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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고전하고 있다. 2연패 중인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2~3위권을 유지할 만큼 좋았던 분위기가 주춤하더니 현재 7위에 위치해 있다. 비록 5위 KT 위즈와 반게임 차에 불과하고 두산이 ‘올팀올’(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DNA를 가진 팀이라고 해도 당장의 위기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아니다. 중심타선(3~5번 타자) 생산력이 부족했던 문제는 개선되고 있다. 15일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두산의 지난 4월 중심타선 장타율은 0.397이었다. 그런데 3할대 후반이었던 중심타선 장타율이 지난달 4할대(0.407)로 상승했다. 이달엔 0.458로 더욱 높아졌다. 지난 4월 9월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옆구리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거포 양석환이 지난달 22일 롯데전에 복귀한 이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31일 7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이달 첫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8경기에서 35타수 10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까지 타율이 0.218(174타수 38안타)이었던 김재환도 이달 11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운드 사정은 정반대다. 선발 투수진과 구원 투수진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구원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83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3.92로 소폭 상승하더니 이달 4점대(4.43)에 진입하고 말았다. 선발 투수진 사정은 더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선발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16점으로 당시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올랐다. 문제는 이달 들어 6.23으로 급증했다는 점이다.선발 투수들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달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묶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열린 다음 SSG 랜더스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8실점(3자책점)을 하며 1과3분의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달 3일 삼성 라이즈전에서도 제구가 안 돼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하며 패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영하가 이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직전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 4월까지 평균자책점이 2.30일 만큼 준수한 피칭을 하던 곽빈도 3과3분의1이닝 동안 6실점(자책점)을 했던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부터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 자책점이 3점을 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상승했다. 로버트 스탁마저 흔들리고 있다. 이달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5실점(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7일 열린 한화전에서는 6이닝을 책임지며 삼진 6개를 잡고 실점은 단 한 점만 허용하는 호투를 했다. 그런데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해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또 지난 4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중인 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아리엘 미란다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 마운드에서 타석에서 원맨쇼 오타니, ‘천사들’ 14연패 끊었다

    마운드에서 타석에서 원맨쇼 오타니, ‘천사들’ 14연패 끊었다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눈부신 역투로 14연패에서 신음하던 ‘천사들’을 구해냈다.LA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겨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래 이어온 구단 최다 패전 기록인 14연패의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은 투타를 겸업 중인 슈퍼스타 오타니였다.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타니는 5회초 볼넷과 안타를 거푸 허용한 뒤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맞고 1점을 먼저 줬다. 그러나 그는 마운드에서 내준 점수를 곧바로 타석에서 만회했다. 2번 타자 투수로 출전한 오타니는 5회말 1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로 시즌 12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승기를 잡은 에인절스는 6회말 앤드루 벨라스케스의 우중월 3점포를 앞세워 5-1로 달아난 뒤 1점만 레드삭스에 더 내줘 5-2승으로 15번째 경기 만에 승수를 작성했다. 28승 31패가 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오타니는 혼신을 다해 공 100개로 7이닝을 채우고 강판했고, 구원진이 1점으로 보스턴의 추격을 틀어막아 천신만고 끝에 연패 터널을 빠져나왔다. 지난달 6일 이후 35일 만에 승수를 추가한 오타니는 올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의 지긋지긋했던 14연패 사슬을 끊는 영웅이 됐지만 사실 팀 연패의 시작도 오타니였다. 그는 지난달 27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맞대결에서 6이닝 5실점 부진으로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이어 LA 에인절스가 2연패의 단초를 제공했다. 결국 토론토 원정 4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5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뉴욕 양키스 원정 3연패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3연패까지 포함해 11연패에 빠졌다. 홈으로 돌아와 보스턴과 맞붙었지만 0-1 패배 두 차례를 포함해 3연패를 기록하면서 14연패까지 늘어났다.
  • 불패의 김광현, 불의의 실책에 무너졌다

    불패의 김광현, 불의의 실책에 무너졌다

    프로야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평균자책점 1·2위 투수 맞대결에서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34)가 SSG 랜더스 김광현(34)에게 승리를 거뒀다. 두 투수는 힘있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선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승부에선 실책에 발목이 잡힌 김광현이 시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NC는 7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NC 에이스 루친스키는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SSG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NC는 2회초 루친스키가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말 SSG 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닉 마티니와 윤형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주원이 내야 땅볼을 쳤다. 이때 SSG 2루수 최주환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자 마티니가 홈으로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NC 서호철의 번트 타구를 잡은 상대 선발 김광현이 3루 악송구를 범하면서 2루 주자 윤형준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선 NC 박민우가 2타점 싹쓸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박민우의 3루 도루 때 SSG 포수 이재원이 3루로 악송구를 하면서 1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SSG는 3회 한유섬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8회초 출격한 필승조 김영규와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틀어막고, 8회말 윤형준의 1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두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김광현이 1.39, 루친스키가 1.90으로 모두 1점대를 유지했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선발 로버스 스탁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한화 이글스를 3-1로 제압했다. 스탁은 올 시즌 한화와의 경기에 세 번 출장해 세 번 모두 승리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3-0으로 누르고 1위 SSG와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줄였다. 키움의 돌아온 에이스 한현희는 5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비가 내려 취소됐다.
  • 안방인 줄, 홈런 세 방… 호랑이 잠실벌서 이틀째 곰사냥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만루포를 포함,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격파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혼자 5타점을 올린 ‘이적생’ 박동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KIA의 선취점은 발로 만들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3루를 훔친 소크라테스는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 때 홈까지 들어와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 발로 점수를 낸 KIA는 4회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황대인과 최형우, 이창진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은 두산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의 2구째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때렸다. 박동원의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만루포이자 올 시즌 두 번째 그랜드 슬램이다. 두산이 5회 박계범과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하자 KIA는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두산의 바뀐 투수 김명신의 6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퍼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20m 대형 아치를 그렸다. 두산이 6회 또 한 점을 추격하자 7회 KIA 나성범은 바깥쪽 체인지업을 그대로 밀어쳐 이번 경기 세 번째 홈런을 만들었다. KIA 선발 로니 윌리엄스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승리(1패)를 챙겼고,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한 두산 선발 스탁은 시즌 세 번째 패배(5승)를 당했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KT 위즈를 2-1로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SSG 김광현은 6이닝 1실점, KT 소형준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경기는 8회까지 1-1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KT 세 번째 투수 김민수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SSG 구원투수로 나온 고효준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20년 9월 18일 이후 621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고척에서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호투한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4-2 승리를 거두며 키움전 5연패를 탈출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3-0으로 제압했고, 부산에서는 LG 트윈스가 ‘잠실 빅보이’ 이재원의 만루포 등을 앞세워 롯데를 14-5로 크게 이겼다.
  • 노련한 류현진, 오타니와 트라우트에 완승

    노련한 류현진, 오타니와 트라우트에 완승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5)이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와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힘과 패기로 밀어붙이는 오타니에게 노련한 제구와 위기 관리로 ‘베테랑’이 어떻게 이기는지를 보여줬다. 아울러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강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를 3타석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LA에인절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토론토가 6-3으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6회초까지 토론토 타선이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에게 5점을 뽑아냈고, 5-2로 앞선 6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류현진은 데이비드 펠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오타니의 첫 MLB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론적으로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에게 완승을 거뒀고, 타자 오타니를 잘 막아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와 처음 만나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3회말 1사 1, 3루에선 오타니가 초구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아쉽게 병살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내줬다. 하지만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유일한 탈삼진.반면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홈런 2개를 포함, 6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했다. 결정적인 순간 힘이 들어가면서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토론토 타선을 이끌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이를 놓치지 않고 펜스를 넘겨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65개(스트라이크 42)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90마일로 자신의 평균보다 약간 낮았지만, 제구가 좋았다. 특히 이전까지 류현진에게 10타수 무안타였던 강타자 트라우트는 이날 3번 타석에 나왔지만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약간 낮아졌다. 재활 복귀 뒤 3경기 평균자책점은 1.72다.
  • ‘역류’ 류현진 15일 복귀전… 흐름 바꿔야 할 셋

    ‘역류’ 류현진 15일 복귀전… 흐름 바꿔야 할 셋

    팔뚝 염증으로 이탈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의 복귀 날짜가 오는 15일로 확정됐다. 하지만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나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확실한 인상을 심어 주지 못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복귀전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하면 이른바 ‘1+1’으로 불리는 ‘피기백’(한 경기에 선발투수를 두 명 등판시키는 전략) 요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5일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릴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다. 첫 경기였던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3과3분의1이닝 동안 5피안타 6실점하면서 물러났고,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도 6피안타 5실점으로 4이닝 만에 조기 강판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이다.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숫자다. 지난 8일 토론토 산하 트리플A팀 버펄로 바이슨스 유니폼을 입고 오른 재활 등판에서도 4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기록이 좋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다. 던진 이후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지만 확실히 과거의 모습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류현진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기 위해서는 떨어진 직구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흐트러진 제구력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구속의 경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던 2019년엔 시속 146㎞였는데, 올 시즌 두 경기에선 평균 시속 144㎞였다. ‘에이징 커브’(나이가 많아지는 것에 따른 실력 저하)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구속보다 더 큰 문제는 제구력이다. 류현진은 불같은 강속구보다 스트라이크존 상하좌우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을 뽐냈다. 하지만 올해는 공이 코너를 찌르지 못하면서 7과3분의1이닝밖에 안 던졌지만 11안타나 맞았다. 결국 떨어진 구위와 흔들리는 제구력을 잡지 못하면 빅리그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 달간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류현진이 짧게나마 재정비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피기백 전략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선 탬파베이전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코리안 몬스터’의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 캐나다 현지 매체 “류현진 15일 등판 가능성”… MLB 공식 홈피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강화”

    캐나다 현지 매체 “류현진 15일 등판 가능성”… MLB 공식 홈피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강화”

    지난 8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이달 중순 빅리그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현지 언론들은 다음 선발 로테이션을 전하며 류현진이 14일 시작되는 탬파베이 원정 시리즈 중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캐나다 스포츠넷는 “류현진이 8일 트리플A 경기에서 74개의 공을 던졌는데 컨디션이 괜찮다면 다음 등판은 메이저리그 경기가 될 것”이라며 “15일 탬파베이전에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74개를 던져 홈런 포함 5안타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재활을 거친 뒤 나선 첫 실전 경기였다. 경기 후 류현진은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다. 몸 상태도 좋다”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9일 클리블랜드와 원정 4연전을 마친 뒤 하루 쉬고 11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기쿠치 유세이와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로 나가고 토론토는 하루 쉰 뒤 14일부터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첫 경기 선발은 케빈 가우스먼이고 다음 선발부터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 원정 3연전의 두번째 경기인 15일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이달 중순쯤 류현진이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류현진의 가세로 가우스먼이 중심이 된 토론토 로테이션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BS스포츠도 “스트리플링이 선발로 나가 끔찍한 결과를 낸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이 재활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했으니 조만간 불펜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류현진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서 4이닝 5실점… “준비했던 공 모두 던졌다”

    류현진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서 4이닝 5실점… “준비했던 공 모두 던졌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류현진(35)이 21일 만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 실전 등판했다.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컨디션은 좋다. 준비했던 구종을 모두 던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5개를 맞고 5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7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49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5실점 한 류현진은 왼쪽 팔뚝에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캐치볼, 불펜 투구, 라이브 투구 등으로 재활 속도를 높인 류현진은 이날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체크했다.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건 2018년 8월 이후 4년 만이다. 류현진이 마이너리그에서 두 번째로 재활 등판을 거칠지, 바로 빅리그에 복귀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공 74개를 던져 투구 수를 끌어올린 것은 다행이지만, 안타 5개 중 3개가 장타라는 점은 불안 요인이다. 올해 류현진이 빅리그 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이유가 구속 저하에 따른 장타 허용률 급상승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경기 후 버펄로 뉴스 등 현지 매체들과 만나 “모든 선수는 몸에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며 “나 역시 그것이 작은 문제를 일으켰을 뿐이다. 투구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버펄로 뉴스는 류현진이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아 보였다”며 “통증을 호소했던 왼쪽 팔뚝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직구 구속은 90마일 초반대(시속 140㎞ 후반대)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의 재활 등판을 지켜본 세이시 칸데일 버펄로 감독은 “류현진은 바람이 매우 많이 부는 상황에서 공을 던졌다”며 “류현진은 프로다웠다”고 평가했다.
  • 류현진 트리플A서 테스트… 1+1 될까

    류현진 트리플A서 테스트… 1+1 될까

    라이브 피칭으로 한 차례 몸상태를 점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빅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데스트를 받는다. 3일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MLB 닷컴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8일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버펄로 구단은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빅리그에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부상 후 약 일주일만인 지난달 23일과 27일 각각 캐치볼 훈련과 불펜 투구를 했고, 이달 1일 라이브 피칭을 했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과3분의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와 경기에서 모두 부진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 덕에 패전을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3.50이나 된다. 특히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직구(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치면서 에이징 커브 논란까지 일었다. 류현진이 이번 등판에서도 부진할 경우 빅리그 복귀가 늦어지거나, 선발 요원 2명을 한 경기에 투입하는 ‘피기백(piggyback)’ 선수로 활용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일 MLB닷컴은 “류현진은 곧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빅리그에 복귀하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피기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롯데 3598일만에 LG에 스윕승… ‘봄데’ 머선일이고?

    롯데 3598일만에 LG에 스윕승… ‘봄데’ 머선일이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598일 만에 ‘엘롯라시코’(롯데-LG 트윈스)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투타가 짜임새 있게 돌아가면서 ‘봄데’(시즌 초에만 호성적을 올리는 롯데)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롯데는 4연승을 달려 15승 1무 9패로 2위를 유지했다. 롯데가 LG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긴 것은 2012년 6월 22∼24일(3연승)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날 롯데 선발 김진욱은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김진욱은 최고 시속 149㎞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 투구 수 92개 가운데 직구가 70개였다. 김진욱이 마운드에서 LG 타선을 압도하는 동안 롯데 타선은 기회 때마다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아냈다. 3회초 선두 타자 박승욱이 1루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자 안치홍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 나간 정훈이 3루수 실책과 LG 선발 임찬규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자 DJ 피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소중한 추가점을 얻어냈다. 이후 롯데는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1점을 더 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5회에도 선두 타자 한동희의 2루타와 전준우의 볼넷, 정훈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피터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0을 만들었다. 롯데가 쉽게 쉽게 점수를 내는 동안 LG 타선은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 광주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2-3으로 뒤진 9회초 김지찬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이겼다. KIA 선발 양현종은 7회까지 산발 9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에 9-0 대승을 거두며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두산의 로버트 스탁은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SSG 윌머 폰트는 5이닝 7안타 5실점하며 무너졌다. 창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에 2-1 승리를 거뒀고,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돔에서 KT 위즈에 9-3으로 이겼다.
  • 류현진 라이브 피칭… 흔들리는 믿음에 복귀전 1+1?

    류현진 라이브 피칭… 흔들리는 믿음에 복귀전 1+1?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부상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훈련의 강도를 끌어올리며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지만, 류현진에 대한 팀의 신뢰는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토론토가 선발 요원 2명을 한 경기에 투입하는 ‘피기백(piggyback)’으로 류현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일(한국시간) MLB닷컴은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3이닝 라이브 피칭을 했다”면서 “류현진은 곧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빅리그에 복귀하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피기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지만, 그가 호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분위기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과3분의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와 경기에서 모두 부진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 덕에 패전을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3.50이나 된다. 특히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직구(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치면서 에이징 커브 논란까지 일었다. 여기에 4월 17일 경기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행히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부상 후 처음으로 공을 잡고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이어 4월 24일 캐치볼 거리를 120피트(약 37m)로 늘렸고 27일에는 불펜 마운드에 섰다. 한국시간으로 이달 1일에는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까지 순조롭게 마치면 빅리그 복귀 일정도 나온다. 하지만 류현진의 입지는 예전과 다르다. 류현진이 재활을 하는 사이 임시 선발로 나선 스트리플링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77(13이닝 12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에 스트리플링을 대기시키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피기백(piggyback)의 사전적 정의는 어부바, 목말 타기다. 야구에서는 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연이어 내보내는 전략을 뜻한다. 류현진의 복귀전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이지 못 할 경우, 그의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상황을 맞이 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 류현진이 돌아온다…첫 불펜 피칭

    류현진이 돌아온다…첫 불펜 피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35)이 마운드 복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의 불펜피칭은 라이브 피칭(타자와 상대하는 피칭)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이날 류현진은 전력으로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다시 투구를 시작한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 등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 덕분에 패전은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이나 된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전 이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오클랜드전에서 류현진은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쳐 주변의 우려를 자아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한만큼, 다음에는 타자와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26일 “류현진이 며칠 내로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피칭까지 순조롭게 마치면 토론토는 류현진을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시켜 실전 감각을 점검하거나, 빅리그 등판 시점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마이너리그 등판을 한 뒤,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더 크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류현진은 빅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전에 최소한 한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롯데 리툴링의 상징 ‘국대 루키’ 김진욱의 당찬 다짐

    롯데 리툴링의 상징 ‘국대 루키’ 김진욱의 당찬 다짐

    한창 롯데 자이언츠가 상승세에 있을 때 래리 서튼(51) 감독은 리툴링을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이 선수들이 1군 레벨에서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202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진욱(19)은 롯데의 리툴링을 상징할 만한 선수로 꼽힌다. 김진욱에게 올해는 기쁨도 아쉬움도 남는 해였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시작했지만 프로의 벽을 만나 좌절했고 그걸 다시 이겨내면서 성장한 시즌이기 때문이다. 최근 연락이 닿은 김진욱은 “좋았다고 생각하면 좋았고, 아쉽다고 생각하면 아쉬운 시즌인 것 같다”면서 “기대한 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신인들과 비교하면 시합도 자주 나갔고 국가대표도 뽑혔으니까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으로서 충분히 잘한 시즌이지만 전체 1순위로서 스스로 세운 목표치가 높았기에 김진욱은 더 잘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김진욱은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데뷔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나머지 선발 등판 경기에서도 5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결국 6월부터 불펜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불펜 전환 이후 김진욱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올림픽에서 그는 4경기에서 2와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발탁 이유를 증명했다.김진욱은 “선발로 나갈 때는 한 경기를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너무 잘하려다 보니 오히려 잘 안됐다”면서 “불펜은 많으면 3~4타자, 적으면 1타자만 상대하니까 볼넷을 줘도 어쨌든 주자를 막으면 이닝이 넘어가니까 부담감이 없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올해 김진욱이 가장 특별하게 기억하는 순간은 데뷔전이다. 홈 개막전 선발로 마운드에 섰던 김진욱은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의 응원을 받자 프로 선수가 된 기분을 실감했다”고 떠올렸다. 롯데의 미래답게 김진욱은 첫 타자인 박준태(30·키움 히어로즈)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진욱은 “그때 삼진 잡은 공은 집에 따로 보관해놨다”고 자랑했다. 다른 신인들이 쟁쟁한 선배들을 상대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얘기한 것과 달리 김진욱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생각했다. 김진욱은 “볼넷 줘서 몰리는 상황처럼 혼자 무너져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올 때가 많이 있었지 프로 선수한테 안 되겠다고 느낀 적은 없다”면서 “내가 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전에 꿈꿨던 신인왕은 놓쳤지만 김진욱은 “신인왕보다 더 좋은 국가대표를 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불펜으로서 위력을 발휘한 김진욱이지만 앞으로의 꿈은 선발로 롯데 마운드를 책임지는 것이다. 김진욱은 “제구력만 보완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내년에 한층 더 성장할 모습을 다짐했다.
  • 잡아도 안 잡히는 허훈, 잡힐듯 안 잡히는 KT

    잡아도 안 잡히는 허훈, 잡힐듯 안 잡히는 KT

    12년 만에 8연승… 16승 5패 리그 1위‘더 넣는 공격, 덜 주는 수비’ 경기 운영허훈 퐁당퐁당 활약에도 위압감 여전안 그래도 강한 전력이 에이스가 돌아오자 무적으로 변했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의 복귀와 함께 연승가도를 달리며 순위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KT는 13일 기준 16승 5패로 전체 1위다. 2위 서울 SK와는 1.5경기, 3위 안양 KGC와는 4.5경기 차다. 지난달 허훈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더니 12년 만에 8연승을 달렸다. 허훈의 이번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14.8점, 2.8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다른 시즌에 비해 두드러지진 않는다. 그러나 팀 성적을 보면 복귀 효과가 뚜렷하다. KT는 허훈의 복귀 전 평균 82.4득점, 77.5실점을 기록했고 복귀 후 83득점, 73실점을 기록했다. 겉으로는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차이가 크다. 경기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세부지표인 오펜시브 레이팅(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이 허훈의 복귀를 기점으로 109.1(3위)에서 112.4(1위)로 상승했다. 디펜시브 레이팅(실점 기대치)은 103.8(8위)에서 99.0(10위)으로 낮아졌다. 쉽게 말해 공격과 수비 기회에서 더 많이 넣고, 덜 내주는 효율적인 농구를 하게 됐다는 얘기다. 흥미로운 점은 정작 허훈은 ‘퐁당퐁당’ 활약을 보인다는 점이다. 득점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진 않지만 복귀 후 허훈의 득점 기록은 20점→7점→12점→28점→6점→18점→7점→20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허훈이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은 다르지 않다 보니 상대로서는 난감하다. 허훈에게 집중하자니 다른 선수에게 당하고, 허훈을 놓치면 허훈에게 당하기 때문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허훈의 해결사 능력이 빛을 발하고 옆에서 양홍석을 축으로 다른 선수들도 똘똘 뭉쳐 이뤄낸 결과”라며 “허훈이 기록적으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닌데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이로 인해 상대 수비가 몰리면 다른 선수들의 득점 찬스가 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추승균 SPOTV 해설위원은 “허훈이 없을 땐 접전 승부에서 불안함이 있었는데 허훈이 오면서 이길 능력이 생겼다”면서 “수비적으로는 골밑에 높이가 있고 정성우와 허훈이 앞선에서 압박을 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력은 인기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이 이날 발표한 올스타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 허훈은 11만 4368표(2위)를 기록했다. 비록 형 허웅(원주 DB·14만 2655표)을 따라가진 못하고 있지만 허훈은 역대 7번째 10만표 이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 올스타는 2위 팀은 1위 ‘무적의 KT’ 만든 허훈의 미친 존재감

    올스타는 2위 팀은 1위 ‘무적의 KT’ 만든 허훈의 미친 존재감

    안 그래도 강한 전력이 에이스가 돌아오자 무적으로 변했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허훈의 복귀와 함께 연승가도를 달리며 순위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KT는 13일 기준 16승 5패로 전체 1위다. 2위 서울 SK와는 1.5경기, 3위 안양 KGC와는 4.5경기 차다. 지난달 허훈의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더니 12년 만에 8연승을 달렸다. 허훈의 이번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14.8점, 2.8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다른 시즌에 비해 두드러지진 않는다. 그러나 팀 성적을 보면 복귀 효과가 뚜렷하다. KT는 허훈의 복귀 전 평균 82.4득점, 77.5실점을 기록했고 복귀 후 83득점, 73실점을 기록했다. 겉으로는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차이가 크다. 경기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세부지표인 오펜시브 레이팅(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이 허훈의 복귀를 기점으로 109.1(3위)에서 112.4(1위)로 상승했다. 디펜시브 레이팅(실점 기대치)은 103.8(8위)에서 99.0(10위)으로 낮아졌다. 쉽게 말해 공격과 수비 기회에서 더 많이 넣고, 덜 내주는 효율적인 농구를 하게 됐다는 얘기다. 이는 자연스럽게 체력 안배로 이어지고 접전 승부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흥미로운 점은 정작 허훈은 ‘퐁당퐁당’ 활약을 보인다는 점이다. 득점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진 않지만 복귀 후 허훈의 득점 기록은 20점→7점→12점→28점→6점→18점→7점→20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허훈이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은 다르지 않다 보니 상대로서는 난감하다. 허훈에게 집중하자니 다른 선수에게 당하고, 허훈을 놓치면 허훈에게 당하기 때문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허훈의 해결사 능력이 빛을 발하고 옆에서 양홍석을 축으로 다른 선수들도 똘똘 뭉쳐 이뤄낸 결과”라며 “허훈이 기록적으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닌데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이로 인해 상대 수비가 몰리면 다른 선수들의 득점 찬스가 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추승균 SPOTV 해설위원은 “허훈이 없을 땐 접전 승부에서 불안함이 있었는데 허훈이 오면서 이길 능력이 생겼다”면서 “수비적으로는 골밑에 높이가 있고 정성우와 허훈이 앞선에서 압박을 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력은 인기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이 이날 발표한 올스타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 허훈은 11만 4368표(2위)를 기록했다. 비록 형 허웅(원주 DB·14만 2655표)을 따라가진 못하고 있지만 허훈은 역대 7번째 10만표 이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 팀은 함박웃음인데… ‘광현진’은 울상

    팀은 함박웃음인데… ‘광현진’은 울상

    토론토·세인트루이스, 가을야구 유력류현진, 2경기 12실점… 부상자 명단에김광현, 불펜 밀려나 등판 일정 불투명한국 야구의 두 간판스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은 잘 나가지만 웃지 못하는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토론토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토론토는 이 승리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7-1로 격파한 뉴욕 양키스와는 0.5경기 차다. 세인트루이스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시작으로 10연승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세인트루이스는 3위 신시내티와는 넉넉한 4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팀은 잘 나가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은 웃지 못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34로 치솟았고 현지 언론은 류현진에 대해 “형편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류현진은 20일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2일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복귀하는 29일 열릴 양키스전 등판이 예상되지만 최근 2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12실점으로 부진했던 점은 불안요소다. 올 시즌 들쭉날쭉했던 경기력이 최근에는 부진한 쪽으로 기울고 있어 갈 길 바쁜 토론토로서는 류현진의 등판이 걱정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류현진은 선발로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김광현은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황이 더 안 좋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전에서 1과3분의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후 8일 LA 다저스전과 15일 뉴욕 메츠전에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펜에서 몸을 풀기는 했지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광현없이도 팀이 잘 나가다 보니 입지가 한껏 좁아진 김광현으로서는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 팀은 잘 나가는데… 함께하지 못하는 류현진·김광현

    팀은 잘 나가는데… 함께하지 못하는 류현진·김광현

    한국 야구의 두 간판스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은 잘 나가지만 웃지 못하는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토론토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토론토는 이 승리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텍사스 레인저스를 7-1로 격파한 뉴욕 양키스와는 0.5경기 차다. 세인트루이스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시작으로 10연승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세인트루이스는 3위 신시내티와는 넉넉한 4경기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팀은 잘 나가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은 웃지 못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평균자책점은 4.11에서 4.34로 치솟았고 현지 언론은 류현진에 대해 “형편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류현진은 20일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2일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복귀하는 29일 열릴 양키스전 등판이 예상되지만 최근 2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12실점으로 부진했던 점은 불안요소다. 올 시즌 들쭉날쭉했던 경기력이 최근에는 부진한 쪽으로 기울고 있어 갈 길 바쁜 토론토로서는 류현진의 등판이 걱정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류현진은 선발로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김광현은 등판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황이 더 안 좋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전에서 1과3분의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후 8일 LA 다저스전과 15일 뉴욕 메츠전에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펜에서 몸을 풀기는 했지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광현 없이도 팀이 잘 나가다 보니 입지가 한껏 좁아진 김광현으로서는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 막내 구단 kt 사상 첫 60승 선착 우승확률 73.3% 잡았다

    막내 구단 kt 사상 첫 60승 선착 우승확률 73.3% 잡았다

    막내 구단 kt 위즈가 사상 처음으로 60승에 선착하며 정규시즌 우승 73.3%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정규리그 1위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6.7%라 kt의 창단 첫 우승도 머지않은 꿈이 됐다. kt는 12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고영표의 무사사구 완봉승과 불붙은 타선의 힘으로 10-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kt는 이 승리로 60승4무39패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60승을 올렸다. 경기 초반 선발들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SSG 선발 이태양이 내려간 후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이태양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김태훈이 3분의2이닝 5실점, 신재영이 1과3분의1이닝 1실점, 조요한이 3분의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kt는 1-0으로 앞선 채 맞은 6회말 강백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장성우의 안타, 박경수의 2타점 2루타, 제라드 호잉의 투런포, 심우준의 투런포를 엮어 순식간에 6점을 따냈다. 경기의 추가 kt쪽으로 급격히 기운 상황에서 고영표는 흔들림 없는 호투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고영표는 9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10승째이자 팀의 60승째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 4월 29일 LG 트윈스전, 2018년 6월 30일 NC 다이노스전(5와3분의2이닝 강우콜드)에 이어 1170일 만의 세 번째 완봉승이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올해 리그 1호다. 9회 등판을 위해 타석에도 섰던 고영표는 8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하기도 했다. kt는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심우준 등 타자들이 고루 힘을 내며 고영표의 10승을 도왔다. 이강철 감독은 “팀 전체적으로 60승 달성에 대해 의식을 했었던 것 같은데, 오래가지 않고 기분 좋게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선발 고영표는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피칭을 했다. 고영표의 올 시즌 첫 완봉승 및 개인 최다 10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 정작 뛰어야 할 때 주저앉은 ‘우물 안 한국야구’

    정작 뛰어야 할 때 주저앉은 ‘우물 안 한국야구’

    도미니카공화국에 6-10 역전패 ‘노메달’중요한 경기에 믿고 쓸 만한 영건 없어“선수들 실력 비해 연봉 과해” 비판까지방역 위반 파동… 야구계 구조조정 필요3승4패. 6개 팀 중 4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이 남긴 성적이다. 이번 대회 많은 종목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치며 ‘4위도 잘했다’고 손뼉쳐 주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지만 졸전 끝에 4위로 대회를 마친 야구 대표팀만큼은 예외인 분위기다. 한국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6-10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13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승자 준결승 일본전, 패자 준결승 미국전에 이어 동메달 결정전까지 내리 3연패를 당한 채 대회를 마쳤다. 승패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한국 야구는 이번 ‘요코하마 참사’를 통해 많은 과제를 마주했다. 13년 전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 이후 프로야구 수준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만 해도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 등 20대 초반의 선수가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중요한 경기에 믿고 쓸 수 있는 영건이 보이지 않았다. 국가대표 1선발 원태인은 4경기 5와3분의1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8.44의 성적을 남겼고 오승환의 뒤를 이을 특급 마무리로 주목받는 고우석은 일본전에서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투수를 11명이나 데려갔음에도 조상우 혼자 6경기에 출전해 8이닝 동안 146구나 던졌다. 김경문 감독도 동메달 결정전 패배 후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발을 빨리 만들어야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국 야구의 과제를 짚었다.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서 다른 종목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연봉을 받지만 ‘실력에 비해 연봉이 과하다’는 비판도 뜨겁다. 최근 일부 선수가 방역 지침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다 실력까지 드러난 탓에 선수들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선수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체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8일 “선배들이 그동안 국제대회 나가서 쌓았던 것들이 유지되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져서 안타깝다”면서 “후배들은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팬들이 프로야구를 떠나지 않게 하는 의무가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은 “팬심이 떠나는 건 쉽지만 붙잡는 건 어렵다”면서 “올림픽에서 너무 처참한 성적을 내서 아쉽다.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선수들이 자각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 노메달이지만 야구대표팀 김현수·박해민, 포지션별 최고 선수 선정

    노메달이지만 야구대표팀 김현수·박해민, 포지션별 최고 선수 선정

    MVP 한일전 결정타 日 야마다 데쓰토은메달 미국 5명 베스트 팀에 이름 올려한국야구팀, 6개국 중 4위로 대회 종료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야구 대표팀 가운데 김현수(33·LG 트윈스)와 박해민(31·삼성 라이온즈)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야구는 차기 대회인 2024년 파리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에서 빠진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한 가운데 MVP는 한일전 결승타를 쳐낸 야마다 데쓰토가 선정됐다. 김현수 최다안타 1위, 홈런 공동 3위박해민 안타 2위, 출루율 1위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7일 올림픽 야구 일정이 모두 끝난 뒤 대회 베스트팀인 ‘올-올림픽 야구팀’ 13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명타자 포함 야수 9명과 왼손·오른손 투수 각각 1명, ‘베스트 수비수’와 최우수선수(MVP)가 포함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이 ‘올-올림픽 야구팀’에 선정됐다. 김현수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중심 타자로서 이번 대회에서 타율 0.400, 3홈런, 7타점을 터트렸다. 안타 12개로 최다안타 1위에 올랐다. 2루타 4개로 1위, 홈런은 3개로 공동 1위(3명)다. 박해민도 리드오프 역할을 100% 이상 해냈다. 박해민은 김현수 다음으로 많은 11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볼넷은 7개를 기록하며 출루율 0.563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득점 7개 역시 전체 1위에 올랐다.일본 첫 야구 금메달 5전 전승美 알바레스 역대 6번째 동하계 메달 금메달을 가져간 일본에서는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 우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수 가이 다쿠야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전날 야구 결승전에서 미국에 2-0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선발 투수 모리시타 마사토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 투수 4명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역대 올림픽 야구에서 일본이 금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이전까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만 땄다. 은메달을 딴 미국도 5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거인 2루수 에디 알바레스가 선정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알바레스는 역대 6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 지명타자 타일러 오스틴, 좌완 투수 앤서니 고스와 함께 ‘베스트 수비수’로 유격수 닉 앨런이 선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3루수 에릭 메히아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스라엘에서는 우익수 미치 글레이저가 이름을 올렸다.김경문호, 도미니카에 6-10 재역전패 한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졌다. 4일 일본과 승자 준결승을 시작으로 5일 미국과 패자 준결승, 이날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달아 패한 우리나라는 6개 참가국 가운데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렸으나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야구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1회에 먼저 4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시작한 한국은 2-5로 뒤진 5회말 박해민(삼성)의 안타와 허경민(두산)의 투수 땅볼, 상대 폭투 등으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강백호(kt)의 역전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1점 앞선 8회초 구원 등판한 오승환(삼성)이 흔들리며 대거 5실점, 6-10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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