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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공무원노조 내년초 생긴다

    내년 초 전국법원공무원노조가 출범, 입법·행정·사법부 모두에 노조가 생긴다. 전국법원공무원노조 준비위원회(전노준)는 23일 “지난 20일부터 3일간 전국 20개 법원에서 노조 전환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3600여명이 참여해 90.7%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법원노조가 출범하면 사법부 공무원 1만 4000여명 중 일단 6급 이하인 약 7000여명이 가입 대상이 된다. 국회에서 통과를 앞두고 있는 공무원 노조법에서 가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찰·소방공무원, 검사, 법관 등 특정직과 5급 이상의 감독·관리직 공무원을 제외한 숫자다. 하지만 5급 이상의 일반직이 가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있다. 전국 공무원노조는 직급제한 없이 군인과 사용자, 이익 대표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입하자는 입장이다. 전노준 김용국 사무국장은 “이번 투표에 5급 이상도 일부 참여했다.”면서 “5급 이상이 가입하는데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원노조는 시급한 법원개혁의 과제로 사법보좌관제의 조속한 도입, 대법원장·대법관 임명 때 법원노조를 포함한 다양한 법원구성원의 참여, 법원공무원들과 법관들에 대한 다면평가제 실시 등을 꼽았다. 이 중 지난 8월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과해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한 사법보좌관제는 재판과 실질적으로 관계되지 않는 소송비용액 확정, 독촉, 재산조회, 부동산 등에 대한 강제경매절차 등 부수적 업무를 법원 직원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김 사무국장은 “인사·행정 등 모든 부분에 있어 법원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업무도 판사가 처리하는 등 업무영역이 축소되고 있고, 인사적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사법보좌관 제도의 조속한 도입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호사협회 등에서는 사법보좌관제도에 대해 “법관에게 국민이 재판받을 권리를 위반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의 경우, 대부분 노조 가입이 금지돼 있는 ‘교정, 수사,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 해당돼 노조 가입이 미미한 실정이다. 실제 법무부는 6급 이하 공무원 269명 가운데 노조가입 대상 공무원은 겨우 76명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대부분은 여직원들이다. 이들은 ‘여성협의회’에 가입해 있다. 때문에 강금실 전 장관과 김승규 장관이 직원복지 등을 위해 직장협의회 설립을 독려했음에도 설립되지 않았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② 여성 및 이공계 진출 확대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② 여성 및 이공계 진출 확대

    공직사회에서 여성과 이공계는 ‘마이너리티’다. 남성과 일반 행정직에 밀려 정책결정라인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공직 진출이 늘긴 했지만 계급이 높을수록 비율은 여전히 낮다. 정부는 이런 점을 고려해 여성 관리자를 크게 늘리고, 이공계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여성 관리자를 올해 말까지 7.5%,2006년 말까지 10%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공계 비중도 늘려 올해 말 29.8%,2008년까지 34.9%까지 확대키로 했다. ●여성 승진시킬 사람이 없다 정부의 여성 관리직 확충 계획에도 불구하고 관리직의 여성 진출은 쉽지 않다.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은 대상자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반면 남성들은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각종 공채 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시는 지난해 33.4%(기술직 제외), 올해 38.4%(기술직 제외) 등으로 여성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7급의 경우도 지난해 22.1%, 올해 27% 등의 추세를 보인다.9급 공채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47.3∼48.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직으로 올라가면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다. 현재 5급 이상 여성관리직은 6.7%이다.2001년 4.8%,2002년 5.5%, 지난해 6.4% 등에 비해 늘었지만 아직 정부가 계획했던 7.5%엔 크게 밑돈다. 각 부처는 여성 관리자를 내부에서 찾지 못해 민간에서 수혈하거나, 타 부처와 교류를 통해 선발한다. 철도청은 지난달 차장에 철도대학 교수 출신인 최연혜씨를 임명했다. 재경부도 소비자정책과장에 인하대 강사인 민현선씨를 개방형으로 뽑았다. 국무조정실은 해당자가 없자 부처교류를 통해 타 부처에서 적임자를 뽑기도 했다. ●이공계 특채 계속 늘어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9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14곳이 아직도 과장 이상 여성 관리자가 없다. 정부의 여성비율 확대 노력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지자체의 한 간부는 “요즘 남성 공무원들은 성전환 수술이라도 해야 할 판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며 역차별을 주장했다. 그러나 행자부의 한 여성 계장은 “어차피 소수자를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일부의 역차별 주장에도 계속 추진하는 것이 옳다.”면서 “문제는 여성 인력풀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공계 우대 정책은 지난달 박사·기술사 출신 등 과학기술 인력 51명 특채로 본격화됐다. 정부는 기술직·행정직 직렬 폐지 등 이공계 우대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5급이상 특채 장관 재량으로

    내년부터 5급 이상 공무원을 각 부처 장관이 직접 특채할 수 있게 된다. 또 장관이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지방직 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특채해 쓸 수도 있게 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새 시행령은 지금까지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모든 시험을 중앙인사위가 관장토록 하던 것을 개정, 특별채용시험과 전직시험, 전입시험 등을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6급 이하 공무원에 한해 각 부처의 특채를 허용해 왔다. 다만 5급 공채시험과 승진시험은 지금처럼 중앙인사위가 관장한다. 중앙인사위는 “각 부처별 특채가 허용되면 우수한 전문인력을 제때에 충원할 수 있게 되고, 그만큼 각 부처의 인사자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중앙인사위를 통해 250명 정도를 특별채용 형태로 충원했고, 이 가운데 5급 이상이 22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행령은 또 면접시험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현재 선발예정인원의 130% 범위에서 필기시험 합격자를 선발토록 하던 것을 150% 범위에서 선발토록 해 필기시험 합격선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최대 1.3대 1의 면접시험 경쟁률이 앞으로 1.5대 1로 늘어나게 돼 그만큼 면점시험의 중요성이 높아지게 됐다. 정부는 이밖에 지방직 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특채할 때는 소속장관의 필요에 따라 시험을 면제할 수 있도록 개정, 결원을 신속히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한경쟁특채시험의 최종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할 경우 3개월 안에 각 부처가 추가 합격자를 기존 응시자 가운데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다시 처음부터 채용절차를 밟도록 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서울신문 선정 고시계 올 10대뉴스

    서울신문 선정 고시계 올 10대뉴스

    올해 수험가는 어느 해보다 논란거리가 많았다. 사법시험 영어대란을 시작으로 최근 공인중개사시험 파문까지 크고 작은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공무원시험 열풍이 거세게 불었고, 여성의 약진도 역대 최고였다. 각종 시험의 수석도 여성이 휩쓸다시피 했다. 서울신문이 선정한 고시 10대 뉴스를 요약한다. 법무부가 올해 처음 사시에 영어대체제를 도입하자 수험가는 발칵 뒤집혔다. 영어시험을 없애고 토익 700점 이상 취득자에게만 사시 응시자격을 부여하자 지원자가 예년의 60% 수준으로 급감했다. 매년 3만명 이상 달하던 지원자가 올해는 1만명대로 뚝 떨어졌다. 경쟁률 역시 19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험생들의 반발도 극심해 위헌소송도 잇따랐다. 공무원 임용시험에 공직적성평가(PSA T) 시스템이 처음 도입됐다. 그 첫 대상은 외무고시. 내년부터 행정고시로 확대실시된다. 헌법·영어·한국사 등의 1차 필기시험을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의 적성시험으로 교체했다. 암기력이 아닌 사고력을 측정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수험생들은 시험과목이 없어지자 우왕좌왕했다. 지난 10월 로스쿨 도입이 확정됐다.10년 전부터 설왕설래하던 로스쿨 도입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 수험생들은 로스쿨과 사시 중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고, 학원가도 초비상이다. 무한경쟁체제에 놓이게 된 변호사들의 영역다툼도 가시화됐다.2008년 도입이라는 큰 틀 외에 세부안이 결정되지 않아 해결과제가 산더미다. 그야말로 열풍이었다. 불황 탓에 공무원 시험의 인기는 어느 해보다 높았다. 올해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1700명을 뽑는 9급 공채에는 지난해보다 35%이상 늘어난 16만여명이,470명을 뽑는 7급에는 6만여명이 몰렸다.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크게 늘렸지만 시험마다 100대 1의 경쟁률은 예사였다. 면접 때문에 떨어졌다는 얘기가 공무원 시험에서도 나왔다. 형식적으로 치러지던 면접시험이 대폭 강화돼 수험생들을 당혹케 했다. 개별면접시간도 예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개인발표, 사례형 문제 등의 평가방식이 대거 도입됐다. 면접을 치른 응시자들은 특히 개인발표가 어려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올해 공인중개사시험은 16만 수험생들의 분노를 샀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데다 문제유출 의혹까지 불거져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기 때문. 주관부처인 건교부는 결국 올해 시험을 사실상 무효화(?) 처리키로 했다. 올 시험 불합격자만을 대상으로 내년 5월 추가시험을 실시하고,1차 면제자격도 그대로 인정키로 했다. 행시, 외시 등 국가시험과 변리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주요 자격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여성들이 휩쓸었다. 올해 사법시험 2차합격자 1009명 중 여성은 246명(24.38%)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군법무관 합격자 15명 중 과반(8명)이 여성이었다. 행시 및 7급 공채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여성 돌풍을 일으켰다. 교원임용시험을 중심으로 가산점 논란이 거셌다. 올 초에는 사범대 가산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사범대생들이 대규모 집회를 벌이며 반발했다. 반면 연말에는 올해부터 교원시험에 도입된 유공자 가산점이 도마위에 올라 일반 수험생들과 유공자 자녀간의 갈등이 빚어졌다. 균형인사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읽혀졌다.5급 시험에서 지방대 출신을 20% 의무 선발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도입방안이 확정됐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장애인 공직 참여율 역시 1.94%까지 끌어올렸다. 과학기술직과 여성부문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고시촌이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사시 메카인 서울 신림동이 공무원 시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공무원시험 열풍과 로스쿨 도입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사시 학원들은 행시,7·9급, 경찰시험 등으로 전략상품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영어가 강조되면서 전문어학원도 등장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중기청 과장 ‘파격인사’

    중소기업청이 19일 전체 과장급(36명)의 83%인 3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성진 청장 부임 이후 첫 과장급 인사에서 22명이 전보되고 8명이 승진했다. 정책총괄과와 창업벤처정책과, 금융지원과, 기술정책과 등 핵심 부서에 행시 30회가 전진 배치됐다. 통상 최선임자가 임명됐던 혁신인사담당관에는 행시 31회가 전격 발탁됐다. 정부 부처 주요 과장이 행시 23∼27회인 점 등에 비춰 젊은 과장들이 대거 중용된 셈이다. 반면 기획예산과 판로지원, 기술개발 등에는 경험이 풍부한 비고시 출신이 배치됐다. 기술직과 지방근무자, 여성의 발탁도 눈에 띈다. 과장 승진자 8명 중 4명,2급지 지방청장 4자리는 내부에서 승진 임명했다. 특히 전북지방청 박인숙(50·여·5급 상당) 연구관이 광주·전남지방청 지원총괄과장에 승진 임명돼 개청 이후 첫 여성 과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허리 역할을 하는 과장급에 대한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그동안 강조한 대로 능력위주의 공정한 인사원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문위원 모집

    서울시 의회는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위원 18명을 20일부터 23일까지 응시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재정직 2명을 비롯해 법무, 감사, 세무·회계, 인사·조직, 정보기술·산업, 환경, 공원·녹지, 교육, 문화, 복지, 보건, 토목, 건축, 도시계획, 주택, 교통 등 17개 분야에서 각각 1명씩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195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해당분야 박사학위 취득자나 6년 이상 경력의 석사학위 취득자,9년이상 경력의 학사학위 취득자 등이다.5급이상 공무원으로 해당분야 3년이상 경력자,6년 이상 경력의 기사 취득자(일부 적용) 등도 대상이다. 희망자는 시의회 사무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3월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mc.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참여정부 ‘균형인사’ 낙제점 겨우 면했다

    참여정부 ‘균형인사’ 낙제점 겨우 면했다

    참여정부의 균형인사 정책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14일 발표한 균형인사지수에 따르면 참여정부의 균형인사 종합성적은 100점 만점에 69점을 받아 낙제점을 겨우 면했다. 특히 장애인과 과학기술직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인사위의 보고를 받은 뒤 “우리 사회의 중요한 직위에 지방 출신, 여성, 이공계 출신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리잡아야 다양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이공계에 대한 배려는 국가발전전략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균형인사는 전통적으로 억강부약(抑强扶弱·강한 것을 누르고 약한 것은 부추김)의 의미도 있지만 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위가 발표한 균형인사지수는 장애인, 여성, 과학기술직 등 소수그룹의 부처 내 배치현황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정부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조사했다. 그 결과,1점 만점에 여성지수는 0.75, 장애인 지수는 0.68, 과학기술직 지수는 0.65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종합지수는 0.69였다. 균형인사지수는 채용, 승진, 보직 등 인사지표 5가지를 반영해 완전균형 상태를 ‘1’로 산정했다.0.85 이상은 ‘우수’,0.70 이상∼0.85 미만은 ‘보통’,0.70 미만은 ‘미흡’으로 평가된다. 인사위 조창현 위원장은 “그동안 여성관련 정책이 꾸준히 추진돼 여성부문지수는 비교적 높지만 장애인과 과학기술직의 균형인사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지표별로 살펴 보면, 고위직 진출비중을 나타내는 ‘계급’지표가 특히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평가된 여성 부문의 경우에도 계급 부문은 0.39에 불과했다. 장애인 계급 부문은 0.43에 그쳤다. 장애인과 여성의 관리직 진출자가 드물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인사위는 균형인사 추진실적이 미흡하게 나타난 부문을 중심으로 보완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직 부문에서는 5급 기술직 신규채용을 2008년까지 40%로 확대하고, 장애인 부문에서는 고용의무를 강화키로 했다. 박정현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전북도 “전주 대도시특례 45%만 수용”

    전북도가 전주시에서 요구한 대도시 특례 가운데 45.4%만 수용키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도는 14일 인구 50만 이상 전국 12개 대도시가 요구한 88건의 특례 가운데 40건은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39건은 시기상조라며 미수용 의견을 분명히 했다. 도는 실·국 검토의견을 거쳐 산업진흥 5건, 주택·건축·하천 2건, 자연재해 2건, 문화·체육 3건 등은 모두 수용키로 했다. 반면 재정분야는 6건 가운데 2건만 수용하고 4건은 미수용키로 했다. 공무원 정원 분야 7건도 모두 미수용 의사를 밝혔다. 행정조직은 4건 중 3건, 인사는 2건 중 1건이 수용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기구·직급기준 상향, 정무부시장과 부구청장 신설,6·7급 신규임용시험권,5급 이상 공무원 징계권 등이 대부분 거부됐다. 도세 이양, 교부세 선정기준 별도 신설, 재정보전금 개선 등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대도시 특례를 인정할 경우 인접한 다른 시·군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대도시 이기주의로 인해 다른 기초단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국 대부분의 광역단체들도 전북도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도시와 광역단체간 입장조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여성부 올해 첫 행사

    ‘나는 한국 여성, 어쩔 수 없네/학교 직장 사회 성폭력/그저 울 뿐인 걸/아무리 말해봐도 들어줄 이 없어/나만 홀로 남아 가슴만 졸이는 걸….” 이 노래는 지난 9월1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대학생 양성평등 노·가·바 경연대회’에서 불려졌다. ‘노·가·바’란 ‘노래 가사 바꿔부르기’의 준말. 짐작하는 것처럼 ‘개똥벌레’라는 노래의 가사를 경연대회의 취지에 맞도록 ‘양성평등’이라는 제목으로 바꾸어 부른 것이다. 전라북도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13개 팀 78명의 대학생이 참여하여 성차별적 관념을 타파하는 노래를 목청껏 불렀다. 이처럼 양성평등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남달리 노력해 온 전라북도가 8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제1회 공공기관 성희롱방지 예방 대상’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는다. 여성부가 주관하는 이 상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및 헌법기관 등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3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전라북도를 비롯해 모두 15개 기관이 상을 받는다. 여성부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다양한 교육·홍보활동과 캠페인으로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 성희롱 예방 분위기가 확산되는 데 노력했다. 특히 ‘노·가·바 경연대회’처럼 문화행사를 성희롱 예방 프로그램에 적극 도입하여 관심을 높였다. 도청의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교육에 전문강사의 강의뿐 아니라 인형극을 포함시킨 것도 이런 노력의 하나이다. 올해는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의 도깨비인형극단을 초청하여 ‘담배와 커피’라는 인형극을 공연했다. 여직원에게 담배나 차심부름시키는 것이 곧 직장내 성희롱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깊이 인식시켰음은 물론이다. 한편 광역자치단체 부문의 전라북도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충남 홍성군이 최우수상, 경상북도와 경북 안동시, 인천 남동구는 각각 광역 및 기초 부문 우수상을 받는다. 또 충청북도와 전라남도 장흥군, 경상남도 김해시, 강원도 화천군, 충청남도 청양군, 전라북도 정읍시, 제주도 서귀포시가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통계청과 관세청, 부패방지위원회는 국가기관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한다. 여성부는 내년부터는 각급 학교 및 공직유관단체 등 전체 공공기관으로 시상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조달청 기술직국장 배출될까?

    ●연말·연초 인사 앞두고 초미 관심 연말 또는 연초에 인사가 예상되고 있는 조달청에서 기술직 국장 배출 여부가 초미의 관심. 조달청은 지난 9월 김형률 차장이 물러나면서 국장급 이상 고위직 중 기술직이 전무한 상태. 청·차장을 포함한 본청 7개 자리와 서울·인천·부산 등 국장급 3개 지방청장이 모두 행정직이고 연말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국장급 인사(2명)들도 행정직. 그나마 유일한 기술직인 이영관 중앙보급창장은 계약직. 국장 승진후보 과장들마저 행정직 서열이 앞서 기술직 국장 배출은 당분간 난망하다는 지적. 한 공무원은 “개청 54년 만인 지난해 첫 기술직 차장이 배출되는 등 행정직이 압도적 분위기”라며 “인사 혁신에 대한 구호는 화려한데 업무의 전문성은 언제나 고려될지 궁금하다.”고 한마디. ●연수원, 특허청 - 통계청 ‘희비’ 교차 지난 1999년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신설로 연수원이 흡수됐던 특허청과 통계청이 정부의 연수원 환원 방침이 알려지자 희비가 교차. 특허청 국제특허연수원이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대전분원으로 바뀌어 그동안 특허청과 통계청이 공동연수원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 그동안 반환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집주인’ 특허청은 정부의 방침에 크게 환영하고 있지만 ‘세입자’인 통계청은 당장 나갈 수도 없는 처지여서 정부 처분만 기다리는 상황. 경기도 분당에 2000평 규모의 연수원 부지까지 마련했다 국가에 반납했던 통계청은 (통계의)위상이 높아졌고 연간 4000명 이상의 교육 및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만큼 독립 청사를 강력히 희망. ●여성 공무원들 “잘된 인사” 현장 부서이자 남성중심 조직으로 유명한 철도청에 학자 출신 여성인 최연혜 차장이 부임하자 대전청사 여성 공무원들이 희색. 최 차장은 대전청사 개청 이래 최고위직 여성 공직자일 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고위직 여성 발탁 인사라는 점에서 희소식이라는 반응. 대전청사 공무원(4023명) 중 여성공직자는 16.3%인 656명으로 이중 5급 이상 공직자는 114명이며 그동안은 2급(2명)이 최고. 박승기기자
  • 공직사회 연공서열 파괴 확산

    공직사회 연공서열 파괴 확산

    공직사회에 연공서열 파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특정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임자를 뽑는 직위공모제 등 경쟁 바람이 거세다. 특히 이 과정에 민간 채용전문기관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등 공직사회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5일 중앙인사위와 각 기관에 따르면 참여정부 들어 특정직위에 적임자를 선발하는 직위공모제 도입 기관이 크게 늘어나 공직사회의 연공서열이 해체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중앙인사위가 각 부처에 인사 자율성 확대를 추진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복지부 전방위 직위공모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과장급 41개 자리에 대해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사회복지총괄과장과 의약품정책과장·식품정책과장·암관리과장·구강정책과장 등 5개 자리에 대해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직위공모 대상에 포함되는 41개 자리는 별정직과 개방형, 부처간 직위교류, 부처간 공모직위 등을 제외하고 모든 직위가 포함된 것으로 향후 공직사회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김근태 장관이 지난 7월 취임 후 주장해온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공무원 발탁’ 인사혁신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직위공모제를 확대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장으로 재임 중이거나 파견국장까지 포함한 총 12명이 본부 9개 국장직위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런 방침에 따라 국장직위는 6일까지, 과장직위는 10일까지 직무수행계획서를 내야 한다. 과장급은 102명으로 본부 32개 직위를 놓고 3대1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 ●민간 헤드헌터 적극 활용 민간분야의 헤드헌터도 공직사회 연공서열 파괴에 한몫하고 있다. 중앙인사위는 최근 실시한 5급 기술직 특채 면접에 민간 헤드헌터를 처음으로 활용했다. 복지부도 지난달 연공서열식 인사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5급 승진심사 때 민간출신 헤드헌터를 통한 ‘무자료 면접방식’을 도입했다. 이같은 바람은 외청이 더욱 거세다. 특허청은 지난달 29일 단행한 과장급 인사 때 ‘적임자 추천 조사’를 적용했다. 상급자와 동료, 하급자 그룹별로 ‘꼭 데려다 쓰고 싶은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일하고 싶은 상사’를 추천받고 각 후보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기가 높은 해외 주재관 선발 땐 업무추진계획을 제출토록 한 뒤 내부 심사위원회의 면접을 실시했다. 관세청은 이달로 예정된 사무관 승진 인사에 인사·관세전문가와 헤드헌터 등 외부 민간평가위원을 참여시켜 업무실적 심사를 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 때 생길 수 있는 ‘온정주의’를 없애고 투명한 심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부처·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관세청 새달 5급승진 심사 헤드헌터등 민간인 참여

    관세청은 다음달 중 단행할 사무관(5급) 승진인사에 헤드헌터와 인사행정전문가, 관세행정전문가 등 민간 평가위원의 심사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은 5∼6명으로 민간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무관 승진 후보자가 직접 작성한 업무실적서를 평가한 뒤 이를 서열 및 다면평가 결과와 종합해 5급 승진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서열에 관계없이 공적만으로 승진하는 ‘특별승진’ 후보자의 경우 민간 평가위원의 면접심사를 추가,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검증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주사 대신 ‘전문관’이라 불러 주세요”

    호칭이 마땅찮았던 6급 이하 공무원에게 ‘실무관’,‘전문관’ 같은 이름이 부여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5일 “각급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6급 이하 모든 공무원들에게 담당업무의 특성을 반영한 호칭을 마련, 각 부처에 이를 적극 사용토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무관’‘전문관’ 등의 호칭은 물론 정식 직급명은 아니다. 대외용이다. 민원인을 만날 때나 사무실 안에서 사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6급 이하 공무원들은 주사(6급), 주사보(7급), 서기(8급), 서기보(9급) 등의 직급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5급(사무관) 이상 공무원들과 달리 과장·계장과 같은 보직 이름이 없다보니 동료들끼리나 민원인들을 대할 때 불편을 겪어 왔다. 인사위는 국세청, 조달청 등에서 사용되는 ‘전문관’‘조사관’‘검사관’ 등도 검토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37세 최고령 신입사원 나왔다

    37세의 신입사원이 나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최근 입사한 최영조씨가 주인공. 최씨는 일반직 5급 신입사원 50명을 뽑는 산업인력공단 공개 채용에 응시,‘최고령 합격자’로 당당히 입사했다. 공단측이 올해 채용규정을 바꿔 학력과 연령 제한을 없앤 덕분에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내기 사원’이라는 감격을 맛보게 된 것이다. 최씨는 대학을 졸업한 뒤 부산에서 고시를 준비해 오다 뒤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으나 번번이 연령제한에 걸려 뜻을 이루지 못해 왔다. 최씨는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들도 직장 잡기가 어려운 때에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에 취업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25일 “학력·연령 제한을 없앤 결과 31세 이상의 합격자가 최씨를 포함해 전체 신입사원의 10%인 5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이번 학력·연령제한 철폐는 경영혁신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이사장을 공모한 데 이어 연공서열을 파괴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실버파트너십’ 프로그램 만든 나윤경 교수

    ‘실버파트너십’ 프로그램 만든 나윤경 교수

    “급증하는 황혼이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년 퇴직자들이 가정의 품에 원만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화’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다음달 8∼9일 실시하는 ‘실버 파트너십 교육’에 앞서 실태조사를 벌인 나윤경(연세대 대학원 문화학협동과정)교수는 16일 “그동안 정년 퇴직자에 대한 교육이 취업·재테크 등 경제적인 문제만을 부각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나 교수는 지난 5∼7월 두달 동안 퇴직 전후 남성 공무원 8명과 남성공무원을 배우자로 둔 여성·남성공무원의 자녀 7명에 대한 면접·인터뷰 등 실태조사를 거쳐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나 교수는 “연구결과 대부분의 남성 공무원들은 배우자와 상의하지 않은 노후 계획이나 전혀 내용이 없는 전원적·목가적 생활을 계획하고 있으며, 축소된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퇴직 남성이 가정에 안착하려면 무엇보다 여성의 경험에서 여성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교수는 “황혼이혼의 주 원인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직장생활을 통해 길들여진 가부장적인 모습에서 나오는 행태들”이라면서 “퇴직자들이 실제 가족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볼 수 있는 가정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성자)이 퇴직을 앞둔 5급 이상 남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버 파트너십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조기 퇴직으로 위협받는 남성들의 노년기 행복과 삶의 질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으로 배우자와 자녀들과의 관계 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열심히 일한 당신 퇴직하라, 그리고?’, 대화에 필요한 신기술’,‘너희가 낭만을 아느냐’ 등의 가벼운 주제로 이뤄지지만 그 속에는 퇴직후 인생설계와 배우자와의 관계형성 등이 퇴직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그동안 자녀·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 문제점이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함께 노년기 성생활, 낭만적인 부부관계는 일상에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을 심어줄 계획이다. 나 교수는 “이번 교육은 경제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직종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욱문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02)3156-6102.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공노파업] 파업 첫 날 이모저모

    [전공노파업] 파업 첫 날 이모저모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총파업 첫날인 15일 대다수 조합원들이 파업에 불참, 행정공백은 빚어지지 않았다. 특히 이날 상당수 관공서에서는 오전에 결근을 했던 일부 조합원들이 오후부터 업무에 복귀해 업무가 정상화됐다. 하지만 전공노 소속 일부 조합원들은 집회를 원천봉쇄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서 서울 시내 대학을 옮겨 다니면서 산개투쟁을 벌였다. 또 파업 참여율이 높은 일부 구청 등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합원 500여명 한양대서 기습시위 전공노 조합원 5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한양대에 기습 진입해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경찰이 진입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집결 30분 만에 뒷산을 이용, 학교를 빠져 나갔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 전경 12개 중대를 배치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공노 지도부들의 얼굴사진과 통행자들의 얼굴을 대조하는 등 주요 진입로에서 검문검색을 벌였다. 전공노 전용해 대변인은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하루 2차례 정도 산개 및 재집결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느긋한 분위기 서울시는 파업 참가율이 매우 낮아 우려했던 업무에 차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느긋한 분위기다. 서울시는 60여명만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연희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와관련,“파업 참가자가 적어 업무 차질이 거의 없다.”면서 “주동자와 단순 가담자를 구분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내 각 구청의 파업 참가율도 극히 저조했다. 강북구청의 경우 전공노 조합원 756명 가운데 간부급 20여명만이 연가원을 내고 파업에 참가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의원을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업무공백은 없었다.”고 말했다. ●울산 동구선 73% 파업 참가 구청장이 민주노동당 소속인 울산 동·북구 가운데 동구는 파업 첫날 조합원 428명 가운데 73%인 312명이 파업에 참여해 통제 불능이었다. 특히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실과 동사무소에서는 공익근무요원과 5급 이상 공무원들이 근무를 했지만 시민 불편이 컸다. 일부 민원실과 동사무소에서는 업무를 처리하지 못해 양해를 구하고 해당 민원인을 돌려 보내기도 했다. ●문자메시지로 ‘지침’ 내려보내 전공노 지도부는 집회장소나 향후 투쟁방향 등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했다. 상황이 바뀔 때마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 ×××대학으로 집결’ ‘경찰 급습, 산개하여 대기’ 등의 지침을 내려 보냈다.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산개투쟁은 지난해 7월 철도노조가 일사불란하게 산개 총파업을 벌였을 때 효과를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괴산선 일용직 투입 민원 처리 충북 괴산군에서는 전체 공무원 577명 중 23.4%인 135명이 한때 파업에 참가했다. 군은 행정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에 일용직 등 10명을 투입, 민원 업무를 처리토록 했다. 정리 강충식기자·전국 chungsik@seoul.co.kr
  • “노조전담 공무원 1000여명 더 필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공무원노조법에 단체행동권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며 15일부터 파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공무원노조법이 통과되면 노조와의 단체교섭 및 협약 체결 등을 위한 노조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이 최소 1000명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행정기관에서 노조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으로, 노동조합 전임자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아질 전망이다. 1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노조법이 통과될 것에 대비, 공무원노조 업무를 전담하는 최소 3명으로 구성된 ‘계(係)’ 설치를 골자로 한 ‘공무원단체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전담기구 인력보강 지침’을 최근 전국 250개 지자체에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이 지침에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각각 5급과 6급을 담당 책임자로 하는 계를 설치, 향후 단체교섭과 협약체결 등과 관련된 노조 업무를 전담할 수 있게 인력운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 지침을 따라 노조 전담인력이 충원된다면 전국 250개 지자체에서 노조 전담인력으로 최소 750명을 확보해야 한다. 또 여기에 정부부처와 각종 위원회와 지방청 등 300개가 넘는 중앙 관련 기관에 필요한 노조전담 인력을 더하면 기관별로 인원을 1∼2명으로 제한해도 전국적으로 1000명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지부별로 노조 전임자 1∼2명과 중앙에 파견하는 인력까지 포함하면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본 등 외국도 공무원 노조 전담인력을 두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자체와 중앙부처에 노조 전담인력 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공노 관계자는 “이미 행자부에서 각 행정기관에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노조 전임자는 전교조의 경우 조합원 900명당 1명씩 인정했기 때문에 노조전임자 1∼2명 파견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직사회 직급간 갈등 심화

    전공노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에 가입된 6급 이하 노조원과 5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의 직급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은 전공노의 총파업에 대해 확연한 시각 차이를 보이며 심각한 내부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태가 확산되자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던 5급 이상 간부들은 전공노의 힘이 커지면서 자신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불만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전공노 총파업 찬반 투표가 실시된 지난 9일 전국 행정관서에서는 투표함 설치를 놓고 노조원과 간부 직원들간의 마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서울시내 한 구청의 A과장(5급)은 “위에서는 파업을 막지 못하면 엄중 문책하겠다고 하고, 부하 직원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중간 간부들 사이에서는 요즘 분위기를 빗대 위에서 당하고 아래에 치이고 ‘시어머니 둘을 모시고 산다.’고 말한다.”고 푸념했다. 중앙부처 B과장(3급)은 “5급 이상은 전공노와 관계가 없는데도 주변에서 ‘강철밥통’이라는 비아냥을 듣는다.”면서 “전공노에 ‘파업권’을 주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직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윗사람보다 먼저 출근해 늦게 퇴근했는데 요즘은 거꾸로 됐다.”면서 “또 다면평가 실시로 부하직원 눈치를 봐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부처 C국장(2급)은 “전공노가 7급 이하 근속승진연한 단축과 계급별 정년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는데, 이는 조직의 기형화를 초래하는 등 이기주의 발상”이라면서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신분불안을 느낀는 것은 오히려 2급 이상 고위직”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주사보인 7급 공무원 D씨는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 등을 위해 단체행동권은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면서 “간부들이 파업에 참가하면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엄포를 놓으며 오히려 내부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8급 직원 E씨도 “파업권을 주면 일하기 싫을 때마다 매년 파업을 할 거 아니냐며 비상식적인 말로 모멸감을 준 적도 있다.”면서 “총파업이 무산된다고 하더라도 이후 틀어진 내부 갈등을 봉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급 기술직 공무원 53명 특채

    5급 기술직 공무원 53명 특채

    ‘공무원의 매력은 역시 직업적 안정성?’ 정부가 특채로 과학기술인력 53명을 선발한 결과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민간기업 출신이며, 상당수가 직업적 ‘안정성’ 때문에 공직에 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특채에 현직 공무원 5명이 합격했고, 미국 해양기상청에 근무하는 기후예보 담당이 선발되는 등 전문가가 대폭 충원됐다. ●내년엔 더욱 확충 계획 중앙인사위원회는 10일 공무원의 충원 경로 다양화와 과학기술인력 확대방안의 하나로 시행된 5급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시험 최종합격자 5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표 참조) 53명 선발에 모두 1531명이 지원해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1차 서류전형에서 대학성적·자기소개서·어학능력·직무연관성·논문의 우수성 및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260명을 간추렸다. 이어 면접을 통해 최종 53명을 뽑았다. 인사위는 서류전형에 189명의 공무원을 투입했고, 면접 땐 대학교수·공무원·민간 헤드헌터 등 면접관 147명을 동원하는 등 336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면접 강화방침에 따라 기존과 같은 요식행위가 아니라 3인 1조로 면접위원을 구성해 개인별로 1시간 정도의 심층면접을 했다. 해당 직위별 직무적합성, 관련분야 전문지식, 국가관, 공직관, 인성 및 정책역량 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들은 12월 중 공무원 소양교육을 받은 뒤 바로 부처에 배치해 내년 1월부터 업무를 보도록 할 방침이다. 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공채 위주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충원하자는 취지에서 내년에도 각 부처의 수요조사를 거쳐 공채로 충원하기 어려운 영역에 대한 특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또 각 부처별로 특이한 업무와 관련해 수요가 요구되는 직종은 별도의 충원계획을 세워 제출하면 특채 선발계획에 맞춰 충원해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민간기업 출신 53명의 학위 및 자격증은 박사 41명, 기술사 8명, 박사 겸 기술사 2명, 항공교통관제사 2명 등이다. 특히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사람도 8명이 포함됐다. 해외거주자도 7명이 뽑혔다. 여성은 17%인 9명이다. 평균 연령은 35.6세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특허청 통신기술직에 합격한 한국항공대 공학박사 강희곡(30)씨다. 최고령 합격자는 현재 통계청에서 6급으로 근무 중 통계청 전산직으로 응시한 일본 쓰쿠바대학 이학박사 출신인 강계화(47)씨다. 기상청 기상직에 합격한 김현경(34·여)씨는 서울대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기상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해양기상청에서 기후예보 업무를 담당하다 고국에서 일하게 됐다. 직업별로는 일반회사 연구원 18명과 직원 9명 등 민간기업 출신이 27명으로 가장 많다. 대학교 연구원 5명, 강사 5명, 겸임교수 4명 등 대학에 근무 중인 사람도 14명이다.7명은 해외에서 일하다 합격했다. 현직 공무원 출신 5명도 선발돼 직급이 상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고령인 강씨와 특허청 통신기술직에 합격한 임대식(정통부 7급)씨, 재경부 전산직에 합격한 배정민(재경부 6급)씨, 건교부 항공직에 합격한 유경수·장동철(건교부 항공교통관제소 6급)씨 등이다. 이들의 호봉은 5급 4호봉 또는 5호봉을 인정받는다. 연봉은 3117만 5000원,3286만 3000원 정도다. 기본급과 급식비, 교통비, 직급보조비, 각종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다. 민간기업 출신의 경우 기존 직장보다 훨씬 적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위 관계자는 “민간에서 일하다 특채에 합격한 사람들에게 공직 지원 이유를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직업의 안정성’을 들었고, 다음으로는 ‘배운 지식을 정책에 반영하고 싶어서’였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산림청 5급이상 복수직 전환

    산림청이 정부 부처 가운데 최초로 5급 이상 전 직급에 대한 직렬을 폐지한다. 또 계절적 수요와 신규 업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팀제’가 도입된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본청 및 국립산림과학원 5급 이상 일반직이 복수직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본청의 경우 행정직만 임명됐던 기획관리관과 총무과장, 감사담당관을 비롯한 5급 이상 16개와 기술직 자리인 산림자원과장, 산림보호과장 등 18개에 대한 직렬 제한이 폐지된다. 행정직과 항공직만 가능했던 산림항공관리소장(국장급)은 농림(임업)직에게도 개방했다. 산림과학원에서는 행정직 8개와 임업직 2개 자리가 복수직으로 전환되고,5급인 서무과 경리담당과 연수부 산불방지훈련과장은 별정직도 맡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특정 목적 업무 수행을 위해 현 정원 내에서 각 국별로 ‘팀제’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특히 ‘산림재해팀(가칭)’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해팀은 현재 각 과에 분산돼 있는 산불·병해충·재해 업무 등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이다. 혁신인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국별 정원 내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인력 활용을 위한 것”이라며 “직렬간 균형 인사와 능력 중심의 업무 체제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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