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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 1단계 부지 준공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 1단계 부지 준공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일원에 조성 중인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 1단계 공사가 준공됐다. 광양 세풍산단은 2020년까지 50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2㎢ 규모로 개발된다. 2015년 10월 1단계 0.49㎢ 공사가 시작된 후 지난달 말 21개월만에 단지조성이 완료됐다. 1단계 부지는 지난 1월 처분계획을 승인받고 분양 공고를 했다. 올해 말까지 3.3㎡당 85만원으로 14% 할인 분양 중에 있다.세풍산단 제1호 기업으로 ㈜한국창호가 지난 5월 3300㎡ 규모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연구기반시설인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센터는 425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건축 공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MOU, MOA 등 투자의향 기업은 11개사 25만㎡ 규모로 2019년까지 투자한다. 2020년 이후에도 5개사가 18만㎡ 규모로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세풍산단은 8만 3000㎡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될 예정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장용지를 임대 분양해 대규모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5개사와 협의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각 출자사 간 금융 조달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2단계 개발을 추진한다.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세풍산단 1단계 부지 조성이 완료돼 기업들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며 “많은 우량 기업을 유치해 세풍산단 금융조달과 2단계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무명의 혼, 전설 파퀴아오 꺾다

    무명의 혼, 전설 파퀴아오 꺾다

    고교 임시 체육교사로 일하며 경력을 쌓은 무명의 제프 혼(29·호주)이 여덟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관록의 매니 파퀴아오(39·필리핀)를 꺾었다.혼은 2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12라운드)에서 챔피언 파퀴아오에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생애 첫 세계 챔피언 벨트를 찼다. 17승째(11KO 1무)를 따낸 혼은 파퀴아오에게 (59승-38KO 2무) 7패째를 안겼다. 초반부터 별명 ‘말벌’(호넷)에 걸맞은 파이팅으로 거칠게 몰아붙인 혼은 9라운드 파퀴아오의 역습에 당해 피범벅이었다.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킬지를 고민하게 만든 그는 결국 남은 세 라운드를 버텨냈다. 5만 5000명이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 이점을 업은 혼은 왈레스카 롤단 부심으로부터 117-111, 크리스 플로레스와 라몬 세르단 부심에게선 나란히 115-113로 앞선 채점표를 받아들었다. 혼은 모든 게 노출된 파퀴아오를 철저히 연구한 듯 8라운드까지 공격을 퍼붓는 한편 파퀴아오의 왼손 카운터펀치를 피하기 위해 시종 끌어안고 밀어내다 헤드버팅으로 파퀴아오의 얼굴을 피로 얼룩지게 했다. 판정과 달리 ESPN 닷컴은 117-111로, ESPN의 링사이드 애널리스트 테디 아틀라스는 116-111로 파퀴아오가 이겼다고 채점했다고 방송은 공개했다. 나아가 컴퓨터 채점 결과, 파퀴아오는 573회 주먹을 뻗어 182회 상대에 적중시켜 32%의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혼은 625회 뻗어 92회만 적중해 15%에 그쳤다고 전했다. 파퀴아오는 5년 전에도 브리즈번에서 티모시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1-2 판정패했는데, 당시 복싱 역사에 가장 논란을 낳은 판정으로 악명이 높다고 방송은 전했다. 전 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52·영국)도 “한 심판은 117-111이라고 채점했네. 내가 본 그 경기가 아닌 듯하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그때처럼 파퀴아오는 이날도 너그러웠다. “심판들의 결정이다.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혼과의 재대결을 위해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11년 전 호신술을 배우기 위해 스스로 복싱 클럽에 발을 들였던 그는 학위를 따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준준결승에 오른 뒤 이듬해 프로 데뷔했다. 최근까지 임시 교사로 일하며 최소 2000 호주달러(약 175만원)를 챙겼던 그는 이날 대전료로만 50만달러(약 5억 7250만원)를 챙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뮤지컬·연극

    [이주의 문화 레시피] 뮤지컬·연극

    ●뮤지컬 ‘리틀잭’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1967년 영국의 밴드 ‘리틀잭’의 보컬 잭이 오래된 클럽에서 진행된 자신의 컴백 무대에서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자신의 첫사랑 줄리와의 사랑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털어놓는다.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5만원. (02)588-7708. ●연극 ‘널 위한 날 위한 너’ 국립극단 ‘한민족디아스포라전’ 선정작으로 2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미아 정이 쓴 작품으로 북한에서 탈출한 민희와 준희 자매 이야기다. 자유의 땅 뉴욕에 이른 동생 준희와 우물에 떨어지면서 마치 사후 세계와 같은 이상한 곳에 남겨진 언니 민희의 여정을 좇는다.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극장 판. 3만원. 1644-2003.
  • 장하성 48억 등 靑참모진 4명 보유 주식 매각

    장하성 48억 등 靑참모진 4명 보유 주식 매각

    청와대 참모진이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업무 관련 기업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자윤리법 때문이다.30일 게재된 관보에 따르면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등 4명의 청와대 참모진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을 팔았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의 주식까지 팔아야 한다. 가장 많이 판 사람은 장 실장이다. 장 실장은 이사장으로 있던 경제개혁연구소 등을 포함해 총 41곳의 주식을 48억 2172만원에 팔았다. 장 실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39개 민간기업에 투자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06년 ‘장하성 펀드’를 만들어 소액주주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GS홈쇼핑, 카카오 등 18곳의 총 6억 309만원어치 주식도 팔았다. 윤 수석은 1억 3204만원어치를 팔았다.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기업 파인텍 등 코스닥기업과 한국비엔씨 등 코엑스 기업에도 투자했다. 현대상선 신주인수권증권도 1000만원 규모로 갖고 있었다. 이 비서관은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가 보유한 자동차용 고무제품 생산 기업인 화승R&A 주식 4만 9970주를 팔았다. 주식 총매각 규모는 1억 5775만원이다. 전 수석은 본인 소유 주식은 없었지만 배우자가 노루홀딩스 등 3개 기업의 주식을 가졌다. 이를 팔아 3990만원을 실현했다. 청와대 참모진의 주식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 때 윤창번 당시 청와대 전략수석비서관은 5억 1000만원 규모의 본인 명의 주식과 6억 6000만원 상당의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을 모두 팔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거래소,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펼쳐

    한국거래소,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활발히 펼쳐

    한국거래소(KRX)는 2017년 상반기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우선 전국 한부모 및 취약계층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부모가정 등 아동지원사업’을 펼쳤다. 사업 기금은 나눔펀드·재단·한국거래소가 1대 1로 매칭해 조성하고 임직원 후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을 통해 한부모가정 등에 월 15만원의 기초생활비를 주고 KRX 임직원과 1대 1 결연을 했다. 생일·어린이날·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에는 선물을 제공했다. 두 번째로 ‘임직원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등포 지역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약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봉사활동에는 한국거래소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500여명의 노인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운동기구·배식비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복지시설을 방문해 임직원 재능기부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제35회 교정대상’ 자애상, 최옥이 포항교도소 교정위원

    ‘제35회 교정대상’ 자애상, 최옥이 포항교도소 교정위원

    2006년 10월 교정위원으로 위촉돼 2007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52회에 걸쳐 수용자 624명에게 천주교 교리지도를 진행했다. 2010년 5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수용생활을 지원해 줄 가족이 없는 수형자 14명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달 2만원의 영치금(총 157만원)을 제공했다. 2006년 11월부터 7590명에게 떡·음료수 등 845만원 상당의 다과를 지원했다. 1989년부터 2016년 3월까지 몸이 불편하고 갈 곳이 없는 60대 노숙인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함께 생활하면서 돌보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 “슈퍼 마리오 군수님, 책 읽어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화천의 99개 전략

    “슈퍼 마리오 군수님, 책 읽어주세요” 아이 키우기 좋은 화천의 99개 전략

    “작은 산골마을을 아이들 키우기 최고의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인구 2만 7000여명의 첩첩 산골 강원 화천군이 아이들 키우기 좋은 보육정책·교육지원에 명운을 걸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를 잡아 보겠다는 심산에서다. 최문순(63) 화천군수가 틈틈이 아이들과 함께 ‘떡볶이 토크’를 하고, 슈퍼 마리오 복장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유이기도 하다.●농촌총각 결혼·산모 건강관리 지원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2026년까지 교육·보육 우선정책으로 ‘일자리 증가·출산율 상승·인구 수 회복’의 선순환구조를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교육복지과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TF를 통해 화천군이 운영·지원하는 모든 보육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어 주민들이 누구나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부모들이 보육 근심 없이 마음껏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화복지센터를 비롯해 키즈센터, 실내 수영장, 장난감 대여소를 짓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돼 가정 양육 아이들에서부터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화천어린이도서관은 벌써 지역 영·유아 문화 활동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난임 부부 시술비 등 의료 지원도 결혼·임신·출산기부터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까지 5개 분야에 걸쳐 99개 사업이 펼쳐진다. 농촌총각 결혼지원부터 시작해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분만 취약지 출산 인프라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영·유아기 단계에서도 장난감 대여소, 키즈 영어 아카데미, 농번기 유아 놀이방 지원, 화천 어린이도서관, ‘영어 샘과 두 달 살기’ 프로그램,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방과 후 아카데미, 화천학습관 등도 운영된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과 부족한 소아전문의 의료 지원 정책도 펼친다. 국비지원사업 외에 추가로 체외수정 1회 또는 인공수정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보건의료원에 소아청소년과가 있지만 공중보건의만 배치된 한계를 극복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주민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정부에 소아청소년 전문의 인력과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학자금 지원 강화해 향토 인재 육성 향토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화천 출신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학자금지원은 첫째 아이에게는 최대 300만원을, 둘째 아이에게는 등록금의 70%를, 셋째 아이 이상에게는 등록금 100%를 지원한다. 유학 거주비도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학비가 비싼 해외 유명 대학에서의 유학도 포함된다. 대학을 졸업하면 우수공무원으로 임용해 화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공무원들의 타 지역 전출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농어촌 학생 위한 통학 차량 운영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통학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중·고생에게 통학 차량을 지원한다. 장애학생에게는 한 달에 5만원씩 버스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촌에는 장애인 바우처 서비스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동이 잦은 군인가족이 많고, 교육 환경이 열악한 시골마을의 어려운 정주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과 교육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작지만 알찬 전국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패·공익신고 60명 12억 보상

    부패·공익신고 60명 12억 보상

    고속국도 공사 자재 빼돌리고 위기아동 생계비 가로채 적발고속국도 공사 중 자재를 빼돌리거나 어려운 형편의 아동에게 지급된 생계급여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부정부패 사례가 제보자의 신고로 포착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부패·공익신고자 60명에게 보상금 12억여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부패신고자 17명에게 10억 4224만원, 공익신고자 43명에게 1억 7765만원이 지급됐다. 부패신고 사례를 보면 A건설업체는 고속국도 확장공사를 하면서 당초 시공하기로 했던 록볼트(암반 붕괴를 막기 위한 안전자재) 일부를 빼돌려 공사한 뒤 대금을 청구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B정부연구업체는 실제 용역과제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을 참가한 것처럼 꾸며 지원금을 받아냈다가 적발됐다. 위기 가정 아동에게 지급해야 할 생계급여를 가로채 온 C사회복지단체도 제보자의 감시를 피하지 못했다. 공익신고 사례로는 D달걀 가공업체(무허가)가 분변 등에 노출돼 폐기해야 할 달걀을 제빵업체와 학교급식업체에 몰래 납품하던 것이 탄로났다. E제약회사는 강의료와 설문조사료 등의 명목으로 거래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해 오다 꼬리가 밟혔다. 제보자의 신고로 국가·공공단체 등이 회복한 수입은 부패신고 188억 7609만원, 공익신고 9억 6038만원 등 모두 198억여원이다. 보상금 제도는 부패·공익 신고를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신고자는 비용절감 등 효과에 따라 최대 30억원(공익 신고는 최대 20억원)을 받는다. 공직자의 직무상 비리, 공공기관의 재산상 손해를 가하는 부패행위를 지적하는 부패신고와 국민의 건강과 안전·환경이나 소비자 이익 및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 등을 감시하는 공익신고가 대상이다. 역대 최다 보상금은 2015년 공기업 납품 비리사건 신고자에게 지급된 11억원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부패·공익신고가 불법행위 예방과 근절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보상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금연아파트 흡연 과태료 5만원

    오는 9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울 때 부과하는 과태료가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는 8월 7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늦어도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법 규정에 따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거주 가구 2분의1 이상이 동의해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시·군·구청장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이런 금연아파트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공중이용시설에서의 흡연과 마찬가지로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학교 비정규직 파업… 1929곳 급식 중단 ‘작년 4배’

    학교 비정규직 파업… 1929곳 급식 중단 ‘작년 4배’

    학교 측 단축 수업·대체식 배급…학부모 “학생 볼모로 이해 안 돼”급식조리원과 교무보조, 돌봄전담사 등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만 5000여명이 29일 이틀 일정으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는 등 급식·학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파업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 등은 “힘든 여건에서 일하는 급식종사자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학생들을 볼모로 잡는 파업은 안 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 1만 1518곳에서 모두 3294곳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모두 1만 4991명이며, 30일 대구와 전북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참여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파업에 참여한 학교 중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모두 1929곳으로 지난해 500여곳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 일선 학교의 혼란이 가중됐다.급식이 중단된 515곳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 오게 했고, 1149곳은 빵·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159곳은 단축수업했다. 나머지 106곳은 현장방문, 체육행사, 학예회, 바자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낮 12시 20분 서울 A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비닐팩에 든 간편식을 받았다. 곰보빵과 250㎖ 우유, 귤과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등이 담겨 있었다. 평소 같으면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식사할 시간이지만, 이 학교 배식 보조원 4명 중 3명이 이날 파업에 참가하면서 급식 운영이 어려워지자 학교는 대체식을 대신 제공했다.교사 B씨는 “도시락을 싸 오도록 할 수도 있지만, 무상급식 시행 이후 도시락을 따로 마련하기 어려운 가정이 많아 빵과 우유로 대체했다”며 “빵과 우유 외에 과일도 준비하는 식으로 영양사가 균형 있게 식단을 짜 함께 제공했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교무실에서 학생들과 똑같이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신했다. A초교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에 따라 대체식을 제공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미리 보내는 식으로 대응해 별다른 혼란 없이 파업 첫날을 넘겼다. 인천의 C고교 관계자는 “학부모로부터 인근 학교는 급식을 하는데 왜 우리 학교만 도시락을 싸 오라고 하느냐는 민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D(40)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급식실 아주머니들이 힘든 것은 이해가 되지만 파업의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학생들을 볼모로 한 파업이 아닌 다른 협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2년부터 매년 파업을 해 오고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현재 2만원인 근속수당을 5만원으로 올려 줄 것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 국공립·사립 학교에서 근무하는 ‘학교회계직’은 지난해 4월 기준 21만여명에 이른다. 학교회계직은 교무·행정업무 보조, 사서, 상담사, 돌봄교실, 조리사 급식원 등 학교 행정업무를 보조, 전담하는 비정규직을 일컫는다. 여기에 방과후학교 등 강사 직종 16만여명까지 합치면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38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비정규직이 늘어난 것은 2010년 무상급식 도입과 교사 업무 경감을 이유로 보조 교사들을 무분별하게 채용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런 상황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별도 예산을 책정하지 않으면서 결국 현재는 손쓰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강사를 제외한 서울 학교회계직의 근속수당을 2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리면 올해에만 당장 700억원이 필요하다”며 “비정규직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근속수당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일정 비율로 상승하기 때문에 1만 7000여명인 학교회계직의 수당을 다시 계산하게 되면 상당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학교 내에서 어떤 직종에 정규직을 쓰고 어떤 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써야 하는지부터 우선 따져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춰 정부가 정확한 예산을 산출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월세 세액공제율 상향… 소상공인 인건비 부담도 줄여준다

    월세 세액공제율 상향… 소상공인 인건비 부담도 줄여준다

    근로소득증대세제 공제율 상향…최저임금 인상 따른 부담 완화 ‘폐업’ 자영업자 재도전 나서면 소액 체납액은 한시적 면제도내년도 세법 개정안의 핵심은 서민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 강화다. 월세 세액공제 혜택은 늘리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 준다. 폐업한 자영업자가 재기에 나서면 소액 체납액은 한시 면제해 준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9일 정부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세제 개편안에 이러한 내용의 서민·영세사업자 지원 강화 방안을 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10%인 월세 세액공제율이 확대된다. 현재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임금생활자는 75만원 한도로 월세액 10%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는데, 공제율이 커지면 세액 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임금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공제하는 근로소득증대세제도 확대한다. 지금은 기업이 평균 임금 상승률보다 임금을 더 많이 주는 경우 초과 증가분의 10%(대기업 5%)를 세액 공제해주고 있다. 앞으로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공제 대상 근로자 범위를 확대하고 공제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폐업한 자영업자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하면 소액 체납액을 한시 면제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앞서 2010~2014년에 연 소득 2억원 이하 영세 재기 사업자의 결손처분액 중 500만원은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기도 했다. 앞으로 이 제도를 한시적으로 다시 운영하되 적용 대상자를 늘리고 면제 한도액도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세 음식업자가 면세 농수산물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의제매입세액공제도 확대된다. 최근 외식업계 어려움을 감안해 현행 108분의8인 영세 음식업자 한시적 공제율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국세청 본청 내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해 성실 중소납세자 간편조사 확대, 세무조사 시작 10일 전인 사전통지 기간 연장 등도 추진한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서민층 세제 지원 확대의 구체적 내용은 정부에서 내년도 세제 개편안을 마련할 때 함께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포토] ‘비정규직 완전 철폐·근속수당 5만원 인상’…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서울포토] ‘비정규직 완전 철폐·근속수당 5만원 인상’…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서울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완전 철폐와 근속수당 5만원 인상 등을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급식 조리원을 비롯한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날 파업에 들어가며 학교 급식과 특수교육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인사청문회] 김영록 “올 추석 전 청탁금지법 완화… 금액기준 높일 것”

    [인사청문회] 김영록 “올 추석 전 청탁금지법 완화… 금액기준 높일 것”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서 국내 농산물 제외도 검토”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올해 추석 전에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완화를 위해 선물이나 식사 등 금액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탁금지법에 대해 “농민들에게 대단히 부담이 되는 현실”이라면서 “법을 개정하든 기준 금액(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을 상향 조정하든 조치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농축수산 업계는 선물의 가액 한도를 높이거나 농축수산물을 적용 대상에서 빼달라고 주장해왔다. 김 후보자는 “국내 농산물을 제외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면서도 “여의치 않으면 가격 조정, 허용 기준, 단가를 조정해야 하며 가액 조정에 한정하면 추석 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탁금지법의 직격탄을 맞아 불황을 겪고 있는 화훼시장에 대해서는 “한국 난(蘭) 시장 육성을 위해 국제 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하고 관련 단체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생산조정제 도입과 관련, “쌀 공급 과잉을 해결할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상태로 내년부터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6시 17분까지 8시간 남짓 진행되면서 새 정부 들어 국무위원 후보자 가운데 가장 빨리 마쳤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다섯 번째 현역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번에도 ‘의원 불패’ 기록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란법 금액기준 완화 노력”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김영란법 금액기준 완화 노력”

    “해수부와 공동 대응”…밥쌀 수입,감축 시사“닭고기 유통단계별 가격 공시”…“쌀 목표가 상향·생산조정제 시행”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완화를 위해 금액 기준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올해 추석 전에 김영란법 가액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빠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가액 조정에 한정하면 추석 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의 금액 기준은 음식 등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다. 농축수산 업계에서는 선물의 가액 한도를 높이거나 농축수산물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주장해왔다. 김 후보자는 “국내 농산물 제외도 좋은 방안”이라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여의치 않으면 가격 조정, 허용 기준, 단가를 조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란법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화훼시장에 대해 “한국 난 시장 육성을 위해 국제 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하고 관련 단체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농업 분야 최대 현안인 쌀값 문제 해결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조정제 시행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내년에 우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인상하고 반드시 생산조정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에 1500억원의 생산조정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정권 농식품부의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공약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쌀 생산조정제와 목표가격 인상, 전국 농업회의소 설치 등이 반드시 이행되도록 대통령에게 직언해 농민들의 뜻을 관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밥쌀용 쌀 수입 문제에 대해서는 수입량 감축 방침을 시사했다. 김 후보자는 “밥쌀 수입은 농민들이 공분하는 문제”라며 “수입은 결국 정부가 결정해야 하므로 농식품부가 주도권을 갖고 농민 주장을 적극적으로 정부 내에서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계가 중단을 요구한 쌀 우선지급금 환수 사태에 대해서는 “대통령 관심 사항인 만큼 농민 입장에서 해결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우선지급금은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나 시장 격리곡을 쌀 농가에서 매입할 때 현장에서 미리 지급하는 돈이다.이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줄곧 우선지급금보다 최종 매입가가 더 높게 확정돼 정부가 농민에게 모자란 만큼을 더 지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산지 쌀값이 21년 만에 13만원(80㎏) 아래로 주저앉으면서 매입 가격이 예년보다 낮게 결정됐고, 사상 처음으로 농민들이 미리 받은 돈의 일부를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 후보자는 최근 논란이 된 치킨가격 문제의 대안으로 “생산·유통단계마다 가격 공시를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통단계별 ‘원가’ 공개로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란계의 생산기반 회복 등 비상수단을 강구해 추석 전까지 계란값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부인과 병원이 침대 대신 해먹 설치한 이유

    산부인과 병원이 침대 대신 해먹 설치한 이유

    산부인과 병동에 침대 대신, 캠핑장에서나 볼 법한, 달아매는 그물 침대 해먹을 설치한 병원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멕시코 남동부 캄페체주 엘셀차칸이라는 지역에 있는 사회안전병원은 최근 산부인과 병동에 침대를 모두 뺐다. 그리고는 침대 대신 해먹을 설치했다. 아기를 출산한 엄마들은 편안한 침대 대신 약간은 위태로워(?) 보이는 해먹에 누워 아기를 안고 있지만 모두 행복해 보인다. 최근 이 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한 여성은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산모들이 안전하게 몸을 던질 수 있는 침대보다 해먹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병원 측은 “해먹을 설치한 건 마야문화를 인류학적으로 적용한 사례”라고 설명한다. 캄페체주 엘셀차칸은 멕시코에서 마야 민족의 후손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이 병원은 시골에 자리하고 있어 마야 혈통의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과거 마야 민족은 주로 해먹을 사용했다. 지금도 마야 민족의 후손들은 침대보다 해먹을 선호한다. 병원이 침대를 없애고 해먹을 달기로 한 건 병원을 찾는 마야 민족 여성들을 위해서다. 관계자는 “침대를 빼고 킹사이즈 해먹을 설치하자 마야계 여성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해먹 설치는 정말 잘한 일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병원은 막대한 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보통 병원용 침대는 멕시코에서 2700~4000달러(약 307만~455만원)를 줘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해먹은 45~70달러(약 5만~8만원) 정도면 장만할 수 있어 예산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가성비 무장 ‘스토닉’ 출격

    가성비 무장 ‘스토닉’ 출격

    기아자동차는 27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을 언론에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본격 시판된 그룹 계열사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디젤 모델(1.6ℓ)만 내놓았다.●가솔린 앞세운 ‘코나’와의 경쟁 피해 코나도 1.6 디젤 모델이 있지만 디젤보다 195만원 저렴한 가솔린 모델이 주력이다. 소형 SUV 시장 1위인 쌍용차 ‘티볼리’(가솔린·디젤)를 따라잡기 위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역할 분담에 나선 것이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스토닉의 최대 강점으로 경제성을 내세웠다. 국내 출시된 소형 디젤 SUV 중 가장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다. 기본형(디럭스)의 가격은 1895만~1925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경쟁 차종인 티볼리(2060만원·TX 기준), 르노삼성 ‘QM3’(2220만원·SE 기준)보다 각각 최대 165만원, 325만원 저렴하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기름값이 상대적으로 싼 디젤 모델부터 출시하기로 했다”면서 “가솔린 모델은 소비자 반응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판 소형 디젤 SUV중 가장 저렴 스토닉의 연비(17인치 타이어 기준)는 ℓ당 16.7㎞로 QM3(17.3㎞)에 약간 못 미친다. 16인치 타이어를 기본 장착한 티볼리(15.3㎞)보다는 높다. 크기는 경쟁 차종에 비해 조금 작다. 차체의 길이(4140㎜)는 QM3보다 15㎜ 길지만, 너비(1760㎜)와 높이(1520㎜)는 작다. 대신 뒷좌석을 완전히 접어 짐 싣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이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인기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로는 지난해 3월 이후 지난달까지 총 2만 7010대가 팔렸다. 일부에서는 스토닉과 니로가 동급 차종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잠식 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보원 실장은 “니로는 차체 크기만 놓고 보면 준중형에 가깝다”면서 스토닉이 사실상 유일한 소형 SUV라고 주장했다. 정식 출시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가족요양비란 무엇인가. A.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수급자가 섬, 벽지에 살거나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장기요양급여 서비스를 지정된 기관에서 받지 못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족에게 지급하는 특별현금 급여다. 월 15만원을 지급하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수급자 전체가 대상이다.
  • 현대차 ‘코나’ 오늘부터 본격 판매

    현대차 ‘코나’ 오늘부터 본격 판매

    현대자동차의 국내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27일부터 본격 판매된다.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디젤 1.6 엔진’의 2개 모델로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77마력에 최대 토크 27kgf·m의 성능을 낸다.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이 136마력으로 가솔린 엔진에 뒤지지만 순간 가속력을 나타내는 최대토크(30.6kgf·m)에선 앞선다. 가솔린 모델은 4륜 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연비(복합연비 기준)는 디젤 모델이 16.8㎞/ℓ로 가장 높다. 가솔린 2륜 구동과 4륜 구동 연비는 각각 12.8㎞/ℓ, 11.3㎞/ℓ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895만~242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여기에 195만원이 추가된다. 코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기술이 포함됐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사전 계약을 받은 결과, 총 5012대가 판매됐다. 올해 국내 목표 판매대수로 잡은 2만 6000대의 20% 수준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시, 저소득 청년에 보증금·월세 지원

    월세 부담 20만원 이하로 낮춰 이르면 내년 말부터 적용될 듯 서울시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보증금·월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청년주택은 역세권에 있다 보니 임대료가 너무 높게 책정돼 일부 청년들만을 위한 주택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시의 지원으로 다양한 계층이 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와 ‘주택 바우처 제도’를 내년 중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저소득 청년층에게도 적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두 가지 제도를 역세권 2030 청년주택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 말이나 내후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청년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 가구 242만 4000원)의 50% 미만일 경우 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 수준으로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혼자 사는 청년의 월 소득이 121만 2000원이 안 되면 월세를 20만원 이하로 받겠다는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 평균 임대료는 월 12만원 수준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주택 10~25%, 준공공임대주택 75~90%로 이뤄지는데 월평균 소득 50% 미만인 청년들은 공공임대주택에만 지원할 수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 청년의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60% 정도라면 보증금을 4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또 월 임대료 5만원 이상을 함께 지원한다. 이 경우 1인 가구의 예상 임대료는 월 20만∼30만원 수준이 된다. 청년층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61∼70%에 해당하는 구간에 있다면 월세 지원 없이 보증금만 최대 4500만원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예상 임대료는 월 30만∼40만원이다. 이들의 지원 자격은 모두 준공공임대로 한정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현재 총 45곳에서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목표인 1만 5000호 공급은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면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참전용사라던 편의점 절도범, 軍 “연평해전 참가한 적 없다”

    최근 편의점에서 콜라를 훔친 절도범이 자신을 제1연평해전 참전용사로 밝혀 화제가 됐으나 실제로는 당시 전투에 참가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1800원짜리 콜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조모(38)씨는 사건 직후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1999년 제1연평해전에는 참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어 즉결 심판을 청구하고 직원과 지역민으로부터 200만원의 성금을 거둬 전달했던 서울 강동경찰서는 군 당국의 설명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조씨는 지난 22일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벌금 5만원을 선고유예 받았다. 조씨는 제1연평해전을 수행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복무 중이었지만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그가 수병으로 근무했던 구축함은 전투에 투입되지 않고 기지에 계류 중이었다. 조씨는 군 복무 중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됐고 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공상 군경’으로 분류돼 4급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 공무로 인한 질병·부상을 당하면 공상 군경으로 인정되지만, 전투 수행 중 질병·부상을 당한 ‘전상 군경’과는 차이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의 사정을 알게 된 이후 국가 유공자 여부를 미리 확인했다”면서도 “정확한 참전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연평해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면서 “아프게 된 이유, 당시 싸운 상황 등을 상세하게 이야기했기에 이런 내용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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