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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12일에, 토트넘은 유로파 32강에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12일에, 토트넘은 유로파 32강에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면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은 어떻게 꾸려졌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A조 1위 아스널과 C조 2위 맨체스터 시티, G조 1위 레스터 시티 등 세 팀만 살아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C조 1위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D조 1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F조 2위 레알 마드리드, H조 2위 세비야 등 네 팀으로 가장 많은 팀을 배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D조 2위 바이에른 뮌헨, E조 2위 레버쿠젠, F조 1위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등 세 팀으로 EPL과 같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B조 1위 나폴리, H조 1위 유벤투스, 포르투갈 리그는 B조 2위 벤피카와 G조 2위 포르투, 프랑스 리그앙은 A조 2위 파리 생제르맹(PSG), E조 1위 모나코 등 두 팀씩을 배출했다.    오는 12일 16강 조 추첨이 진행되는데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맞붙게 되는데 다만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이나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팀과는 격돌하지 않게 한다. 영국 BBC는 이런 원칙에 따라 추첨이 이뤄지면 아스널은 레버쿠젠, 뮌헨, 벤피카, 레알, 포르투, 세비야 중 한 팀과 만나고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모나코, 나폴리 중 한 팀과 만난다고 설명했다. 레스터 시티는 레버쿠젠, 뮌헨, 벤피카, PSG, 레알, 세비야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이 아깝게 됐다.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는 데 만족했다.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은 바르셀로나, 맨시티와 같은 조에 묶인 불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터키 리그 베식타스와 러시아 프로축구 디나모 키예프 역시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벨기에의 브뤼헤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나란히 승점 0으로 대회를 마쳤으며 자그레브는 득점조차 남기지 못했다.    BBC는 챔스리그 16강이 가려진 시점에서 재미있는 사실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는 여섯 차례나 챔스리그에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유로피언컵에 출전한 것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1골을 뽑아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2008년 유벤투스에 몸 담은 이후 처음으로 자그레브와 경기에 결장하는 아픔을 겪었다.  -레알은 대회 홈에서 치른 33경기 연속 득점하는 신기록을 썼다.  -벤 하머(레스터 시티)는 대회 데뷔전에서 5실점해 잉글랜드 수문장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CSKA 모스크바는 대회 2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에서 멈춰섰고 이고르 아킨피에프는 3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끝냈다.  -바르셀로나는 보러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993개의 패스를 시도해 2003~04시즌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16강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보다 점유율이 높았던 팀은 뮌헨과 바르셀로나 뿐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조별리그 각 조 3위를 차지한 팀 가운데 상위 4팀에 포함돼 역시 12일 조 추첨이 진행되는 유로파리그 32강에 시드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21개 팀만 확정됐고 8일 조별리그가 마무리돼 32개 팀이 확정돼야 시드 배정 여부를 따져볼 수 있다. 토트넘은 챔스리그에서와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이 진출하더라도 격돌하지는 않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년 만에 오리온 깬 전자랜드

    2년 만에 오리온 깬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23개월 만에 오리온을 격파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88-81 완승으로 장식했다. 2014년 12월 25일부터 이어진 오리온전 10연패 악몽을 끝냈다. 경기 전까지 최소 실점 1위(77.5실점)였던 전자랜드는 최다 득점(89.7득점) 1위 오리온을 81점으로 묶었다. 스틸 11-8, 블록 4-2, 리바운드 38-33으로 앞선 가운데 오리온을 턴오버 18-12로 앞서게 만든 것이 승인이었다. 제임스 켈리가 23득점 12리바운드, 정영삼이 18득점, 강상재가 데뷔 이후 최다 17득점으로 활약했다. 4쿼터 79-77로 앞서던 전자랜드는 1분 50초를 남기고 터진 정영삼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애런 헤인즈의 레이업으로 오리온이 79-82로 쫓아오자 정효근이 레이업으로 응수해 84-79로 달아났다. 문태종이 18.7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에 못 미치고 박찬희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승리를 매조졌다. LG는 KGC인삼공사를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5-80으로 분패했다. LG는 김종규가 시즌 개인 최다 득점(24점)을 기록했으나 제임스 메이스가 역대 한 경기 최다 턴오버(13개)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인삼공사는 6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선두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을 71-59로 따돌리고 10전승 휘파람을 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2016시즌 월드시리즈(WS)는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 클리블랜드의 한풀이 끝장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컵스는 23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6차전에서 LA 다저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4승 2패로 1945년 이후 71년 만에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 올랐다. 컵스는 오는 26일부터 적지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과3분의1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주포 앤서니 리조는 2안타 1홈런, 윌슨 콘트레라스도 솔로포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는 투타에서 활약한 존 레스터와 하비에르 바에스가 공동 선정됐다. 1988년 우승 이후 한 번도 WS에 나가지 못한 다저스는 현역 최고의 좌완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워 대역전을 꿈꿨으나 힘이 모자랐다. 커쇼는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7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3차례나 사이영상을 받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고 올 시즌도 부상 속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가을에도 작아졌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4.39의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커쇼는 혼신을 다했지만 올해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벌써 팬들의 시선은 ‘염소’와 ‘와후 추장’의 저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컵스-클리블랜드의 한 판 승부에 쏠린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컵스의 열성팬인 농장주 빌리 시아니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WS 4차전이 열린 리글리필드에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를 끌고와 표까지 구매했으나 관중들이 냄새가 난다고 항의해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후 WS조차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구단은 시아니스의 후손과 염소를 구장에 초청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푸드 파이터’ 5명이 18㎏의 염소 고기를 먹어치우는 퍼포먼스까지 열었지만 모두 허사였다.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다. 1948년 팀의 두 번째 우승 이후 무려 68년간 WS 정상을 밟지 못했다.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고 표정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WS 정복에 줄곧 실패했다. 한 팀은 저주를 풀고 다른 한 팀은 저주를 이어 간다. 과연 어느 팀이 웃을까.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염소의 저주 풀린다”…시카고 컵스, 다저스 꺾고 71년 만에 WS 티켓

    “염소의 저주 풀린다”…시카고 컵스, 다저스 꺾고 71년 만에 WS 티켓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194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컵스의 열렬한 팬인 빌리 시아니스는 가족처럼 아끼던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의 표까지 구매해 리글리 필드에 입장했다. 주위의 팬은 ‘냄새가 난다’며 불평했고, 시아니스와 그의 염소는 함께 야구장에서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다시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하며 구장을 떠났다. 바로 ‘염소의 저주’다. 올해 컵스는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컵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5-0 완승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컵스는 1회부터 기세를 올렸다. 경기의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우익 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우익수 앞 안타로 주자를 홈에 불렀다. 무사 1루에서는 앤서니 리조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다저스 좌익수 앤드루 톨레스가 어이없이 놓쳐 2,3루가 됐고,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분위기를 제압한 컵스는 2회 2사 2루에서 파울러의 좌익수 앞 안타로 3-0으로 달아났고,4회에는 윌슨 콘트라레스의 솔로포가 터졌다. 5회에는 앤서니 리조의 결정타가 터졌다. 리조는 2사 후 1점 홈런을 날려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2차전 패전의 아픔을 씻었다. 타격감을 되찾은 리조는 2안타 1홈런, 콘트라레스도 홈런 1개로 커쇼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저스 역시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웠지만, 커쇼는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실점 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또 한 번 포스트시즌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 타선은 단 2안타에 그치며 리글리 필드의 뜨거운 함성에 위축됐다. 엄밀하게 말하면 ‘염소의 저주’는 컵스를 괴롭히지 않았다. 저주가 내려졌던 그해, 컵스는 1908년 이후 37년 만의 우승을 노리다가 디트로이트에 패했다. 이후 줄곧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으니, 어쩌면 컵스는 1945년 이후 두 번째로 ‘염소의 저주’와 싸워야 한다. 정규시즌 103승 58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한 컵스는 올해가 우승할 가장 좋은 기회다. 컵스는 27일부터 열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에서 1908년 이후 10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쇼 마무리, 다저스 챔피언십 진출…말 더듬은 커쇼 “기, 기분이 좋네요”

    커쇼 마무리, 다저스 챔피언십 진출…말 더듬은 커쇼 “기, 기분이 좋네요”

    세계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무리로 나서 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가을야구에만 나서면 작아졌던 커쇼가 이번 경기로 ‘가을 DNA’를 장착할지 관심이 쏠린다. 감격한 커쇼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8번만 더 이기면 되나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커쇼의 옷에서는 동료들이 승리를 자축하며 뿌려댄 샴페인과 맥주가 뚝뚝 떨어졌다. 에이스 선발 투수인 커쇼는 14일(한국시간) 2008년 메이저리그 입문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다. ‘마무리’ 커쇼가 뒷문을 걸어 잠그면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을 확정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커쇼는 감격에 젖어 말까지 더듬었다. 커쇼는 구단 관계자가 “(오늘 승리는) 비현실적이야”라고 외치며 자신을 끌어안을 때도 멍해 있었다. 커쇼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한테 “기, 기분이… 좋네요”라고 겨우 답했다. 커쇼가 자기 보직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불과 이틀 전이다. NLDS 4차전에서다. 당시 다저스가 6-5로 승리해 커쇼도 위안을 얻었지만,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5실점 하는 그저 그런 투구 내용을 선보여 자존심이 무너졌다. 다저스와 워싱턴은 5전 3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2패로 5차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전원이 짐을 싸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칫하면 팀이 역전당해 올해를 마감할 수 있는 상황에 부닥치자 더그아웃의 커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앞에 섰다. “저 오늘 던지고 싶어요”가 커쇼가 감독에게 한 말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현지 기자들한테 “오늘 커쇼가 공을 던질 가능성은 제로”라고 공언했다. 불과 이틀 전 선발로 나서서 아직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아무리 커쇼라지만 ‘불펜’이라는 낯선 보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팀의 보물인 커쇼가 무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한테 바람직하지도 않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선 로버츠 감독은 에이스의 자진 등판을 허락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마운드에 나가 그가 갖춘 모든 능력을 발휘할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9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한 커쇼는 결국 공 7개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를 치른다. 여기에서 이기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리 팀과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서 맞붙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1타점으로 ‘가을야구’ 끝…텍사스, 토론토에 3연패

    추신수, 1타점으로 ‘가을야구’ 끝…텍사스, 토론토에 3연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올해 가을야구가 끝났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첫 관문에서 ‘와일드카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3차전에서 토론토에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로 패했다. 텍사스는 앞서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토론토에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원정 첫 경기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한 텍사스는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토론토에 내줬다. 텍사스는 지난해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와 만났다. 당시 텍사스는 2연승 후 3연패를 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올해는 승리 없이 3연패로 또 다른 굴욕을 당했다. 1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3차전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노마 마자라는 경기 중간 교체됐으나, 추신수가 아닌 자레드 호잉이 그라운드에 나갔다. 마자라와 호잉은 모두 무안타로 출루하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연장 10회말 텍사스의 수비 실책에서 비롯한 조시 도널드슨의 끝내기 득점으로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나선 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선취점은 텍사스가 가져갔다. 1회초 볼넷을 골라 나간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이언 데스먼드 타석에서 도루로 2루를 밟았고, 데스먼드 땅볼에 3루에 안착했다.고메스는 카를로스 벨트란의 땅볼에 득점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좌월 2점포로 역전했고, 러셀 마틴이 좌월 솔로포로 점수를 벌렸다. 텍사스는 3회초 엘비스 안드루스의 좌월 솔로포로 1점 차(2-3)로 추격했다. 3회말 토론토는 다시 달아났다. 무사 2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이 우익수 파울라인 인근에 떨어졌다가 담장 뒤로 튄 인정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2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강판당했다. 토론토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엔카나시온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4회초 루그네드 오도르의 중월 2점포로 다시 1점 차로 따라잡았다. 6회초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2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중견수 글러브를 벗어나는 2루타를 날려 주자를 싹쓸이, 6-5로 뒤집었다. 안심할 수는 없었다. 텍사스는 6회말 토론토에 1사 2,3루를 내줬다. 케빈 필러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다윈 바니를 상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순간에 실수가 나왔다. 카레라 타석에서 포수 포일이 나와 동점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6-6 균형은 9회말까지 깨지지 않아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텍사스는 10회초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토론토는 10회말 선두타자 도널드슨이 중견수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엔카나시온은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무사 1,2루에서 텍사스 투수 맷 부시는 바티스타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마틴을 유격수 병살로 잡는 듯했다. 하지만 2루수 오도르가 1루에 악송구해 타자가 살았고, 그 사이 3루 주자 도널드슨이 홈에 들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LG가 2년 만에 ‘가을야구’에 올랐다. 삼성은 7년 만에 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했다. LG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문선재의 홈런 두 방 등으로 삼성을 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4위 LG는 70승 69패 2무를 기록, 6위 SK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70승 74패에 그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위 두산, 3위 넥센에 이어 LG의 합류로 서울 3개 팀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가을 무대에서 한국시리즈 정상을 다투게 됐다. 하지만 1.5경기 차 5위 KIA가 승리하면서 피 말리는 4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009년(5위) 이후 7년 만에 PS 탈락했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로 명가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 시즌 주축 투수의 불법 도박 파문과 외국인선수 영입 실패, 주포 박석민(NC)의 이적 등이 겹치며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최악의 시즌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1996년 역대 정규시즌 최하위인 6위의 수모를 당했다. KIA는 광주에서 장단 13안타로 10안타의 kt를 9-6으로 꺾었다. KIA는 6위 SK에 2경기 차로 달아나 PS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SK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11년(4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선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와 3분의2이닝 8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 시즌 20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해 2007년 류현진(전 한화·LA 다저스) 이후 9년 만에 토종 20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kt 이대형은 3회 투수 앞 안타로 시즌 내야안타 369개를 기록, 전준호(히어로즈·368개)의 시즌 최다 내야안타를 갈아치웠다. KIA는 0-1이던 1회 말 나지완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5안타와 상대 실책, 폭투, 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했다. KIA는 6-3으로 쫓긴 5회 김호령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5강 싸움에서 탈락한 한화는 두산의 단일시즌 최다승 달성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단 20안타를 때려 13-5로 이겼다. 2000년 현대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승(91승)과 타이를 이룬 두산은 신기록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두산은 2경기를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NC 때문에 미뤘다, 두산 정규시즌 우승

    [프로야구] NC 때문에 미뤘다, 두산 정규시즌 우승

    KIA가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일단 저지했다. KIA는 21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천적’ 넥센에 5-2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5위를 굳게 지키며 4위 LG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2위 자리를 넘보는 3위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낚았다. 신인왕 후보인 넥센 선발 신재영은 5회 급격히 흔들리며 5이닝 7안타 5실점으로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KIA는 5회 대거 5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신재영의 칼날 제구에 끌려가던 KIA는 0-1이던 5회 필과 서동욱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 3루에서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와 신종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고졸 루키 최원준(19)이 통렬한 2점포를 날려 일순간 5-1로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해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에 지명된 최원준의 투런 아치는 1군 10번째 경기, 14타석 만에 나온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롯데는 대구에서 9회 김문호의 짜릿한 결승타로 삼성을 10-9로 제치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삼성은 4연패에 허덕였다. 삼성 박해민은 하루 최다인 3루타 3개를 터뜨리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을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6연패를 끊고 8승째를 챙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9-5로 앞선 8회 박해민에게 3타점 3루타, 박한이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동점을 내줬으나 9회 초 2사 1, 2루에서 김문호가 천금 같은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잠실에서 벌어진 NC-LG의 경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은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1’을 해소하지 못했다. 대신 두산은 22일 kt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5위 지켰다, 뒷심 4연승

    [프로야구] KIA 5위 지켰다, 뒷심 4연승

    KIA가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일단 저지했다. KIA는 21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양현종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천적’ 넥센에 5-2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5위를 굳게 지키며 4위 LG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2위 자리를 넘보는 3위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낚았다. 신인왕 후보인 넥센 선발 신재영은 5회 급격히 흔들리며 5이닝 7안타 5실점으로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KIA는 5회 대거 5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신재영의 칼날 제구에 끌려가던 KIA는 0-1이던 5회 필과 서동욱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 3루에서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와 신종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고졸 루키 최원준(19)이 통렬한 2점포를 날려 일순간 5-1로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해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에 지명된 최원준의 투런 아치는 1군 10번째 경기, 14타석 만에 나온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롯데는 대구에서 9회 김문호의 짜릿한 결승타로 삼성을 10-9로 제치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삼성은 4연패에 허덕였다. 삼성 박해민은 하루 최다인 3루타 3개를 터뜨리는 신기록을 작성했다.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을 4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6연패를 끊고 8승째를 챙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는 9-5로 앞선 8회 박해민에게 3타점 3루타, 박한이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동점을 내줬으나 9회 초 2사 1, 2루에서 김문호가 천금 같은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잠실에서 벌어진 NC-LG의 경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은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1’을 해소하지 못했다. 대신 두산은 22일 kt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리우] 전희숙 힙겹게 여자 개인 플뢰레 16강 진출

    [리우] 전희숙 힙겹게 여자 개인 플뢰레 16강 진출

    리우올림픽 여자 펜싱 대표선수 전희숙(32·서울시청) 선수가 16강에 진출해 메달 획득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전희숙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 플뢰레 32강 경기에서 아이시스 히메네스(26·베네수엘라)를 10-8로 힘겹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6-1까지 달아나며 낙승을 눈앞에 둔 듯 보였던 전희숙은 3라운드에서 히메네스의 저돌적인 공격에 연속 5실점 하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히메네스와 1점씩을 주고받은 전희숙은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둔 상황에서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몸통을 연달아 찔러 힘겹게 승리를 낚았다. 전희숙 선수는 이날 밤 11시 16강에서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예바(30)와 격돌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형제는 강했지만… 웃지는 못했다

    [프로야구] 형제는 강했지만… 웃지는 못했다

    테임즈, 3년 연속 30홈런 달성 형제가 한날 나란히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테임즈(NC)는 3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 형 박세웅(21·롯데)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7안타 1볼넷 5실점(3자책)했다. 같은 시각 동생인 루키 박세진(19·kt)은 광주 KIA전에서 데뷔 첫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4경기에 구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던 그는 5이닝을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형제가 동반 선발승을 노렸지만 형은 자신의 뼈아픈 실책으로 패전 멍에를 썼고 동생은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박세진은 기대 이상의 호투로 팀의 기대를 부풀렸다. 형제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LG는 롯데를 7-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 선발 허프는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kt에 8-3으로 역전승했다. 2-2이던 7회 2루타 2개 등 장단 5안타 2볼넷으로 대거 6점을 올리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홈런 세 방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3연승의 NC를 10-6으로 눌렀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6회 3점포로 3년 연속 30홈런을 작성했다. 2014년 한국 무대에 데뷔해 37홈런을 친 그는 지난해 47홈런을 터뜨렸다.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7년 연속), 타이론 우즈(4년 연속), 마해영(3년 연속), 박병호(4년 연속)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7위 한화는 대전에서 4위 SK를 8-0으로 완파하고 SK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두산을 9-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니퍼트 20승 시나리오 ‘착착’

    [프로야구] 니퍼트 20승 시나리오 ‘착착’

    김태균 우타자 첫 12년 연속 100안타 니퍼트(두산)가 파죽의 6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수확했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7회 8점을 뽑는 무서운 뒷심으로 서울 맞수 LG를 14-3으로 대파했다. 두산은 2연패를 끊었고 LG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을 4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5월 28일 LG전부터 6연승과 LG 상대 4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챙겨 20승 고지에 한발 더 다가섰다. LG 선발 류제국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하며 6안타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KIA는 광주에서 홍건희의 역투와 홈런 2방으로 NC를 9-4로 격파했다. 6위 KIA는 2연패를 끊었고 2위 NC는 2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1회 김주찬이 선제 3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3-1로 쫓긴 3회 이범호가 통렬한 만루 아치를 그려 일찍 승기를 잡았다. 이범호의 만루포는 자신의 통산 14번째이다. 선발 홍건희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시즌 5승 고지에 올랐다. NC 선발 정수민은 3이닝 동안 홈런 2방 등으로 7실점하며 무너졌다. 홈런 선두 테임즈(NC)는 6회 2점포(27호)에 이어 8회 1점포로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2위 히메네스(LG)와 5개 차. 롯데는 사직에서 린드블럼의 역투와 장단 10안타로 한화를 10-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을 3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연패를 끊고 6승째를 따냈다. 한화 김태균은 2회 우전 안타를 때려 12년 연속 100안타를 작성했다.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이상 삼성)에 이어 역대 4번째이며 우타자로는 처음이다. 한편 이날 넥센은 KBO에 피어밴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신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에서 방출된 ‘전 에이스’ 밴헤켄(37)과 계약금, 연봉 없이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차우찬 ‘위기의 삼성’ 구했다

    [프로야구] 차우찬 ‘위기의 삼성’ 구했다

    차우찬(삼성)이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삼성은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차우찬의 호투와 발디리스의 만루포를 앞세워 두산의 추격을 5-4로 따돌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차우찬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 선발 보우덴은 7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3안타 5볼넷 5실점하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회 구자욱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 김상수의 볼넷과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 최형우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발디리스가 보우덴을 좌월 만루포(개인 두 번째)로 두들겨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7회 오재일의 2점포 등 3득점으로 맹추격했으나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kt는 대전에서 9회 잇단 적시타로 한화를 4-1로 꺾었다. kt는 4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한화는 3연승을 마감했다. 승부는 9회에서야 갈렸다. kt는 1-1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9회 배병옥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마르테가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데 이어 유한준과 박기혁도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8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를 7-3으로 눌렀다. 넥센은 3-3이던 8회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내줘 승리를 날렸고 LG 선발 우규민도 6이닝 6안타 3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해커의 호투와 나성범의 쐐기포로 SK를 4-2로 제쳤다. 롯데는 사직에서 3-5로 뒤진 8회 대거 6점을 뽑는 저력으로 KIA에 9-6으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병지 은퇴 선언···누리꾼들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김병지 은퇴 선언···누리꾼들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문장, ‘꽁지머리’ 김병지(4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김병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팬들에게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선수로서 오롯이 보낸 35여년을 이제는 추억으로 저장하고 많은 이들의 격려와 갈채를 받으며 떠나고 싶다”면서 “나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병지는 1992년 당시 현대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이래 K리그에서 706경기를 소화했다.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서 700경기 넘게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프로선수로 뛴 햇수만 24년. 그는 ‘골 넣는 골키퍼’로도 유명하다. K리그에서 통산 3골을 넣었다. 프로 데뷔 이래 지난해까지 뛰면서 역대 리그 통산 최다 무실점 기록(228경기 무실점)을 갖고 있다. 또 김병지는 ‘위대한 철인’이었다. 2008년 허리 수술을 받기 전까지 193경기(2003~2007년)를 연속 선발 출전했고, 153경기(2004~2007년) 연속 무교체 기록도 보유했다. FC서울 소속이었던 2004년 4월 3일부터 2007년 10월 14일까지 네 시즌 동안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답게 누리꾼들은 그의 은퇴 소식을 아쉬워했다. 네이버 아이디 dymo****는 “김병지 선수 덕분에 행복했다. K리그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최고의 GK(골키퍼)로 기억하겠다”는 글을 남겼고, 네이버 닉네임 ‘스포티’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50세를 넘은 팬으로서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앞으로도 어떤 분야에서든 잘 하리라 믿는다”고 김병지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네이버 아이디 dbeh****는 “비록 은퇴하지만 지도자로서 후진 양성에 힘써주셔서, 형님(김병지)을 능가할 수 있는 후배들 양성에 힘써달라”는 당부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 닉네임 ‘안개꽃’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그 열정과 성실함이 오늘의 김병지를 만들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다음 아이디 yong****는 “그대가 경기장에 있는 동안 우리도 행복했다”는 감회를 남겼다. 한 누리꾼은 그가 뛰었던 과거의 경기를 추억하며 김병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마르세유 경기장을 오렌지 물결로 물들인 네덜란드 응원단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기를 바짝 죽였고, 오베르마스, 클라위베르트, 베르캄프, 코쿠는 대한민국 골문에 5골을 쥐어 박았다. 하지만 그날 김병지는 5골로 대한민국을 막아냈다. 무려 30개 이상의 슈팅 허용, 그 중 5실점. 국민들도 울었고 이경규도 울었다. 하지만 내 축구 인생에 절대로 당신을 잊지 못할 겁니다.” (네이버 닉네임 Zibra)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나테이박’ 타선 1점으로 묶어… 빈볼 시비에 벤치 클리어링도 두산 니퍼트 첫 10승 ‘다승 선두’ ‘우승후보’ NC의 16연승을 저지한 팀은 ‘꼴찌’ 한화였다.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송은범을 앞세워 NC를 8-2로 격파했다. 지난 1일 두산전 승리 이후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던 NC는 결국 한화 앞에서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승리한 선두 두산과의 격차도 4.5 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끊으며 일주일 만에 다시 kt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송은범은 이날 삼진은 6개를 잡고, 안타는 단 4개만을 내주며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포진한 리그 최강 NC 타선을 잠재웠다. 타석에서는 송광민이 혼자 3타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NC 선발 이민호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첫 타석부터 터진 정근우의 솔로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홈런 선두’ 테임즈가 시즌 22호 솔로 아치를 그려 양 팀은 1-1로 맞섰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 6회 솔로포, 7회 스리런포로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4회 송광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회 이용규의 적시 2루타, 송광민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NC 박석민이 송은범의 몸쪽 공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장운호가 데뷔 첫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나테이박’은 테임즈의 홈런을 1개를 제외하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12-1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시즌 10승째를 올린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4회 만루 홈런을 때린 에반스도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문학에서 SK를 9-5로 이겼고, 넥센은 고척에서 삼성을 12-8로 제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6년 만에 12연승, NC가 했네

    [프로야구] 6년 만에 12연승, NC가 했네

    두산 박건우 20번째 사이클링히트 NC가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를 앞세워 구단 연승 신기록을 12연승으로 늘렸다. NC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챙기며 파죽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O리그 통산으로 따졌을 때도 12연승은 이번까지 포함해 13번밖에 없었던 대기록이다. 6년 전 삼성(2010년 6월 23일 두산전~7월 7일 SK전)이 달성한 12연승이 가장 최근의 기록이다. NC를 12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스튜어트였다. 스튜어트는 이날 7과 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107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27개)와 체인지업(27개), 커터(23개), 커브(9개), 슬라이더(6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LG의 타선을 압도했다. 스튜어트가 7과 3분의2이닝까지 소화한 것은 지난해 KBO리그 데뷔 이래 처음이다. 7이닝 동안 5실점을 내줬던 지난 4월 20일 LG전의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버리는 활약이었다. NC는 안정적인 마운드를 바탕으로 1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9회초 2사 1루 때 이종욱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스튜어트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고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문 NC 감독은 “스튜어트 선수가 팀이 필요할 때 긴 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덕분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고,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KBO리그 통산 20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박건우를 앞세워 KIA를 13-4로 눌렀다. 박건우는 5회 2루타를 시작으로 6회 홈런, 8회 1루타, 그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 대기록을 완성했다. 대구에서는 SK가 삼성을 만나 최승준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11-3 대승을 거뒀다. 수원에서는 kt가 한화를 7-4로 누르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고척에서는 넥센이 롯데를 10-7로 일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얻어 터져도 니퍼트 9승 단독 1위

    얻어 터져도 니퍼트 9승 단독 1위

    니퍼트(두산)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서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두산은 15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니퍼트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KIA에 7-4로 역전승했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선두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9위 KIA는 4연패에 허덕였다. KIA는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꼴찌 한화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두산 니퍼트는 6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았지만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그는 ‘한솥밥’ 보우덴과 장원준, 신재영(넥센)을 1승 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KIA 선발 임준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9안타 4볼넷 5실점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6회를 버티지 못했다. KIA 이범호는 니퍼트를 상대로 2회와 6회 각 1점포(14·15호)를 폭발시켰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홈런 두 방을 맞아 1-2로 뒤진 두산은 6회 4득점하며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무사 2루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일군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허경민과 박세혁(2루타)의 잇단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SK는 대구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으며 삼성을 13-3으로 대파했다. SK는 2연승했고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SK는 상대 선발 장원삼의 1회 난조를 틈타 일찍 기선을 잡았다. 2볼넷 1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SK는 최승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정의 ‘싹쓸이’ 3루타로 4점을 뽑았다. 이어 이재원이 2점포를 쏘아 올리고 김민식(2루타) 고메즈, 김성현, 김강민(2루타)이 연속 4안타를 터뜨려 1회에만 8점을 쓸어 담았다. 한편 잠실(NC-LG)과 수원(한화-kt)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정근우 역전 3점포… 한화 첫 6연승

    [프로야구] 정근우 역전 3점포… 한화 첫 6연승

    나성범(NC)이 연타석 아치로 파죽의 6연승을 이끌었다. 정근우(한화)는 극적인 역전 3점포로 8년 만에 팀을 6연승으로 견인했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이민호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넥센의 추격을 7-3으로 따돌렸다. 2위 NC는 6연승을 달렸고 3위 넥센은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이민호는 5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3연패 뒤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첫 등판한 넥센 금민철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2홈런 등 5안타 1볼넷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NC 나성범은 자신의 통산 5번째 연타석 대포(시즌 12·13호)를 쏘아 올렸다. 선두인 ‘한솥밥’ 테임즈에 3개 차로 다가서며 홈런 레이스를 가열시켰다. NC는 홈런 3방으로 일찍 기선을 잡았다. 나성범은 0-0이던 2회 금민철을 상대로 좌월 선제 1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2-0이던 3회 김성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다시 금민철을 우월 2점포로 두들겼다. 이종욱은 5-0이던 4회 두 번째 투수 최원태를 맞아 2점포로 가세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KIA에 5-3으로 역전승, 6연승을 내달렸다. 6연승은 올 시즌 처음이며 2008년 5월 5일 대구 삼성전부터 10일 대전 LG전까지 일군 이후 2951일 만이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고척 넥센전을 시작으로 최근 12경기에서 11승1패에 역전승이 8승이다. 한화는 이날도 뒷심을 뽐냈다. 0-3으로 뒤진 8회 1사 1, 3루에서 차일목과 이종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정근우가 홍건희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롯데는 문학에서 박세웅의 호투와 황재균의 2점포로 SK를 3-2로 힘겹게 꺾었다. 롯데는 2연승했고, SK는 6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kt는 수원에서 박경수의 3점포 등으로 4연승을 달리던 선두 두산을 5-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최근 삼성의 분위기는 땅에 떨어졌었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과 앨런 웹스터는 각각 어깨와 종아리가 좋지 않아 재활 중이다. 구자욱과 아롬 발디리스도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5연패에 빛났던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올 시즌 26승29패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에는 한화에 3연패 치욕을 겪었다. 자칫하면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LG를 8-5로 눌렀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차우찬, 김상수와 ‘라이언킹’ 이승엽 덕분이었다. 가래톳 부상에서 회복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에 LG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흔들렸지만 점수를 더 내주지 않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1일 넥센과의 복귀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 류중일 삼성 감독이 조기 복귀시킨 김상수도 기대에 부응했다. 김상수는 지난 4월 24일 kt와의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몸이 100%가 아니었음에도 2-2로 맞서던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LG 임정우에게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박계범·박한이·이지영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선수가 다 빠져나가 버렸다”며 한숨을 내쉬던 류 감독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마무리는 이승엽이 맡았다. 그는 5-2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진해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3점포(시즌 10호)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장종훈과 양준혁(이상 15년 연속), 박경완(14년 연속)에 이은 KBO리그 네 번째 기록이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4263일 만에 거둔 윤규진의 선발승을 앞세워 KIA를 5-3으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SK)이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SK는 1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최정의 결승 2점포와 캐리의 호투로 한화를 7-2로 눌렀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화의 5연승 행진에 딴죽을 걸었다. 최정은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선제 2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15호포를 터뜨린 최정은 테임즈(NC), 김재환(두산)과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도 동시에 달성했다. 역대 23번째이자 현역 7번째. SK 선발 캘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한화 윤규진은 1-2로 뒤진 5회까지 6안타 2실점으로 버텼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4연승을 노리던 삼성의 추격을 6-4로 따돌렸다. 넥센 ‘고졸 루키’ 박주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반면 4월 13일 대구 NC전 이후 49일 만에 등판한 삼성 차우찬은 5이닝 동안 7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1회 박주현을 상대로 1점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전날 결승 2점포를 날린 그는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이승엽은 한·일 통산 홈런을 584개(일본 159개)로 늘렸다. 16개만 보태면 600홈런 고지에 오른다. KBO리그 통산 425홈런을 기록했고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일군다. 삼성은 최초로 팀 통산 2만 타점을 작성했으나 빛을 잃었다. KIA는 잠실에서 헥터의 눈부신 호투로 LG를 5-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헥터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6승째를 올렸다. KIA는 1-0이던 6회 무사 만루에서 필의 2타점,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1, 2위 팀이 맞붙은 마산구장에서는 2위 NC가 1위 두산에 5-1로 이겼고 롯데는 사직에서 레일리(6이닝 무실점)를 앞세워 kt를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5만 1326명이 찾아 300만(300만 7785명) 관중을 돌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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