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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면제-부유층 주부들 빗나간 母情

    “조금만 돈을 쓰면 빠질 수 있다.왜 3년 동안 고생하느냐” 수배된 전 서울 강남구청 병사계장 최경희(崔慶喜·51·6급)씨가 돈깨나 가진 ‘강남 주부’들을 끌어들이려고 상투적으로 건넨 말이다. 최씨는 27일 병무사범 합동수사부에 의해 드러난 병무비리사범 가운데 핵심인물로 꼽힌다.유혹에 넘어간 주부들에게 ‘조금만’이라며 요구한 돈은 적게는 2,000만원,많게는 7,000만원이었다. 주부들은 ‘아들을 군에 보내지만 않는다면…’이라는 빗나간 자식사랑에선뜻 거액을 건넸다.이들은 배울 만큼 배웠으며 소문을 듣고 최씨를 찾아가아들의 병역문제를 상담하기도 했다고 합수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수사에서 돈을 건넨 혐의로 적발된 135명 가운데 62%인 84명은 서울강남·서초구 등 강남지역의 사업가·대기업 간부·의사 등 부유층이다.유전면제(有錢免除) 무전입대(無錢入隊)의 등식이 부유층 사회에선 암암리에 횡행해 왔던 것이다. 지금까지 수사에서 확인된 최씨의 뇌물수수액은 6건에 2억4,500만원이다.이번에 적발된 알선자 56명 중 최고액이다.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최씨와 거래한 신영환씨(54·구속·신성 대표)는 95년 5월 최씨에게 4,000만원을 주고 아들이 시력저하로 5급 판정을 받도록 해주었다.주부 민옥자씨(55)는 96년 12월 7,000만원 주고 아들이 면제를 받도록 해주었다. 이들은 현찰을 쇼핑백에 담아 길거리나 차안에서 자연스럽게 건넸다. 최씨는 이렇게 받은 돈 가운데 60% 이상을 챙기고 나머지는 군의관 등에게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법으로 미루어 최씨를 붙잡으면 비리 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위사람들에 따르면 최씨는 160㎝의 단구이지만 남자다운 성격에 술을 좋아해 대인관계가 원만했다. 76년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하급직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오랜 기간 병무업무에만 종사,병무상담은 도맡아 처리했다. 동료들은 “최씨의 비리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놀라워하면서 “개인적인 연줄을 이용해 비리를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 규제개혁위 발족 1주년… 유공자 포상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23일 규제개혁위원회 발족 1주년을 맞아 규제개혁 추진에 기여한 7개 기관과 공무원 42명,민간인 11명을 포상하고 격려했다.포상식에서는 산업자원·건설교통·보건복지부와 서울시,경기도가 대통령표창장을,관세청과 경상남도가 국무총리표창장을 받았다. 규제개혁 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민간인 국민포장 △金昌中 대보해운대표이사 △裵舜錫 국토연구원연구위원 △司空永滸 평택대교수 △李棟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연구위원 대통령표창 △權美秀 고려대강사 △金榮澤 냉동물제조수산업협동조합장 국무총리표창 △魯元祚 성경산업대표이사 △尹奇燮 (주)로드인더스트리소장 △朴亨緖 대한상공회의소경영조사실팀장 △韓基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공제업무처장 △李庸勳 가야곡왕주사장 공무원 황조근정훈장 玄定澤 대통령비서실관리관 홍조근정훈장 愼一晟 관세청이사관 녹조근정훈장 崔大鎔 국무조정실서기관 근정포장 △池澈湖 공정위서기관 △朴在赫 행자부서기관 △吳日煥 산자부서기관 △朴衍洙환경부서기관 △鄭戶璣 경기도주사보△朴浩石 강원도사무관 대통령표창△朴桂沃 국무조정실사무관 △裵永洙 공정위사무관△林松鶴 법제처서기관 △金慶煥 보건복지부서기관 △金泰鎭 해양수산부주사 △金光坤 중소기업청사무관 △洪錫文 농림부서기관 △金潤基 정통부사무관 △朴珍雨 노동부사무관 △李康德 경찰청경정 △魯點弘 전라북도주사 △金道相 대구광역시주사보 △崔勇 철도청부이사관 국무총리표창 △金孝勳 국무조정실주사 △韓相宇 법제처사무관△吳斗燮 정부간행물제작소5급상당 △朴基勳 식품안전청사무관 △金永植 보훈처사무관 △林采奎 특허청사무관 △河炫三 교육부주사 △全昌孝 과기부사무관 △金德鎬 건교부사무관 △林世熙 금감위5급상당 △趙秉玉 환경부사무관 △權奇赫 해양경찰청경위 △金士源 문화재관리국사무관 △柳洪淵 문화부주사 △崔鍾寅 산림청주사보 △林圭守 울산광역시주사 △朴鍾卓 광주광역시주사보 △明奎植 충청남도주사 △金喆承 대전광역시주사보 △金周衡인천광역시서구청서기
  • [‘99 자랑스런 공무원]-서울지방 국세청 부가세과 김종선계장

    서울지방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김종선(金鍾善·52)계장은 동료들 사이에서‘독일병정’으로 불리운다.일에 대한 의욕과 업무 파악 능력이 뛰어난 때문이다. 김계장이 지난 97년 전국의 중기대여업자에 대해 평가기준을 만들어 데이터화한 것은 세무서 안팎에서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졌다.중기업자들은 대부분관리회사(지입)형태로 영업하고 있어 세원 포착이 매우 어려운 업종이었다. 김계장은 이를 6개월 동안 추적,관리회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구축한 것이다. 그는 지난 67년 당시 5급을류(9급)공채를 통해 세무공무원 사회에 발을 들여놓았다.조금만 ‘뛰었다면’ 벌써 진급을 했거나 좋은 보직을 돌아다녔을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는 기획업무가 좋아 일선서의 대민 접촉 부서보다 본청의 기획업무를 선호해 왔다. 이장화(李章和)국세청 납세지도과장은 “다른 사람 같으면 승진을 위해 노력할만도 한데,초탈한 것같다”고 말한다. 직속상관인 부가세과 권춘기(權春基)과장은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하고,문제를 찾아서 하는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권과장은 실용화단계에 있는국세청통합전산망(TIS)을 통해 탈세의 온상이 되고 있는 자료상을 색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그의 작품이라고 칭찬했다. 김계장은 국무총리가 주는 ‘모범공무원’상과 ‘우수공무원’상 등 큰 상만 6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지난 77년 분양받은 잠실주공아파트(25.7평)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재물’과는 인연이 없는 것같다.김계장은 오히려 1남1녀가 아무탈 없이 자라준 것 이상 행복이 어디 있느냐며 활짝 웃는다.
  • 5급이하 전 공무원 대상 양천구 ‘상벌점수제’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15일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 프로그램의하나로 5급 이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상벌점수제’를 운영하기로했다. 일을 열심히 해 좋은 성과를 올린 직원에게는 등급을 정해 근무성적에 격려점수를 반영하는 ‘플러스 옵션’을 주고,일을 잘못 처리해 주민이나 구청에 피해를 준 직원에게는 ‘마이너스 옵션’을 부과해 인사·보수 등에 반영한다는 것. 구는 이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3∼4개월의 준비작업과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하고 객관적인 기준과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플러스 옵션에 적용할 격려점수는 A∼E까지 5단계로 나누어 최소 +0.1점에서 +1.5점까지 주어진다.집단 고질민원 해소나 주민서비스 개선 유공자에게+1.5점,기관표창 수상 공헌자나 국무총리 표창자,전국대회 수상자에게는 +1. 0점,시장 및 장관 표창자나 선행공무원은 +0.5점을 준다.컴퓨터 영어회화 한자교육을 이수하는 등 자기계발에 노력한 직원도 +0.1∼+0.4점을 얻을 수 있다. 반면 마이너스 옵션은 1∼10등급으로 나눠 징계를 받거나 민원불친절,복무규정 위반,직무태만 및 업무소홀,공무원 품위손상 행위,기타 공무원의 책임과 의무 위반 등 5대 항목에 해당되면 -0.1∼-1.5점까지 부과한다.견책은 -0.6점,정직은 -1.0점,일반 복무규정 위반은 -0.1∼-0.2점을 누진 적용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전문자격사제 개선 안팎

    전문자격사제도는 공무원들의 ‘철밥통’ 가운데 하나였다. 일반인이 전문자격증을 얻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반면 대부분의 자리는 경력 공무원이 차지해 왔다. 불균형적인 전문자격자 수급은 시장원리에 의한 공정한 경쟁을 제한해 왔다.당연히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고 서비스 요금은 터무니없이 높았다. 그동안 공무원 경력 10년,5급 이상 경력 5년이면 세무사,공인노무사,관세사,변리사,행정사,법무사자격증을 자동으로 얻을 수 있었다.또 5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회계·감사사무를 담당하면 공인회계사 1차시험(6개 과목)을 면제받았다. 이처럼 공무원들에게 불평등한 이익을 줬기 때문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법무사의 94.2%,관세사의 85.6%,공인노무사의 62.1%,변리사의 29%가 경력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사 선발시험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아 3,000명의 행정사 전원이 공무원 경력자이다. 일반인들은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지만 선발인원은 특별한 이유없이 극도록 제한해 왔다.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고도탈락하는 사례가 적지않았다. 지난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가운데 335명이선발 예정인원 제한에 따라 불합격되기도 했다. 이러한 진입 제한 때문에 자격사 한 사람당 국민수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턱없이 많다.변호사 1인당 국민수의 경우 미국은 307명인 데 비해 우리는 1만1,144명이며,변리사 1인당 국민수도 일본이 2만9,806명인 데 비해 우리는 7만6,755명이나 됐다. 독점은 고수익을 낳게 마련이다.지난해 변리사의 연간 수입이 4억원,변호사 2억5,000만원,세무사 1억9,000만원 등의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에 나타났다. 이도운기자
  • 공무원 보수인상률 기업임금 연동

    정부는 공직구조조정에 따라 절약되는 인건비의 상당부분을 공무원 처우개선에 쓸 계획이다. 또 공무원 보수를 민간기업의 평균 수준을 기준으로 현실화해 나가는 한편보수인상률을 기업의 임금인상률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사기진작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5월중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책에는 정부조직개편을 빨리 마무리하여 그동안 사실상 중단됐던 공무원의 승진을 조기에 정상화시키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개혁과정의 인력감축과 보수삭감,승진적체,연금불안 등으로 공직사회가 크게 위축됐다”면서 “공무원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대책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산에서 공무원 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94년 20%에서 98년 15%,구조조정이 본격화된 올해 11.8%로 급격히 떨어지는 등 ‘작은 정부’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2차 인원감축이 끝나는 내년에는 10%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큰 만큼 보수의 중·장기적 현실화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자부의 다른 관계자는 “공무원 보수가 낮았던 것은 그동안 보수인상률이 민간기업의 임금인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물가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억제돼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해마다 기업의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뒤 평균인상률에 공무원 보수를 연동시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93년 ‘공무원 보수 현실화 5개년 계획’을 세워 97년까지 보수를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으나,5급 이상은 국영기업체의84.2%,6급 이하는 89.2%에 머무는 데 그쳤다.
  • 공무원 월급 민간기업의 87%

    일반 행정직 공무원 보수는 민간기업의 87.2% 수준이며 대기업체와 비교할때는 70.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9일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민간기업 400개(대기업 200,중소기업 200개)의 사무관리직 평균임금을 조사해 동일한 근무연한의 공무원 보수와 비교·분석한 결과,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5급 이상 공무원이 민간기업의 85.9%,6급 이하는 91% 수준으로각각 나타나 직급이 올라갈수록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임금격차가 벌어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과 비교할 때 5급 이상 공무원은 대기업의 67.3%,6급 이하 직원은 79.5% 수준이었다. 예를 들어 9급 1호봉의 월평균 보수액(시간외수당,연월차수당 등 개인편차가 있는 수당 제외)은 86만4,000원으로 같은 기준으로 산출한 대기업 고졸초임 사원 월평균 보수액 104만8,000원의 82.4% 수준이었다. 2·3급 상위직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져 30년 공직생활을 한 2급 24호봉 공무원의 월 평균보수액은 394만4,000원으로 같은 근무연한의 대기업 전무 월평균 보수액 751만7,000원의 52.5% 수준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체와 비교할 때는 공무원 보수는 전 직급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97년 말 기준으로 공무원 임금을 40개 국영기업체 임금과 비교했을 때,5급 이상은 84.2%,6급 이하는 89.2% 수준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정부는 94년부터 공무원 임금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현실화한다는 계획을추진해 왔으나 연봉제·성과급제 도입 등 공무원 보수 산정방식이 바뀜에 따라 앞으로 민간기업 보수를 기준으로 공무원 보수를 현실화해 나갈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다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민간기업 보수를 기준으로 공무원 보수를 정하고 있다”면서 “민간기업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공무원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無보직 일반직공무원 32명 면직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제1차 정부구조조정에 따라 그동안 초과현원으로 남아있던 국가공무원 가운데 직권면직 시한인 31일에 직권면직된 사람은 32명인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일부 별정직 공무원은 지난해 7월 직권면직됐으나 일반직 공무원이 직권면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대상자 가운데 사표를 제출하는 형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어 최종 직권면직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직권면직된 공무원은 작년 구조조정때 보직을 받지 못하고 1년이 지난 사람들이다. 직권면직된 사람은 사무원과 위생원·교환원·방호원·운전원 등 모두 기능직이고,5급 이상 일반직은 한 명도 없다.행자부 관계자는 “직권면직을 제청한 부처가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5급 이상의 경우 임용권자가 대통령이어서 직권면직을 하려면 기관장은 행자부에 직권면직 제청을 하고,6급 이하는 소속 기관장이 직권면직하도록 돼있다. 각 부처는 대부분의 직권면직 대상자를 명예퇴직으로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문화관광부의 인사관계자는“13명의 직권면직 대상자가 모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徐東澈 朴政賢
  • 가수 김원준 병무비리…허위진단서로 면제받아

    서울지검 특수3부(明東星 부장검사)는 30일 인기가수 金원준씨(30)의 아버지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B정형외과 원장 羅春均씨(48)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또 金씨의 아버지를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金씨의 비리를 병무청에 통보,신체검사를다시 받도록 할 방침이다. 羅씨는 국군수도병원 정형외과장으로 근무하던 96년 2월 金씨의 아버지로부터 “습관성 어깨탈골 증세가 있는 아들이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羅씨는 군의관들에게 부탁,金씨가 병역면제에 해당하는 5급 판정을 받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 行試직렬 세분화 적극 검토

    정부는 점차 전문화·다양화되고 있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행정고시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직렬도 세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각 부처가 현재 박사학위나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있는 특별채용시험도 행정고시에 포함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한 기상청의 연구관,문화부의 학예연구관을 비롯,기타 전문성이 필요한 5급공무원 특채를 행정고시의 범주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를 뽑는 행정고시가 그동안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화·전문화시대에는 맞지 않으므로 특채를 제도권에 수용하는 등 행정수요에 맞게 고시를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올해안에 행시제도를 바꾸기 위한 세부적인 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6급 이하 공무원의 특별채용시험 실시권 및 이에 따른 책임을 각 부처에 위임하는 한편 시험과목의 결정권도 각 부처에 부여하여 중하위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외무고시 및 일정기간 이상 해외에서 교육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 2부를 각각 행정고시의 직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외시와 행시가 통합되면 외무직렬 출신이 다른 부처의 해외교섭업무가 많은 부서에 배치될 수 있고,다른 직렬 출신이라도 외교부에서 근무할 수 있는길이 훨씬 넓어진다. 서동철 기자
  • [‘99 자랑스런 공무원]朴炳浩시험실장·李秉東주사

    대한매일은 깨끗한 공직풍토를 북돋우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감사원(원장 韓勝憲)과 함께 모범 공직자들을 선정,소개해 나가기로 했다.대한매일은 비리를 캐내 보도하는 것은 물론 우수 공무원들을 격려,소개함으로써 다른 이들의 모범이 되게 하는 것도 언론의 주요 기능이라고 평가한다.이에 따라 각 분야에서 창의력과 근면성을 발휘,국가예산을 절약하고 민원인에게 편리함을 준 공무원을 발굴,‘99 자랑스런 공무원’으로 보도한다.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朴炳浩건설시험실장(51·5급)과 부산 광안대로현수교 건설 업무담당 李秉東씨(35·7급)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토목직 공무원들이다.공직생활 대부분을 현장에서 함께 보내 누구보다 현장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朴실장은 지난 94년 10월부터 98년까지 4년간 광안대로 건설공사 제2공구의 설계변경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설계기술을 향상시켜 시공사가 요구한 추가공사비 300억원을 절감하고 공기 또한 1년6개월을 단축하는 공을 세웠다. 李씨 역시 업계의 갖은 유혹과 압력을 뿌리치고 국내 최초로 해양매스 콘크리트용 시멘트인 ‘3성분계 저발열시멘트’를 광안대로 공사에 사용해 16억원의 예산절감과 8개월의 공기를 줄이는 개가를 올렸다. 당시 광안대로 시공사인 동아건설은 임의로 미국의 유명 용역회사와 광안대로 구간에 있는 현수교에 대한 안전성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현수교의 피로(疲勞)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300억원의 추가 공사비 투입과 함께 현수교 재설계를 요구해 왔다. 朴실장은 그러나 선진국의 시방서 및 관련 자료를 입수,시공사가 제시한 피로조건은 철도교량을 중심으로 한 것임을 밝혀내고 설계변경 없이 용접방법만의 개선으로 시공이 가능하다는 해결책을 찾아내 추가예산을 들이지 않고공사가 마무리되도록 했다. 朴실장은 피로설계기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 도쿄공업대학의 미키치 도시 교수로부터 30여년간 연구해온 첨단피로 관련 기술을 아무 조건없이 이전해 주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냈다. 朴실장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시험소로 자리를 옮겨 현장에서 몸을 던져 일하는동료에게 미안하다”며 “뒤늦게나마 당시의 일을 제대로 평가받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외무-일반공무원 구분 사라진다

    내년부터 외무공무원법이 없어져 외무공무원과 일반 공무원간의 두꺼운 벽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위는 21일 외무공무원법을 폐지,일반직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외무직이 없어지는 대신 외교통상직이 신설된다. 외교통상직 공무원은 외교부에서만 근무하지 않고 산업자원부·통상교섭본부 등의 부처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그리고 외교부 직원과 일반 행정부처 직원들이 희망하면 서로 부처를 옮길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행정고시 출신 공무원이라도 외교부에 들어가려면 전직(轉職)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외교부 직원도 시험을 통해 다른 행정부처에 옮겨갈 수있었다.부처간 이동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는 게 기획예산위 관계자의설명이다. 기획위 관계자는 “외교부에는 1급 64명,특1급 28명,특2급 38명으로 1급 이상 고위직이 모두 130명으로 상위직이 많은 구조를 갖고 있으며 5급 이하의외무행정직 공무원들은 이같은 구조에 불만이 많다”고 말해 앞으로 법령 개정과정에서 직급 조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위는 올 하반기에 외무공무원법을 폐지하고 국가공무원법에 관련 규정을 넣는 법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교통상부는 이에대해 외교관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외무공무원을 일반직으로 통합하면 외무공무원에 대한 인사행정상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직탐험]세무공무원의 꽃 일선 세무서장(7)

    일선 세무서장들이 임기를 마치고 가장 가고 싶어하는 보직은 본청 과장이다.이중에서도 법인세·재산세·소득세·부가가치세 과장직을 선호한다.이보직을 대과없이 마치면 이사관으로 진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로열 보직’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적어도 서울 강남·서초·역삼·여의도세무서 등 주요 세무서장을 거쳐야 이 자리를 ‘차지’할수 있다. 때문에 많은 서장들이 현직에서 은퇴,세무사로 개업하거나 다른 일들을 찾아 나선다.세무공무원의 이점중 가장 큰 이점이 ‘세무사 자격’을 얻을 수있다는 사실이다.근무기간 10년 이상이면서 5급 이상으로 5년간 근무하면 자동으로 세무사 자격을 준다.일선세무서장들은 거의 세무사 자격을 갖고 있는 셈이다.현재 전체 등록된 3,777명의 세무사중 738명이 국세청 출신이다. 그러나 일선 서장 출신 세무사들에겐 ‘전관예우’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세무공무원의 전관예우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이 지적한 바 있다.당시 丁의원은 국세청 감사에서 서면질의를 통해“고위 세무공무원 출신 세무사들이 판사나 검사출신 변호사들처럼 개업 초기 전관예우 특혜를 받고 있다”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현직 세무공무원들과의 친분과 안면을 이용해 탈세의 중개인 노릇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丁의원은 특히 “대형 유흥업소들은 갓 퇴직한 고위 세무공무원 출신 세무사와 자문계약을 맺고 있다”고 폭로했다.따라서 세무공무원 출신 세무사들의 경우 적어도 2∼3년동안은 최종 퇴직 세무서 관내에서는 개업할 수 없도록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산세무서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1월 용산지역에 개업한 安鍾埰세무사는 “전관예우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세무서장으로 있었기 때문에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흥업소와의 결탁같은 일은 상상도 못한다는것이다. 세무사 자격 제도에 대해서도 국세공무원들은 달리 해석한다.‘전관예우’가 두드러진 직종에서 흔히 듣는 주장과 비슷한 이유를 국세청에서도 들을수 있다.국세청 吳大植행정관리담당관은 “조세행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것이 아니라 식견과 경륜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유능한 조세공무원 양성을위해서도 이 정도의 메리트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경산시 도서구입도 ‘구조조정’

    자치단체가 각종 도서(圖書)류 구매까지도 구조조정한다. 경북 경산시(시장 崔喜旭)는 각종 도서의 불필요한 구매를 억제해 예산을절감하기 위해 ‘도서 구매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각 부서가 언론사 기자를 사칭한 사람들의 압력이나 거절하기어려운 친·인척의 부탁으로 예산을 들여 각종 도서를 구입해왔으나 사장되는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권당 수십만원이나 하는 각종 연감 200여권을 3,000여만원에 구입해 놓고도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달말까지 기획감사담당관(5급)을 위원장으로 해 4∼5명으로 도서 구매 사전심사위원회를 구성,본청 19개 전체 실·과·소가 구매를 신청하는 도서에 대해 필요성과 타당성 여부를 심사하도록 할 방침이다.각 부서가 이미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각종 도서류도 심사해 불필요한 도서 등은 구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사전심사위원회의 도서구입 심사결과서가 첨부되지 않은 도서구입에 대해서는 예산집행을 금지시킬 방침이다. 한편 시는 4월말까지 청사내에 40여평 규모의 행정자료실을 마련,구입도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서 구입 사전심사위원회의 운영으로 연간 3,000∼4,000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海洋행정 이렇게 개편하자] (中) 인적구성

    정부 조직개편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경영진단에 참여했던 컨설팅팀이 가장놀란 것은 조직의 인적구성이었다.해양부내 5급 이상 공무원의 인적구성을보면 고시출신 비율이 의외로 높다.그러면서도 직렬은 일반 행정직 외에 시설 토목 기계 선박 수로 표지 통신 등 총 23개나 되는 복잡한 조직이다. 본부 5급 이상 공무원 233명 가운데 고시출신이 36%에 해당하는 84명이나된다.특히 행정직의 경우 고시출신자 비율이 46.9%에 이를 정도로 높다.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이 유기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데 문제가있다.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을 합쳐 해양수산부가 출범한 것은 지난 96년 8월이다. 이미 2년 6개월이 지났지만 조직운영의 핵심인 인력관리가 엉망이다.이 때문에 해운항만청 출신들과 수산청 출신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국장급 이상 인력구성을 보면 해운항만·해양 분야와 수산 분야가 대략 7대 3의 비율이다.이 가운에 해운항만 쪽은 일반행정을 다루는 행시출신들이,수산 쪽은 전문직 공무원들이 각각 주류를이뤄왔다.그러나 해운항만청 출신들이 요직을 주로 맡게 되면서 수산청 출신들이 점차 밀려나고있는 상태다. 수산직은 수산고시를 거치거나 수산대학에서 특채된 사람 등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을 필요로 하는 분야인데도 업무특성을 무시한 인사관리가 계속돼 왔다.해양수산부의 한 중견간부는 “두개의 이질적인 집단이 합쳐진 뒤 갈등이 있는 것은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해양수산부의 경우 23개의 직렬이 함께 일하게 되면서 각 직렬간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이로 인해 대립과 갈등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항만개발과 李在完과장은 “해양수산부가 다루는 분야는 학문적인 전문성과 행정력을 갖춘 전문가를 필요로 하지만 전문가들을 오히려 홀대하는 분위기”라며 “전문직들이 의욕을 잃은 조직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하는것은 무리”라고 꼬집었다. 경영진단팀의 팀장을 맡았던 가립회계법인 金奎永회계사는 “갈등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젊은 사무관과 서기관급을 중심으로 인적교류를 활발히 하고 전문분야에 능력있는외부인을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市·25개區 15일 하위직 2,830명 승진인사

    ‘봄은 인사의 계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인사문제로 뒤숭숭하다.15일로 예정된 대규모 승진인사를 계기로 인사태풍이 시작되기 때문이다.하위직의 승진 및 전보인사 뿐만아니라 중·상위직에도 인사바람이 불고 있다.하위직의 경우 많게는 각부서별로 절반가량이 이동한다. 우선 예고된 것은 15일 하위직의 대규모 승진인사.모두 2,830명이 승진한다.이미 본인들에게도 통보됐고 청렴성 검증도 끝났다. 승진인사에 물려 대규모 전보인사도 함께 단행된다.승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이동을 하고 현부서 근무인원중 업무에 고충을 느끼거나 장기간 근무한 직원들도 모두 이동시킨다. 각 부서와 자치구에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이동희망자를 신청받은 결과 모두 1,100여명이 지원했다.장기근무자의 이동도 대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회계와 공사관련 부서는 2년이상 근무자를 순환인사하고 기획 등 나머지 부서는 3년이상 근무자를 모두 이동시킬 방침이다.같은 국·실내 이동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으면 타국·실 전보를 통해서라도 물갈이한다는 것.그러나업무마비를 우려,부서의 이동인원은 2분의 1을 초과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하위직 인사가 끝나면 바로 4·5급 교환인사 작업이 시작된다.이미 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각 구청에서 내신자를 받았으며 모두 15개 구청에서 인사희망원을 낸 상태다. 3급 이상에 대해서도 인사가 예정돼있으나 아직 시기와 폭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高建 시장이 인사의 필요성은 강조하지만 구체적 언급을 하지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하위직 인사가 끝나면 중·상위직에 대한 준비작업을 벌여高시장의 해외출장이 끝나면 바로 단행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청와대 비서실 직제 개편

    정부는 9일 국무회의를 열어 청와대 사회복지수석비서관을 교육문화 및 복지노동수석비서관으로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와대비서실 직제 개정안을 의결됐다. 이에 따라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기존 6명에서 7명으로,비서관(1,2급)은 35명에서 40명으로,행정관(3,4,5급)은 137명에서 148명으로 각각 증가,비서실총정원이 380명에서 399명으로 늘어났다. 직제 개정에 따르면 정무수석실 산하에 정무기획비서관이 신설됐고,경제수석실의 산업통신과학비서관이 산업통신비서관과 과학기술비서관(교육문화수석실)으로,복지노동수석실의 보건환경비서관이 보건복지비서관과 환경비서관으로 각각 분리됐다.또 행사기획비서관과 국정홍보조사비서관은 정책기획수석실 산하로 옮겼고,정책기획수석실의 정책3비서관은 폐지했다. 이밖에 일부 비서관 명칭을 바꿔 상황실은 국정상황실로,일반공보비서관은공보기획비서관이 됐다. 한편 정책기획수석실의 기획조정비서관에 高在邦 제1부속실장이,제1부속실장에 金得會 정책기획수석실 정책2비서관이 전보됐다.玄定澤 현 기획조정비서관은 경제부처로 복귀한다.
  • [공직탐험](3)세무공무원의 꽃 일선 세무서장

    일선 세무서의 규모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연간 세수가 3조5,000억원이넘는 곳이 있는가 하면 100억원 정도에 그치는 세무서도 있다. 세무공무원도 200명 이상이 있는 곳이 있는 반면 고작 36명에 불과한 세무서도 있다. 현재 전국의 일선 세무서는 134개.세무서는 세수규모와 인구를 감안,1급지(100개)와 2급지(32개),3급지로 나눈다.1급지는 광역시와 대도시에 있는 세무서로 보면 되고,중소도시는 2급지,전남 강진세무서와 경북 영덕세무서가 3급지로 돼 있다. 1∼3급지로 분류를 해놓은 것은 세무서장의 자격 때문이다.1급지는 4급 서기관,2급지는 5급 사무관이나 4급 서기관 이상,3급지는 사무관이 서장을 맡도록 규정돼 있다.그러나 현재는 3급지 두군데를 빼고는 모두 서기관이 서장을 맡고 있다. 세수 규모로 보면 울산세무서가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97년 한해세수가 3조5,917억원이었다.그 뒤를 여수 세무서 2조2,293억원으로 잇고 있고,3위는 서울 을지로세무서로 2조2,145억원이다. 울산세무서 權重源서장은 1등을 하고 있는 이유를 “특별소비세 때문”이라고 말했다.세율이 높은 정유업체인 SK(유공)와 쌍용정유가 관내에 있어 세수가 많다는 설명이다.울산에서 가장 큰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동울산세무서가 관할하고 있다. 여수가 2위를 차지한 것도 여천화학단지의 LG정유 덕분이다. 인원수로 보면 단연 의정부세무서가 톱이다.현재 204명의 직원이 있다.그러나 연간 세수는 2,247억원에 불과하다.울산의 111명에 비해 인원은 거의 배에 육박하나 세수는 10분의 1도 안된다. 朴守甲의정부세무서장은 “중부 전선 전부에 해당하는 2개시 4개군을 커버하기 때문에 인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의정부시와 동두천시,경기도 양주·포천·연천군,강원도 철원군이 의정부세무서 관할이다.지역이 넓으니 인원도 많을 수밖에 없다. 朴서장은 관내에 대기업이 없고 주로 무허가 공장이나 영세업자들이라서 직원들이 세수지도까지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서울시내 세무서 중에는 서부세무서가 164명의 직원이 근무,이 부문 1위(전국 7위)를 차지하고 있다.그 뒤를 마포(163)와 송파세무서(161)가 잇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세무서는 강원도 태백세무서다.직원은 서장 포함 36명. 金鍾石 태백세무서장은 “세원이 뻗어나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미니 세무서가 되고 말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석탄산업이 활황일 때,삼척세무서 황지지서에서 태백세무서로 승격했으나 80년대 후반 석탄산업이 사양화되면서세무서도 졸아들고 말았다는 진단이다.태백세무서는 현재 관내에 탄광은 3개밖에 없고 갑근세가 주세원으로 자리잡았다.지난해 157억원의 세수를 기록했다. 홍성추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주요내용(I)

    기획예산위원회가 7일 발표한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 가운데 일선정부조직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될 ‘운영시스템 혁신’과 ‘주요 기능별 개편방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1안 ●2안 ●3안 등으로 돼 있는 것은 경영진단조정위원회의 제시안으로 앞으로 공청회를 거쳐 정부안은 이달 안에단일안으로 결정된다.●공통은 제시안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적용되는 내용이다. ■운영시스템 혁신◆개방형 임용제도 확대●실·국장급 정원의 30%를 개방형 임용으로 전환,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의 공개경쟁을 통해 뽑는다.전문성·중요성·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계약직으로 선발한다.1년 단위로 업무실적을 평가하며 계약기간은 통상 3년으로 한다.단계적으로 과장급까지 확대한다. ●1안으로 올해 안에 모든 대상 직원을 2∼3차례에 걸쳐 뽑거나 2안으로 향후 2년간 공석이나 결원 발생시 충원한다. ◆공무원 채용제도 개선●5급 이하중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특별채용제도를 활성화한다. ●외무·행정고시를 통합,외무공무원을 통상 등 전문가로 육성하고 외교직공무원을 일반직에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각 부처 의견을 반영해 고시 시험과목을 현실적으로 조정한다.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 실시권 및 시험과목 결정권을 각 부처 장관에게 부여하는 등중앙집중식 채용제도를 분산형으로 전환한다. ◆부패방지제도 강화●정부기능 및 정부사업을 최대한 민간으로 이양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며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한다.또 민원업무의 전산처리 범위를 확대,공무원 재량권을 축소하고 행정정보 및 예산집행 공개,정책실명제 실시 등으로 국민에게 충실한 행정정보 공개청구권을 부여한다. ●뇌물의 실체,대가성 기준,선물과의 구분 등 뇌물의 개념을 구체화해 명확한 처벌 기준을 만들고 뇌물수수로 면직된 공무원은 일정기간 공직 진출이나 기업 취업 등을 제한한다. ●내부고발자 포상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시민 감사청구제도를 활성화하고 시민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부정·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몰수·추징금 일부를 장려금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성과관리제도 도입●가칭 ‘정부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성과관리를 법제화한다. 전략계획서,성과계획서,성과보고서의 작성과 제출을 의무화하고 예산관련 규정 적용을 일부 면제,성과배당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성과주의 감사제도를 도입,감사를 규정 위주에서 성과 중심으로 전환한다. ●예산집행 성과를 국민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공시,국민세금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가치경영을 내실화한다.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2000년부터 실시,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복식부기제도 도입●경영성과 및 재무상태 파악을 위해 장기적·미래지향적 재정관리 기반을조성한다.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회계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재정활동의 효율성·투명성·책임성을 높인다. ●중앙정부는 ‘정부회계제도 개선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올해 안에 회계기준을 세워 내년중 특별회계에 적용하고 2002년 ‘예산회계법’을 개정한다.2003년부터 일반회계에까지 복식부기 적용을 확대한다. ●지자체는 올해 안에 광역·기초단체별로 시범실시하고 2001년에 ‘지방재정법’을 개정,2002년 모든 지자체로 확대 추진한다. ◆정보기술(IT)활용 제고●인터넷,CD­ROM 등을 통한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조세·교육·공공입찰 등핵심 대민행정을 조기 전산화한다.전자결재를 의무화하고 2000년부터 부처간 전자문서를 교환한다.50인 이상 모든 공공기관은 2000년 말까지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정보공개목록을 여기에 공개한다. ●부처별로 지식정보관리관을 지정, 지식정보 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활용 계획을 수립한다.부처별 업무연계,정보공유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단행한다.올해 안에 ‘정보자원관리법’ 제정을 추진해 정보공유 의무화,정보 공개,지식관리자 지정 등을 규정한다. ◆고객헌장제도 확대●공공기관의 서비스 기준·내용·제공절차 등을 공표하고 실현을 약속해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보증한다.현재 시범시행중인 10개 분야의 고객헌장제도를 확대한다. ●행정서비스 제공방식을 공급 중심에서 수요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직자의서비스마인드와 국민의 권리의식을 함양한다.검찰청,병무청,조달청,국립병원 등 대민서비스 기관은 고객헌장을 시행한다. ◆국민권리구제절차 개선●행정심판 및 조정·중재 기능 담당기관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예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인력 육성,위원·상위직의 전원 개방직화를 추진한다. ●고충처리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은 조사·시정권고,법률상담·소송대리 등고유기능을 강화하고 부처로부터의 인사·예산상의 독립성을 보장한다.특히고충처리위는 자체 조사인력 확대,지원인력 감축,개방직 대폭 확대 등으로인력을 재배치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두 기관의 상담·안내기능 및 권리구제기능과의 연계 강화로 정부내 종합상담 및 안내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지자체는 자체 고충처리위 설치를 추진하고,권리구제 기능을 수행하는 시민·사회단체를 정부의 권리구제 기능 연계 및 예산·세제상 지원 등을 통해 보호·육성한다.
  • 考試플라자-행정·외무고시 통합한다

    행정·외무고시와 7·9급 공무원 공개채용 방식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7일 행정·외무고시를 통합하는 등의 공무원 채용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외무공무원은 통상 등의 전문가로 육성하고,외교직 공무원을 일반직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앞으로 행정·외무고시가 통합되면 지역의 우수인재를 유치해 자치행정을발전시키려고 지난 95년 도입됐지만,임용·배치 등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노출시켜온 지방고시도 함께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오는 2001년부터 행정고시와 외무고시를 통합하기로 한 바 있다. 개선안은 각 부처의 의견을 반영해 고시의 시험과목도 현실에 맞게 고치도록 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해온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채용 시험은 각 부처에 위임해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방안도 제시됐다. 이렇게 되면 시험 과목도 부처의 장관이 결정하게 된다. 개선안은 주로 시험을 거쳐 임용되던 5급 이하의 하위직에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특별채용 제도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개선안은 장기적인 방안이고,앞으로 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상당부분 수정·보완될 가능성이 높다. 행정자치부의 관계자는 “개선안은 충분히 검토를 거쳐야 하며,개선안대로시행하더라도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빨라야 2∼3년 뒤에나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朴政賢 jhpark@daehanam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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