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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안 먹는 아이 구타하는 베이비시터 포착 ‘충격’

    밥 안 먹는 아이 구타하는 베이비시터 포착 ‘충격’

    밥을 먹지 않는다며 아이를 구타하는 베이비시터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둥베이 랴오닝성의 한 가정집에서 베이비시터 헝 샤오(32)가 5살 된 아이를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베이비시터의 이러한 만행은 가정 내부에 설치된 방범용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혀 세상에 드러났으며, 헝 샤오는 아이의 부모가 저녁을 먹으러 나간 사이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자 이 같은 구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 베이비시터 헝 샤오는 아이가 식사하기를 거부하자 숟가락을 수차례 들이밀더니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으로 꿀밤을 때린다. 이어 그녀는 소파에서 아이를 끌어내 바닥에 눕혀놓고는 무자비한 구타를 일삼는다. 이에 아이도 울음을 터트리며 강하게 맞서자, 그녀는 “네가 죽을 때까지 때릴 거야”라고 협박한다. 이후 그녀는 아이를 질질 끌며 카메라 시야 밖으로 나간 후, 폭행 흔적을 없애기 위해 거실을 청소한다. 한편 경찰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헝 샤오를 아동 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Akicha Seve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시한부 1개월 20대女의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시한부 1개월 20대女의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시한부 1개월 선고를 받은 20대 여성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NBC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25살인 리자 휴튼은 2011년 활막육종(synovial sarcoma) 진단 뒤 수술을 받았다. 활막육종은 관절에서 주로 발생하는 종양으로 악성도가 높으며, 10만 명 중 2명에게서 발병하는 만큼 희귀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휴튼은 당시 완치 선고를 받았지만 얼마 전 암이 재발했으며 그녀에게 남은 날이 불과 1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소식을 접한 남자친구 와트는 그녀를 위해 진심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결혼식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휴튼과 와트는 100여명에 달하는 친구와 친지들을 불러 모아 이틀간의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다. 휴튼은 아름다운 드레스와 면사포를 썼고, 세상 어떤 신부보다도 예쁜 미소로 자신의 결혼식을 즐겼다. 시한부 1개월 선고를 받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에 하객들 역시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결혼식 도중, 휴튼은 하객들에게 “이틀간의 파티가 끝나면 나는 존스홉킨스대학 의학임상센터에 갈 예정이다. 그곳에서 병마와 싸울 수 있는 치료제를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어떤 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암이 완치됐다고 생각했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는 날이 올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있다. 암 때문에 죽지 않을 것”이라며 회복의 의지를 다졌다. 휴튼과 와트 부부는 질병과 고통이 그들을 갈라놓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으며,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결혼식 사진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티라노킹 사려고 휴가까지 “도대체 뭐하는 짓인 지…”

    티라노킹 사려고 휴가까지 “도대체 뭐하는 짓인 지…”

    티라노킹 티라노킹 사려고 휴가까지 “도대체 뭐하는 짓인 지…” 대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42)씨는 지난 18일 하루 휴가를 냈다. 이유는 로봇 장난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 구입 때문이다. 티라노킹이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5살 아들은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꼭 티라노킹을 선물로 줄 것으로 믿고 있다. 기대에 부푼 아들을 위해 이씨는 품귀 현상을 빚는 티라노킹을 구하려 갖가지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이 와중에 18일 대형마트에 물량이 풀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예 회사를 쉬고 티라노킹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는 평소 출근할 때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근처 대형마트에서 1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오전 9시 점포가 문을 열자마자 고대하던 티라노킹을 손에 넣었다. 이씨는 “장난감 하나 사려고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면서도 “아들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티라노킹을 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아들을 둔 부모들이 티라노킹을 비롯해 프테라킹, 가브리볼버 등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를 사려고 새벽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일제히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의 핵심은 극심한 품귀 현상으로 그동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었던 티라노킹 물량을 모처럼 대량으로 푼 것이다. 이 때문에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18일 새벽, 빠르게는 오전 4시쯤부터 각 대형마트 앞에 부모들이 속속 모여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섰다.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했는데도 이미 오전에 이마트 총 6000점, 롯데마트 3만여점 등 준비한 다이노포스 시리즈 물량이 모두 동났다. 고객 수요가 빗발치자 각 대형마트는 물량을 확보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3일 추가 물량을 풀었지만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티라노킹을 4000개, 프테라킹과 가브리볼버를 각 100개씩 판매했으나 거의 판매 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에도 티라노킹 5000개를 포함해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 총 1만여개 물량이 쏟아졌지만 순식간에 동났다. 이 같은 ‘티라노킹 대란’이 일어난 것은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올해 2월 다이노포스 방영이 끝나서 완구를 독점 생산하는 반다이사가 제품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올해 7월부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전파를 탔다. 이후 티라노킹 등 다이노포스 시리즈가 곧 완구 판매 상위권을 휩쓸었다. 대형마트들은 연중 최대 완구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부터 매주 금∼일요일 전국 매장에 티라노킹을 700∼800개가량 공급했는데, 매장당 1주일에 5개가량만 입고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티라노킹의 정가는 7만 5000원인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거래가가 20만원대 후반까지 치솟고 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국내 공급을 맡은 반다이코리아도 물량을 들여오는 대로 다 푸는데 들어오는 물량 자체가 애초에 적다”며 “얼마 안 되는 물량을 확보할 때마다 각 점포에 소량으로 입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라노킹, 크리스마스 이브 직거래 ‘20만원’ “돈 있어도 못 산다”

    티라노킹, 크리스마스 이브 직거래 ‘20만원’ “돈 있어도 못 산다”

    티라노킹, 크리스마스 이브 티라노킹, 크리스마스 이브 직거래 ‘20만원’ “돈 있어도 못 산다” 대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42)씨는 지난 18일 하루 휴가를 냈다. 이유는 로봇 장난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 구입 때문이다. 티라노킹이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5살 아들은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꼭 티라노킹을 선물로 줄 것으로 믿고 있다. 기대에 부푼 아들을 위해 이씨는 품귀 현상을 빚는 티라노킹을 구하려 갖가지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이 와중에 18일 대형마트에 물량이 풀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예 회사를 쉬고 티라노킹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는 평소 출근할 때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근처 대형마트에서 1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오전 9시 점포가 문을 열자마자 고대하던 티라노킹을 손에 넣었다. 이씨는 “장난감 하나 사려고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면서도 “아들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티라노킹을 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아들을 둔 부모들이 티라노킹을 비롯해 프테라킹, 가브리볼버 등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를 사려고 새벽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일제히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의 핵심은 극심한 품귀 현상으로 그동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었던 티라노킹 물량을 모처럼 대량으로 푼 것이다. 이 때문에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18일 새벽, 빠르게는 오전 4시쯤부터 각 대형마트 앞에 부모들이 속속 모여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섰다.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했는데도 이미 오전에 이마트 총 6000점, 롯데마트 3만여점 등 준비한 다이노포스 시리즈 물량이 모두 동났다. 고객 수요가 빗발치자 각 대형마트는 물량을 확보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3일 추가 물량을 풀었지만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티라노킹을 4000개, 프테라킹과 가브리볼버를 각 100개씩 판매했으나 거의 판매 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에도 티라노킹 5000개를 포함해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 총 1만여개 물량이 쏟아졌지만 순식간에 동났다. 이 같은 ‘티라노킹 대란’이 일어난 것은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올해 2월 다이노포스 방영이 끝나서 완구를 독점 생산하는 반다이사가 제품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올해 7월부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전파를 탔다. 이후 티라노킹 등 다이노포스 시리즈가 곧 완구 판매 상위권을 휩쓸었다. 대형마트들은 연중 최대 완구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부터 매주 금∼일요일 전국 매장에 티라노킹을 700∼800개가량 공급했는데, 매장당 1주일에 5개가량만 입고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티라노킹의 정가는 7만 5000원인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거래가가 20만원대 후반까지 치솟고 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국내 공급을 맡은 반다이코리아도 물량을 들여오는 대로 다 푸는데 들어오는 물량 자체가 애초에 적다”며 “얼마 안 되는 물량을 확보할 때마다 각 점포에 소량으로 입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라노킹 중고 사이트 가격 ‘20만원’ 품귀 현상 도대체 왜?

    티라노킹 중고 사이트 가격 ‘20만원’ 품귀 현상 도대체 왜?

    티라노킹 티라노킹 중고 사이트 가격 ‘20만원’ 품귀 현상 도대체 왜? 대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42)씨는 지난 18일 하루 휴가를 냈다. 이유는 로봇 장난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 구입 때문이다. 티라노킹이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5살 아들은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꼭 티라노킹을 선물로 줄 것으로 믿고 있다. 기대에 부푼 아들을 위해 이씨는 품귀 현상을 빚는 티라노킹을 구하려 갖가지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다. 이 와중에 18일 대형마트에 물량이 풀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예 회사를 쉬고 티라노킹을 사러 가기로 했다. 그는 평소 출근할 때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근처 대형마트에서 1시간 반을 기다린 끝에 오전 9시 점포가 문을 열자마자 고대하던 티라노킹을 손에 넣었다. 이씨는 “장난감 하나 사려고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면서도 “아들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티라노킹을 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아들을 둔 부모들이 티라노킹을 비롯해 프테라킹, 가브리볼버 등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를 사려고 새벽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일제히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의 핵심은 극심한 품귀 현상으로 그동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었던 티라노킹 물량을 모처럼 대량으로 푼 것이다. 이 때문에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18일 새벽, 빠르게는 오전 4시쯤부터 각 대형마트 앞에 부모들이 속속 모여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섰다.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했는데도 이미 오전에 이마트 총 6000점, 롯데마트 3만여점 등 준비한 다이노포스 시리즈 물량이 모두 동났다. 고객 수요가 빗발치자 각 대형마트는 물량을 확보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3일 추가 물량을 풀었지만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에서 티라노킹을 4000개, 프테라킹과 가브리볼버를 각 100개씩 판매했으나 거의 판매 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에도 티라노킹 5000개를 포함해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 총 1만여개 물량이 쏟아졌지만 순식간에 동났다. 이 같은 ‘티라노킹 대란’이 일어난 것은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올해 2월 다이노포스 방영이 끝나서 완구를 독점 생산하는 반다이사가 제품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올해 7월부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가 전파를 탔다. 이후 티라노킹 등 다이노포스 시리즈가 곧 완구 판매 상위권을 휩쓸었다. 대형마트들은 연중 최대 완구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물량 확보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달부터 매주 금∼일요일 전국 매장에 티라노킹을 700∼800개가량 공급했는데, 매장당 1주일에 5개가량만 입고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티라노킹의 정가는 7만 5000원인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거래가가 20만원대 후반까지 치솟고 있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국내 공급을 맡은 반다이코리아도 물량을 들여오는 대로 다 푸는데 들어오는 물량 자체가 애초에 적다”며 “얼마 안 되는 물량을 확보할 때마다 각 점포에 소량으로 입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강도’ 피규어 출시한 유명 완구업체 논란

    ‘은행강도’ 피규어 출시한 유명 완구업체 논란

    유명 완구업체인 플레이모빌이 범죄 및 교통사고를 소재로 한 완구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플레이모빌은 최근 은행 강도, 매우 위험한 자전거 사고 등을 묘사한 완구세트를 출시했다. 플레이모빌은 전 세계에 피규어 완구를 수출하는 최대 완구업체로, 국내에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다. 영국에서도 아마존 및 영국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문제가 된 모델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려던 부모들은 황당한 장난감 콘셉트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은행이 배경인 ‘은행강도’ 시리즈에는 한 금발의 여성 모습을 한 피규어가 선글라스를 쓰고 총을 든 채 은행에 있는 직원을 위협하는 모습을 비교적 ‘생생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직원 피규어는 손에 돈 다발을 잔뜩 들고 있고, 이를 여성 은행강도에게 건네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자전거 사고’ 시리즈는 한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쓰러진 자전거와 구급차가 매우 실감나게 표현돼 있으며, 환자를 옮기는 이동침대까지 세트에 포함돼 있다. 이들 세트는 현재 영국에서 40파운드(약 6만9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학부모협회 및 사회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판매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이지만 플레이모빌 측의 입장은 다소 황당하다.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해당 업체 측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아이들도 ‘나쁜 것’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은 “이 장난감들은 마치 아이들에게 ‘이게 진짜 인생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강도의 손에 들린 총은 4살 아이가 가지고 놀기엔 너무 충격적인 것”이라며 비난했다. 5살 된 딸을 둔 한 엄마는 “딸이 이제 막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는데, ‘자전거 사고’ 모델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매우 끔찍하다. 장난감은 그저 재미로 가지고 놀 뿐이지 냉혹한 현실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라며 반감을 표했다. 이에 플레이모빌의 마케팅 매니저인 제이미 디킨슨은 “우리는 경찰과 응급서비스와 관련된 테마의 장난감을 35년간 판매해왔다”면서 “아이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중요한 것들을 알려준다는 고객들의 반응도 많다. 실제 생활 속 나쁜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안티 오이디푸스(질 들뢰즈·펠릭스 과타리 지음, 김재인 옮김, 민음사 펴냄) 철학자 들뢰즈와 정신분석학자 과타리의 유명한 정치철학서를 꼼꼼히 번역했다. 1968년 미국의 베트남 침공에 항의해 학생·근로자를 주축으로 프랑스에서 촉발된 사회변혁운동인 ‘68운동’ 이후 상황을 반성적으로 사유한 책. 프로이트 중심의 정신분석학과 마르크스주의에 문제의식을 가진 과타리가 주류 철학계와 동떨어진 주장을 펴던 들뢰즈와 68혁명을 계기로 만나 세상에 낸 첫 작품이다. 두 사람이 68혁명 이후 10여년간 매달렸던 문제 ‘자본주의와 분열증’ 천착의 시초이기도 하다.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키워드는 욕망. 프로이트가 정의한 ‘무의식’‘욕망’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니체의 주장에 동조해 기계(machine), 부분대상(objet partiel) 개념을 새로 정의해 분열-분석으로 나아갔다. 68혁명이 그랬듯이 강렬하게 욕망을 분출했던 사람들이 쉽게 보수화할 수 있는 이유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704쪽. 3만 3000원. 조선시대의 외국어 교육(정광 지음, 김영사 펴냄) ‘조선시대에 지금 못지않은 양질의 체계적인 외국어교육이 있었다?’ 고려시대 통문관에서 시작돼 조선시대 갑오개혁까지 지속된 국립 외국어교육기관 사역원의 실상을 파헤쳤다. 저자는 중국어교육 교재 ‘노걸대’와 원나라에서 몽골인이 만든 한자발음 사전 ‘몽고자운’를 처음 소개해 센세이션을 불렀던 언어학자. 30년에 걸친 연구결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책은 사역원을 통한 외국어교육이 제도와 운영방식, 내용에서 지금에 뒤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조기교육과 집중 반복, 생생한 회화교육, 변화된 언어의 보완, 전국적 교육이 그것이다. 5살 때 지금의 일본어과인 왜학 생도로 들어갔다는 인물은 대표 사례. 외국에 보내는 사절에 언어교재를 수정하는 인원이 꼭 수행했고 외국과 접촉이 있는 지방에 교사를 파견, 현지에서 생도를 모집하고 교육을 수행했던 사례도 소개된다. 저자는 조선시대의 외국어 교육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우리 민족사의 특징적 현상으로 본다. 536쪽. 1만 8800원. 서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류동민 지음, 코난북스 펴냄) 서울의 작동원리를 들어 ‘한국 현주소와 미래’를 짚은 책. 난해한 경제용어 대신 축적된 문제들, 그리고 지금 부대끼는 현실을 체험에 바탕한 경제학자 입장에서 부각시켰다. 케인스의 ‘금리생활자의 안락사’며 마르크스의 ‘시초축적’, ‘피케티 비율’, 영국 ‘인클로저’ 등 경제학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고, 들어맞지 않는지가 쉽게 풀어진다. 이를테면 케인스의 ‘금리생활자의 안락사’ 개념에선 렌트(지대)가 모든 가격설정의 상수 역할을 하는 현실이 대비된다. 아파트 값과 피케티의 불평등 지표인 ‘부/소득 비율’을 연계하고 지주들이 농민을 쫓아낸 인클로저 운동에서 ‘용산참사’의 그늘을 끌어올리는 식이다. 그렇게 집약한 서울 모습은 ‘알아서 살아남기’가 만연한 공간이다. 개인 능력주의 신화가 한계에 온 우리 사회는 어찌 될 것인가. 저자는 자본주의 틀 안에서도 최소한의 도시권과 공공적 권리를 보장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285쪽. 1만 4000원 생물철학(최종덕 지음, 생각의힘 펴냄) ‘생명의 역사를 관통하는 변화의 철학’이란 부제 그대로 현대 생물학의 핵심 주제들을 철학적으로 접근했다. 생물종의 분류, 유기체 고유의 방법론, 진화론적 변화의 존재론, 진화론의 인과율…. 생물학의 탐구대상을 단순한 무기물질의 영역이 아닌, 운동하는 주체로 넓힌 게 책의 특징. 진리를 정지된 스틸 컷의 집합에서 풀어내는 과학의 방법론과는 다른 차원으로 생물을 바라보고 있다. ‘생물학에서 진화를 말하지 않고는 그 어느 것도 의미가 없다’는 도브잔스키의 지론에 가까운 책. 생물학적 자아개념부터 인간 도덕심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와 생물학 지식의 사회적 영향력 등 생물학과 철학의 만남이 흥미롭게 풀어진다. ‘자연주의 인간학’이라는 저자 표현대로 인간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끄는 게 특장이라면 특장. 자연선택의 결과 생물종 모두가 존재론적으로 동등해졌다는 입장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 점이 도드라진다. 554쪽. 2만 5000원
  • [서울광장] 재벌 3세 공화국/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재벌 3세 공화국/오일만 논설위원

    ‘땅콩 회항’이 일등공신이다.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도 시켰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모순과 부조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 재벌총수 일가의 황제경영 민낯을 봤고 국토교통부 내의 항공마피아들의 음습한 커넥션도 드러났다. 무엇보다 재벌 3세로의 무분별한 경영권 승계가 우리 경제와 국가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의 시간도 갖게 됐다. 기업 경영의 대물림이 무조건 나쁘다고 매도할 생각은 없다. 세계적 대기업 중에서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족기업도 있다. 발렌베리 가문이 경영하는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의 경우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5대째 기업을 대물림하고 있지만 비판의 소리는 드물다. 후계자 선정이 까다롭고 능력을 검증받은 소수의 가족만이 경영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총수 일가의 ‘묻지마 경영’이 보편화된 우리의 기업문화와는 차원이 다르다. 문제는 후계자의 자질과 경영능력이다. 우리의 재벌 3세들은 대체로 어릴 때부터 뭐 하나 부족함을 모르고 온실 속의 화초로 자라났다. 잘난 부모 덕에 외고 등 특목고를 나와 해외 명문대나 MBA 등 최고의 교육도 받는다. 청년 백수들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이들은 한 번의 좌절도 없이 입사 후 5~7년이 되면 임원으로 승진한다. 경제개혁연구소의 2013년 경영권승계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대졸 신입사원은 부장까지 17.3년, 임원까지 21.2년의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조현아 전 부사장은 25살에 입사해서 7년 만에 임원이 됐고 부사장이 되기까지 1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동생들은 더 빨라서 조원태 부사장은 3년, 조현민 전무는 4년 만에 임원이 됐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등 재벌 3세들도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이런 주마간산(走馬看山)식 경영수업으로 제대로 된 조직문화를 익히기도 어렵고 직장인들의 애환을 이해하기도 힘들다. 경영권을 쉽게 물려받으니 선민의식과 특권의식이 생기고 독단에 빠지기도 쉽다. 올바른 인성과 제대로 된 리더십을 갖춘 3세도 있겠지만 대체로 회사직원을 자신들의 소유물쯤으로 여기는 사고가 생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땅의 월급쟁이 미생(未生)들의 공분을 샀던 땅콩회항 사건이 비뚤어진 재벌 3세의 일탈행위가 아닌, 우리 재벌의 구조적 문제로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재벌 3세들은 매뉴얼대로 하는 교육에 익숙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그럭저럭 회사를 꾸려갈지 몰라도 돌발적인 위기상황이 닥치면 우왕좌왕하는 특징이 있다. 거센 풍파를 헤쳐가는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벌 2세가 경영하는 30개 기업 가운데 17개가 문을 닫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현재 매출규모 국내 20위 기업 가운데 재벌 3,4세가 경영에 참여하는 곳은 95%(19개)에 달한다. 지금의 추세라면 재벌 3세들은 향후 10년 내 경영권을 승계해 최고경영자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크다. 검증도 없이 중책을 맡고 맡은 사업이 실패해도 책임을 지는 경우도 드물다. 한국 경제는 물론 한 국가의 운명이 검증받지 못한 재벌 3세들에게 좌우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투자의 귀재로 미국의 5대 갑부로 꼽히는 워런 버핏은 경영권 세습을 빗대 “2020년 올림픽 대표팀을 200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식 중에서 선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창업주는 기업을 세우고 2세는 물려받고 3세는 파괴한다”는 서양 격언과 비슷한 맥락이다. 경영을 해야 할 3세와 해서는 안 될 3세를 가려내는 일도 어찌 보면 재벌 총수들의 의무일지 모른다. 재산이야 자식들에게 물려주면 되지만 기업의 경영권 세습은 다른 문제다. 재벌기업의 부실과 몰락은 주주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경영권만큼은 실력으로 맡을 수 있는 경쟁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제 능력 없는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줄 것인지, 재산은 물려주되 경영권을 따로 떼어 외부 전문가에게 맡길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oilman@seoul.co.kr
  • ‘은행강도’ 피규어 출시한 플레이모빌 논란

    ‘은행강도’ 피규어 출시한 플레이모빌 논란

    유명 완구업체인 플레이모빌이 범죄 및 교통사고를 소재로 한 완구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플레이모빌은 최근 은행 강도, 매우 위험한 자전거 사고 등을 묘사한 완구세트를 출시했다. 플레이모빌은 전 세계에 피규어 완구를 수출하는 최대 완구업체로, 국내에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다. 영국에서도 아마존 및 영국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문제가 된 모델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려던 부모들은 황당한 장난감 콘셉트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은행이 배경인 ‘은행강도’ 시리즈에는 한 금발의 여성 모습을 한 피규어가 선글라스를 쓰고 총을 든 채 은행에 있는 직원을 위협하는 모습을 비교적 ‘생생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직원 피규어는 손에 돈 다발을 잔뜩 들고 있고, 이를 여성 은행강도에게 건네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자전거 사고’ 시리즈는 한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쓰러진 자전거와 구급차가 매우 실감나게 표현돼 있으며, 환자를 옮기는 이동침대까지 세트에 포함돼 있다. 이들 세트는 현재 영국에서 40파운드(약 6만9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학부모협회 및 사회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판매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상황이지만 플레이모빌 측의 입장은 다소 황당하다.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해당 업체 측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아이들도 ‘나쁜 것’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은 “이 장난감들은 마치 아이들에게 ‘이게 진짜 인생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강도의 손에 들린 총은 4살 아이가 가지고 놀기엔 너무 충격적인 것”이라며 비난했다. 5살 된 딸을 둔 한 엄마는 “딸이 이제 막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는데, ‘자전거 사고’ 모델을 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매우 끔찍하다. 장난감은 그저 재미로 가지고 놀 뿐이지 냉혹한 현실을 표현할 필요는 없다”라며 반감을 표했다. 이에 플레이모빌의 마케팅 매니저인 제이미 디킨슨은 “우리는 경찰과 응급서비스와 관련된 테마의 장난감을 35년간 판매해왔다”면서 “아이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중요한 것들을 알려준다는 고객들의 반응도 많다. 실제 생활 속 나쁜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람 울리지 않아 ‘학살극’ 피한 파키스탄 소년

    알람 울리지 않아 ‘학살극’ 피한 파키스탄 소년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 위치한 군 부설 학교에서 벌어진 탈레반(TTP) 반군의 학살극을 기적적으로 모면한 한 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파키스탄 현지언론은 "이 학교 9학년 학생이 모두 사망한 가운데 유일하게 다우드 이브라힘(15)이 테러 당일 늦잠을 자 화를 피했다"고 보도했다. 하루아침에 급우들을 모두 잃은 이브라힘은 테러가 벌어진 날 침대 맡에 둔 알람시계가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잤다. 결과적으로 이날 학교에 가지 않은 덕에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건지게 된 것. 이브라힘의 형은 "동생이 친한 친구 6명의 장례식을 다녀온 후 충격에 빠져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면서 "알람시계의 침묵이 결과적으로 동생을 살렸으며 이는 운명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테러는 이날 오전 10시 경 총기와 수류탄으로 무장한 탈레반 7명이 학교에 침투하면서 벌어졌다. 이들은 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을 상대로 무차별 총격 및 수류탄을 던져 5살 어린이를 포함 무려 148명을 학살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탈레반들은 교실과 화장실로 도망치거나 의자 밑에 숨은 학생들을 끝까지 쫓아가 모두 총격을 가해 사살하는 끔찍한 짓을 벌였다. 이후 학생과 교직원을 인질로 잡고 대치한 이들은 결국 출동한 파키스탄 정부군에 모두 진압됐다.  사흘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린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테러리스트가 단 한명도 남지 않을 때 까지 싸워나갈 것" 이라면서 "조만간 범정부적인 대테러 대책을 발표할 것" 이라며 강경 대응의지를 천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윤아 황재균 농구장 포착, 나란히 앉아 웃으며 경기관람 ‘무슨 사이?’ 소속사 해명

    오윤아 황재균 농구장 포착, 나란히 앉아 웃으며 경기관람 ‘무슨 사이?’ 소속사 해명

    ‘오윤아 황재균’ 배우 오윤아가 야구선수 황재균과 함께 농구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전주 KCC경기에서 오윤아와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 선수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윤아 황재균의 관계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커지자 오윤아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와전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윤아와 황재균 선수 사이에 추승균 코치의 아내가 앉아있으며 추승균 코치와 두루두루 친한 이들이 같이 경기를 봤다”고 해명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일 5살 연상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윤아 황재균 오해할 뻔”, “오윤아 황재균, 이상한 관계면 함께 농구관람 안 하겠지”, “오윤아 황재균, 의외의 친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오윤아 황재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웃 남성 살해 후 요리한 美여성 종신형 선고

    이웃 남성 살해 후 요리한 美여성 종신형 선고

    금전 관계로 이웃 남성을 살해한 후 증거를 은폐하고자 시신을 요리해 처분한 미국 여성에게 결국 종신형이 선고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은 지난 5일, 2013년 4월 이웃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요리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안젤라 스톨트(42)에 대해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안젤라는 당시 금전 관계가 얽혀 있던 이웃 남성인 제임스 쉐퍼(36)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안젤라는 제임스를 살해한 후 증거를 은폐하고자 그의 시신을 통해 자신의 집으로 옮긴 다음 이를 토막 낸 후 시신을 요리해 유기한 혐의가 추가되어 1급 살인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었다. 특히, 이번 판결 과정에서 안젤라는 당시 살해한 제임스의 시신을 집으로 옮긴 후 토막을 낸 다음 이를 솥에 넣어 요리를 했으며 당시 15살과 17살이던 자신의 딸과 아들이 이를 궁금해 여기자 사슴 고기라고 속이면서 이를 쓰레기장에 가져다 버리라고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안젤라와 제임스가 은행 계좌를 같이 사용하는 등 금전 관계가 얽혀 있었지만, 이들 두 사람이 당시 사귀는 연인 사이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 과정에서도 안젤라는 제임스가 자신을 폭행하려고 해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살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금전 관계로 남성을 살해한 후 요리해 유기한 안젤라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5. 행복한 주부가 되는 첫걸음···이상적인 혼기(婚期)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5. 행복한 주부가 되는 첫걸음···이상적인 혼기(婚期)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여성 31.5세에 초산…전체 산모 중 74%가 30대 서울 여성들은 평균 31.5세에 첫째 아이를 낳으며, 전체 산모 중 74%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의 ‘통계로 본 서울남녀의 결혼과 출산’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5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31.5세로 파악됐다.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의 평균 출산 연령은 28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26.8세였다. ...(중략)...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이 30.4세로 20년 전(25.7세)보다 4.7세 높아졌다. ...(후략)... (2014년 9월 18일 연합뉴스) 올 9월 기사입니다. 기사에서는 ’만 나이’를 쓰니까 서울 여성들의 평균 초산 연령은 우리 나이로 33세가 되는 셈입니다. 아래는 40여년 전의 기사입니다. 결혼 적령의 마지노선을 25세로 잡고 있네요. 30세가 되면 노화 현상이, 35세가 되면 갱년기 현상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혼인과 출산에 대한 40년의 격세지감을 기사를 통해 느껴 보시지요.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5. 행복한 주부가 되는 첫걸음···이상적인 혼기(婚期)-선데이서울 73년 7월29일자 여성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결혼연령에 민감하다. 나이가 든 뒤에도 충분히 생식능력을 갖는 남자와는 달리 25살만 지나면 신체조직과 호르몬 활동 등이 쇠퇴되어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받는 “젊음의 단명(短命)” 현상 때문. 결혼 적령기는 국가와 민족 문명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원시인이나 원시문명인 채로 있는 현대의 남양군도의 민족들은 결혼 적령기가 훨씬 앞당겨져서 심지어는 소년기만 벗어나면 곧 결혼을 한다. 그런가 하면 풍족한 생활을 즐기는 미국에서는 틴에이저들의 결혼이 유행하는 반면 한국의 남녀들은 20살이 지난 뒤에야 혼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0살이 지난 여성은 노화 현상이 급히 나타나고 35살을 경계로 서서히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임신능력을 잃어간다. 때문에 여성들의 늦은 결혼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나이가 많으면 불임의 위험이 커질뿐 아니라 임신을 하더라도 태아의 발육이 나빠지고 산도(産道)의 탄력성이 감퇴되기 때문에 사산(死産)의 위험이 증가한다. 저능아도 만혼의 어머니에게서 많이 태어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따라서 25살까지는 결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여성이 섹스를 오랫동안 억제하면 공격적인 성격이 되거나 히스테리를 유발시키는 등 정신적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결혼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신체에 따른 정신적인 성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정신적 성숙은 다음의 다섯가지 사실을 점검할 수 있다. 첫째, 한 여성으로서 충분히 성숙한 마음으로 이성을 맞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돼 있을 때. 둘째, 결혼에 대한 비합리적 공포나 환상적 기대, 자기 중심적인 해석을 하는 대신 결혼이란 엄숙한 사실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의무를 질 수 있는 상태가 됐을 때. 셋째, 남성과의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상태와 기교가 갖춰졌을 때. 넷째, 부모와 형제를 포함한 모든 친척들에 대한 강한 애정적 집착이나 결혼 대상자 이외의 교제하는 남성들과의 관계에 대해 체념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됐을 때. 다섯째, 결혼할 상대방과의 일정 기간의 교제를 통한 정신적 교류가 충분히 돼 있을 때. 몽상적인 행복을 결혼에 기대하는 여성은 성격이 이기적이거나 의존적이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이끌기 쉽다. 결혼하려는 남성의 셩격이나 학력 직업 인생관을 충분히 파악하고 특히 자신과의 관계에서 일치되는 점과 견해의 차이를 살피고 둘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 도움말= 백상창(白尙昌·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박사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아빠, 왜 울어?” 오진으로 사망한 5세 아이의 유언

    “아빠, 왜 울어?” 오진으로 사망한 5세 아이의 유언

    “아빠, 왜 울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5살 여아의 마지막 말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에 살던 5살 된 워드 알샤메리는 지난 1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부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의사는 단순한 바이러스라고 진단하고 워드를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불과 이틀 후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을 다시 찾았다. 워드의 병명은 기관지 폐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걸 알았을 때에는 이미 염증이 폐와 흉벽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의료진은 곧장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심장정지에까지 이르렀다. 불과 5살 밖에 되지 않은 이 아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 숨을 거두기 직전 아이는 아버지에게 짧은 입맞춤을 하며 “아빠, 왜 울어?” 라고 물었고, 이 말은 아이의 유언이 되고 말았다. 워드의 부모는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을 때에는 아이 없이 우리 두 사람만 집으로 돌아올 거라는 사실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학교 친구들을 매우 좋아하고 선생님과 부모를 잘 따르던 예쁜 아이였다”며 상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아이의 죽음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며, 진실을 파헤쳐서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건을 맡은 워드 유가족의 변호사는 “당시 병원은 아이에게 평범한 발진일 뿐, 전염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주지 않았다. 아이가 이틀을 허비하지 않고 빨리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하는 일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관지 폐렴을 단순 바이러스로 오진한 병원에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염증 관련 진단에 더욱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현지의 소아과 전문의인 제이슨 베어링은 “워드의 죽음 이후, 많은 의사들이 아이들이 작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염증 여부와 관련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아이 엄마 女교사, 16살 남학생과 ‘쓰리섬’ 막장

    세아이 엄마 女교사, 16살 남학생과 ‘쓰리섬’ 막장

    동료 여교사와 함께 16살의 남학생 제자와 이른바 ‘쓰리섬’ 성관계를 가지는 등 막장 혐의로 체포되어 현재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미국 여성이 이번에는 자신의 가택연금을 해제해 달라는 요청을 재판부에 제출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하던 셸리 두프레슨(32)은 지난 9월 30일, 동료 여교사인 레이첼 레스페스(24)와 함께 해당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세의 남학생 제자를 유인해 레스페스의 집에서 함께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즉각 체포되었다. 당시 이 남학생은 이런 사실을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이 들통이 났고 이 두 여교사는 모두 면직 조치되어 감옥으로 넘겨졌다. 이들은 결국 20만 달러가량의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로 석방되었으나, 재판이 끝날 때까지 주거를 집으로 한정한다는 가택 연금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두프레슨은 자신은 3살과 5살 그리고 7살 된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며 남편도 일하고 있는 관계로 이들을 유치원 등에 바래다주어야 하는 등 가택연금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두프레슨은 또한, 자신도 집에 갇혀 있는 동안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병을 앓고 있다며 의사를 만나고 재즈 학원에도 다닐 수 있게끔 가택연금을 해제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두프레슨은 특히, 큰 아이가 자폐증을 앓고 있다며 이의 치료를 위해서라도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는 가택연금을 해소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해당 사건 재판부는 두프레슨의 이러한 요청에 대한 판결을 이번 25일에 내릴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동료 여교사와 함께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한 혐의로 체포된 두프레슨 (현지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5살에 MS테스트 합격…세계 ‘최연소 컴퓨터 천재’ 화제

    5살에 MS테스트 합격…세계 ‘최연소 컴퓨터 천재’ 화제

    불과 5살 나이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인한 컴퓨터 전문가 자격증을 받은 소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기술 자격증(MCP) 취득을 세계 최연소로 이뤄낸 컴퓨터 천재 소년 아얀 큐레시(6)에 대한 놀라운 사연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미드랜드 카운티(West Midlands county) 코번트리(Coventry)에 살고 있는 아얀 큐레시는 유난히 총명하게 빛나는 눈이 인상적인 귀여운 소년이다. 하지만 큐레시의 총명함은 단지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데 바로 세계 최연소로 컴퓨터 전문가 공인 인증을 받아낸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큐레시는 얼마 전 버밍엄 시티 대학(Birmingham City University)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윈도우 운영체제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발매하는 제품들의 설치, 구성, 기술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인증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큐레시는 불과 5살 11개월 때 이를 해냈다. 세계 최연소로 컴퓨터 전문가 자격을 인정받은 것이다. 큐레시 등장 전까지 해당 부문 세계 최연소 기록은 파키스탄 소년 메로즈 야와르가 세운 6살이었다. 큐레시는 이를 앞당기며 기록을 갱신시킨 것이다. 놀랍게도 큐레시는 약 5개월 정도만 교육을 받은 상태에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성공했는데 이는 큐레시가 컴퓨터 재능을 선천적으로 타고났음을 암시한다. 큐레시의 아버지이자 현역 IT 컨설턴트인 아심 큐레시(43)에 따르면, 큐레시는 3살 때부터 컴퓨터에 타고난 감각적 재능을 보였다. 큐레시는 또래 아이들이 게임화면에 신기해할 때, 이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구조 자체에 흥미를 보였다. 이를 눈여겨본 아심은 아들에게 윈도우 설치 및 제거 방법을 알려줘 봤고 다음 날 이를 잊지 않고 다시 해내자 아예 집 안에 따로 컴퓨터 연구실을 설치한 뒤 아들을 교육시켰다. 지난 9월, 큐레시가 자격증 시험을 위해 버밍엄 시티 대학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는 모두 어른들만 있었다. 시험관 역시 “이렇게 어린 아이가 과연 시험을 볼 수 있을까?”라며 우려했지만 아심은 아들의 천재성을 굳게 믿고 있었다. 결국 이는 자격증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큐레시는 본래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 주(州) 라호르에서 태어났지만 IT 컨설턴트인 아버지와 영국에서 의학교육 과정 공부를 준비 중인 어머니와 함께 2009년 런던으로 이주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큐레시는 본인 적성에 맞는 수학과 컴퓨터에 관련된 진로를 설계하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전국 교육청 지출구조 안 바꾸면 ‘어린이집 대란’ 되풀이

    전국 교육청 지출구조 안 바꾸면 ‘어린이집 대란’ 되풀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살 보육료 지원) 예산을 일부 편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린이집 대란’ 위기는 일단 넘겼다. 하지만 현재 전국 교육청의 예산구조상 언제든 급식대란, 보육대란은 재발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간 ‘책임 떠넘기기’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얘기다. 각자 위치에서 돈을 창출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교육청 예산 가운데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존 재원은 전체의 87.8%에 이른다. 자체 재원은 10.4%에 불과하다. 그나마 자체 재원의 74%는 전년도 불용예산이어서 순수 자체 재원이라고 볼 수도 없다. 수업료와 입학금 수입은 18.3%에 그쳤고, 자산 수입도 2.9%밖에 안 된다. 세입 구조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없기 때문에 세출 구조라도 바꿔야 가용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 윤영진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 같은 교육청 예산 구조는 지방자치가 무색할 지경”이라며 “중앙정부가 지급하는 교부금 비율이 급격히 늘지 않는 상태에서 교육청의 각종 사업에 대한 전면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각종 사업들을 구조조정한 결과 50여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사과의날(애플데이), 걸스데이페스티벌, 서울명산트래킹, 서울교원음악축제, 풍선축제캠프 등 각종 사업 753개 중 실효성이 떨어지는 248개(33%)를 폐지하거나 통폐합했다. 황찬현 감사원장이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의 지방재정 운영 상태를 감사해보니 매년 5000억~8000억원을 절감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예산운용 실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전국 교육청의 지난해 불용예산이 1조 5815억원에 이르고<서울신문 11월 7일자 1면>, 학교용지 등으로 매입한 뒤 방치한 부동산도 수백억원대 규모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미개설학교용지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7개 시·도 교육청은 690억원대의 학교용지를 몇년째 버려두고 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교육청마다 수백개의 사업을 운영하는데, 사업 숫자가 많으면 일정한 금액을 계속 퍼부어야 하는 ‘칸막이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중앙정부 교부금을 늘려야 하지만, 세입 구조를 바꿀 수 없다면 당장은 교육청의 지출 구조부터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애엄마 치어리더, 15살 소년과 ‘야동’처럼…아찔

    애엄마 치어리더, 15살 소년과 ‘야동’처럼…아찔

    전직 유명 치어리더이자 아이엄마이기도 한 40대 여성이 아직 미성년자인 15살 소년과 부적절한 육체관계를 맺은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NBC계열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 방송매체 WBAL-TV는 전직 NFL(미국 미식축구리그) 볼티모어 레이븐스 치어리더 몰리 셔턱(47)이 15살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셔턱은 온라인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5살 소년과 그녀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승용차 안에서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노동절 휴일동안 해당 소년을 불러 맥주 등의 알코올음료를 함께 마신 뒤 메릴랜드 델라웨어 주(州) 해변으로 이동, 최소 2번의 변태적 구강성교를 맺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해변에 그녀의 아이들도 동행했다는 점이다. 몰리 셔턱은 NFL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유명 인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경찰에 따르면, 셔턱은 현재 3급 미성년자 강간혐의, 불법 성 접촉 혐의, 미성년자에 음주를 권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5살 소녀가 촬영한 두 거대 불곰의 혈투 승자는?

    15살 소녀가 촬영한 두 거대 불곰의 혈투 승자는?

    3m에 육박하는 거대 불곰 두 마리가 난폭하게 대결 중인 현장을 근접에서 촬영해낸 한 용감한 15살 소녀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저녁 먹잇감을 두고 한판 대결을 치르는 중인 불곰 두 마리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미국 알래스카 주(州) 남부 카트마이 국립공원(Katmai National Park and Preserve)의 한 강 가에서 3m에 육박하는 거대 신장을 가진 불곰 한 마리가 연어잡이에 몰두하고 있다. 운이 좋았는지 꽤 많은 양의 연어를 잡는데 성공한 이 불곰은 풍족한 저녁식사를 기대하며 더욱 가열 차게 연어낚시에 집중한다. 그런데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야생 포식자가 있었다. 바로 아직 원하는 만큼 연어를 잡지 못한 또 다른 불곰이 있었던 것. 이 불곰은 해당 구간에 유독 연어가 많다고 느낀 듯, 어슬렁어슬렁 접근해 슬며시 낚시에 참가한다.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불청객이 반갑지 않은 것은 곰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아까부터 자리를 잡고 열심히 연어를 잡고 있던 첫 번째 불곰은 느닷없이 끼어든 경쟁상대가 불쾌한 듯, 가만히 째려보기 시작한다. 어느 덧, 서로의 존재를 인식한 두 불곰 사이에 묘한 정적이 흐른다. 처음에는 고함을 치며 겁을 줘 보려하지만 터프한 두 덩치에게 말싸움은 어울리지 않았다. 곧 두 불곰은 물속에서 뒤엉키며 연어 밭을 차지하기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 생생한 모습은 15살 소녀 엘리자베타 티쉔코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충분히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거대 야생 포식자들의 싸움을 근접에서 촬영해내는 과정에서 티쉔코는 적지 않은 긴장을 해야만 했다. 티쉔코는 “처음 연어를 잡을 때 불곰의 모습은 귀엽고 순진해보였지만 막상 싸움이 시작됐을 때는 맹수의 본능이 되살아난 것처럼 느껴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두 불곰의 혈투는 결국 본래 해당 자리에 자리 잡고 있던 첫 번째 불곰의 승리로 종료됐다. 싸움에 진 불곰은 부루퉁한 표정으로 본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갔다는 후문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박진희 득녀 “엄마됐어요” 노메이크업도 청순 그 자체

    박진희 득녀 “엄마됐어요” 노메이크업도 청순 그 자체

    ‘박진희 득녀’ 배우 박진희(36)가 엄마가 됐다. 소속사 코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진희가 6일 오후 1시 50분 첫딸을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고 7일 밝혔다. 소속사는 “아기는 3㎏으로 태어났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박진희는 올해 5월 5살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1997년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박진희는 드라마 ‘비단꽃향무’, ‘쩐의 전쟁’, ‘구암 허준’ 등에서 활약했다. 박진희 득녀에 네티즌들은 “박진희 득녀, 축하드려요”, “박진희 득녀, 딸 예쁘겠다”, “박진희 득녀,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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