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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급이상 국세청 공무원 월급, 능력·성과따라 지급키로

    오는 2003년부터 5급 이상 국세청 공무원들은 능력이나 성과에 따라 월급을 받게 된다. 국세청 조성규(趙誠奎) 행정관리담당관은 27일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공무원의 책임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03년 1월1일부터 5급 이상 공무원 1,107명을 대상으로 직무와 성과에 따른 차등보수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3월31일까지 대상 및 방법설정,대표직위 선정 등 현장조사와 직무기술서 작성,직무평가,급여제도 설계,성과관리시스템(PMS)설계 등 5단계 절차에 따라 직무분석을실시한다.조담당관은 “직무와 성과에 따른 차등보수제를 도입함으로써 잦은 순환근무와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획일적인 보수 지급 등의 관행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세청은 이날 오전 11시 본청 12층 대회의실에서 김광웅(金光雄)중앙인사위원장과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손영래(孫永來)서울청장,봉태열(奉泰烈)중부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분석 출범식을 가졌다. 박선화기자 pshnoq@
  • [데스크 시각] 고시제도 재검토 할때다

    일사분란을 생명으로 하는 공직사회가 최근 시끄럽다.6급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은 노동조합을 설립하겠다고 아우성이고,자치단체에선 고시 출신 관료 엘리트를 기피하는 초유의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공무원사회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이 벽은 인사정책의 실패에서 비롯됐다고 해도틀린 말이 아니다.인사정책의 핵은 이른바 고시제도에서 비롯된다.고시에 합격하면 사무관으로 임용,하자가 없는 한정년이 보장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행이었다. 반면 비고시 출신의 간부급 승진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가능했다.어쩌다 한 명씩 1급 관리관이 탄생,비고시 출신의희망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현실은 이마저도 거의불가능하게 돼 있다.9급이 1급까지 승진하려면 정상적으로가도 50년이 넘어야 가능하도록 돼 있다. 하위직 공무원들의 불만은 여기에서 비롯된다.물론 고시제도는 3국시대부터 시행돼온 오래된 인재 등용 방식이다.집안이 가난하고 출신 성분이 약해도 ‘고시’를 통과하면 상류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순기능이 많았다.때문에 야심 있는 젊은이들은 이 등용문에 도전했고,또 성공했던 것도 현실이다.특히 이렇게 배출된 유능한 관리들이 우리의 경제발전이나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바뀌고 있다.각 분야의 유능한 인재들이 여기저기서 배출되고 있다.고시 출신보다 더 전문적인인사들이 각계각층에 널려 있다. 이들은 관리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시 출신들이 줄대기와 눈치보기로 승승장구하는 현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위직 공무원들도 이를 모를 리 없다.능력과 관계없이 고시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로 보직과 승진에서 특별 대접을받는 사실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행정학회 세미나에서 한국외국어대 권용수교수도 이러한 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권 교수는 중앙부처 공무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최근진행 중인 행정부 개혁이 5급 이상 관료 엘리트 중심으로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도 공무원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차원에서 일본의 공직 임용제도는 타산지석이 될 수있다.일본도 우리처럼 고시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나 이들은간부가 아닌 우리의 7급 정도에서 출발시킨다. 다만 승진에서 비고시 출신보다 유리하게 돼 있다.이 과정에 무능한 공직자는 자연스럽게 도태된다.영국도 이와 비슷한 속진(速進·Fast Stream)제도가 있다.고시에 패스했더라도 우리처럼곧바로 간부 사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말단부터 시작,능력을 검증받는 제도다. 현재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 등에서 고시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정부에서 추진중인 사안은 어떻게 선발하느냐의 문제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다. 고시 출신이라도 말단부터 출발,공직자로서의 진정한 자질을 갖췄는지 한번 검증해 보도록 하자. 홍성추 행정뉴스팀 부장 sch8@
  • [공직인맥 열전](65)기상청

    대한제국 시절인 1904년에 근대적인 기상업무를 시작한 이래 49년 국립중앙관상대로 발족한 기상청의 인맥은 크게 기상기술원양성소 출신과 80년대 중반 이후 기상청에 들어온4년제 대학의 기상 관련학과 출신으로 나뉜다. 기상기술원양성소는 지난 48년 설립돼 82년까지 홍사선(洪思銑·56) 예보국장 등 많은 기상청 간부들을 길러낸 ‘기상 사관학교’다. 기상 관련학과 졸업자들은 지난 70년 9급으로 기상청에 들어온 이천우(李天雨·56·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광주지방기상청장을 비롯,주로 80년대 중반 이후 특채 형식으로 기상청에 입성했다. 이 때문에 기능직을 제외한 일반직 848명중 석·박사 비율이 20%(박사 31명,석사 139명)가 넘지만 4급 이상 간부 76명 가운데 고졸자와 방송통신대 출신도 각각 25명과 16명이나 된다.최근에는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석사 학위가 있어도 6·7급으로 채용된다.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공부하는 직원만 119명에 이른다.안명환(安明煥·56) 청장을 비롯해 공군 출신이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일기예보는 철저한 ‘팀 플레이’가 생명이기 때문에 기상청에서는 전통적으로 일사불란한 조직체계가 중시돼 왔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관료화로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다. 안명환 청장은 지난 68년 9급 공채로 시작,30여년만에 조직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강릉지방기상청 예보관으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도 학사학위를 딸 정도로 집념이 강하다.주로 예보 분야에서 일해온 ‘야전’형으로 실무자를 믿고 과감하게 업무를 맡기는 스타일이다. 김덕제(金德濟·56) 기획국장은 과학기술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말 기상청으로 자리를 옮겼다.외모와는 달리 소탈한 성품이다.낯선 업무를 맡았지만 30년 동안의 공직을거친 베테랑답게 ‘교통정리’에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홍사선 예보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예보통’.지난 70년 기상청에 발을 들여놓은 뒤 줄곧 예보분야에서 일해왔다. ‘야근을 밥 먹듯’하면서도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예보회의 때마다 날카로운 지적으로 후배들을 긴장하게 한다. 남기현(南基玄·58) 기후국장은 후배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좋다.자상한데다 웬만해서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 ‘맏형’으로 통한다.예보분야 경험이 적은 편이지만 6년 동안이나 기획과장을 역임,전체 업무에 관해 모르는 것이 없는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정순갑(鄭淳甲·47) 정보화관리관은 87년 5급 기상사무관으로 기상청에 입성했다.기상청의 숙원이었던 슈퍼컴퓨터도입사업을 무난히 처리했다.축구 동호회장으로 활동하는등 대외적인 업무에도 적극적이다.듬직한 체구답게 ‘두주불사(斗酒不辭)’파다. 박광준(朴光俊·47) 관측관리관은 지질학을 전공했지만 공군 기상장교로 일하면서 일기예보와 인연을 맺었다.10년 동안 국제협력과에 근무한 ‘국제통’으로 영어에 능통하다. 직원 교육 때는 대충 넘어가는 것이 없어 ‘호랑이 선생님’으로 불린다. 정효상(鄭孝相·53) 기상연구소장은 80년 7급 특채로 기상업무와 인연을 맺은 뒤 연세대에서 석사 학위를,미국 텍사스A&M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공무원이라기보다 학자라는 인상을 짙게 풍긴다.최근 실시한 인공강우실험의 책임자였다. 이호(李昊·58·부산지방기상청),이천우(광주〃),오완탁(吳玩鐸·53·대전〃),신경섭(申慶燮·48·강릉〃),박종주(朴鍾周·58·제주〃) 청장 등도 기상청을 끌어가는 핵심 간부들이다.김상조(金尙照·56) 항공기상대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문을 연 항공기상대 운영을 위해 3급(부이사관) 자리에서 4급 계약직을 자청한 ‘의리의 사나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변호사 개업 연수원생 급여 환수 추진

    판·검사로 임용되지 않고 변호사 개업을 하거나 기업체에 취직하는 사법연수원 수료생이 연수원생 때 받은 급여를 환수하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최근 이같은 방안을 마련,관련 부처와 의견 수렴에 나서는 한편 법률을 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생은 현재 법원조직법상 별정직 공무원으로 규정돼 5급 사무관 1∼2호봉에 해당하는 50만∼60만원의 급여를 매월 받고 있다. 그러나 사시 정원이 크게 늘어나 판·검사 임용자보다 변호사 등 개인사업자로 나서는 사람이 월등히 많아지면서국가 예산에서 변호사 개업자 등에게 지급한 급여는 환수하는게 타당하지 않으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변호사협회 등 법조계에서는 이같은 정부 방침이 형평성시비를 낳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변협측은 “연수원생 급여는 20년 이상 지급돼 온 것이고 지금까지도 연수원생 절반 이상이 변호사 개업을 해온 상황에서 재조·재야간 형평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반발했다. 법무부도 “판·검사뿐만 아니라 변호사들도 사회 공익적성격이 강한 직업군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급여 지급을사실상 중단하는 조치는 좀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을 관할하는 대법원측은 “법원·검찰·변협을포함,국민적 합의가 따라야 할 사안”이라고 신중론을 폈다. 올해 1월 수료한 연수원 30기생 678명 가운데 107명이 예비 판사로,99명이 검사로 임용되는 등 206명만이 재조(在曹)에 남았다.470여명은 변호사 개업을 하거나 기업체 등에 취직했다. 올해부터는 사시 정원이 1,000명으로 늘어나 연수원생들의급여로만 연간 최소한 6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지금 우리자치구에선/ 동작구, 업무효율성 제고

    ‘정보화 능력은 공무원의 필수요건’ 서울 동작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능력 실기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직원들의 정보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고 관련기능을 익혀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이에 따라 6급 팀장 114명을 1차 대상으로 23일까지 2차례 평가를 실시하고 이어 하반기에는 5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하기로 했다. 평가에서는 전자결재,공문서 등 서류 작성,인터넷 정보검색 등을 중점 평가하게 되며 평가결과 60점 미만 득점자는재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인사고과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5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자동화 시스템과 인터넷 정보검색,문서작성 등 정보화 자격 실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다.역시 결과를 인사고과에 반영,정보화 능력평정 근거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태일 기획예산과장은 “첨단 업무환경에 손쉽게 적응하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을극대화하기 위해 실기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순천시 ‘직상급자 평가제’ 첫 도입

    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직원들의 근무 성적평가를 직상급자에게 맡기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순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인사평가의 잡음을 줄이기 위해 ‘5급이하 직상급자평가 계획안’을 마련, 상반기 인사고과부터 반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5급이하 직원들은 바로 밑 부하직원에 대해 매긴 근무성적 평가서를 이달말까지 제출해야 한다.시청직원 1,259명중 5급이하 해당자는 1,204명이다. 인원 수가많은 행정직은 소속 실·국별로 하되 토목·세무직 등 전문직은 직렬별로 하도록 했다.사무실이 다르더라도 평소 잘알고 있으리라는 판단에서다.예를 들면 행정직 8급이 24명,7급이 37명인 행정지원국의 경우 7급 37명 모두가 각각 8급24명을 평가해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매겨 평가자에게 보내도록 돼있다. 평가자는 통보 받은 대로 평가서를 작성해 인사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를 어길 경우 합당한 사유서를 제출토록 못박았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과 성실도는 가까운 직상급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직원들은 바람직한 면도 있으나 부작용도 많아 보완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능력있는 직하급자의 승진기회를 뺏기 위해 고의로 나쁜 점수를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같은 과·계나 읍·면 근무자들이 집단적으로 특정인에게 편파적인 점수를 줄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김희선씨 복지부 이웃돕기 홍보대사에

    김희선씨 복지부 이웃돕기 홍보대사에

    탤런트 김희선씨가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김씨는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모은 6,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돼 19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위촉장을 받는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2001년 이웃돕기 유공자 108명(단체)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한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최진민(60·귀뚜라미 문화재단 이사장)김정실(46·매일경제IBI 대표이사) ◇국민포장 정억순(62·미륵원 원장) 손명식(60·구세군 대한본영 부정령) 강도아(61·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대통령표창 삼성사회봉사단롯데쇼핑 부산은행 송부선(57·논산시 별정5급) ◇국무총리표창 고성일(41·전남 장성군) 김대술(65·경기 성남시) 노윤구(KBS PD) 이상훈(6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지회장)
  • 관리직 女공무원 4.7%…세계 76개국중 74위

    한국의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세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8일 국내 관리직 여성공무원 육성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의 자료 등을 통해각국 여성공무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지난해말 기준 5급 이상 행정직 및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4.7%에불과,전세계 76개국 중 방글라데시(4.9%)에 이어 74위로최하위권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 바람이 불고 있는 이슬람국가와 비교했을때 파키스탄(8.0%),바레인(7.3%)보다도 낮은수준이고,다른 이슬람국가인 요르단(4.6%)과 비슷하다. 행정직·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온두라스로 54.4%였고,이탈리아(53.8%),피지(48.3%),미국(44.4%),라트비아(41%),콜롬비아(40.4%) 등이 한국의 9배에 달하는 40% 이상을 기록해 상위 1∼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트리니다드 토바고(39.7%),바베이도스(38.7%),러시아(37.9%),캐나다(37.3%),우크라이나(36.9%),벨로루시·뉴질랜드(36.6%),헝가리(35.3%),폴란드(33.6%),영국(33. 0%) 등이 뒤를 이었다.일본은 9.5%로 전체 순위 69위를 기록했다. 중앙인사위측은 국내 여성인구 비율이 49.6%이고 여성의경제활동 참가율은 49.2%인 데 비해 여성 공무원 비율이너무 낮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인사위 관계자는 “한국은 공직이 남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상대적으로 여성들의 공직진출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공직인맥 열전](63)특허청

    특허청은 정책수립·집행기관이라기보다는 지적재산권 보호와 육성을 담당하는 ‘서비스’기관이다. 업무도 특허·실용신안·상표·의장 등 변리사 수준을 요구하는 전문영역이다.그래서 일반행정가가 아닌 전문가를꿈꾸는 5급·7급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작은 정부’ 실현을 위한 공무원 감축바람에도 특허청은 ‘무풍지대’다.특허심사만 3년 이상 걸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95년부터 인력을 대폭 늘려 450여명의 심사·심판관 및 박사급 인력을 영입,다른 부처로부터 눈총을 많이 받았다.덕분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전체 25%(240명)를 차지하는 등 부처중 우수인력이 가장 많은 ‘두뇌집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변리사 제도의 개편으로 5급기준 5년 이상 근무자에게 자동으로 부여됐던 변리사 자격이 올해부터 없어지면서 우수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변리사 자동부여제도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행운아(?)는 총 167명.대부분 서기관 이상 간부급이다.특허청 내부에서는 “좋은 시절 다 갔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마저 나온다. 인력을 많이 충원했지만 특허출원이 급증,업무추진은 여전히 역부족이다.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심사관 1명이 1년간 특허·실용신안을 처리하는 건수가 5배에 이른다. 1인당 심사하는 기술분야도 178개로 미국(18개)·일본(63개)보다 턱없이 많아 전문성이 떨어지고 처리기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다. 5급 이상 668명 중 행정고시·기술고시 출신이 334명으로 50%를 차지하지만 본청 국장급은 대부분 산업자원부 출신이다. 임내규(林來圭)청장은 아이디어맨이다.기존 행정조직과별도로 ‘특허행정혁신 종합대책 추진반’을 구성,정부부처 최초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시행했다. 25년간 산자부에서 경력을 쌓은 유영상(劉永祥)차장은 자상한 업무 스타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임 청장과 팀워크가 잘 맞는다. 연원석(延元錫)특허심판원장은 87년부터 특허청에서 일해온 특허행정 전문가.업무처리가 치밀하고 빈틈없는 외유내강형으로 특허심사의 신속성을 위해 제도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김기호(金基鎬)기획관리관은 온화한 성격으로 인터넷 특허기술정보 무료검색 서비스와 온라인 전자출원 시스템인 ‘특허넷’의 브라질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임육기(林陸基)관리국장은 올해부터 5월을 ‘발명의 달’로 선포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이성재(李成宰)심사1국장은 ‘사이버 특허청’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상표·의장법 정비에 힘써 왔다. 김진(金鎭)정보자료관은 외국인에 대한 지식재산분야 국제연수를 전담하는 등 특허행정의 글로벌화에 노력해 왔다. 14년째 특허청에 몸담아온 정용철(鄭用澈)심사4국장은 지난해 심사국 최초로 개방형으로 공개임용된 뒤 전자상거래관련 심사지침을 제정,시행했다.정양섭(鄭禳燮)심사2국장은 77년 특허청 개청과 동시에 전입,기술분야 심사과장·심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발명과 특허의 세계’등 필독서 4권을 펴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모범 국가유공자 18명 훈포장·표창

    정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3일 김한섭(金漢燮·63·4·19상이자 6급)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 국가유공자 18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국가보훈처 회의실에서 열린 포상식에서 백정현(白正鉉·71·공상군경 1급)씨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김상규(金相奎·49·전상군경 3급)씨와 김요섭(金要燮·52·전몰군경유자녀)씨에겐 국민포장이 각각 수여됐다. 김한섭씨는 경희대 한의학과 재학중 4·19혁명에 참가,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75년부터 25년간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봉사를 편 공로를 인정받았다.백정현씨는 60년 수도사단 헌병대 교관으로 교육중 척추를 다쳐 전역한 뒤에도 부산의용촌을 건립,상이용사들의 자립을 지원했다. 다음은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명단이다. ◇대통령 표창 ▲양석(54·파월전상 5급) ▲유영호(69·전상군경 5급) ▲유재철(73·전상군경 5급) ▲장정수(63·공상군경 5급) ▲한효기(46·공상군경 1급) ▲엄노미(72·전몰군경 미망인) ▲박정용(51·애국지사 유족)◇국무총리 표창 ▲김대복(71·전상군경 3급) ▲김석호(66·전상군경 1급) ▲이종록(76·전상군경 2급) ▲황동춘(55·공상군경 2급) ▲서정용(54·전몰군경유자녀) ▲박수근(55·인헌무공훈장)노주석기자 joo@
  • [공직인맥 열전] (62)통계청

    통계청은 국세청·관세청·조달청과 함께 재정경제부 산하의 경제부처로 구분되지만 두 가지 면에서 다르다. 첫째는 청(廳)은 차관급 기관장이 맡고 있지만 통계청만은 1급 관리관이 맡는 미니 부처다. 둘째로 통계청 직원들을 들여다 보면 경제 관료가 아니라통계 관료에 가깝다.경제부처에서는 정책방향에 따라 민원인의 이해가 엇갈리지만 통계청 업무는 민원인도 거의 없고,정책에 따라 이익받는 사람도 손해입는 측도 없는 탓이다. 통계청은 소비자물가동향,산업활동동향,인구·주택 총조사 등 53가지의 통계를 양산해내는 우리나라 통계의 총 본산이다.재경원 출신으로 통계청에 근무한 전직 고위 간부는통계청을 떠나면서 “통계청은 다른 경제부처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꼼꼼하고 치밀한 숫자를 다루는 통계업무 특성상 통계청에는 정부 부처 가운데 유달리 여성 공무원이 많다. 전체 1,710명 직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은 674명으로 39.4%를 차지하고 있다.5급 이상 간부직 142명 가운데 21명(14.8%)이 여성이다. 윤영대 청장이 올해 2월 전문직 여성한국연맹(BPW Korea)이 수여하는 BPW 금상을 받은 것도 여성 공무원들이 절반가까이 있다는 사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142명의 간부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은 26명(18.3%)이고 승진 또는 특별 채용 케이스가 많다.국장급 간부 가운데도 다른 행정기관에 비해 7,9급에서 승진한 사람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직원들이 꼽는 통계청 최대의 과제는 청장을 차관급으로격상해 사기를 진작시켜 달라는 것이다.같은 1급 청장인 기상청도 공보담당관이 있지만 통계청에는 공보담당관이 없다.통계기준과의 한 계에서 공보업무를 맡고 있을 뿐이다.이같은 통계청의 위상은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경북 울진과 고려대 출신의 윤영대 청장은 98년 3월부터 3년 넘게 청장을 지내고 있는 ‘장수 청장’으로 꼽힌다.최근 재경부 1급 인사에서 통계청장 자리를 넘본 간부들도 있었지만 윤 청장은 자리를 수성했다. 1급 중앙행정기관이어서 차장 직제가 없는 탓에 남번 통계기획국장이 수석국장 역할을 하고 있다.남 국장은 8월부터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통계학술 올림픽’인 53회 세계통계대회 준비에 동분서주하고 있다.부하 직원들의 의견을들어 업무를 처리하는 합리형이라는 평이다. 윤 청장과 행정고시 12회 동기생인 박화수 경제통계국장은 산업의 바로미터인 산업활동동향 등을 매달 발표해 비교적 얼굴이 알려져 있는 편이다.소비자물가동향,소비자전망조사 등도 그의 업무다.선주대 사회통계국장은 인구·주택 총조사를 비롯해 경제활동인구,농·어업 총조사 등을 맡고 있다.9급으로 공무원을 시작했으며 보스 기질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간부 가운데 홍일점은 김민경 통계정보국장.69년 고려대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옛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서 7급으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줄곧 통계청에서 근무했다.치밀한업무 스타일과 온화한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독신이다.최근에는 축적된 통계 노하우를 담은 ‘국가 통계의 이해’와 ‘인구센서스의 이해’등 2권의 저서를잇따라 펴내기도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 ‘재산등록 확대‘ 반발

    정부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 방지와 공무집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재산등록 대상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해당 공무원들은 특정 직종 공무원을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는 처사이자 사생활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이달말까지 건축·토목·환경·식품위생분야 등에 근무하는 5급 이하 7급 이상 공무원들의 재산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등록하기 위해 해당 공무원들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고 있다.등록범위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해당공무원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이 소유한 전 재산이다. 지난 1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것으로 종전의 4급이상 공무원 및 감사·세무분야(5∼9급)로 제한해 오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부산의 경우 등록 대상자는 2,716명이며 시에서 268명,구·군에서 664명이 추가됐다.광주시와 각 구청에서는 600여명이 늘어났다.경북 경산시도 지난해 시장을 비롯해 4급 이상 7명과 감사·세무 2개 부서 25명 등 모두 32명에 그쳤으나 올해 8개 부서 101명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상당수 해당 공무원들은 비록 법을 근거로 한 재산등록이라 하더라도 말단 지방 공무원에게까지 의무화한 것은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감축 등으로 업무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무원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재산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경산시 A모 간부는 “고위 공직자나 국회의원 등에 적용하는 등록 기준을 지방공무원에게까지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정부가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지방공무원들을 마치 ‘도둑놈’으로 모는 것 같다”고 말했다.경산시 B모씨(7급)도 “공무원의 사생활도 보호돼야 한다”며 “부정한 돈이 생겼다면 등록할공직자가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부산의 6급 토목직 공무원은 “소위 이권부서로 통하던 시절이 끝났는데 공무원 재산등록을 통해 부패를 막겠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공직자 재산등록은 공무원의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며 “공직의투명성 확보 조치인 만큼 공무원들이 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부산 이기철·광주 최치봉기자 shkim@
  • 감사원 ‘禁女 벽’ 언제 깨지나

    감사원에서 첫 여성간부는 언제쯤 탄생할까. 최근 정부가 과장급 이상 보직에 ‘여성채용목표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금녀(禁女)의 집’으로 여겨지는 감사원에도 여성간부시대가 도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원 이래 여성이 과장급 이상 자리에 오른 적이 한 번도없기 때문이다. 현재 600여명에 달하는 감사원의 정식 직원 가운데 여직원은 18명.선두주자로는 4급인 정말희 감사관(4국3과).감사원에서만 30여년을 근무했다.전산직에는 4급으로 김경혜 감사관(국책1과)이 있다. 5급에는 장난주(행시 39회),이수연(40회),이정순(41회),김병수 감사관(공인회계사 27회)이 뒤를잇고 있다.전산직에는 5급 1명을 비롯,6급 2명,7급 9명이근무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감사원의 첫 여성간부 탄생은 내년 말쯤으로 예상된다.정 감사관의 진급 시점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물론 ‘여성채용목표제’ 시행으로 이보다 앞당겨질 공산도 있다. 사실 감사원은 그동안 ‘기강·감찰’ 등의 이미지로 여자에겐 좋은 근무여건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고정관념’과‘선입견’이 걸림돌이었다.남의 잘못을 들춰내는 감사업무가 여성과는 ‘거리가 있다’는인상이 강했다.출장이 잦은 것도 또다른 이유.10일 이상 여관방에서 입고 자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감사원의 인사 관계자는 “이제는 (감사원) 조직이 여성에게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해 감사원에서도 ‘여성 파워’가 현실화될 때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부천역 박영자사무관, 102년만에 첫 여성역장

    한국 철도 10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역장이 탄생했다. ‘금녀의 벽’을 깬 주인공은 철도청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하다 4일 경인선 부천역장에 임용된 박영자(朴英子·39) 사무관. 박 역장은 지난해 11월9일 실시된 철도청 인사에서 처음으로 내부 승진한 여성 사무관 기록도 갖고 있다.지금까지 철도청에는 5급 이상 여성사무관이 2명 있었으나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었다. 박 역장은 지난 81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청량리기관차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서울지방청 경리과와본청 전자계산사무소를 거쳐 95년부터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해 왔다. 철도청 업무는 대부분 건설,토목,운전,보선,정비 등 육체적으로 힘든 분야가 많아 여성 역장 탄생이 어려웠다.그러나 박 역장은 기획예산과 근무시절 남편 김근태(金根泰·아주대 정보통신전문대학원 교학과장)씨와 자녀,노부모 등과함께 살면서도 예산편성과 국회 국정감사 때에는 2개월에한번 집에 들를 정도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승진과 발탁의영광을 안았다. 박 역장은 “영업 최일선의 소속장으로서고객서비스 향상과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우체국 서비스업무 담당자 5급 승진인사때 혜택 준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李敎鎔)는 2,300여명의 6급 직원들의 5급 승진과 관련, 인사관리세칙을 개정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대도시와 농어촌간 지역여건,담당업무의난이도와 책임성을 고려해 6급 공무원 보직관리지침을 새로 마련했다.일반 승진시험만으로 6급에서 5급으로 승진시켜오던 것을 지난해 11월 심사승진제도로 개선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사업지원 부서보다는 우체국 최일선에서 직접 고객을 위해 봉사하는 영업담당과장과 업무량이 많고 근무여건이 안좋은 우편물 구분,배달작업을 관리하는 우편물류·우편분류·배달서비스 과장 등을 승진 때 우대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결재는 간소하게보고는 신속하게”

    ‘결재는 간소하게,회의는 효율적으로,보고는 신속하게!’행정자치부는 1일 행정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지침서로 ‘일하는 방식,확바꿔봅시다’를 발간했다. 행자부와 기획예산처가 합동으로 지난 3월 중앙부처와 시·도 등 38개 기관을 대상으로일하는 방식 개선실적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120건을 담았다. 효율적인 회의 운영을 위한 방식으로 충남도와 경북도의 영상회의시스템이나 대구·대전·경남도는 케이블TV,행정방송 등을 통해 간부회의 상황을 전달하는 방식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경남도의 경우 매주 1∼2회 실·국장이 단위부서를 찾아결재하는 ‘순회결재’,주요사안에 대한 ‘토의식 동시결재’를 시행해 결재과정의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또상·하 직원간 정확한 의사전달을 하고 그에 따른 결정과정의 왜곡사례 발생을 줄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행정기관에서는 보고서 작성·검토·수정 작업을 거치고 있어 시간·경제적 손실이 크다.그러나 제주도의 경우는 보고에 있어서‘완벽한 형식’을 걷어치웠다. 가능한 한 1장 이내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타 첨부내용은 직접 설명하거나 ‘쪽지’를 이용해 시간·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부산시는 보고SOS(Simple,On-time,Slim) 촉진 스티커제도를 도입했다.구두·메모보고 활성화,전자문서화,1장보고서 작성,4단계 보고체계 등 보고 효율화를 위한 8개항목을 만들고 이를 위반한 경우 결재자가 스티커를 발부하는 제도다.지적을 많이 받은 공무원은 일하는 방식 혁신교육을 받기도 한다. 이밖에도 ▲‘회의 없는 월요일’ 운영(충남도) ▲‘회의비용·시간명시제’ 도입(충남·전남도) ▲동시일제통화방식을 사용한 ‘전화회의시스템’ 설치(강원도) ▲5급 이하 실무담당자 결재제도(대구) 등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행자부는 중앙부처와 시·도,시·군·구,국회사무처 등전국 330여개 기관에 사례집을 배포,각 기관에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은 이번 우수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전국 행정기관장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 행정기관에서결재·회의·보고방식을 간소·효율·신속화하는 일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위해 간부급 공무원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관가 돋보기] 여성정책 허실

    * 공직 여성숫자 늘리기 급급여성부가 출범한 지 4개월이 됐다.일부의 반대도 있었지만 여성부가 출범한 것은 남녀평등 실현을 앞당기려는 뜻에서였다.그만큼 여성들이 차별을 받았다는 얘기도 된다.여성부의 출범을 전후해 여성정책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주무부처인 여성부는 말할 것도 없고 행정자치부·중앙인사위 등도공직 분야에서 여성의 채용과 승진을 염두에 두는 내용을‘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이들 정책이 제대로 수립되고 있는지 종합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쏟아져나오는 공직 여성정책=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원장은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여성관리자(과장급 이상)임용목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중앙인사위는 국·과장 직위가 20개 이상인 부처 중 여성관리자가 없는 부처는내년 말까지 여성을 1명 이상 임명하도록 권고했다.또 부처별로 3∼5년의 연차계획을 세워 여성관리자 비율을 국·과장은 3∼5%,계장은 5∼8% 등으로 높이도록 했다. 이에 앞서 행자부는 지난달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에 5급여성공무원을 1명 이상의무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여성공무원이없는 기관은 6급 공무원 중 자격을 갖춘 여성을 우선 승진시키거나,고시출신이나 다른 기관의 전입희망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여성부는 행자부와 협조해 광역 지자체의 부단체장에 여성이 임명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또 교육인적자원부와협조해 대학에 여교수 채용을 늘리도록 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성채용할당제=현 정부 출범 전인 지난 9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당초에는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2002년까지로 연장됐다.행정고시,외무고시,7·9급 공채 등의 경우 연도별 여성채용의 목표를 정했다.정상적인시험성적으로는 목표비율에 미치지 않는다면 여성의 경우합격점수를 낮춰주는 제도다.공직에 여성취업을 늘리려는조치다.올해의 여성채용 목표비율은 5급은 20%,7급은 23%,9급은 25%다. ◇여성정책의 허(虛)와 실(實)=공직에 여성 취업을 늘리고승진에 메리트를 주려는 이러한 제도는 그동안 여성의 비중이 낮은 것을고려했기 때문이다.최근 중앙인사위 발표에따르면 48개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중 여성은 2만9,432명으로 전체의 19.8%다.고위직일수록 여성의 비중은 급격히 떨어진다.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은 전체의 4.4%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이 있더라도 여성정책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있는지는 의문이다.예컨대 국·과장 할당제가 실효가 있을지는 짚어볼 문제다.국·과장이 될 여건을 갖춘 여성공무원이 없는 부처의 경우 관리직 할당제를 하는 게 바람직할까.설령 할당제의 혜택으로 국·과장이 됐다고 해도 잘못하면 오히려 남성공무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일은 없을까. 현실성도 없는 정책은 여성공무원들에게도 실망감을 주는말장난이나 쇼에 그칠 수 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은 하루라도 빨리 없어져야 하지만,반대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혜택을 받는다면 남성들의 반감을 살 수도 있다. 여성 할당제와 같은 무리한 제도보다는 여성들이 공직생활을 마음놓고 할 수 있도록 육아·탁아시설을 완비하는 등보다 근본적 접근책이 필요한 것 같다.여성이든 남성이든성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않고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공직인프라’를 까는게 진정한 남녀평등 정책이 아닐까. 곽태헌기자 tiger@
  • “이기적 민원 싫어요”

    경기도 성남시 공무원들의 가장 큰 고충거리는 대민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이기적인 민원제기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성남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5급 이하직원 668명을 대상으로 행정조직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공무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주민들의 특정 집단이나개인을 위한 이기적인 민원제기로 전체 응답자 가운데 39,82%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요구사항으로 26,49%,민원인들의 불평·무례한 언동 12.4%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자치단체 출범 이후 시장·군수들이 대민행정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주민들의 공무원들에 대한 만족도는 크게 개선된 반면 님비현상에 편승한 이기주의적 민원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공무원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친절도는 매우 친절하다가 14.76%,대체로 친절하다가 71.08%,보통 13.55%,불친절 0.6% 순으로나타났다.지난해 말 주민들이 평가한 공무원 친절도 조사(대체로 친절 50%)처럼 향상됐다. 근무의욕을 고취방안으로는 각종 비상근무체제 개선이 29.29%,능력위주승진 22.02%,부서장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 20.36%,과감한 인센티브제 실시 15.69%로 인력부족에 따른 잦은 비상근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복지부 감사 뒷얘기

    관가 사상 ‘초유’의 강도높은 집단징계가 내려진 28일의 감사원 특별감사 결과발표 이면에는 뒷얘기도 많았다. 중징계를 내리기 힘든 안타까운 ‘연줄’이 있었고,사회를혼란케 한 파렴치한 행위도 있었다. 이번 특감에서 해임 조치를 통보받은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현 연금보험국장)은 감사원 정휘영(鄭輝泳)사무총장과는 행정고시 16회 동기.송 국장은 감사원의 특감이한창일 때 정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책임지겠다.열심히 일만 한 부하직원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 겸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송 국장은 ‘맨파워가 다소 약하다’는 복지부내에서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첫손가락에 꼽히는엘리트 공무원으로 평가되고 있지만,건강보험 재정파탄과관련해 중심부에 서 있어 ‘징계의 늪’을 통과하지 못했다. 또 징계를 받은 김태섭(金泰燮)연금보험국장(현 가정보건복지심의관)은 이번 건강보험 재정운용 특감을 진두지휘한조희완(曺喜完)4국장의 육사 3년 선배.그러나 ‘감사의칼날’은 이같은 선후배의 정(情)도 비켜가지 않았다.조국장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안타깝다.그러나 공직사회의기강을 바로잡는 감사업무상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며 애석해 했다. 파면 통보된 박기동(朴岐東) 보험급여과사무관은 다소 다른 케이스.그는 이권단체를 선동한 의혹이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의사로서 5급 특채돼,문제가 된 의료보험 수가 관련업무를 담당해 왔다. 감사원은 박 사무관이 지난해 2월 장관에게 보고도 안된의약분업 시행관련 문서인 ‘경제장관간담회 안건’을 의사들만 가입하는 사이트에 게재,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발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복지부 감사관실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징계를 요청했으나 인사조치를 하면 의료계가 반발한다며 지난해 9월까지 현직에 둬 복지부의 ‘무사안일’을 그대로 보여줬다. 정기홍기자 hong@
  • 상이군경회장 오병관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19대 회장에 오병관(吳秉寬·71) 부회장이 선출됐다.오 회장은 28일 서울 보훈회관에서 열린임시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124명중 106명의 지지를 얻었다. 오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전상군경 5급으로 상이군경회 전남도 지부장,중앙회 이사,사무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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