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무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5
  • [프리미어리그] 지성 13일 밤도 ‘V’

    ‘승리 보증수표’ 위력을 연거푸 입증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3일 밤 12시 강호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 출전을 다시 준비한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의 8강 2차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스콜스를 빼고 웨인 루니를 후반에 교체 투입한 것도 아스널과의 혈투를 감안해 내린 결정. 정규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유로선 5경기를 남겨 놓은 11일 현재 24승5무4패(승점 77)로 첼시(승점 74), 아스널(승점 71)에 앞서 있지만 이날 아스널을 꺾고 첼시(26일)마저 낚아채면 나머지 블랙번(20일), 웨스트햄(5월3일), 위건(5월11일)과의 경기는 쉽게 넘기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아스널을 따돌리면 사실상의 챔피언결정전이 될 26일 첼시와의 원정경기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퍼거슨 감독으로선 또 24일 FC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4강 1차전도 고려해 스쿼드를 이원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박지성은 2006년 4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추가골을 뽑아내 2-0 승리에 일조한 기억을 갖고 있어 중용을 점쳐볼 수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고, 홈에서의 FA컵 16강전에선 4-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에 발목이 잡혀 챔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스널로선 정규리그 대역전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특급 배달

    이번에도 웨인 루니의 골 뒤엔 ‘특급 배달부’ 박지성(27)의 도움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존심을 지켜낸 그의 오른발 어시스트는 ‘맨유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에 충분했다. 한겨울처럼 함박눈이 펑펑 내린 리버사이드스타디움.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와의 33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 박지성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9분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루니의 천금 같은 동점골을 도와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앞서 후반 19분 테베즈와 교체해 들어간 박지성은 시종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 라인을 오르내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투입 10분 뒤. 미들즈브러의 오른쪽 뒷공간을 파고 들던 박지성은 미드필드 중앙에서 찔러준 종패스를 낚아채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린 뒤 골문으로 달려들던 루니에게 오른발로 가볍게 패스,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내는 동점골을 배달했다. 지난 2일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도움. 또 지난달 2일 풀럼전에서 시즌 첫 골을 폭발시킨 뒤 35일 만의 정규리그 두 번째 공격포인트다. 특히 도움의 ‘순도’로만 따지면 2-0의 승리를 이끈 뒤 ’진위 논란’에 휘말리다 결국 어시스트로 인정받은 AS로마전 때보다 훨씬 더 값지고 높았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맨유는 힘겹게 2-2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24승5무4패(승점 77)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하위권 팀답지 않게 선전한 ‘도깨비팀’ 미들즈브러는 8승11무14패(승점 35)로 위건(승점 34)을 제치고 15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정규시즌 8경기째 출전을 기록,2경기 이상만 더 출전하면 팀이 우승할 경우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됐다. 반면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18명의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10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 지하철 9호선 ‘슬림 경영’

    서울 지하철 9호선 ‘슬림 경영’

    |취리히(스위스) 김경운특파원·서울 한준규기자|서울시가 내년 상반기에 일부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에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5무(無)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5무 시스템은 기존 지하철 운영에서 주축 역할을 하는 역장, 역무실, 매표소 등을 없애는 방안이며 혁신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이 방안은 특히 구조조정 등으로 만성적인 노사간 갈등을 불러왔던 서울 지하철공사들의 기존 경영 패턴과 인적·조직 구조조정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 집중 관리로 승객 안전·서비스 향상 유럽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현지시간)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에 역장, 역무실, 매표소, 현업 사무소, 직원들의 숙직제도가 없는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귀국 마지막 날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중앙집중적 관리 체계로 시민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조직과 인력을 최대한 슬림화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9호선은 지하철 정거장내 편의점에서 카드 충전과 판매를 함으로써 매표소 인력을 없애고 역무실도 설치하지 않는다. 역무원과 매표 인력이 정거장에 상주 근무하며 승객 안전 지도와 서비스를 한다.1∼8호선 지하철공사는 이 제도의 도입에 앞서 편의점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또 기존 지하철에서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현업 사무소를 폐지해 기동근무 체계로 조직을 슬림화할 뿐 아니라 차량 정비와 승강 설비 및 시설물관리 분야 등 유지관리 업무도 아웃소싱으로 운영상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당 운영인력 절반 이하로… 모든 노선 점진 확대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당산∼여의도∼동작∼고속터미널 등을 거쳐 논현(25.5㎞)까지 25개 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1차 개통(김포∼논현동 구간)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 민간 자본과 외국계 자본이 투입됐지만 해마다 서울시의 보조금을 받음으로써 시 산하 공기업의 틀을 유지하는 독특한 소유구조를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 5무 시스템으로 1㎞당 운영 인력이 기존 서울지하철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의 절반 이하인 20명 안팎이면 가능하다.”며 “앞으로 지하철 모든 노선으로 확대·시행해 만성 적자를 탈피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지하철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노조 “무모한 발상” 반발… 논란 불가피 한편 최근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을 끝낸 서울메트로와 임단협을 진행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노조는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필요는 없지만 ‘5무 시스템’은 지하철 경영 혁신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라면서 “시민의 안전을 볼모로 하는 경영 혁신은 무모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kkwoo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빠진 맨유, 웨스트햄에 역전패

    박지성(26)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충격적인 역전패로 ‘사흘 천하’를 마감했다. 맨유는 30일 업튼파크에서 벌어진 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종료 13분을 남기고 1-0의 리드를 깨는 두 골을 거푸 허용,1-2로 졌다. 지난 27일 박지성의 복귀전인 선덜랜드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탈환했던 맨유는 14승3무3패(승점 45)가 돼 웨스트햄을 4-1로 제압한 아스널(14승5무1패·승점 47))에 사흘 만에 선두를 내줬다. 이동국(미들즈브러)은 프래튼파크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 툰카이 산리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75분을 소화했다. 미들즈브러는 전반 20분 산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토트넘의 이영표는 레딩과의 홈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6-4 대승을 떠받쳤다. 설기현(28·풀럼)은 버밍엄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 리그] 돌아온 지성, 그라운드 휘젓다

    “박지성이 우리에게 기쁨을 줬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계속 패스했으며 줄곧 뛰어다녔다. 그는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었다.”(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박지성) 퍼거슨 감독은 27일 선덜랜드전이 끝난 뒤 터치라인 부근에서 가진 구단 소유 MUTV와의 인터뷰에서 주전 5명을 내보내지 않고도 4-0 대승을 거둔 스쿼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고의 스쿼드”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곧바로 박지성 칭찬으로 넘어갔다. 박지성 역시 270일 만의 복귀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거슨 감독 침이 마르도록 지성 칭찬 퍼거슨 감독은 “여기에 박지성까지 복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타고난 움직임을 지닌 선수다. 다른 선수가 패스를 할 때 언제나 움직인다. 항상 그런 재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벤치에서 즐겁게 지켜보았다.”는 칭찬도 이어졌다. 맨유 홈페이지는 “첫 출장으로 팀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스카이스포츠’는 ‘카메오로 눈부신 복귀를 했다.’는 촌평과 함께 평점 ‘7’을 매겼다. 후반 11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들어간 박지성은 왼쪽 측면을 맡아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연결하진 못했다. 투입되자마자 3분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릴 뻔했다. 박지성은 후반 15분 마이클 캐릭이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볼을 찌르자 아크 쪽으로 드리블한 뒤 왼쪽에서 달려든 나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나니의 슛이 살짝 골문을 벗어나가는 바람에 무위에 그쳤다. “축구를 다시 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문을 연 박지성은 “부상에 신경쓰지 않고 전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생각만큼 잘된 것 같다.”며 “시즌을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싶고 골을 노려 보겠다.”고 경기 종료 뒤 말했다. 복귀전을 완벽하게 치름에 따라 박지성은 29일 밤 12시 웨스트햄, 새해 첫날 밤 12시 버밍엄전에서 출전 시간을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인다. ●복귀 약효일까… 맨유 선두로 맨유는 14승3무2패(승점 45)를 기록, 포츠머스와 0-0으로 비긴 아스널(13승5무1패 승점 44)을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3위 첼시는 애스턴빌라와 퇴장 선수가 3명이나 나오는 육박전 끝에 4-4로 비겨 11승5무3패(승점 38)로 선두 추격에 힘이 빠지게 됐다. 한편 이날 이영표(30·토트넘)가 설기현(28·풀럼)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는 등 이동국(28·미들즈브러)까지 4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모두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팀이 5-1로 승리한 이영표가 스카이스포츠 평점 ‘8’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고 설기현과 버밍엄전 후반 투입됐지만 0-3 패배를 지켜본 이동국은 평균 이하인 ‘5’에 그쳤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파리아스의 마법’ 성남까지 홀리나

    ‘파리아스의 마법´이 챔피언결정전까지 통할까. 프로축구 포항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인천을 3-2로 꺾고 5위로 6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을 때만 해도 챔프전 진출 가능성은 엷어 보였다. 몇몇 감독이 올해 첫 도입된 6강 PO에서 하위팀의 반란을 걱정했지만 설마 하는 분위기였다. 포항이 경남FC와 울산을 꺾을 때만 해도 “어?” 하던 분위기가 지난달 31일 호화군단 수원마저 1-0으로 ‘삼키고’ 1992년 통산 세 번째 우승 이후 15년 만에 챔피언을 정조준하자 얘기가 달라졌다.“이러다 우승하는 것 아니냐.”는 것. 최순호 감독의 뒤를 이어 2005년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출신 세르지오 파리아스(40)의 빼어난 조련이 파란의 중심에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즌 초반 스트라이커 이동국(미들즈브러)이 떠나고 외국인 공격수들은 기대에 못 미친 데다 12경기 무승(5무7패)의 부진이 이어지자 그는 무기한 합숙훈련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또 5월16일 컵대회 대구FC전에 2군 위주로 스쿼드를 짜 무승 사슬을 끊어내는 한편, 선수들에게 강한 충격요법을 가했다. 수원전 승리의 열쇠였고 포항의 장점으로 꼽히는 촘촘한 미드필더진은 그의 ‘한국형 삼바축구’ 구상에서 비롯된 것. 개인기가 좋은 따바레즈는 공수 호흡을 조율하는 한편, 세트피스 상황을 풀어나가도록 하고 중거리슛이나 돌파 능력은 떨어지지만 협력 플레이엔 능한 한국선수들에겐 문전까지 끊어지지 않는 패스로 기회를 엿보도록 했다. 오랜 조련 끝에 포항 미드필더진은 공수 균형이 완벽한 성남과 수원에 결코 뒤지지 않는 짧고 정확한 패싱능력을 갖추게 됐다. 집중견제될 경우 측면돌파로 수비 뒤쪽 공간을 여는 전술적 민활성 역시 빼어나다.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장의 김기동을 중심으로 황재원, 박원재, 조커 이광재 등이 고비마다 한 방씩 터뜨려줬고 최효진과 황진성 등 어린 선수들도 제몫을 다해냈다. 이름값이 떨어지지만 끈끈한 응집력으로 모두 원정경기로 치른 포스트시즌 3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파리아스는 된장찌개가 없으면 식사를 못할 정도로 우리 문화에 완전 적응했다. 가족애를 유달리 강조, 경기 뒤 가정이 있는 선수들은 곧바로 귀가시켜 믿음을 샀다. 팀내 중심이 김기동임을 강조해 선수들을 확고히 장악하는 데 활용한 것도 외국인 감독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이다. 해서 구단 관계자들은 그를 한마디로 “똑똑하다.”고 한다. 감독치곤 젊은 나이지만 지도자 경력 벌써 20년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리오스 아! 퍼펙트

    [프로야구] 리오스 아! 퍼펙트

    성역이 깨지기는 어려운가. 두산의 외국인투수 다니엘 리오스(35)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사상 첫 퍼펙트 게임에 도전했지만 9회 1사에서 강귀태에게 뼈아픈 안타를 허용, 무산됐다. 리오스는 3일 잠실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단 1안타 무사사구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스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며 시즌 22승(5패)째를 챙겼다. 리오스는 1990년 선동열(당시 해태·22승) 이후 17년 만에 시즌 22승을 챙겼다. 선발승으로는 1983년 삼미 장명부가 세운 28승(시즌 30승)에 이어 역대 2위. 특히 김시진 현대 감독이 1985·1987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거둔 21승의 기록을 눈 앞에서 갈아치우며 퍼펙트 게임을 놓친 아쉬움을 달랬다. SK는 사직에서 박재홍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터뜨려 롯데를 3-1로 제압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72승(47패5무)을 올리며 1997년 쌍방울 사령탑에 있을 때 올린 최다승(71승53패2무)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은 대구에서 5회 무사만루에서 심정수가 상대 선발 세드릭 바워스로부터 뽑아낸 만루홈런으로 한화를 4-2로 눌렀다. 심정수는 시즌 31호를 만루포로 장식, 홈런 1위를 다졌다. 삼성은 오는 9일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린 한화와의 모의고사에서 승리, 포스트시즌 부담감이 줄게 됐다. 양준혁은 이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5회 대타로 나와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율 .336을 기록했지만 3리차로 2위로 내려앉았다. LG는 광주에서 KIA를 9-2로 대파했다. 타격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KIA 이현곤은 이날 3타수 3안타로 시즌 타율 .339를 기록, 하루 만에 타격 1위를 탈환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SK 71승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7일 끝나지만 타격왕 경쟁은 여전히 혼미하다.1리차에 웃고 울어야 할 상황이다. 소수점 다섯자리인 사까지 따져야 할지도 모른다. 양준혁이 2일 문학에서 열린 SK전에서 3타수 2안타(1홈런)로 시즌 타율을 .33486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가 없던 KIA의 이현곤(.33482)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치고 나섰다. 겨우 4사차에 그쳤다. 여기에 이대호(롯데·.33415)가 막판 치고 올라와 타격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후반 들어 줄곧 이현곤과 양준혁의 경쟁양상이었다. 그러나 이현곤이 주춤한 사이 이대호가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최근 5경기 타율을 보면 이현곤이 .250으로 부진했고, 양준혁이 .333으로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반면 이대호는 .375의 상승세다. 더욱이 타격왕에 대한 의미도 모두 각별해 흥미를 더한다. 양준혁은 1982년 백인천(당시 39·MBC) 이후 최고령 타격왕과 함께 역대 최다 타격왕에 욕심을 낸다. 양준혁은 삼성 유니폼을 입은 1993년을 시작으로 96·98·2001년 등 네 차례 타격왕에 올라 장효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2002년 입단 이후 첫 3할 타율을 작성한 이현곤은 내친김에 생애 첫 타격왕을 노린다. 이대호는 2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 중이다. 한편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SK가 창단 이후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SK는 이날 시즌 마지막 경기인 삼성전에서 장단 14안타를 폭발시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71승47패5무로 2005년의 70승50패6무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성근 감독은 1997년 쌍방울을 맡았을 때 거둔 시즌 최다승(71승)과 타이를 이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SK,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OK’

    “술을 끊었는데 오늘은 한잔하고 자야겠습니다.” 프로야구 SK가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김성근(65) 감독은 그동안 마음 고생을 털어낸 후련한 모습이었다. 특히 감독 인생 16시즌 만에,2005년과 이듬해 일본 지바 롯데에서 코치 생활한 뒤 국내로 돌아온 지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감격이 남다른 듯했다. SK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LG전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2 완승을 거뒀다. 가장 먼저 70승(46패5무)을 찍으며 남은 5경기와 상관없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코치를 비롯해 선수단 전원은 미리 만들어둔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 선수들의 기쁨도 김 감독 못지않았다. 포수 박경완(35)은 “이런 기분 참 오랜만에 느껴본다.”고 했고 투수 조웅천(36)은 “후배들과 피눈물 나게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SK가 정규리그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구단과 감독, 선수의 완벽한 조화에 ‘김성근식’ 야구가 접목했기 때문이다. 레이번(17승)과 마이클 로마노(10승)의 원투 펀치에 채병용(11승)의 막강 선발진이 위력을 발휘했다.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는 타선은 김 감독이 겨울훈련 때 손바닥이 벗겨질 정도로 혹독한 훈련을 시키며 새롭게 단련됐다. 신영철 사장이 “겨우내 훈련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할 정도였다. 정신교육도 강화, 도전 정신과 패기로 무장했고 ‘트러스트 폴링(Trust Falling)’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끼리 무조건의 신뢰를 쌓도록 했다. 끈질긴 팀워크는 그래서 가능했다. 내친김에 SK는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도 부풀렸다. 우승의 감격에 들떠 보이던 김 감독은 곧바로 정색했다.“정규리그 성적은 단기전에서 별 소용이 없다. 에이스끼리 맞붙기 때문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살피겠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 변화는 생각하고 있고 3일 쉬고 던지는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후기 리그와 양대리그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6번 가운데 13번 우승을 차지, 우승 확률이 81%에 이른다. 시즌 중 19일간을 제외하고 157일 동안 선두를 지킨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SK는 새달 22일 문학에서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광주에선 KIA가 최희섭의 국내 복귀 이후 첫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현대를 8-2로 제압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가위 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한가위 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주말을 포함한 한가위 연휴(22∼26일)는 정규리그 막바지 선두 경쟁이 치열한 프로 축구와 야구는 물론,‘남자 테니스 월드컵’격인 데이비스컵 슬로바키아와의 플레이오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등 볼거리가 푸짐하다. 장미란(24·고양시청)의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 도전으로 막을 내리는 연휴 스포츠 일정을 간추린다. K-리그는 성남과 수원의 선두 다툼이 주목된다.2위 수원은 22일 9경기 무패(4승5무)를 달리는 인천과,1위 성남은 부산과 격돌한다. 돌풍의 경남FC는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4도움)의 까보레를 앞세워 전남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밤에는 전북이 우라와 레즈(일본), 다음날 새벽 3시 성남은 알 카라마(시리아)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4일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라이벌전이 관심거리. 맨유는 개막 3경기 무승 끝에 3연승을 달리며 회복세를 보인 반면, 첼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사임으로 흔들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국내 프로야구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다툼이 불을 뿜는다.2위 두산과 4위 한화의 승차가 예측불허의 박빙인 가운데 두산과 3위 삼성이 22일 잠실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선두 SK에 강해 2위만 차지하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넘볼 수 있어 승부처로 여긴다. 매직넘버 ‘3’인 SK는 23일 문학에서 삼성을 제물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각오다. 메이저리그의 김병현(플로리다)은 23일 새벽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승리하면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리그 두자리 승수. 일본에선 센트럴리그 이승엽(요미우리)과 이병규(주니치)가 24∼26일 도쿄돔에서 일전을 치른다. 유일한 프로씨름팀인 현대삼호는 23∼26일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추석 체급별장사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 6월 단 1개의 타이틀도 따내지 못한 당진대회 이후 3개월 만이다. 장정일, 김용대, 김기태, 조준희 등 스타들을 대거 출전한다. 모제욱(마산시체육회)이 백호급(옛 한라)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26일은 장미란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5㎏급에서 무솽솽(중국)과 일전을 겨룬다. 지난해 5월 한·중·일 국제초청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합계 세계기록 318㎏을 돌파하느냐도 지켜볼 대목. 무솽솽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인상 2연패에 이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장미란에 패배를 안긴 인물.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20년 만에 16강 진출(본선)을 노리는 한국은 21일에 이어 22∼23일 적지에서 슬로바키아와 본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형택(세계 39위)과 전웅선(392위)이 선봉에 선다.4단식-1복식(3선승제)으로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오프는 슬로바키아의 에이스 도미니크 에르바티(38위)가 부상으로 빠져 기대를 모은다. 비너스 윌리엄스(9위·미국)가 출전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은 예선(22∼23일)과 본선(24∼26일)이 이어진다. 체육부
  • [프로축구] 경남, 대구잡고 5연승… 3위로 껑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경남이 대구를 제물로 5연승, 정규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경남FC는 16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1라운드에서 정윤성과 까보레가 두 골을 엮어 이근호의 한 골로 따라붙은 대구FC를 3-1로 따돌렸다. 지난달 19일 전북전 승리 이후 파죽의 5연승.11승4무6패(승점 37)를 기록한 경남은 전날 제주와 2-2로 비겨 승점 1을 보탠 데 그친 울산(9승9무3패, 승점 36)을 밀어내고 중간순위 3위를 차지했다. 뽀뽀, 까보레와 함께 삼각편대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정윤성의 진가가 돋보였다. 정윤성은 후반 11분 까보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뛰어들며 가볍게 차 시즌 4호골을 뽑았다. 정윤성은 7분 뒤 왼쪽 골마우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려줘 반대쪽에서 솟구쳐오른 까보레의 헤딩골을 이끌어냈다. 까보레는 인저리타임에 15호골까지 뽑아 스테보(전북·12골)와의 득점왕 싸움에서 달아났다. 올림픽대표팀에서 돌아온 이근호는 후반 27분, 장남석의 날카로운 패스를 침착하게 만회골로 연결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루이지뉴의 공백이 컸다. 한편 수원은 전날 최하위 광주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전북을 2-1로 꺾은 성남에 2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두 팀은 13승5무3패(승점 44)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성남이 골득실에서 앞섰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 ‘제주의 저주’ 풀었다

    [프로축구] 수원 ‘제주의 저주’ 풀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주 징크스’를 깨며 6연승을 질주, 팀 최다 연승 기록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수원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라운드에서 ‘폭주기관차’ 김대의(33)의 육탄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11일 부산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달린 수원은 13승4무3패(승점 43)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김두현(25)·김동현(23)의 연속골로 대전을 2-1로 제압한 성남(12승5무3패)과는 승점 2점차. 1999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8연승을 달린 적이 있는 수원은 팀 최다 연승 경신을 꿈꾸게 됐다.K-리그 최다 연승은 성남과 울산이 각각 2002년과 2003년 사이 작성한 9연승이다. 특히 수원은 ‘제주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누렸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2006년 연고지를 부천에서 옮긴 뒤 수원은 제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기록했었다.5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낚은 것. 수원은 초반 경기 흐름을 제주에게 내주고 말았다. 거칠게 달라붙는 제주에 자주 공을 빼앗겼고 패스 미스도 남발했다. 반면 제주는 중반 이후 논스톱 패스가 살아나며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김재성(24)이 수 차례 중거리포를 날리며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서동현(22)과 남궁웅(23) 등 ‘젊은 피’를 거푸 투입하는 한편, 수비라인의 김남일을 중원으로 끌어올리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차 감독의 믿음에 답이라도 하듯 남궁웅의 돌파가 빛났다. 후반 21분 남궁웅이 수비수 3명이 버틴 제주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제주 수비가 이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달려들던 김대의가 몸으로 우겨넣으며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박성호의 선제골로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지만 6분 뒤 배효성의 자책골로 1-1 무승부에 땅을 쳤다. 이천수를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이적시킨 울산은 전남과의 광양경기에서 우성용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전날 까보레의 결승골로 FC서울을 제압하고 4연승을 거둔 경남을 끌어내리고 하루 만에 다시 3위에 복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한 경기 2자책골… 포항 자멸

    [프로축구] 한 경기 2자책골… 포항 자멸

    프로축구 수원의 ‘1일 천하’를 예고하던 성남이 되레 경남에 발목을 잡히며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성남은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19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9분 이따마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박종우와 정윤성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1무3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간 성남은 11승5무3패(승점 38)가 돼 전날 전남을 제압하고 선두에 오른 수원(12승4무3패·승점 40)과 순위 바꿈은커녕 승점차도 더 벌어졌다. 전반 중반까지는 지루한 공방.29분 이따마르의 득점포가 성남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떨쳐내며 수원의 리그 1위를 ‘1일 천하’로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언젠가 성남을 꼭 잡아보겠다.”고 벼르던 박항서 경남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선제골을 내준 직후 K-리그 득점 선두(12골)를 달리고 있는 까보레를 전반 41분 일찌감치 투입한 것. 결국 경남은 후반 4분 만에 정윤성이 골 지역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내준 공을 박종우가 오른발로 차넣어 균형을 맞췄고,15분 뒤에는 까보레가 배달한 공을 정윤성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갈라 승부를 뒤집었다. 성남은 후반 31분 경남 수비수 이상홍이 두번째 옐로카드로 퇴장당해 재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10명이 뛴 경남의 수비를 뚫기엔 공격의 날이 너무 무뎠다. 상암벌에선 ‘한 경기 한 팀 2자책골’의 진기록이 나왔다.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 나선 포항은 전반 12분과 22분 등 10분 사이에 수비수 김성근과 황재원이 자신의 문전으로 공을 차넣어 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아연케 했다. 한 경기에서 2개의 자책골이 나온 건 지난 1983년 K-리그가 출범한 뒤 25년 만에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제주는 광주경기에서 전반 17분 황지윤과 후반 38분 이리네의 연속골로 광주를 2-0으로 제압,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했다. 부산은 홈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한정화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서 벗어났다. 전북과 인천의 전주경기는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푸른 날개’ 수원 1위로 날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후반기 5연승을 질주하며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의 루키 하태균(20)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앞서 나갔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9라운드에서 하태균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2승4무3패(승점 40)로 성남(승점 38·11승5무2패)을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성남은 지난 4월1일 이후 무려 5개월 가까이 지켜오던 1위 자리에서 밀려난 셈. 물론 성남이 29일 경남을 꺾는다면 수원의 1위는 ‘하루 천하’에 그칠 수도 있다. 지난해 라이벌 허정무 전남 감독과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던 차범근 수원 감독은 올해 허 감독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하며 콧대를 높였다. 하태균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3골, 컵 대회 포함 5골을 낚으며 신인왕을 향한 질주를 거듭했다. 전남은 송정현(31)이 전반 초반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쏘며 위협 시위를 벌였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은 이관우(29)와 백지훈(22)이 반격을 시도하며 이내 안정을 찾았다. 승리의 여신은 일찌감치 수원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전반 16분 브라질 특급 에두(26)가 전남의 왼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다. 전남 수비의 머리에 맞은 공은 지난 25일 대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하태균으로 향했다. 하태균은 기다렸다는 듯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김남일(30)을 중심으로 수비를 두껍게 하며 전남의 공세를 차단했다. 특히 후반 3분 역습을 감행한 이관우에게 무리한 반칙을 저지른 전남 수비수 강민수(21)가 퇴장당해 수원은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수원은 교체 멤버 배기종(24)과 김대의(33)가 찰떡 호흡으로 거푸 전남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골을 낚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을 따름이다. 울산은 전반 7분과 9분 연속골을 터뜨린 이종민(24)과 박동혁(28)의 활약을 앞세워 루이지뉴(22)가 한 골을 만회한 대구를 2-1로 따돌리고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꿀맛 같은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3연패.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10경기 무승 탈출 성남 14경기 무패 행진

    브라질 용병 두두가 FC서울을 지긋지긋한 10경기 무승 터널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전반기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제몫을 해내지 못한 두두는 K-리그 후반기가 개막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다. 두두는 후반 3분 히칼도가 오른쪽 골라인을 파고 들며 찔러준 패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까지 8위를 달렸던 서울은 최근 10경기(8무2패) 무승을 벗어나 4승8무2패로 승점 20을 챙겨 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서울이 승점 3을 챙긴 것은 지난 3월8일 이후 5개월 만의 일. 1위 성남과 2위 수원의 희비는 엇갈렸다. 성남은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김철호와 모따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14경기 무패(10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24초 만에 터진 김철호의 골은 K-리그 역대 최단시간 골 공동 4위에 해당. 반면 수원은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와 정경호가 2골을 합작한 전북에 2-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염기훈과 트레이드돼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경기에서 정경호는 전반 11분 스테보의 선제골에 밑받침을 했고 에두와 백지훈(이상 수원)의 골로 1-2로 뒤진 상황에서 또다시 스테보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팽팽했던 추는 정종관이 후반 41분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전북으로 기울었다. 전북은 7승2무5패(승점 23)를 기록,4위로 뛰어올랐고 수원은 1위 성남과의 승점차가 9로 벌어졌다. ‘40년 라이벌’ 김정남-김호 감독의 충돌로 관심을 모았던 울산-대전 경기는 우성용의 두 골에 힘입어 울산이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정남 감독은 김호 감독에게 통산 40번째 승부에서 15승15무10패의 우위를 지켰다. 박성화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으로 떠나 졸지에 세 번째 대행으로 나선 김판곤 감독의 부산은 빛고을 원정에서 안영학, 이정효, 루시아노의 연속골로 광주를 3-0으로 완파했다. 포항은 김기동의 선제골과 신입 용병 슈벵크의 추가골로 경남FC를 2-1로 따돌렸고 인천은 두 골을 넣은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시민구단 라이벌’ 대구를 2-1로 제쳤다. 스테보와 데얀은 모두 9골로 1위 까보레(경남,10골)를 바짝 추격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아시안컵 2007] 베어벡 “장신 앞으로…”

    47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꿈꾸는 베어벡호가 11일 예선 첫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맞춤 전술 담금질에 한창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비공개 전술훈련을 했는데 지난달 23일 소집 이후 첫 비공개 훈련이었다. 강호 사우디와 맞닥뜨리게 된 핌 베어벡 감독은 이미 “첫 경기를 이기면 큰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사우디를 꺾으면 조 1위를 예약,C조 1위로 올라올 것이 유력한 이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980년 이후 사우디에 3승5무5패로 열세를 보인 데다 1989년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탈리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0 승리를 거둔 게 마지막 승리였다. 이후 18년간 한국의 상대 전적은 2무3패로 승리에 목말라 있다. 2000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동국의 한 골 이후 득점 자체를 해보지 못한 것도 한국 축구의 굴욕. 베어백호 역시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0-1, 원정경기에서 0-2 영패를 당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 차례 경기를 비디오에 담은 뒤 압신 고트비 코치의 분석을 거쳐 맞춤 전술을 짜냈다. 베어벡 감독은 7일 현지 첫 훈련을 통해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강하는 데 집중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5골을 터트린 장신 포워드들의 공격력에 흡족해 한 베어벡 감독은 수비 조직력 와해를 보강하고 나선 것. 특히 우즈베키스탄전 후반 상대가 4-4-2로 포메이션을 바꾸자 수비수들의 호흡이 순식간에 무너진 것에 바짝 신경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신 공격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유난히 중동 팀에 강했던 이동국(29·미들즈브러) 외에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친 조재진과 최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베트남, UAE 2-0 제압 파란한편 B조의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2-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태국과 이라크의 7일 개막전에 이어 이날 호주와 오만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A조 네 팀 모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가입해 이번 대회 첫 출전한 호주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다 종료 직전 팀 케이힐의 골로 간신히 비겼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불방망이 ‘갈매기’ 난타

    [프로야구] 삼성 불방망이 ‘갈매기’ 난타

    삼성이 오랜만에 터진 타선 덕에 올시즌 팀 최다 득점과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롯데를 대파했다.SK는 올시즌 최다인 9연승을 내달리며 또다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삼성은 29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전병호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10-1로 대승했다. 전병호는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전병호는 최고 구속 134㎞에 그친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을 노련하게 조합,‘느림의 미학’으로 상대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롯데는 선발 염종석이 1과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지는 바람에 4연패에 빠졌다. 염종석은 지난달 30일 한화전 이후 4연패를 안으며 7패(4승)째.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올시즌 8승10패로 부진했고, 연패도 ‘5’로 늘렸다. 실망한 롯데팬들은 강병철 감독의 선수 기용과 프런트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스탠드에 내걸었다. 전날에는 버스에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삼성은 5-1로 앞선 4회 심정수가 시즌 13호 2점포를 쏘아올리자 박진만이 시즌 4호 1점포로 화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수원에서 장단 19안타로 현대를 두들겨 13-1로 제압,2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9연승을 질주한 SK는 39승25패5무로 40승과 2005년 7월30일부터 8월13일까지 세웠던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눈앞에 뒀다. SK의 선발 채병용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5승(4패)째. 현대 선발 장원삼은 5이닝 6실점으로 주저앉으며 최근 4연패를 당했다. LG는 광주에서 타선이 6회에만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KIA를 9-3으로 눌렀다. KIA 선발 윤석민은 계속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힘이 빠진 탓인지 이날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난해 9월14일 이후 LG전 5연패의 수모도 겪었다.11패(4승)째. 한화는 잠실에서 이범호의 역전 결승 2점포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삼바 vs 종가 브라질-잉글랜드 축구 2일 A매치

    잉글랜드는 축구의 ‘종가’다. 그리고 종가에서 축구 성지로 여겨지는 곳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전통을 자랑하는 이 곳은 2000년 신축을 위해 문을 닫았다가 올해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FA컵 결승전으로 공식 개장을 알린 뉴 웸블리 스타디움이 첫 번째로 맞는 외국 손님이 바로 브라질이다. 새달 2일 오전 4시 열리는 잉글랜드-브라질과의 격돌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이번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주간의 최고 빅카드다. 잉글랜드는 이번 경기 이후 7일 에스토니아전 등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예선에 돌입한다. 브라질도 터키(6일)전을 거쳐 6월 말부터 남미선수권대회인 ‘코파아메리카’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최고의 적수로 전력을 점검하는 기회다. 역대 전적에서 브라질이 10승8무3패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최근 만남은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 당시 브라질이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축구 성지에서 5년 만의 복수를 벼른다. 올드 웸블리에서는 브라질과 9번 승부를 겨뤄 2승5무2패로 맞서 자신감이 있다. 게다가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과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뉴캐슬)이 독일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복귀, 분위기가 좋다. 오언이 2000년과 2002년 브라질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점도 든든하다.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감독은 30일 “베컴의 몸 상태가 절정에 올랐다.”면서 “이번 경기에 이기기 위해 베컴을 불렀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반면 올 4개월째 FIFA 랭킹 1위를 탈환하지 못한 브라질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현재 삼바 축구를 대표하는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와 카카(AC밀란)가 잉글랜드전에는 나서지만 이들이 “쉬고 싶다.”고 호소, 코파아메리카 예비 명단(34명)에서는 빠진 상태다. 브라질은 호나우두(AC밀란)와 아드리아누(인터밀란)가 없지만 신성 호비뉴(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디에고(베르더 브레멘), 질베르투 실바(아스널), 에드밀손(바르셀로나) 등이 포진해 여전히 최강 전력이다. 세계 팬들의 이목이 벌써 쏠리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골 폭죽’… 스테보 해트트릭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골폭죽을 터뜨리며 K-리그 상위권으로 뛰쳐 나갔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에다 어시스트 1개까지 보탠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 스테보의 원맨쇼에 힘입어 대구FC를 4-1로 꺾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에서 벗어난 전북은 5위(5승2무4패 승점 17)로 뛰어올랐다. 올해 정규리그 첫 번째, 컵대회 포함 세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한 스테보는 단숨에 정규리그 득점 공동 2위(7골)로 점프했다. 전반 7분 전광환의 패스를 받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스테보가 손쉽게 선제골을 낚았을 때 최강희 전북 감독의 주름진 이마가 다소 펴지는 듯했다. 하지만 5분 뒤 대구는 김재홍이 올린 프리킥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셀미르가 전북 골문에 쑤셔 넣으며 곧장 반격을 가했고, 최 감독의 표정은 다시 어두워졌다. 하지만 스테보가 사령탑의 근심을 완전히 날려 버렸다.31분 상대 골문 오른쪽에 버티고 있던 스테보가 이정호의 헤딩 패스를 재차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5분 뒤에는 지난 시즌 최고 루키 염기훈에게 멋진 킬패스를 건네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다. 스테보는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스테보는 32분 마음먹고 쏜 슛이 골대를 맞히지 않았더라면 4골을 쓸어담을 뻔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의 늪에 빠져 있던 FC서울은 ‘축구천재’ 박주영(22)이 35일 만에 돌아왔으나 승리를 낚지 못했다. 부산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것. 셰놀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에 이어 후반 들어 정조국까지 투입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부산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에 허덕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역시 성남, 17경기 무패 행진

    지난 시즌 챔피언 성남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켰고 울산은 이천수와 알미르의 2골씩, 모두 4골의 ‘폭죽’을 터뜨리며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성남은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모따와 김두현의 연속골로 한정화가 한 골을 따라붙은 부산을 2-1로 제압,17경기 무패(10승7무)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0월22일부터 이어온 17경기 무패 행진은 전남과 부산이 이룩한 21경기 무패 행진에 이어 역대 3위의 대기록. 전반 26분에야 첫 슈팅이 터질 정도로 지난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트남 원정에서 돌아온 피로감에 성남은 휩싸인 듯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손대호가 왼쪽 터치라인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모따가 날렵한 터닝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로 차넣어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17분에는 김두현이, 박진섭이 하프라인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돌아들어가 낚아챈 뒤 한번 트래핑한 뒤 차넣어 골포스트를 맞고 그물을 출렁였다. 울산은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대결에서 이천수와 알미르의 두 골씩을 묶어 4-0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2무3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4승3무3패(승점 15)를 기록한 울산은 9위에서 4위로 5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천수는 지난달 29일 전남전 이후 2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행에 유리한 국면을 열었다. 대구와 대전의 시민구단 자존심 대결은 끝내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3분 대전 김창수의 K-리그 데뷔골로 끌려가던 경기를 이근호가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창단 이후 홈에서 대전에 3승3무로 한번도 진 적이 없었던 대구는 이근호의 동점골로 첫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고 대전은 9경기 연속 무패(3승6무)를 이어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제주 조진수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0-1로 져 12경기 무승(5무7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