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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찬호 팀타선 폭발 시즌2승

    너무 오래 기다렸다.‘코리안 특급’이라는 수식어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었다.그렇기에 13일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의 2승은 더욱 짜릿했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홈런을 포함,7안타 3사사구 5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8로 팀이 승리하면서 2승째(3패)를 올렸다.지난달 17일 시애틀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4경기 만에 가까스로 승리투수가 됐다.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방어율은 5.50에서 5.65로 약간 높아졌다. 박찬호의 초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직구 속도가 시속 140㎞ 후반대에 머문 데다 볼끝마저 밋밋했다.제구까지 신통치 않았다.이 바람에 1회 두 타자를 각각 삼진과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면서도 포볼에 이어 티노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까지 맞았다.3회에도 오프리 허프에게 시속 146㎞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2승 소망이 또 물거품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4위인 텍사스의 타선은 매서웠다.2-1로 뒤진 3회 행크 블레이락과 알폰소 소리아노가 각각 2점·1점 홈런을 작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4회에도 케빈 멘치가 6-5로 재역전하는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이후 박찬호의 투구는 20승을 바라보던 90년대 후반 전성기 때 못지 않았다.시속 130㎞ 대의 체인지업에 낮게 깔리는 시속 151㎞의 직구를 섞어 가며 탬파베이 타자들을 농락했다.삼진도 4개나 추가했다.6회와 7회 각각 1사 2루,2사 2루의 위기를 연속 삼진과 내야 땅볼 처리 등으로 극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까지 돋보였다. 박찬호는 팀이 솔로홈런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해 9-5로 앞선 8회 중간 투수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그러나 이번엔 텍사스 뒷문지기들이 박찬호의 속을 썩였다.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9회 ‘한뼘’만 길었어도 박찬호의 승리를 날리는 동점 홈런이 됐을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1볼넷 3삼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타율도 .247에서 .239로 더 떨어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LB] 찬호 불펜대기… 병현도 선발 제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잔인한 5월’을 보내고 있다.한때 20승과 40세이브를 넘보며 본토 야구를 주름잡은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번달 들어 단 1승이 아쉬운 처지다.지난해부터 상승세를 탄 서재응(뉴욕 메츠) 역시 손톱 부상으로 2승 고지에 못 오르고 있다.트리플A의 송승준(몬트리올 엑스포스 산하 에드먼턴 트래퍼스)은 오른 손목 부상까지 당했다. 가장 스타일을 구긴 빅리거는 박찬호.지난 2002년 텍사스로 둥지를 옮긴 뒤 이어진 부진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지금까지의 성적은 1승3패 방어율 5.50.지난달 17일 애너하임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두 차례 도전했지만 1패만 늘렸다.15승 이상을 올린 3∼4년 전 수준은 아니더라도 두자리 승수는 물 건너간 것으로 여겨진다. 또 케니 로저스,R A 디키에게 1,2선발을 내준 지 오래다.지난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불펜에 대기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김병현도 마찬가지.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회를 넘지 못하고 5실점하며 강판당한 데 이어 11일 클리블랜드와 다시 맞붙었지만 역시 4회를 넘기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3과 3분의1이닝 동안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시즌 성적은 1승1패 방어율은 6.17로 치솟았다.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 이후 승수 추가는 물론 구위까지 갈수록 떨어져 결국 브론슨 아로요와의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11일 경기가 끝난 뒤 테리 프랑코나 감독으로부터 선발 제외를 통보받았다.불펜으로 내려갈지,아니면 마이너리그로 강등될지는 2∼3일 안에 결정난다. 서재응도 지난달 30일 이후 2승 선점이 쉽지 않은 상태.오른손 집게손가락 손톱 부상 때문에 당초 11일이던 등판 날짜까지 14일로 미뤄졌다. 지난 1일까지 4경기 연속 홈런에 3할대를 넘보던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불방망이도 이번달 들어 2할5푼대로 식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同名… ‘異勝’

    SK 이승호(23)가 LG 이승호(28)를 눌렀다. ‘동명이인’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1일 프로야구 문학경기에서 SK 이승호는 0-1로 뒤진 7회 조경환의 짜릿한 만루포에 힘입어 LG 이승호와의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5-1 승리를 이끈 SK 이승호는 지난해 7월1일 이후 10개월 만에 격돌한 LG 이승호와의 대결에서 설욕,시즌 4승째를 거뒀다.첫 대결 당시 LG 이승호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SK 이승호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1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나 판정패했다. LG 이승호는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며 눈부시게 호투했으나 7회 2사 만루에서 뼈아픈 만루포를 얻어맞고 주저앉았다.7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5실점했으나 모두 비자책. 동명이인의 선발 맞대결은 1996년과 1997년 당시 OB 김상진과 암으로 사망한 해태 김상진이 2차례 맞붙어 해태 김상진이 2승을 따내는 등 이날까지 모두 4차례다. 롯데는 잠실에서 이상목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에 4-0 완봉승을 일궈냈다.롯데는 두산전 4연승을 달렸고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선발 이상목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3패뒤 2연승했다.다승 선두(6승)인 두산 선발 개리 레스는 최근 5연승과 롯데전 4연승을 마감하며 2패째.롯데의 새 용병 라이언 잭슨(등록명 라이온)은 이날 3번타자로 첫 출장,4타수 3안타를 빼내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병현도 재응도 2승 불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뉴욕 메츠)이 2승 사냥에 실패했고,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4경기만에 안타를 뽑았다. 김병현은 6일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3과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 5실점(4자책)했다.5-4로 앞선 4회 1사2루에서 김병현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크 말라스카가 오마르 비스켈에게 중전 동점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김병현은 실점이 늘어 방어율이 0에서 4.32로 치솟았다.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낚은 김병현은 구속이 예전만 못하고 성급하게 승부하다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보스턴은 9-5로 이겨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서재응도 이날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4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으로 1실점한 뒤 손톱 부상으로 리키 보탈리코와 교체됐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시즌 첫 출장,6회말 우전안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현대 짜릿한 역전쇼

    현대가 극적인 역전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이적생 이상목(롯데)은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프로야구 개막전 이후 하루 관중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6만 1200여명이 몰린 5일 올시즌 하루 최다인 17개의 홈런포가 폭발했다.특히 현대는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9회 정성훈의 통렬한 동점 만루포로 패전의 위기를 벗어난 뒤 11회 연장전 끝에 14-10의 대역전극을 일궈냈다.두 팀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37안타를 주고받았다. 8회말까지 3-8,5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현대는 9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은 뒤 정성훈이 만루포를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결국 11회 집중 5안타로 6점을 낚아 삼성에 큰 충격을 안겼다. 현대는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고수했고,홈런 2위 클리프 브룸바는 4회 시즌 11호 홈런으로 선두 박경완(SK)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롯데는 문학에서 4-5로 뒤진 7회 정수근의 2루타 등 연속 4안타로 2점을 뽑아 SK에 6-5로 승리했다.선발 이상목은 6이닝 동안 홈런 3개 등 9안타로 5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3연패 뒤 귀중한 첫승을 건졌다. 이상목은 4년간 총 22억원을 받고 한화에서 롯데로 옮겼지만 지난 5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를 기록,이적 동기생 정수근과 대비가 돼 “제 값을 못한다.”는 압박을 받던 터여서 승리의 의미가 더욱 컸다. 두산은 시즌 두 번째 만원(3만 500명)을 이룬 잠실에서 마크 키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서울 맞수 LG를 8-2로 누르고 2연승했다.LG는 3연패.키퍼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연패 뒤 3승째를 거뒀다.4회 1점포를 뿜어낸 김동주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6호와 함께 개인 통산 150홈런(17번째)을 달성했다. 광주에서는 기아와 한화가 홈런 7발 등 장단 3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시간제한에 걸려 15-15로 비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희섭 4호 찍었다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의 홈런포가 다시 불을 뿜었다. 최희섭은 15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이람비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를 상대로 통렬한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이후 나흘 3경기,6타수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날 홈런 1개와 볼넷 2개 등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타율을 종전 .200에서 .227(22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또 팀내 홈런과 타점(7개)에서 주포인 미겔 카브레라(6홈런·9타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 오카의 구속 148㎞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넘는 117m짜리 포물선을 그려냈다. 최희섭은 이어 3회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엮어냈고,후속 마이크 레드몬드의 2타점 적시타의 발판을 놓았다.5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야수선택으로 3루에서 아웃된 최희섭은 6회 구원투수 제레미 피카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수비때 윌 코데로에게 1루를 넘겼다. 플로리다는 이날 선발 돈트렐 윌리스가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물론 타석에서도 3점포 등 3타수 3안타 3타점의 ‘원맨쇼’를 펼쳐 9-0으로 대승했다.플로리다는 6연승(7승1패)으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고수했다. 서재응(27·뉴욕 메츠)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2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방어율은 1.93. 선발 타일러 예이츠가 2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지자 3회 1사 1·3루때 서둘러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상대 선발 존 톰슨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드웨인 와이즈를 투수앞 땅볼로 유도,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 타자인 마크 데로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 등 범타로 처리한 서재응은 5회에도 3타자를 플라이아웃과 라인드라이브 등으로 돌려세운 뒤 6회부터 댄 휠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메츠는 5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결국 1-6으로 졌다. 김민수기자˝
  • [MLB] 찬호 5실점뒤 강판… 희섭 5일만에 안타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홈런 2방 등 장타를 잇달아 얻어맞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사흘 앞둔 2일 샌프란시스코 SB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사사구로 5실점한 뒤 오른쪽 엉덩이 통증으로 5회 강판당했다.부상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로써 박찬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6차례 선발등판,1패에 방어율 6.45를 기록했다. 1회 마이클 터커에게 선제 2점홈런을 내준 박찬호는 곧 안정을 찾았고,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게다가 3회초 팀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시범경기 첫 승전보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레이 더햄에게 1점 홈런을 내준 뒤 갑작스레 구위가 떨어졌고 이후 J T스노우,터커,A J 피어진스키에게 3연속 2루타로 난타당하면서 4-5의 역전을 허용했다.텍사스는 7회말 피어진스키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내주면서 6-7로 패했다. 박찬호는 ‘천적’ 배리 본즈를 2타수 무안타(볼넷 1개)로 막아낸 것에 만족해야했다.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5일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타율은 .247(종전 .250)로 떨어졌으며 플로리다는 5-8로 패했다. 김민수기자˝
  • [하프타임] 서재응 부진… 선발제외 우려

    서재응(27·뉴욕 메츠)이 계속된 부진으로 선발 제외의 우려를 낳고 있다. 서재응은 31일 플로리다주 원터헤이븐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와3분의1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8안타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이로써 서재응은 선발 등판한 5차례의 시범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째를 당했고 방어율은 6.75에서 7.48로 치솟았다.서재응은 이날 구위는 좋았으나 컨트롤에 의존한 투구를 펼치다 한번 맞기 시작하면 한순간 무너지는 약점을 다시 드러냈다. 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그러나 서재응은 “시즌을 맞아 주어진 역할을 해낼 준비가 돼 있다.”면서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의 일원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내 목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하프타임] 서재응·최희섭 맞대결 장군멍군

    광주일고 선후배인 서재응(27·뉴욕 메츠)과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6일 플로리다주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처음 맞붙어 장군멍군했다.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특히 서재응은 최희섭을 맞아 첫타석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세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내줬다.서재응은 이로써 최근 2경기 15실점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고,3타수 1안타의 최희섭은 타율을 .260으로 끌어올렸다.메츠와 플로리다는 1-1로 비겼다.˝
  • [하프타임]박찬호 뭇매… 봉중근 무실점 행진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았지만 홈런 등 6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4자책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시범경기에 세번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이로써 방어율이 6.0(종전 5.14)으로 치솟았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두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봉중근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며 방어율을 2.89로 낮췄다.
  • 해외파 “안풀리네” 재응 6안타 뭇매… 승엽 방망이도 침묵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들이 나란히 부진했다. 서재응(27·뉴욕 메츠)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두번째 선발 등판,4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한 6안타의 뭇매를 맞으며 무려 8실점(5자책)했다.지난 11일 시범 첫 등판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한 서재응은 이날 부진으로 방어율이 5.19로 치솟았다.서재응은 스프링캠프에서 연마해온 ‘투심 패스트볼’을 집중 시험하다 가운데로 공이 쏠리면서 대포를 잇따라 허용했다.5회 1사 2루 때도 대타 리키 벨에게 좌월 2점홈런을 내주는 등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서재응은 타선의 도움으로 5회까지 8-3의 리드를 지켰으나 5회말 대거 5실점하며 팀은 9-11로 역전패했다. 이승엽(롯데 마린스)은 이날 일본 지바의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민수기자˝
  • [MLB] 최희섭 홈런포에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한동안 부진을 씻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최희섭은 14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말 옥타비오 도텔로를 상대로 통렬한 1점포를 뿜어냈다.지난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최희섭의 홈런은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한 뒤 나흘 만에 나온 것. 최희섭은 이날 1점포를 포함,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로 타율을 .190에서 .280으로 끌어올렸다.7안타 가운데는 홈런이 2개,2루타가 3개로 장거리 타자임을 한껏 뽐냈다. 특히 은퇴를 번복하고 뉴욕 양키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특급투수 로저 클레멘스와의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냈고,2루타도 추가해 1루 주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희섭은 8회말 앞선 타자 라몬 카스트로가 1점 홈런을 쳐 5-1로 앞선 상황에서 홈런을 터뜨려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유망주 송승준(몬트리올 엑스포스)은 쑥스러운 첫 승을 올렸다.올시즌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송승준은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동안 2점포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송승준은 1회 디트로이트의 드미트리 영에게 우월 2점포를 허용,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이닝까지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7-5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몬트리올은 13-6으로 이겼다. 한편 송승준의 팀동료 김선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스플리트 게임에 선발 투수로 출전,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김선우는 팀이 3-4로 져 2패째를 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철벽’ BK / 11경기 연속 무자책 서재응은 5연패 부진

    ‘핵잠수함’ 김병현(사진·보스턴 레드삭스)이 선발에서 마무리로 바꾼 이후 11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계속했다. 김병현은 24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앞선 9회에 등판,1이닝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다.구위 점검차 나선 김병현은 큰 점수차로 세이브를 보태지 못했지만 방어율을 3.44에서 3.40으로 낮췄다.시즌 성적은 4승7패5세이브.7연속 경기 무실점과 9경기 연속 탈삼진 기록도 함께 이어갔다.자신의 최고 기록인 12경기 연속 무자책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9회 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알 마틴에게 7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삼진을 뺏은 데 이어 두번째 타자 토비 홀도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요리했다.후속 타자 말론 앤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3까지 몰렸으나 1루 땅볼을 유도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은 이날 캐나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 무려6안타를 맞고 5실점하는 바람에 팀 2-5 패배의 멍에를 썼다. 서재응은 5이닝동안 8안타 1볼넷 5실점으로 7패째(5승)를 당했고 방어율도 3.83에서 4.05로 치솟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프로야구 / 승엽 “많이 기다렸지”

    이승엽(삼성)이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세계 시즌 최소경기 40홈런 기록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심정수(현대)도 뒤질세라 후반기 첫 홈런을 뿜어냈다. 이승엽은 2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혜천을 상대로 중월 1점포(125m)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 이후 13일,4경기만에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했다.76경기만에 38개를 친 이승엽은 앞으로 5경기에서 2개만 보태면 메이저리그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2001년 82경기만에 세운 최소경기 40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은 라이언 글린의 호투와 대타 박정환의 만루포 등으로 두산을 11-2로 대파하고 3연승,2위에 복귀했다.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이날 첫 선을 보인 라이언은 7이닝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기대를 부풀렸다.라이언은 지난 99∼2001년 박찬호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기아에서 두산으로 이적,첫 등판한 마크 키퍼는 3과 3분의1이닝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심정수는 사직 롯데전에서 7-4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양성제로부터 좌월 130m짜리 1점포를 터뜨렸다.지난 11일 문학 SK전 이후 13일,5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33호를 마크,이승엽과의 격차를 5개로 좁혔다. 현대는 이숭용의 3점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를 8-6으로 따돌리고 8연승을 질주했다.조용준은 두달 여만에 세이브를 챙겨 19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렸다. 기아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 김경언·장성호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로 5연승을 달린 한화를 12-4로 대파했다.3연패를 끊은 5위 기아는 4위 LG와 6위 한화에 각각 2승차를 유지했고,최상덕은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다승 공동 4위)를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SK 이진영 ‘불방망이’

    SK가 이진영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20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경기에서 이진영과 조원우의 불방망이로 갈길 바쁜 기아의 발목을 8-5로 잡았다. 전반기 막판 급격한 체력 감소로 뒷걸음질 치던 SK는 이로써 3연패를 끊고 선두 현대에 승차없이 바짝 다가섰다.4강 티켓 전쟁에 나선 기아는 2연승을 마감하며 4위 LG에 다시 2승차로 벌어졌다.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진영은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톱타자 조원우도 6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진영은 타율 .352로 정성훈(.347·현대)을 제치고 타격 선두에 복귀했다.또 선발로 나선 고졸 2년차 제춘모는 5와 3분의 1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5안타 4볼넷 5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제춘모는 시즌 9승째를 마크,공동 선두(11승)인 임창용(삼성)·이상목(한화),셰인 바워스(10승)에 이어 다승 단독 4위에 올랐다. 5회까지 4-5로 뒤진 SK는 6회 1사1루에서 2루 땅볼때 상대 수비수의 악송구로 동점을 만들고계속된 2루에서 조원우와 이진영의 안타가 터져 7-5로 역전,승기를 잡았다. 한편 현대-두산(잠실),LG-삼성(대구),롯데-한화(대전)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시즌 첫 세이브 병현 ‘으쓱’ 5실점 패전 멍에 재응 ‘머쓱’

    선발에서 마무리로 변신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김병현은 3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9회 구원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요리,5-4의 팀 승리를 지켰다. 전날 깜짝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 첫 세이브를 챙기며 보스턴 이적 후 2승1패1세이브를 기록했다.방어율도 4.15에서 4.11로 끌어내렸다. 9회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선두타자 데미언 롤스와 다음 말론 앤더슨을 각각 투수 앞 땅볼과 1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대타로 나선 알 마틴 마저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낚아 맹활약을 예고했다.보스턴은 3-3이던 8회초 케빈 밀러의 2점포로 앞선 뒤 8회말 1점을 따라붙은 탬파베이의 추격을 1점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도전하는 서재응(뉴욕 메츠)은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3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2볼넷 5실점(4자책)하며 패전(4-11)의 멍에를 썼다.올시즌 처음으로 4이닝을 버티지 못한 서재응은 2연패로 시즌 4패(5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09에서 3.35로 치솟았다. 서재응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메츠 타선도 홈런 2방과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도왔으나 4회 한순간 무너졌다.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서재응은 밀어내기 볼넷과 안타 2개,수비 실책과 희생플라이 등으로 대거 5실점,4-5 역전을 허용한 뒤 1사 만루에서 페드로 펠리치아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9회말 1루 수비에만 나섰다.시카고는 9회 새미 소사의 결승포로 1-0으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김선우 ‘머나먼 첫승’ / 제구력 난조… 승패 기록못해 김병현 마무리 첫등판 무실점

    김선우(사진·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올시즌 첫 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고,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은 선발에서 마무리로 바뀐 뒤 첫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김선우는 2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인터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올 시즌 세번째로 선발 등판했지만 2-2로 균형을 이룬 4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조이 아이스첸에게 넘겼다.3과 3분의1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진 김선우는 제구력 난조로 매 이닝 볼넷을 내주고 몸에 맞는 공 2개와 함께 6안타를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몬트리올은 8회 3점을 빼내며 6-6 동점으로 추격했으나 9회말 2사 뒤 메츠의 토니 클라크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줘 6-7로 주저앉았다. 김병현은 플로리다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 9회 말 3-3 동점에서 등판해 첫 타자인 칼 크로포드를 공 3개로 돌려세우는 등 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삼진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방어율은 종전 4.50에서 4.24로 낮췄다.보스턴은 김병현에 이어 브랜던 리언이 한 점을 내줘11회 연장전 끝에 3-4로 졌다. 한편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사흘만에 구원 등판했으나 2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5실점 한 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올 시즌 30차례의 등판에서 5승1패를 기록한 봉중근이 5실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어율도 종전 3.35에서 4.25로 치솟았다.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필라델피아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후속 라몬 마르티네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영중기자
  • 프로야구 / ‘계륵’ 진필중

    기아 마운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강의 마운드를 앞세워 올시즌 프로야구 정상 등극을 꿈꾼 기아는 ‘원투 펀치’인 외국인 듀오 다니엘 리오스와 마크 키퍼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중위권을 헤매고 있다.삼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현재는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불투명한 상태다.30일 현재 턱걸이로 LG와 공동 4위. 하지만 토종 선발인 최상덕(32)과 김진우(20)가 연일 호투로 팀을 한껏 고무시켰다.문제는 마무리 진필중(사진·31).걸핏하면 뭇매를 맞거나 뼈아픈 홈런으로 애써 지켜온 승점을 일순간 까먹기 일쑤다.이 때문에 그의 기용 여부를 놓고 팀이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최상덕은 29일 청주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7승째를 화려한 완봉승(7-0)으로 장식했다.자신의 7번째 완봉투로 팀의 3연패를 끊는 등 최근 마운드에서 안정된 피칭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 이어 2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진우도 7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호투했다.지난 4월 중순 폭행 사건에 연루돼 2군에서 자숙한 그는 복귀 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부활투를 잇달아 선보였다. 그러나 2차전은 눈앞에 둔 승리를 진필중이 날려버렸다.2-1로 앞선 8회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진필중은 2사 뒤 김태균에게 동점타를 내주더니 9회말 2사 뒤 이도형에게 역전 홈런을 얻어맞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진필중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난 5월27일 현대전에서 9회 3분의1이닝 동안 무려 5실점하며 팀의 9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부터.이후 아슬아슬한 곡예 피칭으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그는 올시즌 모두 7차례 세이브를 날렸고,이 가운데 세 차례가 현대전 이후다. 진필중이 최고 시속 150㎞에 육박하는 위력적인 공을 여전히 뿌리는 점에 비춰 현대전에서의 충격으로 아직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계륵’으로 전락한 진필중의 자신감 회복 여부가 팀 사활의 관건이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봉중근 무실점投 부활

    봉중근(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진에서 벗어났다.봉중근은 29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9로 뒤진 6회말 세번째 투수로 등판,2와 3분의2이닝동안 2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을 4개나 낚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팀이 7-9로 패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봉중근은 방어율을 3.35로 낮췄다.한편 28일 동반 출격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뉴욕 메츠)은 희비가 엇갈렸다.김병현은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7안타를 맞고 5실점(자책 1실점)했지만 1회에 무려 14점을 뽑는 팀 방망이 덕에 승리를 챙겼다.이적 후 두번째 승리(1패)이자 홈 첫 승을 기록했고 방어율을 4.50으로 떨어뜨렸다.그러나 열흘만에 등판한 서재응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특유의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5와 3분의1이닝동안 9안타 2사사구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최근 연승행진(4연승·5승)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가 깨졌고 방어율도 3.09로 치솟았다.
  • 빅초이도 연이틀 ‘장타쇼’/ 밀워키전 2루타 2방

    ‘빅초이’ 최희섭(얼굴·24·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최희섭은 15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시원한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공격을 선도했고 수비에서도 빛을 발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밀워키전에서 8일 만에 대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최희섭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타율을 .259에서 .271로 크게 끌어올렸고 7홈런 20타점 22득점을 마크했다.2루타는 시즌 9개째다. 최희섭은 0-0으로 맞선 2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등장,상대 우완 매트 키니의 초구를 끌어당겨 우익선상에 빨랫줄 같은 2루타를 만들었다.최희섭의 2루타는 키니가 1회 3타자와 2회 선두 타자 등 4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터져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이어 코리 패터슨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나간 뒤 마크 벨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했다. 4회 삼진,7회 2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난 최희섭은 8회 트로이 오리어리의통렬한 3점포로 5-0으로 달아난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사 뒤 모이세스 알루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2-1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키니로부터 다시 우익수를 넘는 2루타를 빼내 알루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희섭은 수비에서도 빛났다.5회 제프 젠킨스의 1,2루 사이를 빠질 듯 총알처럼 뻗은 땅볼 타구를 잡아낸 데 이어 6회에도 로이 클레이튼의 크게 바운드된 공을 잡자마자 베이스 커버로 들어온 투수에게 백핸드 토스로 아웃시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카고의 선발 카를로스 잠브라노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한편 뉴욕 메츠의 서재응(26)은 또 2승 달성에 실패했다.서재응은 이날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0안타 3볼넷 5실점(4자책),승수를 보태지 못했다.이로써 서재응은 1승2패를 유지한 채 방어율이 3.59로 다소 높아졌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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