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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秋 “DJ·盧정부도 법인세 내려… 민주 ‘부자감세’ 프레임 씌워 공격만”

    秋 “DJ·盧정부도 법인세 내려… 민주 ‘부자감세’ 프레임 씌워 공격만”

    “삼겹살 달라 해서 갖다줬더니 ‘왜 비계뿐이냐’고 따진다. ‘옆에 살코기도 잘 붙어 있다’고 하니 ‘그건 모르겠다’며 계속 비계 타령만 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회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정부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22%)안에 대해 야당이 ‘대기업·부자 감세’라고 공격하는 상황을 이렇게 빗대 설명했다. 법인세 경감률이 중소·중견기업은 12%이고 대기업은 10%인데도 야당이 대기업 감세율만 보고 ‘부자 감세 프레임’을 씌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법인세를 내렸다. 역대 정부 가운데 법인세를 올린 정부는 문재인 정부 하나뿐”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법인세 체계를 4단계로 세분화해 기업에 덤터기를 씌웠고, 한국의 조세 경쟁력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야당의 부자 감세 공격에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야당은 선거 때 표가 떨어질까 봐 종부세를 깎아 준다고 했다가 종부세 완화안이 나오니 부자만 깎아 준다고 말을 바꿨다”며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면서 징벌적 이중과세 구조가 생겨 몇 년 새 종부세가 20배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시가 10억원짜리 두 채(20억원)를 가진 사람의 종부세는 3100만원인데, 25억원짜리 한 채를 가진 사람의 종부세는 2100만원이다. 이게 정당하다고 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자투리 국유재산 매각 방침에 대한 야당의 ‘민영화’ 비판도 거세게 반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도 국유재산을 10조원 이상 매각했다. 왜 그땐 민영화라고 안 했느냐”면서 “야당은 강남 땅 팔면 부자들한테 간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는 26건의 강남 부동산을 왜 팔았느냐. 앞뒤가 안 맞는 말로 국민을 현혹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부총리는 국정과제로 선정된 중대재해처벌법·주 52시간 근로제 개선을 둘러싼 산업 현장의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에 대해 “근로자의 노동권·건강권·생명권을 경시해서가 아니라 법이 급하게 만들어져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고, 주 52시간 근로제 개정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근로시간을 보다 유연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또 기업의 급여체계가 연차급이 아닌 직무급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동차회사에서 자동차를 만들 때 오른쪽 타이어는 3년차 직원이, 왼쪽 타이어는 30년차 직원이 끼우는데 한 사람은 3000만원을 받고 다른 사람은 1억원을 받는다”며 “똑같은 일을 하면 똑같은 월급을 받아야 한다. 1년차와 30년차의 급여 차이가 일본은 2.3배, 유럽은 1.5배 정도인데 한국은 3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밥그릇에 따른 봉급 체계는 잠재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부가가치를 많이 높이는 사람이 더 많이 받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하는 것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나서 재정을 펑펑 쓴다고 지적하면 ‘코로나 때문에’, 질이 낮은 일자리만 늘었다고 하면 ‘코로나 때문에’라며 코로나의 장막 뒤에 숨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정에 의존하는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모든 경제위기는 빚에서 시작한다. 빚이 많으면 우리 경제에 미래는 없다”면서 “코로나 장막이 걷혀도 경제 체력은 강해지지 않고, 부채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건전재정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 5개 학과 240명 선발

    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 5개 학과 240명 선발

    가천대학교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2023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17일 까지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5개 학과(전공)로 ▲바이오의료기기학과(40명) ▲게임·영상학과(60명) ▲반도체공학부 반도체·디스플레이전공(50명) ▲반도체공학부 반도체설계전공(50명) ▲미래자동차학과(40명) 등 총 240명 정원이다. 1단계에서 서류전형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과 1단계 성적을 각 50%씩 반영해 뽑는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입시과정부터 기업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며 대학과 공동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도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1학년에는 전액 국고장학금이, 2학년부터는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받는 등 장학혜택과 조기취업, 효율적 시간관리가 가능한 잇점이 있다. 3년 6학기제로 졸업이수학점은 120학점이며 교양 30학점과 전공90학점으로 구성되고 이론(1학년60학점)과 실무(2~3학년)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교육과정은 SW기초, 교양, 전공기초, 전공심화, 창의융합교육, 기업 R&D프로젝트로 진행된다. 1학년 동안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집중이수 한 뒤 1학년 교육과정 마친 학생들은 취업 약정한 기업에 채용돼 기업에 근무하며 해당 직무관련 심화교육 및 직무역량을 고도화하게 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가천대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관련 첨단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강남테헤란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참여기업은 ▲인피니트헬스케어 ▲액션스퀘어 ▲계양전기 ▲아이씨디 등 178개 기업으로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 기업이다. 가천대는 지난 2020년 교육부가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 및 조기취업을 늘리고, 기업의 기본소양 및 전공 기초지식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시행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미래산업대학을 신설하고 조기취업형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추경호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법인세 내렸는데 무슨 부자감세?… 국민 현혹 말라”

    추경호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법인세 내렸는데 무슨 부자감세?… 국민 현혹 말라”

    “삼겹살 달라 해서 갖다줬더니 ‘왜 비계뿐이냐’고 따진다. ‘옆에 살코기도 잘 붙어 있다’고 하니 ‘그건 모르겠다’며 계속 비계 타령만 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회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정부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22%)안에 대해 야당이 ‘대기업·부자 감세’라고 공격하는 상황을 이렇게 빗대 설명했다. 법인세 경감률이 중소·중견기업은 12%이고 대기업은 10%인데도 야당이 대기업 감세율만 보고 ‘부자 감세 프레임’을 씌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법인세를 내렸다. 역대 정부 가운데 법인세를 올린 정부는 문재인 정부 하나뿐”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법인세 체계를 4단계로 세분화해 기업에 덤터기를 씌웠고, 한국의 조세 경쟁력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야당의 부자 감세 공격에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야당은 선거 때 표가 떨어질까 봐 종부세를 깎아 준다고 했다가 종부세 완화안이 나오니 부자만 깎아 준다고 말을 바꿨다”며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면서 징벌적 이중과세 구조가 생겨 몇 년 새 종부세가 20배나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시가 10억원짜리 두 채(20억원)를 가진 사람의 종부세는 3100만원인데, 25억원짜리 한 채를 가진 사람의 종부세는 2100만원이다. 이게 정당하다고 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자투리 국유재산 매각 방침에 대한 야당의 ‘민영화’ 비판도 거세게 반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도 국유재산을 10조원 이상 매각했다. 왜 그땐 민영화라고 안 했느냐”면서 “야당은 강남 땅 팔면 부자들한테 간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는 26건의 강남 부동산을 왜 팔았느냐. 앞뒤가 안 맞는 말로 국민을 현혹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부총리는 국정과제로 선정된 중대재해처벌법·주 52시간 근로제 개선을 둘러싼 산업 현장의 오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에 대해 “근로자의 노동권·건강권·생명권을 경시해서가 아니라 법이 급하게 만들어져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고, 주 52시간 근로제 개정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건강권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근로시간을 보다 유연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또 기업의 급여체계가 연차급이 아닌 직무급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동차회사에서 자동차를 만들 때 오른쪽 타이어는 3년차 직원이, 왼쪽 타이어는 30년차 직원이 끼우는데 한 사람은 3000만원을 받고 다른 사람은 1억원을 받는다”며 “똑같은 일을 하면 똑같은 월급을 받아야 한다. 1년차와 30년차의 급여 차이가 일본은 2.3배, 유럽은 1.5배 정도인데 한국은 3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밥그릇에 따른 봉급 체계는 잠재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부가가치를 많이 높이는 사람이 더 많이 받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하는 것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나서 재정을 펑펑 쓴다고 지적하면 ‘코로나 때문에’, 질이 낮은 일자리만 늘었다고 하면 ‘코로나 때문에’라며 코로나의 장막 뒤에 숨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정에 의존하는 정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모든 경제위기는 빚에서 시작한다. 빚이 많으면 우리 경제에 미래는 없다”면서 “코로나 장막이 걷혀도 경제 체력은 강해지지 않고, 부채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건전재정의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이버 성폭력 검거’ 60%는 아동성착취범… 남녀 고용률 격차는 20%P ‘여전’

    ‘사이버 성폭력 검거’ 60%는 아동성착취범… 남녀 고용률 격차는 20%P ‘여전’

    2020년 사이버 성폭력으로 검거된 이들 중 60%가 아동 성착취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용률은 남성보다 20% 포인트가량 낮고, 상장법인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는 남성보다 임금을 38% 더 적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1.2%로 남성(70.0%)보다 18.8% 포인트 낮았다. 2020년 여성(50.7%)과 남성(69.8%)의 고용률 격차(19.1% 포인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정규직·저임금 노동자 비율도 여성이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지난해 전체 여성 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47.4%, 남성은 31.0%였다. 임금노동자 중위임금의 3분의2 미만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여성 22.1%, 남성 11.1%였다. 2020년 사이버 성폭력 검거 인원 중 61.8%는 아동성착취 범죄 혐의를 받는 이들이었다. 사이버 성폭력 검거인원은 4223명으로, 그 가운데 아동성착취물 검거인원이 2609명이나 됐다. 성폭력 피해자는 3만 105명으로, 여성이 88.6%(2만 6685명)로 남성의 13.5배에 달했다. 지난해 상장법인의 여성 노동자는 남성보다 임금을 38.1% 더 적게 받았다. 같은 날 여가부가 발표한 상장법인과 공공기관 노동자 성별임금격차 조사에 따르면 상장법인 전체 1인당 평균임금은 남성이 9413만원, 여성은 5829만원이었다. 상장법인 남녀 노동자 임금격차는 2019년 36.7%에서 2020년 35.9%로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확대됐다.
  • 아베 국장 코앞인데 日 56% 반대 까닭은

    아베 국장 코앞인데 日 56% 반대 까닭은

    오는 27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장 반대 목소리가 찬성 여론을 앞서면서 이를 추진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4일 107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총리가 아베 전 총리 국장을 결정한 데 대한 반대 응답이 56%로 찬성 입장(38%)보다 1.5배 많게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 국장 찬성 의견은 49%, 반대 의견은 46%로 찬성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많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국장 반대 의견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국장을 추진한 기시다 내각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기시다 내각 반대 의견이 41%로 지난달(34%)보다 많아졌고 처음으로 40%대를 넘었다. 일본 국민이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부정적인 것은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국장에는 2억 5000만엔(약 24억 4700만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된다. 해외 각국 주요 인사들의 국장 참석 경비는 별도다. 국회 동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국장을 결정한 것도 반감을 사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인 우에노 지즈코 도쿄대 명예교수 등 유명 학자와 시민단체는 국장 반대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했는데 28만명의 반대 서명을 이날 내각부에 제출했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그가 정치권과의 유착 관계로 비판을 받고 있는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은 당 소속 의원과 이 종교의 접점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해 사태 수습에 나서려는 생각이지만 당내에서는 내용에 따라 비판 여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는 우려도 많다”고 밝혔다.
  • 대우조선이 인도한 ‘셔틀탱크’, 얼마나 고난도이길래…발주사 “뛰어난 경험” 찬사 서한

    대우조선이 인도한 ‘셔틀탱크’, 얼마나 고난도이길래…발주사 “뛰어난 경험” 찬사 서한

    ●LNG·LPG 연료사용…VOC 복원 시설도대우조선해양이 초고난도의 ‘셔틀탱커’ 2척을 납기일 내에 인도해 발주 선사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셔틀탱커는 경쟁사들이 수개월 간의 인도 지연을 초래할 만큼 선박 건조 과정이 까다롭다. 대우조선해양은 셔틀탱커 2척을 최근 넘겨받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이 “선주인 우리는 선박 품질 검사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우리에게 여러 부분에서 뛰어난 경험을 선물했다. 잘 했다(Well done)”는 서한을 보냈다고 5일 밝혔다. 크누센은 2020년 대우조선해양에 셔틀탱커를 발주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반하는 선박이다. 원유를 선적하는 과정에서 배의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기에 건조 과정이 까다롭다. 초대형 원유 운반선보다 1.5배 정도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인도 완료된 선박은 12만 4000t급으로, LNG·LP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복원 설비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발암 및 지구온난화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VOC는 주로 원유를 선적할 때 많이 방출된다. 유럽이나 북해 지역에서 운용이 잦은 해양 설비나 셔틀탱커는 VOC 배출 규제를 받는다. 이번에 인도한 셔틀탱커는 방출된 VOC에 대해 복원 설비를 통해 다시 압축·저장해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고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중심을 원하는 범위 내에서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도 탑재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건조 과정에서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셔틀탱커 건조 기술력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운항용 LNG를 탱크로리 트럭으로 공급하는 ‘TTS’ 벙커링에 성공해 멀리 LNG 저장기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공급이 가능해져 친환경 추진 선박 건조 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 또 해상에서 원유 선적과 하역 시 유출 오염 사고를 막을 수 있는 ‘BLS’, 거친 해상에서 선박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지포드 스러스트’ 등의 신기술도 적용됐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까다로운 건조로 유명한 셔틀탱커 2척을 연이어 적기에 인도한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증거”라며 “선주 측도 감사 편지를 보내는 등 만족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 추석 연휴 전통시장 민원 봇물

    추석 연휴 전통시장 민원 봇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의 비대면 주문 소비 패턴에 맞게 전통시장도 온라인 주문 확대가 필요하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달라.’, ‘재래시장내 불법 적치물이 소화전을 가리고 있고 화재시 대피할 수 있는 비상통로까지 막고 있다.’, ‘재래시장에 있는 건강원의 도살장이 수십년간 운영되면서 개와 염소, 닭을 불법 도살했다. 개고기를 다루는 불법 개농장과 도살장, 시장, 건강원을 단속해 달라.’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27개월간 국민신문고와 각 지방자치단체 민원 창구에는 이같은 전통시장 관련 민원 1만 2000여건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15건 안팎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석, 발표한 전통시장 관련 민원 유형에 따르면 전체 민원 가운데 전통시장 내 위법·부당행위 신고가 90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장환경 정비·개선 요구 1884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및 소상공인 지원 요청 528건 등의 순이었다. 주요 민원 사례로는 전통시장내 불법 동물도살 및 적치물 등을 신고하거나 노후화된 시장 환경을 정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건강원의 주인이 근처에 소유한 개농장에서 동물들이 학대를 받고 있다거나 불법으로 물품을 적재한 곳이 많아 비상사태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 등이었다. 시장 내부 공중화장실이 낡고 악취가 심한데다 환풍시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리모델링해 달라는 요청도 접수됐다. 이같은 민원 사례들을 그대로 방치하면 시민들은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익위는 “상품 결제방법을 다양화하고 시장 홍보를 위해 각종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는 등 전통시장을 시대에 맞게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민원사례는 최근 3년간 설날과 추석 기간에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추석 기간에는 1600~1700여건의 민원이 몰려 전년에 비해 4~5배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전통시장의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상인조직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토록 하는 등의 개선 사항을 마련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등에 통보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선 조치나 제도적 보완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음쓰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걸러내고… 가전 ‘그린 혁신’ 각축전

    음쓰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걸러내고… 가전 ‘그린 혁신’ 각축전

    “지속 가능성은 집에서 시작된다.” “내일을 위한 혁신” “우리는 미래를 가꾼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의 주요 부스 문구들은 이번 행사가 ‘그린 혁신’의 각축전임을 고스란히 보여 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대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폭염 등을 겪으며 에너지 효율, 환경 보호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 소비자들에게 발맞추려는 기업들의 고군분투는 한층 진화한 친환경 기술을 담은 제품과 스마트홈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능 경쟁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4일 전시에 참여한 한 기업 임원은 “요즘 기업들은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넘어 사업 자체를 영위하지 못하게 된다는 절박감이 크다”며 “때문에 제품 개발, 생산,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친환경 노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1, 2위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밀레, 보쉬 등의 유럽 업체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생활가전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스마트홈을 적극 내세웠다.식자재의 신선도를 오래가게 하는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주는 냉장고, 미세플라스틱을 걸러 바다 오염을 막아 주는 세탁기 등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밀레가 새로 선보인 냉장고 ‘K4000’ 앞에서 만난 현장 매니저는 “야채 칸 속 식자재에 90분마다 수분을 미세 분무해 기존 냉장고보다 5배 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의 빌트인 냉장고에는 음식의 신선도를 기존보다 3배 더 오래 유지하게 하는 냉각 기술이 담겼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파타고니아와 협업한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저감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가운데 독일 그룬딕, 튀르키예 베스텔·아르첼릭 등도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도입한 세탁기를 부스에 각각 공개했다.국내에서 LG전자가 ‘틔운’으로 첫선을 보인 식물 생활가전은 ‘대세’가 된 모습이었다. 밀레는 ‘씨앗바’를 넣으면 허브, 채소 등을 기를 수 있는 생활가전 ‘플랜트큐브’를 선보였다. 보쉬도 토마토, 샐러드 야채, 허브 등 캡슐로 50여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 그로 라이프’로 전시장 한쪽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글로벌 TV 시장 1, 2위인 삼성과 LG의 부스는 특히 114형 마이크로 LED TV, 97형 올레드 TV 등 초대형 TV와 게이밍 TV의 화질과 몰입감에 감탄하며 질문 세례를 이어 가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품질에 깐깐한 소비자들이 많은 유럽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호응이 높다. 2020년 11.1%에서 2년 새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하지만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인 중국 TCL이 이번 전시에서 136형 미니 LED TV를 내세우는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다. 업계 관계자는 “LCD TV로는 화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리 기업의 90%까지 따라왔다. 상당한 위협이 될 거라 국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도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는 껍데기만 바꿔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관건이라 쉽게 따라오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잘 자리잡고 있어 유사한 제품을 많이 낼 거라 본다”고 말했다.
  • ‘음쓰’ 줄이는 냉장고, 바다오염 막는 세탁기..IFA는 ‘그린 혁신 각축전’

    ‘음쓰’ 줄이는 냉장고, 바다오염 막는 세탁기..IFA는 ‘그린 혁신 각축전’

    “지속가능성은 집에서 시작된다.” “내일을 위한 혁신” “우리는 미래를 가꾼다.”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의 주요 부스 문구들은 이번 행사가 ‘그린 혁신’의 각축전임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대란, 전기요금 폭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폭염 등을 겪으며 에너지 효율, 환경 보호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진 소비자들에게 발맞추려는 기업들의 고군분투는 한층 진화한 친환경 기술을 담은 제품과 스마트홈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능 경쟁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4일(현지시간) 전시에 참여한 한 기업 임원은 “요즘 기업들은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하지 않으면 단순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넘어 사업 자체를 영위하지 못하게 된다는 절박감이 크다”며 “때문에 제품 개발, 생산,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친환경 노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1,2위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밀레, 보쉬 등 유럽 업체들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생활가전과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절감 기능을 담은 스마트홈을 적극 내세웠다.식자재의 신선도를 오래 가게 하는 기술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주는 냉장고, 미세플라스틱을 걸러 바다 오염을 막아주는 냉장고 등도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밀레가 새로 선보인 냉장고 ‘K4000’ 앞에서 만난 현장 매니저는 “야채칸 속 식자재에 90분마다 수분을 미세 분무해 기존 제품보다 5배 더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의 빌트인 냉장고에는 음식 신선도를 기존보다 3배 더 오래 유지하는 냉각 기술이 담겼다.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 파타고니아와 협업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 저감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가운데 독일 그룬딕, 터키 베스텔·아르첼릭 등도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도입한 세탁기를 부스에 각각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LG전자가 ‘틔운’으로 첫선을 보인 식물 생활가전은 이제 ‘대세’가 된 모습이었다. 밀레는 ‘씨앗바’를 넣으면 허브, 야채 등을 기를 수 있는 생활가전 ‘플랜트큐브’를 선보였다. 보쉬도 토마토, 샐러드 야채, 허브 등 캡슐로 50여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그로우라이프’로 전시장 한 쪽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미래 세대를 위해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전 제품을 만드는 시도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LG전자가 IFA로 처음 선보인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의 외관은 폐전자기기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다. 스웨덴 가전회사 일렉트로룩스 전시장에서는 재생 플라스틱 활용을 76%까지 높인 진공청소기가 눈에 띄었다. 삼성·LG 초대형·게이밍 TV에 빠진 유럽..중국 추격도 거세글로벌 TV 시장 1,2위인 삼성과 LG 부스는 특히 114형 마이크로 LED TV, 97형 올레드 TV 등 초대형 TV, ‘플렉스’, ‘오디세이 아크’와 같은 혁신적 게이밍 TV의 화질과 몰입감에 감탄하며 질문 세례를 쏟는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품질에 깐깐한 소비자들이 많은 유럽 TV 시장에서 올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 20% 돌파가 전망되는 등 호응이 높다. 2020년 11.1%였다가 2년새 2배 가까이 뛰었다.하지만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인 TCL이 이번 전시에서 136형 미니 LED TV를 내세우는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다. 업계 관계자는 “LCD TV로는 화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리 기업의 90%까지 따라왔다. 상당한 위협이 될 거라 국내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장(상무)도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는 껍데기만 바꿔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관건이라 쉽게 따라오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잘 자리잡고 있어 유사한 제품을 많이 낼 거라 본다”고 말했다.
  • 일시 2주택 10만명 중과 면해… 1주택 특별공제는 연내 처리 가능성

    일시 2주택 10만명 중과 면해… 1주택 특별공제는 연내 처리 가능성

    野 특별공제안 ‘부자감세’ 반발‘11억~14억’ 9만여명 부과 대상소급 적용·징수 후 환급안 거론일시 2주택 비과세 6억→11억 이사와 상속으로 뜻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된 10만명은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1주택자 자격으로 내게 됐다. 소득이 적은 노인이나 주택 한 채를 오래 보유한 사람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주택자 종부세 납부 기준선을 올해에만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올리는 특별공제 도입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를 면제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공시가 11억~14억원) 주택을 보유한 9만 3000명은 올해도 종부세를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시적 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을 주는 등의 세제 완화안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가결처리했다. 이사를 하려고 새로 집을 산 뒤 기존 주택을 바로 팔지 못해 2주택자가 된 5만명은 올해 종부세를 낼 때 1주택자로 간주된다. 갑작스런 부모의 사망으로 뜻하지 않게 주택을 물려받아 2주택자가 된 1만명도 1주택자 세제 혜택을 받는다. 지방에 3억원 이하 저가 주택을 보유한 4만명을 포함해 총 2주택자 1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법 개정 전 다주택자로 분류돼 최고 6%(1.2~6.0%)의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기본세율(0.6~3.0%)을 적용받는다.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도 현재 6억원에서 1주택자 공제 기준인 11억원으로 올라간다. 최대 80%에 달하는 고령자·장기 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세 부담 상한도 최대 1.5배까지만 늘어날 수 있도록 해 올해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 60세 이상·주택 5년 이상 보유’라는 요건을 충족하고 소득이 일정 수준(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주택을 처분(양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루는 방안도 기재위를 통과했다. 당장 세금을 낼 돈이 없는 고령자나 이사를 하지 못한 채 주택 한 채를 오랜 기간 보유한 8만 4000명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1주택자 종부세 3억원 특별공제안’ 처리는 불발됐다. 이에 따라 1주택자의 올해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지난해와 같은 공시가 11억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올해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고자 올해에만 기준선을 공시가 14억원으로 높이려고 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다만 여야는 추후 논의를 하기로 해 연내 처리 가능성은 열어 뒀다.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되면 법을 소급 적용하거나, 공시가 11억원 기준으로 종부세를 징수하고 나서 환급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 종부세 면제 기대했던 ‘14.6~18.6억’ 1주택자 9만명 세금 낸다

    종부세 면제 기대했던 ‘14.6~18.6억’ 1주택자 9만명 세금 낸다

    이사와 상속으로 뜻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된 10만명은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1주택자 자격으로 내게 됐다. 소득이 적은 노인이나 주택 한 채를 오래 보유한 사람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주택자 종부세 납부 기준선을 올해에만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올리는 특별공제 도입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를 면제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공시가 11억~14억원) 주택을 보유한 9만 3000명은 올해도 종부세를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시적 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을 주는 등의 세제 완화안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가결처리했다. 이사를 하려고 새로 집을 산 뒤 기존 주택을 바로 팔지 못해 2주택자가 된 5만명은 올해 종부세를 낼 때 1주택자로 간주된다. 갑작스런 부모의 사망으로 뜻하지 않게 주택을 물려받아 2주택자가 된 1만명도 1주택자 세제 혜택을 받는다. 지방에 3억원 이하 저가 주택을 보유한 4만명을 포함해 총 2주택자 1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법 개정 전 다주택자로 분류돼 최고 6%(1.2~6.0%)의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기본세율(0.6~3.0%)을 적용받는다.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도 현재 6억원에서 1주택자 공제 기준인 11억원으로 올라간다. 최대 80%에 달하는 고령자·장기 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세 부담 상한도 최대 1.5배까지만 늘어날 수 있도록 해 올해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 60세 이상·주택 5년 이상 보유’라는 요건을 충족하고 소득이 일정 수준(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주택을 처분(양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루는 방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당장 세금을 낼 돈이 없는 고령자나 이사를 하지 못한 채 주택 한 채를 오랜 기간 보유한 8만 4000명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1주택자 종부세 3억원 특별공제안’ 처리는 불발됐다. 이에 따라 1주택자의 올해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지난해와 같은 공시가 11억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올해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고자 올해에만 기준선을 공시가 14억원으로 높이려고 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다만 여야는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해 연내 처리 가능성은 열어 뒀다.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되면 법을 소급 적용하거나, 공시가 11억원 기준으로 종부세를 징수하고 나서 환급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 천연가스 조기 확보…민관합동 에너지 비상대책반 가동

    천연가스 조기 확보…민관합동 에너지 비상대책반 가동

    정부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상황을 대비해 동절기 필요 물량을 조기 확보키로 했다. 매주 에너지원별 수급 현황을 점검해 신속 대응에도 나선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민관 합동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 1차 회의를 열고 국내 에너지 수급 현황 및 동절기 대비 계획을 점검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은 지난 1월 대비 천연가스 현물가격은 2.3배, 석탄은 2.5배 정도 상승했고 OPEC 감산 우려 등 불안 요소로 유가도 배럴당 100 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는 유럽 국가들의 러시아산 수입 감소와 에너지 시장에서 대체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동절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및 에너지 공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비상대책반은 천연가스·석유·유연탄·전력대응반을 구성해 1~2주 단위로 에너지 가격 동향과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비상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수급 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물구매와 해외지분투자 물량 도입 등을 통해 필요 물량을 조기 확보하고 한국가스공사·직도입사를 포함한 국내 재고 관리 현황을 밀착 관리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달 중 장관 주재로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에너지 정책 및 국내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다양한 위기 발생 가능성에 미리 대비해 국민들의 일상과 우리 경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에너지 분야별 주요 공기업·민간기업은 상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 숙박업소, BTS 오니 20만원 더 내라고 요구했다”

    “부산 숙박업소, BTS 오니 20만원 더 내라고 요구했다”

    세계적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15일 부산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일부 숙박업소가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을 내걸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탄부산콘서트로 숙박업소 예매한 팬들이 받는다는 연락’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부산의 한 숙박업소가 보낸 안내문이다. 안내문에는 “10월 15일은 미리 대응할 수 없는 특정 이벤트의 발생으로 해당 날짜의 객실요금이 적절히 조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매장 측에서는 해당 일이 특정 일 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안내를 준비할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비수기 주말금액으로 예약이 오픈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숙박업소 측은 “현재 객실 금액 전액을 배상하고 몇배에 달하는 금액을 지급하겠다는 손님들의 문의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고민 끝에 조정된 금액을 안내드리며 예약을 원할 경우 객실금액에 해당하는 차액을 입금해달라”고 했다. 안내된 숙박료는 기존 1박 가격과 비교해 최대 2.5배 정도 인상됐다. 23만원과 26만원이었던 객실은 45만원으로, 15만원 객실은 35만원으로 올랐다. 숙박업소 측은 “관할 지자체와 소비자원에 문의한 결과, ‘예약고객이 객실을 취소하는 경우와 동일하게 업소가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이용 10일 전까지는 별도의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는 BTS 콘서트 일정이 공개된 후 숙박업소 예약이 취소됐다는 사례가 잇따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부산 이번만 장사하고 다들 망하려는 거냐. 도시이미지 박살 내고 있다. 어제 오늘 숙소 총 3개 취소와 거절로 멘탈이 너덜너덜. 이러다 부산역에서 노숙하겠다”고 분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부산에 호텔이나 다른숙소들 먼저 예약한 아미(BTS 팬클럽 이름)들 취소시키기 있냐. 그리고 10월 15일 가격 95만원이 무슨 일이냐. 어떻게 추석연휴보다 비싸냐”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건수 잡아 그날 하루 제대로 뻥튀기해서 바가지 씌우려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전세계 많은 아미들의 응원을 바란다는 부산의 진심이 이거였냐”, “숙소 취소당했는데 그냥 개인사정이라고 한다”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이런 불공정 행위에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구·군과 합동으로 콘서트가 열리기 전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지속한다. 다만 부산시의 계도가 권고사항에 그친다면 민간 숙박업소의 가격 인상을 제재할 방법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연봉 3700만원 창원시 환경실무원 채용 39.3대 1...9명 모집에 354명 지원.

    연봉 3700만원 창원시 환경실무원 채용 39.3대 1...9명 모집에 354명 지원.

    경남 창원시는 올해 9명을 뽑는 환경실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에 모두 35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9.3대 1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환경실무원은 공무직 노동자로 도로청소와 공공쓰레기 수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등의 업무를 한다. 월~금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8시간씩 근무 한다. 정년은 만 60세까지이다. 올해 지원자 연령은 40대가 157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03명, 20대 45명, 50대 49명 등의 순이다. 남자가 296명, 여자 58명이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금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고 고용도 안정적인 환경실무원 직종에 20대에서 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10명 모집에 465명이 지원해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시는 환경실무원 1호봉 기준 월급은 기본급 250만 580원과 수당 63만원외에 개인별로 가족 수당과 시간외 근무수당 등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세전 연봉은 3700만원 이상이다. 채용 방법은 1차로 서류심사(20점)와 체력검정(30점) 점수를 합쳐 채용인원 5배수인 45명을 선발한 뒤 2차로 인성검사(30점)를 거쳐 18명을 뽑는다. 이어 오는 11월 17일 3차 면접심사(20점)로 최종 합격자 9명을 선발한다. 체력검정은 오는 10월 18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100m 달리기, 양쪽에 무게 각 10㎏ 모래주머니 들고 50m 달리기, 악력 측정 등 3가지 종목에 걸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21일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채용결격사유 발생에 대비해 예비 합격 후보 3명을 선발한다. 환경실무원 채용은 정년퇴직 등으로 해마다 결원되는 인원만큼 채용한다. 창원시는 내년에는 올해 결원 예상 인원인 17명 안팎을 뽑을 계획이다.
  • 유연근무제 10명 중 7명 ‘만족’…“생산성 향상·워라밸 개선”

    유연근무제 10명 중 7명 ‘만족’…“생산성 향상·워라밸 개선”

    유연근로시간제(유연근무제)를 활용 중인 근로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산성이 향상되고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임금근로자 7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연근로시간제 활용현황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9일 이메일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경련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의 73.3%는 현행 근무제 시행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0%에 그쳤다.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유연근무제 형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36.4%)였고 이어 시차출퇴근제(28.8%), 선택적 근로시간제(22.4%), 사업장 밖 간주 근로시간제(4.6%), 근로시간단축근무제(4.2%) 등의 순이었다. 또 유연근무제를 활용 중인 응답자의 77.0%는 해당 근무제 시행이 업무성과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유연근무제가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감축시키는 데 효과적이냐는 질문에는 대상 응답자의 66.6%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6%였다. 유연근무제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유연근무제로 일하고 있는 응답자의 74.3%는 이러한 근무제 시행 이후 워라밸이 개선됐다고 답했는데 이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4.8%)의 15.5배에 달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중 기혼자의 비중(67.0%)은 미혼자(33.0%)의 2배에 달했다. 유연근무제가 자녀돌봄, 가사노동 등을 해야 하는 기혼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 전경련은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듯 이번 조사의 응답자 66.4%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유연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부정적’ 응답은 11.9%에 그쳤다. 근로시간유연화 정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집중근로 또는 급박한 사정 발생 시 휴가 사용 등 근로시간 선택권 확립’(43.6%)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일에 대한 몰입도 및 생산성 향상’(23.6%), ‘육아·학업 등 생애설계에 도움 기대’(22.9%), ‘불필요한 초과근무 감소 예상’(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유연화 정책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집중 근로에 따른 피로 예상’이 52.3%로 가장 많았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기 어려운 사내 분위기’(27.9%), ‘협업 분위기 저해’(11.6%) 등의 답변도 있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들 대부분이 업무 생산성과 일과 삶의 균형이 향상되는 효과를 느끼고 있는 만큼 관련 법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비정규직 절반 “코로나로 이직… 급여 줄었다”

    비정규직 절반 “코로나로 이직… 급여 줄었다”

    이직률 정규직의 3배 달해직장인 30% “격리 중 근무”코로나19 이후 이직 경험, 소득 감소 등 피해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장인 3명 중 1명은 양성 판정 후에도 출근해 일하거나 재택근무를 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28일 발행한 정책보고서 ‘정규직은 아파도 출근했고 비정규직은 아파서 가난해졌다’에는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가 담겼다. 조사는 지난 6월 10∼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직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비정규직 48%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규직 16.2%의 3배 수준이었다. 두 차례 이상 이직한 경험이 있다는 비정규직은 16.6%로, 정규직 3.6%의 5배에 달했다. 이직한 후 현재 받고 있는 급여가 2020년 1월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줄었다”고 답한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각각 49.5%, 35.1%였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하는 기간에 근무한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29.5%가 “집에서 일했다”고 했다. 심지어 4.8%는 “직장에 출근해 일한 적 있다”고 답했다. 격리 기간 일을 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신 맡아 줄 사람이 없어서’(56.2%), ‘동료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29.8%), ‘복귀 후 업무 부담 때문’(21.5%) 등의 답변(중복 응답)이 많았다. 특히 ‘일을 멈추면 소득이 줄어서’, ‘인사상 불이익이 걱정돼서’라는 응답도 있었는데 이러한 우려는 비정규직(각각 18.4%, 15.8%)이 정규직(각각 6.0%, 2.4%)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 교도관 10명 중 6명 “수용질서 나빠”… 고소·고발 위협에 시달려

    교도관 10명 중 6명 “수용질서 나빠”… 고소·고발 위협에 시달려

    10명 중 8명은 “수용관리 어려워”폭행 피해 교도관 10년 새 2.5배재소자들 악의적 고소·고발 빈번 일선 교정시설에서 근무 중인 교도관 10명 중 6명은 수용질서 상태가 나쁘다고 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교도관은 수용자의 폭행과 상시적 고소·고발 위협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지난 6월 전체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4%는 자신이 일하는 기관의 수용질서에 대해 ‘조금 나쁨’이라고 답했다. ‘매우 나쁨’은 21.5%였다. 수용질서 상태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58.9%에 달하는 셈이다. 그 외에 ‘보통’은 27.4%, ‘조금 좋음’은 10.0%였다. 수용질서 상태가 매우 좋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또 응답자 중 83.6%인 1만 578명은 ‘수용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교정공무원 1만 60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1만 2658명(79.0%)이 응답했다. 교도관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설문조사뿐 아니라 객관적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수용자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은 사건은 2012년 43건에서 지난해 111건으로 최근 10년 새 2.5배가량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용자의 악의적 고소·고발도 빈번하다.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수용자로부터 고소·고발된 교도관은 총 1만 7336명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검찰이 기소한 사람은 단 7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 중에는 아예 소송 절차상의 요건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해 각하 처분된 경우가 1만 1265명으로 전체 인원 중 약 65%에 달했다. 2017년 783건이었던 접수 건수는 2018년 855건, 2019년 916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지난해에는 719건을 기록했다.
  • 교도관 10명 중 6명 “수용질서 나빠”… 고소·고발 위협에 시달려

    교도관 10명 중 6명 “수용질서 나빠”… 고소·고발 위협에 시달려

     일선 교정시설에서 근무 중인 교도관 10명 중 6명은 수용질서 상태가 나쁘다고 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교도관은 수용자의 폭행과 상시적 고소·고발 위협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지난 6월 전체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4%는 자신이 일하는 기관의 수용질서에 대해 ‘조금 나쁨’이라고 답했다. ‘매우 나쁨’은 21.5%였다. 수용질서 상태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58.9%에 달하는 셈이다. 그 외에 ‘보통’은 27.4%, ‘조금 좋음’은 10.0%였다. 수용질서 상태가 매우 좋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또 응답자 중 83.6%인 1만 578명은 ‘수용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교정공무원 1만 60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1만 2658명(79.0%)이 응답했다.  교도관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설문조사뿐 아니라 객관적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수용자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은 사건은 2012년 43건에서 지난해 111건으로 최근 10년 새 2.5배가량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용자의 악의적 고소·고발도 빈번하다.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수용자로부터 고소·고발된 교도관은 총 1만 7336명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검찰이 기소한 사람은 단 7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 중에는 아예 소송 절차상의 요건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해 각하 처분된 경우가 1만 1265명으로 전체 인원 중 약 65%에 달했다. 2017년 783건이었던 접수 건수는 2018년 855건, 2019년 916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지난해에는 719건을 기록했다.
  • “호남 등 지방 인사 고려… 극소수에 휘둘리는 정당 아냐”

    “호남 등 지방 인사 고려… 극소수에 휘둘리는 정당 아냐”

    “소수 팬덤 말하는 건 과해尹정부에 최대치로 협력”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역대급 득표율로 당대표에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수락연설 후 무대 위에서 큰절을 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그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친명’(친이재명)인데, 지명직 최고위원,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은. “그분들 중 상당수가 원래 ‘이재명계’라고 불렸는지 모르겠다. 다만 80%에 육박하는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께서 저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기대에 맞춰서 최고위원들께서 선거운동을 하신 거다. 앞으로 통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지를 모아 가도록 하겠다.” -송갑석 후보가 떨어져서 전원 수도권 지도부 출신인데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선거 과정에서 호남 출신 후보가 본선에서 당선되지 못하면 호남 지역을 포함해서 지방 의원의 임명직을 특별히 고려하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영수회담에서 어떤 말씀 하실 건가. 윤석열 정부와 공통 과제는 어떻게 추진할 건가. “우리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도 만나서 협력할 생각이 있다. 민생경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주도권을 갖고 있는 정부·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 최대치로 협력하고 또 지난 대선에서 공약했던 게 비슷하거나 같은 게 매우 많아서 그중 민생 위기에 도움될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걸 요청드리고 싶다.” -구체적으로 어떤 민생 정책을 추진할 건가. “사각지대 해소, 또는 높은 가계부채,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난으로 정말 고통받는 분들이 많다. 제가 전에 두 번째 입법으로 냈던 불법사채가 횡행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에 대한 대책도 그중 하나다.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서민 지원을 확대하고, 기회를 만들어서 세부 정책을 만들겠다.” -소수의 팬덤 정치를 벗어나서 전국 정당화를 이뤄 낼 구상이 있나. “여러분들이 이런 거 고려해 달라. 지난 전대 대비해서 투표자 수가 1.5배 더 많다. 또 한 가지는 대선 이후에 입당한 약 30만 가까운 소위 신규 당원들은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투표율을 가지고 관심이 적었다고 하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민주당은 극소수의 당원들에 의해서 휘둘리는 정당이 아니다. 120만명에 이르는 당원 중에 40만명이 참여해서 80%에 가까운 분들이 의사 결정한 걸 가지고 소수 팬덤이라 말하는 건 과하다.”
  • 교도관 10명 중 6명 “수용질서 나빠”…고소·고발 위협 시달려[매 맞는 교도관]

    교도관 10명 중 6명 “수용질서 나빠”…고소·고발 위협 시달려[매 맞는 교도관]

    일선 교정시설에서 근무 중인 교도관 10명 중 6명은 수용질서 상태가 나쁘다고 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교도관은 수용자의 폭행과 상시적 고소·고발 위협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지난 6월 전체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4%는 자신이 일하는 기관의 수용질서에 대해 ‘조금 나쁨’이라고 답했다. ‘매우 나쁨’은 21.5%였다. 수용질서 상태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58.9%에 달하는 셈이다. 그 외에 ‘보통’은 27.4%, ‘조금 좋음’은 10.0%였다. 수용질서 상태가 매우 좋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또 응답자 중 83.6%인 1만 578명은 ‘수용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교정공무원 1만 60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1만 2658명(79.0%)이 응답했다. 교도관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설문조사뿐 아니라 객관적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수용자로부터 폭행 피해를 입은 사건은 2012년 43건에서 지난해 111건으로 최근 10년 새 2.5배가량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용자의 악의적 고소·고발도 빈번하다.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수용자로부터 고소·고발된 교도관은 총 1만 7336명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검찰이 기소한 사람은 단 7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 중에는 아예 소송 절차상의 요건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해 각하 처분된 경우가 1만 1265명으로 전체 인원 중 약 65%에 달했다. 2017년 783건이었던 접수 건수는 2018년 855건, 2019년 916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지난해에는 719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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