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임용 고위직 연봉 상한액 없앤다
3급 국장급 이상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할 때 연봉 상한액을 두지 않기로 함에 따라 장관보다 많은 고액 연봉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정부가 6일 차관회의에 상정,통과시킨 공무원보수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계약직 공무원의 보수체계를 일반 계약직 공무원과 전문 계약직 공무원으로 구분,연봉액을 조정·개선하도록 했다.
따라서 일반 계약직 공무원으로 분류되는 개방형 직위의 보수는 1∼3급인경우 연봉의 하한선만 있고 상한액의 제한은 없앴다.4급 이하도 바로 윗 등급 상한액 범위 내에서 연봉액을 책정할 수 있도록 융통성을 부여했다.
연봉 등급 1급의 하한액은 3,572만5,000원,2급은 3,377만1,000원,3급 3,133만3,000원이다.민간인이 이 직급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될 때 받는 최하 금액으로 대부분 이 윗선에서 능력과 경력에 따라 연봉을 책정하게 된다.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4급은 2,797만,4000에서 4,563만7,000원,5급은 2,337만6,000원에서 4,038만4,000원 사이에서 연봉이 결정된다.경우에 따라서는이 금액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었다.
그러나 인력 확보에 지장이 없을 때는 하한액 이하로도 연봉액을 책정할 수있도록 탄력성을 두었다.
개정안은 또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로 양분돼 있는 공무원 보수 관련업무를 중앙인사위로 일원화했다.
중앙인사위 김성렬(金聖烈)급여정책과장은 7일 “현행 계약직 보수체계는개방형 임용제가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우수한 민간인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보수체계가 갖춰짐으로써 연봉이 적어서 공직에들어가고 싶어도 못 가겠다는 말은 이제 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