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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가족돌봄휴가비 신청 6만건 넘어…1인당 최대 50만원

    코로나에 가족돌봄휴가비 신청 6만건 넘어…1인당 최대 50만원

    하루 5만원씩 최장 10일 받을 수 있어이미 휴가 쓴 사람도 추가 5일 비용 혜택맞벌이 부부,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여성 신청 69%…예산 증액 530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유치원·초등학교의 휴원·휴교 조치로 집에서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올해 도입된 가족돌봄휴가 비용 신청이 6만건을 넘어섰다. 정부는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 기간을 기존 최장 5일에서 10일로 늘려 1인당 최대 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가 가족돌봄휴가 비용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모두 6만 18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8일 하루에만 2431건이 몰렸다.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제도로, 긴급하게 가족을 돌봐야 하는 노동자가 최장 10일 동안 쓸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개학 연기로 가족돌봄휴가 수요가 급증했다. 정부는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가 개학 연기 등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가족돌봄휴가를 쓸 경우 휴가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정부는 이날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급 기간을 최장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급액은 하루 5만원으로 유지했다. 노동자 1인당 받을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 비용이 최대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부부 합산으로 최대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노동자 1인당 최장 5일 동안 하루 5만원씩 지급했으나 유치원의 무기한 휴원과 초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집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급 기간을 늘릴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미 가족돌봄휴가를 쓴 노동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다 쓴 노동자는 5일에 해당하는 휴가 비용을 추가로 받게 된다는 얘기다.정부는 가족돌봄휴가 비용 예산에 예비비 316억원을 투입해 530억원으로 증액했다. 약 12만 가구가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7일까지 가족돌봄휴가 비용을 신청한 5만 3230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69.0%에 달했다. 신청 사유는 휴원·휴교에 따른 자녀 돌봄(97.2%)이 대부분이었다. 가족돌봄휴가 비용 신청 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노동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육아 포털 ‘아빠넷’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부 상담센터(전화 1350)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남기 “가족돌봄비용 1인당 50만원으로 확대”

    홍남기 “가족돌봄비용 1인당 50만원으로 확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가족돌봄비용을 1인당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2배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어린이집·유치원 개원 연기,학교 온라인개학 조치 등에 따라 가정에서의 돌봄지원 수요 및 지원강화 필요성 등을 감안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상적인 등원·등교 개시 전까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현행 1인당 최대 5일, 25만원 지원에서 최대 10일, 50만원 지원으로 2배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돌봄비용은 무급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근로자 대상으로 지급된다. 홍 부총리는 가족돌봄비용지원 수혜대상이 현재 9만가구에서 3만가구 늘어난 총 12만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소요액 316억원은 다음 주 전액 예비비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대 2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코로나 뚫고 1300억원 완판

    ‘최대 2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코로나 뚫고 1300억원 완판

    17일 만에 조기 소진… 10% 할인은 계속 백화점·대형마트 제외 18만곳 가맹 이점 자치구서 ‘지역 살리기’ 위해 단체구매도 市 “긴급생활비, 상품권 선택 땐 10% 더”서울 종로구에 사는 A씨는 지난 3일 현금 8만 5000원으로 종로사랑상품권 10만원어치를 구입했다. 이 상품권으로 동네 약국에서 비타민제를 사면서 5%의 캐시백 혜택까지 받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면서 약 20%에 가까운 할인 혜택을 누린 것이다. 서울시는 최대 20%가량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800억원어치가 시판 1주일 만인 8일 완판됐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 상품권 500억원어치가 시판 열흘 만인 지난 1일 동난 데 이어 또다시 완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모바일상품권 형태인 서울사랑상품권은 시가 소상공인들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순 120억원어치를 발행하면서 처음 나왔다. 양천구에선 양천사랑상품권, 중구에선 중구사랑상품권이란 이름으로 나오는데 해당 지역에서만 쓸 수 있다. 총 1300억어치가 보름여 만에 소진된 것은 높인 할인율 때문이다. 처음 물량인 120억원이 모두 판매되는 데 2개월이 걸렸지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를 살리기 위해 지난달 23일 당초 10% 수준이던 할인율을 15%로 상향해 500억원어치를 내놓자 열흘 만에 소진됐다. 이 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면 5% 캐시백 혜택까지 줬기에 사실상 20%에 가까운 할인율이 적용돼 날개 돋친 듯 팔린 것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같은 할인율로 나온 800억원어치가 팔리는 데에는 열흘도 걸리지 않았다. 서울사랑상품권 이용액은 하루 평균 5억원이었으나 지난 7일에는 하루 결제액이 80억원을 넘어섰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당초 7월 말까지 약 20%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한 상품권(캐시백 5% 포함)을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기 완판됨에 따라 다시 원래 수준인 10% 할인율을 적용한 상품권 460억원어치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상품권 구매자가 급증함에 따라 당초 오는 21일까지로 예정됐던 5% 캐시백 혜택도 지난 7일 자정으로 종료시켰다. 상품권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제외한 편의점, 동네슈퍼, 학원, 약국, 빵집, 재래시장 등 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들어온 지역 상권 어디서든 쓸 수 있어 할인율 메리트가 매력적이다. 서울 내 가맹점은 3월 기준 18만 3259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 아니어도 누구나 지역별 월 최고 100만원까지 구매해 쓸 수 있다. 사용법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제로페이 결제앱에서 원하는 자치구가 발행한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 자치구들도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만큼 판매에 적극적이다. 동대문구와 노원구는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전 직원이 동참해 최근 각각 2억원과 4억원어치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시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10%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50만원을 지급받는 수급자가 충전카드 대신 서울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휴대전화로 55만원 상당의 금액이 들어온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과 동시 지급”… 오늘부터 접수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8개 시군과 동시 지급”… 오늘부터 접수

    용인·성남 등 자체 5만~40만원 합산 기타 지역, 별도 일정으로 따로 진행 남양주는 소득 하위 70% 선별 지급 경기도는 9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재난기본소득을 18개 시군과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 선별지급하는 남양주를 제외한 30개 시군은 전체 시군민에게 도에서 주는 재난기본소득 10만원에 5만~4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혼란 방지와 행정력 낭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급하는 시군은 용인, 성남, 부천, 화성, 평택, 시흥, 의정부, 김포, 광명, 하남, 양주,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등 18개 시군이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대부분 시군이 경기도와 합산해 한 번에 지급하길 원했지만, 의회 의결 절차가 남은 시군을 기다리며 기본소득 지급을 더 늦출 수 없어 부득이 준비가 완료된 시군만 합산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시군은 경기도가 9일 오후 3시 개시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부터 경기도가 추진하는 모든 일정을 함께한다. 나머지 시군은 우선 경기도 몫을 지급한 후 별도 일정으로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 지사의 방식대로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대신 보다 어려운 시민에게 재난긴급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대신 정부 방침인 재난긴급지원금을 선택한 것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정부 기준 소득 하위 70%에 재난긴급지원금으로 1인당 현금 1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기준을 남양주시에 적용하면 시민 80%가 혜택을 받는다. 남양주시 내 정부 기준 소득 하위 70%의 4인 가구는 정부 지원금 80만원, 남양주 지원금 60만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 등을 더해 180만원을 받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가족돌봄휴가 5→10일 확대… 1인당 최대 50만원 지원

    가족돌봄휴가 5→10일 확대… 1인당 최대 50만원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인해 집에서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낸 직장인은 최장 10일 동안 정부로부터 휴가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8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현행 최장 5일인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 기간을 최장 1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개정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제도로, 긴급하게 가족 돌봄이 필요해진 노동자가 최장 10일 동안 쓸 수 있다.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가 개학 연기 등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가족돌봄휴가를 쓸 경우 1인당 최장 10일 동안 하루 5만원씩 휴가 비용을 지원하게 되면서 가족돌봄휴가를 낸 노동자는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맞벌이 가정은 부부 합산으로 1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이미 가족돌봄휴가를 10일 동안 쓴 노동자에게도 이 조치를 소급 적용해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동부가 가족돌봄휴가 비용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노동부에 접수된 가족돌봄휴가 신청은 5만 7587건에 달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장님, ‘가치 있는 소비’ 함께해주세요”…양천구민, 박원순 시장 ‘착한 소비’ 동참 요청

    “시장님,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양천구의 ‘가치 있는 소비’에 함께해 주세요.” 서울 양천구민이 구에서 추진하는 ‘같이해서 가치 있는 소비’ 캠페인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동참을 요청했다. 양천구 신정3동에서 마을방송국 ‘줌인네거리’를 운영하는 양천구민 이호경씨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치킨가게 ‘꼬꼬와톡’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기 위해 ‘가치 있는 소비’ 챌린지에 동참, 5만원의 착한 결제를 했다”며 “다음 챌린지를 이어갈 분으로 박원순 시장님과 강난희 여사님을 지목한다”고 적었다. ‘같이해서 가치 있는 소비’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18일 시작됐다. 자주 가는 단골가게에서 미리 결제하는 ‘착한 결제’와 음식점 방문 포장 구매 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양천구 관내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25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이 캠페인이 널리 퍼져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챌린지 방식을 도입했다. 지명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착한 결제를 하고, 본인의 SNS 등에 인증사진을 올린 후 2명을 다시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지난달 18일 첫 주자로 나서 목2동 순흥골식당에서 음식을 방문 포장한 후 신상균 양천구의회의장과 남기열 주민자치운영협의회장을 지목했다. 박 시장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면 오는 10일까지 양천구 관내 가게를 찾아 착한 결제를 해야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양시, 재난지원금 선불카드에 담아 14일 부터 준다

    고양시, 재난지원금 선불카드에 담아 14일 부터 준다

    경기 고양시가 코로나19 위기극복지원금(소득하위 70% 1인당 10만원, 상위 30% 5만원)을 ‘선불카드’에 담아 오는 14일 부터 지급한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재득 NH농협 고양시지부장은 8일 ‘위기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NH농협 선불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 부행장과 이 시장이 선불카드 발급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농협은 금융기관 중 가장 먼저 오는 13~14일 충전식 선불카드 20만장을, KB국민은행은 5만장을 각각 고양시에 전달하고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농협 선불카드는 3회까지 충전이 가능하여 향후 지원금이 추가 지급될 경우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고양시는 지원금 지급 근거가 담긴 관련 조례가 확정되면 오는 14일 부터 카드를 교부할 예정이다. 발급대상은 1일 현재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며, 해당 카드는 수령 즉시 8월 말까지 고양시 내 모든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고양시로 환수된다. 이재준 시장은 “위기극복지원금은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 부양효과를 직접적으로 거두기 위한 것”이라면서 “최대한 빠른 지급과 빠른 소비가 필요한 만큼, 즉시 교부 가능한 선불카드를 택했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농협은 ‘고양시금고’은행이고, 고양지역에 가장 많은 점포를 갖고 있어 위기극복지원금 관리 운용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과 별도로, 정부는 향후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가족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경기도는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왕시,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접수 오는 9일부터 시작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9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본격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 시민 모두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5만원을 지급을 발표했다. 시는 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온·오프라인 모두 가능)과 동일하게 추진한다. 모든 의왕 시민은 도 지원액 10만원과 시 지원액 5만원을 합해 1인당 총 15만원(4인가족 기준 60만원)을 한번 신청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지난달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내국인이다. 신청기간은 기존에 보유한 신용카드나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사용려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미신청자는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 지역 내 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방문신청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시기도 구분해 접수한다. 4월 20~26일에는 4인 가구 이상, 4월 27일~5월 3일은 3인 가구, 5월 4~10일은 2인 가구, 5월 11~17일은 1인 가구 나 미신청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토, 일요일은 대상가구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공적마스크 구매 방식과 마찬가지로 신청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을 월요일(1, 6), 화요일(2, 7), 수요일(3, 8), 목요일(4, 9), 금요일(5, 0)로 각각 구분했다. 사용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8월 31일을 넘길 수 없다.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재난기본소득 사용처는 의왕시 관내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연매출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 점포로 ‘카드형 의왕사랑 상품권’ 사용처와 동일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등 떠밀린 구리·남양주도 현금 지급

    등 떠밀린 구리·남양주도 현금 지급

    구리, 예산 180억 깎아 1인 9만원씩 남양주도 주중 지원 계획 발표 예정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빗발치는 민원에 밀려 결국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산하 31개 시군 주민 모두 현금 지원을 받게 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다음달 중 모든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인당 9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 때문에 집행하기 어려운 행사 경비, 국외 출장비, 연수비, 보조금 등을 삭감해 180억원을 마련했다”면서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의 지급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구리시 4인 가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1인당 10만원),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36만원 등을 합쳐 총 176만원을 받게 된다. 남양주시도 이번 주 중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힌다. 시 관계자는 “1인당 지급액이나 선별 지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이번 주중 지급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일 호소문을 내고 “긴급재난지원금은 절실하지만 지자체별로 앞다퉈 내놓는 대책은 대상과 금액,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럽기만 하다”면서 “일관된 정책적 목표는 희미해지고 어디는 40만원, 어딘가는 5만원 등 각자도생의 셈법만 남았다”며 무분별한 경쟁적 지원 계획을 비판한 바 있다. 두 지자체가 고심 끝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지급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경우 정부와 경기도 지급액마저 지역 내 시민들이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장덕천 부천시장 사례에서 드러났듯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 비치면 각종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무차별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같은 세금을 내고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수혜자가 되고, 수혜자가 안 되는 상황에 대한 주민 불만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군산시 무료 배달 앱 ‘배달의 명수’ 가입자 급증

    수수료가 없고 지역 상품권도 사용 가능한 전북 군산시의 배달 앱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산시와 같은 공공 배달 앱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수많은 지자체가 이를 벤치마킹할 것으로 예상되는 군산시 모델이 상종가를 치는 형국이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배달의명수 가입자 수는 전날 기준 3만 1478명으로, 하루 만에 7929명 늘어났다. 이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이 큰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 앱 대신 공공 앱으로 눈길을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명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군산시의 관련 앱 접속 지연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광고료와 수수료를 절감한 배달의명수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사업주와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산시에 도움을 청해온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명수는 민간기업의 음식 배달 앱과 달리 가맹점들이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군산시는 업소당 월평균 25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도 민간의 배달 앱에서는 받아주지 않는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8%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네가 배달시킨 음식에 왜 내 세금이…지자체 배달앱 논란

    네가 배달시킨 음식에 왜 내 세금이…지자체 배달앱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국민무시에 영세상인 착취하는 독점기업’이라고 힐난한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에 맞선 지방자치단체의 앱도 논란이다. 군산시가 지난 13일 내놓은 ‘배달의 명수’는 앱 개발비와 운영비를 시에서 모두 내고 만들었다. 시가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했고 연간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시 부담이다. 식당은 수수료와 광고비를 낼 필요가 없는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면 월평균 25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군산시 측의 추산이다. ‘배달의 명수’는 다른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방식 외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군산 시민은 10% 할인을 받아서 산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배달 수수료 3000~5000원을 내더라도 다은 앱보다 훨씬 싸게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고 군산시 측은 밝혔다. ‘배달의 명수’는 한때 고교야구에서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군산상고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출시 후 첫 주말 이틀 동안 하루 평균 242건이었던 주문 건수는 보름 만에 355건으로 증가했으며 가입한 군산시민은 지난달 말 기준 1만 8654명이다. 이 지사는 정률제 수수료 방식을 바꾸기 어렵다는 ‘배달의 민족’에 맞서 “최대한 빨리 공공앱을 개발하겠지만, 그 사이에라도 대책을 세워야겠다”며 “배달앱 아닌 전화로 주문하고, 점포는 전화주문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운동이 시작되었으니 도민을 보호해야 하는 지사로서 적극 응원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들여 앱을 개발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 그리고 사설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배달 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 등의 의문을 낳고 있다. 임무영 변호사는 “경기도의 공공앱은 세금으로 음식 배달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라며 “배민이 그동안 축적해 온 배달 시스템의 노하우와 경영효율성이 경기도 공무원에게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앱의 독점 문제는 경쟁 업체가 나타나서 원가 경쟁을 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공공앱 개발 의지를 밝힌 이 지사의 페이스북에는 응원이 쇄도하고 있지만, ‘배달의 민족’이 대기업도 아닌 신생 정보통신기술(IT) 기업에 적자 상태이인데 반기업적 태도 등은 문제라는 비판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기도, 긴급복지사업 지원대상 확대…7월까지 540억 투입

    경기도, 긴급복지사업 지원대상 확대…7월까지 540억 투입

    경기도는 정부가 저소득층 긴급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을 한시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기존 긴급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포함하면서 지원 대상 기준으로 삼는 소득·재산·금융재산 중 재산과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대상을 늘렸다. 긴급복지 사업은 화재, 재난, 실직 등의 사유로 일시적 위기에 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부 조치에 따른 재산·금융재산 기준 완화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의 재산 기준은 시 지역 1억1800만원에서 1억6000만원(+4200만원) 이하로, 군 지역 1억100만원 이하에서 1억3600만원(+3500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금융재산 기준도 완화해 가구 원수와 관계없이 일률적인 500만원 이하에서 가구별로 175만(1인 가구)∼739만원(7인 가구)의 여유자금을 더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재산 기준은 1인 가구의 경우 675만원 이하, 4인 가구는 974만원 이하, 7인 가구는 1239만원 이하로 각각 완화됐다. 지원 대상인 이들의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356만원2000원) 이하이어야 한다.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도 정부의 조치에 따른 지원 대상 완화 변동 폭을 그대로 적용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의 지원 대상은 정부의 긴급복지 기준을 초과하는 중위소득 9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27만원) 이하로 종전과 같다. 재산 기준은 정부의 지원 대상 완화 변동 폭을 그대로 적용해 시 지역 2억4200만원 이하에서 2억8400만원(+4200만원) 이하로, 군 지역 1억5200만원 이하에서 1억8700만원(+3500만원) 이하로 각각 완화됐다. 금융재산 기준의 경우 1천만원 이하에서 가구별로 175만(1인 가구)∼739만원(7인 가구)씩 더 인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도는 이 같은 조치로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도내 위기에 처한 6만여가구에 540억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817억원과 도비 100억원 등 모두 917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다. 긴급 생계비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5만8545가구에 국비와 도비를 합쳐 365억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위기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또 공세 “전화 주문 운동…국민 무서운 걸 보여달라”

    이재명 또 공세 “전화 주문 운동…국민 무서운 걸 보여달라”

    ‘수수료 체계 원상복구 어렵다’ 반응에이재명 “공공앱 개발 전 대책 세워야겠다”“영세상인 착취 독점기업, 말로 되겠느냐”국내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연일 공격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에는 “배달앱이 아닌 전화로 주문하고, 점포는 전화주문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운동이 시작됐다”며 “소비자와 국민이 무섭다는 걸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배민측이 이번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수수료 체계 원상복구는 어렵다고 밝힌 것에 대해 “최대한 빨리 공공앱을 개발하겠지만, 그 사이에라도 대책을 세워야겠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지사는 “단순 플랫폼 독점으로 통행세 받는 기업이 인프라 투자자이자 기술문화자산 소유자인 국민을 무시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돈만 밝힌다고 돈을 벌 수는 없다. 성공한 기업들이 왜 사회공헌에 윤리경영을 하고 어려운 시기에는 이용료 깎아주며 공생을 추구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 국민 무시에 영세상인 착취하는 독점기업 말로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국민과 소비자는 기업을 살릴 수도 있지만,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배민의 수수료 부과 방식 변경에 소상공인 단체가 반발하자 독과점의 횡포라고 비판한 데 이어 전날에는 대책 회의를 열어 공공 배달앱 개발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배민은 6일 김범준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배민은 이달 새 요금제인 ‘오픈서비스’ 비용은 낸 금액의 절반을 상한선 제한 없이 돌려주기로 했다. 앞서 배민측이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기로 한 정책을 확대한 것이다. 그러나 이 지사는 같은 날 도청 상황실에서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플랫폼 경제에서는 독과점 기업의 과도한 집중과 편중으로 경제적 약자에 대한 착취나 수탈이 일상화될 수 있다”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배달앱 관련 기업결합 문제”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약육강식에서 강자만 살아남는 밀림의 경제가 아니라 공정하고 합리적 경쟁의 장을 만들고, 억강부약을 통해 모두가 공존하게 하는 것이 경기도를 포함한 정부의 역할이자 책무”라며 “그런 측면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군포시, 시민 모두에게 5월초 5만원 농협은행 기프트카드 지급

    경기도 군포시가 시민 27만 5000여명에게 다음달 초에 재난기본소득 5만원을 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NH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이 같은 내용의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는 별도 지급하는 시 재난기본소득 5만원은 농협은행 기프트 카드로 제작했다. 별도 신청절차 없이 담당 공무원과 통장이 가구별로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카드 지급 대상자는 2020년 3월 23일 24시부터 지급일까지 계속해서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 모두다.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위반자는 받을 수 없다. 재난기본소득 카드는 8월 말까지 군포시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 이하 매출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소에서만 이용해야 하고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군포시는 재난기본소득 규모인 138억원(전액 시비)이 4개월 동안 지역에서 통용되면,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프트카드 수수료 2억 3000만원은 농협 군포시지부에서 전액 부담한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 재난기본소득이 농협의 선진 시스템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공정한 것인지 따져 보자

    국내 배달 서비스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수수료를 건당 매출의 5.8%로 정하고 매장당 광고도 3건으로 제한했다. 점포당 월 8만 8000원으로 무제한 광고까지 했던 정액제를 정률제로 바꾼 것이다.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증가하는 방식이라 공정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라는 게 배민의 주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주문에 크게 의존하는 소상공인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기존보다 수수료를 적게 내는 경우는 월 매출 155만원 이하 점포에만 해당되고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사실상 엄청난 폭의 수수료 인상을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평균 매출 3000만원 안팎의 치킨집은 지금껏 매달 27만~35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했지만 이제는 170만원도 넘게 내야 한다는 게 소상공인연합회의 설명이다. 이 같은 배달 수수료 인상은 음식값에 반영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합병돼,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 중이다. 성사된다면 국내 배달 앱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게 된다. 배달시장에서 독점에 의한 폐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제 ‘공공 배달앱 개발’을 언급하는 등 정치권에서 배민의 독과점을 제재하겠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측면이 있다. 물론 서울시가 야심 차게 카드수수료를 줄이겠다고 내놓은 ‘제로페이’가 시장에서 큰 환영을 못 받는 것을 감안하면, 정부나 지자체가 시장에서 발생한 불만을 해소하려고 몸소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배민이 어제 사과와 함께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공정위가 수수료 부과 변경의 공정성을 판단해야 한다. 제각각인 온라인 쇼핑몰의 배달 수수료율 체계도 이참에 바로잡기를 바란다.
  • 6일 만에 고개숙인 배민… “4월 수수료 절반 돌려주겠다”

    6일 만에 고개숙인 배민… “4월 수수료 절반 돌려주겠다”

    ‘꼼수 인상’ 논란 사과·개선 약속했지만 여전히 “5.8% 수수료 체계는 합리적” 소상공인 “月매출 155만원 이하만 해당” 배달전문업체 타격 커 “수수료 2배 뛰어” 소비자들도 “결국 음식값 오를 것” 걱정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지난 1일부터 입점업체들에 대한 수수료 부과 방식을 변경한 것을 두고 “수수료 인상을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말 요기요, 배달통을 소유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되면서 국내 배달 앱 시장을 장악한 배민이 수수료를 인상하는 횡포를 부린 것이라는 여론이 힘을 얻자 김범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6일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 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 개선책을 만들고 (업주들의) 당장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내신 금액의 절반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자기 배만 불리는 민족이 되면 안 된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일단 고개를 숙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독과점 기업의 갑질이라는 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배민 측은 여전히 이번 제도 개편이 합리적 배달 수수료 체계의 확립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배민은 이달부터 월 8만 8000원을 내면 음식점 목록 상단에 가게 이름이 노출되는 ‘울트라콜’ 정액 광고를 없애고 배민 서비스를 통한 배달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받는 ‘오픈서비스’ 제도를 시작했다. 자금 동원력이 있는 한 매장이 수십 개의 울트라콜 광고를 중복해서 노출하는 기존의 ‘깃발꽂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새 제도하에서는 52.8%의 업체가 수수료 감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등 자영업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바뀐 가격 정책으로 기존보다 적은 수수료를 내는 구간은 월 매출 155만원 이하의 영세업체일 뿐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수수료율 인상 피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 배민의 새 수수료 체계하에서 가장 큰 타격을 보는 쪽은 배달전문업체다. 배민에 등록돼 있는 업체들은 배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와 일반 홀 서비스에 집중하는 식당으로 나뉜다. 홀 서비스 위주의 식당은 배달을 통한 매출의 비율이 적은 편이어서 월 8만 8000원의 광고료가 총배달 매출의 수수료(5.8%)보다 비쌀 수 있다. 서울 성동구에서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A씨는 “배달주문이 한 달에 20건 내외여서 새 수수료 제도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배달 매출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문업체들은 새 제도가 큰 부담이 된다. 서울 강북구에서 닭꼬치집을 운영하는 B씨는 “전체 매출 1000만원 가운데 배민을 통한 배달 매출이 약 400만원인데, 기존에는 월 8만 8000원만 냈지만 바뀐 제도로 수수료가 20만원 이상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장마다 이해관계가 다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업체들의 매출이 상승한 시점에 하필 새 수수료 제도를 도입한 것이 갑질로 여겨졌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배달 음식 가격이 오를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가맹점주는 “치킨, 중국집 등 배달 전문 업체들의 타격이 큰 만큼 수수료를 반영해 세트 메뉴의 구성을 바꾸는 등 변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수료 논란이 배민의 독과점 여부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 문정훈 교수는 “‘배달앱’ 자체를 산업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배달 중계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로 볼 것인지가 핵심”이라면서 “전자에 해당할 경우 독과점에 해당하는데, 민감한 시기에 수수료 논란이 불거져 공정위로선 매우 쉽지 않은 판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개수수료 0원, 지역상품권도 OK… 군산 ‘배달의명수’ 떴다

    중개수수료 0원, 지역상품권도 OK… 군산 ‘배달의명수’ 떴다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전북 군산시의 무료 공공 배달 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 13일 출시한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중개 수수료는 없고 배달 수수료는 대폭 낮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매출이 떨어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배달의 명수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소상공인들이 중개 수수료와 광고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다. 앱 개발비는 물론 운영비도 모두 시가 부담하기 때문이다. 군산시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했고 연간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지자체가 부담한다. 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GM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배달앱 개발을 준비했다. 식당들은 이를 통해 월평균 25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추산이다. 배달의 명수에서는 민간 배달앱이 취급하지 않는 지역상품권도 받아 준다. 10% 할인을 적용받아 구입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과적으로 음식값도 싸게 지불하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배달 수수료로 3000~5000원을 내지만 앱 사용료를 절감받은 업소들이 가격을 내려 주는 이벤트도 종종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혜택을 누린다는 설명이다. ‘배달의 명수’라는 명칭도 한때 ‘역전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던 군산상고를 연상시켜 기억하기 쉽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출시 후 첫 주말 이틀 동안 하루 평균 242건이었던 주문 건수는 보름 만에 355건으로 증가했다. 앱에 가입한 군산시민은 초기 5138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1만 8654명으로 늘었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 쓰면 추방·벌금·체포”…마스크 착용 강화하는 아시아

    “안 쓰면 추방·벌금·체포”…마스크 착용 강화하는 아시아

    아시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강제 수단까지 동원하고 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기는 외국인을 추방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벌금 30만동(약 1만5천원)을 부과하고, 폐마스크를 무단 투기할 경우 최고 700만동(약 3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현지 월 평균임금은 550만동(약 27만원)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누적 확진자가 3천200명을 초과한 필리핀의 카를리투 갈베스 대통령 고문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정부 방침을 반복해서 어기면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국은 지난달 말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특히 동부 찬타부리주(州)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2만밧(약 74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州)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지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리셴룽 총리가 지난 3일 대국민 담화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데 이어 5일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무료 배포했다.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지역 사회 감염 확산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초과하자 방침을 바꿨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흐마드 유리안토 정부 대변인이 5일 “모든 국민은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밝혔고, 6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18일부터 식료품 구매와 병원 방문을 제외한 외출을 아예 금지하는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곳곳에 무장한 군경을 배치해 삼엄하게 감시하고 있다. 인도에서도 부유층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저가 마스크도 쓰기 어려운 상당수 저소득층은 스카프 등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 인도에서는 6일 신규 확진자 693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가 4천명을 초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재난지원금 혼란 본질은 중앙·지방정부간 재정 불균형 때문”

    박승원 광명시장 “재난지원금 혼란 본질은 중앙·지방정부간 재정 불균형 때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6일 “코로나19 사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혼란의 본질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심각한 재정 불균형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민이 받을 재난지원금의 시·도·국비는 얼마인지 혼란스럽지 않은가. 지방정부마다 중앙정부의 결단, 즉 시민께 돈 좀 달라고 호소하는 일이 잇따랐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지방정부에 돈이 없다는 게 재난지원금 혼란의 본질”이라면서 “전국에서 가장 적은 5만원 지원하는 광명시도 전체 예산 158억원 가운데 111억원을 재난관리기금에서, 나머지는 일부 사업을 내년으로 미뤄 가까스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금 혼란 문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심각한 재정 불균형에서 비롯됐다”고 재차 강조한 뒤 “문재인 정부도 핵심 국정과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재정 분권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국세(80%)와 지방세(20%) 비율을 2022년까지 7대3 비율로 조정하고 궁극적으로는 6대4까지 개선한다는 게 문재인 정부 계획이었는데, 이 와중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물러나면 중앙과 지방정부는 재정분권을 가장 먼저 논의해 제2, 제3의 코로나19가 와도 시민과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도시’를 표방하는 민선7기 광명시도 함께할 것”이라며 “비록 열악한 재정이지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교회 1대1 전담운영과 책 배달 서비스, 전통시장 배달 앱, 코로나19 안전지킴이 운영 등 맞춤형 대응으로 ‘코로나19 전국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옹진군, 재난지원비 못받는 상위 30%에 가구당 35만원

    옹진군, 재난지원비 못받는 상위 30%에 가구당 35만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비를 받지 못하는 인천 옹진군 소득 상위 30%에 가구당 35만원씩 지급된다.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는 6일 소득 하위 70%에 들지 못해 긴급재난지원비를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 주민들에게 가구당 35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안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장 군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는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비를 지원하고, 이를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 가구에는 인천시 지원금 25만원에 10만원을 추가해 총 3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체별로 최대 1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모든 군민애개 주민세를 올해 6월까지 3개월간 50% 감면한다. 법인의 경우는 최대 37만 5000원까지 주민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장 군수는 또 농·어업인의 안정을 위해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고 유통물류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옹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도 신속히 개정해 관내 1383개 소상공 점포에 기존 5000만원인 특례보증 대출을 7000만원까지 확대하고, 3개월간 전액 무이자로 대출을 해 줄 계획이다. 이밖에 기독교 53곳, 천주교 14곳, 불교 5곳 등 74개 종교단체에 방역비도 지원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활동를 강화한다. 장 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온라인 접수와 면·출장소 접수를 병행할 예정이며 이달 19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는 만큼 관광객들은 옹진군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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