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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개인 맞춤형 신용관리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인 쏠(SOL)을 통해 개인 맞춤형 신용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MY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쏠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신청만으로 신용정보, 맞춤 신용 관리 팁, 추천 대출 상품과 가능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매우 우수’에서 ‘위험’까지 7등급으로 세분화된 신용 상태를 매월 15일과 말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자체 평가 시스템의 산출 결과를 토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긍정·부정 평가 요소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손보,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출시 KB손해보험은 새해 첫 신상품으로 새로운 형태의 연만기 종합건강보험인 ‘KB건강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2일 출시한다. 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5대 납입면제 사유인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때 손보업계 최초로 이미 납입된 보험료까지 환급해 주는 ‘페이백’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업계 최대인 101가지 질병으로 인한 수술 시 회당 수술비를 보장받는다.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기간은 ‘연만기 갱신형’으로 10, 15, 20, 30년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다.●현대해상,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항공권 취소 위약금 보상보험’을 내놨다. 온라인으로 제주항공 항공권을 산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본인이나 여행 동반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거나 실업, 재판 소환 등의 이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1인당 국제선은 10만원, 국내선은 2만 5000원까지 위약금을 보상해 준다. 함께 여행을 가지 않는 가족이 입원해 항공권을 취소하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1인당 국제선은 4000원, 국내선은 1000원이며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31일까지 ‘새해맞이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오는 31일까지 ‘새해맞이 고객 이벤트’를 한다. 추첨을 통해 7명의 고객에게 황금쥐(순금 10돈), 20명에게 5만원짜리 주유권, 983명에게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을 준다. 행사 기간에 예금과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대출, 펀드, 카드, 외화환전·송금 등 7개 상품 중 1개 이상에 가입하거나 거래하고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퀴즈에 응모하면 된다. 20대 이하 고객이 같은 기간 NH오픈뱅킹에 가입하면 총 101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의 세뱃돈을 주는 ‘세뱃돈 봉투를 연(Open) 흰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속 터지는 5G, 빵빵 터져라…속타던 반도체는 훨훨 날자

    속 터지는 5G, 빵빵 터져라…속타던 반도체는 훨훨 날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은 2020년에도 여느 때 못지않은 격동의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를 뜨겁게 달굴 ICT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보았다. 1.전파 다양…진짜 빠른 5G 시대로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의 주파수는 3.5GHz와 28GHz로 나뉜다. 3.5GHz는 전파의 도달 범위가 넓지만 전송속도는 롱텀에볼루션(LTE)의 3~4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28GHz는 LTE보다 20배가량 빠르지만 전파가 벽을 통과할 때 손실률이 높아 이용범위가 제한적이다. 국내에서는 일단 3.5GHz부터 보급됐는데 2020년부터는 28GHz가 깔린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비투비(기업 사이의 거래)용으로 28GHz가 설치되기 시작해 하반기부턴 대도시 과밀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2.애타는 ‘타다’…올해는 풀릴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는 듯했으나 국회 파행 때문에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이다. 국회가 새해에 임시국회를 열어 다시 논의할 수도 있지만 실제 이행될지 미지수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민감한 이슈를 21대 국회로 떠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3.몸값 내리면, 내손에도 폴더블폰? 업계에서는 새해가 폴더블(접는)폰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갤럭시폴드 1세대가 약 240만원에 달하는 고가였지만 오는 2월 공개되는 ‘클램셸’(조개껍데기처럼 가로축으로 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은 100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은 2020년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5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출시가 임박한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의 가격도 1500달러(약 175만원)로 갤럭시폴드 1세대에 비해 60만원가량 싸다. 4.반도체 시장, 다시 불어라 봄바람 메모리반도체 경기는 2018년 상반기까지 초호황을 누렸으나 그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급락했다. 불황 때문에 2019년 반도체 수출액은 2018년에 비해 25.9%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의 12월 고정거래가격은 개당(DDR4 8Gb 기준) 2.81달러를 기록하며 전달과 수준을 유지했고, 낸드플래시(128Gb MLC 기준) 가격은 개당 4.42달러로 전달 대비 2.55% 올랐다. 다만 지난해 12월 31일 삼성 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1분 정전’ 사태로 300억~400억원가량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것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5.게임업계 “中 판호 해결해 주오” 중국은 2017년 3월부터 한국의 신작 게임에 대한 중국 내 판호(허가증)를 단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박양우 장관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판호 문제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였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는 새해야말로 판호 문제가 해결되길 고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청년수당에 술값 떠올린 청년은 없다

    청년수당에 술값 떠올린 청년은 없다

    청년에게 물었다. “국가가 월 50만원을 지원해 주면 어떤 변화가 생길 것 같으냐”고. 3명 중 2명이 “재정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청년들에게 50만원은 삶의 숨통을 틔워 줄 수 있는 돈 이상의 가치인 셈이다. 서울신문이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과 함께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285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902명(66.7%·복수응답 허용)이 월 50만원을 지원받았을 때 예상되는 가장 큰 변화로 ‘재정 압박 해소’를 꼽았다. ‘자존감 회복 및 불안감 해소’라고 응답한 비율도 45.7%(1304명)로 절반에 육박했다. ‘월 50만원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활비로 쓰겠다’는 응답이 74.4%(2121명)로 가장 높았고, ‘학비, 학원비에 보태겠다’는 비율이 32.2%(917명)로 뒤를 이었다. ‘재테크에 활용하겠다’는 비율은 3.6%(103명)에 그쳤다.적정한 지원 기간을 물었을 때는 ‘1년 이내’라고 답한 비율이 68.6%(1956명)에 달했다. 재정 지원을 받되 자립을 할 수 있는 기간에만 받아도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청년 소득지원 정책도 1년을 넘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경기도는 분기별 25만원씩 1년간 총 100만원을 주고 있다. 1인당 지원금액은 경기도가 가장 적지만 예산(1753억원)과 실수령인원(약 12만명)은 가장 많다. 고용부, 서울시 등과 달리 소득 수준, 취업 여부 등을 따지지 않고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응답자 사이에서는 ‘소득 수준을 따져 상위 계층에 속한 청년은 배제해야 한다’(39.3%·1120명)와 ‘요건을 두지 말고 전체 청년이 받았으면 한다’(32.7%·933명)는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원금이 어느 정도면 일을 그만두거나 일자리를 찾지 않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원금이 얼마가 됐든 구직활동을 계속하거나 일을 하겠다’는 비율이 30.3%(864명)로 가장 높았다. ‘지원금이 월 500만원을 넘으면 일을 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15.6%(445명)로 나왔다. 반면 ‘월 50만~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면 일을 하지 않겠다’는 비중은 5.2%(148명)에 그쳤다. 지난해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김수현(33·가명)씨는 “월 50만원을 지원하면 근로 의욕이 떨어질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근거가 뭐냐’고 되묻고 싶다”며 “청년들 역시 독립적인 사회 일원으로 바로 서고 자아실현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크다”고 말했다. ‘지원금의 대상을 아동, 노인, 장애인, 농민 등으로 확대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비율이 76.4%(2178명)로 반대 비율(23.6%·673명)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찬성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기존 취약계층 지원만으론 복지 사각지대를 피할 수 없다’(40.7%·886명)거나 ‘인간답게 살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38.1%·830명)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청년수당에 국한해야 한다고 본 응답자 중에선 ‘기존 제도로 수혜를 받고 있어 추가 지원은 필요하지 않다’(57.1%·384명)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청년부터 지원해 효과를 검증하고서 실행해도 늦지 않다’(20.9%·141명)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국내에서도 ‘전 국민 월 60만원 지급’을 공약으로 내건 기본소득당이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창당준비위원회 활동가 김준호씨는 “청년들이 힘들다고 하면 ‘얼른 돈 벌어서 먹고살 생각을 하라’는 답변이 돌아온다”며 “경주마처럼 목표를 향해 달리라고만 하지 말고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현금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 취직하면 세금 더 낼게요”

    “현금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 취직하면 세금 더 낼게요”

    “누군가는 ‘왜 피 같은 세금을 낭비하느냐’고 비판하지만 청년에게 투자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나요. 사회와 연결이 되도록 다리를 놓아 주는 건데 아쉽습니다.”(서울시 청년수당 수령자 김승현씨)” 서울시와 경기도, 정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현금지원 정책을 놓고 찬반이 거세다. 실제 청년들은 매달 50만원의 지원금을 어떻게 생각할까. 서울신문이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과 함께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나에게 50만원은 OO이다’의 빈칸을 채워 달라고 하자 응답자 2851명 중 270명(9.5%)이 ‘생활비’라고 적었다. 생계비, 생활력, 한 달 생활비 등의 답변도 생활비로 포함시킨 결과다. 김수현(33·가명)씨는 “(청년수당을) 식사를 하거나 이발을 하는 데 주로 썼다”며 “병원비나 시험 응시료, 정장 대여비처럼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때도 요긴했다”고 말했다. 50만원의 지원금을 ‘희망’이라고 쓴 응답자도 63명이었다. 취업이 어렵고 막막한 상황에서 정부·지자체 지원금이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생명과 관련된 답변들도 눈에 띄었다. ‘동아줄’, ‘생명줄’이라고 언급한 응답자가 각각 54명, 48명으로 나타났다. ‘목숨’이라고 표현한 사람도 13명에 달했고, ‘생존권’과 ‘목숨줄’이란 답변도 10명씩 나왔다. ‘자살 방지책’이란 답변도 있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존감이 떨어진 청년들에게 지원금은 단순히 돈이 아닌 ‘활력소’(37명)이기도 했다. ‘행복’(46명), ‘오아시스’(37명), ‘기회’(22명)라고 본 사람도 적지 않았다. 서울시 청년수당을 받은 뒤 작가로 새 출발한 조기현(27)씨는 “청년수당은 청년들에게 한동안 온실 속에서 비료와 물을 줘 성장을 돕는 외부 장치와 같았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받은 김빛나(26)씨는 “어려울 때 국가로부터 미리 당겨 받은 ‘가불금’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중에 취업하면 기꺼이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경기도에서 분기별 25만원씩 총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받은 류효정(25)씨는 “평소 정부가 나에게 뭘 해 준다는 걸 피부로 느낀 적이 없었다”면서 “처음으로 경험한 정부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차 번호판 휴지로 가린 게 수상해” 천사 성금 절도범 잡은 시민 ‘셜록’

    “차 번호판 휴지로 가린 게 수상해” 천사 성금 절도범 잡은 시민 ‘셜록’

    평소 못 보던 장기주차 수상하게 여겨 차량번호 적어 뒀다 형사들에게 전달 경찰 “범인 검거 유공 표창 전달 예정”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얼굴 없는 천사’의 성금 절도 사건이 단시간 내에 해결된 데는 평소 동네 차량들을 눈여겨본 주민의 제보가 결정적 단서가 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주민 제보로 쉽게 용의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설 수 있었다”며 “차량 번호가 담긴 메모를 준 주민에게 범인 검거 유공 표창을 줄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40분쯤 성금 절도 신고를 받고 노송동주민센터에 출동한 형사들에게 흰색 무쏘 스포츠 차량의 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전달했다. 자영업을 하는 이 시민은 평소 동네에서 보이지 않던 차량이 지난 26~27일 장기간 주차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차량 번호를 적어 뒀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날에는 이 차량이 번호판을 가린 것을 보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제보자는 “지난주부터 동네에서 보지 못한 차가 주민센터 주변에 계속 세워져 있어 처음에는 얼굴 없는 천사를 추적하는 언론사 차량으로 생각했다”며 “이날 아침 은행에 가는데 차량 번호판이 휴지로 가려져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제보받은 차량이 충남 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충남경찰청에 공조를 요청, 범행 4시간여 만에 A(35)·B(34)씨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이 훔쳐 간 성금 6000여만원도 전액 회수했다. 경찰이 회수한 상자에는 5만원권 지폐 100장을 묶은 다발 12개와 동전이 든 돼지 저금통, ‘소년소녀가장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A4용지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자에 든 금액은 모두 6016만 2310원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성금을 합치면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까지 20년간 놓고 간 돈의 총액은 모두 6억 7000여만원에 달한다. 완산서 관계자는 “제보자의 신원이 밝혀지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직업이나 주소지를 언급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선행을 베푼 얼굴 없는 천사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를 성금을 전달받은 노송동주민센터로 특정해 사건을 진행하기로 했다. 완산서는 이날 피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해 장애인연금 선정기준 소득은

    새해 장애인연금 수급자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의 경우 122만원, 부부가구는 195만 2000원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1월부터 적용되는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에 대한 고시’를 이같은 내용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선정기준액은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의 70%가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게 설정한 소득인정액이다. 소득인정액은 각종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금액이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 장애인연금을 수급할 수 있다. 복지부 고시에 따라 새해에는 배우자가 없는 단독가구 중증장애인은 월 소득인정액이 122만원 이하일 때, 배우자가 있는 중증장애인 가구는 월 소득인정액이 195만 2000원 이하일 때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물가와 임금, 지가 등 각종 경제지표 변동을 반영해 매년 1월 조정하고 있다. 단독가구의 경우 2016년에는 100만원, 2017년 119만원, 2018년 121만원, 2019년 122만원이었다. 새해에는 선정기준액이 2019년 수준으로 동결된 셈이다. 복지부는 “장애인연금 수급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2019년에는 법정 수급률 70% 수준을 초과했고, 그동안 지급대상에서 빠졌던 ‘학교에 다니는 18세 이상 20세 이하 중증장애학생 1만명 정도가 신규 수급자가 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연금 제도는 2010년 도입됐다. 2018년 9월부터 기초급여액이 월 25만원으로 올랐고, 2019년 4월부터는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 중증장애인의 기초급여액이 월 30만원으로 인상됐다. 현재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된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도 내년부터 월 3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키 3.5㎞ 거인 형상…NASA, 호주 지상그림 최신 사진 공개

    키 3.5㎞ 거인 형상…NASA, 호주 지상그림 최신 사진 공개

    지난 20여 년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호주의 거대그림 ‘마리 맨’(Marree Man)을 촬영한 새로운 사진을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6월 22일 NASA의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호에 탑재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라는 관측장치로 촬영한 것이다. 마리 맨은 1998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시에서 북쪽으로 589㎞ 떨어진 ‘마리’라는 마을 근처의 사막 한가운데에서 발견됐다. 이 때문에 마리 맨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거인 윤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선 길이는 약 3.5㎞, 팔다리와 몸통, 머리 등 전체 윤곽의 길이는 28㎞에 달하며, 깊이는 발견 당시 20~30㎝로 파여 있어 하늘에서도 볼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거인의 모습이 왼손에 작은 사냥용 막대 또는 부메랑을 든 원주민을 형상화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마리 맨은 세월이 흐르면서 풍화 작용으로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해 2016년에 이르러서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됐었다.이에 따라 그해 8월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인근 주민들은 마리 맨이라는 명소가 없어지는 것을 우려해 지상그림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원작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정확한 GPS(위성항법시스템) 좌표를 가지고 5일 동안 그레이더라는 중장비를 이용해 폭이 최대 35m에 달하는 선으로 이뤄진 마리 맨을 다시 바닥에 새겼다. 특히 이 복원 작업에서는 마리 맨이 쉽게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땅을 원작보다 깊게 파서 거기에 초목이 자라도록 해 거인의 윤곽을 푸르게 만들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마리 맨의 윤곽을 따라 약 9m 간격으로 250개가 넘는 대나무 말뚝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말뚝은 처음 그림을 그리기 전 원작자가 일종의 스케치로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도 이 그림은 여전히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조종사 트레버 라이트에 의해 마리 맨이 처음 발견된 지 1년 뒤인 1999년, 지역 단체 등에 누군가가 팩스로 마리 맨의 존재를 알리는 서류를 보냈다. 특히 이 서류는 미국기와 오륜기 그리고 원주민 사냥 관행에 관한 책에서 인용한 명판이 남아 있던 마리 맨의 위치를 가리켰다. 게다가 거기에는 미국식 철자나 계측 단위가 쓰여 있다는 점에서 마리 맨을 어떤 미국인 예술가들이 그린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많은 현지인은 이 그림이 예술가 바디우스 골드버그가 2002년 임종 당시 자신의 작품임을 인정했다면서 그가 주도해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호주 유명 기업인인 딕 스미스는 지난해 6월 마리 맨의 기원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기하는 사람에게 5000호주달러(약 405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했으나 아직 이를 받아 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모의 간절함 통했다. 죽은 아들의 유해 훔쳐간 도둑 눈물 어린 사과

    부모의 간절함 통했다. 죽은 아들의 유해 훔쳐간 도둑 눈물 어린 사과

    아들의 유해를 훔쳐간 도둑들이 눈물 어린 전화를 걸어와 유해가 있는 곳을 알려줘 되찾았다. 지난 여름 스웨덴에서 교통사고로 열아홉 살 아들 데니스(사진)를 잃은 킹가 벱나즈와 바르텍 부부는 차가운 스웨덴에 유해를 뿌릴 수 없다는 생각 끝에 성탄 휴가를 맞아 키프로스로 향했다. 그곳이라면 아들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2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5시쯤 리마솔의 거버너스 해변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요기를 하고 돌아오니 도둑이 차 유리창을 깨고 뒷좌석에 놓아둔 검정색 등가방을 들고 가버렸다. 등가방 안에 아들 유해함이 들어 있는 것은 물론이다. 유해함 겉에는 잠자리가 그려져 있고 데니스의 이름과 생몰연도 ‘2000-2019’가 새겨져 있어 다른 것과 혼동할 여지도 전혀 없었다. 폴란드 출신이지만 13년 전 스웨덴으로 이주했던 가족은 모든 희망을 버리고 29일 폴란드로 떠났다. 절박해진 마음에 유골함을 돌려주면 200유로(약 25만원)를 보상하겠다고까지 했지만 소식이 들려주지 않아 “쓰레기 속에 버려졌겠거니” 체념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 날 저녁 폴란드에 있는 가족에게 키프로스 경찰이 전화를 걸어와 절도 용의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도둑은 눈물을 흘리며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키프로스 경찰은 두 남성과 한 여성을 차량 파손과 절도 혐의로 구금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어머니 바르텍은 전화를 걸어온 도둑에 화가 나지 않으며 “인간다운 감정과 따듯한 마음을 갖고 있어 인생이 바뀔 것이다. 행복한 결말”이라고 말했다. 안도한 부부는 31일 다시 키프로스로 돌아가 데니스의 유해를 받아 뿌려줄 예정이라고 했다. 바르텍은 “우리는 감정부터 가라앉혀야 할 것 같다. 난 지난 27일 이후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회 때문에”… 농어민 36만명 연금보험료 지원 끊길 위기

    “국회 때문에”… 농어민 36만명 연금보험료 지원 끊길 위기

    ‘연장 법안’ 법사위 계류… 연내 처리 난망 내년 1월부터 1인당 4만 1484원 더 낼 판 기초·장애인연금 확대 혜택도 못 볼 듯농어업인 36만명에게 매달 지원되는 연금보험료가 내년 1월부터 끊길 위기에 처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수급자 165만명도 월 5만원씩 늘어난 연금액의 혜택을 받지 못할 처지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연금법과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이 연말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3개 법안 모두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됐으나 법사위에 계류된 채 심의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농어업인에게 연금보험료를 지원하는 기한을 2024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이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지원금액은 농어업인 1인당 매월 4만 1484원이다. 개정안은 5년마다 처리해야 하는 일몰법이다. 현재 국회에는 일몰법 지원의 불안전성을 막고 안정적인 농어업인 지원을 위해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근거를 연금법에 신설하고 현행 한시적 지원 규정은 폐지하는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에 따른 농어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고 노후생활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와 60세 이상 지역 임의계속가입자가 대상이다. 기준소득금액(올해 97만원)을 기준으로 연금보험료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1995년 제도 시행 이후 모두 185만명의 농어업인에게 1인당 평균 108만원씩 모두 2조원을 지원했다. 기초연금법과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수급 대상자를 확대하고, 물가상승률 반영시기를 4월에서 1월로 앞당기는 내용이다. 기초연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수급 대상자가 현행 소득하위 20%에서 내년에는 40%로 늘어나 163만명이 월 연금액 5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장애인연금법 개정안은 월 30만원의 기초급여액 지급 대상을 현행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1만 6000명이 매월 5만원씩 추가 지원을 받는다. 이와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농어업인과 노인,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이 반영돼 있으나 관련 법 개정안들의 국회 심의가 지연되고 있어 내년 1월 정상 시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민생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부동산 계약 후 30일 내 신고해야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 부동산 계약 후 30일 내 신고해야

    ■재정·조세 악덕 체납자 유치장 감치… 맥주·탁주 세금 종량세로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 감치 1월 1일부터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국세를 3회 2억원 이상 체납하면 30일 범위 안에서 유치장에 감치될 수 있다. ●노후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 감면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한 후 신차(경유차 제외)를 구입하면 6월까지 개별소비세 70%(100만원 한도)를 깎아 준다. ●주류 과세 개편 맥주·탁주 세금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된다. 맥주는 출고가 72%에서 ℓ당 830.3원으로, 탁주는 출고가 5%에서 ℓ당 41.7원으로 바뀐다. 세율은 매년 물가에 연동돼 조정된다. 생맥주는 2년간 한시적으로 세율이 20% 경감된다. ●비과세종합저축 과세특례 적용 기한 연장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비과세종합저축을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기준 완화 경영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다. 사후 관리 기간에 업종 변경 범위를 확대한다. ●동거 주택 상속공제 공제율·공제한도 인상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속재산가액 공제 기준을 5억원 한도 내 주택 가격 80%에서 6억원 한도 내 100%로 변경한다. ●근로·자녀장려금 제도 정비 저소득 가구의 근로장려금 최소지급액을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인다. 직계존속 부양 가구를 홑벌이 가구에 포함한다.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면 자녀장려금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한다. ●창업자금 증여세 특례 확대 31개 업종이던 과세 특례 범위를 모든 서비스업종으로 확대한다. 특례 대상도 창업 1년 이내, 자금사용 3년에서 창업 2년 이내, 자금사용 4년 이내로 확대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적용 기한 연장 근로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하는데, 2022년까지 제도를 연장한다. ■금융·부동산 주택연금 55세부터 가입… 임대아파트 재난배상보험 의무화 ●주택연금 가입 연령 55세 이상으로 변경 자기 집에 살면서 노후 소득을 보장받는 주택연금 가입 가능 연령이 현재 60세 이상(부부 중 연장자 기준)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은행 예대율 산정 방식 변경 은행 자금이 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산정 방식에서 가계대출 가중치를 100%에서 115%로 올리고 법인 대출은 100%에서 85%로 내린다. ●4조 5000억원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내년 1분기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최저 1.5%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해 1년간 한시 운영하며 대출 만기는 최대 15년,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의 신증설 투자다. ●부동산 매매계약 후 30일 이내 거래액 등 신고 2월 21일부터 부동산의 매매계약 등을 하면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현재는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다. 신고된 사항이 해제, 무효 또는 취소된 경우에도 확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다중이용 건축물 준공 후 안전점검 내년 5월부터 다중이용 건축물 등은 준공 후 5년 이내 첫 검사를 받고, 이후 3년마다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연면적 1000㎡ 이상, 높이 20m 이상 건축물을 해체할 땐 해체 계획서를 작성해 허가를 받고 감리도 받아야 한다. ●임대아파트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내년 1월 7일부터 대규모 재난 발생 때 제3자의 신체와 재산 피해를 보상해 주는 ‘재난배상책임보험’의 의무 가입 대상이 15층 이하 임대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분양·임대)까지 확대된다. ■환경·농식품 조기 폐차 보조금 차등화… 닭·오리·계란 이력제 도입 ●대중교통 차량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내년 4월 3일부터 도시철도·철도·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이 마련되고 차량 내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 환경부령 개정안은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 초미세먼지(PM 2.5) 기준을 차종에 구분 없이 50㎍/㎥로 정했다. 차량 내 공기질 측정도 2년마다 1회(권고)에서 매년 1회(의무)로 바뀐다.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차등화 미세먼지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3.5t 미만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한 후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경유차 조기 폐차 때 보조금 70%(1단계)를 지급하고 정해진 기간에 경유차 외 저공해 신차를 구매하면 30%(2단계)를 추가 지급한다. ●축산물이력제 닭·오리·계란으로 확대 소·돼지고기처럼 닭고기·오리고기·계란에도 이력 번호가 표시된다. 사육·도축·포장·판매 등 단계별 거래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공익직불제로 쌀 수급 불균형 완화 농가 소득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 증진을 위해 기존 6가지 직불제가 공익직불제로 통합·개편된다. 공익직불제는 작물과 가격에 상관없이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급하고, 농업 활동이 공익을 증진하도록 생태 및 환경 관련 준수의무를 확대한다. 내년 4월 관련 법령 개정을 마치면 시행될 예정이다. ●수산직불금 인상 및 대상지역 확대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 지역 어가에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이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5만원 인상된다. ■복지·보건·교육 소득 하위 40%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아동수당 만 7세 미만 모두에 지급 내년부터 정부는 만 7세 미만(0∼83개월) 모든 아동에게 보편적 권리로 아동수당을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만 6세 미만에서 내년 7세 미만(247만명→263만명)으로 확대된다. ●소득 하위 40% 노인에 기초연금 월 30만원 65세 이상 저소득자에 대한 소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원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20% 이하에서 소득 하위 40% 이하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르는 대상이 156만명에서 325만명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원 지급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월 최대 30만원 지급 대상도 올해 4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내년 1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9월부터 모든 수급자에게 월 25만원까지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은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2021년에는 전체 장애인 연금 수급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 대상자 확대 보호종료 2년 이내 아동(4920명)에게 지급됐던 자립수당이 내년부터 보호종료 3년 이내 아동(7820명)으로 확대된다. 또 올해 수당을 받지 못했던 아동보호치료시설 및 아동일시보호시설 보호종료아동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시작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2학년으로 확대 실시된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158만원의 학비를 줄일 수 있다. ●경찰대학 입학 연령 제한 완화 경찰대학 입학 연령 기준이 ‘입학 연도 3월 1일 현재 17세 이상 21세 미만’에서 ‘입학 연도에 17세 이상 42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단, 입학 연령 상한을 1세 넘은 사람으로서 1월 1일에 출생한 사람은 입학할 수 있고, 제대 군인은 입학 연령 상한 연장이 가능하다. ■여성·가족 돌봄휴가 최대 10일 신설…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자궁·난소·유방·심장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여성생식기(자궁·난소 등) 초음파 검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흉부(유방)·심장 초음파 검사는 하반기부터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건강보험은 의사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실시한 검사에 적용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정부가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1년간 시범 운영된다. 경북·제주 지역과 경기 부천, 대전 대덕 등 전국 14개 시군구에서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신부가 신청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 신설 내년 1월 1일부터 노동자는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 양육을 목적으로 가족돌봄휴가(무급)를 청구할 수 있다. 하루 단위로 연간 최대 10일을 사용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와 가족돌봄휴직(최대 90일)을 합해 연간 90일을 초과할 수는 없다. 돌봄 대상 가족은 부모, 배우자, 자녀였으나 내년부터는 조부모와 손자녀도 포함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 인상 정부에서 지원하는 출산 전후(유산·사산) 휴가급여 월 상한액이 내년 1월부터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기존에는 통상임금 100%를 180만원 한도로 지급했다. ■국방·병무 병장 봉급 33% 인상돼 월 54만 900원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도 시행 내년부터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대체복무를 한다. 이들은 심사·의결을 거쳐 대체역으로 편입된다. 교정시설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를 하고, 복무를 마친 후에는 8년 차까지 예비군 훈련을 대신해 교정시설에서 예비군 대체복무를 한다. 개정 내용은 내년 1분기 중에 적용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대체역 편입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병사 영창제도 폐지 헌법상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있었던 병사에 대한 영창제도가 폐지된다. 대신 징계 종류로 군기교육, 감봉, 견책 등이 도입된다. 영창 폐지는 국회 심의 중인 관련 법률안의 통과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병사 봉급 33% 인상 내년 1월부터 병사의 봉급이 올해 대비 33% 인상된다. 병장 기준 40만 5700원에서 월 54만 900원으로 인상된다. 군 복무 중 자기개발 활동에 대한 지원금도 5만원 인상된 연간 10만원이 지급된다. ●예비군훈련 보상비 인상 내년 예비군훈련 일정이 시작되는 3월부터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에게 4만 2000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현재는 3만 2000원이다. 지역예비군훈련 실비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상되고, 교통비와 중식비도 1000원 올려 각각 8000원과 7000원이 지급된다. ●패딩 점퍼 병사 보급 패딩형 동계 점퍼가 내년에 입대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급된다. 여름에는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통풍성이 우수한 컴뱃셔츠가 새로 보급될 예정이다. ●입영 신청 때 입영 일정·부대 확정 내년 7월부터 다음 연도(2021년도) 입영 일자를 선택하면 동시에 입영부대도 전산 분류돼 확정·고지된다. 학사(취업) 등 안정적 일정 관리와 계획성 있는 입대 준비 지원에 도움이 된다. ●예비군을 위한 공기청정기 신규 설치 예비군을 위해 부대 생활관과 식당에 공기청정기 2631대가 신규 설치된다. 국방부는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일수도 연간 18일에서 50일로 확대해 101만개를 지급한다. ●서류심사에 의한 병역감면 처분 대상에 백혈병 등 확대 내년 1월부터 백혈병 등 악성 혈액질환으로 확진된 사람은 병역판정검사장을 방문해 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서류심사를 통해 병역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질환 확진자는 병무용 진단서, 의무기록 등을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 제출하면 병역판정전담 의사가 제출된 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병역감면 여부를 판정한다. ●AI(챗봇) 기반 언제·어디서나 민원상담·신청 서비스 시행 내년 2월부터 병무청에서 챗봇과 대화로 상담하고 민원 신청도 가능한 대화형 인공지능 민원서비스가 시작된다. 단순 민원은 AI 기반 챗봇이 24시간 365일 대기시간 없이 즉시 상담을 한다. ●병역의무자 여비 중 교통비 지급단가 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병역의무자 여비 지급항목 중 교통비 단가가 1㎞당 15.68원으로 인상된다. 병역의무자가 병역 이행 때 지급받는 여비 항목은 교통비, 식비, 숙박비다. 이중 교통비는 현행 1㎞당 116.14원에서 131.82원으로 인상된다. ■고용·노동 최저임금 시급 8590원… 50세 이상 재취업 지원 ●최저임금 8590원으로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에서 8590원으로 2.9% 오른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급은 179만 5310원이고, 고용 형태와 국적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준 변경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사업주 부담 경감을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기준이 월평균 보수 기준 215만원 이하 노동자 30인 미만 고용 사업장으로 바뀐다. ●주 52시간제 확대 적용 내년부터 50~299인 기업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다. 다만 1년의 계도 기간을 줘 이 기간에 주 52시간제를 위반하더라도 처벌하지 않는다. 명절·국경일 등 일요일을 제외한 관공서의 공휴일이 민간 기업에도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관공서 공휴일은 민간 기업의 법정 유급 휴일이 아니다. ●기업의 재취업 지원서비스 제공 의무화 5월 1일부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장애인 고용부담금 기초액 인상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 비율이 의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사업주가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의 기초액이 1월 1일부터 107만 8000원(올해는 104만 8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년 도달한 노동자 계속 고용하면 장려금 지원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정년에 도달한 노동자의 고용 연장을 위한 제도를 도입한 곳에 대해 2년 동안 노동자 1인당 분기별 90만원을 지원한다.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 지급 단가 인상 정년을 정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고용 기간 1년 이상인 60세 이상 노동자를 업종별 지원 기준(1∼23%) 이상 고용한 사업주는 노동자 1인당 분기별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내년 공무원 월급 2.8% 오른다...고위공무원은 인상분 반납

    내년 공무원 월급 2.8% 오른다...고위공무원은 인상분 반납

    내년 공무원 보수가 2.8% 오르고, 어려운 근무여건에서 일하는 현장 공무원의 위험 근무수당이 인상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공무원 보수 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공무원의 사기 진작,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보수를 2.8% 인상하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정무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 2급(상당) 이상 공무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보수 인상분을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업무를 하는 출입국관리 공무원에게는 월 5만원의 위험근무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해양경찰 구조대원의 위험근무수당도 현재 월 5만원에서 내년 6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경찰 무기창에서 무기·탄약류를 상시 정비·관리하는 공무원, 법무부 소속 치료감호소에서 근무하는 의무직공무원에게는 특수근무수당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이 민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된다. 매주 최초 5시간의 근무시간 단축분에 대해 월 봉급액의 80%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를 100%로 올린다. 공무원 뿐만 아니라 장병 봉급도 지난해보다 33.3% 인상한다. 이에 따라 병장 봉급은 월 40만 5700원에서 내년에 54만 900원으로 오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말레이시아 부동산부터 국제학교까지…1월 11일 KRC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 세미나 개최

    말레이시아 부동산부터 국제학교까지…1월 11일 KRC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 세미나 개최

    글로벌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 KRC인터내셔널이 2020년 1월 11일 부동산 투자 및 해외 이주를 위한말레이시아 전문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논현역에 위치한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서 진행되는 본 설명회는 회사소개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MM2H 비자에 관한 설명이 제공된다. 이어 말레시아 국제학교, 말레이시아 부동산 세금, 외화송금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15년 이상 부동산 투자를 경험해 말레이시아 현지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권오숙 대표가 담당한다. 권오숙 대표는 부동산, 국제학교, 비자 등 폭넓은 주제를 직접 다년간 겪은 사례에 기반한 해외 투자 노하우에 기반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될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프리홀드’ 지역이 많아 해외 부동산 투자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프리홀드는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달리 체류비자와 같은 자격 조건 없이도 외국인에게 100% 토지 소유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이는 외국인도 자국과 같이 지가 상승에 따른 부동산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싱가포르와 매우 인접해 있다는 점도 부동산 투자 가치가 높게 기대되는 요인이다. 조호바루는 높은 물가와 숙박료를 가진 싱가포르 대비 저렴한 부동산 가격 덕분에 호텔 및 레지던스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관광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호바루는 많은 국제학교 및 대학들이 입주하며 가족 단위 해외이주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대학 20여 곳을 유치하며 교육도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조호바루는 약 1~2년간 현지 대학에서 재학 후 각 학교가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명 대학으로 진출하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KRC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적의 입지와 프리홀드 제도로 그 투자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높은 투자가치를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25만원 상당의 현지 부동산 투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조호바루 왕복 항공권(2인)이, 2등에게는 5성급 호텔 숙박권(2박)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KRC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년간 6조원 투자 유치… 고용률 전국 1위 ‘생거진천’ 뜬다

    4년간 6조원 투자 유치… 고용률 전국 1위 ‘생거진천’ 뜬다

    군 단위 자치단체들의 최대 관심사는 투자유치와 인구 증가다. 투자유치는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린다.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인구는 젊은층의 도시 이주와 저출산 현상 탓에 출산장려금을 많이 줘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기업들이 새 공장을 지어 인구가 유입돼도 정주 여건이 좋은 곳으로 빠져나가는 숫자가 많아 ‘제로섬 게임’인 경우가 허다하다. 시골 지자체들에 인구 증가는 난제 중의 난제인 셈이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충북 진천군이 요즘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투자유치와 인구 늘리기에서 성과를 내며 중부권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29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간 2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북도 8개 군 지역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최근 4년간 성적을 정리하면 총투자유치 금액이 6조 2000억원에 달한다. 연간 투자유치액 1조원 돌파를 4년 연속 이어 가고 있다. 산수·신척·송두산업단지 등 조성하는 산업단지마다 매번 100% 분양됐다. 지난해 군이 부과한 법인지방소득세 정기확정분은 259억원으로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기업들은 소득세의 10%를 지방에 낸다.군이 그동안 유치한 기업 가운데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굵직한 기업들도 많다.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코리아 공장은 태양광 단일공장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진천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지만 공무원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지금의 투자유치 실적은 불가능했다. 2016년 군과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한화큐셀코리아는 당초 충남 서산이나 말레이시아를 마음속에 뒀다. 군이 유치경쟁에 뛰어들어도 승산이 낮다는 분석이 압도적이었다.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필요했던 군은 충북도, 수자원공사 등과 70여명의 대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공장 가동에 절실했던 용수 확보 대책만 마련하면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은 3개월 이상 걸리는 공장 신설 인허가 절차를 1개월여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공무원들의 지극정성에 한화큐셀은 진천과 손을 잡았다. 빠른 산업단지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산업단지 기반 공사와 공장 건립 공사를 동시에 시작한 사례도 있다. 투자유치는 고용성장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취업자 수가 약 1만 300명 늘었다. 고용률은 전국 5만명 이상 시군 중 가장 높은 70.9%다. 상반기 기준 충북도 시군별 고용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군의 임시일용근로자는 약 500명 감소했고 상용근로자는 약 8800명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우량기업 유치와 생산시설 확장을 통한 정규직 근로자 채용 확대가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로 나타난다”며 “지역개발 수요를 반영해 융복합산업단지 개발 및 성석미니신도시 조성 등 추가적인 산업단지개발 및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살아서는 진천이 좋다는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말에 걸맞게 인구도 는다. 지난달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8만 962명이다. 최근 1년간 4.46%(3454명) 증가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집중되는 경기 하남·화성·시흥시의 뒤를 잇는다. 수도권을 빼면 전국 1위다. 이런 성과는 덕산면 혁신도시의 공기업 입주, 투자유치 등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정주 여건 향상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공기업과 공장이 들어와도 주택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인구 증가로 이어지기 힘들다. 군은 아파트 건립에 속도를 냈다. 최근 4년간 준공한 아파트는 15개 단지 9064가구다. 분양률은 90%를 넘었다. 진천읍 성석지구 행복주택 450가구, 덕산면 공공임대아파트 1326가구 등 진행 중인 공동주택만 6건에 5578가구에 이른다. 문백면 2곳과 광혜원면 1곳 등 계획 중인 공동주택도 3곳 1657가구다.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 대학생,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아파트다.교육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군은 도내 최초로 2013년 국제교육문화특구로 지정돼 창의미래교육센터 운영, 영어체험교실 구축, 청소년외국어페스티벌, 이색테마도서관 등 15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의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양질의 정보통신기술(ICT) 창의융합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2016년 교원대, 우석대 등 지역 대학과 교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유아와 초·중등생에게 교육 기회를 준다. 군의 평생교육프로그램도 403개에 이른다. 1인 교육경비 지원액은 57만 3000원으로 도내 최고다. 영어체험교실, 방과후학교, 스마트교실, 지역인재육성 등 군이 학생에게 투입한 예산을 학생수로 나눈 것이다. 옆 지자체인 음성군보다 5만원 많다. 현재 진천지역 학생수는 9479명이다. 3년 전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주민 전출을 막고 외지인 전입을 유도하는 시책도 다양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학 시 1인당 축하금 8만원을 준다. 중·고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임직원이 5명 이상인 회사의 사원아파트와 기숙사 등에 주민등록을 둔 기업체에는 1명당 10만원을 준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스웨덴에서 숨진 아들 따듯한 곳 뿌려주려 했는데 제발 돌려주”

    “스웨덴에서 숨진 아들 따듯한 곳 뿌려주려 했는데 제발 돌려주”

    “아들도 없는 집에서 성탄절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어요. 우리 인생에 최악이었던 한 해의 끄트머리에 더 따듯한 곳에서 아들을 보내주고 싶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지난 여름 스웨덴에서 교통사고로 열아홉 살 아들 데니스(사진)를 잃은 킹가 벱나즈와 바르텍 부부의 하소연이다. 차가운 북해 바다에 유해를 뿌릴 수 없었던 부부는 유해를 고이 간직하다 성탄 휴가를 맞아 키프로스로 향했다. 그곳이라면 아들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2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5시쯤 리마솔의 거버너스 해변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요기를 하고 돌아오니 도둑이 차 유리창을 깨고 뒷좌석에 놓아둔 검정색 등가방을 들고 가버렸다. 등가방 안에 아들 유해함이 들어 있는 것은 물론이다. 유해함 겉에는 잠자리가 그려져 있고 데니스의 이름과 생몰연도 ‘2000-2019’가 새겨져 있어 다른 것과 혼동할 여지도 전혀 없다. 부부는 폴란드 출신이지만 13년 전 스웨덴으로 이주했다. 어머니 바르텍은 가족들이 늘 여행을 즐겼다며 데니스의 유해를 뿌려주기 위해 “멋지고 따듯하며 아름다운 어딘가를 찾는 일이 중요했다”며 “백팩은 안 돌려줘도 좋으니 유해함이라도 돌려줬으면 좋겠다. 아주 각별한 일이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키프로스의 유일한 영자 신문 키프로스 메일에 따르면 일주일 전에 도착한 부부는 아들 유해를 뿌린 뒤 29일 귀국할 예정이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절박해진 부부는 훔쳐간 유골함을 돌려주면 200유로(약 25만원)를 보상하겠다고까지 했다. 바르텍은 “리마솔 주변 모든 이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돼 그 도둑이 어쩌면 인간의 도리를 조금이라도 되찾아 돌려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891회 로또 1등 7명…당첨금 각 30억8267만원

    891회 로또 1등 7명…당첨금 각 30억8267만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89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9,13,28,31,39,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9’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30억826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7명으로 각 4671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443명으로 147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2만213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99만862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음식점 4곳서 115만원어치 ‘거짓 주문 ’

    광주 음식점 4곳서 115만원어치 ‘거짓 주문 ’

    분당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과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경기 광주 태전동의 한 중국음식점에 자장면과 탕수육 등 45만8000원어치의 음식을 A업체 사무실로 보내 달라는 주문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고 “회식이 있어서 음식을 주문한다”고 말하며 의심을 피했다. 그러나 배달원이 도착했을 때 A업체 측은 음식을 주문하지 않았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음식은 버려졌다. 음식점 측은 “휴대전화 번호까지 알려주며 주문을 하길래 의심을 안했다”며 “먹을 사람이 없어서 버린 음식도 음식이지만 이후 사태를 수습하느라 주문 전화도 제대로 받지 못해 피해가 막심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와 같은 피해를 본 음식점은 이곳을 포함해 치킨, 보쌈 전문점 등 태전동 일대에서만 4곳으로 피해액은 115만8000원이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거짓 주문을 한 남성이 음식점들에 제공한 휴대전화의 명의자 B씨로부터 “최근 대출회사에 대출을 문의했는데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상담을 받은 일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4일 성남시 분당에서 발생한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한 20대 남성은 대출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대출 사기 일당을 만나 대출을 받기 위해 재직 증명서를 위조하는 방법 등을 전해 들은 뒤 실제 대출을 받으려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리를 피했고, 이들 일당은 같은 날 남성에게 보복하기위해 집으로 닭강정 33만원어치를 거짓 주문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광주시 일대 음식점들에 이날 발생한 거짓 주문 피해사례를 전파하고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과의 연관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광주경찰서 관계자는“분당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과 동일인의 소행인지 모방 범죄인지는 수사를 해봐야 될 것같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흉기 들고 대피 차단한 주택 방화범 영장

    흉기 들고 대피 차단한 주택 방화범 영장

    전북 전주의 주택 방화범이 흉기를 들고 대피를 차단해 관리인을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50대 세입자의 잔혹한 범행 전모가 경찰 조사로 밝혀졌다. 방화법은 현수막을 불쏘시개로 사용해 큰불을 내는가 하면, 피해자가 화마를 피해 도망가지 못하도록 흉기를 들고 문 앞을 지키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A(59)씨는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그는 “최근 주택 관리인과 월세 납입 문제로 크게 다투다 관리인이 무시해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25만원을 내고 완산구 동완산동의 한 주택에서 세 들어 살았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50분쯤 완산구 동완산동의 한 주택에서 관리인 B(61)씨가 방에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준비했다. 그는 보일러실 한쪽에 있는 현수막을 가져와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이를 B씨의 방 앞에 뒀다. 범행 과정에서 휘발유 등 또 다른 인화 물질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이 노후한 데다 문과 창틀 등이 목재로 만들어져 불은 삽시간에 번졌다. 뒤늦게 화재를 알아챈 B씨는 방을 빠져나오려 했으나 A씨가 흉기를 들고 문 앞을 지키고 있어 화장실로 대피했다. B씨는 이후 다른 지역에 사는 집주인인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으나 기도에 큰 화상을 입어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이를 문밖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연기가 주택을 뒤덮은 뒤에야 현장을 벗어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이러한 경위를 밝히면서도,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피의자는 흉기를 소지한 상태였다”며 “피의자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만큼, 신속히 수사해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월드피플+] 비용 사기당해 결혼식 취소한 부부에게 일어난 기적같은 일

    [월드피플+] 비용 사기당해 결혼식 취소한 부부에게 일어난 기적같은 일

    웨딩 플래너에게 사기를 당해 결혼식을 취소해야만 했던 부부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부부를 위해 유명 요리사를 비롯해 친척과 친구들이 대거 앞장서 24시간 만에 결혼 준비가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24일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매체인 투데이뉴스는 최근 사기를 당해 좌절해있던 신혼부부에게 일어난 놀랍고도 아름다운 사연을 전했다. 신랑인 무하마드 하칼무사(27)는 성대한 결혼식을 고대하며 지난 2년간 돈을 모아왔다. 하지만 결혼식 전날인 21일 웨딩 플래너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알고 보니 웨딩 플래너는 식사, 사진사 및 장식 등의 모든 비용을 가로챈 뒤 사라져버린 것. 웨딩 플래너에게 이미 모든 비용인 1만 3300달러(약 1545만원)를 지불한 뒤였다. 무엇보다 일생일대 최고의 순간을 고대했던 부부는 크게 낙담했다. 지인들에게 사정을 알리며, 결혼식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신혼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식구와 친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결혼 준비를 돕자는 사연을 올렸다. 소식은 빠르게 일파만파 전해졌고, 싱가포르 최고의 요리사로 알려진 사이드 사야가 도움의 손길을 건네왔다. 그는 21일 정오경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식자재 공급업체에 전화를 걸어 1000명 분의 식자재를 주문했다.이뿐 만이 아니다. 그는 웨딩 장식 업체, 사진사, 요리사, 사진사를 비롯한 지인들에게 긴급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웨딩 플래너에게 사기를 당해 망연자실해 있는 신랑의 아버지에게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질 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마시라”라고 위로했다. 신랑 신부의 친척과 지인들도 결혼 준비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렇게 해서 결혼식을 앞둔 24시간 만에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졌고, 예정대로 22일 성대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치러졌다. 신랑은 “원래 예상했던 결혼식보다 더욱 아름다운 결혼식을 치렀다”면서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종적을 감췄던 웨딩플래너는 신랑 측에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더불어 한 달 안에 돈을 갚겠다는 메시지도 보내왔지만, 여전히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받는 저소득노동자 늘어난다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받는 저소득노동자 늘어난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노동자가 내년에 늘어난다. 2020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선정기준이 변경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소규모사업장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른바 ‘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의 내년 소득 기준이 현행 월 210만원 미만에서 월 215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올해 8350원에서 8590원으로 오르는 등 지원 기준인 소득 기준이 바뀐 현실을 고려해서다. 이렇게 되면 연금보험료 지원 대상자는 더 확대된다. 정부는 2020년 두루누리 지원예산으로 1조149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10월 현재 두루누리 연금보험료를 지원받고 있는 저소득노동자는 225만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원기준을 2018년에는 월 140만원 미만에서 월 190만원 미만으로, 2019년에는 월 190만원 미만에서 월 210만원 미만으로 각각 올린 바 있다. 두루누리 사업은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2012년 7월부터 소규모사업장에서 일하는 저소득 노동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일부를 고용노동부 일반회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용자와 노동자가 부담하는 연금보험료 중에서 종업원 1∼4인 규모의 사업장 신규 가입자는 90%를, 5∼9인 규모 사업장의 신규 가입자는 80%를 각각 지원받는다. 신규 가입자가 아닌 기존 가입자(최근 1년간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 이력이 있는 자 등)는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자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연금보험료의 40%를 지원받는다. 이런 기존 가입자에 대한 지원 비율은 2020년부터는 30%로 하향 조정된다. 지원 기간 상한제 적용으로 저소득노동자 개인별로 최대 36개월간만 지원받는다. 일정 수준 이상의 근로소득과 근로소득 제외 종합소득이 있으면 두루누리 연금보험료를 지원받지 못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운 감도는 한중 ‘폴더블폰 대전’

    전운 감도는 한중 ‘폴더블폰 대전’

    2020년에는 본격적인 ‘폴더블(접는)폰 대전’이 펼쳐진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를 시장에 내놓은 ‘폴더블폰 원년’ 2019년이 조심스럽게 대중의 반응을 확인하는 시기였다면 2020년부터는 회사별로 폴더블폰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조개껍데기처럼 가로축으로 접는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새해에 내놓을 계획이며, 중국에서만 폴더블폰을 출시했던 화웨이는 2020년부터 유럽 등지에서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도 새해 벽두부터 폴더블폰인 ‘레이저’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든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40만대 규모에 불과한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2023년 368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노리는 한국과 중국 기업들의 기세 싸움이 심화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폴더블폰은 모토로라의 레이저가 될 전망이다. 모토로라는 1월 9일로 출시일을 못박았다가 현재는 이를 연기했지만 조만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일에 레이저를 접할 수 있도록 적정한 수량을 살피고 있다”면서 “예정됐던 출시일에서 많이 미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설명대로 결함 때문에 미룬 것이 아니라면 오는 1~2월 내로 다시 출시일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 레이저는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폴더블폰이다. ‘레이저V3’는 2004~08년에 폴더폰으로 출시돼 1억 3000만대 이상 팔렸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원작의 디자인을 계승해 재창조한 ‘복고풍’을 전략으로 삼았다. 과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폰을 접으면 ‘레이저V3’와 닮은 형태로 변하고, 여닫을 때에는 마치 폴더폰처럼 ‘딸깍’ 소리가 나도록 설계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2인치이고 접었을 때 외부에 나타나는 화면은 2.7인치이다. 사전 예약 출시 가격은 1500달러(약 175만원)로 책정돼 있어 시장에 나온 폴더블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화웨이는 자사의 첫 폴더블폰인 ‘메이트X’의 후속 제품인 ‘메이트Xs’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이트Xs는 기존 제품처럼 좌우로 펼치는 ‘폼팩터’(제품형태)는 동일하지만 더욱 얇고 가벼우며 힌지(경첩)도 매끄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판매는 내년 3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의 정보기술(IT) 업체인 원플러스도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쇼 ‘CES 2020’에서 폴더블폰 신제품인 ‘콘셉트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알리는 티저 영상에는 구체적인 사항이 나오진 않았지만 “미래 스마트폰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국 업체들에 맞서는 삼성전자는 클램셸 형태의 신작 폴더블폰을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갤럭시S11 출시 행사나 혹은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갤럭시폴드 2세대 실물 추정 사진이 유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베젤이 다소 두꺼운 것을 빼고 기존 스마트폰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를 절반 크기로 접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올해 나온 갤럭시폴드는 좌우로 펼치면 기존의 폰보다 화면이 커지는 방식이었는데 2020년에는 새로운 ‘폼팩터’를 내놓는 것이다. 약 240만원에 달했던 1세대 제품에 비해 저렴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5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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