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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PO 두번 실수는 없다”

    신세계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페넌트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신세계는 29일부터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신세계가 플레이오프에 신경을곤두 세우는 것은 지난 겨울리그에서의 아픔 때문이다.당시 신세계는 페넌트 레이스 1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4강전에서 4위 한빛은행에 일격을 당해 챔프전 진출이 좌절된 경험을 갖고 있다. 신세계는 ‘돌다리도 두드려 본 뒤 건너라’는 속담을 깊이 새기고 있다.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삼성생명과 국민은행가운데 한팀과 4강전을 갖는다.그러나 어느 팀도 호락호락하지 않다.국민은행과는 이번 리그 4차례의 경기에서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생명에겐 3승1패로 앞서지만 그래도 우승후보란 딱지가 붙어다니는 팀인 만큼부담스럽다. 플레이오프 챔프를 위해 이번에도 정선민이 선봉에섰다. 정선민은 5라운드까지 가는 대장정에서도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팀의 선두를 지켜왔다.신세계는 또 한번 정선민의 투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선민은팀의 우승과 함께 개인적으론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페넌트 레이스 MVP는 팀의 우승으로 ‘떼 논 당상’이지만 플레이오프 MVP는 단기전인 만큼 장담할 수 없다.한경기 평균 25.83점으로 득점왕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정선민은 팀 우승에 더욱 심혈을 쏟는다.“겨울리그에서 개인 타이틀을 많이 차지했지만 정작 팀은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우승, 용병들이 좌우한다

    용병의 힘으로 정상을 노린다-.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각 팀들이 용병을 앞세워 정상등극을 꿈꾸고 있다. 4라운드가 끝난 현재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되는팀은 신세계(16승4패) 현대(12승8패) 한빛은행(11승9패).이들에게 15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5라운드는 플레이오프 전초전이나 다름 없다.각 팀이 용병활용에 심혈을 기울이는것은 용병의 중요성이 이번 리그를 통해 확연하게 증명됐기 때문.실제로 당초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삼성생명은 용병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도 낙관할 수 없는 신세로 전락했다. 선두 신세계는 다소 여유가 있다.라트비아 용병 안다 제캅슨(193㎝)이 튼튼하게 버티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수비형센터 제캅슨은 공격형 센터인 팀 동료 정선민과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튀지는 않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팀에힘을 실어주고 있다.특히 제캅슨은 팀 우승과 함께 ‘외국인 선수상’도 노리고 있다. 나키아 쉐롬 샌포드(195㎝)는 현대의 ‘보배’로 자리매김했다.팀 기둥 전주원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샌포드가 코칭스태프의 불안감을 말끔하게 씻어 주었다.흑인 특유의 탄력과 스피드를 이용해 리바운드에서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자신하고 있다. 다른 팀에 비해 토종 센터가 많은 한빛은행은 용병 카트리나 가이서(192㎝)를 포워드에 가까운 센터로 활용한 것이적중했다.확실한 가드가 없는 한빛은행을 지탱하고 있는 것도 가이서 덕이다. 용병들도 팀 성적 및 다음 리그 재계약여부와 직결되는 만큼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꼴찌라고 얕보지말라”

    우릴 물로 보지마-.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금호생명이 최대 변수로 떠 올랐다. 꼴찌 금호는 지난 겨울리그까지 상대팀 ‘승수쌓기 제물’이란 불명예를 들었던 팀.그러나 이번 리그에선 어느팀도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으로 성장했다. 총 5라운드 중 3라운드가 거의 끝난 현재 신세계(13승2패)가 단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플레이오프 진출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나머지 3장의 티켓을 놓고 나머지 팀들은 혈전을 벌이고 있다.2·3위를 달리고 있는 한빛은행(9승5패)과현대(8승6패)는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있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4·5위 삼성생명(5승9패)과 국민은행(5승10패)은 반게임차를 유지하면서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금호(3승11패)는 이런 혼전 속에서 4강 판도를 좌우할 열쇠를 쥐고 있다.크리스티나 레라스(크로아티아) 밀라 니콜리치(유고) 등 용병 센터들을 앞세워 상대팀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5경기에선 2승3패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가드 이진의 기량이 부쩍 늘어 조직력이 한층 배가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금호의 달라진 모습은 지난 30일 한빛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아깝게 패하긴 했지만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가면서 한빛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서 나머지 팀들에게 금호는 꼭 넘어야 할,그렇지만 만만치않은 ‘큰 산’이다. 박준석기자 pjs@
  • 우즈 “언제쯤…”듀란트 “感~ 팍”

    ‘듀란트는 날고 우즈는 기고’-. ‘무명’ 조 듀란트(37)의 연승 행진과 ‘황제’ 타이거 우즈(26)의 슬럼프가 올시즌 초반 세계 남자골프계의 최대 화제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성적이 없던 듀란트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도럴리조트 블루몬스터코스(파72·7,015야드)에서 끝난 미 프로골프(PGA) 제뉴이티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우승,시즌 첫 2관왕에 오른 반면 지난해 9승을 거둔 우즈는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에미리트골프클럽(파72·7,1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공동2위에 그쳐 올시즌 6개대회 연속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프로골퍼로서의 성적을 살펴보면 명암은 더욱 극명해진다.87년 프로에 데뷔한 듀란트는 2부투어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해 한때 보험설계사와 골프장비 판매상을 전전한 철저한 무명.98년 웨스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해 반짝했지만 다시 오랜 부진에 빠졌다.우승컵을 다시 거머쥔 것은 지난달 19일 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이 대회에서 그는 5라운드 합계 36언더파의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그동안의 한을 원없이풀었다.그 때도 반짝 활약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하지만 2주만에 제뉴이티챔피언십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보란듯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올시즌 유일한 2관왕이 된 그는 총상금 149만3,267달러를 챙기며 1위로 나서 상금왕에까지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97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통산 28승을 거두며 ‘황제’로 등극한 우즈는 올시즌 6차례의 대회에서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본고장 PGA를 저버리고 출전한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마저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다 잡은 우승컵을 놓친 그는 이로써 10개대회 연속 무승행진을 거듭,지난 98∼99시즌 14개대회 무승 이후 최장기간 부진에 빠졌다. “남들이 더 잘하는데 어쩌란 말이냐”는 우즈의 변명에서초라한 처지를 읽을 수 있다. 앞으로 세계골프계의 관심은 과연 듀란트가 생애 첫 상금왕에 등극할 것인지,그리고 우즈가 언제쯤 첫승을 거둘 것인지 두 가지에 쏠릴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14년 무명 듀란트, PGA ‘90홀’ 최저타 대기록

    조 듀란트(37)가 14년 무명의 설움을 4개의 신기록 수립으로 날려 보내며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87년 프로데뷔 이후 98년 모토롤라 웨스턴오픈에서 단 한차례 우승한 듀란트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PGA웨스트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마지막 5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36언더파 324타로 폴 스탠코우스키를4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듀란트는 이날도 버디만 7개를 보태 93년 톰 카이트가 세운90홀 최다언더파 및 최저타 기록마저 경신하는 등 이 대회에서만 PGA 투어의 4가지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2라운드에서 36홀 코스레코드(18언더파)를 세우면서 시작된듀란트의 기록 행진은 3라운드 54홀 최다언더파(23언더파),4라운드 72홀 최다언더파(29언더파)에 이어 90홀 최다언더파(36언더파) 신기록까지 이어졌다. 특히 98년 존 휴스턴,지난달 마크 캘커베키아가 세운 종전기록을 1타 줄인 72홀 29언더파는 PGA 역사의 한 페이지를장식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무엇보다 4개의 코스에서 번갈아플레이하면서 세운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우승을 예약한 채 신기록 달성에 관심이 집중된 5라운드에서 듀란트는 전반 2번(파5) 6번(파5) 8번홀(파4)에서 거푸버디를 잡은데 이어 후반 10번(파4)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카이트의 90홀 최저타 기록에 1타차로 다가섰다.12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으나 멋진 벙커샷으로 파세이브에 성공한 뒤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타이기록을 세웠고 17번홀(파3)에서 마지막 버디를보태 마침내 신기록을 수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듀란트 29언더 72홀 최저타 신기록

    [라퀸타(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조 듀란트가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운데 유일하게 5라운드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98모토롤라 웨스턴오픈 우승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듀란트는 18일 라퀸타의 PGA웨스트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했다.이 기록은 지난달 피닉스오픈에서 마크 캘커베키아가 세운 72홀 최저타 28언더파 257타를 1타 경신한 것이다. 1라운드 7언더파 65타로 출발한 듀란트는 이틀째 코스레코드인 11언더파 61타를 친 뒤 3·4라운드 내내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듀란트는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잡아낸 뒤 3번홀(파4)버디로 캘커베키아의 기록에 1타차로다가섰고 7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듀란트는 8번홀(파5)에서 버디 퍼팅을 실패한데 이어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드라이브 샷을 벙커에 빠뜨려 신기록 달성이어려운 듯 했으나 멋진 벙커 샷으로 세컨드 샷을 그린에올린 뒤 3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PGA 역사를 바꿨다. 듀란트는 2위 케빈 서덜랜드와 캘커베키아에 5타나 앞서 이변이 없는 한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 기아 6강행 “물건너 갔네”

    ‘10승이 보인다’-.두 용병이 빛을 발한 꼴찌 동양이 기아에 2연승을 거두고 시즌 10승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동양 오리온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골밑의 토시로 저머니(29점 22리바운드)와 외곽의 토드 버나드(31점 3점슛 4개)가 공격을 이끌어때늦은 추격전을 펼친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90-81로 눌렀다. 지난 11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기아를 이긴 동양은 이날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또 기아를 눌러 올시즌 두번째 2연승을 구가하며 8승째(29패)를 챙겼다. 꼴찌에 연패를 당한 7위 기아(15승22패)는 6강권에서 더욱멀어지면서 8위 삼보(13승23패)에 1.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동양은 두 용병과 함께 김병철(11점 11어시스트) 전희철(12점) 김상우(6점 10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모처럼만에 제역할을 충실히 해내 1쿼터를 39-14로 앞서는 등 줄곧 리드를 지켰다.포인트가드 강동희(11점 7어시스트 5가로채기)와 교체멤버 길도익(8점)이 돋보인 기아는 장신센터 듀안 스펜서(208㎝·10점 9리바운드)가 저머니의 거친몸싸움에 눌려 외곽으로 밀려나온데다 주포 김영만(18점 4실책)마저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기회를 무리한 공격으로 번번이 날려 안방에서쓴잔을 들었다. 기아는 이날 리바운드 30-41,어시스트 17-30으로 뒤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신세기 4연승’ 딴죽

    선두 삼성이 신세기의 4연승을 저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삼성 썬더스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속개된 00∼01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주희정(10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아티머스맥클래리(43점 15리바운드) 콤비를 앞세워 신세기 빅스를 87­75로 이겼다. 지난 11일 SBS에 덜미를 잡힌 충격에서 벗어나며 28승째(8패)를 챙긴 삼성은 2위 LG(24승12패)와의 승차를 4로 벌려 마지막 5라운드 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3연승 끝에 쓴잔을 든 신세기는 현대와 함께 공동5위(19승17패)에 머물렀다. 삼성은 3쿼터까지 60-61로 시소를 벌였으나 4쿼터에서 신세기가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는 새 주희정의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송곳패스를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16점 10리바운드)가 착실하게 바스켓에 주워담아 종료 2분여전 81-69로 줄달음 쳐 승부를 갈랐다. 신세기는 요나 에노사(11점 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하고 우지원(15점 3점슛 4개 7어시스트)이 폭넓은 플레이로 팀의 사기를 북돋워2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는 등 기세를올렸으나 달아날 수 있는 기회에서 멤버교체와 실책으로 스스로 흐름을 끊는 바람에 역전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여수경기에서는 홈팀 골드뱅크 클리커스가 숀 뱅크헤드(25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이클 매덕스(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용식(22점 3점슛 4개) 트리오의 슛 호조로 조니맥도웰(23점)이 외롭게 버틴 현대 걸리버스를 98-83으로 누르고 12승째(24패)를 챙겼다. 오병남기자 obnbkt@
  • 여자배구 독일제압 8강 안착

    올림픽 개막 4일째인 18일 한국은 이틀째 노메달의 침체에 빠졌지만메달박스 양궁과 구기종목에서 승전보가 잇달아 전망을 밝게 했다.그러나 사격과 펜싱 수영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양궁의 희망 장용호(예천군청)가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열린개인 64강전에서 올림픽신기록인 172점(종전 170점)을 쏘며 쿠레사투푸아(미국령 사모아·98)를 꺾는 등 상승세를 거듭했다.장용호는 32강전에서도 터키의 하산 오베이를 169-160로 꺾고 16강에 안착했고대표팀의 맏형 오교문(인천제철)과 김청태(울산남구청)도 무난히 16강에 합류,20일 개인전 결승과 22일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전망이 밝아졌다. 여자배구는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구민정,장소연(이상 13점)의 활약으로 독일을 3-0으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각조 상위 4팀이 크로스토너먼트를 치르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76몬트리올대회 동메달 이후 24년만의 메달 획득을 기대케 했다. 시드니 올림픽파크 돔에서 열린 여자 농구 B조 예선리그2차전에서전주원의 원활한 경기 운영에 정은순(삼성생명)과 정선민(신세계)의더블 포스트를 내세워 뉴질랜드에 101-62로 승리했다.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한 후 첫 승을 올린 한국은 20일 8강 진출의 고비가 될 3차전에서 폴란드와 맞붙는다. 이철승(삼성생명)이 올림픽파크내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예선 L조 1차전에서 한 수 아래인 피터 아킨라비(나이지리아)를 3-0(21-16 21-10 21-17)으로 물리쳤다.이철승은 전날 아킨라비를 3-0으로꺾은 슬로보단 그루지치(유고)와 20일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 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파크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독일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24-24(13-11 11-13)로 비겨 1무1패를기록했다. 시드니 달링하버 제2 전시홀에서 열린 남자 73㎏급에서 최용신(용인대)은 1회전에서 지난해 세계챔피언 지미 페드로(미국)를 물리친 뒤승자 준결승에서 96애틀랜타대회 금메달리스트 나카무라 겐조(일본)마저 제압,첫 금메달이 유력시됐으나 승자 결승에서 무명의 티아고카밀로(브라질)에게 발뒤축걸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최용신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경기시작 53초만에 체블로스 젤로니스(라트비아)에 다리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져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수영의 ‘희망’ 한규철(삼진기업)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계속된 경영 사흘째 남자접영 200m 예선에 출전했으나 1분59초85로 19위에 그쳐 16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상기(익산시청)를 중심으로 이상엽(부산시체육회) 양뢰성(익산시청)이 나선 한국팀은 18일 시드니 전시홀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탈리아에 44―43으로 아깝게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사상처음 단체전 4강에 올라 애틀란타 올림픽 우승팀 이탈리아를 상대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5라운드에 나선 이상엽이 실점을 허용치 않고 2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상기 양뢰성 이상기가 차례로 나서 착실히 득점,8라운드까지 40―35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마지막 9라운드. 그러나 마지막 주자 이상엽은 득점램프와 칼에 연결된 전선이 끊어진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이 이탈리아에 추격을 허용,43―4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23초만에 1점을 내줬다.이상엽은 심판에 점검을 요구,전선이 끊어진 것이 발견됐다.어처구니없는순간이었다. 한국은 이어 쿠바와 3∼4위전을 벌였으나 맥이 빠진 듯 45―31로 져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폭풍우도 막지 못한 ‘우즈’

    타이거 우즈가 어둠을 뚫고 시즌 8승을 덥석 물었다. 우즈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7,189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NEC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저스틴 레너드,필립 프라이스를 11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주 PGA챔피언십 2연패에 이은 2주연속 2연패라는 진기록이자 시즌 8승,통산 23승.지난 44년(8승)과 45년(18승) 바이런 넬슨 이후 처음으로 2년연속 8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우즈는 또 이날 프로데뷔 이후 자신의 최저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 세운 코스레코드(262타)를 10년만에 3타나 낮췄다.지난 5월 바이런 넬슨 클래식 이후 35라운드동안 한번도 오버파를 범하지 않은 우즈는 상금 100만달러를 더해 769만달러를 챙겼다. 그러나 PGA투어 72홀 최저타인 257타(55년·마이크 쇼책)에는 2타가모자랐다. 폭풍우로 3시간가량 경기가 지연된 이날 경기에서 우즈는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할 서튼에 5타차까지 쫓겼으나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제 컨디션을 찾은 뒤 12·14번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우즈는어둠이 내린 가운데 갤러리의 라이터 불이 반짝이는 18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 60㎝에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했다.최근 7경기에서 무려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류길상기자
  • 현대·SK 오늘 단독선두 놓고 맞대결

    ‘이젠 단독선두 가리자’-.99∼00프로농구 초반부터 징검다리 식의 선두경쟁을 이어 온 공동1위(25승10패) SK 나이츠와 현대 걸리버스가 12일 오후3시 청주에서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두팀 모두 페이스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맞붙는 이번 경기는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판가름 할 한판으로 여겨진다.이긴 팀은 상승세를 타면서 마지막 5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지만 패한 팀은 추스리기 벅찬 심리적 난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3차례의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선 현대는 “3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굳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자신감을 보인다.게임메이커 이상민이 발목부상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유도훈 최명도가 뒤를 받치고 있는데다 조니 맥도웰추승균 조성원 등이 건재한 것이 든든한 대목.신선우감독은 “바스켓을 장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그동안 뒷멤버를 풀가동하면서 체력을 아껴온 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라운드에서 올시즌 첫 3연패를 당하는 등 힘이 달리는 듯한 인상을 준 SK는 선수들의 “해 보겠다”는의욕이 넘치는 것이 강점.특히 서장훈이 극도로 감정을 조절하면서 팀 플레이에 충실하고 있어 이번 경기를 현대와의 지리한 시소를 마감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조상현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도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 한편 6강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에 몰려 있는 5∼9위 골드뱅크 기아 동양 LGSBS가 12·13일 모두 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안개에 휩싸인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한국골프, 日보다 한수 위 입증”

    “반드시 일본을 꺾어 한국골프가 한수 위라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4일 개막되는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4∼5일·제주 핀크스골프장)에 나설 한국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한명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부회장(45)은 반드시 우승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감독으로 결정됐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황당하기까지 했어요.분명영광스러운 일인데 너무 책임이 무거워 겁부터 났던 거지요” 한감독은 그러나 선수들과 2차에 걸친 합숙훈련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국가의 명예가 걸린 대회라서 선수들이 아주 열심입니다.국내에 있는 선수들은 이미 14∼15라운드씩 훈련을 마쳤습니다.그동안 어드레스 퍼팅 등의자세를 일일이 교정해주었는데 모두가 잘 따라주었습니다” 승리의 관건을 묻는 질문에 한감독은 ‘쇼트 게임’이라고 단언했다.따라서 훈련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 휴장 때는 그린마다 15∼20분씩 지체하면서 라인을 익히는데 주력했습니다.선수들 모두가그린과 코스에 대해 자신감에 차 있고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한감독은 “강수연이 감기에 걸린 것 외에는 모두 컨디션이 좋아 주전 엔트리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않도록 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미가 2일에야 귀국해 문제가 없겠느냐는 질문에 한감독은 지난 봄 삼다수오픈 때 핀크스에서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장담했다. 코스 전장이 일본의 요구대로 6,362야드로 길게 세팅된데 대해서도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이다.어차피 쇼트 게임에서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불리할게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다. “첫날 기선을 잡는게 중요합니다.첫날 경기 때 우리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78년 프로로 데뷔한 이래 95년 SBS프로골프최강전 우승을 포함,4차례 우승한 한감독은 “한국대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할 만큼 의욕적인 현역선수이기도 하다. 제주 박해옥기자 * 핀크스컵 현장 스케치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제주핀크스골프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맞이에 분주한 모습. 전날까지 변덕스럽기까지 한 바람에 시달렸던 두나라 선수들도 이날 모처럼맞은 화창한 날씨가 반가운 듯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마이니치 방송팀을 포함,30여명에 이르는 일본 보도진은 곳곳에서 한국선수들을 상대로 취재경쟁을 벌여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 1일 한국대표팀에 합류한 한희원(21)은 오전연습을 마친 뒤 “제주도 도착 이후 찬바람을 많이 맞아 어제까지 두통에 시달렸으나 오늘 날씨가 좋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설명. 한희원은 또 1라운드에서 자신과 맞붙을 하토리 미치코와의 승부에 대해 “하토리는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이라며 즉답을 회피.한희원은 단체전 승부에 대해서도 “일본 선수들은 지난주까지 대회를 치르다 온 만큼 경기감각이 좋고 한국 선수들은 핀크스골프장 코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망. ■한국선수들보다 뒤늦게 대회장에 도착해 코스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일본선수들은연신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몇개씩 샷을 날리는등 거리감각을 익히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 제주 박해옥·박성수기자 hop@
  • 최경주 프로테스트 통과 불투명

    최경주(29·슈페리어)의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 통과가불투명해졌다. 최경주는 22일 새벽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파70)에서 열린 5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5언더파 345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최경주는 이로써 상위 35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 6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여야 하는 어려운 입장에 놓였다.
  • 백종권 새 챔피언 올라

    ‘돌주먹’ 백종권(28·숭민체)이 난타전 끝에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새 챔피언에 올랐다. 동급 10위 백종권은 31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몽골의 강타자 라크바심(28)과의 12라운드 타이틀전에서 10라운드에 그로기 상태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끝까지 패기 넘치는 경기를 펼쳐 2-1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한국은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조인주(풍산체)와 주니어플라이급 최요삼(숭민체) 등 세계챔피언 3명을 보유,80년대의 황금기를 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라크바는 경기가 끝난 뒤 10여분동안 링 위에 주저앉아 판정에 대한 항의를 해 감독관인 심양섭 WBA 수석부회장이 비디오 테이프를 분석해 문제가 있으면 재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백종권은 21전승(18KO)을 기록했고 지난 6월 일본의 하다케야마를 KO로 누르고챔피언에 올랐던 라크바는 이번 1차 방어전에서 고배를 들어 11승(9KO)1무2패가 됐다. 4라운드까지 다소 우세를 보인 백종권은 초반 접근전에서 복부를 많이 맞은탓에 5라운드 이후 스피드가 떨어졌으나 7·8라운드 반격에 나서 점수를 만회하는 등 물러서지 않았고 11라운드 이후 아웃복싱으로 점수를 쌓았다.라크바는 후반 럭키펀치 한방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가르시아-박지은, 새천년 ‘그린’ 샛별

    박지은(20)이 세르히오 가르시아(19 스페인)와 함께 21세기 세계 남녀 프로골프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지목됐다. 미국 CBS방송이 운영중인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골프웹(www.golfweb.com)’은 18일‘박지은과 가르시아는 미래의 단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 선수의 활약상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다뤘다. 특히 박지은에 많은 비중을 둬 “가르시아가 미국프로골프(PGA)선수권에서타이거 우즈와 맞붙어 준우승하던 날 박지은은 LPGA 2부리그인 퓨처스투어에서 5승째를 올리며 상금왕으로 LPGA 풀시드를 따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지은은 무엇보다 우즈와 비교될 정도의 장타가 트레이드 마크”라며 “우즈가 PGA투어에서 그랬듯 박지은도 LPGA에서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웹은 “주니어 시절부터 내 목표는 LPGA 무대를 밟는 것이었다”는 박지은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그녀가 최근 25라운드 가운데 20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실력파라는 사실도 전했다. 또“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자 출신의박지은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 US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고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와 스탠더드레지스터핑에도 출전했으며 다음달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LPGA 데뷔전을 치른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미국 포드사로부터 7년간 1,200만달러의 스폰서 계약 제의를 받은데 이어 모빌사로부터도 비슷한 액수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지은은LPGA투어에서 정상권의 실력을 입증한 뒤 정식계약을 맺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지은의 한 측근은“스폰서 계약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LPGA에 완전히 적응한 뒤인 내년초쯤 계약할 생각이며 국내기업들도 관심이 많아 신중히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윌리포드 첫 ‘3,000득점’ 리바운드도 ‘1,500’ 위업

    기아가 프로 사상 첫 한 라운드 전승을 올렸다.또 전날 정규리그 2연패를확정지은 현대는 대우에 뒤집기승을 거두고 4개월여 동안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마지막날 경기에서 나산 플라망스를 83―74로 눌렀다.이로써 기아는 5라운드 9경기를 모두 이겨 팀 최다연승 기록을 9로 늘렸다.기아의 윌리포드는 1,500리바운드를 돌파(1,501개),처음으로 ‘3,000득점-1,500리바운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로써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나래(4위)―LG(5위)의 1회전(6강전) 승자가 1위 현대와 2회전(5전3선승제)에서 맞붙고 대우(3위)―삼성(6위)의 승자는 2위 기아와 챔피언전(7전4선승제)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정규리그가 폐막됨에 따라 개인타이틀 가운데 통계로 순위를 가리는 9개부문의 주인이 가려졌다.관심을 끈 득점왕은 버나드 블런트(LG)가 차지했고 리바운드에서는 서장훈(SK)이 국내선수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또 어시스트에서는 이상민(현대),가로채기 제럴드 워커(SBS),슛블록 재키 존스(현대),3점슛 문경은(삼성),자유투성공률 김영만(기아) 등이 타이틀을 따냈다.
  • 포커페이스 듀발 시즌상금 300만弗 예고

    ‘포커페이스’ 데이비드 듀발(27)이 시즌 초반부터 미국프로골프(PGA) 무대를 휩쓸며 사상 최초의 시즌 상금 300만달러 고지 점령을 예고했다. 시즌개막전이었던 메르세데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지난시즌 상금왕의 위용을 발휘했던 듀발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PGA웨스트골프장(파 72)에서 계속된 99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골프대회 최종 5라운드에서 보기없이버디 11개와 이글 1개로 13언더파 59타를 기록하며 합계 26언더파 334타로우승,상금 54만달러를 챙겼다.13언더파는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으로 특히 듀발은 마지막 18번홀에서이글을 기록하며 스티브 페이트(25언더파 335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갤러리들을 감동시켰다. 듀발은 이날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려 올해 역시 자신의 해가 될 것임을 선언했으며 초반 3개 대회에서만 상금 100만달러(100만8,000달러)를 넘어서 최초의 시즌 통산상금 300만 달러 고지 정복이 확실시 된다.지금까지 PGA와 LPGA,시니어투어를 통틀어 한시즌 최고 상금은 지난해 헤일 어윈(53)이 시니어투어에서 벌어들인 286만1,945달러. 듀발의 장점은 무엇보다 일관된 스윙과 기복없는 플레이.약점없는 골퍼로통하는 듀발은 97년 3승에 이어 지난해에도 클라이슬러 클래식,휴스턴오픈,NEC월드시리즈,미켈롭챔피언십 등 4승으로 최다승을 거두며 상금 259만1,031달러를 챙겨 상금왕에 등극했었다. 시즌 라운드당 평균타수도 69.13타로 69.21타를 친 ‘골프천재’타이거 우즈을 제쳤고 라운드 평균 버디획득률에서도 4.39개로 3.95개의 데이브 스톡,3.92개의 타이거 우즈에 월등히 앞서 양과 질에서 최고임을 입증했다. 듀발의 남은 과제는 메이저 우승.지난 시즌에도 메이저대회 때마다 항상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번번히 분루를 삼켰다.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가메이저 최고 성적. 한편 막판에 분루를 삼킨 스티브 페이트에 이어 존 휴스턴이 24언더파 336타로 3위에 올랐고 줄곧 선두를 달렸던 프레드 펑크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부진,합계 21언더파 339타로 봅 에스테스와 함께 공동 4위에 그쳤다.곽영완 kwyoung@
  • (주)오메가소프트 ‘E.Q MAN’/부담없이 즐기는 ‘미로게임’

    ◎나라별 10개 스테이지… 먹이 없애야 ‘득점’ 어려운 게임은 사절.‘E.Q MAN’은 초보자가 부담없이 즐기기에 딱맞는 미로 게임.(주)오메가소프트(02­636­2633)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오락실용 게임으로,11월 중순 선보인다. 게임에는 나라별로 모두 10개의 스테이지가 있다.아프리카,한국,이집트,네덜란드,인도,미국,중국,북극 등이다. 30여개 캐릭터들이 스테이지마다 5라운드씩 등장한다.이집트의 피라밋,한국의 장승,네덜란드의 풍차,인도의 사원,중국의 만리장성,미국의 자유의 여신상,북극의 이글루 등 각국의 문화를 잘 나타내는 배경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도 우리나라의 도깨비,산적,귀신을 비롯,전갈,미라,코브라,에스키모,강시,코브라 등 매우 다양하다. 진행방식도 아주 단순한 편. 미로 사이에 숨어있는 먹이 아이템(오염물질)을 없애 가면서 득점하는 방식이다.두개의 스테이지를 무사히 통과해야 한개의 보너스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 사격 이은철 4번째 「금」(92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 김미정도 일꺾고 금안겨/레슬링 안한봉 조결승 진출… 금 유력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이은철(25·한국통신)과 김미정(21·체육과학대4년)이 사격과 여자유도에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김러시를 이루었다. 한국은 29일 하오(한국시간)이곳 모옛사격장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소구경소총 복사경기에서 이은철이 결선합계 7백2.5점을 쏴 노르웨이의 스텐버그 하랄드를 1.1점차로 따돌리고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91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이은철은 이날 본선에서는 5백97점으로 간신히 8위에 올라 결선에 턱걸이했으나 불굴의 투혼으로 막판에 극적인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은철은 31일 밤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소구경소총3자세에서도 금메달이 유력시 돼 올림픽 최초의 2관왕이 기대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프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차영철(33·상무)은 본선 5라운드의 부진으로 5백94점을 마크하며 18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은철의 금메달 추가로 한국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2개의금메달을 차지,지난 56년 멜버른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래 최고의 전적을 올리는 찬란한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이에 앞서 이날 새벽 팔라우 블라우그라나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유도 72㎏급 결승전에서 김미정이 최대의 라이벌인 일본의 다나베 요코(26)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한국에 세번째이자 유도올림픽통산 다섯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이날 하룻동안 두개의 금을 획득함으로써 이날 밤 11시 현재 금4·동1개로 미국(금4·은4·동8)에 이어 메달레이스 5위를 고수했다. 한편 한국은 29일 하오 벌어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에 출전한 금메달 기대주 안한봉(24·삼성생명)이 중국의 제디안 시엥과의 3차전에서 8­0으로 판정승,메달권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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