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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대결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에인절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이날 오타니는 에일절스의 선발 투수로 나왔다. 2021년 MLB에 진출한 김하성과 오타니가 정규리그에서 첫 오타니와 투타 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단 첫해 3월 시범경기 두 타석 승부에선 모두 외야 뜬공을 기록했다.1회 말 유격수 땅볼, 3회 말 병살로 물러난 김하성은 2-1로 앞선 5회 말 무사 2루에서 오타니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오타니 상대 김하성의 첫 안타였다. 집중력을 발휘한 오타니는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하성도 도루에 실패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이닝을 마쳤다. 6회 말 샌디에이고 타선의 공세는 거셌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젠더 보가츠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이어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오타니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백투백홈런을 완성했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오타니는 오른쪽 중지 물집 문제로 강판 됐다. 김하성은 7회 말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보거츠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는 7-1까지 달아났다. 8회 말 득점권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오타니는 이날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가 백투백홈런을 맞은 것은 커리어 최초다. 8회 1점을 추가한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불펜 호세 카스티요가 흔들리며 에인절스 타선에 4점을 내줬다. 이에 마무리 조쉬 헤이더가 마운드에 올라 테일러 워드를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앞서 가장 늦었던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세 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2번째 경기였던 파라과이와의 칼스버그컵 3·4위전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무승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겨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경기당 평균 1득점에 1.5실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김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군사훈렵 입소로,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 이슈가 거듭됐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엘살바도르를 6-0, 페루를 4-1로 대파하는 등 2승1무1패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보면 공격 숫자를 많이 놓는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전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피스메이커’ LG 플럿코, KBO 역대 6번째 ‘10승 무패’ 눈 앞

    ‘피스메이커’ LG 플럿코, KBO 역대 6번째 ‘10승 무패’ 눈 앞

    2023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이번주 선발 10승에 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할 예정인 플럿코가 선발승을 거두면 KBO(한국프로야구)리그 통산 6번째 선발 10승 무패의 주인공이 된다.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인 플럿코는 올 시즌 한 번도 패전을 떠안지 않았다. 올해 5승 이상을 올린 KBO리그 13명의 투수 중 패전 기록이 없는 투수는 플럿코가 유일하다. 승률 100%의 플럿코가 시즌 첫 패배를 떠안기 전에 1승만 더하면 10승 무패를 기록하게 된다. 역대 KBO리그에서 시즌 10승을 모두 선발승으로 채우면서 패전 기록이 없었던 투수는 현재까지 5명이다.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가 KBO리그 출범 21년 만에 처음으로 10승 무패를 달성했고, 2005년 두산 베어스 박명환, 2009년 SK 와이번스 송은범이 뒤를 이었다. 또 2017년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 2018년 두산 세스 후랭코프가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일 현재 9승을 올리고 있는 플럿코가 승리한 모든 경기에 완벽한 투구를 펼쳤던 것은 아니다. 운도 따라줬다. 특히 지난달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플럿코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하지만 3-5로 끌려가던 LG 타선은 7회초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LG가 8-5로 승리하면서 플럿코는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를 수확했다. 플럿코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14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이 경기에서만 4점 넘게 실점했다.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5시즌째 뛰고 있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4.69로 다소 부진한 가운데 LG가 선두를 지킬 수 있는 건 플럿코가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플럿코는 지난 16일 두산과의 잠실 경기 7회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KBO리그 문화를 몰라 격분하며 더그아웃을 뛰쳐나갔던 팀 동료 오스틴 딘을 붙잡아 진정시키는 등 ‘피스 메이커’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당시 오스틴은 정색하며 그라운드로 뛰쳐 나왔지만, KBO리그 새내기의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의 이상징후를 감지한 플럿코가 재빨리 따라 나와 “돈트 두 댓”이라며 오스틴의 등 뒤에서 양팔을 붙잡고 더그아웃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후 오스틴은 “슬라이더 투수인 플럿코의 악력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 땜빵에서 승리요정으로… 한화 ‘산체스 대박’

    땜빵에서 승리요정으로… 한화 ‘산체스 대박’

    ‘땜빵’으로 데려왔는데 ‘대박’이 터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 이야기다. 한화는 지난겨울 1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던 버치 스미스가 부상 및 부진으로 방출되면서 급하게 수소문해 산체스를 데려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기록이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의 3경기(5와 3분의1이닝)가 전부일 정도다. 한화는 산체스의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 구속과 제구력, 젊은 나이 등 순수하게 가능성만을 보고 도박에 가까운 선택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처음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17일 롯데 자이언츠전(5이닝 1실점), 23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무실점), 30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1실점)까지 호투를 이어 가며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무대에 쾌속 적응했다. 비록 지난 4일 삼성전에서 4와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하며 고전했지만 1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그리고 산체스가 선발 등판한 6경기 모두 한화가 승리했다. 2023시즌 평균자책점은 1.39. 부상 없이 선발로 ‘이닝 이터’ 역할만 해 줘도 고마울 연봉 40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의 대체 선수가 ‘승리 요정’으로 날아올라 ‘에이스’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LG전에선 8이닝 동안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생투’를 했다. 한화 소속 외국인 투수가 8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2020년 5월 5일 워윅 서폴드의 완봉승 이후 3년 만이다. 산체스는 “8이닝 무실점도, 100구 이상 던진 것도 처음이다. KBO 리그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것 같다”면서 “이제 적응을 마친 것 같다. 내가 공을 던질 때 팀이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산체스라는 보석을 찾아낸 한화는 우완 펠릭스 페냐의 구위도 좋아지는 가운데 이제 방출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전력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 ‘땜빵’으로 데려온 산체스, 이글스의 ‘승리요정’으로 날아 오르다

    ‘땜빵’으로 데려온 산체스, 이글스의 ‘승리요정’으로 날아 오르다

    ‘땜빵’으로 데려왔는데 ‘대박’이 터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 이야기다. 한화는 지난겨울 1선발 자원으로 영입했던 버치 스미스의 부상 및 부진이 길어져 방출되면서 급하게 수소문해 산체스를 데려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기록이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3경기(5와 3분의 1이닝)가 전부일 정도다. 한화는 산체스의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 구속과 제구력, 젊은 나이 등 순수하게 가능성만을 보고 도박에 가까운 선택을 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처음 등판해서 4이닝 무실점, 17일 롯데 자이언츠전(5이닝 1실점), 23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무실점), 30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1실점)까지 호투를 이어가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무대에 쾌속 적응했다. 비록 지난 4일 삼성전에 4와 3분의 1이닝 동안 5실점 하며 고전했지만, 10일 LG 트윈스전에선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그리고 산체스가 선발 등판한 6경기 모두 한화가 승리했다. 2023시즌 평균자책점은 1.39. 부상 없이 선발로 ‘이닝 이터’ 역할만 해 줘도 고마울 연봉 40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의 대체 선수가 ‘승리 요정’으로 날아 올라 ‘에이스’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특히 LG전에선 8이닝 동안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112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생 투’를 했다. 한화 소속 외국인 투수가 8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2020년 5월 5일 워윅 서폴드의 완봉승 이후 3년 만이다. 산체스는 “8이닝 무실점도 100구 이상 던진 것도 처음이다. KBO리그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것 같다”며 “이제 적응을 마친 것 같다. 내가 공을 던질 때 팀이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산체스라는 보석을 찾아낸 한화는 우완 펠릭스 페냐의 구위도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방출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전력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 토트넘, 70일 만에 무실점, 한 달만에 승리…케인 209호골, EPL 통산 득점 2위

    토트넘, 70일 만에 무실점, 한 달만에 승리…케인 209호골, EPL 통산 득점 2위

    손흥민의 토트넘이 한 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5실점을 했던 토트넘은 지난 2월 26일 첼시전(2-0 승) 이후 70일 만에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또 지난달 8일 브라이턴전(2-1 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하며 17승6무12패(승점 57점)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3경기 덜 치른 7위 브라이턴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해 6위 자리도 불안한 상태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자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승6무8패·63점)와 6점 차이지만 맨유가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렀을뿐더러, 토트넘의 잔여 경기가 3경기뿐이라 역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스리백 대신 포백에 기반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고 손흥민을 케인-히샤를리송의 투톱보다 아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도드라졌다. 후반 11분 상대의 침투패스를 헤더로 끊어내거나 19분 상대 역습을 차단하기도 했다. 후반 30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되기도 했다. 에릭 로메로의 롱패스를 따라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상대 골키퍼 샘 존스턴과 1대1 상황을 맞았다. 손흥민이 존스턴마저 제치고 골문 쪽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존스턴이 넘어지면서 길게 뻗은 손에 공이 걸려 3경기 연속 골을 놓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효슈팅 1회, 가로채기 2회, 크로스 3회 등을 기록했다. 케인은 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 뒷공간으로 뛰는 페드로 포로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한 뒤 박스 안으로 돌입한 뒤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EPL 317번째 경기에서 209번째 골을 넣은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208골·491경기)를 넘어 EPL 역대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441경기)다.
  • ‘지킬 앤 하이드’ 오타니, 홈런 2방 5실점하고 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 때려 승리 챙겨

    ‘지킬 앤 하이드’ 오타니, 홈런 2방 5실점하고 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 때려 승리 챙겨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가 투수로는 홈런 2개를 얻어맞는 등 부진했지만 타석에서는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내며 시즌 4승을 따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 겸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는 6이닝 3피안타(2홈런) 2볼넷 2사구 8탈삼진 5실점했고, 타자로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3회까지 투타에서 완벽했다. 1회초 삼자 범퇴로 요리한 뒤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2회초와 3회초에도 각각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 릴레이를 이어갔다. 3회말 1사 1, 3루에선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포효했다. 그러나 팀이 5-0으로 앞선 4회초 마운드에서 갑자기 흔들렸다. 몸에 맞는 공과 폭투, 볼넷이 이어지며 맞이한 무사 1, 3루 위기에서 브렌트 루커에게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또 몸에 맞는 공에 이어 폭투가 나왔고, 셰이 란젤리어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4회에만 안타 3개(홈런 2개), 사구 2개, 볼넷 2개를 내줬다. 그러나 타자 오타니는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7-5로 앞선 6회말 2사에서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고, 후속 타자의 안타로 쐐기점을 뽑아냈다. 오타니가 투타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에인절스는 8-7로 승리하며 시즌 14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오타니는 시즌 4승째(무패·평균자책점 1.85)를 거뒀다. 타율은 .261에서 .278로 크게 끌어올렸다.
  • ‘콘테가 봤을까?’ 토트넘, 안쓰던 포백했다가 21분 만에 5골 폭망

    ‘콘테가 봤을까?’ 토트넘, 안쓰던 포백했다가 21분 만에 5골 폭망

    토트넘이 잘 안쓰던 포백을 사용했다가 킥오프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참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 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2연패한 5위 토트넘은 16승5무11패를 기록하며 승점 53점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경쟁은 접어야 할 처지다. 2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승5무7패)에 승점 6점 차로 뒤져 있다.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은 16승11무4패로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오히려 6위 애스턴 빌라(15승6무11패)에 2점 차로 바짝 쫓기며 5위 자리를 걱정하게 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파페 사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우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 페드로 포로와 이반 페리시치를 풀백으로 배치했다. 클레망 랑글레와 벤 데이비스 등의 부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줄곧 쓰던 스리백 대신 포백을 사용한 것인 데 참패의 빌미가 됐다. 사르는 수비진과 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상대에게 자주 내줬고, 포로와 페리시치, 다이어는 우왕좌왕하며 토트넘 골문은 자동문이 됐다. 콘테 감독은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스리백에서 포백 전환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토트넘 선수들 능력은 포백에 적합하지 않다”며 “미래에는 시도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냉정하게 평가한 바 있는 데 이러한 평가가 현실이 된 것이다. 킥오프 2분도 되지 않아 뉴캐슬 제이컵 머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공을 잡은 조엘린통이 3명을 제친 뒤 찬 오른발 슈팅을 위고 요리스가 쳐냈지만 머피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조엘린통은 4분 뒤 후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넘겨준 장거리 패스를 잡아 요리스마저 제친 뒤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 9분 머피가 원더골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하프라인 밑에서 다이어의 전진 패스를 받던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공을 잃었다. 이를 탈취한 머피가 기습적으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골대 구석에 빨랫줄처럼 날아가 꽃혔다. 요리스는 꼼짝하지도 못했고, 머피는 스스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전반 19분과 21분 거푸 골을 터뜨리며 뉴캐슬은 5-0으로 달아났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시작 23분 만에 사르를 불러들이고 최근 부진한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EPL 사상 2번째로 이른 시간에 0-5로 끌려간 팀이 됐다. 2019년 9월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은 왓퍼드가 킥오프 18분 만에 다섯 골을 내준 바 있다. 당시 왓퍼드는 0-8로 졌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후반 4분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간신히 모면했다. 뉴캐슬은 후반 21분 이사크 대신 투입된 캘럼 윌슨이 한 골을 보태 6-1 대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세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소득은 없었고, 후반 3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 흔들리는 원투 펀치… 천불나는 롯데 팬심

    흔들리는 원투 펀치… 천불나는 롯데 팬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일찌감치 2023시즌 외국인 선수(투수 2명, 타자 1명) 계약을 마무리했다. 시즌 중 글렌 스파크맨을 내보내고 복귀시켰던 댄 스트레일리와 100만 달러, 지난해 12승 평균자책점 3.62의 찰리 반즈와 125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두 선수는 올해 롯데 마운드의 원투펀치로 함께 시즌 30승은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둘은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17일 현재 2명씩인 외국인 투수가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은 10개 구단 중 롯데가 유일하다. 1선발 스트레일리는 3경기 선발로 나서 2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5이닝 3실점, 8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5실점,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와 3분의2이닝 4실점했다.3선발로 나오는 반즈 또한 2경기 선발에 1패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전에서 4와 3분의1이닝 4실점, 16일 삼성전에서 5와 3분의2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오는 날 승리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롯데는 이번 시즌 둘이 나온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 3년 차인 나균안이 국내 에이스로 도약해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45를 거두는 상황이라 더욱 아쉬운 성적이다. 롯데는 17일 현재 12경기에서 5승7패로 7위다. 그런데 팀 출루율은 0.343으로 LG에 이어 2위다. 공수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하위권에 처진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 큰 문제는 두 외국인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다 보니 불펜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스트레일리와 반즈는 5경기 합계 25와 3분의2이닝을 소화해 겨우 평균 5이닝을 넘겼다. 불펜 필승조로 기대를 모은 강속구 유망주 이민석이 팔꿈치 수술로 전열을 이탈한 상황이라 불펜 전체의 피로도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 휴식과 정비의 시간을 주기엔 롯데 투수진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또 미국, 일본 프로야구 역시 시즌 초반이라 대체 자원을 찾기도 어렵다. 결국 당장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달라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부진한 스파크맨을 끌고 간 탓에 가을야구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던 기억이 있는 롯데 구단과 팬들의 고민과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 희비 엇갈린 WBC 대표팀 투수들

    희비 엇갈린 WBC 대표팀 투수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2023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소형준(kt wiz)은 3과 3분의 1이닝 5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김광현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고비 때마다 한화 타자를 삼진(4개)으로 돌려세웠다. WBC 일본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4실점 한 김광현은 한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서 귀국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김광현은 호투했지만, SSG 구단이 ‘제2의 김광현’으로 지목한 오원석은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화는 0-3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후 문현빈, 이도윤, 김태연, 김인환의 4타자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한 뒤, 2사 1, 3루에서 오원석이 1루에 견제구를 던질 때 3루 주자 김태연이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3-3.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루키’ 윤영철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윤영철은 2경기, 8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5선발 경쟁에서 앞서갔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윤영철은 4와 3분의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3개를 내주고, LG의 뛰는 야구에 도루 2개를 내주는 등 고전하긴 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프로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러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윤영철은 첫 홈 경기에서도 무실점 투구로 구단과 팬의 기대감을 키웠다. WBC에 출전했던 정우영, 김윤식(이상 LG)도 이날 첫 시범경기에 나서 정규시즌 개막(4월 1일)을 대비했다. 정우영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윤식은 실점은 막았지만 1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0-2로 끌려가던 LG는 8회 2사 1, 2루에 터진 포수 김기연의 3점포로 역전했다. 2016년 LG에 입단한 김기연은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를 통틀어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쳤다. 9회에는 ‘지난해 시범경기 홈런 1위’ 송찬의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LG는 도루를 7차례 시도해 5번 성공했고, 홈런포까지 터져 6-2로 역전승했다. WBC 대표로 나섰던 kt 소형준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올해 첫 시범경기에서 3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5실점 2볼넷으로 부진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4이닝 4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로 잘 던졌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 야구’에서 이승엽 현 두산 감독과 호흡했던 kt 신인 내야수 류현인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두 팀은 5-5로 비겼다. 창원NC파크에서 맞붙은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5-5로 비겼고,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6안타(삼성 16개·롯데 10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5연패를 당한 롯데의 한동희는 만루포를 터트렸다.
  • 양준혁 “야구대표팀 중 최악…배타고 와라” 일침

    양준혁 “야구대표팀 중 최악…배타고 와라” 일침

    한국이 일본에게 대패를 당한 가운데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중 한 명인 양준혁(53)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3으로 완패했다. 9일 열린 1차전 호주전에서 7-8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게 9점차 패배라는 대참사를 겪었다. 3회초 양의지의 투런포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3회말 김광현이 무너지며 4실점해 역전 당했다. 5회에는 2실점, 6회에는 무려 5실점을 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그리고 7회 2실점하며 4-13으로 9점차가 났다. 1점만 더 줬다면 콜드게임 패배였다. 경기 후 양준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양준혁은 한국프로야구 18시즌을 뛰며 2020년 은퇴 시점에 타격 9개 부문 통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레전드 타자다. 양준혁은 “한국 야구가 이것밖에 안 되나 싶다. 이제까지 대표팀 경기 중 최악”이라고 입을 열었다.한국은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앞두고 있다. 양준혁은 대표팀에 “중국에게 지면 한국 들어오지 말고, 국가대표 그만두고 일본 사회인야구에서 뛰어야 한다”며 “귀국할 때 비행기 탈 사람은 정해져 있다. 돌아오려거든 양의지, 박건우, 이정후, 김광현, 원태인, 박세웅을 제외한 나머지는 배타고 와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전했다. 한편 한국의 8강행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남은 체코와 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체코가 호주를 꺾어주는 기적을 바라는 상황만이 남았다. 한국은 체코와 12일 오후 12시, 중국과는 13일 오후 7시에 맞대결을 펼친다.
  • 8경기 7실점→1경기 7실점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에 무슨 일?

    8경기 7실점→1경기 7실점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에 무슨 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여덟 경기에서 일곱 골을 허용했던 코스타리카의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36·파리 생제르맹)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 경기에 일곱 골을 내주는 일생 최악의 수모를 겪었다. 최고의 수문장에게 주어지는 야신상 후보까지 올랐던 스타 골키퍼 체면을 처절하게 구겼다.  나바스는 24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 스페인에 일곱 차례나 골문을 열어줘 0-7 참패 굴욕을 당했다. 월드컵 한 경기 최다 득점에 최다 점수 차 패배 수모도 겹쳐졌다. 특히 스페인의 유효 슈팅 8개 가운데 하나만 막은 것은 응원하던 코스타리카 관중을 절망케 했다.  그의 월드컵 최고 활약은 8년 전 브라질에서였다. 죽음의 조로 분류되던 D조에서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상대로 팀을 D조 1위에 올려놓은 이변의 주인공이 골문을 지킨 그였다. 당시 나바스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골만, 그것도 페널티킥으로 내줬다.  그 뒤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한 골을 내줬지만 수많은 선방을 펼친 끝이었다.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도 무려 20개의 슈팅을 막아 승부차기까지 이끌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석패해 4강 진출엔 실패했다. 다섯 경기 2실점에 3경기 연속 MOM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4년 뒤 러시아에서는 E조에 속해 세르비아전(1골), 브라질전, 스위스전(이상 2골) 등 세 경기 5실점했지만 선방율 66.7%로 나쁘지 않았다. 두 대회 합쳐 7실점. 그런데 4년 뒤 한 경기 7실점이 됐다.  나바스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젊은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23)에게 완전히 밀렸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 않았던 그였기에 공격적으로 불만을 밝혔지만 소용 없었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지난 19일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까지 무산됐다. 나바스는 지난 6월 뉴질랜드와의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이후 최근 5개월간 공식전을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  나이도 있고, 최악의 컨디션과 떨어진 경기 감각 때문에 축구 인생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반면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는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미의 ‘언더독’ 캐나다와의 F조 1차전에서 상대 슈팅 21개를 막아내 1-0 승리의 뒷문을 잠갔다.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무함마드 우와이스(사우디아라비아)를 이어 대회 초반 ‘거미손’으로 합류했다.  벨기에는 전반 8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테이전 뷰캐넌(브뤼헤)의 슈팅이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에 맞고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캐나다의 손흥민’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을 쿠르투아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쿠르투아의 선방에 벨기에 ‘황금세대’ 선수들은 힘을 낼 수 있었다. 전반 23분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의 선봉에 섰고 유리 틸레만스를 거쳐 미시 바추아이(페네르바체)에게 연결됐지만 바추아이의 슈팅이 캐나다 수비 벽에 막혔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4분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앤트워프)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가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조너선 데이비드(릴)를 선봉에 세운 캐나다는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계속 영점이 맞지 않았다. 모두 21개의 슈팅을 날려 벨기에(9개)를 압도했지만 헛일이었다. 쿠르투아는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일 래린(브뤼헤)이 문전 헤더로 연결한 것을 또다시 막아내며 캐나다를 절망케 했다.  쿠르투아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이날 3개의 선방으로 평점 7.9을 받았는데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그는 월드컵 이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끈 쿠르투아는 지난달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득표 7위를 기록했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수상했다.
  • ‘벌괴투 부활’ 벌랜더, 9수 끝 꿀맛 WS 첫승..휴스턴, 정상까지 1승

    ‘벌괴투 부활’ 벌랜더, 9수 끝 꿀맛 WS 첫승..휴스턴, 정상까지 1승

    ‘금강벌괴’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9번 도전 끝에 월드시리즈(WS) 개인 통산 첫 승을 던졌다. 휴스턴은 2017년 이후 5년 만의 통산 두 번째 WS 우승에 1승만 남겨놨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2로 꺾었다. 휴스턴은 7전4승제의 WS에서 먼저 3승(2패)을 올렸다. 적지에서 2승(1패)를 거둔 휴스턴은 안방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돌아가 6, 7차전을 갖는다. 그동안 WS 8경기 등판에서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6.07의 지독한 WS 징크스에 시달렸던 벌랜더는 이날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물러난 지난 1차전하고는 다른 모습이었다. 휴스턴은 1회초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맞아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은 헤레미 페냐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으나 벌랜더가 1회말 필라델피아 1번 타자 카일 슈워버에게 시속 150㎞ 직구를 두들겨 맞아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MLB닷컴은 WS 역대 26번째 선두 타자 홈런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벌랜더는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휴스턴은 4회초 페냐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뿜어내며 신더가드를 강판시키는 등 다시 2-1로 앞서갔다. 페냐는 WS에서 홈런을 친 첫 번째 신인 유격수로 이름을 남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벌랜더는 모두 94구를 던지며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막은 뒤 불펜 헥터 네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휴스턴은 8회초 알투베의 볼넷, 페냐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가 바뀐 투수 데이빗 로버슨에게 1루 땅볼을 치며 추가점을 뽑았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징검다리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에서 터진 헤안 세구라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휴스턴은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투입해 1과 3분의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프레슬리는 개인 통산 첫 WS 세이브를 기록했다. 6차전 선발은 프람베르 발데스(휴스턴), 잭 휠러(필라델피아)다. 2차전 맞대결에서는 발데스가 이겼다.
  • 오원석·요키시, 87.5% 우승 확률 잡는다

    오원석·요키시, 87.5% 우승 확률 잡는다

    한국프로야구(KBO)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중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치르는 3차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역대 KS 1승1패로 맞붙은 16번의 3차전 승자 중 14팀(87.5%)이 우승 트로피를 챙겨 갔다. 3차전을 지고도 우승한 건 2003년 현대 유니콘스와 2020년 NC 다이노스 딱 두 팀밖에 없다. 단기전으로 전체 4승인 시리즈에서 절반인 2승 고지를 먼저 밟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3위 키움 히어로즈가 KS의 향방을 가를 3차전을 치른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SSG는 오원석,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SSG는 당초 3차전 선발로 짜 놨던 숀 모리만도가 1차전에서 39구를 던져 이날 등판이 어려워졌다. 반면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26구를 던진 키움의 요키시는 예정대로 선발로 나온다. 요키시는 1차전에서 1과3분의2이닝 2실점(1자책점)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키움은 1차전 안우진(2와3분의2이닝 2실점), 2차전 타일러 애플러(5이닝 5실점)가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터져 다음 등판 일정도 유동적이다. 요키시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요키시는 올해 SSG를 상대로 3번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작성했다. 또 포스트시즌에선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2019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올해 플레이오프까지 통산 6경기에서 22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 경기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치는 팀 상황을 고려하면 최대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야 한다. 오원석은 올해 31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엔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7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14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번 3차전은 오원석의 가을야구 데뷔전이다. 키움은 김준완, 이용규, 이정후, 김혜성, 김태진으로 짜인 좌타라인을 앞세워 올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출발해 KS까지 올라왔다. SSG는 이런 키움을 막기 위해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고, 좌타 상대 스페셜리스트 계투 김택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왼손 타자(키움)들과 왼손 투수(SSG)들의 승부가 3차전과 시리즈 전체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매직넘버 1’ SSG, 우승 직전에 삐끗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인 SSG 랜더스가 10위 한화 이글스에 일격을 맞고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9위 두산 베어스는 가을 야구를 향한 롯데 자이언츠의 마지막 희망의 끈을 끊어 버렸다. SS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마운드 붕괴와 타선의 부진까지 겹치며 4-7로 패배했다. 한 경기만 이기면 2위 LG 트윈스의 승패와 상관없이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하는 SSG는 5일 두산과의 경기로 우승 축하연을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LG와의 승차는 3.5게임으로 좁혀졌다. 한화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SSG 선발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극심한 제구 난조로 1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5실점했다. 한화는 타자 일순했고, 김원형 SSG 감독은 박종훈을 내리고 오원석을 투입했다. SSG는 2회 김강민의 볼넷과 박성한의 우전안타, 김성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어진 병살타로 1득점에 그쳤다. 3회초 SSG는 최주환의 투런 홈런과 박성한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올리면서 4-5까지 추격했지만 3회말 한화에 1점을 내줬고 5회말 또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선발 등판한 한화의 신인 우완 문동주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점) 8탈삼진으로 프로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사직에선 올 시즌 은퇴하는 롯데 이대호가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롯데는 2회와 3회 그리고 5회 두산에 각각 1점과 2점, 1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대호는 3회말 내야 땅볼로 1타점을 쌓았고, 5회말 2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하지만 롯데의 다른 타자들이 득점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고, 6회 1점, 9회 4점을 두산에 내주며 3-9로 완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롯데는 5년 전인 2017년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3경기를 치렀다.
  • 이대호 고척 피날레에 자비란 없었다

    이대호 고척 피날레에 자비란 없었다

    은퇴 투어 경기라고 봐주지 않았다. 이정후의 동점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역전 결승타로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프로 데뷔 6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이날도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푸이그는 4타수 2안타 1타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이대호의 은퇴 투어 경기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고전하며 조기 강판됐다. 은퇴 투어 경기마다 맹타를 휘둘러 온 이대호는 이날도 1회와 3회 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명종, 김선기, 김성진, 김태훈, 김재웅으로 이어진 키움 불펜진은 6회 동안 1점만을 내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승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3회말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타석에서 푸이그도 2루타로 이정후를 불러들이는 결승 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5와3분의1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리그 통산 1400타점의 고지를 밟은 이대호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경기에서 선두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2-1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호세 피렐라의 굿바이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끝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대타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역대 12번째다. 다만 ‘돌부처’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등판해 SSG 후안 라가레스에게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를 남겼다. 수원에선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5-2로 꺾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으면서도 2실점으로 버티면서 지난 5월 31일 SSG전 이후 11연승을 달렸다. 두산 상대 5연승이다. 또 시즌 13승(5패)으로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5-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고우석은 3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구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꺾었다.
  • 최지만 2타점, 김하성 호수비… 코리안 빅리거들 소금 같은 활약

    최지만 2타점, 김하성 호수비… 코리안 빅리거들 소금 같은 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타점 2개를 추가하며 지난 시즌 타점 기록을 넘어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은 시속 161㎞에 이르는 강속구를 때려 안타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252타수 65안타)로 내려갔지만, 시즌 46타점째로 지난 시즌 기록인 45타점을 넘어섰다. 최지만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19년 63타점이다. 이날 최지만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 했지만, 팀 배팅으로 2타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2회 1사 2,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렀고, 4회 1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하지만 팀은 3-5로 패배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며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히던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매클라나한은 4와 3분의1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평균자책점이 1.76에서 2.07까지 올라갔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을 0.245(310타수 76안타)로 끌어 올렸다. 3회 첫 타석 삼진 아웃, 5회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김하성은 트레버 메길과 풀 카운트 대결 끝에 시속 99.8마일(약 161㎞)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깔끔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2사 후 나온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김하성은 유격수 자리에서도 빛나는 호수비를 펼쳤다. 3회 미네소타 브라이언 벅스턴의 총알 같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건져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숀 머나이아는 곧바로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미네소타에 3-2로 역전승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 5연패 삼성, 선발 마운드까지 흔들린다…부상자 언제오나

    5연패 삼성, 선발 마운드까지 흔들린다…부상자 언제오나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외야수 구자욱(29)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14일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왼쪽 허벅지 통증에 시달렸던 내야수 김지찬(21)도 결국 전치 6주 판정을 받고 지난달 17일 경기를 끝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6)과 김상수(32)도 부상 때문에 각각 지난달 2일, 3일 이후로 한 달 넘게 결장하고 있다. 여기에 투수진의 부진이 겹치면서 삼성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5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 7패로 저조하다. 갈수록 마운드의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지난 5월 3.59였던 삼성 선발 투수진 평균자책점이 지난달 3.99로 늘었다. 이달(5일 기준)엔 8.10으로 급증했다. 올 시즌 지난 5월 26일 KT 위즈전을 제외하고 선발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호투했던 우완 데이비드 뷰캐넌(33)은 최근 삼성의 5연패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KT전에서 4이닝 동안 6실점(6자책) 8피안타(2피홈런)로 무너졌다. 이번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좌완 선발 허윤동(21)도 이달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과3분의1이닝 동안 7실점(7자책), 7피안타, 6볼넷으로 패를 면치 못했다. 우완 선발 원태인(22)은 전날 LG 트윈스전에게 9-10 역전패를 당한 경기에 6이닝 동안 5실점(5자책), 6피안타(3피홈런)로 부진했다. 지난해 14승5패 성적을 기록했던 프로 15년차 베테랑 좌완 선발 백정현(35)은 이번 시즌 개막 후 9연패에 빠졌다. 구원 투수진 사정도 마찬가지다. 삼성 구원 투수진의 지난 5월 평균자책점은 3.92였다. 같은 달 KBO 리그 10개 구단 중 키움 히어로즈(3.87) 다음으로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평균자책점이 4.96으로 증가했다. 이달(5일 기준) 들어 14.66으로 치솟았다.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 우완 앨버트 수아레즈(33)는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 6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수아레즈가 비록 5회말 NC에게 4점을 내줬지만 앞선 이닝에서 5점을 먼저 낸 삼성의 리드는 유지됐다. 그런데 삼성 구원 투수진이 7회말 NC에게 대량 실점(6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7회말 투수를 4차례 교체한 끝에 겨우 불을 끌 수 있었지만 8회말에도 1실점을 추가하며 결국 6-11로 패했다. 뷰캐넌이 부진했던 지난달 30일에도 삼성 구원 투수진이 남은 5이닝 동안 7실점(7자책), 6피안타(2피홈런), 3볼넷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현재 연패 기간 성적을 보면, 지난달 1.45였던 삼성 선발 투수진 출루허용률(WHIP)은 최근 5경기에서 1.80으로 늘었다. 구원 투수진 WHIP도 같은 기간에 1.67에서 2.24로 증가했다. 제구력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진의 볼넷 대비 삼진 비율도 지난달 2.16에서 이달(6일 기준) 1.30으로 줄었다. 지난달 1.60이었던 구원 투수진의 이달(6일 기준)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은 1에 가까운 1.09로 낮아졌다. 현재 삼성 투수진엔 허윤동과 우완 구원 황동재(21), 좌완 구원 이승현(20), 우완 구원 최하늘(23)과 최충연(25) 등 젊은 선수들이 많다. 실력과 재능은 있지만 아직 성장 단계라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아직은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당장은 이날 LG전에서 연패를 끊고, 부상으로 빠진 주전 선수들이 돌아오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서야 하는 삼성이다.
  • 벤투호 골리 김승규, 사우디 1부 알샤바브로 이적

    벤투호 골리 김승규, 사우디 1부 알샤바브로 이적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32·가시와 레이솔)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알샤바브에서 뛴다.알샤바브는 6일 “가시와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덧붙였다. 알샤바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둔 팀으로,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여섯 차례 우승한 강팀이다. 김승규와 가시와의 계약은 올해까지다. 알샤바브는 가시와에 100만 달러(약 13억 원)로 추정되는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고 김승규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김승규의 알샤바브 이적 가능성은 이미 일본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진 터였다. 일본 스포츠전문 닛칸스포츠는 지난달 말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알샤바브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김승규는 이미 지인들에게 사우디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2008년 K리그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승규는 울산에서 2015년까지 8시즌을 뛰고 나서 2016년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2019년 7월 울산과 다시 3년 6개월 계약을 하고 K리그로 돌아왔으나 반 년 만인 2020년 1월 가시와로 옮겼다. 그는 올 시즌 가시와에서 J1리그 13경기를 뛰었으나 지난 5월 14일 감바 오사카전을 끝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A매치 64경기(45실점)에서 골문을 지킨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 벌써 더위 먹었다… 선발·타선 흔들리는 KIA

    벌써 더위 먹었다… 선발·타선 흔들리는 KIA

    5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6월 들어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 선발진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 타선도 집단 슬럼프에 빠지면서 5월 벌어들인 승수를 하나씩 까먹고 있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만 보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KIA는 지난 5월 18승8패(승률 0.692)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는 분위기가 완전 꺾였다. 5월 31일~6월 2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쓸어 담을 때만 해도 좋았던 분위기는, 이후 13경기에서 4승1무8패를 기록하며 3할 승률에도 턱걸이를 했다. KIA가 6월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선발진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은 5월 20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 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여기에 로니 윌리엄스도 6월 들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로니는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5와3분의1이닝 6실점, 19일 3과3분의1이닝 5실점하며 무너졌다. 여기에 시즌 초반 호투했던 한승혁의 부진이 이어지고, 이의리와 임기영까지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결국 KIA 선발 마운드는 양현종만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이달 3일부터 19일까지 13경기에서 KIA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6.43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평균자책점 3점 이하)도 3개에 불과하다.타선도 물방망이가 됐다. 줄곧 3할을 유지하던 KIA 류지혁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84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기간 김선빈도 타율 0.167로 방망이가 무뎌졌다. 여기에 나성범(최근 10경기 타율 0.243)과 황대인(0.200), 박동원(0.222), 최형우(0.225) 등 타선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소크라테스가 제몫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기간 타율 0.432에 3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KBO 관계자는 “KIA가 반등하기 위해선 양현종 이외의 외국인 투수들과 영건들이 뒤를 받쳐주고, 타선이 다시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면서 “특히 외국인 선수는 이제 교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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