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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공무원 특채/오풍연 논설위원

    공무원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신랑·신부감으로도 단연 인기다. 신분이 보장돼 있는 데다 보수 역시 민간기업에 비해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 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임용시험 경쟁률은 수십대 일, 수백대 일이 다반사다. 올 하반기 978명을 뽑는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도 9만 909명이 지원해 9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12명을 뽑는 보건직 9급 에는 3461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무려 28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무원들은 이처럼 공채(公採)를 통해 대부분 충원한다. 누구나 똑같이 필기시험을 보는 만큼 뒷말이 없다. 특정인을 봐주는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 시험부정을 않는 한 원천적으로 끼어들 여지가 없는 탓이다. 반면 특채(特採)는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그것도 5급 사무관 이상을 뽑으니 기득권층의 저항과 반발이 만만치 않다. 행정고시에 합격하지 않고 사무관이 되려면 꽤 오랜기간 초급관료 생활을 해야 한다. 실제로 20∼30년을 근무한 뒤 6급 주사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채의 원조는 이른바 ‘유신(維新)사무관’. 박정희 정권 시절부터 1980년대까지 육군사관학교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사무관에 상당수 특채한 것이다. 이는 곧 군 출신에 대한 특혜로 비쳐졌다. 이들은 개인적 역량이 뛰어났더라도 ‘무임승차’‘특혜’라는 여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권력자의 통치기반 강화라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따라서 공직사회 착근에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다. 이 제도는 80년대 초반 폐지됐다. 당시 ‘작전’을 결행한 주인공은 전윤철(현 감사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장과 정문화(전 부산시장) 총무처 인사과장이었다. 중앙인사위가 내년 하반기부터 총·학장으로부터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50명을 추천받아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학교 성적이 상위 3∼5%에 들어야 하고, 영어 토익 775점(토플 560점) 이상이 대상이다. 지역별·성별 배려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시험 만능주의의 폐단을 없애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특혜’시비가 일지 않도록 치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공무원34명 이달중 추가로 중앙·지방 교류 인사

    12개 중앙부처와 11개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34명에 대한 교류인사가 추가로 이뤄진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29일 중앙과 지방간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의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앙기관과 지자체의 공무원 34명에 대해 이달 중 교류인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상반기에 중앙·지방간 50명에 대해 교류를 시행, 교류자는 모두 84명으로 늘었다. 당초 80명을 교류한다는 게 목표였다. 5급에게 50만원,4급에게 60만원씩 교류보전수당이 지급되고, 월 60만원의 주택보조금도 준다. 올해 교류자 84명 가운데 중앙부처에선 건교·농림부가 6명씩, 산자·환경부가 5명씩 등 현업 부처에서 지방간 교류에 적극적이었다. 자치단체에선 강원 6명, 전남 5명, 인천·경기 4명 등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직렬별로는 행정 52명, 기술직 32명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조달청 혁신실적 ‘파격 승진’ 5급 20% 발탁인사

    조달청이 정부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5급 승진인사에서 ‘혁신실적’만으로 20%를 선발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발표된 5급 일반승진자(29명)중 혁신담당관실 백종진씨 등 6명은 혁신실적 우수자였고, 서울지방청 조경숙씨 등 3명은 논술시험 성적 우수자로 밝혀졌다. 100명이 대상인 이번 인사에서 백씨 등은 청(25%)과 국(75%)에서 각각 평가한 혁신과 업무성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조씨 등은 외부위탁으로 출제한 업무관련 전문지식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 다면평가없이 발탁됐다. 나머지 20명도 단순 승진서열 명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승진서열점수(75%)와 다면평가점수(25%)를 합산,‘고참순’ 승진의 관행을 탈피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조달청이 정부부처 최초로 도입한 ‘혁신·성과 우수자 발탁제’를 처음 적용한 사례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학생 ‘인턴채용제’ 내년 도입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졸업 예정자들을 학교 추천을 받아 6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인턴채용제’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내년 5·7급 공채 인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인턴채용제 도입을 위해 국가공무원법 등 관계법령을 빠른 시일 내에 정비한 뒤 내년 7∼8월쯤 대학추천을 받아 10월쯤 첫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공정성과 실적주의 원칙 때문에 필기시험 위주로만 짜여져 있던 공직진출의 문을 더 넓혔다는 데 이 제도 도입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인사위는 6급 인턴채용제의 비율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올해 5·7급 공채로 선발하는 국가직 공무원이 753명임을 감안하면 내년에 뽑을 인턴 예정 인원은 50명으로 6.6% 정도의 비율에 그치고 있다. 동시에 인사위는 인턴채용제가 정착되면 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5급으로 채용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 뽑힐 인턴 50명은 행정직·기술직 각 25명씩이다. 토익 775점(토플 560점) 이상, 학업성적이 상위 3∼5% 내에 드는 학생들을 대학으로부터 추천받는다. 인문계·이공계, 남·여 등의 비율 등이 적정해야 한다. 인사위는 추천 대상 인원이 한해에 6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과정에서는 지역별·성별 배려가 철저히 지켜진다. 오직 시험성적만 보고 뽑는 실적주의의 폐단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 인턴제이기 때문이다.1차 서류전형은 자격요건만 따지고,2차 PSAT(공직적성평가) 합격자 선정 때는 특정지역대학 출신이 합격자 가운데 10%를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3차 면접을 거쳐 인턴으로 뽑히면 인사위 소속으로 부처에 파견나가는 형식으로 일하게 된다. 파견부처는 과제부여와 평가만 맡는다. 인턴이라 해도 ‘시보’로서 교육과 월급은 동등하게 받게 된다. 근무기간에 인턴기간도 당연히 포함된다. 그러나 공무원으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언제든 불합격통지를 받을 수 있다. 마칠 때면 일반직 6급 특채형식으로 정식임용을 받게 되고 직렬은 본인의 전공에 따라 정하게 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과기부, 민간인 대규모 공채

    부총리 부처로 격상된 과학기술부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채를 실시한다. 과기부는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 구성을 위해 국장급(2∼3급) 4명을 비롯,4∼5급 13명 등 모두 17명을 공개채용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다 중앙인사위원회가 진행 중인 이공계 특별채용을 통해 2명을 추가 임용할 예정이어서 공채규모는 19명에 이른다. 정부부처가 이처럼 민간인을 대규모로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계소재심의관·생명해양심의관·에너지환경심의관 등 국장급 3명이 민간인으로 선발된다. 개방형직위인 정보전자심의관은 공무원과 민간인 중에서 경쟁을 통해 뽑는다. 과학기술정보과장 등 일반계약직 10명과 별정직 3명도 민간인 중에서 고른다. 과기부는 기계소재심의관 등 3명의 심의관 선발을 위해 30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전자정보심의관과 일반계약직, 별정직 등 14명에 대해서는 다음달 5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최종 선발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2월20일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장급 연봉의 하한액은 2급의 경우 5156만원,3급의 경우 4829만원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며 구체적인 보수는 경력 등에 따라 결정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무원교육 민간에 맡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민간이 공무원 교육을 맡게 된다. 또 공무원은 교육훈련성과가 나쁘면 보직을 받지 못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훈련을 통한 공무원 역량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윤 위원장은 노무현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 과제회의에서 이 내용을 보고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혁신을 위해서는 리더의 혁신의지가 중요하다.”며 “장·차관은 교육을 통해 모두 혁신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을 위해서는 교육, 학습이 중요하며 학습 없이는 혁신이 없다.”고 강조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기존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은 교육훈련담당기관과 교육프로그램 선정, 사후평가 등을 맡고, 교육은 공개입찰 경쟁 등을 통해 민간교육기관과 대학 등에 아웃소싱된다. 또 수원에 있는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서 맡았던 교육·농업·건설교통·특허·통계 등의 교육훈련업무는 원래의 소속 부처로 환원된다. 특히 2006년부터 도입되는 고위공무원단에 맞춰 4∼5급에 교육이 집중되고, 교육성과가 낮은 공무원은 고위공무원단에서 탈락시키거나 보직을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상·하위 5∼10%는 인사상 인센티브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조덕현 구혜영기자 hyoun@seoul.co.kr
  • [뉴스플러스] 퇴직공무원 재취업 여전

    고위 공무원들이 퇴직한 뒤에도 유관업체에 재취업하는 관행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직자윤리위원회가 10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한 5급 이상 공무원 1044명 가운데 퇴직전 업무와 관련있는 업체에 취업을 신청한 사람은 74명이었고 이중 대부분인 73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작년 3월 퇴직한 금감원 이성남 부원장보는 퇴직 다음날 국민은행 감로 자리를 옮겼다.
  • 日 지진공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방에 6일 밤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 6명이 부상하고,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또 정전,단수 사태가 일어나면서 일본 전역에 지진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진전문가들 사이에는 ‘80년 주기설’과 ‘150년 주기설’을 들며 도쿄를 중심으로 한 대지진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다.올해가 1923년의 간토대지진으로부터 81년,1854년의 도카이지진으로부터 150년이 되는 해여서 대지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도쿄 일원에는 아무 때나 대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지진에너지가 풍부해졌다.”는 것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40분쯤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5.7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 및 사이타마현에서는 진도 5가 기록됐고,도쿄 도심지역도 진도 4의 강력한 진동이 발생했다.진원지는 이바라키현 남부로 진원의 깊이는 약 66㎞였다. 기상청은 “태평양 플레이트(지각과 맨틀 상층부의 판상 부분)의 움직임에 따른 지진으로,이 플레이트의 표면 부근에서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기상청은 그러나 강력한 여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원지 부근에서는 1983년 2월과 85년 10월에도 리히터 규모 6.0,1996년 12월 5.6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강도 6 전후의 지진이 반복해 일어나고 있다. 기상청측은 “이 부근에서는 강도 7급의 지진이 일어난 예는 없고,이번 지진이 거의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사이타마시에서 67세의 여성이 놀라 일어나다 넘어져 왼쪽어깨뼈가 부러지는 등 모두 6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대부분 넘어지거나,책상이 넘어지면서 부상당했다. 사이타마현에서는 수도관 파열사고가 발생했고,전선이 절단되기도 했다.또 철제 전신주가 넘어지기도 했다. 도쿄 도내에서는 JR 전 노선과 일부 신칸센 노선이 한때 운행정지됐다.지하철인 도쿄메트로도 지진 발생 직후 전 노선을 일시 운행정지시켰다.도쿄가스에 따르면 사이타마,지바,도쿄 등지의 가정에서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문의전화가 수십건 있었으나 “진도 5급의 지진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공급을 정지하는 장치가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바라키현내의 원자력 발전소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가동했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서일본지역에 리히터 규모 7.4 등 강력한 지진이 세차례나 발생,수십명이 부상했다. 아울러 도쿄에서 130여㎞ 떨어진 군마현과 나가노현 경계의 해발 2568m의 아사마산 정상 분화구가 지난 9월1일 21년 만에 폭발한 뒤 크고작은 폭발이 계속되고 있다.연말까지 폭발이 이어지고 화산성 지진에 대한 경고가 내려져 있다. taein@seoul.co.kr
  • [행정플러스] 참여정부 5급이상 여성 32% 늘어

    참여정부 들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수가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국민의 정부’가 끝날 때쯤인 2002년 말 5급 이상 여성관리직은 887명이었으나 올해 9월 현재 1174명으로 287명(3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국장급은 19명에서 27명으로,과장급은 133명에서 143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여성 장관의 경우 국민의 정부 초대 내각에는 2명뿐이었으나 참여정부는 4명이었고,차관급도 국민의 정부에서는 통틀어 1명뿐이었으나 참여정부는 지금까지 5명을 배출했다.여성 간부를 많이 배출한 부처는 국장급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5명,노동부와 여성부 각 3명 순이며 과장급은 보건복지부 35명,식품의약품안전청 20명,경찰청 11명 순이었다. 정부는 5급 이상 관리직의 여성공무원 비율을 2003년 6.4% 수준에서 2006년 10%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 공직시험 PSAT적용 확대

    공무원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험생들 사이에 ‘공무원’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주요 관심분야는 ‘시험’과 ‘복지제도’다. 그러나 수험생들이 대놓고 물어볼 만한 곳이 딱히 없다.개인적인 인맥을 동원하거나 인터넷 검색이나 시험준비 관련 인터넷 카페 등도 활용해보지만 정확한 대답인지 확신할 수 없어 고민이다.공무원 채용시험을 주관하는 중앙인사위원회(인사위)가 수험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정답’을 내놨다. ●시험제도 수험생들의 일차적인 관심은 역시 수험제도 변화다.그 중에서도 올해 외무고시부터 도입돼 내년 행정고시에 확대 실시되는 공직적성평가(PSAT)가 초점이었다. 수험생들은 PSAT 공부법과 확대 여부 및 구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인사위는 PSAT는 기존의 공채가 업무와는 무관한 암기형식의 시험으로만 치러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기존 공채시험의 경우 성적우수와 업무능력간의 상관관계가 그다지 없어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PSAT는 실제 업무 상황에서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종합적인 사고력을 묻는 문제가 많다.궁극적으로는 PSAT가 공채시험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고시뿐 아니라 7·9급 시험으로 확대되느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문제개발과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고,2차 시험이 있는 고시와 달리 7·9급은 2차 시험이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몇년간은 행정·외무고시에서 제도가 안착되는데 더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는 측면도 있다. 또 PSAT제도가 도입되면서 1차 시험 합격자 수가 2차 시험 합격자의 10배수 가량이 됐다.종전에 비해 3∼4배 확대된 것이다. 대신 1차 시험합격자에게 다음해까지 2차 시험 응시자격을 주던 1차 시험 면제제도가 폐지된다. 동시에 2차 시험 선택과목을 줄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더 줄였다.장기적으로는 면접을 실질적으로 하기 위한 사전조치쯤으로 볼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한 뒤 고시의 경우 5년,7·9급의 경우 2년간 임용을 유예할 수 있는 점도 중요하다.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으면 1년 정도 연장할 수도 있다.물론 학생신분일 경우 재학증명서,복무 중일 때는 군복무확인서,병이 있을 경우 진단서 등의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복지제도 요즘 수험생들은 또 자기계발과 같은 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다.최근의 공무원시험 열풍이 민간기업에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라고 보기 어려운 면도 있기 때문이다. 고용이 불안정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직이 매력적일 수 있다.공직이 일종의 선택의 영역이 되자 수험생들도 들어간 뒤 ‘나를 얼마나 키울 수 있느냐.’에 자연스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인사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인사위는 국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은 누구나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대학원의 경우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실근무경력 3년 이상의 4∼7급 공무원으로 해당 대학원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외국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2∼3년간 머무르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국외훈련의 경우 서류심사와 어학시험 등을 통해 노려볼 만하다.6개월 미만의 단기국외훈련은 외국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 등을 통해 때때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인당 복지예산을 포인트화해서 개인의 필요에 따라 쓸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복지제도도 있다.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공무원들의 수입은 올해 1호봉 기준으로 9급은 130만원,7급은 162만,5급은 약 220만원 수준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고시플러스]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 일반직 5급 ○○명을 채용한다.서울·경기,강원,부산·경남,대구·경북,호남·제주,대전·충청 권역별로 선발한다.나이와 학력제한은 없다.1차로 영어,상식,선택과목에 대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원서를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6일까지 접수한다.(02)3271-9114. ●금융결제원(www.kftc.or.kr) 일반직과 전산직 각 ○○씩을 선발한다.일반직은 사업기획 및 추진,지급결제제도 조사연구,내부 경영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전산직 주업무는 데이터베이스 분석·설계,네트워크 관리·운영,전산업무 기획 등이다.어학성적도 필수사항이다.지원서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02)531-1143∼45.
  • 달성군 노조 “돈받은 공무원 출근 마시오”

    추석을 앞두고 부동산업자에게서 돈을 받다 적발된 간부 공무원에 대해 동료 직원들이 책상을 치우고 출근저지 운동에 나섰다. 대구 달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부동산업자한테서 현금 200만원을 받다가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모(52·5급) 과장이 “달성군 전체 공직자와 군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무실에 있는 최 과장의 책상을 치워버렸다.최 과장은 지난달 23일 달성군청 인근 식당에서 부동산업자 김모(44)씨에게서 200만원을 받다가 국무조정실 정부합동점검반에 적발돼 달서경찰서에서 뇌물수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 과장이 부하직원에게 건넨 ‘집에 있는 돈을 치우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가택을 수색한 결과,장롱안에 있던 현금 450만원을 찾아내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뇌물 수수여부는 경찰 수사에서 가려지겠지만 중견 간부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을 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책상을 정리했다.”면서 “자숙의 시간을 주기 위해 앞으로 출근저지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최 과장은 지난달 30일과 1일에는 이틀간의 연가를 신청,출근하지 않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자동차 수리를 위해 김씨에게서 200만원을 빌린 것이라며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최 과장이 달성군 논공읍의 석산개발과 관련,부동산업자 등에게서 편의 제공 등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36년 ‘날씨 인생’ 마감하는 안명환 기상청장

    36년 ‘날씨 인생’ 마감하는 안명환 기상청장

    “아내가 하루는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는 거예요.결혼을 앞둔 이웃집 딸이 택일을 하려는데 비가 오지 않는 날을 좀 골라달라고요.그때처럼 고민했던 적이 없습니다.” 안명환(安明煥·59) 기상청장이 1일 36년 ‘날씨 인생’을 마감한다.그는 9급 출신으로 조직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1968년 강릉측후소에 들어간 뒤 강릉기상대장과 기상청 예보관리과장,기후국장,강릉지방기상청장을 거쳐 2000년 기상청장에 오른 대표적인 ‘기상청 사람’이다. 아내와의 일화를 꺼낸 안 청장에게 “그래서 날짜를 잡아주었느냐.”고 되물었다.그는 “할 수 없이 1개월,3개월 예보를 토대로 과거 기후 기록을 참고하면서 마땅한 날을 골라 적어주었다.”면서 “그랬더니 아내는 남편이 기상청 다니는 보람을 비로소 느낀다는 듯 어린애 같이 좋아하면서 으쓱대더라.”면서 웃었다. 안 청장은 기상관측분야와 예보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우리나라의 지형특성 등을 고려한 국지예보 기술을 터득해 후배들에게 전수한 것을 지금도 보람으로 생각한다.그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낸 직장을 퇴직하면서도 “1441년 세계 최초의 측우기를 만든 우리 선조들의 기상기술에 대한 예지를 전승한다면 3년 안에 세계 10대 기상강국 진입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측후소 깃발 보며 자란 어린시절 1945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안 청장은 집 근처에 있던 강릉측후소를 보며 ‘기상 맨’의 꿈을 키웠다.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측후소에서 큰 깃발을 내걸어 날씨를 알리곤 했다고 한다.흰 깃발은 맑음,파란 깃발은 비,빨간 깃발은 바람 하는 식이었다.그는 늘 깃발을 바라보면서 자연스레 기상에 관심을 갖게 됐다. 1964년 강릉상고를 졸업하고 관동대 성문학과(성경을 해석하는 학문)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1학기만에 그만두고 공군에 입대했다.부모님의 포목점 사업이 기울어 도저히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다.입대 이후 기상전대에서 기상전문을 받는 통신기기를 담당한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 강릉측후소에서 처음 맡은 일은 기상 관측이었다.지금은 거의 자동화됐지만 당시에는 기온,강우량,땅의 온도,증발량,기압,풍속 등 수십가지 사항을 직접 밖에 나가서 체크했다.매시간 보내는 기상 전문이 늦을까 노심초사하면서도 꿈꾸던 일을 하게 된 보람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979년 5급 사무관이 된 뒤 시작한 예보 업무는 관측과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전국의 관측소에서 속속 도착하는 기상 전문을 읽고 해석해 예측을 해야 하는 일은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기상예보는 어디까지나 ‘예보’인 탓에 완벽할 수 없는 법.지금은 예보적중률이 85%에 이르지만 당시에는 보잘것없을 만큼 낮았다.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면 그냥 나가고 ‘맑겠다.’고 하면 우산 들고 나간다는 농담이 있었을 정도였다.자신의 예보 한줄에 수많은 시민들이 웃고 웃으니 긴장과 부담은 오죽했을까.예보가 틀렸다고 원성도 많이 들었다. “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리면 어선이 출항을 못합니다.주의보를 내렸는데 바다가 잔잔하다며 생업을 망쳤다는 어민들의 전화를 받으면 종일 마음이 무거웠습니다.일기예보 때문에 애들 소풍을 망쳤다는 항의전화는 애교죠.” 서슬퍼렇던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에는 ‘심각한’ 일도 있었다. “강릉기상대에 근무할 때 춘천에서 전국체전 개막식을 했습니다.맑겠다고 예보했는데 비가 왔지요.예보관인 저보다 장관과 청장이 두루 질책을 당했으니 마음 고생이 심했지요.” 그러면서도 안 청장은 “어쩌겠습니까.저는 한결같이 그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예보할 뿐,그 이상에 욕심을 낸 적은 없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안 청장은 사무관이 된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대입자격고사를 거쳐 1986년 강릉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마흔줄에 대입자격고사를 보러 시험장에 들어서는데 경찰이 ‘학부모는 들어갈 수 없다.’며 막아서기도 했다.2003년에는 조선대에서 대기과학 전공으로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지방 ‘깡촌’에서 시작한 9급 공무원에게 열정과 성실함 빼고 무엇이 힘을 줄 수 있었겠습니까.어디든 있는 곳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죠.” ●고향을 쑥대밭으로 만든 태풍 루사는 가장 가슴아픈 기억 지난 2002년 강원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태풍 ‘루사’는 가장 가슴아픈 기억을 남겼다.기상청의 수장으로 고향인 강릉이 온통 물바다가 된 그 날은 그동안 근무한 30년이 넘는 시간보다 더욱 길게 느껴졌다. 기상청장 취임 3년 9개월 만에 물러나는 안 청장은 “취임때부터 물러나는 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30일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한 그는 “후진을 위해 좋은 모습으로 용기있게 물러나게 돼서 뿌듯하다.”고 감회를 피력했다.평생 몸담은 직장을 떠나는 마음에는 물론 한조각 아쉬움이 묻어난다. 현재 강릉대 대기환경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안 청장은 앞으로 강의와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다.박봉에 잦은 지방근무로 적금을 한번도 만기에 타본 적이 없을 만큼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아내의 살뜰한 내조가 안 청장에게 큰 힘이 됐다. 이번 추석에도 일본에 상륙한 태풍 ‘메아리’가 염려돼 고향에도 가지 못했다는 안 청장은 마지막으로 “기상에 투자하면 그 투자 20배의 이득이 있다.”면서 “올해로 꼭 100년을 맞은 기상 업무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 1968년 강릉측후소 근무 ▲ 1986년 강릉지방기상청 예보과장 ▲ 1995년 녹조근정 훈장 ▲ 1996년 기상청 예보국 예보관리과장 ▲ 1997년 강릉지방기상청장 ▲ 2000년 기상청 기후국장 ▲ 2000년 12월 기상청장 취임 ▲ 2001년 WMO 한국상임대표 ▲ 2001년 강릉대 대기환경과학과 겸임교수 ▲ 2002년 황조근정 훈장 ▲ 2002년 강릉대 명예 이학박사 ▲ 2003년 조선대학교 석사(대기과학 전공)
  • 기술직 특채 29대1 경쟁

    기술직 국가공무원 특채 시험에 이공계 고급인력들이 대거 몰렸다. 중앙인사위원회는 53명을 뽑는 기술직 국가공무원 5급 특별채용시험에 1531명이 원서를 내 2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특채는 행정기관별로 이뤄지던 것을 한꺼번에 모아 치르는 첫 사례다.이 때문에 그동안 특채를 자주 실시해온 특허청 외에 감사원,국무조정실,재정경제부 등 19개 중앙행정기관이 30개 직렬별로 참가했다.인사위는 “부처별로 모집할 때보다 전체적으로 지원자가 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원자에는 박사학위 소지자가 1093명,기술사 자격자가 385명,건축사 22명,항공교통관제사 30명,변리사 1명 등이 포함됐다.박사학위와 기술사 자격증을 함께 가진 사람도 51명이나 됐다.박사학위 소지자 가운데 884명(81%)은 국내 학위,209명(19%)은 외국 학위였다.외국에서 우편 등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사람도 104명에 이르렀다.현직 공무원도 177명이 응시했는데 대부분 박사학위를 소지한 6급 직원들이다.연령별로는 30대(1142명),40대(334명),20대(52명) 등 순이다. 오는 12∼15일까지 서류심사로 최종합격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1월 2∼4일까지 면접을 치른다.면접에는 관련 분야 학계인사 1명,해당 행정기관 국장 1명,토론전문가 1명이 팀을 이뤄 개별면접과 집단토론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전담반 구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신설되고,전담반이 구성된다.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청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특별 교육과정을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 신설하고 인천시 중견관리자 양성과정을 확대 운영,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담반을 두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국가전문행정연수원내에 신설되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촉진과정’ 교육을 이수한 5급 일반직 공무원을 경제자유구역청에 우선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중견관리자 교육과정의 6급 35명(행정 17,기술 18명)을 50명으로 늘리고,이 가운데 1개반은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담반’으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중장기 교육과정이나 해외연수 등을 이수한 인천시 공무원들을 경제자유구역청에 일정기간 근무하게 한 뒤,승진과 함께 희망부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경제자유구역청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근무평가 조정기능’을 통해 인센티브를 적용하고,수당과 임금에 대한 차별화도 실시키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시플러스] 의무직 5급·통신기술직 9급 1명씩

    ●전라남도(www.jeonnam.go.kr) 의무직 5급과 통신기술직 9급을 각 1명씩 뽑는다.의무직은 여수시에,통신기술직은 담양군에 임용된다.의무직은 의사면허증 소지자로 2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다.통신기술직은 학사학위 이상자로 정보통신·통신선로·전파통신·전파전자·무선설비·방송통신 산업기사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취득한 경우 지원가능하다.지원서는 다음달 6,7일 이틀간 도청 총무과 고시후생팀으로 직접 방문접수한다.(062)607-4370.
  • 대학생들 “공무원시험 열풍”

    대학생들 “공무원시험 열풍”

    “시험에 합격한 뒤 사정이 생기면 임용을 연기할 수 있습니까.” “네.사유가 있으면 5급은 5년,7·9급은 2년간 유예할 수 있습니다.” “해외연수는 고시 합격자들에게만 유리한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다.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4∼7급 공무원으로 어학실력을 갖췄다면 시험을 통해 누구나 해외에 공부하러 갈 수 있습니다.” 21일 오후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중앙인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공직설명회.궂은 날씨 때문이었는지 다른 대학에 비해 참석자 수는 적었지만 시험제도와 공직임용 뒤 자기계발에 대한 질문만큼은 풍성했다. 설명회는 1시간40분 동안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중간에 공직사회를 설명하는 비디오도 상영됐다.강사로 나선 인사위 황인수 사무관은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자 연단 아래로 내려가 학생들에게 부드러운 표정으로 “나도 이 학교 출신이고 하니까 궁금한 게 있으면 편하게 연락해.”라며 명함을 건넸다.발길을 돌리는 그에게 동국대측 관계자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꼭 와달라.”고 거듭 부탁했다.설명회장을 빠져나가던 황 사무관은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계발 기회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돌아가면 보고서라도 써야겠다.”고 말했다. 인사위 주관으로 50여개 이상의 대학에서 열리는 올 하반기 공직설명회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동국대에 앞서 이미 한국외대나 이화여대 등 몇몇 대학에서 설명회가 열렸다.공직설명회는 일반 기업들의 취업설명회와 비슷한 개념이다.공직도 이제 시험치러 오는 수험생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설명회에 오는 학생들이 꼭 공무원시험을 준비해 응시하지 않아도 좋다.공직에 대한 기계적인 설명뿐 아니라 개인적인 경험까지 덧붙이면서 공직에 대한 각종 오해를 풀어주는 홍보 창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학생들과 친밀도를 높이려고 되도록이면 해당 대학 출신이나 해당 지역 출신 공직자를 강사로 내세운다.물론 직렬 구분이 필요할 경우에는 인사위가 다른 부처에 협조를 구해 그 분야의 공무원을 강사로 보낸다. 인사위 관계자는 “아직도 공직 하면 ‘조직’이나 ‘박봉’을 연상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공직도 성취감을 맛볼 수 있고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자세하게 설명한다.”고 말했다.동시에 요즘 대학생들의 취업 트렌드를 현장에서 확인해 인사·선발제도 개선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응도 괜찮다.최근 청년실업 문제 때문에 공직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진지하게 설명회에 참석한다.그러다 보니 대학측의 요청도 많다.졸업생 취업문제 때문에 골치아픈 대학들은 몇명 정도의 학생들을 모아둘 테니 설명회를 열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이 때문인지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참석인원이 300명에 이를 때도 있다.올해 상반기 11개 대학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무려 28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몰려들었다.설명회 한번에 250여명의 학생들이 모였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기관장이 인사방식 선택한다

    내년부터 기관장들은 인사제도를 운영하면서 현행 ‘계급제’와,자리마다 자격조건·급여규모 등을 정해놓고 적임자를 임명하는 ‘직위분류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직위분류제가 도입되면 같은 직급이라도 하는 일에 따라 급여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4급 이하의 신규발령과 승진임용권이 장관에게 주어지는 등 부처 인사자율성도 확대된다.2006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고위공무원단의 골격이 잡혀 이르면 10월부터 공청회를 여는 등 ‘공무원제도개편’에 시동이 걸렸다. ●직위분류제 도입 본격화 중앙인사위원회(인사위)는 22일 현행 계급제 중심의 인사제도에 업무의 성격,난이도,적임자의 자격,급여규모 등에 따라 직위를 정하고 적임자를 임명하는 ‘직위분류제’를 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직무나 직위의 특성,기관의 성격 등에 따라 계급(1∼9급) 구분이 적합지 않은 경우 직위분류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기관별로 직위분류제 도입의 길을 열어 놓았다.현재는 공직을 1∼9급으로 분류하고,직급에 맞는 공무원을 해당 직위에 임명하는 ‘계급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일부 기관에서 직위분류제 도입을 요청해 와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면서 “이 규정이 도입되면 기관장이 해당기관의 인사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관장이 현행 계급제보다 ‘직위분류제’가 부처의 성격에 맞고,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인사위에 협의를 요청하고,인사위가 직무분석을 해 ‘직위분류제’로의 전환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직위분류제 도입은 업무의 전문성이 검증된 일부 기관에 제한될 전망이다.과학기술부와 기상청 등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제도는 직위에 맞는 적격자를 임명할 수 있어 인사의 합리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하는 일’의 난이도 등에 따라 직위의 직급과 급여도 차이난다. ●고위공무원단제도 다음달 윤곽 직위를 직군·직렬 외에 ‘직무곤란성 및 책임도’에 따라 직무등급별로도 정할 수 있다는 규정도 넣었다.2006년부터 도입될 ‘고위공무원단’ 제도에 대비해 1∼3급에 대해 직무분석을 하는 것을 신설한 것이다. 인사위는 부처 국장급 직위의 직무값을 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부처 전체 1∼3급 직위에 대해 직무분석을 하고 있다.내년초까지 각 직급에 대해 ‘직무값’을 정할 방침이다.고위공무원단에도 직위분류제적 요소가 많이 가미돼 같은 계급이라도 하는 일에 따라 급여가 달라진다. 직무분석은 고위공무원단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현재의 1∼3급의 계급제와 소속이 없어지고,업무별로 값이 정해진다.부처소속인 공무원 신분도 통합관리된다.구체적인 윤곽이 잡히면 다음달 공청회를 통해 공론화하기로 했다. ●서기관 임용권 장관에게 그동안 대통령이 갖고 있던 4·5급 신규발령·승진임용권을 내년부터 소속장관에게 위임키로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국가직 사무관과 서기관으로 신규발령받거나 승진임용됐을 때는 대통령의 직인이 찍힌 임명장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장관의 직인이 찍힌 임명장을 받는다.5급 이상의 특별채용시험 실시권한도 부처로 넘어간다.5급 승진 방식과 공무원의 급여일 변경도 부처 자율로 하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경제자유구역청 수당 신설 논란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의 수당 신설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시기 상조론과 형평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대통령령(5월4일)에 근거해 특수업무수당 지급조례 개정안을 지난 17일 도의회에 상정했다.그러나 도의회는 섬지역 병원선 근무자 등 타 직원들의 수당 미지급과,액수 과다 등을 들어 이 안을 보류했다. 상정안에는 매월 직급에 따라 3급(본부장급)은 128만원,4급(과장급) 122만원,5급 105만원,6급 이하 88만원의 수당을 지급토록 돼 있다.현재 광양만자유구역청에는 개방형 직위가 아닌 순수계약직(9명)을 뺀 전체 직원수가 106명이니까,수당은 12억 8000만원이다. 직급별 인원은 청장(1급)을 제외하고 3급 1명,4급 4명,5급 12명,6급 26명,7급 35명,8급 22명 등이다.이 가운데 경남 하동사무소 직원(13명)은 조례안이 처리되면 경남도에서 수당을 받는다.같은 경제자유구역청인 인천과 부산도 이와 같은 액수의 수당 조례안을 상정했다가 인천은 부결되고 부산만 통과(9월4일)됐다. 도의회 박인환 행자위원장은 “6급 이하 하급직원이 너무 많고 섬지역 병원선 근무자도 수당을 못받는 실정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대폭 삭감안을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 직원 가운데 경제통상실 산하 서울사무소 직원 13명만 월 30만원 수당(교통비)과 반지하 형태의 숙소를 제공받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200만원 건네자 토지보상금 4배로

    대전 둔산경찰서는 19일 토지수용 대상 주민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보상가를 부풀려준 대전시 공무원 김모(45·7급)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신모(46)씨 등 주민 2명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정모(52),남모(54)씨 등 대전시 5급 공무원 2명과 감정평가사 임모(50)씨,주민 조모(53)씨 등 10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대정동 대전종합유통단지 북부진입도로 토지수용 과정에서 신씨로부터 110만원 상당의 향응과 현금 54만원을 받고 1차 감정에서 2700여만원이 나온 지장물 보상금을 1억 400여만원으로 부풀려준 혐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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