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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봄, 확 달라진 얼굴+가수 컴백 예고 “저 노래할래요”

    박봄, 확 달라진 얼굴+가수 컴백 예고 “저 노래할래요”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컴백을 예고했다. 13일 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35)이 SNS를 통해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시작! 근데 내가 뭘 듣고 있는 걸까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봄은 헤드셋을 낀 채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특히 활동 당시와 달라진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앞서 박봄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노래할래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여러분, 저 이제부터 get ready 해요. 많이 기다렸죠? 여러분도 get ready 해주세요.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라고 컴백을 암시하는 말을 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진짜 컴백인건가?”, “박봄 몇 년 만이지? 빨리 컴백해주세요”, “못 알아볼 뻔...”, “35살 맞나? 진짜 동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치원에서 남다른 흥으로 인기 독차지한 5살 여아 (영상)

    유치원에서 남다른 흥으로 인기 독차지한 5살 여아 (영상)

    유치원 졸업장을 받으러 무대에 올라온 한 여자 아이가 흥겨운 몸사위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WSVN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시의 한 유치원 졸업식에서 오브리 크리스티나 토비(5)는 졸업증을 받고 퇴장을 하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서 있었다. 그때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히트곡(CAN‘T STOP THE FEELING)이 흘러나왔다. 오브리는 박자를 몸으로 접수하기 시작했고 음악을 마음껏 즐겼다. 무대를 벗어나는 순간에는 풀 스핀으로 관객의 마음을 완전히 빼앗았다. 오브리의 아빠 말콤 토비는 “아내와 나는 딸이 ’흥‘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아기였을때도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는데 성장하면서 특히 주위의 관심이 쏟아질 때 춤을 정말 즐긴다”고 말했다. 한편 오브리의 대부 메를 머레인은 오브리의 즉흥 공연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이는 7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브리는 평소에도 남들 앞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며 하루를 재미있게 보낸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브리가 너무 사랑스럽다거나 스타 같다고 말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themerlemurrain)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잘할게요. 용서해주세요” 학대로 숨진 5세 소녀 일기장에 일본 분노

    “잘할게요. 용서해주세요” 학대로 숨진 5세 소녀 일기장에 일본 분노

    부모의 학대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5세 소녀가 “잘할게요. 용서해주세요”라고 쓴 일기장이 공개돼 일본 사회가 분노로 들끓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 3월 도쿄 메로구 가정집 화장실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5살 소녀 후나토 유아의 일기장이 최근 경찰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6일 보도했다. 유아가 직접 연필로 쓴 일기장에는 부모에게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일기장에서 유아는 “제발 용서해주세요”, “아빠, 엄마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내일부터는 제대로 할게요”고 적었다. 또 “지금까지 매일 해오던 것도 고치겠다. 바보 같이 놀기만 하던 것도 절대로 하지 않겠어요”라고도 했다. 이 글에 대해 아버지 후나토 유다이(33)는 이것이 유아의 습관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글이 어린이답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글쓰기를 강요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유아는 도쿄로 이사온 지난 1월 이후 사실상 집에 감금된 상태였다. 하루 식사는 세 끼를 제대로 챙겨먹은 적이 드물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히라가나(일본 글자) 받아쓰기를 하는 등 5세 아동이 견디기엔 힘든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버지로부터 “너무 뚱뚱하다”고 야단맞으면서 매일 자신의 체중을 재 기록하도록 강요받았다고 경시청은 밝혔다. 실제로 이사 올 당시 16.6㎏이던 체중은 숨졌을 당시 두 달 만에 4㎏이나 감소한 12.2㎏이었다. 2016년 12월에는 밖에 혼자 웅크린 채로 발견돼 지역 아동상담소의 임시 보호를 받다가 다음해 2월 보호가 해제돼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었다. 일본 경시청은 사망 당시 유아의 몸무게가 또래보다 7~8㎏ 정도 덜 나갔고 “몸이 많이 야위어 있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학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부검 결과 유아의 몸에선 피하 출혈 등 폭행 의심 흔적도 다수 발견됐다. 경시청은 6일 유아의 아버지 후나토 유다이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유다이는 지난 3월 유아가 사망했을 때에도 상해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당시 그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이전에도 (유아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의 어머니 유리(25)도 같은 날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유리는 “내 위치가 줄어드는 게 두려워 학대를 방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는 아버지 유다이의 친딸이 아니라 어머니 유리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의붓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미정상회담 경호 맡는 구르카 용병,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이유

    북미정상회담 경호 맡는 구르카 용병,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이유

    세계 최강 용병으로 불리는 네팔 구르카족 전사들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경호에 투입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7일 로이터통신은 싱가포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북한이 데리고 온 자체 경호 인력 말고도 싱가포르 경찰 소속 구르카 병력이 회담장 주변 경호와 도로·호텔 등의 통제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싱가포르 경찰에는 구르카족 180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경호 임무를 맡기도 했다. 구르카족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영국은 1814~16년 영국·네팔 전쟁에서 활약한 구르카 부족 전사의 용맹성에 반해 구르카족으로 꾸려진 별도 부대를 만들었으며, 이들은 제1·2차 세계대전 등 수많은 전쟁터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구르카족은 휘어진 단도 ‘쿠크리(khukri)’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쿠크리’ 없이는 전쟁에 나서질 않는데, 쿠크리는 한쪽 날이 구부러져 있는 외날 검으로 칼집에 보관하지 않을 때는 꼭 피를 묻혀야 하는 관습이 있다. 이들이 단검 하나로 당시 최신무기로 무장해 네팔을 공격한 영국군을 전멸시켰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다.지금도 3500여명의 전사들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영국군의 이름으로 특수 임무를 띠고 활동하고 있다. 싱가포르 외에 인도, 브루나이 등도 이들을 용병으로 고용하고 있다. 영국은 1947년엔 네팔 정부와 협정을 맺고 구르카 전사들을 영국군에 배속시켰다. 이 때문에 영국 식민지였던 싱가포르도 이들을 고용해 치안을 맡겼다. 싱가포르의 구르카족 용병들은 현재 벨기에제 공격용 소총인 FN스카 등으로 무장했지만, 단검 쿠크리도 반드시 몸에 지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싱가포르 외곽에 있는 별도의 캠프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으며 밤 10시 30분 취침, 자정 이후 통행금지라는 엄격한 규율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18, 19세에 선발돼 싱가포르에서 45살까지 근무한 후 본국 네팔로 송환된다. 싱가포르 현지 여성과의 결혼은 허용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리짓 닐슨 임신, 54세에 다섯째 아이 ‘만삭 D라인 자태’ 공개

    브리짓 닐슨 임신, 54세에 다섯째 아이 ‘만삭 D라인 자태’ 공개

    할리우드 배우 브리짓 닐슨이 54세에 다섯째 아이를 임신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닷컴은 실베스타 스텔론의 전처인 브리짓 닐슨이 다섯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 15살 연하 이탈리아인 남편 마티아 데시(39)와 결혼 12년 만에 아이를 갖게 된 것. 브리짓 닐슨은 다섯 번의 결혼으로 전 남편들과의 사이에서 총 네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브리짓 닐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D라인을 뽐내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행복한 시간”, “가족이 점점 늘어난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브리짓 닐슨은 과거 영화 ‘레드 소냐’ ‘록키4’ 등에 출연하며 섹시스타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고준희양 암매장’ 친부·동거녀 무기징역 구형

    검찰, ‘고준희양 암매장’ 친부·동거녀 무기징역 구형

    5살 고준희양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방치해 숨지게 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친부와 동거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0일 준희양 친부 고모(37)씨와 고씨의 동거녀 이모(36)씨, 이씨 모친 김모(62)씨 등 3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고씨와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암매장을 도운 김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고씨와 이씨는 재판 내내 서로 죄를 떠넘기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준희양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트리고 방치해 준희양이 숨지자 같은 달 27일 새벽 김씨와 함께 시신을 군산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선고 공판은 6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침마당’ 김미화 “5살 때부터 코미디언이 꿈..어머니 반대 있었다”

    ‘아침마당’ 김미화 “5살 때부터 코미디언이 꿈..어머니 반대 있었다”

    김미화가 코미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개그우먼 김미화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화는 “다섯 살때부터 코미디언이 꿈이었다. 교복을 입고 코미디언 시험 보고 많이 떨어졌었다”고 고백했다. 김미화는 코미디언 꿈에 대해 어머니가 반대를 많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이제 돈을 많이 벌게 되니까 어머니께서 일자 눈썹을 더 진하게 그려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그래도 데뷔하자마자 승승장구하셨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김미화는 “그렇지 않다. 3년 동안은 역할이 없어서 아이디어 회의에만 참석했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전자 등록의 기적… 49년 만에 아들이 돌아왔다

    유전자 등록의 기적… 49년 만에 아들이 돌아왔다

    5세 아들 입양돼 찾을 길 막혔지만 경찰청 유전자 등록 통해 모자 상봉 유전자 보관 10→20년으로 개정 추진 “꼭 1년 만입니다. 지난 실종아동의 날 모든 분들과 외쳤던 ‘DNA’라는 구호가 어디선가 49년을 잠잠히 살아온 아들을 흔들었나 봅니다.”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2회 실종아동의 날’에 참석한 한기숙(77)씨는 “아직도 아들을 다시 만난 것이 꿈일까 두렵다”고 했다. 1년 전 실종아동의 날에도 실종가족 대표로 참가해 아들의 이름을 목메어 부르짖었던 한씨는 이날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한 통의 편지에 담아 담담히 읽어 내려갔다. 그는 “1969년 고작 5살 나이에 황망하게 엄마의 품을 떠났던 아들이 어느덧 53세의 희끗한 중년이 돼 돌아왔다”면서 “원섭이라는 이름보다 낯선 이름의 아들 곁에 며느리와 아버지를 꼭 닮아 훤칠하게 잘생긴 손주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다시 한번 서게 된 것은 아직 기다림을 견디는 실종 가족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라고 했다.한씨는 지난 2월 22일 49년 만에 시장에서 잃어버린 아들을 다시 만났다. 반세기 만에 상봉이 가능했던 배경은 지난해 3월 한씨가 경찰서에 자신의 유전자를 등록하면서다. 한씨는 실종 당시 곧바로 신고를 했지만 아들은 다른 가정에 입양돼 이름까지 바뀐 상태라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처럼 6개월 후인 지난해 9월 한씨의 아들이 경찰서를 찾아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싶다”며 유전자를 등록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고 5개월 만에 두 사람 간 친자 관계가 성립된다는 최종 결과가 나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장기 실종 아동은 모두 588명(지난달 말 기준)이다. 이 중 10년 이상 된 실종 아동 수는 421명(71.6%)이다. 조기에 실종 아동을 찾지 못하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실종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유전자 등록을 해 놓으면 잃어버린 자녀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04년 도입된 유전자 검사 제도를 통해 280명의 실종 아동이 부모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적장애인, 치매환자까지 포함하면 439명이다. 장기 실종자를 찾는 데 DNA가 엄청난 힘을 발휘한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15일 충남 보령에서도 어머니와 아들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5일에는 1981년 8월 실종돼 프랑스에 입양된 남매가 한국을 방문해 가족을 만났다. 이 과정에서도 유전자 검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은 장기 실종 아동의 발견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해 8월 전국 17개 지방청에 장기실종자 전담수사팀을 만들었다. 일선 경찰관서별로 전담팀도 구성해 현재 138개 경찰서의 전문요원 587명이 장기 실종 아동을 수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1년 이상 장기 미발견 아동을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 또는 발견한 뒤 복귀시킨 경찰관에게 상을 주도록 하는 내용을 넣은 실종아동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월 발의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에는 유전자 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되면 폐기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20년까지 늘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애경 남편 공개 “혼인신고 안 한 이유? 사회통념 중요치 않아”

    김애경 남편 공개 “혼인신고 안 한 이유? 사회통념 중요치 않아”

    배우 김애경이 남편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애경과 5살 연하 남편 이찬호 씨의 알콩달콩 부부생활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고 10년째 부부로 지내고 있다. 김애경은 “우리의 생각은 사회통념하고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있으면 혼인신고, 집안 문제 이렇게 줄줄이 놓여 있는 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살면서 그걸로 그렇게 큰 문제로 안 삼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왜냐하면 우리 두 사람이 사는 방식, 이런 걸 서로 의논하고 두 사람 부부의 생활이 진실되고 서로 믿고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신뢰가 밑바탕 됐기에 두 사람은 현재 두 집 살림을 차려 각자 삶의 영역을 지켜가고 있다. 이찬호 씨는 강화도에서, 김애경은 파주에서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것. 이찬호 씨는 “따로 떨어져 살지만 거의 24시간 문자 한다. 손에 마비가 올 정도”라며 마음 만은 항상 같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애경은 따로 사는 이유에 대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남편은 처음부터 산속 생활을 원했다. 저는 일을 위해 시내에 나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애경, 남편 공개 “결혼식-혼인신고 없이 10년째 부부 생활”

    김애경, 남편 공개 “결혼식-혼인신고 없이 10년째 부부 생활”

    배우 김애경이 10년 동안 함께해온 남편 이찬호씨를 공개한다.24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실례합니다~”라는 유행어를 남겼던 ‘서울뚝배기’ 윤마담 김애경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강화도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김애경의 전원주택이 공개된다. 그리고 그는 5살 연하의 남편 이찬호씨와 함께 사는 모습도 선보인다. 첫사랑 실패 후 남자를 믿지 않은 그녀에게 찾아온 늦깎이 사랑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10년째 부부로 살아오고 있지만, 사실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배려하며 10년을 살았다”고 말한다. 남편 이진호씨도 “우리 두 사람 사이에 혼인신고, 집안문제 이런 것들은 일부분일 뿐이다. 살면서 그렇게 큰 문제로 삼지 않았다. 우리 두 사람 부부의 생활이 진실 되고, 서로 믿고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애경은 26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가 스스로 찾은 자신만의 ‘소확행’은 바로 생명력을 가진 화초 기르기, 이웃사람들과 소통하기 그리고 그림 그리기 세 가지다. 특히 그녀가 틈틈이 배워둔 그림 실력은 화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24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혜민의 피플스토리+] 6개의 신장을 가지고 사는 남성, 희망이 만든 삶

    [송혜민의 피플스토리+] 6개의 신장을 가지고 사는 남성, 희망이 만든 삶

    영국에 사는 대런 퍼거슨(37)은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인 신장기능부전(신부전)을 앓았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웠던 퍼거슨이 생애 최초로 신장을 기증받았던 것은 32년 전인 5살 무렵이었죠. 당시만 해도 퍼거슨과 그의 가족들은 그가 평생 동안 몇 개의 신장을 이식받을지 알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37년간 5번의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그의 몸 안에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1개의 신장을 포함해 총 6개의 신장이 존재합니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을 때마다 기존에 이식받은 신장을 제거하지 않았던 이유는 기존의 신장이 곧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기능을 잃을 것이라고 의료진이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식받았던 신장을 제거하는 것은 수술시간이 길고 회복하는데 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다, 체내에 두면 자연스럽게 기능을 잃을 것이라는게 의료진의 판단이었습니다. 5~10년에 한 번씩 신장 이식수술을 받아야 했던 그의 삶은 끊임없는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직면한 엄청난 건강상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쟁취하기 위해 이식과 수술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수술과 수술 사이 대런은 혈액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투석기계에 연결돼 생존해야 했고, 마지막 신장 이식수술을 받을 때에는 의료진이 이미 자리잡고 있는 5개의 신장을 피해 새 신장을 넣을 자리를 고민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대런은 “나는 병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다행히 집에서 투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융통성 있게 직장에 다니며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뿐만 아니라 5번의 신장이식수술을 받았음에도 나는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가지는 축복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단 한 번도 어려운 이식 수술을 5번이나 받고 살아남은 대런은 자신의 삶이 성취감으로 충만하다고 말합니다. 6개의 신장을 몸 안에 두고 살아가는 동안만큼,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미려 딸 모아, 빨간 망토 입고 귀여운 셀카...‘5세 여신 미모 ♥‘

    김미려 딸 모아, 빨간 망토 입고 귀여운 셀카...‘5세 여신 미모 ♥‘

    코미디언 김미려가 딸 모아의 근황을 전했다.16일 김미려가 딸 정모아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정모아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날 “나는 진짜 귀엽다. 나는 아직 귀엽다. 빨간 망토 모아. 5살 아가니까 그렇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빨간 모자가 달린 옷을 입고 있는 모아의 모습이 담겼다. 모아는 모자를 뒤집어 쓴 채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엄마와 아빠를 고루 닮은 모아는 독보적으로 큰 눈을 자랑, 인형같은 외모를 과시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진짜 귀엽다!”, “으앙 너무 귀여워요”, “모아보면 딸 키우고 싶네요”, “유전자 대박. 진짜 예쁨”, “모아 쌍꺼풀 반만 주면 안돼요? 부러우니까 그렇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 슬하에 딸 모아를 두고 있다. 사진=정모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골프 그것 밖에 못쳐?”…남편 컷 탈락에 격분, 부부싸움 끝에 경찰행 US오픈 챔피언 아내

    “골프 그것 밖에 못쳐?”…남편 컷 탈락에 격분, 부부싸움 끝에 경찰행 US오픈 챔피언 아내

    ‘컷 탈락이 뭐야, 컷 탈락이…골프 그것밖에 못 쳐?’2009년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루카스 글로버(39·미국)의 아내 크리스타 글로버(35)가 대회에서 컷 탈락한 남편에 격분, 언쟁을 벌이다 급기야 시어머니와 치고받기까지한 끝에 경찰에 입건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글로버가 6오버파 78타를 쳐 4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뒤 부부싸움이 시작됐다”며 “12일 밤에 경찰에 체포된 크리스타는 다음 날 아침 보석금 2500 달러(약 27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타는 이달 말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부부싸움 도중 루카스의 어머니 허시 글로버가 끼어들었고 크리스타가 시어머니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당시 경찰의 증언에 따르면 루카스 어머니의 팔에 베인 자국과 출혈이 있었으며 허시는 ‘며느리가 가슴 쪽을 때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UPI통신은 “경찰 조서에 따르면 크리스타 역시 경찰에서 ‘시어머니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증언했다”며 “루카스도 팔 부위를 다쳤다”고 보도했다. 글로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감스럽게도 크리스타가 입건됐지만 재판 과정을 통해 이런 개인적인 생활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이 밝혀질 것”이라며 “지금은 모두가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글로버는 PGA 투어에서 2005년 후나이 클래식, 2009년 US오픈, 2011년 웰스파고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둔 선수다. 2017-2018시즌에는 16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이번 시즌 상금은 76만8천627 달러(8억2천만원)를 벌었다. ESPN과 UPI통신 등 외국 매체들은 “크리스타는 남편이 좋지 못한 성적을 내면 화를 종종 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날도 크리스타가 루카스에게 ‘루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글로버 부부는 5살 딸과 2살 아들을 뒀다.
  • 이소윤, 6월 30일 결혼..상대는 5살 연상 일반인

    이소윤, 6월 30일 결혼..상대는 5살 연상 일반인

    배우 이소윤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15일 이소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소윤이 1년여 교제한 5살 연상 일반인과 6월 30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결혼 후 작품 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소윤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이다. 영화 ‘의형제’, ‘관능의 법칙’, ‘순수의 시대’, 드라마 ‘무신’,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너를 기억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극 중 최무성의 옛 연인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사진=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연녀 5세 아들 폭행한 20대, 대법원 ‘징역 18년’ 중형

    내연녀 5세 아들 폭행한 20대, 대법원 ‘징역 18년’ 중형

    내연녀의 5살짜리 아이를 폭행해 시력을 잃게 한 20대 남성에게 살인미수 혐의가 인정돼 징역 18년의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5일 살인미수 및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28)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씨의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 친모 최모(36·여)씨도 징역 6년을 확정받았다. 이씨는 2016년 10월 전남 목포 최씨의 집에서 최씨의 아들 A(당시 5세)군을 폭행해 광대뼈 주위를 함몰시켜 시력을 잃게 하는 등 같은해 7∼10월 8차례에 걸쳐 상습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친모 최씨는 A군이 수차례 눈의 출혈과 통증을 호소했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에서는 이씨에게 아동학대중상해죄와 별도로 살인미수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있었지가 쟁점이 됐다. 미필적 고의란 자신의 행위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짐작할 수 있는데도 그런 결과가 발생하도록 놔두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견하고도 폭행을 한 경우에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될 수 있다. 1심은 살인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대신 나머지 학대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학대행위 자체가 살인에 버금간다며 양형기준 상한인 13년보다 무거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폭행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예견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살인미수도 유죄라고 판단했다. 다만 1심에서 양형기준을 상회한 형량이 선고된 만큼 징역 18년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한편 대법원이 이 사건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죄를 인정하면서, 지난달 30일 집단폭행으로 피해자를 실명하게 한 광주 집단폭행 사건에도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앞서 경찰은 가해자들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경찰관 70여명, 학교 앞에 도열해 5살 소년 응원한 사연

    美경찰관 70여명, 학교 앞에 도열해 5살 소년 응원한 사연

    매일 아침 학교를 데려다주던 아빠는 세상을 떠났지만 어린 소년에게는 70여 명의 새로운 아빠가 생겼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인디애나 주 테러호트에 사는 5살 소년 다코타의 피츠의 감동적인 등교 사연을 전했다. 이날 아침 다코타는 가방을 둘러메고 총총히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등교했다. 놀라운 광경이 벌어진 것은 바로 이때. 학교로 들어서는 길에 경찰관과 경찰특공대인 스와트(SWAT) 대원들이 도열해 등교하는 다코타에게 박수를 보내며 응원한 것. 이어 경찰은 다코타에게 경찰 배지와 더불어 SWAT 티셔츠를 선물했다.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사연은 이렇다. 다코타의 아버지 롭(45)은 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베터랑 경찰관이었으나 지난 4일 살인범과 총격전 끝에 세상을 떠났다. 14일인 이날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을 다코타가 다시 학교에 등교하는 첫날이었다. 동료 경찰인 레스 햄은 "다코타가 아빠 친구 중 한명이 자신을 학교에 데려다 줄수 있는지 엄마에게 부탁했다"면서 "이 소식을 듣고 고인의 동료이자 친구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다코타의 작은 바람이 '착한' 어른들의 큰 보답으로 돌아온 셈이다. 고인의 누이인 켈리 존스는 "다코타는 어리지만 아빠가 세상의 영웅이라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있다"면서 "혈연으로만 가족이 맺어지는 것은 아니다. 경찰 가족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차 아래로 떨어질 뻔한 5살 여아 구한 남성(영상)

    열차 아래로 떨어질 뻔한 5살 여아 구한 남성(영상)

    한 경비요원이 기관차 아래로 떨어질뻔한 여자아이를 가까스로 구해내 큰 인명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 뭄바이 미러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마하라시트라주 뭄바이 남쪽 마하락슈미 역에서 5살짜리 여자 아이가 움직이는 열차와 플랫폼 사이로 추락할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아는 가족과 함께 뭄바이에 있는 한 사원을 방문하러 왔다가 집인 비완디시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빨간 원피스차림의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열차를 타려는데 갑자기 정차해있던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황한 엄마는 뛰다가 열차에 무사히 탑승했지만 잡고 있던 딸 아이의 손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아이는 그대로 플랫폼 끝 땅바닥에 떨어졌고, 이 사실을 알리없는 열차가 속력을 높이면서 아이는 열차 아래에 질질 끌리기 일보직전이었다. 위기 일발의 순간, 마하라시트라주 경비부대 요원 사친 폴이 순발력있게 대응해 아이를 플랫폼 위 안전지대로 끌어냈다. 덕분에 두 사람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을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아이의 아버지 모하매드 딜샨은 “난 혼자 앞서가고 있었고 아내는 딸 손을 잡고 뒤따랐다. 아내가 뭄바이에 처음 와서 바쁜 도시 생활과 교통수단에 익숙하지 않았다. 열차에 급히 타려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딸의 목숨을 구해준 남성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회사측은 “그의 용기있는 행동은 감시 카메라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그의 행동에 감동 받았고 이를 높이 평가해 포상을 받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200살 마르크스, 시진핑의 새 무기?

    [특파원 생생 리포트] 200살 마르크스, 시진핑의 새 무기?

    中공산당, 탄생 기념대회 성대히 시 “인류사 탐구… 해방 모색의 길” 주민 반발에도 獨고향에 동상 기증지난 5일 탄생 200주년을 맞은 카를 마르크스는 고향인 독일과 170년 전 ‘공산당선언’을 완성한 영국보다 중국에서 시공을 초월한 철학자로 집중 조명받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기념대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거대한 마르크스의 초상화를 배경으로 “21세기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경지를 끊임없이 개척해야 한다”며 한 시간여에 걸쳐 연설했다.시 주석은 “마르크스주의는 인류의 역사를 탐구하고, 자신의 해방을 모색하는 길”이라며 “100년 전 근대 중국의 어두운 밤을 빛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다”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꾸준히 발전시켜야만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베이징대를 방문한 지난 2일에도 대학생들에게 마르크스주의 학습을 강조했다. 그는 “마르크스와 레닌의 저작을 읽은 15살 때 이미 독자적인 사고 능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이징 국가박물관에서는 ‘진리의 힘’이란 주제로 마르크스에 대한 전시회 개막식을 5일 열었고, 중국 우정당국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를 한 세트당 2.4위안(약 338원)의 가격으로 발행했다. 하지만 실제로 마르크스가 태어난 독일의 트리어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여한 최고위급 인사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었다. 높이 5.5m, 무게 2.3t에 달하는 마르크스 청동상의 제막식도 열렸는데 이 동상마저 중국이 기증한 것이었다. 마르크스의 고향 트리어에서는 중국이 선물하는 청동상을 받아들이는 문제를 놓고 시의회가 투표까지 벌였는데 그만큼 주민 반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독일은 서독이 동독을 흡수하는 형태의 통일을 이루면서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실패한 낡은 이론으로 여긴다. 게다가 전체주의로 흐른 구동독 체제의 인권유린 문제가 통일 후 두드러지면서 마르크스주의는 천대까지 받았다. 트리어의 주민들은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며 마르크스 청동상 건립을 반대했는데 공산당 유적지를 순례하는 중국인들의 ‘홍색관광’은 시 주석 집권 2기에 들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독일 트리어시의 마르크스 모양 신호등, 켐니츠의 마르크스 맥주 등을 소개했다. 덩샤오핑(鄧小平)이 유학한 프랑스 몽타르지와 레닌의 고향인 러시아 울리야놉스크도 인기 있는 홍색관광지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마르크스주의가 시 주석의 새로운 무기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자본주의를 도입한 경제발전으로 발생한 양극화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마르크스주의를 신앙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마르크스주의는 이데올로기의 기능 외에도 국민투표제가 없는 중국 공산당 집권의 합법성을 뒷받침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묻지마 테러’ 당한 아들 사망 현장에서 혈흔닦는 어머니

    ‘묻지마 테러’ 당한 아들 사망 현장에서 혈흔닦는 어머니

    이틀 전 총격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가 맨발로 길에 남은 아들의 피를 문질러 닦고 있는 모습이 목격돼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헀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런던 서더크 지역 쿡스 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워햄가에서 리히엠 에인즈워스 바턴(17)을 발견됐다. 현장에서 총을 맞고 쓰러진 리히엠은 올해 런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63번째 피해자가 됐다. 그는 친구와 축구를 하는 중에 총에 맞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차를 이용한 총격사건으로 보고있으며 아직 범인은 잡지 못했다. 피해자의 어머니 프레타나 모건(38)은 아들이 '묻지마 테러'를 당한 장소를 다시 찾았다. 그리고 쪼그려 앉아서 묵묵하게 아들의 혈흔을 씻어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리히엠만큼 좋은 아들은 없었다. 건축가를 꿈꿨던 아들은 잠재력이 많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출신이나 종교, 문화,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내 아들이 마지막 희생자가 되게 해달라”며 길거리 폭력사태에 대한 종결을 애원했다. 그러나 리히엠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13살과 15살 소년이 또다시 런던 시내에서 총에 맞아 부상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런던 서더크 지역 경찰은 잇따른 총격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지역을 수색 중이며, 목격자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변인 시몬 메싱거는 “사망사건이 런던시민의 큰 우려를 불러 일으킨 만큼 용의자를 찾기 위해 빠른 속도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더선, 로이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대기오염 때문에 ‘산소 칵테일’ 마시는 몽골인들

    대기오염 때문에 ‘산소 칵테일’ 마시는 몽골인들

    몽골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산소 칵테일’과 ‘허파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엔아동기구(UNICEF)에 따르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인도 뉴델리와 중국 베이징을 누르고 2016년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로 꼽혔다. 지난 1월 울란바토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대기 오염 안전 기준보다 13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원인은 바로 석탄 난로. 겨울철이면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울란바토르에서 저소득 계층은 요리를 하고 난로를 피우기 위해 석탄을 땐다. UNICEF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년 간 울란바토르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 감염 수치는 세 배 가까이 증가했고, 폐렴은 5살 이하 아동의 주 사망 원인이 됐다. 산소 칵테일은 마스크, 공기정화기 등과 함께 몽골 사람들이 이런 대기오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련한 방편이다. 산소 칵테일은 일반 음료와 비슷하게 생겼다. 몽골의 쇼핑 센터나 마트 등에선 '인생은 공기'(Life is Air)라는 이름의 스프레이를 2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특수 빨대를 이용해 이 스프레이를 음료에 뿌리면 '부드럽고 달콤한' 산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가게나 약국에서는 커피 머신처럼 생긴 기계에서 산소를 거품 형태로 추출해 판매한다. 1달러만 주면 산소 거품이 가득 찬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판매원들은 “산소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면 울창한 숲에서 2~3시간 동안 산책하는 것과 효과가 난다”면서 “산소를 음료 형태로 마시면 우리 몸에 더 빨리 흡수된다”고 말했다. ‘허파 차’는 폐, 허파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차다. ‘허파 차’ CEO 바타 찬찰둘람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허파 차는 우리 몸 속 독소를 다 빠져나가게 하고, 찻잎에 포함된 성분이 면역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WHO에 따르면 여기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 마리아 네이라 WHO 공중보건국장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생긴 폐와 심장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오염을 줄여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오염에 노출되는 걸 막아야지, 산소 칵테일이나 허파 차로는 아무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몽골 정부가 대기오염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난 2008년에서 2016년까지 몽골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1억 20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썼지만, 학교나 병원 등에 공기정화기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 스모그를 반대하는 부모 모임(Parents Against Smog) 운동가들은 정부에서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인 난로로 교체하는 등 적절한 단열 시스템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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