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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 48·49호… 아시아新 -7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방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3회 무사 1·3루때 상대 선발 강철민의 낮은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130m짜리 우월 장외 3점포를 뿜어냈다.이승엽은 이어 8-4로 앞선 8회 2사후 오철민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특히 이승엽의 홈런 2방은 그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대구구장을 찾은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토미 라소다 부사장이 지키보는 가운데 터져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6일,5경기 만에 시즌 48·49호 홈런을 기록,라이벌 심정수(현대)를 3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은 또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시즌 124타점을 마크,심정수를 2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7경기 만에 49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7개를 보태면 지난 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작성한 이후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는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갈아치우게 된다. 7월과 8월 홈런 각각 6개에 그쳤던 이승엽이 특유의 ‘몰아치기’에 나서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삼성은 정현욱의 역투와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기아를 9-4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삼성은 하루 만에 기아를 1승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기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1연승에서 멈췄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한 정현욱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6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99년 9월4일 마산 롯데전 이후 4년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두산은 잠실에서 손혁의 호투와 홍성흔의 3점포 등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서울 맞수 LG를 8-0으로 완파,3연패를 끊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5위 LG는 이날 패배로 4위 SK와의 승차(4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미국에서 활약중인 프로골퍼 한희원과 연인 사이인 손혁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승째를 챙겼다.LG 선발 김광삼은 두산전 3연패. 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손시헌의 2루타로 만든 1사3루에서 장원진의 적시타로 1점,안경현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홍성흔의 통렬한 3점포로 4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기아 9연승

    기아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기아는 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장성호의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SK를 10-2로 대파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달 21일 광주 한화전부터 9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SK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기아의 9연승은 올시즌 팀의 최다 연승이며 올 최다 연승인 현대의 11연승에 2승차.3위 기아는 4위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에 2승차로 바짝 다가서며 2위 자리를 위협했다.선발 이원식은 지난 2001년 9월13일 대구전 이후 1년 11개월여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기아는 1회말 이종범·김종국의 연속 볼넷과 장성호·홍세완·신동주·김상훈·이현곤의 장단 5안타를 묶어 대거 6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난 아직 살아있다”/‘오뚝이’ 한화 지연규 부활 날갯짓 국가대표→ 부상·은퇴→ 연습생

    선수 생명의 중단 위기에서 오뚝이처럼 일어선 ‘비운의 투수’ 지연규(사진·34·한화)가 비상했다. 지연규는 지난달 31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달 20일 SK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 시즌 2승째다. 어깨부상 재발로 영원히 유니폼을 벗을 것 같던 지연규가 올시즌 1군 무대에 다시 선 것은 지난 5월17일 사직 롯데전.부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시험 무대였다.그는 4와 3분의1이닝동안 4안타 1실점해 결국 패전을 기록했지만 코칭스태프를 고무시키기에 충분했다.무엇보다도 그가 어깨 통증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 이후 전천후로 활약하던 지연규는 후반기들어 허약한 선발 마운드의 한축을 꿰찬 것.고작 2승뿐이지만 그의 감회는 분명 남다르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에이스를 지낸 지연규는 92년 신인 최고 몸값인 계약금 8700만원에 한화에 입단,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그해 스프링캠프에서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그의 야구 인생은 재활과 부활의 연속이었다.결국 98년 그라운드를 떠났다.데뷔 이후 6년간 그의 승수는 단 3승. 대전고에서 코치 생활을 하던 그는 선수에 대한 미련을 접지 못하고 2001년 연습생 신분으로 과감히 한화의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선발진에 가세해 재기를 꿈꿨으나 또다시 어깨 부상이 도졌던 것. 마운드에 서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지연규는 후배들에게 ‘인간 승리’의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47호 이승엽 “정수야 따라오지마”

    ‘홈런 선두 넘보지마.’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에 뒤질세라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주형광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115m짜리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2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뽑은 이승엽은 이로써 7일,4경기 만에 시즌 47호 홈런을 쳐 전날 연속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폭발시킨 심정수를 다시 2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102경기 만에 홈런 47개를 친 이승엽은 남은 29경기에서 60홈런이 가능해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등이 수립한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에 밝은 전망을 드리웠다. 삼성은 배영수의 역투와 이승엽의 2점포를 앞세워 롯데를 3-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배영수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광주에서 강철민의 호투와 이재주의 2점포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SK를 11-1로 대파하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기아는 2위 삼성에 4경기 차를 유지했고 SK는 3연패에 빠졌다.선발 강철민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기아는 1-1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이종범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때 홍세완의 적시타로 앞선 뒤 박재홍의 볼넷에 이은 김경언의 2루타와 이재주의 2점포로 대거 5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수원에서 9회말 2사 1·2루때 이숭용의 천금같은 끝내기안타로 두산을 9-8로 누르고 역대 최장 시간 타이인 4시간38분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현대 4연승.LG는 잠실에서 김광삼의 역투와 조인성의 3점포에 힘입어 한화의 막판 추격을 4-2로 따돌리고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진우 “역시 삼성 킬러”…삼진 6개 완투승… 기아 5연승 견인

    김진우(기아)가 완투승으로 삼성전 5연승을 질주,‘천적’임을 한껏 과시했다. 김진우는 26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진우는 시즌 8승째를 화려한 완투승으로 장식했다.김진우의 올시즌 완투승은 완봉승 2차례를 포함해 모두 네번째. 특히 김진우는 지난해 6월26일 대구경기부터 삼성전 5연승을 내달려 ‘삼성 킬러’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기아는 김진우의 완투 피칭과 김상훈·장성호의 홈런으로 삼성을 3-2로 따돌리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기아는 하루만에 다시 3위에 복귀하며 2위 삼성에 5경기차로 다가서 선두 도약의 희망을 부풀렸다. 기아는 0-0이던 3회 선두타자 김상훈이 상대 선발 임창용으로부터 1점홈런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뒤 2사후 김종국의 안타에 이은 장성호의 통렬한 결승 2점포로 3-0으로 앞섰다.기아는 4회 이승엽과 마해영의 연속 안타 등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2점으로 막아 승기를 잡았다. 선두 현대는 수원에서 9회말 브롬바의 짜릿한 끝내기 2점포로 LG를 6-4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5위 LG는 3연패. 한화는 문학에서 4-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대거 5점을 뽑는 무서운 뒷심으로 SK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5연승을 달리던 SK는 어이없는 역전패로 4위로 밀려났다.9회 등판한 송진우는 시즌 2세이브째. 한화는 4-7로 뒤진 9회초 이범호의 3타점 2루타 등 집중 5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짜릿한 뒤집기승을 연출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SK “3위 못내줘”

    ‘구세주’ 이호준(SK)이 통렬한 결승 3점포로 팀을 3위로 끌어 올렸다.삼성은 LG를 제물로 선두 탈환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SK는 25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호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에 8-5로 역전승,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3연패.이로써 SK는 이날 경기가 없는 기아를 1승차로 제치고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올시즌 첫 6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 이호준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33호를 기록,이승엽(46개·삼성) 심정수(43개·현대)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또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SK는 1회 선발 제춘모의 난조속에 상대 김응국의 2루타 등 2안타 2볼넷으로 3점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2회에도 다시 1점을 허용,0-4로 끌려갔다. 그러나 3회 1점을 따라붙은 SK는 5회 조경환의 볼넷과 정경배의 안타로 1사 2·3루때 대타 김기태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강혁의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이어진 1·2루의 찬스에서 이호준이 승부를 가르는 중월 3점포를 폭발시켜 대거 6득점,순식간에 7-4의 역전을 일궈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타선의 집중력으로 LG를 7-5로 꺾고 2연승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LG는 이날 승리한 4위 SK와의 승차가 8경기로 벌어져 4강 진출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한 국민타자 이승엽은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홈런을 보태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마해영 양준혁 김한수의 연속 3안타 등 4안타를 집중시켜며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3회 2사 뒤 양준혁의 좌전 안타와 김한수 강동우의 연속 3루타,다시 진갑용의 좌전 안타와 브리또의 2루타 등 장단 5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4득점,7-0으로 달아났다.LG는 상대 수비의 실책속에서 많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집중력에서 뒤지며 아쉽게 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 ‘웃고’ 심 ‘울고’

    이승엽(삼성)이 4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공교롭게도 상대는 경기중 주먹 다짐을 벌였던 서승화(LG)였다. 22일 앙숙 삼성-LG가 맞붙은 프로야구 잠실경기.지난 9일 대구경기에서 빈볼 시비로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급기야 이승엽과 서승화가 주먹 다짐으로 2경기 출장정지(12∼13일)를 당한 이후 12일만에 다시 맞붙었다.경기에 앞서 삼성·LG의 주장인 김한수와 이상훈,주먹다짐의 장본인인 이승엽과 서승화가 악수로 화해하는 이색 자리도 가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의 일방적인 우세.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운 삼성은 매회 득점하며 3회까지 4-0으로 앞서나갔다.승부의 분수령이 된 4회초.삼성은 선두타자 진갑용의 볼넷에 이은 브리또의 보내기 번트,박한이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LG의 이광환 감독은 곧바로 좌투수 서승화를 마운드에 올려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승엽은 풀카운트 접전끝에 가운데 낮은 직구를 통타,중월 3점포를 뿜어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그러나 서승화는 2-9로 뒤진 8회말 이례적으로 타석에 등장,이승엽과 1루 베이스를 꿰뚫는 2루타를 날려 이승엽의 홈런을 되갚았다.삼성이 10-2로 승리. 이승엽은 시즌 46호 홈런으로 맞수 심정수(현대)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며 아시아 최다홈런(55개)에 9개차로 다가섰다.배영수는 7이닝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9승째. SK는 문학에서 조진호의 역투와 이진영의 결승 2점포로 롯데를 2-0으로 일축하고 3연승했고 4위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의 완투와 장성호의 결승 1점포로 선두 현대를 2-1로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주거니 받거니 이승엽 45호·심정수 43호 홈런 나란히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나란히 홈런을 폭발시켰다.이승엽은 3경기 연속,심정수는 2경기 연속이다.두 선수가 같은날 홈런을 친 것은 올시즌 벌써 11번째. 이승엽은 21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강영수의 가운데 높은 초구 직구를 통타,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 동점포를 뿜어냈다. 지난 19일 SK와의 대구 연속경기 1·2차전에서 각각 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시즌 45호를 기록했다.이승엽은 맞수 심정수에 2개차를 유지하며 선두. 97경기 만에 홈런 45개를 터뜨린 이승엽은 남은 34경기에서 홈런 11개를 보태면 지난 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세운 뒤 아직도 깨지지 않은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갈아치우게 된다.또 앞으로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추가하면 2001년 메이저리그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작성한 세계 최소경기 50홈런도 경신한다. 그러나 삼성은 1-3으로 졌다.SK는 1-1이던 8회말 1사 2·3루에서 정경배의 적시타로 1점,계속된 1·3루에서 박경완의 내야안타때 1점을 보태 힘겹게 승리했다. 심정수는 잠실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등장,상대 선발 손혁으로부터 왼쪽 펜스를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전날 두산 이리키를 상대로 3점포를 빼낸 심정수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이승엽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심정수는 1타점을 추가,시즌 115타점으로 역시 1타점을 보탠 이승엽을 4개차로 앞서 단독 선두. 현대는 바워스의 쾌투와 심정수·채종국의 홈런 등으로 두산을 4-1로 꺾고 2연승했다.바워스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 LG는 사직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알칸트라의 2개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9-5로 물리치고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기아는 광주에서 강철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화를 7-3으로 눌렀다.4위 기아는 5위 LG에 4승차를 유지했고 6위 한화는 LG에 5승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가 꺼져갔다.강철민은 7이닝동안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3승째.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승엽아, 기다려”

    정민태가 파죽의 20연승 행진을 이어갔고,심정수(사진·이상 현대)는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민태는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민태는 올시즌 13연승(1무)을 기록,임창용(삼성) 이상목(한화)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정민태의 단독 선두는 지난 5월8일 이후 처음. 또 정민태는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무려 20연승(일본 진출기간 제외)을 질주했다.정민태가 앞으로 3연승을 보태면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불사조’ 박철순(당시 OB)이 세운 22연승의 대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심정수는 2차전에서 1-2로 뒤진 3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리키 사토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심정수는 4일 3경기만에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44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정수는 또 연속경기에서 모두 5타점을 보태며 시즌 114타점을마크,이승엽에 4개차로 앞서 하루만에 타점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앞선 1차전에서 문희성의 극적인 결승 3점포로 현대를 8-5로 잡고 시즌 첫 7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키퍼는 6과 3분의2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팀승리의 발판을 놓았으나 팀이 막판 동점을 허용,승리를 올리지는 못했다. 7회까지 5-3으로 앞선 두산은 8회 2사 후 상대 김동수의 안타와 박진만의 볼넷에 이은 브롬바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홍성흔의 안타와 장원진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에서 문희성이 왼쪽 펜스를 넘는 통렬한 3점포를 뿜어내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광주에서 지연규의 역투를 앞세워 기아를 2-1로 따돌렸다.지연규는 5와 3분의1이닝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패 뒤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SK 구세주’ 이호준

    이호준(SK)이 시즌 첫 4경기 연속 홈런포로 벼랑에 선 팀을 구했다.두산은 시즌 첫 6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회말 이호준의 극적인 결승 1점포로 기아를 2-1으로 꺾었다.이로써 SK는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기아에 다시 2승차로 앞서 3위를 힘겹게 지켰다.기아는 7연승 마감. 이호준은 1-1의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가던 8회 1사후 1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다니엘 리오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1점 홈런(시즌 30호·홈런 4위)을 빼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3타수 3안타 1타점. 앞서 SK는 2회 이호준과 김기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디아즈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6회 상대 장성호에게 동점포를 허용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LG를 7-1로 완파했다.이로써 두산은 3위 SK와의 3연전과 4강 진출을 노리는 LG와의 3연전을 모두 휩쓸며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7위 두산은 후반기 들어 14승7패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서울 맞수 LG와의 경기에서는 11승5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5위 LG는 기아에 3승차. 두산의 주포 김동주는 4타수 3안타 1타점(타율 .346)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선발 이경필은 5이닝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수원에서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박한이의 3점포 등 5안타로 무려 6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선두 현대에 9-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심정수 40호 쾅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마침내 시즌 4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경기도중 주먹다짐으로 출장 정지중인 이승엽(삼성)에 단 1개차.기아는 특정팀 최다연승 타이인 롯데전 16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김광삼의 3구째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큼직한 1점포(135m)를 쏘아올렸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3개를 한꺼번에 몰아쳤던 심정수는 이로써 4일 3경기 만에 시즌 40홈런을 기록,홈런 선두 이승엽을 단 1개차로 위협했다.이에 따라 심정수는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생애 첫 홈런왕 등극을 꿈꾸게 됐다.심정수는 지난해 이승엽과 치열한 홈런 레이스를 펼치다 아쉽게 1개차로 홈런왕에 오르지 못해 분루를 삼켰었다. 97경기 만에 40홈런을 작성한 심정수는 경기당 0.42개꼴로 홈런포를 가동,남은 36경기에서 산술적으로 홈런 15∼16개를 보탤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의 오 사하다루(왕정치)가 세운 이후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는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을 이승엽과 동시에 갈아치울 가능성이 가시화됐다. 14일부터 그라운드에 나서는 이승엽은 최근 9경기와 2경기 결장 등 모두 11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지만 비로 치르지 못한 경기가 심정수보다 5경기가 많아 아직도 유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는 알칸트라의 홈런 2방을 앞세운 LG에 2-4로 졌다. 기아는 광주에서 마이크 존슨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12-4로 대파,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이로써 기아는 올시즌 16승1무 등 지난해 9월27일 광주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16연승을 질주,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타이를 이뤘다.종전 기록은 지난 82년 OB(현 두산)가 삼미를 상대로 세운 16연승.또 기아는 치열한 ‘포스트시즌 전쟁’을 벌이고 있는 LG와 승차없이 4위를 지키며 3위 SK와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혔다.존슨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선발승. 두산은 이리키 사토시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4-1로 꺾고 2연승했다.SK는 시즌 2번째 4연패.이리키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5안타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자신의 2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기아, 롯데전 파죽의 15연승

    기아가 롯데전 15연승을 질주,천적임을 과시했다. 기아는 12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10-4로 꺾고 3연승했다.롯데는 광주구장 10연패에 빠졌다. 기아는 올시즌 14승(1무) 무패 등 지난해 9월27일 광주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15연승을 내달렸다.특정팀을 상대로 한 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4월15일∼9월16일) OB(현 두산)가 삼미를 상대로 세운 16연승이 최고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기아는 이날 승리로 LG와 승차없이 4위로 도약했고 3위 SK와의 승차도 5경기로 좁혔다. 선발 리오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또 이종범은 4회 1점짜리 홈런으로 개인통산 150홈런(6번째)을 달성했고 시즌 첫 ‘20(홈런)-20(도루)’에도 홈런 5개만을 남겼다.1회 이시온에게 3점포를 허용한 기아는 2회 2사후 4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4득점,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뒤 박재홍·김경언의 연속 안타 등으로 다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잠실에서 김수경의 호투와 박종호·이숭용의 홈런에 힘입어 LG를 4-1로 눌렀다.김수경은 7과 3분의1이닝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올렸다. 1회 박종호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는 5회 1사 2·3루에서 전준호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달아났고 3-1로 앞선 9회 이숭용의 쐐기포로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고지행의 만루포 등 홈런 3방으로 갈길 바쁜 한화의 발목을 8-3으로 잡았다. 선발 배영수는 6이닝동안 2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8승째.고지행은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로 친정팀 한화를 울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김선우, 마이너리그서 시즌 7승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몬트리올 산하 트리플A팀인 에드먼턴 트래퍼스에 속한 김선우는 5일 오클라호마 레드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5안타,2사사구로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프로야구 / “더위야 가라”마해영 3연타석 홈런·이승엽 41호 작렬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마해영(사진·삼성)은 통산 최다 타이인 자신의 3번째 3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이승엽은 3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0-11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5번째 투수인 김장현으로부터 1점짜리 중월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5일,3경기 만에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81경기 만에 홈런 41개를 터뜨린 이승엽은 앞으로 26경기에서 9개를 보태면 2001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108경기째 세운 세계 최소경기 50홈런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승엽은 또 3타점을 올려 27세11개월13일,1093경기 만에 최연소·최소경기 900타점도 달성했다.장종훈(한화)·양준혁(삼성)에 이어 3번째. 마해영은 1회와 3회 박지철을 상대로 솔로와 투런 홈런을 뽑아낸 뒤 4회 2번째 투수 주형광으로부터 3점포(27호)를 뿜어내 통산 3번째 3연타석 홈런으로 박경완(현대)과 타이를 이뤘다. 또 양준혁은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기록,1317경기 만에 역대 2번째 15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첫번째는 2000년 1561경기 만에 달성한 장종훈. 삼성은 난타전 끝에 8회 이승엽의 동점과 양준혁의 역전포로 21안타를 친 롯데를 12-11로 제치고 3연승했다.올시즌 최다인 개막 이후 12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또다시 1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심정수는 수원 SK전에서 팀이 5-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4번째 투수 김장준으로부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1점포를 폭발시켰다.심정수는 6일,4경기 만에 35호 홈런을 작성,이승엽과의 격차를 6개 차로 유지했다.심정수와 이승엽이 같은 날 홈런을 친 것은 올시즌 10번째. 현대는 김수경의 눈부신 완봉투로 SK를 6-0으로 완파하고 4연승,선두를 굳게 지켰다.SK는 3연패. 김수경은 9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김수경의 완봉승은 99년 5월19일 잠실 LG전 이후 4년2개월여 만으로 통산 2번째. 기아는 광주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역투를 앞세워 LG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2연패를 끊었다.기아는 ‘4강 전쟁’의 맞수인 LG와 승차없이 4위에 복귀했다. 기아는 1-1로 맞선 6회 2사 만루에서 김종국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지긋지긋한 ‘여섯수’/서재응 호투 불구 6승 또 실패

    서재응(사진·뉴욕 메츠)이 아쉽게 ‘마의 6승’ 벽을 넘지 못했다. 서재응은 29일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18일 플로리다전에서 5승째를 올린 이후 7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서재응은 승패없이 방어율만 4.05에서 3점대(3.97)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99개의 공을 뿌려 60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은 데다 후반기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내 실점)로 부활해 기대를 부풀렸다.메츠 타선은 11연패중인 상대 선발 그렌던 러시를 공략하지 못했고,호투한 서재응도 시즌 28홈런을 기록중이던 상대 주포 리치 섹슨(3타수 3안타 2타점)을 잡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1회초 첫 타자 에릭 영에게 볼넷을 허용,불안하게 출발한 서재응은 스콧 포세드닉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루 도루를 시도한 영을 낚고,후속타자도 범타로 처리,최근 1회 실점하는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3회까지 무실점 쾌투한 서재응은 4회 2사 뒤섹슨에게 불의의 1점포를 얻어맞은 뒤 6회 1사 1·3루에서 다시 섹슨의 2루타로 2점째를 허용했다.병살타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서재응은 7회말 타석때 토니 클라크로 교체됐다. 메츠는 7회말 집중 4안타 등으로 2-2 동점을 만들어 서재응의 패전 멍에를 벗겼지만 9회초 2점을 내줘 결국 2-4로 졌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정민태 선발 최다연승 신기록

    ‘행운의 사나이’ 정민태(현대)가 선발 최다연승 신기록을 수립했고,김재현(LG)은 ‘캐넌포’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정민태는 2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버텼다. 팀타선에 힘입은 정민태는 이로써 올시즌 10연승을 포함해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 이후(일본 진출 기간 제외) 파죽의 17연승을 질주,김태원(전 LG)이 94∼95년 세운 선발 16연승을 갈아치웠다. 최다 연승 기록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불사조’ 박철순(전 OB)이 세운 22연승.그러나 박철순은 7차례의 구원승이 포함돼 있다.또 정민태는 6년 연속 두자리 승수(역대 5번째)를 챙기며 다승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전근표의 3점포 등 장단 15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SK를 13-6으로 제압,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난해 말 고관절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 훈련을 해온 김재현은 이날 광주 기아전에 5번 지명타자로 시즌 첫 출장,결승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재현은 그동안 LG와의재계약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다 지난 16일 연봉 2억 1000만원에 계약,팬들 앞에 다시 섰다. LG는 이승호의 호투와 김재현의 3점포에 힘입어 4연승을 달린 기아를 3-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순위는 기아에 승차 없이 뒤져 5위. 이승호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9개나 솎아내며 홈런 1개 등 3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대구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3루 때 브리또의 짜릿한 끝내기 3점포로 롯데에 7-4로 역전승했다.꼴찌 롯데는 10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승엽 “많이 기다렸지”

    이승엽(삼성)이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세계 시즌 최소경기 40홈런 기록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심정수(현대)도 뒤질세라 후반기 첫 홈런을 뿜어냈다. 이승엽은 2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혜천을 상대로 중월 1점포(125m)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이후 13일,4경기만에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했다.76경기만에 38개를 친 이승엽은 앞으로 5경기에서 2개만 보태면 메이저리그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2001년 82경기만에 세운 최소경기 40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은 라이언 글린의 호투와 대타 박정환의 만루포 등으로 두산을 11-2로 대파하고 3연승,2위에 복귀했다.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이날 첫 선을 보인 라이언은 7이닝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기대를 부풀렸다.라이언은 지난 99∼2001년 박찬호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기아에서 두산으로 이적,첫 등판한 마크 키퍼는 3과 3분의1이닝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심정수는 사직 롯데전에서 7-4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양성제로부터 좌월 130m짜리 1점포를 터뜨렸다.지난 11일 문학 SK전 이후 13일,5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33호를 마크,이승엽과의 격차를 5개로 좁혔다. 현대는 이숭용의 3점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8-6으로 따돌리고 8연승을 질주했다.조용준은 두달 여만에 세이브를 챙겨 19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기아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 김경언·장성호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로 5연승을 달린 한화를 12-4로 대파했다.3연패를 끊은 5위 기아는 4위 LG와 6위 한화에 각각 2승차를 유지했고,최상덕은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다승 공동 4위)를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SK 이진영 ‘불방망이’

    SK가 이진영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20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경기에서 이진영과 조원우의 불방망이로 갈길 바쁜 기아의 발목을 8-5로 잡았다. 전반기 막판 급격한 체력 감소로 뒷걸음질 치던 SK는 이로써 3연패를 끊고 선두 현대에 승차없이 바짝 다가섰다.4강 티켓 전쟁에 나선 기아는 2연승을 마감하며 4위 LG에 다시 2승차로 벌어졌다.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진영은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톱타자 조원우도 6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진영은 타율 .352로 정성훈(.347·현대)을 제치고 타격 선두에 복귀했다.또 선발로 나선 고졸 2년차 제춘모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5안타 4볼넷 5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제춘모는 시즌 9승째를 마크,공동 선두(11승)인 임창용(삼성)·이상목(한화),셰인 바워스(10승)에 이어 다승 단독 4위에 올랐다. 5회까지 4-5로 뒤진 SK는 6회 1사1루에서 2루 땅볼때 상대 수비수의 악송구로 동점을 만들고계속된 2루에서 조원우와 이진영의 안타가 터져 7-5로 역전,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두산(잠실),LG-삼성(대구),롯데-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애너하임 앤더슨 ‘왕별’/홈런등 3안타 생애 첫 MVP AL, NL에 한점차 뒤집기승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강타자 개럿 앤더슨(사진·31)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앤더슨은 16일 시카고의 화이트삭스 홈구장인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앤더슨은 앞서 열린 홈런 더비 결승에서도 9개를 뿜어내 8개를 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23)를 제치고 홈런왕에도 올라 최고의 해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인 좌타자 앤더슨은 지난해 팀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역.올시즌도 홈런 22개를 포함해 타율 .316,78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과묵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정평난 앤더슨은 지난 94년부터 애너하임에서 꾸준한 활약(통산 타율 .299)을 펼쳤고,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특히 지난 99년에는 2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별들의 경연장’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6연승을 이어갔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의 마이크소시아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아메리칸리그는 8회말 행클 블레이록(텍사스 레인저스)의 역전 2점포 등으로 더스티 베이커(시카고 컵스) 감독이 이끈 내셔널리그에 7-6의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97년 이후 6년 연속 승리(1무 포함)를 이어갔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내셔널리그가 40승2무32패로 여전히 앞섰다. 아메리칸리그는 4-6으로 뒤진 8회말 베론 웰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점차로 추격한 뒤 2사 2루에서 트로이 글로스 대신 신인 블레이록이 상대 마무리 에릭 가니에(LA 다저스)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아메리칸리그는 1-0으로 앞선 5회 리치 색슨(밀워키)의 2점포 등 집중 5안타를 맞고 5점을 허용,1-5로 뒤졌으나 6회 앤더슨의 2점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결국 8회 3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김진우 ‘완봉 피날레’

    김진우(사진·기아)가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로 완봉승을 일궈냈다.현대는 두달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진우는 전반기 마지막날인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맞수 LG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졸 2년차 김진우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연이은 헛스윙을 유도,8회를 제외한 매이닝 삼진 등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첫 완봉승(5승째)의 기쁨을 맛봤다.김진우의 완봉승은 개인 통산 2번째.삼진 11개는 배영수(삼성)와 함께 올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 기아는 김진우의 완봉투에 힘입어 LG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기아는 김진우와 김광삼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0-0의 살얼음판을 걷던 6회 2사 후 김경진·신동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김상훈의 귀중한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했다. 그러나 앞선 1차전에서는 김광수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LG가 기아를 7-1로 눌렀다.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4년차 김광수는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현대는 문학 연속경기 1차전에서 전준호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4-1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지난 5월14일 광주 기아전 이후 무려 60일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 선발 전준호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전준호의 선발승은 2001년 9월19일 두산전 이후 21개월여만이다. 현대 정민태와 SK 채병룡이 맞붙은 2차전에서는 연장 12회(시즌 3번째)까지 사투를 벌였으나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두산-롯데(사직)의 연속경기와 삼성-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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