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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전화 불친절 공무원 ‘퇴출’

    전화를 친절하게 받지 못하는 공무원은 퇴출된다는 전통을 전남도가 세워가고 있다. 전남도는 2일 도 총무과 소속 일용직 공무원 54명 가운데 전화를 불친절하게 받은 6명을 무더기로 올해 말 그만두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5급이하 공무원 인사 때도 전화 응대가 불량한 5급 1명 6급 2명 7급 1명 기능직 2명을 대기발령해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었다. 이번에 퇴출 통보를 받은 공무원들은 지난 97년 7월부터 올 11월까지 실시한 전화 받기 평가에서 하위 10위권에 1회이상 든 경우다. 전남도는 연말 정기인사에서도 전화 친절도 점수가 낮은 일반직 공무원들을대기발령시킬 방침이다. 전남도가 여론조사기관인 광주정보리서치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하는 전화친절도 조사는 매월 도청 공무원 1,100여명 가운데 165명씩을 무작위로 추출해 인사성,태도,정확성,대화예절,명료성,만족도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벨이 3번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아야 하고 응대를 신속·정확·친절히 하는 것은 물론 첫인사와 끝인사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걸려오는 전화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전화 친절도 조사 결과를 인사에 적극 반영한 이후 직원들의 친절도가 매우 높아졌고 민원인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있다.평가 이전인 97년 초에는 친절도 점수가 평균 68.4점이었으나 98년에는80.7점으로 높아졌고 올해는 85점대로 올라섰다. 지난 11월 평균점수는 87점이나 돼 내년에는 목표치인 90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이 조사가 직원들의 친절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도 크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데다 퇴출기준으로까지 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예산 부족으로 조사 대상 인원이 너무 적어 대다수 직원들이 연간 한차례정도 용역기관의 평가 전화를 받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사실상 어렵다는게직원들의 불만이다. 한차례 평가기관의 전화를 받고 나면 상당 기간 평가전화를 받지 않을 확률이 높아 다음부터는 다시 불친절하게 전화 응대를 하는부작용도 낳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공무원 ‘목표관리제’ 대폭 보완

    공직사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목표관리제 평가방법이 대폭 보완된다.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행정자치부는 1일 “그동안 목표관리제를 시범운영해 본 결과 현행 평가방식으로는 공무원 인사관리가 실적 및 능력 위주가 아닌 온정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많아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보완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보완지침을 내주 중으로 각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한다. 행자부가 마련중인 보완지침에 따르면 목표평가는 1차평가자가 피평가자에대한 등급 부여 및 등급 내 점수까지 결정하게 된다.현행 방식대로 시범운영을 한 결과 행자부 등 22곳의 시범운영기관 가운데 95% 이상이 피평가자들에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부여,목표관리제 도입 취지가 유명무실해졌기 때문이다. 현행 방식은 피평가자의 바로 윗 상급자인 1차평가자는 등급만 결정하고 차상급자인 2차평가자가 1차평가자가 결정한 등급 내 범위에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견제와 균형을 맞추자는 취지에서 등급과 점수 부여를 구분했으나 시범운영 결과 기존의 연공서열 방식과 달라진 게 없어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면서 “다만 2차평가자에게 전체 피평가자의 30%범위 안에서 점수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균형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인사 이동에 따른 수시평가 방식도 현행 두번에서 한번으로 바뀐다. 현재는 전보 등으로 목표 수행자가 바뀔 때마다 해당 공무원에 대한 평가를하는 방식이나 앞으로는 새 근무지에서 한번 평가를 하되 종전 근무지의 1차평가자 의견을 반영하는 식으로 바뀐다.수시평가가 사실상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행자부의 김정진(金正鎭)행정능률과장은 “목표관리제는 미국에서도 7년이걸려 정착됐을 정도로 시행착오가 많을 수밖에 없는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문제점이 드러나면 계속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목표관리제 '업무목표 미리설정 결과 평가' 목표관리제는 개개 공무원이 1년 동안 추진할 업무목표를 설정해놓고 일하는 것을 말한다.이 제도는 기존의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과 보수책정이 아닌실적과 능력 위주의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인사관리제도라 할 수있다. 각자가 설정한 목표별 성과 정도에 따라 3급 이상은 다음해 연봉 수준이 결정되고 4급은 그해 성과상여금 액수가 결정되는 등 개인의 승진이나 보수에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5급 이하의 경우 목표관리제 적용 대상이 되나근무성적 평정에 반영할지 여부는 기관장의 재량에 달려 있다.
  • 부처 사무관 승진 지난해의 2배

    조직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 중앙부처들의 승진인사가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근 중앙부처·청·위원회가 단행한 5급 사무관 예비승진자들은 39개 부처 848명으로 집계됐다.5급 사무관 승진인사는 공직사회 인사의 상징성을 갖는 만큼 직급별 승진 적체도 해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행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무관 예비승진자들은 지난해의 23개 부처 490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예비사무관’들은 이날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에 들어갔으며 2주일 동안의 교육을 마친 뒤 내년부터 빈자리가 날때마다 사무관으로 정식 승진하게 된다.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른 초과인원이 거의 해소되는 내년 6월이면 인사는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사무관 승진후보자들은 부·처·청 및 위원회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해 127명 승진에 이어 올해에도 80명을 예비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 교육부는 지난해 56명에서 올해 64명을 승진시켰으며 정보통신부도 지난해33명에 이어 올해 38명을 승진시켰다.국세청과 해양수산부의 승진은 각각 78명,76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 행자부는 지난해 한 명도 승진시키지 못했으나 올해 46명을 승진시켰다.하지만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9명에 이어 2명을 승진시켜 적체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스피치법 배우기 열풍

    “국민들에게 정부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말을 잘해야 합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朴容丸)이 29일부터 5일간 실시하는 ‘커뮤니케이션및 스피치기법’ 과정이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교육은 청중 앞에서 연설하는 방법과 정확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대화 기법으로 나뉘어 있다.실습과 평가를 통해 화술(話術)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공무원 교육과정이다. 교육원은 당초 각급 기관의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간부급임직원 등 80명을 상대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려 했다. 그러나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거의 2배에 달하는 146명이 몰려들었다.특히 일반직 공무원뿐 아니라 영관급 장교와 검사,소방공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과 정부 투자기관 임직원 15명도 교육을 받겠다고 나섰다. 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정책의 투명성·공개성을 높이려는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국민들에게 정부정책을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전달할필요성이 대두돼 교육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며 “내년에는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국회사무처 직원 126명 감축

    국회 운영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사무처법 개정안 등 국회 구조조정 관련법안을 처리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다음달 초까지 사무처 108명,도서관 18명 등 국회 전체직원의 8.3%인 126명을 감축할 계획이다.직급별로는 차관급 1명,차관보급(수석전문위원) 3명 등 5급 이상 35명,6급 이하 91명이다.이로인한 인건비 절감예상액은 연간 20억원 가량이다. 이날 통과된 구조조정 관련 법안은 우선 차관급이 원장으로 있는 의정연수원을 폐지하고,대신 사무처내에 연수국을 신설해 의원연수 업무를 담당토록했다. 이와함께 국회 도서관의 입법조사분석실과 정보처리국을 통·폐합,입법전자정보실로 개편키로 했다.국회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국회기록보존소도 설치한다. 또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3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가운데 정원의 20%이내에서 계약직 공무원을 임용하는 한편 채용과 재계약을 심사·의결하는‘7인 인사위원회’를 설치한다. 이지운기자 jj@
  • 하수도공사 비리-서울시 공무원 14명 적발

    서울지검 특수2부(申相圭 부장검사)는 25일 구청에서 발주한 하수도정비공사 등과 관련,금품 비리에 대한 수사를 벌여 종로구청 하수과장 최윤옥(崔潤玉·50·5급)씨 등 시내 5개 구청의 토목과 및 하수과 공무원 6명과 민경종합건설 사장 김원식(金元植·59)씨 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대한건설 김인식(金寅植)사장 등 3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하고 3명을 기소 중지하는 등 모두 14명을 적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공무원은 건설업체의 부실 시공을 눈감아주고 건설비의 3∼5%를 ‘감독비’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부실 하수도공사로 해당 지역에 연례적으로 수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산시 공무원 시민단체 가입한다

    부산시는 지역 시민단체(NGO)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부산시 소속 사무관(5급) 이상 간부공무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단체 가입과 활동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과 유럽 등에서는 현직 공무원의 지역 시민운동 참여나 단체 가입이 흔한 일이나 국내에서는 부산시가 처음이다. 부산시는 환경,문화,보건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의 시민단체 가입을 우선 권장하되 본인의 의사를 존중,부서나 직능에 관계없이 평소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의 참여나 활동도 허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1세기에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만큼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지역발전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이중요하다”면서 “공무원들이 시민단체 활동을 함으로써 시정과 관련한 교류및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시민단체 가입 허용은 시민사회의역동성과 창의성을 인정하고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그러나 자발성이 결여돼 자칫 전시행정이 될 수도 있고 공무원들에게 시민단체 가입이 익숙하지 않은 일인만큼 서로간의 교감을 나누는 과정이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단체의 시정 참여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에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민단체 활동 홍보 페이지를 개설하고 시민단체 대표들의 각종 공공위원회 참여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대한시론] 고시제도 개편돼야

    정부는 공무원선발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면서 특히 고시제도의 획기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현재 공무원채용은 9급,7급,5급 공개채용시험을 통한 충원인원이 대부분을 점하고 있다.그러나 필답시험 위주의 채용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아무래도 지식 위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종합적인 자질을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특히 엘리트공무원을 충원하는 고시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현재 고시는 1∼2차는 필답시험,3차는 면접으로 구성된다.1차시험은 객관식으로 출제되는데 4∼5과목이 필수로 지정돼있고 논술형인 2차시험은 행정·외무고시의 경우 필수 4과목,선택이 2과목이다.따라서 전체과목수는 기술고시가 8과목,행정·외무고시는 11과목에 달한다.이처럼 많은 과목의 시험을치러야 하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데 장애가 될뿐 아니라 피상적인 지식측정에 그치게 된다. 시험방법과 형식도 전통적인 필답고사에 의존하고 있어 암기 위주의 논리적인 답안작성 능력만 측정하고 있는셈이다.사법시험은 사례식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데 행정·외무고시에서는 그런 방식이 일반화되지 않고 있어 문제해결능력의 측정이 곤란한 실정이다.현재의 시험과목과 방법만으로는 외국어 구사 등 국제화 추진능력이나 전문분야의 지식·정보활용능력을 평가하기 어렵게 돼있다.영어가 필수과목이지만 필답고사 위주이고 직렬별로 전공과목시험을 거치지만 전문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마지막으로면접시험은 당락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근무자세와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고시는 약 6개월에 걸쳐 세차례 시험을 실시해 합격자를 시보로 임용하고 있는데 기간을 단축하면서 1,2차 시험과목을 통폐합하고 면접시험을 강화해야 한다.이렇게 조정된 고시를 1차시험으로 해 채용예정자를 선발하고 1년이상의 교육 및 실무수습 후에 2차전형을 거쳐 채용 여부를 확정하는 게타당하다고 본다.이 경우 2차시험은 꼭 필답고사일 필요는 없다.전인적인 평가와 고급공무원으로서의 적합성 판단이중요하다.제2차시험에서 탈락하는사람은 연수과정을 재이수시키거나 6급으로 임용하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독일의 고등행정 공무원시험과 사법시험은 일원화되어 주(州)별로 실시되는데 제1차시험 합격 후 2년동안 Speyer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비롯,공법,경제학,재정학 등 교육을 받을 기회가 선택적으로 주어지며 2년 후 제2차시험을 치르고 있다.프랑스의 국립행정대학원(ENA)도 실질적인 고급공무원 임용시험에 해당하는 입학시험에 합격해 2년간 교육을 받은 후 졸업시험 석차를임용에 반영하고 있다.이런 선진국의 제도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고시 응시자격을 학사학위 취득자나 취득예정자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고시준비에 매달려 대학교육을 소홀히 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인 자만이 응시할 수 있게 해야 하며 장기에걸쳐 고시에 집착하는데서 오는 개인적 또는 국가적 낭비를 감안해 응시횟수를 5회 이내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무엇보다도 시험과목을 축소해 수험생들의심리적 부담을 줄이면서 심층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고 사례 위주로출제하여 문제해결능력 측정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예컨대 헌법이나 국사는 객관식 시험과목으로 할 것이 아니라 나중에 직전(職前)교육과정에서 이수·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영어를 비롯한 외국어과목도 독해나 문법 일변도가 아니라 실제 회화능력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평가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현행 고시제도는 이러한 방향으로의 근본적인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기본틀을 바꾸어 당장 내년부터 시행에 옮기는데는 여러 부작용이 예상된다.무엇보다도 시험응시를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혼란과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일정한 예고기간을 두고 수험생과 교육기관들이 새로운 충원제도에 대응하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할 것이다.그리고 필답시험의 비중을 낮추고 면접이나 인턴기간의 근무평가 등 주관적 평가가 강화되는 경우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책을마련해야 할 것이다. 金 信 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 변리사 시험 면제혜택 폐지

    특허청 소속 공무원에게 자동적으로 부여하던 변리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없어진다. 정부는 2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변리사법개정안’등 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변리사법개정안에 따라 5년 이상 심사·심판 사무에 종사한 5급 이상 특허청 공무원에게 부여돼온 변리사 자격 무시험 제도가 없어지게 됐다. 개정안은 대신 ▲특허행정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7급 이상 공무원에게 1차 시험을 ▲5년 이상 종사한 5급 이상 공무원에게 1차 시험 전과목과 2차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허청은 변리사 자격 취득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변리사자격심의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또 변리사 사무소의 대형·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특허법률법인을 설립할수 있는 근거가 개정안에 마련됐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성업공사가 부실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금융기관 범위에 증권투자신탁업법에 의한 위탁회사를 추가하는 내용의 ‘금융기관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을 의결,금융구조조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출입국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다음달 3일부터 국내체류자격을 얻은 재외동포들이 사행직종이나 단순 노무직 등을 제외하고는자유로운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아울러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시행령’도 의결,외국국적 동포의 범위를 ‘정부수립 이후에 국외로 이주한 자로서 대한민국의 국적을 상실한 자와 정부수립 이전에 이주한 자로서 외국국적 취득 이전에 대한민국 국적을 명시적으로 확인 받은 자’로 규정함으로써 중국동포와 옛소련 거주 동포들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미 마련된 재외동포법 보완대책을 토대로 별도의 지침 등을 통해 중국동포 등에 대한 법적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시행령은 또 재외동포가 국내 거소이전 신고를 않거나 국내 거소 신고증을반납하지 않을 경우 기간별로 최저 5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박병석 서울 행정부시장 글 잔잔한 화제

    박병석(朴炳錫)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시 컴퓨터 게시판(행정전산망)에 ‘차한잔의 대화’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울시에 들어와 석달 남짓 지내면서 느낀 소회와 직원들에게 부탁하는 내용,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글이다.직원들이 행정전산망에 글을 올려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시의 흐름과 정보를 주고받는 일은 이미 일상화돼있지만 시장단 고위간부가 직접 글을 올리기는 이례적이다. “어디 가십니까” “정무부시장실에 갑니다” “정무부시장님은 일요일이라 출근하지 않는데요” “제가 정무부시장입니다” 일요일 출근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청원경찰에게 제지를 받았던 일화의 소개 부분이다.이렇듯 그는 취임후 매일 새벽출근에다가 휴일에도 거의 빠짐없이 청사에 나와 시정(市政)의 구석구석을 챙기는 등 부지런을 떨어 직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박봉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공직자가 대다수임에도 제값을 받지못하고 있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제값을 받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0일동안 한솥밥을 먹어보고 느낀 그의 공직자관(觀)은 이렇듯 긍정적이고 애정도 배어 있다.하지만 은연중 공직사회의 한계도 따끔하게 지적했다.다름아니라 공무원도 이제 프로가 돼야 한다는 것.성실성은 기본이고 전문성을 요구받는 시대에 발전을 하려면 박봉의 고된 일과에서도 자기계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부시장은 특히 하위직 직원들의 목소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하위직원들의 생각과 의견이 곧 일반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이라는 판단에서다.그래서 벌써 기능직부터 5급 사무관까지 110여명을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했고 사무실 팩시밀리(731-6448)를 이들에게 개방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행정고시 이색 합격자들

    제43회 행정고시 최종합격자가 지난 17일 발표됐다.182명의 합격자 리스트속에는 ‘이색적인’ 생활경력과 면모를 지닌 합격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하위직 공무원 출신이 있는가 하면 ‘행정’이니 ‘공직’이니 하는 단어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학과를 전공한 합격자도 많았다.취업난과 고시 열풍이라는 사회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달성우체국 업무과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상년(金相年·26·행정7급)씨는 2계급 특진(?)을 앞두고 있다.지난 97년 7급 일반행정직으로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이번 행시(일반행정직)에 합격했으니 3년만에5급으로 올라가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1급 승진하는데 적어도 10여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 승진’한 셈이다. 김씨는 “혼자 공부하는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정보통신분야에서 근무하며 정보통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도 합격하기 힘든 국가고시에 동시에 합격해 행복한 고민에 빠진 합격자도 있다.사시 2차에 이어 행시 법무행정직에 합격한 공태구(孔太究·32·고대 경제학과)씨가 그 주인공. 공씨는 학창시절이었던 지난 92년 행시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이후 한동안고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A은행에 취직해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다가 97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책으로 사시와 행시를 함께 치렀다는 공씨는 “두 과목을 제외하고는 공통된과목들이었다”며 2관왕이 된 배경을 소개했다. 전혀 ‘행정’과는 무관한 것 같은 학문을 전공한 합격자도 있다.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이은복(李恩馥·27)씨·이은영(李恩英·28)씨는 각각 서울대 작곡과와 기악과를 졸업한 재원들. 지난 96년 작곡과를 졸업한 이씨는 서울대 음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현재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2학기)에 다니고 있다. 문화센터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씨에게 음대대학원이나 행정대학원은꿈을 이루기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격이다. 이씨는 “우리나라에서 전문음악인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아주 좁다”면서 “보다 전문적인지식을 가지고 우리나라 문화정책 발달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행시에 도전한 동기를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20년이상 지방세 업무담당 세무사 1차시험 면제

    세무사 1차시험 면제자에 20년 이상 지방세 업무를 담당했거나 대위급 이상군인으로 10년 이상 군경리업무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재정경제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세무공무원과 변호사에 대해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일부 관련경력자에 한해 1차시험과 2차시험의 일부를 면제하기로 한 당초의 세무사법개정안에 이같이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방안은 국세에 관한 행정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했고 5급 이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자에 대해 세무사 시험의 1차시험 전과목과 2차시험의일부 과목을 면제해 주도록 했다. 또 사법시험 최종합격자에 대해서는 1차시험만 면제해 주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토요격주휴무제 全기관 확대를”

    대전청사에 입주한 특허청 등 9개 청의 총무과장들이 지난 9일 행정자치부를 찾았다.인사제도 개선 등 각종 희망사항을 건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의 입에서 쏟아진 건의사항은 복수직급 허용 및 소속 단위 기관장의 직급 상향 등 대부분 구체적인 인사문제였다. 철도청의 윤인균(尹仁均)총무과장은 “올해 구조조정과 관련,서기관급 이상 감축 인원 17명을 국방대학교 등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과 기능직의 일반직으로의 특별채용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철도청의 경우 2001년까지 민영화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일반공채 출신들이 거의 지원을 하지 않아 내년부터 일반직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계청의 노재곤(盧載坤)총무과장은 “5급자리인 충남과 인천사무소 직급을 4급으로 올려줄 것과 국가행정전문연수원의 통계연수부장 자리를 다른 연수부장처럼 2·3급 복수직급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업무 특성상 필요한 건의도 적지않았다.병무청의 박경규(朴京圭)총무과장은 “업무 특성상 군부대를 많이 상대하는데다 징병검사 대상자도 팬티 차림의 남자여서 실무담당 직원들을 가급적이면 여자보다는 남자,남자라 하더라도면제자보다는 군필자를 우선 배치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특허청의 박상원(朴相元)총무과장은 “정보자료관장 직위를 3급에서 과거처럼 2·3급으로 조정하고 다른 부처와 달리 심사보조 등 전문성을 가진 기능직을 계약직으로 채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특허청에는 953명의전체 직원가운데 102명이 기능직이다. 대전청사에 한해서만 실시되고 있는 토요 전일근무제를 청에 입주한 기관의 지방관서에까지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통계청의 노 과장은 “본청은 노는데 지방관서에서 일하면 업무협조가 잘 안될 수도 있지 않느냐”면서 “토요 전일근무제를 본청과 산하 지방관서가 일관성 있게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국장급 해외연수 부활 및 교육훈련제도 개선 등의 건의도 나왔다.이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조윤명(曺潤明)인사과장은 “병무청에 군필자를 우선배려하는 문제 등 일부 건의사항은신규 채용자 배치기준 등을 조정해 적극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요 전일근무제도 조만간 확대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갑기자]
  • [뿌리못내리는 계약직공무원제](중)말로는‘과장급’처우‘말단’

    장관의 연봉은 4,967만원.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자문역인 이인수씨는 이보다 많은 5,269만원을 받는 고액연봉자이다.이씨는 계약직공무원이어서 일반공무원과 다른 월급 체계의 적용을 받고 있다. 이 정도 연봉이면 계약직공무원은 일반공무원들의 부러움을 받기에 충분하다.하지만 지난해에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정책직 계약직공무원들은 먹고살기가 힘들다고 털어놓는다.서기관급 대우를 받는 한 외신대변인이 받는 연봉은 2,000만원 안팎.12개월로 쪼개면 한달 월급은 176만원이다. 계약직 공무원들은 기존 공무원들의 텃세도 없지 않지만 인간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기획예산처의 경우 팀장급 민간전문가가 관료 출신 과장보다 많게는 10살이나 어려 처음에는 보이지 않는 갈등도 있었으나 시간이지나면서 극복됐다.하지만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이런 불합리한 보수규정과 낮은 대우 때문이다. 다른 공무원들이 휴가를 떠나도 규정이 없는 자신들은 휴가 가기도 어렵다고 말한다.일반공무원들이 누리는 교육·훈련같은 혜택도 없다.통상교섭본부의 한 계약직공무원은 자신의 처지를 ‘나그네’에 비유했다. 외신대변인을 뽑을 때 정부가 제시했던 연봉은 3,000만∼4,000만원.하지만계약과정에서 경력과 학력,전직장에서의 급여수준을 감안해 2,000만원 정도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계약직공무원 K씨는 “채용과정에서 정부에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한다.3,000만∼4,000만원을 약속했지만 정작 계약서를 쓸 때는 다른 공무원들과의 형평성을 내세워 3분의 2 수준으로 마구 깎아내렸다는 것이다.심지어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계약서를 쓰면서 나빠진 조건에 항의할 때 “싫으면 그만두라”는 얘기를 들었을 땐 부아가 치밀어올랐다고 한다. 계약직공무원들은 자신들을 8∼9급에 해당되는 서기관,사무관이라고 자조섞인 얘기를 한다.직급보조비(업무추진비)가 계약직공무원들에게는 월급에 상관없이 8,9급이 받는 9만원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1급의 직급보조비는 60만원,2급은 50만원,3급은 40만원,5급은 20만원,6급은 13만원,7급은 12만원,8급과 9급은 9만원이다.월급이 계급과 서열,심지어행사장 단상의 자리 위치를 결정짓는 공무원 사회의 특성을 감안하면 말로만과장급 대우이지,실제로는 8,9급에 해당된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연봉과 직급보조비 외에 각종 수당규정도 계약직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중앙부처의 한 계약직 사무관이 받는 시간외 근무수당의 상한액은 한달에 17만원.비슷한 월급수준인 다른 일반직 사무관의 시간외 근무수당 상한 36만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1년4개월 동안 기획예산처에서 재정2팀장을 맡았던 박계성 회계사는 “사명감만으로 우수한 민간전문가를 공직에 붙들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그는 계약직공무원의 실질급여를 다른 공무원에 비해 30∼50%는 높여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특채 명퇴자 응시 가능할까

    최근의 구조조정으로 퇴직 공무원들이 공무원 특채시험에 몰리면서 공무원들의 자리옮김이 어디까지 가능한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3일 행정자치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교정직 9급 2차 특채시험에서 선발된 150명 가운데 2명은 전직 공무원이다.법무부에서 일하다 최근그만둔 기능직공무원 A씨와 군무원 출신 B씨이다. 법무부가 지난 4월 실시한 교정직 9급 250명 1차 특채에서는 교정직 9급 출신의 C씨가 지원했다가 합격됐으나 임용이 취소됐다.경력직 공무원은 퇴직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는 국가공무원법(28조) 규정때문이다. 공무원들이 마음대로 공직을 들락날락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이다.C씨의 경우 최근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의면면직 형식으로 공직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2년 기간’을 채우지 못해 임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C씨의 경우 법규정의 명백한 대상이지만 다른 직종의 공무원들이 몰려오자법무부는 최근 행자부에 임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행자부는 기능직의 A씨와 군무원 B씨는 교정직 9급으로 임용이 가능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일반직·특정직·기능직 가운데 다른 종류의 경력직 공무원으로 직종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는 공무원임용령(16조) 규정에서다.9급공무원으로 근무하다 7급 공채에 합격하거나 7급으로 근무하다 5급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임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행정직으로 근무하다 구조조정으로 퇴직한 지 2년이 되지 않아 일반직 내의 전산직으로 지원했을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진다.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법 해석을 면밀히 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한다. 박정현기자jhpark@
  • 인천 호프집 화재 수사,탈법 묵인 공무원3명 영장

    인천 화재사고는 청소년을 볼모로 한 호프집 주인과 이를 묵인한 공무원들의 합작품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일 중구청 보건복지과 임모씨(41·여),신모씨(33·8급)와 문화공보실 이모씨(36·7급)에 대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화공보실 정모씨(44·5급),김모씨(40·여·6급)등을 입건,조사했다. 임씨는 지난달 초 신씨로부터 “라이브Ⅱ 호프집에서 무전기를 이용해 단속을 피한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를 무시한 채 신씨가 야간업소를 주간에 확인한 사실을 결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이씨는 지난 9월27일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보건법상 정화구역안에있는 상가건물 지하 히트노래방 영업장 폐쇄 및 이전에 대한 협조공문을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호프집의 실제 주인인 정모씨(34)의 집에 세들어 살고있는 중부경찰서 교통지도계장 이모(45)경위와 호프집 단속을 담당했던 전 축현파출소장 김모 경위 등 모두 10명의 경찰관에 대해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도주중인 정씨는 친구(34)를 통해 ‘자수하겠다’고 경찰에 연락했으며 발신지 추적이 급진전돼 정씨에 대한 신병확보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민방위 연령 45세로 낮춘다

    민방위대원 편성 상한 연령이 내년 7월1일부터 종전의 50세에서 45세로 낮춰진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모두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민방위법 개정안은 그러나 적의 침공이 있을 경우에는 상한 연령을 50세로연장토록 하고 민방위대가 사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구 단위의 민방위 기술지원대를 폐지하는 대신 읍·면·동 단위의 기동민방위대를 설치키로 했다. 국무회의는 또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의결,국·공립 초·중·고교및 특수학교에 학교회계를 도입해 배정받은 예산 범위 내에서 학교운영 및시설 설치 등을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대통령 경호실 소속 경호공무원의 신분을 현재의 별정직에서 특정직으로 전환하고 정년을 4급 이상은 55세,5급 이하는 50세로 정하는 내용의 ‘대통령경호실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국유재산법’을 고쳐 국가에 토지나 시설 등을 기부체납한사람이 해당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공기업 등의 주식을 장외시장에서 다수인을 상대로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동대문구, 영어등 정기강좌 개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가 요즘 배움의 열기로 뜨겁다. 동대문구는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직원들의 전문지식과 기술력이 자치역량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 최근 청사에 직원들을 위한 외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직무와 관련한 워크숍 개최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직원들의 업무능력향상을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우선 ‘공무원도 신지식인이 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 연말까지 분위기 조성 및 직원 개개인의 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특별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직무와 관련된 위크숍을 개최할 때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외부강사를 초빙,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1차로 지난 1일 일본어와 중국어 강좌를 열었다. 동대문구는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서울시 공무원교육원과 민간전문기관에 5급이하 하위직 직원들을 위탁,정보화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 함께 고유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배가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민간어학원과 협약을 맺어 수강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1인당 20만원 한도로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덕열(柳德烈) 구청장은 “이번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교육이 1회성으로끝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 공무원직장협 전국연합회 추진

    대구·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9일 직장협의회간 전국연합회 설립과 단결권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직장협의회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마련,정부에 건의했다. 개정안은 ▲중앙은 5급,지방은 6급 이하 공무원의 직장협의회 가입 허용 ▲사무실 설치와 전임공무원 허용 등 협의회 활동에 대한 지원 확대 제도화 ▲기관장과 협의사항 이행 보장 ▲중앙정부는 부처별,지방정부는 상급 및 기초자치단체별 설립 등 설립기관 확대 ▲협의회 임원의 신분보장 등도 포함하고있다. 이번 건의안은 조만간 전국 직장협의회별 대정부 건의안 채택으로 이어질전망이어서 일반 노조와 비슷한 성격의 공무원 단결권을 반대해온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마찰이 예상된다.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다른 시·도 직장협의회와 연합회 설립을 금지한 법령은 공무원의 단결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요소”라고전제한 뒤 “공무원단체를 인정하는 나라중 단결권의 완전보장이 이뤄지지않은 나라는 없으며,이같은 금지 규정은 국제노동기구(ILO)권고사항에도 위반된다”고 말했다. 박성철(朴成轍) 대구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현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범위나 활동에서 제약이 너무 많다”며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등을 없애고공무원의 권익옹호를 위해 협의회의 법적 요건을 강화해 공무원 노조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민주노총과 국제공공노조연맹은 내달 초 서울에서 ‘한국사회 공무원 노조의 조기도입 당위성’이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 광주 최치봉기자 kkhwang@
  • 철도청 하급직원官舍‘텅텅’

    철도청 직원들의 근무 편의를 위해 마련된 관사가 직원들의 외면으로 관리예산만 축내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9일 철도청에 따르면 철도청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관사는 3급 이상 직원들을 위한 것이 7가구,5급 이상 179가구,6급 이하가 636가구 등이며 5급이상을 대상으로 한 관사는 모두 이용되고 있으나 6급 이하 직원들을 위한관사 가운데 36%인 231가구는 아예 사용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같이 철도부지에 있으면서 비어 있는 관사들을 관리하는 데 연간8,000여만원이 허비되고 있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는 우범지대로 이용될 우려까지 낳고 있다. 하위 직원들을 위한 관사가 이처럼 직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은 이들 건물이 철로변에 위치,소음공해가 크고 지은 지 20년이 넘는 낡은 건물인데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쾌적한 주거지 선호 등 때문으로 철도청은 풀이했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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