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세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명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태일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현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82
  • KT, 5G시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

    KT, 5G시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

    KT가 국내 대표 통신기업에서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선언해 결과가 주목된다. KT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5G(5세대 이동통신)과 지능형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하고 있다. 지능형 네트워크는 유·무선망으로 음성과 데이터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 자체에서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가리킨다. KT는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기업·공공가치 향상 등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5G와 결합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는 5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7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5G 주도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본격적인 5G 상용화에 맞춰 업계 최초로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슈퍼플랜은 속도 제어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5G 데이터 생활을 여유롭게 누리게 한다. KT는 5G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B2C(소비자) 서비스는 물론 B2B(기업) 및 B2G(공공) 분야와의 협업 서비스도 일찍부터 준비했다. 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세계 최초 5G 조선소를 추진 중이며, 커넥티드카를 위해 국내외 자동차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텔레콤, VR·AR 특화 더한 세계 최대 5G 통신사

    SK텔레콤, VR·AR 특화 더한 세계 최대 5G 통신사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55만명을 확보한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현재 세계 최대 5G 통신사가 됐다. 지난 4월 3일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전 세계 11개국 20개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통신사로는 23번째 후발주자였던 LTE(4G) 상용화 당시와 대비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6월 말 기준 전 세계 5G 가입자는 약 213만명이고, 이 가운데 약 77%인 165만명을 한국 가입자로 추정했다. 아직 몇 개 도시 일부 지역에서만 5G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 통신사에 비해 한국 통신사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5G를 서비스 중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달 중순 기준 4만 3000식의 5G 장비를 설치했다. 5G는 기존 통신기술의 한계를 넘어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발할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다. 다보스포럼(WEF)에서는 5G를 ‘사람과 수십억개 사물을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연결해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칠 통신’으로 정의하며 전기나 자동차가 처음 생겼을 때와 같은 혁신을 일으킬 존재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퍼스트 펭귄’의 자세로 인프라 구축부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특화 서비스까지 5G 시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함께 가요 ‘팀’ 코리아

    함께 가요 ‘팀’ 코리아

    나라마다 보호무역 정책으로 선회하던 분위기는 미중 무역전쟁의 진영 선택 압박, 일본의 수출 규제와 같은 방식으로 한국에 대외적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4%를 넘겨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1인가구가 확산된 여파로 인구·소비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내수 공략법을 세워야 한다.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이란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표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간 갈고 닦았던 두 번째 역량을 꺼내 들기 시작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대세 기술과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읽어 관련 핵심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우리 대표 기업들의 첫 번째 역량이다. 세계 최초보다 118년 늦은 1969년 한국 최초를 만들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주요국에서 품질 1위 평가를 석권하고 있는 세탁기, 선제적 대규모 투자 뒤 2000년대 초 글로벌 치킨게임(극단적 가격 경쟁)에서 결국 승리해 70~80%의 글로벌 점유율 고지에 오른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일정 규모의 국가경제를 이뤄야 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는 세간의 짐작을 깨고 1976년 ‘포니 신화’부터 쓴 뒤 한국 경제를 자동차 생산이 당연한 경지로 차곡차곡 키워 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자동차, 주요국에 비해 짧은 과학기술사를 극복하고 세계 주요 기업이 최우선으로 거래하고 싶은 품목이 된 소재와 부품, 한국에서 쌓은 경쟁력으로 해외에서 K열풍 선두에 선 건설과 유통, 전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해 전 세계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곳이 된 통신까지 우리 대표 기업들은 도전과 응전을 반복하며 한국 산업을 최고 수준으로 키워 냈다. 그리고 지금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던 시기, 사업 축소 위협이 우려되는 시기에 꺼내 들던 두 번째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을 빠르게 읽고 적응하는 유연함,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시야, 시장지배적 경쟁국과 경쟁 기업이 가하는 압박 속에서 자체 역량을 높여 기술·경영 자립도를 키워 내던 정신이 우리 대표 기업들의 두 번째 역량이다. 대표 기업은 1970년대 오일쇼크,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고 위기 이후 변화된 사업 환경에 적응한 기업들이다. 시장이 원하는 기술과 제품을 경쟁 기업보다 빠르고 품질 좋게 만들어 내는 경쟁 국면과 다르게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내는 경쟁은 과거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다. 오일쇼크 때의 돌파구, IMF 위기 국면에서의 돌파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의 돌파구가 모두 달랐고 현재의 위기 국면에서의 돌파구도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대표 기업들은 특히 이번 위기에서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 때로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돌파구 모색을 시작했다. 국내외 협력사뿐 아니라 경쟁 기업과도 적극적으로 제휴에 나서고, 고객에게 하던 것 못지않게 직원을 포함한 해당 기업 이해당사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돕고 이들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기업 직원들이 직접 대면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는 우리 대표 기업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내부 역량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에 일가견이 생긴 뒤 나타난 변화인 동시에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춰 경쟁 일변도이던 사회 분위기가 협력·포용 분위기로 바뀐 뒤 나타난 변화다. 최근의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핵심 역량을 키우고, 직원 등 이해당사자와 함께 성장하며,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 안팎의 행복감을 키우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LGU+ 혁신 가속… 5G 1위 달성할 것”

    “LGU+ 혁신 가속… 5G 1위 달성할 것”

    지난 16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평소에 “판을 흔들겠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 ‘만년 3등’ 이동통신 사업자의 꼬리표를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맞이해 떼어버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1년간 그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 부회장은 1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똘똘 뭉쳐 쉴 새 없이 달려온 결과 5G 상용화 100일에 ‘5G 점유율 29%’를 달성했다”면서 “전 사가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로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고 격려하며 5G 시장 1위 달성을 다짐했다. 하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저가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국내 최초 로밍 음성 수신 무료화, 중국·일본에선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쓰는 로밍 서비스 공개,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를 콘텐츠로 도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쏟아냈다. 그 결과 20년 이상 고착돼온 이통 3사의 5:3:2 점유율 구조가 5G 시장에서는 4:3:3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5G 스마트폰이 첫선을 보인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LG유플러스가 약 31%(알뜰폰 제외)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하 부회장은 직접 현장을 챙겼다. 고객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듣고, 책상머리에서는 모를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한 행보였다. 그는 고객센터, 스마트폰 판매점, 기지국 등을 가리지 않고 다니며 지난 1년간 약 43회의 출장 스케줄을 소화했다. 2년차를 맞이한 하 부회장 앞에 놓여진 최대 과제는 ‘알뜰폰 시장 1위’ CJ헬로의 인수 문제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해당 문제를 심사 중이다. 하 부회장은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 승계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 심사가 조속히 완료돼 우리의 다양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규제 샌드박스’ 시행 6개월 만에 올해 목표 80% 달성

    ‘규제 샌드박스’ 시행 6개월 만에 올해 목표 80% 달성

    해외여행자보험 스마트폰 앱으로 가입 수소충전소 도심내 설치도 대표적 사례 11월부터 신용카드로 경조금 송금 가능 사업화 이어지게 특허심사 기간도 단축1년에도 몇 차례 해외 출장을 다니는 회사원 A씨는 출국 때마다 사고 등을 우려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다. 그렇지만 보험상품 설명을 듣고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늘 짜증이 났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해외여행자보험을 연간 단위로 가입한 뒤 여행 시에는 ‘ON’으로, 국내에 돌아오면 ‘OFF’로 설정하면 해외여행자보험의 가입과 해지가 손쉬워진다. 또 심장 수술을 받은 B씨는 이제 병원을 가지 않고도 손목용 심전도장치를 활용해 심장의 상태를 알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원격의료 행위 전면 제한에 따라 4년간 시장에 출시되지 못하던 손목용 심전도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가 ‘위급 시 내원 안내’ 등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허용된 덕분이다. 이처럼 편리한 여행자보험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시행되면서다. 정부가 신산업·신기술의 출시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유예해 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한 지 6개월이 됐다. 올해 목표 100건 가운데 81건의 과제를 승인했다. 80%의 목표 달성률을 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승인된 81건 중에는 혁신금융과 관련한 사례가 46%(37건)로 가장 많았고 산업융합(32%), 정보통신기술(ICT) 융합(22%) 등이 뒤를 이었다. 16일 정부가 발표한 규제 샌드박스 주요 사례를 보면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혁신 금융으로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던 환전 절차 등이 손쉬워졌다. 환전·현금 지급 등은 은행의 고유 업무였지만 이제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공항 인근의 주차장 등에서도 환전, 현금인출(100만원 미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용카드 모바일 앱의 경우도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등에 한정됐지만 이제는 경조사비나 축의금 등 개인송금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오는 11월부터 개인이 청첩장이나 경조사 안내문에 QR코드를 담으면 신용카드로 경조금을 보낼 수 있다.공유주방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가 풀린 대표적인 사례다. 공유주방 허용으로 창업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을 최소화해 청년, 취약계층 등의 창업의 길이 보다 쉽게 열리게 됐다. 임상병리사로 일했던 C씨는 출산 후 카페 등의 창업을 생각했지만 억대의 비용이 부담돼 포기했다가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의 한 주방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호두과자 등의 간식류를 팔 수 있게 됐다. 도심 내 수소충전소는 규제 샌드박스 1호다. 수소충전소는 토지용도제한 등 입지 규제로 이용자가 많은 도심에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국회 등 4곳에 예외를 인정했다. 택시의 합승운행 금지도 앱 기반의 자발적 택시 동승 중개서비스에 한해 허용된다. 이 밖에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5세대(5G)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분야의 규제도 혁신했다. 신산업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규제만 푸는 것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규제 샌드박스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 심사기간도 기존 평균 13개월에서 앞으로 2개월 등으로 단축하겠다고 했다. 자금·판로 개척 지원, 공공조달 자격 허용 등의 사후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 반영해 규제 샌드박스가 혁신성장의 날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美에 반기 든 화웨이… 자회사 R&D직원 수백명 해고할 듯

    美제재 이후 본사 직원들과 소통 금지 美, 빠르면 2주내 자국기업 거래 재개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가 미국 내 자회사 연구개발(R&D) 부문 직원 수백명을 해고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 내 텍사스·캘리포니아·워싱턴주 등지에 연구실을 둔 퓨처웨이 직원 수백명을 해고할 수 있으며 아직 정확한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제5세대 이동통신(5G)망 등과 관련해 많은 특허를 보유한 퓨처웨이는 시애틀과 댈러스, 실리콘밸리 등에 연구실을 두고 미국 내 850명을 고용하고 있다. 퓨처웨이에 밝은 한 소식통은 “퓨처웨이가 방대한 규모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일부는 이미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지난 5월 이후 미 상무부의 거래제한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등 제재가 본격화함에 따라 해당 기업의 인력들을 줄이고 있다. 중국인 출신의 경우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퓨처웨이의 직원들은 미 상무부가 블랙리스트에 올린 이후 화웨이 본사 직원들과 소통이 금지된 상태라고 WSJ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의 화웨이에 대한 신규 판매 승인이 빠르면 2주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가 자국의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신규 판매를 재개할 수 있는 면허를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제조업체의 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미 고위 관계자로부터 2주 내지 4주 안에 라이선스가 승인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미 상무부는 앞서 지난 5월 허가 없이 미 기업들의 화웨이에 장비·부품·서비스 판매를 금지했다가 사흘 뒤 90일간 기존 제품 유지·보수에 대해선 허용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추가 관세 부과 조치 중단 등 휴전에 합의하면서 화웨이에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단순 제품은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LG유플러스, 초소형 5G 이동통신 중계기 설치 시작

    LG유플러스, 초소형 5G 이동통신 중계기 설치 시작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 디비콤과 함께 개발한 5세대(5G) 이동통신 중계기 설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객들이 건물 안에서도 안정적인 고품질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중계기는 5G 기지국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중소형 건물, 지하 주차장, 소호(SOHO) 등에 설치된다. 초소형 크기에 무선으로 기지국과 전파를 주고받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노키아·삼성·화웨이 등 모든 5G 기지국 장비와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5G 국내 가입 165만명… 세계의 77.5%

    5G 국내 가입 165만명… 세계의 77.5%

    출시 69일 만에 100만… LTE보다 빨라 고객 확보전 치열… 3사 점유율 급변동 5G 기지국 6만여곳… LTE의 7% 그쳐 전송 속도 느려 불만… 콘텐츠도 부족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국내 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11일로 출시 100일을 맞이한다.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기습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낸 뒤부터 이동통신 업계는 숨가뿐 100일 보냈다. 10일 통신업계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에 따르면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160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비스 출시 69일 만인 지난달 10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해 81일 만에 100만 고지를 찍었던 롱텀에볼루션(LTE)을 크게 앞질렀다. GSMA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 세계 5G 가입자 중 약 77.5%(165만명)를 한국이 차지한다고 추산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을 비롯해 5G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늘어나기 때문에 연내 300만 가입자 돌파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LTE 시대에는 통신 3사가 5:3:2의 구조로 시장을 나눠 갖는 것이 굳어졌지만 5G로 넘어오면서 시장이 출렁였다. 지난 4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전체 가입자 중 KT가 38.5%를 가져오며 1위로 올라섰고, SK텔레콤(35.1%), LG유플러스(26.4%)가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5월 말에는 SK텔레콤 39.3%, KT 33.7%, LG유플러스 27.0%로 순으로 재조정되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다. 가입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정작 5G 통신 성능을 두고 소비자 불만이 여전하다. 지난달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된 5G 기지국 수는 6만 2641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 87만개에 달하는 LTE 기지국 수의 7% 수준이다. 더군다나 애초 20Gbps(초당기가비트)에 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던 서울 주요 지역 5G 속도도 300~500Mbps(초당메가비트)에 그쳤다. 이통 3사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연말까지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 단위 주요 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여전히 부족한 5G 콘텐츠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옥수수’에 5GX를 신설했고, LG유플러스는 현재 90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에서는 고화질로 여러 사람과 360도 영상을 주고받는 ‘리얼 360’의 가입자가 8만여명에 달하는 등 5G 콘텐츠의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허울뿐인 단통법…고의로 지원금 위반해도 과태료 150만원뿐

    허울뿐인 단통법…고의로 지원금 위반해도 과태료 150만원뿐

    규정 4회 어겨도 과태료 최고 1000만원 방통위, 과태료 상향 방안 내놨지만 수백만원 증액에 그쳐 실효성 의문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선점하기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SK텔레콤에 과태료 150만원 부과 처분이 내려지면서 제재의 실효성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현행 단통법 내 과태료 부과 기준이 턱없이 낮아 이통사들이 과태료를 감수하며 대놓고 불법을 자행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과태료 부과 최저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불과 수백만원 증액에 그쳐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방통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결정한 전체회의에서 제재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셌다. 고의로 단통법을 어긴 것을 포착하고도 법에 규정된 과태료 기준에 막혀 ‘150만원 부과’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릴 수밖에 없어서다. 단통법 22조를 보면 공시지원금의 지급 요건 및 내용에 대한 공시 규정을 어긴 이동통신 사업자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부과할 수 있다. 시행령에서는 ‘부과 기준’이 더욱 완화돼 1회 위반 땐 100만원 부과에 그치고, 4회 이상 위반해야 상한선인 1000만원을 매길 수 있도록 돼 있다. SK텔레콤은 이통사들의 5G 고객 확보가 본격화된 지난 4월 5일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오전에 최대 22만원으로 발표한 뒤 오후에 돌연 최대 54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통사들은 공시된 정보를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하는데, 경쟁 업체가 더 많은 지원금을 내건 사실을 알고 반나절 만에 지원금 규모를 바꾼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정보 격차와 관계없이 같은 가격에 휴대전화를 구매하도록 돕자는 단통법 취지에는 어긋나는 행위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을 바꾸면서 SK텔레콤이 타사로 갈 가입자를 뺏어 온 것이나 다름없다”며 “방통위가 과태료 금액의 절반을 가중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50만원을 추가한 것만 봐도 SK텔레콤의 고의성이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진 방통위 부위원장도 전체회의에서 “가중된 과태료가 150만원이라면 앞으로 (업체들이) 이 규정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기준 높이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4월 법제처 요청에 따라 단통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기준을 올리는 방안을 내놨지만 이통사들을 단속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과태료 상한액을 1000만원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1회 위반 때 300만원, 2회 600만원, 3~4회 위반 때 1000만원으로 구간을 조정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초기 단통법을 만들 때 과태료 조항을 다소 느슨하게 만든 측면이 있다”면서 “과태료뿐 아니라 이통사들이 단통법을 지키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올 들어 중동 지도자 방한 러시… 이스라엘 대통령도 14일 온다

    15일 정상회담… FTA 타결 등 논의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시몬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중동 지역 지도자의 방한은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지난 1월 카타르 타밈 국왕을 시작으로 2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 지난달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이란과의 핵 협상을 폐기하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가운데 중동 내 미국의 우방인 사우디와 UAE가 이스라엘과 함께 ‘반이란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방한에 눈길이 쏠린다. 청와대는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기업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혁신창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의 20%에 해당하는 94개 사가 이스라엘에 있다.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에 힘을 쏟는 문재인 정부로서는 이스라엘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과 인적·문화 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창업 생태계 조성과 AI, 자율주행 자동차, 5G(5세대 통신)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돌파구 찾는 이재용… 日 고객사·재계 만나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 소재에 대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표적으로 지목된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7일 오후 6시 40분 비행기로 일본 출장에 나섰다. 일본의 조치 발표 이후 삼성전자가 ‘납품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서한을 고객사에 발송한 데 이어 이 부회장이 직접 수습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주요 기업 총수 간 오찬이 있었는데, 저녁 비행기를 탄 이 부회장이 오찬에 참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 부회장은 일본의 규제 조치가 시행된 지난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해 전해 듣고 조언을 얻었다. 이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 파트너를 만나는 등 기업 차원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광폭 행보에 나선 것은 그만큼 사정이 다급하다는 방증이다.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일본이 발표한 수출 제한품 중 포토레지스트는 일본에 대한 수입 의존율이 90%가 넘는 소재로 삼성전자가 적극 육성 중인 시스템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핵심 소재다. 삼성전자의 2분기 파운드리 시장 글로벌 점유율은 18.0%로, 점유율 49.2%로 1위인 대만의 TSMC에 뒤진다. 삼성전자는 퀄컴, IBM, 엔비디아 등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로부터 위탁 물량을 수주하며 추격 중이었다. 특히 올해 초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제품을 양산하는 등 초격차 기술 전략을 펴며 점유율을 높여 가던 중이었는데 일본산 포토레지스트 없이는 해당 공정 가동이 어렵다. 우리 기업과 정부는 일본 외 제3국을 경유한 우회 수출, 일본 기업의 해외공장에 소재 생산을 의뢰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어떤 경우든 한국 수출을 위해선 일본에서 수출 심사를 받아야 해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방안으로 판명됐다. 이 부회장은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해 일본어에 능통하고 지난 5월 도쿄에서 일본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 KDDI 경영진을 만나는 등 일본 재계와 관계를 맺어 왔다. 하지만 두 달 전 방일이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수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출장이었다면, 이번엔 일본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관련 규제 강화 조치를 방어하기 위한 출장이어서 기업인이 독자적으로 풀기엔 버거운 상황이란 진단이 많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손정의 “日 무역보복 관련 많은 이야기 나눴다”

    손정의 “日 무역보복 관련 많은 이야기 나눴다”

    “한국과 AI 협업 늘리고 공동 투자할 것” “올해 투자하나” 묻자 “그렇게 되길 바라” 이재용, 빈살만·트럼프와 ‘기업 외교’ 접견 장소 제공 등 재계 구심점 역할 전경련 탈퇴 뒤 사라진 재계 교류 복원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회장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젊은 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업과 투자를 늘리는 내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과 이 부회장은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에 도착하면서 30여분간 ‘단독 회동’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방한한 손 회장은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재계 총수들과 만난 뒤 ‘앞으로 AI 협업을 늘리냐’, ‘함께 투자하게 되는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하며 긍정했다. ‘투자 시기가 올해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또한 일본의 ‘무역 보복’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그 사안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간담회장에 입장하기 전에는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가 회복될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정치에 대해 모른다”고 했지만 최근 가장 큰 이슈인 만큼 관련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 간담회에는 이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택진 NC소프트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은 손 회장과 각별한 사이인 이 부회장이 젊은 기업 총수들을 소개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쯤부터 만찬을 곁들여 시작된 회담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만찬 간담회에서는 5G(5세대 이동통신)와 AI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현안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으면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이날부터 한국에 대한 일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서도 손 회장이 일본 내 분위기를 배석한 기업 총수들에게 설명해줬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에 모인 총수들 중 손 회장과 이 부회장만이 같은 차량을 탑승해 현장에 도착했다.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같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여서 최소 30~40분간 승용차에서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과 이 부회장은 평소에도 서로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기 때문에 일본어가 능통하다. 이 부회장은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 회장과의 간담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그동안은 삼성그룹 국내외 사업장을 둘러보거나 업무 연관성이 높은 해외 유력인들을 삼성 임직원과 함께, 또는 홀로 만나던 이 부회장이 최근 다른 기업 총수들과 동반하는 모임을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재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4대 그룹 등이 대거 탈퇴한 뒤 사라진 재계 차원 교제 기능이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복원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제주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열린다

    제주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열린다

    제주를 대표하는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화두로 ‘센싱’을 제시한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센싱 아일랜드(Sensing Island), 공존의 미래’라는 주제로 ‘테크플러스 제주 2019’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된 ‘테크플러스 제주’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등 네 가지 주제를 융합한 지식공유 콘서트다. 센서 기술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시각을 넘어 후각, 촉각, 미각 등 인간의 ‘오감’을 인지할 수 있는 융합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빠르게 진보하는 분야다. 최근에는 ‘첨단 센서’로 대기질, 소음, 주차, 교통은 물론, 사람의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도시 설계와 정책 결정에 반영해 첨단 디지털 기술 중심의 도시 건설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뿐만 아니라, 주차문제, 자율주행,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의 감지, 인간의 심신기능까지 연결해 산업과 생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청정과 공존의 스마트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의 경우는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제주형 스마트시티의 모든 분야와 센서 기술이 연결돼 있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9’에서는 센서 네트워크,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최신 유행을 조망한다. ‘스마트아일랜드 제주’로 가는 과정에서 ‘센싱 아일랜드’로서 제주의 미래 가능성과 비전까지 모색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특별강연자로 나서, ‘제주미래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아일랜드 제주의 미래와 추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9’ 사전 참가신청은 온라인(forms.gle/EzNaXyrmadtNKR5p9)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5G 콘텐츠 확보’ 발 벗고 나선 통신3사

    LG유플러스, 5G 기반 VR게임 진출 SKT, 신규 AR게임 ‘해리포터’ 출시 KT, 360도 촬영 카메라 ‘핏360’ 내놔 국내 통신 3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융복합 콘텐츠 전송이 쉬운 5G 시대가 활짝 열림에 따라 통신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5G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가상현실(VR)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VR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이 실행되기 때문에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게임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도 최근 ‘포켓몬고’로 유명한 게임업체 나이언틱과 협력해 신규 AR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을 국내에 출시했다. 내년 6월 말까지 이 게임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의 VR 콘텐츠는 지난 4월 100여개에 그쳤던 것이 6월 말 기준으로 500여개까지 늘어났다. KT도 지난 1일 4K 초고화질(UHD) VR 실감미디어 서비스 ‘KT 슈퍼VR’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목에 착용하는 5G 기반 360도 촬영 카메라인 ‘핏360’을 출시했다. 5G 콘텐츠를 늘리는 동시에 이를 관련 제조업체와 협력해 즐길 수 있는 기기까지 판매에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4G 때까지만 해도 본연의 통신 분야에 주로 신경을 썼는데 5G의 등장으로 산업 생태계가 달라졌다”면서 “각사별로 5G를 전담하는 조직을 따로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콘텐츠 싸움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유플러스, 용산기지 인근 화웨이 장비 교체”…트럼프 방한 때문?

    “LG유플러스, 용산기지 인근 화웨이 장비 교체”…트럼프 방한 때문?

    업계 “LGU, 지난주 용산기지 인근 화웨이 장비 교체”트럼프 방한 의식?…LGU “사실 여부 확인 못해준다”화웨이 제재 완화 시사에 미 당국 “안보 분야 제재 지속” LG유플러스가 지난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밖 부근 이동통신 기지국 10여곳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를 다른 회사 장비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LG유플러스는 5G(5세대 이동통신)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최근 미중 무역갈등 국면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1일 업계와 당국을 인용한 연합뉴스는 LG유플러스는 지난 주 용산 미군기지 인근 외부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10여곳에서 화웨이 장비를 노키아 장비 등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가 이미 2013년 LTE 도입 때부터 미군 주둔 부대 내에는 화웨이 대신 노키아 등 유럽 업체의 유·무선장비를 쓰고 있지만 외부 인근에서까지 이런 작업을 한 것을 놓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미군 부대를 제외한 수도권 LTE·5G 기지국의 상당수 장비를 화웨이 제품으로 쓰고 있다. 갑작스러운 장비 교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화웨이에 대해 무역 제재를 압박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지난달 29~30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화웨이 관련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라는 미국 측 압박이 수면 위로 올라와 더 거세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LG유플러스가 ‘소나기는 피하자’는 생각으로 화웨이 장비가 설치된 기지국을 미군기지에서 최대한 떨어뜨려리는 것으로 봤다. 다만 LG유플러스가 화웨이 LTE 장비를 전면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러한 사항에 대해 “민감한 사안이라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담판을 벌여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장비를 판매하도록 더 많이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양보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0일(현지시간) “일반적인 사면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안보와 무관한 분야에 한정되며 화웨이는 블랙리스트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어르신들 폭염 없는 여름 보내세요

    어르신들 폭염 없는 여름 보내세요

    서울 광진구가 폭염시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보호를 위한 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중점관리대상 독거어르신 17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냉방용품 수요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에 따른 교체 또는 노후 선풍기 교체가 필요한 가구에 323대 선풍기 지원을 완료했다. 또 희망가구 365세대에는 여름이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독거 어르신 안부 방문시 쿨스카프와 냉각패드, 생수 등 냉방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역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 시설 등 98개소에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시 23개소 쉼터에서는 3시간 연장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쉼터에 6~9월까지 월 5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이용률이 높은 6개 복지시설의 경우 7~8월에는 각 5만원씩 추가 지원하고 연장쉼터는 연장 추가비 20만원을 1회씩 추가 지원한다. 김선갑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폭염 피해가 없도록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라면서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올레드·車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올레드·車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

    LG그룹 계열사들이 올 하반기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 다지기에 돌입한다. LG전자는 올레드TV, 프리미엄 가전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8K 올레드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으로 관세 장벽이 높아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테네시주에 세탁기 공장을 건설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시 공장을 스마트 사업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완공 목표로 총 6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의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은 아직 양산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OLED 후발주자들과의 기술 격차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을 본격 가동시켜 유리원판 투입 기준으로 월 7만장 규모의 기존 생산량을 13만장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세대) 네트워크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와 85개시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8만개의 기지국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장을 확대하고,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집중하고 있다. ‘후’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 최초로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광학솔루션, 차량전장, 기판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 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5G 및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선제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동차전지 사업에서는 3세대 전기차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文 “미중 모두 중요… 한 나라 선택 않도록 무역분쟁 해결돼야”

    文 “미중 모두 중요… 한 나라 선택 않도록 무역분쟁 해결돼야”

    시진핑 “한반도 사드 해결 방안 검토되길 환경보호 10배 노력 중…적극 협력할 것 세계 이익 직결된 다자무역 긴밀한 협의” 文 “비핵화 문제와 사드는 함께 연동 논의 한중 FTA 후속협상도 지속적 협력 기대 DMZ 중국군 유품 예우 다해 송환할 것”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세먼지 등 민감한 현안도 거론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국면으로 몰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적극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미중은 한국의 1, 2위 교역국으로 모두 중요하다.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고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 정상은) 화웨이 관련 문제를 콕 집어 언급하지는 않았다”면서 “5세대 통신(5G) 사업과 관련해 시 주석은 원론적인 얘기를 했고 문 대통령은 청취했다. 특별한 답은 없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사드 관련 해결 방안들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응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은 사드에 앞서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두 사안이 같이 연동될 수 있다는 정도의 언급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와 사드는 선후 관계가 아니다”라며 “해결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했다.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시 주석은 “중국은 환경 보호에 대해 (이전보다) 10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양 국민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앞선 경험과 기술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 해결에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과 관련,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인 만큼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인 만큼 다자주의·개방주의 무역체제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다자무역은 양국뿐 아니라 세계 이익과 직결돼 있는 것이므로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 발굴이 진행 중인데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다수 유품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각별한 예우를 다해 송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사의를 표하며 “우호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SK하이닉스, 세계 첫 128단 4D 낸드 양산

    SK하이닉스, 세계 첫 128단 4D 낸드 양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96단 4D 낸드 개발 이후 8개월 만의 성공이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양산하는 128단 낸드는 업계 최고 적층으로 한 개의 칩에 3비트를 저장하는 낸드 셀 3600억개 이상이 집적된 1테라비트(Tb)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자체 개발한 4D 낸드 기술에 ▲초균일 수직 식각 기술 ▲고신뢰성 다층 박막 셀 형성 기술 ▲초고속·저전력 회로 설계 등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에 개발한 4D 낸드는 기존 96단 4D 낸드보다 생산성이 40%, 투자효율이 6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솔루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한 개의 칩 내부에 플레인 4개를 배치한 구조로 데이터 전송속도 1400Mbps를 저전압 1.2V로 구현해 고성능·저전력 모바일 솔루션 및 기업용 SSD 구현이 가능하다. 우선 내년 상반기 차세대 모바일용 저장장치 UFS 3.1 제품을 개발해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폰 업계 최대 용량인 1테라바이트(TByte) 제품을 512Gb 낸드로 구현할 때보다 낸드 개수가 반으로 줄어들어 소비전력은 20% 낮아지고, 패키지 두께도 1㎜로 얇아진 모바일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128단 1Tb 4D 낸드 16개를 하나의 반도체 패키지로 구성하면 업계 최고인 2TB 저장용량을 갖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구현도 가능해진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단독] 투자·소비확대 감세 보따리 ‘추경 표류’에 풀 건 다 푼다

    [단독] 투자·소비확대 감세 보따리 ‘추경 표류’에 풀 건 다 푼다

    차량용반도체 R&D 최대 40% 감세 수소·전기차 개소세 감면 연장 추진 노후 자동차 폐차 지원 방안도 포함정부가 신나노·차량용 반도체를 포함해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고,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을 추진한다. 나프타(플라스틱 원료)에 붙는 수입 관세(0.5%) 인하도 검토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 거부로 두 달째 발목이 잡힌 만큼 대폭적인 세제 지원으로 민간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복안이다. 25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재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3일 발표할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하경정)에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한 대규모 감세에 나선다. 먼저 차량용 반도체와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 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진한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수소차 등과 더불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다. 자율주행차량과 스마트자동차 확산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지난 4월 ‘시스템 반도체 비전과 전략’ 발표회에서 R&D 투자에 대한 세제·금융 지원을 밝혔고, 이번에 세부안이 공개된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동력, 원천기술’ R&D 비용은 기업 규모별로 20~40%, 관련 시설투자는 5~10%의 세액이 공제된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최신 기술이라 아직 조특법상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품목들을 공제 대상에 포함시켜 세액 공제를 주는 식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세제 혜택이 포함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하반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도 추진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자동차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수소·전기차 개소세 감면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후 자동차 폐차 지원방안도 포함된다. 정부는 최근 석유화학업계가 요청한 나프타 등에 붙는 0.5%의 수입관세 인하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과감한 세제 감면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지난 24일 한국당의 국회 복귀가 불발되면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 통과가 불투명해진 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추경 집행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당초 이달 내에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7월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세제 혜택 확대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