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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주재관 2년간 50명 줄어

    지난 2년 동안 정부 구조조정으로 각 부처 해외주재관도 238명에서 21%인 50명이 줄어 188명으로 대폭 감축됐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정부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전체 238명의 해외주재관가운데 출입국·법무·교육·외사 담당 주재관 38명을 제외한 200명 가운데50명을 최근 2년 동안 감축,현재는 188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 감축된 주재관이 가장 많은 부처는 문화관광부로 19명이 줄어들었다.이어 산업자원부 9명,재정경제부 5명 등이다. 직급별로는 2급 2명,3급 24명,4급 15명,5급 9명이다. 한편 행자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해양수산부 소속 러시아 주재관 1명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별도 증원없이 해양수산부 본부 정원을 활용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당초 있던 러시아 주재관 감축 이후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 등에서 한·러 어업공동위원회를 원활히 운영하고 북양명태 어획쿼터 교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재관을 부활해야 한다고 요청해 왔다”면서 “러시아와의 해양수산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주재관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급 자리 주재관 2명의 증원을 추진 중이던 정통부의 경우 증원요청이 반영되지 않아 유럽연합(EU) 본부에 있던 주재관이 제네바로 옮겨 활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복잡한 공무원 보수체계] 문제점과 원인

    공무원 보수체계가 너무 복잡하다.보수체계의 문제점은 기본급이 전체 급여의 44%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단적으로 증명한다.이는 공무원 급여가 다양한수당과 복리후생비로 이뤄져 있음을 말한다.보수체계가 복잡하고 투명성이모자란다는 지적이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매년 발표되는 기본급 봉급표도 모두 10개의 직종으로 구분돼 있다.일반직,공안직,경찰·소방,군인,교원직 등 직렬별로 서로 다르다.근무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 기본급외에 수당이 48종,복리후생비가 6종류로 나눠져 있다.수당은 다시 공통수당 특수수당 초과수당 기타수당으로 세분된다.가계지원비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직급보조비 교통보조비 연가보상비 등이 복리후생비에 해당된다. 여기서 상여금 형태로 지급되는 수당이 기말수당(400%),정근수당(100∼200%),명절휴가비(100%),가계지원비(250%)등이다. 이 수당의 비중이 연 850∼950%에 달한다.이렇게 복잡하게 구성된 공무원봉급체계 때문에 능력과 성과에따른 보상이라는 보수의 원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한마디로 급여 인상에서 편법이 동원됐기 때문이다.기본급 인상시 초래되는 연금 부담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부담완화를 위해 기본급 인상 대신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비 위주로 처우를 개선한 것이다. 근무여건 및 업무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각종 특수업무수당을 운영한 것도급여체계를 복잡하게 만들었다.직종과 직무내용이 다양한 공무원의 업무 성격상 특수 수당을 운영하지 않을 수는 없다.이 때문에 일부 특수행정분야,근무여건이 열악한 분야 등에서 특수업무수당을 꾸준히 신설해 왔다.그러나 그 종류가 33개에 이른다는 것은 심했다는 얘기다. 각종 수당이나 복리후생비의 경우 일단 신설만 되면 행정 환경이 변해도 변동없이 계속 지급되는 등 경직성을 보여 왔다.전산업무나 민원업무수당이 관련분야 우수 인력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으나 지금까지 변동이 없다.현재 전산업무나 민원부서는 공무원들 사이에 인기 부서로 꼽히는 분야에 속한다.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보수체계의 단순화를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공무원 급여정책을 입안 기획하는 중앙인사위원회 김성렬(金聖烈)급여정책과장은 “공무원 급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수체계를 기본급 위주로 정상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말수당과 정근수당 등 공통수당을 오는 2003년까지 기본급화 해기본급 비중을 현재의 44%에서 60%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복잡하게 구성된 수당도 점차 줄일 계획으로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더 나아가 선진국과 같이 과학적인 직무분석을 실시하여 직위비중과 직무내용에 상응하는 보수를 연봉으로 책정,지급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성추기자 sch8@ *특수업무수당이란 특수업무수당은 크게 기술분야,교육 및 연구분야,특수장비취급분야,특수행정분야,재외직분야 등 5개 직군으로 구성돼 있다.5개 직군에 모두 33종류의개별 수당이 세분화돼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특별수당이 모두 41개에 이르렀다.올 1월부터 8개 분야가 통폐합돼 그나마 줄어든 것이다. 기술분야의 진료업무수당이 폐지되고,교육 및 연구분야에서 보직교사수당실과교원수당 교원특별수당 학급담당수당 등이 교직수당에 포함됐다.특수장비취급분야인 열차운전수당과 철도보선 및 입환업무수당은 열차운전 및 철도작업수당으로 통합됐다. 그러나 전문가 들은 현재의 수당도 과감한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법제업무 및 감사원근무수당’은 우수인재 확보차원에서 신설됐으나 현재는 그곳에 근무하면 모두에게 주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화재진화수당 등도 위험수당에 포함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하지만 수당을 통폐합하기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부처별로 이해가 엇갈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해당 공무원들은 주장하고 있다.수당이 급여와 직접 연관돼 있어 통폐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선진국 사례 선진국 공무원 급여체계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순한 구조로 짜여져있다.미국은 공무원 봉급표가 일반과 고급,상급,우체국 외무등 6개 직종뿐이다.수당도 인재확보수당 초과근무수당 등 10여 종류에 불과하다. 영국은 9개 등급으로 구분되는 SCS(고위공무원단)봉급표와 3종의 수당으로대별된다.수당의 종류는 해외근무수당 등 불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프랑스 역시 A·B·C·D 4가지 범주로 구분되는 봉급표와 성격상 5개그룹으로 분류되는 수당이 지급된다.5개그룹엔 명목별로 세별화한 수당이있다. 독일도 봉급표는 4개 군으로 단출하다.직군별로 근속호봉제와 고정봉급제,호봉·고정봉급제가 혼합된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다.수당은 가족수당,업적수당등 10종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서구 선진국과 달리 일본은 우리와 거의 비슷하게 복잡한 구조로 급여체계가 구성돼 있다.우리가 직종별 10개 봉급표가 있는데 비해 일본은 23개 직종별 봉급표가 있다.수당도 우리보다 훨씬 많은 58종이나 된다. 여기에는 특별순시수당에서부터 용지교섭수당 등 별의별 수당이 다 있다.일본 인사위원회에서도 현재 복잡한 급여체계를 단순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기고] 수행능력 차이 보수에 반영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00년 1월 4일 신년사에서 공무원의 복지향상을위하여 공무원 보수를 임기 중에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시킨다는 정책의지를 표명했다.일반적으로 효율적인 보수관리는 보수수준의 적정성과 보수체계의 공정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정부는 보수정책의 주된 목표를 공무원과 민간근로자간 보수격차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어 왔으며,보수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배려는 그다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보수체계의 문제점으로 보수구성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이 지적될수 있다.현재 공무원은 기본급뿐만 아니라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교통보조비,가족수당,장기근속수당,관리업무수당(4급 이상),시간외근무수당(5급 이하)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받고 있다.이밖에도 기말수당,정근수당,명절휴가비,연가보상비,가계보전비 등을 정기적으로 특별한 급여형태로 지급받는등 보수구성체계가 매우 복잡하다.더구나 보수항목별로 지급시기가 부처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보수관련 실무자를제외하고는 공무원 보수수준을 제대로파악하기 어렵다. 그 동안 기본급 인상률을 가급적 억제하면서 각종 수당의 신설이나 증액으로 이루어져 왔던 보수조정방식은 보수구성체계를 더욱 복잡하게 하였다.이러한 보수조정방식이 지속되어 왔던 이유는 기본급이 인상되면 공무원연금등 사회보장 보험료의 산정기준에 포함되는 기말수당,정근수당 등이 파생적으로 상승하게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또 정부가 민간부문의 임금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민간부문 임금교섭에서 준거지표로 작용하는 기본급 인상률을 가급적 억제하면서,연도 중에 각종 수당을 신설하거나 증액하는 방식으로 보수수준을 조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향후 공무원 보수구성체계는 지급사유가 중첩되는 장기근속수당,정근수당,연가보상비 등은 연월차수당으로 통합하고,직급에 따라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직급보조비,관리업무수당,시간외근무수당 등은 기본급에 흡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물론 보수구성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실질적인 보수수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회보장 보험료의 산정기준이 되는 보수항목이나 보험료율을 조정하는 작업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공무원 보수구성체계가 개편되면 기본급 위주의 보수조정방식이용이할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 임금구성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음으로,보수체계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임용 이후 근속연수를 기준으로승진이나 승급이 이루어짐으로써 보수수준이 거의 대부분 연령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연공급적 보수결정체계는 한편으로는 생계를 보장하는데 적합하지만,다른 한편으로는 근로의욕을 유발하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다.일반적으로 연공급적 보수결정체계는 균등성(equality)측면에서 공정하지만 공평성(equity)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민간기업에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임금결정기준에 기존의 연공급적 요소에 직무수행 실적 또는 능력,직무급적 요소를 좀더 반영시키는 등 임금결정체계의 개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비록 공무원 보수제도로 연봉제 또는 성과상여금이 도입되어 있지만,연봉제는 고위직 공무원에 한정되어 실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성과상여금 제도는 실시가 유보되고 있는 실정이다.보다 많은 성과를 발휘하거나 능력을 지닌 공무원에게 보다 높은 보수가 지급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따라서 향후 보수결정체계는 직무수행능력 차이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수격차가 발생하도록 보수결정기준에서 연공급적 요소의 반영비율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앞으로 정부는 공무원 보수수준의 현실화 또는 보수체계의 합리적 개선을위하여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많이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정진호 경제학 박사노동연구원 초빙연구위원
  • 복수직급제 불허 형평성 논란

    중앙부처에 이어 서울시가 올해부터 도입한 공무원 복수직급제를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적용하는데 대해 행정자치부가 직급 인플레 등을 이유로 불허 방침을 고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현행 3급 자리에 2∼3급,4급 자리에 3∼4급,5급 자리에 4∼5급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기 위해 최근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반려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3급은 30여명이나 되지만 2급 자리는 3개에 불과해 연쇄적으로 하위직급까지 인사적체가 심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도는 예전에는 부산시와 직급에 차이가 있었지만 지난 95년 민선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면서 똑같이 과장직이 5급에서 4급으로,국장직이 4급에서 3급으로 승격돼인사적체를 해소했고 서울시도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숨통이 트인만큼 부산시의 복수직급제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행자부는 공무원 수가 적은 지방자치단체에 간부직인 5급 이상의 복수직급제를 허용하면 승진 등 인사권 남발이나 직급 인플레가 우려된다며 부정적인입장을 보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사적체 해소만을 위한 비효율적인 제도라는 비판이 많은 복수직급제를 정책집행기관인 지방자치단체가 답습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인사적체를 계급 승진이 아니라 직무급 등 보수 차등화로 해결하는 선진방식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서울특별시는 예전부터 중앙부처와 같은 직급으로 운용돼 왔고,다른 시·도와 차별화해 달라는 부산시의 요구는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국장급만을 2∼3급으로 임명해오다 올해부터 실장(1급) 밑에 국장이 없이 곧바로 과장으로 이어지는 환경관리실 과장 등 4급 5자리에 3∼4급을,5급 10자리에 4∼5급을 임명하는 복수직급제를 제한적으로 도입했다.서울시는 부단체장이 차관급,실장이 1급,국장이 2∼3급인데 비해 다른 시·도는 부단체장이 1급,실장이 2급,국장은 3급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올 징병검사 오늘부터 시작

    병무청은 8일부터 2000년도 징병검사를 시작,오는 11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 징병검사 대상은 만 19세가 되는 1981년 출생자(1981년 1월1일∼12월31일) 전원과 1980년 이전 출생자로서 지난해 유학,수감,질병 등의 사유로 징병검사 연기를 받았으나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 41만2,000여명이 해당된다. 올 징병검사에서는 지난해 긍정 평가를 받은 징병전담의사제를 서울 부산대구·경북 대전·충남 강원 충북 창원 등 7개 검사반에 배치하는 한편,컴퓨터 단층촬영기(CT) 4대와 CLIA(화학발광면역분석법) 간염검사장비 13대 등최신 의료장비를 도입,징병검사 대상자 전원에 대해 간염 등 병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병역판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5급과 6급 면제대상자에 대해 반드시 ‘신체등위 판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원 합의로 신체등위를 판정토록 하며,가정의 등 사회전문의사를 위원회에 참석시키기로 했다. 특히 신체등위 판정 심의 결과를 놓고 심사위원들간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군 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판정할 예정이다. 징병검사는 거주지 지방병무청 상설 징병검사장에서 받게 되며,징병검사 통지서는 늦어도 징병검사일 20일 전까지 본인에게 우편으로 송달된다. 노주석기자 joo@
  • [여성공무원 관리직 진출] 각부처 실태와 처우

    선거에서 후보자의 절반을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한 프랑스는 21세기 여권신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우리나라에서 여성 공직자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5급 이상 관리직에서 여성공무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최초의 연구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행정자치부는 연세대 김판석교수에 의뢰,‘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방안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는여성공무원들이 ‘유리 한계’에 갇혀 있다고 지적한다.겉으로 보기에 승진장벽이 없는 것같지만 막상 뛰어오르려면 ‘유리천장’에 부딪힌다는 얘기다.보직을 수평으로 옮기려 해도 두꺼운 ‘유리 벽’을 느낀다고 한다. 전체 공무원 87만여명 가운데 여성은 25만여명(29.8%).국가직 공무원 10명중 3.3명이 여성인데 비해 지방은 10명중 2.3명으로 비율이 떨어진다. 공무원 가운데 여성은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5급 이상 관리직에서 여성이차지하는 비중은 3% 안팎이다.그만큼 하위직에 편중돼 있다는 얘기다.김판석교수는 “30대 3이라는 수치는 관리직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매우 취약하다는증거”라고 지적한다. 이나마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수치들이다.국가직 5급 여성공무원의숫자는 지난 83년 65명에서,90년 97명,97년 221명,99년 1월 현재 264명으로늘어왔다. 국가공무원에서 여성 비율은 상위직으로 올라갈수록 형편없이 줄어든다.9급30%,8급 19%,7급 11%,6급 6.5%,5급 2.9%,4급 1.6%,3급 2%,2급 0.6%,1급 1.1%이다. 손에 꼽힐 정도인 관리직 여성공무원들도 부처별로 천차만별이다.5급 이상여성이 88명이나 있는가 하면 단 한명도 없는 곳이 있다.보건복지부가 88명으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부 36명,특허청 30명,노동부 24명,행정자치부 21명,통계청 18명,교육부 14명 등이다. 국정홍보처와 산업자원·건설교통부가 2명에 불과하고 해양수산부 검찰청병무청 중소기업청이 한 명씩이다.과학기술부 관세청 농업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문화재청에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교수는 “5급 이상 여성이 한명도 없는 10개 기관은 여성공무원을 빨리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급이상 여성 간부가 있는 부처는 35개 정부기관 가운데 5곳에 불과하다.복지부 외교통상부 통계청 행정자치부 노동부에서만 여성국장 또는 부이사관과장이 있을 뿐이다. 중앙 행정기관의 이런 현상은 지방으로 가면 더욱 심해진다.3급 이상 간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대구뿐이다.5급 이상 여성 공무원의 숫자는 서울시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4명,대구 35명,부산과 경북 34명,전북 31명 등의 순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기능직 여성공무원 100명에 관리직여성 공무원이 1.2명에 불과하다. 또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경북 3.7%, 울산 3.6%로 높아 여성공무원을 적극 활용하는 곳으로 꼽혔다.그러나 광주(1.4%) 제주(1.5%) 강원(1.7%) 충북(1.7%) 등에서는 여성공무원 활용이 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교수는 “지방일 수록 보수적인 경향이 심해 여성의 관리직진출이 제약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5급이상 女62명 설문조사 5급 이상 여성공무원들의 대다수는 승진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행자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이 중앙부처 5급 이상 여성공무원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0명(64.6%)이 성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명백한 성차별을 겪었다는 응답은 4명,묵시적 성차별 경험자는 36명이었으며 성차별을 겪지 못했다는 응답은 7명(11.3%)이었다.응답자의 58.1%는 승진을 위한 근무성적 평가에서 남성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불이익을 겪으면서도 여성들의 35.5%가 그냥 참고 넘기고 있으며 상관에게 항의하는 경우는 11.3%였다.여성들의 54.8%(34명)는 여성채용할당제가효과가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으나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진 군가산점과 연관해서는 가산제와 여성채용목표제를 다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6.5%를 차지했다.두 제도를 모두 유지하자는 의견은 25.8%였다. 복지제도에 대해 여성공무원들의 41명(66.1%)이 불만스럽다고 밝혔으며 근무시간에 대해서는 불만족이 32명으로,만족 11명에 비해 3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산전산후 휴가를 사용했다는 여성들은 21명(33.8%)이었고 산전산후휴가로인한 불이익이 없었다는 응답도 35.5%로 높은 편이었다.여성공무원들의 42%는 여대생들에게 공직 홍보가 잘 안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박정현기자 *선진국 사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선진국들에서는 관리직 공무원의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인데도 여성관리직 공무원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다양한 여성우대정책 때문이다. ◆미국 특징은 고위공무원단(SES)에서 찾을 수 있다.SES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74년에 고작 2%였으나 차츰 증가해 96년에 20.4%를 차지해 20여년동안 10배 이상 증가했다. 연방정부의 평등임용기회위원회(EEOC)의 사회조정적인 역할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EEOC는 소수민족과 여성·장애인 등에 대한 우대조치를 파악해서 보고서를 채택한다.부처별 여성공무원 비율도 여기서 분석된다.농무부의 경우각종 위원회에 여성을 26%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행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의회의 유리천정위원회(Glass Ceiling Commission)도 여성인력을 활용토록 압박하고 있다.이런 탓에 연방위기관리청의 경우 여성비율이 75%나 된다.여성 고위직들은 후견인제등이 여성경력 개발에 아주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털어놓고 있다. ◆캐나다 80년대말부터 공직에 여성진출 장애 연구팀을 설치해 성균형 정책개발을 하고 있다.정부의 성균형 지침서는 각 부처 차관들이 성균형문제에책임감을 갖고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지침서는 또 관리층에 여성들의 증가를위해 부처별로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한다. 부처의 전략적인 자리와 지휘운영계통 같은 핵심자리에 여성 임용을 늘리고상위직에 여성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성경력상담안내국(WCCRB)에서는 여성의 고용활성화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일본 행정직 공무원 23만명 가운데 17%가 여성이고 10년전의 14.5%에 비해2.5%가 증가했다.전체 여성공무원의 완만한 증가에 비해 과장급까지 여성의증가추세는 빠른 편이다.1996년부터 남녀공동참여계획을 세워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인사운용정책을 펴고 있다.직원들의 가족관계를 중요시해 초과근무시간을 단축하고 근무시간의 분배를 가족 책임과 공무의 운영간 조화를 이루려 하고 있다.6일 치러진 오사카부(府)지사 선거에서 통산성 출신인 오타후사에(太田房江·48) 후보가 여성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지사에 당선됨으로써 여성의 고위공직 진출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다. [박정현기자] *대안은 어디에 정부가 여성공무원들의 인력 풀을 만들어 활용하기로 한 것(대한매일 7일자보도 참조)은 여성들의 관리직 후보층이 얇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6급 여성공무원들을 집중관리하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인력 풀외에도 정부차원의 다양한 여성우대정책이 요구되고 있다.김판석교수는 “고등교육을 받은 대다수의 여성들은 관리직 여성공무원으로서능력을 개발할 기회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정부도 기업처럼 취업박람회·대학순방소개회 등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기관별로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편차를 극복하려면 공공부문의 포괄적인방안보다는 기관별 특화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여성공무원 숫자가절대적으로 부족한 기관에 여성공무원을 우선적으로 임용하도록 해야 한다는얘기다. 지방자치단체가 여성공무원을 관리직에임용,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정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김교수는 말한다.특별교부세 지급기준을 고쳐 여성공무원을 관리직으로 채용하는 기관에 특별교부세를 더 주는 방안이 가장 실효성있는 방안이라는 것.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숫자가 적은 기관에서는 따라서 6급 여성공무원들을 5급으로 집중 승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여성 고시합격자와 6급 여성공무원을 우선 활용하도록 하자는 방안이다.장기적으로는 1국에 최소한 1명의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배치하는 방안도 그중의 하나이다. 승진뿐 아니라 해외유학에서도 여성들에게 할당제를 실시하고 6급 이하 여성공무원들에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실시해야 한다고 김교수는 강조한다.중하위직에서부터 미리 여성공무원들의 리더십을 키워 관리직으로 나갈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김교수는 “성 평등을 중재할 수 있는 행정기구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한다.행정기구의 중재를 수용하지 않거나 지침을 따르지 않는 공공기관에는 인력채용의 기회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정현기자
  • 女공무원 관리직 진출 늘린다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고위공무원여성 인력 풀(Pool)’제도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행정부 여성공무원 육성 방안으로 5급 이상의 여성공무원(지방공무원은 6급 이상)들로 인력풀을 구성,각 부처의 승진인사시 적격자를 추천하고 고위직 여성공무원수가 적은 부처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인력을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최근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이달말까지해당 여성 공무원의 인적사항 통보를 요청했으며 빠르면 내달중 전국의 관리직 여성공무원이 총망라된 여성 인력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앞으로 여성공무원 인력풀을 현재 시행을 검토중인 여성공무원 승진할당제와 연계해 나가는 한편 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성공무원 인력풀이 활용될 경우 현재 전국의 국가·지방 공무원의 3%에불과한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공무원 훈·포상시 일정비율의 여성을 포함시키는 훈·포상 여성할당제,각 부처 차관보급과 실·국장급을 여성공무원의 후견인으로두는 제도 등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 인력풀을 만들기 위해 우선 전국의 관리직여성공무원 명단을 확보중이며 일단 이들을 집중 교육한 뒤 각 부처의 승진인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 시보에게는 해당 안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기간이 만료된 때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공무원법상 임용 결격사유는 정규직에만 적용될 뿐 시보(試補)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합의1부(재판장 장상익 부장판사)는 3일 전 성남시 교통행정과장 강모(48)씨가 성남시를 상대로 낸 임용처분 유효확인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가 지방공무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시보로 임용된 73년 10월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기간이 안 지났으나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된 77년 11월에는 유예기간이만료된 날로부터 2년이 지난 후이므로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가 될 수 없는만큼 성남시가 지난 98년 원고의 정규 공무원 임용 처분이 무효라는 이유로시보 발령을 소급해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72년 7월 재물손괴죄로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확정된 뒤 73년 10월 5급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 지방토목기원보 시보로 근무하다 77년 11월 정규 공무원에 임용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1)환경

    서울시는 올해 시정(市政)의 포커스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추고 이를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강의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중심으로 한 환경관리실의 사업계획을 필두로 올 한햇동안 펼쳐질 ‘2000년 서울시정’을 분야별로 점검한다. ■ 한강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팔당댐 등 한강 상수원과 본류의 수질을 2005년까지 1급수와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아래 경기·강원·충북·인천 등 인접 시도와 환경부·수자원공사·한국전력 등으로 구성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를 통해 수질개선 특별종합대책을 추진, 지난해 BOD 기준 1.5ppm인 한강상수원 수질을 2002년에는1.2ppm, 2005년까지는 1ppm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또 성남·의정부·안양·군포·광명시 등에 하수처리장 확충을 촉구해 한강본류는 2급수(BOD 3ppm이하),안양천과 중랑천 등 지천은 5급수(10ppm 이하)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행주대교 상류에 10만평 규모의 습지생태공원,한강시민공원 강동·고덕지구에 생태식물원을 조성하는 등 어류의 서식환경을개선해 2007년까지 한강 지천의 어류종 수를 50종에서 60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폐수배출업소 현황과 생산공정,오염물질 배출실태 등의 조사결과를데이터베이스화한 환경지도를 제작,오염사고 발생시 오염원을 신속히 추적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블루존 설치 중구 훈련원공원,동작구 보라매공원,강동구 천호동공원 등 공원 3곳을 3월부터 청소년을 위한 블루존으로 설정한다. 훈련원공원에서는 ‘청소년 벼룩시장’이 상설 운영되며 천호동공원에는 기존 전시공간을 활용한 영화·댄스·만화 학습공간이 조성된다.보라매공원에는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해 공연 및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다. ■ 재활용품 수거·재생·판매 네트워크 구축 종이류·플라스틱·유리병·고철·캔 등 각종 재활용품의 수거·재생·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재활용정보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민간수집상의 취급품목, 가격동향, 처리량, 판매·유통과정과 재활용제품생산업체의 재활용품 구입량,구입가격,생산제품 등에 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할계획이다.또 재활용센터에서 다루는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 시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중고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 지하 생활공간 공기질 기준 강화 179개 지하철역사와 연면적 2,000㎡ 이상인 지하도 상가 21곳에 대해 국가기준보다 강화된 공기질 기준을 마련한다. 따라서 1시간 평균치로 아황산가스는 0.1ppm,일산화탄소는 10ppm,이산화질소는 0.14ppm, 이산화탄소는 1,000ppm 이하로 규제된다.또 하루 평균 미세먼지는 140㎍/㎥ 이하,포름알데히드는 0.05ppm 이하,납은 1㎍/㎥ 이하로 낮춰진다. ■ 겨울철새 생태지도 제작 한강과 지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탐조해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두차례 밤섬과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천,행주대교 남단 주변지역에 대해 철새의 종류와 개체수 등을 조사한다. 문창동기자 moon@
  • 부처공무원 정원보다 줄었다

    정원(定員)보다 항상 많았던 정부 중앙부처의 국가직 공무원 숫자가 정부의구조조정으로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원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9일 공무원이 정원을 넘고 있는지 여부를 부처별로 조사한결과,공무원 숫자는 2000년 1월기준으로 정원보다 745명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98년 4월에 정원보다 4,979명을 초과했고 99년 1,553명,99년 5월 2,639명 많았으나,2000년 1월 처음으로 정원보다 745명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군인·경찰·국세청·관세청·법무부 교정직 등의 공무원을 제외하고 일반행정직과 민영화를 앞둔 철도청·정보통신부 직원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공무원은 정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98년과 99년에 걸쳐 정부기구는 축소와 증설작업이 교차했으나,전체 공무원 정원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1만7,057명이 감축됐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이면 공무원 부족현상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일반행정직 공무원은1,399명이 부족했으며,기능직은 665명이 많았다. 부족한 일반행정직 공무원 가운데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이 1,206명으로 86%를 차지했다. 직급별로 4·5급은 81명,4급 37명,3·4급 58명,3급 이상 간부 17명이 각각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기계직·토목직·화공직·보건직 등 기술직 공무원이 많은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환경부·교육부 등 일부 부처에서는 공무원 초과현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철도청과 정보통신부 직원들의 정원은 8,898명이 추가로 줄어들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직장협의회 탐방] 산자부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은지 1년이 됐다.구조조정의 여파와 법적인 각종 제한 때문에 협의회 설립은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대한매일은 직장협의회 가운데 모범적인활동을 벌이고 있는 곳들을 탐방해 소개한다. “5급이상도 고민 많잖아요,협의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죠” “여성분과는 어떻게 설치할까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산업자원부 5층 직장협의회 사무실은 갑자기 활기가차오른다.직장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갖가지 정보교환과 부내 문제점을 제시하며 토론을 벌이기 때문이다. 산자부는 공무원 직장협의회 1호로 운영면에서도 가장 활발한 곳으로 첫손꼽힌다.이미 95년에 조직발전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협의회의 길을 닦아놓았다. 박영종(朴永鐘) 대표,이병학(李秉學) 황중연(黃重淵) 기획위원,한교형(韓敎炯) 박학희(朴鶴姬) 홍보위원,민명숙(閔明淑) 이판대(李判大) 재정위원,조주영(曺周永) 총무위원 등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 선구적인 협의회이니 만큼 이들의 어깨도 무겁다.전국의 직장협의회들이 산자부의 활동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는 형편이다. 산자부 직장협의회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인사문제.지난 4년간 고작 30여명이 승진했을 정도인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것이다.지난해 12월 정덕구(鄭德龜)장관과 협의를 가졌을 때도 이 문제가 최우선으로 제기됐다. 부내 화합을 돋우기 위한 노력도 뒤처질 수 없다.6급이하만 참여하기로 돼있는 협의회의 제한성을 감안,5급이상의 간접적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체육대회 등 행사 때 과장급이상으로부터 후원금을 거두거나,5급이상의 고충을조사해 장관과의 협의 때 이를 안건으로 다루는 것 등이다.이들이 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렵게 여기는 문제는 기관장의 인식.장관이나 시도지사들이 협의회를 동등한 상대로 인식해야 하지만,아직은 하위직단체 정도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밖에 재정문제도 골칫거리다.회원들이 내는 연간 1만원씩의 회비만으로는턱없이 부족하다.이에 따라 협의회는 올해부터 카드회사와 제휴, 직원들이특정회사의 카드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의 일정부분을 받아 기금으로 적립할계획이다. 박회장은 “산자부가 선봉에 서 있는 만큼 다른 직장협의회와의 관계 강화에도 신경쓰고 있다”면서 “일단 협의회간 모임을 통해 여러 법적인 제한들을 해결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서정아기자 seoa@
  • 감사원 외부전문가 35명 특채

    감사원이 변호사,공인회계사,박사 학위 소지자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개원이래 최대 규모의 직원 특채를 실시한다. 감사원은 14일 지방자치단체 감사 전담 7국(4과) 신설에 따른 증원 인력중절반 이상을 외부 전문가로 충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은 5,6급 증원인원 52명 가운데 35명 가량을 변호사,회계사,박사학위(경영·경제·행정·정책학) 소지자,경제부처 중견 실무자들로 채울 예정이다.원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채나 행정고시 출신 위주의 인력 충원 방식에서 탈피,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며 “감사행정의 전문화에 대비한 장기 인력 발전계획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감사원측은 이미 사법연수원에 구인의뢰를 내놓은 상태이며,시험은 자격증 심사 등 서류전형과 면접 시험만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감사원측은 올해초 변호사 출신 감사관 1명이 감사원을 떠나 고액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변호사 업계로 이직한 사실 등을 감안,스카우트 인사에대한 적정 예우 수준을 정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감사원측은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지원자에겐 5급을,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에겐 3년내 5급 승진을 옵션으로 6급으로 특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검찰고위직 츨신인 이종남 원장이 회계감사의 중요성을 감안,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충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구본영기자 kby7@
  • 서울시, 내주 예정 5급 인사기준 공개

    서울시가 오는 17∼18일쯤 단행할 예정인 5급 공무원 전보 및 승진 인사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14일 ‘5급 인사기준 공개’라는 글을 내부전산망에 올리고 이번 인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일반 원칙으로는 조직 안정을 위해 가급적 인사폭을 최소화하고,인사 때 실·국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국장 책임경영제를 지원하며,지원·사업부서간 상호교류를 통해 사업부서 근무자들의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 감사관실·인사행정과·시립대·시의회를 선호부서로 공식 규정하고, 3년 이상 근무자는 전원 사업부서로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인사·감사부서 근무자는 공개신청한 직원과 사업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선발하되 사업부서 장기근무자를 우선 배려하기로 했다. 복수 직급 도입으로 자리가 생긴 9개의 4급 승진자리는 행정 6곳,기술 3곳으로 정했다. 실·국별로 주요현안을 맡은 사업팀장을 우선 복수직급으로 정할 방침이다. 보직 이동 때는 본인 희망과 실·국장의 의견이 일치하면 최대한 반영하며, 인사부서는 과와담당관실까지만 지정배치하고 팀 배치는 실·국장 책임에 맡기기로 했다. 김재종(金在宗) 행정관리국장은 “인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원칙을 만들어 모든 직원에게 알렸다”면서 “이번 인사를 단행한 뒤 인사개혁방안을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기관급 洞長 곧 탄생

    빠르면 오는 3월쯤 서기관급 동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13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해말 공포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에 따라 인구가 7만명 이상인 읍·동장은 4급(서기관)으로 둘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읍·면·동장은 전원 5급 사무관이 맡아왔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 좌동(10만2,000명)과 경기 시흥시 정왕동(9만명),경남김해시 내동(7만9,000명) 등 전국 3곳에서 4급 동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은 주민수가 8만1,000명이지만 자치단체가 아닌구에 속한 동이라서 4급 동장 임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장의 직급이 상급자인 구청장(서기관급)과 같아지기 때문이다. 해운대구는 부산시와 정원조정 등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안에 4급 동장을좌동에 배치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주민수가 많은 동을 나누는 것보다 그대로 유지한 채 동장의직급을 높이는 편이 부대비용도 줄이면서 조직 탄력성을 높여 효율적인 운영을 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제도를 도입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장교·공무원·교사 합동사기극

    전국 100여개 금융기관에서 맞보증으로 36억여원을 대출해 가로챈 공무원,군인 등 1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북부경찰서는 12일 신분상 은행과 신용카드사 등에서 대출이 쉬운 점을 악용해 맞보증을 서는 수법으로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지상철씨(42·전 대전시청 5급 공무원) 등 5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정은씨(36·전 중학교 교사)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같은 혐의로 권모씨(44·육군 대령·대구시 수성구 만촌동)를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 등은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지난 96년 5월2일 C은행 대전시청지점에서 맞보증으로 2,000만원을 대출받는 등 98년 11월까지 전국 100여개 금융회사에서 모두 391차례에 걸쳐 36억여원을 대출받은 뒤 갚지않은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지씨 등은 공무원,군인 등으로 신분상 은행대출이 쉽고 신용카드회사는 동시에 여러 곳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맞보증으로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모 기(氣)훈련 수련원 천존회 회원인 지씨 등 17명은수익사업으로 건강음료 판매회사인 H유통을 운영하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군필자 응시연령 연장 추진

    정부는 군필자 및 사회봉사경력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국민회의의 안과는 별도로,군 복무기간만큼 공무원 시험응시 연령을 연장해주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군가산점 폐지 종합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급 행정·외무·기술·지방고등고시의 응시연령 상한선은 32세에서 최고 35세로,7급 시험 응시연령은 35세에서 38세로,9급 시험 응시연령은 28세에서 31세로 각각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1일 “군가산점 폐지에 따른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구분해 수립중”이라며 “군필자와 사회봉사활동 경력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은 중장기 대책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현역장병에게 직업훈련을 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현역군인이 직업훈련을 거쳐 특정 자격증을 따면 공무원 시험채용에서 자격증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교육부에서 대학생에게 주는 학자금을 군필자에게는 우선적으로대출해 주도록 할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450억원인 학자금을 군필자에게 우선 지급해 주는 방안을 교육부 등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기업에서 군필자에게 군복무기간 동안의 호봉을 인정해주는 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군필자와 사회봉사 활동자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방안은 ‘국가사회봉사특별법(가칭)’을 만들어 중장기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관계자는 “군필자와 사회봉사활동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문제는 유예기간을 두는 등의 보충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올해 6월부터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더라도 사회봉사활동자가 3%의 가산점을 받으려면 30개월 동안의 봉사활동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주 중 종합대책을 마련,이르면 다음주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서울시, 선호·기피부서 벽 허문다

    서울시가 새 천년 벽두부터 선호·기피부서 벽 허물기 작업에 돌입했다. 인사·시의회 등 인사고과를 좋게 받거나 수당이 많은 부서에는 지원자가크게 몰리는 반면 문화관광·환경관리·보건복지 등 사업부서에는 지원자가턱없이 모자라 인사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등 폐단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1일 승진·전보인사때 그동안 기피대상으로 인식돼온 사업부서를 우대하기로 했다.이번주 중 있을 인사 때 이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선호부서로 알려진 인사·감사·시립대·시의회의 4급이하 공무원 가운데 3년이상 근무자는 전원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앞으로 이들부서간에는 상호교환인사를 못하도록 해 선호부서에서만 계속 근무하는 문제도 없애기로 했다. 또 인사·감사부서 근무희망자를 공개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시 내부전산망에 안내문을 올렸다.5급이하 일반직 가운데 현부서에서 1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했다. 희망자는 A4용지 2매 이내로 근무경력,지원동기 및 사유,지원희망부서와 관련된 전공,자격 취득 여부 등을 기록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동안 선호부서로 분류돼 소위 ‘빽없으면 못간다’는 직원들 사이의 인식을 없애고 공개적으로 신청을 받아 인사청탁을 없애기 위해서다.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호락호락한 업무가 아니라는 내부적 공감대도 깔려 있다. 더불어 인사 관련 청탁을 하는 공무원의 명단을 내부 전산망에 공개해 인사청탁을 없애나가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충남 예산군 인사 하루만에 번복 ‘물의’

    충남 예산군(군수 權五昌)이 직원들의 반발이 심하다는 이유로 하루 만에인사를 번복,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5일 5급(과장급) 11명을 포함,모두 15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인사내용을 비난하는 글이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뜨자 하루 만에 7급인 대술면 장모씨(54)를 6급(계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1명에 대한 인사안을 뒤집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계장이 요직에 발탁된 것은 군수의 선심성 정실인사”라는 등의 비난성 글이 5건 올랐고 군은 이를 즉시
  • 농촌지도직 봉급 대폭 오른다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의 보수체계가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보수규정이 개정되면서 2,200여명의 하위직 공무원들이 월급을 평균 7만원,많게는 11만원까지 더 받게 된다. 지금까지 이들 농촌지도직 공무원은 5급 이상은 지도관,6∼9급은 지도사로분류돼 단일호봉제를 적용받아 왔다.지난 86년 1월 농촌지도직 계급체계를개편한 이후부터였다. 당시 85년까지의 농촌지도사 급수를 무시하고 일반행정직 8급 기준으로 일괄 처리했었다.이 때문에 일반행정직 7급 수준의 대우를 받던 농촌지도사의보수가 8급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개정된 공무원 보수규정은 농촌지도직 공무원의 호봉을 ‘경력연수+1’로 조정했다.근무경력 연수에 1호봉을 얹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근무경력이 19년인 농촌지도사(81년 임용)의 경우 지금까지 8급17호봉의 보수(90만6,100원)를 받았지만 앞으로 20호봉의 보수를 받게 된다. 본봉이 97만5,600원으로 7만원 가량 오른다.농진청 관계자는 “많게는 5호봉,11만원 정도오르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보수체계 조정으로 직접 혜택을 받게 되는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은 6급 이하2,216명으로,연간 이들 임금이 모두 28억원 정도 오르는 효과를 보게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령안으로 부당한 직제개편으로 불이익을 받던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줬다”면서 “개정령안은 대상 공무원인 하위직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감사원 연초부터 이직바람

    감사원에 때아닌 이직 바람이 일고 있다.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중견 직원과 전산 분야 기능직 인력 2명이 감사원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 3명은 4일자로 사표가 수리됐다.이중 감사1국에 근무하던 지기룡 부감사관(5급)은 K변호사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동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한다. 변호사로 일하다 지난 96년 감사원에 발을 들여놓은 지 3년 만에 ‘본업’인 법조계로 되돌아간 것이다. 이 전문 인력들이 감사원을 떠나자 남은 직원들의 반응은 안타까움과 씁쓰레함이 교차하고 있다.한 동료 직원은 “전문적 식견과 능력을 갖춘 직원들이 떠남으로써 당분간 업무 공백이 있지 않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한편 씁쓸해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보수도 적은 데다 관료사회는 곧 ‘철밥그릇’이라는 신화가 깨진 데 따른 당연한 귀결이 아니냐는 반응들이다. 감사원은 오는 2월 졸업하는 사법연수원생을 대상으로 몇 명을 특채할 예정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중앙민방위통제경보센터

    ‘경계에 실수란 있을 수 없다.’경기도 평택 K-55 미공군 기지 안에 자리잡은 행정자치부 산하 중앙 민방위통제경보센터 직원들의 눈이 빛나고 있다. 이 곳은 적기의 침공조짐 등 비상사태 발생때 경계경보·공습경보 등 각종민방공 경보발령을 최초로 내는 기관이다. 여기서 경보발령을 하면 5초 안에 해당 지역에 사이렌이 울린다.“국민 여러분,현재 시간 ○○지역에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라는 라디오 방송도 이곳에서 내보낸다. 센터에는 김정구(金正龜·기술직 5급)소장 등 19명이 일하고 있다.행정직 1명을 제외하고는 통신 및 전산직 등 기술직 공무원들이다. 이들의 역할과 책임은 막중하지만 생활은 ‘두더지 생활’.24시간 지켜야하는 상황실이 지하 2층에 있기 때문이다.5명이 24시간씩 3교대 근무로 투입된다.게다가 기지 내부는 대부분 보안시설들이라서 돌아다니기도 어렵다.김소장은 “한번 상황근무에 들어가면 지상 1층의 화장실 갈 때를 빼고는 24시간을 지하에서 보낸다”면서 “건강이 걱정”이라고 말한다. 경보발령은 센터 옆 공군작전사령부 산하 전구(戰區)항공 통제본부(TACC)의 선임 작전장교가 걸게 되는 상황실내 비디오폰 소리와 적색 경광등이 내는부저소리와 함께 시작된다.이때부터 상황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비디오폰은 서로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데다 자동으로 녹음·녹화돼 경보발령이 지연됐을 때 책임소재를 둘러싼 시비 소지를 없애는 구실을 한다. 상황실 근무자들은 TACC와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사이렌을 해당지역에 울리도록 키를 상황판에 꼽는다.경보방송도 한국방송공사(KBS) 등 4개 중앙방송사에 내보낸다.해당 시·도 경보통제소에 경보발령 사항을 육성으로도 알린다. 물론 이같은 일은 거의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때문에 장비점검은 필수다.사이렌 시험발령은 하루에 6번,경보 시험방송은 4번씩 실시한다.시·도 통제소와 일제 지령전달과 무선교신도 8번씩 한다. 근무경력 23년째인 이재우(李在祐·52)씨는 “초기엔 방송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직업 아나운서만큼은 못해도 당황하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늘 연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8월 을지연습과 11월의 민방공훈련때 경보방송을 직접했다는 김희태(金熙泰·37)씨는 “비상사태 대비 국민 행동요령은 어릴 때부터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면서 “초등학교에서 민방공훈련 방송을 학생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뉴 밀레니엄의 작은 소망을 피력했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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