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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공무원 봉급 국영기업의 94%로

    ◎하후상박 적용않고 고른 인상/특별수당제 확대,경쟁력 제고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공무원 봉급표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실제 보수는 기본급 말고 각종 수당과 연 4백%인 상여까지가 포함되는 것이다. 현재 공무원의 연간 보수를 한달 평균으로 나누면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남짓이다.공무원의 대표호봉으로 지칭되는 7급 10호봉의 한달 기본급은 65만1천5백원.여기에 수당과 상여 지급액을 평균으로 나누면 실제 받는 보수액수는 세금을 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달 1백35만1천3백원이다.언뜻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일반기업체에 10년을 근무한 대졸 사원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행정고시에 붙은 5급 초임자의 기본급은 한달 59만9천원이며 평균 보수액은 1백21만1천7백원이다.대통령,국무총리,장·차관 등 정무직은 장기근속수당 등이 적은 탓에 보수액이 기본급의 1백50% 가량에 머무르고 있다. 새해 공무원 보수가 평균 6.8% 인상되면 국영기업체의 94% 수준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오는 96년까지 공무원 보수 수준을 국영기업체와 비슷하게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공무원의 봉급 인상은 아래위가 고른 비율로 올랐다.기본급은 3% 정률로 똑 같이 인상되었고 각종 수당도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인상됨으로써 고르게 오른 셈이다. 총무처 관계자들은 공무원 봉급이 연 10%이상 높은 비율로 오르지 않는한 하후상박 등의 원칙을 시행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대신 성과급 성격의 수당제를 도입한 것이 공무원 보수조정 내용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다.능력이 있고 성실히 업무수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한달 기본급의 50∼1백%가 특별보너스로 한해 한차례 지급되는 것이다.또 세계화에 걸맞는 전문능력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특별수당을 받는다.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특별수당제를 확대,공직사회의 경쟁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새해 공무원봉급 6.8% 인상/각의,보수규정·임용령 개정안 의결

    ◎「국제전문관」 5백명 선발… 특별 수당/근무성적 우수자 연1회 별도 상여금 지급/교직수당 17만원… 특수지근무수당도 올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새해 공무원의 보수를 6.8%(기본급 3%인상 포함)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및 수당규정개정안과 공직사회에 경쟁원리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령및 시험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무원보수규정개정안은 국제화의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부처직제 가운데 5백자리를 「국제전문관」으로 지정,전문관으로 선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근무기간에 따라 한달 3만∼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이들 가운데 특히 외국어능력이 탁월한 사람에 대해서는 한달 8만원이내의 가산금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공직사회의 경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상여수당제를 신설,정원의 10%범위 안에서 근무성적이 우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한달 기본급의 50∼1백%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해 한차례씩 차등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체력단련비를 기본급의 연 1백50%에서 2백50%로 인상하고 ▲정액급식비를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리며 ▲장기근속수당을 월 1만∼2만원 올리되 20년이상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월 1만∼3만원의 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직수당을 한달 17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는 한편 도서·벽지 등 특수지근무수당도 한달 5천∼1만5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무원임용령개정안은 96년부터 6급에서 승진시험 없이 5급 사무관으로의 승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정부는 이에 따라 새해초까지 각부처가 사무관승진임용방법에 있어 시험과 심사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할지를 결정하도록 시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승진심사대상범위를 계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하고 대상인원도 2∼4배수범위로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 행정조직개편(’94 경제 핫이슈:12·끝)

    ◎경제부처 통합·기능 재배분… 30년만의 대지진/800명이상 감축… 업무영역 조정이 남은과제 연말에 단행된 행정조직 개편은 과천 경제부처에 30년 만의 「대지진」을 몰고 왔다. 경제부처의 통합과 기능 재배분에 중점을 둔 것으로,개발경제 시대의 상징이던 경제기획원과 재정·금융 수단을 장악한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됐다.건설부와 교통부도 건설교통부로 통합됐으며,상공자원부는 통상산업부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경제부처에서 장·차관이 2명씩 줄어든 것을 비롯해 1급 4,국장(2∼3급) 22,과장(4급) 89,5급 1백21,6급 이하 6백여명 등 8백명이 넘는 자리가 감축됐다.부처 별로는 재정경제원 3백5,건설교통부 1백80,통상산업부 1백10,농촌진흥청 1백62,조달청 63,농림수산부 32명이 줄었다. 개편 및 변동인력 선별 과정에서 업무영역을 둘러싸고 부처간에 갈등이 빚어졌고 아직 옛 소속을 따지는,「한지붕 두가족」의 모습도 여전하다.조정된 기능이 「과연 합리적이냐」는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공직사회가 안정되려면 물리적 통합에 이은 화학적 융합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유휴 인력들에게 적절하고 합당한 자리를 찾아주는 일도 남아있다.
  • 17개부처 1백32과 감축/각의,직제개정안 의결

    ◎공무원 1천2백26명 감원 정부는 2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조직이 개편되는 17개 부처에서 모두 1백32개과 1천2백26명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와 동식물검역소등에 17개 과를 신설하고 2백64명을 보강,순수하게 줄어드는 인원은 1백15개과 1천2명이다. 감축되는 인원을 직급별로 보면 장·차관등 정무직 5명,1급 4명,2·3급 27명,4급 1백12명,5급 1백55명,6급 이하 3백45명,기능직 3백3명,연구직및 지도직 51명이다. 또 부처별로 보면 재정경제원이 3백5명으로 가장 많고 건설교통부 1백80명,농촌진흥청 1백62명,교육부 1백48명,통상산업부 1백10명,조달청 63명,내무부 37명,농림수산부 공보처 각각 32명,보건복지부 27명,과학기술처 11명,총무처 8명,외무부 4명등의 순이다. 반면 경제기획원에서 국무총리실로 소속이 바뀌는 공정거래위원회는 65명,체신부에서 확대 개편되는 정보통신부는 25명,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이 이관되는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은 20명,문화체육부는 7명이 각각늘어났다. 원진식 총무처차관은 『이번 직제 개정이 규제완화와 민간의 자율성 신장을 위해 규제기능을 담당하는 기구를 과감하게 감축하고 정부업무의 종합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국·과 위주에서 실·담당관 위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원장관은 이어 『지방화시대에 대비해 내무부 교육부 건설부등 지방행정에 관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을 축소하고 통합되는 부처가 갖고 있는 기능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건설부 도로국을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에 통합시키는등 관련기구를 조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조직 개편이 뜻한 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위임 위탁을 확대하고 규제의 실질적 완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규제 자체를 없애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철저한 사무 인수인계와 사무관리체제의 정비를 강조하는 내용의 사무관리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 한편 총무처는 이날 상오 8시부터 만 하룻동안 청사가 이전되는 재무부 농림수산부교통부 노동부의 직원과 운송업체 직원등 2천여명을 동원해 모두 1천7백30t에 이르는 상자 4만개 분량의 서류와 1만7천점의 비품을 옮겼다.
  • 임시국회 폐회

    제171회 임시국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지방자치법 개정안,세금비리 국정조사계획서,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규칙안등 모두 10건의 인건을 처리,5일 동안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됐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표결 결과 재석의원 2백59명 가운데 찬성 1백71,반대 79,기권 9표로 통과됐다. 지방자치법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5급 이상 국가공무원에 대한 임면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경제부처 하위직 정리대상 확정 되던날

    ◎떠나고 남고… 희비 엇갈린 긴하루/일부부처 이사 겹쳐 종일 썰렁/6급이하 20%반발… 후유증 심해/재무/여직원 95명중 2명만 전출 희망/건설 과천의 경제부처들은 23일 사무관급(5급) 이하 직원들을 무더기로 타부처 전출이나 해외 연수 또는 명예퇴직 등의 방식으로 감축,직제개편에 따른 인원정리를 마무리.부처마다 국장들이 당사자에게 통보했는데 일부 직원들의 반발로 애를 먹었다.특히 경제부처의 통폐합에 따른 일부 부처의 이사와 하위직의 정리작업이 동시에 이뤄진 데다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들로 패가 갈리는 등 하루 내내 썰렁한 모습. ○…경제기획원은 1백50명을 감축 대상으로 선정.5급 31명,6급 51명,7급 14명,8급 2명,기능직 52명이다.상당수는 총리실과 공정거래위원회로,나머지는 노동부와 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로 전출됐다.주로 없어지는 「과」에 소속된 직원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감축 대상 인원은 당초 1백60명에서 10명이 줄었다. ○…재무부의 전출 대상자는 모두 92명으로 사무관이 18명,6급 이하가 74명이다.사무관들 중에서는 국세심판소와 세제실의 특승(비고시) 출신 10여명이 대거 국세청과 관세청 전출을 자원했으며 나머지는 해외 연수를 보내기로 돼 있어 자원자들을 소화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반면 6급 이하는 일부를 국세청과 관세청으로,나머지는 보건복지부·노동부·정보통신부와 해외 연수를 보내기로 했으나 20% 정도가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심한 편. ○…통상산업부로 새롭게 태어난 상공자원부는 국·과장급과 달리 사무관급 이하의 감축대상자 처리는 비교적 어려움 없이 진행. 18명이 줄어든 사무관의 경우 이미 7명이 모자랐던 데다 노동부 국세청 특허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타부처의 전출 지원자가 11명이나 돼 마찰 없이 처리됐다. 그러나 6∼7급 감축대상자 42명의 처리는 다소 난항.당초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10명을 보내기로 하고 희망자를 받았으나 노동부가 「노동부 우선원칙」을 밝힘으로써 공중에 뜬 상태.때문에 6∼7급 중 20명 정도만 타부처로 전출될듯. 여직원 등 기능직 대상자 28명 중 9명을 공정거래위원회와 정보통신부,노동부,국세청,경수로기획단에 보내기로 하고 희망자를 받는 중.그러나 9명을 다 전출시켜도 지난해 동자부와의 통폐합으로 남은 10명을 합치면 잉여인력이 30명 가까이 되는 셈. ○…농림수산부의 경우 1백21명의 6급 이하 변동인력 가운데 결원을 메우고 명예 퇴직하는 등 67명은 쉽게 해결이 되나 나머지 54명은 갈 곳이 없는 상태. 23일부터 기능직을 포함한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노동부와 정보통신부로 바뀌는 체신부 및 국세청으로 옮길 희망자를 신청받는 중.한 관계자는 『평상시에 옮기고 싶어하던 사람들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쫓겨 난다」는 오해가 싫어 아직까지는 희망자가 거의 없다』며 『54명 중에서 다른 부처로 옮길 인원을 뺀 숫자는 정원 외로 유지하며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도리밖에 없다』고 고충을 토로. 한편 국장급인 농수산통계관이 통계정보관으로 바뀌고 그 밑에 통계정보기획과와 정보처리과 등 2개의 과가 신설되나 정보에 밝은 과장을 물색하지 못해 골치.그러면서도 혹시나 외부에 자리를 뺏길까 입조심. ○…사무관 이하 건설부 하위직들이 적어낸 전출 희망처는 노동부 등 타부처 43명,산하 기관·단체 25명 등으로 전출 정원 68명의 두배 가까운 1백10명.이들 중 70%가 지방의 기능직이다. 노동부의 경우 18자리에 12명,체신부 7자리에 2명 등 타 부처에는 44명만 지원하는 등 대부분 미달이고 시설안전관리공단은 10명에 40명,주택사업공제회는 2명에 8명이 지원하는 등 산하 기관과 단체에 60%가 몰렸다.낯선 타 부처보다 그동안 업무 관계로 아는 곳이기 때문인듯. 건설부는 정원보다 희망자가 많은 곳은 타부처나 산하 기관에서 요구하는 직급과 경력을 고려해 전출자를 확정할 방침. 특히 여직원은 전체 95명 중 2명만이 전출을 희망해 조정에 난항.
  • 개각 「개별통보」 시작/오늘 하오 발표… 차관급은 26일께

    ◎여야,정부조직법 상오 국회처리 합의 김영삼대통령은 23일 하오3시 부총리를 포함한 전면적인 개각을 단행한다. 이와 관련,여야는 22일 하오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폐회일인 23일 상오10시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국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하오1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법률공포안을 의결할 예정이며 이홍구국무총리는 모든 국무위원들로부터 일괄사표를 받아 청와대로 김대통령을 방문,개각을 위한 제청절차를 밟는다. 김대통령은 개각발표에 앞서 개정된 정부조직법과 지난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안에 서명한다.김대통령은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임시국무회의를 주재,심기일전해 세계화정책을 추진하라고 새 내각에 지시할 예정이다. 개각의 폭은 사회·외교안보부처 대부분이 대상이 되는등 조각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상당수를 교체하고 이어 오는 26일쯤 차관급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개각 인선을 끝내고 입각대상자에 대한 개별통보에 들어갔다』고 전하고 『새내각에는 세계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정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물들이 대거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이날 원내총무회담에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국회 행정경제위에서 수정한 부분은 수정한 대로,나머지는 정부안대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23일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5급이상 국가공무원에 대한 임면제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 행정경제위는 이날 원내총무회담이 끝난 뒤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에서 넘어온 지방자치법개정안을 표결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
  • 5급이하 8백여명 감축/총무처,구체안 부처통보

    ◎하위직 해소책 확정 총무처는 22일 정부조직개편으로 발생하는 재정경제원 1백80여명,통상산업부 60여명,건설교통부 70여명,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 40여명씩 80여명,조달청 30여명등 모두 5백14명의 5급이하 공무원에 대한 대책을 확정해 17개 해당부처에 통보했다. 총무처는 이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에 57명,정보통신부에 44명,노동부에 2백5명,국세청에 84명을 전출시키기로 했다. 또 24명을 경수로기획단등 한시적 국가기구에 보내고 20명을 교육훈련기관의 교관요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80명은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밖에 명예퇴직을 하거나 민간부문으로 전직을 원하는 사람이 3백여명에 이를 것을 감안하면 전체 8백여명으로 추산되는 5급이하 변동인력의 해소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무처는 앞으로 개인의 희망을 근거로 부처별로 전출대상자를 확정하고 개정되는 직제에 따르는 과별 인사를 단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과별 인사를 거치고도 남는 일부인력은 격무부서의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면서 앞으로 명예퇴직등 해소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새해 1월 세무공무원교육원에 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기는 인력을 위한 교육과정과 외국어대 어학연수원에 해외연수자를 위한 어학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 “송년회가 웬말”… 숨죽인 과천/하위직 교통정리 분주한 관가

    ◎부모·친지 안부전화 빗발… “심란하다”/“무능자 몰릴라” 전출 자원 많지 않아/고참들 바늘방석… 진로 백지위임도 과장급 이상 간부들의 정리작업을 단행한 과천 경제부처는 21일 밤늦도록 사무관(5급) 이하 하위직 변동인력의 막바지 처리작업을 벌였다. 특히 재무·농림수산·교통·노동부 등 사무실이 이전하는 부처들은 이사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짐을 싼 뒤 이사는 개각 직후 24시간 안에 마치도록 돼 있어,예년 같으면 망년회다,뭐다 해서 떠들썩 했을 과천 청사가 매우 썰렁한 모습. ○…경제기획원은 각 국장 별로 사무관 이하 직원들에게 국내외 연수와 공정위·국세청·총리실·정보통신부·노동부 등 5개 전출대상 부서를 제시하고 희망사항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1일 5급 이하 직원 1백60명의 감축자 명단을 최종 확정,22일 총무처에 제출할 예정. 그러나 전출 희망자는 20∼30명에 불과하다고.기획원은 이 날밤 늦게까지 방출자 선정작업을 벌였으나 대상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통일된 기준 마련에 애를 먹었다. 5급 이하 공무원은 과장(4급) 이상의 고위직과 달리 해당 부처에서 유학 또는 전출지를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총무처의 풀에 모두 흡수된 다음 재배치하게 돼 있다.따라서 희망부처를 밝혀도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사무관들은 유학신청도 꺼리고 있다. 한 사무관은 『이만큼 노력하면 어디에 가든 더 못한 대접을 받지는 않겠지만 무능력자로 몰리는 것이 싫어서도 자원하지 않는다』고 설명. 다른 직원은 『이 기분에 망년회에 가고 싶지도 않아 약속을 대부분 취소했다』며 『시골에 계신 부모님은 물론이고 친지들로부터 안부전화가 하도 많아,가뜩이나 복잡한 심사가 더욱 엉클어지고 있다』고 한숨. ○…재무부는 전체 사무관 2백40여명 가운데 정리 대상 인원이 22∼23명으로,국세청 전출 또는 해외 유학을 보낼 예정이다.21일부터 자원자를 접수 중인데 6급에서 승진한 「특승」 출신과 국세심판소 사무관 15명이 국세청 전출을 희망해 인력 선발에는 별 어려움이 없는 편.행시 출신 사무관 7∼8명은 해외 유학이나 국제기구 파견으로 소화할 방침. 6급 이하의 정리 대상은 70명으로 국세청과 관세청 등에 일부를 방출하더라도 상당수는 명예퇴직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재무부 역시 각 국·실마다 짐을 싸는 등 파장 분위기가 완연.국·과장급들은 『재무부의 경우 지금도 경제기획원보다 승진이 평균 1∼2년 정도 늦는데 앞으로 통합되면 승진이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고 걱정. ○…상공자원부 김세종 전자정보공업국장이 인사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며 장·차관에게 진로문제를 「백지위임」했다고. 김국장은 『조직개편으로 전자정보국이 없어진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용퇴의사를 밝혔다고. 한국무역정보통신 감사로 가게 된 김국장은 『조직개편으로 이번에 옮기면 5번째』라며 『다시는 나같은 「불행한 관리」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원자력 발전분야의 전문관료가 기술직이라는 한계 때문에 조직개편의 희생양이 돼 중도하차 했다는 게 중평. 5급 이하 하위직 감축대상 90명은 주말께 인선,내주 초까지 끝낼 게획이다.그러나 전출대상 과장급 17명 중 11명이 구 동력자원부 출신이어서 동자부 출신들의 반발이 거세다. ○…교통부는 서기관급 이상 감축 대상자 8명 중 4명을 육사 출신으로 확정.산하 기관으로 전출할 송태봉 비상계획관(3급)과 해외연수를 갈 권병조 신공항건설기획단 기획과장·이경석 시도보험과장은 90년대 초에,민병권 법무담당관은 80년대 초에 특채된 케이스. 나머지 4명은 비고시 출신으로 정년이 2∼4년 남은 고참 간부들.관광국장으로 발령,문화체육부로 가는 서정섭 감사관이 59세이며 철도청과 한국공항공단으로 각각 내정된 윤일현 해난심판원 서기과장(58)과 김종렬 항로관제업무 인수과장(57),항만청으로 확정된 백성기 수로국 부산출장소장(59) 등은 9급부터 공직 생활을 한 왕고참. ○…농림수산부는 21일 국장 4명과 과장 7명 등 최종 감축 대상자를 1백13명으로 확정하고 개별 통보.그러나 다른 부처에서 받아들이는 인원이 혹시 안올 경우 1∼2명은 구제할 수 있다고 보고 명단공개는 총무처의 최종 발표가 나올 때까지 유보. 사무관은 한 명도 줄이지 않아도 되나 16명의 수습 사무관과 8명의 승진 대상자의 보직 때문에 고민 중. 6급 이하인 하위직 1백2명 중 30여명은 동·식물 검역소에 보내고,나머지는 일단 정원 외로 유지하며 명예 퇴직토록 하는 등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 ○…건설부와 교통부는 통합 이후의 후속 인사 원칙을 두고 진통.앞으로의 승진자는 새로 정하되 부간의 순환 인사는 하지 않는다는 원론에만 의견이 일치된 상태.고시 동기생이더라도 교통부의 경우 건설부 보다 승진이 2∼3년 빨라 양부처 동기생들간의 직급 조정이 가장 골치 아픈 문제로 등장. ◎상공·교통부 전출자 ▷상공자원부◁ ◆국장급 ▲노동부=정덕영 무역국장 ▲정보통신부=강상훈 전력석탄국장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김세종 전자정보공업국장 ◆과장급 ▲정보통신부=이무윤 비상계획담당관,김경석 광업진흥과장 ▲환경부=전태봉 산업정책과 서기관 ▲노동부=한현 광업등록사무소장 ▲해외연수=김정한 마산수출지역관리소장,김상근 제철과장 ▲산하기관=임규창 이리수출지역관리소장,한재석 대체에너지과장,한윤우 서부광산보안사무소장,박중소감사담당관,장기헌 광산지도과장,권태윤 요업건재과장,서순원 산업연구원(KIET) 파견(지역난방공사 이사,석유품질검사소 이사,세일정보통신 행정실장,한성실업 강북지사장 등으로 전직 예정) ▷교통부◁ ◇국장급 ▲문화체육부=서정섭 감사관 ▲신공항건설공단=송태봉 비상계획관 ◇과장급 ▲해외연수=권병조 신공항건설기획단 기획과장,민병권 법무담당관,이경석 시도보험과장 ▲철도청=윤일현 해난심판원 서기과장 ▲한국공항공단=김종렬 항로관세업무 인수기획단장 ▲항만청=백성기 수로국 부산출장소장 ▲문화체육부=모철민 국제관광과장,황동연 국민관광과장,권경상 본부대기
  • 감원 대상 내주 확정/과천 청사 “이사 행렬”

    ◎9백여명 대이동… 「짐 챙기기」 분주한 관가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직제개편에 따른 감원대상을 확정하고 사무실 이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 아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기분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0일까지 총무처가 4급이상의 변동인력을 접수한 부처는 내무부 교육부 문화체육부 공보처 총무처 조달청을 제외한 11개. 나머지 부처도 금명 변동인력대책을 총무처에 통고해올 것으로 전망. 총무처는 4급 이상의 변동인력은 다른 기관 배치,민간기업 취업,연수 및 교육,명예퇴직 등으로 대부분이 소화되고 총무처의 종합관리로 넘어오는 인원은 변동인력 전체의 10%가 채 안되리라 예상. 총무처는 정부가 소화할 수 있는 최대 변동인력을 5급 이상 3백50명,6급 이하 5백50명 모두 9백명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실제로 변동되는 인력은 이보다는 적을 것으로 총무처 관계자들은 전망.한편 총무처는 21일 오형환인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변동인력실무대책반」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질 예정. ○…통합되는 부처의 사무실이 어떻게 재배치될 것인가도 관심. 현재 경기도 과천에 있는 제2청사에는 5동의 건물이 있는데 1동의 농림수산부와 3동의 재무부,그리고 4동의 노동부가 5동의 교통부와 사무실을 맞바꾸고 총리실 직속으로 이관되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업무의 성격상 제2청사에 남아있는 것으로 결론. 결국 이사는 부처간의 서열에 따라 재무부는 경제기획원,교통부는 건설부가 있는 건물로 옮겨지는 셈.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기획원에서 국무총리실로 소속만 바뀌었을 뿐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총리의 관할에 있지만 사실상으로는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 한편 총무처는 부처마다 직원수가 다른 관계로 실장(1급) 15평,국장 10평,과장 5평,사무관 1.8평,6급 이하 1.5평으로 돼있는 사무실 면적기준을 다시 조정하느라 고심. 총무처는 이번 주 안에 이사를 마친다는 일정을 세우고 20일 경제기획원 재무부 건설부 교통부 상공자원부에 각각 5천개씩 모두 2만 개의 빈 상자를 분배. 총무처는 대형트럭 30여대를 동원,24·25일중 하루를 골라 이사를 끝낼 예정이어서 과천청사가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대이동」이 이뤄질 전망.그러나 컴퓨터·전화선이 모두 이어지고 칸막이 설치가 끝나 정상업무가 가능하기까지는 3∼4일이 더 걸릴 듯.
  • 「한솥밥 식구」눈길피하기…침울한 하루/「감축대상 통보」경제부처표정

    ◎나이·승진서열 고려… 폐지과장 우선 전출/소속 바뀌는 과정에서 행운의 승진자도 과장급이상의 변동대상자명단이 통보된 20일 과천청사는 온종일 침울했다.한지붕 아래서 생활하다가 변동대상이 된 사람이나 살아남은 사람이 모두 할 말을 잊고 서로 눈이 마주치기를 피할 정도였다.그러나 일부관리는 소속이 바뀌는 과정에서 승진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경제기획원의 감축 또는 전출대상 국장급은 김승규감사관·김홍규비상계획관·정재용예산실총괄심의관·김병균심사평가국장·지용기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관 등 5명.정심의관은 혼자서만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1급)으로 승진하는 행운을 낚아 칸초나 제목인 「리멘시타(눈물 속에 피는 꽃)」의 주인공이 됐다.김국장은 기능이관에 따라 총리실로,지파견관은 드물게 농림수산부로 가게 됐다.김감사관과 김비상계획관은 공무원신분을 떠나 투신사나 화재보험협회 등의 임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기획원은 이날 전윤철기획관리실장 주재로 국장회의를 열고 사무관이하 1백58명의 변동인력선정기준을 논의한 끝에 전직원으로부터 희망을 받아 확정키로 결론. 기획원의 하위직 변동인력은 5급 40,6급 61,7급 7,8급 2,기능직 47명 등 모두 1백58명에 이른다. ○…재무부의 정리대상인원은 국장급 2명과 과장급 12명 등 과장급이상에서만 14명이다.국장급 2명은 해외유학을 떠나며,과장급에서는 4명이 국세청,2명이 관세청으로 전출되고,4∼5명이 유학을 가거나 또는 국제기구 등에 파견될 예정이다.나머지 1∼2명이 명예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대상자들은 국세심판소·세무대학 등과 조세·금융연구원 등 재무부 외곽기관에 파견된 신참 국·과장이 대부분이며 본부의 보직 국·과장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따라서 새 장관 취임이후 내주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속인사에서는 보직 국·과장급의 상당수가 국방대학원·연구원·세무대학·국세심판소 등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정리대상인원의 선별기준과 관련,능력·나이·고시횟수·승진서열 사이에서 고심했으나 뒷말을 없게 하기 위해 나이와 승진서열을 기준으로 삼았다.재무부 직원은 정리대상자 가운데 적어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옷을 벗는 경우는 없었다며 대체로 다행스럽다는 분위기.국·과장급에 이어 1급은 금명간 일괄사표를 낼 전망.사무관과 직원에 대해서도 정리대상자의 명단이 작성되는대로 21일중으로 본인에게 통보와 동시에 총무처에 제출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국장급 감축대상 3명중 2명은 노동부와 정보통신부로,1명은 산하단체로 보내고 과장급 17명은 ▲타부처전출 8 ▲산하 유관기관 6 ▲해외연수 2 ▲명예퇴직 1명 등으로 결정. 대상국장 3명은 차관보별로 1명씩 선정.정덕영무역국장과 김세종전자정보공업국장·강상훈전력석탄국장이 정보통신부·노동부·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감사자리로 전직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 과장급의 타부처 전출은 정보통신부 3,농림수산부·환경부·보건복지부·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에 각 1명씩이며,유관기관은 포항제철과 한국전력 등의 자회사에 전무나 상무이사로 확정. 박운서차관은 『대상자인선은 없어지는 과의 과장을 우선했고 본인희망과 타부처에서의승진가능성을 고려했다』며 『과장급중 타부처 전출희망자는 상당수였다』고 언급.그는 『이런 일은 두번 다시 못할 일』이라며 『엊저녁엔 직원 3명이 교통사고로 죽는 꿈을 꾸는 등 꿈자리도 뒤숭숭했다』고 고충을 토로. ○…농림수산부는 다른 경제부처와는 달리 과장이상의 간부급에 대한 최종감축인원 및 대상자를 확정짓느라 막판까지 혼선을 거듭. 자체의 감축대상인원은 국장급의 경우 1명뿐이나 다른 경제부처 변동인력의 일부를 고통분담차원에서 흡수해야 하기 때문. ○…건설부는 감축인원을 국장 2(이석수원주·서광석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장급 16,사무관 20명을 포함하는 95명으로 최종확정하고 19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 그러나 과장 5,사무관 4자리가 공석이고 과장 3,사무관 4명은 해외유학을 희망하는데다 일반직 57명은 업무량이 많은 과에 파견형식으로 흡수할 계획이어서 실질적으로 감축되는 인원은 21명. 건설부는 감축인력을 산하기관에 파견한다는 방침이나 동아건설이 20∼30명,두산건설이 5명의 인력을 요청해와 뒤처리에는 부담이 없는 입장. ○…교통부는 관광국 37명을 포함,감축인원을 총70명으로 확정. 국장급으로는 서정섭감사관(3급)을 관광국장으로 내정,문화체육부로 보내고 송태봉비상계획관(2급)은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잠정결정.당초 감축대상으로 꼽히던 장계성공보관(2급)은 막판에 잔류로 선회. 과장급 6명중 3명은 유학,2명은 노동부와 환경처로 전보하고,1명은 산하단체로 보낼 계획. ◎기획원·재무부 변동대상자 명단 ▷경제기획원(24명)◁ ◆국장(5명)△김병균(심사평가국)→총리실△김홍규(비상계획관)→금융기관△김승승(감사관)→금융기관△정재용(예산실 총괄심의관)→공정거래위원회(상임위원 1급승진내정)△최종수(한국국제협력단·2급)→농림수산부◆과장(17명)△김경섭(심사평가 총괄과)→총리실△박원(심사평가2과)→총리실△김윤광(심사평가3과)→총리실△서병훈(지역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정부균(인력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이가복(경제홍보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오동환(복지생활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김해수(심사평가1과)→해외연수(재정경제원소속)△왕정중(감사담당관)→노동부△김의제(비상계획담당관)→과기처△송제빈(기획예산담당관)→농림수산부△신영수(조정3과)→정보통신부△송하성(공보담당관)→공정거래위원회△이병주(조정4과)→공정거래위원회△송순식(지역경제1과)→공정거래위원회△장항석(지역경제2과)→공정거래위원회△장건상(예산제도과)→공정거래위원회◆복수직 서기관(2명)△최영호(지역경제2과)→호주1차산업성(농업및 자원경제국)파견△김용준(본부)→강원도지사 경제특보 ▷재무부(14명)◁ ◆국장(2명)△이호군(본부대기)→해외연수△강성구(금융연구원파견)→〃◆과장(12명)△육용근(세무대 서무과장)→국세청△이두삼(〃 학생과장)→〃△박수갑(국세심판소 조사관)→〃△이형호(〃)→〃△강명구(〃)→관세청△강석준(조세연구원파견)→유학△김진규(외국부 국제협력단파견)→〃△주영섭(세무대 교관)→〃△허용석(국무총리실 파견)→국제기구파견△임영록(금융실명제실시단)→〃△김종규(국세심판소 조사관)→명예퇴직△양종태(〃)→미정
  • 4급이상 1백40명 감원/6개 경제부처는 총7백7명 줄여

    ◎총무처발표 정부조직 개편으로 기구가 통폐합되는 17개 부처의 4급(서기관)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자리가 없어지는 인원은 1백40명선이라고 총무처가 20일 발표했다. 총무처는 조직개편에 따른 변동인력을 정리하면서 과장급인 4급이상의 잉여인력은 총무처와 개별 부처가 협의해 해소대책을 마련하고 5급 이하는 부처 자체에서 인사문제를 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무처는 1백40명의 고위직 인사대책을 취합한 결과 2∼3급은 ▲다른 기관으로의 전출 6∼7명 ▲산하단체및 민간부문 전직 4∼5명 ▲해외연수 및 국제기구 파견 2명 ▲명예퇴직 2명 등 20여명의 정리방안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또 4급은 ▲다른 기관 전출 30여명 ▲해외연수 및 국제기구 파견 30여명 ▲명예퇴직 7∼8명▲국내 산하단체 파견 15명 등 90여명의 대책이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총무처는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전 정부적 차원에서 인사대책을 공동관리(POOL)함으로써 곧 세무서 등 신설부서 전출이나 해외훈련 대상자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인사대상자를 확정했다 하더라도 공식발령은 개각이후 새장관의 결재를 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정부조직개편으로 기구가 대대적으로 통폐합 혹은 축소되는 경제기획원·재무부 등 6개 경제부처의 감축 인원은 국장급 이상 19명 등 모두 7백7명으로 확인됐다.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정리대상자는 1급 1명,2∼3급 7명,4급 31명 등 모두 3백3명이다.이 중 과장급 이상 대상자 39명은 명단이 확정돼 총무처와 본인에게 통보됐다. 상공자원부는 국장급 3명,과장급 17명 등 모두 1백1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국장급 3명 중 2명은 노동부와 정보통신부로,나머지 1명은 산하 단체로 보내기로 했다.과장급은 타부처 전출 8명,산하 단체 6명,해외연수 2명,명예퇴직 1명 등이다. 농림수산부는 국장급 4명,과장급 9명 등 모두 1백2명을 줄이기로 했다.이 중 국장급 3명은 명예퇴직시키고 과장급 4명은 기업체에 취업시키기로 했다. 교통부와 통합되는 건설부는 국장 2명,과장급 16명 등 모두 95명을,교통부는 문체부로 이관되는 관광국의 37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을 정리하기로 했다.
  • 이 총리 첫 당부/“전문성·책임감 갖도록”

    ◎공식 일정만 13건 바빳던 집무 첫날/민자 방문,정부개편안 조속 처리 요청/“통일부총리 더 오래하고 싶었다”/이영덕 전총리 「건강사회 운동」 관심 당부/민주당방문 이 대표 거부로 무산 임명장을 받은지 3일째이자 취임식 날인 19일 이홍구국무총리는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비서실에서 파악한 이총리의 공식일정은 자그마치 13개. ○…휴일인 18일 하오 2시쯤 청사로 출근해 김시형행정조정실장,이흥주비서실장으로부터 총리실의 현안을 간략하게 보고받은 이총리는 19일 아침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집무를 시작. 이총리는 9시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로 출근해 4층에 있는 통일원 회의실에서 5급 이상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에 참석. 이총리는 이임사에서 『지난 4월 통일원에 올 때는 여러분들이 재수생이라고 해서 재수생이기에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또 좀더 오래 일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는데 7개월 반만에 해어지게 돼 아쉽다』고 심경을 피력. 이총리는 이어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국무총리 이·취임식에 참석한 뒤 옆에 마련된 국무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첫 국무회의를 주재. 이총리는 이·취임식 직전 이영덕전총리와 잠시 면담했는데 이전총리는 자신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에 대한 이총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 이총리는 약 1시간동안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층에 있는 총리실로 내려와 회의실에서 2백여명의 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상견례. 이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전문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소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취임소감과 함께 기자들의 몇가지 질문에 답변. 이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총리라는 자리를 맡게 된 것이 새로운 경험인 것만은 사실』이라면서도 『평소 국무회의에서 앉던 총리의 옆자리에서 바로 한자리 옮겨 앉은 것일 뿐』이라고 여유를 표시. ○…이총리는 하오에는 국회로 가 김종필 민자당대표와 황락주 국회의장을 차례로 인사차 예방한 뒤이날 개회된 임시국회 개회식에 참석. 이총리는 이기택 민주당대표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대표 쪽이 『국회가 열려도 국회 대표실에 안 나올테니 올 필요 없다』고 거절해 무산.이대표는 박지원대변인에게 이총리를 비난하도록 지시하기도 해 정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기도. 이에 비해 김종필대표는 이총리를 극구 칭찬해 대조.김대표는 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어려운 때 중책을 맡긴 것은 그만큼 신뢰한다는 증거』라면서 『부총리도 해보셨고 경험이 풍부하니 무난히 잘 해나갈 것』이라고 덕담을 한뒤 당정협조를 긴밀히 하자고 당부. 이총리는 김대표에게 『정부조직법개정안을 빠른 시일안에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고 김대표는 『임시국회가 닷새간의 일정이며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협조를 다짐. 이총리는 이어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세계화 추진과 국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이총리는 하오 3시쯤 청사로 다시 돌아와 박재윤 재무부장관으로부터 일상적인 보고를 받고 4시에는 KBS­TV및 라디오,그리고 기독교방송의 뉴스프로그램과 대담. 이총리는 이날 저녁 시내에 있는 냉면집에서 오래 전부터 약속이 돼있던 통일원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는데 이총리도 이총리이지만 수행했던 이흥주 비서실장도 빡빡한 스케줄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 한편 이총리는 20일에도 윤관 대법원장,조규광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뒤 이시윤 감사원장도 접견할 예정. ◎이 총리 회견 내용/휘어잡기 보다 결과로 말하는 총리 되겠다”/정책 일관성·효율 중시/국민이 믿는 정부되게 『새 내각은 언론이 「세계화내각」이라고 명명한대로 세계화라는 큰 목표에 걸맞는 개혁의 자세를 완비하고 거기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해 집행해 나가는 한편 국민생활의 안전과 안정에도 모든 힘을 기울여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를 만드는데 역점을 기울이겠습니다』 이홍구 신임 국무총리는 19일 상오 취임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정의 당면 과제를 이같이 두가지로 요약했다. 이총리는 남북문제에관해 『통일·외교 현안은 총리가 바뀌었다고 해서 새로운 정책이나 방안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국민의 지혜와 뜻을 모아 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곧 단행될 개각에서 총리에게 주어진 각료들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어떤 기준에 따라 행사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이미 세계화에 적합하고 청렴하며 미래지향적일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의 발탁이라는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고 상기시키고 『이같은 기준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제시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어느 정도 국민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역대 총리들과 비교한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극단적이거나 교조적인 태도를 좋아하지 않으며 가급적 무리가 적은 방향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밝히고 『대학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지적인 태도와 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과단성이 있다거나 강력한 장악력을 갖고 있다는 등의 스타일 보다는 결과로 평가받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원하게 결정적으로 일을 추진하지 못한다는 언론의 지적을 충고로 받아들이겠다』고도 했다. 강화되는 총리실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는 『총리실이 내각을 일관성 있는 유기체로 움직이게 하는 중심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어떤 권한과 역할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국회·학계·국민들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조직 개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풀이하고 『국민적 합의가 바탕이 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자체 국가공무원 1만1천5백20명/97년까지 「지방직」 전환

    ◎시 도 국장­시 군 구 과장 직급 높여/내무부 내무부는 17일 본격적인 지자제 실시와 관련,내년부터 97년까지 3년개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직공무원(1만1천8백39명)가운데 97%인 1만1천5백20명을 지방직 공무원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표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시·도 국장의 직급을 국가 서기관(4급)에서 지방직 부이사관(3급)으로,서울시를 제외한 시·군·구 과장은 국가 사무관(5급)에서 지방 서기관(4급)으로 각각 한단계씩 믿브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1월에 일선 시·도의 국·과장 2백62명을 비롯,96년 1백67명,97년 1백89명등 모두 6백18명이 연차적으로 무더기 승진하게 된다. 지방직으로 전환되는 국가 공무원은 내년의 2천3백20명을 비롯,96년 1천1백79명,97년8천21명 등이다. 한편 이같은 자치단체국·과장의 직급 상향조정은 일선 시·군·구의 경우 과장과 부단체장의 직급이 같게 되는 결과를 빚어 논란이 예상된다.
  • 한통직원 등 6명/전화번호 뒷거래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조근호검사는 17일 이삿짐센터 등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소비자들이 기억하기 좋은 전화번호를 멋대로 배정해준 한국통신 천호전화국 영업과직원 문모씨(40·5급)와 전잠실전화국 영업과장 민모씨(58)씨 등 6명을 적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씨는 91년 황모씨에게 이삿짐센터에 적합한 「XXX­1234」 전화번호를 배정해주고 사례비명목으로 1백만원을 받는 등 9명에게 「8282·2424·4989」 등 기억하기 좋은 번호를 배정해주는 수법으로 3년동안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본회의 속개/32개안 처리

    여야는 15일 원내총무회담을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비준 동의안과 WTO협정 이행특별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한 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회기로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정부조직법개정안등을 다루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장외투쟁등으로 얼룩졌던 정기국회는 원만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의 「대치정국」도 정상화됐다. 여야는 이와 함께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말고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재개정 문제등 민주당이 요구하는 안건등을 다루기로 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국회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7일 본회의를 열어 WTO비준동의안과 이행특별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하오 황락주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열린 총무회담에서 민주당이 WTO가입 비준동의안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농어촌지원 7개 대책 문제를 논의,새해 첫 임시국회부터 전향적으로 검토·협의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이상 국가공무원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임면제청권이 삭제됐던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임시국회에서 다시 다뤄 이 조항을 집어넣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오는 97년까지 관변단체에 대한 국고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민간단체지원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강행처리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국회는 이같은 여야의 합의에 따라 이날 하오 본회의를 속개,기업활동규제 특별조치법등 20개 법안과 11개 동의안및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지지결의안등 모두 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 새해부터 바뀌는 지방행정 법규

    ◎지방자치법:군지역내 사무소 이전요건 완화/지방세법:자동차세 부과 연4회서 2회로/지방공무원법:읍·면·동장 별정직서 일반직 전환 내년부터 지방공무원법등 일선 지방행정에 직접 관련된 주요 법률들이 개정돼 시행된다. 이 가운데는 이른바 고과로 심사를 거쳐 지방사무관이나 경위로 승진될 수 있는 내용과 특별시,직할시와 자치구간에 재원조정방법을 자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내용등이 포함되어 있다. 개정된 주요 지방행정 관련법규는 다음과 같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군지역에 설치·운영되는 사무소의 소재지를 변경할 때 지방의회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도록 했던 것을 과반수로 완화해 지방사무소 소재지를 보다 쉽게 옮길수 있게 했다.또 특별시,직할시와 자치구가 내무부의 승인을 얻어야만 했었던 재원조정방법을 자율적으로 마련할수 있도록해 자치단체의 위상이 크게 강화됐다. 지방재정법 내무부장관은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이 크게 확보되지 못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절차에 따라 재정진단을 할수 있게 됐다.또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자치단체는 1년에 한번 이상 예산의 집행상황,지방채의 발행상황등 재정운용상황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토록 했다. ▷지방세법◁ 상속재산에도 취득세가 부과되고 자동차세가 연 4회에서 연 2회로 나뉘어 부과및 징수 된다.또 35개 시·군의 통합과 관련,읍·면지역에서는 종전과 같이 면허세와 주민세의 세율이 낮게 적용된다. ▷지방양여금법◁ 농어촌 특별세를 지방양여금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하고 이의 40%는 수질오염방지에,60%는 도로정비사업에 각각 쓰도록 명문화 됐다.또 도로정비사업에 도로의 개설,확·포장이외에 유지와 관리사업도 포함시켜 농어촌 특별세를 도로관리등에 사용할수 있게 했다. ▷지방공무원법◁ 읍·면·동장이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바뀌고 5급(지방사무관)이 제기한 소청심사가 일선 시·도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다뤄져 지방공무원들의 입지가 강화됐다.지금까지는 5급이상 고위 공무원에 대한 소청사안은 총무처의 소청위에서 다뤘다.또 지방사무관으로 승진될수 있는 길이 종전의 승진시험이외에 지방행정고시와 함께 심사승진제가 도입,시행된다. ▷경찰공무원법◁ 내년부터는 승진시험이외에 심사를 거쳐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될수 있게돼 경찰공무원의 승진기회가 확대됐다. 이밖에 경범죄처벌법 개정으로 경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 구류나 과료이외에 1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해지고 공공장소에서 험악한 문신을 노출시켜 타인에게 혐오감을 준 경우도 경범죄에 추가된다.
  • 공직 잉여인력 어떻게 가리나

    ◎업무능력 최우선… 「POOL」방식 관리/정예공무원 2백40명도 포함해 선발 정부조직및 부처직제의 개편으로 자리를 잃게 되는 잉여공무원을 가려내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기가 속했던 부처 혹은 국,과가 없어진다고 무조건 전출되거나 옷을 벗어야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옳지 않다.정부도 명확한 원칙을 세워 이같은 불만의 요인을 줄이려 하고 있다. 총무처를 중심으로 정부가 마련한 잉여인력 분류의 대원칙은 「전체 부처의 풀(POOL)방식으로 잉여인력을 관리하며 그 선정기준은 업무능력」이라는 것이다. 원칙은 그럴듯하나 이것만으로는 원활하게 분류작업이 진척될 리가 없다.총무처가 각 부처 소속 공무원의 됨됨이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생각해낸 방법이 총무처와 부처 장관의 역할 분담.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전면개각이 단행되면 신임장관에게 자체적인 잉여인력의 분류가 첫번째 과제로 주어지게 된다.총무처는 이들 부처별 잉여인력 명단을 취합,새로운 자리로 배치할 예정이다. 물론 각부처 장관이 잉여인력 명단을 총무처에 통보할 때는 합당한 이유서가 첨부되어야 한다.근무평정등 인사고과가 객관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자료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대상공무원의 불만이 없을 수는 없겠으나 최대한 줄여보자는 고육책이다. 정부가 잉여인력의 분류작업 과정에서 공직사회의 침체를 막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방안이 또 있다.잉여인력의 일부를 정예요원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부처별로 작성한 잉여인력 명단에 단순히 무능력자만 나열하는게 아니고 세계화를 이끌어갈 21세기의 정예공직자도 포함시킨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정예요원의 숫자는 4·5급과 6·7급을 비슷한 숫자로 전체를 2백40명 가량으로 잡고 있다. 4·5급 가운데 1백20명은 엄격한 공개경쟁 시험을 거쳐 선발한 뒤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했다.이들은 1∼2년동안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면 각부처의 핵심적인 직위에 배치돼 주로 대외교섭 전문인력으로 활용된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대외교섭 전문인력의 수요는 4천9백명인데 공급인력은 1천7백명으로 30%선에 머무르고있다.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인력 재교육및 배치로 전문인력의 공급률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게 정부의 생각이다. 6·7급에서 정예요원으로 선발된 1백20명은 세무직에 임명,세무행정의 질을 높이고 비리도 막을 방침이다.
  • 상공부 17∼18개과 폐지 “최대감량”

    ◎청와대 사인만 남은 「정부직제 개편안」/기획원 15·재무 13개과 축소 확정/자리이동 공무원 9백여명 될듯 총무처는 일요일인 11일 밤 조직이 개편되는 17개 부처에 대한 직제 개정작업을 모두 끝냈다.원진식 총무처차관은 이날 저녁 청와대를 방문해 개정안을 보고하고 고위층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제는 청와대의 결심만 남은 셈.청와대의 가감첨삭이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총무처가 마련한 개정안은 거의 원안대로 확정되리라는 것이 총무처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예상이다.총무처는 이제는 후속조치로 변동인력의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직제 개정으로 순수하게 줄어드는 인원은 84개 과의 6백5명. 실무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감축인원이 6백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으나 막상 작업을 끝낸 결과 6백명선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이같은 수치는 총무처가 처음에 계획했던 5백명에서 7백명 사이의 중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동안 조금씩 흘러나왔던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일치. ○…재무부와 합쳐 재정경제원으로 확대 개편되는 경제기획원은 김영호 총무처조직기획과장이 『양심적인 자체감축안을 갖고 왔다』고 말할 정도로 경제부처 가운데서는 비교적 순조롭게 조정이 끝난 부처. 총무처는 원래 16개 과를 줄이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김과장의 언급으로 미루어볼 때 경제기획원이 적어도 15개를 감축하는 자체안을 낸 것으로 관측. 행정관리담당관이 11일 밤 늦게까지 총무처 조직기획과 사무실에 남아 절충을 계속했던 재무부는 경제기획원과 겹치는 공통조직인 총무과등 8개 과를 4개로 줄이고 금융정책실과 경제협력국의 과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고 관세국의 일부 과를 줄이는등 모두 13개를 없애는 것으로 최종 낙착. ○…교통부와 합쳐져 건설교통부로 개편되는 건설부는 교통부와 공통적으로 갖고 있던 총무과 공보과등 4개 과를 포함,약15개 과를 감축대상으로 확정. 이에 따라 6백15명의 교통부 본부인원 가운데 자리를 옮겨야 하는 인원은 대략 1백70명으로 추산. 4개 과 37명으로 구성된 관광국이 통째로 문화체육부로 이관되는등비교적 큰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교통부는 자체감축안보다 2개 늘어난 6개 과가 감축대상. 수송정책실로 흡수되는 화물유통국의 2개 과도 추가감축,지난 4월 조직 개편 때 줄어든 것을 합치면 「피해」가 상공자원부 못지 않다는 평. ○…3차관보 1실 3담당관(국장급)실 12국 67과 9담당관(과장급)실이 1차관보 3실 4국 9담당관으로 축소 개편되는 상공자원부는 처음에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던 28개 과 가운데 10여개 과가 살아남았다는 후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중앙교육평가원이 송두리째 없어지는등 다른 부처에 비해 「피해」가 큰 편인 교육부는 스스로 줄이겠다고 제출했던 안보다 2개 과를 더 감축. 교육부는 3과 1담당관(과장급)실등 모두 4개 과를 줄이는 내용의 자체감축안을 총무처에 제출했지만 총무처는 6개 과를 폐지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 ○…2개 국이 폐지되는 내무부는 3개 과를 없애는 안을 냈으나 결국 1개 과를 감축대상에 추가. 내무부는 재정국과 지역경제국,지방행정국과 지방기획국을 통합하고 방재계획관실을 방재국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과를 지역경제계로 축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3개를 없애는 안을 제출했으나 5개를 폐지해야 한다는 총무처와 의견이 맞서 결국 하나를 양보. ○…조직 개편에서 현재 1급인 정부청사기획운영실장의 직급이 2·3급으로 하향 조정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는 조정이 없었던 총무처는 정부청사기획운영실의 기술1과 하나만을 없애기로 했는데 현재 기술1과의 정원은 모두 28명. ○…이번 직제개정으로 자리를 옮기는 변동인력은 5급이상 3백50명과 6급이하 5백50명등 모두 9백명 안팎. 정부는 이 가운데 3백20명가량을 근로복지공단에 배치해 내년 7월1일부터 실시되는 고용보험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며 6·7급및 기능직 변동인력은 대부분 고용보험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또 1백20명 안팎을 결원 보충인원 또는 국세청등 신규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기관에 배치하고 조직이 확대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신설되는 경수로지원단으로 보내는 한편 20명가량을 각시·도의 경제담당 특별보좌역으로 활용할 계획. 정부는해외연수 규모를 지금의 2백40명보다 약1백20명 더 늘리고 국내대학원에의 위탁교육도 현재의 70명에서 1백2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외국어연수기관 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외국어 전일교육반을 설치해 30명가량을 소화할 예정. 이밖에 80명가량은 민간기업 또는 연구소에 취업을 알선해 전직을 유도하고 70명 안팎을 명예퇴직대상으로 확정.
  • 남는인력 9백명 전출­연수/정부,활용방안 발표

    ◎복지공단 3백20명 배치 등 전직·명예퇴직 총무처는 12일 정부의 직제개정으로 생기는 5급이상 3백50명,6급이하 5백50명 등 모두 9백명안팎의 변동인력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총무처는 이 가운데 약 3백20명을 내년 7월1일부터 실시되는 고용보험업무를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에 배치하고 약 1백20명은 국세청등 신규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기관에 보내거나 결원보충인력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병행,약 20명을 각 시·도에 경제담당특별보좌역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조직이 확대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수로지원단에도 90여명을 보낼 계획이다. 또 1백20명가량은 해외연수대상에 추가로 포함하고 70명쯤은 국내 대학원에 위탁교육을 보내며 30명안팎을 외국어연수기관 또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외국어 전일교육을 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해 38억원의 재원을 국고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30억원을 들여 80명안팎을 공직경험자를 필요로 하는 민간기업과 연구소등으로 전직시키고 나머지 70명가량에 대해서는명예퇴직을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잉여인력이 교육및 연수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사무관급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석사학위과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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