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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 S다이어리] 외국인 가정부는 왜 살인자가 됐나?

    [아랍 S다이어리] 외국인 가정부는 왜 살인자가 됐나?

    토막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근교에 사는 모녀였다. 지난 9일 이들을 클리버 나이프(도끼처럼 생긴 중국칼)로 토막 낸 살인범은 모로코에서 온 메이드(가정부)였다. 그는 고용주인 모녀와 말다툼을 한 뒤 보복성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일주일 전에는 에티오피아 출신 가정부가 고용주를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 킹 사우드 대학 사회학과 교수인 살와 알-카팁은 “살인을 저지른 가정부는 일을 관두고 싶었다면 이런 참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대신에 자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도 될 일이었다”고 안타까워하며 “최근 유사한 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사우디인들에게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우리를 도와주고 있는 고용인들”이라고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가정부가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녀가 고용주 가족들로부터 맞았다든지 음식과 월급을 뺏기는 등 학대를 받아 보복성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면서 이 같은 학대는 사우디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정부들에게 적잖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했다. 지난달 캄보디아인 가정부가 사우디 고용주에게 신체적 재정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해 본국으로 환송됐다. 캄보디아 수도 신문인 프놈 펜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하루에 빵 하나만 먹고 일했으며 한 달 35만원을 받기로 돼 있었지만 만 원도 못 받았다.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지난 달 초 사우디와 체결한 양해각서(MoU)가 노예계약이나 다른 없다며 비난했다. 그러나 노동부는 MoU가 캄보디아인들의 법적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우리나라는 보통 가정부를 두고 있으면 ‘좀 사는 집’으로 치지만 사우디에서는 소득 수준이나 가족 수에 관계없이 가정부를 고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임금은 가정부의 출신국가에 따라 달라지며 한 달에 20만원 대에서 60만원 대까지 편차가 있다. 유명한 작가이자 언론인인 유서프 알 무하이미드는 현지 일간지에 외국인 가정부 고용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실었다. 그는 지난 달 말 사우디가제트에 “노동자권리에 대한 사우디인들의 무지가 큰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메이드는 가정부가 하는 일을 배워오지 않았고 심지어 대문을 어떻게 여는 지 모르기도 한데 그렇다고 그들에게 가혹하게 대해도 된다는 정당성을 얻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인도는 최근 인도인 가정부를 고용하려는 사우디 고용주에게 9600리얄(297만원)의 은행지급보증을 부과하도록 요구했다. 고용시장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음에도 인도 대사관 측이 보증금이라는 조건을 제시한 이유가 있다. 앞서 한 인도인 가정부가 사우디 고용주의 집 창문에서 뛰어내려 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그를 투신하도록 만든 원인은 고용주가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했기 때문이었다. 이 일로 인도는 사우디에 가정부로 취업하는 루트를 차단했던 것이다. 물론 모든 사우디인들이 외국인 가정부를 업신여기진 않는다. 2년 째 같은 가정부를 쓰고 있는 주부 미샤엘은 “그가 12살 난 딸과 5마리 고양이를 포함해 가정 일을 돌보고 있다”며 “언니동생처럼 잘 지낸다”고 말했다. 빈국 에티오피아에서 온 가정부들은 특히 마르고 검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기도 하는데 이들 역시 모두가 홀대 받는 건 아니다. 지난 달 한 에티오피아 출신 가정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사우디 고용주 가족이 4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것에 감사하며 송별파티를 열어 줘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신문에 날 정도면 생소한 일이긴 한가 보다.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사우디인 사나 파타니는 사우디 가제트에 투고한 ‘왜 사우디인들은 그들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할까?’라는 글에서 게으른 사우디인들을 대신해서 외국인 이민자들이 길을 닦고 환자를 돌보며 집안일을 한다며 사우디인은 어떤 특별한 자격을 받지도 않았고 다른 누구 위에 있지도 않다고 어필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아이폰SE 혹평에 네티즌 발끈 “가격이 혁신”

    아이폰SE 혹평에 네티즌 발끈 “가격이 혁신”

    “혁신이 없다고? 가격이 혁신이다”애플이 21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급형 신제품 아이폰 SE에 대해 국내외 언론의 혹평이 쏟아졌지만 소비자들은 열광하는 분위기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에 애플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반응이다. 아이폰 SE의 겉모양은 2년 반 전 나온 아이폰 5s와 비슷하다. 화면 크기는 4인치로, 대화면폰이 많은 최근 트렌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속을 뜯어보면 지난해 9월 나온 애플의 간판 스마트폰 아이폰 6s에 들어간 A9칩과 M9 모션코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디자인 면에서 호평을 받은 5s의 장점과 고성능인 6s의 장점을 모두 갖춘 셈이다.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모델의 절반 수준이다. 16GB 모델이 399달러(약 46만 2000원), 64GB 모델이 499달러(57만 8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이 성장절벽에 부딪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중국과 인도, 터키 등 신흥국을 겨냥한 보급폰을 내놨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내외 언론은 이번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가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가 지향하던 혁신이 보이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아이폰 SE 공개 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도 소폭 하락하는 등 시장 반응도 신통치 않았다. 고가 스마트폰에 익숙했던 소비자들은 애플이 가격 혁명을 일으킨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명 IT 게시판에는 “아이폰 SE를 빨리 사고 싶다”며 “1차 출시국인 미국과 일본으로 원정 구매를 가겠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애플은 오는 31일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110개국에 아이폰 SE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폰 SE의 국내 출시 가격은 16GB가 55만원선, 64GB가 60만원대 후반이 될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석철주 개인전 현대적 감성과 아크릴로 한국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석철주 작가가 사계절의 변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신몽유도원도’(작품) 등 신작을 중심으로 15여 점의 대작을 선보인다. 중구 소공로 쌍용남산플래티넘 금산갤러리,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02)3789-6317. ●신한신진작가공모전 ‘살아있는 것들’ 신한갤러리의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 첫번째 전시. 김민정, 김해진, 왕덕경, 정문식 작가의 평면회화 및 설치, 영상 작업 등 다양한 매체 작업.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 내 갤러리, 28일부터 5월 7일까지. (02)2151-7684. <대중음악>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 콘서트 20년 넘게 가왕을 보좌해온 국내 정상급 기타 연주자가 최근 솔로 2집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으로 꾸리는 무대. 25일 오후 8시·26일 오후 7시, 백암아트홀. 6만 6000원. (02)541-7110. ●박주원 기타 콘서트 ‘집시 시네마’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음악을 강렬한 집시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반을 바탕으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싱어송라이터 프롬, 색소폰 연주자 장효석 등과 함께하는 무대. 26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6만 6000~7만 7000원. (02)3143-5480. <연극·뮤지컬>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격동의 시대, 비극의 시대에 자유와 독립을 꿈꿨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2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4만~8만원. (02)523-0986. ●연극 ‘환도열차’ 1953년 피란민을 태우고 부산에서 출발한 환도(還都)열차가 시간을 초월해 2014년 서울에 불시착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1만~5만원. (02)580-1300. <클래식·국악> ●광림아트센터 브런치콘서트 실내악 연주단체 나인9뮤직소사이어티가 ‘챔버 뮤직, 그 화려한 유혹’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현악 앙상블의 연주와 해설을 들려준다. 커피와 쿠키를 즐기며 공연 내용을 미리 들어보는 프리뷰 콘서트도 공연 직전 마련된다. 26일 오전 11시. 2만원. (02)2056-5787. ●염경애의 심청가-강산제 분명한 성음과 강인한 통성을 자랑하는 염경애 명창이 4시간 넘게 ‘심청가’ 전체 사설을 완창한다. 26일 오후 3시. 국립극장 KB하늘극장. 2만원. (02)2280-4114~6.
  • 갚을 돈 더 많은 ‘한계가구’ 3년 새 26만 늘어 158만 가구

    지금 소득으로는 빚을 갚기가 어려운 ‘한계가구’가 3년 새 26만 가구가량 늘어난 158만 3000가구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쓸 돈’보다 ‘갚을 돈’이 더 많아 채무불이행자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일 내놓은 ‘가계부채 한계가구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한계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2.3%(132만 5000가구)에서 지난해 14.8%(158만 3000가구)로 2.5%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7가구 중 1가구꼴로 한계가구라는 얘기다. 한계가구는 금융 부채가 금융 자산보다 많고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의 4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 드러난 것보다 속은 더 심각하다. 이들의 평균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DSR)은 104.7%였다. 100만원을 쓸 수 있다면 갚아야 할 돈이 105만원에 달한다는 얘기다. 원리금을 갚아 나가기 위해서는 되레 빚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금융 부채가 금융 자산보다 2.6배나 많아 실물자산 처분 없이는 부채 원금을 갚기에도 부족하다. 한계가구가 보유한 금융 부채는 354조원(가계 신용 기준)이나 된다. 이런 탓에 한계가구의 44%는 대출 기한 내 상환이 불가능하거나 아예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한계가구의 73%는 원리금 상환에 따른 생계 부담으로 소비 지출을 줄인다고 응답했다. 민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구조다. 실제로 한계가구들이 1년간 부채가 증가한 이유로 생활비 마련(62.3%)과 부채 상환 자금 마련(17.7%)을 꼽았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계가구는) 연체 가능성이 커서 금융 시스템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가구주의 17.5%(33만 9000가구)가 한계가구였다. 50대는 13.4%(41만가구), 40대 15.3%(51만 8000가구), 30대는 14.2%(30만 2000가구)가 한계가구였다. 입주 형태로는 자기 집에서 사는 한계가구 비율이 16.4%(111만 가구)로 월세 거주자(12.8%, 18만 7000가구)나 전세 거주자(11.1%, 23만 4000가구)보다 높았다. ‘하우스 푸어’로 전락한 한계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이 연구위원은 “한계가구를 줄이려면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고령층의 소득을 높여 채무 상환 능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특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 패키지와 연계한 맞춤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GTX 양끝 동탄2·운정 ‘훈풍 평행이론’

    GTX 양끝 동탄2·운정 ‘훈풍 평행이론’

    동탄2, 경남아너스빌 완판 기록… 운정, 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 A 노선의 파주 연장안이 포함되며 운정신도시 분양 계약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기획재정부의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라 GTX A 노선 수혜지역으로 꼽힌 동탄2신도시에서 불었던 분양 훈풍이 연상되며, GTX A 노선의 양 극단 지역이 시차를 둔 채 비슷한 경로를 밟는 ‘평행이론’이 시현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GTX A 노선이 확정됐던 2년 전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에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부동산114는 동탄2신도시의 2013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07대1(8516가구 모집에 9133명 지원)이었지만, 노선 확정 뒤인 2014년 이 지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25대1(3292가구 모집에 1만 702명 지원)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별로 2013년 3월 A9블록에서 분양했던 ‘동탄2신도시 EGthe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0.06대1로 6개월 이상 미분양 상태였다. 하지만 이곳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분양한 ‘동탄2경남아너스빌’은 3.03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뒤 나흘 만에 완판됐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GTX A 노선 연장안 발표를 전후해 미분양 물량 소진이 빨라진 조짐이 보였다. 경기도가 조사한 ‘경기도 민간부문 미분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지난해 10월 분양)의 미분양 가구는 지난해 12월까지 1133가구였지만, 지난 1월에 이 중 222가구가 소진됐다. 현대건설이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운정’도 최근 GTX 파주연장안 발표 뒤 계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시세 자료를 보면,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현재 운정신도시의 전용면적 60㎡ 이하 매매가 상승률은 9.16%(961만원→1049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전용면적 60㎡ 이하 평균 상승률 8.57%(875만원→950만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과 대신 배 그려진 中 ‘짝퉁’ 아이폰 사기 사건

    사과 대신 배 그려진 中 ‘짝퉁’ 아이폰 사기 사건

    피해여성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웃음이 나오는 소식이다.최근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언론은 온라인상에서 '짝퉁' 아이폰이 진품인양 버젓이 팔리고 있어 네티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관련 짝퉁이 많은 중국에서 이번 사건이 유독 화제가 된 것은 아이폰의 로고인 사과가 배로 둔갑했기 때문이다. 언론에 보도된 황당한 사건의 피해자는 장쑤성 남부에 위치한 우시시에 사는 여성 자오씨. 그녀는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아이폰6s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 판매 가격이 3400위안(61만원)으로 현지 애플 매장에서 파는 가격(5288위안·95만원)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저렴했던 것. 횡재를 했다는 기분도 잠시 자오씨는 판매자의 문자를 받게된다. 주문한 아이폰이 세관에 압수됐다는 내용으로, 판매자는 5000위안(90만원)을 더 보내주면 나중에 상품 수령 후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5000위안을 더 송금한 자오씨는 얼마 후 꿈에 그리던 택배를 받았다. 그러나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애플의 아이폰이 아닌 배가 그려진 아이폰이었다. 한마디로 짝퉁이었던 것. 자오씨는 "판매자는 홍콩에서 아이폰을 직접 판매한다며 나를 속였다"면서 "계속 판매자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가슴을 쳤다. 현지언론은 "지난 1월 이후 우시시에서만 수백여 건의 아이폰 관련 사기사건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을 때는 가짜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여 전 벨소리 체크… 차도보다 골목길… 후미등은 없어요

    대여 전 벨소리 체크… 차도보다 골목길… 후미등은 없어요

    “가끔 벨이 고장난 자전거가 있어요. 빌리기 전에 벨을 한번 울려 보세요.”(직장인 이연진씨) “차들이 알아서 비켜 줄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적극적으로 안전운전하세요.”(직장인 심모씨)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정식 운영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용하는 단골들은 교통정체도 거의 없고 운동도 되니 출퇴근 수단으로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야간 안전운행을 위해 따릉이에 후미등을 장착하고 안장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폭도 더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연진(28·여)씨는 18일 “합정동 집에서 홍대 사무실까지 매일 따릉이를 타는데 15분 정도 걸린다”며 “따릉이를 타면서 월 15만원씩 들던 교통비도 아끼게 됐고 허벅지도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이용권(1만 5000원)을 이용하고 있는데 만료되면 연장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따로 살 계획은 없어요. 공공자전거는 도난 걱정도 없고, 유지비도 안 들잖아요.” 아쉬운 점도 있다. “현재 자전거 안장을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안장을 더 높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돼요. 외국인들은 특히 체형에 안 맞을 가능성이 높아요. 서울 자전거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주 가는 대여소를 즐겨찾기할 수 있는 기능도 만들면 좋겠어요.” 차도로 다니는 것도 부담스럽다의 의견이 나왔다.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 되는데 어쩔 수 없는 때도 있어요. 홍대 앞 도로변에는 대기 중인 택시가 곳곳에 많아 피하면서 자전거를 타는 게 고역이죠. 열심히 페달을 밟는데 빨리 가라고 경적을 울리는 차량 때문에 놀란 적도 많고요. 그래서 주로 골목길로 다녀요.” 직장인 원모(48)씨도 출퇴근길에 따릉이를 탄다. 자택과 회사가 모두 여의도에 있어 20여분이면 갈 수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할 때 무료라서 써 봤다”며 “예상보다 자전거의 질이 좋아서 정식 운용이 시작되자마자 1년 이용권(3만원)을 끊었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에 앱 접속이 안 돼 자전거를 못 빌릴 뻔한 적이 있었어요. 서울시 담당 부서에 전화를 하니 곧바로 원격으로 잠금 장치를 풀어 주었죠. 제가 광고를 많이 해서 따릉이로 출퇴근하는 후배들도 많이 늘었어요.” 다만 그는 여의도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사실상 주차장이 돼 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자전거 전용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들 때문에 자전거를 인도에서 탈 수밖에 없죠. 그 많은 주차 차량을 전부 단속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신고는 안 해 봤지만요. 또 따릉이에 후미등이 없어서 아쉬워요. 저녁 7시에 퇴근하면 겨울에는 이미 해가 진 상태잖아요. 뒤에서 오는 차량이 나를 보지 못할까 걱정되죠.” 광화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심모(33)씨는 주말이면 동호회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자전거 마니아다. 따릉이를 타고 청계천을 따라 달린다. 그는 안전을 강조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자동차처럼 좌회전 차로로 이동하는 초보 이용자가 눈에 띄더라구요. 언제나 자전거는 가장 바깥쪽 차로로 다녀야 합니다. 직진 신호가 켜지면 전방의 길을 한번 건넌 뒤 다시 한번 직진 신호를 받아 움직여서 ‘ㄱ자’로 좌회전을 하는 거죠.”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해운대서 염주 팔던 탁발승 알고 보니 ‘중국인 가짜 승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등을 돌며 내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싸구려 염주와 부적 등을 강매해온 중국인 가짜 승려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승려 행세를 하면서 부산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일대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개당 190원짜리 염주와 부적을 5만원까지 강매한 중국인 린모(45) 등 3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수차례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미뤄 상습적으로 탁발승 행세를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관광객에게 금색의 부적과 염주를 내민 후 한글로 된 시주안내문을 보여주며 “절을 짓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며 기부노트에 금액을 적도록 했다.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활동하는 중국인 가짜 승려들이 검거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북도의회 ‘고향기부제’ 정부 건의

    전북도의회가 ‘고향기부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고향기부제는 고향에 기부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도의회는 지난 16일 제330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어 양성빈(장수) 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고향기부를 법정화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제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고향기부금품 개념 보완 ▲기부금품법에 지자체가 고향기부금품을 접수할 수 있는 근거 조항 마련 등이다. 고향기부제는 예전에도 논의가 있었지만 국세가 아닌 지방세 공제를 근간으로 해 큰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일본은 2007년부터 고향세 제도를 도입했다. 2011년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고향세가 국민을 결속시키는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9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0~50대들은 평균 85만원을 고향에 기부하겠다고 응답했다”면서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법 등 법률 일부만 고치면 현행 제도 안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식음료 특집] 아모레퍼시픽 명작수 , 피로 풀고 면역력 키우는 홍삼 앰풀

    [식음료 특집] 아모레퍼시픽 명작수 , 피로 풀고 면역력 키우는 홍삼 앰풀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출범 13년 만에 누적 판매 2조원을 돌파했다. 바이탈뷰티는 올해 브랜드상징(BI)과 제품 패키지를 교체할 예정이다. ‘명작수’는 국내 최초로 인삼 열매(진생베리)를 부원료로 담은 고농축 홍삼 앰풀 제품이다. 2014년 홍삼업계 최초로 국내 최고 권위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홍삼의 천연 유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는 천삼화 기술이 적용된 홍삼 농축액이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혈액 흐름,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또 부원료 진생베리엔 특정 사포닌(진세노사이드 Re)이 함유돼 있다. 20g*앰풀 45개에 23만원. 스테디셀러인 ‘메타그린’은 순수 정제된 녹차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녹차의 잎, 꽃, 씨가 균형 있게 들어갔고 구아바잎 추출물이 부원료로 함유돼 중성지방의 체내 흡수를 방해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지방 감소를 돕는 원리다. 600㎎*90정, 5만원. 명작수와 메타그린은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 설화수 매장,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080-023-5454.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노원, 도시농업에도 봄봄봄, 봄이 왔어요

    노원, 도시농업에도 봄봄봄, 봄이 왔어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도시의 작은 터를 활용해 직접 농작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노원구가 욕구에 맞춰 올해 도시농업을 더 활성화한다. 구는 17일 가구당 한 텃밭 가꾸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시농업 종합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역 내 새 텃밭 26만 5000㎡(약 8만 100평)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텃밭까지 더하면 구내 텃밭 면적은 39만 6000㎡(약 11만 9000평)가 된다. 노원구는 텃밭을 불암허브공원과 수락리버시티 등에 376구획 조성해 구민과 지역 기관 등에 분양한다. 특히 고갯마루 등에 있는 텃밭 146구획은 세대당 한 구획씩 5만원에 21~22일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아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 인근 등 생활권 내 방치된 공터 등을 활용해 자투리 텃밭 10곳도 조성한다. 또 개인주택 등 지역 내 건물 옥상에도 텃밭 15개를 만들어 주택활용형 도시농업을 추진한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에는 상추 등 채소 재배를 할 수 있는 상자 텃밭 5000개를 제공한다. 구는 지역 내 아파트 지하에 버섯 재배지를 7곳 설치하고 광운대 부지에 양봉 실습장을 조성해 도시양봉학교 수료생들의 자가 실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콘크리트 속에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생명이 살아 숨쉬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비용 감축? 경영 꼼수?… 코스닥 원년멤버도 “자진 상폐”

    비용 감축? 경영 꼼수?… 코스닥 원년멤버도 “자진 상폐”

    올해도 이탈 조짐에 소액주주 반발 “대주주·오너 일가 지배 강화 위한 공시 의무·당국의 감독 회피 목적” 자본주의에서 상장(IPO)은 기업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이 쉬워지고 주가가 뛰면 기업 가치가 커진다. 하지만 스스로 상장 간판을 내리는 기업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주식시장 장기 침체와 상장 유지 비용 부담을 표면적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경영진이 소액주주 간섭을 피하고 ‘맘대로 경영’을 하기 위한 꼼수라는 따가운 시선이 많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18개의 기업이 자진 상장폐지(상폐)를 선택했다. 2006~2010년 5개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2~13년에는 각각 5개의 기업이 주식시장을 박차고 나갔고, 지난해에도 4개가 떠났다. 올해도 몇몇 기업이 자진 상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최대 주주인 차량용 축전지 생산업체 아트라스BX는 이달 초 자진 상폐를 공시했다. 1996년 코스닥 출범과 함께 상장한 아트라스BX는 코스닥 원년 멤버이자 최장수 상장사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간판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트라스BX는 오는 28일까지 최대 주주가 보유하지 않은 지분 68.87%(630만 1315주)를 주당 5만원에 공개 매수한다. 코스닥은 자진 상폐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으나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최대 주주가 총 발행 주식의 95%를 확보하면 승인이 수월하다. 지난해 자진 상폐를 추진했다가 소액 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화학 소재 전문기업 도레이케미칼도 최근 상폐 철회설에 대한 조회 공시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붙였다. 2014년과 지난해 자진 상폐를 위해 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 도시가스 공급 업체 경남에너지도 최근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자진 상폐 기업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논리는 장기간 지속되는 주식시장 불황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데다 상장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아트라스BX의 경우 지난 3년간 주가가 3만~4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하지만 대주주 또는 오너 일가가 소액 주주 간섭과 조회 공시 의무, 금융 당국 감독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림수라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자진 상폐한 일본계 기업 국제엘렉트릭과 SBI모기지 등도 같은 의혹을 받았다. 도레이케미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소액주주 모임은 상폐가 이뤄지면 외부 감시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핵심 기술이 외국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기업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건 기본적으로 외부 간섭을 배제하고 경영진의 지배권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는 갑자기 상폐 악재가 터지면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한 채 소유 주식을 넘기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가구주 지갑엔 현금 11만원… 27%는 집에 69만원 비상금

    가구주 지갑엔 현금 11만원… 27%는 집에 69만원 비상금

    고령·자영업·고소득층 많이 보유 보관 현금은 5만원권이 80.7% 우리나라 가구주는 지갑에 평균 11만원을 넣고 다닌다. 전체 가구의 4분의1가량이 집에 현금을 비상용으로 두는데 평균 금액은 69만원이다. 특히 집에 보관해 둔 현금으로는 5만원권을 선호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2015년도 경제주체별 화폐 사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99.7%) 가구가 거래용 현금으로 지갑이나 주머니에 평균 11만 6000원을 갖고 있다. 비상시를 대비해 집이나 사무실 등에 현금을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이며 이들 가구의 평균 보유 금액은 69만 3000원이다. 고령층, 자영업자, 고소득층일수록 보유금액이 컸다. 50대와 60대 이상은 81만 3000원씩, 고용인이 없는 자영업자는 83만 8000원, 고용인이 있는 자영업자는 125만 5000원을 비상용으로 보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소득 5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192만 2000원을 보관해 뒀다. 한은 측은 가계와 중소기업 모두 정보 노출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정확한 보유 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도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76.6%다.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15.6%,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 3.6%다. 1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비중은 3.2%인데 이 중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운수업 등의 비중이 높았다. 이들 업종은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뿐만 아니라 현금 입금도 많이 하는 업종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4주간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가구주 1100명, 종사자 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1100개를 각각 설문조사와 방문조사한 결과다. 5만원권의 휴대, 보관 등과 관련한 편의성에 대한 조사도 했다. 조사 가구의 거래용 현금에서 권종별 비중은 5만원권이 46.9%, 1만원권이 45.1%다. 비상용 현금에서는 5만원권이 80.7%, 1만원권이 18.0%로 5만원권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이는 중소기업이 현금으로 보관한 돈 중 5만원권이 40.9%, 1만원권이 50.4%인 점과 대비된다. 5만원권이 시중에 잘 유통되지 않는 것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쌓아 뒀기 때문인 셈이다.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40.1%에 그친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가 불확실해지면 현금을 더 보유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러겠다는 응답이 가계 38.7%, 중소기업 19.3%로 나타났다. 이 경우 선호하는 권종은 5만원권이 각각 93.1%, 92.9%로 나타났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학원·어린이집에도 촌지 줍니다… 잘못됐나요?

    서울 강동구에 사는 A(43·여)씨는 초등학생 아들이 다니는 영어와 논술 학원 강사에게 매월 각각 5만원짜리 커피전문점 상품권을 선물한다. 스승의날이나 명절 등 특별한 날에는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을 별도로 챙겨준다. 지난해 학원 강사들에게 주는 선물로 150만원을 썼다. A씨는 “학원 선생님들에게 좀 더 신경 써서 내 자식 가르쳐 달라는 감사의 표시일 뿐, 잘못된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4일 모바일 상품권을 ‘촌지’의 범주에 새로 포함시키는 등 촌지 관련 대책을 놓았다. 하지만, 상당수 학부모들은 공교육인 학교 현장보다 학원·어린이집 등 사교육 시장의 촌지 문화에도 큰 문제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학원 교사에 대한 선물 제공은 물론이고 기자재나 간식 등 반강제적인 협찬을 요구받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16일 경기 수원시에 사는 직장인 B(30·여)씨는 “지난해 스승의날에 어린이집 원장에게 20만원, 보육교사 3명에게 각각 10만원씩 등 총 5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B씨는 “시간 여유가 있는 전업주부들은 화이트데이 같은 때 손수 쿠키를 구워 교사들에게 전달하기도 하는데, 우리 같은 직장인 엄마들은 돈으로 하는 선물이라도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C(33·여)씨는 “6세 아이를 매월 100만원 이상 드는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데 생일파티 비용, 간식비용 등 명목으로 월 10만원은 따로 협찬해야 한다”며 “이달 초에는 신입 원생들의 부모 직업을 거론하면서 협찬을 요구할 가정을 선정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초·중·고 교사는 오는 9월부터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에 따라 3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으면 경징계를, 1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으면 중징계를 받게 된다. 그러나 어린이집이나 학원 교사는 촌지를 받아도 처벌하기 힘들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촌지를 받은 학원 강사를 배임 수재로 고소하면 수사는 할 수 있지만, 원천적으로 촌지 수수를 막을 법규나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설령 배임수재의 경우도 학부모가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죄가 성립하는데, 통상적으로 “우리 아이를 잘 봐달라”는 의미로 학부모가 주는 촌지는 그렇게 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사립학교 교사의 경우 학부모 2명에게 금품 46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됐지만 지난해 말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경화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는 “학원이나 어린이집 강사에게 먼저 선물을 내미는 학부모들도 문제지만, 교사들도 받으니까 학부모들이 또 주는 것”이라며 “처벌까지는 어렵다고 해도 사교육 시장 감시 의무가 정부에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사교육 촌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석대 사범학부 이정기 교수는 “사교육 촌지도 사교육비의 일부이기 때문에 사회 문제로 불거질 수밖에 없다”며 “최소한 사범대, 교육대에서라도 교직 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ISA 특집] 부산은행, 6월 말까지 가입하면 사은품 ‘팍팍’

    [ISA 특집] 부산은행, 6월 말까지 가입하면 사은품 ‘팍팍’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YES(예스)! BNK 만능통장’을 선보였다.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하면서 수익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스 BNK 만능통장의 신탁보수는 정기예금은 연 0.1%,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등은 연 0.3%다. 일반형은 직전(당해) 과세 기간에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고객이 대상이다. 청년형은 일반형 가입 대상자 중 만 15세 이상 만 30세 미만(병역기간 제외)인 경우에 해당된다. 자산형성지원형은 일반형 가입 대상자 중 자산형성지원금을 지급받는 고객이 대상이다. 서민형은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입금은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와 재형저축(연간 한도 환산금액) 한도를 포함해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다. 의무가입 기간은 일반형은 5년이다. 청년형·자산형성지원형·서민형은 3년이다. 중도해지가 가능하나 그럴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부산은행은 ‘YES! BNK만능통장’ 출시를 기념해 ‘앗싸! ISA!’ 사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부산은행에서 ISA에 가입하는 조건에 따라 경품을 증정한다. 6월 30일 기준으로 예스 BNK만능통장 ▲가입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통장 잔액을 10만원 이상 유지하고 자동이체 등록을 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태블릿 PC(10명) ▲스마트 워치(20명) ▲롯데백화점 10만원 상품권(50명) ▲BC기프트카드 5만원(120명)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8월 중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를 통해 발표된다. 이와 별도로 고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5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달 29일까지 부산은행 홈페이지 내 ‘ISA 맛보기 더블 이벤트’의 사전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 중 부산은행에서 예스 BNK만능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다음달 29일까지 문화상품권을 선착순으로 받아 갈 수 있다.
  • 정부, 개성공단 근로자 휴직수당 지급

    정부가 개성공단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6개월간 건강보험료를 50% 경감해 준다. 또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기업에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근로자에게는 재취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정부는 15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성공단 근로자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고용·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들이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면 기존 고용유지 지원금 외에 근로자당 65만원 한도 내에서 휴업·휴직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고된 근로자에게는 취업 상담과 알선을 해 주는 ‘취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재취업에 성공하면 최대 365만원의 취업수당을 준다. 실직자에게는 월 100만원, 총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직업훈련 기간에 생계비를 빌려줄 계획이다. 은행대출 원리금 상황 유예와 만기 연장도 지원한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개성공단에서 근무할 때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료 50%를 경감해 주는 혜택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받는다. 복지부는 근로자의 별도 신청 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확인을 통해 지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대체공장·부지 추가 지원대책도 확정했다. 현재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비수도권 투자에 대해서만 입지·설비투자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개성공단 기업은 수도권에 투자해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기업당 입지매입비 지원액도 최대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지원 비율을 10% 포인트 올리고, 개성공단 기업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하면 50∼100%의 법인세·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실장은 “고용위기 지역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방안을 마련해 고용을 유지하고, 불가피하게 일자리를 잃었다면 신속하게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스닥 시총 3위 올라선 코데즈컴바인 거래소 ‘주가 이상 폭등’ 정밀조사 착수

    코스닥 시총 3위 올라선 코데즈컴바인 거래소 ‘주가 이상 폭등’ 정밀조사 착수

    99% 매매 묶여 있어 주가 왜곡 일각 작전세력 개입 가능성 제기 한국거래소가 최근 이상 주가 급등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선 의류업체 코데즈컴바인에 대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15일 “코데즈컴바인은 발행 주식의 99% 이상이 의무 보호예수로 묶여 있어 주가가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불공정 매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 주식 매수가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각에선 작전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의 현재 발행 주식은 3784만주이지만 보호예수로 인해 실제 유통되는 주식은 25만여주에 불과하다. 유통 주식 수가 워낙 적다 보니 작은 거래에도 주가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오는 6월부터 차례로 보호예수가 종료되면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와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29.92%)까지 올라 15만 1100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말 2만 2900원과 비교하면 보름 만에 6.6배나 상승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시총은 8667억원으로 코스닥시장 25위에 불과했으나 현재 5조 7180억원으로 셀트리온(11조 9349억원), 카카오(6조 7272억원)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는 하한가(-10%)를 기록해 13만 6000원으로 떨어졌다. 2002년 상장한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았고 감자와 출자전환이 이뤄지면서 발행 주식 대부분이 보호예수에 묶였다. 거래소가 최근 주가 급등 배경 공시를 요구했지만 코데즈컴바인은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거래소 조사에서 불공정 매매가 포착되면 심리를 거쳐 금융 당국에 통보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ISA 특집] 현대증권, 신탁형 수수료 ‘무료’… 수익 향상 기대

    [ISA 특집] 현대증권, 신탁형 수수료 ‘무료’… 수익 향상 기대

    현대증권은 ISA 전용 파생결합증권과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연 5.0%(세전) 수익률의 특판 RP를 내놓았다. 상담 예약 이벤트에 신청한 후 ISA에 가입한 고객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이 특판 RP 만기는 90일이며, 1인당 5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기초자산의 만기지수에 따라 연 2.49%(세전) 또는 연 2.50%(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 기타파생결합사채(DLB)도 3개월 만기로 판매한다. 청약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현대증권은 ISA의 절세 효과와 기대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신탁 보수를 무료로 책정했다. 또 ‘K-FI 글로벌시리즈’를 ISA 가입 고객 대상으로 판매하면서 청약 한도를 3000만원에서 100만~10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향후 고객이 실질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ISA에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도 접목할 계획이다. ISA에 자산운용뿐만 아니라 자산 조언,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현대증권만의 노하우와 알고리즘이 결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적용해 과거 고액 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었던 맞춤형 자산관리를 일반 고객들에게도 지원한다는 취지다. ISA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5만원권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직업 톱10…‘불행한 직업’ 10종은?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직업 톱10…‘불행한 직업’ 10종은?

    당신은 자신의 ‘일’(job)을 사랑하는가? 직업에 있어 우선순위가 급여이거나 안정성 혹은 보람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거 국내 한 취업사이트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행복할 것 같은 직업으로 예술가가 뽑힌 적이 있다. 물론 이어서 국회의원, 연예인 등이 뽑히긴 했지만, 돈이 꼭 행복의 첫째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었다. 그렇다면, 기회의 땅이자 ‘아메리칸 드림’으로 불리는 미국에서는 어떤 직업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고 있을까. 올해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직업으로는 ‘채용 담당자’(Recruiter)가 뽑혔다고 미국 취직 정보 사이트 커리어블리스(CareerBliss)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채용 담당자는 쉽게 말해 기업 등 조직에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 공급하는 사람으로, 미국에서의 평균 연봉은 5만6715달러(약 6735만원)라고 한다. 이에 대해 하이디 골리지 커리어블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채용 담당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최적의 일자리를 찾는 행복한 업무 환경에서 일한다”면서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전문직과 기술직의 채용은 여전히 호조이므로 많은 채용 담당자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에서도 확실한 급여와 상여를 받을 수 있는 보람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모든 개발 업무를 할 수 있는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로 평균 연봉은 7만2856달러(약 8650만원), 3위는 연구보조인 ‘리서치 어시스턴트’(Research Assistant)로 평균 연봉은 3만1624달러(약 37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위부터는 주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관련 직종의 기술 분야가 차지했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행복감이 떨어지는 직업은 종류가 다양하고 급여 수준 또한 낮았다. 최악은 ‘영업 관리직’(Sales Account Manager)이었는데 이들의 평균 연봉은 6만5414달러(약 7760만원)으로 행복감이 가장 큰 채용 담당자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골리지 CEO는 “영업 관리직은 업무 환경을 경쟁적으로 만들면서도 팀을 관리하는 데 균형을 잡아야 한다”면서 “영업 관리직에 대해 기업 측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보람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배려를 하지 않아 실제로 많은 사람이 녹초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이 업체가 급여 외에도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 근무 환경, 전문 인력, 성장 기회, 일상 업무, 기업 문화 및 명성, 그리고 직원들이 일상 업무를 얼마나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수천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평가 분석한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커리어블리스 사이트에 게시된 올해 가장 행복한 직업 10종과 가장 불행한 직업 10종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직업 10종  1위 채용 담당자(Recruiter) 2위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 3위 리서치 어시스턴트(Research Assistant) 4위 고급 자바 개발자(Senior Java Developer) 5위 안드로이드 개발자(Android Developer)  6위 최고기술책임자(CTO) 7위 주임 기술자(Lead Engineer) 8위 수석 개발자(Lead Developer) 9위 소프트웨어 품질보증 기술자(Software QA Engineer) 10위 최고운영책임자(COO)  미국에서 가장 불행한 직업 10종  1위 영업 관리자(Sales Account Manager) 2위 보안경비업체 직원(Security Officer) 3위 머천다이저(Merchandiser, MD) 4위 출납원(Cashier) 5위 운전사(Driver) 6위 유지 보수 관리자(Maintenance Manager)  7위 경비원(Guard) 8위 영업·판매직(Sales)  9위 기계 조작원(Machine Operator) 10위 서비스 테크니션(Service Technician)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우 송일국·웹툰작가 김풍, 경기도 ‘청년통장’ 홍보+사진

    배우 송일국·웹툰작가 김풍, 경기도 ‘청년통장’ 홍보+사진

    삼둥이 아빠로 사랑을 받는 배우 송일국과 요리하는 웹툰작가 김풍이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에 동참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송일국과 김풍은 이날부터 G버스와 지역케이블 등에서 방영하는 청년통장 사업 홍보 동영상에 무료로 출연했다. 출연 중인 드라마 ‘장영실’ 촬영 현장에서 재능기부에 동참한 송일국은 “쉽지 않은 상황,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패기와 열정을 갖고 일하는 근로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꿈이 청년들의 내일을 키운다”며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김씨도 “3포 세대, 7포 세대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하는 청년통장의 목적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청년통장 사업은 경기도에 사는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예산(10만원)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5만원)을 매칭해 한 달에 25만원씩 적립, 3년 후 통장에 1000만원(이자 100만원 포함)의 자립자금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도는 만 18∼34세의 중위소득 8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130만원)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500명을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경기복지재단(031-267-9334~5), 시·군 사회복지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카카오톡 ‘@일하는 청년통장’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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