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업도시 18일 첫삽
국내 최초의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가 18일 착공된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과 남면에 걸친 천수만 일대에 총 1464만㎡(4429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태안기업도시에는 총 9조 156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1년 도시기반조성 공사,2020년 시설공사가 각각 마무될 예정이다. 태안기업도시는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는 테마파크, 생태공원, 수로녹지, 골프장, 국제비즈니스단지,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첨단복합단지, 상업업무시설, 타운하우스, 웰빙타운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체 면적의 37.5%를 차지하는 생태스포츠공원(549만평)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8홀(6코스) 규모의 골프장이 조성된다.그중 2개 코스는 세계 100대 수준으로 조성돼 PGA 등 국제대회에 활용된다.테마파크에는 아쿠아월드, 모험동산,3차원 가상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기념관도 건립된다. 웰빙타운은 고급병원, 스파, 수영장, 한방병원, 부티크형 빌라 등으로 조성된다.현대건설은 태안이 세계적인 철새서식지임을 감안,382만㎡ 규모의 ‘버드존(Bird Zone)’을 원형 상태로 보존한다. 부남호의 수질도 현재 5급수에서 2015년에는 3급수로 끌어올린다. 태안기업도시가 조성되면 충남과 태안군 지역 경제는 상당히 좋아질 전망이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2020년 기업도시 조성이 끝나면 14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16만명이나 되는 고용파급 효과는 물론 연간 78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태안기업도시가 프랑스의 그랑모토나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