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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병수 “대통령 되지 말란 법 있나” 야심찬 출마선언

    서병수 “대통령 되지 말란 법 있나” 야심찬 출마선언

    미래통합당 부산진갑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확정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16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5선 국회의원, 부산시장 등의 이력을 갖추게 되는 만큼 “당내 정치적 위상을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수 있다고 본다. 저라고 해서 대통령이 되지 못하라는 법은 어디에 있냐”며 포부를 밝혔다. 서병수 전 시장은 부산선거 전체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자신하면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한 평가에는 “박근혜답게 대의를 위한 말씀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좋아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청와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바가 없으나, 직접 곁에서 보고 느꼈던 박 전 대통령은 애국심에 변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이날 서 전 시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부산시당 앞에서 경선을 요구하는 일부 인사들이 삭발식을 진행했고 이수원 예비후보 측 인사는 서 전 시장의 앞에서 직접 경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방해하기도 했다. 계속된 공천 반발에 대해서는 “개인적 아픔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총선의 의미가 너무 중요하다.개인의 아픔을 뒤로하고 대의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서 전 시장은 “끝까지 성의를 다 하겠다. 같이 손을 잡고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희망한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12·2016·2020년…김종인은 왜 선거철이면 나타날까?

    2012·2016·2020년…김종인은 왜 선거철이면 나타날까?

    정치권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또 소환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의 정도전’, 2016년 총선에서 ‘문재인의 구원자’로 불렸던 김 전 대표는 80세가 된 올해 미래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정치 일선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미 보수와 진보진영을 오가며 ‘킹메이커’ 역할을 한 김 전 대표가 다시 통합당 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저울질하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원로인 그가 현실 정치에서 무엇을 더 이루려고 하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인 정치적 구상같은 건 전혀 없다. 그저 문재인 정권 하에서 나라 꼴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그걸 바로잡기 위해 (정치 복귀) 결심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했다. 통합당 의원은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권의 탄생을 이끈 주역이 바로 김 전 대표인데 지금 두 정권이 모두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으니 김 전 대표로서는 일종의 부채 의식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면 본인 손으로 출범시킨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김 전 대표의 행보를 놓고 또다시 ‘비례대표’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민주당 총선을 지휘하며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셀프공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김 전 대표는 최고령 비례대표(76세)와 비례대표 5선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김 전 대표의 ‘6번째 비례대표’는 불가능해 보인다. 현재 통합당은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통해 비례대표 출마자를 배출할 계획인데, 김 전 대표가 통합당 당직을 맡을 경우 엄연히 다른 정당인 미래한국당에는 비례대표 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통합당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주는 부분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다른 당 선거운동도 금지 돼 있는데 비례대표를 신청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게다가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경력자’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의결해 김 전 대표가 비례대표를 받을 방법이 없다. 김 전 대표가 총선 승리를 이끌며 본인의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하려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최근 통합당 일각에선 김 전 대표가 마무리 단계인 통합당 공천 결과 수정을 요구한 데 이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 직접 개입하려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도 뚜렷한 흔적을 남기기 위한 욕구로 풀이된다. 통합당의 한 최고위원은 “통합당 공천에는 더 손을 대기 어렵기 때문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권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친분이 있는 인사가 많기 때문에 자기 스타일대로 사람을 기용하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전 김 전 대표가 전권을 휘두른 총선을 경험한 민주당 내에서는 그에 대한 평가가 후하지 않다. 당시 총선 승리 요인이 이해찬 전 대표 등 친노(친노무현) 핵심을 공천배제한 김 전 대표의 지도력에 기인했다기보다는 박근혜 정부 심판 여론이 더 컸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당적을 바꿔가며 활동하는 게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종로 총리출신 잠룡 전쟁… 안양 동안을선 이재정, 심재철에 도전

    종로 총리출신 잠룡 전쟁… 안양 동안을선 이재정, 심재철에 도전

    두 거물 중 이기는 쪽이 대권가도 선점 김부겸·주호영, 대구 수성갑서 5선 경쟁 친문 윤건영·3선 김용태, 구로을서 한판 정태호·오신환은 관악을서 3번째 대결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4·15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2년 뒤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지역구 도전기’부터 정권심판과 야권심판의 척도가 될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대 반문(반문재인) 자객 대결’, 최다 3회 연속 맞붙는 ‘리턴매치’까지 국민 눈길을 끄는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종로 선거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총리 출신 거물끼리 만나는 만큼 승리하는 쪽은 향후 대권 가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여권 잠룡인 4선 김부겸 의원은 4년 전 극적으로 깃발을 꽂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4선 주호영 의원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부산 진갑에서 격돌한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고, 같은 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강원 원주갑에서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만난다. 야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상대한다. 서울 구로을과 강서을은 모두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와 야권의 자객공천 인사가 격돌하는 지역이다. 정권심판과 야권심판 구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만큼 이 지역구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구로을에 공천했다. 이에 통합당은 3선인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통합당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맞붙는다. 현역 의원 간 격돌도 눈길을 끈다. 통합당 5선 심재철 의원이 20년간 지키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 민주당 비례 초선인 이재정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의당 추혜선(비례) 의원도 이 지역에 출마한 가운데 민주당-정의당 연대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파주갑에서는 반대로 이 지역 2선을 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합당 신보라(비례) 의원의 공격을 막아선다. 박재호 의원이 4년 전 ‘3전 4기’에 성공하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빼앗아 온 부산 남을에 통합당은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굳힌 이언주 의원을 배치했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이웃 지역구(청주 상당)에서 온 통합당 4선 정우택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과거의 패배를 딛고 설욕전에 도전하는 후보도 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통합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당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번째 격돌한다.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 의원이 넉넉한 승리를 거뒀지만 20대 총선에서는 불과 0.7% 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송파을에서는 2018년 재보궐선거 때 2위로 낙선한 통합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현역인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에 도전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통합당 현역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대결이 펼쳐진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에서 패한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통합당 정점식 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독특한 이력 또는 대결구도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지역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여성 판사 출신 후보가 격돌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올 초 사직한 민주당 이수진 전 판사와 이미 4선을 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에서 4선을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낙선한 민주당 김성곤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에 도전해 주목을 받는 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전 공사와 강남갑에서 대결한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통합당 현역 2선 박덕흠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총선 대진표 윤곽…‘종로 대전’부터 ‘3연속 맞대결’까지

    총선 대진표 윤곽…‘종로 대전’부터 ‘3연속 맞대결’까지

    전국 253개 지역구에 대한 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4·15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2년 뒤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지역구 도전기’부터 정권심판과 야권심판의 척도가 될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대 반문(반문재인) 자객 대결’, 최다 3회 연속 맞붙는 ‘리턴매치’까지 국민 눈길을 끄는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기면 대권 주자 우뚝, 승부수 던진 잠룡들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종로 선거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총리 출신 거물끼리 만나는 만큼 승리하는 쪽은 향후 대권 가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여권 잠룡인 4선 김부겸 의원은 4년 전 극적으로 깃발을 꽂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4선 주호영 의원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부산 진갑에서 격돌한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경남 양산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고, 같은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강원 원주갑에서 통합당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만난다. 야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상대한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세종 공천을 받았다. 아직 민주당 후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靑 출신 친문 vs 야권 공천자객 서울 구로을과 강서을은 모두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와 야권의 자객공천 인사가 격돌하는 지역이다. 정권심판과 야권심판 구도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만큼 이 지역구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구로을에 공천했다. 이에 통합당은 3선인 김용태 의원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과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통합당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맞붙는다.▲현역 vs 현역 ‘진검승부’ 현역의원간 격돌도 눈길을 끈다. 통합당 5선 심재철 의원이 20년간 지키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 민주당 비례 초선인 이재정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의당 추혜선(비례) 의원도 이 지역에 출마한 가운데 민주당-정의당 연대 여부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경기 파주갑에서는 반대로 이 지역 2선을 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합당 신보라(비례) 의원의 공격을 막아선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4년 전 ‘3전 4기’에 성공하며 새누리당(통합당 전신)에서 빼앗아 온 부산 남을에 통합당은 ‘보수 여전사’ 이미지를 굳힌 이언주 의원을 배치했다. 충북 청주 흥덕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이웃 지역구(청주 상당)에서 온 통합당 4선 정우택 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외나무다리에서 또만난 그들…‘리턴매치’ 과거의 패배를 딛고 설욕전에 도전하는 후보도 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통합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당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번째 격돌한다. 2015년 재보궐선거에서는 오 의원이 넉넉한 승리를 거뒀지만 20대 총선에서는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바 있다. 송파을에서는 2018년 재보궐선거 때 2위로 낙선한 통합당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현역인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에 도전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통합당 현역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대결이 펼쳐진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에서 패한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통합당 정점식 의원과 다시 맞붙는다. ▲‘女판사’·‘탈북자’·‘盧 사위’…눈길끄는 대결 독특한 이력 또는 대결구도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지역도 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여성 판사 출신 후보가 격돌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올초 사직한 민주당 이수진 전 판사와 이미 4선을 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에서 4선을 지냈지만 20대 총선에서 강남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낙선한 민주당 김성곤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지역구에 도전해 주목을 받는 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 강남갑에서 대결한다. 통합당 주광덕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남양주병에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 검찰개혁위원회에 몸담았던 김용민 변호사를 등판시켰다. ‘조국 저격수’와 조 전 장관 측근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통합당 현역 2선 박덕흠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변호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주 현역 손금주·정은혜 경선 탈락

    민주 현역 손금주·정은혜 경선 탈락

    춘추관장 출신 유송화, 고용진에 ‘고배’ 전략공천 반발 문희상 지역구 ‘집단탈당’4·15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4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2명이 추가로 탈락했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이번엔 경기 안양동안을에 도전장을 내민 이재정 의원은 공천을 따내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인 5선 심재철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3일 민주당 4차 경선 결과 전남 나주·화순의 현역 의원인 손금주 후보와 경기 부천오정에 도전한 비례대표 출신의 정은혜 후보 등 2명이 고배를 마셨다. 나주·화순은 신정훈 후보가, 부천오정은 서영석 후보가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고용진 후보가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인 유송화 후보를 이겼다. 그러나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노원구 지역을 갑·을·병에서 갑·을로 통합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하면서 지역구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 밖에 서울 동작갑(김병기), 경기 남양주갑(조응천), 전남 영암·무안·신안(서삼석)에서도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총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불출마 선언과 경선 탈락 등으로 최소 34명, 전체 비율로는 26%의 현역 의원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까지 민주당은 253개 지역구 중 절반 이상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아직 공천이 정해지지 않은 지역구 중 단수공천 또는 경선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12곳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중 현역 지역구는 서울 동대문을(민병두), 경기 시흥을(조정식), 수원무(김진표), 오산(안민석) 등 4곳이다. 시흥을 등에서는 ‘현역 단수공천을 위해 뜸을 들이는 것 아니냐’는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나온다. 공천 결과를 놓고 무더기 탈당 등 반발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은 ‘부자 세습’ 논란에 불출마한 문 의장의 아들 석균씨 대신 영입 인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전략공천되자 지역 당직자 400여명이 지난 2일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생면부지의 영입 인사를 전략공천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집단 사퇴했다. 컷오프된 오제세(충북 청주서원) 의원은 당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통합당으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패스추리tv]민주당 현역 교체… 이재명계 고배

    [패스추리tv]민주당 현역 교체… 이재명계 고배

    더불어민주당 경선 서막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3선 이상 5명을 포함해 현역 의원 7명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갑 유승희 의원이 당에 재심을 요청했습니다. 경기권에서 탈락한 6선의 이석현 국회부의장, 5선의 이종걸 의원은 경선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한편으로 15, 16, 19, 20대 4선인 설훈 의원과 재선 윤후덕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범친문계의 건재함 입니다. 국회의원 선수로 잘 안맞춰지는 민주당 경선 결과를 계파를 활용해 분석해 봤습니다. 유승희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깝고, 이종걸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예비후보 총괄 선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원외 인사 중 경기 성남분당갑 경선 도전이 무위로 끝난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경기 의정부을 경선에서 패한 임근재 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도 이 지사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됩니다. 강남의소리가 유승희 의원과 이종걸 의원의 정치를 두 편에 나눠 다룹니다. ※새로운 정치 경험 ‘강남의소리’ 콘텐츠는 유튜브 ‘패스추리tv’에 있습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민주 당원·시민이 현역 대폭 물갈이

    민주 당원·시민이 현역 대폭 물갈이

    여론조사 반영되며 중진 등 7명 탈락靑비서관 출신들 프리미엄 없이 고배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민주당 공천이 모처럼 흥행했다. 당 차원의 컷오프(공천배제)가 지지부진했던 가운데 오히려 인적 쇄신을 바라는 권리당원과 시민들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기준 민주당 전체 의원 130명(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가운데 불출마 선언, 경선 탈락 등으로 4·15 총선에 나오지 않는 의원은 32명이다. 전날 발표된 1차 경선에서는 이석현(6선)·이종걸(5선)·심재권(이하 3선)·이춘석·유승희·신경민(재선)·권미혁(비례) 등 현역 7명이 무더기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현역 중 4분의1 이상이 불출마하게 되면서 이해찬 대표가 공언한 현역 교체 20%선을 넘기게 됐다. 최대 이변은 변호사 출신의 원외 인사인 민병덕 후보가 6선 이석현 의원과 비례대표 권미혁 후보를 모두 꺾고 본선에 오른 경기 안양동안갑에서 나왔다. 이웃한 안양만안에서도 원외 강득구 후보가 5선 이종걸 의원을 눌렀다. 권리당원과 시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되는 경선 투표에서 시민들의 물갈이 열망이 자연스럽게 투영된 것이다.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특히 이석현 의원이 떨어진 것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며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결과가 경선에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하위 20%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의원은 20% 감점을 받는다. 그러나 이 의원은 “투표에서 4% 졌다”며 “평가 하위 20%에 속한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현역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서울 노원갑의 현역 고용진(초선) 의원과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마포갑의 3선 노웅래 의원과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 경기 용인병의 정춘숙(초선) 의원과 이홍영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등 향후 예정된 현역 의원과 청와대 출신들의 팽팽한 맞대결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1차 경선에서는 일단 ‘청와대 프리미엄’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과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은 각각 현역 초선 강병원(은평을) 의원과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성북구청장 출신의 김영배 후보는 서울 성북갑 경선에서 3선 유승희 의원을 눌렀다. 유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주 당원·시민이 현역 대폭 물갈이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민주당 공천이 모처럼 흥행했다. 당 차원의 컷오프(공천배제)가 지지부진했던 가운데 오히려 인적 쇄신을 바라는 권리당원과 시민들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기준 민주당 전체 의원 130명(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가운데 불출마 선언, 경선 탈락 등으로 4·15 총선에 나오지 않는 의원은 32명이다. 전날 발표된 1차 경선에서는 이석현(6선)·이종걸(5선)·심재권(이하 3선)·이춘석·유승희·신경민(재선)·권미혁(비례) 등 현역 7명이 무더기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현역 중 4분의1 이상이 불출마하게 되면서 이해찬 대표가 공언한 현역 교체 20%선을 넘기게 됐다. 최대 이변은 변호사 출신의 원외 인사인 민병덕 후보가 6선 이석현 의원과 비례대표 권미혁 후보를 모두 꺾고 본선에 오른 경기 안양동안갑에서 나왔다. 이웃한 안양만안에서도 원외 강득구 후보가 5선 이종걸 의원을 눌렀다. 권리당원과 시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되는 경선 투표에서 시민들의 물갈이 열망이 자연스럽게 투영된 것이다.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특히 이석현 의원이 떨어진 것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며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결과가 경선에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하위 20%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의원은 20% 감점을 받는다. 그러나 이 의원은 “투표에서 4% 졌다”며 “평가 하위 20%에 속한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현역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서울 노원갑의 현역 고용진(초선) 의원과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마포갑의 3선 노웅래 의원과 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 경기 용인병의 정춘숙(초선) 의원과 이홍영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등 향후 예정된 현역 의원과 청와대 출신들의 팽팽한 맞대결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1차 경선에서는 일단 ‘청와대 프리미엄’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과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은 각각 현역 초선 강병원(은평을) 의원과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에게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성북구청장 출신의 김영배 후보는 서울 성북갑 경선에서 3선 유승희 의원을 눌렀다. 유 의원은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민석, 20년 만에 3선 도전… 6선 이석현·5선 이종걸 ‘중진 물갈이’

    김민석, 20년 만에 3선 도전… 6선 이석현·5선 이종걸 ‘중진 물갈이’

    김 前의원, 영등포을서 현역 신경민 제쳐 “험한 세상 공부 마치고 정치 고향으로” 안양 동안갑선 민병덕 승리 ‘최대 이변’ 靑비서관 출신 김영배, 현역 꺾고 본선행 ‘험지’ 부산 사하을 원조 친노 이상호 확정김민석 전 의원이 26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신경민(재선) 의원을 꺾고 20년 만에 원내 복귀 신호탄을 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6선 이석현 의원을 비롯해 이종걸(5선)·유승희·이춘석·심재권(3선)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의 탈락이 속출했다. 신 의원과 비례대표 권미혁 의원까지 포함하면 7명의 현역의원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늦게 이와 같은 4·15 총선 1차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선후배이자 전·현직 재선 의원 맞대결로 이번 경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영등포을에서 김 전 의원이 승리해 20년 만에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2년 불과 38세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며 꽃길만 걷는 듯 했다. 하지만 2002년 16대 대선 때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해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철새’ 꼬리표가 붙었고,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먼길을 돌아 2016년 추미애 당대표 시절 친정에 복귀해 민주연구원장을 맡았고, 이번 승리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전 의원은 “20년 만에 정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험한 세상 공부를 마치고 온 아들에게 첫 창문을 열어주신 영등포의 시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차 경선에서는 경선을 통한 현역 중진 교체가 두드러졌다. 인위적인 컷오프(공천배제)를 하지 않겠다고 한 민주당은 자연스럽게 중진 물갈이를 이뤄냈다. 이날 29개 지역구에서 3선 이상 중진 중 4선 설훈 의원(경기 부천원미을)과 3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만 살아남았다. 특히 안양 동안갑에서는 변호사 출신 원외 인사인 민병덕 후보가 이석현 후보와 비례대표 현역의원 권미혁 후보를 제쳐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안양 만안에서도 경기 연정부지사를 지낸 원외 강득구 후보가 원내대표까지 지낸 이종걸 후보를 이겼다. 전북 익산갑에서도 국회 사무차장 출신인 원외 김수흥 후보가 이춘석 후보를 꺾었다. 서울 강동을과 성북갑에서는 3선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해식 후보와 재선 성북구청장 출신이자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김영배 후보가 각각 심재권·유승희 후보를 눌렀다. 둘 모두 구청장 출신으로 지역 조직이 탄탄하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내세워 ‘현역 프리미엄’을 넘어섰다. ‘청와대 출신’ 효과는 의외로 크지 않았다. 서울 은평을과 경기 남양주을에서는 초선 강병원 의원과 김한정 의원이 각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출신 김우영 후보와 인사비서관 출신 김봉준 후보를 제쳤다. 강 의원은 20대총선 경선 때 임종석 전 의원을 꺾은데 이어 또한번 격전지에서 살아남는 저력을 발휘했다. 부산 사하을에는 원조 친노로 꼽히는 이상호 후보가 확정됐다. ‘미키 루크’라는 필명으로도 유명한 그는 정동영, 이재명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선거운동을 도왔고, 본인의 선출직 출마는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로써 현역의원 130명(민주당 출신 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가운데 최소 32명의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 공천 배제 및 경선 탈락으로 이번 총선에 나오지 않게 됐다. 이밖에 ▲윤후덕(경기 파주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박경미(서울 서초을)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오영훈(제주 제주을)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어기구(충남 당진) ▲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이후삼(충남 제천·단양) ▲이상헌(울산 북구) ▲소병훈(경기 광주갑) 등 현역의원이 원외 인사를 꺾고 경선을 통과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주 경선 현역 이종걸·이석현·유승희·이춘석 공천탈락

    민주 경선 현역 이종걸·이석현·유승희·이춘석 공천탈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1차 경선지역 2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현역의원인 이종걸·이석현·유승희·이춘석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30곳 중 14곳에 대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에 따르면 경기 안양 동안갑 경선에서 6선의 이석현 의원은 민병덕 후보에게 패배해 7선 도전에 실패했다. 비례대표 권미혁 의원도 이 지역 공천에서 탈락했다. 5선의 이종걸 의원도 경기 안양 만안 경선에서 강득구 후보에게 패배 했고, 3선의 이춘석 의원은 전북 익산갑 경선에서 김수흥 후보에게 밀렸다. 또한 3선의 유승희 의원도 서울 성북갑 경선에서 김영배 후보에게 패배해 4선 도전이 좌절됐다. 앞서 1차 경선 결과에서 현역인 신경민 의원과 심재권 의원이 탈락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총 29곳의 경선 지역에서 6곳에서 현역 의원이 탈락했다. 서울 중랑갑은 서영교, 은평을 강병원, 서초을 박경미, 대전 유성을 이상민, 경기 파주갑 윤후덕, 경기 광주갑 소병훈, 경기 성남분당갑 김병관 등 나머지 현역 의원들은 경선을 통과했다. 원외 지역에서는 부산 사하을에 이상호, 울산 남구을 박성진, 경남 거제 문상모 후보가 공천을 확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광현, MLB 세인트루이스와 협상 중

    김광현, MLB 세인트루이스와 협상 중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카디널스의 메디컬 테스트 요청에 따라 17일 미국에 도착했다. 김광현은 출국 전 “최종 결과가 나온 다음에 말씀드리고 싶다. 출국 사실이 알려지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조심스러워했지만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김광현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6일이다. 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많이 한 명문팀인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 등 견고한 1~3선발을 갖췄다. 그러나 마이클 와카가 뉴욕 메츠로 떠났고, 내년에 39세가 되는 애덤 웨인라이트의 불펜 전환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여서 4~5선발급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당선과 동시에 실전 투입…한국당 원내대표 4파전

    당선과 동시에 실전 투입…한국당 원내대표 4파전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 막판 표점검9일 선거 치른 후 곧바로 본회의 협상 ‘황심(黃心)’ 은 지지와 견제 양날의 검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하루 앞둔 8일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기호순) 의원이 막판 표 점검에 나선 가운데 마음을 정하지 못한 한국당 의원들이 패스트트랙 협상력, ‘황심(黃心·황교안 대표의 마음)’ 등을 두고 저울질에 한창이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무산 뒤 치러지는 9일 선거는 4파전이 확정됐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7일까지도 최종 출마자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가 수시로 변하는 혼전이 이어졌다. 기호 1번 강석호(3선,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이장우(재선·대전 동구) 의원, 기호 2번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초선의 박성중(초선, 서울 서초을) 의원, 기호 3번 김선동(재선·서울 도봉을) 의원과 김종석(초선, 비례대표) 의원, 기호 4번 심재철(5선, 경기 안양 동안을)과 김재원(3선,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다. 4명의 원내대표 도전자들은 누가 당선되든 곧바로 대여 협상에 투입돼 실전을 치러야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 199건에 대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이후 중단된 여야 협상이 복원되지 않자 9~10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최후통첩한 상황이다.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9시 선거를 치른 후 곧바로 협상에 나서야 한다. 새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면 다른 정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치르며 탐색전을 펼치던 ‘허니문 기간’이 없는 셈이다. 4명의 후보 모두 출마선언문에서 ‘협상력’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강석호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외유내강인 원내대표, 강한 투쟁력의 이장우 정책위의장 후보로 완급 조절을 하며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협상 결과를 당 구성원들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당론을 모으는 리더십도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기준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 당에서 패스트트랙 관련으로 고발된 60명 의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원내대표”라며 “법률가이자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지낸 경험으로 법률적인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늦게 경선에 뛰어든 김선동 의원은 문 의장과 5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의 한국당 실무 대표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선거법을 일방처리하는 정당 사상 최악의 불행을 막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전략은 9일 토론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다선 후보인 심 의원은 오랜 경험을 내세워 “타협과 협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의 러닝메이트이자 선거제 ‘3+3(3당 원내대표+3당 실무의원)’ 멤버인 김재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여당 측과 여러 차례 만나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된 상태였는데 민주당이 4+1을 가동하면서 농락당하지 않았나 싶다”며 “강력투쟁을 해야 할지, 여당의 그동안의 선의를 믿고 의사소통 라인을 계속 가동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협상력뿐 아니라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황 대표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도 관건이다. 다만, 단식 이후 황 대표가 보여준 일방적 당 운영 방식에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황심’ 후보가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초·재선 단일 후보가 홍철호 의원에서 김선동 의원으로 확정되는 과정에 황 대표의 측근 그룹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알려진 것도 의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 유력...‘황심’은 어디로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 유력...‘황심’은 어디로

    심재철·유기준·강석호·김선동 4인 출사표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막판 단일화 가능성도자유한국당이 차기 원내사령탑 경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현재까지 ‘4파전’이 유력한 가운데,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당 내부에서는 이른바 ‘황심’이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당에 따르면 지금까지 5선 심재철 의원, 4선 유기준 의원, 3선 강석호 의원, 재선 김선동 의원 등 4명이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김선동 의원은 이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3선 이상 의원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그에게 나서달라는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3선 윤상현 의원은 이날 철회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불출마로 가닥을 잡아, 사실상 재선 원내대표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는 9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한국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이대로 가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2차 투표에서 승부를 가를 가능성도 있다. 심재철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낙점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지역구로 둔 김재원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이며,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기준 의원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는 박성중(초선) 의원이다. 부산 서구·동구를 지역구로 둔 유기준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된다. 박성중 의원은 서울 서초을 출신으로 비박계이자 복당파 의원이다. 강석호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상태다. 대전 동구를 지역구로 둔 이장우 의원은 친박계로 분류되며,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김선동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김종석(초선) 의원을 낙점했다.새 원내대표 도전자 가운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친황’(친 황교안)으로 분류되는 의원은 유기준 의원이다. 그에 비해 심재철·강석호 의원은 ‘비황’(비 황교안)으로 꼽힌다. 당내에서는 황 대표의 의중, 즉 ‘황심’이 어디로 기울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황심은 이번 경선 도전자에게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전날 “당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친황 그룹’이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황당했다”면서 “당에 계파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 머릿속에 ‘친황’, ‘친모’ 그런 것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차기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의 생명 중 하나는 협상이다. 잘 협상을 하고, 기본적으로 투쟁력이 있어서 이 정부의 경제 망치는 정책, 안보 해치는 정책, 민생 흔드는 정책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잘 이겨내는 분이 원내대표가 돼서 원내 투쟁을 잘 이끌어 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무산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어제 협상을 벌여 국회 정상화 합의 문턱까지 갔으나 막판에 틀어졌다. 당초 여야 3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 철회와 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 보류’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다. 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만 상정·처리하고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보류한 뒤 한국당과 협상을 이어가려고 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 199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키로 했다. 여야 3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를 가동해 예산안 심사도 재개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한국당이 이를 막판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정기국회 종료일(10일)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여야가 전격합의를 시도를 했다가 막판에 무산된 것은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지 않아도 저성장을 제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할 총 514조원 규모의 예산안은 지난 2일에 법정처리 시한을 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은 물론 ‘해인이 법’, 데이터 관련 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국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협상이 결렬되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9∼10일 본회의서 예산·패스트트랙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도 10일 회기가 끝나는 11월 임시국회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개원하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의회주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이고 최선은 언제나 합의처리다.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끝까지 이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이 오는 9일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민주당과 한국당간에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의회민주주의 복원을 기대한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강석호·윤상현(3선), 유기준(4선), 심재철(5선)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주호영(4선) 의원도 막판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 후보들이 대부분 “협상을 통한 승리”를 외치고 있는 만큼 선거 직후에 민주당과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임했으면 한다. ‘최악의 국회’라고 손가락질을 받은 20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선거법 등 극한대립을 이어온 쟁점 법안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지 못하다면 여야는 국민의 혹독한 비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 원내대표 경선 출마 유기준 “패스트트랙 협상력 높이겠다”

    원내대표 경선 출마 유기준 “패스트트랙 협상력 높이겠다”

    兪 “패트 충돌 사건도 정치력으로 해결” 심재철 “패트 꼭 저지”… 오늘 출마 선언 강석호, 정책위의장 파트너 이장우 확정4선의 친박(친박근혜)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이 4일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2016년 5월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후 두 번째 도전이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한국당의 원내 협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여당은 ‘4+1’ 구도로 한국당을 배제·고립시키고 있는데, 저는 이를 다른 당과 협의·연합하는 구도로 바꾸고 여당을 압박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특히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한 문제들을 정치력으로 해결하겠다”며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온몸을 바쳐 항거한 한국당 의원들을 사법 잣대에 올리겠다는 여당은 먼저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가 임기 연장을 포기하면서 출사표가 이어졌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의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은 5일 출마를 선언한다. 심 의원은 통화에서 “반드시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며 “싸울 줄 알고 선거 경험이 많은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원내사령탑 도전자들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모시기 경쟁도 치열해졌다.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동료 의원들의 표심을 확장할 파트너와 짝을 이뤄야 당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3선의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이장우(재선·대전 동구) 의원을 정책위의장 파트너로 확정했다. 비박(비박근혜)계 TK(대구·경북) 출신인 강 의원이 친박계와 충청권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강 의원은 1년 전부터 이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 왔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을 반대하는 최고위원회 의결의 당사자인 조경태(4선·부산 사하을) 최고위원의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다만 나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무산을 주도하고 직접 경선에 뛰어드는 게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패 혐의로 기소… 총리 사퇴 안 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패 혐의로 기소… 총리 사퇴 안 해

    이스라엘 검찰 “법의 지배 위반… 민주주의 도전”네타냐후 “수사관을 수사해야… 쿠데타 목격”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배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총리만 13년 재임인 그는 이스라엘 사상 처음 기소된 현직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총리직에서 물러나지 않아도 되지만 차기 총리를 뽑는 정치적 혼돈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검찰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를 뇌물수수와 배임 및 사기 등 비리 혐의 3건으로 기소했다고 AP·로이터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스라엘 역사상 현직 총리가 범죄 혐의로 기소되기는 사상 처음이다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올해 70세인 네타냐후 총리는 수년간 할리우드 유명 영화제작자 아논 밀천 등으로부터 샴페인과 시가 등 수십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 발행인과 막후 거래를 통해 우호적인 기사를 대가로 경쟁지 발행 부수를 줄이려고 한 혐의도 받는다.현직 총리를 기소하는 것은 총리와 이스라엘 검찰총장이 서로 법의 지배를 위반해 이스라엘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아비차이 만델블리트 검찰총장은 TV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느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에 대한 기소는 거짓말과 정치적 악의라고 강조하면서 시민이 “수사관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쿠데타를 시도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법에 따르면 현직 총리가 기소돼도 총리직에서 반드시 물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도덕성에 흠집이 나면서 정치적 위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5선을 노리는 그는 올해 4월과 9월 조기총선 이후 잇달아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됐지만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AP통신은 검찰의 기소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퇴진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검찰의 기소 발표에 앞서 이날 리쿠드당에서는 당 대표를 새로 선출하는 경선이 실시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내무장관과 교육장관을 지낸 기드온 사르 의원은 이날 자신이 네타냐후 총리를 이어 리쿠드당 대표를 맡을 수 있다며 당 대표 경선을 요구했다. 당장 네타냐후 총리의 연립정부 추진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중도정당 청백당의 베니 간츠 대표가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21일 의회에 총리 후보를 결정할 권한을 넘겼다.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가 물러나지 않으면 리쿠드당과 연정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에서 자신에 대한 면책을 추진하고 있어 물러날 뜻이 없다. 이스라엘 의회는 21일 이내에 의원 120명 가운데 과반(61명)의 지지를 얻는 의원을 총리 후보로 선출하고, 연정을 구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가 다시 총리 후보가 될 기회가 생겼지만 검찰 기소라는 장애물을 만났다. 여기서도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 내년 3월에 세번째 총선을 치러야 한다.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장기 집권 중인 보수 강경파 지도자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09년 두 번째 총리직에 오른 뒤 계속 집권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태흠 “강남·영남 3선 이상 용퇴해야” 인적쇄신론 점화

    김태흠 “강남·영남 3선 이상 용퇴해야” 인적쇄신론 점화

    자유한국당 친박계(친박근혜계) 재선인 김태흠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용퇴하든지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현역 의원 중에서 중진 용퇴를 요구하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진들이 솔선수범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험지로 출마하도록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한국당 내부에서도 ‘인적쇄신론’이 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모든 현역 의원은 출마 지역과 공천 여부 등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 저부터 앞장서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외와 전·현직 당 지도부, 지도자를 자처하는 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당 기반이 좋은 지역에서 3선 이상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졌다면 대인호변(큰 사람은 호랑이와 같이 변한다는 뜻)의 자세로 과감히 도전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홍준표 전 대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총선에서 영남권에 출마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특히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태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용퇴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한 기준은 강남 3구와 영남권에서 3선 이상을 한 의원이다. 서울 강남갑의 이종구(3선) 의원, 부산의 김무성(6선), 김정훈·유기준·조경태(4선), 김세연·유재중·이진복(3선) 의원, 대구의 주호영(4선) 의원, 울산 정갑윤(5선) 의원, 경남의 이주영(5선), 김재경(4선), 여상규(3선) 의원, 경북의 강석호·김광림·김재원(3선) 의원 등 16명이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보수통합이나 중도까지 아우르는 큰 통합이 된다고 하면 (황 대표가) 지도자급의 한 사람이 아닌 ‘원 오브 뎀’이라는 생각을 갖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를 겨냥해 “앞으로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보수통합이 됐든 여러가지 측면에서도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보수통합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새로운 가치와 미래에 대한 가치의 깃발 아래에 모여야 과거 서로 잘잘못에 대한 이야기가 줄어드는 것”이라며 “부부 간에도 과거 이야기만 하면 가정을 이룰 수 없다. 과거를 탓하게 되면 어떻게 함께 뭉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중진의원 물갈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계량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제가 제안한 부분들이 당에서 반향이 일어나고 어느 정도 충족되는 형태로 변화한다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물갈이 폭이) 많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지원 “이낙연 총리 유임, 국가를 위해서도 좋아”

    박지원 “이낙연 총리 유임, 국가를 위해서도 좋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내달 초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유임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국가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 의원은 23일 서울신문 유튜브 ‘박지원의 점치는 정치’에 출연해 “일본과 어려운 경제 전쟁을 하는 상황에서 (이 총리가) 대통령과 물밑조율을 통해 ‘총선 안나간다’ 결정하고 유임을 시사한 건 잘한 일”이라면서 “정부도 ‘총리를 바꾸더라도 일본 문제를 해결한 뒤 바꾼다’고 유임 명분을 살렸는데 정부가 할 일을 제대로 했다. 이러한 (총리 유임 결정은) 국가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이 총리는 (일본 문제를 겪으며 차기 대권주자로서도)아주 남는 장사를 했다. 모든 사람이 일본 전문가라고 띄워주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청와대는 실제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 총리 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여권에서는 구체적으로 내년 총선을 대비해 부산·경남(PK) 출신 가운데 후임 총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박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총리가 내년 총선에 안나오고 총리를 계속 한다고 하니 (개인적으로)저는 굉장히 좋다”면서 “그분이 (호남에서) 인기가 좋은데 총선에 출마해 지원유세 할 경우 (호남을 기반으로 한 민평당 의원들이 낙마할까봐) 떨었는데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전남 함평·영광에서 4선 의원을 지냈고, 총리 재임 직전 전남지사로 일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내년 총선을 기획하고 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관련한 일화를 꺼내놓기도 했다. 박 의원은 “양 원장이 지난 5월 서훈 국정원장과 만난 뒤 (정치 개입 얘기가 나와서 그런지) 지금은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한다”면서 “나와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민평당이 지금 시끄러운데 의원님과 제가 만나면 또 (정치개입) 했다고 할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더라. 집권여당 연구원장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내년 총선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너는 정치 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운명이 나를 4선까지 오게 했다”면서 “국민들이 저를 4선이 아니라 7선 정도 한 것으로 아는데 (내년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례대표 47명 ‘총선 지역구 생존게임’ 누가 웃을까

    민주 13명 중 8명 서초을 등 지역구 확정 지역 못정한 한국당 여성의원 향방 촉각 심재철 안양동구을, 여야 의원들 각축전 20대 총선 17명 중 5명만 재선성공 ‘저조’ 현재 47인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30여명이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이들 중 누가 험난한 지역구 도전에서 살아남을지 관심이다. 반면 재선 욕구는 확고하지만 지역을 확정하지 못한 10여명은 ‘지역구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1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13명 중 출마 지역을 확정한 의원은 8명이다. 주로 자유한국당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다. 박경미(서울 서초을), 심기준(강원 원주갑), 정춘숙(경기 용인병) 등이 지역 민심 잡기에 한창이다. 권미혁 의원의 도전 지역은 경기 안양동안갑으로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같은 당 6선의 이석현 의원이다. 김성수·이철희·이용득 의원은 재선 도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다만 애초 불출마 그룹으로 분류됐던 최운열 의원은 서울 서초갑 출마가 유력하다. 지난해부터 지역구 활동을 시작한 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행사장에 가면 현역 의원인 나보다 지역구의 전직 국회의원을 먼저 소개하기도 한다”며 “지역 민심을 얻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당은 17명의 비례대표 중 6명이 지역구를 벌써 선점했다. 강효상 의원은 우리공화당 조원진(3선) 의원의 대구 달서병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임이자 의원은 2017년 2월 경기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나 지역 현역인 박순자 의원의 복당으로 3선의 김재원 의원이 버티고 있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으로 지역을 옮겼다. 한국당에서는 김현아·송희경·신보라·전희경 등 지역을 정하지 못한 여성 비례대표들의 향방이 관심이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비례대표 공천으로 이미 당의 특혜를 한번 받았다는 인식이 있어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당의 결정을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삼화(서울 강남병), 김수민(충북 청주청원), 김중로(세종) 의원 등이 지역구를 정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박주현 의원의 전북 전주을 출마가 유력하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3인방이 전원 재선에 실패한 정의당은 김종대(충북 청주상당), 윤소하(전남 목포), 이정미(인천 연수구을) 의원 등이 일찌감치 지역구를 선점했다. 가장 많은 도전장을 받은 현역 의원은 5선의 심재철 한국당 의원이다. 심 의원의 경기 안양동안을에서 이재정 민주당 의원,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민주당 대변인, 임 의원은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추 의원은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각 정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은 이른바 ‘인싸’ 의원들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비례대표 의원의 지역구 재선 확률은 매우 낮다. 18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 중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경우는 나성린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유일했다. 20대 총선에서는 17명이 도전해 5명의 민주당 비례대표만 재선에 성공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중도 성향 ‘총선 외연 확대 적임자’ 부각

    중도 성향 ‘총선 외연 확대 적임자’ 부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세 번째 도전하는 노웅래(61·서울 마포갑) 의원은 ‘외연 확대 적임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정 계파나 조직에 얽매이지 않은 중도 성향의 자신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전략이다. 노 의원은 지난달 30일 출마선언에서 “내년 총선은 박빙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연 확대를 해야 이긴다”며 “촛불에 마음을 합쳤던 중도진보 진영도 결집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갑이 지역구인 노 의원은 마포에서 내리 5선을 한 노승환 전 국회 부의장의 아들이다. 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부친의 뒤를 이어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돼 현실 정치에 입문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19·20대 총선에서 승리해 3선이 됐다. 기자 시절 몸에 밴 끈질긴 취재력에 바탕한 화려한 의정 활동도 눈에 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미르·K스포츠 출연금을 압박한 녹취록을 공개했고, 이화여대가 최순실 딸 정유라 입학을 위해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라돈 침대도 그의 작품이다. 노 의원은 “오직 우리 당의 총선 승리에 ‘올인’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원내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직도 내려놨다. 지난달 25~26일 ‘빠루’가 등장했던 국회 의안과 패스트트랙 대치에서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이 포착돼 동료 사이에 “투쟁력 있다”는 말도 나왔다. 이번 경선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동료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노하우’도 남다르다. 의원회관과 지역구 사무실, 자택을 찾아가는 ‘발품’은 물론 동료 의원들이 국회에서 개최하는 토론회와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료 의원의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온라인 선거운동에도 열심이다. 노 의원은 어느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다는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노 의원이 출마 일성으로 “공천 과정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없도록 의원들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약속한 것도 ‘친문(친문재인) 공천’을 걱정하는 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반면 지지그룹이 뚜렷한 이인영·김태년 의원과 달리 눈에 띄는 조직력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다만 두 번의 원내대표 낙선 당시 다음을 약속한 의원들의 표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또 다른 당과의 협상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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