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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칠레 조별예선 1위 확정 ‘최후의 빅매치’...크로아티아 멕시코 맞대결 동시에

    ’네덜란드 칠레 조별예선 1위 확정 ‘최후의 빅매치’...크로아티아 멕시코 맞대결 동시에’ 24일(한국시간)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가운데 16강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최후의 빅매치’들이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주목되는 경기는 24일 오전 1시 치러지는 B조 네덜란드 칠레 간 조 1위 다툼이다. 네덜란드 칠레 양팀은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경기는 뜨거울 전망이다. A조 1위가 유력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29일 16강전에서 피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을 상대로 네덜란드는 3승5무3패, 칠레는 7승13무48패를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 칠레 양팀은 1928년 딱 한 번 만나 두 골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험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네덜란드 15위, 칠레 14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앞선 두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8골(3실점)을, 칠레는 5골(1실점)을 넣었다. 하지만 조 1위를 차지해도 브라질이 A조 2위로 주저앉으면 어쩔 수 없이 16강에서 맞닥뜨려야 한다. 네덜란드 칠레 양팀이 4시간 뒤 열리는 A조 최종전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 한 팀도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멕시코, 브라질 카메룬의 A조 최종전 두 경기도 오전 5시 동시에 열린다. 카메룬(2패)이 유일하게 탈락을 예약한 가운데 브라질, 멕시코(이상 1승1무), 크로아티아(1승1패)가 티켓 2장을 놓고 다투고 있다. 최약체인 카메룬을 상대하는 브라질이 가장 유리한 가운데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크로아티아 멕시코 양팀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상황은 멕시코가 유리하다. 멕시코는 크로아티아와 비기기만 해도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브라질과의 무승부를 이끄는 등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인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존재도 든든하다. 크로아티아도 만만치 않다. 조별리그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지만, 주포 마리오 만주키치가 돌아온 카메룬과의 2차전에서는 4-0 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가 이기면 멕시코를 따돌릴 수 있다. 양팀 모두 탈락이 확정돼 16강 진출과는 관계없지만 호주와 스페인도 관심을 끄는 경기다.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으로서는 이미 짐 보따리를 싸놓은 상태지만 3패는 치욕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13번 본선 진출에서 1승도 신고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 1998년 프랑스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을 때도 1승은 건졌다. 경기 결과에서는 졌지만 내용적으로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던 호주의 경우 스페인을 잡는다면 ‘죽음의 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셈이다. 다만 주포인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점이 아쉽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차군단 군무 vs 호날두의 독무

    ‘전차군단에 홀로 맞서는 호날두.’ 브라질월드컵에서 하얗게 밤을 지새울 가치가 충분한 빅매치 가운데 하나가 17일 오전 1시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리는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첫 경기다. ‘전차군단’ 독일은 2002년 한·일대회에 이어 2006년 독일대회, 2010년 남아공대회 연속 3위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최근 세 차례 대회 모두 4강에 든 나라는 독일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독일은 마침 이날 경기로 본선 통산 1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한다. 18차례 본선에 진출해 월드컵 84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것. 통산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조차 지난 13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로 98경기를 채웠을 뿐이다. 포르투갈은 독일에 견줘 전력이 뒤처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표팀 맞대결에서도 3승5무9패로 뒤졌다. 최근 맞붙은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2 조별리그에서도 0-1로 졌다. 월드컵 본선에는 모두 여섯 차례 나섰지만 1966년 잉글랜드대회 3위가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세계 축구 팬들이 이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골잡이 호날두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진의 넋을 빼기 일쑤다. 포르투갈 팬들은 그가 세 번째 출전하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믿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늘 펄펄 날았고 유럽예선에서 모두 7골을 뽑았지만 이상하게도 2006년 첫선을 보인 독일대회 이후 정작 본선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12일 훈련장을 일찍 떠나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선발 출전을 벼르고 있다. 더욱더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메주트 외칠(아스널)과 벌일 골 사냥 대결이다. 이와 함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마츠 후멜스, 제롬 보아텡, 필리프 람이 버티는 독일 수비진은 최강으로 불린다. 외칠과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포진한 미드필드도 화려하다. 관록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공격진 역시 언제든 골망을 흔들 태세다. 포르투갈도 페페, 파비우 코엔트랑, 나니, 실베스트르 바렐라 등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를 축으로 한 조직력이 독일 격파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쌀 미래는 있다] 소비 실태와 전망

    [쌀 미래는 있다] 소비 실태와 전망

    1994년 농산물 개방을 결정한 우루과이라운드(UR) 후 20년이 지난 2014년, 우리는 또다시 개방의 기로에 섰다. 올해 9월까지 정부는 쌀 관세화 유예를 더 연장할지 아니면 종료할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알려야 한다. 밥 소비가 줄고 있다지만 ‘그래도’ 주식은 쌀이며 가공식품의 보고이자 신소재의 중심 소재다. 재배 면적은 줄었지만 ‘그래도’ 쌀에 생계를 거는 수많은 농민이 있다. 쌀 개방을 둘러싼 복잡한 퍼즐을 ‘쌀의 소비 실태·생산 혁명·관세화·쌀의 미래’ 등 4회에 걸쳐 조명한다.“지난해부터 국산 쌀로 만든 쌀과자를 연간 96억원어치씩 미국에 수출합니다.”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맘모스제과에서 만난 신성범 사장은 “쌀과자를 서양에서 웰빙 시리얼로 인식하면서 수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마가린을 뺀 제품을 영국의 유명 채식 전문 식료품점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고, 베트남, 미얀마,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특히 활발하며 러시아, 캐나다 등도 주요 수출국이다. 이날은 미국의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에 수출하는 쌀과자를 생산하고 있었다. 재료는 2013년산 국산 쌀. 쌀을 쉴 새 없이 튀겨 내는 대형 기계에서 나온 튀밥은 크기별로 분류돼 기준을 통과한 큰 튀밥만 물엿과 혼합된다. 직원이 길쭉하게 배열하면 롤러가 쉴 새 없이 돌면서 원통 모양으로 만든다. 이를 건조하고 포장하니 쌀과자가 완성됐다. 공장 전체에 김이 모락모락 나며 튀밥에서 나는 구수한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국내에서 1봉지(10개)에 1000원에 판매되는 쌀과자는 유통비용 등을 포함해 미국에선 4봉지에 1만원에 팔린다. 최근 코스트코에서 우리 쌀과자를 진열해 판매하는 매대를 따로 만들어 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 사장은 “과거엔 재미교포들이 거의 구매했지만 지금은 미국 내 매출의 1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쌀로 만들고 무색소·무방부제·무트랜스지방·무글루텐·무염이라는 5무(無)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글루텐이 없는 것은 쌀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글루텐은 밀·보리 등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지만 특정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설사나 복통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장기적으로 영양 결핍, 불임, 장암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나 영국 상점에는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파는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다. 사실 국산 쌀은 ㎏당 2000원 수준인 데 비해 중국산 쌀은 705원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쌀의 경우 원가가 2배 이상 비싸지는 셈이다. 그럼에도 안전성 면에서 국산을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쌀과자는 국내에서 시판된 지 30년 정도가 됐다. 현재 내수 시장 비율은 30%로 수출 물량(70%)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래도 최근 들어 ‘추억의 과자’로 다시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밥으로 소비되는 쌀은 크게 줄었지만 쌀 가공식품 소비는 늘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밥상용 쌀 소비량은 1인당 67.2㎏으로 2012년보다 2.6㎏(3.7%) 줄었다.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136.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민 한 명이 하루에 184g의 밥을 먹는다는 의미다. 밥 한 공기(300㎉)가 쌀 100g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밥 두 공기도 먹지 않은 것이다. 바쁜 아침은 거르거나 빵 등으로 대체한다고 해도, 점심과 저녁에도 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는 셈이다. 2024년에는 쌀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이 5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136g의 밥을 먹는 것으로 점심과 저녁 중 한 끼만 밥을 먹게 된다는 뜻이다. 다행인 점은 떡·막걸리·인스턴트 밥류 등 쌀 가공식품의 소비 증가세가 크다는 점이다. 지난해 1인당 연간 가공용 쌀 소비량은 9.2㎏으로 2012년(8.3㎏)보다 10.8% 증가했다. 2008년부터 5년간 평균 증가율은 11.6%에 이른다. 밥상용 쌀과 가공용 쌀의 소비량을 합치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6.4㎏으로 1인당 하루 평균 소비량은 209g이다. 아직은 하루에 2끼 이상의 식사량을 쌀로 섭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2024년까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70㎏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밥쌀 사용량의 감소 폭을 줄여 60㎏으로 유지하고 가공용쌀 소비량을 10㎏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쌀 수출을 늘리는 것도 대안 중 하나다. 2001~2003년 연평균 83.7t에 불과했던 쌀 수출량은 2011~2013년엔 2507.3t으로 증가했다. 송광현 한국쌀가공협회 전무는 “인스턴트 밥류는 집밥이 아니라 라면·국수 등 밀가루 음식의 대체 웰빙식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국산 마케팅과 더불어 품질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쌀 가공식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우승 축하 케이크 “으리으리하네”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우승 축하 케이크 “으리으리하네”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우승 축하 케이크 “으리으리하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2일(한국 시간) 아랍 에미리트 정치인이자 만수르 구단주의 형 모하메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만수르는 집무실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우승트로피 모형이 박힌 대형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왕족 출신으로 부총리이기도 하다. 만수르는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강팀으로 만들었다. 이날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EPF 3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사미르 나스리와 빈센트 콤파니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86점(27승5무6패)을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84)을 제치고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수르 누구길래..맨시티 선수 연봉 지급에 4,000억원 투자 ‘대단해’

    만수르 누구길래..맨시티 선수 연봉 지급에 4,000억원 투자 ‘대단해’

    ’만수르’ 12일(한국시각)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티 시청 앞에서 우승 행사를 벌이는 동안, 만수르 구단주는 수뇌부들과 집무실에서 우승 트로피 모형이 박힌 대형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맨시티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3-2014 EPL 38라운드 경기에서 사미르 나스리와 뱅상 콩파니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86점(27승5무6패)을 기록한 맨시티는 같은 날 뉴캐슬을 꺾은 리버풀(승점 84)을 2점 차이로 제치고 2시즌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사실 맨시티는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1937년, 1968년 두 차례 1부 리그에서 우승했을 뿐 1970년대부터 하위 리그를 전전했다. 그러나 2008년 9월, 맨시티는 다시 태어났다. 200억 파운드(약 34조원)의 거부이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맨시티를 인수했다. 만수르는 “부가 무엇인지 보여 주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리고 5시즌 동안 선수 이적료에만 7억 1,000만 파운드(1조 2,300억원)를 쏟아부었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맨시티가 지난 시즌 유럽 축구팀 가운데 선수 연봉 지급에 가장 많은 돈(약 4,000억원)을 썼다고 전했다. 만수르 구단주는 확인된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로 스포츠 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선수들이 머무는 클럽하우스부터 리모델링했고,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모노레일도 깔았다. 특히 맨시티 선수들에게 전용기 이동은 물론 최고급 펜트하우스와 매년 선수 각자에게 ‘재규어’ 신모델을 제공한다. 사진 = 모하메드SNS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PK에 울고 웃은 김보경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의 검은 완장을 차고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이 홈 구장을 들었다 내려놨다. 20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 카디프시티는 스토크시티와 페널티킥으로만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후반 15분 윌프리드 자하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런데 김보경은 두 팀의 두 차례 페널티킥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강등권(18∼20위)인 19위로 밀려 갈 길 바쁜 카디프시티 팬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0-0이던 전반 47분 김보경은 카디프시티 진영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격수 피터 오뎀윙기와 몸싸움을 하다 발을 건드리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그러나 김보경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카디프시티의 페널티킥도 이끌어내며 전반전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5분 김보경은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 깊숙한 곳에서 공을 잡아 골대 정면으로 패스했고 프레이저 캠벨이 공을 잡기 직전 스티븐 은존지가 발을 걸어 파울,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날 무승부로 카디프시티(승점 30·골득실 -34)는 풀럼(승점 30·골득실 -42)을 골득실에서 앞서 순위를 18위로 끌어올렸다. 구자철(25)이 15분 남짓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2-4로 졌다. 구자철은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14승5무12패(승점 47)로 7위가 됐다. 수비수 홍정호(25)가 풀타임을, 공격수 지동원(23)이 12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0-0으로 비겼다. 12승7무12패(승점 43)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에 이어 8위를 지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천적 울산 만난 서울 상승세 고? 스톱?

    천신만고 끝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프로축구 FC서울이 ‘천적’을 만났다. 서울은 2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개막 후 4경기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1무2패로 부진했던 서울은 지난 26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팀의 주축인 고요한과 윤일록이 나란히 골을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서울에 첫 승의 의미는 각별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특급 골잡이 데얀(장수)과 중원의 하대성(베이징)을 중국으로 보냈기 때문. 최용수 감독은 경기 때마다 “구성원과 전술이 크게 바뀐 데 반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첫 승, 첫 골만 기록하면 선수들이 부담감을 털어내고 훨씬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다행히 개막 뒤 7경기 연속 무승이었던 지난 시즌보다는 일찍 부진에서 탈출했다. 그동안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해 온 만큼 서울은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다음 상대가 하필이면 울산, 게다가 원정경기다. 지난 시즌 서울은 울산을 네 차례 만나 1무3패의 성적을 떠안았다. 최근 3연패다. 특히 두 번의 울산 원정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모두 졌다. 역대 전적에서도 46승45무52패로 열세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승부다. 울산도 서울을 놓칠 수 없다. 개막 뒤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4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0-1로 졌다. 하지만 울산은 올 시즌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모두 3-0으로 이길 만큼 강했다. 리그 선두를 지키기 위해 홈경기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정규리그 연속골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춘 김신욱의 발에 기대를 건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지난 시즌 ‘챌린지 챔피언’ 상주를 홈으로 불러 3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에서 수원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던 포항은 4라운드에서 ‘1강’ 전북을 누르고 연승 모드에 돌입했다. 끈끈한 조직력이 살아났고 수비가 안정됐다. 상주는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부. 경기 막판 지키는 축구가 잘 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근호의 발끝에 희망을 걸고 있다. 4라운드에서 ‘난적’ 수원을 2-0으로 격파해 시즌 첫 승, 첫 득점을 올린 성남은 전주 원정에서 전북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라이벌’ 두산·LG 시범경기 1·2위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1, 2위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두산은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13-9로 승리했다. 4승2패5무, 승률 .667을 기록한 두산은 시범경기를 1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LG는 잠실로 KIA를 불러들여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승4패1무 승률 .556으로 NC와 함께 공동 2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3회 나지완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은 LG는 KIA 선발 양현종에게 막혀 고전했다. 그러나 8회 백창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고 8회 상대 실책을 틈타 문선재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대구에서 2회와 3회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군 삼성에 4-2로 승리했다. 울산에서는 한화가 피에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롯데에 9-2 완승을 거뒀다. 시범경기를 모두 끝낸 프로야구는 오는 29일 공식 개막전인 삼성-KIA(대구)전 등 4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128경기, 총 576경기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리메라리가] 호날두-메시, 설욕 vs 신기록

    [프리메라리가] 호날두-메시, 설욕 vs 신기록

    호날두의 설욕이냐, 메시의 신기록이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이끄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리오넬 메시(27)가 버티는 FC 바르셀로나와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인데 레알은 지난해 10월 시즌 첫 만남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설욕을 벼르는 레알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진 이후 패배를 잊으며 승점 70을 기록, 3위 바르셀로나(승점 66)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국왕컵)까지 31경기에서 26승5무로 순항 중이다. 그 중심에 호날두가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정규리그 24경기에서 25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9일 살케04(독일)와의 챔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올 시즌 13골째를 쌓아 메시가 보유한 한 시즌 챔스리그 최다 득점(14골)에 한 골만을 남겨 뒀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236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242골을 기록, 팀의 레전드인 페렌츠 푸스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경기당 1.03골로 푸스카스(0.93골)를 앞섰다. 이제 라울 곤살레스(323골),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305골), 카를로스 산티야나(289골) 등 단 셋만 남아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일 약체 바야돌리드에 0-1로 지는 수모도 겪었지만 여전히 정상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이날 레알을 꺾으면 단숨에 승점 1 차로 따라붙는다. 역시 믿는 구석은 메시다. 17일 오사수나와의 2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371골째로 구단 사상 최다 득점을 고쳐 쓴 상승세도 타고 있다. 메시가 힘을 바짝 내야 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다. 2007년부터 26차례 엘 클라시코에 나서 18골을 넣어 디 스테파뇨가 보유한 엘 클라시코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만 넣어도 새 역사를 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네덜란드 프로축구] 힘솟는 박지성 시즌 4호 도움

    [네덜란드 프로축구] 힘솟는 박지성 시즌 4호 도움

    박지성(33)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PSV에인트호번은 7연승을 달렸다. 박지성은 16일 네덜란드 헬데를란트주 아른험에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프로축구 28라운드 비테세 아른험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7분 위르겐 로카디아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나간 에인트호번은 전반 18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결승골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박지성이 튀어나오는 공에 달려들어 헤딩으로 공격 기회를 살려냈고, 이 공을 데파이가 다시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에 경고를 받기도 한 박지성은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에인트호번은 15승5무8패, 승점 50으로 3위에 올랐다. 구자철, 박주호가 선발로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코리안 듀오’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구자철은 71분, 박주호는 풀타임을 뛰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2승5무8패(승점 41)를 기록,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6분간 뛰었지만 팀은 1-2로 졌다. 14승2무9패(승점 44)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4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선덜랜드는 강등권인 18위(6승7무14패·승점 25)에 머물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관록 vs 패기

    [프로축구] 관록 vs 패기

    최고령 감독도, 최연소 감독도 1승이 간절하기는 마찬가지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프로축구 K리그 최고령 박종환(왼쪽·76) 성남 감독과 패기와 감각으로 무장한 최연소 최용수(오른쪽·41) 서울 감독이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시즌 첫 승을 놓고 맞붙는다. 개막전에서 성남은 경남에 0-1로, 서울도 전남에 0-1로 패배했다. 박 감독은 성남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성남은 홈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홈 전적 9승5무5패, 승률 60.5%였다. 특히 지난해 4월 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1로 꺾은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박 감독은 “(서울은) 개개인의 실력에서 우리 팀에 앞선다”면서 “발악하듯 하는 수밖에 없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시즌 첫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반면, 서울의 흐름은 좋지 않다. 서울은 작년 9월 이후로 원정 경기에서 이긴 적이 없다. 최근 원정 6경기(3무3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최 감독에게는 부담스럽다. 서울은 지난 시즌 개막 이후 7경기에서 승리를 쌓지 못한(4무 3패) 아픈 기억이 있는 터라 시즌 초반을 맞는 기분은 영 개운치 못하다. 그러나 최 감독은 “지난해처럼 7경기에서 승수를 못 올리는 치욕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8경기 만의 승리를 2경기 만에 거두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1강’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리그와 아시아 챔스리그를 부담없이 병행하고 있는 전북이 객관적 전력에서 인천에 앞선다. 개막전에서는 ‘강팀 킬러’ 부산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교원과 정혁, 이승기가 고루 골 맛을 봤다.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치른 아시아 챔스리그 조별 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동국은 2골을 뽑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인천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인천에 전북전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북은 지난해 인천 소속이던 정인환과 이규로, 정혁을 영입했다. 이어 올해 김남일과 한교원까지 끌어갔다. 구단 관계자는 “김봉길 인천 감독과 선수들은 전북과의 경기를 ‘전쟁’이라고 표현한다”고 전하면서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주장 박태민은 “꼭 이기겠다. 이겨서 인천과 팀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스널, 북런던더비서 ‘저승사자’ 마이크 딘을 만나다

    아스널, 북런던더비서 ‘저승사자’ 마이크 딘을 만나다

    15전 1승 5무 9패, 승률 ‘7%’. ‘죽음의 일정’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이 리그 내 본인들의 최고의 더비 매치인 ‘북런던더비’에서 마이크 딘 주심을 만나게 됐다. 아스널은 2009/2010 시즌에서 2012/2013시즌까지, 마이크 딘 주심이 배정된 경기에서 단 1승을 올리며 승률 7%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마이크 딘 주심이 아스널 대 토트넘의 북런던더비 주심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통상 다음 리그 경기 1주일 전에 다음 라운드의 각 경기에 대한 주심을 발표한다. 대부분의 경우 주심 배정에 대한 발표는 팬들의 관심사가 되지 못하지만 아스널과 ‘마이크 딘’의 만남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것도 아스널의 최대 더비 경기인 ‘북런던더비’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이렇듯 마이크 딘 주심이 아스널 경기에 배정됐다는 사실이, 주심 배정 발표 직후 SNS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마이크 딘 주심이 나선 경기에서의 ‘비상식적인’ 승률 때문이다. 2009/10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마이크 딘 주심이 나선 경기에서 아스널이 승률 ‘7%’를 기록하는 동안, 마찬가지로 마이크 딘 주심이 진행했던 다른 팀들의 승률을 비교해보면 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첼시는 63%, 맨시티도 63%, 맨유는 67%, 토트넘은 5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표 참조) 이렇듯 다른 팀들의 승률은 그 사이에 큰 차이가 없으며 해당 팀의 해당 시즌 성적을 고려할 때 매우 자연스러운 승률이다. 67%와 7%라는 무려 60%가 차이가 나는 승률을 보이는 만큼 현지에서는 마이크 딘 주심에 대해 ‘토트넘 팬이 아니냐’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비단 아스널 팬 뿐이 아니다. 각종 온라인 매체를 비롯한 미디어에서도 이번 ‘북런던더비’에 마이크 딘 주심이 배정되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 사진에 마이크 딘 주심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배포하는 등 열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 이후 첼시와 맨시티를 상대해야 하며, FA컵 경기로 인한 일정 변경으로 첼시와 맨시티 경기 사이에 스완지전까지 치러야 한다. 아스널의 10년만의 리그 우승 향방이 달린 연전, 아스널의 입장에서는 토트넘과의 첫 경기에 좋은 출발을 끊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월드컵, 이 선수 이 경기 놓치면 후회

    월드컵, 이 선수 이 경기 놓치면 후회

    슈퍼스타 없는 월드컵은 상상할 수 없다.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라이벌 간의 승부 또한 흥미진진하다. 브라질월드컵에서 가장 밝게 빛날 별은 누구일까. 또 놓치면 후회할 조별리그 빅매치는 무엇일까.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를 빼놓고 이번 대회를 말할 수는 없다. ‘우승 후보 0순위’ 브라질의 최전방 공격수다. 첫 월드컵이지만, 클럽팀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적료가 무려 5710만 유로(약 843억원)에 달할 정도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첼시)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는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이후 첼시로 이적,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에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있다. 홍명보호의 왼쪽 날개인 그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었다. 리그 득점 부문 16위. 다만 소속팀의 리그 3연패 부진과 맞물려 지난 2월 7일 이후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게 걸린다. 팬들은 그가 6일 그리스전에서 화끈한 골을 터뜨려 주기를 기대한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과 준우승팀 네덜란드가 6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다. 스페인은 당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바르셀로나)의 결승골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스페인은 또 한 번의 승리를, 네덜란드는 설욕을 벼른다. 17일 오전 1시 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G조 1차전은 독일과 포르투갈, 양국을 대표하는 별들의 싸움이다. ‘특급 도우미’ 메수트 외질(독일·26·아스널)과 ‘스타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9·레알 마드리드)가 자존심이 걸린 일전을 치른다. 이들은 외질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인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이기도 하다. 승리가 간절한 쪽은 호날두다. 두 나라 간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이 3승5무9패로 뒤진다. 가장 최근인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 조별리그에서도 독일이 포르투갈을 1-0으로 눌렀다. 호날두로선 2년 만에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담 던 박지성 황금 어시스트

    부담 던 박지성 황금 어시스트

    대표팀 부담에서 풀려난 박지성(에인트호번)이 역전의 발판을 놓는 도움을 기록, 5연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2일 네덜란드 더벤터르에서 열린 정규리그 26라운드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2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패스를 내준 것을 로카디아가 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9월 아약스와의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1분과 25분 연속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갔으나 후반에 세 골을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분 멤피스 데파이가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고 로카디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5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6일 캄뷔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마다 두 골 이상 터뜨린 에인트호번은 13승5무8패(승점 44)로 5위를 지켰다.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이 모두 선발로 출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주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구자철과 박주호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1-0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구자철은 후반 21분 상대 미드필더 지몬 롤페스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바로 교체돼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6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서는 대표팀에 걱정 하나를 더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홍정호도 선발로 하노버96과의 홈 경기에 나섰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교체됐고, 홍정호는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퍼드의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블랙풀을 4-0으로 눌렀다.볼턴의 이청용은 3-0으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청용, 13개월 만에 골맛

    청용, 13개월 만에 골맛

    이청용(26·볼턴)이 400일 동안의 침묵을 깨고 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9일 볼턴의 홈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청용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득점에 성공한 건 지난해 1월 6일 선덜랜드와의 FA컵 64강전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볼턴은 이어 전반 32분 루카스 주키비츠의 골로 2점 차로 앞섰지만 2분 만에 상대 공격수 루이스 그라반에게 골을 내줬고, 후반 21분 사이먼 프랜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2-2 무승부. 볼턴(6승11무12패·승점 29)은 승점 1을 더해 리그 1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박주영(29·왓퍼드)은 같은 날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챔피언십 원정경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왓퍼드는 공식 트위터에서 “박주영이 가벼운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 악화 방지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에인트호번의 박지성(33)은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트벤테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3-2로 트벤테를 제친 에인트호번(10승5무8패)은 승점 35를 기록, 헤렌벤(승점 33·6위)을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선발’ 손흥민, 리그 8호골 조준…류승우도 교체명단에

    ‘선발’ 손흥민, 리그 8호골 조준…류승우도 교체명단에

    ’선발’ 손흥민, 리그 8호골 조준…류승우도 교체명단에’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출격, 리그 8호골 사냥에 나선다. 유망주 류승우(21)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공식 데뷔를 노린다.레버쿠젠은 25일(한국시간) 밤 11시 30분 독일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013~14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약 1달 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치르는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12승1무4패(승점 37)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47)과는 승점 10점 차.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3승5무9패(승점 14)로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단순 성적만으로는 레버쿠젠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레버쿠젠은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라이나르츠-토프락-보에니쉬-도나티와 카스트로, 롤페스, 벤더, 찬, 키슬링, 손흥민이 선발 출장한다. 류승우는 헤겔러, 데르디요크 등과 함게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용아, 이대로 브라질 가자

    성용아, 이대로 브라질 가자

    결승골에 쐐기골 도움, 여기에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넉넉함까지. 기성용(25·선덜랜드)에게 쏟아진 찬사가 다채롭기만 하다. 12일 새벽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전반 팀의 두번째 골과 후반 쐐기골 어시스트로 4-1 완승을 거뒀다. 정확한 킥 능력과 위력적인 슈팅, 볼 소유 자체로 상대를 긴장시키는 기성용의 정밀한 패스 능력이 경기 내내 돋보였다. 기성용은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애덤 존슨의 땅볼 프리킥을 상대가 밀집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문 안으로 정확히 때려 넣었다. 지난달 28일 에버턴 원정에서 페널티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한 그가 뽑아낸 리그 첫 필드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구단 트위터는 ‘기성용의 득점이 선덜랜드의 통산 7000호 골이 됐다. 이는 리그 통산 10번째 기록’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2-1로 앞선 후반 24분 중원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존슨에게 종패스로 쐐기골을 배달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경기 전 페널티 키커로 지정됐던 기성용이 3-1로 앞선 후반 40분 페널티킥 기회를 존슨에게 양보해 그의 해트트릭 달성을 도왔다고 전했다. 페널티킥 양보는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리그)컵 4강 1차전에 이어 두 번째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인 ‘스카이스포츠’는 두 팀을 통틀어 해트트릭을 작성한 존슨에게 최고의 평점 9를 매긴 데 이어 8점을 기성용에게 줬다. 방송은 “기성용이 첫 필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 존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해 역습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된 이 골은 ‘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골닷컴 영국판도 존슨에게 만점인 5점을 매기고 기성용에게 4점을 선사했다. “감독이 기성용에게 원한 플레이가 바로 이런 것”이라며 “기성용이 풀럼을 속이고 지능적으로 골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맛깔스러운 패스로 존슨의 골을 도왔다”는 찬사가 곁들여졌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은 강등권 탈출을 염원하는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4승5무12패로 크리스털팰리스(이상 승점 17)를 골 득실에서 앞서 19위로 올라섰다.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매달린 웨스트햄에는 불과 승점 1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멘붕’ 맨유… 약은 없나

    [프리미어리그] ‘멘붕’ 맨유… 약은 없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벼랑 끝에서 올라올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가 주말에 이어지는 가운데 맨유가 15일 오후 10시 30분 애스턴 빌라와 대결한다. 맨유로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이후 ‘종이호랑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팀을 추스르기 위해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다. 맨유는 지난 5일 에버턴과 7일 뉴캐슬에 연달아 0-1로 고개를 숙였다.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당한 연패는 무려 12년 만의 일이다. 2001년 10월 17일 데포르티보(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2-3으로 물러난 데 이어 볼턴 원더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2로 무너졌다. 그해 맨유의 리그 최종 성적은 3위였다. 정규리그 경기만 따져 안방 2연패는 1990년 9월 노팅엄 포레스트와 다음 달 아스널에 연패한 데 이어 무려 23년 만이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맨유는 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며 어느 팀에나 두려움을 안기는 팀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현 감독이 손에 든 스쿼드는 달라진 게 별반 없다. 그런데 15라운드까지 6승4무5패(승점 22)로 리그 9위를 차지하며 선두 아스널(승점 35)과의 격차가 13점으로 벌어졌다. 한 시즌 만의 수직 추락이다. 맨유의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판도는 초반 아스널의 독주에서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리버풀과 첼시(이상 승점 30)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승점 29)가 뒤쫓고 있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9시 45분 아스널과, 리버풀은 16일 새벽 1시 토트넘(승점 27)과 맞붙는데 순위 다툼에 기름을 끼얹을 수 있다. 맨유가 지난 시즌 우승하며 거둔 28승5무5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남은 23경기에서 22승1무를 기록해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로선 4위 진입에 실패,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맨유 구단이 입을 유·무형의 타격은 실로 엄청날 수 있다.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은 물론, 퍼거슨 복귀설까지 나오는 배경이다. 현실적으로 퍼거슨의 복귀는 어렵겠지만 이런 소문이 나돌 정도로 구단의 위상은 추락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포 로빈 판페르시를 내다 팔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복귀시킬 것이란 소문도 선수단을 동요하게 만든다. 최근 소식 중 그나마 반가운 것은 공격수 웨인 루니가 지난 11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을 풀타임 뛰며 1-0 승리를 이끈 점이다. 루니는 “다시 이기는 방법을 찾았다”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 거둔 승리”라고 감격했다. 과거 같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멘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5경기 0실점’, 현재 유럽 최고의 센터백 조합은?

    ‘5경기 0실점’, 현재 유럽 최고의 센터백 조합은?

    3백 시스템을 쓰는 일부 팀을 제외하면, 현대축구에 있어 대부분의 팀들은 2명의 중앙수비수(CB)를 기용한다. 그리고 그 팀의 수비능력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이 두 명의 중앙수비수가 얼마나 서로 잘 ‘조화’되느냐이다. 각각의 선수가 아무리 뛰어난 수비수더라도, 서로 궁합이 맞지 않으면 수비가 내내 불안하다는 것은 축구팬들이 익히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5경기에서 0실점을 내주고 있는 아스날의 메르테사커-코시엘니 조합이 다시 한 번 유럽 최고의 중앙수비 조합으로 각광받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독일, 프랑스의 주전수비수로서 개인적으로도 훌륭한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유독 둘이 함께 뛸 때 더욱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둘이 함께 뛰면서 서로의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가 선발출장했던 최근 5경기는 아래와 같은데, 그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크리스탈팰리스를 제외하면 수아레스-스터리지의 리버풀, 레반도프스키의 도르트문트 등 4팀 모두 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들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1. 크리스탈팰리스 vs 아스날 0-2 2. 아스날 vs 리버풀 2-0 3. 도르트문트 vs 아스날 0-1 4. 아스날 vs 사우스햄튼 2-0 5. 아스날 vs 마르세이유 2-0 뛰어난 수비수가 많은 유럽축구에서 이 두 선수의 조합이 최고로 인정받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뛰어난 활약이 이번 시즌만이 아니라는 것이 그 첫 번째 요인이다. 메르테사커-코시엘니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다. 아스날 주장 베르마엘렌이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주장을 벤치에 앉히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되고, 이 때부터 코시엘니가 메르테사커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 둘이 함께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아스날은 14경기에서 9승 5무를 기록하며 천신만고 끝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이 기간 중 두 선수가 중앙수비수로 뛸 때 아스날이 내준 실점은 14경기에서 단 10골이었다. 이 때부터 두 선수의 파트너쉽은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 이번 시즌 아스날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죽음의 조’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달릴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가 두 선수의 ‘찰떡궁합’이었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메르테사커와 코시엘니가 함께 뛴 총 경기와 해당경기에서의 실점을 계산해보면 경기당 평균 1실점이 안 된다. 공격축구를 구사해서 전통적으로 수비가 불안하다는 평을 받는 아스날 팀 성격을 감안하면 이는 대단히 뛰어난 수치다. 한편, 중앙수비 조합에 있어 개인의 능력보다 두 선수의 조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아스날의 과거 센터백 조합인 갈라스-투레 조합을 생각해보면 된다. 이 두 선수는 수비수로서의 명성으로로 볼 때 메르테사커-코시엘니에 전혀 뒤질 것이 없는 조합이었지만, 늘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후에 두 선수간에 개인적인 불화가 있었다는 것이 알려진 바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프로축구] 약발 떨어진 ‘수원 킬러’… 안방서 선두 찬스 놓쳤다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선두 탈환을 노리던 ‘닥공’ 전북이 빈손으로 돌아섰다. 순위 경쟁은 여전히 혼돈이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클래식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다. 슈팅수에서 16-6으로 압도했지만 마무리가 투박했다. 승점 3을 추가했다면 포항(승점 54)을 누르고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전북 지휘봉을 잡고 수원전 12연속 무패(7승5무)를 이끌었던 ‘수원 킬러’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에서 ‘봉동이장’으로 돌아온 뒤 첫 대결에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수원과의 상대전적도 1무2패로 열세다. 전북은 이번 주 경기가 없었던 울산(승점 52)을 누르고 2위(승점 53·15승8무7패)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무실점으로 잘 버틴 수원은 4연속 무패(1승3무)로 5위(승점 46·13승7무9패)를 굳건히 지켰다. K리그클래식 최다득점(52골)을 달리는 전북은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케빈, 레오나르도, 서상민 등이 무차별 슈팅을 날려 최소실점 2위(30실점)의 수원을 압박했다. 그러나 점유율, 슈팅수에 비해 결정력이 안 받쳐줬다.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득점이나 다름없었던 9개의 유효슈팅(수원 2개)이 더욱 아쉬웠다. 최강희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남은 경기를 전부 결승전처럼 준비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그룹B(하위스플릿)의 제주는 이진호의 도움을 받은 페드로의 결승골로 전남(7승13무10패)을 1-0으로 누르고 5연승(13승9무7패)을 달렸다. 득점 1위 페드로는 17호골을 넣어 김신욱(울산·15골)과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한편 올림픽대표팀 사령탑 내정설이 나돌던 황선홍 감독은 포항과 재계약한다. 포항 구단은 30일 황 감독과 2015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1년 11월 포항과 3년 계약을 한 황 감독은 지난해 FA컵 우승, 정규리그 3위에 이어 올 시즌 토종선수 만으로 선두를 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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