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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이닝에 11득점… 비룡군단 ‘방망이쇼’

    [프로야구] 한이닝에 11득점… 비룡군단 ‘방망이쇼’

    SK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인 11점을 뽑는 괴력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KIA를 18-5로 완파했다. 3위 SK는 2연패를 끊었고 7위 KIA는 2연패에 빠졌다. SK는 7-3으로 앞선 5회 15타자가 줄지어 나서며 장단 9안타를 연쇄 폭발시켜 11점을 올렸다. 한 이닝 9안타와 11득점은 모두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는 11개, 최다 득점은 13점이다. 정상호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7)으로 펄펄 날았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3승째를 챙겼다. 반면 지난 20일 문학 SK전에서 6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KIA 선발 한승혁은 극심한 제구 난조로 1이닝 2피안타 6사사구로 5실점, 2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2위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이재학의 역투에 힘입어 LG의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이재학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LG 포수 윤요섭은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개의 도루를 내주는 불명예를 안았다. LG는 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넥센은 잠실에서 장단 13안타로 두산을 5-2로 제압했다. 넥센은 선두를 굳게 지켰고 두산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손승락은 9세이브째를 작성, 박희수(SK)를 1개 차로 제치고 세이브 단독 1위에 올랐다. 롯데-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7경기만에 홈런포

    이대호, 7경기만에 홈런포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시즌 두 번째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9로 뒤지던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마이크 크로타의 4구째 139㎞짜리 슬라이더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13일 ‘친정’ 오릭스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친 이후 7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우라노 히로시와 상대했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와 5회에는 각각 유격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 2사 1, 3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329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 8회말 소프트뱅크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무영(29)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했다. 선두 타자 후안 미란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1사 후 오비키 게이지에게 2루타, 고아노 에이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9번 오노 쇼타를 희생 번트, 요 다이칸을 3루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홈런 5방을 허용해 6-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가 4이닝 동안 5실점(5자책)으로 고전했고 뒤를 이은 가야마 신야도 5회 사토 겐지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7연승 달린 영웅들… 6연패 빠진 쌍둥이

    [프로야구] 7연승 달린 영웅들… 6연패 빠진 쌍둥이

    넥센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홍성흔(두산)은 시즌 첫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렸다. 넥센은 16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밴헤켄의 역투와 강정호의 쐐기 2점포에 힘입어 LG를 5-2로 꺾었다. 2위 넥센은 지난 9일 목동 KIA전부터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넥센의 최다 연승은 2012년 작성한 8연승이다. 꼴찌 LG는 속절없이 6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LG 6연패는 2012년 7월 3~13일 7연패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밴헤켄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3승째를 일궜다. 박정배(SK), 임창민(NC)과 함께 다승 공동 1위. 9회 등판한 손승락은 8세이브째로 구원 선두를 내달렸다. 넥센은 1회 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박병호가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날려 가볍게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3-0으로 앞선 7회 강정호가 바뀐 투수 김선규로부터 통렬한 2점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대구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홍성흔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삼성을 5-0으로 일축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니퍼트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 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봉쇄, 2승째를 챙겼다. 대구구장 통산 9경기에서 6승 무패로 강세를 이어 갔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동안 8안타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쓴맛을 봤다. 홍성흔은 2-0이던 4회 선두타자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6회 연타석 대포로 장원삼을 거푸 두들겼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처음이며 홍성흔으로선 통산 네 번째 경험이다. 한화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이용규의 천금 같은 2타점 결승 3루타로 KIA를 8-6으로 제압,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한화는 6-6이던 8회 2사 2·3루에서 이용규가 통렬한 좌전 3루타로 친정 팀을 울렸다. 이용규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선두 NC는 사직에서 롯데와 7-7로 맞선 연장 10회 1사 2루에서 터진 김태군의 우전 적시타로 8-7로 이겨 3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5연승으로 NC는 창단 최다 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배터리 바꾼 괴물 12일 ‘2승 사냥’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애리조나를 상대로 12일 2승 사냥에 나선다. 돈 매팅리 감독은 디트로이트와의 경기를 앞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원정 경기의 12일 선발은 류현진”이라고 밝혔다. 초반 6경기 가운데 3경기에 선발로 낙점, ‘혹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매팅리 감독의 배려에 따라 이번에는 엿새 동안 충분히 쉰 뒤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그동안 공을 받아줬던 주전 포수 A J 엘리스가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팀 페더로위츠나 드루 부테라 중 한 명과 호흡을 맞춘다. 페더로위츠와는 지난해 한 경기를 치렀지만 부테라와는 처음이다. 적진 체이스필드 구장도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 친화형 구장이라 달갑잖다. 고지대, 사막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덜하고 좌익수 뒤 담장의 높이가 2.1m에 불과해 적극적으로 잡아당기는 우타 거포에 유리하다. 류현진은 지난해 세 차례 체이스필드 원정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했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올 시즌 두 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82로 부진했던 브랜든 매카시. 이날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 11개월 만에 마운드에 오른 조시 베켓은 4이닝 동안 1개의 홈런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다저스는 9회말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로 끌고 갔으나 10회 데이비드 젠센이 홈런을 허용, 6-7로 무릎꿇었다. 한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 1루를 세 차례 밟았다. 출루율은 .444에서 .475로 올랐다. 다섯 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도 .345에서 .355로 올랐다. 팀은 2-4로 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차일목 만루포·박병호 2호포… 토종 거포의 반격

    [프로야구] 차일목 만루포·박병호 2호포… 토종 거포의 반격

    차일목(KIA)이 시즌 첫 안타를 화려한 만루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넥센)는 빛바랜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KIA는 8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넥센을 13-9로 꺾었다. KIA는 단독 4위에 올랐고 2연패의 넥센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차일목은 4회 8-4로 달아난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이정훈의 초구 포크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 아치를 그렸다. 22타석 만에 나온 자신의 시즌 첫 안타가 만루포. 만루 홈런은 올 시즌 4호이자 차일목의 통산 두 번째다. KIA는 3-2로 앞선 3회 이범호의 1점포로 4-2로 달아났고 4-4 동점을 허용한 4회 대거 8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KIA는 4회 선두타자 김선빈의 안타를 신호탄으로 이대형·김주찬의 안타가 이어졌고 1사 뒤 나지완의 안타와 필의 볼넷, 신종길의 안타와 안치홍의 볼넷에 이은 차일목의 만루포가 연쇄 폭발했다. 박병호는 13-6으로 뒤진 7회 김태영을 좌월 1점포로 두들겨 2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 선발 임준섭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6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첫 승을 올렸다. 넥센 선발 오재영은 3이닝 동안 1홈런 등 6안타 4볼넷으로 5실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대타 고영민의 짜릿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SK의 막판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두산은 2연승했고 선두 SK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두산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1-1의 균형을 이어가던 8회 1사 후 민병헌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대타로 나선 고영민은 두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깼다. SK는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조동화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땅을 쳤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6안타 1실점했고 두산 선발 볼스테드도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나란히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7회 김회성의 극적인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NC를 6-2로 물리쳤다. 꼴찌 한화는 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NC는 3위로 밀렸다. 김회성은 2-2로 맞선 7회 역전 1점포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태균은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8회 2사 후 김태균의 2루타 등 2안타 4볼넷을 묶어 3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사직에서는 롯데-LG가 올 시즌 최장인 연장 12회 5시간 4분간의 사투 끝에 2-2로 비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패전 2이닝 8실점…LA다저스 홈 개막전 샌프란시스코에 패배

    ’류현진 패전’ ‘매팅리 류현진’ ‘샌프란시스코 LA다저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선발 류현진(27)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개막전에 등판했으나 야수의 실책 속에 2이닝 동안 8피안타로 8실점(6자책)을 했다. 팀이 4-8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첫 패(1승)를 당했고, 앞선 두 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0을 유지하던 평균자책점도 3.86으로 치솟았다. 1회초 미국 프로야구 진출 후 처음으로 ‘타자 일순’을 허용하며 6실점 한 류현진은 2회에도 추가 2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돈 매팅리 감독은 3회초 류현진을 조기강판하고 호세 도밍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해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만 포스트시즌 준비 차원에서 4회(8피안타 2실점)를 던졌을 뿐, 다른 경기에서는 늘 5이닝 이상을 채웠던 류현진이 미국 진출 후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종전 5실점·2013년 4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7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기록한 경기였다. 한 이닝 최다 실점도 종전 3점(2013년 7월 11일, 5회)에서 6점으로 늘었다. 한국 프로야구 시절 류현진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은 8점이었다. 류현진은 2012년 7월 18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이닝 8실점했다. 당시에는 8점 모두 자책점이었다. 첫 두 타자를 상대할 때까지만 류현진다운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1회초 앙헬 파간을 시속 127㎞짜리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고 헌터 펜스를 시속 148㎞의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얻었다. 하지만 파블로 산도발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시작됐다. 4번타자 버스터 포지의 타구는 왼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가 됐고, 주자는 2·3루에 모였다. 류현진은 마이클 모어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때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다저스 중견수 맷 캠프가 공을 더듬어 타자 주자가 2루까지 도달했다. 모어는 후속타자 브랜던 벨트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브랜던 힉스를 1루수 뒤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2루수 디 고든, 우익수 앤드리 이시어가 모두 공을 잡지 않았다. 2루타로 기록됐지만 실책성 수비였다. 류현진은 호아킨 아리아스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2사 만루에서 투수 라이언 보겔송과 맞섰지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추가로 2실점했다. 후속타자 파간에게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펜스를 볼넷으로 거른 류현진은 산도발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2회에도 선두타자 포지를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내는 불운을 겪었고, 2사 후 힉스에게 중월 2루타, 아리아스에게 좌전적시타를 내줘 추가 2실점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69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였다. 다저스 타선은 4회 곤살레스와 이시어의 연속타자 홈런, 5회 캠프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엎지는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또 용병포… 조쉬벨 벌써 4방

    [프로야구] 또 용병포… 조쉬벨 벌써 4방

    조쉬벨(LG)이 4호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외국인 타자들이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 ‘다크호스’ NC는 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웨버의 역투와 홈런 2방 등 장단 11안타로 KIA를 9-3으로 제압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NC는 승률 .667로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2승 3패의 KIA는 꼴찌(승률 .400)로 떨어졌다. 첫 등판한 선발 웨버는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신고했다. 토종 거포 이호준(NC)은 0-0이던 2회 첫 홈런을 기록했고 침묵하던 외국인 타자 테임즈(NC)도 5-3으로 앞선 3회 마수걸이포로 홈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모창민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KIA 필은 왼쪽 담장을 넘는 시원한 1점포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뿜어냈다. 조쉬벨에 1개 차 단독 2위(3개)로 올라섰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 선발 박경태는 3과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8안타 2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NC는 0-0이던 2회 이호준의 홈런과 오정복, 모창민의 2루타 등 장단 5안타로 단숨에 5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3으로 앞선 4회 3안타 1볼넷으로 3점을 더 보태 KIA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잠실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키며 역시 10안타의 LG를 9-5로 꺾었다. SK 박재상은 5회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고 주포 스캇은 6회 1점짜리 2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LG 조쉬벨은 공수가 교대된 6회 말 시즌 4호 홈런을 폭발시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조쉬벨은 5경기에서 4방의 홈런포를 가동, 홈런왕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SK 선발 채병용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3볼넷 4실점했다. 1회 정성훈에게 얻어맞은 3점포가 뼈아팠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1년 6개월 6일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8회 등판 박희수는 3세이브째. LG 선발 리오단은 5이닝 동안 5안타 5실점(3자책)해 기대에 못 ‘미쳤다. 0-3으로 끌려가던 SK는 4회 1사 후 조동화, 최정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와 포수의 잇단 실책에 편승해 2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5회 박재상의 홈런과 정상호, 김성현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해 전세를 뒤집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두산을 6-4로 눌렀다. 2년 연속 홈런왕 박병호(넥센)는 4타수 1안타로 5경기째 홈런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삼성-한화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커쇼는 시범경기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커쇼는 시범경기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의 호주 개막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LA 다저스는 오는 22,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크리켓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개막시리즈 선발에는 각각 클레이튼 커쇼(26)와 류현진(26)이 이미 예고된 상황이다. 새로운 시즌의 시작이라는 한껏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시범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커쇼가 과연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쇼는 지난 시즌 16승 9패에 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 방어율인 1.8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과 워렌 스판 상을 동시에 거머쥔 명실상부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 커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실 커쇼는 지난 시즌을 앞둔 시범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경기에서 2승 3패 방어율 4.18. 커쇼 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런 부진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단 4피안타 만을 내준 채 무사사구 완봉을 거두며 우려를 말끔히 잠재웠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의 커쇼의 방어율은 4경기 14.2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9.20으로 높아도 너무 높은 수치다. 지난 시즌 시범경기의 경우, 부진했다 치더라도 커쇼는 경기를 소화할수록 한 층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커쇼의 성적은 5.2이닝 동안 홈런을 두 개나 맞으며 5실점. 우려가 될 만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진 점이 일단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커쇼는 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을 포함하여 무려 259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커쇼의 이닝 수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실제로 호주 개막전을 앞두고도 매팅리 감독이 쉽게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하지 못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장거리 원정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불안요소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상태에서의 장거리 원정을 통한 시차 적응은 특히 투수에게 득이 될만한 상황은 절대 아니다. 22일 열리는 호주 개막전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본다면 시기적으로 정규시즌이 아닌 스프링캠프 기간이다. 커쇼로선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은 개막전에서의 커쇼의 활약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모습의 커쇼를 생각한다면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와 같은 부진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지는 상황은 사실 커쇼에겐 어색한 모습인 것이 사실이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과연 커쇼가 지난 시즌과 같이 이러한 우려들을 말끔하게 불식시킬만한 호투를 개막전에서 펼칠 수 있을까? 명확한 해답은 오직 개막전 당일에서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최승환 통신원 ernesto2131@hanmail.net
  • [프로야구] 용병 군단 파워업

    외국인 선수들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에이스 밴덴헐크(삼성)는 14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150㎞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45개의 공을 섞어 뿌리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반면 LG 토종 에이스 류제국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투구수 55개를 기록한 뒤 민방위훈련으로 경기가 중단(역대 두 번째)되자 곧바로 교체됐다. 삼성이 5-2로 이겼다. 대전에서는 NC 선발 찰리가 한화를 상대로 4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찰리는 지난 8일 롯데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피에는 7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민한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1점포를 뿜어냈다. 전날 NC전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린 뒤 2루 도루까지 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도 5회 대타로 나서 쉬렉으로부터 중전 안타와 한국 무대 첫 홈런으로 기대를 부풀렸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SK 윤희상은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나서 이성열과 임병욱에게 1점포와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넥센이 7-6으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오재영도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6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양현종 부활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26)이 ‘4이닝 노히트’로 부활을 알렸다. 양현종은 12일 목동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 첫 선발 등판을 해 4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완벽투를 뽐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며 삼진 3개도 곁들였다. 투구 수 52개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 147㎞를 찍었다. 양현종은 지난해 연승 행진을 이어 가다 중반 이후 부상과 체력 저하로 9승3패, 평균자책점 3.10에 머물렀다. KIA는 양현종의 부진과 함께 추락을 거듭해 신생 NC에도 뒤진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승 투수가 없을 정도로 선발 마운드가 망가졌던 KIA는 양현종의 부활투로 기대를 부풀렸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하이로 어센시오는 1이닝을 삼진 2개 등 삼자범퇴로 막아 2경기 연속 무안타 무실점을 이어 갔다. 앞선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애를 태웠던 브렛 필은 1루수, 3번 타자로 나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휘둘렀고 KIA는 6-1로 이겨 2승2패를 기록했다. 양현종과 맞대결을 펼친 넥센의 에이스 나이트는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았지만 8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넥센 강정호는 5회 두 번째 투수 박경태를 상대로 첫 홈런을 신고했다. 비 때문에 SK-삼성(대구) 경기는 취소됐고 LG-NC(마산), 두산-롯데(김해 상동) 경기는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보스턴, 8번째 WS우승 가시권

    전통의 명가 보스턴이 대망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은 29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와의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3승 2패를 기록해 세인트루이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보스턴이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007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8번째 WS 정상에 우뚝 선다. 반면 뉴욕 양키스(27차례) 다음으로 많은 11차례나 WS 정상을 밟은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할 수 있다. 6차전은 하루를 쉰 뒤 31일 오전 8시 30분 보스턴의 홈 구장 펜웨이파크에서 열린다.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에 맞붙었던 존 래키와 마이클 와카를 선발로 예고했다. 중대 승부처였던 5차전은 예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1차전에서 선발 격돌했던 보스턴의 레스터와 세인트루이스의 애덤 웨인라이트가 치열한 ‘샅바 싸움’을 이어 갔다. 1차전에서는 레스터가 7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머쥐었고, 웨인라이트는 5이닝 5실점(3자책)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에는 웨인라이트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8피안타 3실점으로 버텨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레스터가 7과 3분의2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WS 2승째를 챙겼다. 투수전을 이어 가던 7회가 승부처였다. 보스턴은 1-1이던 1사 후 잰더 보가츠의 안타와 스티븐 드루의 볼넷으로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자 데이비드 로스가 짜릿한 좌선상 2루타로 결승점을 빼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승기를 잡았다. 8회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보스턴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대타 맷 애덤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9회에도 상대 강타선을 삼자 범퇴로 잠재워 승리를 지켰다. 우에하라는 WS 2번째, 올 포스트시즌 7번째이자 역대 최다와 동률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몰린 사자는 사나웠다

    몰린 사자는 사나웠다

    삼성이 천신만고 끝에 벼랑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박한이의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로 두산을 7-5로 따돌렸다.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3패로 벼랑 끝에 내몰렸지만 이날 값진 승리로 2승 3패를 기록해 꺼져 가던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두산은 최준석의 홈런 2방 등으로 맹렬히 추격해 승부를 결정지으려 했으나 힘이 조금 모자랐다. 6차전은 하루를 쉰 뒤 31일 오후 6시 대구에서 열린다. 기대를 모은 삼성 선발 윤성환은 불과 2와 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하며 강판됐다. 하지만 마운드를 넘겨받은 안지만이 3과 3분의2이닝을 1실점(홈런)으로 버텨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이어 밴덴헐크(7회)-오승환(9회)이 뒷문을 틀어막았다. 두산 선발 노경은도 5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8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5-5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승부는 8회에 갈렸다. 삼성은 선두 타자 진갑용과 정병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정형식의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2·3루에서 박한이가 정재훈을 상대로 극적인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를 굳혔다. 박한이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삼성은 선발 엔트리에서 배영섭을 빼고 이승엽을 5번에 배치하는 등 타순 변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정형식과 박한이가 ‘테이블 세터’로, 채태인-최형우-이승엽이 중심 타선에 섰다. 하위 타선은 박석민-김태완-이정식-정병곤으로 꾸려졌다. 류중일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1회 2사 후 채태인이 노경은의 148㎞짜리 6구째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는 선제 1점포를 뿜어냈다. 삼성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최형우의 우전 안타와 이승엽의 좌전 안타로 계속된 1·2루에서 박석민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째를 뽑고 김태완의 적시타가 이어져 3점째를 빼냈다. 2사 후 연속 5안타. 이후 쫓고 쫓기는 피 말리는 공방이 이어졌다. 2회 윤성환이 상대 최준석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아 1-3으로 쫓겼지만 삼성은 3회 1사 후 최형우가 노경은을 좌월 홈런으로 두들겨 4-1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하지만 두산의 추격은 거셌다. 3회 1사 후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과 김현수의 안타로 맞은 1·2루에서 최준석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오재일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켜 단숨에 동점을 일궜다. 그러자 삼성은 5회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채태인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만든 1·2루에서 박석민이 적시타를 때려 5-4로 앞섰다. 하지만 공수가 교대된 5회 말 2사 후 호투하던 안지만이 최준석에게 다시 우월 동점포를 허용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A 다저스, ‘12K 탈삼진쇼’ 펼친 커쇼 앞세워 애틀랜타에 6-1 완승

    LA 다저스, ‘12K 탈삼진쇼’ 펼친 커쇼 앞세워 애틀랜타에 6-1 완승

    ‘살아있는 전설’을 쌓아가고 있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앞세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승부를 겨뤘다. 첫 승부의 승자는 LA 다저스였다. LA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6대1로 누르고 한발 앞서 나갔다. 에이스 커쇼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애틀랜타의 타선을 막았고 경기 초반부터 LA 다저스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0대0이던 2회초 야시엘 푸이그(23)와 후안 유리베(34)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스킵 슈마커(33)의 희생 플라이, A.J. 엘리스(32)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먼저 빼앗았다. 이후 LA 다저스는 3회 아드리안 곤잘레스(31)가 2점 홈런을 터뜨렸고 4회 마크 엘리스(36)의 1타점 적시타, 6회 핸리 라미레즈(30)의 1타점 2루타 등 방망이에 불이 붙으며 4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에 오른 커쇼도 선전했다. 커쇼는 7회까지 124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3볼넷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커쇼가 내려온 뒤 LA 다저스는 홀드나 세이브 기록과 관계 없이 브라이언 윌슨(31)과 켄리 젠슨(27)을 투입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대1로 승리했다. 이날 패전투수가 된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메들렌(28)은 4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5실점 4탈삼진을 기록해 애틀랜타 팬들에게 실망을 남겼다. 양 팀의 2차전은 5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선발투수는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0)와 애틀랜타의 마이크 마이너(26)가 각각 나선다. 류현진이 나서는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은 7일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SK, 삼성 9연승 저지… 상위전쟁 야구팬 ‘들었다 놨다’

    [프로야구] SK, 삼성 9연승 저지… 상위전쟁 야구팬 ‘들었다 놨다’

    선두 삼성이 SK에 덜미를 잡히면서 28~30일 상위권 맞대결이 더 달아오르게 됐다. 삼성은 26일 문학구장에서 SK와 홈런 다섯 개를 주고받은 끝에 5-8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장원삼이 5이닝 동안 이재원과 박재상에게 홈런 2방으로 5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상대 선발 세든 역시 김태완과 이상훈에게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박정배와 박희수가 효과적으로 이어 던져 13승(6패)째를 거둬 유먼(롯데)과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과 2위 LG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27일 삼성은 롯데와 격돌하지만 다른 상위권 팀들은 쉰다. 이에 따라 28~30일 상위권 팀들끼리의 맞대결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잠실로 넥센-삼성-두산을 차례로 불러들이는 LG와, 28일 LG-29일 두산과 맞서는 넥센은 반전을 잔뜩 벼르고 있다. 김기태 LG 감독은 “아무래도 이 3연전에서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 나지 않을까 싶다”며 “다 이기면 좋겠지만 2승 하면 만족”이라고 말했다. 리즈-류제국-신재웅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선두 탈환이 어렵다면 2위를 굳히는 것이 현실적인데 이를 위해서도 넥센부터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어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차를 한 경기 줄여야 한다. 김 감독은 류제국(10승2패)이 마운드에 오른 경기에서 팀이 15승3패(승률 .833)를 내달린 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올해 두산과의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32로 ‘곰 킬러’였던 신재웅도 맞춤 등판시킨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일단 두 경기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에 3.5경기, LG에 2경기 뒤진 상태에서 무리수를 썼다가 빈손으로 돌아선 뒤 준플레이오프(PO)에서 뒷덜미를 잡힐 수도 있다. 선수들이 큰 경기에 약한 점도 걱정을 더한다. 선발 투수로 밴헤켄과 오재영을 낙점했는데 두 경기에서 재미를 못 보면 바로 준PO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두산은 26일 잠실에서 NC에 8-1 낙승을 거뒀다. 니퍼트는 12승(4패)째를 거둬 윤성환, 장원삼(이상 삼성), 옥스프링(롯데)과 다승 공동 3위가 됐다. 두산은 승률 .570이 돼 3위 넥센(.571)에 .001이 모자라 4위를 지켰다. 홍성흔은 5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상화가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거둔 롯데는 KIA를 2-1로 눌렀고 그 덕에 넥센의 가을 야구 확정은 또 미뤄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7연승… KS직행에 발걸음 재촉

    [프로야구] 삼성 7연승… KS직행에 발걸음 재촉

    삼성이 파죽의 7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KIA는 시즌 첫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24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홈런 공방 끝에 SK의 추격을 6-4로 따돌렸다. 선두 삼성은 7연승을 내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윤성환은 6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내줬지만 3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으로 12승째를 낚았다. 반면 삼성을 상대로 생애 첫 선발 등판한 SK 여건욱은 5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해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0-0이던 2회 정형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이어 3-0이던 5회 1사에서 주포 최형우가 여건욱의 2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14일 한화전 이후 10일 만에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홈런 2위 최정(SK)에게 1개 차, 선두 박병호(넥센)에게 6개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공수가 교대된 5회 말 김강민과 정상호에게 각각 1점포를 맞고 4-2로 쫓겼으나 6회 김태완의 1점포로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SK는 7회 김강민의 연타석 대포 등으로 5-4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롯데는 광주에서 옥스프링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를 8-2로 눌렀다. 롯데는 2연승으로 실낱같은 4강의 꿈을 접지 못했다. 하지만 KIA는 맥없이 6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며 올 시즌 처음으로 신생 NC에 공동 7위를 허용하는 수모를 당했다. NC가 공동 7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6이닝을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KIA전 4연승으로 12승째를 챙겼다. KIA 선발 박경태는 5이닝 8안타 6실점으로 시즌 첫승에 또 실패했다. 롯데는 모처럼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0-1로 뒤진 5회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장성호-김사훈(2루타)-신본기-이승화-정훈의 2루타까지 연속 6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6득점해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넥센-한화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극과 극](10) 희망을 던지고 기적을 쏜다…고양 원더스의 하루

    [극과 극](10) 희망을 던지고 기적을 쏜다…고양 원더스의 하루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23일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소속 선수 3명을 영입했다. 김종민(27·포수), 오현민(26·투수), 채선관(25·투수)이 바로 꿈을 이룬 주인공들. 이로써 고양 원더스는 지난해 5명, 올해 9명 등 창단 이후 2년간 14명의 프로구단 입단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가장 낮은 곳에서 야구를 꿈꾸는 사람들, 그들의 시작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부상·계약해지…좌절의 문턱에서 잡은 희망의 끈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국가대표야구훈련장.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홈구장인 이곳에 40명의 선수들이 운동장에 모여 있었다. 그러나 제각각 디자인이 다른 유니폼에 임시 등번호가 적힌 조끼를 입은 이 선수들은 고양 원더스 선수들이 아닌 고양 원더스 선수가 되고자 모인 지원자들이었다. 이날은 고양 원더스의 새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2013 트라이아웃’ 3일째 되는 날. 지원자 100여명 중 서류를 통과한 86명이 지난 1~2일 이틀간 달리기, 수비·타격, 투구, 연습경기 등의 1차 테스트를 치렀다. 이날 이곳에선 1차 테스트를 통과한 40명의 지원자들에 대한 최종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비선수 출신 트라이아웃과 달리 이날은 선수 경력(대한야구협회 6년 이상 선수 등록자, 학생 포함)이 있는 이들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졌다. 야구를 향한 꿈 못지않게 절박함과 절실함으로 채워진 지원자들인 셈이다. 황건주(24·투수)씨는 2008년 동산고를 졸업하자마자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던 유망주였다. 그러나 1군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부상을 입어 2010년 9월에는 수술까지 받았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지난해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쓰라렸다. “입단했을 때 동기 중에 고등학생이 저 혼자였어요. 1군 선배들은 물론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도 많았구요. 그러다 보니 스스로 많이 위축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순 없었다. 그대로 돌아서기엔 야구가 너무 좋았다.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 재활 훈련을 마치고 소집해제 뒤 인근 고등학교 야구부 훈련에 참여하는 등 글러브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김선민(23·유격수)씨와 오세직(24·유격수)씨도 각각 소속팀이 있었다. 김선민씨는 2010년 삼성 라이온즈에 신고선수로, 오세직씨는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로 뛰었다. 그러나 각각 2011년, 2012년에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김선민씨는 “오히려 빨리 군대를 해결하고 처음부터 다시 야구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어요”라고 말했다. 오세직씨는 계약해지 뒤 야구를 그만두려 했지만 잠시 쉬는 동안 야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놓아지지 않았다고 했다. 전성환(28·유격수)씨는 최종 테스트를 뛰는 최고령 지원자였다. 지원 자격(1985~1995년생)으로서도 최고령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는데 대학 1학년 때 어깨 부상을 당했다. 어린 마음에 운동이 지겨워진 것도 있었다. 대학을 그만뒀고 입대했다. 제대한 뒤 트레이너, 웨이터, 막노동 등 온갖 일을 다했다. 그러나 돌고 돌아 돌아온 곳은 다시 야구였다. 2011년부터 야구연습장에 나가 사회인 야구팀 코치를 맡았다. 가르치다 보니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1군으로 뛰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스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테스트를 받아보니 쉽지만은 않았다. 전성환씨는 “꾸준히 운동을 해온 친구들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최종 테스트에 온 것만으로도 일단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합격하면 죽기살기로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합격한다고 해서 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연봉은 약 1000만원. 한국 프로야구 2군 선수 연봉 2400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12년 한국 프로야구 연봉 1위인 김태균 선수(한화 이글스·15억원), 미국 프로야구 연봉 1위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3000만 달러)와 비교할 때 하늘과 땅 차이다. 그러나 적은 연봉은 지원자들에게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황건주씨는 “연봉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알아보지도 않았다. 적다는 건 알고 있지만 지금 내게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꿈은 프로 무대를 밟는 것이다. 이들에게 야구의 꿈을 이어주는 곳이 고양 원더스인 것이다. 관중도 환호도 없지만…패자부활을 꿈꾸다 이들은 김성근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오세직씨는 “김성근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지원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감독님께 배워서 하루빨리 프로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SK 시절 김성근 감독을 스승으로 모시기도 했던 황건주씨 역시 “프로 가는 것이 최종 목표지만 합격하면 다음 목표는 김성근 감독님 밑에서 기량을 쌓는 것”이라면서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합격자 수를 정해놓지 않은 채 실력과 발전 가능성만으로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냉정하게 말해 지원자 중 상당수는 이날 가슴에 품었던 꿈에서 다시 멀어져 갈 것이다. 최종 합격할 이들 역시 갈 길이 멀다. 최종 테스트 전날이었던 2일 고양 원더스 구단주인 허민씨가 미국 뉴욕주 프로비던트 뱅크 파크에서 열린 독립리그의 마운드에 올랐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허민 구단주는 선수 경험이 전무한 기업인이다. 첫 등판에서 3이닝 5실점의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정식 야구선수로 마운드에 섰고 공을 던졌다. 야구와 전혀 관계 없는 길을 걸어왔지만 자신의 구단을 갖게 됐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야구선수의 꿈을 이뤘다. 꿈이란 꾸는 것은 아름답지만 이루긴 어렵기에 한편으론 잔혹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꾸준히 꿈을 꾸는 자에겐 기회가 오지만 꿈조차 꾸지 않는 이에겐 아무 것도 없다. 그렇기에 운동장에 선 모든 지원자들이 이날만큼은 승자였다. 글·사진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가 LG를 15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려 세웠다. LG는 4일 잠실로 불러들인 SK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6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9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뽑아낸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선두로 올라섰다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간 지 보름 만이었다. 지난 1일 두산에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로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4년 연속)했는데 홈 4연패 악몽을 끝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SK는 4회 초 김상현이 상대 선발 신재웅으로부터 적시타를 뽑아냈으나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과 유원상을 상대로 단 한 차례만 진루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광주구장에서 2011년 7월 27일 이후 KIA에 8연속 승리를 기록했던 윤성환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5-7로 졌다. KIA가 윤성환을 무너뜨린 건 1회 말 수비를 끝내고 들어온 선수들을 집합, 윤성환 공략법을 일러준 이순철 수석코치의 공이었다. 밀어치듯 하라는 주문이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회 초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나간 뒤 이종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박기남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선제 2타점을 올렸다. 포수 이지영이 공을 빠뜨린 틈을 타 3루까지 간 박기남은 김주형의 희생 플라이에 홈인했다. 나지완은 5회 2사 2, 3루 기회에서 윤성환의 5구째 직구를 3점 홈런으로 연결, 6-0으로 달아났다. 김주형은 6회 바뀐 투수 김현우에게서 1점 홈런을 빼앗았다. 삼성은 7회 2점과 9회 3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윤성환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 10승 신고를 세 경기째 미루며 2년 1개월여 만에 KIA전 패배를 신고했다. 두산은 대전구장에서 선발 노경은이 7이닝 6피안타 5실점(3자책)했지만 14안타를 집중시킨 타선 덕에 한화를 7-5로 제치고 5연승,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위 넥센은 목동에서 선발 오재영의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위 롯데를 5-2로 따돌리고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8회 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오윤의 타구를 롯데 2루수 정훈이 다이빙 캐치하다 떨어뜨렸을 때 파울 판정이 내려진 데 불만을 품고 주루 코치 등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오재영은 롯데와의 35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손승락은 37세이브(2승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번엔 누가… ‘류 - 추’ 7일 또 붙는다

    이번엔 누가… ‘류 - 추’ 7일 또 붙는다

    ‘코리안 몬스터’와 ‘추추 트레인’의 맞대결이 다시 한번 성사됐다. 돈 매팅리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감독은 “5일 콜로라도전에 (최근 영입한) 에딘손 볼케스를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출격이 유력했던 류현진(26)의 등판은 7일 오전 8시 10분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로 늦춰졌다. 류현진과 추신수(31·신시내티)가 지난 7월 28일에 이어 다시 한번 맞붙는다. 당시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격돌했지만 이번에는 추신수의 홈으로 장소를 옮겼다. 둘의 첫 대결은 류현진의 판정승이었다. 추신수와 세 차례 상대해 첫 타석에서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땅볼과 삼진을 잡아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1점만 허용해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추신수가 경기 후 “류현진이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고 극찬할 정도로 눈부신 피칭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류현진이 약한 원정 경기인 데다 6일이나 쉬게 된 것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원정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05로 고전했다. 또 6일 이상 쉬고 나선 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02로 좋지 않았다. 반면 추신수는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1일 콜로라도전부터 세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2일과 3일에는 각각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홈에서 타율 .311로 원정(.262)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좌투수 상대 요령도 시즌 초반보다 좋아진 모습이다. 특히 추신수는 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2구를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도루도 17개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2010년(22홈런-22도루) 이후 3년 만에 20-20클럽 재가입을 눈앞에 뒀다. 팀 사정은 류현진이 한층 여유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82승 55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를 무려 12.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3.5경기 차로 뒤진 NL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승률(.558)이 좋아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 승부)에 나갈 확률은 높지만 지구 1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게 유리하다. 이날 신시내티의 선발로는 마이크 리크가 예고됐다. 빅리그 4년차로 올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홈에서는 4승 4패 평균자책점 4.08로 좋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3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0-8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11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SK가 매운 고춧가루를 뿌리며 LG의 단독 선두 재등극 꿈을 날려 버렸다. SK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회 뒤집기에 성공하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뒤진 채 9회를 맞은 SK는 김상현과 조인성의 연속 안타, 정근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한동민 대신 타석에 들어선 안치용이 봉중근을 상대로 깨끗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에 3승 8패로 철저히 눌렸던 SK는 중요한 순간 고춧가루를 톡톡히 뿌렸다. 또 4위 넥센에 3.5경기 차로 접근하며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최정은 두 차례나 공에 맞아 5년 연속 몸 맞는 볼 20개를 넘겼다. 반면 LG는 삼성이 패해 지난달 21일 이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믿었던 이동현이 9회 출루를 허용한 데다 봉중근마저 불을 끄지 못했다. KIA는 대구에서 이범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5-2로 꺾었다. 올 시즌 삼성에 11연패를 당하는 등 기를 못 폈던 KIA는 지난달 11일에 이어 잇달아 두 경기를 따내며 약간 기세를 되찾았다. KIA는 1회 신종길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범호가 상대 선발 밴덴헐크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이범호는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9년(25개) 이후 4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통산 199호를 기록, 역대 19번째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밴덴헐크가 2와3분의1이닝 5실점(5자책)으로 일찍 무너져 어려움을 겪었다. 류중일 감독은 신용운-권혁-심창민-차우찬-안지만 필승조와 오승환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무릎을 꿇었다. KIA 선발 소사와 마무리 윤석민의 강력한 구위 앞에 타선이 고개를 숙였다. 4위와 5위가 맞붙은 목동에서는 롯데가 넥센에 5-4로 승리하고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회 밀어내기로 한 점을 먼저 내준 롯데는 3회 정훈의 솔로 홈런과 손아섭의 희생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손아섭의 3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며 달아났다. 넥센은 2-5로 뒤진 9회 두 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두산은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2-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첫 공부터 너클볼’ 허민 구단주 美독립리그 데뷔전

    ‘첫 공부터 너클볼’ 허민 구단주 美독립리그 데뷔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투수로 변신한 허민(37). 그가 미국 독립리그 데뷔전을 달콤쌉싸래하게 치렀다.미국 독립리그 캔암리그의 로클랜드 볼더스 구단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그는 2일 뉴욕주 프로비턴트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어크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마침내 꿈을 이뤘다. 3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 4볼넷,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하며 2-6으로 무릎 꿇은 팀의 패전을 책임졌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5.00. 삼진을 하나도 빼앗지 못했다. 하지만 너클볼 전문으로 영입된 투수답게 첫 공부터 너클볼을 뿌렸다. 발 빠르게 생중계한 국내 케이블 채널 SBS-ESPN의 안경현 해설위원은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너클볼을 던지고 있다.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1회 무려 38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4볼넷,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2회에는 상대 1번부터 3번 타자까지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결정구는 역시 너클볼이었고, 간간이 섞은 속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그러나 3회가 아쉬웠다. 선두 타자 어니 뱅크스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라프렌즈를 중견수 깊숙한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후속 누네즈를 상대로 몰린 볼카운트(2-0)에서 3구째 뿌린 공이 오른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돼 0-5로 점수 차를 벌리고 말았다. 이어 아리아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폴렛스키와 위버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자들이 3회 말 2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선 4회 허민은 선두 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그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8년 동안 연마한 너클볼, 실제로 보니 더욱 위력 있었다”, “그래도 싱글A나 트리플A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을 상대로 3이닝을 소화하다니 대단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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