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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삼성 11년째 가을잔치 간다

    [프로야구] 삼성 11년째 가을잔치 간다

    삼성이 11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4-1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1997년 이후 11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두 번째인 해태(현 KIA)의 9년 연속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미국프로야구는 애틀랜타의 14년 연속이, 일본프로야구는 요미우리의 9년 연속이 최고 기록이다. 기선은 KIA가 잡았다.1회 이용규의 2루타와 이현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0-1로 끌려가며 2회 2사 1·2루,4회 2사2루,5회 무사1루,6회 1사2루 등 계속된 동점 기회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번번이 무산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삼성은 7회 저력을 발휘했다. 안타 4개, 볼넷 1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수확,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9세이브째를 올리며 사상 첫 2년 연속 40세이브 달성에 1개를 남겼다. 한화는 잠실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7회 터진 이영우의 결승타로 LG를 3-2로 제쳤다. 한화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하며 실낱 같은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17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탈삼진 9개를 추가,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LG는 이날 9727명이 잠실을 찾아 올시즌 90만 1172명의 관중을 동원,1997년 역대 최고인 100만 1680명 이후 10년 만에 90만 관중을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1990년 창단 이후 18년간 모두 1466만명이 잠실을 찾았다. 두산은 사직에서 롯데를 9-2로 대파했지만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 ‘2’를 줄이지 못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1위 SK에 7-4의 역전승을 올리며 롯데를 밀어내고 6위를 차지했다. 타격왕 경쟁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현곤(KIA)이 시즌 타율 .335로 1위를 지켰지만 이대호(롯데·.334)가 1리차로 바짝 쫓아왔다. 양준혁(삼성·.333)도 2리차로 타격왕을 노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PO직행 실낱희망

    한화가 KIA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실낱 같은 희망을 되살렸다. 3위 한화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유원상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8-1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유원상은 지난해 한솥밥 동기생 류현진보다 많은 계약금(5억 5000만원)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였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로 1군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지난 9월 엔트리 확대 때 1군에 올라온 유원상은 이날 최고 147㎞의 직구를 뿌리며 커브와 슬라이더를 곁들여 상대 타선을 제압, 합격점을 받았다.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위력을 발휘했다.0-0으로 맞선 2회 3연승을 노리던 KIA 선발 오준형을 상대로 2루타 2개를 포함해 5안타 2볼넷을 빼내는 폭발력으로 무려 6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 KIA 최희섭은 0-6으로 뒤진 4회 1사후 1점포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 팀을 영패 수모에서 구했다. 최희섭은 지난 28일 현대전 2점포 이후 2일 만에 대포를 가동,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는 대구에서 선발 전준호의 5와 3분의2이닝 1실점 호투와 송지만의 3점포, 강병식의 1점포를 앞세워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9-5로 뿌리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승짱 3년연속 30홈런 -1

    승짱 3년연속 30홈런 -1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밤을 시원한 대포로 장식하며 귀경길에 오른 국내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겼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지던 5회말 동점 1점 홈런을 때렸다. 추석 전날인 24일 홈런을 기록한 뒤 이틀 만으로 시즌 29호. 앞서 열린 3경기에서 홈런 1개와 3루타 2개 등을 포함해 12타수 5안타(타율 .417),5타점 3득점을 뽑아냈던 타격 감각을 이어간 것. 이승엽은 정규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일본 무대 3년 연속 30홈런 달성에 1개를 남겨놓게 됐다. 2회와 3회에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상대 선발인 우완투수 아사쿠라 겐타의 3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조금 높게 파고들자 그대로 끌어당겨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비거리 120m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오른손으로 방망이를 잡은 채 더그아웃을 가리키며 1루로 내달리는 등 기쁨을 드러냈다.7회 외야 뜬 공에 그친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 .273을 유지했다.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던 상황에서 터져나온 알토란 같은 이승엽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요미우리는 6회와 8회에 와키야 료타와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려 8-4로 이겼다. 다카하시는 시즌 35호로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요미우리는 79승62패1무를 기록, 주니치(74승61패2무)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리오스 20승

    [프로야구] 리오스 20승

    두산의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35)가 국내 프로야구 8년 만에 한 시즌 20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리오스는 20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8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1번째 등판에서 20승(5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리오스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리고 국내 프로야구에선 지난 1999년 이후 8년 만에 통산 15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또 2002년 마크 키퍼(KIA·19승)가 일궈냈던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역대 한 시즌 20승은 모두 10명의 투수가 14차례 달성했다. 특히 1995년 LG의 이상훈 이후 12년 만에 선발로 20승을 따내 의미는 남달랐다. 아울러 전구단 상대 멀티 승수 달성이란 진기록도 세웠다. 리오스는 이날 2점을 내줬지만 방어율이 1.96에 머물러 사상 초유의 ‘20승-1점대 방어율’ 달성의 꿈을 부풀리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도 사실상 예약했다. 리오스는 “올해 팀이 전체적으로 잘해주고 있다.”면서 “안타를 8개나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은 것도 수비가 좋았기 때문이다. 나의 20승이라기보다 팀 전체의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오스는 구속 146㎞의 직구를 앞세워 절묘한 슬라이더와 각도 큰 체인지업으로 초반부터 상대 타선을 윽박질렀다. 두산 타선도 이에 호응,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 리오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1회 초 선두 타자 이종욱이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쳤다. 김현수·김동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수확했다.4회에도 안경현·채상병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보탰다. 그러나 리오스는 2-0으로 앞선 6회 무려 안타 5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역사적인 기록이 사라질 뻔한 순간 이번엔 두산의 타선이 한몫을 거들었다.2-2로 맞선 8회 무사 2·3루에서 최준석의 병살타 때 홈을 밟은 고영민의 추가 득점으로 달아난 두산은 9회 이종욱의 좌중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보태며 8회 공수 교대 때 마운드에서 내려간 리오스의 ‘20승’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문학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이호준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거침없이 5연승을 달린 SK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채병용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11승(7패)째. 이호준은 0-1로 뒤진 3회와 3-1로 앞선 6회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13호.LG는 마산에서 롯데를 6-2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안방서 롯데잡고 3연승… PS진출 확정

    SK가 3연승으로 2000년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류현진(20·한화)은 고졸 최초로 데뷔 이후 2년 연속 시즌 15승을 이뤘다. 대졸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 SK는 12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박경완·최정의 1점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남은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4위를 차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문학에만 오면 작아지는 롯데는 지난 6월26일 이후 7연패 수모를 당했다. 올시즌 8차례 문학에서 경기를 치른 롯데는 단 한 번 승리했다. 채병용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방어율은 2.66.2002년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 한 시즌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감격도 누렸다. SK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후 박경완이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3회 1사 2·3루에서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로,4회 1사2루에서 박재상의 1타점 2루타로 한점씩을 보탠 SK는 3-0으로 앞선 7회 1사 뒤 최정이 왼쪽 관중석을 맞히는 1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진영은 24일 만에 복귀,8회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랐다. 롯데는 채병용의 구위에 눌려 헛방망이질로 일관했다.0-4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이인구의 안타와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4실점으로 최근 6연패와 SK전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12패(5승)째. 한화는 대전에서 류현진의 쾌투와 이범호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LG를 8-3으로 완파했다.4위 한화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류현진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5연승,15승(6패)째를 올렸다. 케니 레이번(SK)과 함께 다승 2위를 차지한 류현진은 이날 삼진 6개를 보태 168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방어율은 2.76.LG는 에이스 박명환이 1회 공을 6개만 던진 뒤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강판돼 일찌감치 전의를 잃었다.5패(10승)째.현대는 수원에서 정성훈의 2점포와 클리프 브룸바의 3점포로 두산에 9-7의 역전승을 거뒀다. 브룸바는 6-7로 뒤진 8회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28호로 홈런 1위를 지켰다.2위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삼성에 0.5경기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李보다 좋을수가!

    이번엔 이승엽이 펄펄 날았고 이병규는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통산 100번째 2루타를 포함,2안타를 쳤지만 타점 추가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이승엽은 6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0-1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가와카미 겐신(32)의 4구째 한복판으로 몰린 슈트(144㎞)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일본 진출 후 2루타로는 100호. 이승엽은 지바 롯데로 건너간 2004년 20개를 시작으로 2005년 25개, 요미우리로 옮긴 지난해 30개의 2루타를 때렸고 올해는 이날까지 25개를 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2루타에 이어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1-1로 맞선 8회 초 2사만루 찬스에선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몸쪽 직구(140㎞)를 잡아당겼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는 바람에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10회 초 1사 1,2루에서도 내야 땅볼을 치는 바람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어진 수비때 교체됐다. 일본 진출 후 지난해까지 3년간 240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 투런홈런으로 59타점을 기록하며 일본 통산 300타점에 1개를 남겨놓았지만 6일째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272(460타수 125안타)로 약간 올랐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5타수 무안타로 잠잠했다.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이병규는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7회에는 뜬공 처리됐고 1-1로 맞선 9회와 11회 1사 1,2루 찬스에선 두 번 다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250(380타수 95안타)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5시간15분 혈투 끝에 1-1로 맞선 12회초 2사 만루에서 6번 대타로 나온 고졸 신인 사카모토 하야토(19)의 빚맞은 2타점 결승 적시타로 3-1로 승리,7연승으로 맹추격 중인 센트럴리그 2위 한신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유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이대호 홈런포 다시 가동

    4강 진입이 무산된 현대와 롯데는 개인성적 올리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이대호(롯데)가 시즌 24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택근(현대)은 5타석 5안타를 작성하며 역대 세 번째로 7연타석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2연승을 달리며 꼴찌 KIA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김수경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2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데다 타선마저 무기력했다. 이대호의 1점포와 로베르토 페레즈의 2점포로 올린 3점이 전부였다. 이대호는 4회 2사 후 1점포를 가동, 홈런 1위 심정수(삼성·26개)를 2개차로 바짝 쫓아갔다. 지난달 타율 .273에 1홈런으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상승세를 타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했다.2위 클리브 브룸바(현대·25개)는 타석마다 홈런을 의식해 방망이를 크게 돌렸지만 실패했다.5타수 2안타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브룸바는 6회 2사2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장원준의 공을 노렸지만 헛스윙하자 방망이로 그라운드를 내리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서도 인상을 쓰며 실수를 곱씹었다. 이택근은 지난 4일 LG전에서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린 이후 7연타석 안타를 날렸다. 역대 최고는 2004년 9월16∼19일 당시 SK의 김민재(한화)가 세운 9연타석 안타다. 한편 LG-SK(잠실)·한화-KIA(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이치로 7년연속 200안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34·시애틀)가 역대 세 번째로 7년 연속 200안타를 일궈냈다.‘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36·뉴욕 메츠)는 1년여 만의 복귀전에서 통산 3000탈삼진을 작성했다. 이치로는 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이후 7년 연속 2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1894∼1901년 8년 연속 200안타를 친 윌리 킬러와 1983∼1989년 7년 연속 200안타를 친 웨이드 보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에서는 1994년 이종범(KIA)이 기록한 196개가 한 시즌 최다 안타다. 전날까지 198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데 이어 1-1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로저 클레멘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아울러 이치로는 시즌 타율을 .353으로 끌어올리며 타격 선두 마글리오 오르도네스(디트로이트)를 불과 2리차로 추격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년부터 매년 200안타 이상을 날렸으며 2004년에는 262안타를 뽑아 84년 만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후 빅리그에 복귀한 마르티네스는 이날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팀의 10-4 승리를 견인했다. 1992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난해까지 2998탈삼진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2회 스캇 해티버그와 에런 허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메이저리그 역대 15번째로 ‘3000K 클럽’에 가입했다. 현역으로는 로저 클레멘스(양키스·4666개), 랜디 존슨(애리조나·4616개) 등에 이어 다섯 번째. 마르티네스는 구속이 130㎞대에 그쳤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노련한 완급조절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지난해 9월27일 애틀랜타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지난해 8월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3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타선 불붙은 한화 7-2 낙승

    한화가 4연승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정민철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한화는 최근 4연승이자 LG전 5연승을 달리며 5위 LG를 2.5경기차로 따돌렸다. 정민철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8안타 무볼넷 2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챙겼다.LG전 3연승. 구대성은 9회말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공 1개로 한 타자만 상대하고 21세이브(1승6패)째를 올렸다. 올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27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상승세를 탄 한화의 기세는 거침 없었다.0-1로 뒤진 2회 이범호 한상훈의 연속 볼넷에 이은 연경흠의 주자 일소 2루타와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폭투를 묶어 3점을 뽑아내 전세를 3-1로 뒤집었다. 삼성은 문학에서 선발 브라이언 매존의 역투와 심정수의 1점포로 선두 SK를 3-0으로 완파했다. 삼성은 2위 두산을 1경기차로 바짝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게 된 반면 SK는 3연패에 빠졌다. 심정수는 2-0으로 앞선 9회 1사후 1점포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26호로 클리프 브룸바(현대·25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사직에서 오랜만에 타선의 집중력을 보인 롯데는 장단 5안타로 4점을 뽑는 ‘경제 야구’로 두산에 4-3으로 역전승,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현대전은 비로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가을잔치서 멀어지나

    [프로야구] 롯데 가을잔치서 멀어지나

    LG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4위 탈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LG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정재복의 호투와 조인성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폭발적인 타선에 힘입어 9-3 승리를 거뒀다.LG의 스위치히터 이종열은 4회 선발 최향남과 세 번째 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한 이닝 동안 좌우 타석에서 안타를 작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LG는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0경기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순위 경쟁의 중요한 고비에서 에이스 손민한과 최향남을 내세우고도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최근 3연패. 한화에 6경기차로 뒤져 ‘가을 잔치’에 참가하겠다는 꿈도 더욱 엷어졌다. 정재복은 최고 146㎞의 직구를 앞세워 6과 3분의1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1세)째를 챙기며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상승세를 탄 LG는 이전과 달랐다.0-2로 뒤진 4회 말 타자 일순하며 안타 5개와 2루타 2개, 볼넷 2개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조인성은 8회 1사1루에서 2점포를 가동,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2호.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조인성은 이날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대박’의 꿈을 무르익혔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4회 초 박현승·이대호의 연속 안타와 최길성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대량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2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선발 최향남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5실점,11패(5승)째를 안으며 5연패에 빠졌다. 현대-SK(수원),KIA-두산(광주), 한화-삼성(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양키스, 106년만에 원정 최다 점수차 패배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팀 창단 106년 만에 원정 최다 점수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양키스는 28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두드려 맞고 0-16으로 참패했다.190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원정경기에서 0-15로 완봉패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다. 또 1929년 디트로이트전에서 17실점한 이후 78년 만에 다시 디트로이트에 최다 실점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농락하고 14승(5패)째를 챙겼다. 양키스는 벌랜더가 공격이 너무 길어지자 8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스스로 포기할 정도로 ‘악의 제국’이란 명성(?)에 걸맞지 않게 무기력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타격 선두인 마글리오 오르도네스가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시즌 타율 .355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 2리차로 간신히 앞섰다. 양키스 선발 마이크 무시나는 불과 3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해 무너졌다. 최근 3경기에서 9와 3분의2이닝 동안 25안타 20실점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LG 3연승… “독수리 기다려”

    LG가 3연승을 달리며 4강 진입을 향해 순항했다.4위가 위태로웠던 한화는 3위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며 오히려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1사 만루에서 손인호가 상대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로부터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36번째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인호는 지난달 29일 자신을 내친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꽂았다. 5위 LG는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 상위권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리게 됐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한화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져 ‘가을 잔치’에 참가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기에 에이스를 내세웠다. 롯데 손민한은 9이닝을,LG 박명환은 7이닝을 1점으로 막아 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그러나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시즌 44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강병철 롯데 감독이 “한경기 한경기가 목숨과 같다.”고 넋두리한 것처럼 양팀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친 셈이다. 한화는 선발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타선의 순발력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삼성전 3연패를 끊고 3위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세드릭은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삼성전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10승(11패)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브라이언 매존은 7이닝 동안 4안타로 역투했지만 내야진 실책이 겹치는 바람에 2실점,3연패에 빠졌다.8패(5승)째. KIA는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에 타선들이 오랜만에 화답,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갈길 바쁜 두산을 4-1로 잡았다.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7승(15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3위 삼성과의 승차(2경기)를 좁히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김강민 ‘홈스틸’ 삼성 혼뺐다

    롯데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4강 진입을 노리는 LG의 뒷덜미를 잡았다.SK 김강민은 시즌 1호이자 2년 만에 통산 21번째 단독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롯데는 16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 상대 실책에다 2루타 2개를 포함해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내 9-5로 뒤집었다.8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한 롯데 허준혁은 3분의2이닝을 던지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머쥐는 행운을 잡았다. LG는 8회 1사 1·2루에서 마무리 우규민을 내세워 불을 끄려 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강민호에게 안타, 최길성에게 볼넷, 최기문에게 2루타를 맞고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돼 눈물을 떨궜다.2패(2승25세)째.LG는 2연패를 당하며 6위 롯데에 2.5경기차로 쫓겼다. SK는 문학에서 선발 마이클 로마노의 호투에 힘입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을 4-0으로 완파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가까워졌다.SK 김강민은 7회 1사 만루에서 상대 구원 권오준이 2루를 견제하는 사이 홈을 파고들었다.2005년 8월27일 SK 박재홍이 문학 삼성전에서 20번째를 작성한 뒤 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김강민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잠실에서 선발 맷 랜들이 5와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데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랜들은 무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린 반면 KIA는 5연패에 빠졌다. KIA 선발 제이슨 스코비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5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7패(5승)째를 안았다. 한화는 수원에서 선발 세드릭 바워스의 역투와 김태균의 2점포에 힘입어 현대를 6-4로 제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삼성에 승률에 앞서 3위로 복귀했다. 현대는 6연패.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류현진 “다승왕 승부 이제부터”

    [프로야구] 류현진 “다승왕 승부 이제부터”

    한화 류현진(20)이 후반기 첫 승을 거두며 다승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류현진은 9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KIA전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방어율은 3.30에서 3.22로 약간 낮췄다. 토종 가운데 최고 승수를 쌓은 류현진은 다승 1위 다니엘 리오스(두산·14승)와 2위 케니 레이번(SK·12승)을 다시 추격하기 시작했다.129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승률에 앞서 삼성을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한화는 1회 고동진의 볼넷과 김민재의 안타에 이은 제이콥 크루즈의 내야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태균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2-0으로 앞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IA는 6회 이현곤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장성호의 안타 때 홈을 밟아 1점을 뽑는 데 그쳤다.‘빅 초이’ 최희섭은 국내 복귀 이후 류현진과 첫 대결을 벌였지만 3타수 무안타로 무릎을 꿇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삼성에 11-4로 대승, 최근 3연패를 끊었다. 장원준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6승(8패)째를 챙겼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김응용(1476승) 삼성 사장과 김성근(916승) SK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90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1983년 감독 대행으로 롯데 사령탑에 오른 강 감독은 한화·SK를 거치며 17시즌 동안 이룬 결과. 그러나 강 감독의 기쁨은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4위 삼성과 승차가 6.5경기인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현대-두산(수원), SK-LG(잠실)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본즈 756호 홈런… 에런 “역사적 업적”

    미국프로야구가 열린 8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5회말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마이크 배식(워싱턴)의 7구째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홈런을 직감한 본즈는 두 팔을 힘껏 치켜들었다. 관중들은 함성을 지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배트보이로 더그아웃에 있던 본즈의 아들 니콜라이가 펜스를 훌쩍 뛰어넘어 달려나왔다. 본즈는 감격에 겨운 얼굴로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았다. 본즈의 756번째 홈런볼이 떨어진 오른쪽 외야스탠드에서는 공을 차지하려는 관중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되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또 하나의 전설(660홈런)이자 대부인 윌리 메이스를 비롯해 팀 동료들, 어머니, 아내와 두 딸 등 가족들이 모두 나와 본즈와 포옹했다. 통산 홈런 1위에서 한발짝 물러난 행크 에런은 그동안 누누이 밝혔던 데로 현장에 오지 않았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내가 누렸던 특권을 놓고 물러난다. 본즈가 이룩한 역사적인 업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본즈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가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 보비(332홈런)가 2003년 작고해 이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 본즈는 팬들과 동료, 가족에게 차례로 인사말을 전한 뒤 마지막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아버지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거만하기로 이름난 그는 눈물을 글썽였고, 목소리가 떨렸다. 본즈가 마침내 정점에 섰다. 지난 5일 755호 이후 3일 만에 개인 통산 756호 홈런(시즌 22호)을 기록, 에런의 31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가 배출한 전설의 거포들은 당분간 그의 발 밑에 놓이게 됐다. 유치원에 가기 전부터 아버지와 메이스에게 야구를 배웠던 본즈는 세라고교-애리조나 주립대 등 아마추어 때부터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1986년 마침내 빅리그에 발을 내디뎠고, 곧 최고 타자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특히 본즈는 정확한 타격, 장타력, 빠른 발, 강한 어깨, 넓은 수비 범위 등 다섯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가장 이상적인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상 유일하게 500-500클럽(756홈런 514도루)을 개설했다. 원래 호리호리한 체격이었던 그가 1999년 부상 이후 이듬해 근육맨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에 대한 이런 평가가 유지됐다. 이번 대기록 달성과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 복용 의혹 속에 2001년 73개의 홈런을 날려 한 시즌 최다 홈런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또 개인 통산 2540볼넷과 679고의볼넷으로 두 부문 모두 1위.1981타점,2915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곧 에런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700홈런-2000타점-3000안타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김병현 ‘8년 걸린 50승’

    ‘50승 찍고 800탈삼진을 향하여….’ 김병현(28·플로리다)이 ‘삼진쇼’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고지에 우뚝 섰다. 김병현은 2일 마이애미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와3분의1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했지만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4-3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낚으며 통산 50승을 자축했고, 통산 800투구이닝도 돌파했다. 이날 투구수 127개(스트라이크 74개)를 기록한 김병현은 올시즌 2번째로 많은 볼넷 6개를 내주는 등 ‘롤러코스터 피칭’은 여전했지만 고비 때 상대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4회에는 선두 타자 조지 포그를 시작으로 내리 4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도 과시했다. 시즌 방어율은 4.63으로 좋아졌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6승(5패)째를 챙기며 1999년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50승을 챙겼다. 아시아 투수로는 노모 히데오(일본·123승)-박찬호(113승)-오카 도모카즈(일본·50승)에 이어 4번째.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박찬호는 6년 만에 50승을 이뤘다. 김병현은 이날 삼진쇼를 펼치며 통산 769탈삼진을 기록, 현역으론 역대 78번째로 통산 800탈삼진을 앞뒀다. 그는 올시즌 14경기에서 68개의 삼진을 잡아 경기당 4.86개를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올시즌 달성이 가능한 수치. 아시아 투수 가운데 노모가 1915탈삼진으로 1위, 박찬호(1511탈삼진)가 뒤를 따른다. 그러나 김병현은 “기록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다. 나는 그저 스트라이크 던지는 데만 신경 쓴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딱” KIA 타선 불 붙었다

    [프로야구] “딱” KIA 타선 불 붙었다

    KIA가 올시즌 최다 득점차와 타이를 이룬 타선의 폭발력으로 5연승을 벼르던 삼성을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4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 KIA는 2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김상훈-김원섭의 연속 타자 홈런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6-2 대승을 거뒀다.16점은 KIA의 올시즌 최다 득점.14점차는 지난달 5일 한화가 현대를 15-1로 승리한 이후 세운 타이 기록이다.KIA는 선발 타자 9명 중 7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불방망이로 삼성 마운드를 유린했다. 윤석민은 모처럼 활발한 타선 지원을 받아 기분좋게 승리를 따냈다.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6승(12패)째를 올렸다. 반면 삼성 선발 임창용은 3연패에 빠지며 6패(3승)째를 안았다.LG는 잠실에서 26일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선발 봉중근의 호투에 힘입어 현대를 5-2로 제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봉중근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5승(5패)째를 챙겼다. 전반기 성적이 4승5패(방어율 5.60)로 기대에 못미쳤던 봉중근은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 기분좋게 출발했다.LG(승률 .523)는 삼성(.512)에 승차없이 승률에 앞서 지난 25일 이후 4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심정수 통렬한 역전 3점포

    [프로야구] 심정수 통렬한 역전 3점포

    ‘헤라클레스’ 심정수(32·삼성)가 통렬한 3점포로 두산 다니엘 리오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심정수는 2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 1사 1·2루에서 리오스의 초구 슬라이더(134㎞)를 걷어올려 역전 결승 3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19호째를 날린 심정수는 홈런 단독 4위에 오르며 대포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심정수는 최근 6경기에서 타율 .364(22타수 8안타 7타점),2홈런을 기록, 더위가 찾아오면서 방망이도 함께 뜨거워졌다.4월 3개,5월 4개, 지난달 6개로 갈수록 늘고 있다. 삼성은 심정수의 3점포와 전병호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 승률을 5할로 끌어올리며 4강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병호는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6승(5패)째를 챙겼다. 최근 2연패와 두산전 3연패에서도 탈출. 삼성은 권오원-권혁-오승환의 황금 계투진을 가동해 1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오승환은 22세이브(4승2패)째로 우규민(LG)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두산 선발 리오스는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냈으나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 연승 행진을 ‘11’에서 멈췄다.4패(13승)째를 안으며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이자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8년 만의 선발 20승 달성에 차질을 빚게 됐다. 두산은 1회 무사 1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타구를 시작으로 병살타가 무려 5개가 나와 자멸했다. 현대는 문학에서 장단 10안타로 10점을 내는 효과적인 공격력을 발휘,SK를 10-5로 제쳤다.SK 선발 케니 레이번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6실점, 다승 경쟁자 리오스와 동반 패전 투수가 됐다.4패(12승)째. 한화는 대전에서 LG에 5-4 역전승,3연패를 끊었다. 하위권끼리 맞붙은 광주에선 올시즌 9이닝 최장인 4시간31분 혈투 끝에 롯데가 4연승을 노린 KIA를 15-8로 대파했다.23점은 올시즌 1경기 최다 점수.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동영상] 이승엽 18호포, 이틀간 ‘3방’ 폭발

    [동영상] 이승엽 18호포, 이틀간 ‘3방’ 폭발

    ’여름 사나이’가 마침내 활화산으로 터졌다. 아시아의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1홈런(중월 3점) 1볼넷 4타점을 뿜어냈다. 시즌 49타점째를 수집했고 타율은 .261로 조금 올랐다. 전날 대포 2방을 쏘아올리며 후반기 첫 경기이자 1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은 이날 시즌 18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올시즌 두 번째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과 19일 주니치전에서도 10·11호 홈런을 거푸 날린 바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또렷한 상승세를 그렸다. 요미우리는 1회초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으나 1회말 반격에서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에 이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2점 홈런을 뿜어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1회 볼넷을 골랐던 이승엽은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보태 요코하마와의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4회초 요코하마가 1점을 따라붙자 요미우리는 4회말 다카하시가 시즌 22호째인 1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이승엽은 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7회 1사 1·2루 상황에선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고의 사구로 걸어나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야노 겐지가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3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팀이 10-3으로 크게 이기고 있던 8회 1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이승엽은 요코하마의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오카모토 나오야의 2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전날 손맛을 기억하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30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대포 4방을 뿜어내며 15안타를 터뜨린 요미우리가 요코하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7로 승리,3연패를 끊어냈다. 요미우리는 48승40패(승률 .545)를 기록해 이날 한신전에서 6-8로 진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45승37패2무·승률 549)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했다. 주니치 이병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으나 상대 실책으로 타점 1개를 올렸고, 타이론 우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이틀 연속 ‘부활포’…시즌 18호

    ‘여름 사나이’가 마침내 활화산으로 터졌다. 아시아의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1홈런(중월 3점) 1볼넷 4타점을 뿜어냈다. 시즌 49타점째를 수집했고 타율은 .261로 조금 올랐다. 전날 대포 2방을 쏘아올리며 후반기 첫 경기이자 1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은 이날 시즌 18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올시즌 두 번째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과 19일 주니치전에서도 10·11호 홈런을 거푸 날린 바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또렷한 상승세를 그렸다. 요미우리는 1회초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으나 1회말 반격에서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에 이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2점 홈런을 뿜어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1회 볼넷을 골랐던 이승엽은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보태 요코하마와의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4회초 요코하마가 1점을 따라붙자 요미우리는 4회말 다카하시가 시즌 22호째인 1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이승엽은 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7회 1사 1·2루 상황에선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고의 사구로 걸어나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야노 겐지가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3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팀이 10-3으로 크게 이기고 있던 8회 1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이승엽은 요코하마의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오카모토 나오야의 2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전날 손맛을 기억하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30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대포 4방을 뿜어내며 15안타를 터뜨린 요미우리가 요코하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7로 승리,3연패를 끊어냈다. 요미우리는 48승40패(승률 .545)를 기록해 이날 한신전에서 6-8로 진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45승37패2무·승률 549)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했다. 주니치 이병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으나 상대 실책으로 타점 1개를 올렸고, 타이론 우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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