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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공무원 전문성 높인다

    경북 안동시가 전국 처음으로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유사한 업무 부서만을 오가며 근무토록 하는 전문인사제를 도입한다. 안동시는 28일 행정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유사 업무에 한해 부서를 이동하도록 하는 ‘공무원 전문화를위한 인사운용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의 모든 부서를 행정관리와 세정회계,사회복지 및 환경,문화관광 및 홍보,지역경제 및 산업 등 5개 분야로 나눠 6급 이하공무원의 인사시 고유의 업무분야 안에서만 자리를 옮기도록 한다. 다만 업무분야별 승진 기회가 다른데 따른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업무분야별로 일정한 비율로 승진을 보장하는 승진인원 할당제를 도입한다. 전문인사제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연계성이 떨어지고,시민들을 직접 대하는 부서보다 인사·예산·회계 등의 부서에 지원자가 몰리는 폐해를 바로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달 인사때부터 시행할 전문인사제의 시행 성과가 좋을 경우 과장급(5급) 이상까지 확대할계획이다.아울러 지속적이고 예측가능한 인사행정을 위해 인사규정 등 관계법규도 정비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문인사제가 잦은 부서이동에 따른 전문성 및연계성 결여,승진위주의 상향적 폐단 등 기존의 불합리한 점을 없애는 장점이 있는 반면 부서이기주의와 부조리 등 단점도 예상돼 앞으로 신중하게 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김완기 광주시 행정부시장 34년만에 1급 관리관직에

    “학벌 중심,고시 중심의 관료사회에 변화의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공무원의 최하위직인 9급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완기(金完基) 광주시 행정부시장(56)이 최고 직급인 관리관으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있다. 김 부시장은 18일자로 이사관(2급)에서 관리관(1급)으로 승진,직업공무원으로서는 최고의 직위에 올랐다. 66년 당시 5급을(현재의 9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후 34년만이다. 광주고 졸업이 최종학력인 그는 타고난 성실성과 깔끔한 일처리로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했다. 89년 구례군수를 시작으로 나주군수,내무부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과장,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광주시·전남도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두루 엮임했다.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원만한 대인관계 등으로 공직사회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광주시 행정부시장으로부임한 이후 상무소각장,도심철도 이설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추진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 대구 기초지자체 여성공무원 핵심보직 잇따라 임명

    기초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들이 감사,총무 등 주요 보직에 잇따라진출하고 있다. 대구시 동구는 지난 16일 단행한 6급 인사에서 기획감사실 감사담당에 권옥미(權玉美)씨,총무과 자치행정담당에 이영옥(李榮玉)씨 등 여성 공무원 2명을 발탁,임명했다.일선 시·군·구의 여러 보직 가운데감사나 자치행정 담당의 경우 그동안 남성 공무원들이 거의 독점해온 자리로 여성 공무원의 발탁은 이례적인 일이다. 달서구도 최근 남성 공무원의 전유물이자 선임 과장 보직인 행정지원과장에 여성인 손문숙(孫文淑·5급)씨를 발탁했고 의회 전문위원직에도 한순옥(韓順玉·5급)씨를 임명했다. 서구도 최근 전통적으로 남성 공무원의 보직으로 여겨져 왔던 문화공보실장에 여성인 유곡분(柳曲粉·5급)씨를 임영했다.중구는 이미지난해 여성인 김국자(金國子·5급)씨를 문화공보실장으로 발령했다. 임대윤(林大潤)대구 동구청장은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입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면서 “민원 또는사회복지분야에 편중돼온 여성 공무원 보직인사를 능력 위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공무원 인사·보수 문답/ 징계 가능하지만 면직은 못해

    ●별정직 5급으로 근무하다가 일반직 5급으로 특채돼 시보(試補) 임용 중인 자를 시보 임용전 비위사실을 이유로 직권면직할 수 있는가. 국가공무원법 제 78조 및 제 83조의 규정에는 특수경력직 공무원이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됐을 때 징계사유가 승계된다고 돼 있다.따라서 별정직으로 있던 위 사무관에게는 시보 임용전의 비위사실을 근거로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그러나 공무원법 제 29조 제 3항에는 시보 공무원 ‘면직처분’에대한 규정을 따로 두고 있다.시보 공무원의 신분조치는 시보때의 근무성적을 평가한 결과에 의해서만 면직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시보제도가 필기·면접시험에서 검증이 곤란한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임용 예정직급의 직무수행능력 등을 일정기간동안 사전에 검증,정규 공무원으로의 임용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위 사무관의 경우 시보 임용전에 별정직으로 근무중 발생한 비위사실은 시보 임용기간중 근무성적 불량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이에 따라 임용전 근무중의비위사실을 이유로 징계는 할 수 있으나(공무원법 78조,83조),직권면직은 할 수 없다(〃 29조).
  • 관악구, 우수부서에 격려금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야 친절행정이 가능합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친절행정에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이필수적이라고 보고 일할 맛나는 직장문화 창출에 적극 나섰다.관악구는 이달초부터 매주 수요일을 ‘공무원 가정의 날’로 지정,퇴근후곧바로 귀가해 가족과 함께 지내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관악구는 5급이상 간부들이 이 운동을 솔선수범하도록 하고 퇴근후 1시간내에 귀가하도록 했다. 또 매월 3째주 수요일을 ‘구간부와 직원과의 대화의 날’로 정하고 직원과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매월 2개 부서를 우수부서로선정,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직원에게는 특별휴가 하루씩을 주고있다. 구정 공헌도가 높은 공무원 6명을 매월 선정,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1년간 매월 2만원씩 우수공무원 수당을 지급하기로했다.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 전직원체육대회를 열 계획이며 직장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업무활동에 필요한 경비도 현실화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전남도, 새달부터 MR-SOS 운동

    전남도가 다음달부터 의례적인 보고서나 회의시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는‘MR-SOS’운동을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행정능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장급의 결재율을 줄이고기획입안자인 5급 사무관들에게 권한을 더 많이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MR-SOS운동에 따르면 우선 결재율은 실·국장의 경우 28.6%에서 25%,과장은51.2%에서 47%,담당은 11.8%에서 20%로 조정된다. 또 61% 수준인 전자결재율을 90% 이상으로 올려 대기시간을 줄이게 된다. MR-SOS는 영어 머릿글자로 회의(Meet ing)와 보고(Report)를 단순하게(Simple) 제때에(On-time) 간단하게(Slim)한다는 것을 말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부산시·의회 공무원 세금 ‘알뜰살뜰’

    대기업을 상대로 2년여간의 소송 끝에 수백억원의 세금을 되찾은 공무원들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부산시는 3일 부산시의회 박영세(朴寧世·49·4급 의사담당관)·전경규(田敬圭.49·5급)씨와 부산시 권오일(權吳日·42·법무관실 6급)·박준우(朴浚佑·40·기획관실 6급)씨 등 4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96년 12월 부산정보단지(현 센텀시티)사업 참여업체인 SK그룹이 IMF사태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사업참여를 포기,부산시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자대응팀을 결성해 본격적인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박과장 등은 증빙자료을 수집하는 등 2년여간의 준비 끝에 98년 11월 대한상사중재원에 383억원의 손해배상 중재신청을 청구했다. 이후 매월 1,2차례씩 서울을 오르내리며 10차례에 걸친 중재 심문에서 부산시의 입장을 적극적이고 논리적으로 대변,지난달 10일 113억5,600만원의 중재판정 선고를 이끌어냈다.중재판정은 법원의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박과장은 “소송 초기 부족재원 조달책임 및 조건부 참여문제 등쟁점사항에 대해 SK그룹의 책임을 입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재원이 결국부산시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부산시와 96년 12월 부산시와 부산정보단지 개발계약을 맺었으나97년 12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일방적으로 사업참여 포기를 통보했다. 이번 중재신청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출자로 사업을 추진하던 민간기업을상대로 제기한 첫 사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공무원 인사·보수 문답/ 軍·공직경력 하나만 혜택

    ■군 경력이 있는 9급 공직자가 행정고시에 합격,5급으로 다시 임용됐을때초임호봉은 어떻게 정하나 군 복무를 한 공무원의 초임호봉은 공무원 보수규정 제 8조 등의 규정에 의해 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의하면 초임호봉은 계급별 경력기간을 기준으로 그중 가장 낮은계급의 경력 연수에 1을 더해 정한 뒤 임용된 상위 계급까지 단계적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봐 정하거나,병역법에 의한 군 의무복무기간만 있는 것으로봐 그 연수에 1을 더해 정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4년의 군 경력과 1년의 9급 공직생활을 한 자가 행정고시를 통해 5급으로 임용됐을때,군 의무 복무기간만을 인정하는 경우 5급 4호봉이 되고,계급별로 나누어 인정할때는 5급 2호봉이 된다.따라서 높은 호봉인 5급 4호봉을 받는다. 이 경우 계급별 초임호봉 산정은 9급 6호봉(군4+9급1+1)에서 8급 5호봉,7급 4호봉,6급 3호봉,5급 2호봉으로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획정된다.이 때 군경력은 4년 모두 인정할 수 있으며,단계적으로 승진할시에는 20호봉까지는 1호봉씩,21호봉부터는 2호봉을 깎는다.
  • 국회 사무처 52년만에 첫 女행정서기관 탄생

    국회 사무처에 첫 여성 행정서기관(4급)이 탄생했다.1일 단행된 국회 인사에서 승진한 여성특별위원회 김혜숙(金惠淑·45)서기관. 국회에서 여성 속기직 서기관이 배출된 적은 있으나 일반 행정직 여성이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은 제헌국회 이래 52년 만에 처음이다. 74년 9급 특채로 국회에 들어온 김 서기관은 총무·의안·기획예산과를 거쳐 95년 입법민원과 청원계장(5급)을 맡았다.96년 8월부터 여성특위에서 입법조사관으로 일해왔다.틈틈이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준비하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국회 관계자는 “현재 국회 내 여성 사무관 15명 가운데 13명이 입법고시출신 사무관”이라며 “이들은 법제,재경 등 전공이 정해져 있고 국회 경험이 적은 반면 김 서기관은 경험이 다양하고 여성특위에 대한 애정과 활약이각별해 특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서기관은 “국회 사무처에 여성 직원이 30∼35%에 달하지만 대부분이 하위직”이라면서 “이번 특진을 계기로 여성인력이 국회 고위직에서 일할 수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지자체잉여금 빚 상환에 사용

    정부는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를 줄이기 위해 감채(減債)기금 조례를 마련,자치단체의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쓸 수 있도록 했다.또 지방채는 반드시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범위 내에서만 발행토록 했다. 행자부는 27일 전국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1년도 지방예산 편성 기본 지침’을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16개 광역자치단체 및 채무상환비율이 10% 이상인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감채기금조례를 마련,내년부터 예산집행에서 발생한 잉여금의 일정비율을 채무상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채무상환비율이 10%이상∼20%미만인 자치단체는 잉여금의 20% 이상을,상환비율이 20%이상∼30%미만은 잉여금의 30%이상을,상환비율이 30%이상인 단체는 잉여금의 50%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업무추진비와 사회단체보조금 등은 올해 수준에서 동결,경상예산을 긴축 운영토록 하고 있다.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때도 전산화를 통한 예산관리의 유기적·기능적 통합체제를 유지하고 투·융자 심사제도를 강화,적정규모의 지방채 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했다. 특히 투·융자심사를 거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의 승인과특별교부세의 교부,지방양여금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도 지방재정운용 방향으로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재정 질서의 확립 ▲긴축재정 및 지방채무의 적정관리 ▲세출구조의 조정을 통한 지방예산의 생산성·안정성 확보 ▲지식정보화 및 생산적 복지실현 등 국가시책의 지방적 연계와 지역의 성장잠재력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자치단체의 6급 이하에만 지급하고 있는 ‘대민활동비’(월 3만원)를 5급 이하까지로 확대 지급키로 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공무원 승진제도/ 문제점과 개선책

    공무원들의 승진,박탈인사를 보다 객관화하기 위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공정한 승진제도 확보는 전체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다. 공직 안팎에서는 아울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 패러다임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현행 승진제도의 현황과 문제점,개선 방향등을 점검한다. [현황] 공무원의 계급별 승진은 크게 근무성적 평정을 비롯,경력 평정과 기타 능력의 평가로 이뤄진다.1∼3급은 능력과 경력이 주요 기준이다.3급 및 4급은 보통승진심사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고,5급은 승진시험 또는 승진심사에 의해 임용되고 있다. 5급 및 7급 이하의 승진도 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승진후보자 명부에 오른 2∼4배수를 대상으로 선발한다.근무성적(50%)+경력평정(30%)+훈련성적(20%)+가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무원들의 인식과 문제점] 공무원의 승진은 이처럼 엄격한 기준에 의해 이뤄진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선 이같은 룰을 100% 신뢰 하지않는다.고시출신의 간부급은 주로 승진소요 연수의 불균형과 증가에 따른 승진적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5급 이하는 평가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 특히 승진소요 연수의 부처별 불균형은 공무원의 사기에도 직결돼 시정돼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99년 기준으로 본 평균 승진 소요연수는 5급에서 1급까지 24년 5개월이 걸렸다.9급에서 출발,1급까지 가려면 산술적으로 따지만 52년 4개월이나 걸린다.말단 공무원이 1∼2급의 고위 공무원이 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가 된다. 구조조정과 작은 정부의 지향으로 공무원 조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이른바 ‘대우공무원제’‘복수직급제’‘근속승진제’ 등이다.명예퇴직제 등도 어쩌면 승진적체를 해소하려는 고육책이나 다름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를 편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자리는 없는데 직급만높여 해당자에게 승진효과를 주려는 왜곡된 제도라는 설명이다. 근무성적 평정의 공정성에도 5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대체로부정적이다.지난해 중앙인사위원회가 외부에 의뢰,조사한 평정과정의 객관성을 묻는설문에 과반수 이상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다분히 온정주의의 평가관행을 답습하고 있는 주장이다.평가방법의 객관성에 대한 불만이다. [개선 방향] 승진이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승진기회가 공평하게 부여되지 않다고 인식하는 공무원들이 적지않은 상황에서 공직분위기는침체될 수 밖에 없다. 승진인사 제도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제에 현행 신분중심의 계급구조를 직무중심의 인사체계로 전환,능력과 실적에 의해 공무원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사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다면평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인사의 객관성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다.또 특정자리에 능력이 있는 공무원이 승진할 수있도록 하기위해 보직경로를 객관화하는 작업도 강구중이다.장기적으로는 신분중심의 계급제도에서 직무중심으로 체계로 바꿔 나간다는게정부의 구상이다. 홍성추기자 sch8@. *특별승진제 부처별 시행 현황. 정부는 올해 초부터 특별승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행자부의 경우 승진 대상자 가운데 10%를 특별승진시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인사때 승진한 20명의 서기관 중에서 2명이 근무연수 등 평정이 모자랐지만 특별승진했다. 최근 자체 규정을 마련한 농림부는 평가가 어려운 기능직을 제외한 7∼4급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농림부 관계자는 “승진예정인원의 10%를 특별승진시킬 계획이지만 올 하반기에는 승진 요인이 없어 빨라야 내년초에 첫 수혜자가 나올 것같다”고 전망했다. 정보통신부는 일반직 연구직 기능직 등도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원칙을 세웠다.직급별로 특별승진 대상 비율을 포함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지침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부도 4∼5급 승진예정 인원을 특별승진 대상으로 정했다.대상이 적을 경우 2∼3년 단위로 실시할 방침이다.실·국장과 단위 기관장 추천이나 동료·하급자의 ‘다면 평가’,보통승진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3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노동부는 아직 ‘특별승진’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다.승진을 하려면 종전과 마찬가지로 ‘3배수’안에 들어야 한다.서기관까지의 승진심사에는 상급자는 물론 하급자,동료 등의 평가를 고려대상으로 삼는 등 ‘다면 평가제’를 도입했다.노동부 관계자는 “노동부와 같은 작은 조직에서 특별승진제도를 적용하면 순기능보다는 ‘특혜 시비’ 등 역기능이 많을 수 있다”면서“중앙 부처에서 남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의 공로를 세운다는게 현실적으로가능하겠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아직 자체 규정을 만들지 않거나 도입 계획이없다는 입장이다.재경부는 특별승진제도가 현재의 ‘근무성적평정’과 겹쳐이중평가라고 주장한다. 부처 관계자들은 부처간 승진소요연수의 불균형,공로 평가의 객관성 등에문제가 있기 때문에 각 부처의 승진예정자를 같은 기준에서 평가하고 진급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중안인사위 김광웅 위원장. 공무원 승진심사를 총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김광웅(金光雄)위원장은끊이지 않는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위공모제’와 ‘인사예고제’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승진에 연연하며 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에게는 기회를 줄수 없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 ‘편법승진’,‘줄을 잘 선 결과’ 등 승진인사가 있을 때마다 말이 많다.부처에 따라 승진편차가 심한 것도 공무원들의 불만의 하나 같은데. 정부의 구조조정 등으로 중·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가 심화되고 부처간승진편차가 2∼3배 벌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복수직급제 확대,근속정년제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과 행정여건 등을볼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계급·승진이 아니라 능력·실적이 중시되는 인사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민간연구기관과 계급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승진편차를 줄여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평정제도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실적,능력,태도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했으나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는지 회의적이다.상대적으로 고참이 적은 여성공무원은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도 있다.다면평가를 통해 상사에 의한 일방적 평가를 지양하고있다.올해중 다면평가 활성화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하고 다면평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빈번한 순환보직으로 특정직위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하기에 문제점이있는 것이 사실이다.한 분야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축적한 공무원이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체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각 기관의 3급 이상 직위를 충원할 때 전 정부적으로 공개모집해 인재를 선발하는 직위공모제(job-posting) 실시도 추진하고 있다.또 예측불가능한 인사로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해의 인사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인사예고제’도 고려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외국의 경우. 승진개념이나 제도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크게 직위분류제와 계급제로 나눌수 있다.우리나라처럼 계급제를 고수하던 나라들도 점차 직위분류제를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여서 두 제도의 절충형이 주로 채택되고 있다. 즉,고위직은 직위분류제를,하위직은 계급제로 운영하는 형태다.계급제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신분상의 계급이 아닌 보수상의 계급으로 나누는 게 대세다. 일본 공무원의 승진은 시험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개 업무실적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다.연공 중시 성향이 우리보다 훨씬 강한 탓이다. 계급과 직위 어느 하나만 상승해도 승진으로 보는 우리와는 달리 직위와 등급이 구분된다.직위 상승만을 승진으로 간주하고 등급은 보수에만 차이가 있다. 직위분류제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은 승진의 개념에서부터 우리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결원보충을 할 때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성이 보다 높은 직위에,기관 내부에 있는 하위직위 공무원을 임용하는 것을 승진으로 본다.승진대상도 해당 분야에 경력이있는 공무원에게만 허용된다.일반행정,사무보조,과학기술직 등 수천개 세부 직렬에 따라 별도의 인사관리 기준이 있다. 영국은 최근 공무원의 계급이 폐지돼 계층구조가 단순해졌다.미국보다 훨씬엄격한 직위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상위계급으로의 이동으로서 승진기회는 상대적으로 줄었다.그 대신 상위의 책임도를 가진 직위로, 또는 보다높은 보수를 받는 직위로의 이동이 승진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결원보충 권한은 전적으로 부처와 소속기관에 있으며,공무원관리규정의 기본원칙에 따라 자체 실정에 맞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사시 제정시안 문답 풀이

    법무부가 21일 공개한 사법시험 제정시안은 기존의 사법시험제도를 근간으로 하되 응시자격 및 시험방법 등에서 시대상황을 반영,변화를 주었다. 법무부가 제정시안에서 ▲사법시험 응시 횟수 제한을 해제하고 ▲시험과목을 축소하고 ▲응시자격을 법학 전공자나 일정 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이수자로 한정한 것은 전문화된 법조인을 양성하고 응시 제한에 따른 기본권 침해소지 등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법학 전공자에게만 응시자격을 주는것은 비법학 전공자들의 반발과 함께 법대 과열 양상을 빚을 우려도 있다.제정시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올해 사법시험에 네 번째 응시했지만 낙방해 응시 제한에 걸렸는데 앞으로시험을 볼 수 없나. 그렇지 않다. 내년부터 4회 응시 제한이 폐지돼 내년 시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2003년부터 영어 필기시험을 대신하는 토익,토플,텝스 등의 합격선이 너무낮다는 우려가 있는데. 중앙인사위원회의 용역 자료를 토대로 합격선을 결정했다. 전국 중위권 대학의 졸업인증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점수와 5급 공무원의 국외연수 기준 점수를 참고했다.졸업생들을 배려해야 했고 1차시험에 최소한 1만명 이상이 통과해야 하는 것을 감안,기준 점수를 낮췄다. 5점 단위로 점수를 매기는 토익의 기준 점수가 672점으로 제시된 것은 실수인 것 같다. 개선하겠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반대 의견은 최종 제정안에 반영되나. 물론이다.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뿐만 아니라 법원,변협, 전국 92개 법과대학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모두 고려해 제정안을 내놓겠다. ●제정시안에 따르면 2002년부터 사법시험을 1회 이상 치를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데 2~3차례도 볼 수 있다는 얘긴가. 천재지변 같은 경우를 산정해 명문화한 것이지 1년에 여러차례 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1차시험은 객관식이 원칙이지만 다른 방법도 혼용할 수 있다는 규정도 같은 맥락인가. 현재는 1차시험이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있지만 앞으로 몇문제는 단답식으로 출제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놓은 것이다. 이종락 최여경기자 jrlee@. *사시 제정시안 수험가 반응. 이번 공청회에서 공개된사법시험법 제정안에 대해 큰 변화를 기대했던 수험생이나 학원가 모두 실망한 듯한 표정이다.새로운 시험법 제정이라는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면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수험가의 분위기는 예상 외로 잠잠한 수험생들과 의외의 타격이 예상되는 학원가 등 두 갈래로 요약된다.제정안의 유예기간이 길게는 6년까지 잡혀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이 직접적인 당사자라고 여기지 않고 있기 때문에큰 술렁임은 없다. 하지만 학원가는 불안감이 흐르고 있다.1차시험 과목 가운데 제2외국어와정치·경제·사회·행정·경영학이 폐지되는 등 시험과목이 대폭 바뀌어 학원 강의 전반을 재조정해야 할 판이다. 수험가에서는 선택과목이 줄어 시험때마다 문제가 돼온 선택과목 난이도 편차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운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거나 선택과목이 ‘필수과목화’되는 문제점은 사라지겠지만 일부 필수과목과 영어만으로 다양한 문화권과의 교류가 가능하겠느냐는 지적도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최근에는 법학 이외의 학문도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면서 “제정안은 법학 이외의 다른 학문에는 문외한인 법조인을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림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학원은 정부의 제도를 따라갈 수밖에 없지만일부 과목만으로 사시를 치르는 것이 타당한지 묻고 싶다”면서 “이번 제정안은 기계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같아 답답하다”고 성토했다. 최여경기자 kid@
  • 수산시장 1,000억대 경매비리

    수원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朴魯貞)는 19일 어민 등으로부터 직접출하받은 수산물을 도매시장에서 상장경매한 것처럼 속여 소비자에게 판매한안양 수복상회㈜ 대표 김정민씨(45) 등 수산물 중도매인 6명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수산물을 상장경매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주고 중도매인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단법인 한국수산회 회장 박후근씨(68) 등수원·안양·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대표 3명과 경기남부 수산업협동조합 박학순 조합장(55) 등 모두 4명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J수산㈜ 대표 김모씨(43) 등 중도매인 105명과 비상장거래사실을 묵인한 전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김모씨(52·5급)등관련공무원 8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 김씨는 지난 98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사들이거나 어민 등 출하주 10명으로부터 직접 출하받은 수산물(27억원 상당)을 상장경매를 거친 것처럼 속여 소매상에게 판매한 혐의다. 한국수산회 회장 박씨는 98년 1월∼99년7월 중도매인 42명에게수산물 183억원어치를 상장경매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9억여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14억5,000만원의 수수료를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수원수산 등 3개 도매시장법인과 경기남부수협이 상장하지 않은 수산물의 거래총액은 1,063억원이며 중도매인들로부터 부당하게 받은 수수료는모두 5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우리가 가꿔가야할 한반도/ 北 환경오염 실태

    북한의 환경문제는 북한 당국 이외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베일에가려져 있다.그러나 일부 귀순자의 증언과 북한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던 인사들이 작성한 자료,그리고 북한의 산업 및 국토 이용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분석할 때 북한의 환경 오염과 환경 파괴가 의외로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있다.북한의 환경 오염은 한반도 지형 특성상 남한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통일 뒤에는 북한지역의 환경 개선이 커다란 정책과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북한의 환경문제는 최근 남북 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화해 및 협력 분위기 속에서 반드시 주요 과제로 다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편집자주] *북한의 대기 오염. 북한의 대기 오염은 석탄 위주의 에너지 공급체계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석탄 증산정책을 고집스럽게 추진한 결과,대부분 광산이 깊이 파헤쳐져 산림자원이 황폐화되고,저질탄 양산으로 에너지 효율이 전반적으로 악화됨으로써대기 오염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의 질이 떨어져 아황산가스,분진,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이 배출돼 공장지대 및 인근 지역의 대기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즉 북한의 대기 오염은 낮은 에너지 이용 효율,저질탄의 과다한 이용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석탄이 산업부문에만 이용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대기 오염은 주로 공업지역에서심각한 것으로 추정되며,에너지 공급 부족을 신탄(목탄)소비 증대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산림 황폐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대기 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는 흥남지구,함흥지구,청진지구,신의주지구,평양지구,신안주지구 등을 꼽을 수 있다.북한의 대표적 공업지역인함흥시 흥남구역의 경우 지난 27년 건설된 흥남비료공장을 비롯해 본궁화학공장,흥남제철소,2·8비날론공장 등 많은 공장들이 있다. 함흥지역에서 의사로 일하다 94년 귀순한 여만철씨는“흥남구역에서는 많은노동자들이 호흡 곤란을 자주 호소하며,맑은 날의 낮에도 1㎞ 앞을 제대로볼 수 없을 정도”라고 증언한 바 있다.또 북한연구소의 95년 2월호 ‘북한’에 실린 ‘북한의 후진형 환경 오염과 주민들의 열악한 환경의식’이란 논문에 따르면 액체화학연료를 생산하는 만포시 훈하공장 등이 위치한 자강도의 별오동 주민들도 대기 오염으로 인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대기 오염은 남북한 에너지 사용량과 오염물질 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더 뚜렷해진다.94년 현재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남한이 1억3,723만5,000t으로 북한의 2,717만1,000t보다 5배 이상 많다.반면 연간 오염물질 배출량은북한이 1,081만6,000t으로 남한의 452만6,000t의 2.4배에 달한다. 문호영기자 alibaba@. *북한의 수질 오염. 북한의 수질 오염은 우려할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오염이 심한 지역은 광산 및 탄광촌,대형 공업시설 인근,화학공업지구,군사시설물과 군 주둔지,농경지 등이다.서해안에서는 신의주·정주·신안주 일대,남포 및 해주 일대,동해안에서는 청진 일대와 김책시 일대,문평 일대와 원산일대의 수질 오염이 심한 것으로 추정된다.내륙에서는 자강도 강계·전천 일대,평북 구성·삭천·대관 일대,평남 순천 일대,황해도 사리원 일대를 지나는 하천이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 공업시설 낙후와 공업지대 밀집으로 평양·원산·청진·남포 등 대도시 주변의 강은 수질 오염으로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는 장면이 수시로 목격되고있다고 한다.북한문제연구소가 93년 발간한 ‘체험자들의 증언을 통해 본 북한의 현실’이란 자료에 따르면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도 심한 수질 오염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대동강 지류이며 평양시내를 가로지르는 보통강도 물이 뿌연 상태로,수면 밑 20∼30㎝를 들여다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북한에서 수질 오염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곳은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이루는 두만강이다. 북한쪽에서는 무산철광에서 해마다 1,000여만t의 광산 모래를 강에 흘려보내고,아오지화학공장에서는 날마다 20만㎥의 폐수를 배출한다.중국의 개산툰펄프공장에서는 3,000여만㎥의 폐수를,가야하(河) 하류의 석현종이공장에서는2만800여만㎥의 폐수를 해마다 흘려보낸다.북한의 남양·회령,중국의 연길·도문·훈춘에서 나오는 생활폐수도 두만강으로 흘러든다.이 때문에 505㎞의두만강은 백두산을 흘러내리는 상류 106㎞를 제외하곤 심하게 오염돼 식수로는 물론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5급수 이하라고 한다. 압록강도 중국과 북한의 탄광,만포시멘트공장과 중강진·혜산·만포·신의주 등 북한 대도시,장백현·임강·집안·단동 등 중국 대도시의 산업 및 생활 폐수가 그대로 흘러들어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3급수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한다.청천강 역시 상류의 화학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 때문에 오염되고 있다. 문호영기자. *북한의 해양 오염. 동해와 서해의 해양오염은 두만강과 압록강 등 주요 강의 심각한 오염과 연관이 깊다.북한 해역 중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은 원산 앞바다로,매년 5월하순부터 8월 상순에 걸쳐 적조(赤潮)가 빈발해 어패류와 해조류가 멸종된상태로 알려져 있다.지난 91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이 펴낸 ‘남북 대기의 질 및 환경문제에 대한 기초조사’라는 자료에 따르면,원산 앞바다의 적조 현상은 흥남비료공장,본궁화학공장,2·8비날론공장 등과 합성수지,염료및 도료·제약·화학,모직·방직·제사공장들이 입주해 있는 흥남공단에서배출되는 공업폐수가 남하하는 북한해류에 의해 이동해 문천 유색금속제련공단에서 배출된 폐수와 상승작용을 일으킨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해양 오염 가운데 크게 우려되는 것은 서해안의 간척사업이다.이른바 북한의 ‘4개 지역개조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황해남도 앞바다 8만정보,평안남도 앞바다 11만 정보 등 모두 30만 정보의 농토를 개척하는 것이다.서해안 간척사업이 바다 오염을 가속화시킬 것은 너무도 뻔하다. 또 서해갑문 건설 뒤 남포지역의 공장 및 기업소에서 나온 폐수가 역류돼악취가 심하게 나고,댐 상류에서는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또 다락밭에서 유출된 토사가 강 바닥을 높이고,토사가 강하구에 퇴적됨으로써 해양생태계의 파괴도 가속화되고 있다. 문호영기자. *생태계 파괴. 북한의 자연은 군사적 이유,김일성 부자의 우상화 정책,연료 채취,개간사업등으로 훼손되고 있다. 산림 훼손은 휴전선에서 가깝고 개발이 비교적 많이 된 평양∼원산선(線)이남에서 심하다.강원도와 황해북도의 산은 민둥산으로 남아 있다. 청천강 이북은 산림 보존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으나,인공위성이 촬영한 개마고원의 식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원시림은 파괴돼 태백산일대보다 훨씬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자연생태계 파괴실태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곳은 두만강·압록강유역이다.백두산의 밀림,두만강과 압록강을 잇는 국경지대 원시림 등이 남벌또는 개간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다.백두산 일대는 야생동물 밀렵과 희귀식물채취 등이 성행해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 특히 두만강 유역의 생태계 파괴는 강변 양쪽 주변의 식수난, 농작물 피해,물고기 멸종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 학계에 따르면 두만강에는 송어·뱀장어·연어·산천어·붕어·모래무지 등 37종의 물고기가 서식했으나,최근에는 백두산 기슭의 상류 100㎞를 제외한 중·하류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문호영기자
  • 하위직 대외직명 아이디어 봇물

    ‘어떤 이름이 좋을까…’ 6급 이하 공무원의 대외직명 공모에 제출된 ‘작품’에는 나름대로 고심한흔적이 뚜렷했다.자식 이름 짓기에 비할 것은 못되겠지만,스스로가 불릴 이름인 때문인지 업무와 직급에 걸맞은 갖가지 직명이 제시됐다. 호응도 컸다.행정자치부가 5월 말 공모를 내자 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특히 지방직 공무원들의 열기가 높았다.상대적으로 대민 행정 수요가많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급에서는 ‘00장’이라는 이름이 선호됐다.시·군·구에서는 계장급이고,실무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이에 대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듯하다.사무장,서기장,업무장,행정장이 대표적이다.‘주사’라는 법적명칭을 응용해 행정사나 전담사라는 이름도 거론됐다.이밖에 주무관,행정관,수석행정원,차석,사관 등이 있다. 7급은 ‘00관’이라는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행정관,부관,대민관,책임관,주임관,공민관,위민관,목민관,차무관 등이다.특히 공민,위민,목민 등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뜻이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하지만 ‘00관’이라는 이름은 통념상 사무관이나 서기관,이사관 등 5급이상 공직자들에게만 붙어 있어 채택 여부는 의문이다. 7급에서는 봉사나 참봉처럼 전통적인 이름에다 버금해내미, 담당도우미 등이색적인 이름도 나왔다. 8급과 9급은 겹치는 것이 많았다.주임이나 담당,주무,행정원, 행정사 등이제시됐다.계장을 대체할 이름에는 팀장,과장보,차장,담당관 등이 공모됐다. 이밖에 기능직에는 기사,기무,실무,주무,총사 등이 제시됐다. 행자부는 앞으로 다른 부처 의견을 더 수렴한 뒤 각 계층별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대외직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결정된 이름이 강제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각 행정기관의 업무성격 등에 맞춰 부르도록 한 권장사항일 뿐이다. 이지운기자 jj@
  • 승진심사’학위 가산점’ 조정…대구시 직원들 찬반 논쟁

    대구시가 5급 승진심사시 석·박사학위자에게 주던 가산점을 낮추자 직원들 사이에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시는 최근 4·5·6급 직원 9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5급 승진심사(10점 만점)때 반영하는 가산점을 박사학위자의 경우 기존의 0.25점에서 0.15점으로 낮추고 0.10점을 부여하던 석사학위 가산점은 아예 없앴다. 이에 대해 석·박사학위 소지자와 대학원에 재학중인 직원들은 “시가 앞장서 인재 육성을 외면하는 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모씨(41·6급)는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오히려 석·박사학위 취득을 적극 장려해야 할 시가 학비지원은 하지 못할 망정 기존의 가산점을 낮춘 것은 근시안적 인사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대다수 직원들은 그러나 “석·박사학위가 있다고 무조건 가산점을 주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가산점 축소·폐지를 반겼다. 이모씨(40·6급)는 “학위소지 여부가 승진 등 인사의 잣대가 되는 시대는지났다”며 “학위에 관계없이 업무에 충실한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국무회의 노무사법개정안 의결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고 공인노무사법개정안과 공무원임용시험령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10년 이상 노동행정에 종사한 5급이상의 공무원에게는 자동적으로 공인노무사 자격이 부여됐으나,앞으로는 1차 시험과목 전부와 2차 시험과목 일부만 면제된다. 부부 공무원,부모공양공무원의 연고지 근무추진 등을 위해 마련된 지방·국가공무원 인사교류계획에 따라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하는경우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이지운기자 jj@
  • 경남 시·군 직원 교환근무 40명 선발

    경남도가 시·군간 공무원의 맞교환 근무제를 실시한다.침체된 공무원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도는 3일 도내 20개 시·군에서 각각 2명씩 40명을 선발,이달 한달간 상호교환근무토록 했다고 밝혔다.공무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행정경험도 쌓고정보도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6·7급 하위직 공무원 가운데 부서간 전보가 사실상 어려운 지적·환경 등전문직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부서에서 우선 선발했다.직렬별로는 행정직13명과 지적 6명,환경 5명 등이다. 이들은 자매결연 시·군에 교환 파견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앞선 행정과 정보화마인드 등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도는 이 제도가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파견근무자 직급을 5급까지 확대하고,파견기간도 늘리며 도와 시·군간 파견근무도 실시할 방침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여성공무원 “우리도 뭉쳤다”

    여성공무원들이 뭉쳤다.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여성공무원 대표자회의’가 여성공무원단결 및 지위향상 선언의 마당이 됐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만남 이상의 의미가 있다.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행사에서 관리직 여성공무원들이 따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과 백경남(白京男)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60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의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가운데각 기관을 대표하는 대표자 6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부처별 최상위 직급 여성공무원들이었다. 따라서 각 부처·자치단체들이 어느 직위까지 여성공무원을 진급시켰는지가자연스럽게 드러났다.지금까지는 여성계에서조차 이런 통계가 없었다. 주최측은 여성공무원에 대한 기관별 육성 의지를 확인하고,기관장들에게 여성 인사정책에 대한 현실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인사 모니터링을 통해 기관별 여성 인사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할 방침이다.우선 여성공무원 임용현황을 조사,기관별 순위를공개하기로했다. 참가자들은 남성,여성이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직·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토의했다. 대표자간의 연대를 통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정보교류망도 형성하기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공직자 명퇴 크게 줄었다

    명예퇴직 공무원(국가직)이 크게 줄어들었다.올 2·4분기 명예퇴직하는 공무원은 707명으로 나타났다.1·4분기 846명을 합하면 올 상반기 동안 1,553명이 명예퇴직으로 공직을 떠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명퇴자 3,955명(1·4분기 2,337명,2·4분기 1,618명)의39% 수준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26일 이와 관련,“명퇴자가 급감한 것은 그만큼 공직사회가 안정돼가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경기 활성화와 구조조정 마무리 등이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2·4분기 명퇴자는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308명으로 가장 많고,기능직 252명,특정직 147명 순이다.기관별로는 경찰청이 145명,정보통신부 110명,국세청 108명 순으로 명퇴신청자가 많았다. 반면 공정거래위원회와 재정경제부,환경부는 각 1명씩으로 거의 명퇴가 없었다. 일반직 명퇴자들의 분포는 6급 이하가 204명으로 수위를 차지했고,4∼5급 85명,3급 이상도 6명이나 됐다. 최근 5년간 명예퇴직 현황을 보면 98년에 8,275명으로 가장 많았고,99년 8,200명,95년 2,041명 순이었다.IMF와 정부조직개편 등으로 98,99년에 명퇴자가 급증했었다. 96,97년 명퇴자는 1,000명에도 못미치는 896명과 861명에 불과했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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