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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얀센 백신 접종자, 자가면역질환 부작용”

    “美 얀센 백신 접종자, 자가면역질환 부작용”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1280만명의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 100건의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생했다는 예비 보고가 들어왔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가운데 95명은 증상이 심각해 입원했고, 한 명은 사망했다. ‘길랭·바레 증후군은 면역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말초신경계의 건강한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아동보다는 성인,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전 세계적으로 1년에 10만명당 0.34~1.34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DA는 “얀센 백신과 증후군의 연관성을 확정 짓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했고, 뉴욕타임스는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발병률이 3~5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증상은 약한 마비부터 호흡이 불가능한 중증 사례까지 범위가 넓다고 한다. CDC는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나도 대부분은 완치되지만 일부는 영구적 신경 손상을 입을 수 있고 50세 이상의 연령대가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 사례에서 발병자의 대부분은 50세 이상 남성으로 대체로 백신 접종 2주 후 증상을 호소했다. 앞서 FDA는 지난 4월 혈전증 유발 가능성으로 얀센 백신의 사용을 중지했다가 50세 미만 여성에 대한 혈전증 경고 문구를 넣고 사용을 재개했었다. 지난달에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혼합 사고로 얀센 백신 7500만회분이 폐기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길랭·바레 증후군의 연관성 문제가 제기됐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발표는 1회 접종으로 편리성이 강점이었던 얀센 백신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수 있다”면서 “데이터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길랭·바레 증후군과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백신 접종 인구 중 약 8%가 얀센 백신을 맞았다. FDA는 이번에도 “얀센 백신의 잠재적 위험보다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 “백신 안통한다”…코로나 항체 중화 시키는 ‘람다 변이’ 확산

    “백신 안통한다”…코로나 항체 중화 시키는 ‘람다 변이’ 확산

    델타보다 더 센 변이 ‘람다’ 확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람다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는 현지 한 내과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델타는 골칫거리고 델타 플러스는 드문 변이인데, 진짜 걱정되는 건 람다 변이”라고 전했다. 람다 변이는 아직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에 속하진 않지만 치사율이 높아 각국으로 퍼져나갈 경우 파급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WHO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다. 치명률은 9.3%에 달한다. 지난 9일 기준 페루 내 누적 확진자는 207만4186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19만3909명이다. 람다 변이는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이미 29개국에서 확산 중이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2월 셋째 주부터 람다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4~5월 사이에는 37%의 감염률을 기록했다. “람다 변이, 전염성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켜” 람다 변이는 지난달 14일 WHO로부터 ‘관심 변이’로 등록됐다. 질병 중증도, 전염성, 면역 회피, 진단 또는 치료 회피 등 바이러스 특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거나 알려진 유전적인 변화가 있고 확산하는 바이러스라는 의미다. WHO가 람다 변이를 주시하고 나선 이유는 전파력과 백신 저항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WHO는 “람다의 경우 ‘표현형’ 반응으로 의심되는 변이 형태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전염성을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칠레 인구 58.1% 백신 접종 완료…확진자 중 3분의 1이 람다 변이 칠레는 인구 58.1%가 백신 접종을 마쳤음에도 전체 확진자 중 3분의 1이 람다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의학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는 “칠레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람다 변이가 백신의 중화 반응을 3.05배 감소 시켜 예방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 최다국은 페루 페루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 최다국이다. 코로나19 진단이 제 때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수정한 것인데, 그 간 통계가 얼마나 부실했는지 누적 사망자수가 기존 집계의 2.6배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페루 정부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누적 사망자수를 총 18만 764명으로 공지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사망자만 집계했지만, 코로나19 진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감안해 기준을 변경해 통계를 다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수로는 페루가 세계 최악 상황임이 드러났다. 페루 인구는 약 3300만명으로 이 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약 500명에 달한다.
  • 미술관인 듯, 키즈타운인 듯... 동탄맘 설레는 롯백이 온다

    미술관인 듯, 키즈타운인 듯... 동탄맘 설레는 롯백이 온다

    “백화점 문센(문화센터)이 가장 고팠죠.” 12일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인근에서 만난 주부 김모(38)씨는 “이사 온 지 3년 차인데 집 근처에 백화점이 없어 늘 서울이나 판교, 수원 롯데를 다녔다”면서 “크기나 외관 디자인만 봐도 설렌다”며 동탄점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롯데쇼핑이 다음달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출점한다.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신규 개점으로 롯데쇼핑의 35번째 백화점이다. ‘경기 최대 규모’(지하 6층~지상 8층·연면적 24만 5986㎡·축구장 약 34개 크기)로 조성되는 동탄점은 영유아 자녀를 둔 3040 고소득층 젊은 부부, 그중에서도 소비 수준이 높은 ‘동탄맘’을 정조준하고 있다. 출점 42일을 앞둔 이날 동탄점 현장은 외부 마감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가두형 쇼핑몰 구간을 지나 백화점 건물로 들어서자 천장 채광창으로 자연광이 쏟아져 내렸다. 현장 관계자는 “건물 안에 갑갑함을 없애기 위해 최대 층높이를 18m로 설계했다”면서 “외관뿐만 아니라 동탄맘이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만들고자 파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동탄신도시는 인접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동탄 테크노밸리와 동탄 IT 단지 등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고학력·고수입의 3040대 전문직 부부가 인구 다수(전체 동탄신도시 인구 가운데 49.3%)를 차지한다. 사람 수도 많고 출산율도 높다. 동탄신도시는 지난 6월 기준 인근 광교 신도시 대비 5배 많은 37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성남 분당(48만명)과 견줄 만한 규모다. 출산율은 1.39명으로 경기도 평균(1.07명)보다 높다. 인구 증가율은 157.8%로 10년간 증가율 1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이 모인 동탄맘 온라인 카페(동탄맘들모여라·동탄두맘 등)의 회원 수 규모는 약 38만명으로 국내 최고의 ‘화력’을 자랑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 밖에도 동탄 인근 10㎞ 이내 경제 인구가 126만명에 이른다”면서 “많은 2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자리잡은 데 비해 동탄신도시는 대규모 업무지구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활발한 인구 유입을 보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탄점은 이 같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롯데답지 않은 파격적인 공간 구성을 시도했다. 공간 낭비 없이 매장을 채워 넣었던 기존의 롯데백화점과 달리 동탄점은 여유가 있는 공간 활용으로 승부를 띄웠다. 문화센터와 교육시설 규모는 기존 점포의 2~3배로 꾸몄고, 식품관 규모도 기존 백화점의 2배로 키웠다. 실제 롯데 동탄점의 식품관 규모는 1만 8512㎡(약 5600평)로, 기존 국내 최대 백화점 식품관(1만 3223㎡·약 4000평)인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 면적이 크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떠오르는 식음료(F&B) 브랜드 100여개가 들어선다. 콘셉트로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내걸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지향점인 ‘머물다’와 쇼핑몰의 합성어로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완벽한 여가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롯데쇼핑은 ‘동탄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진행하는 등 타깃층의 니즈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공을 들였다. 애초 6월 오픈에서 준비 기간을 2달 늘린 것도 ‘완성도 있는 점포를 선보여야 한다’는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의 강력한 주문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롯데쇼핑은 이 기간 문화시설 확충과 럭셔리관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동탄점에서는 영어 키즈 교육기관인 세서미 스트리트, 프리미엄 키즈 카페, 전국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랩(문화센터), 264㎡(약 80평) 규모의 베이비라운지 등을 선보인다. 백화점 3층으로 연결되는 외부 공간에는 대형 정원 ‘더 테라스’를 조성한다. 이 공간은 동탄맘 등의 의견을 청취해 콘셉트를 3번이나 변경했다. 경쟁사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도 1층에 입점시켰다.점포 전체는 미술관처럼 조성했다. 층마다 아트 디렉터를 각각 두고 영국의 현대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가의 그림, 조형물, 아트웍 등을 선보인다. 개점과 동시에 ‘레오나드로 다빈치 회고전과 ‘온라인 갤러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럭셔리관도 3040 고객층이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 약 30여개로 채웠다. 백화점 내부가 아닌 1층 바깥쪽으로 매장을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럭셔리 관은 1만 2800㎡(약 3900평) 규모로 꾸몄다. 메종마르지엘라, 로에베, 발렌시아가, 버버리, 생로랑, 토즈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몽클레어는 기존 성인 라인에 키즈 라인을 겸비한 매장을 선보인다. 아동 인구가 많고 소득 수준이 높은 동탄맘을 겨냥한 구성이다. 또 3040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마시모두띠가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입점한다. 다만 백화점 흥행을 결정짓는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가운데 3대 명품을 모두 갖춘 곳은 잠실점뿐이다. 롯데는 동탄점 성공으로 백화점 업계 1위의 명성을 굳힌다는 각오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국내 점유율 36%로 백화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주요 지점의 실적 감소세가 관찰됐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가장 젊고 구매력이 높은 지역인 동탄 상권 맞춤형 백화점으로 동탄점을 꾸몄다”면서 “교통을 포함해 여러 입지 조건이 우수한 만큼 동탄점을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폭염발 산불로 캐나다 한 마을 사라져… 美서 서울 면적 5배 불타

    폭염발 산불로 캐나다 한 마을 사라져… 美서 서울 면적 5배 불타

    캐나다·미국 서부 폭염으로 화재 잇따라오리건주 화재 진압 0%, 11월 전소 예상바이든, 기후변화를 저변 원인으로 지목미국과 캐나다의 서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산불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자연발화로 보이는 산불에 한 마을이 타 없어졌고, 미국 서부에서는 서울의 약 5배 넓이가 불에 탔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의 릿튼에서 화재가 발생해 마을의 90% 이상이 타고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산악지대에 위치한 릿튼은 거주민이 300여명으로, 지난달 30일 화재로 인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주 말 피신했던 주민들이 최근 마을 복구를 위해 돌아왔지만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산불이 발생하기 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주 수종인 아카시아 나무의 녹색 잎들이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을 목격하기도 했다. 주민 고든 머레이는 NYT에 “마을이 완전히 지워졌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에서만 산불이 일어난 장소는 307곳으로 한국계 이재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도 이날 미국 서부 12개주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화재 55건으로 3100㎢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고 전했다. 이는 서울 면적(605.2㎢)의 5배에 달한다. 화재 발생 건수도 2011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은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벡워스 화재로 348.3㎢의 면적이 불에 탔고, 20% 정도만 진화된 상태다.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부트레그 화재는 610.3㎢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아예 0%다. 소방당국은 11월말이 돼야 완전한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온 건조한 서부지역에서 산불은 연례행사처럼 돼 버린 상황이다. 미 소방당국은 산불 시즌이 매년 더 일찍 시작해 늦게 끝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더위와 가뭄이 위험하게 결합되고 있으며, 산불이 더 빠르게 번지고 오래가고 있다”고 우려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반대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트럼프는 캘리포니아주 산불 현장을 찾아 “날씨가 점점 더 시원해지기 시작할 것이니 그냥 지켜보라”고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주 관계자가 과학을 존중해 달라는 취지로 말하자 트럼프는 “사실 나는 과학이 (기후변화를)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수했었다.
  • [서울포토]빌라 거래량 6개월 연속 아파트 추월

    [서울포토]빌라 거래량 6개월 연속 아파트 추월

    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6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천359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2천835건)를 1.5배 이상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일대 빌라촌 모습. 2021.7.13
  • “별을 우러러보던 아이, 지구 내려다보는 어른 됐다”

    “별을 우러러보던 아이, 지구 내려다보는 어른 됐다”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 비행에 성공하면서 ‘우주관광 시대’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브랜슨의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의 성공이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계획에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비용과 안전 등 걸림돌은 여전하다. 당장 누구나 쉽게 우주를 누비긴 쉽지 않고,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란 뜻이다.이륙한 지 한 시간 만에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브랜슨은 “모든 것이 마법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가 우주복 안에 쓴 사명은 ‘우주여행의 꿈을 현실로 바꾸자’다. 나의 손자들, 당신의 손자들,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며 “나는 한때 별을 우러러보는 꿈을 가진 아이였고, 이제 우주선을 타고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는 어른이 됐다”고 말했다. 경쟁사들은 곧장 이번에 버진 갤럭틱이 도달한 고도 55마일(약 88.5㎞)이 낮아 “우주까지 간 건 아니다”라며 견제했다. 오는 20일 시범 비행을 앞두고 있는 베이조스는 자신이 만든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가 100.5㎞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슨보다 더 높이 가는 자신이 “진짜 우주여행”이라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내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민간여행객 4명을 올려보내는 ‘인스피레이션4’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나아가 화성 이주까지 추진 중인 머스크는 “우주에 도달하는 것과 더 먼 궤도까지 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블루 오리진과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을 한 수 아래로 평가했다.그럼에도 ‘세계 최초 상업 우주선’이라는 기록은 버진 갤럭틱의 가치에 더욱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 티켓은 20만 달러(약 2억 2970만원)에 판매되다 25만 달러(약 2억 8713만원)까지 올랐다. 이번에 시험 비행이 성공한 만큼 티켓 판매를 재개할 때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 표값의 시장 전망치는 현재의 2배인 50만 달러에 이른다. 미 투자은행 코언은 지난해 8월 버진 갤럭틱의 비행선을 타고 우주의 경계까지 다녀오는 ‘준궤도 여행’의 잠재 수요층을 약 240만명으로 추산했는데, 순자산 500만 달러(약 57억원) 이상의 부자 가운데 39%가 여행 한번에 25만 달러 이상을 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엄두도 내기 힘든 어마어마한 가격인 만큼 부호들의 취미 생활에 그칠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행객이 지상에서 겪을 수 없는 속도와 중력을 견뎌야 하고, 한번의 사고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점도 한계다. 앞서 블루 오리진은 뉴 셰퍼드 탑승객은 로켓이 우주로 나아갈 때 2분간 지상의 3배 중력을 견뎌야 하고 지구로 돌아올 땐 수초간 5.5배의 중력을 버텨야 한다고 밝혔다. NASA가 1985년 교사를 우주선에 태워 우주선에서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에 민간인인 교사를 태웠는데, 발사 직후 폭발하면서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은 사례도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10~20년 내 우주관광이 우주산업이나 관광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 경북 ‘민생 살리기’ 힘입어 소비 8% ‘쑥’

    군 지역 소비 15% 껑충… 시의 2.5배1~5월 수출도 173억弗로 22.3% 증가“거리두기 완화 등 효과… 시즌2 준비” 경북도의 지역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민생 살리기 정책으로 소비가 늘면서 골목상권 등이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금융기관 카드가맹점 매출데이터로 살펴본 도내 올해 상반기 카드소비 추정액은 6조 817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2% 감소했지만, 지난해 상반기보다 8% 증가했다. 특히 군 단위 지역 소비가 15% 늘어 시 단위 6% 증가와 비교해 2.5배 이상 늘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를 비롯한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정책 효과로 풀이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집합금지 해제를 시행한 군 단위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본다. 도는 상반기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 53개 사업에 1조 761억원을 투입했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을 올해 상반기에 5552억원 발행해 전년 대비 1.6배 이상 발행실적을 기록했다. 또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통해 701건에 5억원 넘게 감면했다. 지난 1∼5월 수출 173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22.3% 늘어났다. 고용률은 61.5%로 전년 1월 60%보다 1.5% 포인트 증가했고 실업률도 같은 기간 5.2%에서 4.0%로 감소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민생경제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민생 기살리기 시즌 2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지역 소비 코로나 이전 수준 거의 회복

    경북지역의 상반기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금융기관 카드가맹점 매출데이터로 살펴본 도내 올해 상반기 카드소비 추정액은 6조 817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2% 감소했으나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8% 증가했다. 소비증감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군 단위 지역 소비가 15% 늘어 시 단위 6% 증가와 비교해 2.5배 이상 늘었다. 도는 이런 결과에 대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를 비롯한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정책 효과로 풀이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집합금지 해제를 시행한 군 단위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본다. 도는 상반기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종합대책 53개 사업에 1조 761억원을 투입했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을 올해 상반기에 5552억원 발행해 전년 대비 1.6배 이상 발행실적을 기록했다. 또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통해 701건에 5억원 넘게 감면했다. 지난 1∼5월 수출 173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대비 22.3% 늘어났다. 고용률은 61.5%로 전년 1월 60%보다 1.5% 포인트 증가했고 실업률도 같은 기간 5.2%에서 4.0%로 감소했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민생경제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민생 기살리기 시즌 2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편집인협회, 여당에 “언론규제 법안 추진 중단” 촉구

    편집인협회, 여당에 “언론규제 법안 추진 중단” 촉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소위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한 것에 대해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모든 법 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편집인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언론의 책임을 과도하게 규정할 경우 선으로 위장된 비위나 잘못된 행위, 제도와 관행에 대한 비판기능이 제한될 우려가 크다”며 “이번 언론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대한 국정 현안에 대한 비판기능이 제한받으면서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여당 단독으로 진행된 문체위 법안소위에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민주당 대안’을 제시했다. 수정안은 언론의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 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최대 5배까지 하고, 모든 정정보도를 당일 ‘머리기사’로 강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편집인협회는 “손배액을 손해액의 5배까지 부담시키는 개정안은 우리나라 법률체계와도 맞지 않는다”며 “정정 보도를 신문의 첫 지면에 게재토록 강제하는 조항 역시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미디어바우처법도 ‘좋은 언론’, ‘나쁜 언론’이라는 선악 구도를 형성하고 국민 갈등과 사회 정치적 양극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중단되거나 재검토돼야 마땅하다”면서 “편집위원회 설치 및 편집규약 제정을 강제하는 독소조항도 삭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 [김균미 칼럼] ‘여가부 폐지 논란‘ 유감

    [김균미 칼럼] ‘여가부 폐지 논란‘ 유감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지난 6일 나란히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준석 대표도 “후보 되실 분은 폐지 공약은 되도록 제대로 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힘을 실었다. 포털 사이트는 찬반으로 뜨겁다. 4년 전에도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던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인구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련 있다”면서 “여가부라는 별도 부처를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도 “현재 여가부는 사실상 젠더갈등 조장부가 됐다”면서 여가부를 폐지하고 대신 대통령 직속 젠더갈등해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여가부의 역할과 위상을 문제 삼고 있지만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와 30대 이준석을 당대표로 선출한 20대 남성의 표심을 잡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훤히 보인다. 더욱이 유 전 의원이 “(여가부 폐지로)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해 쓰겠다”는 대목에서 취지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여가부 폐지 주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1년 1월 여성부가 신설됐다 여성가족부로 확대됐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한나라당이 폐지하려고 했다가 여성부로 축소했지만, 2010년 다시 확대됐다. 2017년 대선 당시 유 후보만 빼고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 대선후보는 여가부 폐지에 반대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2020년 청와대 국민청원에 여가부 폐지가 올라왔다. 이번 여가부 폐지 논란의 원인은 이전과 차이가 있다. 여가부 차관을 지낸 A씨는 지난 4년 동안 권력형 성범죄가 많이 발생했는데 여가부가 침묵한 게 비판적 여론을 키운 직접적 원인이라고 했다. 피해자 중심 정책을 펴는 부처에서 본연의 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유 전 의원도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당시 여가부 장관이 “국민들이 성인지를 집단 학습하는 기회”라고 말하고, 여성권익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꼭 집어 비판했다. 그렇다고 장차관의 부적절한 대응이 부처 폐지의 이유일 수 있나. 여가부는 올해 20년 된 부처다. 그동안 호주제 폐지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가정폭력 대책, 학교밖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지원, 한부모 양육비 이행 강화, 경력단절여성 지원과 공공기관의 여성 대표성 강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다만 일반인들이 잘 체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가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비난이 반복된다. 문재인 정부는 성평등 정책에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하지만 정작 20대 남녀는 매우 비판적이다. 이번 여가부 폐지 논란은 여가부에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정책 목표와 현실의 간극을 메워 나갈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던졌다. 여가부는 먼저 폐지 주장이 오래전부터 있던 것이라는 안이한 인식과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여가부의 존치 이유와 필요성을 증명해야 한다. 여성이나 성평등, 평등과 관련한 장관급 부처나 조직을 둔 나라는 한국만이 아니다. 유엔 회원국 중 97개국, 주요 20개국(G20) 중 독일과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 등 10개국이나 있다. 20·30대 남성이 토로하는 불만과 불평등과 달리 우리 사회는 취업과 승진, 임금, 돌봄 노동 등에서 남녀 차이가 여전히 크다. 맞벌이 부부 중 부인의 가사노동은 남편의 4~5배이고, 20대 여성의 대학진학률은 또래남성보다 8% 포인트 높지만, 취업률은 또래남성보다 20% 포인트 낮다. 여가부가 아직은 할 일이 많고, 야당 대선주자들이 주장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는 턱도 없다. 수많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반짝했다가 유명무실해졌다. 부처 이름이 문제라면 포괄하는 명칭으로 바꾸고, 차제에 부처간 업무조정으로 정책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면 된다. 여가부 폐지 논란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과 조수진 최고위원 등 야당 여성의원들이 제동을 건 것은 예상 밖이었지만 신선했다. ‘이준석 돌풍’ 와중에 내부 견제가 20대 여성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사설] 여당 단독 언론규제법 강행, 검열 부활 등 우려 많다

    언론의 오보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거액의 손해배상이 강제되는 이른바 ‘징벌적 손배제’ 도입 등을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그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렇다 할 공청회 한 번 없이 다음주 상임위를 열어 법안 심사를 이어 간 뒤 빠르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한다. 징벌적 손배제는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본 액수의 3~5배까지 손해배상하도록 하고 정정보도는 1면이나 최초 보도와 같은 분량으로 같은 위치에 게재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언론자유 침해라는 위헌 시비 등을 무릅쓰고 여당이 징벌적 손배제를 밀어붙이는 까닭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일각의 의심대로 ‘대선전 언론 옥죄기’ 목적이라면 엄청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전 협의도 없었고, 안건조차 정하지 않은 채 민주당이 기습적으로 상정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논란이 많은 법률인 만큼 충분한 논의와 최소한의 공감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법안소위에 기습적으로 상정했다는 것은 여당도 개정안에 문제가 많다고 인식했기 때문은 아닌가. 현행 언론중재법 및 민·형법 체계상 언론 보도 피해자를 구제할 수단을 마련해 뒀는데 이처럼 과도한 벌칙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에 규정된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고, 그 자체가 언론자유를 크게 위축시킬 위험이 크다. 특정한 정치세력이나 단체와 기관 등이 이 제도를 악의적으로 활용한다면 견제와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까지 저해하게 돼 결과적으로 국민의 알권리가 크게 침해될 수도 있다. 민주당은 또한 검열의 우려가 있는 편집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신문법 개정안, 정부 광고 집행을 언론사별로 조절할 수 있는 정부광고법 개정안 등도 이미 발의했고 현 정부 임기 내에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언론을 규제해 불리한 기사를 아예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라고 의심할 만하다. 그러니 일사천리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 이제라도 언론단체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것이 절차적 정당성에도 부합한다.
  • “국민 80% 트라우마 겪어… 확진 뒤 돌아오면 위로부터”

    “국민 80% 트라우마 겪어… 확진 뒤 돌아오면 위로부터”

    “트라우마는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심민영(45)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계적으로 국민 70~80%가 트라우마 사건을 겪는다. 이 가운데 10~20% 정도는 극복하려고 해도 짓눌릴 수밖에 없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통해 막다른 길로 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부장은 위기관리 대상으로 고립돼 있는 청년, 노인 그리고 가족과의 불화를 겪는 이들을 꼽았다. 모두 기댈 곳이 없는 이들이다. 심 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2014년 경기 안산시 통합재난심리지원단 유가족지원팀장을 맡은 이후 메르스 심리지원단장,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심 부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메르스 때는 17주 만에 종결이 됐는데 코로나19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장기화하면 트라우마 피해가 확진자(1차)→가족(2차)→의료인(3차)으로 확산된다”며 “실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에 비해 우울감을 느끼는 국민이 3.8%에서 올해 5배 이상이 돼 20%대가 됐다”고 밝혔다. 결국은 이들에 대한 주변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부장은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이 확진 후 치료를 받고 돌아왔다면 ‘네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기쁘다’와 같이 긍정의 말을 전하는 게 좋다”며 “주변 사람들이 나를 거부한다는 경험은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좋다고 심 부장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직장 동료라면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못한 업무를 도와주는 식이다. 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도 있다. 심 부장은 “그들을 가십거리로 삼고 심지어 눈앞에서 ‘왜 그랬어’, ‘어쩌다 그랬어’ 등의 질문을 하는 건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역할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2018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안에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생겼고, 이듬해에 영남권에 트라우마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었다. 올해도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 등 3곳에서 센터 운영을 시작해 재난 심리지원을 담당하는 센터가 5곳으로 늘었다. 심 부장은 “그동안은 재난이 발생하면 국가가 물리적인 복구만 신경 써 왔다. 그런데 국민이 ‘이제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심리적인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재난 트라우마 업무를 양 부처가 잘 협업해야 하고, 예산이나 인력 등을 확충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 5월 경상흑자 108억 달러…1년 전보다 5배 급증

    5월 경상흑자 108억 달러…1년 전보다 5배 급증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5배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와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에서 받은 배당 수입이 늘어나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7억 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 22억 4000만달러보다 85억 2000만달러 늘어났다. 상품수지 흑자는 63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503억 5000만달러, 수입은 439억 8000만달러였다. 수출은 1년 전보다 49.0%, 수입은 41.1% 증가한 금액이다. 세계경제 회복세 강화 등으로 대부분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 호조를 이어가면서,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서비스수지는 5억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적자 폭이 9000만달러 줄었다. 특히 운송수지 흑자(11억 9000만달러)가 10억 5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284.4% 급등하면서 해상화물 운송수입이 크게 늘어서다. 다만 여행수지는 7억 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1년 전보다 폭이 커졌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일회성 배당 수입이 증가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1년 사이 1억 3000만달러 적자에서 46억 8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본원소득수지는 54억 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 제주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 전면 수정

    제주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 전면 수정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을 전면 수정에 나선다.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총량제 도입 연구’를 발주한다고 7일 밝혔다.관련 연구는 제주연구원이 맡아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에 보급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태양광 420㎿, 풍력 295㎿ 기타 8㎿ 등 총 723㎿ 규모다.이는 최대 수용 전력량인 639㎿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농지와 산지에 설치가 완공됐거나 앞으로 들어설 태양광설비 면적은 1360만㎡로 추산된다.이는 마라도 면적(30만㎡)의 45배에 달하는 규모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발전기를 강제로 멈춰 세우는 ‘출력제어’ 명령도 잦아지고 있다.이는 전력 과잉 공급으로 인한 전력계통 과부하로 대규모 정전사태(블랙아웃) 발생 우려 때문이다. 제주지역 풍력발전 출력제약은 2015년 3회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77회로 늘었다. 최근에는 태양광발전 출력제약까지 현실화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지난 4월 지역 공공 태양광발전 15기(제어량 총 7.4㎿h)를 처음으로 멈춰 세웠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총량제 도입 연구를 통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연도별로 신재생에너지 적정 허가량을 산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허가신청이 증가 추세인 태양광에 초점을 맞춰 종합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관련법과 조례 제·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부정수급 지자체 보조금 13일부터 최대 5배 반납해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허위로 받으면 보조금 원금은 물론 부정수령한 금액의 최대 5배를 반납해야 한다.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신고한 사람은 지급이 취소된 금액의 3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제정안은 국고보조금과 같은 수준으로 부정수급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방보조금을 허위로 신청하면 부정수급자가 반환해야 할 지방보조금 총액의 5배, 정해진 용도가 아닌 곳에 사용했을 때는 3배까지 제재부가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 부정수급 행위를 신고·고발한 사람에게는 교부 결정이 취소된 금액의 30%를 60일 안에 포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해 부정행위 신고를 장려한다. 이와 함께 지방보조금 총액이 3억원이 넘는 지방보조 사업자는 실적보고서에 보조금 사용 내역과 반환액을 명확히 작성하도록 했다. 또 의무적으로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 특정지방보조 사업자는 회계연도 종료 후 4개월 안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 KTX 광명역 새 주차빌딩 6일 개장…주차면 5배 이상 늘려

    KTX 광명역 새 주차빌딩 6일 개장…주차면 5배 이상 늘려

    한국철도(코레일)가 6일 KTX 광명역 B주차빌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주차빌딩은 광명역 이용객 증가에 맞춰 기존 B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공사비 425억원이 투입된 새 주차빌딩은 주차 전 과정이 영상으로 녹화되며, 층별 주차 안내와 주차유도 시스템을 구축한 최첨단 자동 주차시설이다. 주차 공간은 기존 354면보다 5배 이상 확대된 1807면이다. 이에 따라 광명역 4개 주차장에 총 4천30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열차 승차권 예매·변경 등을 위해 30분까지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이후 주차요금은 기본(30분) 2400원,1일 1만5000원이다. 박용호 한국철도 사업개발처장은 “새 주차빌딩 운영으로 KTX 광명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여전히 우울한 한국… ‘삶 포기’ 女보다 男, 50대 가장 많았다

    여전히 우울한 한국… ‘삶 포기’ 女보다 男, 50대 가장 많았다

    2019년 1만 3799명… 하루 평균 36명31~60세 남성, 경제적 어려움에 선택61세 이상에선 육체적 고통이 가장 커코로나로 극단적 선택 생각 3.5배 급증“전문 상담사 확충·예방 교육 등 대책을”경기 성남시 분당의 김휘성군, 3선의 김재윤 전 국회의원, 아들을 자신의 함정에 근무시킨 해경의 A 경감 등의 극단적인 선택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이들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하루 평균 36명 이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막으려면 자살 고위험군의 체계적 관리와 전문 상담사 확충, 자살예방 교육 등 정부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자는 2018년 1만 3670명, 2019년 1만 3799명, 2020년 1만 3018명(잠정 집계)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만 3000여명. 하루 평균 36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는 일본보다 약 1.5배 높고 중국·폴란드·미국보다 2배 높으며 그리스·바레인보다는 10배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선 만년 1위다. 이날 보건복지부 등이 발간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9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 중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성별로 남성이 97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0.5%, 여성이 4069명으로 29.5%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극단적 선택 비율은 남성이 38명으로, 여성(15.8명)보다 2.4배 높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와 성별로 극단적 선택 동기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10~30세는 정신적 어려움, 31~60세는 경제적 어려움, 61세 이상 고령층은 육체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정신적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지난 3~4월 전국 성인 2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생각’ 비율이 지난 3월 16.3%로 2018년(4.7%)보다 3.5배 급증했다. 또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상담도 2019년 한 달 평균 9217건에서 2020년 1만 4171건으로 53% 급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위기감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2020년 자살이 일시적으로 줄긴 했으나 2~3년 뒤 경제·사회적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크게 늘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방민지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 미리 신호를 보내는데 우리는 그것을 미처 알아채지 못할 뿐”이라면서 “노인과 청소년을 비롯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에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정신과 상담을 기피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유희정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극한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고민할 때, 보통은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낸다”면서 “힘든 처지에 있는 이웃 중 평소 좋아하던 것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대인관계 패턴이 달라지는 신호들을 보일 경우 잘 살펴 주고 비판 없이 들어 주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이 증가하면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자살 예방 교육과 전문상담사 확충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어제도 36명이 세상을 버렸다

    ‘노무현, 임상규, 노회찬, 정두언, 박원순, 김재윤, 윤심덕, 장덕, 이은주, 정다빈, 안재환, 최진실, 장자연, 박용하, 김지훈, 하일성, 조금산, 조민기, 전미선, 설리, 구하라, 차인하, 박지선….’ 극단적 선택으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대통령, 대학총장,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연예인들이다. 그뿐 아니다.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의 김휘성군 등 우리 주변에서 하루 평균 36명 이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막으려면 자살 고위험군의 체계적 관리와 전문 상담사 확충, 자살예방 교육 등 정부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자는 2018년 1만 3670명, 2019년 1만 3799명, 2020년 1만 3018명(잠정 집계)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1만 3000여명. 하루 평균 36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는 일본보다 약 1.5배 높고 중국·폴란드·미국보다 2배 높으며 그리스·바레인보다는 10배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선 만년 1위다. 더욱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지난 3~4월 전국 성인 21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생각’ 비율이 지난 3월 16.3%로 2018년(4.7%)보다 3.5배 급증했다. 또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상담도 2019년 한 달 평균 9217건에서 2020년 1만 4171건으로 53%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위기감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2020년 자살이 일시적으로 줄긴 했으나 2~3년 뒤 경제·사회적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크게 늘 수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이 증가하면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자살 예방 교육과 전문상담사 확충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글로벌 태양광 패널 폴리실리콘 가격, 신장위구르 인권 제재로 5배 급등

    글로벌 태양광 패널 폴리실리콘 가격, 신장위구르 인권 제재로 5배 급등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인권문제에 대한 제재로 인해 글로벌 태양광 패널의 주원료 폴리실리콘 가격이 5배로 급등했다 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에 쓰는 다결정 웨이퍼용 폴리실리콘은 지난해 6월 1㎏당 6달러대에서 최근 27달러까지 치솟았다. 실리콘은 반도체에 사용하는 것만큼 높은 순도가 필요하지 않지만 태양광 패널 제조에는 필수적이다.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신장 위구르를 포함해 중국에서 세계 전체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은 지난해 여름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폴리실리콘 공장에서 화재와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렇지만 본격적으로 폭등한 계기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5월 강제노동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수입을 금지하는 인도보류명령(WRO)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지난해 12월 WRO를 활용해 신장에서 생산한 면화 수입을 금지한데 이어 폴리실리콘으로 제재 조치가 확대되는 것이다. 이어 유럽에서도 중국제 태양광 패널을 문제 삼으면서 공급 혼란을 우려한 웨이퍼와 패널 메이커들이 폴리실리콘 사재기에 나섬에 따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리와 알루미늄 등 다른 부자재 가격도 덩달아 고공행진에 나서 폴리실리콘과 이들을 조합해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커진 것이다. 현재 세계 태양광 패널 생산의 80%를 점하는 중국 제품 등의 출하가격은 1와트당 0.22달러로 1년 전에 피해 20% 뛰었다.
  • 중앙선발시험위원회, 7년 간 민간 임용률 3배 증가

    중앙부처 개방형 직위 선발을 위해 설치된 중앙선발시험위원회(중선위) 출범 7년간 민간 임용률이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4일 중선위 출범 7년간 개방형 직위 1179명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선위는 2014년 7월 부처 자체적으로 선발하던 개방형 직위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기관에서 선발, 공정성을 꾀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이다. 출범 이후 응시자 수는 약 4배로 늘었고 평균 경쟁률도 약 2.5배, 민간인 응시율도 12.5% 상승하는 등 민간인 영입으로 공직사회에서 ‘메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간인 임용률은 14.9%에서 44.3%로 7년 만에 약 3배가 됐고 민간 임용자는 2014년 64명에서 2020년 말 기준 208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 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승소에 이바지한 정하늘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 코로나19 위기 속 방역총괄반장으로 활동한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중선위를 통해 임용됐다. 4급 서기관으로 개방형 직위에 임용됐던 정 과장은 지난해 인사처의 특별승진 규정 마련에 따라 채용된 지 2년 8개월 만에 3급 부이사관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AOGS)의 ‘액스퍼드 메달’을 받은 이동규 기상청 수치모델링센터장과 공학박사 연구원 출신으로 ‘K방역 모형’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산업부 김숙래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윤미경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개방형 직위 제도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어 앞으로도 우수 민간 인재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며 “지원자들의 접근성,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 원서 접수도 가능하도록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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