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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백 위재영 현대에 ‘단비’

    위재영(현대)이 두달만에 마운드에 복귀한다. 위재영은 지난 18일 수원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 신체검사에서 허리디스크로5급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가 확정됐다. 위재영은 97년말 신체검사에서도 허리디스크로 5급판정을 받았다가 지난 4월말 병역비리에 연루돼 수사선상에올랐다가 팀관계자만 구속되고 무혐의로 풀려났었다. 현대는 위재영의 ‘컴백’에 고무돼 있다.위재영이 후반기 5승이상을 올릴수 있는 투수이기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현대는 전반기를 마친 23일 현재 33승27패5무(승률 .550)로 당초 기대치를 밑돌며 드림리그 1위 롯데에 6.5게임차로 쳐져 있다.여기에 최근 선발투수들이 난조까지 보여 위재영의 복귀는 현대에 ‘단비’나 다름없다. 코칭스태프는 위재영의 가세로 그동안 선발로테이션에 들어있던 최영필을빼고 정민태-김수경-위재영-최원호-조규제로 선발진을 조정했다.또 위재영의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거의 올랐다고 판단, 빠르면 24일이나 25일 롯데와의부산경기에 선발 등판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위재영은 빠른 직구와자로 잰듯한 제구력을 앞세워 줄곧 두자리 승수를 챙겨온 정상급 투수.위재영은 입단(당시 태평양) 첫 해인 95년 13승,현대로 팀명이 바뀐 이듬해 12승을 거둬 차세대 에이스로 우뚝 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공무원 직장協 첫‘교섭’

    직장협의회 발족 이후 처음으로 대구시청 직장협의회가 대구시장과 오는 29일 협의회의를 갖는다. 협의회의는 노조의 단체교섭과 같은 성격이나 행정자치부가 교섭등의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협의회의에서는 법률적으로 협의대상이 되는 협의안건 11건,기관장 고유권한인 건의사항 9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협의안건으로는 20년 이상 장기재직 특별휴가(10일)의 정상적 실시,청사내 의무실 설치,여직원 전용휴게실 설치,5급이하 직원에게 사무전결권 부여 확대,직장협의회 전용사무실 및 사무장비 지원,사무실 책상등을 컴퓨터용 집기로 대체 등이다. 건의사항으로는 상하간 고운말 쓰기,보고서 ‘띠지’사용 폐지,지원부서와 사업부서간 순환보직 실시,2차 구조조정시 직장협의회 의견반영,6급이하 하위직 출신을 간부공무원으로 중용 등이다. 협의회 박성철(朴成徹)대표는 “안건등은 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정한 것”이라면서 “회의에는 협의회 임원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방공무원 하반기엔 氣좀 펴려나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사기가 크게 떨어진 지역 공직사회에 ‘단비와도 같은’ 사기 앙양책이 속속 나오고 있다.최근 정부차원에서 공무원 사기진작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중인 지자체의 ‘직원 기살리기’ 시책은 지방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하위직 승진인사를 끝낸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또다시 중하위직 승진을 추진중이며 승진적체가 심한 직급에 숨통을 터주기 위해 복수직급제를도입하기로 하고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에 있다.또 지난해까지 매달 5만원씩지급되다가 올해부터 중단된 5급 직원에 대한 직책수당도 10만원으로 올려지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직원 화합의 날’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94년부터 매월 하루씩 국·과별로 결속강화 모임을 가졌으나 97년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되자98년부터 이를 폐지했었다.이와 함께 분기별로 문화영화를 상영하고 당직인원을 감축,2개월마다 돌아오던 당직을 3개월로 늘렸다.20년이상 장기근속자에 대해서는 연간 10일간 특별휴가를 줄 방침이다. 인천시는올 12월부터 ‘보직경로제’를 도입한다.실·과별로 선호·기피·일반부서를 분류해 보직을 2∼3년에 한차례씩 순환시키는 제도다.특히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중 근무성적 우수자에게는 실적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충남도는 2억원의 예산을 확보,이달부터 월간 시간외 근무수당 적용시간을현행 1인 평균 30시간에서 50시간으로 늘린다.또 급량비를 보조하기 위해 4,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이달부터 지급하기로 했다.6급 이하 직원과도지사와의 대화의 시간도 수시로 가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IMF로 급료나 마찬가지였던 체력단련비가 없어진데다 출장비나 급량비도 크게 줄어 특히 하위직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마련중인 체력단련비 재지급 등에다 지자체의 진작책들이 접목되면 사기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의 경우 하반기부터 직원 결혼기념일에 하루씩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연간 40명을 선발,야간대학원에 위탁교육을 시켜 연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직원간의 칭찬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인사고충 상담제’를 활성화하고 실·과별 업무 연찬비와 취미크럽 활동을 적극 지원,동료간 유대감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대학원 등록금 지원과 대학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어 습득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제주도는 임대주택 보급을 늘리고 사용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며,강원도는 그동안 민원이 됐던 중복 감사를 없애 소신있게일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전국 종합
  • 국가공무원 초과인원 6,847명 예상

    2차 정부 구조조정으로 올해 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6,847명의 정원 초과 인원이 발생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적지않은 수가 직권면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지난 5월말 현재 2,639명의 정원 초과가 발생한데다하반기 직제감축에 따라 4,208명의 초과 인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올해안에 모두 6,847명의 ‘초과현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639명은 일반직 777명,기능직 1,862명이다.일반직은 3급 이상 34명,34급 10명, 4급 85명,45급 17명, 5급이하 533명, 연구지도직 98명 등이다. 행자부는 이들 초과인원을 명예퇴직 등을 통해 각 부처별로 자체해소하도록 해,직권면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지난해와 달리,올해에는 직권면직자도 적지않게 생길 전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명예퇴직 등으로 지난해 고령자들이 대부분 나간 상태인데다 지난해와 달리 정년단축이나 정년 연장제도 폐지 등 제도적 정리에 의한 일괄퇴직도 없어 앞으로는 초과인원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권면직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정년을 인정해 주는올해 안으로 명예퇴직할 것을 권유하는 등 명예퇴직제를 최대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년퇴직·사망·징계면직 등 자연감소에 따라 결원에 생길 때에는 행자부와 협의해 빈 자리를 채우도록 해 다른 부처 초과인원을 승진·전보 등의 형태로 재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처내 직렬간 초과인원이 불균형해질 경우에는 부처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초과인원이 많은 직렬에서 사람이 모자라는 직렬로 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2차 정부조직 개편시 민간에 업무를 위탁할경우 담당공무원도 가급적 함께 민간에 넘겨 초과인원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세청 서기관급 70% 異動

    국세청은 20일 일선 세무서장과 본청 과장급 서기관 190명 가운데 70.5%인134명을 전보하는 등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복수직 3급 승진 9명,과장급 직위승진 26명,복수직 4급 승진자가 34명에 달하는 등 승진 폭도 최대 규모였다. 본청 과장급의 주력을 행시 14∼18회 출신에서 18∼22회의 젊은 피로 물갈이한 것이 특징이다.연고지 배제원칙을 국장급에 이어 세무서장 인사에도 적용,연고주의와 지역주의의 폐습을 깼다.5급 이하 전보인사는 8월에 실시된다. 특히 사무관급 핵심요직인 본청 총무과 인사계장과 중앙민원봉사실장에 여성을 중용해 눈길을 끌었다. 1만7,000여 세무공무원의 인사를 관리하는 노른자위 자리인 총무과 인사계장에는 이상위(李相委·54) 효제세무서 부가가치세 2과장이 앉았다.이씨는 67년부터 91년까지 국세청 총무과에 근무,‘움직이는 인사백과사전’으로 불린다. ‘국세청의 얼굴’인 중앙민원봉사실장을 맡게 된 제연희(諸蓮姬·52)씨는여성공무원으로는 드물게 세무사시험에 합격한 재원.중부세무서 총무과장과구로세무서 재산세과장 등을 거쳤다. 노주석기자 joo@
  • 여성공무원 98.5% 6급이하/한국여성개발원 조사

    우리나라 여성공무원들의 98.5%가 6급 이하 하위직이고,맡은 보직도 민원창구,문서수발 등에 제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개발원이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일반행정직 남녀 공무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공무원 보직실태와 개선방안’ 연구조사 결과이같이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98년 말 현재 여성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의 28.7%를 차지해여성인구비율 49.6%,여성경제활동 참가비율 48.7%에 훨씬 못미쳤다. 특히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은 1.5%에 불과했으나 남성공무원의 경우12.8%가 5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여성공무원들은 보직에서도 기획,인사,예산,감사 등 비중있는 부서보다는주로 민원부서의 창구업무,문서수발,경리,여성관련 부서 등에 집중 배치돼있었다. 조사대상 공무원들은 여성공무원의 보직배치가 불평등한 원인에 대해 ▲남성위주의 조직운영 ▲상급자의 여성공무원 기피 ▲업무의 성역할 구분 등을 들었다. 남성 공무원들의 44.6%가 자신의 현재 보직에 대해 ‘중요도가 높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공무원들의 46.7%는 현보직의 ‘중요도가 낮다’고 답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중하위직도 대대적 승진 인사

    정부는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의 하나로 상위직에 이어 중하위직도 대대적인연쇄 승진인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2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년퇴직이 가까운 고참 사무관 및 주사들을 대거 퇴진시켜 승진인사의 혜택이 하위직에도 미칠 수 있도록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5일 “정부는 공직기강쇄신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공무원 사기진작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인사와 보수에서 중하위직에까지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심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위직 공무원 사이에는 최근의 물갈이 인사에 따른 연쇄승진으로 상당 부분 분위기 쇄신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13일 행자부 차관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이같은 승진혜택이 중하위직에까지 미칠수 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 행자부에만 5급 승진조건이 총족됐으면서도 승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11명에 이른다”면서 “중하위직의 인사숨통을트기 위해서는 일부 고참 4∼5급의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정부는 각 부처의 고참 사무관 및 주사들에게 이번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직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자진 명예퇴직을 유도하는 방안을 적극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제2단계 지방구조조정에서 고참 주사들의 퇴진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지방 하위직의 인사숨통을 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지방자치단체 지원부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에서는 일선읍·면·동 사무소의 인력감축 폭이 큰 편”이라면서 “그러나 읍·면·동에는 정년이 가까운 고참 주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물갈이 인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考試플라자]시험제도 개선 어떻게(下)

    행정기관의 공무원 채용 기준은 천차만별이다.나이제한이 제각각이고 지역제한,학력제한을 두는 곳도 있다.수험생들은 나이 제한을 파악하느라 혼란스럽고,일부 제한규정은 형평성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이제한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행정·지방·기술고시의 상한연령은 올해까지만 33세까지이고 내년부터는 외무고시와 마찬가지로 32세까지로 바뀐다. 국회 사무처 5·7급 공무원 상한연령도 내년부터는 35세에서 32세로 하향조정된다.법원 행정직 5급의 상한연령은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40세로 높은 편이다.해경의 일부 직종의 상한선은 45세이다. 7급 공무원의 나이제한은 30세,32세,35세,37세로 다양하다.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국가직은 35세이고 지방직은 내년부터 35세로 낮춰지는 추세이나 아직은 37세이다.5급 고시보다 나이제한이 훨씬 높은 셈이다.국회는 35세에서내년부터 32세로 낮출 예정이다.상대비교가 어려운 측면은 있지만 인천지하철공사 7급은 30세이다. 9급 공무원의 경우 나이규정 차이가 가장 크다.국가직과 국회 9급은 28세이고,서울시 공무원의 경우 32세이다.서울시는 내년부터 30세로 낮추기로 했고,연구직은 37세,기능직은 40세이다.법원 9급은 30세이다.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모씨(22)는 “공무원 준비생들은 흔히 여러 시험을 보게되는데응시 상한연령 규정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공무원 시험 응시 가능한 연령도 18·20세로 나뉘어져 있다.9급 공무원의 경우 대부분 18세부터 응시할 수 있으며 다른 시험은 20세부터 응시를 허용하고 있다.행정기관의 고시관계자들은 “옛날에는 9급 시험의 채용대상이 주로 고졸이었기 때문에 고졸연령인 18세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학계의 관계자는 “선거권이 20세인데 선거권이 없는 나이에 공무담임권을 갖는 것은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력제한 공무원 채용시험에선 학력제한을 지난 70년대 없앴지만 경찰만유일하게 학력제한을 두고 있다.응시자의 대부분이 대졸인 상황에서 이런 제한은 무의미하다는 지적들이다.사법시험은 자격증 시험 가운데 유일하게 4회응시제한을실시하고 있다. ■지역제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사에서 실시하는 각종 채용 시험마다 지역 제한 여부가 달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특히 지방에서는 대부분 자기 지역 주민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최근 극심한 취업난까지 겹치는 상황에서 서울지역 수험생들은 이에대해 ‘지역 역(逆)차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지역제한을 해 왔으나 위장 전입 등으로 실효성도 떨어지고 민원이 많아 제한을 풀기로 했다”면서 “다른 지자체도 호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반면 올해 실시된 전남·부산·경기 등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에서는 응시자격을 지역주민으로 제한했다.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97년 공채에서 지역 제한을 없앴지만 올해 치러진 인천지하철공사 공개 채용에서는 채용 인원이 많은 행정직과 정보통신직에 대해서 인천 지역 거주자에게만 응시 기회를 줬다.서울 지역수험생들은 통근 가능 거리인 인천까지 지역제한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인하대 행정학과 정일섭(鄭一燮)교수는 “지방자치라는 측면에서 거주지역 제한 여부는 자치단체가 전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며 “공무담임권과 우수한 인재의 등용이라는 측면에서는 전국적으로 통일되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색맹 제한 공무원 채용 공고문을 들여다 보면 눈에 띄는 조항이 하나 있다.교정직은 키 165cm 이상에 신체가 튼튼해야 하며…‘색맹이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왜 유독 이 직렬에서만 색맹을 금지하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직 업무를 하다 보면 옷·장부·명찰 등의 색깔을 달리해서 재소자가 어떤 죄를 짓고 들어왔는지 등을 구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색맹은 곤란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즉 재소자가 범했던 죄에 따라 명찰을 노란색,초록색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장부에도 주범이냐 종범이냐 등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기한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이 조항이 형평성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시력을 안경으로 보완하는 것처럼색맹자도 색맹자용 렌즈로 보완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등지에서 이런 기능을 가진 렌즈가 선보이기는 했으나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받은 것은 없다.식약청 담당자와 의료계에서도 아직 색맹 색약을 완치·보완할 마땅한 방법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런 방법이 개발될 때까지 색맹자는 다른 공직을 두드려 보는 것이 나을 듯하다. 박정현 장택동기자 jhpark@
  • [칭찬해요]-증권예탁원

    “칭찬하면 서로가 즐거워져요” 칭찬을 통해 일터를 신바람나게 만드는 회사.지난 4월부터 ‘칭찬 운동’을 펼치고 있는 증권예탁원(사장 김동관·金東寬)이 바로 그곳이다.칭찬 운동은 이 회사 ‘문화추진위원회’가 독특하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위원장인 채권예탁부 추태균(秋泰鈞)부장이 증권대행부의 한을택(韓乙澤·42)팀장을 처음 칭찬받을 사람으로 추천한 뒤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칭찬을받았다.1주에 2번꼴로 칭찬을 한다.칭찬을 받은 사람이 다시 칭찬하려는 동료의 인적사항과 사진,추천내용 등을 사내 온라인(On-Line) 게시판에 올려널리 알리는,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사원들은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평소 잘 모르고 지내왔던 동료들의 좋은 점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칭찬 내용이 거창하지는 않다.“늘 진지하다”거나 “스스로의 일을 찾아서 한다”,“말 없이 행동한다”는 정도이다.어떻게 보면 주위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직장인들의 평범한 모습이다. 한을택 팀장은 ‘진지하고 철저한 업무태도’를 높이 평가받았다.채권예탁부의 박인선(朴仁善·27)씨는 “체육대회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연신 ‘파이팅’과 ‘할 수 있다’를 외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던 패기”가 귀감이 됐다. 송미랑씨(28·여)를 추천한 임종득(林種得·37) 대리는 “소아마비 지체장애 5급인 송씨가 등반대회에서 북한산을 당당하게 완주,모두를 놀라게 했다”면서 “힘든 일을 남에게 미루려는 요즘 세태에 송씨는 늘 자신의 일을 충실히 완수했다”고 추켜세웠다. 김동관 사장은 “스쳐 지나기 쉬운 동료의 장점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돼 서로 존중하는 풍토가 형성되고 있다”고 ‘칭찬 운동’을 칭찬했다. 이지운기자 jj@
  • ‘99 자랑스런 공무원-경기도 白忠鉉사무관

    경기도 의왕시와 화성군을 잇는 312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야생동물이 지나가고 있어요’라는 포스터가 붙은 다리를 만나게 된다.이곳이 바로우리나라 최초의 에코브리지(야생동물 이동 통로)다. 지난 97년 이 도로 건설 당시 경기도 건설안전관리본부에서 일하던 백충현(白忠鉉·43·5급·국가전문행정연수원 사무관 과정 교육중)씨는 고민에 빠졌다.이 구간을 가로막고 있는 오봉산을 통과하는 방법은 터널을 뚫거나 산 가운데를 완전히 헐어내는 것 두가지였다.터널을 뚫으면 15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다 공사에 들어가는 흙을 충분히 얻을 수 없어서 산을 헐어내는 방식이 채택됐다. 하지만 이 경우 산 가운데가 끊어져 인근 야생동물들의 이동로가 없어지는등 생태계가 훼손될 위험이 있었다.백씨는 에코브리지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주위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더욱 어려웠다.백씨는 “왜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느냐는 질책이 많았다”면서 “50여 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겨우 설득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건설이 결정된 뒤에도 에코브리지 건설의 필수조건인 ‘항상 물이 흐르는 곳’을 찾아 온 산을 헤매기도 했다. 백씨는 또 경기도 신부곡 인터체인지 건설공사 때에는 교차로 부근의 땅을깎아내고 잔디밭을 만들려던 설계를 변경,자연 상태의 나무와 녹지를 그대로 보존하게 하여 환경보전과 더불어 비용절감의 효과도 가져왔다. 지난 81년 파주시 9급 토목직으로 공직을 시작한 지 18년동안 주로 건설 분야에서 일해온 백씨는 얼마전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기쁨도 맛봤다.백씨의 소신은 확고하다.“어렵더라도 환경을 우선해야 합니다.환경친화적이지 않은건설은 후세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남게 되고 말지요.”장택동기자 taecks@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千容宅 국가정보원장 정책·전략,군사교리 등 국방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을 가진,자타가 공인하는 안보통. 93년 중장으로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전국구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진출했다.국방위원 시절에는 율곡비리 폭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북풍’을 잠재우는 등 안보분야에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핵심참모로 활약했다.그 공로로 국민의 정부 초대 국방장관에 발탁됐으나 잠수정 침투,미사일 오발사건 등 한때 어려움도 겪었다. 부인 김아미(金雅美·55)씨와 3녀. ◇ 朴舜用 검찰총장 빠른 판단력과 친화력으로 사시 8회 출신 가운데 일찌감치 ‘총장감’으로꼽혀 왔다.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수감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고 대검 중수부장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얻었다.지난 2월 검사 항명파동때에는 밤늦도록 평검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불만을 추슬러 신망을 얻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총장-서울지검장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들었다.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혜정(金惠貞·52)씨와 2남. ◇ 安炳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자타가공인하는 예산전문가.국민의 정부 출범후 초대 예산청장을 맡아 IMF사태 극복을 위한 본예산 편성을 무난히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좀처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다.부인 유인숙(柳寅淑·49)씨와 1남1녀. ◇ 李起浩 경제수석비서관 깔끔한 외모에 정연한 논리와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무관 시절부터 윗사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김영삼(金泳三)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장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IMF체제 하에서 노사정위원회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해 관철시키는 등 실업대책과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양인순(梁仁順·47)씨와 1남1녀. ◇ 黃源卓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육사 18기 대표화랑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업무 추진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91년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임명됐으나 북한이 인정하지 않아 군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파동을겪기도 했다.12·12 당시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5·6공때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부인 음성원(陰聖媛·54)씨와 1남1녀◇ 朴晙瑩 공보수석비서관 언론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해직기자 출신의 언론인.지난 80년 5·18 이후 언론검열에 항의해 강제 해직됐으나 87년 민주화바람에 중앙일보에 복직,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신사풍으로 부드러우나 논리적인 원칙주의자.뉴욕특파원 시절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친분을 쌓았다.취미는 속기바둑이며,골프가 싱글수준이다. 부인 최수복씨(崔秀福·49)와 3녀. ◇ 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신임 엄차관은 행정고시 8회로 30년 경력의 정통 재무관료.금융,관세,경제협력국 업무를 거쳐 국장때 세제실로 옮겼다.2차관보 재직때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을 담당했다.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이다.부인홍영신(洪榮信·46)씨와 1남1녀. ▲51·서울 ▲경기고 서울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2차관보◇ 梁榮植 통일부차관 제주 출신으로 72년 이래 통일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통일전문가.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교한 통일정책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여러권의 저서도 낸 학구파.TV 대담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라는 평.부인 권영례(權寧禮·53)씨와 1남1녀.▲58·제주 ▲통일부대변인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朴庸玉 국방부차관 75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국제신사형’ 정책전문가.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북군사분과위원장으로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탄생시켰으며,북한 핵문제가 절정에 달한 94년에는 주미 국방무관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유승애(劉承愛·52)씨와 3녀. ▲57·평남 평원 ▲경기고 육사2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군비통제관,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金興來 행자부차관 작은 체구임에도 추진력이 강하면서 부하들로부터 사랑받는 행자부의 맏형.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행정 전문가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진도 군내초등학교 1년 후배.부인 위영자(魏英子·57)씨와 1남2녀. ▲58·전남 진도 ▲목포해양고 단국대법대 행시 10회 ▲목포시장 ▲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羅承布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행정고시 10회로 전남도 내무국 지방과에서 시작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업무에 관한한 치밀하고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옛 내무부 주요 부서와 시장,군수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 9단’으로 불린다.▲57·전남 함평 ▲한양대 행정대학원▲전남 여수,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지역경제및 지방재정국장,전남 행정부지사. ◇ 李元雨 교육부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강단이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법무부 보도직(5급)으로 출발해 77년 문교부 편수과로 옮겼다.서울시 부교육감을 역임해 일선 교단의 사정에 밝다.술자리에도 자주 어울리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단국대 국악과 교수인 부인 서원숙(徐元淑)씨와 1남1녀. ▲57·충북 청주 ▲서울대 사대 ▲교육부 교육기획정책관 ▲서울시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비서관◇ 趙健鎬 과학기술부차관 상공부와 재무부,총리실,청와대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성격은 활달하고 솔직하다.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한 경험 때문에 조정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으며 연극,영화 등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재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꼽혔다.박찬혜(朴贊蕙·49)씨와 2녀. ▲55·경기 김포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행시 출신으로 문화 분야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온 문화부 터줏대감.정책기획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다.그러나 고집이 세다 할 정도로 소신도 있고뚝심도 있다는 평이다.‘일본이 앞서고 있다’는 영문번역서를 낼 정도로 학구적.취미는 등산이며 자주 실력발휘를 하지 않지만 주량도 상당한 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며 부인 김혜성씨와 1남2녀.▲52세▲경북 의성▲경기고▲국민대 무역학과▲행시 10회(71년)▲문화부 공보관▲문화부 청소년정책실장
  • 행자부,“가능하면 올안에 名退하세요”

    ‘가능한 한 올해 안으로 명예퇴직하세요’. 행정자치부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올 2·4분기 정기명예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정기명퇴 신청기간에 많은 신청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2차 정부 조직 개편으로 올해 5,963명의 정원이 줄어드는 등 2001년까지 모두 1만6,871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들 초과현원은 보직을 받지 못한 날로부터 1년동안 보직을 못받으면 직권면직을 당하게 된다. 행자부는 이에따라 20년 이상 근무한 국가직 공무원들을 상대로 올해안으로 명예퇴직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올해 명예퇴직을 할 경우,명예퇴직 수당을 종전 정년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 경우,20년 이상 종사한 4급 공무원이라면 600여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5급의 경우,54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자부의 경우,지난해 구조조정으로 40년생 이상은 모두 나갔기 때문에 연령기준으로 추가 구조조정을 한다면 한창 일할 나이인 47·48년생까지 감축대상에 포함시켜야 할 지경”이라고 어려움을호소하면서“올해안으로 나가면 명퇴수당을 종전 정년을 인정해 지급하는 만큼 올해안으로 명예퇴직하는 게 다소 유리하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직탐험] (1) 보건소장

    IMF사태 이후 보건소 이용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닥치면서 여름철 보건행정에 비상이 걸렸다.국민 보건 행정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보건소장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낙도 벽촌의 보건지소장역을 맡고 있는 공중보건의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등을 차례로 살펴 본다. IMF이후 보건소와 보건소의사의 인기는 상종가다.사회의 거품이 빠지고 난뒤 보건소를 찾는 환자는 2∼3배나 늘어났고,의사배출이 늘어나면서 보건소의사 채용은 4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이 정점에 의료와 행정을 겸임하는 보건소장이 있다. 90년대 중반이후 대도시 보건소장에 남성들이 대거 들어온 것도 이를 반영한다.여성 보건소장 일색이던 서울시에도 지금은 25개 보건소 가운데 10명은 남성이다.‘개업하기 어렵고,결혼·육아등으로 안정을 원하는 여성들이나보건소장을 한다’던 통설도 이제 통하지 않는다. 강북구 박민수(朴敏洙·37)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를 하면서 보건소쪽으로방향을 선회했다.개인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보건행정에 더 매력을 느낀 것. 의사와 보건직 공무원이 섞여있던 것도 지금은 전국적으로 의사출신이 전체 243명 가운데 135명으로 더 많고,웬만한 도시에서는 대부분이 의사출신이다.보건소 진료의사에서 승진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보건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건소장들도 바빠졌다.한때 ‘물좋은 자리’라는 빈정(?)까지 받았지만,지금은 소장이 직접 진료실로 내려가 환자를 봐야 할 정도가 됐다.서울시 관계자는 “과거만 해도 유력자와 친분있는 여성들이 보건소장 자리를 따내놓고,한가하게 지냈으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소장이나 진료의사 가운데 도중하차하는 이들은 여전히 경제적이유를 댄다.진료의사는 월수입이 300∼400만원,보건소장은 이보다 적은 4∼5급 공무원의 보수체계를 따른다. 보건소장의 안정성이라는 것도 장단점을 갖는다.일단 보건소장이 되면 정년 60세까지 보장받지만 더이상 승진할 자리가 없다는 점이 소장들을 타성에젖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또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보건소장은 민간의료인 개업의사와 자주 갈등을 빚는다.한 보건소장은 “잘나가는 개업의들이 하루 환자 2∼3명 보는 수입과내 월급이 맞먹는다고 할때는 의기소침해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마음한켠에서는 한국 보건사업에서 민간의료의 한계를 새기며,공공의료에 정열을불태운다. 서정아기자 seoa@
  • 강북구 직원 인사발령 사전 예고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 행정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발령 사전예고제,업무 전문보직제,크로스(cross) 보직제 등 신인사제도를 도입,눈길을 끈다. 인사발령 사전예고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보나 파견 등 인사발령이 있기 3일 전에 본인에게 발령내용을 알려주는 제도.이를 통지받은 직원으로 하여금 이틀 동안 새로운 업무에 대한 관련법규와 지침 업무추진상황 당면현안등을 숙지하도록 해 업무의 완벽한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또 인사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어 민원업무 처리의 연속성도유지될 수 있다. 전문보직제는 6급 이하 행정직을 대상으로 업무를 행정관리 민원행정 전산예산 회계 등 15개 분야로 설정,직원 개개인의 전공분야나 자격증 등을 고려해 전문성에 맞는 보직을 지정해주는 제도.개인별로 미리 3개의 전문보직을지정,인사때 이들 자리를 순환하도록 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것. 크로스 보직제는 전직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여성 공무원들을 위해 도입했다.그동안 남성들이 주로 담당해왔던 감사 인사 기획 주택 교통 도시계획등의 업무에 우수 여성공무원을 적극 배치,여성공무원들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와 함께 5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현행 21개 근무평정 항목에 민원만족도 친절도 교통법규위반 등 10개 항목을 추가하는 한편 개인별 근무상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근무평정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근무평정의 객관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직원들이 일찍 퇴근해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도록 했으며 매월 한차례씩 정기 근속승진을 실시,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 장구청장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새로운 인사제도를도입했다”면서 “전문성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행정업무의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 전문직군별 나눠 인사

    내년부터 공무원도 업무의 전문성에 따라 직위를 분류,동일 직군 안에서 인사교류를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8일 곧 신설되는 중앙인사위원회가 3급 이상의 개방형 임용제에 대한 기준과 대상범위를 정하고 외무공무원법 폐지에 따른 후속 대책,공무원인사의 직위분류제 도입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 관계자는 “중앙인사위의 주된 업무는 이같은 3가지”라며“특히 신설되는 직무분석과 등에서 현행 계급제인 공무원 인사제도를 직위분류제로 바꾸는 동시에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직위분류제가 도입되면 인사교류의 폭은 현행보다 좁아지게 된다. 공무원도 정보화·전문화 시대에 걸맞게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풍토를 가꿔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직위분류제란 정부부처 중앙공무원을 한국은행처럼 직군별로 나눠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는 동시에 동일 직군 내에서 인사교류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일반·재경·외무 등 3개 직군으로 돼 있는 현행 직군 분류를 8개안팎으로 세분,재경직·복지노동·외교국방·사회간접자본(SOC)·사회환경·일반행정 분야 등으로 나눈다는 것이다. 새 직위분류제는 5급에서 2급까지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용되게 된다. 직위분류제는 올해 관련법을 고쳐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보인다. 중앙인사위는 이와 함께 정부조직 운영시스템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무고시의 행정고시로의 통합방침에 따라 외무공무원법을 폐지,일반공무원법에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특히 해외공관장의 경우 직급이 너무 높은 점을 감안,특 1·2급 공관장을 폐지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동시에1급 공관장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 3급 이상 고위공무원 자리에 실시되는 개방형 임용제 대상직위 200여개를 선정,빈자리에서부터 공무원과 민간인의 경쟁을 통해 뽑을 계획이다. 중앙부처 국장급의 경우 현행 특정직 채용과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동일업종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민간인의 경우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 지방공무원 승진때 민원인평가 반영

    지방공무원의 인사제도가 크게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적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민원인의 공무원에 대한 친절도 평가를 승진심사에 반영하도록 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했다. 공무원의 친절도는 민원인이 행정부처에 비치돼 있는 옐로카드(불친절)와그린카드(친절)로 평가하며 이를 모아 승진심사에 반영한다는 것이다.구체적인 반영계획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정하게 된다. 6급이하 및 기능직공무원의 평가에서 근무성적평가 비율은 40%에서 50%로강화되는 대신 경력평가는 40%에서 30%로 낮아진다.이에따라 오래 근무한 공무원이 승진 우선순위로 오르던 고참우대 관행이 깨질 것으로 기대된다. 5급이하와 기능직공무원은 근무실적이 있으면 100점 만점에 5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이와 함께 5급이하 공무원에게 실시돼온 근무성적 평정은 4급이상 모든 공무원에게 확대 실시된다. 개정된 인사제도 개선내용은 지방연구직 및 지도직 공무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박정현기자
  • 부처 공보담당관제 폐지

    정부는 제2차 중앙부처 조직개편에서 15개 중앙부처의 공보담당관 직제를없애기로 했다.이에 따라 장관급으로 공보관이 있는 부처의 과장급인 3∼4급 공보담당관 직제는 모두 폐지된다.공보담당관이 없어지는 부처는 기획예산위원회와 통일·외교통상·재정경제·과학기술·농림·환경·노동·건설교통·국방·문화관광·해양수산·산업자원·보건복지·교육부 등 15개 부처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0일 “장관급 부처의 공보담당관은 국장급 공보관과4∼5급 공보담당 사이에서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직감축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폐지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앙부처의 공보담당관을 없애면 3∼4급 공무원 15명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자단만 249명으로 다른 부처보다 10배나 많은 문화부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문화부 공보관실의 한 관계자는 “이 때문에 지금도 인터뷰,기자간담회,보도자료 배포,취재지원 등에 매달리다 보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오히려 효과적인 대언론 홍보활동을 위해서는 공보관실의 기능 및조직이 강화돼야 하며 인원 감축도 부처 형편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임태순 서동철기자 dcsuh@
  • 고시 주의할 작은 실수들

    *헌법 2.5점 민법 0점 형법 0점…컴퓨터용 사인펜 안써 낭패 ‘한순간의 실수가 10년 공부를 망친다’ 제41회 사법시험 1차시험의 점수가 공개된 지난 3일부터 정부 세종로청사내 행정자치부에는 답안을 확인하려는 수험생들로 들끓었다.자신이 생각했던 점수와 실제 발표된 점수와의 차이를 확인하려는 것이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자신이 착각했음을 확인하고 힘 없이 발길을 돌렸다.하지만 작은 실수로불합격된 사례도 있어 수험생들의 면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A수험생은 먼저 문제를 푼 다음 답안지에 옮겨적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국제법 정답란에 독일어 답을 그대로 옮겼다는 것. B수험생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했는데 발표성적은 뜻밖에 헌법 2.5점,민법 0점,형법 0점이었다.확인한 결과 컴퓨터용 필기구가 아닌 일반사인펜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만일 올바른 필기구를 사용했다면 합격권을 훨씬 웃도는 우수한 성적이어서 행자부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필기구를 잘못 사용했을 경우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판례가 이미 나와 있기때문에 구제방법이 없다는 설명이다.지난 96년 6급에서 5급 승진시험을치른 한 공무원은 1등을 했을 성적이지만 컴퓨터용 필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불합격되자 소송을 제기했다.하지만 고법에서 원고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행자부는 필기구를 잘못 사용했을 경우 수작업으로 일일이 확인해주는 작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힌다.답안에 손을 대는 일 자체는 부정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필기도구를 나눠주는 일도 예산상의 이유 때문에 쉽지않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인적사항을 잘못 쓰는 것이다.100명 가운데 15명은 수험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기입한다.이 경우 수험번호가 같게 나타난 수험생은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확인작업을 거친다.행자부 관계자는 “답안지를 바로 적는 것은 수험생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답안 작성에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 공무원·기업직원 급여비교 ‘시각차’

    공무원이 대통령선거 때마다 듣는 소리가 있다.바로 대기업 회사원 수준만큼 임금을 높여주겠다는 공약이다. 지난달 행정자치부는 처음으로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월급을 비교,행정직 공무원의 보수는 민간기업의 87.2%,대기업의 70.4% 수준(98년 11월 기준)이라고 발표했었다.직급별로는 5급 이상이 민간기업의 85.9%,대기업의 67.3%였으며 6급 이하는 민간기업의 91%,대기업의 79.5%수준이었다.반면중소기업체와 비교할 때는 공무원과 회사원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비교자료에 대해 공무원과 일반 회사원 각각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먼저 공무원들은 지난해 기말수당 삭감(1∼3급 180%,4급 이하 120% 삭감)에 이어 올해 체력단련비 250%가 추가로 삭감되는 데 반해 민간기업은 올해 경기회복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추세임을 볼 때 격차는 더욱 커진다고 말한다. 반면 기업체들은 공무원의 보수를 대기업과 비교해서 쥐꼬리같다고 하지만일반기업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게다가 IMF로 회사원들의임금 삭감폭이 공무원보다 큰데다(평균 기본급 기준 상여금 127% 삭감) 대출 등 특혜조치도 없다고 설명한다.또 인원감축도 지난해 말 현재 중앙 행정부처 공무원 감축은 5.6%(9,100명)에 해당하지만 기업체의 경우 평균 9.7%줄어들어 공무원들은 자리보전에 대한 이점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정아기자 seoa@
  • 국가공무원 861명 인사교류 희망

    행정자치부는 7일 2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국가직 공무원들간의 정기인사 교류 대상자를 파악한 결과 49개 부처에서 861명이 인사교류를 희망한 것으로나왔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내주 중으로 인사교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인사교류 여부를결정한다. 부처별로는 철도청과 정보통신부가 각각 179명과 177명으로 가장 많다.이밖에 통계청 40명,노동부 32명,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31명씩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이 67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직급별로는 6급 326명,7급 375명 등 하위직이 대부분이다.4급은 25명이고 5급은 122명이다. 한편 이들이 전입하려는 희망 부처는 교육부,문화부,노동부,건설교통부,특허청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철도청과 정통부에서 신청한 사람이 많은 것은 철도청의 공단화 및 정통부 산하 우정사업의 책임운영기관화 방침 등 조직감축이나 민영화가 예상되는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인사는 상호교류원칙에 따라 되는 만큼 실제 성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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