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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 영어면접 도입 부정적

    “영어면접? 글쎄요….” 5급 고시와 7·9급 공채시험 등 국가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서울시가 지방공무원 선발에 영어면접 시험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 행자부 관계자 3일 국가공무원직으로의 확대 여부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서울시에서도 굉장히 제한적으로 도입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완곡하게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행자부로서는 지금이라도 영어면접을 도입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면접시험 평가 기준이 국가관 등 5가지 항목인데 그 가운데 하나인 ‘창의력과 발전가능성’ 항목에 영어면접을 임의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행자부가 영어면접 도입에 부정적인 것은 현실적으로 면접관과 응시자간 충분한 대화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많은 응시생들과 짧은 시간 만나 대화한 뒤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잘못하면 시험의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모든 직군과 직렬 응시자들이 모두 영어실력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지도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는 지적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1차에서 영어시험을 치르거나 토익성적 제출 등으로 대체된 상황에서 굳이 영어면접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사위와 행자부는 대신 ‘다른 방향’의 면접제도 개선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통과의례에 가까운 현재의 면접시험을 블라인드 면접(수험생 정보를 전혀 모르는 면접관의 면접 점수만으로 당락을 결정)으로 바꾸어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현재는 면접관들은 수험생 출신학교와 시험성적 등이 적힌 참고자료를 가지고 면접에 참가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무원도 임금피크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직사회에도 일부 민간기업처럼 ‘급여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공무원노조는 3일 급여피크제 도입으로 민간기업에서는 20∼30%의 고용창출 효과와 인건비 부담 경감,고용증대 및 안정 등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공직사회도 이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대구시와 정부,국회 등에 건의했다. 노조는 실험모델로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정년(60세) 3년전인 58세부터 급여피크제를 적용,급여 25%를 삭감하며 2년전 45%,1년전에는 65%를 줄여 전체 평균 45%를 삭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을 시행하면 전국적으로 5급 이상 공무원 3만 300명(지난해 12월 기준)이 올해 적용대상이 되며,이들의 월평균 본봉을 210만원으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94만 5000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른 예산 절감액이 월 286억원이나 되기 때문에 이 돈으로 9급 공무원 3만 6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지방공무원 시험 영어 비중 커진다

    외국인 민원인 앞에서 쩔쩔매던 9급 공무원이 영어정복에 나서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영화 ‘영어완전정복’.더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7·9급 지방공무원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영어정복에 나서야 할 판이다. 5급은 물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부터 영어회화 테스트를 면접시험에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영어면접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영어시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영어 필기시험 준비로도 벅찬 수험생들은 “웬 날벼락”이냐는 반응이지만,영어면접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아 도 단위 지자체의 국제협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공무원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실력이 당락 가를 듯 이미 수년 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는 면접시험에서 외국어 회화 능력을 평가해 왔다.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지자체일수록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 인사관리자는 3일 “특별한 시행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면접에서 영어로 답변을 요구해 회화능력을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필기시험 동점자가 많을 경우에는 영어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면접시험의 평가항목과 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그 방식은 채용기관의 자유재량이기 때문에 영어든 다른 외국어든 실력을 검증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필기시험 합격자가 많을수록 외국어 능력은 당락을 가르는 주요요인이 될 수 있다. 부산은 이미 지난해 외국어능력을 반영하겠다고 예고한 뒤 면접을 실시했다.올해 시험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들에게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토록 방향을 바꿨지만 제반여건을 확충해 외국어 면접을 재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충청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제한경쟁을 통해 영어에 능통한 전문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충남도의 인사관계자는 “일반 공채에서 영어면접을 도입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영어를 전문으로 하는 공무원이 필요해 특채로 행정직 7급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행정직 특채에는 토익 775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어학능력 검정시험의 성적을 취득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려는 제주도 역시 긍정적인 입장이다.제주도 인사관계자는 “일선에서 외국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임용시험에서 외국어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밖에 강원도가 다른 시·도의 추이를 봐서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다수의 지자체가 “활용할 만한 아이디어”라며 검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영어면접까지야…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형평성 논란 등 말썽의 소지가 많은데 굳이 영어면접을 도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술직에까지 영어필기시험을 실시하는 등 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필기시험으로도 충분히 영어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데 면접에서까지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외국어 면접을 실시할 만한 제반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도 있다.많게는 수천명에 이르는 필기 합격자들을 일대일로 평가할 만한 인력 공급자체가 힘들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영어 등 외국어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이번 서울시 발표로 수험생들은 충격을 받았다.9급 행정직을 준비하는 수험생 임모(25)씨는 “당장 필기시험 준비가 급한데 영어회화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서 “1차 필기가 끝나면 회화강의라도 들어볼 생각”이라고 털어놨다.노량진의 공무원시험대비학원인 S고시학원 관계자는 “상담을 해 오는 학생들의 90% 이상이 영어로는 입을 떼기조차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라크에 ‘한국女風’

    “이라크에서도 ‘여풍(女風)당당’.” 오는 4월 말 한국군의 파병이 이뤄지는 이라크 키르쿠크 현지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활약상이 남성들 못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에 대한 보호 본능이 유독 강한 이슬람 국가의 관습상 우리 군의 작전임무 수행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적합한 임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라크에서는 남성들이 모르는 여성에게 말을 거는 것은 물론 유심히 쳐다보는 것도 금기시될 만큼 여성들에게 정중하게 대해야 한다. 군 당국도 이같은 현지 관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작전 수행에 중요하다고 보고 여성인력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중이다. 우선 3월 중 40∼50명가량 선발할 아랍어 통역요원(군무원 5급 상당)도 가급적 여성을 많이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지에서 ‘검색요원’으로 활동할 여군도 당초 10명에서 14명으로 늘려 선발한 상태이다. 국방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이라크에 파병중인 30여개 국가 중 태국의 경우 통역·검색 등을 여성에게 거의 전담시키고 있는데 현지 관습을 최대한 이해한 덕분인지 지금껏 단 한 건의 테러도 당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지에 대한 관습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파병부대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지방대 이공계 출신이 성골?

    ‘지방대 출신에 이공계면 A평점.’ 참여정부의 이공계 우대 정책이 본 궤도에 진입한 느낌이다.기술직을 포함한 이공계의 약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이공계 중에서도 지방대 출신이면 ‘날개를 단’ 격이다.지난 17일 임명된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지방대(영남대)에다 기술고시 출신이다.18일 임명된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도 마찬가지다.19일 내정된 문원경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도 물리학을 전공,이공계 출신으로 분류된다.이처럼 ‘이공계 출신 우대’가 본격화되자 자신의 인사기록카드에서 최종 학력을 이공계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그래선지 일부 부처에서는 행정직 역차별이란 볼멘소리도 나온다. ●발탁하고 싶어도 인재풀이 없다 중앙인사위원회와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기술직 우대정책이 추진되면서 지방대 출신에 이공계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인사정책 핵심코드는 지방대와 이공계 출신 우대”라며 “두가지 요건을 충족 시키면 심사때 가장 좋은 점수인 A평점을 받기 쉬우며,이런 기조는 참여정부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4급 이상에 기술직이 많지 않아 발탁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참여정부들어 1∼3급 채용 및 승진자는 모두 637명으로,이 가운데 기술직은 10.67%인 68명에 불과하며,이 중 지방대 출신은 1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부내 기술직은 6급 이하 23.8%,5급 31.6%,4급 29.2%,3급 24.7% 가량이지만 2급과 1급은 각각 16.7%와 11.9%에 그쳤다. 2002년 3월말 기준으로 중앙부처의 기술직은 2만 1733명이었다.지난해 5월말에는 여기서 0.2% 증가한 2만 2506명이다. 정부는 2008년까지 이공계 우대 정책을 펼 방침이다.이른바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이다.기술직의 5급 채용규모를 2008년에는 40%,2013년에는 50%까지 충원하고,지난해 5월 기준으로 23.8%에 불과한 4급 이상 간부의 기술직 분포도 2008년에는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일부부처선 역차별 불만도 이공계 출신이 이같이 ‘융숭한’ 대접을 받자 그전 공직사회에선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최근 간부 공무원 가운데 최종학력을 기술직으로 바꾸려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얼마전에도 서울대 공대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간부 공무원이 그동안 최종학력을 서울대 행정대학원으로 기록했으나 이제부터는 서울대 공대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물론 행정직의 역차별이란 주장도 터져나오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본청과 지방 등 9개 국장 자리 중 6곳이 기술직으로,과거 행정직이 50∼60%를 차지했던 것과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급 심사통과한 기술직 10명 18개 중앙부처 가운데 이공계 출신 장관은 33%인 6명이다.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육사를 거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전남대 농대를 나온 농학박사다.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이다.이 장관은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을 시작했고,진 장관은 삼성전자에 몸담았다가 발탁됐다.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대 간호학과를 나와 교수를 지냈고,곽 환경부 장관은 부산공고와 영남대 토목과를 졸업,기술고시 9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기술관료다.차관급에는 김창곤 정통부 차관이 기술고시 12회이며,김영남 해양부 차관도 기술고시 5회다. 현 정부들어 1급 심사를 통과한 기술직은 모두 10명이다.국민의 정부 같은 기간에는 6명밖에 안됐다. 이 가운데 김창세 건교부 차관보와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조연환 산림청 차장,박덕배 해양부 차관보,김형률 조달청 차장,정양섭 특허심판원장 등 6명 역시 기술고시 출신이다.지난 달 실시된 중앙부처 국장급 맞교환 인사때 기획예산처의 ‘안방’인 예산관리국장을 차지한 황해성 국장도 기술고시 12회다. 조덕현 박승기기자 hyoun@˝
  • [이슈 따라잡기] 공무원노조단체 반발

    5급이상 60세,6급이하 57세인 정년을 60세로 하는 공무원 정년일원화 문제가 사실상 물건너가 공무원노조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 행자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보류된 까닭이다. 16대 마지막인 이번 임시국회가 다음달 초까지 열리기는 하나,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개정안 통과는 불가능한 분위기다.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총선용 애드벌룬을 남발하다 공연히 문제만 더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인사위,행정자치부 “…” 주무부처인 중앙인사위와 행자부는 가급적 말을 아끼고 있다.내부적으론 ‘불가능’이지만 하위직 공무원들의 반발을 감안, 공개적 언급을 삼가고 있다. 청년실업이 최대 사회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공무원들만 무턱대고 정년을 늘렸다가는 국민여론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그렇다고 신규 임용을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현실적으로도 인사적체가 심한데 정년까지 늘리면 진급이나 보직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는 것이다.예산이나 연금문제도 부담이다. 그래선지 지난달 19일 청와대 인구·고령사회대책팀이 발표한 정년연장(2008년까지 60세,2033년에는 65세) 방안에 대해서도 떨떠름해 한다.인사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준비한다는 뜻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부 탓으로 돌리는 국회 국회의원들은 정년일원화에 반대하느냐고 물으면 펄쩍 뛴다.그러면서 개정안 보류에 대해서는 인사위와 행자부 탓으로 돌린다. 이번 임시국회내 개정안 통과입장을 밝혔던 A의원 보좌관은 “‘신중 검토’를 바라는 반대의견이 워낙 거세다.”며 말을 슬쩍 바꿨다.개정안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B의원 보좌관은 “반대한 사실이 없다.”며 “긍정 검토 중”이란 말만 반복했다. 이를 두고 공무원 표심잡기 차원에서 냉큼 달려들었다가 국민여론을 감당할 자신이 없자,슬그머니 꽁무니를 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개정안 통과 추이를 지켜보던 공무원노조단체들의 허탈감은 더하고 있다.사실 이들은 이번 임시국회를 정년일원화의 좋은 기회로 판단했다.국회의원들이 총선을 의식,드러내놓고 반대하지 않은데다 정부까지 나서서 정년연장방안을 발표해서다. 광역 시·도는 물론 시·군·구 공무원노조단체들이 연합,‘정년단일화 국회캠프’를 꾸려 활발한 로비활동까지 펼친 것으로 알려진다.갓 출범한 전국목민연합공무원노동조합(전목련) 준비위원회까지 가세했다고 한다.이들은 60세로 일원화하되,3년간 단계적으로 도입하거나 57세를 기준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무원노조단체들은 개정안 보류결정에 “정년연장을 약속한 정부가 스스로 약속을 깼다.”며 크게 반발하면서 4·15 총선과 정년일원화를 연계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응 수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무원 육아휴직 경력 인정

    올 하반기부터는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경력산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진다.또 매년 1780여명에 이르는 육아휴직 공무원을 위한 ‘대체인력풀’이 구성된다. 육아휴직 대상도 그동안 일반직에만 적용됐으나 별정직과 계약직에도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여성 공무원 인사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앙인사위원회와 여성부의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승진을 위한 경력 산정 때 육아휴직 기간을 제외해 왔으나 상반기에 대통령령을 개정해 하반기부터 인사상 불이익을 없앤다.현행 승진후보자 명부상 경력평정점은 20∼30점이며,육아휴직을 하면 평균 2∼3점을 손해봤다. 또 현재 남녀 포함,일반직 공무원에게만 인정되고 있는 육아휴직을 별정직과 계약직 등 특수경력직 공무원에게도 허용해 모든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와 관련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계류중이다.법 공포 후 3개월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하반기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또 육아 휴직 공무원이 업무인계에 대한 부담없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풀을 구축하는 등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시 대체인력 확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여유 정원을 두거나 임용 대기자 가운데 임시로 고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검토되고 있다.관계자는 “인력풀 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비정규직 고용 등 편법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제외돼 왔던 검찰 사무직렬에도 내년부터 17∼20%가량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공무원의 상위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까지 외부인사 충원,내부승진 등을 통해 부처별로 과장급 이상에 여성이 1명 이상 임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6.5%에 불과한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06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이도록 하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직 5급 승진시험 거부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방공무원의 5급 승진시험 의무화를 놓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행정자치부와의 ‘일전 불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자체장들은 지방공무원에게만 100% 심사 승진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적 조항이라며 승진시험 절차 거부와 함께 위헌여부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키로 했다.하지만 행자부는 법개정 사항이라며,위반하면 인사위원장인 부단체장을 징계하겠다고 강공책을 펴고 있다.자칫 부단체장들의 대량 징계사태까지 빚어질 수 있다.승진 대상자들도 어찌할 바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6일 “올해부터 지방직에 한해 5급 공무원 승진때 100% 심사승진방식을 폐지한 것은 국가직과 지방직간에 차별적 성격이 강하고,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중앙정부가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헌법재판소에 위헌여부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실천적으로 5급 승진시험 절차 이행을 거부키로 했다.5급 승진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시·군·구가 6급 가운데 5급 승진 대상자를 2∼5배수로 선별해 시·도에 보고,시·도에서 시험을 주관하거나,행자부에 시험 주관을 의뢰해야 한다.따라서 협의회가 시험대상자 파악 및 의뢰 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5급 승진시험은 파행으로 얼룩질 공산이 크다.올해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지방직은 전국적으로 1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최소 500여명은 시험으로 선발토록 법에 규정돼 있지만,지자체가 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를 치를 수 없어 승진이 불가능하다.현재 광역자치단체는 행자부의 입장을 수용하는데 반해 기초자치단체는 행자부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경남지역 시·군이 시험응시대상자를 파악해 달라는 경남도의 요청을 거부했고,전국의 다른 기초단체장들도 이에 가세하는 기류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방직에만 유독 100% 심사승진을 폐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결정이 날 때까지 시험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행자부는 기초단체장이 법을 위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관계자는 “최근 기초자치단체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일단 시행을 해보고 개선할 것이 있으면 바꾸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면서 “지자체가 100% 심사승진을 강행하면 인사위원장인 부단체장을 징계하고 그같은 인사행위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경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책실무자 인사교류 추진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가 범정부 차원의 국장급 인사교류와 별도로 3개 부처의 4급(서기관)과 5급(사무관)의 인사교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오명(吳明) 과기부 장관과 이희범(李熙範) 산자부 장관,진대제(陳大濟) 정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박기영(朴基榮)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과 3개 부처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3개 부처 정책협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현안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목표지향적 추진방안 ▲외국 우수연구기관 유치지원 확대 및 체계화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기획단의 범부처적 운영추진 등이다.이들 문제에 대해선 정례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실천방안 등을 선정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3개 부처는 차관급,실·국장급 정책협의뿐 아니라 정책을 입안하는 실무진의 원활한 공조도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4·5급 직원의 인사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자부의 국장급 인사는 “부처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실무진의 교류도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취지에 걸맞게 희망자가 많아야 실효성이 있을 텐데 솔직히 이 점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교류대상자에 대한 인사혜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고시플러스]

    ●한국수자원공사(kowaco.or.kr) 5급 신입,4급 경력,연구원,전문직을 공개 채용한다.신입사원은 행정직 ○명,기술직 ○○명을 뽑는다.기술직은 토목·전기·기계·지질·조경 등 5개 부문에서 모집한다.75년 1월1일 이후 8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토익 600점,토플 CBT 177점,텝스 502점 이상 취득해야 한다. 학력제한은 없으나 최종학력에서 전학년 평점 80점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한다.경력직은 토목·전기·지질·환경 분야에서 각 ○명씩을 모집하며 응시자격은 대졸 이상,해당분야 1∼3년 이상 경력을 가져야 한다.연구원은 토목·환경의 박사학위자 ○명,전문직은 대졸 이상에 최고 7년 이상의 경력자 ○명을 모집한다.신입 지원서류는 오는 23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경력,연구원,전문직은 대전 수자원공사 인사부로 19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한다.문의 총무관리처 인사부 (042)629-2558∼9. ●법무부 법무자문위원회(moj.go.kr) 중국법을 전공한 전문위원 또는 연구위원 1명을 모집한다. 전문위원은 법학석사 학위 취득자,연구위원은 법학석사 학위 취득자로 중국어에 능통하고 중국 및 타이완 교류협력법제 등에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한다.원서는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법무심의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영어·중국어 필기시험과 구술시험을 통해 선발되며 시험은 3월3일 치러진다.문의 (02)503-7036.˝
  • [고시플러스]

    ●한국토지공사(iklc.co.kr) 5급 사무직 100명,기술직 80명을 공개 채용한다.76년 1월1일 이후부터 84년 12월3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토익 700점,텝스 602점,토플CBT 203점 이상의 성적 소지자여야 한다.학력 제한은 없다. 서류전형에서 어학시험 고득점자 순으로 통과되며,기술직의 경우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2차 시험에서는 상식과 전공 필기시험이 실시되고 면접 및 적성검사,신체검사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한다.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8일이다.문의는 본사 인사부(031)738-7700∼1. ●수원지방검찰청(suwon.dppo.go.kr) 일용직 여성 사무원 1명을 뽑는다.18세 이상 23세 이하 여성으로 학력제한은 없으나 워드프로세서,컴퓨터 활용능력,사무자동화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여야 한다. 경기지역 주민으로 지역제한이 있다. 원서는 오는 13일까지 수원검찰청 총무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는 총무과 총무계 (031)210-4543. ●국민연금관리공단(npc.or.kr ) 전국 70여개 지사에서 근무할 상담요원 1493명을 모집한다.응시자격은 68년 2월11일 이후부터 86년 2월10일 이전 출생자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여야 한다. 4개월간 계약직으로 지역가입자 상담 및 홍보업무를 맡게 된다.보수는 월 65만원. 원서는 오는 16일까지 근무 희망지사에서 우편·e메일·방문접수한다.면접은 17일 오전 10시 각 지사에서 실시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한국인 직원 후보군을 뽑는다.농업 등의 분야 전공자로 3년 이상의 경력과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오는 2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fao.org)에 신청하면 된다.FAO는 3월중에 직원을 서울로 파견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후보군으로 선정된 뒤 FAO에 빈자리가 생기면 우선 채용하게 된다.근무지는 FAO 본부가 있는 로마,아태지역본부가 있는 태국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문의는 농림부 국제협력과 (02)500-1707.˝
  • [시론]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위한 변론/남궁근 서울산업대 교수·IT정책대학원장

    최근 3년간 고시 합격자를 보면 대학생 수로는 26%에 불과한 서울소재 대학출신 합격자가 85%를 차지하고,지방대 출신 비율이 해마다 1∼2%씩 줄어들고 있다. 며칠 전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도입을 발표한 데 대하여 찬반양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5급 공무원 채용시험,즉 행정·외무·기술고시 합격자에 서울을 제외한 지방소재 학교 출신자의 비율이 20%에 미달할 경우,미달한 비율만큼 추가인원을 합격시키는 제도이다. 최근 3년간 고시 합격자를 보면 대학생 수로는 26%에 불과한 서울소재 대학출신 합격자가 85.6%를 차지하고,지방대 출신 비율이 해마다 1∼2%씩 줄어들고 있다.이러한 추세를 방치할 경우 서울과 지방대학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텐데,이러한 현상을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 정부가 지방대 출신 임용확대방안의 하나로 이 제도를 도입키로 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에 대하여 지방에서는 채용목표가 “너무 적다.”고 볼멘소리이고 서울에서는 역차별이라고 반대하고 있다.찬반논쟁의 쟁점은 ‘평등원칙 위반’,‘실적주의 원칙 문제’,‘공무담임권 침해’ 여부로 요약된다. 첫째,지방출신에 일정비율을 할당하는 것은 기회균등,공정경쟁을 제약하므로 헌법상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다.그러나 위헌의 소지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집단에 혜택이 갈 경우 발생한다.예컨대 공무원시험에서 남성에 혜택을 주는 군가산점제도는 99년 위헌판결을 받았지만,여성들에게 혜택을 주는 여성채용목표제도는 95년 시행 초기에 위헌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위헌판결을 받지 않았다.지방대는 서울소재 대학에 비하여 여러 여건상 불리하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에 해당되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것을 위헌이라고 보기 어렵다. 둘째,이 제도가 실력에 따라 공무원을 채용하는 ‘실적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다.그 예외는 여성,소수민족,장애인 등 생래적 조건에 따른 사회적 약자인 경우에만 인정되는데,지방대 출신이 생래적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컨대 모든 나라에서 공무원 채용시 장애인을 우대하고 있으며,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장애인에 5%의 정원을 따로 배정하고 있다.장애인 중 상당수는 교통사고 등 후천적 장애인이 차지하고 있는데,같은 논리라면 이들에게는 혜택을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편 이 제도를 통하여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여러 지역의 지방대 출신이 공직사회에 유입됨으로써 고위 공직의 다양성과 지역대표성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데,이러한 가치는 실적주의에 못지않게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셋째,서울소재 대학 출신자의 공직임용기회를 제한하므로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이 있다.그러나 이 제도는 일정 인원을 추가로 선발하는 제도이므로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사실상 5급 공무원 임용은 신규공채 이외에도,전문가 특채,6급 공무원의 승진 등 여러 경로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중 신규공채의 비율은 30% 정도에 불과하다.그러므로 이 제도가 반드시 지방대 출신 추가합격자만큼 서울소재 대학 출신의 공채임용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빠른 시일 내에 지방대 출신 합격률이 목표비율을 상회한다면 찬반논쟁의 쟁점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다.현재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의 목표비율은 30%인데 2003년에 여성합격자가 이미 행시 33.5%,외무고시 35.7%를 차지하여 더 이상 추가합격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지방인재채용목표제도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의 지방대학육성대책이 지방대학의 역량 강화로 이어져 빠른 시일 내에 지방대학 출신의 합격자가 채용목표를 초과하기를 기대한다. 남궁근 서울산업대 교수·IT정책대학원장˝
  • 중앙-지방 3~5급 대규모 인사교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단절되다시피 했던 3∼5급 간부 인사교류가 이르면 이달 말 대대적으로 이뤄진다.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40개 자리를 놓고 간부들을 주고 받으며,행정자치부와 지자체는 10개 자리의 인사교류를 한다. 옛 내무부와 지자체는 공무원 인사교류를 했으나 지자체 출범후 거의 단절되다시피했으며,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인사교류는 간헐적으로 이뤄져 왔다. 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인사교류 계획을 보고했다.행자부가 자치단체와 중앙부처로부터 교류직위 신청을 받은 결과 지방자치단체에서 80개,중앙부처에서 70여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자부는 신청받은 직위 가운데 일단 올해에 50개 직위에 대해 교류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40개 직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10개 직위는 행자부와 지자체간 교류한다는 것이다.중앙과 지방간 1대 1로 교류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간부는 100명이 되는 셈이다.매년 50개 직위의 교류를 원칙으로 하되,올해 시행결과를 평가해 교류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과 중앙간 교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신청받은 직위에 대해 선별작업을 거쳐 되도록 이달 중 인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나,지방에 있는 외청의 간부 직위와 해당 지자체 간부 직위간 교류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전출·입에 의한 상호교류가 원칙으로 하되,필요할 경우 상호파견도 병행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현재 업무와 희망지역,직위·직급 등에 대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중앙부처간 교류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공무원들의 신청절차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사는 2월 말∼3월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부처 가운데 건설교통·산업자원·해양수산·농림부 등에서 많이 신청했다.지방에서는 강원과 충북도가 각 10개 직위,서울·부산과 경기도가 7개 직위를 신청했다. 직급별로는 3급 7개,4급 38개,5급 35개 직위다. 교류 대상자들에게는 원래 소속기관에 복귀를 보장해 주고,인사평정에서도 우대해 준다.지자체에서 중앙부처에 파견 또는 전출되면 임대주택이 제공되며,60만원의 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중앙부처 공무원은 60만원의 수당과 함께 월세 정도의 주택보조금을 받는다. 조덕현기자 hyoun@˝
  • [폴리시메이커] 김명식 인사위 정보심의관

    “인사기록 카드를 없애고 대신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습니다.시스템적인 인사를 위해 꼭 필요하죠.” 중앙인사위원회 김명식(46·부이사관·행시 23회) 인사정보심의관은 중앙부처에서 활용할 인재 자료를 전산화하느라 바쁘다.주먹구구식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인사를 위해서다.그는 ‘인사가 만사’란 말을 누구보다도 실감한다. 김 심의관은 과거 정부와 참여정부의 인사 정책의 차이에 대해 “시스템적인 인사”라고 단정했다.과거에는 인사의 원칙이 없어 ‘밀실인사’나 ‘주먹구구식 인사’란 지적을 들어야만 했다.참여정부는 이런 지적을 받지 않으려고 공개적인 인사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얘기다.장·차관 등 고위직에 적합한 인재를 널리 추천 받는 ‘삼고초려’제도나 ‘개방형 직위공모제’,‘인터넷공모’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 심의관은 합리적인 인사정책을 펼수 있도록 기초자료인 ‘인재 풀’을 마련하는 작업을 맡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중앙인사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쓴 ‘적재적소’(適材適所)를 구체화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 “해외 동포까지 포함된 엄청난 작업입니다.모두 15만명 가량 명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절반인 7만 3158명의 명단을 데이터로 수록했다.5급 이상 국가직과 4급 이상 지방공무원 등 2만 6885명,교수·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민간기업 임원,여성·과학기술,문화·종교계 등에서 4만 6175명의 자료를 입력했다.이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도 1만 9000명이 포함돼 있다.학력·경력·자격증·업무능력평가·희망공직·주요저서·논문 등 인사권자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20개 항목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입력 자료는 중앙 부처에도 제공되지만,장·차관 등의 고위직 공무원 자료는 청와대에서 별도로 관리한다.부처에서 개방형 직위에 민간인을 채용할 때 부처가 요청하면 적절한 인물을 추천한다.지금까지 4705명을 추천했다.참여정부 들어 2배가량 늘었다. 그는 총무처와 행장자치부에서 인사업무를 18년 동안 맡았던 인사전문가다.호주에 1년 1개월간 파견,호주 고위공무원단(SES)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 직접 살펴봤고 이같은 경험은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 같은 제도가 도입되는데 기여했다. 행자부 급여정책과장 때 성과급제를 도입했고,중앙인사위 인사정책과장 때는 고시에 공직적성평가(PSAT)제도를 도입했다. 조덕현기자˝
  • 공직사회 개방바람 확산

    공직사회에 개방 바람이 거세다.개방형 직위·국장 맞교환·국장급 직위공모 등의 타율에 의한 개방시스템에서 이제는 부처 내부의 자율적인 개방바람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율적인 개방바람은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에서 불고 있다.재경부는 6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경제정책심의관에 노동·복지·교육전문가를 외부에서 수혈하기로 했다.재경부 관계자는 “복지·서비스 경쟁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이들 분야에 정통한 인사가 경제정책심의관으로 충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인사 적체가 심한 대표적 부처인 재경부가 내부에서 충원하지 않고 개방하기로 한 것은 주목된다. 예산처도 행정자치·국방·농림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예산처로 옮기기를 희망하는 3∼5급 간부 공무원을 받기로 하고,이같은 방침을 해당부처에 통보했다.예산처는 단순한 교류차원이 아니라 아예 소속을 예산처로 바꾼다는 방침이다.재경부와 예산처가 이같은 방침을 세운 데는 최근 국장급 직위공모에서 소속 간부들을 다른 부처로 대거 ‘수출’한 점이 작용했다. 예산처는 국장 맞교환으로 2명을 행정자치·건설교통부와 주고받은 데 이어 직위공모로 행자·국방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국장급 간부 3명을 보내는 성과를 올렸다. 재경부도 3명의 국장을 맞교환했고 2명의 간부를 직위공모로 외부로 수출했다.예산처 관계자는 “직위공모로 자리를 내준 상대 부처는 결과적으로 간부 자리가 줄어든 셈”이라면서 문호개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직위공모로 간부 자리를 다른 부처에 내준 부처는 농림부가 2자리이고,교육인적자원부·국방부·보건복지부·중앙인사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한 자리씩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행자부 등에서 3∼5급 공무원 가운데 국장급(3급)은 옮길 가능성이 높지 않고,과장급이나 그 아래서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처의 문호개방과 관련,예산처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5급 공무원 20명을 다른 부처로 내보냈고,57명을 외부에서 수혈해 대표적인 ‘열린 부처’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도입

    이르면 2007년부터 행정·외무고시 등 5급 공무원시험 때 지방대 출신을 20%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또 내년부터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6급 공무원을 특별 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제’가 시행된다. 하지만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국가고시에서 성적을 무시하고 지역 할당으로 뽑을 경우 위헌 소지와 함께 서울 출신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 출신 공직임용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행정·외무고시 등 5급 국가고시의 합격자 가운데 지방 출신이 20%에 못미치면,미달 비율만큼 지방학교 출신을 합격시키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이르면 2007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지방대뿐만 아니라 지방고교 등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한다. 김 위원장은 “현재 지방대 출신 학생 비율은 서울 26.91%,경인 16.17%,지방 56.92% 등이지만,최근 3년간 5급 고시 합격자 비율은 서울 85.6%,지방 12.7%,경인 1.7% 등 격차가 심각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경인지역의 합격률이 1.7%에 불과해 경인지역도 지방에 포함시켰다.본교를 서울에 둔 분교도 지방으로 분류했다.위원회는 이미 입학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최소한 3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해 빨라야 2007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부작용 최소화 차원에서 지방 출신 추가합격자가 5%를 넘지 않도록 했다.예컨대 지방출신 합격자가 12%밖에 되지 않으면 5%만 추가선발,17%가량만 추가 채용한다는 것이다.추가 채용대상도 커트라인에서 -1점 이내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으로 행정고시 행정·공안직에 202명,기술직에 63명,외무고시 20명 등을 선발하는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위원회는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는데,보고 당시에도 실적·평등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서 가진 ‘강원지역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숫자로 치면 지방대 출신이 70%가 넘는데 시험 합격비율은 지방과 수도권 대학 출신이 3대7로 반대”라며 “‘혁명한다’는 마음먹고 시험제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방대 출신 5급 고시 합격률이 14.4%인데 이것을 지방대 학생비율과 가깝게 끌어올리겠다.”면서 “지방대도 그렇게 되면 준비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늘려나가도록 계획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공기업에 대해서도 강제할 수 있으면 강제하고 아니면 자발적인 일로 권고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시험없이 6급에 특별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공직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임용한다.내년에 우선 30명을 선발하며,서울을 포함한 16개 시·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채용인원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 조태성기자 hyoun@ ˝
  • [독자의소리]'보수동결 승진제’ 어떨까/김병연(청주시청 공원녹지과)

    인사행정은 행정의 핵심분야로서 그 동안 변화와 발전을 하며 수많은 공무원들로부터 주목받아 왔다.승진인사가 끝나면 언제나 인사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사의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최근 들어 인사행정은 급격한 개혁의 물결을 타고 있는데 공무원 인사제도는 새로운 인적자원 관리의 패러다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대부분 9급으로 임용돼 중간관리자인 6급으로 퇴직하게 된다.하지만 가끔 7급으로 퇴직하는 공무원을 볼 때 측은한 마음이 든다.얼마나 무능하면 5급 이상으로 퇴직하는 사람이 상당수 있는데 그 흔한 6급 공무원도 못하고 7급 퇴직을 하는가 하는 조소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인사는 능력 위주로 되어야 하겠지만,정년 3년 미만의 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승진은 시키되 보수는 동결하는 ‘보수 동결 승진제’를 시행하면 어떨까. 김병연(청주시청 공원녹지과)˝
  • 경찰간부직 구조조정

    경찰이 고질적인 승진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경무관과 총경급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고 경찰대생과 간부후보생 정원을 줄이는 등 간부직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3일 총경(4급 상당)이 맡고 있는 경찰서장이나 경찰청·지방청 과장에 경무관을,경정(5급 상당)이 맡고 있는 경찰서 과장이나 경찰청·지방청 계장에 총경을 임명하는 ‘복수직급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른 정부 부처는 4급 서기관급 이상이 5∼6%에 이르는 반면 경찰은 총경 이상이 0.5%에 불과해 승진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직급조정을 통해 경사 이하 비간부의 간부직 진출 길을 넓힌 데 이은 후속 개혁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복수직급제 추진을 위한 예산을 내년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경사 이하 비간부 임용자의 총경 이상 승진 기회를 넓히는 등 합리적인 인사조정을 위해 현재 120명 가량인 경찰대 정원과 50명인 간부후보생 채용 숫자를 줄이는 등 개선안을 마련,내부 토론을 거치기로 했다. 경찰은 “경위 이상간부 1만 2000여명 가운데 2000여명을 차지하고 있는 경찰대 출신이 그동안 경사 이하 일선 경찰관과 감정 대립을 일으키는 일이 잦아 ‘경찰대 존폐론’이 제기돼 왔다.”면서 “이번 조치는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철도청 MBA과정 개설

    철도청이 간부들을 철도 경영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Korail-MBA(철도경영연구)’과정을 개설한다. 민영광 기획본부장은 3일 “4월1일 고속철 개통과 철도청의 공사 전환을 앞두고 간부들이 경영마인드를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MBA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산업대와 충남대가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위탁교육을 하고 3월 초에 개강한다. 교육 대상은 본청 본부장과 수석과장, 서울의 경우 각 사무소장(4급)들로 1기에 30명을 선발해 3개월간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비용은 철도청이 부담하지만 교육이 형식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료하지 못하면 다시 입교토록 했다. 수료 탈락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은 앞으로 5급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학위 과정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승기기자
  • 다한증·문신 있어도 현역간다

    올해부터 병무청의 신체검사 규칙이 대폭 강화된다.출산율 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병무청 관계자는 2일 “종전의 신체검사 규칙 405개 항목 중 97개 항목이 올해부터 개정돼 현역과 보충역 판정기준이 대폭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역기피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다한증과 부분 문신을 비롯해 일부 십이지장수술,담낭절제술 등 21개 질환이 보충역(4급) 사유에서 현역(1∼3급)으로 조정됐다.갑상선기능저하증과 턱관절 운동 장애,만성골수염(증상이 없는 경우) 등 12개 질환은 면제(5급)에서 보충역으로 신검 기준이 높아졌다. 병무청은 또 고의적 신체손상이나 기만행위 개연성이 높은 선천성 고혈압,척추 측만증,문신 또는 자해로 인한 반흔,아토피성 피부염 등 13개 질환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증감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중점관리 대상 질환자에 대해서는 신체검사시 질병이나 심신장애 발생경위서를 제출받고 진단서 발급병원에 수술이나 치료경과 정보를 조회,고의적 신체 손상이나 기만행위가 드러날 경우 전원 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병무청측은 전산의사결정시스템을 통해 모든 질병별 신체검사 결과를 수시로 분석,특정 질병이 급증추세를 보일 경우 중점 관리대상 질환에 추가로 포함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판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병역면제 대상자와 1차 판정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자의 최종 징병검사를 맡는 중앙신체검사소가 14개 검사 과목별로 1명의 의사가 담당하던 판정을 올해부터는 7개 과목에 대해 복수로 판정토록 했다. 새로 변경된 징병 신체검사 세부 규칙은 인터넷 국방부(www.mnd.go.kr),또는 병무청(www.mma.go.kr)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병무청은 전국 지방 병무청별로 강화된 신체검사 기준이 적용되는 2004년도 신체검사 일정에 돌입했다. 한편 병무홍보 대사로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연예병사인 가수 홍경민 상병은 징병검사 첫날인 이날 하루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명예징병관으로 활동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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