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세대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포주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포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배신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바지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32
  • 트랜스포머 소방차 도입하고 5G 세계기준 마련...혁신 이끈 공무원들

    트랜스포머 소방차 도입하고 5G 세계기준 마련...혁신 이끈 공무원들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 80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의 영예를 얻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80명으로 민간전문가 심사와 국민 검증단 평가 등 객관적이고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이 상은 실무직·현장직 공무원에게 적극행정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의 업적을 치하하고자 2015년 도입됐다. 공직사회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인식된다. 수상자들은 특별 승진·승급과 성과급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는다. 전북 익산119화학구조센터에서 근무하는 위성훈 소방위는 국내 최초로 대형 화재 진압용 특수 소방차량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최근 강원 고성군 산불을 진화할 때도 그가 연구·도입한 차량이 투입됐다. 차량 한 대가 소방관 50~100명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돼 ‘트랜스포머 소방차’, ‘슈퍼 소방차’로 불린다. 국립전파연구원 임재우 공업연구사는 5세대(5G) 국제 공용 주파수를 발굴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무선 설비 기준을 마련했다. 5G 기술 표준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안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하고 국제 표준화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찰인재개발원 한정일 경위는 청각 장애인들이 자신이 당한 피해 사실을 수어(手語)로 진술하고 경찰관도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수어 길라잡이(포스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성문호 연구사는 ‘명품수박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 1명과 명품수박 장인 14명을 양성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해외 수출도 크게 늘렸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만든 공무원들을 선발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연내 5G 기지국 2배 늘려 85개 시에 서비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두고 속도 저하와 끊김 현상을 호소하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안으로 기지국 장치를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11만 751개가 설치된 기지국 장치를 연말까지 23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전국 주요 85개 시에서 전체 인구의 93%가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과기부의 설명이다. 최우혁 과기부 정책총괄과장은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앞으로 양산 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360도를 커버하려면 기지국당 3개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5G 기지국은 서울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5만 512개가 설치돼 있다. 또 이동통신 3사는 실내에서 5G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 설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공항과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대형 건물에도 5G 장비가 들어서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TE 신호를 이용하더라도 휴대전화에 5G로 표시되는 이른바 ‘가짜 5G’ 현상과 관련해서도 개선이 이뤄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5G 커버리지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LTE로 넘어가는 호환 시스템이 작동 중인데, 전환 시점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제조사와 함께 단말기와 망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5G 상용화로 10년간 최대 33만명 일자리 창출”

    “5G 상용화로 10년간 최대 33만명 일자리 창출”

    “AI 등과 융합 정도 따라 효과 달라져 관련 중기·벤처 지속성장 여건 마련을”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앞으로 10년간 관련 산업에서 최대 33만명(누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고용영향 평가 브리프’에 따르면 5G 상용화로 10년간 이동통신산업에서 4만 3000~7만 8000명, 관련 산업 파급효과까지 더하면 21만 8000~33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5G는 최대 속도가 초당 20기가비피에스(20Gbps)에 이르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다. 4세대(4G) LTE의 최대 속도(1Gbps)보다 20배나 빠르다. 자율 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2만명)에서 고용 창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제조업(8만 2000명), 미디어(3만 7000명), 헬스케어(3만 1000명)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1만 5000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자율 주행차 등 새로운 먹을거리에 5G 서비스가 활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5G 상용화가 실제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려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G와 관련된 산업 분야들이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함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인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5G 상용화가 빅데이터·IoT·인공지능(AI) 기술과 얼마나 융합하는지에 따라 고용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5G 상용화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청년층에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장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車·車·車] 벤츠 ‘더 뉴 C클래스’ 연비 좋은 중형세단

    [車·車·車] 벤츠 ‘더 뉴 C클래스’ 연비 좋은 중형세단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C클래스’는 중후하면서도 활동적인 면모를 고루 겸비한 중형 세단이다. 벤츠의 대형 세단인 ‘더 뉴 S클래스’에 새롭게 탑재된 운전대가 똑같이 적용돼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먼저 선보인 ‘더 뉴 C220d 아방가르드’에 탑재된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 엔진이지만 마찰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나노슬라이드’ 코팅을 실린더 벽에 적용해 가솔린 엔진보다 더 정숙하면서도 강한 힘을 발휘한다. 9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복합연비도 14.4㎞/ℓ로 우수한 편이다. 가격은 5520만원이다. 벤츠는 앞으로 더 뉴 C클래스의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AMG 모델을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닥터디퍼런트, 장애인의 날 기념 화장품 패키지에 점자표기 추가

    닥터디퍼런트, 장애인의 날 기념 화장품 패키지에 점자표기 추가

    “다르게 만들면 달라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디퍼런트(Dr.Different)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화장품 패키지에 점자 표기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토너, 크림, 로션과 같은 단순 점자 표기가 아닌 제품명을 그대로 화장품 용기와 단상자에 모두 표기하여 시각장애인들 역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피부 타입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점자 표기가 적용된 제품은 총 16개의 닥터디퍼런트 전제품 라인으로 클렌저 3종, 스케일링 토너 2종, 모이스처라이저 로션 3종, 모이스처라이저 크림 3종, 스페셜 케어 4종, 선블록 1종이다. CNP코스메틱스(차앤박화장품)의 설립자로 12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다른코스메틱스를 이끌고 있는 이동원 대표이사는 “이번 점자 표기를 통해 시각장애인들도 직접 정보 확인을 하고, 닥터디퍼런트만의 피부 타입별 맞춤 화장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닥터디퍼런트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화장품 정보를 제공받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선택 및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닥터디퍼런트는 이 대표가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피부 전문가들의 특별한 케어를 화장품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피부 전문가 15인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마케팅용 콘셉트만 내세우는 화장품과는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인 컨셉 성분이 아니라 실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성 성분만을 선택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저력을 인정받아 한국벤처캐피탈협회로부터 벤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습은 기본으로 피부 장벽까지 케어하는 ‘5세대 라벨라 보습제’, 피부 전문가가 인정하는 동안 크림으로 제품화한 ‘비타A크림’ 및 ‘비타A크림 포르테’, 칙칙해진 피부 안색을 집중 케어해주는 항산화 세럼인 ‘CEQ 안티옥시던트 세럼’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최초 미세먼지 줄이는 아파트, 차별화된 시스템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눈길

    대구 최초 미세먼지 줄이는 아파트, 차별화된 시스템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눈길

    최근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의 신조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대한민국의 미세먼지는 심각한 수준이다. ‘긴급재난’ 수준의 미세먼지가 온 나라를 뒤덮으면서 외출 시 황사마스크는 필수 아이템이 됐고, 공기청정기는 올해 1분기 판매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건설사들도 미세먼지 관련 특화 시스템 등으로 실내외 공기질 정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5월, 동대구역 앞에 분양 예정인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대구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에 특화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동구 신천동에 전용면적 △84㎡ △101㎡ 아파트 445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총 495세대 단지의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장치를 단지 내에 적용시켰다. 먼저 미세먼지 등이 옷이나 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동 출입구에 에어샤워 부스를 배치했다. 전화부스 형태의 에어샤워부스에 들어가 강한 바람을 통해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각 세대에는 기본으로 경동 나비엔과의 협업을 통한 빌트인 청정환기시스템을 무상 제공한다. 더욱 효과적인 실내 환기는 물론 총 5단계의 청정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 보다 깨끗한 공기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또한 단지 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시스템 등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주거 편의성도 더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년 8월 포스코ICT, 카카오와 ‘더샵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아이(Kakaoi)를 더샵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시켜 왔다. 카카오아이는 음성을 듣고 대화를 이해하며 이미지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AI 음성인식 지원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카카오아이와 협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음성 명령이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일정관리・조명・환기・가스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아파트 전 세대에 ‘케어룸’을 마련해 프라이빗 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케어룸’이란 대구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특화 공간으로 공동욕실과 복도 사이에 별도로 마련된 독립공간에서 샤워 후 옷을 갈아입거나 매무새를 가다듬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입지환경도 탁월하다. 단지 앞에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하며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엑스코선(가칭)까지 계획돼 있다. 백화점, 아쿠아리움, 영화관, 문화센터 등 쇼핑과 여가, 외식,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도보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만족도가 높고 인근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만촌점, 파티마병원 등이 위치했다. 게다가 벤처밸리, 검찰청과 법원 등 법조타운이 밀집한 동대구로를 통해 수성구 생활 인프라도 보다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건설사의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더샵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수준 높은 삶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5월 분양 예정이며, 현재 동대구역 건너편 신천동에 더샵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더샵라운지에서 관련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더샵 멤버스 가입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5G폰 출시 하반기로 앞당길 수도

    애플 5G폰 출시 하반기로 앞당길 수도

    삼성·LG·화웨이 등 5G폰 경쟁 앞서가 애플, 시장 진입 급해 퀄컴에 양보한 듯 퀄컴 모뎀 칩 6~8년간 공급계약 체결 양측 글로벌 소송 80여건도 일괄 취하애플과 퀄컴이 2년 넘게 끌어 온 270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특허소송을 화해 종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의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 출시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폰 2년여 만에 퀄컴칩 탑재 길 열려 애플과 퀄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연방법원 특허소송에서 합의하고 전 세계적으로 제기한 80여건의 소송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2년 연장 옵션의 6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6~8년 동안 퀄컴이 애플에 통신 모뎀 칩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이에 따라 애플 아이폰에 다시 퀄컴 칩이 탑재될 길이 열렸다. 애플은 2011년 아이폰4 출시 때부터 퀄컴 칩을 썼지만 2017년 1월 로열티가 과도하다며 퀄컴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뒤 퀄컴에 대금을 지불하지 않다가 아예 퀄컴 칩을 공급받지 않았다. 퀄컴 역시 2017년 4월 애플이 특허침해 및 로열티 지급계약을 위반했다며 맞소송을 제기했고, 두 회사 간 거래가 끊긴 이후인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에는 인텔 칩이 사용됐다. ●‘칩 공급’ 애플 제의받은 삼성 “물량 달려” 5G 스마트폰 경쟁이 점화됐기 때문에 애플이 양보를 단행, 소송을 종료했다는 평가가 많다. 스마트폰과 칩 제조 역량을 둘 다 갖춘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퀄컴 5G 칩을 공급받지 못할 경우 애플 아이폰이 5G 스마트폰 경쟁에 진입조차 못할 수 있는 처지로 내몰렸기 때문이다. 애플은 최근 삼성전자에 5G 모뎀 칩 공급을 타진했지만 물량 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칩 탑재는 미국 정부가 안보상 이유로 금지했다. ●LG 5G폰 상반기·삼성 폴드5G 새달 출시 애플이 퀄컴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사이 LG전자는 퀄컴칩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를 준비해 왔다. LG V50 씽큐 출시 예정일은 당초 19일에서 추후로 연기됐지만, 출시 일정이 상반기를 넘지는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다음달 중순쯤 삼성전자가 국내에 갤럭시 폴드 5G를 출시할 계획이고 7월엔 화웨이가 중국에서 5G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출시한다. 화웨이는 메이트X 이후 올해 안에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중가형, 2021년 저가형을 내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퀄컴과의 합의에 힘입어 첫 5G 아이폰 출시는 내년 상반기, 이르면 올해 하반기로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미 경쟁사들이 전략폰을 선보인 뒤 간발의 차로 후발 주자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이지만, 이번 합의가 아니었다면 그마저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中, 日소고기 받고 일대일로 러브콜

    日 10개 지역 식품 수입규제 철폐 요구도 26일부터 베이징 일대일로 포럼에 참가 中은 제3국 기반시설 개발에 협조 요청 화웨이 배제 우려 “中기업에 공평해야” 중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 노력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은 오는 26~27일 중국 주도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포럼에 참가하기로 했다. 오는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일정 협의도 본격화하는 등 중일이 신밀월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중일 양국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일본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 재개에 필요한 검역협정 체결에 실질적인 합의를 봤다. 이번이 5차인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는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고노 다로 외무상 등 일본 대표단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고노 외무상은 검역협정 체결과 관련해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수출 허용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최종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중국은 2001년 일본에서 광우병(BSE·우해면상뇌증)이 발생하자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일본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중국이 실시 중인 10개 지역의 식품 수입 규제의 철폐를 재차 요청하는 한편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것도 요구했다. 이에 중국은 일대일로에 기초해 동남아시아 등 제3국 기반시설 개발에 일본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제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 활용과 관련, 일본이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의 기기를 사실상 배제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자국 기업을 공평하게 대우할 것을 요구했다. 왕 국무위원은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포럼에 일본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일본이 더욱 명확한 태도로 일대일로에 참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올해 건국 70주년이고 일본도 곧 ‘레이와’(5월 1일 나루히토 왕세자 일왕 즉위 이후의 연호) 시대로 들어가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와 무역, 양국 기업 협력에 의한 동남아 등지의 시장 개척 등 경제협력 강화에 의욕을 보였다. 왕 국무위원과 고노 외무상은 경제 분야와 별도로 시 주석의 방일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실무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도 예방했다. 리 총리는 “고위급 경제대화가 중일 관계를 정상 궤도에서 더 전진시켜 실무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했다”며 “주요 경제대국인 두 나라가 협력을 심화하는 것이 세계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중일 관계에는 다양한 난제가 있어 제대로 관리해야만 한다”며 “양국 이외에 전지구적 과제에 대해서도 두 나라가 어깨를 나란히 해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편지 줄어도 소포는 더 늘어… 2022년 드론택배 추진 중

    편지 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집배원들의 업무량이 줄지 않는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 유통시장 활성화로 소포 물량이 크게 늘어나서다. ●민간 택배 8.8% 우체국서 배달 14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14년 연간 1억 4495만통 수준이던 택배 물량은 지난해 2억 1443만통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민간 택배 전체 물량이 24억 4276만통인 점을 감안하면 우체국이 약 8.8%가량을 배달한다. 한 집배원은 “택배 물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이 늘어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수익은 배달 비용이 적은 편지, 고지서 등 통상우편물에서 발생한다”며 “늘어난 택배 물량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집배원들의 노동 강도는 어떻게 줄일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안전사고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2020년 초소형 4륜 전기차 1만대 보급을 공언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2020년에는 우편배달용 2륜차 약 1만 5000대 중 66%가 초소형 4륜 전기차로 전환된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가 제시한 전기차 규격은 1회 충전 시 대도시 40km·농어촌 80km 이상 주행, 운전석을 제외한 적재공간 0.4㎥ 및 적재무게 100㎏으로 소형 물량 배송에 최적화돼 있다. ●4륜차 1만대 보급에 현장은 ‘시큰둥’ 다만 현장에서는 실용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4륜차를 이용하면 일반 차량과 같은 흐름으로 움직여야 해 배송 속도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집배원은 “현재 시범용으로 보급된 전기차도 대부분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새로운 사업에 예산을 들이는 것보다 인력 충원과 기존 장비 교체가 시급하다는 게 현장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 무인기(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로 30분 걸리던 산악과 도서지역 배달을 6분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게 우정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우체국 드론 택배는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세대(G) 핵심서비스의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개문발차’ 5G, 내실을 다져라/조현석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개문발차’ 5G, 내실을 다져라/조현석 산업부장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출시된 지난 5일 솔깃한 제안이 들어왔다. 가입한 통신사 대리점으로부터 “기존 통신요금보다 월 5000원 정도 더 내는 요금제로 바꾸면 추가 요금 없이 갤럭시S10 5G로 바꿔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갤럭시노트9으로 바꿔 기기 할부금이 15개월 이상 남았는데도 전액 보상해 주겠다는 것이다. 주말 5~6일 이틀간만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서둘러 달라는 말도 남겼다. 처음 상용화된 5G에 대한 궁금증이 컸지만 ‘설마 공짜로 바꿔 줄까’라는 의구심과 8개월밖에 사용하지 않은 기기가 아까워 고민 끝에 포기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말이 지나자 통신사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불법 보조금을 뿌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주말에 서울의 한 전자상가를 다녀온 사람들은 내가 받았던 제안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5G로 바꾼 사람도 있었다. 139만 7000원인 갤럭시S10 5G(256GB)를 90만원 넘게 할인받고 구매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얼리어답터’ 사이에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속속 쏟아졌다. LTE(4G)보다 20배 빠르고 끊김이 없다는 5G 서비스에 대해 LTE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불만을 이어졌다. 5G 전국망을 제대로 갖춰 놓지 않은 채 서둘러 불완전 개통을 한 탓이다. 5G 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12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통신 3사별 5G 전국망은 20% 수준에 불과하다. 그것도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에만 집중 설치한 것으로 내년은 돼야 전국적인 5G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완전 무제한 요금제라고 홍보한 통신사들이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을 약관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과 5G를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거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5G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개문발차(開門發車·문을 열어 둔 채 서둘러 차를 출발시킴)한 상황이다. 세계 최초 경쟁을 벌이던 미국이 개통을 앞당기려 하자 지난 3일 밤 11시 심야에 기습 개통하는 등 상용화를 서두른 면이 있지만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의미 있는 일이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만간 전 세계에서 본격적인 5G 경쟁이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개 서비스와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등 10개 산업 분야를 ‘5G+(플러스) 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2026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5G플러스 전략 산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3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경쟁국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엄청난 투자를 통해 내년 5G 상용화를 예고한 중국은 5G 개통은 한국이 앞섰지만 진정한 승자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일본 통신 기업들은 향후 5년간 3조엔(약 30조원)을 투자해 5G 시설을 확충한다. 사실 우리나라가 5G 상용화 선언만 빨랐을 뿐 경쟁국에 비해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경쟁국에 추월당하지 않도록 5G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에 더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입지를 굳히려면 기지국 확충과 콘텐츠 확충은 물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무력화 등 과열된 시장도 바로잡아야 한다. 5G를 계기로 통신사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고객 유치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통신사들도 불법 보조금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5G의 속도와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 투자와 기술 개발에 뒤처져 훗날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 선언만 1등’이었다는 비아냥을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hyun68@seoul.co.kr
  • 中 “유럽 기업들에 동등 대우”… 美와 무역전쟁 속 ‘EU 껴안기’

    中 “유럽 기업들에 동등 대우”… 美와 무역전쟁 속 ‘EU 껴안기’

    ‘10년간 시장 개방·공정 보조금’ 명문화 “북미 대화·한반도 평화 지지” 공동성명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유럽을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함께 공정한 경제무역, 5세대 이동통신(5G) 협력, 인권, 일대일로를 함께 언급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EU 껴안기’ 행보를 지속했다. EU는 공동성명 발표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중국에 산업보조금 지급과 시장 진입에 대한 양보를 요구, 이에 대한 문구가 합의문에 담겼다. 특히 중국은 앞으로 10년간 공정한 산업보조금과 시장개방을 가속화하기로 해 처음으로 이행기간을 명시적으로 약속했다. 합의문 작성을 앞두고 EU는 중국의 합의 이행 약속이 없다면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겠다는 위협도 불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전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EU를 끌어안기 위해 양보했다는 분석이다. 리 총리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중국과 EU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반도 문제 등 국제문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동성명은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EU는 북미 양국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을 실현하는 것과 남북이 화해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중국과 EU는 각국이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이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유럽 기업들은 동등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중국 내 산업보조금 문제에서 EU 측 우려를 해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어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중·동유럽(CEEC) ‘16+1’ 정상회의에 참석해 ‘일대일로’에 대한 EU 회원국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중국은 제2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미국이 사실상 보이콧한 가운데 26~27일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러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등 40여개국 정상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 아름다운 미래 창조’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 참가한다. 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2년 전 제1회 포럼에는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여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獨뮌헨서 인천에 있는 굴삭기 조종…두산, 5G 건설장비 유럽시장에 첫선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건설장비들이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두산그룹과 현대건설기계는 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인 ‘바우마 2019’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5G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소개했다. 독일 뮌헨 전시장에 설치한 5G 원격제어 관제센터에서 약 8500㎞ 떨어진 한국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세계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국가 간 880㎞ 원격제어를 실제 장비로 시연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굴삭기에 부착한 센서로 작업 현장의 넓이와 깊이 정보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3D 머신 가이던스’ 솔루션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의 통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건설기계 제품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2∼4t급 미니굴삭기 5개 기종과 소형 로더 8개 기종, 이동식 공기압축기 등 모두 30개 제품을 출품했다. 대표적인 예가 소형 건설장비인 1t급 전기굴삭기 ‘E10e’이다. E10e는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디젤엔진 제품과 동일한 출력과 성능을 갖췄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연속 작업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통사 5G 고객 유치전에 단통법 ‘유명무실’

    5세대(G) 이동통신 고객을 유치하려는 불법 보조금이 대거 유포되면서 이용자 간 차별을 막고 유통시장의 투명화를 위해 도입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사실상 무력화됐다. 단속을 해야 할 방송통신위원회조차 조사에 소극적이라 시장 혼란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날 이동통신사의 불법 보조금에 대한 긴급중지명령과 사실 조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통 3사와 유통점을 통해 공시 지원금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소비자들 사이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단통법에 따르면 이통사와 판매자는 가입유형(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이나 요금제 등을 이유로 지원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해서는 안 되고, 당초 공시보다 지원금을 더 주는 것도 제한된다. 하지만 5G 서비스가 본격화된 이후 통신사 변경 시 50만~60만원가량을 추가 보조해 주겠다는 제안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SK텔레콤(최대 54만 6000원), KT(21만 5000원), LG유플러스(47만 5000원) 3사가 공시한 지원금보다도 많은 금액이 가입 미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급기야 SK텔레콤은 지난 5일 최초 공시지원금을 13만 4000~22만원으로 제시한 뒤 LG유플러스가 더 높은 공시 지원금을 내놓자 당일 지원금을 올려 방통위에 꼬리를 밟히기도 했다. 단통법 4조 1항은 통신사업자가 지원금 등 공시 내용을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 사이에서 과태료를 내더라도 가입자를 늘려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면서 “발품을 파는 젊은 고객들은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좋지만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은 피해를 보는 만큼 단통법 취지에는 정면으로 어긋나는 행위”라고 전했다. 방통위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진행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 방통위 관계자는 “최근 3사 마케팅 임원들을 불러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사실 조사를 진행할 단계는 아직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SK텔레콤의 공시 변경과 관련해서는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중국도 2020년 5G 상용화 목표…상하이 시범도시 선정

    중국도 2020년 5G 상용화 목표…상하이 시범도시 선정

    한국과 미국이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중국도 오는 2020년 5G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중국의 3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중국연통),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은 상하이를 5G 우선 시범 도시로 지정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국무원의 ‘제13차 5개년 국가 정보화 계획’ 및 ‘정보통신업계 발전 계획(2016~2020년)’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중이라고 코트라 중국 지사가 오늘(9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5G 기술 테스트를 마쳤으며 올해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내년 5G 상용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은 2022년까지 5G 네트워크 분야에 300억 위안(한화 5조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5G 산업 규모를 2000억 위안(34조원) 규모로 육성해 종합 정보통신 서비스와 관련한 신흥 산업의 규모를 1조 위안(170조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는 중국 최초의 5G 자율 주행 시범 도로도 선보였다. 광둥성은 올해 선전에 5G 기지국을 건설하고 내년에 7300여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난 1월 중국 차이나유니콤(중국연통)은 화웨이의 5G 장비를 이용해 5G 네트워크 개통을 공식 선언했다. 산둥성은 지난 2월 산둥 라디오TV 방송국이 화웨이,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5G와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해 지방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현장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쓰촨성은 지난 2월 5G 기지국 건설을 연간 중점 계획에 포함했다. 청두시는 50억 위안(8천500억원) 이상 규모의 5G 산업 펀드를 조성해 관련 기업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월 청두시 타이핑위앤역에 처음으로 2.6GHz 대역 주파수의 실내 5G 시스템을 이용한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 저장성은 지난해 7월 5G 서비스 테스트를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시범 서비스를 추진해 내년에는 저장성 전체에 5G 네트워크 구축 및 상용화 실현할 예정이다. 항저우시는 ‘5G 이노베이션 파크’에 5G 관련 기술 기업과 연구 기관 집중 육성에 나섰고, 지난해 항저우 마라톤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당시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고화질 생중계가 이뤄진 바 있다. CCID 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5G 관련 시장 규모는 급성장해 2023년 2291억 위안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안방이 야구장’ 실감콘텐츠 등 육성… 5G, 경제 국가대표로

    ‘안방이 야구장’ 실감콘텐츠 등 육성… 5G, 경제 국가대표로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 30조원 투자 2026년까지 고용 60만개·730억弗 수출 완전 자율주행차 등 2025년 내 상용화 구급차·병원·현장 실시간 연결 응급의료 물류·공정 등 제조업 인공지능화도 진행야구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선수들을 관찰할 수 있는 초대용량 미디어가 끊김 없이 안방으로 전송된다. 도로에는 완전 자율주행차들이 돌아다니고 차로 30분이 걸리는 산간지대를 우체국 무인기(드론)가 6분 만에 도착해 택배를 배송한다. 8일 정부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룬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혁신성장의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5G+ 전략’을 발표했다.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등 5개 핵심서비스와 드론,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10개 산업 분야를 키워 2026년까지 생산액 180조원을 달성하고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열린 5G+ 전략발표회에서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는 등 세계 최초의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과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정한 이른바 5대 핵심 서비스는 실감콘텐츠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다. 2021년까지 5대 사업에 대해 실증을 진행하고 2021~2025년에 전국에 보급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일부 사업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규제샌드박스 대상에 포함돼 실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5개), 지방거점(10개) 시설에 라이브 촬영장비 및 5G 원격 공연 인프라가 구축돼 수도권 문화 공연을 지방과 공유하는 일이 가능해지고 구급차와 병원,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응급의료시스템이 2025년 보급된다. 또 주요 산업단지에 5G 인프라가 깔리면서 물류, 공정을 인공지능(AI)이 도맡아 하는 제조업 지능화도 진행된다. 과기부 최우혁 정책총괄과장은 “5G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라면서 “융합서비스와 첨단 단말 등 신산업 창출도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드론, 지능형 CCTV 외에 재난구조, 원격수술을 위한 로봇과 차세대 스마트폰 등을 10대 핵심산업으로 꼽았다. 이날 정부는 5G를 통한 공공서비스 중 하나로 실시간 원격 협진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거점 대형병원 및 병·의원들이 치료 방법을 논의하거나 여러 분야 전문의가 한번에 진료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최 과장은 “의사와 의사 사이의 정보 교환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원격진료와는 다른 개념”이라면서 “2023년에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50%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미 5세대 이동통신(5G) 경쟁의 승자는 중국?

    한미 5세대 이동통신(5G) 경쟁의 승자는 중국?

    중국 관영언론이 한국과 미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최초 서비스 경쟁에 대해 승자는 결국 중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관영 글로벌타임스는 8일 한미 양국이 누가 세계 최초로 5G를 개통했는지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세계는 중국 없이 진정한 상용 5G를 사용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를 내세워 세계 5G 선도주자는 중국임을 강조했지만, 한국과 미국에 세계 최초 지위를 내주게 되자 양국의 5G 속도 품질을 비판하면서 진정한 승자는 자국이라는 것이 보도의 요지다. 한국 SK텔레콤과 미국 버라이존은 지난 3일 세계 최초 5G 개통을 놓고 싸웠지만 통신망의 품질에 대해서는 비판이 잇따랐다고 강조했다. 미 웹사이트 벤처비트닷컴에 따르면 SK텔레콤의 5G는 선전한 대로 2.7기가bps의 속도를 내지 못했다. 미 시카고에서 5G로 접속한 모토로라 휴대전화도 때때로 4G 속도로 떨어졌으며 초당 72메가bps의 속도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 신식소비연맹 샹리강은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5G 경험을 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로 양국은 상용 5G 서비스를 위한 기본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며 “중국은 주요 도시의 5G 통신망, 다양한 종류의 5G 휴대전화, 저렴한 가격의 5G 요금제, 5G 기지국과 같은 5G 구축을 위한 기본적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최초 5G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한국 LG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의 도움으로 1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보통신 전문가 황하이펑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5G 사용자 숫자 증가 속도가 다른 통신사에 비해 두 배에 이른다고 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한국에 비해 중국은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5G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중국 관영언론은 내세웠다. 중국 통신전문가 푸량은 “중국은 날마다 차근차근 5G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투자 위험은 줄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성숙한 5G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3월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를 맞아 미디어 센터와 톈안먼 광장에 5G를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윈난성 쿤밍에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지 주민 장카이묘가 세계 최초의 5G 사용자로 등록했다고 선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관광지와 핵심 산업지대 등 특정 지역에서만 5G가 가능한데 차이나모바일은 올 연말까지 베이징의 5환 순환도로 내 도심 지역에 5G 통신망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항저우, 닝보, 정저우 등의 도시에도 올해 안에 5G 통신망이 구축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중소 도시·농어촌 아직은 5G ‘그림의 떡’

    중소 도시·농어촌 아직은 5G ‘그림의 떡’

    “5G 서비스 지역 정보 정확히 알려야”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정작 송수신 장치 대부분은 대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들은 가입자가 많은 지역부터 집중 투자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7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5G 기지국 송수신 장치는 모두 8만 5261개다. 이 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64.4%인 5만 4899개,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에 21.2%인 1만 8084개가 있다. 중소 도시의 농어촌 지역에 설치된 장치는 14.4%인 1만 2278개에 그쳤다. 통신사별로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장치가 3만 8213개로 가장 많았으며, 대도시 설치 비중은 80.0%로 그나마 낮았다. KT의 경우 3만 5264개 중 86.9%(3만 652개)가 대도시에 집중됐고, LG유플러스는 1만 1784개 모두가 대도시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변 의원은 “5G 상용화 초기라고는 하지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라며 “5G 서비스 제공 지역 정보를 정확히 알려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통사들은 네트워크 커버리지(범위)를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기지국 설치나 요금제 등이 데이터 소비량이 많은 ‘헤비 유저’나 서비스 이용 가능성이 높은 ‘얼리 어답터’를 감안해 맞춰질 수밖에 없다”면서 “점차 지역 격차도 사라지고 보편적인 요금제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5G 고가요금제 소비자 불만에 과기부 ‘속앓이’

    5G 고가요금제 소비자 불만에 과기부 ‘속앓이’

    비쌀수록 단위당 요금 낮춰 ‘꼼수’ 지적 유영민 “앞으로 중저가 요금제 나올 것”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닻을 올리면서 비싼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고개를 들고 있다. SK텔레콤의 요금제를 인가한 정부 역시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요금제 보완 필요성을 언급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기 위해 정부가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요금제를 인가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요금 부담 우려가 있는데 5G 서비스가 안착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통통신 3사의 5G 요금제를 보면 고가 요금제 일색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5만 5000원(데이터 8GB), 월 7만 5000원(150GB), 월 9만 5000원(200GB), 월 12만 5000원(300GB) 등 4구간으로 이뤄져 있는데, 지난달 과기부의 요금제 반려로 부랴부랴 내놓은 5만원대 요금제조차 7만원대 요금제와 데이터 차이가 100GB 이상이어서 구색 맞추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단위별 요금으로 환산하면 5만원대 요금 가입자는 100MB당 687원을 내지만, 7만원대 요금자는 50원으로 격차가 크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가장 낮은 5만 5000원 요금제에서 8~9GB 정도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늘리려면 최소 7만~8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관련법상 1위 사업자(시장지배사업자)인 SKT만 요금제를 정부로부터 인가받고,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제를 신고만 하면 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5G 특성을 감안해 LTE 요금제보다는 단위당 요금을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도 늘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3만~4만원대 요금제를 쓰던 소비자들은 5G를 사용하려면 요금을 더 내거나 아예 쓰지 못하게 된다”면서 “과기부는 5G 요금제가 통신 공공성에 부합하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기존 LTE 요금제가 3만 3000원부터 시작하는 점과 비교하면 비싼 게 사실”이라면서도 “5G가 확산되면 요금 인하가 이뤄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른 서비스 요금제와의 형평성 문제 탓에 5G 요금제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LTE 5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4GB를 제공받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멕시코, 한인 이민자 기려 ‘한국의 날’ 제정

    멕시코 한인 최초 정착지이자 독립운동의 해외 전초기지였던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 시의회가 한국 이민자들이 멕시코에 도착한 1905년 5월 4일을 기려 이날을 ‘한국의 날’로 정했다. 2일(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유카탄주 메리다 시의회가 한국의 날 제정 조례안을 지난달 30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메리다는 114년 전 제물포항을 출발해 최초로 멕시코 땅을 밟은 한인 1033명이 정착했던 도시다. 메리다 한인들은 1909년 대한인국민회 메리다 지방회를 창립했다. 숭무학교 등을 세워 사관을 양성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했으며 고국으로 독립자금을 송금했다. 광복 후에는 국가재건의연금을 보냈다. 현재 메리다와 그 일대에는 3~5세대 한인 후손 7000여명이 거주한다. 아루투로 레온 메리다 시의원은 “메리다 시민의 DNA를 검사하면 한국인의 DNA가 검출될 정도다. 한국의 날 제정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한국의 날 제정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었던 선조들의 망국 한을 달래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뉴 지프 체로키’ 디젤 모델 국내 출시

    ‘뉴 지프 체로키’ 디젤 모델 국내 출시

    디젤 모델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출시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45.9㎏·m복합연비 11.1㎞/ℓ…가솔린보다 20%↑ 지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지프 체로키’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2개의 디젤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에 따라 뉴 체로키는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와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등 모두 4가지 트림으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뉴 체로키는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모델로 지난해 1월 북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체로키는 지프의 5개 SUV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며 지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뉴 체로키 리미티트와 오버랜드 모델에 장착된 2.2ℓ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45.9㎏·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1.1㎞/ℓ로 가솔린 모델보다 약 20% 향상됐다.이번에 새로 출시된 디젤 모델에는 가솔린 모델보다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과 ‘지프 셀렉 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장착됐다.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발로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1549ℓ로 더욱 넉넉해졌다. 햇빛을 막아주는 파워 선셰이드가 장착된 ‘커맨드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시푸시 주유구’는 모든 트림에 적용됐다.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와 주변 환경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하이빔 전조등 제어 시스템’, 운전자 맞춤 설정이 가능한 ‘라디오·운전석·사이드미러 메모리 기능’, 그리고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 등도 눈길을 끈다. 최상위 트림인 오버랜드 모델에는 19인치 휠과 가죽 시트와 가죽 인스트루먼트 패널,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프리미엄 기능이 탑재됐다.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 시스템’ 등과 같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풍부하게 적용됐다. 뉴 체로키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리미티드 모델이 5690만원, 오버랜드 디젤 모델이 5890만원이다.한편 이날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뉴 체로키 디젤 모델 출시 소식을 ‘라이브 웹캐스트’ 방식으로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