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외국정부로부터 받은 불법 선거자금에 대한 폭로가 잇따른 뒤 나온 것이어서 선거자금 조성과 사용내역 등과 관련,갖가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워싱턴 연합】 미국 상무부는 아시아국가들과의 대규모 거래에서 민주당에 헌금한 기업들을 집중 지원했으며,그 배후에는 민주당 모금담당자였던 존 황이 관계하고 있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29일 폭로했다. 중국과의 통신사업 수주를 놓고 미 AT&T 사와 경쟁을 벌였던 노던 텔레콤사는 상무부가 민주당에 헌금한 AT&T에 총 5억달러 규모의 중국내 광섬유 전화설비 사업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고 주장했다.
  • SW산업 상상력이 키운다/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정보통신부가 전문가정책토론회를 통해 상당한 규모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방안을 28일 내놓았다.2001년까지 5년간 소프트웨어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한다는 원칙에서 전문기술인력 7만명 양성,5백개 소프트웨어기업 창업유도,그리고 올해 3천만달러 수준에 있는 소프트웨어산업수출액을 25억달러 규모로 이끌어 올리겠다는 등 의욕적 목표들을 담고 있다. 이 시대가 산업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소프트웨어 경쟁력의 시대임은 이제 하나의 상식이므로 우리는 이러한 목표설정의 의미강조나 또는 과연 실현가능한 것인가라는 등의 쓸데없는 의문들을 제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그러나 이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에는 좀 더 많은 관점의 집합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쥬라기공원」1편이 자동차 1백50만대를 판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는 설명에 온 사회가 함께 떠들썩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하지만 이때 「쥬라기공원」을 만들어낼수 있는 실제의 힘이 어디에 있는가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스필버그배경에는 그보다 더 상상력의 귀재인 영화마술사 조지 루카스가 있다.「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의 제작자다.「쥬라기공원」을 성공시킨 것은 디지털기술로 만들어진 컴퓨터화면으로서의 공룡이었고 이 기술은 바로 루카스회사 기술에 근거한 것이었다. 루카스는 지금 4개의 자기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영화·TV제작회사인 「루카스 필름」,시각효과전문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드 매직(ILM)」,음향효과전문 「스카이워커 사운드」를 소유하는 「루카스 디지털」,비디오게임 사업을 하는 「루카스 아츠」가 그것이다.그리고 최근엔 새로운 교육용 멀티미디어회사 「루카스 러닝」을 설립중이다.이 모든 회사들에는 물론 그나름대로 세계시장에 도전할만한 창조적 재능과 상상력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이 기반위에 스필버그는 우수한 캐릭터 팀과 마케팅팀을 더하여 「쥬라기공원」을 탄생시킨 것이다.다시말해 이런 문화인프라의 단단함과 다양성이 있어야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성공한 영화 1편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점에서 볼때 지금 우리가키우고자 하는 소프트웨어 인력의 어려움은 무엇인가.어느날 갑자기 시작해서 몇년만 컴퓨터만지기 기술로만 맹훈련을 하면 얻어낼수 있는 인력인가.결코 그렇지 않다는 문제를 우리는 좀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그리고 이것이 초등학교에서부터 창조력을 키울수 있어야 하고,때문에 또 그 교육내용이 모두 상상력 훈련의 소재로 쓰일수 있는 커리큘럼을 가져야만 그중 몇명씩의 대가가 겨우 태어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 역시 다시 절감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프랑스의 교육·문화정책담당자들은 학교에서의 교육을 오전에 끝내고 모든 학생을 12시부터는 문화적소재가 있는 사회공간으로 내보내자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이유는 아주 명료하다.현존 교육과정으로는 창조적 상상력키우기에 역부족이라고 보는 것이다.그리고 스스로 보고 느끼고 배우는 문화감수성이야말로 가장 개성적인 상상력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우리는 이런 변화들을 좀더 세심히 읽으면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역시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것인가를 다시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재정적 지원에서도 산업사회적 관행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난점이 있다.디지털기술산업은 지금 무수한 실패를 통해서만 성장한다.성공했다해도 한 제품의 생명주기는 3개월이나 6개월이 태반이다.따라서 이 분야의 모든 투자는 모험적일수밖에 없고 실패에 책임을 묻는 것도 어렵다.그러므로 아예 실패를 통한 목표설정이 있어야 한다.이것이 기존 예산구조나 행정절차로는 불가능할 것이다.정보화사회에 요구되는 제도나 구조가 무엇인가의 검토가 아니라 빠른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점점더 분명하게 문화경쟁력을 키워야 하고,문화산업시장에 나서지 않으면 사양화되는 산업시대 장치산업제품으로 먹고 살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이제는 사실로 인정해야 한다.그리고 소프트웨어산업에서는 더욱 최고의 완제품만이 성공할수 있다는 것도 새로운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 아태경협 국제학술회의 정인교 연구위원 주제발표

    ◎“APEC 관세장벽 완화 세계경제에도 유익”/산업구조조정 비용 최소화 대책 강구해야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공보처와 프레스센터가 후원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 국제학술회의」가 29일 개막돼 30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29일 회의에서 발표된 정인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무역자유화의 경제적 효과」를 요약한다. APEC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역내에서 인하된 관세를 역외국에도 조건없이 제공하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그러나 회원국들은 역외국의 무임승차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APEC역내만의 폐쇄적 지역주의하에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와 개방적 지역주의하에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를 비교해 볼 때,개방적 지역주의를 취하면 한국을 포함한 APEC회원국들은 후생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무역전환」의 불이익이 개방적 지역주의하에서는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개방적 지역주의하에서도 역외국의 무임승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내국들이 폐쇄적 지역주의하에서 보다는 더 큰 후생의 증진을 기대할 수 있어 경제적인 면에서 바람직한 선택인 것으로 볼 수 있다.이렇게 되면 회원국들은 연간 3백26억 달러에서 5백38억달러의 소득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한국은 연간 25억달러에서 49억달러의 소득증가가 예상된다. 또 APEC이 택할 수 있는 지역주의 방안의 하나로 조건부 개방적 지역주의를 들 수 있다.이는 APEC의 관세인하율 만큼 관세를 인하하는 역외국에게만 APEC이 인하된 관세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실적으로 가장 설득력있는 대안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 유럽연합이 APEC의 관세인하 제의를 수락하면 연간 최고 58억달러의 소득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반면 조건부 관세인하에 응하지 않으면 7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따라서 유럽연합은 APEC이 조건부 관세인하 제시를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에서 아시아와 유럽간의 경제협력체로 논의되고 있는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의 경제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유럽연합을 제외한 다른 역외국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이렇게 되면 APEC회원국들은 개방적 지역주의 아래서 보다 더 높은 후생증가가 기대된다. APEC의 지역협정은 운영방법에 따라 역내의 교역자유화 뿐 아니라 전세계의 무역자유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APEC이 조건부 지역주의를 채택하면 무임승차에 대한 우려도 줄이면서 동시에 더 높은 소득증가가 예상된다. APEC에서 합의된 관세장벽 완화는 한국경제 뿐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유익한 것으로 예측된다.따라서 어느 지역협정에도 가입하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로서는 APEC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대내적으로는 보다 개방화된 경제제도 정립과 규제완화 등에 의한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정착시키는데 노력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PEC의 자유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산업의 구조조정이 필요하게 될 것이므로 구조조정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책 역시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해외과소비 엄벌해야(사설)

    검찰이 과소비 해외여행자에 대한 수사끝에 5명을 구속하고 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최근 들어 우리 사회의 지나친 사치풍조가 국민경제에 주름살을 줄 만큼 심각하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과소비추방 시민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데도 돈을 물쓰듯 하는 사람들이 무더기 입건될 정도로 많다는 사실은 우리를 착잡하게 만든다. 더욱이 이번에 입건된 해외 과소비 사범가운데는 대학교수,지방의회의원,교직원 등 누구보다도 모범적이어야 할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더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게 한다.당사자들은 『내돈 가지고 내가 쓰는데 왜 이러느냐』고 항변할지 모르나 여러 사람이 모여 사는 공동체에서는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규범이 있다.현재 우리 사회에서 과소비는 나라살림을 휘청거리게 하는 암적요소라는데 모든 국민이 동감하고 있다. 올해 여행수지적자는 지난해(12억2천만달러)의 두배가 넘는 25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금년말까지 예상되는 우리나라 경상수지적자 1백20억달러(9조6천억원 상당)의 20%가 넘는다.이런 상황에서 여행수지적자를 더욱 악화시키는 해외과소비는 국제화·세계화와 상관없이 제재해야 한다.또한 해외과소비는 외환관리법 등 현행법위반의 결과이고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며 나라와 국민의 품위를 손상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과소비로 탕진되는 돈은 땀흘려 번 돈이라고 볼 수 없다.해외과소비 사범들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처벌은 물론 세무조사와 명단공개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본다.1개에 2천만∼3천만원 하는 고급시계와 보석을 서슴없이 사거나 한번 여행길에 4천만∼6천만원을 도박으로 날릴 정도의 사람들이 그에 걸맞는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지 조사하여 세금을 추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과소비 풍조를 바로잡기 위해선 단속도 중요하지만 근검절약을 미풍으로 여기는 새로운 국민적 자각이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 한국­EU 기본협정/정경·문화 포괄협력 틀 마련

    ◎반덤핑 사전통보… 범죄퇴치­과기교류 확대/북한 돌출행동 억지력 강화… 안보에 큰도움 한국과 유럽연합(EU)간에 28일 체결된 「대한민국과 구주공동체 및 그 회원국간의 무역과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과 「한국과 EU간의 공동정치선언」은 양측간의 정치·외교·경제·통상·과학·기술·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EU,그리고 한국·중국·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을 포함한 동아시아 등 3대 세력을 21세기에 세계를 이끌어갈 정치·경제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이날 체결된 기본협력협정은 ▲민주주의와 기본인권 존중 ▲자유무역과 시장경제원칙 준수 ▲세계무역기구(WTO)협정 의무이행 등을 천명하는 전문과 구체적 협력분야를 제시한 본문,부속서(지적·산업·상업재산권 관련 국제협약리스트),공동선언 등으로 구성돼 있다.협정 본문에는 정치대화,무역,농수산,해운,조선,지적재산권,기술규격·표준,분쟁시의 협의,산업협력,마약과 조직범죄 및 돈세탁,과학·기술,문화교류,제3국 공동진출 등 양측간 협력분야가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다.협정체결에 따라 지금까지 통상 위주였던 한­EU 경제협력관계가 확대돼,우리기업의 EU 진출이 활성화 되고 EU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또 반덤핑등 무역관련 조치의 사전통보,협의를 통해 일종의 조기경보체제가 형성된다.EU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EU간의 무역규모는 3백45억달러로 한·일간 무역규모에 육박했으며 내년부터는 일본과의 무역규모를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EU 기본협정의 성격이 경제 중심인 점을 감안,양측간의 정치·외교적 관계확대를 위해 보완한 것이 공동정치선언이다.EU는 한반도의 평화·안정 구축과 관련,우리측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지난달 18일 발생한 북한의 잠수함 사건을 비난하는 성명을 채택한데 이어,최근에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지원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국제사회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막강한 EU가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게 되면 북한에 대한 억지력으로 작용될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구축된 우리나라 안보협력의 틀도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룩셈부르크=이도운 특파원〉
  • 불황탈출 우리 의지에 달렸다/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시론)

    우리나라의 최근 수출부진과 성장률 저조현상은 결코 저절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본다.부분적으로는 국제시장의 단기적 여건변화에 따른 일시적 충격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우리경제가 안고있는 내부적 모순때문에 수출과 성장의 활력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국내 경제 전문가들과 경제관련 연구소들이 지적하고 있는 저성장의 국내적 요인들로서 ①과도한 요소비용(임금·지가·금리) ②기술개발의 미흡 ③사회 간접자본의 열악 ④정부의 과도한 규제 ⑤공기업·금융기관 등을 포함한 공공부문의 낮은 생산성,그리고 ⑥생산현장에서의 협동정신 결여등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경제에 대한 이상의 우려와 요인분석은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것들이다.사실인즉 지난 86년에서 88년까지 이어졌던 3저 호황이 끝나고 우리경제는 89년부터 저속 성장기로 들어섰었다.86년(13%),87년(13.2%),88년(12%)에 두자리 숫자로 성장하던 경제가 89년(6.8%),90년(9.3%),91년(8.4%) 연거푸 한자리 숫자로 떨어지더니 92년도 3분기,4분기에는 급전직하 3%대로 성장률이 급락하는 현상을 빚었다. 경상수지도 86년에서 89년까지 흑자를 보이더니 90년도서부터 적자로 반전되었고,92년에는 45억달러의 적자를 보이기까지 하였다.이때도 경제위기론이 심각하게 대두되었었다. 당시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문제의 요인들을 지적했는데 높은 요소비용,기술개발 부진,정부의 규제,노사분규 등이었다.특히 87년서부터 고조된 민주화의 물결을 타고 노동운동이 과격해지고 이에따른 산업평화의 저해,급격한 임금인상 등의 현상이 경쟁력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었다.또한 3저에 안주했던 기업인들이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등한시했던 점도 심각하게 지적되었다.이때도 정부의 과도한 규제때문에 기업이 자유로운 사업확장과 신규사업의 창업이 힘들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4∼5년이 지난 오늘에 거의 동일한 것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스스로가 생각해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아마도 90년대 초 불경기가 장기간 지속이 되었다면 다소 나아졌을지도 모른다.그러나 93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또하나의 3저 현상으로 말미암아 경제가 좋아지자 우리의 고질병을 치유하는 노력이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우리가 새롭게 해야 할 각오는 고비용 저효율의 요인 파악뿐만이 아니라 이들의 치유에 획기적이고도 용기있는 처방을 단행하는 일이다.그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각오여하에 따라서 단기간에도 개선될 수 있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바로잡는 일이다.고임금 구조와 고금리 관행은 다소나마 고칠수 있다고 본다.우선 우리가 활용치 않고있는 수많은 인력(여성인력·조기퇴직자·공공부문 과잉인력·한국근무를 원하는 재외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계발하여 과감히 생산부문에 투입해야 한다.또 고금리 추세를 끊기위해 금융기관의 생산성을 대폭적으로 높이는 일이다.은행의 대형화를 유도하고 인력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며 불가피하게 안고있는 부실채권을 과감하게 재정에서 떠맡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이제 곧 개방을 통해 전개될 치열한 국제적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도 이러한 개혁조치는 꼭 필요하다. 사회간접자본의 부족과 이에따른 물류비용의 엄청난 부담은 하루아침에 개선되기 힘든 것이다.그러나 SOC의 전반적 개선 이전에라도 제도의 개선을 통해 우선 급한 불은 끌수 있다.일례를 들면 관청상대 각종 민원행위를 전화나 우편을 통해서만 하도록 못 박아 놓으면 시내 교통량의 20% 정도를 줄일수 있다는 추정치도 나온바 있다.또 각종 관혼상제 관련 모임도 우편이나 전신으로 성의 표시를 하도록 한 6개월간만 시범적으로 실시해 보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또 단기간 내에 가능한 것이 정부 규제의 「대폭적」인 완화이다.이 점에서 최근에 정부에서 내놓은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추진 방안은 일단 기대를 해 볼 수 있는 정책이라고 본다.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의지가 얼마나 결연한가로 집약된다.강력한 의지를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경쟁에서 도태되고 마는 것이다.
  • “일본서 잃은 돈 홍콩서 만회”/관세청 올 교역현황

    ◎홍콩­74억불 흑자… 수지개선 효자/일본­115억불 적자… 「만년 봉」 입증 일본이 우리에게 만년 무역수지의 적자를 안겨주는 「무역 적국」이라면 최대의 「무역 우방」은 어느 나라일까.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역대상국 가운데 최대의 흑자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중국통합을 앞두고 있는 소국 홍콩이다.올들어 지난달까지 홍콩에 대한 수출은 82억4천6백만달러인 반면 수입은 10분의 1정도인 8억4천6백만 달러에 불과해 흑자액이 74억1백만 달러나 됐다. 일본은 1백1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여전히 최대 적자국이었다. 무역수지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눠보면 선진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올 무역적자의 1백52억달러의 꼭 두배인 3백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고 개발도상국을 상대로해서는 1백48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개도국에서 벌어 선진국에 바치고 있는 셈이다.〈손성진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