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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책임질게” 중병 걸린 전처와 재혼…투잡 뛰며 간호하는 中 남성

    [월드피플+] “책임질게” 중병 걸린 전처와 재혼…투잡 뛰며 간호하는 中 남성

    한국 못지않게 이혼이 흔해진 중국에서 중병에 걸린 전처와 재혼한 남성이 화제다. 30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전처와 재혼, 밤낮으로 일하며 간호하는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허난성 상추시에 사는 첸젠펑(38)은 올해 전처인 시에훙샤(35)와 재혼했다. 2019년 양가의 갈등으로 이혼한 지 2년 만이다. 그가 재결합을 결심한 건 뜻밖에도 전처의 병간호를 위해서였다.그의 아내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이다. 콩팥 기능 저하로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고 몸 안에 쌓이는 요독증이 생겼다. 식욕부진과 구토, 폐부종에 시력장애까지 얻어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처지다. 혈액 속 노폐물을 기계적으로 걸러내는 투석도 한계에 이르러, 이제는 콩팥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남편 첸씨는 “원래 건강했던 사람이다. 이혼할 때만 해도 멀쩡했는데 아프다고 해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곧장 병원으로 달려간 그는 전처에게 재혼을 청했다. 첸씨는 “내게 아픈 전처를 돌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처는 단칼에 거절했다.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였다. 병세는 갈수록 나빠지고, 병원비는 불어나는 상황에서 이혼한 전 남편 도움을 받을 순 없다는 게 전처의 생각이었다.첸씨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거의 매일 같이 병원을 찾아가 전처를 간호하며 설득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올해 초 끊어졌던 부부의 연을 다시 이었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아내를 보살피려는 첸씨의 의지는 누구보다 강하다. 그는 “집을 팔아서라도 아내 병을 고쳐줄 생각”이라면서 “아내만 살릴 수 있다면 내 콩팥이라도 떼어줄 수 있다. 내 수명이 줄어 드는 건 상관없다”고 말했다.첸씨는 아내 치료비 마련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병원비를 대기에 회사 월급 3000위안(약 55만원)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는 “아내 투석 치료에 월 평균 6000위안(약 110만원)이 든다. 의사가 콩팥 이식을 권했는데 수술비 등으로 80만 위안(약 1억4000만원)이 필요하다”면서 “병원비를 벌고자 밤에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다”고 전했다.첸씨 사연이 전해진 후 현지에선 활발한 모금 운동이 전개됐다. 각계각층 기부로 2만 위안(약 37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그는 “남자로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책임을 져야겠단 생각뿐이었다”며 주변 관심에 감사를 드러냈다. 이어 “부부라면 생로병사를 불문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유이말’(相濡以沫, 마른 샘의 물고기가 서로 거품을 내어 적셔준다)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첸씨는 “곤경에 처했을 때 미력한 힘으로나마 서로 돕는 게 부부의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려워하지 말아라. 당신 눈이 먼 다면 내가 곁에서 당신 눈이 되어주겠다”는 말을 아내에게 전했다.
  • 전남 지자체, 위드 코로나 이후 재난지원금 잇따라 지급

    전남 지자체, 위드 코로나 이후 재난지원금 잇따라 지급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일상적 단계회복(위드코로나) 이후 잇따라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일상 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한다. 지원금은 신청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현금 10만원씩 지급에 이어 두번째 지원이다. 해룡면과 서면,삼산면,덕연동,도사동,왕조1동,왕조2동 등 인구 1만명 이상인 7개 면·동에 거주하는 시민은 7∼10일 거점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나머지 읍면동 주민은 13∼24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총 소요액은 290억원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의 예산절감과 교부세 확보 등을 통해 마련했다. 인근의 고흥군도 63억여원을 확보해 내년 1~2월에 1인당 10만원씩 지역 상품권으로 재난지원금을 준다. 65세 이상은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지난달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90억 87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전체 군민 9만 765명에게10만원식 지역상품권을 배포하고 있다. 전남 지자체중 재정자립도 1위인 여수시는 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계속되자 경제 여건이 어려우면 내년에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회복의 추이를 분석해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되면 내년 초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2월 긴급 재난지원비로 1인당 25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전남 22개 시·군 중 18개 지자체가 10만원에서 최대 25만원까지 전 주민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영암군이 3차례, 광양시와 영광군은 2차례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4월 20만원, 지난 8월 20만원 등 총 40만원을 지역카드 형식으로 전 시민에게 지급했다. 재정 여력이 없는 신안과 담양, 곡성, 장흥군 등 4곳은 단 한 차례도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 민간 아파트 첫 사전청약… 오산세교·평택고덕 등 2528가구

    민간 아파트 첫 사전청약… 오산세교·평택고덕 등 2528가구

    민간 주택 사전청약이 12월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15일 경기 오산 세교2지구 등에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첫 민간 사전청약은 3개 지구에서 2528가구다. 지구별로는 경기 오산세교2 A14블록(우미건설) 1391가구, 평택고덕 A49블록(호반건설) 633가구, 부산장안 B-2블록(중흥건설) 504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공공 분양 사전청약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59㎡는 대부분 3억원대 초반이고, 84㎡는 대부분 4억원대 중후반으로 산정됐다. 정부는 민간 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다음달 3400가구, 내년 3만 8000가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산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59㎡ 822가구를 비롯해 72㎡ 233가구, 84㎡ 336가구를 공급한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84㎡ 403가구, 100㎡ 230가구를 내놓는다. 삼성산업단지가 있어 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양호하다. 부산장안지구에는 중흥건설이 59㎡ 231가구, 84㎡ 273가구를 공급한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업체가 추정 분양가를 산정하고 나서 이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검증했다. 3.3㎡당 분양가는 평택고덕지구 1425만원, 오산세교2지구 1248만원, 부산장안지구 1239만원이다.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05%), 다자녀(10%) 등에 특별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39.4%, 특별공급의 17.9%를 추첨제로 배정했다. 이렇게 하면 전체 물량의 27%(682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 이재정 경기교육감 “2차 교육재난지원금 적극 검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학생 대상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의회의 해당 정책 제안은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경기도교육청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생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2차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과 사립유치원 1곳당 500만원씩 ‘2차 교육안정화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원할 것을 도 교육청에 제안했다.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초·증·고교와 특수학교,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등 166만여명이며,소요 예산은 833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사립유치원 경우 지원 대상은 884곳(9월 1일 기준)이며,필요한 예산은 44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육감은 “2차 교육재난지원금이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유치원도 코로나19로 퇴원 결정을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이런 이유로 유아 교육 활동에 부족함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이달 15일부터 유치원생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1차 교육재난지원금(교육회복지원금) 총 834억원을 지급 중이다. 도 교육청이 제출한 3차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친 뒤 같은 달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태양광 이익금 공유하니 ‘주민들 좋아하고 인구도 늘어나고’

    태양광 이익금 공유하니 ‘주민들 좋아하고 인구도 늘어나고’

    “아주 기분 좋지요. 주민들도 박수 치고, 저는 만세 삼창까지 했어요.” 지난 29일 마을에 들어선 태양광발전소로 부터 태양광 연금을 처음 받은 이모(63)씨는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는데 200만원 넘게 받아 흐뭇하다”고 활짝 웃었다. 전남 신안군이 2018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3년만에 첫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안좌·자라도에 이어 세 번째로 지도에서 첫 태양광 이익 배당금이 지급됐다. 지도 100㎿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금을 지도 전체 주민 3512명에게 1인당 11~35만원씩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이씨는 부인과 아들, 손주 등 8명 가구여서 208만원의 최고 배당금을 수령했다.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태양광 개발이익 공유 정책을 펴자 지역 주민들도 신바람을 내고, 귀어·귀촌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안좌도 96㎿와 자라도 24㎿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금을 전체 지역주민에게 지급하고 있다. 분기별 4억원씩, 지금까지 총 12억원을 지급했다. 안좌·자라도 전체 주민 2535명에게 1인당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51만원씩 주어졌다. 3개 섬 6500여명이 태양광 연금을 받았다. 신안군 전체 인구 3만 5000여명의 20%가 분기별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소식에 안좌·자라도에는 올해 288명이 목포시 등에서 전입을 왔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도 보인다. 지도는 전입자만 무려 324명에 이른다. 특히 만 40세 이하 청년 전입을 위해 전입 즉시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중이어서 청년층 전입이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내년 4월 중 사옥도에도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에는 안좌도 200㎿, 임자면 100㎿, 증도면 100㎿, 2023년 비금면 300㎿ 등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 태양광 이익배당금을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신안해상풍력 8.2GW가 완료되면 전 군민에게 1년간 1인당 600여만원의 해상풍력발전소 이익 배당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으로 돌아가신분들이 많은데도 태양광 연금 덕분에 인구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며 “주민들도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남시, 배달·대리운전기사 5000명 상해보험 가입 전국 첫 지원…상해사망·후유장애 2500만원·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성남시, 배달·대리운전기사 5000명 상해보험 가입 전국 첫 지원…상해사망·후유장애 2500만원·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경기 성남시는 배달 기사, 대리운전 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플랫폼노동자 50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현재 성남지역의 배달 기사는 2187명, 대리운전 기사는 1975명, 퀵서비스 기사는 867명으로 집계됐다. 시가 다음 달 단체상해보험(연간 2억4600만원)을 계약하면 이들 3개 직종의 플랫폼노동자들은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플랫폼노동자들이 상해를 입을 경우 시가 가입한 민간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상해보험 보장 범위는 상해사망·후유장애 25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화상진단금·수술비 20만원, 골절 진단비·수술비 15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배달 기사 등 3개 직종의 플랫폼노동자들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 지원은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라며 “사고 위험도가 높은 3개 직종을 우선 지원한 뒤 대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민간 첫 사전분양 실시…오산 세교2·평택 고덕·부산 장안지구

    민간 첫 사전분양 실시…오산 세교2·평택 고덕·부산 장안지구

    민간 주택 사전청약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3∼15일 경기 오산 세교2지구 등에서 첫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첫 민간 사전청약은 3개 지구에서 2528가구이다. 분양가는 공공 분양 사전청약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59㎡는 대부분 3억원대 초반이고, 84㎡는 대부분 4억원대 중후반으로 산정됐다. 정부는 민간 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다음 달 3400가구, 내년 3만 8000가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구별로는 경기 오산세교2 A14블록(우미건설) 1391가구, 평택고덕 A49블록(호반건설) 633가구, 부산장안 B-2블록(중흥건설) 504가구 등이다. 오산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59㎡ 822가구를 비롯해 72㎡ 233가구, 84㎡ 33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제2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지역이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84㎡ 403가구, 100㎡ 230가구를 내놓는다. 삼성산업단지가 있어 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양호하다. 부산장안지구에는 중흥건설이 59㎡ 231가구, 84㎡ 273가구를 공급한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장안IC가 가까워 교통·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나서 이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검증했다. 3.3㎡당 분양가는 평택고덕지구 1425만원, 오산세교2지구 1248만원, 부산장안지구 아파트는 1239만원이다.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05%),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27%(682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39.4%, 특별공급의 17.9%가 추첨제로 배정됐다. 고소득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등 청약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의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다.
  • 피해아동 입이 유일한 증거인데, 진술분석 예산 지원은 나 몰라라

    피해아동 입이 유일한 증거인데, 진술분석 예산 지원은 나 몰라라

    최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처럼 아동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피해아동 진술 분석을 위한 예산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대 흔적이나 가해자의 학대 장면을 촬영한 영상 등 직접 증거가 없는 경우 피해아동 진술이 유일한 증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진술 신빙성 확보를 위한 제도가 갖춰지지 않아 수사·재판 과정에서의 2차 피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29일 경찰청이 집계한 연도별 아동학대범죄 현황을 보면 2018년 3696건에서 지난해 5551건으로 50% 넘게 늘었다. 올해 1~10월 9568건(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23건) 대비 53.7% 폭증했다. 이처럼 아동학대 범죄는 급증하는데 피해아동 진술 내용을 전문가가 분석하도록 하는 법률 조항은 마련돼 있지 않다. 별도의 사업예산이 없어 피해아동 진술의 증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비를 투입해 전문가 도움을 받는 실정이다. 여성·아동·청소년 범죄 사건 담당 수사관 1인당 수사비는 10만원 정도인데 진술 분석 요청을 하면 최소 25만원이 들어간다. 수사관 2명의 수사비로도 모자라는 셈이다. 관련 법률이 없으니 현장에서 얼마나 분석이 이뤄졌는지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피해자 진술분석은 피해자가 진술한 내용이 실제 경험한 일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분석기법이다. 피해아동 진술을 분석할 때는 피해아동이 처한 환경과 진술 능력, 심리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한다. 진술 분석이 이뤄지면 학대피해아동이 법정에서 피해사실을 반복해서 진술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피해아동이 수사기관에 이어 법정에서 재차 자신의 피해사실을 진술하는 대신 진술분석 전문가가 피해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할 수 있다. 정지은 ‘바로’ 진술연구소장은 “피해아동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자신의 보호자인 경우 피해사실을 밝히려는 동기가 낮을 수 있고 가족 반응에 따라 진술 철회 압력을 느낄 수 있다”면서 “진술을 잘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믿을 수 없는 진술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진술하기 어려운 제반사정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소장은 “정서적 학대나 방임, 또는 상흔이 남지 않을 정도의 신체적 학대 사건은 피해아동 진술이 가해자의 범죄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인 만큼 아동학대범죄 사건에서는 피해아동 진술의 신빙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은 수사기관이 성폭력범죄를 수사할 때 전문가로부터 피해자의 진술 내용에 관한 의견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한 해 3500건에 가까운 진술 분석이 이뤄졌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기존의 성폭력피해자 진술분석 전문가 참여사업 예산을 13억 500만원으로 늘리고 사업명을 변경해 아동학대범죄 피해아동 진술분석도 가능하도록 하는 예산안을 의결한 상태다. 국회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문턱을 넘는 게 과제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천호동 자택에서 세 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살해·상습아동학대)로 30대 계모를 구속 송치하고 친부를 아동학대 및 방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 쿠팡, 로켓 성장에도 자금 수혈… 적자폭 커져 시장 기대치 ‘추락’

    쿠팡, 로켓 성장에도 자금 수혈… 적자폭 커져 시장 기대치 ‘추락’

    쿠팡이 올 들어 네 번째 유상증자에 나서는 등 자금 조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달된 자금을 물류센터 증설과 신사업 확장에 쏟아부어 양질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지만 반등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데다 적자 폭이 커지는 등 시장 불안 요소가 가중되고 있다. 미국 뉴욕 거래소의 쿠팡 주가는 현재 시초가 대비 57% 가까이 무너졌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4일 신주 9499주를 주당 5만원에 발행해 4749억 5000만원을 유상 증자했다. 지난 5·7·10월에 이어 네 번째 유상증자로 전체 금액이 1조 3800억원에 달한다. 지난 8월, 10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총 3650억원을 대출 받았다. 쿠팡은 이렇게 확보한 자금으로 투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상장 당시 쿠팡이 밝힌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의 물류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진행하려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여기에 쿠팡이츠, 플레이(OTT), 해외사업, 제트배송 등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벌려놓은 만큼 실탄 확보는 쿠팡의 필수 과제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질 대로 낮아졌다. 미국 현지시간 26일 기준 쿠팡 주가는 27.39달러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11일 상장 당시 시초가(63.5달러)에서 반 토막이 난 수치로 공모가(35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증권가도 주가 전망치를 낮춰 잡고 있다. 미즈호증권은 상장 직후인 4월 초 쿠팡의 목표 주가를 50달러로 예상했지만 지난 15일에는 32달러로 낮춰 잡았다. JP모건 역시 48달러에서 28달러로 전망치를 낮췄다. 금융데이터 회사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1200개 리서치 회사의 쿠팡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36.70달러에 그친다. 문제는 쿠팡의 적자 폭이라는 지적이다. 외형은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매년 ‘로켓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 지난 3분기 쿠팡의 누적 매출은 133억 3000만 달러 (1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3% 증가했다. 이는 국내 이커머스 성장률 평균 3배에 달하는 수치에 달한다. 그러나 누적 영업 손실액도 10억 9700만 달러(1조 2900억원)로 매년 덩치가 커지고 있다. 쿠팡 측은 장기 성장을 위한 ‘의도된 적자’라는 입장이지만 수익성 개선의 속도와 폭이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셈이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데다 ‘위드 코로나’로 이커머스 수요가 줄어드는 등 호재가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해외진출 성과와 국내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성과가 가시화되면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는 한편 유의미한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로 요약된다. 이 후보는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고 체감적 복지정책을 통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19~29세 청년에게 연 200만원, 그 외 전 국민에게는 연 1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의 기본소득을 공약했다.이 후보는 2016년 시작한 성남시 청년배당과 2019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700만명의 청년에게 보편기본소득 연 100만원 외에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아 학업과 역량 개발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23년 ‘청년 125만원, 그 외 전 국민 25만원’으로 시작해 점차 지급 규모를 늘리는 세부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 이 후보는 재정구조 개혁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줄여 25조원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보유세 신설과 탄소세 부과 등을 통해 투기를 차단하는 ‘긴급한 교정과세’에도 나선다. 국토보유세 1%는 50조원가량이다. 탄소세를 t당 5만원만 부과해도 약 30조원이고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8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64조원의 재원이 예상된다. 또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그중 기본주택을 100만호 이상 공급해 장기임대공공주택 비율도 1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내에서는 경인선 지하화와 함께 김포공항, 수원비행장, 성남비행장, 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용산, 태릉 등의 부지를 이용한 주택 공급 대책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부를 신설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부동산감독원과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후보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성된 기본금융권을 보장해 포용금융, 공정금융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기본대출은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10~20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현재 기준 3% 전후)의 저리로 대출받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는 기본저축 제도는 500만~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을 통해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설정해 국민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에너지 대전환과 대규모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한 디지털 대전환 등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도 강조하고 있다. 보육, 초등돌봄, 간호간병, 장애인, 노인요양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와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 청년공약,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 등 성평등공약,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와 개식용 금지 등 동물복지공약도 내놓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통일외교와 자치분권 개헌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공약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만든 규제와 세제를 완화하고 민간 공급을 확대하는 부동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늦추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50% 깎아 줄 계획이다. 장기 보유 고령층 1가구 1주택자는 매각 또는 상속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예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도 재검토한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임대차 3법의 맹점을 살펴 주거 안정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철폐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공급은 공공개발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으로 수도권 25만호를 포함해 전국 50만호를 공급한다. 여기에 민간 150만호 등 모두 5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도 검토한다. 윤 후보는 건강보험료 인상도 종부세와 같은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부과 체계를 소득 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 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도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탈원전, 무지가 부른 재앙의 뒷감당은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문가 및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믹스를 찾겠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 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는 한미 공조 강화가 핵심이다. 윤 후보는 정치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큰 종전선언에는 반대한다. 그는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상시적인 실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고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한일 과거사는 양보할 수 없으나 실용적 현실 외교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개헌 검토,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등도 주요 공약이다.
  •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대선 D-100] 李, 청년에 年100만원+100만원… 尹, 1주택자는 종부세 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핵심 공약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로 요약된다. 이 후보는 저부담 저복지국가에서 중부담 중복지국가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고 체감적 복지정책을 통해 조세 저항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19~29세 청년에게 연 200만원, 그 외 전 국민에게는 연 100만원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의 기본소득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016년 시작한 성남시 청년배당과 2019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약 700만명의 청년에게 보편기본소득 연 100만원 외에 청년기본소득 연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11년간 총 2200만원의 기본소득을 받아 학업과 역량 개발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2023년 ‘청년 125만원, 그 외 전 국민 25만원’으로 시작해 점차 지급 규모를 늘리는 세부 방안도 제시한 상태다.이 후보는 재정구조 개혁 등을 통해 25조원 이상, 조세감면분을 순차적으로 줄여 25조원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보유세 신설과 탄소세 부과 등을 통해 투기를 차단하는 ‘긴급한 교정과세’에도 나선다. 국토보유세 1%는 50조원가량이다. 탄소세를 t당 5만원만 부과해도 약 30조원이고 국제기구 권고에 따라 8만원 이상으로 올리면 64조원의 재원이 예상된다. 또 이 후보는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그중 기본주택을 100만호 이상 공급해 장기임대공공주택 비율도 10%까지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기본주택이란 무주택자가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에서 30년 이상 거주 가능한 공공주택을 말한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부를 신설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부동산감독원과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후보는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으로 구성된 기본금융권을 보장해 포용금융, 공정금융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기본대출은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10~20년)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수준(현재 기준 3% 전후)의 저리로 대출받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본대출 재원으로 사용하는 기본저축 제도는 500만~1000만원 한도의 기본저축을 통해 일반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설정해 국민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에너지 대전환과 대규모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한 디지털 대전환 등 전환적 공정성장 공약도 강조하고 있다. 보육, 초등돌봄, 간호간병, 장애인, 노인요양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와 ‘학점비례 등록금제’ 등 청년공약, ‘출산휴가·육아휴직 자동등록제’ 등 성평등공약,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와 개식용 금지 등 동물복지공약도 내놓고 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통일외교와 자치분권 개헌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 공약도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와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공개 추진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도 14탄까지 이어 가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만든 규제와 세제를 완화하고 민간 공급을 확대하는 부동산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늦추고,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대폭 인하할 계획이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50% 깎아 줄 계획이다. 장기 보유 고령층 1가구 1주택자는 매각 또는 상속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예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도 재검토한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임대차 3법의 맹점을 살펴 주거 안정에 방해되는 요소는 과감히 철폐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부동산 공급은 공공개발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으로 수도권 25만호를 포함해 전국 50만호를 공급한다. 여기에 민간 150만호 등 모두 50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도 검토한다. 윤 후보는 건강보험료 인상도 종부세와 같은 ‘세금폭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후보는 “공정성을 높이고자 부과 체계를 소득 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 나가면서 고질적인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탈원전 정책도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탈원전, 무지가 부른 재앙의 뒷감당은 국민이 해야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전문가 및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믹스를 찾겠다”고 했다.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공약으로는 ‘레스큐 2022’(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 50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43조원 규모의 재정지원(희망지원금) 등 최대 100조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의 신용회복과 재창업·재취업 지원, 희망지원금과 디지털치료 지원, 세금·공과금·임대료 등 3대 비용 경감과 매출 확대 지원, 과학 기반 거리두기 도입 등을 구성했다. 외교·안보 공약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는 한미 공조 강화가 핵심이다. 윤 후보는 정치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큰 종전선언에는 반대한다. 그는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상시적인 실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9·19 군사합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고자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한일 과거사는 양보할 수 없으나 실용적 현실 외교는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정부는 가짜 일자리 정부”라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고, 단기·공공 일자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정부 주도의 단기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판하며 “일자리는 정부가 만드는 게 아니라 기업이 만든다.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개헌 검토, 촉법소년과 음주감경 처벌 현실화, 존폐 논란이 계속된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등도 주요 공약이다.
  • 육아를 경력으로 인정하려면?…“돌봄노동 정책 제안하세요”

    육아를 경력으로 인정하려면?…“돌봄노동 정책 제안하세요”

    “돌봄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면 무엇이 바뀔까요?”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육아를 경력으로 인정하는 조례를 제정·공포한 데 이어 공론화에 나선다. 27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제1회 데이터 콘텐츠 공모전인 ‘성동프라이즈’를 개최한다. ‘서로 돌보는 사회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돌봄 노동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정책 방안’과 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가 인정될 때 ‘달라질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참가자들은 돌봄 노동과 관련한 각종 통계자료와 정보 등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 플랫폼 기업인 ‘얼룩소’(alookso)와 협력해 추진한다. 구와 ‘얼룩소’가 분담해 지급하는 상금은 총 360만원(금상 100만원 외, 참가상 5만원 등)이다. 참가만으로도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전은 다음달 2일까지 ‘얼룩소’ 홈페이지에 개설된 ‘성동프라이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는 공모전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정책 등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경력단절’이라는 용어를 ‘경력보유’로 변경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육아, 가사, 간병과 같은 무급 돌봄 노동에 대한 경력인정서를 발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정혜승 얼룩소 대표는 “얼룩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논의하는 공론장”이라며 “‘성동프라이즈’는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데이터에 일상의 경험이 보태지면 우리 사회의 갈 길이 자연스레 보이게 될 것”이라며 “성동프라이즈에 올라올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꼼꼼히 살펴본 뒤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동수당 만 8세까지 확대… 내년부터 영아수당도 지급

    아동수당 만 8세까지 확대… 내년부터 영아수당도 지급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이 만 8세까지로 확대되고, 내년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아동수당 외 영아수당이 2년간 추가로 지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124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아동수당법 개정안은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현행 만 0세∼7세 미만에서 만 0세∼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추가로 영아수당을 24개월간 매달 지급한다. 영아수당 지급액은 내년 30만원부터 시작해 2023년 35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복지위는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동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내용의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출생하는 아이는 200만원 바우처인 ‘첫만남 이용권’을 수령할 수 있다. 복지위는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의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요청이 있는 경우 보호기간을 최대 24세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는 이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내년 출생 아기, ‘200만원 바우처’ 받는다

    내년 출생 아기, ‘200만원 바우처’ 받는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이 만 8세까지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아동수당 외 영아수당이 2년간 추가로 지급된다. 또 내년에 출생하는 아이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도 준다. 국회 복지위는 25일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124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복지위는 출생 초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동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내용의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내년 출생하는 아이는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인 ‘첫만남이용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첫만남이용권 사업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아동 1명당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를 일시금으로 한 차례 지급하는 내용이다. 아동의 생애 초기에 필요한 물품 서비스 구매 비용 등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만 국비 3728억7000만원과 지방비 1771억3000만원을 합친 총 5500억원의 예산이 드는 등 약 5년간 2조7380억원의 막대한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아동수당 지급 만 8세 미만으로 확대, 영아수당도 지급 아동수당법 개정안은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현행 만 0세∼7세 미만에서 만 0세∼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는 추가로 영아수당을 24개월간 매달 지급한다. 다만, 영아수당 지급액은 재정 상황을 감안, 내년 30만원부터 시작해 2023년 35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복지위는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의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요청이 있는 경우 보호기간을 최대 24세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또 법안은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을 경우 일정 기간 취업을 제한하는 기관에 ‘산후조리 도우미 서비스 제공 인력 모집·채용 기관’을 추가하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시키는 행위를 정서 학대의 한 형태로 규정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銀, Z세대 금융플랫폼 ‘리브넥스트’ 출시 KB국민은행은 잠재 고객인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 ‘리브 넥스트’를 출시했다. 특히 독립적인 금융 활동이 어려운 미성년자의 금융 독립에 초점을 맞췄다. 신분증이 없는 10대 고객도 개설 가능한 만 14~18세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리브포켓’이 제공된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0대 고객이 직접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없이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수수료 없이 입출금, 송금이 가능하다. 이용 한도는 하루 30만원·월 200만원, 보유한도는 50만원이다. ●롯데손보,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시스템 운영 롯데손해보험은 고객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크게 높인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고객에게 고지대상 질병정보를 제공해 가입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설계담보별 사전심사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전 질병에 대한 사전심사가 자동심사와 연계돼 보험서비스(상품) 설계부터 인수청약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시나리오 기반의 자동심사를 활용해 고객의 가입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신한카드, 투썸플레이스 PLCC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와 손잡고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신용·체크)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결제하거나 앱을 통해 케이크를 예약할 때 신용카드 기준 최대 30%를 할인해 준다. 또 기프트카드 구매충전선물하기 및 모바일쿠폰을 결제하면 최대 5%까지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커피음료 무료 사이즈업 쿠폰을 매달 신용 2매, 체크 1매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내 신용·자산 정보 한눈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제휴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최초로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의 신용점수를 실시간 제공해 신용조회 및 변동내용, 카드, 대출, 연체, 보증 현황 등 자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한알파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서비스 가입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트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5만원권(30명), 하나투어 상품권 50만원(15명),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원(5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해외주식투자 양도세, 투자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올해는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한 해였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도 신규 개설이 많이 됐고, 거래대금도 크게 증가했다. 새롭게 해외주식투자를 시작한 투자자의 경우라면 양도소득세가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직접 신고와 납부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간혹 국세청에서 고지서를 보내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도소득세는 자진납부세목에 해당한다. ●올해 투자한 양도세 내년 5월에 신고 올해 투자한 해외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는 이듬해 5월에 하면 된다. 직접 신고하는 방법으로는 서면으로 신고서를 작성하여 직접 세무서에 접수하는 방법과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법이 있다. 증권사에서 일괄적으로 세무대리인에게 위임해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하거나 투자자가 개인적으로 세무대리인에게 대행을 의뢰할 수도 있다. 해외주식 거래는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국내주식보다 비싼 만큼 증권사에서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해 주는 경우도 있다. 직접 신고하는 경우는 세금의 20%는 국세청에, 2%는 지방세목으로 관할 지방관청에 납부해야 하므로 두 군데에 모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당해 실현된 투자수익에서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과세대상금액으로 하고, 과세 대상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된다. 예컨대 올해 미국주식시장에서 1000만원을 벌고 중국주식시장에서 1000만원을 벌어 모두 2000만원의 매매차익을 실현했다면 2000만원에서 250만원을 제외한 1750만원이 과세대상금액이 된다. 따라서 납부해야 할 세금은 1750만원의 22%인 385만원이다. ●증권사에서 신고대행 서비스 해주기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국세청에서 과세근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세목이라서 소액도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고를 누락하면 가산세와 함께 더 큰 금액을 납부하게 된다. 그렇다면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실현소득’ 과세대상이다. 예를 들어 나의 해외주식 매매 계좌에 올해 실현 손익이 1000만원이고, 현재 손실구간이라 버티고 있는 주식의 평가손실이 600만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이 손실 600만원을 미리 실현시키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 과세대상 소득금액이 10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손실을 실현한 주식의 취득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다음해에 주식이 오르면 결국 동일한 것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해에 주가의 방향은 확실하게 알 수 없고, 지금의 세금은 확실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의 세금보다는 확실한 현재의 절세를 택하는 전략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홍남기 “손실보상 하한 10만원서 상향 검토”

    홍남기 “손실보상 하한 10만원서 상향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을 10만원에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공급망 관련 현장 점검차 대전지방조달청 비축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 심의를 하면서 손실보상 하한액인 10만원을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15만원이 될지 20만원이 될지는 국회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방침이 결정되면 민간보상심의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단체를 중심으로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한 지원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홍 부총리는 “현금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현금 지원을 한다는 건 손실보상 대상자와 형평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가 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자고 주장하는 것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는 양도세 공제 기준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입장이 다수지만, 정부는 양도세 변화가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9억원에서 12억원 사이에 양도세가 제로(0)가 되면서 이 구간에서 주택을 갈아타려는 수요가 발생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현장 점검과 관련해선 “희소금속 비축 물량을 최대 180일까지 늘리고 비축 품목의 추가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부모’ 홀로서기 돕는다… 24세 산모 의료비 120만원 지급

    ‘청소년 부모’ 홀로서기 돕는다… 24세 산모 의료비 120만원 지급

    청소년 부모에게 아동양육비를 확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학업 중단을 막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도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청소년부모·한부모의 학업과 경제적 자립, 양육 지원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부모·한부모 양육 및 자립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청소년부모·한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모두’ 또는 ‘한부모’가 24세 이하인 가구로 전국 8000여 가구로 추산된다. 이번 대책은 정책 지원 대상을 기존 청소년 한부모에서 청소년 부모 모두로 확대한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육 지원책으로 중위소득 30% 이하 생계급여를 받는 청소년 한부모의 아동양육비는 현행 월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늘어난다. 청소년부모의 자녀 아동양육비 지급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돌보미 이용 때 국가지원 비율도 기존 최대 85%에서 최대 90%로 상향한다. 내년부터 청소년부모·한부모의 국가장학금 소득 산정에서 부모의 소득을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국가장학금 소득 산정 때 기혼인 경우 본인과 배우자 소득을, 미혼인 경우 본인과 부모의 소득을 함께 심사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가구원 제외를 요청할 경우 부모 소득을 제외하겠다는 뜻이다. 또 대학생인 청소년한부모는 등록금 인하·동결 등 대학의 자구노력과 연계한 ‘국가장학금 Ⅱ’ 유형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국민취업지원제도 2유형(취업교육·훈련, 취업활동비용 지원) 지원대상에 15~17세 청소년부모도 추가된다. 내년부터 취약·위기가족 사례관리 대상에 청소년부모를 포함시켜 상담과 법률 지원 등을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도 시작한다. 임신 1회당 120만원을 지급하던 청소년 산모비 지원 연령도 현재 19세 이하에서 24세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자녀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청소년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청소년 자신의 성장과 가족의 자립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변호에 “고통스러운 기억, 데이트폭력 중범죄” (종합)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변호에 “고통스러운 기억, 데이트폭력 중범죄” (종합)

    “변호사 선임 형편 못돼 일가 중 저만 변호사”“저도 평생 못 지울 고통, 피해자·유족께 사과”“데이트폭력 가중처벌, 여성 특별 보호 조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과거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데이트폭력 살인사건을 변호한 데 대해 “일가 중에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죄했다. 이 후보는 “제게도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트폭력 모두 불행 빠뜨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미 정치인이 된 이후여서 많이 망설여졌지만, 회피가 쉽지 않았다”면서 “제게도 이 사건은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이다. 어떤 말로도 피해자와 유족들의 상처가 아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 양주시에서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졌다. 창졸간에 가버린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두 분 부모님의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었다”면서 “데이트 폭력은 모두를 불행에 빠뜨리고 처참히 망가뜨리는 중범죄”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트폭력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더 흉포화하고 있다”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등 사전방지조치와 가해행위에 대한 가중처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검토돼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피해 예방, 피해자 보호, 가중처벌 등 여성 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큰절한 李 “깊이 성찰 반성, 변화할 것”“국민이 준 압도적 다수석, 최대치 행사”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추진 간담회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서 지금까지 우리의 민첩하지 못함, 국민의 아픈 마음을 더 예민하게 책임지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며 큰절을 했다. 이 후보는 “누가 발목을 잡든, 장애물이 있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상응하는 문책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앞으로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변화하고 혁신된 새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사죄의 절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께서는 야당의 부당한 발목 잡기로 해야 할 일을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장애물이 생기면 그 힘으로 넘으라고 압도적 다수 의석의 힘을 주신 것”이라면서 “국회법의 관련 법령에 따라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하고,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현안은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패스트트랙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해 국민이 ‘드디어 신속히 필요한 일을 해내는구나’라고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오늘이 그 첫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李 경선후원금 25억…고액명단에‘변호사비 대납의혹’ 쌍방울 포함” 한편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25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액 후원자 명단엔 이 후보에게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의 임원들이 포함됐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경선 기간 후원회를 통해 25억 5375만원을 모금했다. 500만원 이상을 납부한 고액 후원자는 22명으로, 이들이 후원한 금액은 2억 1334만원이다. 고액 후원자 명단에는 양선길 쌍방울그룹 회장, 김세호 쌍방울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 회장과 김 대표는 지난 7월 9일 각각 1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의 사내이사인 이모씨도 이 후보에게 총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수원지검에 이 후보를 뇌물수수·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 후보가 쌍방울 전환사채(CB)를 통해 변호사비를 대납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내년 사업비 도의회 상임위 통과…5개 시·군 3000명에 연간 100만원씩 시범 지급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내년 사업비 도의회 상임위 통과…5개 시·군 3000명에 연간 100만원씩 시범 지급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예정인 ‘창작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이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위원회 자체적으로 편성한 예술인 창작수당 시범사업 도 분담 예산 16억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도내 활동 예술인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인당 25만원씩 1년간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것이다. 문광위는 경기지역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성남·동두천·의왕·여주·연천 등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 예산이 도의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5개 시군 내 3200여명의 예술인이 내년 상반기 지원을 받게 된다. 내년 시범사업비는 총 32억원으로 추산되며,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예산안은 다음 달 10일까지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친 뒤 같은 달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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