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만명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박주민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불만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닝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6000t급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20
  • 文 “저는 디모테오, 뵈니 꿈만 같다”… 추기경 “한국교회 상황, 굉장한 자부심”

    文 “저는 디모테오, 뵈니 꿈만 같다”… 추기경 “한국교회 상황, 굉장한 자부심”

    “한국은 가톨릭 신자 비율이 12~13% 정도일 것 같습니다. 지식인층이 특히 가톨릭 신앙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인권이라든지, 아픈 사람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요즘에는 남북통일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정신적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주도적인 종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한국 교회 상황을 설명해 주셨는데, 저에게는 매우 자부심이 되는 말씀입니다. 한국 천주교가 사회 정의라든지,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왔다는 말씀이 큰 자부심입니다. 평화에서 앞서 왔다는 점도 굉장히 자부심으로 느껴집니다(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22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겸 워싱턴DC 대교구 대주교를 만나 한반도 평화와 인종 화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지난해 10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처음 추기경에 임명됐으며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확산했을 때 종교시설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전날 개최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행사에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것을 강조하는 기도를 봉헌했고,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 왔다. 문 대통령은 “주교님을 뵈니 꿈만 같다. 저는 가톨릭 신자로 본명이 디모테오라고 한다”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님에 이어서 두 번째 가톨릭 신자”라며 “한국 대통령으로서, 가신자로서 주교님을 뵙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이에 그레고리 추기경은 “저 역시도 뵙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2004년 아시아 지역 주교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는데 굉장히 인상 깊은 여정이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레고리 추기경의 인종 갈등 봉합을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잇따르는 증오범죄와 인종 갈등 범죄에 한국민도 함께 슬퍼했다”면서 “증오방지법이 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서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같은 재난 상황이 어려운 사람을 더욱 힘들게 하고, 갈등도 어려운 사람 사이에서 많이 생긴다”며 화합의 지도력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그레고리 추기경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고 1주기가 화합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는 끔찍한 폭력이면서, 민주주의 가치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또한 “2018년 10월 로마를 방문해 교황님을 뵈었는데, 한반도 통일을 축원하는 특별미사를 봉헌해 주시는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다”며 “여건이 되면 북한을 방문해 평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하루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싱턴과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5만명의 교민들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그레고리 추기경은 “15년간 애틀랜타 대주교로 활동했는데, 한국인들의 친절과 배려, 화합에 대한 열망을 잘 안다”면서 “한국 사람들은 존중과 사랑을 받으면 보답하는 정신이 있다. 늘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면담이 끝난 뒤 한국에서 가져온 ‘구르마(손수레) 십자가’를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수십 년 전 동대문시장에서 노동자들이 끌고 다니며 일하던 나무 손수레를 사용하지 않게 되자 십자가로 만들었다”면서 “노동자의 땀이 밴 신성한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레고리 추기경은 성스러운 상징이라며 십자가에 입을 맞췄다. 아울러 문 대통령에게 한국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축복 기도를 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한국군 55만명분 백신 지원… 일반물량 언급 없어

    [한미 정상회담]한국군 55만명분 백신 지원… 일반물량 언급 없어

    화이자·모더나·얀센 2000만회분 관련한국 공여 계획 관련 언급 나오지 않아6월 물량 부족한데 하반기 후만 언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군과 함께 일하는 한국군 55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와 포괄적인 백신 협력에 합의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미국이 앞서 화이자·모더나·얀센 등 백신 3종에 대해 2000만회분을 타국에 공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국도 포함될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한국군)을 위해서도 미군을 위해서도” 55만명의 한국군에게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최대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것을 믿는다”고도 했다. 이외 미국 백신 생산업체가 한국과 제휴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하반기 이후가 아닌 이번달과 다음달 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미 정상은 우리나라의 일반인에게 백신이 공여될지 여부와 세부 사항도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은 앞서 백신 3종에 대해 2000만회분을 오는 6월말까지 전 세계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에서 승인되면 6000만회분을 공여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어, 총 8000만회분이 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어떻게 해야 공평한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백신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도달할지, 지역적인 균형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런 평가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내일 이전에 이루어지리라고는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백신 공여분이 언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한국이 인도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이 치명적인 상황도 아니고 아프리카 저개발국처럼 인도주의적인 공여를 필요로 하는 곳도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양을 할당받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줄곧 나온 바 있다. 외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자국의 이익만 취하기보다 큰 틀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면서 “내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미국처럼 화이자백신 국내 만 12∼15세 접종 검토…‘한달 냉장 보관’ 심사 착수

    미국처럼 화이자백신 국내 만 12∼15세 접종 검토…‘한달 냉장 보관’ 심사 착수

    美·캐나다·싱가포르·UAE서 잇단 허용싱가포르 보건 “성인과 동일 효능 확인”내일부터 75세 이상 1차 접종 정상화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에 이어 국내에서도 화이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투여 연령을 만 12세까지 낮추고자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또 화이자 백신의 냉장 유통 기간도 한달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품목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사는 만 16세 이상으로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의 투여 연령에 만 12∼15세를 추가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사전검토는 정식 허가 및 변경신청 전 단계다. 화이자사는 일반 냉장고 온도(2∼8℃)에서 백신을 최대 31일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품목허가를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현재 영하 90∼영하 60℃에서 냉동 후 해동한 미개봉 화이자 백신은 특수 컨테이너 등의 장치를 통해 운송된다. 이후 지역 병원 등에서 2∼8℃로 냉장 보관되며 접종이 이뤄지며 이 온도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이날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브리핑을 열고 “냉장유통 기간을 31일까지 늘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5월 내로 허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령 변경 사전검토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한다”면서도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각각 이달 17일과 20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냉장 온도 보관 기간을 한 달까지 연장했다. FDA는 이번 조치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자 측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했으며 지역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을 원활하게 해 미국 시민에게 백신 접종이 더 광범위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싱가포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 범위를 확대해 12∼15세 어린이도 맞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성명에서 “자료에 따르면 젊은층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성인에게 관찰된 것과 마찬가지로 높은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미국, 아랍에미리트(UAE)가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화이자 백신 165만명분 국내 도착상반기 350만명분 들어온다 정부 확보 백신물량 9900만명분화이자 3300만·AZ 1000만명분 등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19일 새벽 43만 8000회(21만 9000명분)분이 국내로 들어 왔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일부다.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3300만명분(6600만회분)을 직접 구매로 확보했고 국내로는 현재 165만 6000명분(331만 2000회분)이 도착한 상태다. 상반기까지 화이자 백신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온다. 정부는 백신이 순차적으로 차질없이 공급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은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기존 예약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2차 접종 위주로 진행돼 왔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명분(1억 9200만회분)이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월 영화관객 작년 2배 이상…‘서복’ 등 한국 영화 효과

    4월 영화관객 작년 2배 이상…‘서복’ 등 한국 영화 효과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이 지난해 4월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용주 감독의 ‘서복’과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등 주목받는 한국 영화가 잇달아 개봉한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 수는 256만명으로 집계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가동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 97만명에서 163.4% 증가한 수치다. 다만 4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개봉하지 않아 전월보다는 21.3%(69만명) 감소했다.한국 영화 점유율은 올해 들어 1, 2월에는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3월에는 ‘미나리’가 흥행하면서 크게 떨어졌었다. 하지만 ‘자산어보’, ‘서복’, ‘내일의 기억’,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이 3월 말부터 개봉하면서 4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전월보다 185.8% 증가한 111만명, 점유율은 31.5%포인트 증가한 43.4%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에 개봉한 ‘서복’이 극장에서 37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4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외국 영화는 1, 2월 애니메이션 쌍끌이 흥행과 3월 ‘미나리’의 흥행을 이어갈 흥행작이 부족했던 탓에 2020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가 이번 4월 들어 꺾였다. 지난해 4월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마블 영화의 개봉이 연기되면서 11년 만에 마블 영화 없는 봄 시즌을 보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4월에도 마블 영화를 비롯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없었기에 올해 4월 외국영화 관객 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올해 4월 외국 영화 관객 수는 전월 대비 49.4% 감소한 145만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5% 증가한 수치다. 4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전월 대비 49.1% 감소한 135억원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12.2% 늘어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통신료 25% 할인 챙기세요

    휴대전화 가입자 1200만명이 약정할인제에 가입하지 않아 요금 할인 25%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 할인’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요금할인(25%)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에 따라 2014년 10월 도입된 제도로 2765만명이 가입해 통신비를 경감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5% 요금 할인에 단말기 구입 때 지원금을 받지 않은 가입자,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 기존 가입자의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지만 이를 몰라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요금 할인 가입 자격은 ‘스마트초이스’ 사이트(www.smartchoice.or.kr)에 접속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본인의 단말기 키패드 화면에서 ‘#06#’를 입력해 식별정보(IMEI 번호) 확인→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 입력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中 올해 900만명 ‘공시 광풍’… 학원 최고 부자 자산 14조원

    ‘왜 (중국) 청년들이 공직 세계로 몰려드는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이 문제를 세밀하게 짚었다. 기사는 주요 원인으로 ‘민간 부문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의 경제적 불확실성’에 더한 불확실성이었다. 여기에 불만스러운 민간 부문의 근로문화, 상대적으로 개선된 공직사회의 좋은 급여 등이 공직사회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들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은 경기가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고용시장은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들 특히 대학 신규 졸업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정년 연기를 결정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일부 민간 부문에 대한 높은 규제’도 문제점으로 거론했지만, 이에 관한 세부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한 젊은 직장인은 지방정부 일자리 면접에서 “지난 2년간 테크회사에서 많은 야근을 했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안전하다. 35세 이상 모든 직장 동료들은 광둥성 선전에서의 실직 문제에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학원생은 “칭화대, 베이징대 석박사 학위 소지자도 취업 전선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을 보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국가공무원시험 응시자는 158만명으로 2009년 105만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03년에는 12만 5000명이었다. 정부 부처와 국가기관 일자리는 약 2만 5700개로 61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인다. 각급 지방정부 공무원시험 응시자까지 포함하면 공무원 응시자는 900만명으로 추산된다. 공무원시험 학원의 공동 창업자 리융신은 2019년 중국 후룬리포트가 집계한 부자 순위에서 중국 교육 분야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그의 자산은 130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휴대전화 요금 25% 약정할인 받으세요”

    휴대전화 가입자 1200만명이 약정할인제에 가입하지 않아 25% 요금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홍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요금할인(25%)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에 따라 2014년 10월 도입된 제도로 2765만명이 가입해 통신비를 경감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5% 요금할인이 단말기 구입 시 지원금을 받지 않은 가입자,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 기존에 가입자의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지만 이를 몰라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25% 요금할인 가입 자격 여부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 (www.smartchoice.or.kr)에 접속하면 자가 조회가 가능하다. 본인의 단말기 키패드 화면에서 *#06#를 입력해 식별정보(IMEI 번호) 확인→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 입력해 요금할인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협력해 지난해말 25% 요금할인 미가입자 전체에 일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가입방법을 안내했다. 통신3사의 약관을 개정해 약정만료자에게 발송하는 25% 요금할인 가입안내 문자메시지(SMS) 발송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용 회복세… ‘코로나 직격’ 숙박·음식업 증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5만명 이상 늘었다. 2014년 8월 이래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4월 고용 상황이 좋지 않아 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고용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도 취업자가 늘었다. 대표적인 후행지표인 고용도 사정이 나아지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21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19만 5000명)부터 12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다 지난 3월(31만 4000명) 반등에 성공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생산과 소비 확대,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과 완화된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기저효과가 반영돼 두 달 연속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요인을 배제한 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6만 8000명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6만 1000명 증가한 게 눈에 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늘어난 건 지난해 2월 이래 1년 2개월 만이다. 이 밖에 정부 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만 4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업(8만명) 등도 증가 폭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 역시 9000명 늘어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도·소매업(-18만 2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3만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1만 1000명) 등은 지난달에도 취업자가 줄어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6만 9000명)과 20대(13만 2000명), 50대(11만 3000명)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30대(-9만 8000명), 40대(-1만 2000명)는 줄었다. 실업자 수는 114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5000명 줄었다. 실업률도 0.2% 포인트 하락한 4.0%로 나타났다. 다만 20대 실업률(10.0%)은 0.9%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연기됐던 9급 공무원시험이 올해는 정상적으로 지난달 실시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실업자로 분류된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집합제한업종과 특별고용지원업종 등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지원(원래는 66.7%)을 다음달 말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목포 비켜!”… 부산,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도전장

    “목포 비켜!”… 부산,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도전장

    부산의 관광 지도를 바꿀 국내 최장 규모의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11일 부산시에 해운대구 우동~남구 용호동 이기대 간 4.2㎞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조감도) 조성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3.2㎞)보다 1㎞ 더 길다. BNK금융 부산은행이 일정 지분을 투자하며 총 사업비는 6091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2016년 5월에도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교통 및 환경, 공적기여 방안 등의 사유로 반려됐었다. 사업자 측은 매년 케이블카 매출액의 3%를 공적기여하는 방안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매년 30여억원으로 이는 국내 다른 케이블카 공익기부금의 10~3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중증 장애인 무료 탑승 등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의 날 운영, 지역주민 우선 취업, 이기대 야간경관조명 설치, 정류장 옥상 전망대 상시 개방 등도 제안했다. 공적 기여 차원에서 출퇴근 때 할인요금을 적용해 대중교통 수단 기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았다. 부산블루코스트는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36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30년간 운영 기준으로 생산유발 효과 12조 3533억원, 부가가치 효과 5조 9100억원, 취업유발 효과 14만 5933명 등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일 이어 中도 ‘저출산 쇼크’ 14억명 마지노선 겨우 지켰다

    한일 이어 中도 ‘저출산 쇼크’ 14억명 마지노선 겨우 지켰다

    10년 동안 7300만명 늘어 14억 1178만명증가율은 0.53%… 1970년 이후 최저 수준2015년 두 자녀 정책에도 출산율 안 올라 자료 한 달 늦게 공개 다양한 추측도 난무이르면 2년 후 인도에 ‘인구대국’ 내줄 듯지난해 중국의 총인구가 14억 1178만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보다 7000만명가량 늘어났지만 증가율은 197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추세면 한국과 일본, 대만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중국 전체 인구가 14억 1178만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0년(약 13억 3900만명)과 비교해 7300만명 가까이 불어나긴 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증가율은 0.53%로, 2000~2010년(0.57%)보다 낮아졌다. 중국은 10년마다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를 하는데 최근 조사는 지난해 이뤄졌다. 중국의 인구 통계는 올해 1월부터 논란이 됐다. 국가통계국이 ‘2020년 국가 통계’를 발표하면서 인구 분야만 빼놓은 것이다. 당국은 “센서스 결과로 갈음하고자 공개를 미뤘다. 4월 초에는 결과를 내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달 초까지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출산 기피와 사망 증가가 겹쳐 심리적 마지노선인 14억명이 무너진 것 아니냐’고 진단했다.지난달 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정부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해 충격을 줬다. 곧바로 국가통계국은 “2020년에도 인구는 계속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FT 보도와 달리 중국 인구가 감소하진 않았지만 인구 증가율 하락을 피하지는 못했다. 이르면 2~3년 안에 ‘14억 인구’가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의 인구절벽 현상은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너무 오랫동안 실시한 결과다. 1949년 5억명이었던 중국의 인구는 1964년 7억명, 1974년 9억명으로 늘었다. 1979년 덩샤오핑은 “2010년까지 인구를 14억명으로 유지하겠다”며 소수민족을 제외한 모든 가정에 한 명씩만 자녀를 낳도록 했다. 연평균 소득의 10배에 달하는 벌금과 강제 유산 장려 등을 통해 인구 증가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상당했다. 조부모 4명과 부모 2명, 아이 1명으로 이뤄진 ‘4·2·1’ 가족이 고착화돼 경제를 끌고 가야 할 젊은 세대가 부모와 조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겨났다. 2015년부터 노동 가능 인구(15~64세)도 줄어들었다. 뒤늦게 중국 정부가 2015년 ‘두 자녀 허용 정책’을 발표했지만 출산율은 반등하지 않고 있다. 높은 주거비와 경쟁적인 생활환경 때문에 ‘아이를 낳으라고 해도 낳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 추세면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대국’ 자리를 2023~2024년쯤 인도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이푸셴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교수는 “인구 구조상 중국이 미국보다 훨씬 빨리 늙고 있다. (지금 추세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센서스 결과에 의구심을 드러낸다. 지난해 중국이 발표한 2019년 총인구는 14억 5만명이다. 불과 1년 만에 중국 인구가 12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2019년 통계는 출생·사망 신고에 근거했고, 2020년 센서스는 전수조사로 이뤄졌다. 집계 방식이 달라 오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연평균 700만명 정도이던 순증 인구가 지난해에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도지코인 허용 원하나?” 머스크, 트위터에 투표 올리자마자 벌어진 일 [이슈픽]

    “도지코인 허용 원하나?” 머스크, 트위터에 투표 올리자마자 벌어진 일 [이슈픽]

    투표 한 시간 만에 도지코인 5.2% 상승100만여명 참여… 77% 압도적 찬성머스크 말 한 마디에 가격 ‘출렁 출렁’머스크 “도지코인? 맞아 사기야” 농담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길 원하냐고 묻는 투표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후 10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데 이어 도지코인 가격은 불과 1시간 만에 5% 이상 급등했다. 트위터 등에 따르면 투표 시작 한 시간만인 이날 오전 5시 10분 기준 트위터 사용자 약 105만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이 77.3%, 반대가 22.7%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표 시작 직후인 오전 4시 14분 기준 0.4859달러를 기록한 도지코인 가격은 한 시간 만에 0.5112달러로 5.2% 올랐다. 머스크는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1 달 탐사’ 임무 비용을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도지파더’를 자처하는 머스크는 지난 8일 미 NBC 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진행자로 출연했을 당시에도 도지코인을 언급했다. 머스크는 SNL에서 어머니 메이와 함께 도지코인을 소재로 한 콩트를 선보였으며, ‘도지코인은 사기인가’라는 질문에는 “맞다, 사기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머스크 이 발언 직후 도지코인 가격은 급락했다.도지코인, 국내 거래량 한 달 새 15배↑가격 676%↑…암호화폐 중 상승률 1위 머스크의 한 마디에 전 세계적으로 몸값을 키운 도지코인의 국내 거래량이 최근 한 달 사이 15배가량 불어났다.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 거래소 원화 시장에서 도지코인의 지난달 거래량은 총 2795억 7500만개다. 한 달 전(181억 3400만개)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1441.7%나 급증했다. 업비트가 도지코인이 상장한 유일한 거래소는 아니지만, 국내 거래소 가운데 이용자 수와 거래대금 등으로는 최대 거래소다. 도지코인은 업비트 원화 시장에 올해 2월 24일 상장했다. 상장 당일 87억개가량 거래된 도지코인은 3월까지만 해도 24시간 거래량이 대체로 10억개를 밑돌았다. 도지코인 24시간 거래량은 4월 들어서야 다시 10억개 수준을 되찾았고, 4월 16일에는 무려 441억 6400만개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튿날 오전 8시쯤 도지코인 거래대금은 17조원을 넘어 전날 하루 코스피 거래대금(15조 5421억 1100만원)이나 4월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14조 9372억 1800만원)을 뛰어넘었다. 4월 중순 도지코인의 폭발적인 거래는 단연 머스크의 언급 때문이었다. 머스크는 15일 ‘Doge Barking at the Moon’(달을 향해 짖는 도지)이라는 짧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겼다. 이 영향으로 도지코인 값은 업비트 원화 시장 기준으로 15일 47.1%, 16일 104.8%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이후에도 머스크의 행보를 중심으로 가격과 거래량이 급등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1개월 사이 676.19% 급등해 전체 암호화폐 중 이 기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30대 가입자는 줄어드는 등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19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만 2000명이 증가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으로는 2019년 12월(42만 8000명)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컸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2월 증가폭(37만 6000명)보다도 컸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소비심리 회복, 수출 증가세, 지난해의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아 매달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온 여행업 등 사업서비스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1만 1000명)로 전환됐다. 숙박·음식업 가입자는 지난달에도 1만 5000명 감소했지만 그 폭이 3월(-3만 4000명)보다는 작았다. 제조업 가입자는 올해 1월 증가로 전환한 데 이어 3개월 연속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1만 6000명)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었다. 30대 가입자 감소폭은 3월(-2만7000명)보다 작았지만 좀처럼 증가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 김 실장은 “30대 인구가 15만명 정도 감소해 가입자 수도 자연 감소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직(실업)급여 지급액은 3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지급액은 1조 1580억원이다. 김 실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돼 구직급여 신규 신청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급 기간, 지급액 등의 보장성이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 3000명이었고 구직급여 수급자는 73만 9000명이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차 접종 달랑 3명… 2차분 앞당겨 써 ‘접종 휴지기’

    1차 접종 달랑 3명… 2차분 앞당겨 써 ‘접종 휴지기’

    AZ 57만·화이자 115만명 이달 2차 접종1차 접종 기존 예약자 대상으로 진행중AZ 27일, 화이자 셋째주부터 본격 재개 화이자 12일·AZ 14일부터 백신 순차 도입추진단 “중증 반응 32건 접종과 관련 낮다”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가 10일 0시 기준 3명에 그쳤다. 백신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2차 접종분을 앞당겨 사용하다 보니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신규 접종 휴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은 백신이 현장에 다시 공급되는 5월 셋째주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신규 접종 3건은 전날이 일요일이라 상당수 위탁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점을 고려해도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적은 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주일 전이었던 지난 3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561명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접종건수가 적었던 것과 관련,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예약 물량이나 백신 물량을 갖고 지역별로 판단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일요일(9일) 접종 실적이 지난주보다, 다른 평일보다 낮게 나왔다”고 답했다. 추진단은 이달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57만명, 화이자 백신은 약 115만명 정도에게 2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차 접종도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두 기존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1차 접종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예약이 진행 중인 고령층 65~74세의 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화이자는 2차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셋째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24만 3000회분, 화이자는 65만회분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아 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67만 4729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 9116명) 대비 7.2%다. 다만 당국은 14일부터 백신 도입이 예정돼 있어 물량 부족 문제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723만회분 공급 일정이 확정돼 보름 사이에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고 화이자 백신 500만회분도 12일부터 매주 분산돼 들어올 예정이다. 정 청장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백신 물량이 많아지면 그것에 따라서 주말이나 일요일 접종도 같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반기 13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접종 일정에 맞춰 물량 배분이 제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달 27일부터 65∼74세를 시작으로, 60∼64세,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1·2학년 교사(이하 아스트라제네카),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군인(이하 화이자) 등 접종 대상만 약 1000만명에 이른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 11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사망 12건, 중증 의심 20건 등 총 32건의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추가로 심의한 결과 접종과의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 내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5~69세 부모님 백신 접종 예약 도와주세요

    65~69세 부모님 백신 접종 예약 도와주세요

    10일부터 65∼69세 28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60∼64세는 오는 13일 시작한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5∼6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는다. 추진단은 “대상자는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 중 주소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곳을 선택해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1339를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자녀들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부모님을 대신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는 이날까지 전체 접종 대상자 약 212만명 중 55만명(26.2%)이 접종을 신청했다. 실제 접종은 65∼74세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60∼64세는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늘 수확 일손 돕기…“제주 한달 살기 오세요”

    마늘 수확 일손 돕기…“제주 한달 살기 오세요”

    제주지역 마늘 재배 농가를 돕기위해 제주도가 타지역 인력까지 투입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마늘수확기를 맞아 이달부터 6월초까지 한 달간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은 연인원 기준 5만명에 이른다. 제주에서는 이달들어 동시 다발적으로 마을 수확에 들어가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 사업을 활용해 다른 지역에서 최대 635명의 인력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비 1억8000만원도 확보했다.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맺은 다른지역 인력중개소에서 근로자를 제주로 보내면 정부에서 인건비와 별도로 4대 보험료와 파견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은 제주에 내려와 머물려 일손을 돕게 된다. 인건비는 오롯이 근로자의 몫으로 현재 제주지역 농가의 성인 남성 기준 하루 인건비가 10만원을 넘어선것으로 알려졌다.도는 마늘 적기 수확에 군인과 대학생 참여는 물론 인력중개소까지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법무부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자원봉사자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서도 농업인력지원센터와 지역농협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하루 400여명의 인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교통비와 중식비는 농협에서 지원한다.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입도한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한을 연장해 456명을 농가에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타지역 근로자들은 마늘 수확일을 하면서 제주살이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수눌음 운동과 단체별 일손돕기 참여를 독려해 지원 가능 인력을 마늘수확에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전문대 존폐 기로에 서 있는데… “수도권大도 정원 10% 감축 나서야”

    지방·전문대 존폐 기로에 서 있는데… “수도권大도 정원 10% 감축 나서야”

    경기 수원에 사는 A(19)씨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전문대를 포기하고 전북 지역 일반대에 입학했다. 취업률이 80%를 넘는다는 전문대 패션 관련 학과에 가고 싶었지만 주변 어른들은 “4년제 대학에도 비슷한 학과가 있다”며 말렸다. A씨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문대에 갔어도 제대로 전공 공부를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비대면 강의를 하고 있어 반수를 해 수도권 4년제 대학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는 전문대와 지방대에 가장 먼저 불어닥치고 있다. 6일 교육부의 2019년 추계에 따르면 대학 입학 자원은 올해 42만 8390명에서 2024년 37만 3470명으로 급감한다. 2018학년도의 대학 입학정원(49만 7218명)이 유지된다면 대학들은 내년 8만 5184명, 2024년에는 12만 3748명을 채우지 못하게 된다. 고질적인 ‘서울 주요 대학’ 쏠림 현상 속에 수험생들은 A씨처럼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으로 향하고 지방대와 전문대는 충원난에 ‘속수무책’이 되고 있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주최로 열린 ‘고등교육 위기극복과 재정확충 방안 마련 공청회’에 참석한 지방대와 전문대 총장들은 “수도권 대학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이 지방대와 전문대를 고사(枯死)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대학 평가가 지방대와 전문대를 정원 감축으로 몰아넣은 사이, 수도권 대학은 ‘정원 외 선발’까지 늘리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 것이다. 윤여송 인덕대 총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20년까지 10년간 일반대학이 입학정원을 3만 470명(8.7%) 줄이는 사이 전문대는 6만 60명(27%)을 줄였다. 학생수 감축은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이어져 2019년 등록금 수입은 2008년 대비 1조 6394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1996년 수도권 대학의 84.2%였던 지방 사립대의 학생 1인당 재정 규모는 2019년 69.2%로 하락했다”면서 “수도권은 2루에서, 지방 사립대는 2아웃부터 경기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대학 총장들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도권 대학을 포함해 모든 대학 정원 10% 감축 ▲채우지 못할 정원을 유보했다 나중에 뽑는 ‘모집정원유보제’ 도입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신설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檢, ‘한강 의대생 사망’ 경찰 초동수사 미흡 여부 검토

    檢, ‘한강 의대생 사망’ 경찰 초동수사 미흡 여부 검토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에 대한 경찰의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며 손씨의 아버지가 진정을 낸 것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손씨의 아버지 손현(50)씨가 지난 4일 검찰에 낸 이 같은 진정 사건을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지난 4일 손씨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무 증거가 나오지 않아 (피의자가) 기소되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수사가 미흡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고 진정 취지를 밝혔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4시 30분쯤 잠에서 깨어나 홀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는 깨어났을 때 손씨가 주변에 없어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손씨의 사인을 밝혀달라며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이날 정오 기준 약 35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년 연기된 엑스포 올해는 어쩌나… 지역경제 ‘주름’

    경남의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와 고성 공룡엑스포의 정상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코로나19로 경남의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엑스포 개최 방안도 거론되고 있으나, 경제유발 효과 등이 오프라인 행사보다 줄 수밖에 없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5일 경남 함양·고성군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서 오는 9월로 연기된 산삼과 공룡엑스포의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지역경제의 주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오는 9월 10일~10월 10일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열 예정이었다가 올해로 연기했다. 개최 예산은 국비·도비·지방비와 자체 수입 등을 합쳐 모두 176억 5000만원이다. 엑스포조직위는 외국인 6만 6000여명을 포함해 129만명이 엑스포를 방문해 34억원의 입장료 수입 등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유발 515억원, 취업유발 1620명 등의 직간접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엑스포 관람객이 53만여명으로 줄어 입장료 수입도 26억 5000여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서 오는 9월로 미뤄진 고성 공룡엑스포도 상황은 비슷하다. 고성군이 70억원 투입,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룡엑스포도 애초 1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입장료 수입만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룡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지역주민 의견 등을 종합, 오는 6월 중 엑스포 공식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사회가 야심 차게 준비한 엑스포의 차질이 불가피하자 경남도는 온·오프라인 병행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산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치러지게 되는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면 관람객이 찾아오는 행사보다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며 대면·비대면 병행 준비를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함양산삼, 고성공룡 엑스포 정상 개최 불투명

    함양산삼, 고성공룡 엑스포 정상 개최 불투명

    지난해 열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경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고성공룡엑스포가 올해도 정상으로 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두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많은 예산과 노력을 들여 준비한 엑스포가 코로나19로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 당초 기대한 행사개최 효과도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오는 9월 10일 부터 10월 10일 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제 행사로 정부 승인 엑스포다. 당초 지난해 9월 열 예정이었다가 올해로 연기했다. 개최 예산은 국비·도비·지방비와 자체 수입 등을 합쳐 모두 176억 5000만원이다.엑스포조직위는 당초 외국인 6만 6000여명을 포함해 129만명이 엑스포를 방문해 입장료 수입만 34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엑스포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유발 515억원, 취업유발 1620명 등의 직간접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으나 코로나19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직위는 지금같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 엑스포 관람객이 53만여명으로 줄어 입장료 수입도 26억 5000여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는 최근 엑스포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열어 코로나19 지속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실내 행사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야외 체험시설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주요 전시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영상과 온라인 전시 소개 콘텐츠도 준비해 제공한다. 김종순 산삼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1년 연기한 엑스포를 또 연기할 수는 없어 올해는 코로나19가 최악의 상황이 아니면 개최한다”며 “우리나라 산삼항노화 산업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장인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 상황속에서 산삼항노화엑스포가 치러지게 되는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하면 관람객이 찾아오는 행사보다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3~4년 마다 개최하는 고성공룡엑스포도 당초 지난해 4월 개최 예정이었다가 올해 9월로 연기됐다.공룡엑스포는 고성군이 자체 개최하는 엑스포다. 전시관과 전시물 설치, 홍보 등 엑스포 개최비용 70억원을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공룡엑스포 조직위는 당초 엑스포 기간에 11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입장료 수입만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차질이 예상된다. 고성군과 엑스포조직위는 현재 엑스포 개최를 위한 시설준비는 모두 완료된 가운데 일부 실내전시관 시설과 야외 시설 등은 지난해 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공룡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올들어 주말과 휴일에 당항포 관광지를 방문해 엑스포 전시관 등을 관람하는 인원이 하루 5000여명에 이른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 오는 6월중에는 엑스포 공식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를 공식 개최하거나 취소할지, 아니면 내년으로 다시 연기할지 3가지 경우를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종욱 공룡엑스포 사무국장은 “공룡엑스포는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보며 체험해야 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비대면이나 영상 등 온라인 행사를 병행하는 것은 어려워 비대면 개최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룡엑스포조직위는 최악의 경우 엑스포 공식 개최는 취소하더라도 이미 설치된 전시관과 야외시설 등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계속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공룡엑스포는 2016년 제4회 엑스포 기간에 152만명이 방문하는 등 공룡을 주제로 성공한 지역 엑스포로 꼽힌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현재와 비슷하게 지속되거나 확산되면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대규모 엑스포 행사를 제대로 개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관광 업계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엑스포가 열려도 관람객 없는 썰렁한 반쪽 엑스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설] ‘청년 디지털 일자리’ 보조금 착복 악덕업주 엄벌하라

    정부가 ‘코로나19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올해 1조 280억원 남짓한 예산을 투입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이 보조금 편취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한다. ‘취업 절벽’과 마주한 청년층에게 6개월의 짧은 기간일망정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사업 취지는 크게 퇴색했다. 무엇보다 악질적 사업주의 먹잇감이 된 젊은이들은 좌절감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불신을 잔뜩 떠안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 정의당이 밝힌 피해 사례는 이렇다. 지난 3월 한 법률사무소와 주 5일 근무, 월급 200만원의 6개월짜리 근로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 1일 근무에 월급 40만원의 조건이었다. 근로계약은 정부 지원금을 타내려는 가짜였다. 정의당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자체 조사한 결과 지원금 불법 편취가 의심되는 사례는 이 법률사무소에 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청년층을 채용하는 업체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5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시작했다.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줄을 이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까지 마련해 추가로 6만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기업의 추가 지원을 받으며 ‘청년의 근무상황 등 기업 현장 점검’을 적시하면서 ‘부정수급 관리에 더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드러난 결과를 보면 고용부가 무슨 현장 점검을 어떻게 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 초입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젊은이들은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 청년들의 숨구멍이라도 틔워 주겠다며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이 이렇게 불법적인 상황이라니 안타깝다. 젊은이들에게 이중계약서와 대포통장부터 내민 악덕 사업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고용부는 부정을 저지른 업체를 철저하게 가려내 강력하게 처벌하고, 보조금도 회수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