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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속 ‘주먹이 운다’ 인간 샌드백이 실제로?

    영화속 ‘주먹이 운다’ 인간 샌드백이 실제로?

    영화속 ‘주먹이 운다’ 인간샌드백이 실제로?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주먹이 운다’에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인간샌드백’이 등장한다. 최민식이 열연한 이 역할은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갈등을 잘 표현한 캐릭터다. 중국에 이와 유사한 인간샌드백이 등장했다. 여성만을 상대로 한 인간샌드백은 아예 사무실까지 오픈하고 손님을 받는다. 랴오닝성 선양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코치로 일하는 샤오린은 최근 이 사업을 시작하고 관심을 모았다. 고향의 부모님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했지만 그는 이 일을 하면서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샤오린은 “여성들의 펀치백이 되면 돈을 벌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방의 공격에 방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면서 “매일 스파링 상대가 필요했는데, 이 일을 하면서 동시에 나 자신을 수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샤오린의 인간샌드백은 30분 때리는데 100위안, 한화로 1만 7000원 가량이다. 그가 지금까지 받은 손님은 단 2명에 불과한데, 첫 번째는 25살의 한 여성이었다. 그는 “두 번째 손님도 100위안을 내고 날 때리기 시작했지만, 힘이 빠졌는지 몇 분 만에 그만두더라.”면서 “손님 2명 모두 날 때리며 매우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사진=ananov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펜터스 데뷔 40년 명곡 40곡

    카펜터스 데뷔 40년 명곡 40곡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을 꼽을 때 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노래 가운데 ‘톱 오브 더 월드’,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가 있다. 혼성 듀오 카펜터스는 록 음악의 전성기였고, 베트남전 등으로 낭만보다는 허무가, 또 산업화로 인한 물질만능주의가 지배하던 시기인 1970년대에 이러한 노래들을 불러 전세계 음악팬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보컬을 맡았던 동생 카렌 카펜터와 작곡·편곡을 비롯해 프로듀싱을 담당한 5살 터울의 오빠 리처드 카펜터로 구성된 카펜터스는 1983년 카렌이 거식증으로 32세의 나이에 숨지며 날개를 접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펜터스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베스트 앨범 ‘40/40’이 발매됐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던 ‘톱 오브 더 월드’와 ‘클로즈 투 유’, ‘플리즈 미스터 포스트맨’을 비롯해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 ‘레이니 데이스 앤드 먼데이스’, ‘포 올 위 노’, ‘슈퍼스타’, ‘위브 온니 저스트 비건’ 등 대표곡 40곡을 CD 2장에 담았다. 음악 CD와는 별도로 리처드가 직접 참여한 다큐멘터리 DVD ‘클로즈 투 유-리멤버링 더 카펜터스’도 발매됐다. 카펜터스의 데뷔부터 성공에 이르는 과정과 대표곡의 라이브 영상, TV 출연 모습 및 CF 영상, 백악관 방문 모습, 카렌의 죽음과 관련한 숨은 이야기 등을 담았다. 유니버설뮤직.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식스팩’ 복근 꼬마의 놀라운 훈련 장면

     이런 저런 핑계로 몸매 관리에 소홀한 사람들은 5살짜리 꼬마가 마치 영화 ‘록키’처럼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이 영상을 본다면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식스팩’ 복근을 자랑하는 이 꼬마는 루마니아에 사는 질리아노 스트로에(Giuliano Stroe).스트로에는 현재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힘센 어린이’로 기록돼 있다.  영상에서 스트로에는 물구나무를 선 채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자유자재로 덤블링을 한다.또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윗몸일으키기를 하는가 하면 체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거운 역기를 들어올린다.4분 남짓한 이 영상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일찍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것도 흔치 않고,어쩌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다.하지만 스트로에는 올해 초 웨이트볼을 다리에 끼고 10m를 가장 빨리 걸어 기네스북에 올랐다. 언뜻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힘이 필요한 운동이다.  스트로에의 훈련 장면은 영화 ‘록키’의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연상케 한다.재미있는 점은 스트로에가 이미 ‘로키’의 주인공 실베스타 스탤론과 비슷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집에서 알몸으로 있던 남성 체포 논란

    “내 집에서 벌거벗고 다니는 게 ‘풍기문란‘이라고?” 한 미국 남성이 나체로 집 안을 활보하다가 벌금형에 체포까지 당할 위기에 처했다. 버지니아에 사는 에릭 윌리엄슨(29)은 지난 19일 새벽 5시 50분쯤 일어나 커피를 마시려고 주방을 서성였다. 잠을 깨자마자 주방으로 내려온 탓에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마침 7살 된 아들과 그 앞을 지나간 한 여성은 벌거벗고 서 있는 윌리엄슨을 보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자신과 아이에게 고의적으로 맨몸을 보이려고 했다는 것. 이 여성은 “남자가 커다란 주방 창문 앞에 서서 나체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명백한 풍기문란이므로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윌리엄슨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이곳은 내 집이고, 룸메이트도 부재중이라 내 마음대로 했던 것일 뿐”이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나 또한 5살 된 딸의 아빠로서, 아이가 지나갈 때 나쁜 의도를 가지고 나체로 주방에 서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누군가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을 뿐, 고의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가 자신의 맨 몸을 고의적으로 타인에게 보이려 한 의도가 인정된다며 곧장 경찰서로 연행했고, 벌금 2000달러와 1년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를 체포한 것은 자유를 침해하는 처사”라는 의견과 “타인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을 했음으로 처벌받아 마땅하다.”라는 의견 등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있다. 한편 윌리엄스는 변호사를 고용해 적극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눔 바이러스 2009] CJ 봉사 키워드는 전공맞춤형

    [나눔 바이러스 2009] CJ 봉사 키워드는 전공맞춤형

    CJ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이라는 게 특징이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혼자사는 노인의 가정 10곳을 방문,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회사 사원협의체가 기획한 봉사활동으로, 경비도 임직원들이 평소에 모금한 성금 ‘사랑의 계좌’에서 출연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지난달 충남 태안의 ‘안면도 태양초 고추농장’을 찾았다. CJ오쇼핑이 우수 벤처 농가를 선정, 판로를 지원하는 ‘1촌1명품’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나섰다. 이 대표는 6시간 꼬박 고추를 선별, 포장을 했다. 빕스·뚜레쥬르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의 김일천 대표는 다음달 초 사내 자원봉사단과 함께 서울 서초구 일대 결식이웃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2일 “외식업을 하는 기업답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서비스업의 마인드를 되새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도 식자재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전공’을 살렸다. 이창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다음달 중순 서울 강서구에 있는 보육원을 찾아가 저녁 식사를 손수 만들어주기로 했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지난 15일 해외사업팀원 30여명과 서울숲 나무 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 작은 나무 살리기 활동을 하고, 서울숲 안의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를 주며 반나절을 보냈다. CJ제일제당은 소외계층을 겨냥한 제품도 내놓았다. 단백질 제한이 필요한 선천성대사질환증세인 아미노산 대사질환자를 위해 26일 출시하는 ‘햇반 저단백밥’이 그것이다. 아미노산 대사질환은 단백질 성분 중 일부를 대사시키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음식을 먹으면 최종 대사물질이 뇌나 신체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질환으로 국내에 200여명의 환자가 있다. 5살짜리 환아를 딸로 둔 CJ제일제당 하나로마트 서울영업팀장인 윤창민 부장이 김 대표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저단백밥을 만들어줄 것을 건의한 뒤 8개월만에 제품이 나왔다. 개발비용이 8억원이지만, 연간 매출은 5000만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14개 산봉우리 정복한 5살 소년 화제

    ”산 오르는 게 제일 재밌어요.” 214개 봉우리를 정복한 영국 어린이가 외신에 소개됐다.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스트요크셔 주에 사는 세일 채프먼(5)은 키가 115cm밖에 되지 않는 어린이지만 등산 경력은 짧지 않다. 걸음마를 뗀 두 살 컴브리안 산을 오른 것을 시작으로 생후 5년 11개월까지 북서부의 호수지방(Lake District)에 있는 214개 봉우리를 정복했다. 세일의 부모인 데이비드 챔프먼과 클레어 래버리 박사는 “기록을 세우려는 욕심은 전혀 없었다. 산이 좋아 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세일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스코펠 봉(Scafell Pike·978m) 등정에도 성공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으로 세일의 기록을 인정받았다. 어머니 래버리는 “아이들에게 걷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세일이 우리보다 산을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순진한 꼬마 한 꼬마가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여기저기 신기하게 둘러보는데 마침 스튜어디스가 탑승객들에게 음료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마다 음료수 한 개씩 쥐어주는 걸 유심히 바라본 꼬마가 말했다. “엄마, 여긴 정말 장사 잘된다. 그렇죠?” ●메리가 누구야? 아내가 신문을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메리’가 누구야? 이 쪽지에 쓰인 ‘메리’가 누구냔 말이에요?” 남편 : “그건 말 이름이야. 어제 경마장에 갔었거든. 난 항상 ‘메리’에게 걸어야 잃지는 않거든….” 아내 : “어머 그래요? 미안해요.” 일주일 후, 아내가 화가 잔뜩 나서 남편에게 화를 낸다. 남편 : “왜그래? 왜 또 잔소리야?” 그러자 5살 딸아이가 말했다. “좀 전에 아빠의 그 ‘말’ 메리한테서 전화 왔었어요. 아빠 퇴근하셨냐고….”
  • 8살 오빠가 여동생 추행범 잡았다

    초등학교 2학년생이 침착하게 대응해 여동생을 성추행한 범인을 잡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6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인 김모(8)군은 12일 오후 5시30분쯤 5살짜리 여동생을 데리고 친구들과 함께 동네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골목을 전전하던 노숙자 함모(45)씨가 아이들을 향해 어슬렁거리며 다가와 김군의 여동생에게 접근했다. 함씨는 건빵 봉지를 내밀며 “이름이 뭐니? 참 예쁘다.”며 김군 여동생의 엉덩이를 만지며 추행하기 시작했다.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은 함씨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했다. 김군은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고 싶었지만 체격도 왜소해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때마침 김군은 학교에서 성폭력 예방교육 때 ‘무조건 주위 어른들이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배웠던 것을 생각해냈다. 조용히 뒤돌아선 김군은 휴대전화로 어머니에게 “어떤 아저씨가 동생에게 나쁜 짓을 한다.”고 다급히 상황을 설명했다. 김군 어머니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놀이터로 달려나왔고 함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함씨는 2002년 7월에도 5세 여아를 성추행해 처벌받았던 아동 성범죄 전과자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은 대체로 무서워 도망가거나 반대로 무작정 달려들다 화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김군이 침착하게 대처했다.”며 어린 오빠의 기지를 추켜세웠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男에서 女로…성전환 한 8세 소녀 화제

    “난 남자가 아니라 여자아이예요.” 남자로 태어난 지 8년 만에 여자로 성전환을 한 꼬마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미국에 사는 조지 로메로는 누가 봐도 영락없는 소녀다. 핑크색 리본과 예쁜 원피스, 그리고 긴 머리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좋아한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 아이가 ‘조이’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로 태어났다는 것. 로메로는 4살이 된 해의 어느 날, 부모님에게 “난 사실 여자아이예요.”라고 충격 고백을 했다. 5살이 된 해에 로메로는 머리를 짧게 자르길 거부했고, 6살이 됐을 때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트랜스젠더라는 진단을 받았다. 엄마 베네시아(42)는 “아이가 입을 뗀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여자아이예요’라는 말을 꺼냈다. 처음에는 극구 부정했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들로 태어난 아이를 딸로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낸 어느 날, 엄마는 딸 로메로가 같은 학급의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뒤로 곧장 딸을 데리고 학교를 나온 베네시아는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후 주민등록번호와 여권, 그리고 출생증명서 등 딸의 신분을 증명할 만한 모든 서류를 수정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결국 딸을 ‘완벽한 여자’로 만들었다. 로메로에게도 아직 남은 고난이 많다. 12세가 되는 해부터 남성호르몬을 억제해주는 약과 함께 여성호르몬을 맞아야 하고, 성인이 되면 완벽한 여성이 되게 해 줄 수술도 받아야 한다. 로메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선 많은 사람들이 이제 내가 여자아이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더 이상 남자인 척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린 나이에 성전환을 결심한 소녀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현지 언론의 한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연리뷰] 연극 ‘다윈의 거북이’

    [공연리뷰] 연극 ‘다윈의 거북이’

    2006년,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175살의 세계 최고령 거북이가 숨졌다. ‘헤리엇’이란 이름의 이 암거북이는 ‘종의 기원’의 저자 찰스 다윈이 1835년 갈라파고스섬에서 데려왔다.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는 헤리엇의 죽음에서 기발한 착상을 해낸다. 헤리엇이 다윈의 집에서 나와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20세기 근현대사의 현장을 목격하고, 다윈의 진화이론처럼 환경에 적응하느라 점차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상상! 서울시극단의 연극 ‘다윈의 거북이’(연출 김동현)는 인간세계 외부의 관찰자인 헤리엇의 시선을 통해 20세기 전후 근현대사를 신랄하게 비틀고, 뒤집는다. 200살 노파의 모습으로 나타난 헤리엇이 저명한 역사학자에게 들려주는 목격담은, 기술문명에 있어서 획기적인 진보의 역사와 달리 인간 정신사에서는 전쟁과 폭력을 되풀이하는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인간 존재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반유대주의가 만들어낸 마녀사냥 드레퓌스 사건, 스페인 게르니카 폭격,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 그리고 이라크 바그다드 폭격까지 헤리엇의 눈에 비친 인간의 역사는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이다. 인간의 정신적 진화를 믿지 않게 된 헤리엇의 유일한 희망은 이제 갈라파고스 섬으로 돌아가는 것뿐. 하지만 현대사를 증언하는 대가로 갈라파고스 행을 약속했던 역사학자도, 그의 아내 베티도, 그리고 헤리엇의 진화를 연구하는 의사마저도 헤리엇을 철저히 배신한다. 마지막, 헤리엇의 극적인 복수로 닫히는 연극은 지구상 가장 진화한 존재라고 자부하는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아프게 질문한다. 11월1일까지 세종M씨어터. 2만 5000~3만 5000원. (02)399-111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前 티티마 강세미, ‘행복 가득’ 웨딩화보 공개

    前 티티마 강세미, ‘행복 가득’ 웨딩화보 공개

    티티마 前 멤버 강세미(29)의 행복한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5살 연상의 광고계 CEO와 백년가약을 맺은 강세미는 12일 사랑스러운 커플 모습을 담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1월 득남 소식을 알렸던 강세미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1천여 명의 축복 속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돈독한 친분이 있는 원투 송호범이 맡았다. 한편 지난 1999년 여성 5인조 그룹 티티마로 데뷔한 강세미는 2002년 2집 발표 후 그룹이 해체되면서 VJ 등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강세미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10월 내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 = 웨딩 화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일 TV 하이라이트]

    ●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30분) 개가 웃는다는 말이 정말일까? 개의 웃음을 둘러싼 논란, 웃는 개들을 찾아다닌 결과 밝혀진 개 웃음의 놀라운 진실은 개도 웃는다는 것! 그리고 그 웃음에는 마법같은 힘이 숨겨져 있었다. 개의 웃음소리가 난폭견공과 아픈 개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개의 웃음을 전격 해부해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공가산은 쓰촨성 동 티베트에 속한다. 공가산의 공식 높이는 7556m이고 동 티베트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산을 걷다 보면 사소한 것도 감사하게 되고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고요와 평화가 오는 것 같다는, 산의 매력에 푹 빠진 김진아씨와 최고은씨. 공가산의 첫 번째 트레킹 코스에 도착한다. ●KBS 스페셜(KBS1 오후 8시) 지난 4월 국회 인권상 수상자로 1985년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난민 96명을 구한 전제용씨가 선정됐다. 참치잡이 원양어선 ‘광명87호’의 선장이었던 그는 인도양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환하는 길에 말라카해협에서 표류중인 베트남 보트피플을 만난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전 선장은 어떤 결정을 내렸던 것일까.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오계1리를 찾아간다. 15살 어린 나이에 가난한 곳으로 시집와서 호랑이 시어머니 시집살이까지 꿋꿋이 견뎌내신 김정희 어르신. 애주가인 남편 때문에 술 냄새도 맡기 싫다는 부인. 이런 부인에게 술상을 받아보는 것이 소원인 남편, 석대현 전하순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술에 취한 강호는 비틀거리며 은님을 바래다 주겠다면서 악착같이 쫓아온다. 그리고 은님을 혼자 보내면 집에 가서 잠도 못 잘 것 같다며 은님에게 사귀자고 고백한다. 은님은 황당한 얼굴로 기기막혀서 무시하며 가방으로 강호의 얼굴을 때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버스에 올라탄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79년, 오랜만에 개인 비행을 하고 돌아온 퇴역 파일럿 마크. 그날 밤, 의문의 남자들이 마크를 찾아왔다. 그들은 마크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는 이유로 그를 어디론가 데려가 버린다. 1998년 하와이. 바다 속에서 물고기들을 촬영하고 있던 제프는 자신을 스쳐지나가는 한 물체를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대서양에 서식하는 대구는 한때 유럽인들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기가 많은 어종이었다. 하지만 최근 남획으로 인해 대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물고기 남획으로 인한 대구의 멸종을 이대로 두고 봐야만 할까? 대구가 사라져가는 원인과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아동성폭력과의 전쟁] (3) 피해보상과 재범 방지

    [아동성폭력과의 전쟁] (3) 피해보상과 재범 방지

    2005년 딸들과 함께 성폭력을 주제로 한 TV 시사프로그램을 시청하던 A씨는 딸들이 각각 6살, 5살이던 1998년 여름쯤 세들어 살던 집 주인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A씨는 이듬해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 원고 승소 판결하면서 피해아동들에게 각각 위자료를 1000만원씩 물어주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항소심 재판부는 성추행은 인정하면서도 “민법상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 동안 이를 행사하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되는데, A씨가 사건 발생 당시 이미 딸들이 성추행당한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대법원 역시 항소심 판단을 인정, 판결은 확정됐고 피해아동들은 아무런 배상도 받지 못했다. 현재 성폭력 피해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받으려면 가해자를 상대로 손배해상이나 위자료 청구소송을 내야 한다. 형사재판 절차와 별도로 이 과정에서 피해 상황을 낱낱이 다시 입증해야 한다. 또 범인을 안 날로부터 3년 혹은 성폭력이 발생한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배상을 받을 수 없다. 배상청구권 소멸 시효가 형사 공소시효보다도 훨씬 짧은 셈이다. 피고인의 형사재판 선고와 동시에 피해자가 민사적인 손해배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배상명령’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성범죄가 배상명령을 신청할 수 있는 범죄에 포함되지 않는다. 게다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관련법 개정안에서도 형법에서 규정한 ‘강간과 추행의 죄’만 대상범죄에 새로 포함시켰다.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는 형법보다 형량이 더 높은 성폭력특별법으로 기소하는 것이 원칙인데, 개정안에 성폭력특별법 위반 범죄는 포함되지 않아 피해아동이 실제로 배상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배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그 범위는 물적 피해, 치료비, 위자료에 국한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아동성범죄의 경우 장기간 계속되는 정신적인 후유증이 성인이 된 뒤까지 큰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현행 법제도 틀에서는 눈에 보이는 상해를 기준으로만 피해를 보상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피해아동들이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을 재정비하는 한편, 법원 역시 정신적 상해 또한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성폭력범죄자의 재범방지 교육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수행한 법무부 용역보고서 ‘아동성폭력 재범방지 및 아동보호대책’은 “우선 성범죄자의 범죄유형을 분석해 처벌, 치료, 교육 중 어느 것이 재범 방지에 필요한지 판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도소 성폭력범죄자 치료프로그램도 2006년부터 시범 실시되고 있지만, 재소자의 교육참여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고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의미에서 외국의 성범죄자 관리 제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테네시주법은 아동 성범죄자가 아동 시설 주변에서 거주하지 못하도록 한다. 아동 시설이란 공립·사립 학교와 보육센터, 공원, 놀이터, 공공육상시설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범죄자의 아동시설 취업을 10년 동안 제한할 뿐이다. 일본에서는 재범 위험이 높은 아동 성범죄자가 출소하면 관할 경찰서가 신상정보를 넘겨받아 관리한다. 출소 뒤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감시하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일본 경찰청이 2005년부터 이같은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정은주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시네마 데이트 어떠세요

    시네마 데이트 어떠세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걸작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9일부터 ‘시네마 데이트(Cinema Date):가을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7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서울 낙원동에 위치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로 오면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데뷔작 ‘환상의 빛’(1995년, 일본)은 데루 미야모토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평화로운 가정생활을 꾸려가던 유미코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자살에 크게 상처받는다. 5년 뒤 다미오와 재혼한 유미코. 새 삶에 적응해 가던 어느 날, 남편이 자주 가던 주점에서 그가 자살한 밤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영화는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이란 화두를 심도있게 다룬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오셀리오니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발레리 토도롭스키의 ‘고요의 땅’(1998년)은 러시아식 랩소디라 할 수 있다. 영화는 자본주의 물결을 타는 과도기 러시아의 혼란상과 희망을 동시에 보여준다. 남자친구의 도박 빚으로 마피아에게 붙잡힌 리타와 귀가 들리지 않는 클럽댄스 야야의 우정을 이야기한다. 제목 ‘고요의 땅’은 청각장애인들의 지상낙원을 뜻한다. 핫산 엑타파나흐의 ‘도메’(2000년, 프랑스·이란)와 자파르 파나히의 ‘거울’(1997년, 이란)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이후 이란 영화의 새로운 미학을 이뤄냈다고 평가받는다. ‘도메’는 이란의 신예감독 핫산 엑타파나흐의 데뷔작이다. 이란 정착을 희망하는 아프가니스탄 청년 도메의 꿈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배우들의 꾸미지 않은 연기, 다큐멘터리적 요소가 특징이다. ‘거울’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연출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초등학생 미나의 하굣길을 따라가는 작품은 픽션과 논픽션, 영화와 현실을 드나들며 테헤란의 오늘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아모스 콜렉의 ‘패스트 푸드, 패스트 우먼’(2000년)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이혼남과 맞선을 보는 35살의 웨이트리스 벨라, 애인구함 광고를 통해 만나는 중년의 에밀라와 노신사 폴 등 뉴욕 사람들의 일상을 낭만적으로 담고 있다. 브래드 앤더슨의 ‘해피 액시던트’(2000년)도 기발한 상상력이 눈길을 끄는 로맨틱 코미디다. 엇갈리는 연애에 지친 루비와 시간을 거슬러온 ‘시간여행자’ 샘의 만남을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자세한 상영 정보는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 참조. (02)741-9782.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前 티티마’ 강세미 남편 누구?…광고계 ‘훈남 CEO’

    ‘前 티티마’ 강세미 남편 누구?…광고계 ‘훈남 CEO’

    결혼을 발표한 티티마의 前 멤버 강세미의 남편이 광고계에서 잘 알려진 훈남 CEO로 밝혀졌다. 올해 1월 득남 소식을 알렸던 강세미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원투 송호범이 맡았다. 송호범은 7일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결혼 사회를 맡게 된 인연를 묻자 “(강세미) 남편 분과는 10년 이상된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강세미 보다 5살 연상인 광고업계 종사업자로 알려진 남편 소 씨(34)는 1976년 생으로 광고계에서 유능하기로 소문난 미남형 CEO로 알려졌다. 송호범은 “CF 광고 회사를 운영하는 분인데 능력도 좋지만 예전에 가수 활동 제의를 받았을 정도로 재치와 끼가 넘치고 잘 생기셨다.”고 설명했다. 송호범-백승혜 부부는 탤런트 사강 부부, 강세미 부부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송호범은 “세미 씨와는 티티마 활동 때부터 알고 지냈다. 결혼식에 사회를 맡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여성 5인조 그룹 티티마로 데뷔한 강세미는 2002년 2집 발표 후 그룹이 해체되면서 VJ 등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결혼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강세미는 10월 중순 SBS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강세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는 글을 올려 결혼 인사를 대신했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7일 오후 5시 반 현재까지 약 1만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해 축복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 = 강세미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엄마 이미지 5살:우리 엄마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10살:우리 엄마는 많은 걸 아셔. 정말 많이! 15살:엄마가 정말로 모든 걸 다 아시는 것 같진 않아. 20살:우리 엄마는 모르시는 게 너무 많아. ●시골처녀 한 시골 처녀가 아무 연고도 없이 무작정 상경을 했다. 춥고 배고픈데 갈 데가 없어 어느 신혼부부의 가정부로 들어가게 됐다. 어느날 이 처녀가 신혼부부의 안방을 청소하다가 우연히 다 쓴 콘돔을 발견하고는 궁금한 생각에 새댁에게 물어보았다. “언니, 이게 뭐예요?” 그러자 새댁이 “넌 남자랑 경험이 한 번도 없니?” 그러자 이 처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아니요, 경험은 있지만 껍데기가 벗겨질 때까지는 안 해봤는데요.”
  • 罪 뉘우친다고?… 아이 두번 울리는 罰

    罪 뉘우친다고?… 아이 두번 울리는 罰

    A(40)씨가 처음 성범죄를 저지른 것은 16살 때인 1985년이었다. 강간치상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A씨는 스무 살이 된 89년에는 강간죄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95년에는 강간미수죄로 징역 1년 6개월, 97년에는 강간치상죄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05년에는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주 범행대상은 여자 어린이들이었다. A씨가 저지른 범죄들의 법정형 가운데 하한선은 징역 3년, 최고형은 무기징역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재판부가 형을 감경해 줬다. 마지막 범행으로 복역한 뒤 2006년 출소한 A씨는 보호관찰 처분 중이던 지난 3월 집에 가던 6살 여아를 주차장으로 끌고가 추행하고, 놀이터에서 놀던 5살 여아의 그네를 밀어주는 척하면서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추행한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섰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여러 차례에 걸쳐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강간, 강간치상 등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이유로 작량감경을 해줬기 때문이다. 이 형이 확정되면 A씨는 2012년이 되기 전 다시 세상 빛을 볼 수 있다. A씨가 형기를 마칠 때쯤이면 이번 사건의 피해아동은 7살, 8살이 된다.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서는 아동성범죄에 대한 형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나영이 사건에서도 법정 최고형은 무기징역이었지만 재판부가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을 감경한 것이었다. 상습적으로 재범을 저지른 아동 성범죄자 A씨의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법 개정에 앞서 법원이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 아동 성범죄자의 형 감경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신문이 고위험군 아동 성범죄자 53명의 판결문에서 재판부가 개별 사건에 대해 별도로 명시한 감경 사유를 분석한 결과 13개 항목의 감경 사유가 113차례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고인이 반성을 하고 있다는 사유가 32번 제시돼 가장 많았고, 초범 혹은 동종전과 없음(20번)이 뒤를 이었다. 53명 중 14명은 법정에서 법률 감경 사유인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심신미약의 사유도 만취, 지병, 정신장애 등으로 다양했다. 실제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거나 알코올의존증이 있다는 이유로 형이 감경된 경우도 6건이었다. 아동만을 대상으로 성욕을 느끼는 ‘소아성기호증’이 있는 범죄자가 이 역시 정신장애라며 형을 감경해 달라고 요구한 경우도 있었고, 재판부가 이를 감경하기도 했다. 양형은 전적으로 법원의 몫이지만, 아동성범죄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지적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지혜 상담가는 “성범죄의 경우 재범률이 매우 높고, 고소 비율이 매우 낮다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초범이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쉽게 감경해 주기보다는 신중히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진짜같네”…예술로 승화시킨 종이접기 달인

    누구나 어렸을 적 색종이를 가지고 비행기나 종이배를 접어본 추억이 있다. 그러나 스위스 루체른(Luzern)에 살고 있는 시포 마보나(Sipho Mabona)가 만든 종이접기는 예술적 경지에 이르러 보는 사람을 감탄하게 만든다. 스위스 국적의 어머니와 남아공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마보나는 올해 29세의 청년. 20여년 전 5살의 마보나는 종이 비행기를 즐겨 접었다. 종이접기에 재미를 붙인 마보나가 15세가 될 무렵에는 곤충이나 동물 등 자연에서 받은 영감으로 종이접기 디자인을 고안했다. 대부분 그의 작품은 절단이나 풀칠없이 단 한장의 종이를 접어서 완성된다. 복잡한 작품하나를 디자인하는데는 길게는 6개월이 걸렸다. 한 작품을 접는데는 20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의 열정과 정성이 들어간 작품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됐고 스위스, 일본,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에서 전시회가 열렸다. 현재 그의 작품은 2500스위스 프랑(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를 비워 세상 담고 천년 깨워 만년 잇고

    나를 비워 세상 담고 천년 깨워 만년 잇고

    다완(茶碗)이라고 부르는 그릇의 정겨운 다른 이름은 찻사발(沙鉢)이다. 한국인에겐 다완보다 사발이 더 익숙하다.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에는 아름다운 순수 한글 이름도 있다. 남자 밥그릇은 사발이라고 불렀지만 뚜껑이 달린 여자 밥그릇은 ‘옴파리’라고 불렀다. 김치를 담거나 찬그릇으로 사용하는 사발보다 조금 작은 그릇은 ‘보시기’라고 하고, 간장 등 장종류를 담는 그릇은 ‘종지’라고 한다. 목이 긴 호리병으로 못생긴 술병의 이름은 ‘멍텅구리’다. 생김새보다 술이나 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기그릇의 깨진 조각은 ‘사금파리’. ●조선사발 선구자 故 신정희 선생 장남 사기장 신한균(49)은 이렇게 한국 도자기와 관련된 아름다운 이름들이 생명력을 잃고 사라져가고 있다고 한탄한다. 한국의 도자기가 과거의 영광을 찾지 못하고 사양길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흔히 도자기 만드는 사람을 예술가라는 의미로, 격조를 높여 도예가라고 부르지만 신 사기장은 그런 명칭을 사양한다. 전통 조선사발의 선구자인 고(故) 신정희 선생의 장남인 그는 “나는 장인의 아들로 태어나 사기 장인으로 살아왔고, 죽을 때도 장인으로 죽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한다. 신정희 선생은 전통의 맥이 끊어지고 있던 조선의 사발을 완전히 재현해 낸 최초의 사기장이다. 어려서 흙을 조물락거리고 15살에 물레질을 시작한 신 사기장은 젊어서는 명지대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연세대에서 MBA를 마친 뒤 28살부터 본격적으로 그릇을 만들기 시작했다. 신 사기장이 오는 10월6~18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갤러리에서 ‘천년을 이어온 그릇’전을 연다. 우리 그릇의 원류를 복원·계승한 명품 다기와 사발을 전시한다. 한국인의 인식 속에 한국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자기의 나라’다. 고려 때는 비색의 청자로, 조선시대 때는 순결한 백자로 이름을 날렸고 일본은 두 차례의 왜란을 통해 조선의 도공들을 납치해야 할 만큼, 지금으로 치면 반도체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세라믹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신 사기장이 거듭 강조하듯 16세기 이전에 섭씨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유약을 바른 표면이 매끄러운 자기를 만들어낸 나라는 중국과 한국이 거의 유일했다. 그러나 요즘 한국의 주부들은 생활 도자기나 명품 도자기로 서구의 브랜드인 포트메리온·로열덜튼(영국)이나 로열 코펜하겐(덴마크), 빌레로이앤보흐·마이센(독일), 리모지 하빌랜드(프랑스) 등을 사랑한다. 토기를 만들던 그들이 중국 본차이나에 자극을 받아 18세기에 이르러서야 자기를 굽는 법을 익혀 현재는 세계를 주름잡게 됐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일본의 노리야케의 탄생도, 막부에서 정책적으로 도자기를 국부의 원천으로 삼아 수출을 주도해 나가면서 일본 도자기가 한국 도자기를 추월해 나간 흔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러나 현재 한국 도자기의 현실은 신 사기장이 우려하고 걱정할 정도로 초라하지 않나 싶다. 국내 대기업에서 나오는 생활 도자기의 디자인은 독창적이고 한국적이라기보다는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이 적지 않다. 반면 경기 이천과 광주 등 전통가마에서 나오는 전통 도자기는 현대적 해석 없이 답습한 경우가 적지 않다. 전통적인 도자기 기법을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신 사기장도 답습이란 비판을 비껴가지는 못한다. 하지만 그는 청자의 비색을 재현하거나 조선의 달항아리를 베껴내는 데만 애쓰지는 않는다. 전통을 복원하는 가운데, 자신의 예술적 감성과 새로운 발견을 고스란히 작품으로 담아보려고 노력한다. 이번 전시에 나타나는 달항아리는 유약과 불의 사용을 통해 빚는 일반적인 달항아리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일본 국보급 도자기 원류는 모두 한국” 비오는 날 산에 가서 발자국을 남기고, 그 발자국이 또렷하게 남아 있는 흙을 파서 그릇을 만든다든지, 유약으로 억새풀 재를 발굴해 낸다든지, 그릇의 굽에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굽는 함경도식 도자기 제작법을 발굴하는 등은 그의 몫이었다. 우리가 흔히 일본식 자기 제작기법이라고 평가하는, 유약을 흘러내리게 하는 방식도 조선 도공들이 흔히 쓰던 제작기법이라고 한다. 신 사기장은 “일본 국보 기자에몽 이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바쳤다는 일화가 있는 일본 중요 문화재 쓰쓰이쓰쓰 이도 등의 원산지가 모두 한국”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에서 이도는 그저 막사발로 불리며 제대로 된 이름조차 없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 ‘사발, 자신을 비워 세상을 담는다’(아우라 펴냄)는 책도 펴냈다. 이 책은 조선사발의 가치와 아름다움, 쓰임새, 종류, 일화를 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이도다완을 ‘황도사발’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한다. 일본 다도문화학회장 다니 아키라가 함께 썼는데, 다니는 이 책에서 “일본에서 쓰이는 조선사발은 조선 사기장들이 만들었으나 일본 사기장들의 미의식이 덧대어진 결과물”이라는 평가도 했다. (02)310-1921 문소영 홍지민기자 symun@seoul.co.kr
  • 유·초등생 68% 예능 사교육

    유·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중 68.1%는 자녀에게 예술 분야 사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이들 가구의 자녀 1인당 예술 사교육비 부담액은 월평균 22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8월 만 5살부터 초등 6년생까지의 자녀를 둔 전국의 학부모 1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자녀에게 예술 사교육을 시킨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681명에 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예술 장르별로는 음악이 48.3%, 미술 38.9%, 무용 9.4% 순으로 높았다. 또 자녀 연령대별로는 초등 저학년 79.1%, 초등 이전 64.3%, 초등 고학년 60.3% 등이다. 사교육 방식별로는 학원이 44.4%로 가장 많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특기적성 교육(18.0%), 개인과외(11.1%), 사설 문화 센터(9.6%), 그룹과외(6.1%), 공공기관 (4.7%), 방문학습 (2.8%) 등이 그 뒤를 이었다.자녀 1인당 예술분야 사교육비 부담은 22만 1000원이며, 사교육 방식별로는 개인과외 25만 3000원, 방문학습 19만 3000원, 학원수강 17만 7000원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74.7%는 “예술 분야의 사교육비가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예술 사교육을 한번도 시킨 적이 없다고 응답한 학부모의 비참여 이유 역시 경제적 부담(63.8%)이 가장 많았다.한편 예술 사교육을 하는 이유로는 정서 및 예술 감수성 개발이 4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성발달(15.3%), 창의성 개발(11.6%) 등이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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